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프레소의 WHY & HOW

왜 우리는 이 일을 하는가

매스프레소(콴다)


안녕하세요. 매스프레소입니다.

TED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Start with why’. 이 영상에서 Simon Sinek의 메시지는 하나로 요약됩니다.

위대한 조직, 위대한 리더는 모두 항상 ‘Why’에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이것을 하는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하고, 그 다음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조직의 신념,믿음, 사상, 비전에 해당하는 ‘Why’를 보기 때문입니다.

매스프레소의 미션은 ‘가장 효과적인 교육을 전세계 모두에게’입니다. 오늘은 이 Why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잘하는 과외는 뭐가 다를까요?

제가 대학 신입생이던 스무살 때 일입니다. 용돈을 벌기 위해서 과외를 했습니다. 대상은 주로 저희 동네인 인천의 학생들이었습니다. 전 나름 잘 가르치기로 유명한 선생님이었죠.

저와 수업을 오래했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성적도 많이 올랐던 친구였죠. 그 학생에게 어느날 물었습니다. 여태까지 많은 과외를 받았을 텐데, 왜 내 과외가 가장 좋았냐고요. 그러자 학생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다른 과외쌤은 문제 풀라고 하고, 모르는 거 물어보라고만 해요. 제가 풀고 나서 틀린 걸 보여주면, ‘아, 이건 이러이러하게 푸는 거야. 자 그럼 다음 문제.’ 이렇게 하고 넘어가요. 근데 그렇게 들으면 백퍼 나중에 또 틀려요.

근데 쌤은 달라요. 제가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면, 풀어주고 나서 제가 어떤 부분에서 막혔는지 물어봐요. 같은 문제라도 틀린 이유가 다르잖아요. 그 이유를 듣고, 필요한 개념을 다시 정리해줘요. 그 다음 제 문제집을 가져간 다음에, 관련된 유형의 문제만 별 표시를 해줘요. 딱 그것만 풀으라고요. 전 그게 정말 좋았어요.

그 학생의 말을 듣고 깨달았습니다. 잘하는 과외와, 그냥 과외의 차이는 ‘맞춤형’입니다. 효과적인 교육과 아닌 교육의 차이이기도 하죠.

효과적인 교육은 학생이 막힌 부분을 파악합니다. 거기에 맞는 개념을 짚어줍니다. 모르는 내용에 관련된 문제만 표시해줍니다. 다시 말해, ‘학생의 상태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춘 수업을 해주는 거죠.’

이것은 과외가 여전히 효과적인 교육 방식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같은 보통 대학생이 학원, 학교 선생님보다 수업을 더 잘하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학교, 학원을 다니는 학생에게도 과외는 효과가 있습니다.

과외는 일대일이라는 강력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학생이 알아야할 개념, 풀어야할 문제만 짚어줄 수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하는 수업보다, 학생의 실력을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인 겁니다.


공부에는 지름길이 있다.

시험 공부에는 본질이 있습니다. ‘모르는 걸 빨리 채우는 것’입니다.

(1) 모르는 부분을 정확히 안다. (2) 그에 맞는 개념과 문제를 학습한다.

이게 다입니다. 이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빠르게 공부 실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학생 시절을 떠올려보세요. 모르는 부분을 집요하게 찾아내, 그 부분만 집중 공부하셨나요?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학생 스스로는 그걸 하지 못합니다. 학생은 전체 교육 내용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하죠. 그저 문제집, 참고서에 있는 대로 열심히 공부할 뿐입니다. 모든 걸 공부해야하니, 공부가 힘들 수밖에 없죠.


맞춤형 교육은 비싸다

선생님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공부에는 가장 효과적인, 최적의 길이 있다는 걸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은 모두 다르기에, 학생마다 최적의 길도 다릅니다. 일대일로 가이드를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 여건상,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일대일로 케어해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 똑같은 교육을 받습니다. 똑같은 교과서로, 똑같은 진도를 나가고, 똑같은 숙제를 해옵니다. 학생의 머릿속 지식과 수준은 천차만별인데도요.

