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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 먹지 마세요~ 숙박에 양보하세요~

안녕하세요! 옐로모바일 사내기자 Y입니다. 멋진 옐로모바일 패밀리사의 서비스와 팀문화를 소개하는 옐.친.소!  이번에는  회사 이름에서 풍기는 분위기와 완전 다른 비즈니스를 하는 반전매력의 ‘씨리얼’을 소개합니다! 옐로오투오 소속인 씨리얼이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옐로패밀리들과 어떤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 그 흥미진진한 얘기를 씨리얼 경영기획 이민호 이사로부터 들어봤습니다!Y: 안녕하세요 이민호 이사님! 옐로인들에게 씨리얼에 대한 한 줄 소개 부탁 드립니다~이: 안녕하세요 옐로인 여러분! 이름만 들으면 옐로패밀리에 왠 식품회사가 다 있나~하실 텐데요 ㅎㅎ  씨리얼을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숙박시설 객실관리, 호텔도어락, 무인자동화 복합솔루션 업체입니다.Y: 헉..이름과는 완전 반전이네요 ㅋㅋ 씨리얼의 사업모델이 궁금합니다!이: 씨리얼은 기본적으로 호텔이나 모텔 등의 업장이 더욱 편리하게 객실관리를 운영하고, 그 업장의 고객들 또한 편리하게 숙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 업체에요. 저희 제품은 한마디로 하드웨어 제품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편리한 숙박시설 이용을 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시스템 입니다. 신기방기한 씨리얼 제품 *_*Y: 국내 호텔/모텔 중 대표적으로 씨리얼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어디가 있나요?이: 씨리얼은 2016년 무인시스템 시장에서 1위를 하였으며, 국내 야놀자 호텔 외 여러 브랜드 호텔들이 씨리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Y: 해외 호텔도 씨리얼 제품을 사용하는 곳이 있나요?이: 일본, 미국 외 지역에 중소호텔 몇몇 군데가 씨리얼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밖의 해외시장에도 지속적으로 진입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특히 도어락 부문으로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씨리얼의 국내외 업체 등록현황 및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Y: 타사 대비 씨리얼의 가장 큰 강점 혹은 차별점은 무엇인가요?이: 크게 네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씨리얼 프로그램은 웹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객실을 관리할 수 있고, 매출 확인도 가능합니다. 두번째로, 외부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객실 이용 패턴과 이용시간 분석자료를 제공하고요, 세번째로는 모바일로 A/S신청 내용과 처리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의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업체에서는 아직 시연하지 못하고 있는 BS(Before Service), 즉 업장 순회점검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Y: 올해 숙박시장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한마디로 무인자동화 시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객실 선택에서 결제, 입실까지 한번에 가능한 무인시스템이 요즘 숙박업계에서 화두입니다. 기존 무인시스템의 경우, 미성년자 이용 및 관리부재로 인하여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2015년부터 매년 약 200% 시장이 확산되고 있어요. 씨리얼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무인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Y: 옐로모바일/옐로오투오에는 언제, 어떠한 계기로 합류하셨나요?이: 옐로오투오 숙박사업 아래 다양한 인프라를 갖고있는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합류했는데요, 실제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면서 씨리얼의 미래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조금만 더 자랑을 하자면, 씨리얼은 현재 매년 150%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뿌듯)(뿌듯) Y: 우와, 세자리 수 성장이라니! 그렇다면 옐로모바일/옐로오투오와 협업한 사례 좀 알려주세요~이: 대표적으로는  통합결제기업 제이티넷과 총판계약 업무를 제휴하여 씨리얼 무인기기에 카드결재시스템을 연동하고 있어요~ 그 밖에 여러 옐로 계열사들과 협업관계를 맺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협업사례를 만들어나가길 기대합니다! :) Y: 회사명이 ‘씨리얼’로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나요? 이: 많은 분들이 처음 회사명을 듣고 먹는 씨리얼로 아시는데요, 사실 그 스펠링이 아니에요. ㅎㅎㅎ ‘See’와 ‘Real’이 합쳐진 이름이거든요.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씀 드리자면, 저희가 2005년도부터 클라이언트에게 미니홈페이지를 제공했는데, 그걸 통해서 제품 사진이랑 업장 운영내용을  홍보할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어요. 이용고객이 홈페이지를 먼저 보고(see) 실제로(real) 예약과 업장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그래서 씨리얼이란 이름이 탄생했답니다!    Y: 재밌는 탄생스토리네요~ㅎㅎㅎ 독특하거나 자랑할만한 사내문화(업무환경, 복지혜택 등등)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이: 음…사실 자랑할만큼 특별한 건 없지만, 직원분들이 배고플 틈이 없게끔 맛있는 간식으로 꽉! 꽉! 채운 간식냉장고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고 출근하는 직원분들이 많아서요, 간식냉장고에 아침식사용으로 대체할만한 재철 과일도 꽉!꽉! 채워놓고 있습니다. ㅎㅎ  씨리얼 임직원들의 간식을 책임진다!Y: 뭐니뭐니해도 먹는 게 최고죠! 이 밖에 씨리얼만의 자랑거리로 또 무엇이 있나요?이: 씨리얼 전 직원분들이 단연 최고라고 생각하고 저희의 자랑거리입니다! ㅎㅎ 개발부터 생산, 영업, 관리부, 사후관리 등등 씨리얼 서비스의 A부터 Z 까지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씨리얼에 없어서는 안 될 분들이거든요. 씨리얼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Y: 씨리얼의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이:  조금 부끄럽습니다만, 저희가 내부적으로 목표한 매출 수치가 있거든요~ 올해 안으로 100억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Y: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이: 비록 올해 경제성장은 3%로 예상되고 있지만, 씨리얼은 200%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물론 옐로 계열사들도 크게 성장 하리라 믿어요. 그리고 회사 성장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는 옐로인들 모두 개인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사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쑥!쑥!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옐로 식구들 화이팅 !!!  씨리얼 화이팅! 옐로 식구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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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툴 도입 전 9가지만 체크하세요

안녕하세요 협업툴 플로우입니다.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원격근무가 활성화되고 디지털 인프라의 발전으로 스마트워크가 익숙해짐에 따라 기업에서도 협업툴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의 협업툴 도입 담당자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결정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얻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2,000곳의 협업툴 도입사례 분석플로우에서는 2015년 창립 이래 6년간 국내 약 2,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협업툴을 도입한 실제 Good & Bad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어떤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도입을 해야 성공적인 협업툴 정착이 가능한지에 대한 노하우를 분석하게 되었고 9가지로 분류된 체크리스트를 정립하게 되었습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각 리스트의 첫 글자를 딴 S.M.A.R.T.W.O.R.K 라는 체크리스트는 협업툴 회사 입장에서는 공개하기를 꺼리는 기준이 될 수 있지만 협업툴 도입 담당자는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반드시 검토해야 하는 내용으로만 구성이 되었고 이 기준에 따라서 도입하고자 하는 협업툴이 얼만큼의 적합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협업툴 도입 전, 체크리스트 9가지 SMARTWORK2,000여 기업의 협업툴 도입에 따른 실제 Good & Bad 사례를 바탕으로 도출한 체크리스트 9가지 SMARTWORK는 협업툴 도입 전 기업 담당자가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9가지 기준입니다.