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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 있게 도전하라! 기본을 다지는 지반 전문가 ENG센터 TA그룹 '김하영 마스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최근 홍콩 뉴타운 매립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여의도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134ha 면적의 바다를 매립해 집을 짓게 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땅이 단단해야 하고 여러 위험상황도 사전에 확인을 해야 합니다. 최근 동북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 인해 이에 대한 경각심 역시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지반 연구를 위해 한 평생을 바쳐 삼성물산 건설부문 마스터 자리까지 오른 오늘의 주인공! ENG센터 TA그룹 김하영 마스터 님을 만나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하영 마스터 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삼성물산 건설부문 2018년 신임 마스터 김하영입니다. ‘마스터(Master)’라는 새로운 직급으로의 승진은 어려운 직장생활에도 불구하고,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 한 우물을 파온 결과라고 생각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엔지니어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마스터(Master)’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임원급 직책 중 하나로 해당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 전문가를 의미합니다.마스터 님의 전문 영역인 ‘지반 전문가’란 어떤 일을 하시는지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건물을 올리기 전, 지반의 상태를 파악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는 일을 합니다. 쉽게 말해서 ‘피사의 사탑’을 만들지 않도록 땅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죠. 피사의 사탑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은 지반이 탑의 하중을 견딜 수 없는 연약지반이었기 때문입니다. 공사 중 계속해서 발생하는 건물의 기울어짐 때문에 무려 199년간 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기울어진 모습 때문에 전세계인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지만, 전문가 입장에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지반이 모래처럼 무른 경우나 암반처럼 단단한 경우 이용하는 공법이 다릅니다. 지반 전문가는 사전에 지반의 특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공법을 적용하여 구조물이 침하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 지반 연구에 대한 설명을 하는 김하영 마스터입사 전 오랫동안 토질 관련 연구를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새 우리나라가 지진의 영향권에 들어와서 마스터 님의 연구분야는 매우 흥미로운데요, 어떠한 점에서 실무와 연결이 되고 있는지, 또한 앞으로 이러한 점이 건설분야에서 보완이 되어야 한다 하는 것이 있을까요?학교를 다닐 때부터 토목을 전공하며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는데요, 지반 연구라는 한 길만 꾸준히 파면서 박사 과정까지 오랜 시간 연구해 왔습니다. 또한 박사과정을 마치고, 일본회사의 연구소에 입사해서는 지반에 대한 실험과 해석한 결과를 실제 현장의 설계에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개인적으로는 자산이 되어, 삼성물산에 입사해서도 지반 Risk Hedge 및 현장 기술지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지반 연구를 하셨는데요, 혹시 위험한 지진을 경험하신 적이 있으신가요?교토대 대학원 석사과정 1학년 때, 한신대지진(1995년)을 경험했습니다. 밤에 잠을 자다가 무언가 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눈을 뜨고 앉아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심한 진동이 시작되며 지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교수님이 수업에 못 들어 오시기도 하고, 유학생 친구들 중에는 집이 무너져서 한국으로 잠시 귀국하기도 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에는 교수님 및 다른 연구생들과 함께 여러 차례 현장 답사도 다니고, 배를 타고 나가 방파제가 침하된 원인을 조사하기도 했습니다.국내에서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반짝 이루어지는 단발성 지진 연구로는 장기적인 지진에 대비하기 어렵습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국가적 차원에서 지진에 대한 대책 연구를 진행하고, 설계기준에 맞는 CODE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본에서 원심모형실험을 주로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원심모형실험이란 어떤 것이며, 지반 구조물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요? 지반 실험을 할 때, 실물 실험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축소모형 실험을 합니다. 그런데 축소모형실험의 가장 큰 단점은 지반 내부의 응력조건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원심모형실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100의 축소모형실험을 100G의 원심력장에서 합니다. 이렇게 하면 실제 현장의 지반 상태와 똑같은 응력조건을 만들어 실물에서 하는 것과 거의 같은 조건으로 시험을 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비용도 많이 들고 실험 준비 기간이 길다는 단점도 있지만, 연구 활동을 하면서 실험을 많이 해보았던 것이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현장을 직접 찾아 다니시면서 기술 지원을 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현장은 어디였는지요?입사해서 얼마 되지 않을 때 지원했던 부산신항남컨준설토 투기장 공사입니다. SCP(Sand Compaction Pile)공법으로 지반을 개량하는 공사였는데 워낙 깊어서 모래가 잘 다져지지 않고 솟구쳐 오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대책 마련을 위해 1주일간 밤낮으로 해상에서 직원들과 함께 했었습니다. 흙탕물에 온 몸이 젖어 덜덜 떨었던 기억이 있네요. 결국은 발전기 오류로 밝혀져 이를 교체하면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해결했을 때 다 함께 기뻐하며 좋아했던 기억이 많이 남아있네요.  ▲ 2016년 교육생들과 함께한 현장 탐방 모습 (우측 첫 번째)가장 보람 있었던 현장은 어디였는지요? 당시 현장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MCE C483/C486) 현장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렇게 대규모의 DCM지반개량공사를 우리회사에서는 처음으로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국내DCM시공업체 실사를 해 보았지만, 체계적이지 못했고 시멘트량을 과다하게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품질에 대한 우려도 있었습니다. 시공을 빨리 빨리 진행하려고 하는 분위기 속에서 끝없는 설득을 통해 철저한 사전 시험을 진행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실내시험 – 현장시험시공 – 본시공의 프로세스를 통해 적정 시멘트량 선정, 시공 싸이클 선정, 품질관리를 하며 진행했습니다.특히, 당시 관행대로 사용하던 ‘포틀랜트 시멘트’로 빨리 진행하자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흙의 종류에 맞는 ‘고로 슬래그’라는 시멘트를 사용하기를 제안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멘트량을 1m3당 250kg에서 200kg으로 낮출 수 있었고, 시공원가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업체의 참여를 통해 품질은 높이고 단가를 낮춰 진행해 시공원가 약 600억 절감이라는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기에 기억에 많이 남는 현장입니다. DCM(Deep Cement Mixing, 바다 밑 땅에 구멍을 뚫고 시멘트를 섞어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공법) 공법을 대부분 지원해 주셨는데요, 최근에 수주한 퉁충 매립프로젝트도 DCM 공법이 주요 공법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번 수주과정에서 마스터 님께서 맡으신 부분은 어떤 것이었는지요? 이 현장에서는 Cost Saving Design의 적정성에 대하여 입찰팀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적용할 것은 하고, 제외할 부분을 정해 최적설계를 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DCM공법은 Risk를 도출하여 시공 가능성을 판단하여 시공에 어려움이 없고 원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변경하였고, 적정 시멘트량과 관련한 도움을 주어 최종적으로 수주에 기여하게 되어 저 역시 매우 기뻤습니다. ▲ 지반 연구에 대한 설명 중이신 김하영 마스터2014년도에는 특허청에 지반개량용 교반기 디자인 등록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반기는 무엇인지, 또 등록하신 디자인의 특징 설명 부탁 드립니다.부산신항방파제공사에서는 지반 상부 12m를 모래로 치환되어 있고, 중간중간 큰 사석이 들어있어서 DCM지반개량이 어려웠습니다. 교반기는 시멘트를 반죽하는 기구(날개)라고 볼 수 있는데요, 기존 교반기는 밑이 뾰족하지 않은 편평한 형태여서 돌에 걸려서 교반기가 깨지고 굴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원활하게 지반개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반기 선단을 스크류 비트로 약 45도 각도로 디자인하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지반을 파고 내려가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45도로 만들어진 부분이 자연스럽게 밀려나도록 디자인하여 교반기가 부러지는 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진행한 것이죠, 그 결과, 성공적으로 시공을 마무리 할 수 있었고, 그 아이디어에 대한 디자인 등록을 한 것입니다.공사기간이 길다 보니 한 해에도 여러 현장을 이동하며 기술지도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장 근무 시 가장 어려운 점이나 주의를 기울이시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요?현장은 재미있고 보람이 있어 좋아합니다. 같은 기간에 여러 개의 현장을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도 많은데, 1주일에 3개 이상의 현장을 계속해서 돌아다닌 적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기술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리스크를 파악하는 일 입니다. 지반 공사를 할 때, 하루 종일 시공 상황을 지켜볼 때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개인적으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어두는 편입니다. 그러면 시공현장 담당자들이 그 자료 공유를 요청해 함께 고민하고 참고하는 경우도 있어요, 가끔은 기본을 관찰하면서 문제점에 대한 해답을 얻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명 ‘메뚜기’로 불리는 숙소 간 이동 생활은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 많죠. 여러 현장을 이동하면서 숙소가 매번 바뀌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운 환경이 저에게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볼 수 있습니다.지반 개량을 통한 기술 리스크 예방에 기여하는 업무를 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신경 쓰시는지요? 원칙은 기술 리스크 예방이고, 예방활동을 통해서 부수적으로 원가 절감과 공기단축을 이룰 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예산 절감만을 우선하지는 않습니다. 지반개량에서 원가가 절감되면 공기단축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현장여건과 리스크 예방 두 측면에서 면밀히 검토하여 실행하는 편이죠.원가절감은 최적설계이기 때문에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칫 원가차질이 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리스크를 없애는 방안을 고려하면서도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도를 모두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사내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에 강사로 활약해 주셨는데요, 어떤 내용을 주로 강연하시는지요?