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포기하고 스타트업에서 일해요’ 민선영 퍼블리셔 세일즈 매니저

더팀스 편집팀 / 2016-10-20

벙글코리아 주식회사 - ‘대학원 포기하고 스타트업에서 일해요’ 민선영 퍼블리셔 세일즈 매니저 팀터뷰 사진  (더팀스 제공)

벙글코리아 주식회사 - ‘대학원 포기하고 스타트업에서 일해요’ 민선영 퍼블리셔 세일즈 매니저 팀터뷰 사진 1 (더팀스 제공)

Q. 자기 소개해주세요.

“저는 늘 긍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생각도 많고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큰 사람이에요/ 저는 항상 일하는 것이 즐거울 수 있는 직장에 다니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 꿈을 매일 생각해서일까 아님 제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봐서일지는 모르겠으나 회사 오는 길이 재미있습니다. 스타트업이다 보니 대기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직적인 업무들을 배우고 감사하게도 큰 회사에서 오신 선배님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회사 특성상 국내뿐만 아니라 회사 글로벌 팀과도 소통하면서 제가 세상을 더더욱 크게 보는 계기가 되고 있고 제가 아직 작다고 느낍니다. 대신 이런 자극은 저를 더 작게 만들지 않고 더 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의욕을 줍니다. 어렸을 적부터 미국에서 살았던 게 도움이 돼 다행히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고 거기서 더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저는 많은 것들을 긍정적으로 보며 자아성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Q.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벙글에 합류

“외교학을 전공해 대학 내내 논문과 책만 읽었던 저로서는 벙글은 제게 새로운 도전입니다. 회사에 합류하기 전에 교환 학생으로 영국을 갔는데 영국에서 마지막 학기에 학업과 인턴 생활을 병행하면서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하게 소통하고 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영국에서는 NGO 인 Citizenship Foundation이라는 곳에서 인턴을 했었습니다. 그곳의 문화도 잘 몰랐고 일 경험이 없는 것도 문제였지만 더 문제는 일하는 게 너무 재미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정말 즐거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Q. 어떻게 벙글에서 일하게 됐나요?

“현재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를 마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자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벙글은 외국계회사에 가고 싶었던 제게 좋은 기회였어요. 게임도 좋아하고 이제 IT가 강세니 좋은 경험이 되겠다는 가벼운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좋은 선배님들과 제가 진짜 좋아하는 일까지 할 수 있어 욕심을 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인턴에서 계약직을 하다가 마침내 정직원으로 전환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Q. 팀에서 하고 있는 업무

“Supply팀에서 Publisher Sales Manag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 업무는 게임 혹은 앱을 만드는 개발사들의 앱 안에 벙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광고를 송출 시키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개발사들을 만나 ‘우리 광고 플랫폼을 써주세요’하는 업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제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자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리는 거라 생각합니다. 무작정 우리 광고를 송출해 수익을 받으세요 라고 하기엔, 개발자분들이 오래 동안 만든 앱에 해를 끼칠 수 도 있기 대문에 적합한 앱 혹은 게임을 찾아 수익을 발생시켜 도움을 주고 우리 회사에도 수익을 제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제 역할입니다.” 

 

Q. 벙글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제가 우리 회사를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큰 이유가 우리 팀 분위기 때문인데요. 다들 따뜻하고 단순한 회사 동료 이상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단 둘이 있을 때는 서로의 고민도 공유 할 수 있고, 또 다같이 있을 땐 우스갯소리도 하죠. 우리 회사 사람들은 정말 프로페셔널 하지만 공과 사는 잘 구분해 즐길 땐 즐기고 일할 땐 확실하게 합니다. 아직 공과 사를 구분하는 부분에서는 저도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서플라이팀과 디맨트 팀이 함께 시너지를 발생시키면 모두에게 좋기 때문에 함께 협업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Q. 채용 지원자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나요?

“채용 지원자가 생각하는 꿈의 회사는 무엇인지, 그간 어떤 일을 해왔는지, 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알고 싶습니다.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 할 것 같습니다, 평소 화나는 일이나 기쁜 일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업무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찾는 롤에 적합한 인재인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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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년, 재인제퍼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벙글은 현재 런던, 베를린, 베이징, 서울, 도쿄 등 6 개국에서 지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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