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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C 유전자 검사 규제 완화 :: 어떤 유전자 검사를 허용할 것인가?

2015년 12월 9일자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하고, 12월 29일자로 개정이 되었다. 이로 부터 6개월 후인 2016년 6월 30일 부터 '개정안'의 시행이 예정되어 있다.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조문.개정된 법률 조문 중 빨간색 박스의 경우가 추가된 부분으로, 2번에 해당하는 경우 의료기관이 아닌 유전자검사 기관에서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다. 즉, 2번에 해당하는 경우 DTC, 소비자 직접 판매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6월 30일 시행을 두달 남겨 놓고 있는 시점이지만, 아직 DTC 로 가능한 유전자 검사에 어떤 항목을 허용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히 결정된 것이 없고, 전문가 그룹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사실, DTC 유전자 검사 규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FDA가  우리 보다 앞서 오랜 고민 끝에 규제 정책을 명확히 한 선례가 있다. 우선 미국 FDA가 어떻게 DTC 유전자 검사를 규제 했는지 한번 살펴보자.FDA의 DTC 유전자 검사 규제 DTC 소비자 직접 유전자 검사는 2007년 11월 23andMe 가 개발해 처음으로 세상에 선 보인 제품이다.FDA는 23andMe 의 소비자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2007년 출시 되고 약 6년 후 2013년 12월 50만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한 시점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규제에 나섰다. ( 출시 후, 초기에 캘리포니아와 뉴욕 주정부 차원에서 판매 금지가 된 적은 있었다 )23andMe 는 당시 크게 Complex disease, Pharmacogenomics, Traits, Wellness, Ancestry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유전자 검사 결과를 고객에게 서비스 하고 있었는데,  FDA는 명확히 이 중 어떤 항목에 대한 규제를 가하지는 않았고, 23andMe가 FDA와 서비스 제공에 대한 협의를 요구하며 이것이 충분하게 되기 전까지 질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규제 이후 1년 후 2015년 2월 FDA 는 23andMe의 Bloom's syndrom 에 대한  DTC Carrier screening 허가 요청에 대해1. Bloom's syndrom 에 대한 DTC Carrier screening 검사 허가 2. 이와 동시에 Autosomal recessive disease에 대한  carrier screening 에 대해 ClassII 의료기기 판정을 내리고 동시에 510k 예외 조항을 적용했다. 즉, 23andME가 신청한 Bloom's syndrom을 포함한 모든 Autosomal recessive disease에 대한 carrier screening에 대해 DTC 소비자 유전자 검사 허가를 내줬다.23andMe 는 이런 FDA 의 규제 완화 후, 35종의 Autosomal recessive disease에 대한 carrier screening 검사를 자신들의 서비스 항목에 포함시켜 서비스 하고 있다.FDA의 규제는 23andme의 DTC 서비스 항목에 변화를 가져 왔는데,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다.FDA의 규제 전/후 23andMe의 DTC 서비스 항목 변화규제 후 23andMe의 서비스에서 빠진 항목은 GWAS기반의 Complex disease 에 대한 위험도 검사와 Pharmacogenomics 두 가지다.  질병과 관련한 유전자 검사는 FDA가 DTC로 허가한 Autosomal recessive disease에 한정해 서비스 하고 있다.FDA의 규제와 관련해 흥미로운 부분은 '질병' 분석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만 규제를 가했고, Wellness/Traits/Ancestry 검사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제 움직임이 없었다는 점이다.사실 FDA는  약물이나 질병 진단, 치료와 관련된 의료 기기 등에 대한 규제를 만드는 기관이다. DTC 유전자 검사에 대해서도 FDA는 '질병 진단' 과 관련 있는 Complex disease, Genetic disease 그리고 약물 처방과 관련된 Pharmacogenomics 에 대해서만 관여했다.자연스럽게 FDA의 규제 항목이 아닌 Ancestry, wellness, traits 에 대해서는 예나 지금이나 아무런 규제가 없다. 또한 미국은 Negative 규제를 취하고 있는 나라다. 즉, '하지 말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허용된다. FDA의 규제 레이더에 걸리지 않은 모든 항목에 대해서 DTC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다.한국은 미국과 정반대로 Positive 규제를 취하고 있다. 즉, '하라는 것' 빼고 나머지는 모두 불법이다. 위의 생명윤리 안전에 관한 법조문에서도 붉은색 박스 부분의 '보건 복지부 장관이 허용하는 항목' 만 허용되고 나머지는 모두 불법으로 규제 된다는 의미다.6월 DTC 규제 완화를 앞두고 결정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보건 복지부 장관이 허용하는 유전자 검사 허용 항목'이다.한국 유전자검사 전문가 그룹의 의견(1) :: 유전자 검사 기업 협회 한국의 유전자검사 기업들이 모여 만든 '유전자 검사 기업 협회' 에서 협의한 내용으로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미국의 FDA 의 DTC 규제와 정반대다.1. FDA에서 허용한 Autosomal recessive disease에 대한 유전자 검사는 '질병 진단'의 영역에 들어가므로 '반대'2.FDA에서 규제한 Complex disease에 대한 유전자 검사는 '질병 예측성 검사'로 '찬성'3. Traits/Wellness 는 항목 결정 후, 부분적 허용FDA의 규제에서는 검사의 신뢰도와 검사 결과의 정확도를 기준으로 Autosomal recessive disease에 대한 DTC 서비스를 허용했다. Autosomal recessive disease의 carrier 확률은 대부분  1% 이하인데, 부모 양쪽이 모두 검사가 잘못되어 자식의 disease risk가 잘못될 확률은 1백만분의 1이 밖에 되지 않아, 검사 자체의 위험도도 낮다. 또한 Monogenic genetic disease 로 유전자와 질병의 상관관계가 매우 명확하다.또한, Autosomal recessive disease에 대한 '진단'이 아니라, carrier status 검사다. 즉, 질병의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유전자 검사 기업 협회 관점에서 봤을 때도 carrier status 검사는 '질병 진단'이 아니므로,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은 다시 제고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Complex disease에 대해서 FDA는 왜 DTC를 불허했을까? 이미 많이 알려진 내용인데, GWAS에 기반한 검사 결과로 신뢰도 있게 검사해 볼 수 있는 질병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매우 한정적이다.- GWAS를 통해 찾아진 질병 상관 유전자는 여러 번의 연구를 통해 재현성 있게 검증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Case-control study라는 한계로 직접적인 risk 계산을 할 수 없으며, Odds ratio로 risk 추정,- 하나의 질병에 대해 매우 상반되는 수많은 유전적 변이들 중에 각 회사들 마다 서로 다른 기준으로 선택한 변이를 사용해 분석에 이용해, 이를 활용한 회사들 마다 서로 상반되는 결과가 나옴.- 특정 인종에 대한 연구들로, 한국인 연구에만 제한한다면 분석 가능한 질병 숫자는 매우 제한적.Complex disease에 대해 제대로 된 결과는  Prospective cohort study를 통해 질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을 명확히 밝혀낸 후에나 가능하다.  영국의 10만명 게놈 프로젝트나, 50만명 baseline 연구, 미국의 100만명 게놈 연구 등이 바로 이런 목적을 가진 연구다.한국 유전자검사 전문가 그룹의 의견(2) :: GMIG( Genomic medicine interest group )GMIG 전문가 그룹 survey 결과 본인이 소속된 GMIG( Genomic medicine interest group) 에서도 DTC 허용 유전자 검사 항목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었는데, FDA의 규제와 유사하게 Complex disease에 대해서는 규제가 필요하고, Autosomal recessive disease에 대해서는 허용, clinical trial 로 근거가 명확하고, 의학적 효용성이 명확한 pharmacogenomics도 허용, 그 이외 의료적 이슈가 없는 Traits/Wellness/Ancestry 검사에 대해서는 모두 허용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GWAS와 Autosomal recessive disease를 제외한 Genetic disease에 대해서는 의사 회원 분들은 DTC 반대를 하셨는데, 공통적인 이유로 Genetic testing 결과를 일반인에게 제대로 전달해 줄 Genetic counseller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는 점, 이런 불완전한 정보의 이해가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사회문화적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점 등의 의견이 있었다.만약 Genetic counselling에 대한 사회적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상황이라면 유전적 소인이 명확하고 결과도 명확한 모든 타입의 genetic disease는 DTC 로 허용해도 좋을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유전자 정보는 개인의 고유 phenotype 정보개인적으로 유전자 정보는 개인의 고유 phenotype 정보라는 의견이다.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듯, 우리가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난 고유한 DNA 염기 서열 정보를 읽고, 그 의미를 검사해 보는 것은 개인이 가진 기본 권리라 본다.현재 법적으로 '유전자 염기 서열을 읽는 행위' 자체는 아무런 법적 제제를 받지 않는다. 자신의 Genome DNA 염기 서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양한 Genome software를 활용해 법적으로 금지된 유전자 검사를 모두 직접 해 볼 수 있다.대표적으로 Micheal Cariaso가 만든 Promethease 같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현존하는 그 어떤 DTC 유전자 검사 회사들 보다 더 방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Promethease는 현재 유로로 sample 당 $5 에 서비스 되고 있으며,  23andMe 서비스가 FDA의 규제로 질병에 대한 검사 결과를 서비스 하지 못하게 된 시점에서 23andMe 서비스를 받고 Genome raw data를 가진 고객들이 Promethease를 활용해 유전자 검사를 받게 되면서 하루 수백건씩의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최근 회사에 방문한 Micheal Cariaso에게 문의한 결과 현재 하루 평균 200여건의 분석이 Promethease를 통해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한다.Promethease 로 유전자 분석을 수행한 결과 화면. Breast cancer에 대한 결과인데, 오른쪽 밑의 pie chart를 보면 한 사람의 genotype 들에 대해 Good/Bad/Neutral 결과가 혼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WAS 기반 complex disease 분석을 하는 경우 이런 것들 중 가장 Odds ratio가 높은 몇몇 variant들을 골라 최종 risk 를 계산하게 된다. 이런 부분이 GWAS 기반 검사의 문제).  Promethease는 이를 종합해 risk score로 계산해 주지 않고, 해당 질병과 관련된 모든 과학 연구 결과를 reporting 해 준다. 이렇듯, 이미 게놈에 대한 지식이 있고, 조금의 불편을 감수해서라도 자신의 raw genome data를 확보하는 개인의 경우에 유전자 검사를 막을 방법은 없다. 막을래야 막을 수 없는 시대가 온 것.좀 더 장기적이고 전향적인 규제라면, 어떤 유전자 검사를 허용할지 보다는 개인이 게놈을 가지는 걸 막을 수 없는 시대라는 것을 인정하고, 게놈을 가진 개인이나 기업 혹은 정부가 이를 활용해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을 막는 법적인 장치를 만들어 나가는 방향이라 본다.두달 후 6월 30일에 한국에서 최초로 DTC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어떤 항목이 될지는 모르지만, 무엇이 되었든 한국 게놈 산업 발전사에 이정표를 찍는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 될 것이라 본다.남은 기간 규제를 관장하는 정부 관계자들이 현명한 규제 방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해 본다.#3billion #운영 #인사이트 #스타트업 #시장환경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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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에 대한 사장과 직원의 인식차이 :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준