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제자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 동안 현장에서도 하고, 실내에서도 교육은 종종 진행해왔습니다. 연약지반 전반에 대해서 교육을 하고, 현장에 따라 특별한 현안이 있을 경우 거기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한 경우는 작년(‘17년)에는 8개월여동안 함께한 인프라본부의 문성주 선임이 처음이었습니다. 문 선임이 처음에는 지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였지만,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 엔지니어로서의 기본 소양 및 현장 케이스 스터디를 하며 일대일 집중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문 선임은 성실히 교육을 받고 나름의 연구 성과발표도 하면서 교육 마무리 시점에는 처음보다 실력이 상당히 향상되어 매우 보람이 있었습니다. 첫 장기 교육생으로 저를 잘 따라와줘서 뿌듯했고, 앞으로도 계속 후배 교육을 진행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올해에도 교육생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며 1:1로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하영 마스터(우측 세 번째)와 문성주 선임(우측 네 번째)과 멘토링 교육생들의 성과발표회 현장현장에서 근무하실 때와 본사 사무실에서 일을 하실 때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느 곳을 더 선호하시나요? 개인적으로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고 연구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유는 현장에 있어야 더 확실하고 빠르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사무실에 앉아 현장 상황을 문서로 받아 볼 수도 있지만 그렇게 간접적으로 1단계를 거쳐서 전달을 받으면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의 구분이 어려워 문제 해결책을 세우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 문서로 확인하는 경우, 현장 이야기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장에 직접 가서 확인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3월 중 홍콩 퉁충 프로젝트 현장에도 가볼 예정입니다. 입찰 때와 같은 내용으로 프로세스가 잘 진행이 되고 있는지 추가 협의하거나 문제는 없는지 등을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소한 문제라도 현장에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하면서 크고 작은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히스토리를 파악하고 올 예정입니다.▲ 집무실에서 업무 진행하는 김하영 마스터후배 엔지니어들을 위해 꼭 필요한 혹은 배워야 할 기술이나 태도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항상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맡고 있는 업무에만 집중하며 안주해서는 안되고, 끊임없는 탐구자가 되어야 합니다. 워낙 빠르게 세상이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여러 기술들을 내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새로운 트렌드와 지식을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죠.제 경우에는 지반 관련 해외잡지나 책 구독 등 관심을 갖고 새로운 지식을 축적하고 있지만, 최근에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는 ICT기술, 머신러닝 기술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구체적으로 탐구하고 있고, 어떻게 내가 하는 일에 적용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다른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시작을 하게 되면 너무 늦는다고 생각해요. 미리 새로운 흐름을 공부하고 있어야 정작 이 기술이 필요할 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것이죠. 스스로 배움을 이어나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 왔을 때 그 능력을 바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준비를 하면 좋겠습니다 :) ▲ 사무실에서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는 김하영 마스터전문 분야는 물론 다른 분야 공부까지 하시면 굉장히 바쁘실 것 같습니다. 평소 개인 휴식 시간에는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엔지니어는 자기 분야에 갇혀 생각의 틀을 넓히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자기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엔지니어는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므로 타 분야의 기술들을 그 분야에 접목할 때 가장 잘 할 수 있는 역량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타 분야에 대한 공부는 휴식으로 여겨집니다. 대학생인 저의 자녀들과 함께 공부하기도 합니다. 대학생 자녀 2명과 초등학생 자녀 1명이 있는데, 시간적 여유가 되면, 막내와 함께 자전거를 타러 나가기도 하고, 집 뒤에 있는 산에 아내와 함께 오를 때도 있습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간단한 운동이나 산책을 하며 휴식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마스터 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지질, 토목학과 학생들의 관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전공생들을 위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끈기는 어렸을 때부터 목표를 세우고 그 외의 일들은 스스로 자제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박사학위 받는데 9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과정 마치고 회사생활도 하고 개인적인 사정도 있어서,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을 때, 박사학위도 받고, 그 과정이 시금석이 되어서 지금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요즘은 제 아이들도 그렇고 젊은 친구들이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다양한 일을 많이 경험하는 것은 좋지만 목표로 삼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미니멀 라이프처럼 가장 필요한 것 외에는 계속해서 제거하고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자신의 분야에 집중해서 끈기 있게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일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기를 권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의 꿈이나 계획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후배 양성, 현장 근무, 연구 활동, 이 3가지 모두 소홀이 해서는 안될 일이겠지요. 하지만 ‘마스터’라는 직함을 새로 얻었기에 앞으로는 새로운 연구 활동의 비중을 높여 장기적인 안목을 갖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현재의 것만을 가지고 안주하기 보다는 새로운 안목을 갖도록 끊임없이 배워 삼성물산 기술력에 표본이 되고 싶습니다. 기본을 지키면서도 새로움도 빠르게 적용하는 마스터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물산의 ‘김하영 마스터 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건물의 가장 기초가 되는 지반에 대한 리스크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하는 어려운 책임감을 안고 계시면서도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이 인상적인 인터뷰였습니다. 앞으로 삼성물산의 기술력을 증명해내는 마스터로서의 새로운 행보를 더욱 기대하겠습니다 :) #삼성 #삼성물산 #건설부문 #TA그룹 #지반전문가 #기업문화 #조직문화 #삼성지원 #삼성채용 #구성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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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학습 커뮤니티, 왜 우리는 스터디스테이츠를 시작했나?

많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성장 욕구를 갖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 오프라인 학원, 책 등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그러나 학습에 대한 욕구는 있지만, 여전히 어떤 방식이 정말 도움되는 것인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한국 최초 코딩 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는 지난 2년간 이러한 고민을 가진 분들께 해답이 되어드렸습니다. 코드스테이츠가 제시하는 학습 방식에 따라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 성공한 많은 분들이 커리어를 전환하고, 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수료생 중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취업 83%, 사업 13%) 그리고 우리는 이런 성과들을 통해 코드스테이츠의 학습 방식이 정말 효과가 있다는 것을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코드스테이츠 졸업생들이 취업한 회사들스터디스테이츠: 서로 돕는 실무 학습 커뮤니티코드스테이츠에서 활용한 학습 방식을 좀 더 많은 주제에 적용하고, 더 많은 학습자들이 도움받을 수 있는 학습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돕는 실무 학습 커뮤니티, 스터디스테이츠가 탄생했습니다.스터디스테이츠에서는 데이터분석, 블록체인, 디자인 스프린트, 디지털 마케팅, VR, Machine Learning 등 실무에 필요한 주제들을 선정하고 검증된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각 스터디마다 Study Facilitator 가 배치되고, 스터디 장소, 스터디원 모집, 스터디 진행 가이드 등 스터디 운영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지원합니다.나아가 구성원들끼리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개최하여 실무자들간의 네트워킹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검증된 학습방식스터디스테이츠에서의 구체적인 학습 방식은 코드스테이츠를 통해 검증된 내용을 적용한 결과입니다. 코드스테이츠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다음 두 가지 학습방식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방식은 스터디스테이츠의 실무 학습 주제들에도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1. Project 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전통적인 강의 위주의 수동적인 학습 방식과는 정반대로 코드스테이츠는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방식을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코드스테이츠는 점차 난이도가 올라가는 과제들을 제시하여 학습자에게 적절한 도전감을 줌과 동시에 과제 수행의 과정에서는 의도적으로 최소한의 가이드만을 제공합니다. 문제 해결 과정을 하나하나 바로 알려주는것보다, 학습자들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직접 찾으면서 학습할 때 학습효과가 훨씬 좋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은 자연스럽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코드스테이츠에서 총 2명을 채용했는데 여타 다른 주니어 개발자들보다 퍼포먼스가 훨씬 좋았어요. “ — 전재영, CEO at Omnius“코드스테이츠에 개발자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높은 안목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개발자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이후 우리는 코드스테이츠 신봉자가 되었습니다.” — 김강모, Co-founder at Korbit이런 과정을 거친 학습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환영받는 인재로 성장하게 됩니다. 새로운 것들이 쏟아지는 시대에 빠르게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2. Peer Learning (동료학습)“비전공 출신의 개발자로 일하면서 학원이 아닌 코드스테이츠를 통해 학습했던 기술, 그리고 그 기술을 학습했던 과정이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페어프로그래밍을 통해 다른 사람과 협업하고,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 덕분에 개발자로 일하는데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 윤병준, Software Engineer at Dano”Code States 를 통해 짧은 기간동안 익숙하지 않았던 프로그래밍 뿐 아니라, SW를 동료와 함께 개발하는 방법들을 배우는 큰 경험이었습니다.