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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틱의 교육사업 런칭

인사말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제대로 된 아마존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마존 판매와 관련된 내용을 인터넷 글로도 찾아보고, 책으로도 읽어보지만,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 자료를 찾아보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또한, 머리로 아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이기 때문에, 아마존 판매 컨설팅과 대행업을 하는 컨택틱에서 이렇게 블로그 글로써 글로벌셀러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고민에 대해서 꾸준히 글을 쓰는 중입니다. 아마존의 성장세가 정말로 무섭습니다. 미국에서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성장하자 미국 주 시장에는 FANG stocks라는 용어까지 등장했을 정도니까요. (https://www.investopedia.com/terms/f/fang-stocks-fb-amzn.asp) 컨택틱의 아마존 교육 사업 런칭그래서 컨택틱에서도 업무와 운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마존에 대해서 난이도에 따라 교육 콘텐츠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이때, 컨택틱만의 교육 특징이라고 한다면,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 입장도 고려하지만, Global Seller의 관점에서 아마존에 진출할 때 갖춰야 할 지식, 즉 예를 들면 수출신고, 영세율 적용, 수입통관과 EIN 발급의 필요성, FBA 입고, PPC 관리 등 셀러로서 아마존에서 활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프로세스를 순서와 난이도에 따라서 분류한 것이 바로 컨택틱만의 아마존 교육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교육이라는 것이 단순히 강의만을 듣고 끝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특히 컨택틱 심화과정의 경우, 교육생 각자가 노트북을 지참하여 실제로 강사와 같이 실습을 해보는 기회를 갖습니다. 일대일 과외처럼 말이죠. 그렇다면, 간략하게 난이도에 따라 교육과정을 세분화한 이유와 향후 업로드될 목차에 대해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입문과정에서는 아마존이라는 회사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물류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큰 그림에 대해서 설명할 것입니다. 과거 사람들은 아마존이라고 했을 때, 다양한 책을 파는 곳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왜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다른 많은 물건 중에 하필 책을 선택했을까요? 그건 바로 ISBN 바코드 때문입니다. GTIN, EAN, UPC, ISBN, JAN 등의 용어가 낯설더라도, 원리를 이해하면 추가 바코드 작업 생성이 필요하거나, 상품 등록할 때 훨씬 더 수월하게 진행하실 수 있겠죠? 또한 아마존은 엄청난 물류 기술을 보유한 High Performing Technology Company입니다. 따라서, 아마존의 최첨단 물류 기술과 창고 시스템, Prime 제도를 하나의 궤로 묶어서 이해할 수 있어야 실제로 물건을 파실 때, 내 물품을 어느 창고로 입고하게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입점을 할 때 어떤 중요한 부분들을 신경 써야 추후 판매활동을 하면서도 아마존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고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는지 안목이 생깁니다. 이런 내용들을 다루는 것이 아마존 입문 과정이며, 기초 과정은 실제로 글로벌셀러들께서 입점 후에 세팅이 필요한, EBC, PPC, PAYONEER, BRAND REGISTRY, USPTO TRADEMARK, MARKET RESEARCH 등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심화과정은 실제로 컨택틱에서 일하는 방식처럼, 데이터 정리부터 아마존의 양식에 맞게 물품을 등록하거나, 세금과 관련한 세무컨설팅까지, 말 그대로 심화 내용을 일대일 과외처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심화과정은 단과반식으로 진행되며 아마존 판매를 어느 정도 경험해본 사람들도 어려워할 수 있는 커리큘럼입니다. 마치며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https://globalseller.kr/아마존셀러-교육-기초-심화-패키지/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 감사합니다. 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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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의약품에 손대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제약 판매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어 기존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마존은 진통제 애드빌과 감기약 뮤시넥스, 금연보조제 니코레트 등 처방전이 필요 없는 OTC제품들을 이미 온라인에서 판매해왔지만 이번에는 특정 제약사에 특화된 전용라인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시도했다.이에 아마존이 의약품 도매나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마존이 지난해 10월 미국 내 12개 주에서 약국 면허를 취득하자 OTC는 물론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의 온라인 판매를 개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바 있다. 이러한 아마존의 행보는 기존 의약품 도.소매업체들에게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특히 아마존이 온라인상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의약품 가격을 대폭 낮출 경우 제약시장의 출혈경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유로모니터의 매튜 오스터 건강관리 분야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전자상거래분야에서 누리는 독점적 지위로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제약시장에 몸 담은 모든 경쟁업체가 우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의 위협에 직면한 약국 체인들도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나 제약사 등과 손잡으며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대형 유통업체 앨버트슨(Albertsons)은 현재 3위 약국 체인인 라이트 에이드(Rite Aid)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인수합병(M&A)이 성사되면 미국 38개 주에서 4천900개를 갖춘 대형 오프라인 의약품 유통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연간 매출도 830억 달러(8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외신들은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경쟁자들의 위협이 커지면서 제약 유통업체들이 M&A 등으로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해석했다.앞서 미국 최대 약국 체인인 CVS 헬스는 지난해 12월 대형 건강보험회사 애트나를 인수했고, 미국의 대형 의약품 유통업체인 월그린스도 제약사 아메리소스 버진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에버코어 ISI의 로스 뮤켄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은 의약품 소매업체들이 직면한 위협을 타개하려는 방안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이 글은 연합뉴스를 참고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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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진출 각오: 투자는 필수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투자’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이미 사업을 하시면서 어떤 시장이든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많이 느끼셨을 것입니다. 문득 사업을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죠. “돈만 많으면 나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그 사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에 대한 이해, 투자의 목적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M&A를 시도하다가 위기에 빠진 기업들의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아마존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셀러 분들께서 인수합병을 위한 투자를 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돈이라는 것이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에 따라 초래하는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을 다루기에 앞서, 투자 구루(Guru)인 워렌 버핏의 명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Price is what you pay, Value is what you get. 보통 투자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기준 중 하나가 ROI(Return Of Investment) 즉, 투자자본 수익률입니다. 하지만, 위 수치에서 가치(Value)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제가 위 명언을 소개한 이유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이 지불하는 돈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성과가 나올 수 있다면, 실패하는 사업자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돈을 직접 투자했다면, 매몰비용을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광고를 집행하고 아마존 PRIME을 이용했는데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매출이 급증하지 않으면 조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BEP(Break Even Point)를 맞추기 위해서 계속 자본을 투입하지만, 결과가 같다면, 점점 더 출구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를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본인만의 ‘가치’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투자’라는 것이 반드시 금전적인 돈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로 심리적인 요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제가 사업을 하면서 만난 많은 셀러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이 바로 “아마존에 언제까지 투입해야 하는 것입니까?”입니다. 아마존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많은 경쟁자들이 난입하고, 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기업도 진출을 시작할수록, 초기에 확실한 성과를 얻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이겠죠. 또한, 아마존은 1년에도 몇 번씩 정책이 바뀌는 굉장히 다이내믹한 곳입니다. 가령, ERP(Early Reviewer Program)라고 해서, 초기 진출자를 위한 리뷰 장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도입한 지 1년도 안된 정책이죠. 그만큼 소비자들이 리뷰를 중요한 레퍼런스로 삼아서 구매 결정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Amazon Seller Central에 들어가시면,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점점 많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시장이 커질수록 기능도 추가되면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성공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죠. 그럼, 도대체 언제까지 아마존을 붙잡고 있어야 하는가? 특정한 수치를 제시하기는 힘듭니다. 상품 이미지를 등록할 때, 크기만 맞춰서 올리거나, 렌더링을 통해 올린 이미지는 퀄리티도 다르지만 비용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EBC(Enhanced Brand Contents)를 이용하시면, PPC뿐만 아니라, 배너 광고를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장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상표권 등록이 되었을 때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죠. 리스팅 최적화나 PPC 광고 또한, 아마존 고유의 알고리즘이 바뀌면 그때마다 최적화된 전략으로 대응을 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잦은 정책 변경에 대응하고자 컨택틱 블로그를 활용하시거나, 외국의 뉴스레터 등을 팔로우업 하는 이 모든 과정을 투자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굳이 투자 비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면, 3-6개월 동안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정도의 금액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마케팅, 물류, 법인의 경우 추가 직원이나 업무 대행 서비스 등의 제반 비용을 감안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본격적으로 아마존으로 진출하기 앞서 마지막으로 심리, 시간, 인력, 금전 등의 비용을 고려했을 때,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본인만의 확신을 가지셔야 함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성공하는 시장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급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아마존 성공 진출 프로세스를 따르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 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   감사합니다. 컨택틱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606호(서초동, 서초지웰타워)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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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간편히 동연디자인의 의자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쁜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동연디자인에서는 사무용 가구, 의자, 라운지 소파 등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다양한 루트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해왔는데요~!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SK 스토아 홈쇼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시간 : 5월 9일 (목) 15:36~16:36 (1시간)※ 시청방법- 핸드폰 (SK STOA에서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 TV (위성, 케이블, 유선 등 지역에 따라 채널 상이)※ SK STOA 화면- 네이버에서 SK STOA 검색 혹은 http://m.skstoa.com/index 접속- 홈 화면의 (ON-AIR) 페이지에서 현재 방송 확인할 수 있습니다. TV와 핸드폰 외에도 컴퓨터를 통해 시청이 가능합니다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시면 바로 방문하실 수 있어요! http://www.corp.skstoa.com/pcweb/tvplan이번에 판매를 진행할 제품은 위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의자입니다 :)등받이의 깊이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어린아이부터 성장기를 거쳐 어른이 될 때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랍니다!어린이날 선물로도 제격인 제품이에요~!제품의 소개는 이전에 자세하게 포스팅한 적이 있답니다!아래의 링크를 이용해주세요~!다양한 기능이 담긴 고급스러운 제품이죠?!홈쇼핑을 통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랍니다!놓치면 후회하실 거예요~!5월 9일, 오후 3시 반부터 4시 반! 절대 잊지 마시고 본방사수해주세요~!#SK스토아 #SK홈쇼핑 #홈쇼핑 #어린이날선물 #동연디자인 #가구 #의자 #홈쇼핑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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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챠근챠근 정리해서 뱉어보자.