베스트셀러 <평균의 종말(End of Average)>은 바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개인들의 특성과 능력은 모두 다른데, 우리는 편의를 위해서 평균적인 학생을 가정하고, 표준화된 교육을 해왔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교육은 누구에게도 맞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는 것이 과외입니다. 하지만 굉장히 비싸죠. 뛰어난 선생님에게 과외를 받으려면 많은 돈을 내야 합니다. 그나마 지방 학생들은 그럴 기회도 없는 게 현실이고요. 이것은 또다른 사회적 격차를 만듭니다.

학생이 틀린 문제를 파악하고, 상태를 분석해서, 가장 적절한 개념과 문제를 주는 것. 누구라도 이런 서비스를 받고 공부하고 싶을 겁니다. 그러나 현재 ‘최적의 길’은 비싸고, 아무나 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IT기술이 ‘맞춤화의 문제’를 해결해줄 순 없을까요?


인터넷 강의가 해결해주지 못한 문제

IT 기술이 교육에 미친 영향을 말할 때, 인강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실 ‘수업의 평준화’에선 인터넷 강의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젠 전국의 어떤 학생이든, 대한민국 최고 강사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강을 듣는다고 공부를 잘 할 순 없습니다. 인강은 ‘매스 미디어’이기 때문이죠. 현재 인터넷 강의는 전국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은 수업을 유통할 뿐입니다. 여전히 학생 한 명 한명의 문제에는 손 쓸 도리가 없습니다.

학생들에게 수업을 제공해줄 순 있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부에도 ‘길찾기 버튼’이 있다면

매스프레소는 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겁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최적의 공부를 안내할 네비게이션이 있다면, 어떨까요?

예전에 길을 찾을 때는 지도, 표지판에 의존해서 스스로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길찾기만 누르면 가장 최적의 경로를 알려줍니다. 공부도, 이제 이런 변화가 필요합니다.

매스프레소의 서비스, 콴다는 학생의 맥락에 맞춰, 질문에 대한 풀이를 제공합니다. 더 나아가 알아야할 개념, 풀어야할 문제를 보여줍니다. 가장 빠른 길을 알려주는 거죠. 콴다는 교육을 검색하고, 최적의 길을 찾게 해주는 ‘교육 검색 플랫폼’이 될 겁니다. 운전에 구글 맵이 필수가 된 것처럼, 공부에는 콴다가 필수가 될 겁니다.

교육 검색 플랫폼 콴다의 진가는 ‘자습을 할 때’ 발휘됩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1. 학교에서 배운 것에 대한 문제를 풉니다. 틀린 문제가 한 가득이겠죠?
  2. 콴다에 틀린 문제를 찍습니다. 콴다는 풀이를 검색해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3. 옆으로 화면을 넘기면, 틀린 문제를 풀기 위해 알았어야할 ‘개념’ 영상들의 리스트가 뜹니다. 영상을 보면서 내가 알았어야할 개념만 다시 한번 머릿속에 넣을 수 있습니다.
  4. 그 다음엔, 틀렸던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띄워줍니다. 이제 개념을 알았으니, 다시 풀어보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요.
  5. 이렇게 학생의 질문이 계속해서 쌓이면, 콴다는 누구보다도 학생의 수준과 상태를 잘 알게 됩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콴다는 이 학생이 풀어야할 문제, 들어야 할 강의만 뽑아서 리스트로 제공합니다. 공부의 최적 루트를 알려주는 겁니다.


매스프레소의 미션

Mission of Mathpresso
‘가장 효과적인 교육’을 ‘전세계 모두’에게

매스프레소는 교육 검색 플랫폼을 만들어서, 전세계 모든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매스프레소가 만들 ‘교육 검색 플랫폼’은 다음의 3가지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1. 맞춤형: 학습자의 특성과 수준에 맞추어, 가장 적합한 지식을 제공한다.
  2. 즉시성: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3. 경제성: 적절한 비용에 제공되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합리적 가격의, 맞춤형 교육을 기술로 구현해 ‘가장 효과적인 교육’을 ‘전세계 모두’가 누리게 하는 것, 이것이 매스프레소의 미션입니다.