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하려는 분들 뿐만 아니라 IT회사 창업을 고려하시는 비전공 대표님들께도 추천합니다.” — 구일모, Software Engineer at Jober“학습하는 동안 정말 빠르게 시간이 흘렀는데, 대학교 전공 3년 보다 3개월 안에 집중적으로 배운 것이 훨씬 많았던 것 같다.” — 오현수, Software Engineer at Naver코드스테이츠에서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습 방식은 Peer Learning, 동료 학습입니다. 공통의 관심 주제에 대해 동료들과 서로 도우며 함께 학습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팀으로 일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학습한 개념을 동료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설명하는 사람과 설명을 듣는 사람 모두 그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스터디스테이츠에서는 이와 같이 모두가 적극적으로 서로 돕는 코드스테이츠의 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Education for the Real World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계속 공부해야 할 주제들은 많은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스터디스테이츠는 학습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공통의 관심 주제로 모인 동료들과 함께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앞으로 실무에 필요한 주제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스터디스테이츠를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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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락 없는 인수인계를 할 수 있다면?

안녕하세요 협업툴 플로우입니다.회사 생활을 함께했던 팀원이 퇴사한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성공적인 이직과 새 출발을 축하하며 쿨하게 이직 선물을 고민하고 싶지만, 현실은 인수인계에 대한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새로운 직원을 뽑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다른 직원이 인수인계를 받아야 하죠. 인수인계는 구전동화와 비슷해서 많은 사람을 거칠수록 내용이 달라지거나 누락되기 쉽습니다. 오늘은 인수인계 누락을 줄이기 위한 확실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먼저 가장 흔하게 인수인계가 누락되는 세 가지 상황을 볼까요.1. 인수인계 내용이 많은 경우인수인계를 할 수 있는 기간은 길어봐야 1개월입니다. 도의적인 책임을 묻지 않기 위해 대부분 규정대로 1개월 후 퇴사를 하지만, 빠른 경우 2~3일 안에 퇴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했던 일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계자(전임자)는 이미 마음이 뜬 상태이고, 알려줄 내용이 많은 상황이라면 내용을 축소하거나 요약하여 인계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인수자(후임자) 역시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정보들을 숙지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포인트만 기억하게 되고, 전임자가 떠난 후에는 ‘이게 무슨 말이었지?’라는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되죠.인수인계 내용이 많다면, 직원을 붙잡으세요! 회사에 도움이 되는 능력자입니다!2. 책임과 기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퇴사하는 직원은 있지만, 신규 직원을 채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다른 직원이 일을 맡아야 합니다. 하지만 업무가 바뀌고 쪼개지면 일의 책임과 기간이 불명확해지기 때문에, 아무리 인계자(전임자)가 열심히 설명하더라도 일이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만약 인수자(후임자)가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업무의 기간이 명확하지 않다면 일을 놓칠 수 있고 중요한 프로젝트라면 회사에 큰 손실을 줄 수도 있습니다.과정 없이 결과만 남은 경우, 처음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3. 히스토리 없이 결과만 남은 경우디자인 작업물의 경우 수정을 하기 위해서 포토샵, 일러스트 같은 원본 소스 파일이 필요합니다. 문서에도 수정이 가능한 워드(word)나 한글(hwp), 엑셀(xls), 파워포인트(ppt) 파일이 있어야 하죠. 만약 pdf, jpg 파일만 있다면 처음부터 일을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파일과 마찬가지로 프로젝트에도 결과물과 소스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스란 히스토리입니다. 왜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는지, A/B 안 중에 A를 결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 가볍게 말하면 히스토리지만, 중요하게 생각하면 회사의 기밀이자 팁, 노하우로 볼 수 있습니다. 히스토리 없이 결과만 공유된다면 후임자는 전임자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누락 없는 인수인계를 할 수 있다면?직원들의 퇴사와 입사가 반복되면 팀장님과 대표, 회사에게는 큰 리스크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들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죠.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퇴사로 인한 부담요소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협업툴 플로우를 이용해서 말이죠.프로젝트별 파일 보관카테고리만 잘 분류해 놓으면 원하는 파일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데요. 플로우는 프로젝트별로 파일을 보관할 수 있어 찾아보기 편리합니다. USB나 외장하드 같은 관리 위험부담이 큰 저장장소가 아닌 클라우드로 저장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다운로드가 가능하죠.댓글 방식의 히스토리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결과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히스토리입니다. 히스토리를 알고 있다면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요. 플로우는 업무에 대한 히스토리를 댓글 형태로 남길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별, 업무별로 다른 팀과 논의했던 히스토리, 외주 업체와 공유했던 내용들은 모두 볼 수 있습니다.‘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회사에서도 역사(History)가 중요합니다. 또 후대가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기록이 수반되어야 하죠.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회사에 안전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인수인계 누락을 줄이기위해 근본적인 제도가 필요하다면, 협업툴과 같은 업무 도구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협업툴 플로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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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운, 창업자의 도박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더군다나 창업자라면 더더욱 내일이 불확실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나 역시 매일 밤을 불면증과 두려움을 가지고 하루를 정리한다.페이스북에서 어떤 페이지 광고를 보고 흠칫 놀랐다.스타트업에게 점을 봐준다는 내용.물론 재미로 클릭해 보는 것에 뭐라 깐죽댈 수는 없다.다만 헛웃음만 나올 뿐.인생은 한 번이라며 과감하게 지르는 분들과는 달리우리는 인생이 한 번이라 더 신중해야 한다.사업이란 게 모 아니면 도라는 식의 도박 정신은너무 무책임한 생각이다.사업에 운이 크게 작용하는 바를 부인하지는 않는다.내가 바라보는 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운에는 근거 있는 운과 근거 없는 운이 있다.1. 근거 있는 운만들어지는 운이다.사람을 통해서, 과거의 행동에 의해서,현재의 노력을 통해서 다가오는 기회와 흐름이랄까?2. 근거 없는 운진짜 아무 상관없이 다가오는 운이다.마치 카오스 이론처럼 북경에서의 날갯짓이샌프란시스코에서 허리케인이 되듯이...하늘의 뜻으로 밖에 설명하기 힘든 기적이랄까?(출처: 구글, 직썰 사이트, 망설임)경영을 하면서여러 선택지 앞에서 우리는 망설인다.고민하고, 이것저것 재가면서...길을 찾는다.모든 창업자들은최선이 아니더라도 최악은 안 되길 바라면서...운도 따르길 소원한다.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스스로 자문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그리고 우리가 더 이상 손댈 수 없는영역까지 다다랐을 때 비로소 하늘에 맡겨야 할 것이다.흘린 땀과 잠 못 이루고,포기해왔던 기회비용들에 대한보상에 플러스 알파로 운이 따라주길 원한다.그리고 그 운이란 녀석이근거 있는 운이면 더할 나위 없이환영하겠다.그러나 우리는 정말 최선을 다했던가,더 이상 방법이 없던가,우리 손에서 공이 떠나갔다고 생각하지만사실은 아직도 룰렛은 돌아가고 있고공은 손에 쥐어져 있는 건 아닐까?근거를 만들었던가,인과관계가 있는 운을 만들어가는데부족함이 없었던가.막연한 낙관과 덧없는 희망으로근거 없는 운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다시금 우리 자신을 돌아본다.우리는 누구인가.어느 번호 또는 어느 색깔에 공이 들어갈지가슴 졸이며, 오늘의 운을 시험하듯이자금과 시간... 그리고 동료들을칩으로 베팅하는 플레이어가 돼버린 것은 아닌지.수많은 연습과 숙달된 경험으로어느 곳에 공을 넣을지 계산하고예상하는 포인트를 위해 힘 조절을 하고 있는붉은색 명찰의 딜러가 될 것인가.간혹 플레이어 이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주위의 사람들이 환호하고, 운을 부러워한다.하지만 시간은 누구의 편인가.한 번, 두 번은 플레이어의 운이 뒤를 봐줄지라도,플레이 횟수가 늘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이기는 횟수와 칩의 개수는... 누구의 것이 되는가.나는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일까?아니면 게임을 조율하는 딜러일까?모두에게 운은 다가온다.이게 될지 안 될지는운에 의존하는 도박이 아니라노력과 확률이란 근거에살짝 "운"이라는 조미료가 들어간다.(출처: 만화 바텐더, 운에 대하여, 참고로 전 노~오력만을 외치는 꼰대는 아닙니다)운이 최고의 영향력이라고?운이란 녀석은어떤 이에게는 행운이 되고어떤 이에게는 불운이 된다.운을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운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화가 된다.운이란 놈이기회란 이름으로 다가올 수도,사람이란 이름으로 다가올 수도,돈이란 이름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기회가 위기가 될 수 있고,사람이 조직을 무너뜨릴 수도 있고,돈이 정신을 홀릴 수도 있다.하늘의 별자리를 보고,카드의 그림을 보고 사업의 방향을 정하는 것!근거 있는 운이라고 보는가.아무 노력 없이 다가온 운에 노예가 되어다음번에도 그 운에 기대려고 하진 않는가.우리의 회사와우리의 동료와우리의 가족의 목숨 값이 그리 가벼운 건지진지하게 무게를 달아보아야 한다.아무 연관성 없는 점에 의존하거나,가당치 않은 운을 기다리며베팅하듯 사업하지 말자.임진왜란 당시이순신 장군님은 어떻게 23번이나 왜군에게 승리했던가.(물론, 보는 시각에 따라서 24전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런 역사적인 논란은 제외하고)23번의 베팅이 아니라이길 수 있는 조건을 클리어한 싸움이었기 때문이다.거기에 조수의 간만, 유속의 변화폭, 전투시간의 타이밍 등의근거 있는 운이 반복되는 일상과 다름없이 다가와 주었다.그 지역을 잘 알아야 하고,공부해야 한다.직접 눈으로 봐야 하고,물길을 잘 아는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동료들을 다독일 줄 알아야 하고,강한 제약을 걸 줄도 알아야 한다.적군이 언제, 얼마나 올지를 알아야 하고,우리 편의 장점이 무엇이고,약점이 무엇인지,적군을 효율적으로 이길 수 있는전략은 무엇이고 그러한 사례가 있었는지를 찾아야 한다.계획대로 안 되었을 때, 대안은 무엇이고,승리하더라도그다음에는 어떤 수를 두어야 할지계획을 세워야 한다.23번 중에 고비도 있었다.계획처럼 따라주지 않은 아군들도 있었고,달랑 12척이 남은 배와 패잔병들을 끌고 나가야 하기도 했다.남은 자산이 없고,시간도 얼마 없으며,사람도 없다.이런 절박함 속에서 단지 운에 맡기고, 굿이라도 벌이고싸우러 가는 것은 얼마나 무익하고 불합리한지....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우리 스타트업들이 배워야 할표본이 되어주시는 이순신 장군님 짱짱짱!감사합니다.많은 분들이 스타트업을 하면서즐기라고 조언하신다.맞다.게임처럼 즐기면서 하면 이 기나긴 길을단축시킬 수 있고, 힘을 내서 갈 수 있다.한 가지 더 첨언하자면,게임이지만 절실함을 가져야 한다.