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CBO 장인성이 말하는 마케팅의 모든 것.

스파크 플러스 x Be my B

peopet / 최현일


열정이 항상 넘치는 혜원 매니저님 소개로 스파크 플러스에서 장인성 이사님의 얘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L7 호텔 건물에 있는 스파크 플러스 선릉점이 8월 1일자로 오피스를 열였다고 한다.) 투자자가 만든 공유 오피스라 공간이 필요하시면 스파크 플러스로. 고급스러운 신축 호텔 건물에 딱 맞는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시설이다.


이 모임은 <브랜드 살롱> BE MY B에서 주최.


브랜드라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다양한 B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소소한 일상의 특별함을 나누고 배우고 깨닫는 커뮤니티라고 한다. 부산도 갔고 제주도도 갔다고.


[강의 전문]


마케팅을 잘하려면 결국 그 마케팅과 관련된 동료들이 협업을 잘해야되고 피드백이 선순환이 되어야한다. 마케팅 관련된 책들은 많지만 이상하게도 우리가 회사에서 일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소개되지가 않고 또 다른 회사 사람들도 이러한 부분과 관련되어서 궁금해하고 그래서 이 책을 내게 되었다.


우리가 류승룡씨로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되었는데 B급으로 우리들을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었고 근데 어느샌가 옛날에 배민은 재밌는거 광고나 그런 것들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뭐 별로 나오지도 않고.. 그런 말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때 1만명이 사랑하는 고객에 집중하기보다는 이제 좀 더 매스하게 우리를 알릴 수 있는 걸 생각을 했고 그래서 치믈리에를 만들게 되었다. 


내가 맥주를 좋아하다보니깐 주변에 맥주 회사 대표님들이 많이 계셨다. 주위에서 솔직한 평을 들어보면 우리가 만든 치킨에 어울리는 맥주를 되게 좋아하시더라. 우리가 치믈리에를 더 유명하게 만들기 위해 수석 치믈리에 김미정님 앞에 플랜카드도 걸어드리고 인터뷰를 하면서 아침 방송에도 나왔다. 셀레브 영상 취지도 오고 그랬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너무 가치있고 재밌있더라. 


김미정님과 수석치믈리에 +118명은 치킨의 신의 경지에 이른 것 같다. 치킨무를 가지고 어떻게 드세요? 이거 가지고 엄청나게 얘기한다. 3명이서 닭을 먹으면 닭다리를 점령하는 법? 남은 치킨을 어떻게 먹을까? 등등..


전 국민이 닭에 열광하는데 치킨에 대한 책이 없다. 다른 건 다 있는데.. 월드컵 볼 때 피자시키면 이상하다. 치킨이어야한다. 기쁜 날에 뭔가 사람들이랑 함께 먹고 싶은 그런 음식 같다. 생일상에 올라오는 케익같은.


치믈리에 이후 치믈리에들이 찾는 맥주, 이러한 분들이 막 프랜차이즈 회사들에 상품 개발도 들어가고.. 장난스러운 자격증보다 국가에도 신고해서 정식 자격증이다. 치슐랭 가이드를 만들 때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은 이 책을 실제로 인터뷰하고 에디팅하고 순서를 짠 분들은 많이 고민했을텐데 나는 근데 좀 신경을 별로 안썼다.. 내가 신경쓴 건 책 표지... 책 표지는 진짜 중요하다. 여기서 후킹하지 못하면 손에 잡히지 못한다. 그래서 어떤 표지여야할까 그런 걸 많이 고민했다. 하드커버에 금색에 좀 피식할 수 있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우리는 처음에 첨단 찌라시가 첫 서비스였고 결제붙고 리뷰붙고 사장님들이 하나의 가게처럼 자리 잡았다. 전단지때는 가게라고 인식을 못했다. 그냥 too much 정보에 지나지 않았다. 근데 배달의 민족 업소 정보를 보면 이 가게가 어떤 가게일 것 같아를 보게 되니깐 산업의 모형을 좀 바꿨다고 생각이 든다.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의 모든 솔루션을 배달의 민족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배달 로봇까지 하고 있는 거다. 배달을 하다보니깐 가장 어려운 지점이 식당에서 고객까지 가는 과정이였다.


