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회의 서비스, 리니어허브 남연우 매니저

더팀스 편집팀 / 2017-03-17

리니어허브(Linearhub) - 화상 회의 서비스, 리니어허브 남연우 매니저 팀터뷰 사진  (더팀스 제공)

리니어허브(Linearhub) - 화상 회의 서비스, 리니어허브 남연우 매니저 팀터뷰 사진 1 (더팀스 제공)

Q. 최근 가장 도전적인 일은 무엇이었나요? 

매년 3월 중순, 기업통신 관련 북미 최대의 박람회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됩니다. Microsoft, Cisco, Avaya, Polycom 등 쟁쟁한 기업통신업체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Unified Communication 관련 업체들이 참여합니다. 저희가 서비스하고 있는 산업군에서 가장 큰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지만 어떤 내용으로 부스 방문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서비스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메시지를 정하고, 배너, 홍보물과 함께 부스 콘셉트 및 부스 환경을 세팅하는 일은 물론 국내외 PR준비, Email Marketing, SocialMarketing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3일간 진행되는 행사를 위한 일시적인 업무가 아닌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서비스의 전반적인 마케팅 업무를 점검 및 세팅하는 일이 최근에 가장 도전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Q. 현재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석해서 제품을 기획하고, 시장에 진출할 전략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둔, 저희 기업용 SaaS 제품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완성된 제품을 시장에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메시지를 개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하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입니다. 개발팀과 UX/UI 디자이너는 물론 모든 구성원과 긴밀하게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한편 저희 서비스의 브랜딩, 시장 조사, 소셜 미디어 관리 및 콘텐츠 제작을 함께 하고 있는 마케팅 대행사와의 조율 역시 저의 일입니다.

 

Q. 담당 업무에서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무엇이고 어떻게 역량을 회사에 어필했나요? 

저희 서비스만의 장점과 차별화된 부분을 찾아서 거기에 맞는 시장 세분화, 포지셔닝 등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들을 알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저희는 제품의 진화가 굉장히 빠른 클라우드 서비스이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의 활용, 그로스 해킹 등 최근 많이 사용하는 마케팅 기법들을 파악하고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죠. 서비스 기획 때부터 함께 한 멤버로서 누구보다 서비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므로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지속적으로 습득하여 최선을 다해서 우리 회사 제품에 적용하겠다고 설득했습니다.

 

Q. 담당 업무에서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마케팅 매니저 역할을 맡기 전에 저는 우리 제품의 서비스 기획과 UX 일을 담당했었습니다.  따라서, 마케팅 기법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은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회사 제품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왜 그렇게 만들었고 등을 전 세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우리 회사 채용 면접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이 협업을 하는 이유이지요. 서비스에서 어떤 부분들이 필요한지를 이해하고 있고, 중요한 몇 가지는 분명히 잘할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맡은 일에 대한 프로의식과 배움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분명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모든 것이 다 준비되어 있는 회사는 아닙니다. 따라서 자신이 하는 일을 잘하기 위하여 어떤 툴이 필요한지는 직접 찾을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본인 업무와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아, 젊은 사람들을 기대하시면 안 될 듯?! 스타트업치고는 꽤 나이가 있는 편입니다. 

 

Q. 우리 회사에 인재가 들어와야 하는 우리 회사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한국이 아닌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적절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창업 이후 2년 동안 해외시장에 나아가기 위한 준비와 준비를 거듭해 왔고, 이제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서 제대로 싸워보려는 참인 터이라 그만큼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대신 그만큼의 재미도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 토크]  내가 생각하는 우리 회사

1: 매우 아니다, 2: 아니다, 3: 보통이다, 4: 그렇다, 5: 매우 그렇다

1.     우리 팀은 정시 출근, 퇴근한다? ( 1 )    

2.     우리 팀에는 내가 이직할 때 함께 일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팀원이 있다? ( 4 )

3.     우리 팀에는 남녀차별이 존재하지 않아 남녀 역할의 구분이 없다? ( 4 )

4.     나이, 직급에 관계없이 회사에서 누구나 발언하는 문화다?( 4 ) 

5.     연봉과 회사 문화에 어느 정도 만족한다? ( 3 ) 

6.     우리 팀은 자기 일을 잘하면 인정해준다? ( 4 )

7.     우리 회사는 실적을 낸 경우 정당한 대우를 해준다? ( 3 )

8.     우리 회사는 사내 정치를 하지 않아도 인정받는다? ( 3 )

9.     출퇴근 시간이 자유롭다? ( 5 )    

10.   우리 회사가 발전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다? ( 4 ) 

11.   앞으로 3년 동안 우리 회사가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5 ) 

12.   우리 팀에는 능력 있는 팀원이 많다? ( 4 )

13.   우리 팀에는 열정 있는 팀원이 많다? ( 4 )

14.   우리 팀에는 유쾌한 팀원이 많다? ( 3 )

15.   우리 팀에는 조용한 팀원이 많다? ( 3 )  

[동료 코멘트] 남연우 매니저와 일을 할 때 팀이나 개인적인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나요?

남연우 매니저님은 상대의 나이와 성별, 경험에 관계없이 어떤 사람과도 만나면 5분 안에 친해질 수 있는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지닌 직원입니다. 현재 맡고 있는 마케팅 업무 이전 제품 기획업무를 담당할 때에도, 디자이너와 개발자들 사이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특유의 소통 능력을 발휘하여 조화롭게 잘 정리하곤 했습니다. 회사 업무로 스트레스가 많을 텐데, 일과 친구들의 조화로운 생활 속에서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같습니다.

있어 보이는 표현으로 하면 자기주도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그냥 힘 빼고 편하게 이야기한다면 아직 작은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도 많고, 갑자기 생기는 일도 많고, 내가 해야 할 일인지 분명하지 않은 일도 많이 있었지만 바로 모두 함께 해야 할 일로서 늘 적극적으로 해결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인 문제까지는… 우리 별로 직원끼리 친한 회사가 아닌 듯 (웃음) 

[동료 코멘트] 함께 일을 했을 때 즐거웠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제가 남연우 매니저님을 두 번째 볼 때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영국, 독일 전시회 및 행사 참석을 위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잘 모르는 직원과 함께 해외 출장을 가는 것도 많이 부담스러웠을 것이고, 저와 남 매니저 모두 감기에 걸려서 몸도 안 좋았는데, 새벽 이동 일정에도 항상 밝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전시회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저를 더 챙기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많이 감동을 받았던 일이 기억납니다.

작년에 싱가포르에서 하는 콘퍼런스에 전시자로서 참가했는데 인터뷰이는 당시 UX매니저를 맡고 있었지만 전시자로서 함께 행사를 나갔었습니다. 마케팅 담당자는 당시 미국에 장기 출장 중이고, 우리 제품을 그 이상으로 잘 이해할 사람도 없기 때문에.  하지만 적극적으로 방문객과 교류하고, 저희 제품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었던 것이 즐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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