절실해야 더 강해진다.절실해야 더 버틸 수 있다.절실해야 더 생존 가능하다.스타트업이 걸어야 하는 길은꽃길이 아니기에샬랄라~ 샤방샤방한 일보다어둡고, 칙칙하고, 살 떨리는 일이 더 많다.게임도 항상 즐거움만 있는 게 아니다.어느 순간에 습관적인 반복적인 플레이가 지속되고생각 없이 막일을 할 때도 있다.매번 공략을 실패하며,아이템도 떨구고,죽고 살고 가 반복된다.패배의 순간이 여러 날 지속되면서게임이 싫증 나기도 한다.같은 동료라고 생각했던 길드원(또는 파티원)과의 마찰,아무리 경험치를 올려도 머나먼 렙업의 시간들.단순하게 잠깐의 호기심이나 찰나의 즐거움으로게임을 지속하기는 어렵다.이 게임을 지속해야 할 절실함이 있어야 한다.이 게임을 즐기는 일반적인 플레이어가 아니라,이 게임을 즐기기에 생존이 돼버리는 프로 게이머가 되어야 한다.이기지 못하면,손가락을 빨 수밖에 없는 상황.다수가 불안정하다고, 위험하다고때로는 한심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을수록뚝심을 발휘해야 할이유는 단지 즐거움이 아니라즐거운 절실함이 되어야 한다.창업자에게는즐거움과 두려움이 항상 1 + 1이다.신중하자.긴장하자.그럼에도 웃자."가볍고 빠르게"가 스타트업의 전부가 아니다.때로는 무거울 때도,때로는 한 템포 돌아볼 때도 있다.우리는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우리는 사업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언제까지 스타트업이라고누구보다 빨리 전력 질주하는 게 아니다.길고 긴 레이스의 첫 구간을스타트업이라는 이름으로달리고 있을 뿐이고,그다음 구간에서는  미진했던 부분을 돌아보며,완성도를 높이는 사업이 되어야 하며,그다음 구간에서는페이스를 조절하며 다음 구간을 시뮬레이션하고,계속적으로 반복하는 마라톤이며,단지 첫 마일스톤 구간을 지나고 있는 것뿐이다.더 빨리 달리려고 무리수를 두지 말자.더 앞서기 위해 도박을 하지 말자.100 m 달리기와 마라톤.누구는 체조일 것이고,누구는 싱크로나이즈이고,누구는 축구일 것이다.빠름이 우선일 수도,완주가 우선일 수도,퍼포먼스가 우선일 수도,기술이 우선일 수도,조직이 우선일 수도 있다.존재는 하지만 기대는 하지 말 것!기도는 하지만 가만히 기다리지는 말 것!만나고 싶지만 사랑하지는 말 것!그것이 바로 스타트업(창업자)이 가져야 할"운"에 대한 태도이다.#클린그린 #창업자 #스타트업창업 #스타트업창업자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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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취향을 자극하는것

원래 리뷰 (Review)라는 개념은 서평, 즉 서적물에 대한 평론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컴퓨터와 웹문서가 존재하지 않던 20세기까지 사람들이 소비하는 컨텐츠라는건 사실 서적, 음악, 미술 등이 주를 이뤄왔고, 특히 서적 리뷰는 다양한 장르 + 누구나 본인의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뷰의 핵심이던 시절이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한정된 자본으로 거의 무한대의 소비 대상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항상 누군가의 리뷰를, 특히 써본사람의 반응이나 전문가의 평가를 갈구할 수 밖에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즉, 옛날 소비할 재화 자체가 희소하던 시절에는 리뷰라는건 그저 옆집 김아저씨가 쓰는 물건이라는 딱 그정도의 가치밖에 없었겠지만, 지금처럼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이 쏟아지는 현대사회에서 잘 작성된 하나의 리뷰의 가치는 그 어떤 마케팅 컨텐츠를 능가하고도 남는다.영화 본사람은 7만인데 리뷰 조회수만 27만이 나온 영화 리뷰계의 전설적인 리뷰였다. 리뷰의 파워는 어마어마하다.하지만, 이런 재화-리뷰 역전현상에 힘입어 수 많은 리뷰 컨텐츠가 쏟아지고, 브랜드들 역시 리뷰를 그들의 마케팅 컨텐츠로 활용하다 보니 이제는 리뷰 공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리뷰 공해 현상은 보통 다음 두가지 영역으로 대표된다. 첫째, 브랜드의 마케팅 컨텐츠의 하나로서 활용됨으로써 발생되는 리뷰 공해이다. 네이버 파워블로거들의 리뷰는 이미 수 많은 PR대행사들의 원고료를 지급받으면서 작성되는 저급 낚시글로 전락한지 이미 오래이고 (그런데도 여기에 낚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게 나는 놀라울 뿐이다.), 옛날에는 이런 마케팅 공세의 성지였던 뽐뿌같은 커뮤니티들 조차 요즘은 아주 지능화된 방법으로 추천글을 조작하고 있다.하지만 리뷰 공해의 가장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건 바로 두번째 영역인 '취향이 빠진 리뷰'이다. 다시 20세기 이전까지 리뷰 컨텐츠의 세계가 어떻게 역할하고 있었는지 한번 조명해 보자. 그 당시 리뷰라는건 일단 자본력이 있어서 재화를 소비할 수 있는 특정 세력에게나 가능했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나름의 전문지식과 교향을 갖추고 있던 귀족 집단이나 저널리스트들을 중심으로 생산되어 왔다. 특히 이 귀족 집단은 리뷰의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는데 (물론 산업혁명 이후 부르주아 자본주의 이후에는 신문사/잡지사가 이 역할을 빼앗아 가긴 하지만), 그 이유는 귀족들 나름의 취미생활, 관심분야에 따라 그들의 취향이 반영된 리뷰 컨텐츠들이 식사자리에서의 만담으로,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글로, 신문사의 인터뷰 등의 수 많은 채널로 자연스럽게 흘러나가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즉, 이들의 리뷰가 가치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들의 생활과 취향이 반영된 리뷰'가 태생적으로 가능했기 때문이다.귀족들이 본인의 취향이 담긴 제품에 대한 가십이 바로 제품 리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언제나 처럼 서론이 좀 길었다. 이제 디에디트라는 새로운 리뷰 매거진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리뷰공해에 시달리는 요즘, 그리고 특히나 IT분야 리뷰들은 하나같이 이 제품의 기능이나 기술적 측면만 조명하는 요즘 이 리뷰 매거진은 철학적 배경에서 부터 리뷰의 기본중의 기본을 갈구하며 탄생하였다. 바로 '여자의 취향'이다. 이 '여자의 취향'과 접목된 디에디트의 리뷰는 항상 다음과 같은 기본 뼈대로 생산된다.'여자의 리뷰, 당신의 취향' 캐치프레이즈가 눈에 띄는 리뷰 미디어 디에디트1. 기술 그 자체가 아닌 여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기술을 조명.디에디트의 모든 리뷰의 핵심은 이 IT제품이 (여성으로서) 내 삶과 어떤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조명하는 것이다. 즉, 디에디트에서는 이 제품의 기술적 내용이 어떻고, 어떤 최신 기술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아무리 시대를 앞서가는 기술이 사용되더라도 그게 내 삶에서 아무런 가치를 줄 수 없다면 리뷰의 대상으로서도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실제 본인의 생활 속에 쓰여지는 기술만 콕콕 찝어서 리뷰한다. 예를들면 이런식이다. 얼마전 애플뮤직에 대한 리뷰의 일부분이다.주말엔 잠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카플레이에서 바로 애플뮤직을 플레이했는데, 차에 타고 있는 세 사람의 음악 취향이 모두 달라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할지 잠시 고민했다. 그러다 재생목록 리스트에서 다양한 샘플을 발견했다. ‘우아한 저녁식사’, ‘여름을 테마로 한 팝’ 등 직관적인 제목 덕에 선택이 어렵지 않았다. 선곡도 좋았다. 돌아오는 길엔 ‘JYP의 추천리스트’를 들었는데, 박진영의 자기애를 실감할 수 있었다. 본인이 프로듀싱하거나 본인이 부른 노래가 자꾸 나와…애플 뮤직의 근간이 되는 플레이리스트 생성의 복잡한 알고리즘, 애플 에디터-프로듀서-음반기획사와의 전략적인 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하는 대신 실제 그녀들의 드라이브에서 어떤 곡을 들어야 할지 몰라서 이미 차는 움직이고 있고 신나는 기분의 클라이막스를 이미 때리고 난 후에도 아직도 플레이리스트 선곡을 하지 못한 불쌍한 DJ의 폐해를 M브랜드의 제품에서 많이 겪어본 그녀들의 위트있는 리뷰이다.2. 키치감성이 느껴지는 태그라인과 펀치라인.디에디트 리뷰를 매번 기다리는 독자로서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또 어떤 위트있는 태그라인을 걸어서 리뷰를 배포할지가 항상 기대된다. 그녀들의 리뷰에는 항상 키치스러움이 느껴지는 재미난 태그라인과 펀치라인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몇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다.인생도 노이즈 캔슬링이 되나요? -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해드폰 리뷰이다.밀당은 모르는 iOS 10 - 이번 iOS 업뎃의 들어서 깨우기, 알림센터 개편등에서 느껴지는 적극적인 인터페이스를 표현한 헤드라인이다.이런 씨타입 - 뉴 맥북의 USB Type-C 포트가 초래한 수 많은 애로사항을 한마디로 위트있게 표현했다.애플에게, 난 음악은 잘 몰라 - 애플 뮤직의 고차원 음악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표현이다.이런 헤드라인 외에도 각 리뷰에는 위트와 키치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다양한 펀치라인들이 가득 들어있어서 디에디트의 리뷰글은 리뷰 이상의 소비 가치를 선사한다.3. 비비드하고 얕은 심도의 사진에서 서브컬쳐와 자유분방한 페르소나 전달.디에디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다. 보통 리뷰매거진들은 사실 컨셉 자체가 본인이 써본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진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안쓰는 편이다 (물론 전통적인 오프라인 잡지가 아니라면 말이다). 하지만 디에디트의 모든 사진 컨텐츠는 그들 잡지의 페르소나를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위 주요 사진들에서 보다시피 대부분의 사진은 1/비비드한 컬러톤, 2/아웃포커싱의 아주 얕은 심도, 3/보일듯 말듯한 여성 피사체, 이 3가지 속성을 담고 있다. 이런 속성들이 뭔가 이 제품을 쓰는 사람은 20대의 자유분방하면서도 본인만의 개성이 뚜렷한 팝아트나 서브컬처, 다소 힙스터 스러움도 느껴지는 뚜렷한 페르소나를 충분히 전달해 주고 있다.향후 비즈니스 모델 전망디에디트는 기본적으로 리뷰매거진이기 때문에 아마도 주 수익원은 트래픽장사일 것 같다. 또한 직접 써본 제품을 리뷰하는게 모토인지라 제품협찬 정도를 넘어서는 광고성 리뷰는 아마도 지양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우리 모두 돈을 벌어야 먹고 살기에, 내 개인적으로 디에디트에 어떤 사업모델들이 가능할지 한번 상상해 보았다 (아마 지금 하고 있는것도 분명 있을것이다).1. 컨텐츠 중심의 멀티 채널 미디어가장 기본적인건 아마도 버즈피드 방식의 미디어 수익채널을 구상중이지 않을까 싶다. 옛날에는 (물론 지금도 대다수가 이렇다..) 온라인 미디어들이 최대한 트래픽을 본인 사이트로 '낚아'서 거기에 각종 배너광고를 태워서 광고비를 먹는게 주 수익원이었으나, 버즈피드가 이를 완전 뒤엎어 버렸다. 버즈피드의 웹사이트는 배너광고 따위 있지도 않고, 컨텐츠를 버즈피드 웹사이트만으로 유통하지도 않는다. 버즈피드가 페이스북, 유투브, 웹사이트 등 멀티채널을 최대한 활용해서 각 채널별로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한 멀티 채널 미디어를 지향하고 있듯이 디에디트도 현재 운영중인 유투브, 페이스북, 인스타, 웹사이트, 브런치 등의 채널을 계속 확장하여 각 채널에 맞는 수익원을 찾음으로써 컨텐츠 사업을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특히나 컨텐츠의 경쟁력만 확보된다면, 요즘처럼 큐레이션 미디어가 넘쳐나는 시대에 컨텐츠 유통 수수료에 집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사업모델이다.2. 리뷰 콜라보레이션 미디어아마도 현재 디에디트가 지향하는 핵심 영역이 아닐까 생각한다. 즉, 디에디트 팀의 까다로운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군들만 선별해서 콜라보한 리뷰 컨텐츠를 생산하고 광고비를 받는 방식이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 저게 광고라는걸 아는 순간 리뷰로서의 가치가 반감될 수 있는 리스크는 있지만, 이건 팬덤 층만 두텁게 형성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부분이다. 이미 이런 모델로 대박을 친 미디어들로 '리뷰왕 김리뷰'나 '반도의 흔한 애견샵 알바생'이라는 페북 페이지가 있다. 특히 리뷰왕 김리뷰는 토스, 지그재그, 모씨 등이 이미 거쳐갔을 정도로 콜라보가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는 리뷰미디어고, 김리뷰가 리뷰하면 고정적으로 그 제품을 사용해주는 팬덤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3. 커머스와 어필리에이트 마케팅테크 가젯들을 판매하는 쇼핑몰은 대부분이 남성 위주의 제품구성 및 디스플레이를 이루고 있고, 타겟도 대부분 남성이다. 그런데 타겟이 남성이라고 스타일도 뭔가 남성스럽고 아재스러울 필요가 있을까, 오히려 디에디트처럼 뭔가 여성의 취향으로 추천해주는 셀렉트샵이 있다면 남성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해 줄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컨셉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킨 독특한 IT 커머스 몰이나 큐레이션 몰 같은 사업모델이 가능하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뭐, 쇼핑몰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트래픽 쌓이면 리뷰한 브랜드와 제휴해서 쿠폰, 경품행사나 컨버젼에 대한 수익쉐어 같은 어필리에이트 마케팅도 가까운 시일내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4. 