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Humans of MEME, 그 다섯 번째 주인공을 만나다. - 순간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졔졔의 이야기

 

미미박스









안녕ㅎr세요 !
멋진 미미박서의 이야기를 담아오는 MOTH 입니다 !








이번 주에는
미미박스 사이트, 상품 페이지나 프로모션 등
미미박스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시는 디자이너 분을 만나보았어요 !










오늘의 주인공 jyejye 를 만나러 가볼까용?










Q. 졔졔! 안녕하세요. 졔졔는 그렇다면 전공이 디자인 계열이신가요?

A. 아니요저는 미생물학과였어요제 전공으로 학위를 받고 직업군을 가지게 된다면보통 제약회사 아니면 화장품 R&D 에서 제품을 연구하는 일을 하게 되는 전공이에요.

( Moth : 와우! 그러면 어떻게 디자인을 하고 계신거에요? )

저는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어요교과목 수업 중 미술 시간이 사실 제일 행복했었거든요근데 그 당시 스스로 생각해봤을 때중학생 때부터 미술을 시작하는 것이 늦었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당시 미술 학원을 다니고 벌써부터 예중∙예고의 과정을 밟고 있는 친구들도 많았구요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나는 늦었다힘들 것 같다안될 것 같다’ 이런 것이 다 핑계 같고 또 그만큼 하고 싶은 용기가 없었던 것 같아요그런데 어른이 되어서도 디자인 하는 것이 굉장히 즐겁고 재밌다는 것을 점점 스스로 느끼는 것 같았어요

대학생 때에도 당시 전공 교수님께서도 전공을 살려서 일하라고 하시는데 제가 스스로 생각했을 때 대학교 이후의 제 삶에서도 이렇게 보내게 된다면굉장히 후회할 것 같은 거예요부모님도 사실 그 방향으로 가시면 좋아하셨거든요.
 그랬는데 그 때제가 용기를 가졌던 것 같아요. 이과에 가고 대학교에 진학하고그런 것이 어떻게 보면 부모님이 원하시는 안정적인 방향의 삶 쪽으로 간 것이었는데제가 결국에도 직업을 그렇게 선택한다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았고 제 삶이 즐겁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결국 졸업 한 후 1~2년정도 무작정 배워야겠다는 결심으로 웹디자인 학원도 다니면서 이것 저것 만들어보며 다시 새롭게 디자인을 시작했어요.
 
 
 


 
Q. 정말 용기 있는 선택이셨네요다시 새로운 길을 가기 정말 어렵잖아요지금은 어떠세요용기 낸 선택에 만족하시나요?

A. 사실 제 대학교 생활만 봐도이미 디자인으로 마음이 기울어져 있었을지도 몰라요대학생 때 발표하며 PPT를 만들잖아요저는 내용도 내용이지만그것을 더 잘 보이고 집중되게 만들고 싶었어요발표 시간에 대부분 딴짓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집중을 하게 만드는 요소로 비주얼적인 것이 크잖아요그렇게 이 발표를 집중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PPT의 내용도 내용이지만어떻게 구성하고 내용을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을 느껴서 그 당시에도 디자인 측면에서 많이 집중했었어요주변 사람들도 제가 평소에 디자인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아셔서 학회활동에서도 과티를 만드는 것도 저에게 맡겨서 디자인 해보라고도 하시는 등요.
학교생활만 돌아봐도 항상 제 일상엔 그런 것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에는 평소에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항상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졸업 후에도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가 되어줬던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어떻게 미미박스에 오시게 되셨어요?

A. 사실 미미박스에 가장 끌렸던 것이 기업문화였어요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제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좋지 않은 환경에서 제가 제 일만 하여 높은 보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결국에는 나중에도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순간 순간을 즐겁게 일할 수 있게 만드는 기업문화가 제일 매력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렇게 미미박스에 들어오게 되었고자연스레 화장품에도 관심이 생겼어요기업문화 때문에 회사에 들어왔는데 화장품에도 관심이 생겼고화장품에 관심이 생기다보니 이 화장품을 더 잘 보이게 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열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네요(웃음).
 