우리가 라이더 채용만 잘되면 되는데 이런게 되게 어려운 지점이더라. 커서 나는 라이더를 되고 싶습니다. 더 나은 라이더가 되고 싶습니다. 이런게 좀 힘들다. 인력풀이 크지 않고 직업 자체도 위험 요소가 있다. 지향하는 꿈이 되지 못하고 사람이 계속 해야되는 일일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10년전에 스마트폰 (아이폰) 처음 나왔다. 이런 관점에서 10년 뒤 사람들이 여전히 배달할까? 아닐 것 같다. 유머, 키치, 패러디 , B급... 우리 사업의 본질을 더 팔 수 있는 그런 브랜드가 필요하다. 그게 음식 자체여야한다고 생각했다. 배달의 민족이 다루는 음식은 좋은 재료를 맛있게 끝내주는 재료로 만든다? 이 비전에 어울리는 회사는 따로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음식을 다루는 문화를 바꾸는 것 같다. 지금까지 해오는 일인 것 같다.


지금 배달 음식을 생각해보면 치킨, 피자, 짜장면 정도다. 왜? 배달 기술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카테고리 제한이 있던거다. 근데 이제는 배달이 진화하다보니깐 팥빙수, 회 등도 배달이 된다. 음식 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야식부터 음식 문화회사까지 스펙트럼이 되게 넓다. 그래서 우리는 저 맨 끝 지점에 깃발을 꽂아놔야지 사람들이 2년 뒤에 우리를 좀 더 큰 개념에서 바라봐줄 것 같다. 그래서 F 매거진도 그러한 관점에서 나온 것이다. B급을 지향하는데 A급으로 끝내줘야지 이게 입소문이 난다. 푸드 매거진 이 책도 끝내주게 잘해주고 싶다. 그래서 우리가 안하면 되겠다.. 그래서 매거진 B랑 하게 된거다. 


"푸드 컬쳐 회사로서 인식되고 싶은데 뭘 하면 좋을까?" 우리가 제안했는데 매거진B 한테 매거진 B도 마침 브랜드에 포커스하는게 아니라 음식 같은 곳에 포커스하는 걸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하이파이브한 것. 그때 우리는 꼭 우리스럽지 않아도 되니깐 매거진 F로 가면 좋겠다. 이렇게 간거다.


소금> 치즈> 닭고기 이렇게 시리즈별로 나왔다. 닭고기는 어떤 문화이고 어떤 나라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런 view다. 돼지 안먹는 문화, 소안먹는 문화는 많다. 근데 닭은 별 제약이 없다. 


지금부터는 좀 더 내 개인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도 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장인성 이사님"이 되게 강해져서 맥주 마셨다, 달리기 했다 뭔가 어느 날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생겼다. 내 개인의 장인성은 인스타그램으로 가야겠다.. 그때부터 인스타도 좀 열심히 한 것 같다. 그때 컨셉 또 잡고 해야되는데.. 뭐 이것저것 찍고 하는 것도 많은데.. 근데 나는 좀 더 얘기할 떄 각을 세우고 싶었고.. 그래서 뭘 할까 고민하다 어느새 내가 달리기를 계속 올리고.. 책을 올리고.. 옛날부터 술 마시고 찍고 올리고 이렇게 하더라.. 그래서 이 세 개만 하자. 이렇게 컨셉을 잡았다.


 RUN, DRINK, READ. 


쉬는 것보다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익숙한 것보다 새롭고 낯선 것을 좋아합니다. 

읽고 맛보고 달립니다.


이게 나를 되게 잘 표현하는 것 같다.


RUN.


