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개인정보를 지켜드려요, 플라이하이

더팀스 편집팀 / 2019-08-16

플라이하이 - 당신의 개인정보를 지켜드려요, 플라이하이 팀터뷰 사진 1 (더팀스 제공)

우리는 플라이하이를 이미 사용하고 있다. 지문을 통해 카드앱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거나, 인터넷은행을 통해 비대면 신용 대출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면 여러분은 플라이하이의 고객일 확률이 높다. 보안 전문 솔루션 제공 기업, 플라이하이 개발팀의 신입 개발자가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동준: 안녕하세요, 저는 플라이하이 개발팀에서 일하고 있는 한동준이라고 합니다. 이제 막 수습기간이 끝나고 이번달부터 정규직으로 일하게 되었어요. 아직은 배우는 단계라 제품과 업무 프로세스를 파악하는 중이예요.

 

 

왜 플라이하이를 지원하셨나요?

처음에는, 조금 우스운 이유인데, 제 집이 운중동 근처다보니 막연하게 집에서 가까운 곳 위주로 기업을 찾아보았어요. 그러던 차에, 플라이하이라는 기업이 C와 Java를 이용해서 보안에 관련된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때, 학부생 시절 보안 관련 공부를 해보려고 했지만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던 게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보안 관련 일에 도전해보고 싶다,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원하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면접에서 너무 많이 헤매서, 처음에는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손코딩 테스트를 봤는데, 제한시간이 1시간을 정말 꽉꽉 채워서 겨우겨우 풀었어요. ‘이렇게 오래 풀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합격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못 봤는데도 합격한 이유는 뭘까요?

제 생각이지만, 첫 번째는 ‘끈기’였던 것 같아요. 그 때 그 문제를 지금 생각하면 어려웠던 건 아닌데 그 때는 감이 잘 오지 않아 한참을 그저 보고만 있었습니다. 기초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는데, 끈기를 갖고 보니까 보이더라고요.

두 번째는 대표님과의 면접 때의 일인데, 제게 여태까지 어떤 개발적인 이슈가 있었고, 그것들을어떻게 해결했는지 물어보셨어요. 그 때 저의 이야기를 하나 둘 하면서, 이런 일이 있었고, 이렇게까지 노력해봤고, 결국 해결되지 않았던 일이 있었는데 대표님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되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 코딩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싶다는 그 태도를 높게 사신 건 아닐까 해요.

 

 

플라이하이는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소개해주세요.

저희 회사는 편리하고 안전한 보안 플랫폼을 국내 기술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고, 단순히 보안으로 끝이 아니라 보안을 근거로 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까운 예로는,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을 받으실 때 종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도록 시스템이 짜여 있는데, 저희가 그 종이 서류를 디지털화 및 암호화해서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는 걸 들 수 있습니다.

 

 

지금 회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2019년 8월 현재 대표님 포함해서 21명이 일하고 있고, 그 중 개발팀은 대표님 포함 14명입니다. 여기 분당 연구소에는 8명, 논현 연구소에는 5명의 개발팀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 사업본부 4명, 경영본부 2명이 일하고 있어요. 저희가 최근에 다른 회사와 합병을 해서 아직 오피스가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합병에 대해서 조금 궁금합니다.

지금 계신 곳이 운중동의 분당 연구소인데, 이쪽에서는 방금 말씀드린 데이터 스크래핑 서비스를 했었고, 논현동 쪽에서는 신용카드 사용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였어요. 그래서 보안과 효율을 함께하면 더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아 상호신뢰합병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채용 중이신데, 어떤 직군인가요?

개발팀에서 경력직, 신입, 병역특례 개발자를 뽑고, 경영지원, 사업본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하고 있어요.

 

개발팀의 스킬 스택은 어떤가요?

저 같은 경우는 C를 많이 사용하고요, 저희가 하는 많은 일 중에 인증서 발급과 사내 인프라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있는데, 그 기반은 AWS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백업으로 Java를 다뤄보기도 했고요. 원래는 Java를 공부했었는데, 이 회사에 들어와서 C언어를 할 수 있는 개발자가 필요하다고 해서 따로 공부하며 적응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저 같은 경우는 빨리 회사에 도움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배워온 Java와는 다른 C언어로 짜여있었기 때문에 어서 이걸 익혀서 도움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죠. 언어에 대한 고민은 크게 없었어요.

그래서 자기자신의 성장을 원하시는 분,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신 분이라면 적응을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발 언어에 종속되지 않고,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면 저희 회사가 딱 알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헬스를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요, 그런 여가생활을 함께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제가 뭔가를 도와달라거나 질문을 하면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세요. 본인들의 일도 어려우실텐데 도와주시니 처음에는 조금 죄송한 마음도 있었지만요.