✅ S-Simple : 쉬운 사용성협업툴 자체가 무언가를 보고 또 배워야 하고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조직원의 사용을 유도할 수 없고 각 직원 간 사용의 격차가 벌어지기 때문에 결국 도입은 실패로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영어 또는 한글로 표기가 되어 있어도 직독직해가 어려운 번역 투로 되어 있는 경우는 한글이라도 여러 번 읽거나 협업툴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야지만 어떤 기능인지를 알 수 있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때문에 개발 로직 부터 한국어 기반의 협업툴은 별도의 교육 없이도 바로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세대를 초월하여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 M-Money : 합리적 비용단순 가격 비교보다는 기능이나 사용 인원, 용량, 확장성 등에 따라 다각적인 관점에서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절대 가격이 낮은 협업툴이 있지만 핵심적인 기능이 부족하여 또 다른 업무도구를 병행하여 운영해야 한다든지 인원과 용량이 늘어날 때 과도하게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면 최종 비용은 더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기업의 업무 환경에 맞추어 검토가 되어야 합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한가지 팁으로는 각 협업툴 회사마다 ‘타사 비교 자료’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반드시 비교자료를 요청해서 검토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 A-Answer : 신속한 회신협업툴이 잘 정착될 수 있는 골든타임은 3~6개월입니다. 새로운 도구에 익숙하지 않은 조직원들이 협업툴 본사 고객센터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사용법에 익숙해지게 된다면 기존 업무 시스템에 편입될 수 있지만 고객센터의 회신이 신속하지 않거나 심지어 고객센터 자체가 없는 협업툴 회사도 다수이기 때문에 협업툴 정착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면 그야말로 실패한 업무도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그래서 반드시 따져보아야 할 것이 본사 고객센터가 있는지, 인원은 몇 명이 상주하면서 운영하고 있는지, 평균 응답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심각한 버그나 오류에 대해서는 근무 외 시간에도 응대 및 조치가 가능한지를 꼼꼼하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R-Risk : 위협에 대한 안전협업툴 회사마다 고유의 보안 로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인이 검증하기도 쉽 않습니다. 그렇기에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검토해 보는 것이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① 각 기업의 위험요소에 따른 적합한 보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지?② 보안 이슈에 더욱 민감한 기업(ex: 언론사, 방송국, 대기업, 공공기업, 금융사 등)에 도입한 사례가 있는지?③ 위 고객사의 도입사례가 있다면 전사 도입인지 혹은 일부 부서의 도입인지?ⓒ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등을 물어봐서 협업툴 보안 수준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히 대기업이나 언론사에서 전사적으로 도입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면 그러한 레퍼런스가 곧 해당 협업툴의 높은 보안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라 유추할 수 있으며 회사의 히스토리나 모회사 검증을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협업툴인지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 T – Task Management : 작업관리기존의 일에 새로운 일을 더하는 방식이 아닌 원래의 업무를 협업툴에서 하면 자동으로 업무 체크, 마감일정 관리와 같은 일들이 되는 구조인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한 기업에서는 협업툴을 업무 기록이라고 인식을 하여 하루 마감을 할 때 그날 있었던 업무들을 그대로 온라인에 기록하는 일들을 진행했었는데 실효성도 없을뿐더러 오래 가지 못해 결국 실패로 끝난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협업툴 프로그램의 작업관리 부분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지를 보고 이중, 삼중 일이 아닌 원래의 일을 하되 업무관리가 자동으로 될 수 있는 프로세스인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 W – Work from home : 재택근무-외부근무 가능디지털 장비의 발달로 이메일, 메신저, 화상회의와 같은 도구를 이용해 어느 정도 원격근무를 하고는 있지만 협업툴만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들이 100% 비대면 원격근무가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협업툴이 제대로 도입된 조직의 경우 조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만족감은 대단히 극대화됩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그렇기 때문에 도입하고자 하는 협업툴이 시간과 공간, 장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지를 점검해 봐야 하는데 특히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이나 태블릿으로도 구동이 가능한지와 모바일도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이 가능한지를 점검하여 집에서 근무하거나 외근일 때에도 회사와 동일한 환경으로 근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 O – Outsider : 외부인 초대외부인 초대가 자유로우면서도 보안 구분이 가능한가 살펴 봐야 합니다. 요즘은 회사 내부조직만 일 하는 경우는 드문데 만약 외부인들과 협업을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업무도구를 써야 한다든지 혹은 외부인이 절대 들어올 수 없는 협업툴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실제 내부조직들은 협업툴을 잘 사용하더라도 외부인과의 호환성이 없기 때문에 정착이 되지 않고 배제되게 됩니다. 또 반대로 외부인들과 협업을 할 수 있어도 보안 구분이 되지 않는다면 이 역시 실제로 사용을 할 수 없기에 프로젝트별로 구분하여 외부인과 공유할 수 있고 그 외부인들도 부담 없이 협업툴 계정을 이용할 수 있는가를 체크해 보면 좋습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 R – Road Map : 로드맵조직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한 형태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게 되는데 그 생물이 사용하는 도구가 함께 성장하지 못한다면 결국 도구를 교체할 수밖에 없다. 협업툴 역시 업무 시스템의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기업의 로드맵에 따라 함께 성장하여 기술도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를 체크해 보아야 하고 도입사의 요구에 얼마나 보조를 맞추어 업데이트해줄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 K – Korea : 한국 비즈니스 적합성한국이라는 특수한 문화와 사회 양식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지와 한국 정서를 이해하고 국내 이슈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한국 기반의 서비스가 좀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첫 번째 체크리스트의 쉬운 사용성과도 부합되는 기준입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SMARTWORK 체크리스트의 중요성스마트워크 시대에서 협업툴의 중요성은 계속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적합한 도구를 선택하여 잘 활용하는 것이 지식정보화시대를 넘어 디지털시대에 사는 조직원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어떠한 도구든 잘 사용하면 득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기업의 업무 흐름에도 문제가 생기고 이는 생산성 감소로 기업의 가치 극대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초래하는 협업툴은 도입 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면서 업무 시스템에 잘 정착시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협업툴 도입 전 체크리스트 9가지, SMARTWORK 를 플로우에 대입하면 9.3점입니다. 이처럼 각 체크리스트 각 항목을 0부터 10점까지 측정하여 우리 기업에 맞는 좋은 협업툴인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 Madras check. Source: flow seminar, 2021 디지털 협업시대, 협업툴 혁신 1등 전략SMARTWORK 체크리스트 항목은 수년간의 실제 도입사례를 바탕으로 도출된 결과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을 추천하며 기업 담당자들이 좋은 협업툴을 판단하는 과정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협업툴 플로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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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팅 2일차

