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교육 콘텐츠를 나누고 연결합니다, 매스프레소

더팀스 편집팀 / 2020-10-26

매스프레소(콴다) - 전 세계의 교육 콘텐츠를 나누고 연결합니다, 매스프레소 팀터뷰 사진  (더팀스 제공)

정말 타고난 사람 몇을 제외하면, 수학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수포자’라는 말이 이미 정착해버린 이 시대에, 수학 문제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위한 솔루션, 나아가 공부에 있어 스스로 약한 포인트가 어디이고, 어떤 부분을 더 학습해야 하는 지까지 알려주어 학습의 등대가 되어주고자 하는 기업, 매스프레소를 만나 기업문화와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안녕하세요, 먼저 여러분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하시는 일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Jayce: 저는 매스프레소에서 프로덕트 오너로 일하고 있는 Jayce라고 하고요, 프로덕트 오너는 저희 프로젝트 프로세스의 근간 중 하나인 ‘Task Force’에서 가설을 세우고 이를 실행을 통해 증명해나가며 인사이트를 얻는 역할을 합니다.

각 T/F에게는 저마다의 미션이 주어집니다. 어떤 T/F는 더 많은 유저가 모이도록 만들고, 어떤 T/F는 더 많은 콘텐츠의 소비를 지향하는 식인데요, 주어진 미션을 위해 우리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고 어떤 우선 순위로 실행할지 정하고, 정해진 프로젝트에 대해 개발자나 디자이너 분들과 함께 제품을 만들어나갑니다 . 최종적으로 프로젝트가 완성되었을 때 그 결과에 대한 분석과 인사이트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Jini: 저는 Jini라고 하고, 현재 Product Development Division에서 Backend & Web Team Lead를 맡고 있습니다. 서버 개발 Lead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프로덕트의 Feature를 개발하기 위한 신규 서버를 개발하거나, 기존 서버의 유지 보수, 기능 추가 등에 대한 일을 팀원들과 진행 중에 있고, 별도로 Search CX TF에서 Tech 리더로 일하고 있습니다.

 

Nari: 저는 매스프레소에서 오피스 컬쳐 매니저를 맡고 있는 Nari라고 합니다. 저희 PO, 개발자 분들이 유저들의 리텐션 강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다면, 저는 직원 분들의 리텐션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정확히는 오피스 매니징을 전담하고 있는데요, 사무실의 비품, 소모품, 구입하는 것들부터 시작해서 ‘살림살이’를 맡고 있습니다, 일면으로는 저희 매스프레소의 구성원이 100명이 넘어가다 보니 사내 조직문화를 세팅하는 역할, 그에 대한 사내 이벤트등을 기획하는 일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신입 분들이 오시면 온보딩 관련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저희가 12월에 선릉역으로 이사를 가는데, 그 부분도 총괄하고 있어요.

 

여러분이 매스프레소를 선택하신 이유나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Jayce: 저는 약 4년 전에 입사를 해서 당시 매스프레소와 지금의 느낌은 많이 다를 수 있는데, 그 당시의 매스프레소는 10명 미만의 작은 팀이었어요. 저의 친한 친구가 공동대표를 맡은 Jake와도 친한 친구였고, 제가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소개해 주어서 처음 매스프레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모든 환경들은 지금에 비하면 매우 미비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사를 결심했던 것은, Co-founder 4분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이 분들이 굉장히 똑똑한 사람들이고, 진정성 있게 일을 하고 있고, 이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 같이 열정적으로 무언가 만들어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매스프레소가 생각하는 미래의 방향, 그리고 미션을 들었을 때에 마음이 움직였었죠.

 

Jayce 님의 마음을 결정적으로 움직인 정확히 어떤 포인트였나요?

Jayce: 그 때 당시에는 저희 제품이 ‘수학 문제 Q&A 서비스’였어요. 학생들이 문제를 올리면 저희가 직접 풀어서 알려주고, 그 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이었는데, Jake는, 이것만을 계속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데이터를 축적해 나가서 기술적으로 검색이 가능하게 만들고, 수식이나 데이터를 인식하여 검색 결과를 통해 저희 DB에 있는 것이라면 바로 보여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훌륭히 동작할 거라는 생각이 저도 들었어요. 그리고 미션적인 부분은, 교육 관련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며 교육의 평등한 기회를 주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방향에 대해 공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에 대해서도 계속 말씀을 들어볼까요.

