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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누군가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사람들

와디즈 고객들과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보통 회사마다 CS팀이 있지요. 많이들 알고 계신대로 Customer Service의 줄임말로 고객 서비스를 뜻합니다. 문의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서비스를 해주는 것을 뜻하지요. 와디즈의 CS는 CX (Customer Exprience) 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문의하시는 고객뿐 아니라 잠재 고객까지 아울러서 와디즈에서 체험할 수 있는 모든 경험(동선)에서 문의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죠. CS보다 조금 더 넓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유선으로 와디즈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참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도 늘 밝은 목소리로 와디즈 고객뿐 아니라 전직원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주며 마스코트가 된 CX셀, 그들의 하루를 밀착 취재해 보았습니다.09:00 - 밤 사이에 온 상담건 회신비록 저희는 저녁시간에 퇴근을 하지만 사이트는 늘 활짝 열려있고, 우리 고객분들은 늦은 밤에도 그리고 새벽에도 와디즈를 찾아주시지요. 아침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업무시간 외 우리를 찾았던 고객들의 문의에 답변을 드려요. 와디즈는 인터컴이라는 채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일정 시간 후, 답변을 드리면 고객 이메일로 답변이 자동 발송됩니다. 밤사이 남겨주신 질문과 어려움에 답변을 하나하나 드리지요.10:00 - 수시로 오는 전화 문의 응대고객이 와디즈로 문의하는 창구는 크게 세 가지로 1) 채팅 2) 전화 3) 이메일순으로 많이 들어오지요. 혹시 와디즈 대표번호 (1661-9056)으로 전화를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입니다." 라고 잘생긴 목소리가 나근나근하게 귓바퀴를 달달하게 적시는데요.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와디즈 모바일 개발자 최명지 프로님입니다. '와디즈의 목소리를 찾습니다' 보이스 공모전에서 1등을 하셔서 와디즈의 대표 목소리가 되었지요.여기서 잠깐! 와디즈에게 가장 많이 오는 질문 유형 TOP 33위 ) 펀딩 취소하고 싶어요. by 리워드 서포터리워드 서포터분들이 많이 하시는 질문이지요. 와디즈를 쇼핑몰로 오해하시고, 펀딩 (카드 결제 예약)을 하면서 당연히 결제가 실행되셨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와디즈는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수수료타입에 따라 다르지만, 마감일까지 목표금액을 달성하지 않으면) 결제 자체가 실행되지 않는답니다. 반대로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프로젝트 마감일 다음날 결제 실행 전, 문자로 알려드리고 결제가 실행됩니다. 이 문자를 보지 못하신 분들이 펀딩하실 때과 달라진 마음으로 펀딩건을 취소해달라고 하시죠. 아쉽게도 와디즈에서는 프로젝트 기간동안 메이커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성공 여부를 보고 생산을 시작하시기 때문에 결제를 취소해드릴 수 없어요. 생산을 하셔야 하는 메이커분들을 위해 어렵게 모인 자금이 변동되지 않아야 함을 서포터분들에게 일일이 설명드리지만 이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또는 제품 수령 후, 7일 내 단순 변심으로 취소나 반품이 쉬운 커머스에 익숙한 서포터분들에게는 아직 이런 점이 생소하신 것 같아요. 2위 ) 와디즈에서 투자하고 싶어요. by 예비 투자자와디즈가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서포터들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안전한 곳일까? 주식 투자도 안 해봤는데 비상장 주식 투자라니 생소해.' 저희도 처음에 지레 어려울 거라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이런 문의와 걱정을 주시는 고객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고 있어요. 