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팀스 편집팀 / 2016-11-23 
Q. [진유하 대표] 텔라의 최근 근황이 궁금합니다. 좋은 소식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올 3월에 디캠프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증권형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고요. 최근 6개월간 월매출과 유료 고객수가 두 배로 상승하였습니다. 네이버와 구글에서 텔라에 관심을 보여 저희 마케팅팀이 각 회사와 협업하고 있고, B2B 형식으로 임직원 단체 수강도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사무실은 창업 센터에서 독립하여 서울역 단독 사무실을 얻었고, 현재 7명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Q. 1년 전 텔라를 방문했었는데요. 정말 많은 성과를 이루고 계시네요. 오늘은 채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대표님께 채용은 어떤 의미인가요?
“서로의 기대치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이전에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량이 지원자에게 있는지 점검이 되면 바로 함께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 서로 기대치가 다른 부분이 많이 드러나면 힘들더라고요. ‘기대치’라는 것에는 근무 조건 외에 본인이 얻고자 하는 것, 창업자들의 의사 결정 방식, 회사를 성장시키는 속도, 기대하는 리더십이나 팀 분위기 등이 포함됩니다. 이제는 지원자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서로에 대한 기대치를 최대한 확인하려하고 있습니다.
Q.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채용에서 서로의 기대치를 확인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과정인 거 같습니다. 최근 더팀스를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셨는데요. 더팀스를 사용해보니 어떠셨나요?
‘공감프로필’을 통해 처음 접근하는 방식이 처음에는 ‘소개팅’같이 느껴졌으나, 몇 번 이용하다보니 그 사람을 파악하는데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스타트업에서 채용할 때 지원자의 역량보다 어쩌면 더 파악하고 싶은 것은 그 사람의 동기와 방향성인데, 공감프로필에서 그런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 조금 더 캐주얼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서로에게 접근하기에 부담이 적어 좋습니다.
Q. Jay Kim님을 채용하셨는데요. Jay Kim님의 어떤 점에 끌리셨나요?
지금 함께 일하고 있는 Jay Kim님의 경우 자신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역량에 대해 비교적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캐주얼 미팅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확인하고 회사가 가려는 방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비교적 작은 팀에서 시너지를 내는 곳이 스타트업인 만큼, 서로의 팀워크 스타일을 점검하는 질문도 오갔습니다.
Q. 앞으로 텔라의 채용 계획도 궁금합니다.
2017년 상반기에 매출을 올리고 후속투자를 유치하여 디자인 1명, 앱개 발 1명, CS/운영 1명, 총 4명을 더 채용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텔라에 지원하게 되는 예비 지원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우간다, 필리핀, 서울에서 팀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텔라는 global ed-tech startup으로서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향후 2년간 텔라의 사업 규모를 현재의 50배 이상으로 키우고자 합니다.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면서 자신을 성장시켜나갈 사람들을 찾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텔라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현실적인 니즈(급여, 근무환경, 얻고자 하는 점, 커리어 목표)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계신 분들을 선호합니다.
Q. [Jay Kim님] 입사 축하드립니다. 다양한 채용서비스 중 더팀스를 통해 취업하려고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입사하기 몇 개월 전부터 스타트업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Fintech, AI 등과 같은 신기술 (작년에 뉴스에 많이 뜨더라고요)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막연한 관심이다 보니, 스타트업계에 대한 저의 욕구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종류를 불문하고 스타트업/창업 관련 환경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우선은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생활을 해보자라는 생각에, 당시에 (지금도 그런 것 같습니다만) 스타트업 취업 플랫폼으로서는 로켓**와 더팀스가 있어서 더팀스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Q. 솔직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더팀스를 실제로 사용해보니 어떠셨나요?
제가 더팀스를 우연히 찾아 가입할 때만 해도 올해 4-5월경었는데요. 더팀스 또한 초기 단계였던 것 같습니다. 초기 단계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공감 프로필’ 작성 란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좀 더 personalized한 잡 플랫폼인 것 같아 정감가고 좋았습니다.
Q. 당시 다양한 스타트업 채용 공고가 올라왔었는데요. 그 중 텔라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전 원래부터 에듀테크와 영어교육, 그리고 소셜벤처에 관심이 있었습니다...라고 하면, 너무 전형적이겠죠? (웃음) 에듀테크, 영어, 소셜벤처에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쪽 분야를 희망하며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저의 막연한 욕구를 구체화시킬 필요성을 느꼈고, 동시에 제가 현실적으로 스타트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면서도 기여할 수 있는 재능이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접점이 “영어” 이였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대표님 덕분에 여기 있습니다. 대표님 보고 계신가요. (웃음)
Q. 텔라가 영어 에듀테크기업인만큼 적합한 곳을 찾으셨네요. 텔라에 입사하기 전에는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텔라’가 영어교육분야의 스타트업인 만큼 관련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훌륭한 부모님 덕분에 초중등 시절 6년 동안 미국과 홍콩에서 거주하며 해외 생활을 하였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며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어 실력도 좋아졌지만 무엇보다 학생이 교육을 통해 성장하도록 짜인 국제학교의 커리큘럼을 통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Q. 텔라의 채용 과정은 어떤 식으로 진행됐고, 캐주얼 미팅 때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다른 스타트업에 비해 저 같은 지원자 한명을 위해서도 굉장히 체계적으로 채용을 진행해주시더라고요. 크게 3단계로 이루어졌었는데요. 1단계는 대표님께서 직접 오셔서 저와 면담을 간단히 나눴고, 2단계는 영어실력과 심리테스트(?)를 진행하였고, 3단계에서는 대표님, 이사님 그리고 팀장님 3분께서 오셔서 3대1로 면접을 진행하였었습니다. 이때 심히 부담스러웠죠. 다른 스타트업들은 보통 한분이 진행하셨거든요. 다행스럽게도(?) 모두 온화하며 평온한 인품의 소유자들인지라, 대화 자체는 굉장히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주로 영어를 사용하여 저의 영어실력을 점검하시며 어떻게 텔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어떤 업무를 하고 싶고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 같네요.
Q. 일을 하면서 어떤 점을 실현시키고 싶으신가요? 일을 할 때 가장 보람되는 순간은 언제신가요?
저는 지금 텔라 서비스 기획팀의 매니저를 맡고 있습니다. 기획팀의 일원으로서 가장 실현시키고 싶은 점은 텔라 서비스를 좀 더 역동적이고 영어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들에게 좀 더 현실성 있고 편리한 학습법으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텔라가 에듀테크로서 차별성을 갖고 에듀테크 업계에서 우뚝 서게 만들고, 저도 그 과정에서 함께 성장하고 싶네요. 앞으로 1-2년 내로 텔라의 차별성이 빛나는 시점이 올 텐데 그렇게 텔라가 에듀테크의 유니콘으로서 성장할 날을 상상할 때 가장 보람됩니다! 물론 칭찬받을 때가 제일 보람되죠.
Q. 마지막으로 텔라에 지원하게 되는 지원자에게 한 말씀해주세요.
스타트업인 만큼 본인에게 주어지는 임무와 책임도 많고 주도적으로 해결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에 텔라에 대한 애착을 갖고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옆에서 챙겨주시는 대표님과 화기애애한 팀원들과 함께 텔라의 미래를 가꾸어갈 분이면 좋겠습니다.
텔라 : TEL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