Jini: 저는 올해 2월 말에 입사했고, 이제 8~9개월 정도 지난 상태인데, CDO Elon을 이전 회사부터 알고 있었고, 친분이 있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Elon이 굉장히 좋은 개발자이고,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Elon이 매스프레소에 들어와 보겠냐는 추천을 해 주셔서, Global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에 큰 메리트를 느꼈고, 또 CEO인 Jake와 면담을 했을 때 이 회사가 하고자 하는 방향이 굉장히 명확하고, 가능성이 있고, 도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회사를 선택함에 있어서 CEO의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Jake의 마인드가 굉장히 오픈되어 있고, 또 스마트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훌륭하신 분들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죠. 제가 실제 와 보니 정말 뛰어난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잘 온 것 같아요. 또 제게 중요했던 점은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였다는 것? 그리고 제가 맡아서 할 일이 많다는 점, 이런 부분에서 입사를 결정했습니다.

 

Nari: 제가 매스프레소를 처음으로 알게 된 건 2018년도였고, 그 때는 저희 콴다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친하게 지낸 개발자를 통해 매스프레소라는 회사를 알게되어 소개를 받았고, 그때 CFO님과 인연이 되어 가끔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전 회사가 코로나 영향으로 힘들어져 이직을 고민하고 있었을때, 채용플랫폼을 통해 지원하여 CFO님과 티타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와 맞는 포지션이 없어 인연이 되지 않았다가 몇 달 뒤, 제안할 포지션이 있다고 연락이 와서 재지원을 했고, 현재 피플팀 팀장님과 면접을 봤습니다.

재지원 하고 매스프레소를 선택한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2018년 연남동에 있던 매스프레소가 강남에 진출한 것, CFO님의 개인적인 성장이 저에게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2018년에 봤던 그 CFO님이 아니었어요.(웃음) 회사를 성장시켜오면서 본인이 해왔던 업무들을 통해 느낀점과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었고, 그 모습을 통해 저도 같이 성장하고 싶다라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은 피플팀 팀장님과 멤버들 때문입니다. 현 팀장님의 채용 과정에서의 지원자를 배려하는 태도나, 오퍼레터를 보내는 메일에는 어떤점을 중점적으로 보았는지, 그렇기 때문에 제가 매스프레소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같이 보내주셨어요. 전 직장에서도 피플팀에 있었다보니, 디테일 하게 챙기기 어려운 부분을 잘 챙기고 있구나라는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우리 Izzie(피플팀)와는 전 직장에서 같이 일을 했었는데, 여기에서 일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정말 기뻤죠. 지금도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많이 도와주고 있고요. 그 때는 다른 회사들을 놓고도 많이 고민을 했지만, 결국 매스프레소로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는 것, 좋은 분들이 많다는 것, 거기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 것 같아요.

매스프레소(콴다) - 전 세계의 교육 콘텐츠를 나누고 연결합니다, 매스프레소 팀터뷰 사진 2 (더팀스 제공)

좋습니다. 그렇다면 매스프레소가 추구하는 성장에 대해 알려주세요. 비즈니스의 성장, 커리어나 능력의 성장 어느 쪽도 좋습니다. 예시를 들어 말씀해 주셔도 좋겠네요.