무라카미 하루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고 가장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는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이야기"이다. 무라카미는 풀코스, 울트라 마라톤까지 하는 되게 유명한 러너다. 하루에 매일 10km씩 달린다. 나는 초기에 비기너 러너일 때 이 책을 읽으니(8년전 읽고 이번에 또 읽었다.) 너무 새롭고 많은 걸 내가 닮아간다는 걸 느끼고 감동받았다. 


책 구절 중 하나 


"장편 소설을 쓰는 것은 육체 노동이다. 한 권의 책을 쓰는 건 정신 노동보다 육체 노동에 가깝다. 나 자신에 관해 말한다면 소설 쓰기를 매우 아침 길 위를 달리며 배워왔다. 육체적으로 실무적으로. 세상에는 때때로 매일 달리고 있는 사람을 보고 그렇게까지해서 오래살고 싶니? 비웃는 사람이 있다. 근데 실제로 오래 살기 위해서 달리기보다는 온전히 이 삶을 살아갈 때 더 달리고 싶다가 많지 않을까. 사는 동안에 확실한 목적과 주어진 한계에서 자신을 이겨내려고 하고 그것이 달리기이며 사는 것의 메타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은 많은 러너들이 공감해줄거라고 생각한다."


매년 내가 조금 더 나아지고 육체적으로 단단해지고 건강해지는 나를 보면서 스스로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간다는 운동이 러닝인 것 같다. 그래서 러닝을 과시적으로 한다. 과시적으로 하면 그 과시적인 걸 더 하고 싶어서 잘 달릴 것 같으니깐.


Drink.


나는 술은 관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맥주 마시로 가면 여러가지 마시는 걸 좋아한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두 부류인 것 같다. 


마셔도 잘 안취하네. 갈아타자 >> 맥주 배부르네, 소주

마셔니깐 취하네 아쉽다. >> 저기까지 다 먹어보고 싶은데 6잔까지 먹으니깐 취하네.


나는 후자쪽.


이런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는게 좀 내 삶의 행복인 것 같다. 런과 드링크를 같이 함으로써 서로 보완하면서 껴안는 일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너무 성실한 것? 너무 망나니인 것? 퇴폐적이면서 꾸준하게 성실한 면이 같이 있는게 좋은 것 같다.


Read.


꼭 책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랑 이야기하고 듣고 보고 하는 것들이 다 해당되는 것 같다. 궁금하시면 인스타 @earthwide 팔로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Q&A 6개


Q1) 사업에 대한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게 확실하지 않는데 신춘문예라든지 이러한 캠페인들을 어떻게 조직에서 추진하기 위해 설득 논리를 가지고 있는지?


사업과 브랜딩은 좀 다른 관점에서 존재하는 것 같다. 브랜딩은 좀 더 자유로운 영역이 있다. 우리는 지금은 알지? 이렇게 하고 슥슥 가는편인데 처음에는 좀 그렇지 않았다. 모든 회사가 대표가 결국 브랜딩의 수장이 된다. 대표님 머릿 속에 나오는 설계도에서의 설계도. B급, 동생 같고, 만만하고.. 이걸 만들어놓은게 김봉진 대표님 설계도. 그래서 우리는 이런 걸 공감하고 위에 올리는데 무슨 결제 관련 이슈 대해서 그런 건 없다. 서로 why를 가지고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고 대표와 막내 사이에 거리가 멀지 않는게 가장 큰 비결인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믿고 가는 분위기다 2, 3년뒤 되니깐. 대표님 계획이 아니라 실무진 계획. 나랑 나랑 일하는 친구들. 보고하는 자체가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우리끼리 어 이거 괜찮은데? 될 것 같다. 그러면 우리는 한장짜리 만들고 얘기를 하면 대표님이 "오 그거 괜찮겠네요. 잘해주세요." 우리가 왜 그것을 하고 그게 막내와 대표 사이에 거리가 짧고 나면 그 방법은 우리가 알아서 할 수 있도록 임원들이 열어주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방법을 찾으니 퍼포먼스도 좋은 것 같다.