이 포스트는 플레이팅 개발자 박은환님의 '회사 1일차' 포스트를 오마쥬 한 것 입니다.회사 1일차어쩌다 보니 나도 매달 한 번씩 마루180에서 열리는 플레이팅 액티비티 데이(워크숍)부터 출근을 시작하게 되었다. 워크숍이다 보니 1일 차 때는 맛보기? 정도였고, 2일 차가 된 오늘부터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었다. 언젠가부터 기록(문서화)은 분명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록을 남긴다.그래도 첫 출근을 워크숍으로 하니 좋은 점도 있다. 각 팀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보니 현재 회사의 각 팀 업무와 팀별로 엮여있는 각종 상황, 앞으로의 방향성 등 큰 그림 파악하기에 매우 좋은 자리였다.회사 2일차영어 이름을 사용해보자사실 영어 이름은 전 직장인 이큐브랩에서도 사용하던 것이라 거부감이 0에 가까웠다. 개인적으로 국내 회사에서의 영어 이름은 계륵일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2일 차인 아직은 괜찮은 것 같다. 나는 영어 이름보다는 닉네임을 선호하는 편이라 늘 사용하던 요우(Yowu) 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몇몇 분들은 되게 어려운 이름이라고 하신다. 사실 영어 이름은 군대 시절 해외파 통역병 준엽이 형이 지어준 Anthony라는 부담스러우면서 간지 넘치는 이름이 있지만 사용해본 적이 거의 없어 요우가 편하다.정말 오랜만의 스크럼 회의스크럼 회의를 했다. 지금까지 했던 스크럼 회의보다 훨씬 간단한 형태다. 애자일 보드도 없고 Task를 보면서 하는 회의도 아니었지만 각자 어제 한 일과 오늘 한 일을 간단명료하고 신속하게 공유한 뒤 종료되었다.회사 시스템과 코드를 파악해보자입사 후 1주일 정도의 순수 업무 파악 기간이 있으면 가장 좋지만 아무래도 스타트업이다 보니 바로 내부에서 사용할 간단한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다. 회사 개발자들 모두 MacBook Pro 쓸 때 혼자 노트북에서 쓰던 Ubuntu 쓰겠다고 해서 eslint (es6 + airbnb)를 vim으로 올리는데 꽤 애를 먹었다. eslint를 사용하는 것에서 눈치챘겠지만 플레이팅의 기술 스택은 node.js, react.js, redux 등이다. (그런데 airbnb의 컨벤션이 나를 너무 귀찮게 한다.. 그 수 많은 빨간 줄이란..)정말 다행히도 나는 최근 node.js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더 다행히도 react.js와 redux 역시 최근에 사용하고 있었다. 덕분에 코드 이해는 어렵지 않았지만 node.js 구조화의 자유로움 덕분에 현재 플레이팅에서 사용 중인 Application 구조 파악에 시간이 걸린다. 여기에 내가 사용해보지 않은 기술들. graphQL이나 knex, material-ui 등을 익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쩔 수 없는 당연한 학습 비용이다. (나는 SQL문을 직접 핸들링하는 걸 더 좋아하는데 ㅜㅜ)다만, 워낙 급성장한 스타트업인 탓에 내부 인프라 개선이나 가이드라인 수립, 데이터베이스, 문서화 등에서 정말 할 일이 많아 보인다.(없는 것 보다는 낫다) 순수 개발은 나보다 감각이 좋은 개발자들이 많으니, 개인적으로 업무도 익힐 겸 한동안 이쪽 부분을 일들을 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바쁘면 그런 거 없겠지만.)그렇다면 이제 밥을 먹어보자플레이팅에서 판매하는 '홍콩식 비빔 탄탄면'이다.역시나 플레이팅에서 판매되는 음식들은 가히 최상급이다. 심지어 신선함을 위한 당일 판매가 원칙이다 보니 당일에 팔지 못한 음식은 재고로 나와 먹고 싶은 직원은 그냥 먹을 수 있다. (물론 오늘 처럼 재고 없이 완판되면 없으면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흑) 그렇다고 우리가 짬처리되는 음식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직원들을 위한 포인트가 직원 복지로써 따로 지급된다. 그 포인트로 회사 내에서 주문하여 먹을 수 있다. 오늘은 홍콩식 탄탄면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 내 지출을 분석해보면 앵겔 지수가 매우 높은 편인데, 차후 엥겔 지수의 감소를 기대해본다.플레이팅의 사원에게는 수저 세트가 지급된다. (...군대?)마무리2일 차 출근이지만 제대로 된 1일 차 출근으로써 느낀 점은 개발하는 데 있어 자유로운 분위기가 강하다. 이것이 나에게 어떻게 작용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겠지만 스스로 텐션을 잘 조절하고 경계심을 가져야 할 필요를 느낀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스타트업이지만 동시에 물론 급성장하는 스타트업이니만큼 당장 떠오르는 창의적이고 편리한 무언가를 만들기보다 당장 눈앞에 닥친 작업을 하게 될 일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회사가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오르고 나면 언제든지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플레이팅 #입사 #입사2일차 #출근 #2일차출근 #경험공유 #기업문화 #조직문화 #회사소개 #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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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소개 #13.'나무여행 전문가', 헉

[라이더소개 #13. 나무처럼 우직하고 깊은 '나무여행 전문가', 헉]헉을 소개합니다! :)Q. 헉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해얼마 전부터 나무 관련 사진전도 시작했듯이, 나는 ‘나무여행 전문가’라고 불렸으면 좋겠어. 대학로와 우리가 자주 다니는 북촌에 나름대로의 코스를 준비하고 있어. 인력거를 타러 오듯이, 나한테는 워킹투어를 통해서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러 오는 거지. 그런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가이드도 하고 ‘나무여행 전문가’로 불려지는. 앞으로의 내 모습은 그렇게 비춰졌으면 좋겠어. 아직 구체적으로 개시를 한 건 아니지만, 조만간 시작하지 않을까 싶어.생각보다 이야기할게 많아. 최소 1시간 이상, 2시간까지 충분히 가능해.Q. 대학로와 북촌은 '나무' 때문에 좋아하는 거야?그것도 이유 중에 일부분일 수 있는데, 일단 지리적으로 가까우니까! 내가 성균관대 명륜동에 살잖아. 그래서 어디로든 나오기가 쉽거든. 지리적인 이점이지. 산책할 때는 북촌이 주 무대가 되지. 인사동, 북촌, 대학로. 사진기 들고 돌아다니면서 나무나, 일상사진 찍으면 심심하지도 않고 좋아.Q. 아띠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뭐야?방금 이야기했듯이, 잘 돌아다니다 보니까 언젠가부터 인력거가 눈에 띄더라고. 지금은 우리가 파란색으로 통일을 했지만, 초창기 그 때는 노란색이었거든. 지금 ‘롭스’가 생긴 그 곳에 노란색 인력거가 서있더라고. 내가 기억하는 이미지는 그때 거기 서있던 그 느낌이야. 항상 ‘안녕하세요!’하면서(웃음), 행복해하면서 라이딩을 하는구나. 북촌도 잘 알고,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하니까 나도 한 번 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한 거지.Q. 처음 시작했을 때와 2년 가까이가 지난 지금과 비교해보면 어때?한결같이 드는 생각은 부담감이 조금 있다는 거야. 아무래도 연령차이가 나니까, 솔직히 불편한 점이 있어. 물리적으로 연령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가 있지만, 아띠인력거 자체가 되게 ‘젊은 이미지’잖아. 밖에서 보이는 이미지도 그렇고. 실제로도 젊은 친구들이 많이 하고. 그렇게 보면 나는 그런 기준에서 살짝 비켜나있는 사람이거든.솔직히 그런 부분에서 중간 중간에 띄엄띄엄 못나오거나 그런 이유가 있었지. 포레스트나 연령대가 비슷한 친구가 없으면, 내가 혼자 남은 느낌이잖아. 근데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 서로가 이해해주는 부분인 것 같아.내가 조금 더 젊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 더 잘 어울리고, 더 많이 함께하고. 아무튼 아띠가 가진 문화, 젊게 지내려고 하는 것 그런 건 다 좋아. Q. 가장 힘들 때도 그런 느낌을 받을 때겠네. 그렇지. 처음에 할 때는 인력거와 내가 한 몸이 안 되서 그랬는지 무릎 관절도 아프고 그랬거든. 완전히 적응이 안 된 상태에서 긴장도 한 대다가, 요령도 없어서 그런 것 같아. 힘들었었는데 요즘은 그런 느낌은 없더라고.그리고 무슨 이유에서건 만약 한 번 못나오잖아? 그럼 다시 나오기가 되게 힘들어. ‘오늘 못 나갔으니까 내일 나가야지’ 이게 잘 안 돼. 그게 일주일, 한 달 그렇게 되면 페이스도 떨어지고, 다시 나갈 용기를 내는 것도 힘들지.Q.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다면?시골에서 어떤 할머니가 아들을 찾는다고 올라왔는데, 주소도 모르고 아무 것도 모르시는 거야. 내가 그때 창경궁 언덕길 따라서 북촌으로 가던 중이었는데, 가던 길 마다하고 그 할머니 태워가지고 종묘 옆까지 데려다드렸었어. 할머니가 해주시는 말만, 설명만 듣고 재조합해서 아들이 하는 가게에 데려다드렸지. 그 때 주셨던 믹스커피. 그런 게 되게 좋았어.또 마포노인복지관인가 거기에서 단체 라이딩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할머니들이 굉장히 좋아해주셨어. 우리 모든 라이더들을 손자 보듯이 대해주시고 ‘내가 이런 걸 다 해보네!’ 하시면서.그리고 작년 늦가을 쯤, 저녁에 복귀하고 있었는데 한 여성분이 너무나 간절하게 태워달라고 하셔서 태워드렸어. 