10인 이하 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일 경우, 아니 그 어떤 기업이건 솔직히 딱 까놓고 말해서 사장만 죽어라 영업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모든 직원이 하고 있는 업무 부서가 어떻든, 전 직원이 영업 마인드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왤까요?서비스/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잘 포장하는 것도,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것도, 알리는 것도 다 중요하지만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고객을 설득해서 서비스/제품을 파는 것입니다.   영업입니다. 회사에서, 사무직과 영업직은 마인드가 다릅니다.  대개, 대다수의 직장 생활하는 분들, 사장님들 입장에선 직원이겠죠?  일반 사무직을 기준으로 할게요, 사무직 직원들은 회사 매출, 성과에 상관없이 본인의 근속연수에 따라 월급이 올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채용된 직원들도 마찬가지에요. 수습기간이 끝나면, 당연히 20% 이상의 급여가 올라가길 희망합니다.  반면, 영업사원은 모든 활동을 본인의 성과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자동차이건, 보험 상품이건, 커피머신이건 주방 세제이건 오직 팔아서 회사 매출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 받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태까지 만난 영업사원 중 제일 인상깊은, 정말 배워야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 분들이 바로 사무실 부동산 업계에 계신 영업사원 분들입니다.  넷뱅이 지금의 강남구 테헤란로 사무실을 얻기까지 이사하기 수개월 전부터 발품을 팔았었는데요, 연락한 부동산 영업사원분마다 제가 있는 곳으로 와서 픽업해서 매물들을 보여주고 또 다시 사무실로 데려다주고, 원하는 사무실 보여달라 하면 바로 사진 보내주고 브리핑 해주고, 밤낮 시간 상관없이 메시지 답변과 전화로 피드백을 해주시더라고요.  심지어 설 연휴에도 연락을 주셔서 매물을 보고 결국 계약을 했습니다. 물론, 열심히 고객에게 에너지를 쏟아도 열에 한두명 계약이 성사가 될까말까 겠지만, 또 속으론 진짜 '아우 엄청 따지네~' 이런 생각 하실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내색 전혀 않고 프로 정신이 투철했습니다. 제가 영업을 그분들을 보면서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ㅎㅎ너나 할 것 없이, 정말 열의 있게 매물을 보여주시길래, 한 번은 제가 이렇게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부동산 업종은, 인센티브나 기본 급여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왜 이 일을 하게 되었는지 물었더니 무조건 기본 급여 없이 본인이 데려온 손님의 거래금(보증금/월세) 기준 일정 몇%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로 보면 회사에서 많이 떼가지만, 그래도 마음에 들어하는 사무실을 얻어서 좋아하는 손님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고, 그리고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반할 이상을 회사에 납부한다는 것만 보면 냉혹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그만큼 한 건 거래를 성사 시키면 페이가 짭짤하기 때문에 영업할 수 있는 근본적인 동기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담이 길었는데요. 요지는, 영업 마인드의 근본은, 내 회사가 성장세를 달리기 전까지 겸손하게,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어야 합니다.   고객, 그리고  내 직원에게도 적용됩니다. 월급 주는 직원들에게도 사장님은 '갑'이 아니라 '을'입니다.  초기 스타트업일 땐 힘이 없어서, 옛날 같으면 상상조차 못하겠지만, 급여를 더 못 올리겠다고 하면 직원이 다음 날 그만두겠다고 통보하는 게 요즘입니다.  대기업과 달리, 좋은 인재를 구하기도 어렵고, 갑자기 직원 퇴사를 하면, 인수인계와 당장의 인력 부재에 대한 손실은 사장님이 떠안으셔야 합니다.  씹X, X새끼 욕 나와도 꾹 참고, 하고픈 말이 있어도 과묵하고 언행에 조심해야 하는 게 사장입니다.   급여에 대한 인식에서 사장과 직원이 갭이 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사례를 들어 설명해볼게요.         새로 들어온, 경력 1년차 직원 A의 급여가 20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고 가정할게요.   A는 2개월 후 성과를 보고 정직원으로 전환을 하자고 협의를 보고 들어왔습니다.   사장은 이 직원의 인맥을 활용하여 영업 건수가 늘길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 직원은 사장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직통 전화기를 놓아줘도 벨 소리가 울리기는 커녕, 전화기를 들지 조차 않습니다. 하루는 사장이 깝깝해서, 그 직원에게 성과가 없다고 핀잔을 주자, 그 직원은 뒤로 다른 직원들이랑 담배  피러 밖에 나가면서 '사장이 노골적으로 영업을 시키려 한다고 나는 그런 일을 하려고 입사한 게 아니다'라고 불평합니다.여기서 삼성이나 대기업 초봉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月 200만원 액면적인 금액으로 보자면, 월세 내고 적금 붓고 애껴 모이기엔 턱없이 적은 급여이지만, 매일매일 매출을 일으켜가며 경력1년차 직원 급여를 줘야하는, 아직 투자를 받지 못한 스타트업, 소기업에게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회사가 200만원 급여를 책정할 때에는, 그 직원을 채용함으로써, 회사는 적어도 400만원 이상, 즉 2배 이상의 가치를 기대하는 게 당연합니다.  아니, 적어도 직원급여를 주고도 수익으로 100만원은 더 벌어야 하지 않을까요? 200만원 급여의 직원을 채용했습니다.  그런데, 회사가 200만원을 벌어서 다 그 직원 급여로 줘야 한다면, 회사에겐 수익이 뭐가 남을까요?   사회적 기업이 아닌 이상,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입니다. 모임에 나가면, 사업 연륜이 지긋하신 분들이 농담 삼아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직원들 월급 줄라고 사업하는 것 같다고. 진짜 그게 현실이 됩니다. 회사는 자선 사업이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면, 월급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대학교 시절, 짧게 인턴 및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사의 매출? 그런 거 신경도 안 썼습니다.  그저, 하루에 몇 시간 일하고 어떤 일을 좀 더 배울 수 있는지, 페이는 얼마를 받는지만 관심 있었습니다.  신입이든, 경력이든 공통적인 인식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이, '나는 이전 회사에서 이만큼 받았으니, 이 정도는 받아야겠다' '이런 경력과 학벌이 있으니 이 정도 연봉은 생각하고 있다' 고 하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적어도, 제가 면접 본 분들 10에 9 이상은 이런 태도를 갖고 있었습니다. '나는 입사를 하면 이 회사에서 이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고, 그러므로 이 정도의 보상을 원하는 데, 회사 입장에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조직에서, 더군다나 스타트업에서 대다수의 직원들이 이런 자세를 갖고 있다면 그 회사는 성장할 수 있을까요?  그러한 자세를 가지고 일했던 사람이 창업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창업 후 직원들에게 임금을 매달 따박따박 줘야 하는 사장의 입장이 되는 순간, 모든 성과에 대한 책임은 사장한테 갑니다. 화려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직원에게 회사가 높은 연봉을 책정하는 이유는 그만큼 성과도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겁이 나서 창업은 하지 못하고,  회사의 비전을 비판하고 본인의 성과에 책임을 못 진다면,  직장생활을 할 때부터 본인 성과를 책임지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성과를 책임지는 사람이 사장입니다.   회사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건 사장이 책임져야 하니까요. 창업이 쉬워 보이면서도 어려운 건, 성과에 대한 책임을 나 자신이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흑자 내기까지 버티고 견뎌야 합니다.  적자가 나면, 메워야 할 사람은 본인입니다.  사장에겐 월급을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반대로, 사장은 직원들이 성과를 내든 못 내든 월급을 줘야 합니다.  이 단순한 차이가 직장인과 회사 대표를 다르게 만드는 근본적인 요소입니다. 업무 과로에 지치더라도 버텨낼 수 있는 힘이 저는 영업 마인드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사장님 혼자 열심히 영업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창업해서 성공하고 싶으시다면, 직원들에게 영업 마인드를 갖는 게 중요합니다.  영업하는 마케터, 영업하는 고객센터, 영업하는 사장님, 영업하는 개발자..꿈의 팀 구성이겠지만 그만큼 중요합니다. 사장님, 직원들 모두 이런 마인드로 함께 일 한다면, 회사가 성장을 할 때 모두가 기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그 성장의 희열을 맛볼 수 있기까지, 사장 단독으로 끙끙 이끌거나, 결코 직원들이 대충대충 적당히 일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이전 직장에서 어떤 일을 했건, 경력, 학벌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학벌이 좋고, 인맥도 좋고, 경력도 빵빵하다면, 나쁠 건 없겠죠.  사업을 하는데 플러스 요인이 되겠지만, 그러한 것들이 매출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사장을 포함하여 모든 직원들의 성과가 매출 향상으로 이어져 회사를 탄탄히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뱅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자 #창업가 #인사이트 #조언 #팀빌딩 #팀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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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주식과 삼성전자 주식은 뭐가 다를까?

