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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완전히 새로워진 이메일마케팅, 스티비가 선보입니다

2015년 12월에 시작한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드디어 오늘, 스티비 정식버전을 출시합니다.기획부터 대량 발송 후 성과 측정까지, 이메일마케팅의 모든 과정을 담았습니다.정식버전 출시를 기념하여 라이트 요금제를 11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합니다.마케팅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마케팅 성과를 지난 주와 비교해 보고 얼마나 개선됐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과 데스크톱 중 어떤 디바이스에서 더 많은 반응이 일어났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조만간 스티비 사용자 평균 데이터와의 비교 기능도 선보일 예정입니다.국내에서 가장 간편한 A/B 테스트이메일 제목, 발신자 이름, 발송 스케줄로 A/B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간편한 비율 설정으로 빠르게 성과를 개선하세요.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것처럼 쉬운 콘텐츠 에디터베타 버전에 비해 콘텐츠 저장 방식을 개선했습니다. 많은 인기를 끌었던 지도 상자에는 한국 실정에 맞게 다음 지도 API를 적용했습니다. 대량 발송 기능의 필수 요소인 푸터 상자가 추가되었습니다.월 4회까지 무료로 발송할 수 있는 요금 체계스티비 조사* 결과, 국내에서는 마케팅 이메일을 월 평균 3.25회 발송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독자 5,000명 기준으로 월 4회까지 발송할 수 있는 스타터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메일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분들을 위해서는 월 8회 발송이 가능한 라이트 요금제와 무제한 발송이 가능한 스탠다드 요금제를 제공합니다. 정식버전 출시 기념으로 라이트 요금제를 11월 30일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 밖에도 쉽고 즐겁게 이메일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저희 스티비 팀이 개발한 다양한 기능을 정식버전에 담았습니다.#슬로워크 #스티비 #마케팅 #마케팅툴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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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판교 브루어리의 멋진 양조사, 강대인님!

[ 더부스팀 인터뷰 특별기획 5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더부스 브루잉의판교 브루어리에서 생산되는맛있는 맥주의 비결은바로 양조사들!크래프트 비어가 좋아,맥주를 만드는 일까지 하게된브루어 대인님의 인터뷰더부스 판교 브루어리에서는일과 놀이의 경계가 모호하다.모두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판교 브루어리까지무려 편도 1시간 20분이 걸리는연신내에 살고 계시지만일하는게 즐거워 출근길이 고되지 않다는,"펍매니저"에서 "양조사"로 변신한오늘의 주인공 강대인님.판교 브루어리의 브루어, 강대인님Q1.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맥덕들의 성지 같은 이태원 ‘사계’ 에서 일년간 매니저로 근무하다가 더부스 브루잉의 양조사로 합류하게 된 강대인입니다. 맥주 만드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요리하는것도 좋아해요. 원래 전공은 경제학과이지만 경제학과 수업 보다 ‘더 즐거운’ 수업을 찾아다니며 대학생활을 보냈거든요. 딱히 경제학이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수능 점수에 맞춰서 진학한 것이었거든요. 그러다가 가정교육과 수업도 들었었는데, 거기서 국 끓이는 법 및 찌개 끓이는 법을 배우고 나서 요리를 취미로 갖게 됬어요.Q2. 맛있는 맥주, 맛있는 음식을 만드시는걸 좋아하시나봐요! 그 이외에 다른 취미도 있으신가요?네, 사실 음악도 좋아해요. 특히 베이스 연주하는걸 좋아하는데 무언가에 빠지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파악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베이스 연주도 한동안 열심히 했었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인데 올해 드디어 내한 공연을 온다고 해서 너무 행복해요. 꼭 가려구요! 핑계 일 수도 있겠지만, 사계 매니저로 근무할 때는 연주 할 짬이 나지 않아 잠시 쉬었었는데, 다시 베이스 연주를 시작하려고 합니다.대인(왼쪽)과 주미(오른쪽)Q3. ‘요리’는 대학시절 가정교육학과 수업을 듣고 시작하셨다고 하셨잖아요?  대인님이 브루잉을 시작하신 계기도 궁금하네요.대학생 시절 미국 시애틀에서 5개월, 뉴욕에서 5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다양한 맥주를 접하고 맥주를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한국으로 돌아온 후 부모님을 설득해 허락을 구한 후 ‘미스터 피어’ 라는 맥주를 8L씩 제조 할 수 있는 키트를 샀어요. 맥주 원액이 들어있는 캔을 사서 뜨거운 물에 풀고, 발효시켜서 간편하게 맥주를 만들고 그랬죠. 그렇게 브루잉에 많은 관심이 있던 차에, 사계 매니저로 일하게 되었는데 사계에서 정말 진짜 재료로 ‘곡물’을 써서 양조하기 시작했어요. 부분곡물, 완전곡물로 양조하기 시작했고, 사계에서 일하는 동안 짬짬히 사장님이 맥주에 관한 이론강의를 굉장히 많이 해주셨어요.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죠. 원래 양조에 대해 관심이 있었기에 굉장히 즐거웠고요!Q4. 사계에서 일하면서 생긴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나요?사계 ‘바’는 그 특유의 분위기로 유명하잖아요? 바에 앉는 손님의 절반 이상은 친숙한 얼굴이고, 매일 오시다시피 하는 손님도 있고요. 맥주 덕후들끼리는 또 금방 친해지니까 나중에는 모든 직원들과 다 아는사이가 되죠. 손님으로 오신 분 들 중 한의사 형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일주일에 다섯번 정도 오던 손님이에요. 사계는 사실 ‘사계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양조를 하는 공방을 갖고 있어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공방인데, 그 한의사 형이 지금 그 공방에서 엄청 양조를 많이 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두번은 양조 하시는듯? 사계의 VIP 손님이면 그 양조공방에서 함께 맥주를 빚을 수 있죠. 약 15 - 16명이 모여 맥주를 만드는데,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해요. 쌍화차 재료를 넣어보기도 하고, 전통주에서 영감을 받아 목련, 수국등을 넣어 보기도 하고요. 사계 공방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서로 서로 지식을 나누고 성장하는 느낌이 좋았어요.이태원역 근처 위치한 크래프트 비어 펍, 사계Q5. 사계는 정말 ‘맥덕 양성소’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직원이나 단골들 모두 양조를 하게 되니까(웃음).  혹시 손님중에 진상손님들도 있었나요?사실 사계에는 진상손님이 거의 없어요. 오시는 손님들 대부분이 젠틀하시기 때문에 진상스트레스가거의 없죠. 다만 한번은 미국에서 오래 살던 교포 느낌의 만취한 아저씨가 온적이 있었어요. 바에 앉아서 옆에 앉은 다른 손님의 맥주를 원샷하지 않나, 저를 빤히 노려보지 않나 조금 추태를 부리시더라고요. 저를 무섭게 계속 노려 봐서 저도 눈싸움에 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죠 (웃음).  그분은 그러다가 나가셔서 ‘가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뛰어들어와서 ‘내 폰을 내놔!!’ 라며 술주정을 하시더라고요. 사계에 폰을 놓고 가신 것도 아니었는데… 그런 정도의 진상 밖에는 없었는데, 다른 손님들도 그 아저씨가 나가자 그 아저씨를 성대모사 하는 등 웃겼어요. 귀여운 수준의 진상들 밖에 없죠.Q6. 사계에서 재밌는 추억이 많으시네요! 그럼 어쩌다가 더부스의 브루어로 합류하게 되셨나요?어학연수에서 돌아와서 처음 맛본 한국의 수제맥주가 더부스의 빌스페일에일이었어요. 그래서 더부스의 존재를 알고 있었죠. 그리고 사계에서 처음에 일한 이유는, 언젠가 저만의 펍을 열고 싶어서 운영 노하우를 쌓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사계에서 매니저로 있는 동안 사계 사장님들이 운영에 대한 모든 권한을 저에게 주셔서, 유연하게 펍을 잘 운영할 수 있었죠. 그런데 아무래도 펍에서 일하다 보니 근무시간이 남들과 달라, 밤에 일하고 아침에는 쉴 수 밖에 없었어요. 가족이랑 여자친구가 그런 생활패턴을 별로 썩 좋아하지 않았죠. 그래서 맥주 관련 일을 하면서 ‘낮에 일하고 저녁에 쉴 수 있는 직업’을 찾다보니 딱 양조사인거에요! 맥주를 좋아해서 꼭 맥주 관련 일을 직업으로 갖고 싶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더부스에서 브루어를 모집하게 되어서 지원하게 되었고, 사계에서 쌓은 양조지식을 어필 해 더부스에 합류하게 되었어요!더부스 판교 브루어리Q7. 브루어로서의 삶은 어떠신가요?예전에 브루어가 되기까지는 브루어를 막연하게 동경했어요. 브루어라면 천재적인 기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남들보다 선천적으로 맛이나 향에 많이 민감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맛이나 향에 대한 민감도도 어느정도 훈련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브루어로써 일하며 깨달은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기에 정말 행복하다는거에요.하고 싶은 일을 돈받고 하는 이 기분 아세요? 정말 행복합니다 (하하). 사실 제가 판교에서 편도 1시간 30분 거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출퇴근이 좀 고된편이에요. 그런데 출근길에 오르는건 귀찮아도 일단 판교 브루어리에 오기만 하면 힘이 나요. 맥주를 만드는 일이 정말 너무 행복하거든요. 일이라는 느낌도 전혀 안들어요. 또 9시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기 때문에 워크앤밸런스도 아주 좋죠. 여자친구도 아주 좋아하고요. 그리고 부모님은 펍의 매니저보다 양조사가 더 건전(?)해보이셨나봐요. 제가 브루어가 되었다니까 완전 좋아하셨어요.* 부모님의 생각은 더부스 및 대인님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Q8. 아까 여자친구분도 대인님이 양조사가 된 것을 아주 좋아한다고 하셨는데요, 여자친구분은 술을 잘 마시시나요? 맥주를 좋아하고, 맥주 만드는것을 업으로 삼은 저와 달리 여자친구는 술을 잘 마시는데 별로 즐기지는 않아요. 왜, 술자리를 즐기지 술을 즐기는 타입있잖아요? 여자친구는 맥주는 딱 한잔이면 충분하다고 하더라구요. 