지금 시즌이 되면 술먹을 일이 많아져요. 일을 하는 대표님 입장에선 술자리에서도 내년의 계획과 앞으로의 사업방향성에 대해서 주절주절 말할 일이 굉장히 많답니다. 사실 저도 이래저래 말을 해야 하는 입장이긴 한데... 솔직히 요즘들어 마음이 건강하지 못해서 그런지 유창하게 이런저런 설명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멘탈이 털려서..요새 사람들을 잘 못만나겠어요)그래서 요근래 대인기피증마냥 사람 만나는 걸 좀 피하게 되었어요. 기껏 만나도 AI스피커마냥 조용히 듣다가 한마디씩 대꾸할 뿐이었구요. 오히려 제가 말수가 줄어들다보니 사람들의 말하는 방식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말을 챠근챠근' 하는 법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해요. 짧고 간결하게 말해볼께요. 뻔하지 않게끔요.1. 흥분하지 말고..자자 천천히...자까 작가님 감사합니다보통 소주가 한 병 넘어가고 항정살과 목살 각 1인분씩 더 추가할 때쯤 되면..말이 빨라지기 시작해요. 말이 유창한것과 말이 많은 것은 다른 개념이예요. 말이 빨라진단 얘기는 '쏟아내고' 있단 의미예요. 이럴 땐 오히려 말이 생각을 끌고가기 시작하죠. 단어나 개념이 아니라...말의 속도와 억양, 목소리의 크기가 감정을 격앙시키고 가끔 충동적인 발언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사람은 생각대로 말하지 않아요. 행동하는 대로 생각하죠. 행동을 진정시키는 게 먼저예요.2. 서술어를 분명히 찍어보아요.거의 뭐 이런 느낌의 대화개념만 늘어놓게 되면 계절밥상이 되요. 너무 많은 재료와 의미들이 가득해서 어떻게 조합해도 말이 되는 지경이 되죠. 이건 좋은 방식이 아니예요. 분명 배는 부른데 무얼 먹었는 진 잘 모르겠는 상태가 된 달까요. 서술어를 명확히 해주세요.'내년엔 OOO을 만들거야/배울거야/사올거야/팔아볼거야/올릴거야/만들거야.' 는 식으로 말이죠.3. 주어를 정확히 말해보아요.영어든 한국어든 항상 문장의 첫 단어는 주어예요. 누가 행동하는지가 나와주어야 하죠. 가끔 말이 빠르거나 호다다닥 말하다보면 주어가 사라지게 되요.'내가 있잖아, 그러니까 디자인문구를 만들었거든? 근데 이게 잘 안보드라고. 리뷰를 자주 안해서 그런가 뭔가 결과치가 예상보다 반절도 안나왔던 것 같은데 아무도 거기에 대해선 신경을 안쓰는거야(눈물) 근데 또 계속 만들고는 있어!'한번 읽어보세요. 처음엔 '내' 가 있는데 그 다음부턴 주어가 사라져버렸어요. 누가 보는지, 누가 리뷰를 하는지, 누가 신경을 안쓰는지, 누가 만드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어요. 물론 유추하면 되겠지만.... 이런 방식의 말은 듣는 사람을 조급하고 불안하게 만들어요. 말하는 사람이 이미 불안정하기 때문이죠.불안불안....4. 짧게 치는 문장은 항상 아름다워요.문장은 짧게 치세요. 사람은 말을 그리 오래 기억하지 못해요. 10단어 미만으로 문장을 짧게짧게. 너무 짧은가?...싶을 정도로 치셔도 짧지 않아요.'내가 이번에 영상을 올렸어. 일에 대한 영상이거든. 유튜브에선 반응이 꽤 좋았어. 소비자들에게 어필도 잘되었고 공감도 이끌어낸 것 같아. 그런데 반응만큼 결과로 이어지진 않았어. 이게 문제야.'이런식으로 짧고 간결하게 치면서 문장을 만들어주세요.안돼...5. 말을 복잡하게 꼬아버리는 '그러니까'보통 말버릇이 있는 분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 그래서 / 어쨌든 / 하여튼 / 그게 그랬고!'.... 등등의 접속사로 말이죠. 접속사 앞뒤로 말이 바뀌어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죠.'내가 이번에 새로운 상품을 런칭하는 사람들이.. 아 그러니까 내가 저번에 3개 만든다고 했잖아. 그 중에 2개 먼저나오고 이번에 새로운 거 하나 냈는데, 어쨌든 그 제품이 반응이 좋았단 말야.'이런 식으로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 화법이예요. 생각보다 되게 이런 화법을 구사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일단 머릿속에 정리가 안되어 있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듣는 사람보단 내가 하고싶은 말이 우선인 경우예요. 흥분하면 더 심해지구요. 이런 말을 듣다보면... 진심 15분 안에 급 피로해져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계속 맥락을 찾다가..결국 지쳐서 포기하게 되거든요.더..더이상 듣기가 힘들어..6. 진짜로!! 소올찍히!! 내가 진짜 이런 말은 안하는데...진짜 솔직히 얘기하고 싶을 땐 '솔직히!!' 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사실 이 단어는 솔직함이라기 보단 다른 의미가 더 강해요.'내가 지금부터 너의 마음을 다치게 할 거니까 각오해. 병진이형 나가있어'라는 뜻이죠. 이미 듣는 순간 긴장하게 되는 말이예요. 또....한편으론 그럼 이전의 얘기들은 다 뭔가..싶을 만큼 그것만 기억에 남게 되기도 하죠. 뭐 의도했다면 훌륭한 화법이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굉장한 오해를 부를 수 있어요.7. 상대방과의 거리조절이 중요해요.해야될 말이 있고 할 수 없는 말이 있어요.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할 수 있는 말이 느는 건 아니예요. 오히려 가까운 사이일수록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죠. '말을 듣는' 건 꽤나 에너지를 써야해요.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을 고스란히 마음에 담아야 하는 일이니까 말예요. 핵폐기물같은 걸 맘대로 던져버리면 안돼요.8. 가끔 내 말에 내가 갇히기도 해요.말을 하다보면 가끔 원래 생각과는 다르게 내가 뱉은 말꼬리를 붙잡고 그 안에 갇혀서 집착하는 경우가 있어요. 말이 다른 말을 부르는 케이스죠. 다음과 같은 말이예요.'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지금 사회가 좀 더 오픈월드로 가야한다는 거야. 오픈월드 알지? 되게 그 끝이 없이 자유도가 높은 상태있잖아. 그런 상태에선 우리가 막 그..게임 뭐지? 젤다의 전설? 그런 것처럼 다양한 자원들을 막 이용하기도 하고, 막 하늘 올라가려면 기구 이용해야 하는데 모닥불피워야 하고..막 이런 것들이 자유자재로 이루어진단 말야. 그 반대가 뭐야. 제한 세계잖아.'..... 분명 말하려고 했던 건 자유도 높은 세상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을 텐데 얘기는 어느덧 오픈월드와 제한세계에 대한 비교분석으로 넘어와 버렸어요. 내가 내뱉은 단어에 스스로 갇혀버린 케이스죠.뭐라는..9. 가르치는 말투는 힘들어요..ㅠㅠ이건 흔히..대표님들 중에서 말발이 좀 되시는 분들이 자주 보이는 행동이더라구요. 예시들기, 반복하기, 이해했지? 되묻기, 비교해주기 등등.... 나름대론 친절과 이해를 돕기위한 설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듣는 사람은 굉장히 언짢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가르치는 말투는 딱 한두마디만 들어도 느껴지거든요. 특히 뭔가 자기가 잘 알고있는 개념이 나오면 그걸 이해시키고 인정받으려고 계속 쉽게 설명하고 파고들려고 해요. 보통 매니저 본능이 강하거나, 대화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려고 하는 욕망이 강한 분들의 화법이에요. 물론 상대가 학생타입이라면 기분좋고 쉽게 이해되서 기립박수를 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수 있어요.10. 상대방 말꼬리를 한 번 다시 말해보아요'아, 부동산 쪽에 공유경제를 생각하시는군요... 그렇다면~'이런 식으로 상대방 말을 잡아서 한 번 정리해주고 다시 말해보세요. 삼천포를 피할 수도 있고, 정리하는 동안 다시 내 생각도 정리돼요.11. 물마시기말하는 동안 물마시면 강제 텀을 만들 수 있는데, 물이 넘어가는 동안 말하면 코로 물이 나오잖아요. 그러니 10초 정도 일시정지가 되면서 약간 주목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고, 내 흥분도 좀 가라앉힐 수 있어요.12. 눈 안마주치기흔히 말할 때 눈마주치라고 하잖아요. 근데 그거 아세요? 스피치 자체로만 생각했을 땐 눈을 안 마주치고 듣고 말하는 게 훨씬 상대방의 의견과 내 말에 집중할 수 있어요. 여타 자극들을 최소화 시키는 거죠. 물론 죄지은 사람마냥 눈을 피하라는 얘긴 아니예요. 굳이 부끄러워 죽겠는데 꼭 쳐다봐야지~라는 강박을 가질 필욘 없단 소리죠.눈치를 보란 건 아니고..말의 기본은 배려고 맥락이예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어차피 상대방은 내 언어를 듣지 않아요. 내 분위기를 들을 뿐이죠. 제가 청소년센터에서 근무했을 때 중학교 2학년 아이들 300~500명 앞에서 사회를 볼 때... 저희 팀장님이 알려주신 방법이었어요. 조용히 하라고 여기 좀 보라고 겁나 소리치면.... 얘네들은 더 떠들어버려요. 마이크소리에 대화소리가 묻히니까요. 그럴 땐 오히려 입을 다물고 가만히 지켜보라고 했어요. 그러자 하나 둘씩 눈치를 보더니... 모두가 나를 집중하더라구요. 그리고 1분이 채 되지 않아 모두가 조용히 저를 쳐다보는 상태가 되었어요.풋풋..... 하아으아아아으아대화란 건 둘 또는 여러사람과 나 사이에 흐르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먼저예요. 들을 준비를 하게끔 하고, 내가 목청높이지 않아도 들릴 수 있는 시선을 만드는 게 먼저죠.그러기 위해선, 멈추고, 조용히 말하고, 천천히 말하는 게 중요해요. 말이 생각을 지배하게 만들지 마세욤.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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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성공사례 6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이번 성공사례 시리즈에는 우드래픽 (대표 이명섭)이라는 업체의 아마존 여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명섭 대표님은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열정 회원이며, 컨택틱의 업무대행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받은 분이시기도 합니다. 우드래픽의 이명섭 대표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드리자면, 원래 대기업에서 근무를 하시다가 목공 쪽으로 열정이 있으셔서 사업을 하게 되신 분입니다. 원래는 취미 생활로 목공 쪽으로 관심을 가지셨는데, 기존 목공 제품들에 대한 개선점을 파악하고 직접 OEM을 의뢰하여 제조를 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국내 목공 커뮤니티에서도 판매를 해보셨는데 판매가 잘 되어서 아마존까지 진출하게 되셨죠.우드래픽의 아마존 여정은 꼭 순탄하다고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컨택틱은 우드래픽의 아마존 입점에서부터, 최적화된 상품 등록, FBA 입고, 마케팅까지 관여를 했었는데, 아마존의 특성상 ‘상품’ 중심적인 시장이라, 첫 상품인 ‘도브 테일 가이드’를 출시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그렇다고 만족할만한 매출을 내지는 못했습니다.