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높은 코딩교육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코딩로봇연구소 이민준 팀장

더팀스 편집팀 / 2017-11-20

코딩로봇연구소 - 질 높은 코딩교육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코딩로봇연구소 이민준 팀장 팀터뷰 사진  (더팀스 제공)

Q. 회사 소개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근 코딩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스타트업들이 많은데, 저희는 코딩을 어떻게 가르칠지에 대한 방법을 가르치는 회사는 아닙니다. 코딩 커리큘럼을 파는 회사들은 보통 완구를 판매하는 회사들이고 그것을 위해 커리큘럼을 만들고 학원에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문제는 그 커리큘럼이 학원으로 또 강사에게로 넘어가면서 그 내용이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커리큘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고 교육의 질은 떨어지며, 학생들은 비싼 돈을 지불하지만 제대로 된 코딩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저희 회사는 코딩교육 커리큘럼 제작 업체와 강사를 연결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자 합니다. 통상적으로 커리큘럼은 교재 안에 PPT의 형태로 강사에게 제공되는데, 강의의 형태 자체를 슬라이드 한 장 단위로, 커리큘럼 제공 업체들은 어떻게 수업을 하면 되는지, 슬라이드의 목표는 무엇인지 전부 정의해서 플랫폼에 옮기게 되면 강사들은 실시간으로 그 설명을 보면서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 거죠. 커리큘럼 제작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 부분을 만들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질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학생은 본인이 내는 돈 만큼의 퀄리티 있는 강의를 받고, 학원 입장에서는 완구의 재구매율이 올라가면서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플랫폼입니다.

저는 기술이사를 맡고 있고 아직 개발하는 단계입니다. 기본적인 기능들을 먼저 제공하기 위해 3개월 정도 개발했고, 협력 업체에 납품했습니다. 올해 9월부터 KBS에서 ‘코딩TV’라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고, 완구를 만드는 회사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올해 12월부터 그것을 활용해 실제로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고, 내년에는 1만명 정도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학원사업체들, 실제로 커리큘럼을 만드시는 분들과 협업하면서 강사분들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완성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파버전 정도 오픈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내년 2월 전에 베타버전을 오픈하고 내년 하반기에 정식 버전을 출시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Q. 창업 이전에 어떤 일을 하셨나요?

저희 회사는 아주대학교 연구실에서 창업한 회사이고 대표님은 저희 연구실의 교수님이십니다. 저와 팀원들은 석사 출신입니다. 이전에 창업에 관심이 많아 실제로 제가 창업한 회사들이 몇 개 있었는데, 현실적인 문제들과 맞물리면서 이 회사에 최종적으로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희 회사의 경쟁우위는 컴퓨터 공학과 교수님이 창업한 회사이기 때문에 여러 교수진들과 정보교과 선생님들과의 튼튼한 네트워크입니다. 그분들에게서 니즈를 찾고 있고 그에 맞는 개발을 진행하면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함께 이 회사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성향의 인재를 찾고 계신가요?

팀 내에는 이미 중급 이상의 경력자들이 많기 떄문에, 처음부터 함께 가르치고 공부할 수 있는 주니어 개발자를 찾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타트업의 가치는 사람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저희 회사도 성장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완성되고 틀에박힌 사고를 하는 사람들 보다는 조금 더 유연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분들이 함께 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매치에 참여하게 된 것도 초급 디자이너와 초급 개발자를 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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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양한 형태의 교재, 하드웨어 교육 도구, 완구들이 각자의 판로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본 회사는 다양한 학습 교구재를 제작 회사와 소비자간에 중간 유통하고 판매 마진을 줄여서 더욱 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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