Jayce: 일단 상황적인 측면에서, 저희는 글로벌 교육 서비스로서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 이상의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콴다는 Q&A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글로벌 검색 서비스로의 성장을 이루었는데, 여기서 저희의 두 가지 미션이 생겼죠. 하나는 여전히 글로벌에서 검색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의 검색 서비스는 문제를 찍어 풀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단순한 문제 풀이가 아니라 더 풀어봐야하는 문제, 관련 개념 등 교육 컨텐츠를 연결시키며 교육적인 가치를 더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미션이 굉장히 도전적이고 어려운 부분이지만 그만큼 또 이뤄냈을 때 임팩트가 큰 부분이기에 이런 가능성을 인정받아 저희가 공격적으로 투자를 받고 있고, 앞으로도 기술적으로나 제품적으로나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음으로 저 자신의 성장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는 직무를 굉장히 다양하게 경험한 편이에요. 기획자로 일하다가, 검색 서비스가 되면서 마케팅 인원이 필요하면 제가 맡아 하기도 했고, 데이터 기반의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기도 하고, 지금은 제품쪽으로 일하고 있죠. 이렇게 회사가 성장해 나가면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일들이 생기고,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되는데, 저 역시 그런 역할들을 맡으면서 성장했고, 새로 오시는 분들도 저와 비슷하게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Jini: 전 저의 성장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충분히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 의미에서는, 저도 대용량 트래픽에 대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서비스가 성장함에 따라 그 시기와 서비스 특성에 맞게끔 서버 아키텍처를 디자인하는 고민이 또 필요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희는 성장하고 있는 단계이고, 트래픽도 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어 아키텍처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숙제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 CDO와 함께, 서버 팀 리더로서 논의하고, 실질적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고요. 이 과정이 저의 성장이라고 생각하고요, 개인적인 이야기로 저는 팀장의 역할이 썩 내키지는 않았어요. 현장에서 개발을 계속 하고 싶었거든요. 다른 기업들에서는 팀장이나 매니저가 되면 개발을 놓을 수밖에 없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개발과 함께 팀 리더의 역할도 함께 하려고 하고, 이 자체가 저의 성장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저희 내부에 올해 1월에 오신 분들이 3분 계신데, 다들 학교를 휴학하고 오셨어요. 그 중 2명은 병특이고 1명은 휴학생인데, 이제 한 8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보면 이 사람들 모두가 8개월차, 1년차가 아니라 거의 3년차 정도의 실력을 갖고 계십니다. 그만큼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고, 맡아서 해 낼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 때문에 성장이 빠르죠. 저희 개발 조직 내에서도, 개발자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것은 전체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개발자의 성장은 각별히 신경 쓰고 있지요. 또 저희의 좋은 제도 중 하나가 IM으로, Iteration Meeting인데, 서로의 피드백을 주고받아요. 팀원들도 리더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고, 리더도 팀원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어요.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Nari: 일단 피플팀에서 성장을 위해 돕는 것들은 Newbie들과, 기존 멤버들을 위한 것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신입 분들을 위해서는 온보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첫날 오게되면 일단 회사 안내를 해 드려요. 그러면서 회사의 비전을 시작으로, 조직소개, 복지 혜택, 회사생활 전반을 알려드리고, 각 부서에서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떻게 협업을 하는 지 등에 대한 조직의 정보에 자연스럽게 이입하실 수 있도록 하고요, 우리가 가진 문화를 많이 어필합니다. 그리고 저희 슬랙에 Newbie 채널이 따로 있는데, 회사 생활을 하면서 모르는 것들이나 궁금한 것을 그 채널에 말하면 최대한 빨리 적응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 저희는 ‘웰컴 식사’라는 걸 하는데, 일정한 한도 내에서 식사비 지원을 원래 해 드리고 있지만, 웰컴 식사 때는 이 금액이 2배가 되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분들과 식사를 하며 친해질 수 있도록 하고, 3주에 한 번씩은 ‘랜덤 런치’라고 해서, 다른 부서나 잘 모르는 분들과 랜덤으로 조를 짜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많은 부분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기존 직원 분들 같은 경우는 저희 피플팀에서 디벨롭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직무 관련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을 많이 하고 있어요.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모든 구성원들이 일에만 몰두하여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기획하고 있고, 저희가 또 젊은 조직이다 보니까 시니어로 가는 연차들도 계신데, 그 연차에 가져야 하는 역량들, 면접관 교육 같은 것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매스프레소의 T/F 시스템은 어떤 것인가요?

