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무 것도 없을 때 성과를 내야 진짜 실력이죠, 플레이오 프로덕트 리더 강민옥

더팀스 편집팀 / 2021-04-26

GNA - 원래 아무 것도 없을 때 성과를 내야 진짜 실력이죠, 플레이오 프로덕트 리더 강민옥 팀터뷰 사진  (더팀스 제공)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엔에이컴퍼니에서 플레이오라는 서비스를 프로덕트 리드하고 있는 강민옥입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대한 소개해주세요.

 지엔에이컴퍼니는 메타버스 시대의 주인공이 게임 유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데이터 시장을 선점하여 게임 유저들에게는 데이터의 가치를 혜택으로 돌려주고, 게임사에는 데이터 마케팅을 제공하는 것이 지엔에이컴퍼니의 미션이죠.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게임 유저들의 멤버십 앱, ‘플레이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되어 있으며, ‘플레이오’를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 멤버십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게임 유저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플레이오’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오’는 게임 유저들의 플레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로 가공해 게임사와 게임 유저를 매칭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과정에서 게임 유저들은 데이터 제공에 대한 혜택과 게임에서의 지위를 갖게 되고 게임사는 진성 유저를 찾을 수 있게 되죠. ‘플레이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모바일 앱 형태를 띠고 있지만 PC와 콘솔에도 적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로의 확장도 가능합니다.

 

게임을 인정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너무 매력적인 서비스인 거 같습니다. 현재 구성원은 언제 몇 명이 하고 계신가요?

 창의적인 프로덕트 팀 4명, 천재적인 개발 팀 4명, 진취적인 사업 팀 3명으로 구성되어 총 11명의 팀원들이 있어요. 프로덕트 팀에서 기획과 디자인, 마케팅, 운영 등 크고 작은 일들을 맡고 개발 팀에서 프로젝트를 현실로 만들어줍니다. 사업 팀은 타사와의 제휴, 협력으로 프로젝트의 볼륨을 키우죠.

 

이제 사업을 시작하여 초기 스타트업으로 생각했는데, 이미 회사 규모나 구조는 다 잡혀져 있는 거 같습니다.

 저희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초기 스타트업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회사의 업무 스피드는 굉장한 속도로 돌아가고 있으며 그 스피드를 감당할 수 있는 팀원들이 이미 있기 때문이죠. 이게 가능한 이유는 대표님과 이사님들이 한 번씩 사업을 성공적으로 리드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리더십이 있고 사업을 운영하는 태도도 프로페셔널 합니다. 거기에다 작년 10월부터 지엔에이컴퍼니의 시작을 함께 한 나머지 5명의 팀원들도 같이 일한 적이 있는 팀원들이기에 손발이 무척 잘 맞습니다. 모든 팀원들의 합이 잘 맞기 때문에 땅! 시작! 하고 4개월 만에 완성도 높은 앱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었습니다. 앱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에도 빠른 스피드로 서비스를 척척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지만 이미 회사의 규모와 속도는 초기 스타트업 수준을 뛰어넘은 이유가 있었군요. 앞으로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리더님이 하시는 일에대한 소개를 좀 부탁 드립니다.

 첫 번째로 앱 서비스의 기획과 운영 관리를 하고 있어요. 유저들에게 직접 닿는 배너 이미지와 텍스트를 제작하는 건 물론 유저 데이터를 확인하고 더 나은UX/UI를 제안하죠. 

 두 번째로 신규 유저 획득 마케팅을 운영하고 있어요. SNS 콘텐츠 마케팅과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해 신규 유저를 획득하죠. 타겟 유저를 향한 이벤트를 기획해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도전도 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제휴된 게임의 마케팅을 관리하고 있어요. 게임을 유저들에게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게임 다운로드를 이끌어 냅니다. 

GNA - 원래 아무 것도 없을 때 성과를 내야 진짜 실력이죠, 플레이오 프로덕트 리더 강민옥 팀터뷰 사진 3 (더팀스 제공)

프로덕트에 관련한 거의 모든 일을 다 하고 계시는 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이야기만 들으면 경력 10년 이상 되실 거 같습니다. 

 전혀 아닙니다. 대신 저는 새로운 업무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를 새로운 환경에 밀어 넣으면서 업무 스킬을 쌓아 왔습니다. 실무를 하며 모르는 분야에 부딪혔을 때 회피하지 않고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과물을 내는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이 즐겁더라고요. 물론 그 과정 속에서 실패도 하고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매 순간 새로운 환경 속에서 장애물을 돌파해오다 보니 프로덕트에 관련한 웬만한 일들은 다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럼 제네럴리스트에 가까우신거네요?

 네, 맞습니다. 저는 어떤 특정 분야에 대한 스페셜리스트라기 보다 큰 관점에서 넓은 분야를 커버하는 제너럴리스트에 가까운 것 같아요. 프로덕트에 관련한 문제가 생기면 순간 순간 해결해 오면서 업무를 했다 보니 한 분야를 깊게 파진 못했어요. 하지만 제품을 성장시키기 위해 어떤 리소스가 필요한지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죠.

 

일반적인 사람들은 제네럴리스트가 되는 걸 두려워하는데 걱정은 없으셨어요?