그런 상황에서 우드래픽의 이명섭 대표님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후속 제품들을 출시하고 아마존에 론칭하면서 결국 전체적으로 매출이 상승하게 되는 흐름을 타게 되셨습니다. 현재는 대략 10개 정도의 MSKU (옵션형 리스팅까지 포함)를 가지고 아마존을 운영하고 계시며 정말 너무나도 멋지게도 ‘단 한 번도 성장하지 않은 날이 없는 판매 그래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에 그 표를 함께 보셨으면 합니다:수많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행하고 컨설팅하면서 느낀 점 중에 하나는 ‘끈기와 열정을 가진 자는 아마존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다’입니다. 우드래픽의 이명섭 대표님의 시작은 소소했지만, 위에서 보이듯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계시며, 제가 조심스레 예측하건대 우드래픽은 2019년에는 위보다 훨씬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유통기한이 없는 목공제품이라는 뛰어난 카테고리에서, 대기업 제품들의 퀄리티와 견주어봐도 손색없는 퀄리티, 그리고 무엇보다 이명섭 대표님의 식지 않는 아마존에 열정이 반드시 우드래픽을 아마존의 독보적인 목공 브랜드로 거듭할 거라 믿습니다.컨택틱이 직접 대행하거나 컨설팅한 업체들 중 우드래픽과 같은 성공사례들이 매우 많습니다. 어떤 경우에 성적이 부진했는지, 어떤 경우에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었는지 컨택틱은 데이터가 쌓일 때마다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완성도 높은 대행 서비스와 교육 자료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컨택틱은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손을 잡고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에 대해 전부 답변해드리고, 더 나아가서 아마존 진출 전략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아마존에 대한 기초와 심화 교육 과정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 URL을 통해 아마존 교육이 필요하신 분들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온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606호(서초동, 서초지웰타워)대표 전화: 02-538-3939이메일: [email protected]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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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아마존 US 수수료에 대한 세금 징수 공지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주식회사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2019년 6월 1일부터 아마존 US에서 몇 종류의 수수료 (판매수수료, FBA수수료 등)에 대한 세금을 특정 주에 사업이 설립된 판매자로부터 징수하기 시작합니다. 이 변화에 대해 여러분들이 알고 계셔야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딱 1가지만 기억하세요.1. 한국 판매자들은 전혀 영향받지 않습니다.매번 아마존에 대한 새로운 정책, 프로그램, 이벤트, 변화 등이 생길때마다 여러분께서는 대표적으로 이 한 가지 질문에 대해서 걱정하실겁니다: ‘나한테 영향이 있는 내용인가?’ 그리고 ‘내가 제대로 이해한건가?’ 입니다. 특히나 세금처럼 민감한 주제는 당연히 눈여겨봐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깔끔명료하게 결론부터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 정책 변화는 한국 판매자들에게 전혀 영향주지 않습니다.Photo by Kelly Sikkema on Unsplash우선, 가장 눈여겨봐야할 내용은 ‘어떤 수수료에 대한 세금을 징수하는건가’입니다. 크게 봐서 두 가지 수수료에 대해 세금이 징수된다고 보면 되는데요, 1) Selling on Amazon Fees (아마존 판매수수료), 2) FBA Service Fees (FBA를 이용할 때 기타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입니다. 2번에 대해서 주의해야 하는게, FBA 배송대행 수수료에 대해서 부과하는 게 아니예요! 사람들이 주로 FBA 수수료라고 할 때 생각하는 게 FBA 배송대행 수수료입니다. 가장 낮게 평가되는 게 $2.41 정도 하고, 무게나 부피에 따라 천차만별로 결정되는 아마존의 FBA 배송대행 수수료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정책에 영향 받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거의 이용하지도 않는 amazon prepping service (라벨링, 포장, 테이핑 서비스 등)에 대해 부과한다는 내용입니다.다음으로 눈여겨봐야할 내용은 ‘누구에게 해당하는 내용인가’입니다. 이것도 두 가지로 봐야하는데요, 첫 번째, Selling on Amazon Fees는 다음과 같은 미국 주에 사업이 설립된 판매자들에게만 해당합니다: Connecticut, the District of Columbia, Hawaii, South Dakota or West Virginia. 만약 여러분의 사업이 위 주에 설립된 사업자가 아니라면 (당연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한국 사업자들일거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세금이 징수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 FBA service fee에 대한 세금은 모든 판매자에게 적용되는겁니다. 근데 거의 사용하지도 않는 FBA service fee에 대한 세금 징수예요. 굉장히 헷갈릴 수 있어서 또 강조할게요… FBA shipping fee에 대한 세금이 아니라 FBA service fee에 대한 세금입니다. 이건 모든 판매자들에게 적용되는 내용이며, 배송이 이루어진 FBA 창고가 속한 주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평균적으로 4~10% 내외).아마존으로부터 위 정책 변화에 대한 이메일을 받은 여러 한국 판매자들이 걱정부터 앞섰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정말 꼼꼼히 이메일을 읽어봤고, 위와 같이 정리해드렸습니다. 참고하실 수 있도록 아래에도 이메일 사본을 첨부해드렸습니다.이 공지에 대한 서론이자 결론은 ‘한국 판매자들은 아무 걱정 없이 평소대로 판매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안심하시고 평소처럼 열심히 판매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Amazon Seller Services로 부터온 이메일 - 1Amazon Seller Services로 부터온 이메일 - 2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606호(서초동, 서초지웰타워)대표 전화: 02-538-3939이메일: [email protected]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kontac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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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People] Jason Jang, Sales Manager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버즈빌에서 게임사 및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장석일(Jason)입니다. 게임 개발 분야에서 99년 경 부터 그래픽 디자이너로 시작하여, 기획, 프로그래밍, 관리 등 게임 개발에 특화된 사람으로 살아오다 마케팅 관련 분야로는 들어온지 4년차가된 나이많고 경력짧은 매니저입니다. 그 덕에 아직도 마케팅, AD-Tech 관련 용어들 보다 개발 관련된 이야기가 좀 더 친숙하기도 합니다. 평소 페이스북을 통한 활동을 많이 보이고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다양한 피드백을 듣고 있는데 (예: 또 술이냐, 집에서 안쫒겨나냐 등등 주로 긍정적이나 일부 우려하는 말씀들) 아내를 사랑하는 애처가이자 하나있는 딸과도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자상한 아빠라고 이 자리를 빌려 강력히 어필하고 싶네요. 2. 어떻게 버즈빌에 오시게 되셨나요? 버즈빌 입사 전 근무했던 마케팅 회사인 팻마우스에서 게임회사 사업부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게되었습니다. 한 때 사업부라고 생각하면 개발자들이 피땀흘려 만든 제품에 발만 담그는 사람들이라는 무지한 생각을 가진 시절도 있었는데 사업부에서의 업무를 통해 게임의 지표가 바뀌고 그를 통해 다양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며 새로운 눈이 열리는 경험을 했었죠. 그런 경험 속에서 좀 더 근본적인 데이터와 관련된 부분들에 대한 니즈가 있었는데 버즈빌 세일즈팀의 귀여움을 담당하는 Peter(서정훈 매니저)를 통해 버즈빌에 대한 여러 장점에 대해 듣고 이야기하며 고민 끝에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버즈빌 입사 시의 고려했던 사항 몇 가지를 떠올려보면    – 세일즈 환경 : 더욱 많은 업체(특히 게임사)와의 만남을 통해 적극적 세일즈를 할 수 있는 곳  – 개인 역량 성장 : 데이터를 통해 진행되는 마케팅의 지식 향상과 저변 확대가 가능한 환경이 있는 곳  – 인적 구성 :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통해 서로 배우고 존중하는 분위기의 회사  – 성장 가능성 : 프로덕트에서 수직적인 성장과 다양한 기능의 수평적 성장을 함께 할수 있는 곳   정도를 가장 고려 항목으로 보았고 버즈빌은 위 사항들이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였기에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렇게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3. 