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우리 팀을 찾다, 어뮤즈트래블 임하은

더팀스 편집팀 / 2018-08-06

주식회사 어뮤즈트래블 - 진정한 우리 팀을 찾다, 어뮤즈트래블 임하은 팀터뷰 사진  (더팀스 제공)

주식회사 어뮤즈트래블 - 진정한 우리 팀을 찾다, 어뮤즈트래블 임하은 팀터뷰 사진 1 (더팀스 제공)

안녕, 나는 어뮤즈트래블의 헤일리야. 이 회사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너무도 매력적인 우리 회사를 더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팀터뷰에 참여하게 되었어. 그리고 언제든 우리 팀에 관심 있다면 캐쥬얼미팅을 신청해 주길 바래. 너가 우리 팀에 정말 맞는 사람이라면 우리 대표님이 널 내버려 두지 않을꺼야.

나는 명목상 해외사업부라는 팀에서 일을 하고 있어. 이름만 들으면 거창해 보이지만 부서만 그렇고 사실상 거의 모든 팀원들과 TF팀처럼 환상적인 팀워크로 회사에 필요한 일들을 처리해 나가고 있어. 팀에서 실상 맡고 있는 부분을 이야기 한다면 ‘외국어’ 부분이야. 일본어와 영어가 가능하다 보니 팀에서 해외 클라이언트와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면 내가 도맡아서 하고 있지. 영어는 에린님이 입사하시면서 업무적으로 덜어내고 요새는 일본어 위주로 하고 있어. 상품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까지 장애인 해외 여행을 위한 고민을 하느라 바쁘게 지내.

지금은 환상적인 팀원들을 만나 내 몫을 해가며 일을 해나가고 있지만 이 길을 찾기까지 순탄하지는 않았어. 나는 전문대 관광학과를 나왔는데 졸업 전에 일본 어학연수 갔다 온 게 전부였어. 당시에 일본 지진으로 인하여 방사능 문제때문에 다들 기피하고 있었거든. 나는 오히려 그때가 기회라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어학연수를 신청했고 운 좋게 붙었지. 후쿠오카로 가기에 큰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 전까지는 일본어를 할 줄 몰랐는데 6개월 동안 있으면서 굉장히 실력이 많이 늘었어. 의사소통이 될 정도로. 막상 그렇게 외국어에 자신이 붙으니까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영어를 익히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거야. 그래서 부모님에게 말씀드렸지. ‘남들은 4년제 대학교 갈 시간에 나는 이미 2년제 대학교를 졸업 했으니까 한번 더 투자해달라고’ 그래서 부모님의 도움으로 하와이에 어학연수를 한번 더 가게 되었어. 10개월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영어라는 언어를 익히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 이었어. 이때 얻었던 건 외국어 실력도 있었지만 나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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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국을 돌아와서 외국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어. 그래서 처음 했던 일이 미군부대에 있는 호텔에서 컨시어지 데스크 일이었어. 매우 특수한 공간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지.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데스크 일이었지만 내가 소속된 회사는 컨시어지 일뿐만 아니라 여행업과 렌트카 사업까지 하고 있는 곳이었어. 회사에서 투어를 직접 진행하는 신사업을 준비중이었고,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이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게 되었어. 어렸을 때부터 여행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자연스럽게 내가 해 보겠다고 이야기했지. 워낙 여행 쪽에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던 터라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가이드 일을 하려면 여행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이 필요했어. 그래서 6개월동안 공부해서 취득했지.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던 만큼 자격증 취득이 어렵진 않았어. 자격증을 바탕으로 1년 정도 전속 가이드로 일을 했어. 어쩌면 이 기간이 내가 지금의 어뮤즈트래블을 선택하게 된 인식의 전환을 만들어 준 때인 거 같아. 