여성의 취향이 메인 컨셉인 구매력 있는 30-40대 라이프스타일 커머스2번에서 더 나아가서 아예 테크제품뿐 아니라 30-40대의 구매력 있고 뭔가 라이프스타일에서 차별화 욕구가 뚜렷한 남성들을 위한 큐레이션 커머스로 확장할 수도 있을것 같다. 실제로 디에이트 리뷰 대상 제품들이 IT제품 뿐 아니라 술, 아웃도어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다양한 제품군을 다루고 있기도 하다. 이런 라이프스타일 몰들이 대부분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시선에서 그들 취향에 맞는 맞춤형 큐레이션에 집중하고 있는 이 때, 아예 젊은 여성들이 '이런 제품을 사용하면 섹시해 보인다' 던지 '여자의 까다롭고 세련된 취향으로 선별된' 제품들을 큐레이션 해주는 30-40대 남성 타겟 커머스몰도 제법 가능성 있지 않나 생각한다.5. 스튜디오와 비디오 커머스디에디트의 컨텐츠는 글 뿐만 아니라 동영상 형태로도 유통된다. 특히 유투브 채널은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도 벌써 구독자수가 2,700명을 넘었다. 아프리카 TV에도 유통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렇게 여자들이 테크 제품에 대해 토크쇼를 진행하는 컨셉이 왠지 먹힐것도 같고, 이미 아프리카 TV에서 이런 컨셉으로 활동하는 BJ들이 제법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아예 전문 스튜디오를 구축해서 이런 테크톡 채널을 확장함으로써 유투브 광고수익, 별풍선, 제품제휴, 광고 등 다양한 수익원 창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이런 여성 전문 리뷰어를 양성해서 뭔가 스타 리뷰어를 탄생시키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모델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온라인 리뷰미디어 시장에 '여자의 취향'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혜성처럼 등당한 디에디트. 아직 출시된지 반년도 채 안된 이 신생 미디어의 앞날이 매우 기대된다.디에디트 웹사이트 - http://the-edit.co.kr/디에디트 브런치 - https://brunch.co.kr/@theedit디에디트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page.theedit/글쓴이는 스팀헌트 (Steemhunt) 라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제품 큐레이션 플랫폼의 Co-founder 및 디자이너 입니다.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하다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본업을 디자이너로 전향하게 되는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군분투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현재 운영중인 스팀헌트 (Steemhunt)는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블록체인 기반 앱들 중에서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글로벌 디앱 (DApp - Decentralised Application) 입니다 (출처 - https://www.stateofthedapps.com/rankings).스팀헌트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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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들의 어약용문

지난 3월, 서울에 'DJI'의 해외 최초 플래그쉽 스토어가 오픈했다. 'DJI'는 2006년 중국 심천에 설립된 드론업체로 팬텀, 인스파이어, 매트리스 등의 소비자드론과 전문가용드론으로 현재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으며 100억 불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이미 전 세계 15개국에 지사를 내고 영업을 하고 있는 'DJI'가 유독 한국을 왜 제1호 플래그쉽 스토어의 입지로 선택했을까?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하며 'DJI'가 열었던 기자간담회의 내용을 보면 명확해진다. 한국의 제한된 시장 구조상 매출 확대의 목표가 아닌, 수도권에 집중된 마니아들을 결속해 드론의 저변확대를 위한 커뮤니티를 조성하며,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제작 생태계에 깊숙이 들어가 드론을 주요 요소로 만들면서 진화시키고 싶은 것이다. 최근에 중국기업들과 한국 컨텐츠 제작사가 사전제작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둔 '태양의 후예'의 사례를 보면,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는 중국이 한국에서 얻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 요소임을 알 수 있다. 대륙의 실수라는 유행어를 만든 '샤오미'도 공식적으로 한국 진출을 했다. '특허'라는 장벽이 있어서 스마트폰/TV 사업은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소형 가전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가지고 한국 지사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영업과 기술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 마케팅도 본격화하면서 한국 안방에서 샤오미 나인봇 미니, 스마트밥솥, 자전거까지 판매를 시작하며 의미 있는 매출을 만드는 경쟁구도를 생성하고 있다.중국산이라면 저가에 품질이 낮을 것이라며 무시하던 한국인들의 고정관념을 바꾼 '샤오미'이기에 상대적으로 대기업의 장악력이 약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한국시장에서 내ㆍ외연을 확장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샤오미'의 속셈에 한 마리의 토끼가 더 있음을 알 수 있다. '샤오미'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샤오미 E&M'이 '코리아엠씨엔'과 제휴하여 샤오미 헤이진쯔보(黑金直播) 클로즈베타 서비스에 한국의 컨텐츠를 확보ㆍ유통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컨텐츠를 통해 '샤오미' 생태계에 새로운 사용자를 확보하고,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 비즈니스를 그 안에 접목하려는 시도이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시장이 크지 않고, 한국 대기업들의 경쟁이 심해 중국 제조, IT 업체들이 잘 진출하지 않았던 우리의 안방에 중국기업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현상을 우린 정확하게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가 중국의 2대 교역국이긴 하지만, 'DJI'와 '샤오미'만 봐도 단순히 그들이 가진 제품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것만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 아닌 것으로 보아 한국시장은 여전히 제약이 심하고, 시장잠재력이 크지 않은 시장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는 시점에 그들에게 필요한 무언가가 있고 그것을 위한 투자가 수반되고 있다는 것이다. 2000년대 중반만 해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나 모터쇼에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역할을 가진 중국기업들이 많지 않았는데 2~3년 사이 완전히 뒤바뀐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국에는 이미 400여 개의 3D 프린터 회사들이 있고, 이미 몇 년 전부터 시장을 만들어 리드하고 있다 보니 한국시장은 안중에도 없다.'DJI' 이외에도 'EHANG', '지페이'를 비롯한 100여 개의 드론 회사들은 춘추전국시대를 만들고 있다. 'LeSee', 'Faraday Future', 'BYD' 같은 전기차 기업들도 급격히 늘고 있으며 AR/VR의 경우 디바이스에서 카메라, 컨텐츠까지 예전에는 기술 시차가 있을 법한 분야들에서 이젠 더 이상 격차가 느껴지지 않거나 오히려 앞선 시차가 느껴지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중국의 기술과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하지 않는다는 것은 안도할 일이 아니라, 국내 경쟁력이나 시장력이 없음을 보여주는 위험 신호일 수 있다.   세계는 점점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평균적 가치에서 극단적 다양성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IT와 제조업은 양극단을 커버할 수 있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발판삼아 밖으로는 미국과 함께 G2의 지위와 힘을 과시하고 있고, 안으로는 국내 기업과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라는 슬로건 아래 내부의 변화도 빠르고, 대외적인 전략도 강하게 실행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도 과거보다 훨씬 더 전략적이고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들어오고 있고, 거대한 자본으로 무장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는 그들은 원하는 것을 챙기기 위해 무서운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어약용문'(魚躍龍門), 즉 '황허(黃河)의 잉어가 룽먼(龍門)의 폭포를 뛰어넘으면 용이 된다'는 고사가 있다. 우리는 중국이 한국을 바짝 추격해오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상은 많은 분야에서 우리를 넘어 '어약용문'하고 있다.출처: http://m.blog.daum.net/yongtrim9/1966국내 대기업들이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보유 자금력과 내재 인프라를 이용하여 빠르고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ㆍ지원해야 하며, 단기적 제품개발을 지양하고 장기적 원천기술 투자와 창발적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 중소기업들은 기존 대기업 하청구조를 탈피하여 보유하고 있는 제조역량이나 전문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 많은 기업들과 연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스타트업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가치와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시도들을 경주해야 하는데 결국 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은 이를 통해 중국과 협력하는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중국은 더 이상 경쟁을 통해 이겨내기 어려운 단계로 진화를 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가능하다면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과 문화를 가져야 할 절실한 순간을 맞이 한 것이다.http://blog.naver.com/rehoboth2009/220762251010 르호봇 기고글#라이프스퀘어 #스타트업 #창업자 #창업가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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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보다 결과일까