매스프레소가 풀어야 할 과제

‘교육 검색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선, 풀어야할 가장 큰 과제가 2가지 있습니다. 바로 ‘데이터’와 ‘콘텐츠’입니다.

1. ‘교육 콘텐츠’를 쪼개고 연결하는 것.

교육의 컨텐츠란 문제, 풀이, 개념을 의미합니다. 개념과 문제 등 교육 컨텐츠를 쪼개진 형태로 디지털 데이터베이스에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컨텐츠 산업의 변화를 보면, 음악은 앨범에서 음원 단위로, 영상은 1시간짜리에서 5분짜리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 컨텐츠는 6개월짜리 문제집 혹은 1시간짜리 인강 단위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 교육 콘텐츠들이 더 작은 단위로 쪼개져야 합니다. 그래야 학생들이 모르는 부분에 맞춰, 가장 필요한 콘텐츠만 줄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교육 콘텐츠의 대부분은 HWP, PDF 파일 등으로 이뤄져있고, 다 ‘통’으로 붙어 있습니다.

쪼개진 문제, 풀이, 개념은 학문의 체계 안에서 연결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근의 공식 문제를 보면, ‘이차방정식’을 ‘연관 개념’으로 연결시켜야 합니다. ‘삼각형의 성질’은 ‘평행사변형의 넓이 구하기’의 선수 개념으로 연결시켜야 하죠.

그래야 학생에게 특정한 질문을 받았을 때, 풀이-문제-개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수학, 과학에는 ‘체계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연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학습 효과에 매우 중요합니다.

2. 학생의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것

맞춤형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학습 데이터입니다. 이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선, 학생이 어떤 문제를 풀었고,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직, 디지털화된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의미있게 확보하고 있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아직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프라인에서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공부 기록은 데이터로 남지 않습니다.

콴다는 질문 답변, 영상 시청, 문제 풀이 등을 통해 콴다 안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도록 만듭니다. 이 데이터를 일정량 이상 축적하면, 이를 분석해 학생에게 가장 알맞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치, 유튜브가 시청 기록을 바탕으로 가장 좋아할만한 비디오를 추천하는 것처럼요.

매스프레소의 3단계 계획

교육 검색 플랫폼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을 겁니다. 처음부터 데이터를 쌓고, 교육 콘텐츠를 다 확보할 수는 없습니다. 학생들이 학습 데이터를 그냥 줄리도 없고, 콘텐츠 제작자들이 콘텐츠를 그냥 업로드할리도 없습니다.

하지마 매스프레소에게는 계획이 있습니다. 첫번째, 콴다는 Q&A 서비스로 먼저 시작합니다. 두번째, 여기서 모은 트래픽과 데이터를 가지고,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해 콘텐츠를 확보합니다. 최종적으로, 축적한 데이터와 콘텐츠로 맞춤형 교육을 구현합니다.

콴다의 진화 전략을 3단계로 나눠 도식화해보았습니다.

콴다의 3단계 진화 전략

1. 콴다 1.0: Q&A 풀이 검색 서비스

질문을 찍으면, 즉시 풀이를 보여준다.

현재 콴다의 상태입니다. 콴다는 맨처음 선생님이 질문을 답변해주는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이 답변(풀이) 데이터가 쌓이자, 콴다는 학생들이 질문을 찍으면 자동으로 풀이를 검색해서 알려주는 앱으로 진화했죠. 이 과정에서 문제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학생들은 모르는 문제를 질문하러 계속해서 콴다에 들어오게 됩니다. 학생이 질문이 떠올랐을 때 콴다로 무조건 오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선생님들이 대답을 해주면서, 콴다의 DB에는 문제 단위로 쪼개진 ‘풀이’가 쌓이게 됩니다. 학생들의 질문은 학생들의 학습 상태를 파악하는 ‘데이터’가 됩니다.

콴다는 풀이 검색 서비스를 통해 ’트래픽’과 ‘데이터’를 얻습니다.


2. 콴다 2.0: 교육 콘텐츠 플랫폼

질문을 찍으면, 풀이와 함께 연관된 개념, 문제를 제공한다.