버즈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세일즈 팀에서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로 게임 분야에 집중한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에 적지 않은 시간 발을 담가 왔고 자연스럽게 게임 업계의 생태계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고 그러고나니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고객분들을 더 잘 이해하고 그 분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마음이 자연스럽게 제가 하는 업무인 세일즈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사 외에도 금융(가상화폐), 패션, 뉴스, 소비재,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로의 세일즈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게임 외의 분야의 세일즈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지 않으나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분들에게도 다가가는 세일즈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4. 스타트업에서 혹은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세요? 버즈빌은 스타트업 같지 않은 모습을 많이 느끼게 해줍니다. 다양한 내부 관리 시스템과 의사결정 체계, 운영 및 성장에 대한 투자, 내 외부로의 네트워크 등 그 어떤 부분을 보든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회사입니다. 입사 시점의 온보딩, 업무 편의를 위해 도입한 다양한 상용 툴, 팀 간의 협업, 각 팀의 업무 롤 명확성, 회사 전체의 비전과 문화 등등 세세한 부분부터 큰 부분에서까지 그간 경험했던 다양한 회사들 중 가장 높은 체계성을 경험하먄서 정말 스타트업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물론 이런 환경이 처음 부터 만들어져 있던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끔 John(이관우 대표)과 함께 이야기 하며 버즈빌의 지난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곤 하는데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눈물=슬픔+웃긴) 많은 일들을 알게 되었고 지금의 버즈빌의 문화가 그런 경험의 토대 위에 세워진 문화이며 이러한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기에 더욱 강한 조직이라 느끼곤 합니다. 그리고 광고 업계에서 일하는 느낌이라면, 매우 재미있습니다. 특히 저는 세일즈 매니저 포지션으로 일하는 부분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다보니 미팅을 나가는 것 만으로 설레일 때가 많습니다. 더불어 업무적인 부분에서 광고주의 KPI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기며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이 매우 보람차게 느껴집니다. 물론 외부 업무가 많아 외로움도 많고 어려운 상황도 많지만 그 보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뿌듯함이 더욱 크기에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이것만큼은 버즈빌이 참 좋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좋은 점이 넘치는 회사입니다. 각 업무 담당한 분들의 전문성, 협업, 배려, 업무지원, 직무교육 등 좋은 사람들과 좋은 업무 환경이 있는 밸런스 좋은 곳이 바로 버즈빌이죠. 앞서 말씀드린 내용에서도 버즈빌에 대한 제 애정을 충분히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존중을 최고로 손꼽고 싶네요. 업무에서는 개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고될 수 있지만 사람 관계에서는 그 과정을 함께 해쳐나가는 진정한 동료들이 있기에 든든한 버즈빌입니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점을 배울 수 있는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쇄창업마 John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게 참 많습니다. 매우 열린 마인드의 소유자라 좋은 정보, 창업 노하우, 업무적 고민해결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근에는 저는 외근이 많고 John은 회의로 바빠 지난 두어달간 점심도 같이 못먹은 것 같아 아쉬움이 많네요.) John뿐만 아니라 버즈빌의 다른 분들도 한 분 한 분이 다른 회사의 대표님들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분들이 많아 좋은 아이디어, 다양한 정보, 업무적 노하우, 삶의 지혜 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더불어 아주 조금의 고급개그 + 수많은 아재개그를 배울 수 있는 활력소가 되어주는 회사입니다. 6.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금전적 목표라면 창조주 위의 건물주(서울/경기, 신축, 5층 이상, 건평 200평 이상)가 되는 것입니다. 🙂 당장은 어렵지만 장기간 공들여 금전적 자유를 통해 나와 내 가족들에게 더 많은 것을 누리게 하고 싶네요. 물론 금전적인 부분보다  더욱 소중한 것은 시간이라 생각하기에 시간을 가족에게 할애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지내고 있습니다. 인생의 목표라면 평생 지금과 같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알아가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하며 새로운 소식을 듣고 그 것을 구축하거나 사람들과의 연결점을 만들어가는 것도 재미있고 그러다보면 다양한 아이디어도 자연스레 떠올라 최근에는 창업에 대한 것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게 참 많은 나이(40)라 그 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배워나가는 것도 소소한 목표입니다. 배기량이 높은 바이크를 타고 싶기에 2종 소형 면허 취득을 하고 싶고, 최근에는 골프를 시작했는데 아직 룰도 잘 몰라 세부적인 목표 자체를 잡지도 못했지만 일단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필드에 나가는 정도의 실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악기(기타 or 피아노) 등 평생의 취미가 될 수 있는 것들을 배우려 하고 있죠. 가능하다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늘려나갔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버즈빌리언들을 보면 특히나 자극을 많이 받습니다. 뛰어난 업무 역량만큼 노는 것도 잘하는 버즈빌리언들인데 다양한 취미들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멤버들을 보는 것 만으로 큰 자극을 받게 되죠. 버즈빌리언들과의 함께한 기억 만으로 더욱 열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자 수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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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매출 신고 방법, 영세율,  부가세 환급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사업자들의 해외 전자상거래 진출(아마존 판매)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업무대행사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오늘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영세율에 대한 개념입니다. 제 포스트를 읽으시는 분들은 수출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하고 계신 분들이 대부분일텐데요, 대한민국은 수출을 장려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수출을 하는 분들은 내수 거래를 하는 분들보다 혜택을 보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 매출이 영세율 적용되는 것이 많은 분들의 관심일거라고 생각합니다.영세율이란?세율(稅率)이라 함은 세액을 산출하기 위하여 과세표준에 곱하는 비율(從價稅의 경우) 또는 과세표준의 단위당 금액(從量稅의 경우)을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세율이 영(zero)인 것을 영세율이라 한다... 중략… 또한 납부세액의 계산에 있어서도 매입세액의 공제가 허용되므로 항상 부(負)의 납부세액이 되며, 이는 환급세액으로서 정부로부터 환급받게 되므로 당해 사업자도 부가가치세를 전혀 부담하지 아니하게 된다. – 출처: Naver 지식백과위에서 보이듯이 영세율 매출은 부가세에서 면제되는 대상일 뿐만 아니라, 납부세액의 계산에 있어서도 매입세액의 공제가 허용되어 판매에 필요한 매입 부가세를 공제/환급 받을 수도 있다는 매우 큰 혜택이 있습니다.이해하기 쉬운 예시일반적인 내수 거래의 부가세 계산 예시:매입: 100원 (공급가 90원에 매입 부가세 10원)매출: 1000원 (공급가 900원에 매출 부가세 100원)최종 납부 부가세: 100원 – 10원 = 90원최종 수익: 1000원(매출) - 100원(매입가) - 90원(부가세) = 810원아마존 판매 부가세 계산 예시:매입: 100원 (공급가 90원에 매입 부가세 10원)매출: 1000원 (공급가 1000원에 매출 부가세 0원)최종 납부 부가세: 0원 – 10원 = -10원최종 수익: 1000원(매출) - 100원(매입가) + 10원(부가세) = 910원이렇게 영의 세율을 적용 받게 되면 물건을 사입 하면서 선 납부한 매입 부가세 10원을 분기당 부가세 신고/납부 때 환급 받게 되는 것입니다. 눈 여겨 볼만한 차이라면, 내수 거래를 하면 최종 수익이 (1000 – 100 – 90) 810원인 반면, 아마존에서 판매를 하면 수익이 (1000 – 100 +10) 910원인 만큼 수익성의 차이는 매입가가 높으면 높을수록 어마어마합니다.*위 예시는 아마존에 판매할 상품을 국내에서 소싱 했다는 전제 하에 작성되었습니다. 해외 소싱의 경우 한국을 경유하여 미국으로 수출할 경우 수입 부가세가 적용되겠죠? 해외에서 미국으로 가는 경우에는 부가세 납부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아마존 매출은 영세율 매출에 속하는 것일까?한 줄 답변: 네, 아마존 매출에서 발생하는 매출도 영세율 적용이 됩니다.영세율 적용이 되는 매출을 정리하자면, ‘국외에서 사용·소비될 재화 또는 용역… 중략… 또는 국내에서 사용·소비되는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이라 하더라도 외화를 획득하는 것인 경우에는 영의 세율이 적용된다.’ – 출처 Naver 지식백과이처럼, 대한민국 셀러가 아마존에서 판매한다는 것은 국외에서 사용·소비될 재화의 공급이기 때문에 영세율 적용을 받게 됩니다.아마존 매출을 영세율로 신고하려면 필요한 자료(주의: 홈택스에서 직접 부가세 신고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홈택스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까지는 제가 이 하나의 포스트에서 다루면 너무 글이 길어지기 때문에 세무사를 끼고 사업을 하는 분들을 위주로 설명 드리는 점 양해바랍니다)1. 