현대 사회에서 과정보다 결과라는 말이 대세가 된 지 오래다.일견 그럴듯하게 보이는 말이다."결과적으로 좋으면 다 좋은 거다.""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결국은 결과를 보려고 과정을 거치는 거잖냐"요즘 잘 나가는 대표가 "그래도 스타트업은 결과가 증명이잖아.채 대표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사업은 결과적으로 생존해야 하고, 매출을 내야 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게 선(善)이라고중간에 망하거나 숨만 붙어 있는 것은 악(惡)이라고""예! 그 부분은 여전히 변치 않은 생각입니다만,그렇지만 전 사업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무슨 앞뒤 안 맞는 소리야?""그럼 제 이야기 한 번 들어보세요."창업자든, 대표든, 사장 이든 간에회사를 이끌어가는 경영진의 입장에서돈을 벌어오지 못하면,돈을 구해오지 못하면,자격미달이라는 점은 변치 않았다.그러기 위해 진흙탕이라도 굴러야 한다.자존심보다 목적 달성이다.내가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해서고객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여기에는 지극히 당연해서언급할 필요도 없는 전제조건이 있다.범죄나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사회 규범에 벗어나는 행위로돈을 버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그런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된 세상이이상한 건지, 내가 이상한 녀석인지 헷갈리네.난 지극히도 과정 우선주의다.올바르고, 합리적인 과정,계획적이고, 유연성 있는 과정이보편타당하고,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든다고 믿는다.많은 스타트업 리더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는매출이 일어나고, 수익이 증가하는 것이 결과라고 착각하는 것이다.심지어 투자를 유치한 것을 결과라고 믿는 사람도 있더라.그것은 여러 가지 과정 중에 지표일 뿐이다.그것을 마치 결과인 양 착각하니까잘 나갈 때, 결과가 최고야~ 외치는 거다.이런 분들은 매우 위험하다.사업에는 흥망성쇠가 있고 굴곡이 있고,마치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어디로 튈지 모른다.결과라고 믿는 것들이 무너지기 시작할 때,이런 분들은 세상이 무너진 듯,인생도 같이 포기하려 하는 경향이 크다.어떤 분들은 남의 돈으로 받은 투자들을 성공인 냥 여기고, 숨겨져 있던 본성들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때로는 그렇게 변질되는 사람들도 있다.오만해지고,코가 높아지며,어느 순간 안하무인이 되어버린다.그러다 한 순간에 추락하는 경우를 우리는 너무도 많이 보아왔다.굳이 설명하지 않아도...몇몇 유명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범죄를 저지른다거나,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고객을 배신하고, 직원들을 갈취하며,자금을 횡령하고, 문란한 삶을 살기도 한다.그들은 잘 나가고 있었다.그래.잘 마무리된 게 아니라...잘 나가고 있는 현재 진행형!과정 중에 있는 거다.사업에 결과가 좋다는 것은 무엇일까?사업을 문제없이, 잘 접어서 더 이상 사업 근처에 얼씬도 안 한다면,그때는 참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셨네요라고 말해 줄 수 있다.우리가 사업에서 손을 끊는 날이 결과다.우리가 세운 목표가 달성되는 것이 결과다.그 전까지의 모든 행동과 지표와 성장은 다 과정이다.투자 좀 받았다고,손익분기점 넘었다고,여기저기서 불러주는 유명인사가 되었다고,고작 그런 것이 목표였다고 말하진 않겠지?그럼 과정이 왜 중요할까?올바른 기업가정신이라고 굳이 거창하게 말하지 않아도 된다.그냥 쉽게 살아있는 양심에 따르는 기업가가 되는 것이다.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사과하고, 수정하고, 다음에는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해야 한다.사업가는 합리적인 결정을 우선시해야 하지만,그렇다고 올바른 결정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그렇기에 때로는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하면서올바른 결정을 하는 때도 있다.무조건 공공의 이익이 되는 선한 결정을 하라는 것도 아니다.적어도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지 말아야 하며,적어도 나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남지는 말아야 한다.법은 최소한의 규칙이다.하다못해 최소한의 규칙조차 무시하면서돈에 눈이 멀어버린 기업가는과연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까.좀 더 멀리 보자.돈은 수단이고, 방법이고,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도구이다.수익을 내고, 비용을 줄이고,가치를 높이고,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활동이돈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그러나 그 돈이라는 것조차도 수단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궁극적으로 사업하는 이유가 결과에 가까운 답이다.그렇기에,개인적으로지극히 개인적으로돈이 목표라는 사장님들이라던가,잘 사는 것이 목표라는 대표님들을좋아하지 않는다.그렇다고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라던가,세계평화를 위하여라는 식의 두리뭉실하고짧은 문장으로 얼버무리는 분들도 왠지 나랑은 코드가 안 맞는다."너는 왜 사업을 하니?"간단한 질문 같지만, 참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다.나는 이 질문에 대하여 단계별 답변을 한다.1. 우리가 만든 제품을 세계여행 중에 사고 싶다.그것도 가족여행 중에 자식들에게 자랑하면서...2.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업계에서 세계 최대의 시장 점유를 하는 L사와 E사, S사와 같은 레벨로 키워야겠지.3. 그 전에는 국내에서 적어도 A사와 L사는 넘어서야 할거 아니야.4. 우선은 H사와 N사라는 규모는 능가해야 할 거고.하다못해 3년 안에 G사 정도는 벤치마킹해서 넘어가고 싶다.5. 당연하게도 지금 수준에서 도달해야 할가장 작은 통과점은 S사와 I 사라고 생각해.6. 그러면 그들은 얼마나 벌고 얼마를 남기는데.진출한 시장은 어느 정도고어느 규모의 회사일까? 7. 그렇게 되려면,얼마가 들어가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고, 누구와 협력해야 할까? 어떤 차별성으로 상대할까?8. 지금 우리가 가진 것과 없는 것은 무엇이고,이걸 해결하려면, 사람/돈/시간/기술 등 어떤 게 우선적으로 클리어 돼야 하지?한 번에 달성하기 어려우니까, 좀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고세분화해 보자.이것이 바로 내가 목표를 기준으로 사업계획서를 쓰는 방식이고,목표를 중심으로 마일스톤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며,벤치마킹과 협력, 전략을 만들어가는 스토리이다.세상을 바꾸려는 위대한 창업가들이 있다.그들은 나와 달리 정말 큰 뜻으로 사업을 하는가 보다.기아와 에너지 불균형, 기후변화를 해결하고자 한다.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러 활동을 한다.닮고 싶다.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럴 위치도 아니고,그런 숭고한 목표를 가지기엔시야가 좁고, 얕다.그렇지만, 성장하고 있다.괜히 어설프게 꿈만 크고헛질 하는 것보다...지금 내가 이룰 수 있는 작은 꿈들과그 파편들을 모아서 쌓을 수 있는 꿈의 규모 내에서조금씩 나는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그러다 보면,어느 때에는 그런 위대한 기업가,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마음껏 담아주는그런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내 성향이...보수적이고, 조심스럽다 보니차근차근 하나씩 클리어해 나가면서지경을 넓히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보다.그래서 더더욱 과정이 중요하다.하나하나의 알갱이를 잘 쌓다 보면,처음에는 낮은 흙더미지만그렇게 차츰차츰 높아지면서 성을 짓는 모습이 내게는 더 현실감이 있다.더 안전하고, 더 확실한 길이라고 믿는다.사업이라는 게 사람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나 자신과의 관계,동료들과의 관계,고객과의 관계,투자자와의 관계,은인들과의 관계.지인들과의 관계,제삼자들과 의 관계...잘못된 행동, 비상식적인 생각,양심을 순간순간 상처 입히는 선택들은결국은 신뢰를 깨버린다.관계를 망친다.그리고 사업을 망치게 될 것이다.이 글을 읽다가 그런 반론이 있을 수 있다."손가락질받는 기업인 중에도 여전히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기업윤리를 저버려도 사업만 잘하더라~!""도덕, 윤리 따질 거면, 산에 들어가지 뭣하러 사업하냐?"이 점에 대해 언제 한 번 내가 생각하는 "정의"에 대하여글로 정리해봐야겠다.경제적 성공,넘치는 부,무소불위의 권력이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단순한 진리는변하지 않는다.세상에는 잘 안 알려져 있지만,착실하게, 성실하게, 선하게사업을 영위하는 분들도 계시다.성급하게 판단하지 말 것!그리고 적어도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없다.마무리로 한 마디만 더 하자면,"아직 게임 안 끝났다."#클린그린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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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크루가 말하는 '코인원스러움'

빠르고 쉴틈없이 변화하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업계의 중심에 있는 코인원. 그리고 코인원의 중심에는 즐겁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코인원 크루'들이 있습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정말 사랑하는 덕후들이죠. 코인원 크루로 합류하게 되면 공통적으로 느끼게 된다는 '그것'. 바로 ‘코인원스러움’ 인데요.크루들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어, 다양한 직무에서 일하고 있는 네 명의 크루들에게 '코인원스러움'이 어떤 것인지 들어봤어요. 도대체 어떤 것들이 모여 코인원스러움을 만들고 있을까요?Q.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 드릴게요!형빈 : 안녕하세요, 귀요미 막내 Developer 김형빈입니다. 막내인듯 막내아닌 막내같은 개발자로 거래소 개발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어요.상화 : 안녕하세요, 코인원에서 PM을 맡고 있는 이상화입니다. 거래소내 서비스들이 혼돈속에서 질서를 잡아갈 수 있도록 매니징 및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찬웅 : 안녕하세요, 데이터의 마술사 Data Analyst 문찬웅입니다. 데이터의 인사이트를 통해 미래금융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지은 : 안녕하세요, 전략/BD팀에서 일하고 있는 김지은입니다. 암호화폐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전략을 기획하고 있어요.Q. 코인원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형빈 : 코인원을 접하게 된건 페이스북 채용공고였어요. 저는 대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실무경험을 발휘하고 싶었는데요. 코인원 채용공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트있고 스타트업스러움이 남달랐답니다. 그래서 제가 즐겁게 원하던 일을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몇 달 인턴할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지금 코인원에서 열심히 웹 개발을 하고 있네요. 결론은 대표님 사랑합니다.상화 : 코인원 합류 전 저의 직업은 은행원이었어요. 아무래도 다소 보수적인 조직이었죠. 그래서인지,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동경하게 되었는데요. 코인원에 합류하기 전부터 팀과 스타트업스러운 문화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기대하는 조직문화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 궁금했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선택했어요. 코인원 초기 유저로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팬심으로 지원한 이유도 있었죠.찬웅 : 제가 코인원에 입사 했을 당시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 라는 개념이 막 등장하던 시점이었어요. 당시에는 잘 알지 못했지만, 탈중앙화와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라는 개념이 미래금융의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게 되었네요. 뒤늦게 데이터분석과 개발이라는 업무를 접했는데 늦은 만큼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었어요. 그러한 이유로 인생에 있어서 도전적인 선택이었지만, 코인원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지은 : 원래 암호화폐,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스터디를 진행하던 와중에 코인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스터디하던 친구가 코인원의 파워유저인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코인원을 강력하게 추천하더라고요. 그 이유가 궁금해서 코인원에 대해서 자세히 조사해봤죠. 그러다보니 코인원의 사업방향과 미래가치에 도전하는 모습에 반하게 됐고, 마침 전략/BD 포지션 채용을 알게 되어 코인원이 암호화폐의 미래에 한축이 되는데 함께하고 싶어 지원했습니다.Q. 각자가 느끼는, 코인원의 매력이 궁금합니다. 코인원과 함께 하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좋으셨나요?상화 : 자유롭게 소통하는 문화가 좋아요! 제가 코인원에 입사해서 컬쳐쇼크를 받은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점심시간입니다. 사실 새로운 구성원들을 만나게 되면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사로잡히는데요. 코인원 크루는 런치데이를 통해  New 크루들도 잘 섞일 수 있게 배려해줍니다. 팀별 및 개인 간 런치데이를 통해 미션을 완료하며 서로의 모든 것을 알아가죠.지은 : 훌륭한 동료들이 제 옆에 있다는 것에 매일 감동합니다. 저는 코인원크루들이 정말 ‘한 배를 타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구나’를 느껴요. 프로덕트와 조직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자율과 책임을 지키는 문화를 만들어가죠. 최고의 동료들 덕분에 코인원 서비스와 조직이 더 단단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찬웅 : 코인원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것을 매일매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코인원에서는 TF를 꾸려 ‘누구나’ 구성원을 모집해서 Task를 리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문화가 있어요. 내가 땅을 다지고 그 위에 씨앗을 뿌려 하나의 열매를 맺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갖게 하죠. 