Jayce: 저희의 팀 구조를 먼저 말씀드리면, 제품팀 사람들은  매트릭스 체계에 먼저 속하게 됩니다. 자기가 담당하는 역할에 대한 팀이 존재하죠. 그 다음에 T/F가 또 하나 있어요. T/F는 미션 단위의 조직이고,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역할을 중심으로 각 팀 별로 1~2명씩 구성됩니다. 이런 구조를 만든 이유는, 어떤 프로젝트나 미션을 달성하려면 각각의 역할이 필요한데, 이 분들이 팀으로서 협업하고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T/F는 하나의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이 한 명뿐이기 때문에, 기능별로 나뉜 팀에서 시니어의 조언을 듣거나 해당 분야의 피드백을 받는 것을 가능케 하는 매트릭스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기마다 Tech Planning을 하는데, 각 팀의 리드들이 참여하여 현재 어떤 미션들이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자원이 어떻게 필요하고, 어떤 T/F가 필요한지에 대해 협의하고, 그 후에는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참여해서 역할 분담과 T/F의 구성을 맡게 되고, 한 분기가 끝나면 회고를 통해 전체적인 리뷰를 하여 다시 다음 분기를 준비하게 됩니다. 각 T/F별 업무 방식은 각자가 미션을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스프레소가 추구하는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어떤 것인가요?

Jayce: Tech Planning을 할 때, 목적에 맞는 KPI 수치를 설정하게 되는데요, 먼저 전사적으로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KPI를 하나 정해요. 내일(2020년 9월 25일) 마침 4/4분기 플래닝이 진행되는데요, 예를 들어 MAU, 콘텐츠 소비율이 있고, 결제율이 있다고 가정하면, 각각을 놓고 보았을 때는 다른 KPI이지만 Flow적으로는 하나로 연결되거든요. 그래서 전사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하나의 수치가 나오게 되는 것이고, T/F 별로 각각의 파트별로 수치를 맡아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서로 KPI는 다르지만 결국은 하나의 큰 목표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게 됩니다.

3/4분기의 KPI 같은 경우는 ‘Contents Activation’이었어요. 저희가 풀이 검색을 넘어 콘텐츠를 조회하는 것까지를 목표로 설정하여 콘텐츠 조회 유저수를 최종 KPI로 잡았고, 이를 위해 일단 우리 앱에서 가입, 첫 검색하는 유저를 어떻게 늘릴 것인지, 그 이후 검색 기능을 얼마만큼 더 재사용하게 만들 것인지, 그리고 검색 이후 콘텐츠까지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지를 T/F별로 나눠서 맡게 되었습니다. 4분기의 경우 T/F가 꽤 늘어났지만 아마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 같아요. 먼저 MAU를 위해 리텐션, 신규 유저 획득, 글로벌 확장을 각각 맡는 T/F가 있을 것이고, 이어서 컨텐츠 소비나 결제를 맡게 되는 T/F들이 있을 거예요. 그럼 해당 숫자들은 곱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저희 매스프레소 모든 팀원들은 하나의 KPI, 목표를 두고 일하게 되는 것이지요.  

 

Jini: 어떻게 데이터를 선정하고 구별하는지에 대해 궁금하실 수 있을 텐데요, 저희는 별도의 데이터 팀이 있어서, 정말 뛰어난 분들이 지속적으로 합류하시며 이와 같은 데이터를 다루고 있어요. 그리고 조금 놀라운 것이라면, 데이터 팀이 아닐지라도 구성원 중 굉장히 많은 분들이 SQL을 다룰 줄 아세요. 그래서 운영부터 제품, 비즈니스 관련된 분들, 잠깐 일하시는 인턴 분들도 무조건 SQL은 세팅하고 볼 수 있게끔 하려고 하고,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어떤 기능을 개발할 때에는 단순한 기능의 구현뿐 아니라, 데이터의 수집 방법까지 감안해서 개발하고 있어요. Event Driven이라거나, Client, Server 기반이라거나 하는 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의사결정하고 있습니다.

매스프레소(콴다) - 전 세계의 교육 콘텐츠를 나누고 연결합니다, 매스프레소 팀터뷰 사진 3 (더팀스 제공)

다른 회사에는 없는 매스프레소만의 자랑하고 싶은 점을 알려주세요.

Nari: 일단 가장 좋았던 것은 직원에 대한 복지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 같아요. 그 중의 하나로 점심과 저녁 식대가 제공된다는 점을 들 수 있을 텐데, 연장근로를 하게 되면 저녁까지도 식대가 제공됩니다. 직장인들에게는 굉장히 큰 복지이면서도 도움이 많이 되는, 가장 자랑하고 싶은 복지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업무 관련된 도서, 책의 구입을 정말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직원의 업무 환경을 위한 복지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 좋은 점 같아요.