기본적으로 업무시간에는 집중해서 일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개발팀이다 보니 자기 업무에 빠져들어 코딩하는 분들이 많은데,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 때는 굉장히 얘기를 많이 나눠요. 업무시간과 휴식시간의 구별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업무의 방식은 어떤가요?

2주에 한 번씩 운중동 오피스의 전체 회의를 합니다. 지난 2주간의 이슈를 공유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요. 업무의 분담은 필요할 때 수시로 전달받고 있지만, 개개인의 현재 맡고 있는 업무량을 감안해서 배려를 해주십니다.

앞으로는 혼자 리서치를 많이 하게 될 거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제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R&D를 시작하고, 그 단계를 넘어서면 스스로 해야 할 일,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하는 단계로 가는 것 같습니다.

 

 

수습기간 때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수습기간 때의 업무방식은, 일단 오전에 저희 팀의 제품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코드를 리뷰하면서 구성을 파악했고, 오후 시간대에는 C 공부를 중점적으로 진행했어요. 제가 개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아주 간단한 부분은 제가 연습용 코드를 짜서 제안하거나,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제 나름대로 코드를 짜보기도 했습니다.

 

 

어떤 성향의 사람이 팀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보통 개발자들이 낯을 많이 가리고, 내향적인 분들이 많이 계신데, 아무래도 사람 대 사람으로 일을 하는 것이니까 팀원들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분이면 적응을 잘 하실 것 같아요.

저희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은, 어떤 이슈가 생기거나 버그가 발견되면 서로 의견을 구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대신 집중도도 굉장히 높아서, 업무 시간 중의 대화가 잦은 편은 아니에요. 저희의 이런 특성과 잘 맞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회사에 들어와서 놀랐던 부분이나 좋았던 부분이 있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회사들도 많이 면접을 봤었는데요, 드라마에서 나오거나, 면접을 보러 간 회사에서 보이던 ‘칸막이가 쳐져 있고, 컴퓨터 한 대 놓고 그 안에서 열심히 일만 하는’ 그런 오피스가 아니라, 약간 과장을 보태자면 학교 다닐 때의 동아리방처럼 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런 친근함과 익숙함이 있어서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직급과 상관없이 상호간에 존대를 하는 문화가 처음엔 너무 어색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지만 가끔 조금 어색할 때가 아직 있긴 해요.

 

 

회사의 복지는 어떤 느낌인가요?

저는 아직 야근다운 야근을 한 적이 거의 없지만, 다른 회사들은 야근을 길게 해서 밤을 새거나 하면 쉬고 오후에 다시 나오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회사는 야근을 오래 하면 다음날을 통째로 쉬게 해주더라고요. 그 외에는 회사에 간식도 넉넉하게 구비해주시는데, 어떤 간식을 구비할 지 하나하나 의견도 다 물어봐 주시고 잘 챙겨주세요.

 

 

회사 자랑을 좀 해주세요.

저희는 정말 분위기가 좋고, 저 같은 초보 개발자를 위해서도 많은 부분을 배려해주세요. 신입이라기보다는 한 명의 팀원으로 대우받는 느낌이 드는 회사입니다.

아, 그리고 저희는 저녁 회식이 강제가 아니고, 술도 권하지 않아요. 술을 안 먹어도 먹은 것처럼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터놓고 얘기가 가능한 분위기입니다. 참가도 자유, 음주도 자유인 부분이 저는 참 좋습니다.

 

동준님 개인적으로 새로 올 팀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저도 개발자다보니 낯을 가리는 편이고, 팀원들도 다들 마음은 따뜻하지만 바쁘시다보니 먼저 얘기를 꺼내실 기회가 많이 없으세요. 그러다보니 저 개인적으로는 조금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분? 활달한 분이 와주시면 더 즐겁게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업무를 받기 전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없나요?

우선 모르는 건 다들 알려주시고, 입사 후 공부해도 된다는 것을 전제로 말씀드릴게요

 보안 관련 전공을 하신 분이 아닐 경우는, 공인인증서의 로그인 방식 등이 실제로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이루어지는지 미리 한번쯤 알아보고 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구글에 찾아보시면 국제 표준 규격이 전부 공개되어 있거든요. 저희 제품은 공인인증서의 로그인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가 정부기관 관련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발행할 수 있는 서류의 종류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것을 미리 어느 정도 파악하고 오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런 서류가 정부에서 발행되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이런 게 있었구나’를 알고, 어떻게 쓰이는지를 그 때부터 알아가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공인인증서의 로그인 방식과, 정부에서 발행 가능한 서류의 가짓수나 종류를 어느 정도 알면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플라이하이를 지원하려 하거나 관심을 갖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기술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플라이하이가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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