그투그 #6 스타트업 주식은 삼성전자 주식과 뭐가 다를까?주변에 주식형 크라우드 펀딩 한번 해보고 싶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주식하면 딱 떠오르는 코스피 주식 거래와 뭐가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다고 하세요. 그래서 이번 주에는 주식형 크라우드 펀딩의 기본 of 기본을 알려드립니다.신주 발행 VS 구주매출: 새로 만들어 팔거나 가지고 있는 걸 팔거나주식형 크라우드 펀딩에 투자하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주식투자와 조금 달라요.구주매출은 기존 주주가 이미 가지고 있던 지분 일부를 일반인들에게 파는 행위를 말합니다. 기존 주주는 주식을 팔아 투자금을 회수하고, 새로운 주주는 기존 주주가 가졌던 지분과 의결권 등의 권리를 양도받는 거예요.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자들끼리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가 대표적인 구주매출입니다.신주 발행은 새롭게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를 모으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확보된 투자금은 회사의 경영활동을 위해 쓰입니다. 와디즈 플랫폼에서는 초기 기업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하여 기업 활동에 필요한 자본금을 마련합니다. 투자자는 이 기업이 성장해서 기업가치가 오르면, 구주매출 등을 통해 이익을 실현할 수 있겠죠.그래서 주식형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는 기업의 투자설명서에는 다음과 같이 새로운 주식 발행에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있어요. 용어가 복잡하고 어려우니 실제 투자설명서의 일부를 가져와서 하나하나 볼까요?1) 액면가와 발행가액 : “이 주식 얼마에요?”액면가는 주식을 처음 발행할 때 주권 표면에 쓰여 있는 금액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주식의 액면가는 500원이나 5,000원이 제일 많아요.발행가액은 발행된 주식을 투자자가 처음 인수할 때의 가격을 말해요. 액면가가 500원이라도 8,000원에 인수하면 발행가액은 8,000원이 됩니다. 투자자들은 보통 그 기업의 주당 가치가 앞으로 8,000원보다 높아질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액면가보다 비싸게 주식을 인수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발행가액이 액면가보다 더 높죠.발행가액에 모집수량을 곱하면 모집총액이 됩니다. 쉽게 말해 기업이 새롭게 조달하는 투자금을 말하죠. 모집총액이 회사의 투자 후 기업가치(포스트 밸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신주 발행 지분율이고요.2) 최소 청약단위와 청약증거금: “8,000원만 있으면 되나요?”제가 이 회사에 투자하기로 했다면 최소 청약단위인 25주를 투자해야 합니다. 발행가액은 8,000원에 25주를 곱하면 최소 20만 원이 필요하죠.저는 30주를 투자하려고 합니다. 주식을 사기 위해 계약금 형식으로 내야 하는 청약증거금이 청약금액의 100%이기 때문에 24만 원이 있어야 하겠죠.신주의 배정 방법이 금액 순익 아니라 청약 순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청약 기간이 남았더라도 모집금액의 100%가 다 차기 전에 빠르게 투자해야 합니다. 신주의 배정 방법이 금액 숙이면 청약 순서와 관계없이 많은 금액을 투자한 사람이 투자자로 배정받게 됩니다.3) 주권발행일과 주권입고일: “저는 언제부터 주주가 되나요?” 빠르게 투자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바로 주주가 되는 건 아닙니다. 청약 종료 후 7 영업일이 지나야 투자자 배정이 끝납니다. 8 영업일째 되는 날엔 기업에 투자금(모집총액)이 전달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주식이 발행됩니다. 주식이 발행되는 날(주권발행일)부터 주주의 권리도 생겨납니다. 증권계좌에서 투자 내역을 보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합니다. 청약 종료 후 21 영업일 이내로 주권이 입고됩니다(주권 입고일). 이때부터 증권계좌에서 주식을 확인할 수 있어요.4) 배당기산일: “배당은 언제부터 받나요?”또 하나 봐야 할 것은 신주의 배당기산일입니다. 배당기산일은 배당금이 계산되는 최초의 일자를 말합니다. 보통 배당은 한 해를 기준으로 이루어지죠. 작년부터 이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던 기존 주주들은 연말에 2018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에 해당하는 배당을 받게 되겠죠.그런데 이 회사가 9월 8일에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게 되면 새로운 주주들에게 어떻게 배당을 해야 할까요? 기존 주주들과 같게 배당을 할지, 아니면 주주가 된 시점부터 계산해서 배당할지 미리 배당기산일을 정해야 합니다.이 기업의 경우 배당기산일이 2018년 1월 1일이니 새로운 주주들도 기존 주주들과 똑같이 1년 치 배당을 받게 됩니다.새롭게 발행된 주식이 보통주 면 1주에 1 의결권을 받게 되지요. 하지만 이 회사처럼 우선주를 발행하는 경우,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에는 없는 다른 권리들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 자세한 내용은 투자설명서 내에 <우선주의 주요 권리> 항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선주에 투자하려고 한다면, 내가 어떤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잘 따져보고 투자해야겠죠? 다음 글에서 이어서 알려드릴게요.글 김영아와디즈의 막내 투자 콘텐츠 디렉터(CD)입니다. 우리의 작은돈이 필요한 곳에 모여 세상을 바꾸는 꿈을 꾸고 있어요. 아 물론 돈도 벌면서요. 더 많은 ‘우리’에게 크라우드 펀딩을 알리기 위해 어렵고 복잡한 투자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일을 합니다.그림 이윤경와디즈의 브랜드 디자이너입니다. 좋은 '사람' 와디즈가 좋은 '브랜드'로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물을 주고 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의 시작을 돕기를, 그리고 더 재미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와디즈 #금융지식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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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idence crisis. 전세계 P2P 금융 핀테크 시장의 선두 주자인 렌딩클럽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르노 라플랑셰(Renaud Laplanche) 의 부정행위가 적발되어 지난 5월 본인이 만든 회사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출당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었던 렌딧 컨퍼런스2016 (Lendit Conference 2016) 에서 첫 키노트 스피커를 맡으며 P2P 금융 모델의 우수성을 공유, 축하했던 그에게 한달 후에 벌어진 일이다.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고 온갖 추측과 루머들이 난무하며 렌딩클럽의 주가는 폭락했다. 한때 $9B 을 넘던 회사가 1/6 토막이 나버렸다. 선두 주자의 부정행위는 투자 시장 전체에 confidence crisis 를 불러왔다. 2014년 12월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상장한 렌딩클럽. 출처: Forbes일각에서는 렌딩클럽이 "부정 대출"을 발생시켰고 이 사건이 P2P 금융 모델 자체의 불안정성을 의미한다는 추측까지 돌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상당히 다르다. 렌딩클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P2P 금융 회사가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출채권을 기관 투자자에게 판매하여 자금을 유동화하는게 일반적인데, 이때 기관 투자자는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명시하게 된다. 예를 들면 DTI (Debt to Income : 총부채상환비율) 35% 이하, FICO score 720 이상이어야한다는 필수 조건.. 그런데 렌딩클럽이 올해 1분기 동안 발생된 채권의 0.6% 를 한 기관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 요구 조건에 맞지 않는 대출 채권까지 포함시켰고 대표이사가 이 문제를 조기에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묵인했다는 것이 감사에서 밝혀진 것이다. 즉 대출 지급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산 매각 부정"이라고 봐야한다. 자세한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Laplanche 는 부정행위를 묵인했고 이는 충분히 해고 사유가 된다. 오히려 발빠르게 과감한 결정을 내린 렌딩클럽 이사회의 판단과 실행력에 박수를 보낸다. 르노 라플랑셰 렌딩클럽 창업자. 출처: Bloomberg존경하는 금융계 멘토가 본인의 오랜 멘토로부터 2008년에 들은 이야기를 하나 해주셨다.세계적인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에도 골드만삭스만큼이나 똑똑하고 훌륭한 인재들이 모여있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베어스턴스만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이유는 어떤 문제가 발견되었을 때 상사 눈치 보지 않고 손들고 반론을 던질 수 있는 회사 문화가 베어스턴스에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렌딩클럽 사건 역시 분명히 내부 직원들 여럿이 알고 있었을 것이다. 손들고 문제를 지적할 만큼 용기있는 문화가 없었던 것이 이번 사건의 본질적인 원인이다.100-1=0, 렌딧 (LENDIT) 사무실 벽 곳곳에 붙어있는 메시지. 백가지를 잘해도 한가지를 잘못하는 순간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이를 회복하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너무 강한 압박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신뢰로 먹고 사는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다. 단순히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실수를 받아들이고 대응하는 우리의 윤리강령과 문화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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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테이스트] 와인과 함께한 곱창싸롱!

"지그므은~~~~ 곱.창.시.대!"(출처) MBC '나 혼자 산다'2018년 동시대를 살고 있는 분이라면 요즘 이 음식을 빼놓을 수가 없죠.바로바로 '곱창'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생각할수록 설레이는 음식이에요 ><어반테이스트라는 맛집탐방 복지문화가 시작되고 '왜 곱창 먹고 오신 분이 없을까....'의문이 들던 찰나에!드.디.어. 곱창 테이스트를 즐긴 팀이 생겼어요! 곱창 맛집 썰을 풀기 전에 잠깐! 곱창 지식 좀 풀고 가실게요 <알면 쓸데 있는 곱창지식>(출처) doopedia.co.kr곱창은 소의 작은 창자 즉 소창을 말하는데 보통 소의 내장을 통틀어 이야기 한대요!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양깃머리, 벌양, 간/처녑, 막창(홍창)왼쪽부터 곱창, 대창첫 번째 위가 양, 두 번째 위가 벌양, 세 번째 위가 처녑, 마지막 위를 막창이라고 하고, 위 다음에 연결된 소장과 대장을 각각 소창, 대창이라고 해요!식당에서 양곱창이라고 하는 것은 양(羊)의 곱창이 아니라 첫 번째 위인 양을 의미합니다. [양깃머리]양깃머리(특양)는 양에서도 두툼한 부위로 여러 내장들 중 가장 비싸고 주로 구이용으로 사용합니다. 소 한마리에서 나오는 특양 부위의 양이 많지 않아서 가격이 비싸다는....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맛이고 기름진 대창과 잘 어울려서 양대창으로 묶어 부르기도 한대요. [벌양]벌양은 벌집양이라고 불리고 모양이 벌집(honey comb)을 닮아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대요. [처녑]세 번째 위인 처녑은 1000장의 잎사위가 붙어있는 모습이라 천엽(千葉)이라고 부르기도 한대요. 구이용으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주로 간과 함께 생으로 먹는다고 합니다.저희도 애피타이져로 모둠 구이가 익는 동안 간과 처녑을 먹었지용~[막창]막창은 소의 마지막 위로 홍창이라고도 불리고 대구지역에서 유명합니다. [대창]소창 다음에 연결된 것으 좀 더 굵은 대창입니다. 원래 모습이 바깟쪽에 기름이 달려 있는데 그것을 뒤집어 안쪽으로 넣은 것입니다. 대창의 기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므로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만, 너무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 있어서 일단 고민하지 말고 먹읍..시다![염통]염통은 심장을 말하고  가장 빨리 익기 때문에 먼저 먹어야 합니다!★ 먹는 순서 ★간, 천엽 -> 염통 -> 벌양, 양 -> 대창 -> 막창, 소창(참고) http://egloos.zum.com/hsong/v/3163122)그럼 어느정도 지식을 습득했으니이제 곱창 먹방 후기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 "와인과 함께한 곱창싸롱!"- 영업시간: 00시~24시 -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93길 31 (지번: 역삼동 677-1)  곱창싸롱 <지도보기>이번 테이스트는 역삼역 곱창 맛집 '곱창싸롱'이에요 !곱창 테이스트 멤버는 개발팀의 현목님, 종훈님과 CRO 강록님입니다!팀 결성 후 퇴근시간에 맞춰회사에서 5분거리에 있는 곱창싸롱을 갔습니다!"아 신난다~ 이 지역 곱창 몬스터는 내가 다 잡아야지~""우리 저기를 향해 갈꺼에요~"드디어 입성! 할렐루야!이것은 곱창싸롱의 메뉴입니다!모둠구이 200g (곱창+대창+막창+염통) --- 1.6만곱창 200g 1.8만막창 200g 1.6만대창 200g 1.6만특양 150g 1.9만염통 200g 1.2만깍양밥 1인분 1.2만(깍두기+특양+비빔양념+계란크러스트)이외에도곱창전골 1.2만올치다다 1.0만등의 메뉴가 있어요!저희 어반 테이스트 4기가 공략한 메뉴는 모듬구이와 깍양밥!모둠구이 3인분가운데 돌돌 말린 것부터 반시계방향으로 곱창, 대창, 염통, 막창이여요 :)물론 오발탄, 연타발 등 비싼 곱창집에 비해선 퀄리티가 좋진 않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치곤 제법 맛있었어요 ㅎㅎ간과 천엽!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츄릅!곱창집에서 올리브를??여기는 그린, 블랙 올리브를 허브와 오일에 살짝 볶아서 나오는 것 같아요! 독특한 향이 납니다~~~~~기본으로 세팅할 때 한번 주시고 원하면 추가로 주문해야 할 것 같아요. 따로 메뉴가 있네요. 강록님이 대파 양념을 첨가하여 요리를 하신 맛나보이는 곱창 대파구이~깍양밥 1인분 /  12,000원 볶음밥류 치고는 비싼편이지만 요거요거 맛있었어요!곱창싸롱은와인을 가져가면 인당 5천원의 와인콜키지로 맛있는 곱창과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고, 양철통 위의 스텐리스 테이블에서도 스툴에 앉아 먹을 수 있어요~그래서 현목님이 이날 와인을 준비해 오셨다는.. ㅋㅋㅋ"이거슨 스페인산 마트표 맛난 와인입니다. 3병에 2만원정도로 할인할 때 (집더하기에서) 사왔는데 맛있어요." - 문믈리에Campo Lindo Chrianza 스페인 Rioja 지역 와인. Cabernet Sauvignon, Tempranillo 품종 블랜딩. 2014년 빈티지. 와인과 곱창의 만남! 제법 신선하죠?와인과 곱창의 조합은 처음이었지만 제법 신선하면서 감동적이였습니다 ㅋㅋㅋ우리의 곱창싸롱 점수는?(5점 만점에)곱창싸롱은역삼역 인근 저렴하면서 이색적인 곱창을 즐기고 싶은분에게 추천합니다 :)곱창먹고 행복지수 120%취한거 아닙니다.....다음 '어반 테이스트'도 기대해 주세요 :) 출처: https://blog.naver.com/urbanbase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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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개서 만드는데 얼마에요?'