1.0에서 쌓은 질문과 풀이를 가지고, 콴다는 2.0으로 진화합니다. 단순 풀이 제공을 넘어서, 연관된 개념/문제까지도 제공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교육 콘텐츠를 확보해야 하고, 콴다는 이를 위해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 겁니다.

이 콘텐츠 플랫폼에선 누구나 특정한 개념에 대한 ‘미니 인강’이나 ‘직접 제작한 문제’를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콴다는 이것을 연결해 학생들이 질문을 했을때 (유료로) 제공해줍니다. 이 수익의 일부를 제작자에게 배분하는 형태가 될 겁니다.

이미 콴다에는 하루 100만 개가 넘는 질문 트래픽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이 트래픽을 가지고 충분히 콘텐츠 제작자들의 생태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달성하면 콴다는 ‘세상에 존재하는 교육 콘텐츠를 쪼개고, 연결’하는 과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3. 콴다 3.0: 맞춤형 ‘교육 검색 플랫폼’

질문을 찍으면, 풀이와 함께 연관된 개념, 문제를 제공한다. 내 질문을 기억해, 내가 알아야 할 문제와 개념만 추천해준다.

이제 학생들은 더 많은 공부를 콴다를 통해 하게 됩니다. 위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오프라인에서 문제를 풀기 때문에 데이터의 축적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단계가 되면, 콴다를 사용하는 학생들은 질문에 답변을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문제를 찍어서 올립니다. 자동으로 콴다는 이것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합니다. 콴다는 그 학생들의 질문 데이터를 쌓으면서, 학생들 개개인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콴다는 학생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춰 풀었을 때, 점수를 가장 잘 높여줄 문제/개념만 추천해줍니다.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기술을 통한, 맞춤형 교육의 대중화가 가져올 임팩트


1. 과외 선생님을 뛰어넘는, 맞춤형 교육

콴다가 궁극적으로 맞춤형 교육을 구현하게 되면, 그 어떤 선생님보다도 방대한 콘텐츠 + 학생에 대한 이해를 가지게 됩니다. 훨씬 높은 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대학자도, 구글 검색보다 똑똑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콴다는 소프트웨어(모바일 앱)이기 때문에, 과외 선생님보다 접근성, 고도화, 경제성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접근성: 모든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도화: 개념, 문제, 풀이가 계속 업로드되고, 학생의 데이터를 더 많이 알게 될수록 더 똑똑해지죠. 넷플릭스나 유투브를 많이 볼수록, 영상 추천이 정확해지는 것처럼요.

경제성: 무엇보다도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과외의 백분의 일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2. 교육의 상향 평준화

교육의 기회와 환경은 그 어떤 것보다 평등해야합니다. 교육은 한 사람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진짜 교육 격차는 수업이 아니라, 자습할 때 나타납니다. 인터넷 강의를 통해 누구나 좋은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끝나고, 혼자서 문제를 풀고, 공부하는 과정에서는 환경의 격차가 심각합니다. 학교 수업이나 인강, 문제집만 가진 학생은 학생은 혼자 공부를 할 때 도움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반면에 고액 과외나 공부 컨설턴트를 붙여준 학생은 어떨까요? 바로바로 옆에서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자신이 모르는 개념을 다시 듣고, 나에게 가장 필요한 문제만 풀어볼 수 있습니다. 훨씬 공부하기 훨씬 좋은 환경입니다.

학생이 공부할 때 바로 옆에서 모르는 점을 바로바로 알려주고, 알았어야 하는 개념을 짚어주고, 비슷한 문제를 풀 수 있게 도와준다면 학생의 성적은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여전히 환경의 격차가 존재하는 겁니다. 콴다는 이러한공부 환경의 격차를 메꾸려고 합니다.