라이딩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는데 아버지에게 학대당했던 얘기를 하시더라고. 계속 라이딩만 한 건 아니고, 빵하고 커피 사서 삼청동쯤에서 같이 이야기도 했거든. 그 친구는 그런 순간과 시간이 되게 필요했었나봐. 그런 분위기 전환. 되게 좋았다고 하더라고. 내가 전문적으로 상담을 해주는 사람도 아니고, 사실 내가 도와줄 여력도 별로 없는 거잖아. 그럼에도 이런 걸 통해서 같이 뭔가를 공감 내지는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게 좋았지.Q. 헉이 생각하는 인력거의 매력은 뭐야?비슷한 의미인데, '소통‘인 것 같아. 우리가 전해주려는 서비스 같은 게 있잖아. 예를 들어서 그냥 라이딩 자체의 happiness 일수도 있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북촌과 서촌의 설명일 수도 있고. 보는 사람과 타는 사람, 모두가 서로 행복해지는 거. 거의 대부분 내릴 때 보면 좋아하시는 편이야. 다들 또 타러 오겠다고 하시고. 이런 지역을 더 잘 알게 돼서 좋았다고 하시고. 그런 행복, 소통, 교감 그런 것들이 인력거가 가진 매력이지.Q. 헉이 특히 좋아하는 길이 있어?인력거를 끌고서는 로맨스코스를 좋아해. 히스토리코스 창덕궁까지 가려면 너무 멀어(웃음). 그리고 이야깃거리 같은 것들이 내 기준에는 로맨스가 더 많더라고. 히스토리는 로맨스코스만큼 다양성을 주고, 사람하고 섞인다는 느낌은 덜한 것 같아.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길은, -사실 다분히 나무가 있어서이긴 한데- 헌법재판소에서 나와서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을 좋아하거든. 사람들이 생각보다 안다니기도하고, 지금 이 시기에는 백목련이 펴서 좋아. 그리고 중간쯤에 400년 된 진짜 멋진 향나무가 있어. 향나무가 정말 너무 예쁘게 자랐어. 사람들도 이 이야기를 해주면 되게 좋아하기도 하고.그리고 계동길이라고 있어. 그 길이 개인적으로 좋더라고. 옛날 동네 느낌이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철물점이나 미용실, 의상실, 밥집이 몇 개라도 남아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까 카페, 피자집 같은 새로운 것들이 있고. 거기 왜, 참기름집도 있잖아. 거기 지나갈 때 기름 짤 때 고소한 향이 바람 따라 퍼지는 그런 느낌도 좋고.북촌 한옥 마을에 전형적인 이미지 그런 것도 좋지만은, 오히려 나는 계동길을 올라가면서 실제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찾을 수 있는 가게들을 보는 것도 좋더라고.아 또 하나 더하자면, 로맨스코스 돌면 동십자각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쪽으로 더 올라가면 ‘비술나무’ 세 그루가 있거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코스를 바꾸더라도 그 곳은 꼭 설명해야하는 절대적인 포인트거든. 비술나무가 주는 상징성이 굉장히 커. 그곳이 중앙 청계천이었거든. 비술나무가 물가에서 잘 자는 나무야. 예전에 그 길에 흘렀던 개천은 사라졌지만 비술나무가 있어가지고, 그 지형을 보여주고 있는 거잖아. 코스 설명에 완전히 들어가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이 설립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어야 된다고 생각해.동십자각이 지금은 섬처럼 도로 중간에 있잖아. (헉 핸드폰 속 사진자료를 보여주며) 예전에는 이렇게 담장으로 이어져있고 그 옆은 개천이 있었어. 그 담장, 개천의 물가를 따라서 비술나무가 쫙 있었던 거고 지금도 있는 거지.Q. 와, 비술나무가 살아있는 역사네!그렇지. 내 입장에선 이걸 꼭 설명해주어야지. 코스 중 일부로 적극 반영이 됐으면 좋겠어!Q. 헉 사진찍는 건 언제부터 좋아했어?내가 나무를 좋아하고 잘 보러 다니고 그러다보니까, 나무 사진을 찍고 집에 와서 도감도 뒤져보고 나무 공부를 하고 그런 것들이 반복되니 자연스럽게 사진을 좋아하게 된 것 같아. 나무를 주제로 하는 사진을 찍게 됐고, 찍는 만큼 사진을 잘 찍게 됐고, 아직은 어설프지만 사진전도 하게 되었고. 그리고 2002년쯤 나무강좌를 수강하게 되었는데, 나무를 더 좋아하는 계기가 되고, 나무를 주제로 한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하게 된 것도 그때쯤이라고 볼 수 있지. Q. 헉이 생각하는 나무의 매력은 뭐야?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연, 생태, 꽃 그런 것들을 너무 좋아했어. 보는 것도 좋아했고, 초등학교 다닐 때는 교정에 버려진 화분이나 풀이나 꽃들이 있으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집에 오는 길에 가져와서 집 꽃밭에 심어주고 그랬었거든. 그런 감수성이 다른 사람보다는 풍부했던 것 같아. 어렸을 때는 시골이었으니까 집에 마당이 있잖아. 아버지가 그 마당을 온갖 나무들로 다 채웠었어. 그리고 화분에는 선인장, 철 따라 피는 온갖 꽃들. 수를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어. 그 속에서 자라났지. 그리고 아까 이야기했듯이 나무강좌를 수강하고 정기적으로 모임도 가지면서, 그런 자연에 대한 관심이 나무로 집중되었지.대부분 사람들은 야생화나 꽃을 보는 정도에 아직은 머물러있거든. 이게 나무로 옮겨오는 게 좀 힘들어. 그리고 그러려고 하지도 않고. 그런데 나무의 세계는 훨씬 우직하고 깊어. 꽃을 보는 건 순간적인 기쁨이고 한 철이지만은, 나무는 일 년 사계절의 모습이 다 달라. 겨울에서 봄이 될 때 움이 트는 느낌, 연초록으로 물들 때의 느낌, 초록이 왕성하고 단풍이 들고 다시 겨울이 될 때의 느낌. 그리고 나무는 한 자리에 머무면서 자기 분수, 자기 만족을 아는 것 같아. 나무를 보면 그런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지. 또 이런 것들을 사진으로 표현해보는 재미가 있어.한 자리에서 몇백년을 족히 살아내는 나무들을 보면 보통 철학자가 아닌 거지. 움직일 수 없는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것이라고 해야 될까.(웃음)만약 나무가 동물처럼 이동하고 사람처럼 욕심 부리고 그렇다면, 나무끼리도 서로 상처만 내고 오히려 제명에 못 살걸, 아마. 나무는 그냥 한 자리에서 욕심내지 않고 자기가 취할 것만 취하고, 자기 페이스대로만 가니까. 그런 건 확실히 나무가 가진 다른 점이기도 하고, 좋은 점이지. 사람들이 나무를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어. 역사 문화를 다 가지고 있으니까.Q. 아띠인력거란 헉에게 어떤 존재야?나를 더 젊게 해주는 것. 젊은 사람들이 주로 몰려 있기도 하고, 공유하는 문화 자체도 젊은 문화잖아. 그런 가운데 내가 활동을 하게 되니까 확실히 그런 것들은 있는 것 같아. 내가 젊어지는 느낌. 어느 순간 내가 이 사람들이랑 똑같은 라이더라는 느낌이 들 때, 나이를 떠나서 나도 함께 젊은 느낌을 공유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드니까, 아띠는 나를 젊게 해주지. 그리고 반말문화가 서로가 다가가기 쉽게 만드는 연결고리가 되는 것 같아. 많은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기회가 된 거니까 너무 좋고.또 북촌의 분위기나 내가 아는 좋은 느낌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는데, 사람들을 태우고 만나고 하면서 아띠를 통해서 실현하니까 그런 매개체 역할을 해줘서 좋고. 또 거기서 소통도 되고 행복해지고. 그런 행복해하는 사름들을 보면 기쁘고 행복해지고.아띠의 상징인 파란색처럼 나를 젊게 해주는 것 같아. 그리고 내가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편이고.Q. 미래의 아띠라이더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젊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해봤으면 좋겠다싶어. 몸을 쓰는 일이라 여름에는 덥기도 하고, 겨울에는 춥고 사람이 없어서 힘들긴 하지만, 얻어지는 것들은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으니까 많이들 도전했으면 좋겠어. 청춘의 한 페이지가 아띠인력거라는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된다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아. 자기 몸을 사용하는 데, 행복까지 전달할 수 있다면 젊었을 때 안 해보면 언제 또 해보겠어. 값진 노동이라는 것을 경험해봤으면 좋겠어.그리고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한 곳만 바라본다는 게 문제잖아. 한 가지에만 내몰리게 되는 게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거든. 꼭 아띠를 안하더라도 젊은 사람들이 좀 더 자기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도전해보고 생각과 경험을 다양하게 해서,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어. 꿈을 실현시켜나가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결과적으로는 진짜 행복해지는 것 같아. 그런 선택 중에 하나가 아띠인력거가 충분히 될 수 있을 거라고 보거든.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경험도 쌓고, 자기 꿈을 키워나가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자연과 나무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헉의 두번째 인터뷰였습니다.우직하고 깊은 '나무여행 전문가' 헉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인터뷰를 마칩니다:)#아띠라이더스클럽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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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분야별 업무소개 - 프로듀서(라디오)