 

Jayce: Nari가 문화적인 것을 말씀해 주셔서 전 서비스 부분을 말씀드리면, 저희가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환경에서 저희만큼 빠른 성장을 보이는 팀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글로벌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는 분이라면 정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죠. 정리하자면 글로벌 서비스로 트래픽을 빠르게 늘려나간다는 점이 자랑거리인 것 같아요.

 

Jini: 다들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셔서…저는 매스프레소가 ‘열려 있는’ 회사이다 라는 점을 들고 싶어요. 선입견이 없고, 결정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죠. 그 때의 판단을 통해 가장 현명하게 움직이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료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편하게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있습니다.

 

Jayce: 보통 제품을 만들 때 Lean하고 Agile하게 간다고 하잖아요? 저희는 조직 문화에서도 Lean함, Agile함을 추구해요. ‘원래부터 이렇게 했었어’ ‘저번에 이렇게 했어’라는 게 아니라, ‘이번에 이렇게 해 볼까?’라는 의견이 나온다면 그 의견이 더 효율적인지 시도해보고, 결과가 좋다면 바로 도입합니다.

 

Lean하고 Agile하게 움직일 때의 대원칙이 있을까요?

Jayce: 이것도 저희 컬쳐북에 적혀 있는데(웃음),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정보, 데이터는 최대한 투명하게 공유되어야 한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희는 각자가 뛰어난 퍼포먼스를 냄으로써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과정에서 투명하게 모든 데이터가 공유되어야 개개인이 좋은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업무 관련된 얘기는 DM이 아니라 가능하면 오픈된 곳에서 이야기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했을 때에 어떤 방식이 가장 타당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의도, 목적을 최대한 방지하거나, 감정적으로 건드리거나 하지 않는 것들은 최소한의 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Jini: 그래서 저희가 ‘좋은 분’을 모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의 Fit에 맞게끔 서로서로 융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점에 대한 생각이 비슷한 분을 모셔서 같이 일하는 게 더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지켜지는 것 같아요.

 

Jayce: 결국 자유로운 문화가 유지되려면 좋은 사람이 오고, 그 사람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좋은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다른 구성원의 의견에 대해 챌린지를 걸 수 있는 면도 있죠.

 

Jini: 그리고 또 중요한 포인트가 생각났는데, 이런 것들을 CEO를 비롯한 C레벨 분들이 다 잘 지켜 주시는 것 같아요. 모두가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위에서부터 어떠한 고정관념도 없이 지켜져 오기 때문에, 큰 목표만 정해져 있고 그 과정은 합리적으로 결정하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 오신 분들 중에 저희 대표님을 초반부터 알고 지내던 분들도 계신데, 가장 많이 듣는 얘기는 ‘그 때와 똑같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 한결같은 대표님을 중심으로 저희가 원 팀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내에서 목표를 Align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Jayce: 아까 Nari가 말씀해주신 것처럼, 신규 입사자에 대해서는 온보딩을 진행하고, 주기적으로 대표님이 세션을 진행하세요. 새로 오신 분을 위한 세션이지만, 기존에 들었던 분이라도 다시 듣고 싶다면 자유롭게 들을 수 있죠. 그 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Tech Planning 등이 이 방법의 일환인데, 업무의 목표를 누군가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큰 방향만 설정하고 구체적인 목표나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든 팀원들이 내용을 공유하며 그 과정을 투명하게 오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정말 인사나 개인정보와 같이 ‘가려야 하는 것 외에는 모두 오픈’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슬랙 에서도 어떤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하다면 검색으로 한 번에 찾아서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이런 과정들이 전체의 목표를 Align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매스프레소(콴다) - 전 세계의 교육 콘텐츠를 나누고 연결합니다, 매스프레소 팀터뷰 사진 4 (더팀스 제공)

역시 성장하는 기업은 훌륭한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군요. 그렇다면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Teamwork’ 무엇인가요?