부드러운 바이젠이나 벨지안 윗을 좋아하는 편이고요.Q9. 어떻게 보면 ‘취미’를 일로 삼으신건데, 왜 아주 좋아하던 일도 막상 일이 되면 힘들 수 있잖아요. 대인님은 어떠신가요? 물론 제일 좋아하는 음악을 모닝콜로 설정하면 어느순간 그 음악이 짜증날 수도 있겠죠. (어마어마한 비유!) 그러나 저는 뭔가를 손으로 만들어내는 즐거움이 훨씬 커서, 양조사를 직업으로 택한것을 후회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판교 양조팀 안에서도 ‘맥주에 관한’ 취향은 다 제각각이에요. 각자 만들어 보고 싶은 ‘특이한’ 맥주들이 각각 다 달라요. 사실 지금 제 취미는 일이 끝난 후에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를 해 보며 독창적인 맥주를 만들어 보는거에요. 꼭 제가 만든 맥주가 아니더래도 새로운 맥주를 마시는것도 제 취미중에 하나고요. 홍콩에 두번 놀러간적이 있는데 나중에 보니 그때 무려 200종의 맥주를 마셨더라고요. 더부스에 지원 할 때 이력서에 ‘제가 어떻게 놀았는지’만 쓰면 그게 바로 스펙이더라고요. 덕업일치죠! 행복합니다!Q10. 맥주를 만들면서 가장 기쁠 때는 언제인가요?만들어진 결과물을 마셔볼 때랑 맥즙을 만들 때 가장 기뻐요. 맥주를 만드는 중에는 작은것도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레시피 만들 때 부터 원하는 맥주가 있기는 하지만, 맥주를 만드는 과정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떤 맥주가 나올까 기대가 되는거죠. 맥즙을 만드는것은 양조의 첫 과정이니까 가장 기대가 큰 것이구요. 맥주를 한 번 만들기 시작하면 완성되어 맛보기 까지는 적어도 3주를 기대려야 하니까요.맥주의 중요한 재료인 맥아(몰트)Q11.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경험을 쌓을 수도 있지만, 맥주를 더 잘만들기 위한 이론 공부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따로 양조에 관한 공부를 하시나요? 주로 효모에 대해서 공부하고, 발효하는 과정 자체를 많이 공부해요. 맥주의 퀄리티의 대부분은 효모, 그리고 발효 과정에 따라 크게 좌우 되니까요. 그래서 책을 많이 읽고, 인터넷도 많이 찾아봐요. 그리고 이론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하나하나 직접 양조 테스트를 해보고 프로파일을 확인하는게 중요해요. 온도에 따라 또 맛이 다 다르게 발효가 되니까, 그런 과정들을 하나 하나 기록해서 연구하고 있죠. 효모를 파는 회사에서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자료가 있지만 그것이 실제와 완벽하게 일치하는건 아니니까요. 또 효모 뿐만 아니라 홉도 주관적인 맛이 있고, 어떤 단계에 홉을 쓰냐에 따라 또 맛이 달라지니까.. 변수가 굉장히 많아서 하나하나 통제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게 좋은 맥주를 만드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Q12. 친구분들 중에 맥주 덕후가 많다고 들었는데, 더부스 판교 맥주들에 대한 친구들의 평가는 어떤 편인가요?맥주 덕후들은 다들 맥주에 많이 엄격하고 취향도 개개인에 따라 많이 달라서 딱 어떻다고 이야기하기 어려워요. 사계 소비자들과 더부스 소비자들도 많이 다르구요. 물론 더부스 맥주는 일반 대중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크래프트 비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모두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맥주로 모든 계층에게 어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양성이 중요한거구요. 모두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Q14. 원래 맥주 덕후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신건가요?원래는 기존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을 맥주의 세계로 입문시키려고 했어요. 그런데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는 쉽게 친해지다보니... 이제는 주위에 널린게 맥덕이네요. 맥주 하나만으로 쉽게 친해 질 수 있으니, 인간관계가 넓어져서 좋아요. 만약에 맥알못을 맥잘알로 입덕시키려면 돈도 많이 깨지거든요. (하하)Q13. 판교 맥주 중에서 본인의 취향인 맥주가 뭔가요?끝까지 IPA랑 트랜스포터요! 저는 몰티하거나 구수한 맥주를 많이 좋아해요. 다른 맥덕들이랑 다른게 저는 영국이나 스코트랜드 스타일을 좋아해서 클래식한 원형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처음 크래프트비어를 마셔보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맥주는 역시 트랜스포터죠. 다들 흑맥주하면 쓰고 무겁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편견을 깨줄 수 있는 맥주니까요!Q14.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나요?진부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뭘 하고 싶고 뭘 좋아하는지 찾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국맥주 시장의 성장을 같이 지켜봤으면 해요. 저도 다른 사람들 처럼 한 때 대기업 맥주가 전부인줄 알던 시절도 있었고, 유럽 맥주만 좋아하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맥주에 관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어떤 일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인지'를 명확히 아니까요. 자신의 취향,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더 많은 사람들이 깨달았으면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취미를 이해해주는 여자친구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할게요! (♥)#더부스브루잉컴퍼니 #팀원소개 #팀원자랑 #팀원인터뷰 #기업문화 #회사문화 #사내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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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여유라는 것은

나를 죽일 것만 같았던 더위가 언제 그랬냔듯이 사라지고 어느새 찬바람이 부네요. 달력을 보니 벌써 8월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늘 이맘때쯤 드는 생각이 있죠. 뭐?! 벌써 올해가 4달 밖에 안 남았다고? 그리고 이 생각도 함께 들 겁니다. 내가 올해 초에 어떤 계획을 세웠더라...나는그동안 뭘 한 거지......라는 생각. 다들 그런 생각했던 거 맞죠? (나만 한 거 아니죠...)저는 올해 여유 있게 살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누군가는 그것도 결심이냐며, 그 정도의 결심이면 못 지키는 게 더 이상한 게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게는 절실하고도 절절한 결심이었습니다.제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출근도 따로 없었지만, 퇴근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머리 속에 해야 할 일들이 가득해서 뭐라도 하고 있지 않으면 금세 불안해졌기 때문입니다. 노느니 일하는 게 더 마음이 편한 그런 이상한 상태. 2년 전 2016년 크리스마스이브, 그날도 역시 그런 날들 중의 하루였습니다. 남들은 커플과 신나서 놀러 다닐 바로 그 시간에 저는 사무실에 혼자 남아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회사를 만들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들을 혼자서 맨땅에 삽질하며 하나씩 배워나가며 일궈오느라 고생 고생해서 이제 먹고살 수는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러나 그렇다고 아직 안정적이지는 못하고, 성공한 거라고는 더더욱이나 말할 수 없고, 뭔가 조금만 더 하면 될 것도 같은데, 그렇다고 무엇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는,,, 그래서 뭐가 될지 모르니 뭐라도 더 해보자고 더 가열차게 일만 계속하고 있는 그런 상태..... 와... 근데 이러다 죽으면너무 억울하겠는데?저는 할머니가 될 때까지 스트레스컴퍼니를 하면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게 꿈입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되기도 전에 혼자서 일만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든 겁니다. 그럼 정말 너무 억울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바로 짐을 챙겨 나오며, 내년에는 좀 더 여유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계속 달리기만 해서는 결승점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쓰러져버릴지도 모르니 좀 쉬면서 가야겠다고. 그래서 내년엔 꼭 여행도 다니고 남들처럼 보란 듯이 좀 놀아보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매년 새해 결심은 여유를 갖는 것이 되었습니다.   정말 즐거웠어! 부산아~그러나 여유라는 게 막 가져야지! 한다고 해서 막 손에 잡히고 그러는 건 아니더라고요. 뭘 하면서 쉬어야 하나 손가락을 굴리며 고민하던 때 제 손에 잡힌 포스터 한 장, 부산에 있는 친구가 올린 연말 파티 초대장이었어요. 그걸 보자마자 아! 이거다. 싶었죠. 그날로 짐을 싸서 내려갔어요. 나 가요! 부. 산. 으.로!! 그렇게 부산에서 새해를 맞으면서 산책도 하고 울산에 있는 좋아하는 친구도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서 수다도 떨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빈둥거리며 며칠을 쉬다가 서울로 올라왔는데요. 다시 몇 달간 버틸 수 있겠다 싶은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더라고요. 뿜뿜!  그런데 그 후로 왠지 쉬어야 한다는 강박이 머릿속에 자리를 잡아버렸는지 서울을 떠날 기회가 생기면 어떻게든 그 기회를 잡으려고 애를 쓰고 있더라고요. 덕분에 작년 가을엔 일본, 겨울엔 제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자!!응?친구들과 함께 수다떨며 바라보던 강... 이름은 까먹었네...내 마음의 무게만큼 푹푹 파인 발자국인가....내가 이 걸 보려고 그 먼 길을 간 겁니다!!근데 저는 그렇게 신이 나서 제주를 다녀온 후에 앓아누웠더랬습니다... 끙. 저는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그 시기가 딱 기말고사 시즌이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여행을 가야 할 것만 같아서 전공책과 노트북을 싸 짊어지고 비행기에 올랐었는데 가서 안 먹던 고기를 잔뜩 먹고, 밤늦게까지 안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레포트를 쓰는 투혼을 발휘하고는 결국 집에 돌아와서 뻗어버렸습니다. 