오더의 정석: 무엇을 알려주어야 할까? 우리가 병원에 가면 일단 접수를 하고, 기다렸다가 의사샘을 만나서 증상을 얘기하잖아요. 사실 모든 일은 이런 순서라는 게 있어요. 다짜고짜 원장실로 직행한 후 멱살을 잡고 주사를 내놓으라고 할 수 없어요. 증상도 얘기 안하고 얼마냐고 물어볼 수도 없어요. 어딜 어떻게 하고 싶은지 말을 해줘야 해요.얼마여!! 얼마냐고!!!!!디자이너에게 의뢰를 할 때도 비슷해요. 뭔가 접수가 있고, 미팅을 하고 협의를 하고 증상을 얘기한 후 거기에 맞는 솔루션의 비용을 책정하는 것이 기본이예요. 자, 이제 한 번 의뢰를 해볼께요.우리는 회사소개서를 만들고싶으니, 일단 회사소개서를 잘 만드는 사람을 수소문 해볼거예요. 소개건이나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뒤져서 괜찮은 컨셉의 디자이너를 컨택하겠죠. 컨택 후엔 유비의 심정으로 메시지를 보낼 거예요. 보통 페이스북이나 SNS에서 디자이너를 소개받은 경우엔 이 메시지의 간결성이 더욱 강렬해집니다.   “회사소개서 만들려고 하는데, 견적 요청드립니다.” “회사소개서 만들려고 하는데 가능하신가요.” “회사소개서 제작하는데 얼마정도 하시나요.” 회사소개서 얼마임? 이라고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정도로 간결한 의뢰예요.조만간 초성만 쓸지도 몰라요.  ㅅㄱㅅ ㅇㅁ?대다수의 이러한 메시지를 받은 디자이너는 머리위에 600개 정도의 물음표가 생기기 마련이죠.???????????????????무슨 종류의 어떤 제작건이며, 컨셉은 무엇이고, 가로인지, 세로인지, 페이지는, 기한은, 용도는, 인쇄는, 디자인범위는 아트웍이나 사진, 자료제공은 어떻게, 담당자는, 지불방식은, 계약여부는?등등 엄청난 궁금증을 뒤로 한 채 다시 물어보곤 해요.“언제까지인가요?” “다음주 수요일까지 해주시면 됩니다.” "몇 장이예요?""20장 정도됩니다."보통은 이런 식의 대화가 수십 번 오고 가는데 이러한 소통에는 디자이너의 책임도 있을 거예요. 아예 의뢰서양식을 만들어서 기입해 달라고 메일로 보내면 차라리 간편할 일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우리는 대화끝에 ‘^^’도 붙여야 하고 ’ㅜㅜ’도 붙여야 하는 등 힘들고도 답답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보통이예요. 의뢰는 하는 방법을 스크립트로 말하면 대략 아래와 같을 거예요. ‘이번에 저희 회사 회사소개서를 만들려고 합니다. OO사이트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연락드립니다. 해당 회사소개서는 아래 내용과 함께 제작을 진행하려고 하오니, 확인하시고 관련된 견적과 추가적인 포트폴리오가 있으시다면 유첨하여 회신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1. 제작기한 : 20XX년 9월30일(18:00까지)2. 제작목적 : 대외발송용 회사소개서 제작3. 제작방식 : 30페이지의 가로좌철 중철제본 표지4p+내지26p 구성 / A4사이즈4. 자료제공 : 디자인에 필요한 사진자료 및 텍스트는 제공해드립니다.5. 제공시점 : 견적확인 후 구두계약상 확정이 되면 당일 중으로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6. 제작컨셉 : 하기첨부한 레퍼런스 양식을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이미지첨부)7. 작업범위 : 인쇄는 저희측에서 진행합니다, 디자이너님께는 제작된 디자인파일의 PDF본과 ai원본파일을 요청드립니다. 원본제공에 대한 추가옵션도 견적에 포함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8. 업체특성 : 저희는 비즈니스솔루션을 제공하는 IT업체로서 B2B를 전문으로 하는 터라 전문적이고 레퍼런스가 눈에 띄는 형식이면 좋겠습니다. 상세한 회사소개는 회사소개서를 첨부하여 드립니다.9. 계약방식 : 견적 조율 후 계약은 서면으로 작성합니다.10. 기정예산 : 추후 협의가능합니다.11. 지불방식 : 견적 조율 후 계약금30%와 잔금70%형식으로 지불되며 일정은 추후 계약서에 상세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12. 담당자명 : OOO / 연락처 : 010-0000-0000이러한 방식으로 의뢰를 해준다면 엄청나게 감사하고 황공해요.  감사!!!!!!!!!!!!!!!!!하지만, 굳이 이정도 까지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기본적인 기한, 비용, 작업범위 등 정도만이라도 알려주는 것은 일종의 예의라고 할 수 있죠. 디자이너는 미륵보살이 아니기에 관심법을 쓸 수 없어요.그러나 무작정 이렇게 적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실무자입장에서 다소 억울할 수 있으니, 잠시 디자이너는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디자이너는 우선 백지에서 작업을 시작하지 않아요. 적어도 저는 그래요. 전 백지가 꽤나 무섭거든요. 기본적으로 클라이언트가 요청한 내용과 컨셉에 대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검토하고 찾아보는 작업이 먼저예요. 핀터레스트를 뒤지고 비핸스를 뒤지고 뒤지다가 구경하고 계속 보다가..하루가 가고.........(이러면 안됨)핀터레스트를 보는 눈빛....우리 회사가 원하는 방향과 색깔을 얘기해주지 않으면 애당초 컨셉 설정 자체가 어려워질 거예요. 핀터레스트에는 오만가지 예쁘고 다양한 시안들이 가득하거든요.   이 작업을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담당자가 직접 레퍼런스 이미지를 찾아서 첨부해주는 방법인데, 귀찮다면 디자이너에게 직접 요청하도록 해요.  물론 홈페이지 주소만 덜렁 던져주고 ‘당신이 알아서 찾아보세요.’ 라는 식의 행동은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상세한 회사설명을 직접 언급해주는 편이 좋아요. 이런 식으로 말이죠.우리 회사는 이런이런 일을 하고 있는데 타겟층은 이러하고 이런 서비스를 통해 이런 가치를 주려고 합니다. 현재 이런이런 정도까지 브랜드작업이 진행되있는데 이것때문에 주춤하고 있고, 이 소개서를 통해 넥스트 이런것들을 달성해보려고 해요!~ 지금까지 저희가 해왔던 대략적인 시안컨셉이 이러했습니다. 하지만 꼭 이렇게 가지 않아도 돼요. 조금 가벼운 느낌을 주면서 아기자기한 컨셉으로 재구성해보려고 하는데, 어울리는 컨셉 2,3가지를 제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에서 컨셉이 잡히고 나면 레이아웃과 스타일 설정을 한다고 했는데, 이 레이아웃이란 것은 백지에 선을 긋는 작업이므로 일단 작업사이즈를 정확하게 알아야하죠. 주로 mm단위나 픽셀단위로 알려주어야 해요! 그리고 책자라면 제본위치와 방식두요!(기껏 작업해놓고 타공으로 글자 다 뚫리면 개난감) 이 후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하는데 디자이너는 하루에 얼마나 작업을 해야 하고, 수정시기는 언제쯤이 좋을 지 시간분배를 해요.  디자이너는 도깨비방망이로 작업하지 않아요.(물론 그런게 있으면 좋겠지만) 나오라면 뚝딱 나오는 것이 아니며, 폰트 자간 수정하는 데에만 몇 시간이 걸리기도 하죠. 물론 이게 좋은 건 아니지만, 확실히 물리적 시간이 걸리는 노가다가 많거든요. PPT디자인도 그러해요. 물리적으로도 1페이지당 1시간씩만 잡아도 30페이지면 30시간이예요. 대부분 디자인은 중간에 갈아엎거나 컨셉 전체가 바뀌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물리적계산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겠죠. 물론 저 30시간은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화장실도 안 간다는 전제로 가능하다는 얘기예요.참으면 건강에 안좋음..하지만 디자이너도 사람이니 카톡 볼 시간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작업기한은 명확하게 알려주도록 해요. 단, 기한은 1주일뒤인데, 자료를 주는 시점이 3일 뒤라면 그것 또한 문제가 되겠죠... 제작기한은 자료를 제공하는 시점으로부터 몇 일로 책정하여 알려주는 것이 온당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용문제는 직접 제안해도, 역제안을 요청해도 상관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일단 그것은 협의중이니 디자인부터 해주세요.’ 라는 것은 좋지 않아요. 아직 반찬은 사오지 않았지만 물부터 올려놔라..하는 것과 같달까요. 세상 어느 법도에도 얼마 줄 지도 얘기하지 않고 무작정 일부터 시키는 경우는 없어요. 이러한 깜깜이 계약를 진행하다가 추후에 도저히 맞지 않는 견적으로 서로 문제가 생기게 되면 디자이너도 클라이언트도 서로 피곤해지기 마련이죠. 그러니 비용문제는 세상 무엇보다 정확하고 딱딱 떨어지게 얘기하는 것이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이런 미션을 수행하게 됨 물론 위의 내용은 제작물을 외주로 진행할 때의 경우이지만 인하우스 디자이너에게 요청할 때도 거의 비슷해요! 내부 디자이너에겐 위 내용의 1~7번까지를 서면으로 제공해주는 것이 좋으며, 추가적으로 결재라인과 1,2차 시안제출일도 함께 적어주는 거예요. 다른 업무와의 균형도 맞추어야 하고 작업시간도 책정해야 해요. 이 때 ‘당연히 우리의 놀라우신 디자이너님은 새벽2시에 퇴근하시겠지?’ 라는 생각의 업무시간 책정은 싫어요. 디자이너도 밤에 잠을 청하는 생명체예요.  -.- 내부 제작물이든, 외주건이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의 정확성’ 이예요. 사실 1번, 2번, 3번으로 항목별 나열을 한 것은 줄글로 쓸 때보다 정보누락의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대부분 줄글이나 구두지시는 추후에 오더상의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커요. 읽다가 놓치는 것들이 많아지거든요. 넘버링은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으니 숫자의 힘을 믿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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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어트리뷰션 가이드 - 구글 애즈 트래킹 실습