미군부대이다 보니 미군 퇴역군인들을 모시고 한국을 가이드 하는 일을 맡았어. 우리나라에 정말 좋은 명소들이 많잖아? 당연히 버스에서 열심히 설명을 드렸지. 근데 막상 명소에 도착해서 이동하려고 하면 턱도 너무 높고 계단도 많아서 어르신들이 갈 수가 없는거야. 그분들은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고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많아졌고, 그런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팠어. 우리나라는 아직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서는 너무도 친절하지 않구나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참여했던 활동이 평창 패럴림픽 자원봉사자였어. 나는 의전 담당이었는데 IPC 오피스에서 일을 했어. IPC는 패럴림픽을 개최하는 본부라고 생각하면 되. 거기에서 다양한 장애인 선수들을 만났어. 전세계에서 선수들이 왔는데 평창 근처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 나는 한국 사람으로서 우리나라를 더 알리고 싶은데 제한되는 게 너무 많았어. 그 중 가장 열심히 자랑 했던게 설빙이었어. 그래서 강릉 시내를 찾아갔는데 모든 설빙이 2층에 있는거야. 어떻게든 올라가보려고 했지만 내 힘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어. 결국 아무도 먹지 못하고 돌아왔지. 그때만큼 우리나라의 인프라에 화가 났던 적은 없던 거 같아. 이런 경험들이 쌓여서 나는 장애인들이 더 편하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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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까지 마무리를 짓고 애초에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았기에 여행, 장애라는 주제로 하는 스타트업을 찾아보기로 했어. 사람인, 로켓펀치 같이 일반적인 채용 공고 사이트에서는 내가 원하는 정보를 전혀 찾을 수가 없었어. 단순한 회사 소개나 직무 정보로는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확인할 길이 없었거든. 그러다가 우연히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게 더팀스였어. 그리고 발견한 게 바로 어뮤즈트래블의 팀터뷰였어.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팀터뷰에 녹여져 있었고, 앞뒤 가리지 않고 바로 지원했지. 

신기하게도 면접 요청이 왔고, 대표님과 바로 만나게 되었어. 그런데 대표님의 첫마디에 좀 감동 받았어. “이 자리는 하은님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고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에요. 저희도 하은님이 저희랑 잘 맞는지 생각하겠지만, 하은님도 저희가 괜찮은 팀인지 신중히 살펴보시길 바래요” 이전까지 사회 경험이 있었지만 그런 표현은 처음 들어봤거든.

그래서 정말 솔직하게 모든 걸 다 물어봤던 거 같아. 난감한 질문도 직접적으로 드렸는데 솔직하게 답변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신뢰가 갔어.

그렇게 나는 입사하게 되었고 어뮤즈트래블의 일원이 되었지. 현재 회사의 1차적인 목표는 국내 장애인들을 국내외로 여행 시키는 사업어지만, 나는 오히려 해외 장애인들이 국내 여행을 쉽게 오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꼭 만들고 싶어. 아마 퇴역군인 분들과 패럴림픽의 기억이 나의 꿈을 만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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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트래블이라는 팀은 내 인생에서 만나본 최고의 팀이야. 이런 팀워크를 가진 팀을 내가 인생에서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야. 서로 역할 분배도 너무 잘되어 있고, 각자가 무엇을 잘하는지 너무도 잘 파악하고 있어. 같이 일하는 팀원 중의 한 명이 얼마전에 나한테 ‘하은님과 함께라면 3년동안 계속 일할 수 있을 꺼 같아요’ 라고 했는데 정말 감동 이었어. 서로를 배려하는 환상적인 팀에서 일해보고 싶다면 어뮤즈트래블에 관심을 더 가져봐.

그리고 우리 대표님은 건강 좀 챙겼으면 좋겠어. 현재 너무 힘들어 하는 게 보이거든. 팀원이 대표님을 걱정하는 회사는 우리 밖에 없을꺼야. 나의 바램이 있다면 대표님을 포함해서 다같이 칼퇴 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팀원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우리 팀이라면 충분히 해낼 거라고 믿고 있어. 

“대표님 이제 팀원들 믿고 좀 쉬면서 하세요! 대표님이 쓰러지시면 저희 모두 쓰러진다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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