아... 아..... 무작정 여행을 간다고 해서, 서울을 떠났다고 해서 모두 재충전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병원을 순례하며 깨달았습니다. 털썩.이 중에서 제일 바보는 나인가 보오...Q : 사람이 변하려면 사는 곳이 바뀌거나, 만나는 사람이 바뀌거나 시간을 쓰는 방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바쁘게만 살아온 내 마음에 여유를 가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A: 여행을 떠나는 한 번의 이벤트가 잠시 동안의 행복을 가져다줄 순 있겠지만, 그보다 훨씬 더 긴 나머지의 시간들을 오로지 잠깐 동안의 여행만을 기다리며 보낸다는 건,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저에게는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선택이더라고요. 덕분에 저는 평범한 일상에서 갖는 나를 위한 작은 여유가 더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Q : 그럼 나를 위한 작은 여유는 어떻게 가질 수 있는 거죠?  A :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시간을 늘리면 되지 않을까요? 근데 그러려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알고 있어야 해요. 그걸 모르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니까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과 여유를 선물해줄 수 있어요.내가 좋아하는 것들 저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랑 비슷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과 한참을 떠들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경험을 나눠주는 것도 좋아해요.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는 모임을 계속 열고, 그들의 위한 또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을 즐기고 있나 봐요.그렇게 관계 속에서 얻는 즐거움도 좋아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좋은 것 중에 하나는 혼자서도 잘 놀게 되었다는 거예요. 저는 이제 식당에 가서 혼자 밥도 잘 먹는답니다. 얼마 전에는 팝콘이 먹고 싶어서 혼자 영화도 보러 갔다니까요. 후후. 생각해보니 옛날엔 혼자서 10km 마라톤을 뛰었던 적도 있었는데요. 정말 힘들더군요.. 이제 그런 짓은 하지 않으려고요.. ; 그렇지만 운동을 지속하는 건 진짜 중요해요. 그래서 필라테스를 끝내고 무슨 운동을 할까 하다가 거의 10년 만에 스윙댄스를 다시 시작했는데, 제 몸이 스텝을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기특할 수가! 한참을 스텝을 밟으며 몸을 움직이고 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답니다.한강에 나가서 강물을 한없이 바라보는 것도 좋아하고요. 차 안에서 혼자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해요. 집이 서울이 아니다 보니 이동거리가 기본 한 시간이 넘거든요. 그래서 그 시간에 노래를 들으면서 신나게 소리를 지르는데요. 그럼 기분이 나아진답니다. 서점에 가서 책 표지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요. 책 사는 것도 좋아해요. 예전에는 좋아하는 책들을 잔뜩 사서 책꽂이에 꽂아놓고 언젠가는 저 것들이 다 내 머릿속에 들어가 있겠지 싶어서 뿌듯해하고 그랬는데요. 어느 순간 다 부질없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싹 다 헌책방에 보내버렸어요. 그 후로는 꼭 읽을 책들만 사고 있는데요. 지금은 심리학대학원에 다니다 보니 제 책꽂이엔 거의 다 심리학 책들 뿐인데 그래도 안 읽은 것보다 읽은 것들이 더 많네요. 나중에는 스트레스컴퍼니 사무실을 제 상품들과 함께 심리학 책들이 함께 있는 서점으로 꾸며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오시는 손님들께 상품과 함께 책도 추천해드리고 같이 앉아서 수다도 떨고 모임도 열고 분노캔들도 태우고 그러면 참 재밌겠죠! 내년쯤엔 이렇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예쁜 공간을 만들어볼게요!저는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상상하는 것도 참 좋아해요. 다음엔 뭘 만들어 볼까? 이런 걸 만들면 어떨까? 이렇게 하면 더 재밌지 않을까? 틈만 나면 이러고 있는 걸 보면 저는 천상 생산자인가 봐요. 이렇게 생각한 걸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어서 참 다행이랍니다. 헤헷 얼마 전에 어느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하는데 존경하는 사람 이름을 적으라고 하더라고요. 그걸 보자마자 버틀란드 러셀이라고 쓸까. 아니면 빅터 프랭클을 쓸까 하고 잠시 동안 고민을 하다가 빅터라고 적었어요.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을 참 좋아하거든요. 그의 로고테라피 이론도 정말 좋아한답니다.고레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좋아해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영화는 모든 30대가 꼭 보아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안 보셨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해요. 이번에 개봉한 어느 가족을 못 봐서 아쉬워하고 있는 데 어떻게든 시간 내서 꼭 챙겨보려고요. 음악은 가리지 않고 듣지만, 쾅쾅거리는 음악은 별로예요. 노래를 들을 땐 음색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 케빈오의 부드러운, 커피소년의 조곤조곤한, 치즈의 청량한 목소리를 좋아해요. 에릭남이나 애즈원의 달콤한 목소리도 좋고, 우효의 담담한 목소리, 벤의 낭랑한 목소리도 좋아합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저는 꽤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네요. 아, 민감한 거 또 있는데. 날씨! 더운 건 그래도 잘 참는 편인데, 추운 건 정말 못 참아요.. 그래서 선풍기 바람도 싫어하는데, 올해 폭염은 좀 힘들긴 하더라고요. 근데 올 겨울은 더 춥다면서요? 벌써부터 걱정이라니까요.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나라에 가서 살다가 날씨 풀리면 다시 돌아오고 그렇게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그리고 단순 노동하는 것도 좋아해요. 아무 생각 없이 손을 움직이다 보면 머릿속이 좀 비워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는 굳이 노동집약적인 분노캔들을 만들었나 봐요. 감정카드는 또 어떻고요. 카드들을 쭉 늘어놓고 하나씩 모아서 50개를 채우는 일도 만만치 않답니다. 게다가 작년에는 극복양말 1,000개를 엄마랑 둘이서 포장한 적도 있다니까요. 스트레스컴퍼니는 리얼 가내수공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그렇지만 뭐니 뭐니 해도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조용한 공간에서 혼자 글도 쓰고, 작업도 하다가, 노래도 부르다가, 책도 읽다가, 디자인도 하다가, 빈둥거리기도 하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평화로운 시간을 좋아해요. 어쩌면 그래서 저는 크리스마스날도 사무실에 있었는지도 모르겠군요....험;;;  내가 뭘 좋아하는 지 알아야 오로지 나만을 위한 여유를 선물해줄 수 있어요.당신은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가요?자, 이제 당신의 차례예요.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한 번도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 처음엔 생각이 잘 생각이 안 날 수도 있어요. 그래도 그렇다고 포기하지 말고 계속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봤으면 좋겠어요. 이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니까요. 부모님이 원하는 것, 남들이 좋아하는 것, 사회가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 온.전.히.당.신.이.좋.아.하.는.것.말이예요. 그것을 찾으세요.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당신을 더 당신답게 만들어줄 거예요. 자신을 믿으세요. 당신은 지금 그대로도 충분히 아름다우니까요. 저는 가끔 기분이 다운되면 커피소년 노래를 들으면서 그래도 괜찮다고 나를 위로해주곤 하는데요. 오늘은 이 노래를 들어야 겠네요. 노래를 틀어놓고 눈을 감고 가사를 들어보세요. 분명 당신도 좋아하게 될 거예요. -그냥 거기에 있어요-커피소년  1.내 마음이 조급할 때모두 날 앞서가는 것 같을 때모든 것들이 다 사라지는 것 같을 때특히 아무 일 없을때무언가 꼭 해야 할 것 같을 때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 불안한 마음(후렴)당신은 당신 그대로 있으세요변한 건 아무것도 없는걸요더 잘하려거나 조급해 마요있는 그대로 그냥 두세요당신은 여전히 아름다워요그들도 아름답지만 그건 다른 문제예요당신이어서 할 수 있는 건그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해요그냥 거기에 있어요2.유독 우울했던 날내 삶에 어떤 기대도 없던 날사람들 속에서 외로웠던 그 날에다들 어떻게 사는지나는 잘살고 있는 건지창에 비친 내 모습 초라해 보일 때(후렴)당신은 당신 그대로 있으세요변한 건 아무것도 없는걸요더 잘하려거나 조급해 마요있는 그대로 그냥 두세요당신은 여전히 아름다워요그들도 아름답지만 그건 다른 문제예요당신이어서 할 수 있는 건그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해요그냥 거기에 있어요스트레스컴퍼니는 당신과 나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당신이 스트레스에 굴복하지 않고, 즐겁게 극복할 수 있도록 세상에 없던 상품을 만들고활용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www.stresscompany.net 스트레스컴퍼니의 모든 상품은 스트레스컴퍼니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스트레스컴퍼니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트레스컴퍼니 #심리스타트업 #스트레스관리 #서비스소개 #제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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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UX팀의 Nigel을 만나보세요!