모두가 주도적으로 일을 하고, 결과물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는 곳이에요.형빈 : 가장 매력적이었던 점은 모두가 열린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 지난 1년간 조직이 급성장하면서 우려했던 부분이 커뮤니케이션 비용의 증가에요. 이를 해결한 것이 코인원의 일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인식하면 이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려고 해요. 제가 속해있는 개발팀을 예시로 들어보자면, 아침마다 Stand-up 미팅을 실시해요! 서로가 그날의 할일을 공유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며 피드백을 통해 서로를 보완하죠. 사소해 보이지만, 모두가 투명하게 해결해야할 문제를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Q. ‘코인원스러움' 이란 무엇일까요?형빈 : 트랜스포머를 아시나요? 주인공은 상황에 맞게 때로는 차로, 때로는 변신로봇으로 위기상황을 헤쳐나가죠. ‘코인원스러움'도 이와 같이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변화무쌍한 블록체인 산업의 상황에 알맞게 변신하는 변신로봇! 어려운 문제가 닥쳐도 모두가 유연하게 해결점을 찾기 때문이죠.찬웅 : 입사를 하고 놀랐던 점은 쉬는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암호화폐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는 거에요. ‘덕업일치'의 현장을 목격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에 대해서 코인원크루의 몰입감을 보여준다는 것! 정말 암호화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상화 : 찬웅님 말에 덧붙여서, 블록체인을 사랑하는 만큼! 코인원 크루는 코인원에 대한 오너십 또한 대단합니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자랑스럽게 일하고 있죠. 자부심을 잃지 않고, ‘코인원스러움'을 계속 지녔으면 합니다.지은 : 입사하기 전부터 코인원을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지금도 변하지 않는 코인원에 대한 생각인데요. 코인원은 ‘자신만의 길'을 가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상장을 할 때도 상장심의를 통해 신중하게 진행하고, 투자자들의 신중한 선택을 돕기 위해 암호화폐 명세서를 발간하기 시작한 것이 코인원이었어요. 또 전세계 암호화폐 업계 최초로 ‘코인원블록스’라는 오프라인 센터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죠. 이런 것들을 보면서  코인원은 코인원만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코인원 크루는 모두가 ‘코인원스러움'에 대해 고민하면서, 함께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코인원에서 함께 꿈을 펼치고 싶다구요? 지금 바로 지원하세요!#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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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소개#11. 국대 앞의 사나이, 데니

[라이더소개#11. '국대(떡볶이)' 앞의 사나이, 데니]데니을 소개합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해내 닉네임은 데니고,나이는93년생 닭띠,유학생이야. 현재 한국에 나와서 지금 이렇게 아띠인력거를 접하고, 일을 하고 있는6개월 차 라이더야.Q. 어떻게 아띠인력거를 시작하게 됐어?계기가 있어?맨 처음에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김난도 선생님의 책을 읽다가IJ가 자전거 고치는 모습을 보고서'아 이거 왠지 느낌있다'싶어서 시작하게 됐어. '재밌게 일하고 싶다' 그런 마인드가 나랑 약간 생각이 비슷하더라고.그때가 한국오기 며칠 전이었어.타이밍이 잘 맞았지.Q. 처음 라이딩 했을 때 어땠어?진짜 좋았어.진짜 재밌었어.첫 날 라이딩하고, '아 적성을 찾았구나'싶었어.(웃음) 처음에 온이랑 같이 나가서 빈 차로 따라다니는건 힘들어서 재미없었는데,처음으로 프리라이딩 했을 때는 진짜 재미있었어. 그 때 어떤 여고생들을 태웠었는데,같이 어우러지는 게 너무 좋았어.그 친구들은 아직도 기억나.얼굴도 기억나고.Q. 라이더를 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야?진짜 춥거나, 아니면진짜 무겁거나.하루는 영하20도에 외국인 두분이 탔었는데,그 때는 진짜 춥고,진짜 무거웠던 날이었어.. 심지어 예약도 그거 하나밖에 없어서 좀 힘들었지..음. 근데 오히려 힘든 건,빈차로 계속 있을 때?멘탈적으로 그게 더 힘들지.Q.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은 어떤 손님이야? 기억에 남는 손님은 너무 많지~음, 어떤 누님들이 탄 적이 있는데 진짜 웃겼어.안국역에서 삼청동 수제비 집까지 태워드렸는데, 그 때 진짜 추운 날이었거든.차양 씌운 인력거를 타고있었고,너무 추워하시는 게 보여서 내가'춥죠?타실래요?제가 태워드릴게요.'하니까 '빨리 태워줘요!!'이러시는 거야.(웃음) 거기서부터 약간 웃긴 느낌이 났는데,태워드리고 나서는'수제비 같이 먹을래요?먹고가요!'하고 시크하게 물어보셔서 수제비도 같이 먹었어. 먹으면서는 몇 살인지 물어보시더니 그때부터 말을 놓으시더라고.(웃음) '맛있지?많이 먹어~'하시면서. 그리고 또 밥 먹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인력거에 타시더니'커피 마시러 가자~커피 사줄게!'이러시더라고.(웃음) 근데 그게 막 기분 나쁘지 않게, 정말 친 누나처럼 대해주셨어.그리고 서촌 아트갤러리까지 데려다 드리니까'우리 이제 헤어지는 거냐~'이러시면서 아쉬워하는 모습이 보였는데,그 때가 기억에 남아.그리고 또.. 생각하면 계속 나와!오늘같은 경우도 기억에 남지. 그림 그려주시는 분이랑 콜라보레이션해가지고 1시간 동안 같이 타면서 그림도 그리고.아,그것도 기억에 남는다.생일날 혼자서 타러 오신 남자 분!! 짠해서 기억에 남아 그 분...사진 찍어달라고 보통 핸드폰 주는데,그 분은 아이패드를 줘서 내가 막 사진 찍어드리고.. 일부러 오히려 당연한 척,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태워드렸었어.(웃음)예약자분 성함이 중성적인 이름이어서 혹시 여자분 혼자면 외로울 테니까 조쉬(인형)도 챙겨가고 그랬는데..(웃음) 근데 그 때 마침 한 달에 한 번 헌법재판소 하늘공원이 오픈 되는 날이었어. 그 때 딱 오셔가지구 거기 갔었던 기억이 있어.그리고.. 케빈이랑 서촌에서 라이딩했을 때 유쾌하신 어머님들도 생각난다.사진 찍지마,찍지마 하셨는데 찍고 나니까 제일 환하게 웃고 계시ㄷ더라.(웃음) 초등학생 남자 꼬마 한 명도 기억나고... Q. 우리가3개 정도의 코스가 있잖아.어떤 코스를 제일 좋아해?아, 그건 어려운 질문이다..엄마가 좋냐,아빠가 좋냐지.다 좋아!근데 제일 안 좋아하는 걸 꼽으라면 오히려 제일 많이 하는 서북촌일 것 같아. 늘 하는거라서.그래서 가끔씩 히스토리코스를 하면 기분이 좋아.다 매력이 다른 것 같아.서북촌은 늘 하는거라서 시간관리가 칼같이 되는데,서촌은 혼자하면 시간관리가 잘 안돼.Q. 왜 인력거를 선택한 거야?미국에 있으면서 한국 사람들이 그리웠어.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었어.그거에 최적화된 딱 맞는 일이잖아.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고.그런 일을 찾고 있었지.Q. 대니의 개인적인 꿈은 뭐야?요새 내가 느끼는 건데 정해진 꿈이 없어. 그래서우선 지금은 꿈을 찾는 게 꿈이야.그리고 인력거 일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이쪽의 일을 하는 게 나한테 맞는 것 같아. 이게 내 장점인 것 같은데 이걸 살릴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지.Q. 아띠의 자랑을 하자면?우선, '편하다'라는 거.정말 심플한 건데 엄청난 장점인 것 같아.그것 만큼 좋은 게 어디 있어. 일하면서 편한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그리고 힘든 것도 없어. 다른 데에서 일할 때는10분마다 시계보고 언제 퇴근하지~그랬는데, 여기서는 시계 보면'빨리 복귀 해야 되는데,더 타고 싶다!'이렇게 돼.'오늘 어떻게 시간 보내지'하면 벌써7시가 되어있고.(웃음)그리고 아띠는 남성미가 넘치지!(웃음)Q. 아띠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지금의 이 모습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라이더가 많아지고 인력거도 많아지고 그러다 보면,지금 아띠의 분위기를 더 잘 유지해야 될 것 같아.Q. 너에게 아띠인력거란?뜻밖에 만난 행운?진짜 이걸 하게 될지 몰랐는데,진짜 잘한 것 같아. 6개월 정도 했는데,몇 년 뒤에 생각해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할 것 같아.Q. 미래의 아띠라이더들에게 한마디 한다면?만약에 돈을 벌 생각으로 하려 한다면 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그런 생각이면 아띠를 할 수 없어.진짜 즐기려고 해야 할 수 있어.나는 항상 내가 재미있어야 사람들을 재미있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진짜 즐겁게 일하고 싶은 사람만 오라고 하고 싶어.근데 후유증은 너무 빠져버리면 안 된다는 거야!(웃음)Q. 며칠 뒤면 미국으로 돌아가는데,기분이 어때?아쉽다~ 데니!괜찮아~ 언젠가 또 오겠지.만약 돌아와서 다시 라이딩을 하면 내가 처음 라이딩 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또 느낄 수 있을 것 같아.그 때 저스틴,현아,나 이렇게 셋이서 경복궁 쪽으로 출근하면서 쫙 나갔는데 그 때 진짜 기분 좋았거든. 그리고 그 날 수학여행 온 애들이 단체로 있었는데,내가 혼자 신나가지고 손 흔드니까,'꺄!'하면서 진짜 말도 안 되는 반응이 나와가지고되게 기분 좋게 탔었어.(웃음)Q. 지금까지 아쉬웠던 점이 있을까?R2가 못된 게 진짜 아쉬워.이왕 하는 거R2는 찍어야 나중에 인력거 탔다고 할 수 있는데... 그리고 내가 아끼는 신발, 인력거 체인 때문에 더러운 거 묻었는데 어떻게 배상해줄 거야? 라이딩 하는 첫날에'이왕 타는 거 신발 멋있는 거 신고 타야지~' 했는데..첫날부터!!! (웃음)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줘나중에 돌아왔을 때 아띠가 많이 안 변했으면 좋겠어.정비사만 고용하지 말고,주기적으로 근육마사지 받을 수 있게 마사지사도 고용해서 번호표같은 거 뽑아서 마사지 받게 하면 좋을 것 같아!라이더들이 항상 풀컨디션으로 있을 수 있게.(웃음웃음)그리고 스포츠적으로 접근해서 라이더들 유니폼 맞춰서 등번호 제도 같은 거 도입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난42번.나중에 만든다면42번으로 만들어서 내 유니폼 걸어줘.내가 항상 국대 앞에 있는 자세로 동상도 세워서!(웃음)언제나 유쾌한 데니의 인터뷰였습니다!미국으로 조심히 돌아가길 바라며,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는 데니를 응원하며,인터뷰를 마칩니다:)#아띠라이더스클럽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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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 입맛에 맞게, 내가 차린 회사! 미미박스 CEO 디노의 인터뷰 by Sellev

안녕하세요!미미박스의 소식을 전해주는 Ava입니다!오늘은 미미박스의 CEO인 디노(하형석)의 인터뷰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며칠 전 영감을 주는 인터뷰가 가득한 SELLEV에 디노의 인터뷰가 올라왔는데요.매일매일(출장이 있으실 때 빼고) 만나는 디노이지만이렇게 또 CEO의 생각을 접하게 되니어떻게 오늘 하루를 보내야 할지 다짐을 한 번 더 하게 되네요!그럼 디노가 영상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간단히소개 드리겠습니다! #동기부여흔히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들을 떠올리면 '복지', '자유' 등을 떠올리는데요.디노가 느낀 실리콘밸리는 자기 동기부여를 통해 일하는 사람들로 꽉 찬 곳이었다고 합니다.이를 보고 위기의식을 느낀 디노는 '우리도 자기 동기부여를 통해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고 하게 된 것이죠.#창업 계기 '오직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회사'국내 회사의 문화들을 보면서 디노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회사'를 가고 싶었다고 합니다.하지만 국내에는 그런 회사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결국 자신이 꿈꾸는 회사를 직접 창업하게 된 것이죠!#리더십리더십은 경력, 직급, 직책에서 나오는 것일까요?디노는 '오늘 입사한 인턴도 미미박스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그렇게 미미박스는 '반란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이게 된 것이죠!리더십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확고한 철학 아닐까요? #당장 실행하세요'당장 실행하세요'미국에 진출하게 된 것도, 이렇게 미미박스가 성장하게 된 것도 이런 디노의 철학을 바탕으로 나온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디노는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SNS를 통해 물어보고 연락한다고 합니다.고민하고 정의하는 것보다 먼저 실행하는 것! 그것이 영감이 되고 경쟁력이 되지 않을까요?이렇게 디노의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여러분도 오늘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있다면,혹은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었다면 작은 것이라도 한번 실행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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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득권과의 공생?

