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에서 페이팔, 렌딩클럽 등을 보며 핀테크란 큰 파도 발견’ 인크 송영욱 서비스개발팀 차장

더팀스 편집팀 / 2016-10-20

인크 - ‘금융사에서 페이팔, 렌딩클럽 등을 보며 핀테크란 큰 파도 발견’ 인크 송영욱 서비스개발팀 차장 팀터뷰 사진  (더팀스 제공)

인크 - ‘금융사에서 페이팔, 렌딩클럽 등을 보며 핀테크란 큰 파도 발견’ 인크 송영욱 서비스개발팀 차장 팀터뷰 사진 1 (더팀스 제공)

Q. 회사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IT본부에서 6년 정도 일했습니다. 내부 시스템, 웹 시스템을 운영, 개발하고 펀드 운용을 지원하는 일도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 기존 웹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긴 일인데요. 그 시기만큼은 주도적이고 정열적으로 즐겁게 일했던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 공채로 입사해서 한 회사에서 일하다 보니 저도 느끼지 못한 사이에 서서히 사고 방식과 가치관이 한 방향으로 굳어지고 스스로 그것을 극복하는 저항감이 점점 없어지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이런 깨달음이 저를 스타트업으로 이끈 것 같고 처음 이 껍질을 벗기는 굉장히 두려웠지만 지금은 지속적으로 스스로 허물을 벗는 것이 결국 발전하는 방향이라고 믿게 됐습니다.”

 

Q. 현재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금융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Paypal을 보고, Lending Club을 보고, Transferwise를 보며 핀테크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파도의 흐름이며 해외 시장보다 발전이 더디기 때문에 오히려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존 대형 금융사들은 큰 파도의 흐름에 맞춰 뱃머리를 돌리기에는 몸집이 너무 컸고 민첩하게 방향을 바꾸며 흐름을 타고 신대륙으로 향하는 스타트업이라는 작은 배를 타고 핀테크의 성장에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Q. 팀에서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일하고 있나요?

“IT와 관련된 대부분의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모바일 앱을 출시했고 현재는 DJ 겸 인크 디자이너인 DePark님과 서비스 개편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IT 담당이 저 혼자이기 때문에 기획, 개발, 운영, 인프라 등을 모두 커버하기는 사업이 확장될수록 힘들 것 같고 앞으로 개발자나 엔지니어를 채용하려는 계획이 있습니다.”

 

Q. 인크 팀만의 강점은 무엇이 있나요?

“팀원들이 결과나 성과가 안 좋을 때 당연히 좌절을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그리고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얼굴을 보면 그렇게 보이지는 않지만 긍정 에너지가 많은 친구들입니다. 스타트업을 하다 보면 당연히 좌절의 순간이 많고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이런 점이 꽤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의 첫 좌절이 있던 날 족발에 소주로 다시 일어섰기 때문에 앞으로도 어떤 좌절이 찾아와도 족발에 소주면 충분합니다. 물론 좌절의 크기에 따라서 소주 병수는 늘어나겠지만요.”

 

Q. 어떤 지원자가 인크와 잘 어울릴까요?

“크라우드펀딩의 검토 대상이 되는 기업은 분야가 매우 다양합니다. 최근에는 농식품과 문화, 예술 분야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을 심사할 때는 물론 재무 상태나 사업성 평가 등의 비중이 높지만 펀딩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시장성이나 창업 스토리 등을 볼 수 있는 눈도 중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라우드펀딩 회사는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가진 직원의 비중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 지식이 부족하시다면 일단 팀에 조인하시면 고훈 대표님의 터프한 조련을 통해 금융인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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