여기까지 오신 여러분들께 수고 하셨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어트리뷰션 툴에 관한 모든 기본 지식을 다뤘으며, 이제는 툴을 이용해 가장 널리 사용하는 매체인 구글 애즈(Google Ads, Formerly Adwords)의 Universal App Campaign(이하 UAC)을 트래킹하기 위한 설정을 실습하려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구글 애즈 계정과 와이즈트래커 계정이 필요합니다. 두 계정 모두 무료로 생성할 수 있고, 특히 와이즈트래커는 1만 MAU까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아래 세 가지 단계를 진행하면 UAC 트래킹에 필요한 설정이 끝납니다.구글 애즈에서 Link ID 발급발급한 Link ID를 와이즈트래커에 입력구글 애즈에서 와이즈트래커와의 연결을 확인Link ID 발급Link ID는 구글 애즈와 어트리뷰션 툴을 연결하는 Key 역할을 합니다. Link ID가 없으면 구글의 데이터와 어트리뷰션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Link ID를 가장 먼저 발급해야 합니다. Link ID를 발급하기 위해 아래 순서대로 진행합니다.구글 애즈에 로그인우측 상단 도구 메뉴에 있는 ‘설정’ -> ‘연결된 계정’을 차례로 선택타사 앱 분석을 찾아 ‘상세보기’를 클릭화면에 있는 ‘+’ 버튼을 눌러 Link ID 생성창을 활성화‘기타 공급업체’를 선택하고, 공급업체 ID에 와이즈트래커를 가리키는 1876468054를 입력플랫폼, 그리고 광고 대상인 앱을 선택위 과정을 따라 생성한 Link ID의 공급자가 아래 그림처럼 ‘WiseTracker’로 나오면 정상입니다. 이 Link ID는 가능한 한 빨리 와이즈트래커에 입력해야 합니다. Link ID를 복사해서 텍스트 파일 형태로 저장해 놓고 다음 단계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Link ID를 와이즈트래커에 입력구글을 통한 광고성과를 트래킹 하기 위해 구글에서 발급한 Link ID를 와이즈트래커에 입력해야 합니다. 이 Link ID가 와이즈트래커에 입력됨으로써, 구글과 와이즈트래커는 공통된 Key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통신할 수 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구글을 통한 광고성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와이즈트래커에 Link ID를 입력하기 위해서는 1) 와이즈트래커에 구글 UAC 채널을 생성하고, 2) 해당 UAC 채널에 Link ID를 등록하면 됩니다.와이즈트래커에 UAC 채널을 생성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좌측 메뉴에서 ‘마케팅’ -> ‘광고채널 분석설정’을 클릭우측 가장자리에 있는 ‘광고 채널 설정’ 버튼을 클릭상단의 ‘광고 채널 등록’ 버튼을 클릭하여 광고 채널 생성창을 활성화아래 글과 이미지를 참고해 세부 설정을 입력하고 하단의 ‘저장’ 버튼을 클릭– 광고 채널: 잘 알아볼 수 있는 관리용 이름 입력 (ex. ‘UAC’ 또는 ‘Google UAC’ 등)– 채널 타입: Conversion Data Partner 필수 선택– 클릭 후 인스톨 / 인스톨 후 전환 기간: 마케팅 목적에 맞는 기여기간(Lookback Windows) 입력– 광고추적코드/패스워드: 입력하지 않음– Postback 설정: Universal App Campaign(Google) 필수 선택– Abusing 적용기간: 0일 선택– 제휴사 분석여부: 미사용 선택위 단계까지 잘 마무리 했다면 이제 와이즈트래커에 Link ID를 입력해 UAC 트래킹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아래 그림과 설명을 참고해 Link ID를 입력하고 설정을 마무리 합니다.좌측 메뉴에서 ‘마케팅’ -> ‘광고채널 분석설정’을 클릭우측 상단의 ‘광고 등록’ 버튼을 클릭하여 트래킹 URL 생성창을 활성화광고 채널에서 앞서 생성한 UAC를 선택광고 캠페인을 건너뛰고, 바로 아래쪽에 있는 Postback 사용여부에서 ‘Link ID 사용’을 선택하고 저장 버튼을 클릭생성한 URL의 수정 버튼을 클릭구글 애즈에서 Link ID를 만들 때 선택했던 플랫폼을 와이즈트래커에도 동일하게 선택한 후, 발급 받은 Link ID를 붙여넣고 ‘Link ID 이벤트 저장’ 버튼을 클릭Link ID가 입력된 것을 확인하고 저장 버튼을 클릭위 설정까지 마무리 하면 구글과 와이즈트래커가 Link ID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통신할 수 있게 되는데요, 앱에 와이즈트래커 SDK가 삽입되어 있다면 구글 광고를 트래킹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 와이즈트래커 SDK를 앱에 삽입하지 않았다면 Link ID를 입력했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데이터를 얻을 수 없습니다. Link ID는 구글과 와이즈트래커가 데이터를 주고 받는 방식에 대한 설정일 뿐이고, 실제로 주고 받아야할 데이터는 분석 SDK가 트래킹한 데이터이기 때문입니다.결과적으로 앱에 와이즈트래커 SDK를 삽입하지 않았다면, 앱 안에서 아무런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하므로 구글과 통신할 수 있는 데이터도 없는 것입니다. 분석 SDK를 앱에 삽입하는 방법을 참고하여 이번 기회에 와이즈트래커를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구글 애즈에서 와이즈트래커 연결 확인* 본 단계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앱에 분석 SDK가 삽입되어 있어야 합니다.UAC 트래킹을 위한 마지막 단계입니다. 와이즈트래커에 Link ID를 입력한 후 20분 ~ 30분이 경과한 시점에 이 마지막 설정을 끝낼 수 있습니다. 이 30여분의 시간 동안 구글과 와이즈트래커는 앱 내에서 측정할 수 있는 전환 액션의 종류가 무엇인지를 통신합니다. 앱에 와이즈트래커의 전환 측정 API가 많이 설정되어 있을수록, UAC를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전환 액션을 더 세밀하게 트래킹 할 수 있습니다.상단의 도구 아이콘을 클릭한 후 ‘측정’ -> ‘전환’을 선택‘+’ 버튼을 클릭하여 나타난 메뉴에서 ‘앱’ -> ‘타사 앱 분석’을 선택하고 계속 버튼을 클릭‘타사 앱 분석’을 선택하게 되면 Link ID를 통해서 연동된 어트리뷰션 툴이 앱에서 트래킹한 주요 전환 액션들의 목록이 나타납니다. 와이즈트래커와 Link ID로 연동 하였으므로 와이즈트래커를 통해 트래킹 할 수 있는 전환 액션들이 나타나면 정상입니다. 선택 가능한 모든 전환 액션들을 체크하여 ‘가져오기 및 계속’ 버튼을 클릭해 설정을 마무리 합니다. 참고로 와이즈트래커는 구글과 앱 설치, 앱 실행, 상품 조회, 장바구니 담기, 상품 구매, 그리고 기타 커스텀 이벤트에 대해서 연동 되어 있습니다.UAC 광고를 어트리뷰션 하면 위의 예시와 같은 데이터를 만나 볼 수 있게 됩니다. 룩백윈도우 기간 동안 UAC 광고로 인해 발생한 앱 설치부터 회원가입, 상품 조회, 주문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UAC 성과 최적화에는 어트리뷰션 툴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UAC는 머신 러닝을 활용해 스스로 광고를 최적화 하는데, 이 머신 러닝에 공급되는 데이터에는 어트리뷰션 툴이 측정한 데이터가 주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공급되는 데이터의 양이 많고 질이 높을수록 최적화의 수준 역시 향상되므로 UAC와 다양한 데이터가 연동된 어트리뷰션 툴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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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의장 창업기에서 본 성공 비결 단 하나.