그 다음으로는 "투자하고 싶은데 방법 좀 알려 주세요." 라고 질문하는 고객님들에게 차근차근 와디즈와 투자 이용가이드를 소개해 드리죠. 제가 설명해들린 고객분이 투자자가 되어 와디즈에서 투자하신 것을 확인하는 순간은 정말 짜릿하고 늘 새롭습니다.1위 ) 와디즈에서 투자받고 싶어요. by 예비 발행기업와디즈를 찾아주시는 많은 스타트업 메이커분들의 질문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알고 연락을 주십니다. 유선으로 간단하게 설명드린 후, 와디즈의 친절한 이용가이드를 먼저 보내드리고, 맞춤형 가이드북 자료도 메일로 보내드리고 있어요.아직은 생소한 와디즈에서 투자받는 법을 설명드리다보면, 메이커분들의 의미있으면서도 가슴 뛰는 창업 스토리를 듣게 되고 저도 모르게 응원을 하게 돼요.13:30 - 오류 발견! 개발팀으로 전력 질주투자를 하시려던 고객분이 오류 메시지를 보시고 전화를 주셨어요. 정확하게 어떤 환경에서 오류가 발생했는지 꼼꼼하게 메모해요. (플랫폼은 모바일인지 PC인지, 인터넷 브라우저는 어떤 걸 쓰시는지, 어떤 경로로 페이지를 진입하셨는지 등) 와디즈 개발자분들께 이 오류 상황을 전달드리면, 빠르게 진찰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세요. 가끔 개발 언어로 설명하실 때는 잠깐 다른 세상에 다녀온 느낌이지만, 최대한 고객의 입장에서 그리고 또 CX 담당자의 입장에서 쉽게 설명해 주시려는 개발자분들이 있다는게 정말 든든합니다.단 60초 안에 확인해 보시겠다고 하는 와디즈 개발자님16:30 - 고객 경험을 증진시킬 아이디어를 기획자에게 전달와디즈 서비스에 대해 객관적이면서도 정확하게 피드백을 주시는 분, 바로 우리 고객님들이시죠. 저를 비롯하여 직원분들은 매일 보는 서비스이다 보니 잘 보지 못하는 부분들도 고객님들은 잘 찾아주세요. 고객분들의 질문만 들어봐도 '아, 이 부분이 고객을 혼란스럽게 하는구나.' 라고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어요. 우리의 고객들이 와디즈를 사랑할 수 있도록 계속 성장하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분들의 어려움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잘 정리하여 플랫폼 기획자분들에게 알려 드려야겠지요. 가입 동선이 어려워 이탈하는 고객들, 쿠폰 유효기간을 인지하지 못해 투자를 못하게 된 고객들, 한분 한분의 고객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우리는 고객의 소중한 목소리를 전달합니다.와디즈 CX 담당자에게 물었습니다.Q. 왜 CX 업무를 선택하셨나요?A. 대학생 때 고객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어요. 일하는 내내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아예 그 회사로 입사를 했지요. 거창한 이유는 없었어요. 나중에 에어비앤비 아시아 고객센터 파트너사에 합류하면서 이 직무를 내 평생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Q. 힘들었던 적도 있었을 것 같아요.A. 물론이죠. 어느 직무나 마찬가지겠지만 소통이 어려운 분들이 있어요. 가끔은 '고객이 무조건 왕이야' 라는 마인드로 쉽게 반말과 욕을 던지시는 분들을 대할 땐 저도 사람인지라 힘들죠. 그런데 와디즈 회원분들은 Value가 높은 고객분들이 많아요. 다른 플랫폼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는 회원에 비해 훨씬 저희를 배려해주시는 마음이 깊은 분들이 많아요. 저도 많이 배우죠. 와디즈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실된 마음으로 조언해주시는 분들로 인해 보람찬 순간들이 더 많아요.Q.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A. 와디즈에서 투자형 펀딩과 리워드형 펀딩 모두 참여하신 회원을 만날 때 가장 뿌듯해요. 두 가지 유형의 크라우드펀딩을 모두 경험하신 분들이다보니 그분들의 피드백은 정말 어디서 들을 수 없을 정도로 값지거든요. 펀딩한 금액 상관 없이 그런 분들을 만났을 때, 하나라도 더 도와드리고 싶어요.와디즈에서 서비스운영을 맡고 있는 장민영입니다.  와디즈에서 선한 자금 흐름을 만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고, 운영이라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는 자부심으로 오늘도 씩씩하게 출근합니다.글 : 장민영편집 및 사진 : 차재영#와디즈 #기업문화 #기업소개 #조직문화 #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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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법제화, 논의 중인 주요 포인트는 무엇일까?