아마존 월별 매출 자료아마존 메뉴 중에 Reports에서 Payments를 들어가시면 Monthly Sales Reports를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Income (매출)과 Expense (지출)을 정말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세무대리인께서 해외 매출을 잡아 주실 때 해당 reports에서 ‘income’ 자료를 기준으로 신고하라고 당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타영세율’(부가세 신고할 때 수출 실적 명세서라는 서류에 기재하는 란 중 하나입니다)로써 아마존 매출을 해외 매출로 잡아달라고 얘기하시면 됩니다. 만약 환율 적용은 어떻게 해야하냐라고 세무사님께서 물어보신다면, 서울외국환중개 또는 관세청에 들어가서 보시면 월별 평균 환율을 알아보시면 됩니다. 아마존 매출 자료도 월별 단위로 다운 받은 것이니, 이렇게 월별 평균 환율로 계산하는 게 가장 편리하고 좋습니다 (정석을 따지려면 각 주문마다 화물이 반출되는 시점의 환율로 계산해야 하는데 이건 FBM으로 판매하든 FBA로 판매하든 판매건수가 한 두개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좀 어렵죠 ^^;).2. 수출신고번호가 있는 수출 내역 (특송사를 통해 발송한 항공운송 화물, 포워딩사를 통해 발송한 해상운송 화물)우선 항공운송으로 보내는 화물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FBA 배송대행을 하는 G-Trans 또는 도어로 같은 업체들이 있는데, 이런 곳들도 결국 전부 DHL, FedEx, UPS, THT 같은 특송사와 계약을 한 곳들입니다. 그리고 특송사들은 대부분 발송인이 화물을 보낼 때 ‘수출신고대행’이라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만약 이 옵션을 선택하게 되면, 해당 특송사가 발송인을 대신해서 ‘수출신고필증’을 작성하여 수출 신고를 대신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유료 서비스가 아니며, 15,000원 정도 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에도 설명을 드렸지만 이런 특송사 또는 관세사가 귀사를 대신하여 수출신고를 해주는 것은 어쨌거나 외주를 맡기는 행위이기 때문에 돈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오니, 관세청 유니패스 전자통관시스템이라는 사이트에서 직접 수출 신고를 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직접 처리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업주의 입장에서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다면 아끼는 게 좋겠죠 ^^). 만약 관세청 유니패스 전자통관시스템을 통해서 수출 신고하는 방법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컨택틱으로 연락 주시면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한에서는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야기가 좀 샜네요. 어쨌거나 이렇게 수출신고를 대행하든 직접 하시든 수출신고를 하게 되면 수출신고필증이라는 문서를 받을 수가 있는데, 부가세 신고를 하실 때 이 자료들을 세무사/세무대리인께 전달해주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1번과 달리 ‘기타영세율적용’이 아니라 ‘수출재화’로 입력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세무사님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세무사님도 이건 당연히 알고 있을겁니다).3. 수출신고번호가 없는 수출 내역 (소형포장물 등)엄밀히 말하자면, 소형포장물 등을 통해서 나간 화물들은 수출 신고를 하지 않았어도 운송장들만 잘 모아 놓았다면 그걸로 ‘기타영세율’ 처리를 하여 해외 매출로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컨택틱에서는, 다소 번거롭긴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아마존 셀러들이 아무리 작은 화물도 관세청 유니패스 전자통관시스템에서 전부 수출 신고를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왜 관세청 유니패스 전자통관시스템에서 수출신고를 직접 해야하냐? 관세사를 통해서 하면 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거든요 ^^; 소형 포장물 하나하나마다 관세사를 통한 수출 신고를 하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게 됩니다) 매출이 작으면 국세청에서도 눈 여겨 보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작업을 넘기면 안됩니다. 나중에 매출이 커지면 국세청의 조사가 있을 때 모든 자료를 진작에 미리 준비해 놓았다면 얼마나 편하겠어요? 그때 가서 안하던 것을 하려면 머리도 아프고 헷갈려서 오히려 더 골치 아파집니다. 습관의 중요성은 절대로 간과해선 안됩니다. 매출이 작을 때부터 아무리 작은 화물이라도 성실하게 수출 신고를 해야 나중에 매출이 커질 때에도 탈 없이 정리할 수 있을 겁니다. 어쨌거나 해당 분기에 속하는 모든 소형포장물들의 운송장을 정리해서 세무사님께 보내드리고, 해당 자료 또한 1번과 같이 ‘기타영세율적용’으로 잡고 해외 매출로 신고하시면 됩니다.저희 컨택틱도 아마존에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해외 매출을 분기별로 신고합니다. 제가 다소 완벽주의자라서... 저희 세무사님께 자료를 전달해드릴땐 이렇게 엑셀로 먼저 정리해서 보내드립니다 (누락되는 자료가 있으면 저만 손해니까요 ^^) 이렇게까지 정리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혹여라도 나중에 국세청에서 조사가 들어온다면, 실제로 입금받은 외화 금액도 증명을 해야될 수도 있는데, 저희가 신고하는 해외 매출은 아마존에서 발표되는 매출을 그대로 신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존의 수수료, FBA 수수료 등의 아마존 지출을 고려하지 않은 셈이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세무사에게 해외 매출분에서 사전 공제된 항목과 내역까지도 알려줘야한다고 생각해서 저는 이렇게까지 정리를 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렇게까지 정리하는건 추후에 있을 세무 조사를 대비하여 하는 것일뿐, 월 매출이 억대를 초과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영세율 혜택의 실제 체감컨택틱이 아마존 판매를 도와준 고객사 중의 한 분의 실제 사례입니다. 이 분은 국내에서 유명 신발 브랜드 제품을 매입하고 아마존에 판매하는 분입니다. 제품 판매가가 $100이 넘어가는 고가의 제품들이라 당연히 매입할 때 발생하는 매입 부가세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분이 3개월간 판매한 아마존 매출은 대략 $150,000 이었으며 (편의상 1억 5천만원이라고 하겠습니다), 매입에 사용된 금액은 대략 6천만원이었습니다.분기마다 컨택틱의 도움을 받고 해외 매출을 신고하였더니, 부가세 환급금이 (내수거래를 하지 않고 오직 아마존 판매만 하는 분이어서, 국내 매출이 없었습니다) 무려 500만원이나 넘게 나오셨습니다. 아마존에서 물건을 판매할 때 실제 남기는 수익이 얼마 안되셨지만, 이렇게 부가세 환급까지 받게 되니 수익률이 확 올라갔던 것이죠. 본 포스트에서 가장 먼저 언급한 국내 매출과 해외 매출의 수익성 차이를 실제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마치며...아마존 판매를 포함한 수출 셀러 여러분들은 이렇게 정정당당하게 세금 혜택 누릴 것을 전부 누리고 계신가요? 지금까지 적게는 수십 만원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었을 부가세 공제/환급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잘 알아보시고 세금 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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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이런 일도 겪어봤다(1)

 오늘은 가볍게, B2C 영업 중에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개인적으로 재미있고 기억에 남았던 일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려고 한다. 오늘을 시작으로 가끔 생각날 때 마다 글을 쓰려고 하니, 라디오 사연 방송을 듣는 느낌으로 심심풀이 삼아 읽으면 될 것 같다.  ...물론 일본에서 겪었던 일이므로, 한국에서도 이런 일을 겪을 것이라는 건 아니다. 영업은 아주 신나고 익사이팅한 직군이다. 다만 하다보면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있는 법이니, 오해는 않으시길 바란다. 일본의 경우, 증권사에 입사해 지점에 배치받은 후 처음으로 신입사원으로서 시작하는 일은, 보통 '롤러 영업' 내지는 '신규 영업'이다. 지점의 관할 구역을  신입사원들에게 쪼개서 나누어 준 후, 정말 아무 생각 없이 1번지부터 n번지까지, 시간이 허락하는 한 무작정 벨을 누르고 나오는 사람과 대화를 해서 나의 '신규 고객'으로 만들면 되는 아주 심플한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벨튀'와 무엇이 다른가 싶지만.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일을 시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신규 고객의 지속적인 확보와 신입사원의 고객 응대 경험 축적을 위해서라고 보면 된다. 노무라 증권의 경우 50이 넘은 과장한테도 고객 확보를 위해 신규 영업을 시킨다고 하는데...증권업계 1위가 되려면 이 정도로 사람을 쥐어짜내야 하는구나. 아무튼,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어르신이나 전업주부, 자영업자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낮의 평온함을 즐기고 싶은 시간대에 예고도 기척도 없이 현관벨을 누르고 나타나는 시커먼 양복 차림의 남자...기본적으로 환영받을 수 없는 포지션이다. 이렇게 환영받지 못하는 일을 계속 하다 보면, 정말 별의 별 일을 다 겪게 된다. 지나가다가 왠지 기분좋아보이는 사람에게 말을 걸었더니 덜컥 고객이 되어준다던가, 정말 아무 기대도 안 했던, 다 쓰러져가는 허름한 집에 사는 사람이 1000억대 자산가였다던가, 현실은 때로 픽션보다 드라마틱하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오늘은 그 드라마틱한 일들 중에서도 특히 손에 꼽는 몇 가지를 뽑아서 소개할 생각이다.1. 최악의 타이밍 지점 배치를 받은 지 한 달이 안 되어, 도쿄도 에도가와구의 한 주택가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언제나처럼 골목 끝에서 끝까지 벨을 눌러가며 '저희는 그런 거 안 사요'라는 말을 듣던 차에, 작은 정원이 딸린 소박한 단독주택의 문이 활짝 열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잘 꾸며진 정원, 공들여 다듬은 듯한 정원수, 예쁘게 피어있는 정원화...