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템은 저와 천생연분’ 정육각 이소해 CMO

더팀스 편집팀 / 2016-10-20

정육각 - ‘이 아이템은 저와 천생연분’ 정육각 이소해 CMO 팀터뷰 사진 1 (더팀스 제공)

안정적이지만 수동적이었던 평범한 삶을 떠나 스타트업에 입문 
“저는 정육각 합류 전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3년간 일했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배경과 이유를 가지고 창업하거나 스타트업에 합류할 텐데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대기업 등 크고 안정적인 울타리 안에 있다가 본인의 성향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과감하게 마음의 소리를 따라간 경우일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회사 생활이 나쁘지는 않았어요. 큰 시스템 하에서 업무를 하고 상하 관계를 모두 겪으면서, 하면 좋은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어린 사원이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책임의 무게가 무겁지도 않았죠. 무엇보다 포기했다고 말할 수 있을만한 다양한 복지와 부모님을 비롯한 사회적인 시선 같은 것들도 수반되었고요. 그러나 제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도적인 삶, 자기 발전이라는 가치를 이루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답은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적어도 제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만들어갈 수 있는 미래가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먹는 걸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아이템은 저와 천생연분입니다.”

회사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원래부터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 대학 생활을 정말 다채롭게 보낸 것 같습니다. 문화 컨텐츠 기획하는 회사에서 인턴도 해보고, 잡지도 발간해보고, 중국에서 프로젝트 성으로 전략 기획 업무도 진행해보고, 컨설팅 펌에서도 인턴 생활을 했어요. 마케팅 전략 학회 활동도 열심히 했죠. 두서없이 여러 일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보니 각각의 다른 일을 하면서도 그 중심에 있었던 가치는 언제나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관심 있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지, 이를 위해 내가 맡은 업무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항상 생각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결국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여러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해요. 말씀드렸듯 정육각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3년정도 일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사이 다양한 팀을 거쳤고, 좋은 기억도 많았던 회사 생활로 남아있습니다. 신규 사업 론칭을 준비했던 기간이 꽤 길었고, 마지막에는 에잇세컨즈라는 SPA 브랜드에서 리테일 관련 업무를 했습니다. 그 중 특히, A부터 Z까지, 맨 앞단부터 소비자까지 모두 알아야 하고, 사업성에 대한 혜안까지 지녀야 하는 신규 사업 기획 업무 경험은 현재 정육각이라는 서비스를 키워 가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육각의 CMO는 어떤 업무를 하는 역할인가요? 
“저는 CMO라는 직책 하에 마케팅, 기획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프로토타입 운영 단계를 지나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사실 마케팅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 기획 업무에 더 무게를 두고 있어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까지 모두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그리고, 제가 그에 기반해 마케팅 전략을 도출하고 실제 진행까지 맡아서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현재는 인플루엔서들에게 컨택하여 홍보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일, 이벤트 등을 기획하는 일 등이 될 수 있겠네요.” 

팀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식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저희는 정말 수평적인 팀입니다. 애초에 대표를 중심으로 지인들이 모인 것도 없지 않지만 다들 매우 둥글둥글한 성격에 의견도 자유롭게 개진하는 편입니다. 생산적이지 않은 회의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저희는 항상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즐거울 만큼 회의의 아웃풋이 좋았던 것 같아요. 너무 다른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이야기 하면서 서로 배우는 점도 아주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면 각자가 맡은 업무가 워낙 뚜렷하고, 한 사람이 열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기본적으로는 모든 디테일을 서로 나누기보단 능동적으로 각자 맡은 일을 하고 서로 믿어주는 경향이 강해요. 물론 큰일을 결정하기 전 사전 노티스는 필요하지만요. 새로운 분이 들어오신다면 그분 역시 저희 팀의 한 축이 되셔서 서로 배워가면서 회사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채용 지원자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나요?
“기본적으로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템과 개인의 관심사가 클릭되지 않으면 그 어떤 좋은 조건 하에서도 마음을 다해 일을 즐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일하는 스타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소극적인 분보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어떠한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진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로부터 얻고 싶은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 이슈에 대한 대화가 지원자 분이 어떤 성향을 가지셨는지, 저희와 잘 맞는 분이신지에 대한 힌트가 되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현재의 유통 구조 하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없었던 퀄리티의 신선 식품을 유통 구조의 혁신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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