주니어디자이너가 알아야 하는 오묘한 디자인용어 60

도움이 안될 수도 있으니 누르기전에 심호흡 한 번

애프터모멘트 크리에이티브 랩 / 조회수 : 2239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크롤을 내리기 전 드릴 말씀이 있어요. 물론 제목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혹시 GNB나 LNB등의 전문용어를 기대하고 오신거라면 죄송합니다. 오늘 말할 단어들은 그런게 아니에요. 그런 전문용어들은 구글에 치시면 엄청나게 많이 나오니까요. 오늘은 좀 더 실전적인 오묘한 단어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사실은 좀 짤에 가깝습니다. 뇌피셜도 가득하구요. 60개의 단어들 중 한 개만 오호! 하고 가셔도 전 매우 행복할 듯 합니다. 각설하고 바로 시작하겠숩니다 :)




01. 후까시 : 쓸데없는 걸 쳐바른 상태

02. 뻬다 : 백그라운드

03. 짜치다 : 자잘한 레이어수정이 겁내 많은데 액션으로도 어떻게 안되는 상태

04. 귀도리(v. 귀도리친다) : 네 귀퉁이 둥글게 잘라내기

05. 도무송 : 특정한 모양대로 잘라내거나 구멍을 뚫는 인쇄 후가공 기법

06. 목업(v. 목업에 얹히다) : 실제로 구현된 상태를 가상으로 보여주기 위한 시각적 프로토타이핑

07. 블리딩(BLEEDING) : 여백없이 꽉찬 이미지를 위해 재단선을 넘기는 방법. (유사어. 상하좌우 여백오미리)

08. 스프레드(spread) : = 펼친 좌우 페이지에 하나의 개체를 뙇! 까는 일

09. 커닝(먹이다) : 글자의 모양때문에 배열이 달라질 때 적당한 간격을 조정하는 일

10. 비교견적 : 우리 견적에 20만원 플러스 시켜서 가라로 만드는 견적

11. 실장님 : 보통 협력업체의 책임자를 부르는 보통명사

12. 대리님 : 보통 협력업체의 실무자를 부르는 보통명사

13. 이봐요 : 보통 협력업체의 나쁜놈을 부르는 보통명사(자매품 : 저기요)

14. 깨서줘 : 폰트나 획에 오브젝트 확장해달라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15. 부탁해 : 니가해

16. 언제까지 돼? : 1시간 내로 줘라

17. 다 좋은데 : 다시해야겠는데?

18. 이 부분이 좀 : 그걸 포함한 모든 것들이

19. 조금만 싸게 : 반값으로 해달라

20. 스타일가이드 : 컴포넌트 전반을 규정(버튼, 컬러, 간격, 텍스트 등 디자인/퍼블리싱/개발의 기준을 설정하는 것(그러나 지키진 않겠다)

21. 플랫하게 : 셔터스톡에 있는

22. 브랜드디자인 : 모든 것을 다하는

23. UX디자이너 : 전투력이 높은

24. 편집디자이너 : 자간에 극도로 예민한

25. 시마이 : 오늘은 여기까지

30. _final : = start

31. 정렬 : 생명

32. 컬러 : 블랙홀

33. 시발 : 프로그램이 응답하지 않습니다.

34. 컨셉 : 기획과 디자인 등 전과정을 아루는 맥락이나 의미. 특정한 목적을 지니고 그것의 달성을 위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유사어 : 대표님의 생각)

35. 이거 : 내 모니터에 있는 거(=니가 와서 봐라)

36. 그거 : 니 모니터에 있는 거(=내가 가긴 귀찮다)

37. 쓰읍 : 다시 해라

38. 죄송한데 : 너의 퇴근은 없다

39. 로고 : 1)본디 텍스트타입의 아이덴티티 표현 방식으로 기업이나 서비스의 이름이나 정체성을 표현한 이미지. 2) 대표님의 생각을 읽고 시각화 시키는 작업 (유사어 : 야근)

40. 데드라인 : 나는 지키지 않겠지만 너는 지켜야 하는 것

41. 픽셀과 벡터 : 클라이언트가 이해하지 못하는 개념

42. 프리미어 : 다루기 싫거나 못 다루지만 어쩌다보니 하고있는 어도비툴

43. 핀터레스트 : 구원의 샘 (자매품 : 비핸스)

44. 유튜브 : 스승님, 지식의 샘, 바이블, 모든 게 다 있는 곳, 메시아

45. 맥북 : 어깨를 파괴하고 성능을 득한다

46. 외장하드 : 이유는 모르지만 자꾸 고장나는 것. 모든 것을 강제로 내려놓게 하는 인생의 참스승

47. 사수(+접미어 놈/새끼) : 있으면 미칠 것 같은데 없어도 미칠 것 같은 사람

48. 부사수(+접미어 놈/새끼) : 있으면 미칠 것 같은데 없어도 미칠 것 같은 사람

49. 엑셀 : 잘 모르겠는 것(자매품 : '한글2000')

49. 캘리브레이션 : 모니터의 색온도, 밝기, 명암, 감마 등을 조정해 일정한 표준으로 보이도록 하는 작업.

50. 휘도광원의 단위 면적당의 광도. 광도는 광원에서 나오는 빛의 세기, 조도는 빛을 받는 사물의 밝기, 휘도는 면적당 광도를 의미해요.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에선 휘도가 중요해요. 휘도에 따라 색감이나 선예도가 달라지기도 하죠.

51. N10단계 : 명암을 10단계로 쪼개 나눈 것으로 대학교1학년 때 손으로 그리기도 했지만 잘 기억나지 않는 것

52. HSB : 웹디자인할 때 쓰면 좋은 색상팔레트. 

53. 팬톤컬러 : 이쁘고 비싼 것(컬러칩 사야함)

54. RAM : 디자이너의 성격과 탈모를 결정하는 컴퓨터장치(16GB이상은 필수로..)

55. 카페 : 커피가 있는 사무실

56. 스크래치디스크 : 가상메모리와 비슷한 개념인데, RAM이 부족해서 임시저장할 곳이 모자르면 당신컴터의 하드디스크나 SSD의 일부분을 활용하여 RAM처럼 활용합니다. (자매품 : 스크래치디스크가 꽉 찼으므로 photoshop을 초기화할 수 없습니다.)

57. png : 픙

58. 누끼(v. 누끼따다) : 개체의 외곽선을 따라 펜툴로 따는 작업. 디자인계의 인형눈깔붙이기 같은 작업

59. 시안 : 대장정의 서막

60. 디자인 : 일단 나는 배웠으니 하겠지만, 누가 한다그러면 한번쯤 말리고 싶은 것.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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