이런 집은 가드닝이나 가지치기 같은 것을 화제로 삼으면 이야기가 잘 풀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 돌격이다. 문 앞에서 큰 소리로 '실례합니다!'를 외치자마자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는 초로의 여성이 얼굴을 보였다. 어...분위기가 좀 이상한데."안녕하십니까! 미즈호 증권 우에노 지점의 신입사원 '한'이라고 합니다! 이 근방을 담당하게 되어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네에, 안녕하세요. 그런데 지금은...""뭐? 증궈어언?!" 갑자기 집 안에서 커다란 목소리와 함께 러닝셔츠에 사각팬티 차림의 남성이 뛰쳐나왔다."우린 주식따위 사지 않으니 돌아가!""아, 그런 것이 아니라 그저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드리고자...""인사고 뭐고, 이런 시간에 방문하다니 몰상식하구만! 썩 꺼져!" 이런 시간...? 확실히 오후 2시가 영업사원이 방문하기에 좋은 시간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런 시간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대로 꼬리를 말고 도망칠 순 없었다. 이쪽도 돈 받고 일하는 입장 아닌가."지금 시간대가 불편하시다면 편하신 시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언제가 괜찮으실지 여쭈어도 될런지요?""뭐? 이 자식이 어디서 장난질이야!!" 태어나서 처음 멱살을 잡혀봤다. 내심 '여기서 한 대만 맞으면 합의금 대신에 실적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뒤이어 '이래서 증권맨들이 욕을 먹는건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때, 옆에서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던 여성이 말을 시작했다."봐봐, 당신의 이런 다혈질에 과격한 모습이 잘못된 거라고 아까부터 얘기했잖아요!""그러니까 42년을 같이 살아놓고 이제와서 이혼이라는 게 대체 무슨 소리냐고!" ...그랬다. 둘은 부부싸움 중이었다.  그것도 아주 심각하고, 무거우며, 부부생활의 종지부를 찍느냐 마느냐 하는 주제로. 핏대를 올리며 2라운드를 시작한 노년의 부부를 남겨두고 나는 최대한 조용히, 기척 없이, 들키지 않도록 사라져야만 했다. 이후 다신 그 집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않았지만, 모쪼록 잘 화해하셨길 빈다.2.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무더운 여름날, 역시 에도가와구의 '신 코이와'라는 역을 중심으로 신규 영업을 돌 때의 일이다. 신규 영업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그 때 그 때 회사에서 판매하는 신규 채권 상품이나 펀드 상품의 홍보물을 잔뜩 들고 돌아다니는데, 벨을 눌러서 반응이 없으면 우편함에 넣어놓기도 한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고객을 늘릴 가능성을 높이려는 방법이지만, 가끔 지점에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졌는데 이 자료가 생각보다 많이 남게 되는 경우가 간혹 생긴다. 나의 경우, 그럴 때는 주변의 맨션이나 아파트에 들어가 닥치는 대로 우편함에 한 장씩 넣는 식으로 소비를 다 한 후 회사에 복귀하는 편이었다. 그리고 그 날은 이 '찌라시'가 화근이었다. 에도가와구 외곽의 허름한 아파트(일본의 '아파트'는 싸구려 집단주택을 의미한다) 우편함에 홍보물을 쑤셔넣고 돌아서는 찰나, 반대편 골목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사람 두 명이 나란히 설 수 있을까 말까한 좁은 골목이었는데, 즐거운 연회를 하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것이다. 거기다 골목 입구에는 차양을 쳐서 안쪽이 안 보이도록 해놓고, 고기 굽는 냄새도 좀 나는 것 같고. 야 이거, 동네 사람들이 작은 파티라도 하고 있나보구나. 이렇게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황에 슬쩍 끼어들어 고기 한 점, 잘하면 못 이기는 척 술 한 잔도 얻어먹고, '신입사원인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생이 많습니다'하면서 동정표를 좀 사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번개같이 떠올랐다. 일부러 옷차림을 좀 흐트러뜨리고, 젤을 발라 넘겨놓은 머리도 살짜기 헝클어 놓고,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찌라시' 한 장을 손에 쥐고 골목 앞을 어슬렁거리며 동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 때였다."무슨 일이쇼? 뭐 도와드릴까요?" 골목 차양이 걷히더니 웃통을 벗어제친 남자 한 명이 걸어나왔다. ...온 몸에 문신을 새긴. 분명히 오른손에 들고있던 게 고기 굽는 집게였던 것 같은데, 왜 그게 회 뜨는 칼처럼 보였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0.1초도 안 되는 찰나에 많은 생각이 지나갔다. 일단 오른손에 든 홍보물을 살살 구겨 뒷주머니에 쑤셔넣었다. 변명은 궁색했다. 아니 궁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상황을 접해보면 느끼겠지만, 마동석같은 인상에 체격은 한 둘레쯤 더 큰 데다가 오른팔에 잉어가 파닥거리고 왼팔에 용이 꿈틀거리는 사람을 갑자기 맞닥뜨렸는데 제대로 된 말이 나오는 게 더 이상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세상에 하직인사를 할 순 없었다."아, 그, 영어...ㅂ이 아니라, 그, 뭔가 즐거운 듯한 분위기가 느껴져서...하하하하하하""아, 저희 식구들끼리 고기 좀 구워먹고 있었습니다 핫핫핫. 근방에서 못 보던 분 같은데, 영업 도는 분이신가? 미즈호?" -자켓 라펠에 회사 휘장을 단 것이 이토록 후회되는 순간이 있었던가."아, 예, 네. 미즈호....증권입니다.""오오, 미즈호는 우리같은 극도를 걷는 놈(야쿠자가 스스로를 칭하는 명칭)들한테도 돈을 빌려주고, 아주 좋은 회사지. 고기 한 점 먹고 갈랍니까?" -이놈의 회사는 왜 야쿠자한테 돈을 빌려줘서 뉴스 첫 머리에 나고 XX이야!"아하하하하....사실 제가 회사에 곧 들어가야 하는지라, 이거 죄송합니다. 다음에 꼭 인사드리겠습니다.""그래요? 아 여기 버스 잘 안 다니니까 저쪽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다음에 또 오쇼." ...인정한다. 솔직히 비굴했다. 하지만 가치있는 비굴함이었다. 일단 살고는 봐야하지 않겠는가. 무슨 게임 속 주인공도 아니고 거기서 당당하게 버팅겨서 내가 얻을 것이 무엇인가. 내 선택은 옳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오가 없지 돈이 없나. 아 둘 다 없구나. 일본은 야쿠자, 마피아 등과 관련된 인물을 '반사회적 집단'으로 규정하고, 일체의 금융거래를 할 수 없도록 법으로 지정하고 있다. 계좌를 개설할 때 이런 사람인지 아닌지 체크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여기서 얼럿이 뜨면 'Yellow' 지정으로 분류되어 개설이 중단된다. 몇 년 전, 우리 계열사였던 미즈호 은행에서 이런 야쿠자들에게 조직적으로 돈을 빌려준 게 적발되어 아주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일이 있었다. 그게 날 살린 건지, 죽일 뻔 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3. 10년만 일찍 만났더라면... 입사 2년차, 슬슬 선배의 선배, 그 선배의 선배들이 쌓은 고객들을 조금씩 물려받는 시기가 왔다. 뭐 그래봤자 대부분 트러블로 거래가 끊겨있거나, 주소불명으로 되어있거나, 뭐 하여간 쉬운 일이 하나도 없는 그런 고객들이지만, '벨튀'를 안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다. 이 분들은 여러 이유가 있어 거래를 끊은 고객들이라 보통은 쉽게 만나주지도 않는다. 수십 번을 통화해서 사정사정해야 한 번 만나줄까 말까. 그렇다고 거래를 다시 터주는 것도 아니다. 할 테면 해보라는 증권사의 육성 방식, 이제와서 말하지만 이거 참 사람 힘들게 뽑아놓고 다 버려놓는 일이다. 여튼, 내가 물려받은 고객은 72세의 여성이었다. 아무 기대 없이 전화를 걸었는데, 의외로 대응도 상냥하게 해주시고, 내 소개도 관심있게 들으시고...당장 만나서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다. 물론 흔쾌히 승낙을 하셨다. 이야 이거 한 건 했구나. 케이세이 전철역 근처에 사신다고 했다. 마침 지점이 우에노이니 그리 멀지 않고, 금방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말씀을 하신다."시집도 안 간 여자 집에 젊은 남자가 들락거리는 거...남사스러우니 전철역에 있는 카페에서 만나기로 해요.""네? 아...예. 알겠습니다. 근처에서 전화드리겠습니다." 뭐 확실히 배우자가 계신 건 아니었고, 고객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는데 '아닙니다, 댁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할 이유도 없는 일이다. 고객이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주는 것도 영업직의 업무 중 하나 아니겠는가. 그렇게 전철역으로 향했다. 실제로 만나뵌 고객님은 아주 온화한 인상에, 성격도 매우 좋은 분이었다. 인사드리는 김에 가져간 펀드상품에 대한 설명도 관심있게 잘 들어주시고, 최근 고민 얘기도 하시며 상당히 밀도있는 대화를 하셨다. 솔직히 왜 이런 좋은 고객을 내게 물려주었는지 하는 의문마저 들었다. 그 분이 내 손을 지그시 쥐고 그윽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기 전까지는.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왜 집앞 카페에 나오는데 저렇게 악세사리며 화장이며 옷차림까지 엄청나게 신경쓰고 오셨는지 잠깐 생각했던 게 떠올랐다. 그래도, 집 앞 슈퍼에 갈 때도 풀 메이크업하고 머리까지 세팅하고 가는 사람들, 있지 않는가. 그런 분이겠거니, 수줍음이 많으시겠거니 했다. 여자 집에 젊은 남자 운운하신 것도 사생활을 밝히고 싶지 않다거나, 집 정리가 잘 안 되어 있다거나, 뭐 그런 거겠거니 생각했었다. "한 군은 정말 친절하고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이런 컨설턴트가 내 담당자가 되어줘서 나 너무 기뻐." "아...저...손이....그, 아니, 네...기뻐해 주신다니 저도 기쁘네요..." "정말? 사실 이 나이가 되도록 시집도 안 가고 혼자 살다보니 같이 이야기할 사람도 없고, 많이 외로워요. 이 근방에 자주 와? 전화해주면 내가 집이 요 근처니까 바로 나올게. 종종 들러서 얘기도 하고, 같이 맛있는 것도 먹어요. 응?" "......그....아.....네...노력하겠습니다..." 노력은 대체 뭘 노력하겠다는 건지. 갑자기 집에서 '우리 아들 일본 생활 잘 하고 있을까'하며 걱정하던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졌다."