Q2) 마켓컬리랑 배민찬이 좀 겹치는 느낌이 난다. 배민찬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우리랑 마켓컬리랑은 조금 다른 영역에 있다고 생각을 하고 우리는 배민 브랜드를 중심으로 확장해나갈거냐, 아니면 그냥 새로운 브랜드로 갈거냐 고민했었다. 배민 라이더스가 원래 배민 라이더스가 아니였다. 양양 라이더스였다. 브랜드를 봤을 때 어떤 기대감을 주는 건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배민이라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자고 했던 건 그렇게 확장을 하지 못하면 그냥 전단지, 짜장면, 치킨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배민을 중점으로 확장해나가면 어 그래 배민이니깐. 이런 식의 배경에서 배민을 살리는 방향으로 갔다. 


Q3) 대표님이 너무 다 알아서 하라고 하니깐 내가 이 방향이 맞나? 그런 고민이 든다. 혹시 판단의 가치가 있는가? 판단할 때 제 1가치


일을 할 때 항상 사소하거나 큰거나 판단의 기로에 서게 된다. 판단이라는 걸 할 때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기도 하는데 공감되는 결정에 좀 포커스하려고 한다. 일이 잘 실행되려면 다 공감하는 결정을 했냐 안했냐를 본다. 공감이 안되서 시작하면 응용력이 안생긴다. 바꿀려면 어떻게 바꿀지도 모른다. 덜 좋은 선택이라고 할지라도 왜 개인들이 이 선택을 했고 공감했는지 그럴때 비로소 그 일이 만들어지는 디테일, 환경이 바뀌었을 때 적응력이 좋아진다고 믿는다.


Q5) 인생에서 개인의 하나의 삶으로 가장 크게 성장했던 순간과 마케터로서 가장 크게 성장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내가 질문)


성장은 고통이 컸을 때 많이 되는 것 같다. 2012년에 전 회사에서 도쿄에 가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일본 대지진 났을 때 한국으로 많이 들어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사능을 뚫고 일본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 해서 내가 손을 들었다. 인생에 한번쯤은 여행이 아니라 살아보고 싶었다. 그게 1위가 됴코였다. 그래서 손을 들고 갔다. 말도 잘 못했고 회사 동료들은 있지만 한국 사람들이랑 안 어울리고 친구로는 안지냈다. 그러다보니깐 몇달 동안 혼자 처음 도착했을 때 도쿄 레지던스가 기억이 난다. 개인 짐만 가지고 왔는데 나의 흔적이 없는 느낌, 즉 "내가 여기서 죽거나 없어져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겠다." 내가 침대 시트를 빨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씩 빨아주는데 일주일마다 내 존재의 흔적이 없어지는 경험을 하니 되게 외로웠다. 일의 도움, 친구에게 도움되지 않는 것 같고 출퇴근하고 밥을 하고.. 뭐하고 있나.. 인생에서 가장 힘든 몇달이였다. 근데 어느새 갑자기 얼음이 삭 녹는 그런 시점이 있었는데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서 한인 교류회 찾아가서 거기 모르는 일본인 3명 한국인 2명, 언어 교환을 했다. 그때 일본 친구랑 막 페친도 하고 산악회 초대도 받고 내가 그때 산악회를 가서 사진기를 두고 그 친구들을 다 찍어주고 페이스북 사진첩에 올려줬다 수십장을. 사진 찍는게 그때 취미였다. 그랬는데 그 사진을 다운 받는 친구들이 "이야 인성이가 오니깐 이런 사진들을 볼 수 있구나 역시 초대를 잘했어" 근데 그게 지금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내가 되게 다른 사람들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고 내가 하는 일이 처음 의미를 가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이라는게 별게 아니고 그냥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기여한다는 느낄 때가 행복한거구나. 그게 정말 큰 내인생의 경험이였다. 그래서 이런 경험 때문에 내가 항상 하는 판단이 기준이 내가 이런 기여와 의미를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 것 같다.