화를 낸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고요"어떻게 해야 너그럽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나요?"가 나의 첫 질문이었다.좋은 사람이 많은 스푼 멤버들 중, 가장 '어른'의 표본 중 표본.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닮고 싶은 선배이자, 동료. 입사 초, 단 한 번의 대화로 제가 입덕 하게 된 나이젤을 소개합니다.나이젤 曰: "저는 착하지 않습니다! 써니가 늘 저의 이미지 메이킹을 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하하.. 저는 예전에 지금과는 많이 다른 류의 사람이었어요. 사실 이렇게 바뀌도록 노력하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스푼에 오기 전 다른 곳에서의 나이젤은 조금 과격했어요. 제 성격을 바로 드러내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깨달았어요. 절대 화를 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요. 사람이 화를 안 낼 수는 없어요. 저도 화가 날 때가 많고 스트레스도 받지만 부드럽게 상대를 존중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듣고 싶은 당신의 스푼 라이프프로젝트 매니저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저는 스푼 라디오 프러덕트 그룹에서 UX리딩을 맡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스푼 앱을 만드는데 어떠한 방향으로 만들 것인지 동료들과 협업하여 유저들이 조금 더 편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벤트 또는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개발팀, 마케팅팀 그리고 운영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조율하는 역할입니다.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업무다 보니, 다른 성향의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생기는 것 같아요."개발자에서 기획자가 되기까지"저는 8-9년 정도 개발자 생활을 했었어요. 원래 기획자는 아니었어요. 개발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너무나도 어려운 직무예요. 개발자가 되는 장벽이 굉장히 쉬운 건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가려면 끈기와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거든요. 프로젝트 매니저로 포지셔닝이 바뀌면서 장점이 있다면 제가 개발자 출신이다 보니, 개발자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데 조금은 수월하다는 것 같아요. 요즘은 UI/UX 이론과 사용자 조사 방법론에 더 관심이 생겨 강의를 들어요. 배움엔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좋은 기획자가 되려면?"어려운 질문이네요. 사실 기획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획 업무의 많은 부분은 관찰, 리서치, 요구사항 분석을 하고, 이후에는 프러덕트에 어떻게 적용을 할 것인지에 대해 조율하는 역할이에요. 그래서 말을 참 많이 해야 하고요. 문서 작성 및 정리도 잘해야 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가 어떤 시점에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알고 있어야 하고요. 저는 정리를 못하는 편이지만 메모는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앱 기획자다 보니, 플로우를 정확히 알기 위해 앱을 많이 보고 버튼 하나하나 눌러보곤 합니다."동료들과의 *케미 비결이 궁금합니다.(*미디어 속 등장인물들이 현실에서도 잘 어울리는 것을 뜻하는 한국 내의 신조어로, 원래 스포츠계에서 팀 내 단결력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케미스트리(chemistry)에서 변형되었다)"케미요? 저희 팀원분들 한 분 한 분이 참 열성적이십니다. 함께 일을 하면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특히 Mika는 업무를 함께 하며 가장 저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시는 분인데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배울 점이 많으신 분이에요. 제가 늘 많이 배우고 있어요. 정말 좋은 시점에 스푼에 와주셔서 즐겁게 감사하게 일하고 있습니다."제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실력은 기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은 프로들이 모인 자리니까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기 위해선 결과적으로 겸손한 태도와 올바른 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모든 것들은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서로를 존중해주고 시너지 효과가 나야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물 - "저는 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도덕경을 읽어보았는데 그 내용 중에 가장 좋은 건 물과 같다는 말을 보았습니다. 어디서 모나지 않고 남들에게 편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알고 싶은 Nigel의 이야기멋진 스타일링의 근원이 궁금합니다."스타일링이요? 7:3 비율인 것 같습니다. 제가 7 정도 입고 싶은 옷을 입으면 와이프가 3 정도 코칭을 해줍니다. 정말 아닌 옷을 입으면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기도 하고요. 저는 사실 쇼핑을 좋아해서 와이프가 함께 가자고 할 때 같이 가는 걸 좋아해요."스푼의 결혼 전도사 나이젤 "저는 결혼하면서 삶이 많이 바뀌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요. 그래서 결혼 전도사처럼 결혼을 하라고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크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아이들과 평일에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서 아쉬운 면이 많아요. 저희 아들이 진짜 해맑거든요. 저한테 가끔 이런 질문을 해요.아빠! 나비는 대체 왜 나는 거야?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 어른들에겐 들을 수 없는 피드백들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저를 행복하게 해요. 저는 아침 출근 전 항상 아이들에게 시 한 편을 읽어주고 나와요. 그렇게라도 아이들과 조금 더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주말엔 아무리 피곤해서 아이들과 밖에 나가요.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을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행복해지더라고요."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팁이 있다면"저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선 말투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떻게 말하면 사람들한테 똑같은 말을 조금 더 부드럽고 좋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작년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고 좋아하는 책은 '말 그릇'이라는 책입니다. 말투를 많이 바꾸려고 노력을 참 많이 했어요. 원래 저를 잘 아시던 분들은 제게 너무 가식적인 것 아니냐며 또는 혹시 나이 때문에 바뀌셨냐고 많이 물어보셨어요 하하.. 물론 나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굳이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지금도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팀원들이 Nigel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Ella:  홍길동 - "항상 바쁘게 다니셔서!!!!!!!"Ester: 등대지기 - "화창한 날 등대에 기대 해안선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것 같은 이미지가 떠올라서"Mika: 토끼 오빠 - "토끼 닮아서요 히히..."Mia: 수요 미식회 맛집 - "자리에 항상 사람들이 북적북적 붐비기 때문에...(만인에게 인기 만점)"Ann: RM - "BTS RM 같은 마이쿤의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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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요 친구들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마지막 식사를 하고 승표님, 날씽님과 헤어짐의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아 이제 곧 계정이 정리될 슬랙으로 한번 더 고생했다는 개인 메시지를 남겼다. 오늘은 함께 일했던 그들을 떠나보내는 날이다.스타트업이라는 기차에 타고 여행을 하다 보면 정해진 역 없이 사람들이 타고 내린다. 어떤 역에서는 사람들이 왕창 타기도 하고, 또 어떤 역에서는 예고도 없이 내리기도 한다. 북적북적한 기차를 같이 타고 가다 빈자리를 보면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쓸쓸한 마음이 든다. 