 두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죠(웃음) 그런데 업무를 깊게 알거나 혹은 넓게 아는 것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업무의 본질적인 의미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문제를 정의하고 잘 해결하는 사람이 되자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어요.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가 필요했습니다. 각종 강연을 듣고 관련 콘텐츠를 찾아 습득했어요. 그리고 업무에 적용시키는 과정을반복했죠. 그러다 보니 저를 인정해주시는 좋은 동료들을 만나 ‘꼭 필요한 제너럴리스트’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GNA - 원래 아무 것도 없을 때 성과를 내야 진짜 실력이죠, 플레이오 프로덕트 리더 강민옥 팀터뷰 사진 4 (더팀스 제공)

원래는 어떤 전공이셨나요?

 공업디자인을 전공하고 IT 업계의 콘텐츠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쭉 회사만 다니셨나요?

 현재 회사를 다니기 전에 사실 저는 창업 상태였어요. 창업 이전에도 회사를 다니면서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다 했다 보니 저만의 사업에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무릇 마케터라면 남들이 이미 다 만들어 놓은 네임밸류, 브랜딩 위에서 일하기보다 아무것도 없는 ‘0'에서부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굉장히 도전적인 선택이었네요. 어떤 사업을 하셨나요?

 커머스와 광고 에이전시를 병행했습니다. 커머스에서는 닌텐도 악세사리를 사입해 직접 패키지 디자인과 브랜딩을 해서 판매했습니다. 특허받은 제주산 고등어도 지인을 통해 구매 루트를 확보하여 리브랜딩하여 판매했습니다.

 광고 에이전시는 전 회사에서 광고 사업을 리드했던 경험으로 운영했습니다. 같이 창업했던 동업자가 광고 에이전시에 경력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었어요.

 

수익성은 괜찮으셨나요?

 네, 운이 좋게도 첫 달부터 같이 했던 분들 모두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돈보다도 그 과정을 겪으며 얻어낸 자신감이 제일 큰 수확이었습니다.

 

그럼 언제 지금 플레이오에서 제안 받으셨나요?

 사업을 시작한 지 7개월쯤 되었을 때 이사님이 제안을 주셨어요. 이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분이었기에 신뢰가 있었고, 저를 다시 찾아 주셨다는 부분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거기에다가 ‘플레이오’의 산업 군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언택트 시대의 도래로 게임 업계가 눈에 띄게 성장하는 것을 주목하고 있었거든요. 급속도로 성장하는 게임 산업과 데이터 산업에서의 기회를 창출해 보고 싶었습니다. 

 

최근 했던 일 중에 가장 도전적인 업무는 무엇이었나요?

 ‘플레이오’를 단순한 ‘리워드 앱’이 아니라 하나의 ‘게임 멤버십 서비스’로 알리는 브랜딩이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지금도 많이 고민하며 부딪히고 있어요. 

GNA - 원래 아무 것도 없을 때 성과를 내야 진짜 실력이죠, 플레이오 프로덕트 리더 강민옥 팀터뷰 사진 5 (더팀스 제공)

일하시면서 뿌듯했거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경험이 있으셨나요?

 구글 스토어에 앱 서비스가 출시되자마자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4개월이라는 정말 짧은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개발하여 처음 유저들의 손에 잡힌 순간에 터져 나오는 좋은 반응들을 보니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달까요. 유저들과 소통하는 채널에서 프로젝트의 팬들이 많아지는 걸 체감하는 순간이 제일 뿌듯합니다.

 

담당 업무에서 나만이 가진 강점을 알려주세요.

 앱 서비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신규 유저를 획득하고 제휴 게임을 홍보해야 하는 데에 ‘꼼꼼함’과 ‘스피드’는 정말 큰 무기 가 되는 것 같아요. 유저들의 지표와 CS를 통해 UX/UI를 개선하고 게임 다운로드까지 이끌어 내는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거든요. 또 정해진 업무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주어진 업무를 분배하고 처리해내는 빠른 속도도 강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들어올 새로운 분들은 어떤 분들이면 좋겠나요?

 게임을 좋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좋아하면 우리 사업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애정이 남다를 것 같아요. 아무리 실무 능력이 좋아도 저희 회사의 취지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같이 업무를 하는 데 있어서 의사소통에 제한이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은 좋아해야 할 것 같은데 직무적으로는 요구하시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저희가 현재는 마케터, 디자이너를 찾지만 회사가 급속도로 커질 것 같아 앞으로 다양한 포지션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공보다는 본인이 쌓아온 커리어의 조각들을 얼마나 선으로 잘 연결해 두었는지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과를 나온 분이 영업 경험을 가지고 저희 회사에 지원한다고 했을 때 영업을 하면서 나오는 각종 데이터들을 분석해보고 싶다고 어필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공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이후 실무를 하면서 마케팅, 기획을 연결하여 성장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본인의 커리어 조각들이 전혀 일관성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마이너스라고 판단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플레이오가 성장하며 꼭 좋은 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희가 만나본 강민옥 리더님은 팀 안에서 굉장한 신뢰를 받으며 업무를 수행하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특히 저희가 인상적으로 느꼈던 부분은 회사에 본인을 의존하기 보다는 언제든 스스로 언제든 혼자 일어설 수 있는 실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성장시키는 분이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분들이 위아래 할 것 없이 모두가 같이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최고의 리더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플레이오에서 얻으세요.


게임 유저들이 현실에서도 성취감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엔에이컴퍼니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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