"TV시대에 웬 라디오 얘기" 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생각을 한번 넓혀 보세요. 꼭 눈으로 보지 않아도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더 넓은 세계가 라디오 안에 있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살아가는 얘기, 아름다운 음악, 생생한 정보를 통해 TV의 제한을 넘는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라디오의 세계는 무궁무진 합니다. 라디오는 젊은 날의 열정을 쏟아 부을 만한 무한한 가능성의 매체입니다. KBS 라디오는 개성이 강한 7개의 채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사, 교양,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긴 제1라디오, 고전과 국악 음악 전문 제1FM, 웃음이 있는 연예 오락 방송 제2라디오, 음악과 생생한 토크의 젊은 방송 제2FM, 사랑과 나눔으로 향기로운 채널 제3라디오, 우리말을 포함한 11개 국어로 해외로 방송되는 국제방송, 그리고 북한과 북방 동포를 위한 사회교육방송입니다. 이렇게 KBS 라디오 PD의 세계는 무한히 넓습니다. 이 중 국제방송은 해당 언어를 전공하였거나 전문적으로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사람(영어,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독일어)이라야만 지원이 가능하지만, 다른 분야는 누구에게든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과 사회, 그리고 문화에 대한 폭넓은 관심사를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라면, 라디오 PD라는 일에 도전을 해볼 만 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한 열정을 가슴에 품고 생각이 깊은 사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가치를 두는 아름다운 사람, 생생한 정보의 현장을 찾아보고자 하는 열정적인 사람, 음악에 대한 지식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질을 고양시켜주고 싶다는 열망을 가진 사람 등 누구든 좋습니다. 그리고 근무 년수 등을 따라 채널별로 업무를 옮기게 되므로, 다양한 분야의 일을 경험하면서 더 적합한 자신의 적성을 찾아 그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잡을 수도 있습니다.#한국방송공사 #KBS #KBS공채 #직무정보 #직무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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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태, 핫해! 떠오르는 P2P 금융!

안녕하세요 :D2월 말인데도, 날씨가 정말 추운 하루입니다...!매일 아침 날씨를 체크하시고 따뜻하게 입으시길 바라요, 미드레이트 고객 여러분 *_*날씨와는 다르게 어제 한국 P2P 금융협회장이신미드레이트 대표님께서는 정말 핫하게 여의도를 달리고 달리셨답니다! 하하바로 요즘 각종 매체에 핫하게 다루고 있는 P2P금융 시장때문인데요 :D지난 16일 한국경제지 부동산 특집 B면에서는 부동산 P2P대출 시장을 1면에 다루기도 했었답니다.그래서인지, 대표님께서도 여기저기 많은 곳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았습니다!첫 번째 스케쥴은, MTN 머니투데이 '더 리더'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최남수 대표님께서 직접 진행하시는 인터뷰라미드레이트 이승행 대표님도 인터뷰 준비를 열띄게 하셨습니다!투자자와 대출자분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요 ㅎㅎ~방송 시작 30분 전, 최종 점검을 하십니다.창문 안으로 살며시 보이는 스튜디오가 오늘의 녹화장소랍니다.스타벅스 맞은편에 통유리로 스튜디오가 자리잡고 있어 상당히 놀라웠어요..허허약간 부담스러운 위치..!방송 전, PD님과 잠깐 녹화에 대한 설명도 간단히 들으시고,한국 P2P 금융협회에 관한 이야기도 조금 나누시는 모습이네요ㅎㅎ방송 전, 메이크업은 필수죠~!  우리 대표님이 달라졌어용 ....!ㅎㅎㅎㅎㅎㅎ'어색어색 어떡하지 방송?'옷 매무새도 슥슥 한 번, 마지막으로 정리합니다 :)녹화가 들어가고 'ON AIR'에 불이 들어옵니다!P2P금융 시장에 도전하시게 된 계기, 현재 뜨거운 감자인 P2P금융 규제 법안에 대한 의견,등등 미드레이트 이야기와 함께 알찬 녹화방송이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2주 뒤 저녁 8시쯤 방송이 된다고 하니P2P대출 시장의 '더 리더'가 되실 미드레이트 고객님들은 꼭 한 번 시청해보셔요 :D !다음 장소는 다시, 영등포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는'한국경제TV'입니다. 이번 방송은 녹화방송이 아닌!생방송이라는 점...! 두근 두근...대표님께서도 녹화방송보다 훨씬긴장하신듯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하그래도 막상 방송이 시작되니, 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코멘트를 프로 금융러답게하십니다 ㅎㅎ사실 ~ 방송 전 한 번의 리허설이 있었죠ㅎㅎ대표님의 오른편에 앉아계신 분은 P2P금융에 대한 자문교수님이십니다.앵커 분의 진행하에 부드럽게 진행되었습니다 !올 곧은 자세의 대표님....ㅎㅎ!생방송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시간이 녹화방송보다 빠르게 지나갔어요.사진 찍다가 찰칵소리가 나는 바람에 큰일 날뻔 했지만요....ㅎㅎㅎ하하하마지막으로는 한국경제TV관계자분들과 대표님, 그리고 맞춤형 금융 상품 제안 서비스 '핀다'대표님들과사진을 촬영했습니다.경제에 관심을 꾸준히 가지고 투자처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대출 시장의 블루오션 중금리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라면,꼭 한번 시청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P2P시장의 방향과 성장성에 대한 이야기 등여러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답니다 ^^이상,핫한 신입 인턴의 미드레이트 일상이었습니다!미드레이트 홈페이지나 SNS에서 투자 소식도 놓치지 마세요!미드레이트 홈페이지 : http://www.midrate.co.kr미드레이트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Midrate.co.kr미드레이트 카카오톡 친구 : http://plus.kakao.com/home/@midrate#미드레이트 #경험공유 #인턴 #인턴생활 #서비스소개 #방송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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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은 혁신이 아니다

매일 혁신을 얘기하는 나라유럽에서 온 한 외국인 임원이 한국의 조직에서 의아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매일 매일 어떤 미팅에 들어가더라도 '혁신'이라는 말이 끊이지 않고, 모두가 '혁신'을 얘기하고 있다는 것이다.'혁신'을 하자라는 것이 잘 못되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 것이다. '혁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닐테니까 말이다. 아마도 아무나, 그리고 너무나 혁신을 남발하기 때문에, 누구도 진지하게 혁신을 고민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맞다.이젠 '혁신'이라는 말이 지긋지긋할 정도다.매년 끊이지 않고 혁신을 얘기하지만, 정작 혁신은 쉽게 찾아볼 수 없으니 말이다.어디 기업뿐이겠는가, 정치나 정부도 개혁과 혁신을 얘기하지만, 개혁은 개뿔~, 매번 후퇴의 연속이니 말이다.개선도 의미는 있다오히려, 거창한 혁신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개선들이 모여서 기업이나 또는 상품, 서비스가 점차 나아지게 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실용적일 수 있다.하지만,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결정적 한방'을 꿈꾸는 이들에게 작은 개선으로는 성에 차지 않은가보다. 작은 여러차례의 잽보다는 결정적 어퍼커트 한방을 노리는 이들이 많은게 현실이다.문제는 잽과 어퍼커트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몇 가지 제도의 변화를 만들어놓았으니 이제 새로운 조직,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둥, 이만큼 서비스를 좋게 만들었으니 이제 대박이 날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꿈꾸는 어리석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차라리 묵묵히 자기 분야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꾸준히 개선하면, 이것들이 모여서 소리없이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차라리 생산적이다.좋은 것들만 모아놓은게 혁신이 아니다사실, 혁신은 목표가 아니다. 혁신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구이고, 지지부진한 변화를 벗어나기 근본적인 고민의 방식이다. 하지만, 혁신에 접근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전혀 혁신적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난 이런 것이 필요하니까, 이 부분을 충족시켜주자', '난 이게 불편했는데, 이것을 좀더 편리하게 바꿔보자',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보면, 사용자가 만족하지 않을까?' 류의 접근 방식이다.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프로세스이다. 다만, 대부분이 표면적인 현상의 문제에 국한하고 있다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이것도 개선하고, 저것도 충족시켜주면 마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 그러면 정말 좋은 상품, 성공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이도 저도 아닌 결과를 만드는 전형적인 접근 방식이다. 