역시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승표님은 5개월, 날씽님은 2개월을 함께 일했다. 그들이 회사에 처음 들어와서 했던 자기소개를 기억해 본다.대출  좀 받아줘야 8퍼센트 들어올 수 있지 말입니다당시에는 미국 명문대에 다니고 있는 이 친구가 왜 8퍼센트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지 솔직히 잘 이해가 안 되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 인턴이라고 하면 '제가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스타트업을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가 일반적이다. 그런데 미국의 스타트업에서도 일해 보고 한국에서 창업 경험도 있는 친구가 8퍼센트에서 무엇을 얻어 가려 하는지 의문이었다.          실제로는 조금만 더 잘생겼다병특을 마치고 놀고 있는 날씽님은 세바님이 8퍼센트에 추천해 주셨다. (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풋살장에서 축구하고 있는 날씽몬을 세바 트레이너가 잡아왔다.) 원래 8퍼센트에서는 짧은 기간만 일하는 개발 인턴을 채용하지 않는다. 손발을 맞춰 가는데 드는 노력에 비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3년의 경력을 갖추고 보증인(세바)도 있는 개발자가 인턴을 하고 싶다고 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오히려 병특을 막 끝내고 복학 전에 놀고 싶을 텐데 왜 굳이 일을 하려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두 분은 인턴이라는 이름으로 일했다. 두 분이 원한 것은 취직도 아니고 돈도 아니었다. (그 기간 동안 돈을 벌려고 했으면 훨씬 더 좋은 기회가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들이 원한 것은 경험이었다.승표님은 '성장하는 한국의 스타트업'을 경험해보고자 했다. 승표님이 들어오신 시점을 기준으로 회사에 대한 객관적인 성장 잣대인 누적 대출액이 2배 이상 늘었으니 성장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동안 회사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둥벌거숭이에서 조금은 먼 미래를 볼 수 있게 되었으니 그것도 성장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이런 과정에서 승표님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가져갔는지는 잘 모르겠다.날씽님은 8퍼센트에서 '함께 개발하기'를 경험해보고자 했다. 전 직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혼자 일을 하셔서 팀으로서 효율적으로 그리고 즐겁게 일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를 궁금해하셨다. 다행히 회사에서 소울메이트도 만났고, 나는 많은 신경을 써주진 못했지만 금방 팀과 어울려서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황금 같은 2달의 시간이 충분한 가치가 있었는지는 역시 날씽님만 아는 일이다.승표님은 진중한 사람이다. (우리는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항상 논리적인 대화를 통해 이성적인 결과를 만들어 가고자 했다. 디자인을 전공한 최진님과 자주 제품을 두고 티격태격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좋은 조합이었다. 이 스마트한 친구는 분야를 한정하지 않고 일을 했고 회사의 여러 곳을 개선시켜 두었다. 특히 데이터에 기반한 기획과 마케팅을 할 수 있게 기틀을 잡아준 것은 앞으로 회사에 많은 도움이 될 거다. 이 글을 빌어 감사드린다.  날씽님 또한 회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일들을 '알아서' 해 주셨다. 역시 좋은 인재는 꼭 일을 던지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서 한다. 회사의 개발 환경도 야금야금 개선시키고 코드도 (내가 모르는 사이에) 여기저기 리팩터링을 해두었다. 그리고 고객팀 분들께 필요한 도구들도 개발해 주셨다. 역시 이 글을 빌어 감사드린다.날씽님이 떠날 때 고객 팀분들이 겨울방학 때 꼭 돌아와서 일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날씽님은 “겨울방학 때 돌아올게요.”라고 답하셨다. (내가 볼드는 왠만해서는 잘 쓰지 않는다)떠나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작성한 롤링페이퍼두 분은 이제 학교로 돌아가셔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실 거다. 회사에서 보여준 그들의 능력과 태도라면 학교에서도 그리고 조만간 맞닥뜨릴 사회에서도 충분한 인정을 받으시리라 생각한다. 이제 남은 우리가 해야할 일은 8퍼센트를 충분히 성장시켜서 그들이 사회에 나올 때 멋진 오퍼를 건네는 것이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8퍼센트 #에잇퍼센트 #작별 #팀문화 #조직문화 #기업문화 #팀워크 #인턴 #P2P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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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것이고 성장의 모색이다

일반적으로 독서와 관련되서 사람들이 즐겨찾는 콘텐츠들은 좋은 책 추천이라든지, 꼭 읽어야된다는 책이라든지, 책 '읽는'방법이라든지 등 이런 것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책에 대해 추천을 받고, 책을 읽는 것에만 익숙해져있다.물론 이런 것들도 정말 중요하다.그러나, 이런 콘텐츠 섭취에 익숙해지고 습관이 되어버려, 읽는 것에 머물고 머리로만 사고하고 상상하는 것에만 정체된다고 생각한다.결과적으로 책 속에 수많은 그 교훈들을 내 삶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다.우리는 더 이상 '읽는' 시대가 아니라 읽은 것들을 머릿속에서 재조합하여 나만의 방식으로 '활용'하고 그것을 내 삶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전환'시켜야 된다.독서의 목적은 독서가 아니다. 즉 읽는 것의 목적은 읽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읽은 것들을 통하여 어떻게 그것을 내 삶에 활용할까에 대해 집중해야한다.그리고 실질적인 퍼포먼스를 내는데에 좀 더 집착이 필요하다. 필자는 끊임없이 읽었던 책의 교훈/이론을 -> 현실에 적용/실천하려 노력하였고 그를 통해 독서의 행위를 최적화할 수 있었다. 어떻게 나는 책들을 읽고 이것들을 활용했는지 몇가지 점들을 공유해보려고 한다.1.책에서 말하는 좋은 교훈/이론/행위들을 실제로 나의 삶에 적용하기 위해 달력에 쓰고 진짜 해봤다.그리고 몇 가지들은 반복해서 습관으로 만들었다.책에서 "A를 하세요"라고 했다고 하자. 그러면 그 책에서 말하는 A를 스케줄표에 적어놓고 (현재가 6월 8일이라면 , 6월 11일 주말에 A해보기! 라고 달력에 적는다.) 실제로 그것을 해본다. 그리고 그것이 좋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또 달력에 적고 그것을 또 해본다. 이것을 습관으로 만들만 하다고 판단되면 반복하기 위해 매주 달력에 적어놓은 다음 직접해본다. 그러면 이게 몸에 스며드는 것을 경험한다. 책의 저자가 수년,수십년에 걸쳐 고생하며 얻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필자는 이런 식으로 훔쳤다. 2.읽은 것은 생각되어야 하고, 생각은 쓰여져야하고, 쓰여진 것은 행해져야 된다.보통 책을 읽을 때, 필자가 처해진 환경에 그 책의 내용들을 끊임없이 비추어보고 섞는 것에 집중했다. 책 읽는 동안에 생각을 많이 하고, 꽃히는 내용이 나오면 깊게 생각하고 메모를 한다.그래서 책을 읽는게 상당히 느린 편이다.그리고 읽고 난 책은 항상 직접 아날로그의 형태로든(펜으로 글쓰기) 디지털의 형태로든 (블로그) 언어로 직접 표현을 해보면서 생각을 다듬는다.그리고 행할 때는 위와 같은 방법을 다시 활용한다.독서와 글쓰기는 병행되면 더욱 효과가 좋다. (A4 316p 분량의 글쓰기 jpg. 216,000글자다.)블로그에 읽었던 책들의 메모를 옮겨 놓고 요약하여 서평을 기록하고 있다.3.가볍게 읽은 책은 그냥 넘어가지만, 좀 더 파고들고 싶은 책은 유투브나,테드에 저자 이름을 검색한다. 혹은 medium.com에 검색해서 관련 내용이 있는지 태그로 기사를 찾아본다.예를 들면, 필자는 이 책을 읽었고 저자 이름을 보면 스티븐 존슨이라고 나온다. 스티븐 존슨은 영어로 Steven Johnson 인데 이걸 ted에 쳐보자. 그러면  이렇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 (테드는 유명한 콘텐츠나, 완전 최신 동영상이 아닌 경우는 많이들 한국어로 번역 되어있다.)그래서, 이렇게 동영상까지 보게 되면 같은 주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차마 책에서 얘기하지 못했던 저자의 얘기들, 책 이외에 볼 수 있는 또 다른 새로운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유투브를 치니깐 이렇게 또 나온다.미디엄에 치니깐  이렇게 나온다.그래서, 이런 식으로 책을 더 깊고 ,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가 있고 한국 저자인 경우에는 한국 미디어들을 활용하여 한국어를 활용하면 된다. ( 김정운 저자의 책을 읽었다면 유투브에 '김정운' 검색을 하는 식. 필자는 보통 동영상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많이 검색해본다.)4.읽은 책들은 집안에 썩혀두지 말고 SNS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필자는 책을 굉장히 많이 읽은 시기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많은 양의 책들이 선반에 박혀있었는데 어느날 이게 굉장히 아깝게 느껴졌다. "분명 이 책을 필요로 하고, 누군가가 읽는다면 생각의 틀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고,이 책을 정말 필요로 해서 사려고 했던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래, 책 목록을 말해주고 그냥 정말 필요로 한 사람에게 나누어주자."