매스프레소는 기술로 교육의 상향 평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고액과외를 금지하거나, 특목고를 폐지하는 형태로 가는 건, 하향 평준화의 방향입니다. 하지만 매스프레소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교육의 대중화를 이룬다면, 교육의 질을 타협하지 않고도, 교육의 상향 평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들었다면, 나올 수 있는 질문들


Q. 풀이보고 공부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베끼는 거 아닐까요?

10년 전, 검색엔진이 처음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학부모)이 구글에 쳐서 검색해서 공부하면 그게 공부냐, 네이버에서 지식인에 검색해서, 질문해서 공부하면 그게 공부냐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학생들조차도 구글에서 관련된 논문을 찾아서 주도적으로 찾아보는 공부 방식, 초등고학생들은 유튜브에서 관련된 강의 검색해서 공부하는 광경이 흔해졌습니다.

지금도 모바일로 검색해서 공부하는 게 무슨 공부냐 합니다. 우리가 구글처럼 교육 컨텐츠를 쪼개고 잘 연결하게 되면, 이 방식의 공부가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입니다. 네이버나 유튜브, 구글조차도, 교육 컨텐츠를 체계화한 곳은 없습니다. 매스프레소는 그 측면에서 차별화됩니다.

실제로 치팅하는 유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스프레소의 목표는 학습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학습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도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동기 부여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매스프레소의 목표는 단순히 질문 답변 서비스가 아닙니다. 매스프레소의 목표는 컨텐츠 플랫폼을 거쳐, 맞춤형 교육 서비스가 되는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콴다가 창출하는 가치에 비하면, 치팅 문제는 미미한 수준이 될 겁니다.


Q. 매프가 말하는 ‘교육’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 ‘강의+문제’로 이루어진 교육

매스프레소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은 강의와 문제로 이뤄진 영역입니다. 체육이나 미술 등은 다루기 어려울 것 같아요. 초기에는 콴다의 맞춤형 교육이 가장 큰 가치를 줄 수 있는, 수학, 과학 등에 집중할 겁니다.

  • 동기 부여는 매스프레소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아닙니다.

동기 부여도 공부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술이 좋은 스승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학습 의지가 아예 없는 학생은 없습니다. 시도했다가 어렵고 힘들어서 포기했을 뿐이죠. 매스프레소는 학생이 더 쉽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듭니다. 맞춤형 공부가 가능하다면, 의지를 잃는 학생도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

Q. 모바일 문제집(뤼이드, 노리)와는 무엇이 다른가요?

뤼이드, 노리 등은 맞춤형 교육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매스프레소와 비슷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뤼이드, 노리의 차이점은 앞서 말한 2가지 과제(교육 콘텐츠, 학생 데이터)를 해결하는 접근법에 있습니다.

뤼이드, 노리는 직접 콘텐츠를 제작, 확보합니다. 자체 서비스에서 학습자가 일정량 이상 문제를 풀면, 그 데이터를 가지고 교육 콘텐츠를 최적화합니다.

콴다는 질문 답변이라는 기본적 효용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접근법이 다릅니다. 맞춤형 교육을 아직 제공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콴다에는 150만명의 활성 사용자가 있습니다. 이 활성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콴다는 콘텐츠를 ‘크라우드 소싱’합니다. 트래픽을 연결하고 수익을 공유합니다.

콴다는 질문답변 서비스를 통해 자체 서비스에서 푼 문제뿐 아니라, 학생이 오프라인에서 푼 문제까지 데이터화합니다. 질문을 하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찍어올리는 데이터입니다. 덕분에 훨씬 더 풍부한 학생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는 ‘툴로 시작해서 네트워크로 진화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콴다는 툴로서 먼저 기반을 갖추고 이제 네트워크로 진화하는 서비스입니다.

Q. 콴다에 올라오는 컨텐츠의 질은 어떻게 보장하죠?

오픈형 플랫폼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은 시청 데이터, 사용자 신고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이 이루어집니다. 자연스럽게 이런 콘텐츠는 사용자들이 찾지 않을 것이고, 이를 평가하는 랭킹 시스템을 통해 자정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매스프레소에서 함께 성장할 멤버를 찾고 있습니다.

글로벌 교육앱 1위 QANDA(콴다)를 함께 만들어 갈 능력있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직군채용중 #we’re_hiring #글로벌교육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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