Jini: 저만 혼자 느끼는 게 아니라, 팀원들 모두가 스스로를 좋은 팀이라고 느끼는 것? 그리고 이야기하다 보면 느낌이 오는 것도 있고, 일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물 흐르듯, 막힘없이 잘 흘러간다고 해야 할까요? 일을 하다 보면 어떤 이슈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어떤 기능을 붙인다고 하면, 그 기능을 설계하고, 설계를 리뷰하고, 실행하고, 개발, 테스트, 릴리즈까지의 모든 과정에 늘 이슈가 생길 수 있죠. 그럴 때 얼마나 우리가 힘을 합쳐서 이 이슈를 클리어하게 해결하는가에 있어서, 장애물을 앞에 두고 멈추는 게 아니라 그 장애물을 뚫고 다시 나아가는 게 팀워크라고 생각하고, 그게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Jayce: 저는 다른 포인트에서 말씀드리자면, 어떤 일을 진행할 때 서로 다른 의견, 다양한 의견이 많이 나올 때 오히려 팀워크가 좋다고 많이 느껴요. 내 의견이 지금 흘러가는 의견과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의견을 낸다는 것은 우리 전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생각을 바탕으로 한다고 보거든요. 팀워크가 좋지 않다면 그런 의견이 나와도 충돌하게 되고 감정적으로 상하게 되거나 하면 결국 어느 한 쪽은 의견을 내지 않게 되니까요. 그런 것 없이 더 합리적이고 좋다고 생각되는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는 분위기가 팀워크가 좋다는 반증 인 것 같습니다.

 

Nari: 피플팀에서 팀워크가 좋다고 느꼈던 사례를 말씀드리면, 저희의 현재 가장 큰 미션이 채용인데요, 저희 피플 팀에서도 R&R이 확실해서 피플 매니저, 오피스 컬쳐 매니저, 채용 매니저 등 역할은 서로 다르지만, 팀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돕고, 각자의 역할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공유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미션을 해결하게 된 케이스도 있고요. 그렇게 자기의 R&R을 확실히 가져가면서도, 팀의 목표를 보고 같이 앞을 향해 나아간다는 걸 느꼈을 때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채용 이야기가 지금 나왔는데, 여러분은 어떤 사람과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Jayce: 저는 ‘성장 가능성’, ‘Learning Curve’를 갖춘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Nari: 저희를 대표하는 One sentence는 ‘Do it now’인데요, 지금 당장 행동하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분이 오셔야겠죠.

 

Jini: 저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 그리고 본인도 성장하고 회사도 성장하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매스프레소에서 일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Nari: 전 한 단어, ‘신뢰’라고 생각해요. 개인 식대 카드만 해도,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쓰라고 믿고 주거든요. 그런 부분에도 신뢰가 녹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Jayce: 아직 해야 할 것이 많고, 그만큼 실패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에 맞는 속도와 빠른 실행을 바탕으로 해야 하니, 실행력과 속도도 중요하겠습니다.

 

우리 회사 채용 면접을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Jayce: 면접 때, 단순히 내가 그동안 해 온 것의 나열이 아니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해 왔고, 그 결과가 어땠는지,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좀 더 깊은 얘기를 풀어내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서로를 잘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가끔 깊은 얘기 보다는 단편적인 이야기만 나열하는 분들도 계신데, 그러면 서로를 파악하는 데에 어려운 부분이 있죠. 그래서 단순히 좋았던 성과를 얘기하는 것을 넘어서 본인의 깊은 생각을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Jini: 비슷한 맥락이기도 한데요, 전 나름의 면접 준비를 조금 하고 오신다면 좋겠어요. 기본적으로 이력서에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저희가 이력서를 기반으로 질문을 드리는데, 작성은 잘 하셨는데 그 내용의 설명이 다소 부족하신 분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깊이있게 파고들어 질문하면 막히는 분들도 있고요. 이력서에 써 주신 내용에 대해서는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야 저희가 더 잘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마지막으로, 매스프레소에 관심을 가진 구직자들에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Nari: 매스프레소에는 역량이 뛰어난 일하기 좋은 멤버들이 많고, 이분들과 일하는 것을 저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분위기에서 같이 일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Jini: 저는 대용량 트래픽에 대해, 그리고 글로벌 서비스에 관해 경험을 쌓고 싶으신 분이 합류하면 좋지 않을까…아니 합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아키텍처를 만들어 보자! 함께 만들자! 라는 것으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Jayce: 비슷한 내용이기는 한데요, 저희는 글로벌하게,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으로서, 어렵지만 도전적인 많은 시도를 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챌린지가 부담되는 분이라면 오히려 잘 맞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부분은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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