가 되었다. 한 사람당 받을 수 있는 수량은 2개로 제한을 했고 필요한 책 목록/받을 주소와 함께 메세지를 달라고 했다.인기있는 책 같은 경우에는(지원자가 몰리는 현상 - '메이커스'라는 책이 그랬다.) 자신이 꼭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보내달라고 해서 최대한 필요한 사람에게 책이 가게끔 했다. 그리고 박스를 모두 준비해서 착불로 보내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래 사진에 첨부되어 있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나의 책 나눔은 단순히 누군가에게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이 돌아갔으면 좋겠고, 그 책을 읽음으로써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순수한 이유였는데, 택배로 6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얼굴도 한번 본 적 없는 페친님께서 보내주셨다. 책 값이 아까워서 내가 중고로 팔 수 있었고, 반값에 sns에 올리고 마켓을 열 수도 있었지만, 나는 책 한권을 나눔으로써 우연한 연결과 순수함에 가치의 우선 순위를 뒀더니 이런 일이 발생했다.인생이란 무릇 이것과 같지 않는가.순수함과 나눔과 사랑을 대가 없이 실천하고 그것을 믿는 것.마치며지금까지 책을 읽는 방법에서 조금 더 나아가, 책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나의 여러가지 경험들을 써보았다.책은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고 실질적으로 나의 삶을 개선하고 성장시키는데에 목표로 해야한다.그리고 삶의 개선과 성장, 자기 혁신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도구가 바로 책이며 그 책을 '활용'하는 것에 집중하면 엄청난 ROI(투자 대비 수익율)를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필자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시 자주 '인사'하려고 , 짧게라도 많이 보려고 노력중이다..하지만 역시나~  자주 못읽는 것에 대해 많이 반성해야된다 ㅠㅠ 스마트폰을 멀리해야...)좀 산으로 빠지는 얘기일 수 있지만, 스타트업적인 면에서의 독서는 필수라고 하겠다.필자의 경우 스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퍼포먼스를 위해 적시에 책을 잘 활용하려고 노력중이다.책을 읽고 활용해서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책을 읽고 활용하지 않으면 큰 성공은 절대 할 수 없다고 필자는 믿는다.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의 사업 역량은 책에서 비롯되었다고 믿으며 주커버그의 비즈니스 혜안 또한 책에서 비롯되었다고 믿는다.(그들은 실제로 엄청난 다독가다.) 이 뿐인가. 빌게이츠,워런 버핏, 엘론 머스크,제프 베조스,마윈 너무나도 많다.다독가들은 인생의 좋은 (기회의)확률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높여가는 자들이다.읽는 것에서 더 나아가 활용하는 사람이 되고 성장을 통해 그것을 나누는 사람이 되자.#페오펫 #peopet #CEO #인사이트 #콘텐츠 #경험공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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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말의 시각에서 벗어나기

아 이건 이래서 안될 것 같고, 저래서 안될 것 같은데.. 이 시장은 없어.이 기능은 안쓸거야.. 이건 연매출 10억은 할 수 있어도 1000억은 못할 것 같은데..최근의 고민이었다. 사업을 시작하고 나이가 들면서 경험은 강화됐고, 지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 그런데, 오히려 그러한 지적 성장은 오히려 나를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다. 어떠한 행위를, 어떠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고자 할 때, 그것이 안 되는 이유가 수백 가지가 떠오른다. 계속해서 이길 수 없는 이유만이 내 머릿속을 떠돈다. 그것을 깨버리고 이기는 전략을 짜려니, 머릿속에 콘셉트들의 파편만 떠돌아 명확하게 단순화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그렇게 비캔버스로 여러 아이디어를 끄적이던 도중, 내 시각이 체스 말의 시각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없이 죽고 죽어 체스판 위에서 사라진 체스 말이 잔뜩 움츠려 들어, 어디로 이동해야 하는지 좁은 시선으로 찾아보듯 나 또한 지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편협하고 미시적인 시각으로 '지지 않을 방법'만 찾고 있는 것 같았다.그제야, 내가 체스 말 안에 들어가서 세상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사업에서 버려야 할 것은 감정인데, 내 감정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 있었다. 마치 '사업=나=비캔버스'와 같은 사고방식으로 인해,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매우 감정적으로 내 사고방식을 틀어막고, 시야를 좁히는 꼴이었다.이제까지는 지지 않기 위한 전략을 찾기 위해 사업의 전체적 콘셉과 무관한 서비스의 특정 기능과 같이 아주 작은 부분에서의 변화를 주도해왔다. 그러나 '체스 말에서 기어 나와 체스판을 바라보자'라는 시각은 내 모든 것을 흔들고 있다.이 미세한 마인드 컨트롤이 끼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마치 사격을 할 때, 사격하는 입장에서 아주 조금만 각도를 틀어도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큰 각도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과 같다.사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정신적, 심리적 무능감과 박탈감, 좌절감은 사업의 성과와 상관없이 찾아온다. 매일 밤, 가슴 뛰는 콘셉과 아이디어가 떠올라 설레는 마음으로 잠들더라도, 아침에 일어나면 수십 가지의 '안 될 이유'가 머릿속을 감싸는 것이 현실이다. 자신감과 확신은 매일, 매 시간, 매 분 파도처럼 들썩인다.혼자서도 수많은 생각을 했지만, 사실 체스 말 안에서의 고민은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나의 약 반년의 걸친 심리적, 정신적 무능감과 박탈감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준 것은, 단 몇 권의 책과 몇 편의 영화, 그리고 약 1주일간의 미국 출장이었다. 즉, 체스 말 바깥으로 나와 내가 바라보는 세상을 확장할 때, 오히려 그 효과가 크다.운동과 같이 나의 한계를 이겨내는 것은 나를 채찍질하여 이겨낼 수 있으나, 사업은 나의 한계를 이겨낸다고 해서 이기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이기기 위한 전략'을 만들어 내기 위해 물불을 안 가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객을 만나던, 사람들 만나던, 영화를 보던, 여행을 가던, 책을 보던,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이길 수 있는 콘셉을 떠올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일본의 기업인 고야마 마사히코는 사장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속전속결'이라고 말하였다. 다양한 의사결정이나 문제에 대해 70%의 확신 만으로도 빠르게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근데, 사업이 감정이 많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 시각이 좁아지면 좁아질수록 100%의 확신으로 결정을 내리고 싶어 하게 된다.감정을 버리고, 냉정하게 체스 말 하나가 죽더라도 체스판에서 승리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각을 전환하면 조금은 더 결정을 더 빠르게 더 과감하게 내릴 수 있게 되는 것 같다.횡설수설하였지만, 뻔한 말로 들릴 수 있는 한 줄의 문장이 진짜 도움이 된다. 나는 자기계발 콘텐츠로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 믿어봐도 좋은 것 같다.체스 말에서 기어 나와 체스판을 바라보자.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처럼 1승 9 패해도, 그 1승만으로 이기는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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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선 도무지 알려주지 않는 리얼 민낯대화에 대한 썰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수많은 명제들이 우글우글해요. 서점가면 두걸음에 10권씩 보이는게 커뮤니케이션 서적이고 온오프믹스 들어가보면 온갖 배너에 커뮤니케이션 천지에요.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인공지능과 대화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지만, 어쩐 일인지 인간과의 대화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우리는 대화에 대해 양가감정이 있어요. 개짱나서 말섞기도 싫고 혼자 박혀서 넷플릭스나 보고싶은 은둔의 혼과 그럼에도 사람들과 얘기하고 즐겁고 꽐라되고 우하하하 놀고싶은 인싸의 혼이죠. 사람의 영혼은 자신이 만들어나가지만 그릇은 타인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 같아요. 그 그릇은 수많은 대화와 단어, 스킨십으로 이루어져 있죠. 