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슬로그업은 한 땀, 한 땀 배웁니다.” 이화랑 대표

더팀스 편집팀 / 2016-01-18

팀슬로그업의 이화랑 대표는 대학교 2학년 때 화장품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투자 유치를 받으러 다닐 정도로 창업에 대한 열망이 컸습니다. 어릴 적부터 디자인과 개발에 관심이 많아 스스로 공부하면서 팀을 꾸려 공모전에도 참가했다고 합니다.

“어릴 적 꿈은 만화가였어요. 6살 때부터 만화를 그렸죠. 학창 시절에는 시 대표로 사생대회도 나갔고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그때 처음 포토샵을 접하고 나서 C언어라는 것도 알게 됐어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게임 개발에도 관심이 생겼고요. 중학교 때는 3D MAX를 이용해 게임 팀을 만들었어요. 그 팀으로 공모전에도 참가하고요. 자연스럽게 고등학교도 그쪽 계열로 갔죠. 고등학교 때는 디자인 위주로, 대학교 때는 프로그래밍 위주로 공부했던 거 같아요.”

Q. 팀슬로그업에서 처음 만들었던 봄블링은 현재 누적 회원이 10만 명 이상이더라고요. 봄블링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봄블링은 소셜데이팅 앱 서비스인데요. 기존의 소셜데이팅 서비스와는 다르게 외모 평가를 하는 게임 요소를 넣었어요. 기존 소개팅 앱은 만나면 결혼해야 될 거 같은 진중한 분위기다 보니 여성들이 거부감을 많이 느끼더라고요. 그래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팅 형태의 게임 기능을 만들었어요. 가령 오프라인 미팅에서 남자, 여자가 모이잖아요. 미팅이면 처음에는 외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니 외모를 보고 1위부터 폭탄까지 고르죠. 그걸 온라인으로 옮겨놨다고 보시면 돼요. 서로 외모 순위를 1위부터 꼴등까지 정해요. 서로 1위로 지목했다면 매칭이 돼요. 1위를 많이 받으면 레벨이 높아지고요.

 

Q. 주 사용자가 10대인 이유가 있었네요. 봄블링 서비스는 어떤 계기로 만들게 됐어요?

저희가 봄블링 서비스를 만든 이유는 창업을 위한 팀을 만들기 위해서였어요. 실제로 봄블링 서비스를 만들면서 많이 배웠어요. 저희 회사 이름이 팀슬로그업이잖아요. 원래는 슬로그업이라는 SNS를 만들려고 뭉친 팀이에요. 봄블링이 현재 중국도 진출했고, 운영에만 신경 써도 될 단계가 돼서 최근에는 처음 계획했던 SNS 씽(뉴슬로그업) 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어요. 고정수익을 위해 외주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고요. SI를 따로 하면 자체 서비스가 나오기 힘드니까 SNS를 만드는 과정과 맞물리는 외주 프로젝트를 주로 하고 있어요.

Q. 팀슬로그업에서 SNS 서비스를 만들려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SNS를 해보고 싶은 이유는 댓글이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뉴스 기사에는 댓글이 항상 따라오는데 그 댓글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이 없어요. 봄블링 고객은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라 저희가 만들었는데도 저희는 정작 사용하지 못해요. 하더라도 외모 평가에서 폭탄으로 지목받아요. (웃음) 만든 사람들이 직접 사용하면서 재미를 느껴야 더 좋은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요? SNS는 저희 팀 모두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서비스라 가치 있는 SNS 서비스를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Q. 팀슬로그업은 주로 개발자로 이뤄졌는데 팀 빌딩은 어떻게 했나요?

경영학과 출신 창업자 분들이 개발자를 어떻게 구했냐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으세요.  제가 그때마다 했던 말이 창업자 혹은 공동창업자 중에 무조건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사람이 한 명은 있는 게 좋다고 말해요. IT 창업일 경우 개발자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나중엔 마케팅이 중요할 수 있지만요. 좋은 개발자를 구해야 하는데 좋은 개발자를 구하려면 돈이 많이 들잖아요. 근데 스타트업은 돈이 없죠. 차선책으로 할 수 있는 게 개발자를 뽑을 때 가능성 있는 사람을 뽑아서 알려주면 되는 거죠. 저도 처음 팀 빌딩을 할 때 해당 언어를 할 줄 몰라도 개발 센스가 있거나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을 뽑아서 다 알려줬어요. 봄블링 서비스도 개발자 한 분씩 아이폰, 안드로이드 서비스를 만든 건데 처음에 안드로이드가 뭔지도 모르고 해본 적도 없는 팀원들이 만든 거예요.

Q. 특이하게 회사 이름에 팀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네요. 팀슬로그업은 어떤 팀인가요?

저희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팀입니다. 처음 만들고 싶었던 팀은 어떤 프로젝트라도 서로 큰 회의를 하지 않아도 뚝딱뚝딱 개발할 수 있는 팀을 생각했어요. 근데 저희는 모르는 게 참 많아요. 그래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 거 같아요. 서로 알려주기도 하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요. 관련 자료를 계속 찾아주고, 학원도 보내주고, 학습할 시간을 충분히 줘요. 스타트업이라는 게 스타트하는 팀이잖아요. 다 같이 시작했기에 서로 매일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공부를 해야 발전을 하는 거겠죠. 그래서 팀슬로그업은 학습이 정말 중요해요.

Q. 팀슬로그업은 배우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팀이네요. 최근에도 레드카펫을 깔아 개발자를 모셔가겠다며 재기 발랄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이전 채용 때도 지원자가 꽤 많았다고 들었어요.

채용공고에 한 땀, 한 땀 알려주겠다고 했더니 초급 개발자 분들이 많이 지원했어요. 저희 입장에서 엄청 고마웠죠. 당시에는 아무것도 없는 회사였는데 강백호 전형 같은 특이한 채용공고 올렸다고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셨어요. 한 달 간 한 명, 한 명 면접을 다 봤어요. 개발자 채용이라 저희가 직접 만든 시험지로 간단한 테스트를 봤는데요.  문제를 잘 푸는 분도 좋았지만, 당일에 못 푼 문제를 새벽까지 공부해서 풀어 오신 분도 있었어요. 그런 분들을 위주로 뽑았던 거 같아요. 이번 채용에서도 실력도 실력이지만 늘 배움에 대한 준비가 된 분이 오면 좋겠습니다. 레드카펫 깔고 모시러 가겠습니다. (웃음)


홈·오피스 설치 관리 플랫폼 '쓱싹'을 운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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