 






저는 제가 걸어왔던 발자취와 경험들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결국 지금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모든 것이 다 경험이잖아요나중에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는 거더라고요. 힘들 때도 정말 많았어요버티고 버티면서그렇게 버텼던 순간들이 나중에는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그 시간들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채로 잘 흘러가잖아요. 그 흘러가는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면그게 허투루 쓰이는 경우는 없는 것 같아요

대학교 4년 동안 배웠던 전공을 직업으로 선택한 것도 아니니 그 시간도등록금도 아깝다고 생각했어요그런데 제가 배우고 경험했던 순간들이 항상은 아니더라도 생각보다 디자인을 할 때도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며 내가 한 모든 경험들이 다 쓸모 없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를 들면연예인 이성경씨도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모델이 됬는데모델 일을 하기도 연기도 하면서 기회가 생겨서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하더라고요그런 것처럼
 금 하고 있는 일이 옳다그르다 라고 판단하기 보다 그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언제 어떤 순간들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저는 부끄럼도 많고 두려움도 많으면서도 도전정신도 있거든요상반적인 것을 같이 가지고 있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아요이것 저것 해보고싶고.. 등 그런 것들이 결국 모여서 제가 되기도 하니깐요(웃음).
그래서 제가 아직도 쓰는 슬로건이 manymuch 이에요뭐든지 많이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주말에 나가는 경우도 꽤 있어요정말 피곤해서 쉬고 싶은데 
그래 쉬자 라고 생각하면 또 몸이 근지러운 성향이기도 하고요피곤해도 나갔다 오면 역시 나오길 잘했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능하면 주말에 새로운 곳에 많이 가보려고 해요전시가 있으면 보러가고 새로운 공간에 계속 찾아가보는 것도 디자이너한테는 감각을 키울 수 있어요제가 생각하기에 디자인은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완전한 창조가 일어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이것 저것 많이 보면서 응용하고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사람들이 어떠한 분위기를 원하는지요즘 트렌디한게 무엇이며 제가 디자인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으니깐 더 찾아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Q.  졔제는 어떤 목표가 있으신가요?

A. 

졔졔가 바꾼 한정특가 이벤트 가이드 변경



기본적인 한정특가 이벤트 가이드가 있어요. 한정특가 작업물을 만들어야 할 때, 그 이벤트가 디자인적으로 고객이 느낄 수 있을만큼 후킹하게 느껴져야 하잖아요. 그래서 이벤트 가이드 자체를 바꾸었어요. 

누군가 저한테 시켜서가 아니라 이렇게 디자인을 하면 고객들의 눈에 확 들어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기본 가이드 룰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좀 더 눈에 띄게 바꾸었어요. 그렇게 제가 만든 것이 또 자연스레 가이드가 되었어요. MD분들도 제가 만든 방식으로 제작을 해달라고 요청해주신다던지, 그런 것이 가장 많이 뿌듯했던 것 같아요. 기존의 것을 개선하는 것도 일의 일부며 딱 주어진 일만은 하고 싶지는 않아요. 앞으로도 좀 더 고객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게 개선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어느 정도 퍼포먼스를 내고 있지만 완전히 퍼포먼스를 냈다고 생각은 안해요제가 하는 업무에서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그리고 사람들이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내고 싶고그게 또 제 목표에요앞으로 우린 어디에 있던 간에 계속 나아갈 사람이잖아요(웃음).







졔졔와 이야기를 나누며
저는 개인적으로는 삶의 방향과
업무를 하는 마음가짐 등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사실 이번 주의 이야기는
인터뷰라기보다 졔제가 저의 고민도 많이 들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시며 이야기 하면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맛있는 코~퓌~도 사주신 졔졔 
흑흑흐그흑 ㅠㅠㅠㅠ





항상 쉬운 것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시는 졔졔





이런 멋진 미미박서분이 계셔서
미미박스가 더욱! 멋진 회사로 성장할 것 같아요 !





다음에는 더욱 알찬 이야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


그럼 이 10000 안녕히계세요!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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