의미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혁신이 아니라는 것이다.One Clear Benefit혁신의 대상이 상품이라면, 그리고 경쟁에서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명확한 차별화 요소가 있어야 한다.작은 여러 번의 잽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제공받지 못했던 결정적 한방, 너무나도 명확한 '그 하나'가 있어야 한다. 다른 것을 다 포기하더라도 단 하나 남겨놓을 수 있는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레드오션의 늪에서 One of them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하지만, '그 하나'를 찾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예를 들어보자...패러다임 체인저서양 미술사를 살펴보면, 명작을 남긴 훌륭한 화가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결정적으로 새로운 사조를 만들어내는 게임 체이저들은 따로 존재한다. 근현대 미술사에서 잘 알려져있는 인상주의 화가였던 클로드 모네는 자연을 하나의 색채 현상으로 보고, 빛과 함께 변화하는 색채의 미묘함을 묘사하는 방식으로 이전의 사실주의 작가들이 세상을 표현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그림을 바꾸었으며, 20세기 입체파의 대표적인 파블로 피카소는 사물이 보여지는 그대로가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관점으로 사물을 해체하여 다시 조화롭게 접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미술사조를 이끌어갔다.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모두가 합의하고 있는 생각을 틀을 깰 수 있어야 하고, '그림'이라는 본질로 돌아가서 무엇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근본적으로 다시 재정의해야 하는 일이다.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라, 그림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꿔야 가능한 일인 것이다.발상의 전환혁신을 얘기할 때, 근본으로 돌아가라, 본질을 파악하라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사람들에게 의자를 그려보라고 하면, 다리가 4개이고, 엉덩이와 등을 받칠 수 있는 부분을 전형적인 의자의 모습을 대부분 그린다. 그리고 의자를 다시 디자인하라고 하면, 다리의 형태나 등받침의 높이나 형태를 변형하거나 새로운 재료로 바꾸는 등의 접근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본래 '앉는다는 것'에 대한 행위와 목적으로 돌아가서 다시 생각해보면, 머리속에 그려져있는 통상적인 형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다리와 등받침의 구분이 없는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전혀 다른 의자가 나올 수도 있으며, 앉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쉴수 있는 도구로 얼마든지 변형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다루고 있는 대상이 무엇이건 사람들이 그것을 필요로 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애초의 본질로 다시 들어가서 생각해보면, 당장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당장 문제로 인식하지 않았던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는 거기에서 부터 다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 아직까지 눈에 보여지는 현상에 집착하고 있다면, 한 템포 쉬면서 근본으로 다시 돌아가라는 얘기이다.대전제를 재정의하라DESIGN이라는 말은 De + Sign의 조합된 표현이다. De는 Destruct (파괴하다), Sign은 Signature (상징)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의 합의된 상징을 파괴하여, 새롭게 다시 생각하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통념을 깨고 다시 정의하는 작업,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다른 관점으로 보려는 노력이 혁신의 출발점이어야 한다.Design = Destruct + Signature요즘 기업들에서는 호칭을 변경하는 작업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직급을 부르는 대신, '님'이라는 호칭을 붙인다거나, 리더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수평적으로 대하도록 인사제도를 변경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상명하복의 의사결정 구조에서는 더이상 혁신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조직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생각들이 존중받고 토론될 수 있게 하기위한 취지일 것이다. 선후배가 계급장 떼고 맞먹자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 관행과 관성에서 벗어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계급장 뗀다고, 혈기 왕성하다고 모두 혁신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누구든 대전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수 있고, 백지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야 혁신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참으로 어려운 일이다.의식하지 못했던 가치를 인식하게 하는 것혁신하는 기업과 상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늘 비슷하게 느끼는 '충격'이 있다. 우리가 뒷통수 얻어맞았다고 표현하는 그런 감정 말이다.왜 우린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까?대게 사람들은 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집중하면서, 그 가치를 더 빛나게 하려는 방식으로 접근하려는 경향이 있다.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방식이고, 가장 확률이 높은 접근법이다.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누구나 아는 가치라면, 누구라도 비슷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같은 파이를 두고 싸우는 형태라는 것이다. 진짜 강자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던 영역에서 가치를 발굴해내는 연금술사 같은 존재들이다.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가치를 찾는 일이기 때문에, 이런 일은 소비자 조사 따위로는 찾기 어렵다. 소비자가 표현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인식하고 있는 가치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가치를 찾는 방법이 필요하다.그렇다고 마냥, 억지를 부리라는게 아니라, 중요하지 않았던 가치를 중요하게 느끼게끔 만들어주는 실력이 필요하다.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과거의 생산성은 '성실'과 '효율성'에 기초를 두고 발전해 왔다. '창의'가 중요해지는 시대에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그냥 열심히 해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린스타트업 방식처럼 빨리 해보고, 빨리 검증해보고, 빨리 피보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작정 빨리 몇 사이클을 돈다고 새로운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훈련해야 한다.'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당연한 것을 의심하는 훈련을 해야 하고, 항상 '왜'라는 질문을 머리속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가장 쉽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다.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이 말은 사람들의 '생각의 프레임'을 쉽게 바꾸기 어렵다는 것이다. 제도를 바꾼다고, 혁신을 강요한다고 혁신이 나오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현실에서 작동하게 하는 것이 진짜 혁신하지만 진짜 혁신의 반전은 '생각의 혁신'이 혁신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실행'할 수 있는 실력이 진짜 혁신이라는 것이다.훌륭한 컨설턴트가 반드시 훌륭한 경영자가 되는 것이 사실이 아니듯이, 혁신적인 생각과 혁신을 실천하는 것은 별개이다. 필요조건은 될 수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혁신적인 생각을 실제 일상에서 만들어내는 일이 진짜 혁신이다. 행동하는 혁신이 진짜이다.그래서, 정말 정말 혁신이 어려운 것이다.그래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는 분명하다.생각하자.생각을 바꾸는 일부터 시작하자.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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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 #19. 자칭타칭 아띠 비주얼, 마린!