정부는 P2P금융이 조속히 입법화 될 수 있도록 국회 입법 지원 등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P2P금융이 우리 금융산업의 일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2월11일 있었던 ‘P2P금융 법제화에 대한 공청회'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사진 출처 = 금융위원회)지난 2월11일 있었던 ‘P2P금융 법제화에 대한 공청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렇게 축사를 마쳤다. 지난 3년 여 간 P2P금융기업 창업자들과 많은 관련자들이 노력한 결실이 이루어 지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공청회에 참석한 미디어와 수많은 방청객들 모두 정부가 이 새로운 금융산업에 대해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있는지 명확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정부와 국회가 모두 뜻을 모아 추진되고 있는 P2P금융 법제화, 현재 논의 중인 사항들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는 금융회사가 P2P금융사가 집행한 대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내용이다. 금융회사가 P2P금융에 투자하는 것은 개인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전문적인 리스크 관리팀이 P2P금융회사의 심사평가능력과 채권 관리 프로세스를 엄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P2P금융사의 자기자본 투자를 허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자기자본대출 역시 대출 고객 보호를 위해 필수적이다. P2P 대출을 받는 고객들 대부분이 3일 이내에 대출을 받지 못할 경우, 대출금이 모이는 기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고금리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P2P금융을 통해 10% 초반대의 중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20%에 가까운 고금리 대출을 받게 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는 P2P금융회사의 자기자본대출이 허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지속적인 요구 사항이었다. 무엇보다 자기자본 투자를 허용하고, 금융회사가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은 전세계 P2P금융산업의 발전 양상에 부합하는 방향성이다. P2P금융이 이미 10여 년 앞서 발전해 전체 금융시장의 약 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경우, 대표적인 P2P금융사인 렌딩클럽이나 프로스퍼 등 회사의 투자 중 80% 이상이 전통적인 금융회사와 사모펀드의 대체 투자로 이루어져 있다. P2P금융은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정교한 심사평가모델을 개발해, 기존 금융권이 발전시키지 못한 중금리대출을 활성화 시켜 새로운 소셜임팩트를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 회원사인 렌딧, 모우다, 팝펀딩, 펀다, 8퍼센트 등 5개사의 차입자(근로소득자와 개인사업자)가 아낀 이자의 총합은 약 408억원이며, 소상공인 대출을 취급하는 4개사의 차입자(1,366개 상점 및 1,108개 사업자)가 창출한 고용 효과는 약 13,025명으로 집계된다. 3월에 접어 들며 국회가 정상화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그간 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엔젤투자자협회 등 업계의 여러 조직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어쩌면 한국 스타트업의 새로운 역사가 될 지도 모르는 P2P금융법안에 대한 논의가 잘 이루어지고, 새로운 산업에 대한 법제정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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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실의 브랜딩: 신입사원들을 매료시키는 브랜딩

신입사원이 뾱 하고 등장했습니다. 모두에게 새로운 사람이 온다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죠. 신입사원이 들어온다는데 "와씨....이제 회사 못다니겠다." 라고 책상을 치며 울분을 토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대부분은 즐겁고 설레는 마음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전임자가 아주 거친 생각을 지닌 인물이었다면 남겨진 사람들의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가 있긴 하겠죠. 전쟁같은 서류가 남아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건 책상에 앉은 후에 일이고, 일단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그가 책상에 앉기 전까지 어떤 감정과 이미지를 안고 문을 여느냐하는 부분입니다. '아니, 회사가 신입들 감정까지 고려해야해??'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당연히 고려해야죠. 