가장 많이 성장했을 때는 처음 2-3년 배민에서 일했었을 때 지극한 일의 몰입감을 가졌다. 배달의 민족과 나를 완전히 일치시켰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아무도 원하지 않더라도 월요일 아침- 금요일 밤 매일 회사 동료들이랑 배달의 민족을 고민하고, 주말에 일하고, 알리고... 이걸 동료들이랑 같이 했다. 이걸 2~3년동안 했는데 이 일에서 느끼는 몰입감을 동료들과 함께 하는 일들이 일하는 우리에게는 변화의 기회가 됬던 것 같다.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면 그런 환경을 만들고 몰입을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Q6) 실제로 어떻게 업무를 보시고 의사결정을 하시는지?


사실 하고 싶은 일들은 되게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어떤 일을 선택하고 해야되냐의 얘기인 것 같다. 각자 브랜드다운 일들이 있을거다. 각 브랜드의 또 핵심 소비자도 있을거다. 근데 그거 모르면서 행사 기획 하지말고 근데 이 정의를 하더라도 1-2주 내에 해야된다. 근데 이미 다들 알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브랜드이고 싶다라고. 그 지점에 가장 가까운 일들이 우선이 되고 아무리 멋지고 괜찮은 일이여도 핵심 소비자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일로 어필하는 일이 아니라면 하지 않는다. 비용이 드는 것에 있어서도 나는 브랜딩 캠페인이라고 한다면 적당히 해서 적당히 나오는 결과물이 제일 별로인 것 같다. 우리가 제대로 기획한다면 그 타겟한 사람에게는 1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죽어라고 해야되는 것 같다. 그렇게 해야지 그 한 두명에게 마음 속에 1등이 되고 그게 100명이 되는 것 같다. 그전까지는 힘을 빼면 안된다.


Q7) 마케팅 하실 때 마케팅 멘토가 있었는지?


김봉진 대표님이였던 것 같다? (웃음) 또 마케팅을 하면서는 주위에 성공한 사람들의 마케팅 테크닉들을 많이 배우려고 했던 것 같다. 대표적으로 잡스도 있고.


[장인성 이사님이 추천하는 책 10권]


1.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내가 이 책의 모습을 많이 닮아가고 있다고 느낀다.

2. 그리스인 조르바 -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다.

3. 미움받을 용기 - 자존감에 대한 책이다. 자존감이라는게 현대 사회에 가장 기본이 되는 마음 덕목 소프트웨어인 것 같다. 자존감을 했는데 피드백을 이상하게 들어. 자존이 잘 되어있으면 멀티 커뮤니티케이션이 잘 되는 것 같다.

4. 행복의 기원 - 인간이라는 종의 진화적인 측면에서 사람은 어떨때 행복감을 느끼는가? 내가 누구에게 더 많은 시간을 써야되는지에 대해서 얘기해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자주 시간 보내기" 

5. 바른 마음 - 나와 신념이 다른 이 사람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 나랑 기준이 다르다는 것.

6. 총균쇠 - 마케터로서 인류에 대한 호기심이 되게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의 차이를 만들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이런 걸 이해하면 현재하고 미래를 더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이걸 보고 사피엔스 > 호모데우스 를 읽으려고 하고 있다. 

7. 지적자본론 - 우리처럼 지식 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정신적인 토양을 제공해주는 책인 것 같다. 

8. 건축가가 사는 집 - 나는 공간, 집 되게 관심 많은데 건축과 집이 똑같은 얘기다를 이 책에서 얘기한다. 삶, 관심들이 줄줄 이어지게 만드는 책 

9. 쇼코의 미소 - 마케터가 꼭 가져야되는 소양 중 하나 예술적인 감각, 아름다운 디자인, 말, 아름다운 글을 쓰지 않아도 아름다운 글이 뭔지는 알 수 있는. 작년 읽은 소설 중 월등히 좋은 책. 눈물이 나는 책. 

10 . 독립선언 - 독립출판물이라 조금 찾기 힘든 책. 이 시대의 우리와 닮은 되게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이 시대의 청년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나 엿보기에 좋고 감동적인 책인 듯 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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