이 상품, 안정형 펀드라고 했나? 일단 200만엔 정도 사고싶어. 나 이 나이 먹도록 혼자 살아서 돈은 정말 쓸 데도 없고, 우리 한 군 실적이나 올려줘야지. '수익'이 괜찮으면 3천만엔 정도 더 살까봐요.""아, 예. 좋은 상품입..그..저기 제 허벅지에...손이..." 왜 '수익'이란 단어에 묘한 눈빛으로 힘을 주면서 내 허벅지께에 손을 올리시는 건가. 입술은 또 왜 핥으시는 건가. 청운의 꿈을 품고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날, 묵묵히 담배를 피우시다가 '일본 놈들한테 지지 마라.'라고 툭 던지며 나름 애정을 표현하셨던 아버지 얼굴은 또 왜 떠오르는지. 아버지, 아들이 지금 뭔진 모르겠는데 인생의 엄청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나...나이 먹은 게 너무 후회돼. 한 군이랑 10년만 일찍 만났더라면 좋았을텐데." 그 때가 2015년이었으니 10년만 일찍 만났으면 그 분은 62세, 나는 19세. 미성년자다."아.........감사합니다..저기 저는 죄송하지만 다른 고객님과 약속이 있어서...""어머, 바쁜 사람 붙잡고 내가 너무 오래 얘기했나봐요. 미안해요. 그런데 이 펀드, 정말 좋은 상품이라면 한 500만엔 정도 살까봐.""아...그 제가 목론견서라고 하는 아주 중요한 자료, 그, 상세 설명을 하려면 꼭 고객님께 전달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자료를 건네드려야 해서요. 이 이상 설명을 드리기 위해서는 그 자료가 꼭, 절대로 필요합니다. 다음에 그 자료를 드리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내 인생 최고의 거짓말이었다. 목론견서는 고객에게 꼭 전달해야 하는 자료가 맞지만, 150페이지가 넘는 책으로 되어있어서 그냥 전달만 하면 되는 서류이다. 그리고 사실 펀드는 목론견서가 없다. 하지만 그 날의 나에게는 실제로 존재해야만 하는, 아니 존재하는 서류였다. 사람이 식은땀을 이렇게 흘릴 수가 있구나, 나는 그 때 처음 알았다. 물론 그 뒤로 그 고객과의 일을 설명하고 여자 동기로 담당자를 교체했지만, 아직도 못마땅한 얼굴로 날 바라보며 야멸차게 이 말을 내뱉던 그 때의 상사가 기억난다."실적을 내려면 적당히 기분 맞춰주면서 고객하고 어울릴 줄도 알아야지. 근성이 없어, 자네는." 과장님, 그거 어울리다간 뉴스에 날 것 같았습니다. 전 증권사 영업맨이지 가부키쵸 호스트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늘어놓은 3개의 경험담은, 아주 놀랍게도, 한 치의 과장이나 거짓이 섞이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다. 대화의 디테일한 부분에서 조금씩 기억나지 않는 부분들도 있지만, 내 인생에서 너무나도 선명한 경험이었기에 거의 모든 부분을 세밀하게 기억하고 있다. 인간의 기억력이란 참으로 오묘한 것이다. 이렇듯, 영업 일을 하다보면 정말 별 일을 다 겪게 된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생각나는 대로 2편을 적어보려고 한다. 이것 또한 하나의 '커리어'라고 할 수 있으니까... 3번의 고객님을 떠올리니 갑자기 독한 소주를 마셔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더팀스 #THETEAMS #영업 #경험공유 #고생담 #실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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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곰 아마존

아래 글은 아마존에 대한 기사 중 한 대목이다.  나는 종종 ‘회색곰의 공격’이라는 영상을 유튜브에서 감상하곤 한다. 나는 회색곰의 용맹함과 포악성을 사랑한다. 또 다른 포식자인 아마존을 회색곰만큼 좋아하지는 않지만 존경한다. 고객서비스에 대한 집착, 경쟁자를 공격할 타이밍을 알아채는 날카로운 통찰력, 그리고 상대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잔혹함까지…아마존을 정말 잘 표현한 말인 것 같다! 이렇게 성장한 아마존은 초기에는 시장 파괴자였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구원자로 여김을 받게 되었다. 아마존이 기존의 시장질서를 파괴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다. 1.     밑지고 최저가에 팔면서 고객을 사로잡는다.2.     경쟁자들이 나가떨어지면 아마존은 순식간에 시장을 장악한다.3.     번 돈은 남김 없이 고객경험과 신사업 확장에 투자한다.4.     더 많은 고객을 아마존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인다. 5.     고객이 더 늘어 매출이 커지면 그 돈을 다시 투자한다. 6.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여 최저가에 판다. 다시 말하면 아마존의 목표는 마진을 많이 남겨 먹는 것이 아니라 시장 확장에 있었던 것이다. 시장을 얻는 자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자라는 것을 제프 베조스는 이미 알고 있었던 걸까? 또 다른 아마존의 목표는 ‘고객서비스 즉, 고객만족’이었다. 그래서 아마존은 매출의 많은 부분을 투자로 돌렸고, 때문에 법인세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그렇게 해서 Save된 돈을 다시 인프라와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아마존으로서도 제 살을 깎아 고객만족과 인프라, 연구개발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마존은 처음부터 철저하게 ‘고객지향적’인 길을 걸었다. 아마존이 초기 온라인서점만 운영했을 때는 베스트셀러와 신간을 정가의 40%까지 저렴하게 팔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베스트셀러와 신간에 더 많은 마진을 붙이고 오래된 책은 저렴하게 처분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아마존은 그 반대였다. 고객이 관심을 두는 상품을 오히려 더 저렴하게 제공해주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4-5년 동안에는 아예 수익을 내지 않는 것이 목표일 정도였다.   제프 베조스는 이렇게 힘들게 번 돈을 물류시스템에 쏟아 부었다. 아마존 창고에서 고객에게 책을 배송하는 속도를 단축하기 위해서였다. 1999년 말, 아마존은 대규모 첨단 물류창고를 5개나 확보했고, 이 물류시스템을 밑거름으로 아마존은 종합이커머스 회사로 발돋움하게 되었다.놀라운 것은 아마존이 배송과 물류 시스템에 들어가는 비용을 회사자금을 압박하는 무리한 투자로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것을 핵심경쟁력으로 삼아 끊임없이 투자했다. 예를 들면 프라임서비스(연 99달러 내면 이틀 내 배송).원가 구조만 보면 해서는 안 되는 서비스였다. 재무분석 컨설팅을 받을 때마다 ‘이틀 내 배송을 공짜로 하다니 완전히 미쳤다’는 말이 돌아왔을 정도였다. 그러나 베조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고객이 몰려서 매출이 상승하면 배송비용이 절감되고 그 매출로 다시 프라임에 투자한다는 생각이었다. 베조스의 예상은 적중했다. 베조스의 예측대로 프라임은 고객들을 아마존 중독자로 만들었다.  아마존은 이어 서버에 투자했다. 몰리는 트래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아마존의 안정적인 서버는 블랙프라이데이도 무난히 감당해냈고 매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했다. 아마존은 이렇게 거대 시장을 확보하게 되었다. 고객만족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아마존은 엄청난 고객들을 확보한 거대시장이라는 위상을 지키기 위해 세계 그 어떤 기업보다 더 든든한 서버를 갖추게 되었고, 쇼핑시즌이 지나 잉여자원이 된 서버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발전시킴으로써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2016년 아마존이 구글을 제치고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온라인 책 장사로 시작한 아마존이 구글을 제치고 클라우드 시장 점유 1위 기업이 될 지 누가 알았으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고객만족을 통한 시장확보에 온 힘을 기울였던 아마존은 ‘작은 것에 충성하는 자에게 더 큰 것이 주어진다’는 성경의 한 구절이 생각나게 해준다. 이 글은 TTimes의 기사를 참고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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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People] Jin Yoon, Product Manager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버즈빌의 여러 Product 중 하나인 버즈스크린(BuzzScreen)을 담당하고 있는 Product Manager, Jin 입니다. 요즘에는 사무실에서 알파카 or 라마를 닮았다는 흉흉한 소문이 퍼지면서 이름 대신 불리기도 합니다. 첫 사회생활은 Oil & Gas industry의 한국 대기업에서 시작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세계 곳곳 석유가 묻혀있는 곳에 그 석유를 캐내고 정제하는 공장을 지어주는일이죠. 몇억 불에 달하는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하는 Project Management가 저의 role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모바일광고, pet food ecommerce, 음식 배달 등 한국/미국의 작은 스타트업에서 일하다가 버즈빌에 조인하게 됐습니다.  2. 어떻게 버즈빌에 오시게 되셨나요? 가장 보수적인 industry의 가장 한국적인 대기업이었던 첫 회사를 그만두고 MBA를 하면서 크게 3가지에 초점을 맞춰 진로를 찾았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ndustry 나의 transferable skill을 사용할 수 있는 position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  찾다보니 그 industry는 IT였고, Project Management 에서 나름 배웠던 skillset을 사용할 수 있는 포지션은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Product Manager가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는 미국에 있는 여러 tech giant 들, 그게 아니라면 스타트업이라는 생각이 확고했고요. 그렇게 들어간 곳이 LA에 있는 작은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총 4명 정도의 작은 회사였기 때문에 1년여간 일하면서 마케팅, 기획 등 여러 가지 일들을 배울 수 있었고 개발적인 부분도 일부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tech 회사라고 하기에는 개발인력도 많이 부족했고, 조금 더 배울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버즈빌에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버즈빌에 오기로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버즈빌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이였습니다. 