제목이 조금 자극적인 느낌이 들지만, 사실 저 생각이 정확하게 요즘 생각하고 있는 포인트 이긴 하다. 요즘 파펨의 판매 채널 확대를 준비하면서, 온라인 채널, 백화점, Drug Store 등등과 미팅을 하고 논의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유통 채널에 대해서 문외한 이었던 나에게는.. off line  store들이 40%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이게  정상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브랜드에서 100원짜리 제품을 만들면 40원을 유통업체에 주어야 한 다는 것이고, 심지어는 판촉비, 물류비 등등해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말까지 들었다. 뭘까? 그 정도의 역할을 그들이 정말 하고 있는 것일까? 일단 시장 가격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하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아닌 한.. 아니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기대하는 가격 수준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 장벽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가격이라는 것은 이미 fix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럼 기업의 입장에서 간접비와 기타 비용 등을 제외하고 15~20% 수준의 마진을 얻기 위해서는 직접비가 10~15%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지금까지는 대부분이 그 정도의 cost stucture로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를 해왔다는 것이다. 즉, 100원짜리 제품이라면 10원 수준이 원가라는 것인데.. 이렇게 해서 제품의 quality를 계속해서 높이고 brand를 키워나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그저  비슷비슷한 or 고만고만한 제품들을 계속해서 찍어내거나, 브랜드를 바꾸거나... 정도의 노력만 가능하지 않을까? 요즘 가끔 여러 제품들을 보러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크게 두 가지의 느낌이다. 하나는 수입 제품이기 때문에 적정 가격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pricing이 되어있고.. 소비자 들도 그 정도 가격에 대한 저항이 크게 없어서 팔리는 제품(핸드크림, 기초화장품 등이 좀 많아 보이고). 두 번째로는 유행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서 그 제품에 정성이나 고민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 것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소비자들이 쉽게 사는 제품군들. (예를 들면, 드레스 퍼퓸, 마스크팩 등등). 두 번째 카테고리에 있는 제품들은 1회성으로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에 빵 띄워서 치고 빠지겠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다. 고민이나 정성을 들여 만든다는 생각이 안 든다. 그럼 왜 이렇게 되었을까? off-line 유통업체들이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을 장악해 버리면서 너무나도 힘이 강해진 나머지, 대안적인 채널들이 죽어버려서라는 생각이다. 그들의 백화점, 마트, Drug store를 거치지 않고는 소비자에게 노출되기가 힘들다 보니 40%의 수수료를 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러한 기준에서부터 제품 기획이 들어가다 보니.. 그저 10% 수준의 직접비가 기본이 되어 제품의 quality를 높이기가 어려워졌고, 그게 그저 고착되어 버린  듯하다. 그럼 대안이 무엇일까? 물론 on-line 채널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텐데, 요즘은 그 대안으로 생각되던 온라인 채널들 또한 이미 old 한 형님들에게 못된 것들만 배워서 retailer로써의 갑질을 하는 듯하다. 그럼 마지막 대안은 브랜드의 자체 온라인 채널을 만들고 키워 보는 것이 될 텐데.. 아마 그렇게 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말릴 것이다. 트래픽을 만들기 쉽지 않고, 온라인에서는 특히나 이미 인지도가 있고, 신뢰감이 형성된 브랜드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사실 파펨을 운영하는 나로서도 고민이 많다. 결론은? 파펨을 처음 기억하던 시절에는 자체 on-line channel (www.paffem.me)만을 운영하겠다는 정책을 만들고 운영했었다. 하지만, 그 성장 속도에 한계가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을 체감하면서, 기존의 채널들 (on & off)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파펨의 타깃인 소비자에게 노출을 시키고, 그들이 구매를 체험하게 하고.. 결론적으로는 자체 채널로 유입될 수 있는 방법들을 설계하는 것이다. 제품은 물리적인 상품 그 자체로서의 가치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 제품을 소비하기 위한 이야기(story)가 필요하고, 계속해서 정보를 제공해주며, 또한 필요한 도움들을 on-line 상에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하였고, 그러한 것들을 보완하기 위한 contents와  그것들을 유통하기 위한 channel을 (SNS, Blog) 확대해 나가는 것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자세한 내용을 쓰는 것은 조금 무리인 듯하여.. 관심이 많으시다면 paffem에서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고... ^^파펨에서는 sales channel 전략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어떻게 해서든 좀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직접비 비중을 조금이라도 높여가는 (불필요한 줄여가는 노력 또한 기울이면서) 방향으로 제품을 개선해 나가고 싶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ㅎㅎ #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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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그거 왜 하세요? (1)

며칠 전에 대출 건으로 XX보증기금에 방문하였다. 다행히도 소개를 받고 간 자리인지라 분위기는 부드러웠고 호의적이었는데.. 지금 하고 있는 paffem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특히 고생하는 파트와 성장하고는 있지만 아직 미약한 매출액)를 듣던 중, 상담하시던 분께서 이런 질문을 던지셨다.그럼 대표님이 직접 Box도 포장하고 그러세요....? 학벌도 좋으시고.. career도 좋으신데...그거 왜 하세요?다소 충격적인 질문이었다.물론 그 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고, 그냥  웃어넘겼는데..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이 필요하긴 하다는 생각이다.일단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우선 사람은 모두 성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startup과 같은 도전적인 일을 즐길 필요도 없고.. 공무원과 같이 안정적인 직장이 좋다고만도 할 수 없다. 어떤 스타일이 본인과 성향과 잘 맞느냐의 문제이고.. 그 영역에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면 다행인 인생이라는 생각이다.나는 5년간 BCG에서 전략 컨설턴트로써의 경험과 삼성전자 GMO에(글로벌마케팅실)서의 경험을 통해... 나는 절대로 대기업 체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고,그리고 Groupon KOREA CMO로써 1.5년 정도를 일한 결과..  Startup을 만들어 한번 해볼 만하다는 나름의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그렇다면, 다시 위의 질문 "그거 왜  하세요?"에 대한 나의 대답을 정리해볼 차례이다. 이것은 나의 인생관과 가치관과도 연결되는 부분인데..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목표는 "다양한 경험"이다. 그 경험 안에는 일에 대한 경험, 다양한 문화, 도시, 자연.. 그리고 음식, 사람 등등의 모든 것들이 들어가 있다고 봐도 될듯하고, 나름 그러한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서 살아왔다.자 이제 구체적으로 정리해 본다면..1. 일의 재미와 성취감정말 중요하다. 지금의 파펨이라는 perfume subscription service를 만들고 나서는 평일에는 거의 24시간을 그 생각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고민하는 것이 재미있고, 그 고민을 해결해나가는 과정 (desk job 일수도 있고, 방산시장을 헤매고 다니는 것일 수도.. 혹은 다른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이 재미있다. 물론 그만큼의 스트레스도 동반되지만, 스트레스라는 것이 답답한 조직 내 hierarchy 라던가, 불필요한 업무를 통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건강한 스트레스라는 생각을 한다.또한 성취감이다. 위에 말했듯이 아직 파펨은 론칭한지 6개월이고, 나름의 성장 (월평균 100% 성장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지만 첫 달 매출이 워낙 적어서 나타나는 착시현상임을 고백.. ^^;;)을 이루고 있고, 내가 만든 브랜드와 제품이 나날이 upgrade 되고 있다. 큰 조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이고,  컨설턴트였다면 그 실행의 맛을 느껴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재미를 피부로 느끼며 살고 있다Paffem 런칭 파티때 presentation 하던 모습을 누가 찍었을까....2. High Risk High Return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지금 이 시간에 취업을 하여 월급을 받는다면 적지 않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만 하고 확신은.. 좀 ㅎㅎ)  아무튼 기회비용이라는 것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보다 큰 return을 기대할 수 있고  그것을 내 손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 매력이다. 난 risk taker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high return을 추구하는 스타일은 맞다고 말할 수 있는 조금은 어정쩡한 사람이다.또한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이 너무 많고 그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high return이 필요하다. 물론 high risk 이겠지만...  난 이미 이 곳에 들어온 이상 high risk는 의미가 없다. 그저 risk를 낮추는 작업을 계속해야할 뿐..."물론 지금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만약에 wife의 헌신이 없다면... 이런 모험도 해보지 못했을 것이 자명하다. 다시 한번 그분께 감사의 인사를.. 꾸벅"3. 일하는 시간 외에 또 다른 시간이 필요해 &... money컨설턴트로 일하던 시절에는 내 시간이란 거의 없었다. 매일 새벽 1~2시까지는 일을 하는 것이 당연했고, 금요일 저녁에는 만취하도록 마시고는 토요일 늦게 일어나 잠시 쉬다가..  일요일부터는 다시 일을 하는 삶이었다. 그러던 중, 나 자신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화실에 drawing을 하러 간 것이었고, 매주 주말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화실에 가서 그림을 그렸다.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내 삶을 조금 더 "맛있게" 만드는 시간들이 필요했던 것이고, 그 이후로는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하면서 살자고  맘먹었다. 가고 싶은 여행도 하고 (e.g. Road trip, Coast to Coast in USA), 맛있는 것들을 찾아 먹는 즐거움을 음미하고, 좋아하는 골프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좋은 핸디캡도 만들고...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나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financially 여유로움은 필수 불가결이다.일반적으로 더 큰 문제는... "시간과 돈이 있어도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저 정해진 길들을 따라가는 인생.. 나의 20대 중반까지의 삶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4. 그 시간에 해야 할 것들...이제 한국 나이로 39세가 되었는데.. 난 지금 이 나이에 하고 싶은 것은 지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지금 건강한 몸으로 여행을 가는 것과, 은퇴 후 무거운 몸을 이끌고 동일한 여행지를 가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고, 젊어서 해야 할.. 바꿔 말하면 그 나이에 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시간이 아깝다.일을 하는 것도, 그리고 이렇게 도전적인 일을 하고, 엄청난 pressure 하에서 일을 해보는 것도 바로 지금 이 시간에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다.이것이 파펨의 사무실! 친구가 운영하는 클럽 공간을 낮에 활용중내가 만약 40대가 넘었고, 아이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해서 뭔가 도전을 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들이 된다면  startup이라는 것은 이래저래 꿈꾸기 어려운 환상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10년이 조금 넘는 직장 경험과 knowledge, 그리고 network 이 지금 바로 paffem이라는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기에 적절하다는 생각이다.게다가.. 아들이 만 네 살이 된 지금, 그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좀 더 자세히 그리고 같이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큰 혜택이다. 맨날 직장에서 지쳐 돌아오고.. 피곤하다며 주말에는 잠을 자야 피로를 풀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던 많은 선배들은, 자식들이 벌써 이렇게 커버렸다며 한탄을 하곤 했다.5. 마지막으로..내 시간은 내가 control 한다.이 이야기가 어떻게 보면 결론적인 것인데..나이가  들어갈수록 재산이 많은 것과 시간이 많은 것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마도 시간이 많은 것(좀 바꿔 말하면 젊은것)을 택할 것이다.하지만 시간이 "있는 것"과.. 그것을 "자신이 control or manage"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라는 생각이다. 내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고, 쉬고 싶을 때 쉬는 것과.. 일을 해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일을 하고 퇴근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내 시간을 내가 control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쉽지 않다는 것은 30대 후반쯤 되어서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인데.. 그 이유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 예를 들면 금전적인 상황, 직업의 자율성, 가정의 상황, 건강 이런 것들이 모두 맞물려 있는 것이고, 그것들이 모두 잘 맞아 들어갈 때나 가능하다는 점이다.스타트업 그거 왜하세요? (1) 에서는 내 개인적인 이유에 대해서 늘어나 보았다. 하지만,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그것 말고도 다른 의미가 많다는 생각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두번째 글에서 더 써보고자 한다..To be continued..... 그래서 제가 이거 합니다.#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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