이토록 중요한 게 대화지만, 우린 그 난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아요. 물론 이 글이 그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주지도 않아요. 하지만, 책에서 쉽게 알려주기 힘든(비문들이라서) 내용들을 곰곰히 생각해서 적어보았어요. 1. 기분나쁘게 듣지말란 소리가 기분나뻐조언과 꼰대질은 달라요. 꼰대질을 너무 무서워하면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조언을 남발하면 오지랖이 되죠. 그 중간선을 찾는게 진짜 어려워요. 그 중에서 조언을 빙자한 꼰대질의 대표 구문이 '기분 나쁘게 듣지마,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 에요. 널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건 계좌이체가 제일이에요. 애시당초 팩폭을 하고싶거들랑, 그냥 '내 생각은 말이지..' 라고 말을 꺼내세요. 기분이 나쁘고 안나쁘고는 상대방이 알아서 결정할 일입니다.2. 기분이 안좋으면 들리지않는다.인간은 정보처리보다 분위기파악에 더 특화되어 있어요. 두뇌란 게 그래요. 정보는 생존과 관계가 없지만, 분위기와 눈치는 생존과 관계가 있거든요. 그래서 변연계와 편도체는 다닥다닥 붙어있고 뉘앙스와 맥락을 먼저 파악하려고 해요. 상대방이 얼마나 진리를 설파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내 맘이 지금 불편하고 불안하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요. 상대방에게 뭔 말을 하고 싶거들랑 먼저 기분을 풀어주고 시작하세요. 애인과 싸울 때도 그래요. 일단 마음의 문이 닫히면 그 후엔 제 아무리 성현의 말이라고 할 지라도 의미없는 음파에 불과해져요. 소리는 귀로 듣지만 대화는 마음으로 듣는거에요.3. 팩트는중요치않다. 인정 못 받는게 더 크다.손흥민의 부드러운 피부를 인정대화에서 상처를 입는 건 팩트로 패배했기 때문이 아니에요. 모든 대화의 큰 기조는 '나 좀 알아줘' 에요. 이 험한 세상에서 내가 의미있는 존재란 걸 인정받고 싶어하는 게 사람이에요. 그 방식이 제각각 다를 뿐이지. 모두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살아가요. 대화의 기조는 상대를 인정해주는 데서 시작해요. 그래 네 말이 굉장히 일리가 있어. 맞아, 듣고보니 그래. 그건 놀라운 의견인걸? 등등 오글이터지는 말로 시작해요. 상대방에 말에 맞장구치고 끄덕여주는 건 단순히 이해의 표시가 아니라 당신이 내 앞에 의미있게 존재한다는 것을 긍정해주는 거에요.4. 대부분의 경우 경청이란 일단 니 말을 들을테니,내 말도 들으란거다.종종 경청을 잘하는 사람들은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공감력이 동물적이라서 몰입해서 듣는 경우와 다음 수를 위해서 일단 한 수 무르는 경우죠. 독서모임이든 네트워킹 파티든 대부분의 사회생활에선 후자쪽이 훨씬 많았어요. 일단 내 말을 하기 전에 니 말을 먼저 들어주겠다....라는 느낌이 강했달까요. 상대방 말을 들으면서 자기 생각 정리하고 있는 중이었어요. 어떻게 말할까아아아아...하고 말이죠. 마치 자기소개하면서 자기 차례 돌아오기 전까지의 여러분들 머릿속과 비슷해요. 그러니 상대방이 끄덕이며 잘 들어준다고 해서 내 말에 모두 동의하거나 잘 듣고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5. 싸우려고 맘을 먹었을땐 앞 뒤 재지말고 덤벼대화의 종류엔 싸움도 있어요. 싸움이야말로 대화스킬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죠. 이 때 중요한 건 싸워서 얻는 게 싸움에 쏟아붓는 에너지와 후폭풍 대비 가치가 있는가를 따져보는 거에요. 가족과 애인과의 싸움은 무의미해요. 싸워서 얻는게 1도 없거든요. 하지만 사회생활은 다르죠. 원하는 것을 쟁취하고 나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가끔 우린 누군가를 조져놔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땐 무조건 이겨야 해요. 이기세요. 욕이나 인격모독은 하지말고 말로 이기세요. 이미 말투에서 싸움의 뉘앙스가 묻어나면 둘 다 긴장하게 돼요. 그리고 방어태세를 갖추죠. 이 때 당신이 지면 당신은 대부분 호구가 되버린다구요. 괜히 지고 돌아오면 이불에다 화풀이만 하게 돼요. 그러지 말고 현장에서 이기세요. 그리고 실질적인 이득을 득하세요. 클라이언트가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거나 자꾸 금액을 깎거나 억지를 부리면서 무리한 조건을 내걸면 싸워서 이기셔야 해요. 어차피 후회하고 빡치는 건 매한가지지만 패배감은 들지 않게 말이죠.6. 안싸울거면 애교를섞어라반면 싸우지 말아야 할 상대도 있어요. 여자친구나 가족 등등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순종과 고분고분이 답은 아니에요. 나의 의견을 피력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땐 투정과 짜증에 살짝 애교를 섞어요. 애교가 섞이면 말의 스탠스가 조금 애매해져요. 싸우자는 건 아닌데... 뭔가 강하게 자기 의견을 어필하고 있는 느낌이 들죠. 말을 떠나서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했잖아요. 같은 말인데도 귀여운 표정으로 단호하게 말하는 것과 개정색하고 말하는 것은 달라요. 일단 내가 정색하면 상대는 10km정도 떨어져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구요. 먹히는 말을 하고싶다면 상대방의 문을 열어둔 채 말하셔야 해요.7. 말을 해서 들어먹는 사람이 따로있다.그럼에도 안 들어먹는 사람이 있어요. 경청자세의 문제가 아니에요. 타협점을 찾을 의지가 있냐없냐의 문제죠. 상대방의 말을 2시간 내내 경청해놓고 결국 자기 하고싶은 대로 해버리는 건 경청이 아니에요. 그냥 듣고 흘린 거지. 집중해서 들었으면 상대방의 의견과 내 의견을 잘 섞어서 합의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해요. 그게 말을 들어먹는 거에요. 만약 내가 아무리 말해도 결국 모든 결론이 상대방 좋은 대로 흘러간다면 지금 당신은 놀아나고 있는거에요. 상대방의 친절한 표정과 말투에 속지말아요. 친절한데 지멋대로 하는 사람보다 개짜증내면서 '그럼 내가 뭘 양보해줬음 좋겠는데!' 라고 투덜대는 사람이 진정한 경청장인이에요.8. 가족끼리 대화가 될거란생각은 접도록하자.가족끼린 대화가 잘 안돼요. 기대치와 원 때문이에요. 나의 원과 너무 많은 영역이 겹치면 상대가 나 같을 거라는 착각에 빠져요. 하지만 물리적인 영역이 겹친다고 해서 대화가 겹치진 않아요. 서로 단어와 대화를 이해하는 배경지식은 달라요. 엄마는 60,70년대에 이미 단어의 뜻과 정의를 모두 익혔어요. 우린 80,90년대에 단어의 뜻을 알고 있어요. 살아가면서 그 간극은 점점 커져요. 서로 다른 언어를 배우고 이해한 채로 살아온 사람들이에요. 가족은 당신과 같지 않아요. 9. 가르치는 말투만큼 짜증나는 건 없다. 짜증을 내는 말투보다 더 짜증나는 건 가르치는 말투에요. 혹시 주변 친구에게서 '넌 진짜 말할 때마다 선생님같아' 라는 말을 들었다면 칭찬이 아니에요.10. 말을 안하면 호구가된다. 많이 하면 관종이 된다적당히 말하는 건 중요해요. 말이 많아지면 실수가 늘어요. 말을 안하면 오해가 늘죠. 적당한 말이란 건 딱 이 정도에요. 상대방 한 마디에 나 한 마디. 그 정도가 제일 적당한 것 같아요. 11. 맥락이 중요하다. 팩트는 집어치워대화를 하던 도중 상대방이 이런 말을 했어요.막 진짜 엄청 험난한 길을 걷는 사람들 있잖아. 그 K2봉 같이 가장 힘들다고 악명이 자자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나 이런 분들 보면 진짜 대단한 것 같아!근데 여기에서 꼭 한 명쯤은 이런 사람이 있더라구요."아냐! K2봉이 가장 힘든 산이 아냐. 실제론 에베레스트 남쪽사면이 가장 사망자가 많다구!"아니 이게 뭐죠? ....대화엔 맥락이 더 중요해요. 자잘한 팩트가 맞고 안맞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지금 상대방의 말은 힘든 것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멋지다는 말이잖아요. 지금 K2가 험하냐, 에베레스트가 험하냐를 따지는 맥락이 아니에요. 저 정도 팩트체크는 그냥 맥락에 묻고 넘겨도 돼요. 일일이 하나하나 찝고 대화를 끊는 건 진짜 바보같은 대화법이에요.12. 질문은 최고의 대화법임. 돌아올 대답을 생각하고 말하자.내가 뭔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이 어떤 대답을 할 지, 또는 어떤 감정선을 유지할 지 생각해봐야 해요. 대화는 생각을 쏟는게 아니에요.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지고 서로의 세계를 탐사하고 이해하는 과정이지. 생각을 쏟을거면 대나무숲에 익명으로 그냥 글을 쓰세요. 뭔가 궁금한 게 있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찬찬히 물어보세요. 상대방을 조져놓을 생각이 아니라면 돌아올 대답의 여지를 남겨둔 채 말이죠."사업을 할 마음이 있으세요?"이건 질문이 아니에요. '예'라고 대답하면 싸우자는 것 같고 '아니오' 라고 말해도 이상해요. 뭐라고 대답해도 결국 싸우자는 소리밖에 안되는 질문이잖아요. 이건 질문이 아니에요. 공격이에요. 13. 보통 사람들은 항상 욕을 하고 당신이 그 앞을 지나가는 거에요.사람들은 개개인으로 봤을 땐 모두 좋아요. 하지만 이상하게 사람들이 모이면 그 도덕성은 현저하게 떨어지죠. 그건 개인이 집단에 속해있을 때도 마찬가지에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유를 갈구하지만 자유가 과도해지면 불안해지거든요. 그래서 책임이 줄어드는 집단, 사회, 익명이란 프레임 안에선 굉장히 공격적인 존재가 되기도 해요. 특히 내 눈앞에 보이지 않는 불특정누군가나, 나와 길거리에서 절대 마주치지 않을 것 같은 누군가를 평가할 때는 세상 장미칼을 빼들죠. 혹시 콘텐츠를 만들거나 저처럼 누군가에게 공개적인 무언가를 올리시는 분들은 악플과 비판에 힘들었던 적이 있을거에요. 꼭 이런 경우가 아니라도 뒷다마와 헛소리에 시달려본 분들이 있을거에요. 개의치 말아요.  사람들은 늘 공격할 거리를 찾아요. 도덕적인 가면 뒤에 숨겨진 넘치는 공격성을 어딘가에 풀고싶어 안달이 나있어요. 그저 그 앞을 당신이 살짝 지나간 것 뿐이에요. 당신에게 한 말이 아니니 걱정말아요. 지금 그 앞을 지나고 있다면 귀를 막고 얼른 도망치던가 아님 다 나오라고 해서 본때를 보여주도록 해요. 그리고 이기세요.14. 보통 대화를 아무리 잘해도 핵심은 1,2가지에요.대화를 5시간 내내 해도 결론은 1,2가지에요. 때론 없을 때도 있어요. 5시간의 내용은 중요하지 않아요. 5시간의 분위기가 더 중요해요. 생각해봐요. 소개팅할 때 그 시간동안 무슨 말했는지 다 기억나요? 안나요. 회의시간에 했던 말 다 기억나요? 안나요. 우리가 기억하는 건 그때 즐거웠다~ 라는 느낌적인 느낌 뿐이에요. 5시간의 대화는 그 분위기를 구성하기 위한 부품일 뿐이에요. 하나하나의 컨텐츠에 집중하지 말아요. 대화의 분위기에 더 집중하도록 해요.15. 사람들은 보통 자기가 무슨 말하는 지 잘 몰라요.보통 이걸 삼천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말에선 더 심해져요. 한국말은 서술어와 주어가 멀어요. 중간에 수식어와 목적어가 잔뜩 들어가요. 서술어가 멀어질 수록 주어가 누구였는지 까먹게되요. 인간의 단기기억력은 고작해야 11단어래요. 실제로 대화를 하다가 접속사 하나만 들어가도 11단어를 훌쩍 넘어가요. 아까 한 말도 기억 안날때가 많아요. 사람은 자기가 무슨 말하는 지 잘 몰라요.(보통 대다수가 말하면서 생각하기 마련이거든요.) 대부분의 대화는 꼬리물기에요. 그냥 마지막 했던 말을 물고 다른 말을 하는 거에요. 그러니 대화의 내용과 논리성을 따지기 이전에, 대화의 마지막을 어떻게 끝낼 지 문미에 집중하세요. 문미가 분명해지면 다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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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때문에, 사람 덕분에...스타트업