[전문]문제를 잘 정의하면 지혜를 모아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밖에 나와본 적이 정말 오랫만인 것 같다. 보통 점심은 도시락 먹으면서 회의한다.회사를 창업하고나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들이 많은데 어떻게 그 문제들이 풀리고, 해결되고, 문제가 다시 정의되고.. 결국 인생은 끊임없이 선택을 해야되는 순간에 맞이하는 것 같다. 그래서 끝까지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인생인데 그 해결의 핵심은 문제 정의에 있다. 나는 배를 메타포로 해서 우리의 존재 이유, 카카오의 존재 이류를 많이 설명하려고 하는 것 같다. 배가 왜 존재를 하는걸까? 배를 출항시키는게 카카오의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선장을 임명하고 축하하고 선원들과 힘차게 출항하는 그런 상상을 한다. 배는 항구에 머물때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그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 거기서 나는 내 인생의 길을 찾은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카카오 동료들을 크루라고도 부른다. 문제 해결은 나의 인생 키워드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어렸을때부터 지금의 순간까지 긴 여정 속에서 그런 연속이였던 것 같다.러시아 천재 과학자 알트슐러의 TRIZ 문제 해결 프로세스가 있다. 러시아 천재 과학자가 개발한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법이다. 1. 문제발견2. 모순정의 *2번에서 모순이 만약 없다면 이건 문제가 아닌거다.3. 사고전환 *1~3번까지가 문제 정의의 단계이다.4. 문제해결(벌목을 한다?) 힘이 실릴 수 있는 무거운 도끼 VS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도끼. 인생은 대부분 이 두개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되는 프레임에 갖힌다. 근데 이 둘다의 장점을 섞을 수 있는 도끼가 있다면 어떨까? 누군가는 이 결합된 제품을 낸다. "FISKARS 도끼"문제를 우리는 잘못해결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내가 얼마전에 허리가 아파서 막 고민했는데 허리를 막 피고 다녔다. 그래도 좋아지지 않았고 재활 치료사를 찾았는데 알고보니깐 내 근육이 뒤로 엄청 단축되어 있었는데 그 이유가 계속 회의하면서 오래 앉아있으니깐 경직되어있었다는 거다. 즉 허리를 피는게 상관이 없었던 거다. 그래서 뒤쪽 근육을 키우고 스트레칭 하기로 시작.. 그래서 내는 매일 스트레칭 하는 중이다. 그러니깐 많이 좋아졌다. 이게 문제 정의의 한 예라고 생각한다.Chapter 1. 어릴 때 나는 이런 경험이 있었다문제 : 놀기 좋아했었다. 근데 공부할 시간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의지만의 문제일까? 중학교 1학년때 이런 고민이 들었다. 해결책 : 집 근처 이모 방이 하나 비는데 방과 후에 거기가서 7시든, 8시든 잔다. 그럼 한 12시쯤 잠 깨는데 기본 수학의 정석, 영어상문법 이 두권 있었는데 일어나니깐 할게 없으니깐 하게 되더라. 그 생활 6개월했는데 6개월 정성을 쏟으면 뭔가 달라지는 것 같다. 과목하나 수학이 정복됬다. 그리고 연쇄적으로 다른 과목도 좋아지더라. 나중에 좋은 대학을 가게된다. 환경을 바꾼게 나는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바꾸는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깨닫게 됬다. Chapter 2. 첫 입사를 했다. 개발 비전공자의 IT 회사 입사. 코딩을 할줄 몰랐고 나는 회사에서 코딩을 가르쳐줄줄 알았다. 근데 안가르쳐주더라. 다들 코딩 하고 회사 입사하더라. 몇년 간의 코딩 실력 격차 어떻게 줄일 건가.. 문제 정의를 계속했다. 똑같은걸 해서 따라 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스말고 윈도우 시절이 온 6개월 후에 집중했다. 윈도우에 대비했다. 그때 뭐 C++, 윈도우 라이브러리..  윈도우즈 만들어달라고 점점 요청이 많아져 할줄 아는 사람이 회사에 필요해졌다. 손 들었는데 거의 나밖에 없더라. 갑자기 회사의 중요한 인재가 되었다.도스 vs 윈도우Chapter 3. 한게임의 시작.삼성 SDS 에서 PC통신을 하는데 장비만 500억정도 사서 해야지만 서비스 할 수 있는 환경이였다. 근데 그때 인터넷 하면 .. 뭐.. 인터넷..? 막 그런 시절.인데 인터넷 개념상 PC서버 한대만 있어도 사람들한테 서비스할 수 있는 거다. 그래서 그때 내가 창업해야되는 시기인가? 이렇게 시작했다.Chapter 4. 게임 창업, 비용의 고민삼성 SDS 다닐때 돈이 몇십만원 예금이 있더라. 모아둔 돈이 없었다. 월 수백만원의 회선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가 고민이였다. 그때 신용이 좀 괜찮아서 -500만원 마이너스통장 만들었다. 인터넷 게임을 만들려고 창업했는데 회선 비용이 그 당시 몇백만원이 됬었다. 그때 내 월급 통째로 넣어도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였다. 문제 풀었던게 그 당시 피시방 컨셉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피시방 벤치마킹 했다. PC방인데 인터넷이 안됬던 시절이 있었다. PC 30대 갖다놓고 이들끼리 랜선으로 서로하는 거다. 웃기지 않나. 인터넷이 안되는 PC방. 그래서 인터넷 전문 PC방을 만들자. 내 인생 최대 베팅을 했다. 2억 4천. 사채, 다 갖다 끌어쓰고.. 그때는 인터넷 시대가 온다하는 확신이 있었다.Chapter 5.PC방을 오픈하여 회선 비용에 운영 비용까지 해결.한게임 전신은 한양대 PC방 골방에서 시작했다. 이 pc방을 오픈해서 회선 비용에 운영 비용까지 모두 충당하게 된다.Chapter 6. 한게임 창업 - 제품 개발웹 게임 VS 클라이언트 게임.이 당시에는 사운드도 별로고 그래픽도 별로고 다운받을 필요없이 바로하는 게임이 웹게임이다. 처음엔 8개월 막 걸려서 그래 픽좋고 클라이언트 게임을 만드는데 막 그걸 만들고 있다가 이때 이 개발자가 지금 카카오 게임즈 대표다. 근데 이 개발자가 인터넷 시대인데, 웹인데.. 클라이언트 게임 만드는게 맞을까? 질문을 던진거다. 보면 둘다 장단점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 회사들은 둘중에 이거 하나를 선택했다. 근데 우린 둘다 섞었다. 장점만. 그때 CTO가 재밌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클릭으로 설치부터 실행까지 세계 최초 인터넷 클라이언트 게임을 만든거다.  WWW.한게임.컴 > 만 하면 사용자는 그냥 다운로드 받고 하면 된다. 사용자는 그냥 사이트에서 들어오기만 하면 되는거다. 이 회사가 무슨 기술을 쓰든 그런건 상관없다. 다른 회사보다 그래픽이나 이런게 훨씬 좋고 사용성도 너무 좋아 이때 엄청난 히트를 만들어냈다. 세계 최대 트래픽이 나오기도 했다. 이 두 친구의 공로다. 그냥 쉽게 넘어가자 했으면 둘중에 선택했을텐데 우리는 웹게임 + 클라이언트 게임 = 둘다를 합친 서비스를 내놓았던 것이다. 그래서 역사속에 한게임이 탄생한거다.Chapter 7. 한게임 창업 - 비즈니스모델 개발.한게임도 돈을 벌었어야 했다. 트래픽 모으고 광고밖에 없었다. 게임은 특성상 또 게임하려면 광고 안보고 들어가기 때문에 광고로는 수익모델이 안된다. 그리고 이때 당시에 다 무료게임이였다. 그래서 선택의 상황에 직면하게 됬다. 무료로 할거냐.. 그냥 유료로 할거냐..?  그럼 유료로 하면 사용자가 우수수 떨어지지..  그래서 계속 이 문제를 몇달동안 고민하던 찰나에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석을 한번 탄적이 있는데 이때 돈을 좀 더 주고 프리미엄 내는 느낌이였다. 아하! 하는 순간이 왔다. 비행기 비즈니스 개념을 도입하는 것처럼 무료로 하다가 유료로 하게끔 만들자. 전체 유료화가 아니라 부분 유료화를 해보자. 이게 전 세계 최초 게임업에서 해낸거다. 매출액이 급증했다. 그때 어려웠었는데 네이버랑 합병하면서 최대의 회사로 성장하게된다.  한게임의 성공, 경제적 성장, 사회적 영향력, 정말로 괜찮은 상황이였다. 근데...Chapter 8. 기러기 가족 - 가족간의 갈등심화캐나다로 가족은 생활을 하고 나는 기러기였다. 4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그때 초등학생부터 커나가기 시작했는데 가도 아빠라는 느낌이 안들정도로 타인인 것처럼 멀어진 기분이였다. 이대로 안되겠다 다시 합쳐야겠다. 문제가 발생한다. 합치는게 쉽지가 않다. 모든 터전과 상황이..  이 상황이 쉽지 않다. 이것도 문제 였는데 이 문제의 본질이 뭘까? 딱 하나로 정의했다. 가족과 같이 있는 시간 이게 핵심이다. 그걸 하기 위해서 뭘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제안을 하나 한다. 우리 다음 4명이 1년동안 안식년을 갖자. 아이들보고도 너네 힘들지 쉬어야지. 그래서 나도 출근안하고 1년동안 안식년 4명이 가졌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젤 인상적이였던게 첫날 딱 아침에 눈을 떴는데 4명 다 얼굴 보면서 뭐하고 놀지..? 즉흥적인.. 사고의 전환으로 나타난 해결이여서 문제를 풀었지만 안식년의 계획을 짰어야 됬는데 가족들과 계속 상의하면서 어떤게 좋을까 어떤게 좋을까 그 과정들이 좋았다. 가족들과 스포츠를 많이 했다. 탁구, 올레길, 자전거 이런 걸 계속하다보면 스포츠가 가족들을 뭔가 동화시키는게 좋았다. 피시방은 집사람과 나한테는 되게 포근한 장소다. 창업하고 나서 골방에서 조금 성장해서 회사 정식으로 오피스 오픈했을때는 그걸 아내가 계속 운영했었다. pc방은 그래서 되게 포근한 장소다. 넷 가족이 스타크래프트 게임하고 새벽 3,4 시까지 게임하고 있다가 피시방 주인이 아주 의아하게 보면서 새벽 4시까지 가족이 게임하는 걸 보는거다. 이제 그래서 낯설지도 않고 정말 좋아졌다. 지금 자식들은 27살, 25살. 우리집에 한가지 규칙이 있다. 누군가가 집을 나갈때 들어올 때 꼭 포옹을 해줘라. 