3차례의 인터뷰를 보면서 굉장히 재미있었거든요.  PM면접은 1, 2차 두 번 다 과제가 있었고, 타이트한 데드라인에 맞춰 준비하면서 긴장도 많이 하고 엄청난 부담감을 갖고 인터뷰에 들어갔는데… 하지만 막상 인터뷰에서는 제가 해온 과제를 평가받는 게 아니라 “이 문제를 조금 더 잘 풀기 위해서 어떻게 할 수 있을까?”를 같이 머리를 맞대고 자유롭게 얘기하면서 고민하다가 시간이 가더라고요. CEO, CPO와 보는 인터뷰가 이런 거라면 “일할때도 내 생각을 자유롭게 얘기하면서 같이 일할 수 있겠구나”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조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terviewer로 참석했던 Jay 와 Young이 보여준 “만담” 도 한 몫했습니다.  3. 버즈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버즈스크린이라는 Product의 Product Manager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supply side인 파트너사들과 유저의 니즈, 시장의 상황 등을 반영하여 로드맵을 짜고, 그 로드맵에 맞춰 프로덕트를 발전시키고 개선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 버즈스크린은 SDK 상품이다 보니 파트너사와 interaction이 많은 편입니다. 파트너사와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필요한 기능들을 제품에 녹여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의 여러 파트너사도 하나의 공통된 Product를 사용하기 때문에 너도, 나도 원하는걸 다 세세하게 전부 들어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더는 관리 할 수 없는 Product이 될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이 정말 Product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것인지, 어떻게 하면 Product의 sustainability를 해치지않고 유저와 파트너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포지션인 것 같습니다. 또 내부적으로는 Business의 호흡과 Development의 호흡을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현재 상황을 놓고 생각해봤을 때 어느 한쪽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달려간다고 생각할때는 속도를 조절하고, 이에 맞춰 counterpart의 기대치를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쫓기지 않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하고 사업 담당자들이 파트너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해주어야 하고요. 결국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그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혹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스타트업에서 혹은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세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건 정말 힘든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힘든 만큼 나름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끼면서 일하고 있어요. “힘들다”는 사실이 큰 장점이 될 수도 있는 곳이 스타트업인것 같습니다. 대기업에서 일했던 경험과 비교해보면 스타트업은 확실히 프로세스가 덜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프로세스에서 보완될 수 있는 부분들에까지 리소스가 들어간다는 점, 회사에서 이탈하는 한명 한명의 빈자리가 상대적으로 크다는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바꿔서 생각해보면, 정해진 프로세스가 없다 보니 자유도가 높고, 일의 진행속도도 빠릅니다. 부서 간에 scope of work를 놓고 논쟁하지 않고, 모두 달려들어 일을 끝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을 찾아 끝내고, 그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는 것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또한 회사 구조적으로도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대기업에 있을 때는… 이미 다 채색까지 완성된 그림이 있고 그 위에다가 계속해서 정해진 같은 색으로 조금씩 점을 찍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면, 스타트업에서는 그야말로 스케치만 되어있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이건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느낌이 아니라 버즈빌에서 일하는 느낌일 수도…) 누가 그리느냐에 따라 초등학생의 낙서가 될 수도 있고, 유명한 화가의 명작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그 과정은 정말 정말 힘들지만,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보람도 느낄 수 있고, 나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욕심 없이 편안하게 주어진 일만 하면서 살고 싶은 분들에게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게 정말 지옥 같고 힘든 일이 될 것 같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5. 이것만큼은 버즈빌이 참 좋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버즈빌은 그야말로 인사가 만사다 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회사입니다. 이 사람들과는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분들만 모여있는 것 같아요. 제가 힘들 때마다 Steve가 항상 “지금은 공기처럼 당연해서 크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지금처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은 드물다”라고 하시는 데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제가 입사한 지 한 달이 채 안 되었을 때 외부적인 요인으로 회사가 힘든 상황에 놓인 적이 있었는데, 각자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서 위기를 넘기는 모습은 짧은 기간에 버즈빌리언들의 뛰어난 개개인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업무 외적으로도 좋은 사람들과 일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마다 (낮잠을 포기하고) 탁구를 치거나 게임을 할 때마다 제 부족한 탁구/게임 실력을 걱정해주기도 하고, 실력 향상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6.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최고의 2인자가 되는게 꿈입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지도 않고 조명도 받지 않지만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일도 다 성공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어릴때는 막연하게 “다른 사람들을 돕는일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갖고 살았던것 같아요.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가고, 취업을 하면서 마음 한켠으로 치워두게된.. 그냥 그정도의 생각이었죠. 처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는 평생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할까 라는 원론적인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때 이 생각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된것같아요. 그러다가 기회가 닿아 MBA에 가게 되고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한때는 막연했던 이 생각을 조금 더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최고의 2인자가 되는 첫번째 step으로.. 우선 주변에 아이디어만 있고 실행으로 옮기고싶은데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몰라서 헤매는 친구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엔젤 투자자나 인큐베이터보다 조금 더 깊게 사업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업무를 도와주며 같이 일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 친구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지금 버즈빌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이와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습니다. PM으로써 하나의 프로덕트를 기획하고 만들고 운영하는 게 결국은 하나의 작은 사업을 시작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덕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일들을 챙기고 처리하고 또 그 과정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즐거워하다보면,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면서 필요한 일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겠죠. 그렇게 저를 잘 단련시키다보면 결국 제가 이루고자 하는 꿈에 다가갈수 있지 않을까요. *버즈빌의 채용공고(전문연구요원 포함)를 확인하고 싶으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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