(출처: Discovery, man vs wild)많은 스타트업들이 오늘 하루도 치열한 하루를 버텨냈다.그리고많은 스타트업들이 오늘 하루 사라지고,다시 만들어지고 있다.어느덧(주)클린그린이탄생한지 벌써 1년 8개월!알음알음 동지와 같은 창업가들이벌써 사업을 접고, 업종을 바꾸고,취직자리를 알아보는 처지에 놓여있다.참 안타깝고,나 역시 두렵다."우리는...잘 가고 있는거지?"동료들에게 진지하게 물었다."왜? 쫄았어?""솔직히 요즘 겁나.""겁 먹지마! 너 혼자 가는 길이 아니니까."정신없이 달려온 시간들,많이 떨리고, 환호하고, 실망하고,지치고 힘들 때마다돌이켜보면함께 하는 동료들이 항상 있었다.지금도그들의 변함없는 지지가두려움을 기대로 바꾸는 힘이 되어준다.사람에 대한 이야기는수백번 강조해도 모자름이 없다.그 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스타트업이 돈이 없어 망하는걸까?원초적인 답은 "그렇다"자금이 충분하면,애초에 발생하지 않을 리스크들이 있다.활동 범위도,진행 과정도,인재영입에도 더 수월하다.하지만,현실적으로 자금이 넉넉한 스타트업은매우 드문 경우고한정된 자금이라는 조건 속에서이를 타개할 방법은 무엇일까?정확한 답은 모르겠고,내가 찾은 적절한 답은바로 "사람"이다관찰자의 시각으로보면,자금이 동나서 망하는 스타트업보다사람이 동나서 망하는 스타트업이 더 많다.스타트업의 HR 관점에서 특징은 다음과 같다.1. 신규직원 또는 스카웃 인재 확보의 어려움2. 창업멤버와 신규 멤버와의 갈등 소지3. 회사 성장속도와 직원 성장속도의 차이4. 잦은 퇴사와 잦은 인력 보충먼저, 사람 구하기가 어렵다.그냥 단순한 직원을 뽑는게 아니라스타트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같이 미칠 사람을 원한다.하지만 많은 구직자들은스타트업을 꺼려한다.박봉에,엄청난 업무강도,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불안정한 직장이라는조건들만으로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그 간격을 줄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신규채용을 진행하면서,사람 구하기도 쉽지 않았지만,꼭 채용하고 픈 인재를 얻지 못해아쉬운 상황도 발생하더라.비전을 제시하는 것?이제 한 두번 만나보고어떻게 공감시킬 수 있을까?어떻게 신뢰를 줄 수 있을까?운명처럼 첫 만남에서서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는아직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고내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은 모두오래두고 함께 살아오면서신뢰가 쌓여 지금까지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다.회사도 구직자를 못 믿고,구직자도 회사를 못 믿는데어떻게 매칭이 쉽게 될 수 있겠는가.(출처:천원돌파 그렌라간)회사는 먼저 진심을 보여야 한다.구직자 위에 서려고 하지 말자.스타트업에게 채용이라는 프로세스는누가 갑이고, 누가 을이냐 정하는게 아니다.이력서와 면접으로구직자를 평가하려는 식의채용에 반대한다.고객을 만나듯이 상대해야한다.우리 회사와 제품을 설명하며,무엇이 강점이고, 어떻게 성장할지,구직자에게 영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진심이 통할런지는 모르겠지만,적어도 진심을 보이려고 노력은 해야하지 않을까?그리고채용 후에는 행동으로 진심을 보여야 한다.채용 전과 채용 후가 다른 회사를누가 신뢰하겠는가.스타트업은 경력자를 원한다.바로 전선에 투입되어 싸워줄 전사를 원한다.그러다보니기존에 생사고락을 함께 한 전우들과새로 합류한 지원군과의 간격이 존재한다.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능력자를모셔오는 것은 필수 코스이며,어느 정도 성장통을 감수해야 한다.근데...여기서 창업자의 스타일은 나누어진다.스카웃 또는 신규 경력자에게힘을 실어 줄 것인가.오래 함께한 동료들에게 손을 들어 줄 것인가.(출처:www.visionlaw.co.kr)가장 이상적인 것은다 같이 읏샤읏샤하는 거지만...참 사람 관계를 조정하는 일은 쉽지가 않다.어떤 스타일이되었든 간에대표자와 창업멤버 그리고 신규 영입된 능력자의삼자구도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방법은정답이 없다.개인적으로나는 보수적으로 생사고락을 함께 한 전우의손을 더 들어주는 편이다.장단점이 있지만...별다른 큰 문제가 없다면,난 앞으로도 이 부분은 고수해 나갈 생각이다.회사는 미친듯이 성장한다.스타트업으로써 매우 고무적인 일이지만,역으로 구성원들이 그 성장에 따라가지 못하면오히려 위험하다.개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이균형을 이루어야하는데...불균형은 회사와 구성원 사이에 불만이 싹튼다.회사가 투자를 받든, 수익이 늘어나든,인력이 늘어나고, 공간이 늘어나는데 비해개인은 그 성장의 열매가생각보다 적을 때, 불만이 생긴다.또한, 회사 성장에 비해 점차 따라가지 못하는자신을 바라보면서 자괴감에 빠질 수 있다.(출처: 슬램덩크 중에서)역으로 회사는 정체된 듯 보일 때,혼자 일을 다 하는 것 같다거나자신의 능력에 비해 회사가 좁게 느껴지면서다른 회사, 다른 영역을 바라보게 된다.그리고 딴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기 시작한다.이전에 보이지 않았던회사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그리고 거리감을 두기 시작한다.퇴사의 이유는 여러가지다.회사가 분해되는 경우도 있고,회사에서 팽(?)당하는 경우도 있다.개인적인 사유로 퇴사하는 경우도 있다.회사가 축복을 해 주며 떠나는 퇴사도 있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끝맺음으로 떠나는 퇴사더라도횟수가 잦아지고, 연달아 발생하면남아있는 구성원들은 늘어나는 업무와 뒤숭숭한 분위기에빠질 가능성이 높다.그리고 신규직원이 많이 들어오는 경우,당장은 좋을지는 몰라도, 그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갑자기 늘어난 신규직원으로 인해회사가 우왕좌왕하기도 한다.미리 계획된 채용과 인력관리,체계적인 교육이 자리잡지 않은 상태에서외형적으로 급하게 늘어난 신규인력은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따라서, 인력채용과 퇴사관리에신경을 써야한다.간격과 타이밍, 대안에 대한 충분한계획이 필요하다.스타트업의 구성요소 중 유독 "사람(인재)"의를 강조하는 이유는 결국 일은 사람이 하고,일을 망치는 것도 사람이기 때문이다.투자 관련 컨설팅을 받다가...이런 질문을 받았다."대표님! 기존 창업멤버와 이별은 생각 해 보신 적있으세요?""뭐...그런 일은 생길 수도 있지만 가급적 피하고 싶네요""만약 투자자가 일부 멤버들을 정리하는 조건으로 투자한다고 하면요?""그럼 제 쪽에서 거절하겠습니다.""그 이유가 뭔가요?""지금까지 달려온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가치인사람을 정리하는 조건으로 투자를 제안한다면,그 투자자가 사람 볼 줄 모르고,우리 회사의 진정한 가치를볼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니까요.그런 분을 파트너로 함께 일을 한다면,그 때부터 전 불행한 창업가가 될거니까요."올드스타일이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굳이 그런 길을 걷고 싶지는 않다.스타트업의 강점은 "빠른 성장"이라고들 말하는데...내가 생각하는 스타트업의 강점은 "행복한 성장"이다.더디게 돌아가는 길일지라도,함께 오래 롱런할 수 있는 회사가 좋다.애당초 스타트업에게 텍스트 북은 없다.목적, 스타일, 문화, 가치가 이끄는대로각양각색의 스타트업들은자기만의 정답을 찾아 가고 있다.누가 이래라저래라 한다고 휘둘려 가는 회사보다올바르다고 믿는 길을 걷는 회사가 더 낫다.스티브 잡스의 방식은 애플에서야 통하는거고,빌 게이츠의 신화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통한 방법이다.베조프라던가 마윈이라던가 저커버그 등은 그들의 방식이 통한거다.우리 회사의 방식은우리가 더 해답에 가깝다.제3자의 시각에서 조언 해 주고,조정을 위한 충고를 해 줄 수 있지만일반론적이고 평균적인 프로세스가모든 상황에 적용되지 않는다.어차피 스타트업 창업자들이평균적인 회사를 꿈꾸고이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니지않은가.뭔가 유니크하고,뭔가 특이하고,뭔가 다른,꿈꾸던 회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다.그 꿈에 공명하여 모인 사람들이 멤버다.그 꿈에 올라탄 사람들이 동료다.그런 사람들이 모인 회사를 만들어간다.그게 스타트업이다.그리고 나는 그런 스타트업의 대표이다.우리 회사 (주)클린그린은 그런 회사다.#클린그린 #창업 #스타트업창업 #스타트업 #초기멤버 #팀빌딩 #경험공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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