Story #19. 자칭타칭 아띠의 비주얼 담당하고 있는라이더 '마린'을 소개합니다 :)자기소개 부탁해전 마린이에요. 아띠의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죠!!(하하) 어떻게 아띠를 처음 들어오게 됐어?처음에 김난도 선생님의 <내 일>이라는 책을 보고 관심이 생겨서 인터넷에서 아띠를 찾아봤어. 아띠 블로그도 보고 페이스북 좋아요도 누르면서 찾아보는데, 신입 라이더 모집기간이 이미 끝났더라고. 그래서 엄청 아쉬워했었어!(웃음)  그때 내가 군인이어서 당장 어떻게 할 방법은 없어서 그냥 평상 생활을 하는데, 내가 어느새 맨날 아띠 이야기만 하고, 아띠만 찾아보고, 아띠에 대해서 애들한테 계속 설명을 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비록 내가 지금 군인이어서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이런 마음을 IJ한테 전달하고 싶었어. 그래서 IJ의 용기에 대해서 존경심을 표하고, 나도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는 내용으로 편지를 썼지. 한 달 동안 답장이 안오더라고!(웃음) IJ가 처음에 답장 안 하려고 했었는데, 권이 답장하라고 해서 한 달 만에 답장을 받았어. '편지 잘 받았고 전역하면 그때 보고, 건강하게 전역하라'고. 그리고 4월에 전역한다고 하니까 구글 지원서 주소를 보내줘서 작성하고, 합격 통지를 말년 휴가 때 받았어. 엄청 기뻤지. 그래서 나는 전역한다는 기쁨보다 아띠에서 일할 수 있다는 기쁨이 더 컸어. 그래서 전역하고 바로 서울로 올라 와서 첫 날 케빈이랑 면접 보고 찜질방에서 저녁 12시에 합격했다고 문자받고 너무 좋았지. 그러면서 점점 아띠에 미쳐갔지.(웃음) 어떤 점이 그렇게 좋았어?음, 좋아진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그냥 정말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된 것 같아. 자연의 흐름이었어.(웃음) 내가 아띠인력거라는 게 있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에는 이걸 무시할 수가 없었어. 무조건 하고 싶었어. 그냥 내 속에서 그렇게 시킨 것 같아.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했던 일이 아니고, 가슴이 시키는 일이었어. 진짜 그랬어! 그때 IJ한테 편지 쓸 때가, 새벽에 잠을 자다가 인력거 타는 꿈을 꿔서 일어나서 편지를 쓴 거야!(웃음) 그 새벽에 일어나서 렌턴 키고, '지금 아띠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 인력거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고 그렇게 편지를 썼어.  그리고 내가 처음 들어갔을 때가 영상을 많이 찍는 시즌이어서 비디오도 많이 찍고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었지. 타이밍이 좋았어. 인력거를 타면 제일 좋은 점은?크게 보면 이 세상이고, 좁게 보면 북촌인 이 곳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나눌 이유가 없잖아. 그런데 내가 인력거를 탔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인력거를 타고서 나중에 내릴 때는 서로 친구가 되는 게 너무 재미있어! 그리고 나중에는 영어 투어의 맛을 알았지. 한국에 처음 온 외국인들이 느끼는 설레는 감정도 느껴지고, 그 사람들한테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기분 좋더라고.  처음 들어왔을 때는 어땠어?사실 처음에 많이 놀랐어. 제일 처음엔 케빈의 압박 면접에 놀랐어. 면접 볼 때 다른 사람이랑 같이 봤는데, 왜 아띠를 하려고 하나라는 질문에 나는 '23년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하고 싶은 일이다. 내가 이렇게 하고 싶으니 좀 뽑아달라'고 말했었거든. 그런데 옆이 있는 친구는 그냥 단순히 돈을 벌려는 개념으로 왔던 거야. 그래서 그 친구는 케빈한테 많이 깨졌었지. 그때 조금 충격을 받았어. 다른 한 번은 생각보다 소통이 잘 안됐다는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어. 그때 내가 함께 하면서 아띠에 도움을 주고 싶었고, 안 좋은 점들은 고쳐나가고 싶다고 느꼈어. 그래서 주 5회로 고정하고 시작하게 됐지. 그래도 아띠만큼 좋은 사내 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해. 우리만의 규칙들이 있잖아. 그런 것들은 정말 좋고, 잘 가꿔나갈 필요성이 있는 것 같아. 그리고 아띠에는 경쟁이 없잖아. 어느 회사에 경쟁이 없겠어? 그런데 아띠는 누구 하나가 내가 매출을 적게 벌어왔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남이 나보다 매출을 많이 벌어왔다고 해서 스스로가 못났다라고 생각할 필요도 전혀 없다고 생각해. 다른 라이더들도 그냥 쟤가 운이 좋았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기니까 그런 경쟁이 없는 문화가 좋은 것 같아. 제일 힘들었을 때는?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이번에 추억 때 집에 내려가서 친척들이 모였을 때였어. 학교 잘 다니고 있냐는 질문에 휴학하고 아띠인력거 하고 있다고 대답하니까 다들 그냥 고개만 끄덕이는 분위기였어.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 분위기였지.(웃음) 그때 정말 부모님한테 가장 미안하면서 힘들었어. 아띠 나오는 뉴스 보여드리니까 아버지가 그제서야 허락해주시고 응원해주셨었지만, 속으로는 많이 걱정하셨을 거야.  그리고 내가 추석 때 아띠에 예약이 너무 많아서 가족들이랑 끝까지 못 어울리고 일찍 올라왔거든. 아띠는 남들 쉴 때 일하는 서비스업이니까, 남들 쉴 때 못 쉬는 게 좀 힘들더라. 특히 추석 때 다른 가족들은 다같이 다니는 데, 우리 가족들은 부산에 다 있고 나는 부산에서 서울로 혼자 올라와서 있으니까 제일 힘들었지.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을 때는 무릎이 안 좋을 때인데, 정말 좋은 손님을 태웠을 때는 내가 무릎이 아픈지도, 땀이 나는지도 몰라. 라이딩을 마치고 들어오면 그때 알지. 그런데 조금 무례한 손님을 만나거나 내가 하는 이야기에 관심도 없고 왜 인력거를 타는지 모르겠는 느낌을 주는 손님을 만나면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어. 인력거가 앞으로 안 나가는 기분이야. 시간도 안가고. 그런데 좋은 손님들 만나면 1시간, 2시간 정말 금방 가. 어떤 손님이 제일 기억에 남아?어떤 노부부가 있었어. 할아버지께서 오랜 투병생활을 하셨는데, 병원에서 큰 희망이 없으니 할아버지한테 무리하게 치료는 그만하고 집에서 잘 쉬시다가 편히 보내드리자는 결정이 아띠를 타러 오기 하루 전에 났었대. 할아버지는 말씀도 잘 못하시고 거동도 힘드신데, 따님들이 인력거 예약해서 타신 거야. 1시간 동안 투어를 하고나서 할머니는 반응을 보여주셨었는데 할아버지는 말씀도 없으시고 표정 변화도 없으셔서 '재미없으셨나'생각했었거든. 그런데 인력거 투어가 끝나고 할아버지를 내려드리는데, 내 손을 딱 잡으시면서 딸들이 가자고 하시는데 안 가시는 거야. 그러면서 할머니 가방을 손으로 툭툭 치면서 나한테 용돈을 주라고 그러시는 거야. 이미 투어 비용은 지불하셨었는데도 계속 내 손을 안 놓으시면서 안 가시더라고. 그래서 결국 감사하게도 용돈을 조금 받았었어. 그리고 한 일주일 뒤에 그 따님한테서 문자가 왔었어. 할아버지가 편안하게 돌아가셨다고. 그때 나 정말 울었어.  할아버지께서는 오랜 투병생활에 지치셨는데 마지막으로 세상 구경을 나랑 함께 하신 거야. 그때 느낀 게, 우리가 인력거 타면서 정말 많은 손님들을 만나는 만큼 대부분 같은 투어루트를 돌면서 조금 지칠 때가 있어. 그런데 손님에게는 일생에 한번 뿐일 수도 있는 인력거를 타는 기회이고, 누구에게는 생에 마지막으로 세상을 구경하는 기회이고, 어떤 어린 아이에게는 처음 북촌을 구경하는 기회인 거잖아. 