오늘도 나도 애들을 안고 나왔다. 그런 느낌들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나서 가족, 사업, 일.. 이게 어느정도 잘 풀린 케이스, 행운이였다고 생각한다.이제 행복하면 되지. 그러다가 그 다음 생각을 하게 됬다. 무언가 내가 목표를 이루고 난 다음에 이렇게 사람을 방황하게 만들 줄을 나도 몰랐다. 한발짝도 앞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야되나?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 지위를 얻고 그런게 누구나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사회가 정의한) 과연.. 그것만으로 끝나기에는 내 나이가 젊었다. 40대 였으니깐. 그 다음에 뭐지? 길을 잃어버렸다. 많이 방황을 하면서 행복에 대한 책도 많이 읽었다. 행복에 답이 있을줄 알았는데 또 그건 아니였다. 행복은 목표로 정의될 수 없는 것 같다. 과정 중에 느끼는거지 정의 자체가 나는 행복이 목표야. 이건.. 아마 90% 는 불행할거다.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뭘해야지? 생각하게 됬다.  그때 축복같이 알게된 시.무엇이 성공인가 - 랄프 왈도 에머슨 이라는 사람시인데. 그 시에서 더 꽃힌게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이 문구에 나는 꽂혀버렸다.Chapter 9. 카카오의 시작이게 나한테 확 와닿았다. 그게 카카오의 시작이였다. 한게임 500만원 가지고 피시방에서 창업된거라면. 카카오는 자본금만 100억에 엄청난 초 고수들 멤버, 인재들 풀로 시작된 카카오였다. 정말 야심차게 출발을 한다. 3년 동안 성공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무슨 문제를 계속 풀려고 했던 걸까.. 우리가 정의한 문제들은 제한된 공간에서,환경에서 나온 문제정의 였었다. 사람들이 많이 지쳐가고 있을때 기적처럼 운명처럼 2009년 9월에 아이폰이 출시 됬다. 전직원 모아 두고 아이폰에 대비하자. 어떤걸 만들까? 어떤 앱을 만들까? 이미 10만개가 나와있을텐데 하나 추가하는게 세상을 더 낫게 만들까? 쉽지 않은 질문이였다. 한달 정도 브레인 스토밍을 하고 이런 과정속에서 무언가 떠오르는게 없었다가 이게 생각이 났다.모바일 혁명 = 커뮤니케이션 혁명근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바꾸는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화와 메시지인데 이 부분을 혁신하자. 커뮤니케이션쪽에 집중했다. 그래서 카카오톡 / 카카오아지트 / 카카오수다 (약간 모바일의 트위터느낌) 카카오톡에 무섭게 성장해서 우리는 카카오톡에 집중했다.현재 우리는 5022만 (카카오톡 글로벌 mau). 일평균 메시지수 100억.Chapter 10. 첫 수익모델, 카카오 이모티콘 수익은 어떻게 낼까? 카카오도 무료였다. 답을 어디서 찾았냐면 아이폰/안드로이드에서 찾았다. 거기에 사회적 가치를 덧붙였다. 우리만 돈을 버는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더 좋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려면 플랫폼 비즈니스를 해야하는데 첫 테스트가 이모티콘이였다. 보통은 통상적으로 이런 앞에 생각들이 없었으면 작가들, 디자이너들한테 100만원씩 200만원씩 주면서 이모티콘 만들었을텐데 처음에 작가가 참여하고 쉐어하는 구조로 가자. 이게 정산 이슈, 신청 붙으면 훨씬 일들이 많기는 하다. 다행히 이모티콘 출시 첫 해 월 엄청 버는 작가들이 탄생. 그리고 한단계 더 나아가서 카카오 게임. 우리가 만들어서 게임하는게 아니라 게임하기 플랫폼을 만들어줬다. 애니팡 국민게임. 게임 역사상 2,000만명이 해본 게임이였다. 대한민국 절반 사람들이 게임한거다. 게임 파트너 500개, 누적 가입자수 5억 5천만명. 블레이드. 몬스터길들이기. 모두의마블. 쿠키런. 아이폰에만 게임 올라가 있는게 있었는데 우리 쪽에도 올리자. 도와줄게. 삼고초려해서 이 개발자 게임을 우리쪽에 올리려고 했다. 막 이개발자가 계속 튕겼는데 결국 우리쪽에 올렸고 카카오에서 터진거다. 하루에 20억씩 버는 청년재벌이 탄생하기도 했다.Chapter 11. 카카오페이지.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창작자들, 이 창작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 2013년 런칭했는데 일매출 5만원이였다. 여기 창작자들이.. 사장 나와봐.. 그때 기자간담회 엄청 허풍 떨었는대 이때 너무 자만했다. 이모티콘, 게임에서 너무 자만한거다. 애니팡에서 하트 시스템을 가져와서 벤치마킹을 해봤다. 애니팡 하트 생길려면 무룐데 8분 기다려야 생긴다. 이걸 못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만화를 보다가 하루를 기다리면 볼 수 있게 했다. 근데 돈을 내면 바로볼 수 있어. 기다리면 무료. 최초 비즈니스모델 개발이였다. 만화 시장이 다시 살아났다. 연간 거래액 2,200억 엄청난시장이 됬다. 이렇게 잘되니 작가들은 더 작품에 투자하고 > 퀄리티 높아지고 > 해외도 진출하고 이런 선순환이 일기 시작하더라.Chapter 12. 카카오 메이커스. 낭비없는 생산과 가치있는 소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까? 과연 재고가 없는, 낭비가 없는 상품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고민 끝에 이 문제를 풀었고 수요가 발생한 만큼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하는 주문 플랫폼. 세상에서 가장 느린 쇼핑을 만들었다. 그리고 카카오 임팩트의 시작. 한게임부터 카카오 임팩트까지.내 인생의 키워드는 문제를 정의하는 것과 관련이 되게 깊다. 정의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진데 누구나 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모로 문제 정의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 애초에 문제 정의 툴을 만들어서 왜 그 문제가 안풀리고 있는걸까. 누군가가 문제 정의를 잘 해놓으면 이게 어떻게 보면 카카오 임팩트만의 새로운 접근으로 해본거다. 문제 정의 플랫폼이 성숙해지고 진화하고 과정들이 필요하다.처음엔 다 길이 없었다. 삶은 늘 떨리는 첫 발이란다. - 카카오임팩트- 철마다 이동하는 기러기들의 오래된 전략은 V자 대형이다. 4만 km를 날아간다 기러기들은. 끝까지 서로 함께 하는 날개짓하며 해낸다. 이 함께하는 힘이 이를 가능하게 만든거다. 카카오 임팩트 정신도 거기에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어렵고 외로운 길이다. 하지만 지속하는 힘에는 서로의 응원이 있다. 참조할 만한 링크 (1) -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샤워를 40분씩이나 하는 이유참조할 만한 링크 (2) - 카카오 김범수의장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PPL. 페오펫에서는 위대한 마케터를(CMO) / 위대한 개발자(CTO)를 모시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 하실 분은 연락주세요.페오펫 팀은 반려인들에게 믿을 수 있는 강아지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한 강아지를 입양할 수 있도록 돕고, 간편한 모바일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여 반려견을 진정한 가족으로 맞이하도록 돕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가족입니다. 그래서 사업의 중심엔 가족을 중심으로 확장합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으로서 구성원이 되고 가족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삶을 만들고 그 과정 속에서 슬픔을 줄이고 기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인접 사업군으로 확장합니다. 페오펫은 펫 계의 네이버가 되고자 하며 포털 플랫폼을 궁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등록 사업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준 높은 고객 중심의 반려동물 서비스와 펫 업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한 단계 펫 역사를 도약시킵니다.이 글을 보고 공감했다면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새 글이 올라올 때 먼저 알려드릴게요.이 글을 누군가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감정을 느꼈다면 [공유하기]를 눌러주세요. 함께 나누면 더 기쁘니깐요.이 글을 보고 연결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저와 그리고 누군가와 연결될꺼예요.지금 바로 감정을 행동으로 옮겨주세요. 당신의 참여는 세상을 더 아름답게 움직일꺼예요.건강한 강아지와의 특별한 만남, 페오펫'유리 진열장'이 아닌 '잔디밭'에서'경매장'이 아닌 '부모견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에서믿을 수 있는 아이를 입양하세요.페오펫 블로그페오펫 페이스북 페이지페오펫 인스타그램*페오펫 강아지 출생신고 서비스이제 정식으로 당당하게 내 아이를 간편하게 출생신고 하세요.최현일의 링크드인최현일의 페이스북최현일의 블로그최현일의 페이지email : [email protected] : gui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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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몇 명의 잠재 고객과 대화했는가?”