그래서 '그런 한 순간, 한 순간을 그 사람한테 정말 헛되이 돌려주면 안되겠구나'라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그때 그 할아버지를 통해서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너무 좋아하셨고 만족하셨고 고맙다고 하는 문자를 받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 정말 잊혀지지 않을 손님이야.  그래서 나는 아띠를 버릴 수가 없어!(웃음) 난 지금 내가 아띠에 많이 스며들었다고 생각해. 내 욕심인데, 내가 없으니까 아띠가 안 굴러갔으면 좋겠어! 내가 없는 아띠를 생각하기도 싫어.(웃음) 아띠가 즐거운 순간에 내가 항상 있었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사실 지금 아일랜드로 6개월간 가는 건데 겁이 안나. 왜냐면 내가 지금 아띠를 6개월 했는데 6개월 전에 처음 서울 올라왔을 때 나한테 아무것도 없었어.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같이 밥을 먹고, 같이 무언가를 하자고 얘기 해주고 이제 잠시 떠난다고 하니까 같이 이런 슬픔을 공유해주는 좋은 가족들이 생긴거야. 딱 6개월이었어.그래서 나는 아일랜드에 가서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해. 어딘가에 던져졌을 때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아. 아무튼 지금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는게 아띠인 것처럼, 아띠는 나에게 너무 너무 소중해. 나 스스로도 자아가 성립되는 기간이었어. 나중에 되돌아보면 이렇게 즐겁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던 순간을 꼽으면 지금 요 근래 6개월일 거라고 생각해. 많이 생각날 꺼야, 아띠!자석에 이끌리는 것처럼, 상사병에 걸린 것처럼,아띠를 알게 된 순간부터 인력거와 사랑에 빠진 마린의 러브스토리였습니다!마린이 아띠를 많이 생각하듯, 아띠도 우리 간판 라이더 마린이 많이 생각나네요~ :)아일랜드에서도 마린답게 몸도 마음도 씩씩하게 잘 지내리라 믿습니다.건강히 돌아와 아띠와 다시 즐겁게 라이딩하길 바래봅니다!#아띠라이더스클럽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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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은 테라피(Therapy)다?

#1곤약은? 구약나물의 *알줄기에서 비롯된다.구약을 건조하고 분쇄하고 도정해서 만든 만난(mannan)은 물과 만나서 점성이 있는 콜로이드액이 되는데, 여기에 알칼리성 응고제를 첨가하여 가열한 후 식혀 반투명의 묵이나 국수의 형태로 만든 것이 식용곤약이다.  *알줄기는 녹말 등의 양분을 많이 저장하는 둥근모양의 구경으로, 토란, 구약나물, 소귀나물, 글라디올러스 등 땅속에 있는 감자 모양의 기관을 말한다.  #2곤약은 다양한 성질이 있다. 수분과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배변활동을 지원한다. 콜레스테롤 수치의 경감 효과도 있다. 또 탱탱한 식감에 포만감이 우수하다. 긴 유통기한으로 조리 및 섭취의 편의성도 갖췄다.#3무엇보다 곤약의 특장점은 저칼로리에 있다. 많은 양을 섭취해도 열량이 거의 없다.게다가 탱탱말랑한 식감은 미각을 자극한다. 그래서 곤약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안착하고 있다. 냉면, 판모밀보다 맛있는 간편식도 있고, 쫄깃한 젤리, 마시는 젤리부터, 심지어 곤약쌀도 나오면서 밥으로 대두되는 밥상을 곤약상으로 대체할 수도 있을 것 같다.끊임없는 다이어트 연구의 솔루션으로 등장한다.대용식, 간식의 모습으로 먹으면서도 살을 뺄 수 있다고 속삭인다.    소소한밤은 곤약과 메밀의 적량혼합 면요리 간편식으로, 야식러들의 편안한 마음가짐을 도모하고 입맛을 사로잡는다.#4하지만 곤약에는 영양소가 없다. 수분과 소량의 식이섬유가 전부다.과한 의존은 영양결핍을 불러온다.#5즉, 곤약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매개체다.걱정 거리가 너무 많다. 다양한 구성원들과 사회에서 경쟁한다.급속도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쫓는다.날씬한 허리, 날렵한 턱 선 등 자기 관리에도 명확한 기준이 생긴 듯 보인다.개인과 타인, 사회의 모든 시각을 수용하느라 먹는 것도 편히 먹지 못한다.야식은 건강을 해치고, 살을 찌우며, 성인병을 불러오고 신체에 모호한 핏을 선사해 매력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6곤약은 식품일까? 아니다 곤약은 테라피다.현재의 각박한 삶의 솔루션이자 빛이다.곤약이 들어가는 식품으로 위안을 얻는다. 곤약을 먹으면서 안도한다.맛있게 가공까지 마친 곤약 간편식은 맛과 살에 대한 걱정을 해소한다.영양소가 없는데 효능과 기능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곤약은 섭취하기까지의 심리, 섭취 후 몸에서 발현되는 편안한 기분과 감정 등곤약 섭취는 심리적 테라피에 가깝다.#7지금 이 사회에도 곤약이 필요하다.확실한 지식과 정보로 사람들을 돕고 구원하는 의약품같은 사람보다완벽한 방법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GMO곡물같은 사람보다(영양소가 없지만)완벽이 아닐지라도, 먼저 의견을 내면서 다가오는 김대리.(영양소가 없지만)누가 봐도 부족한 역량이지만 자기가 가진 능력은 모두 발휘하면서 바닥을 보여주는 이과장.(저칼로리)심심하게나마 이야기 거리를 던지며, 편안한 대화를 나누고 이내 위안을 주는 최사원.(영양소도 없고 칼로리도 없는)그저 바라봐 주고, 옆에 있어주면서 걱정거리를 덜어주는 박팀장.나는 이 모든 사람들을 곤약같은 인간이라 부르고 싶다. 극찬이다.  “으이그 곤약 같은 인간아"곤약 테라피가 필요한 요즘이다.Jason KH커뮤니케이션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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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발목을 잡는다

'창의'의  반대말은 '상식'이다.그게 말이 되니?의사 결정 단계가 복잡할수록 창의성이 떨어지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여러 단계를 거치는 동안 '그게 말이 되니' 목조르기에 몇 번이고 시달리다 보면, 이젠 말이 되게만 만들어가기 마련이다.조직이 창의성을 높이려면의사결정자가 창의적이거나, 의사결정을 아주 간결하게 줄여야 한다.안그러면 지금처럼 가성비 높이고 재료비 줄이고, 피터지게 남들과 똑같이 가격 싸움이나 해야한다.당신은 이미 창의적인 직원을 뽑았었다누가 봐도 말이 되는거면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세상이다.요즘 시대가 그렇다. 창의성이 높은 사람일수록복잡한 조직에서 견디지 못한다.복잡한 조직에 오래 버티는 사람일수록아주 상식적인 사람이거나, 갈데가 없거나...바꾸라 하면서 바꾸지 못하는 겁쟁이우리 사회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비판하지만,우리 회사는 상식 때문에 바뀌질 않는다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상식은어찌보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굴레일 수 있다.그래서 종종 너무 합리적인 사람은결국 상식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스스로 무너지곤 한다.가끔은 똘끼와 일탈이 필요하다.그것은 상식의 반대편에 서라는 말이 아니라, 당연한 상식의 전제를 의심하라는 것이다.어차피 합리적인 선을 고수한다면결과도 상식적인 수준에 머무를게 뻔하다.재미도 없을테고.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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