“Deere is acquiring Blue River Technology for $305 million.” - CNBC.com 며칠 전 외신에서 익숙한 회사 이름을 발견했다. 블루리버 테크놀로지(Blue River Technology)가 존디어(John Deere)에 약 3,400억원에 인수되었다는 뉴스였다. 블루리버 테크놀로지는 2011년 스탠포드 대학원에서 창업 수업을 함께 들었던 조지 헤로드(Jorge Heraud)가 창업한 농업 기술 회사다. 존디어는 트랙터, 지게차, 불도저 등을 취급하는 미국 최대의 농기계 회사다. 국내에서는 익숙한 이름이 아니지만, 1837년에 설립해 무려 180년의 역사를 가졌다. 친구가 창업한 회사가 불과 6년 만에 이런 성과를 거두었다는 뉴스를 접하니, 오랜만에 우리가 함께 들었던 수업의 광경이 떠올랐다. 이전 포스트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스탠포드 대학원 재학 시절 정말 듣고 싶었던 린 론치패드(Lean Launchpad) 수업을 수강했다.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창업가인 스티브 블랭크(Steve Blank)가 개설한 수업으로, 전세계에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이론 열풍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한 수업이다. 과목 코드가 Engineering 245이기 때문에 수업명 대신 흔히 E245 라고 부른다. 2011년 스탠포드 E245 (린 론치패드) 수업의 소개 이미지E245는 이론이 아니라 창업 실전을 경험하게 하는 치열한 수업 방식으로 유명하다. 창업을 꿈꾸는 스탠포드 학생들이면 누구나 듣고 싶어하는 인기 수업이다. 수업에 들어가는 과정의 시작부터 매우 치열하다.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상세하게 담은 제안서를 제출하면, 약 40명의 수강생을 선발해 10개의 팀으로 구성한다. 각 팀에는 4명의 멘토들이 배정되는데, 우리팀에 함께 한 멘토는 픽사(Pixar)의 전CTO, 구스토(Gusto)의 창업자 등 그 면면이 너무나 뛰어난 분들이었다. 내가 수강했던 2011년 린 론치패드에 참여한 총 40명의 멘토들이 과거에 창업했던 회사들의 시가 총액을 모두 합치면 100조원을 훌쩍 뛰어 넘을 정도였다. 수업 첫 시간에 조지가 내놓은 아이디어는 GP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 제초 기계였다. 농장, 골프장, 고속도로 등에서 제초 작업을 위해 불필요하게 많은 인력과 비용이 낭비되고 있어 기술 혁신이 시급하다는 내용이었다. 이와 같은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팀원들을 리쿠르팅하던 조지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풀고자하는 문제에 걸맞게 Autonomow 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E245를 수강했던 조지의 아이디어는 3개월 동안 수차례의 피봇(pivot)을 거쳐 변화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이미지 인식 기술을 통해 잡초만 인식해서 부분적으로 제초제를 살포하는 사업으로 구체화되었고, 블루리버 테크놀로지의 창업으로 이어진지 6년 만에 미국 최대 농기계 업체에 인수된 것이다. E245 수업 동안 조지의 팀이 성장한 과정을 스티브 블랭크 교수님이 정리한 “제자들의 성장을 지켜보며(Watching my students grow)” 라는 글 속에서 이 수업의 치열함과 진지함을 조금 더 느껴볼 수 있다. 나 역시 E245 수업에서 실행한 프로젝트로 실제 창업을 했다. 우리팀이 진행한 프로젝트는 ‘조인트바이(JointBuy)’. 2011년 당시는 다수의 고객이 모이면 서비스에 대폭 할인을 제공하는 그루폰(Groupon) 등의 온라인 공동 구매 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때였다. 그러나 실물 상품의 판매는 레스토랑이나 레저 등의 서비스 산업과 다른 점이 있었다. 상품의 제조 수량과 판매 재고 관리에 대한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키워가는 과정에서 특정한 버티컬(vertical)에 최적화된 공동 구매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수업 과정에서 만들어진 아이디어는 패션 커뮤니티와 구매 채널을 융합하는 서비스 아이디어로 발전했다. 우리팀은 이 E245 수업에 참여한 10팀 중 2등의 성적을 거두었고, 당시 우리팀의 멘토들과 스티브 블랭크 교수님 역시 빠르게 창업할 것을 권유했다. 유학을 가기 전부터 실리콘밸리에서의 창업을 꿈꿨던 나는 E245 수업 후 스탠포드 대학원에 진학한 지 1년 만에 학교를 자퇴하고 스타일세즈(StyleSays)를 창업하게 되었다. 그당시 함께 E245를 수강했던 나머지 8개 팀의 행적이 궁금해 찾아보았지만 쉽게 찾아지지 않았다. 일부는 고된 창업길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중단했을 수도 있고 일부는 내 경우와 마찬가지로 프로젝트 이름을 바꾸어 창업 전선에서 계속 혁신을 만들어나가고 있을거라 생각된다.이번 주는 몇 명의 잠재 고객과 대화했는가?매주 수업 시간마다 스티브 블랭크 교수님이 모든 팀들에게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이었다. E245 수업에서 배운 고객 중심의 사고 방식은 한국으로 돌아와 렌딧을 창업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지금도 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훈이다. E245 수업은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한 가지인 고객 개발(Customer Development) 방법론을 몸소 부딪치며 실제로 경험할 수 있었던 최고의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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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앱에 필요한 와이즈트래커 리포트 Top 3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구분하는 카테고리만 20여가지 입니다. 게임과 SNS에 집중되었던 초기의 앱 시장은 갈수록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분석 니즈 또한 다양해지면서 정형화 된 분석도구 보단 앱 고유의 비즈니스를 수용할 수 있는 커스텀 분석도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즈트래커에서 ‘커머스앱’을 운영하는 마케터에게 꼭 필요한 와이즈트래커의 리포트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1. RETENTION (리텐션)웹 광고만큼 종류가 다양해진 모바일 광고 시장은 마케터에게 광고 운영의 다양성을 제시하지만, 그만큼 마케터는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위해 고민이 깊어지게 됩니다. 어떤 채널에 어떤 매체를 활용해야 ROI가 높을까? 일시적으로 설치만 증가하고 삭제하는 건 아닐까?와이즈트래커의 이러한 고민에 데이터로 답을 드립니다. Retention 리포트는 운영중인 광고 채널을 통해 설치된 사용자들이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용을 하는지 또는 삭제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커머스 앱의 경우 최초 앱 설치 시, 제공하는 할인쿠폰 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설치 당일의 활동과 주문은 증가할 수 있지만 해당 목표를 달성한 뒤 삭제하는 경우도 많아 재사용률 및 삭제율 데이터를 통해 진성유저를 획득하는 데 효과적인 광고 채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2. 전환 시나리오 기업은 성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단계별로 수집하도록 정의하는데, 이를 전환시나리오라고 합니다. 회원가입 시, 필요한 정보 수집 등에 동의하고 가입 양식을 작성하고 인증 후 완료하는 단계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단계별 통과율/이탈률을 통해 고객 획득의 기회를 유실하는 문제되는 화면이 있는지 도출합니다.회원가입, 주문을 시도하는 사용자는 전환 목적이 높은 사용자임에도 특정 단계에서 이탈률이 높다는 것은 무언의 불편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환 시나리오 리포트는 이러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을 통해 전체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3. 구매 간격 분포커머스앱은 평일 취침 전, 숙박 앱은 목요일 저녁, 컨텐츠 앱은 평일 출퇴근 시간 등 사용자는 알게 모르게 앱 사용 주기를 갖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앱 사용패턴을 이해한다면, 보다 시기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와이즈트래커의 구매 간격 분포 리포트는 사용자들의 재구매 사이클을 파악합니다. 한 달 간격으로 꾸준한 구매를 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에겐 구매 후 3주~4주 지난 시점에 메일, 푸시 등으로 구매 유도를 시도하며, 3~4개월의 구매 간격을 갖는 고객은 계절성 상품을 제시하는 등의 리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높은 마케팅 효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와이즈트래커는 커머스앱 뿐만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에 최적화 된 분석환경을 제공합니다. 다음에는 여행 및 숙박 앱에 필요한 리포트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WISETRACKER는 모바일 광고 성과 측정부터 In-app 이용자/컨텐츠 분석, 푸시메시지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통합 분석/타겟팅 솔루션입니다. 와이즈트래커 솔루션의 무료체험을 원하실 경우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WISETRACKER가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 분석 컨설팅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와이즈트래커 #데이터분석 #마케터 #데이터사이언스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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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PO(Product Owner) : 미미박스 프로덕트 살림꾼 PO 직무 소개

안녕하세요. 미미박스의 소식을 전달하는 Ava입니다.오늘은 미미박스의 PO(Product Owner)는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아직 당신이 만나지 못한 당신의 아름다움을 미미박스에서 만날 수 있도록, 상상과 협업을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만드는 미미박스의 PO(Product owner) !PO는 위에 말씀드렸듯 Product Owner의 약자입니다. Product는 미미박스 커머스 플랫폼, 안드로이드 앱, iOS 앱 등 미미박스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말하죠! PO는 미미박스 프로덕트의 오너로써 가장 근본적인 자리에서 '고객 경험'에 대한 고민을 하고 프로덕트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하는 미미박스의 PO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을 하는지 키워드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PO는 크게 두 가지를 계속 생각하는 일입니다.동시에 프로덕트를 매일 같이 살펴보고 버그가 있는지,고객 반응은 어떤지도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즉, 프로덕트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회사 내의 협업을 이끌어 최고의 고객 경험을 만드는 프로덕트 살림꾼인 것이죠. 회사 전략에 따른 경영진의 요청, 고객의 소리, 내부 직원들의 피드백, 그리고 PO의 경험과 직관까지한 프로덕트는 수많은 목소리 가운데 있습니다. PO는 프로덕트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런 수많은 니즈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정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순위가 정해졌다면 동료, 혹은 대표를 설득해서 끌고 나갈 수 있는 의지와 깊이가 있어야 합니다.PO는 조직의 협업을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크게 기술 조직과 영업조직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죠. PO는 영업조직의 데이터, 정보, 전략을 받아 기술 조직에서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반대로 기술 조직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파악하고 구현하여 영업조직 운영이 더 빠르게 될 수 있도록 기획합니다. PO는 혼자 아웃풋을 낼 수 있는 직무가 아닙니다. 프로덕트의 성장을 위해 영업, 프로모션, 디자인, 기술 등 다양한 조직과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해야 합니다. 우리는 왜 이걸 만들어야 하는지 설득과 토론을 통해서 전문가들이 유기체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죠.  예를 들면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서 UX 디자이너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PO의 전략이나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을 스스로 고민하고 만들어 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반대로 디자이너에게 미적인 감각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경청을 통해 실무자의 전략에 대한 의견이 얼마나 합리적인 지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회사에 있는 전문성을 잘 융합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만드는 예술인 것이죠.미미박스의 PO는 파괴적 혁신과 기본적인 고객 경험, 이 두 가지 방향을 동시에 기획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고객이 예측할만한 탄탄한 프로덕트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기존 커머스와는 다른 파괴적 혁신을 품은 프로덕트를 기획해야 하죠.  이를 위해 기존의 프로덕트에 대해 계속 질문을 던져야 하고 개선, 혹은 혁신을 위한 위한 새로운 생각의 틀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현재 미미박스는 데이터를 통해 추천 경험을 강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 여기서부터는 PO의 상상이 시작되는 것이죠PO는 어떤 팀에서 어떤 것을 구현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미미박스의 PO인 Ryan은 풀스텍 개발자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타 커머스 업체에서도 일을 했었습니다.또한 프로덕트를 기획해본 경력이 있었죠. 이런 경력으로 테크팀에서 누가 뭘 구현할 수 있을지, 커머스에는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즉, PO 직무를 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배경지식(개발, 디자인 등)과웹&모바일 프로덕트 기획해본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두 번째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입니다. 전략이나 콘셉트, 문제 등 추상적인 것을 정의하고,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무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은 가장 중요한 건데요. 바로 문제 해결 의지입니다. PO는 스스로 목표와 전략을 설정하고 리드해야 하죠. 다양한 협업관계 속에서 깊이와 의지가 부족하다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결과물이 나올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확고한 문제 해결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미미박스를 살펴보세요. 당신의 상상을 펼칠 수 있는 부분이 보이나요?미미박스와 함께 게임체인저가 되어보세요!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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