우선 신입도 우리 회사고객입니다.  반드시 우리 물건만으로 의식주를 영위해야 한다는 강제조항은 없잖아요. 맥도날드 직원도 버거킹을 먹을 자유가 있고. 애플직원도 서피스북을 쓸 수 있 듯, 입사 후에도 개인의 선택의 자유는 보장되며 이는 여전히 고객으로써의 역할도 함께 공존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사의 서비스와 물품을 사용하러 오는 것이 아니니 말입니다. 음 맛있져또한 사람의 행동은 프레임에 의해 움직입니다. 입사세레모니나 웰컴킷 등에서 키치함과 멋짐, 고유함을 살리려는 이유 또한 물품이나 경험을 통한 회사의 이미지를 프레임화 시키기 위해서잖아요. '우리 회산 이런 회사야.' 라는 것을 그렇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브랜드 안에 그를 속하도록 하는 동기부여 내지는 구애행위와도 같습니다. 자유의지는 월급이나 직급체계에 구속되지 않습니다. 그가 온전히 집단내에 들어오기 위해선 자신의 발걸음이 중요하죠. 그래서 계약상의 소속과 심리상의 소속은 분리되어 생각해야 합니다.계약상의 소속과 심리상의 소속은 분리되어 생각해야 합니다. 급여, 복지, 사무실환경, 연차 등등은 계약상의 소속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반면 면접안내를 하는 사원의 표정, 면접내용, 면접 분위기, 사내문화, 문자발송, 안내표지판, 공기의 무게(?), 화장실의 상태, 웰컴킷, 환영세레모니 등등은 심리상의 소속을 좌우합니다. 브랜딩이 늘 그렇듯, 구축과 유지에는 체계와 절차가 필요하지만 망하는 건 디테일에서 비롯되죠.합격자는 1명이지만, 돌아가는 지원자는 수십, 수백명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그들이 다시 고객이 되었을 때 우리회사에 어떤 이미지를 지니게 될 지는 분명 고려해봐야 할 부분 같습니다. (물론 합격자 1명의 경험도 포함해서 말입니다.)오늘은 면접장에서부터 입사, 입사 후 신입사원의 첫 숙지사항들에 대해서 살발한 디테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신입채용 공지1. 잡코리아에 떨렁 '마케팅 직무 / 경력2년 이상 / 연봉 협의 후 결정' 한 문장만 올려놓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2. 성실한 인재, 열정, 꿈을 지닌 인재.... 라는 인재상 말고 진짜 직무에 필요한 요소를 적어주세요. 하다 못해 앉아서 하는 업무가 많다, 아니면 활동적이고 사교성을 필요로 한다. 금융계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경험이 충분한 분, 리스팅 관련 장문의 글이 작성가능한 사람 등. 서로 어떤 능력이 필요한 지를 말하고 들어야 온전한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스토리가 중요하담서..3. 문의메일엔 답을 주세요.4. 서류합격 예정일은 꼭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신뢰의 문제이기도 하고, 그도 아닌 건 빨리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른 일을 찾아가야 하니까요. 5. 불합격통지를 모두 보내는 것은 내부 업무로딩에 따라 어려운 일일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합격자에 한해서 개별통보가 진행됩니다.' 라는 안내문구 하나라도 제발 써놓는 것이 좋습니다. 6. 지원종료일이 24일인데 20일에 인재가 확정되었다면 얼른 마감공고를 내주세요. 20일 이후부터 지원한 사람들은 벙....쪄버릴 수 있습니다.서류합격 통보1. 합격통보야 기분좋은 일이니 '합투더격' 이라고 보내든 '합!격!' , '올?합격' 이라고 보내든 상관없으니 맘대로 보내도 좋지만, 보내는 사람 연락처는 다시 한 번 확인해주세요. 문자 보내는 순서도 좀..2. 중요한 건 합격 이후 일정통보입니다. 면접일정을 잡을 때는 닥치고 이 때 오렴..이 아니라 복수로 면접일정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보문자는 아래와 같이 보내봅시다.박창선님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이 후 면접일정에 대하여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면접일정-2018년 1월14일 15:00-16:00(약60분진행예정)-2018년 1월15일 15:00-16:00(약60분진행예정)양 일 중 편하신 일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면접장소서울특별시 강남구 서초동 000-0 혜성빌딩 3F *면접절차면접장소에 오셔서 15시 면접자라고 얘기해주시면 프론트에서대기실로 안내예정입니다. 기타 별도로 준비하실 사항은 없습니다.복장은 편한 복장도 무관합니다. 1차 면접은 실무진면접으로 이루어지며 지원하신 직무에 대한이해와 팀워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아젠다입니다. *면접비용50,000원 / 현장지급 또는 계좌이체로 진행됩니다.면접 후 프론트에서 해당내용에 대한 안내가 있을 예정입니다.*기타문의면접에 대한 상세문의는 00-000-0000 담당자 누구씨에게해주시면 됩니다.4. 그리고 반드시 면접 전일 면접일정 재확인 문자와 함께 약도를 포함한 지도링크를 함께 보냅니다. 신입에게 뭐 이런 것까지 챙기나....라는 생각은 금물!!... 아직 우리 사원이 아닙니다. 심지어 우리 사원이어도 이런 생각은 안될 말이죠. 엄밀히 말하면 외부인에 대한 서비스이자, 우리 회사를 처음 경험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용자경험입니다.5. 노쇼인원에겐 단호하게 불합격통보를 보내줍니다. 갠적으로 노쇼도 버릇인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간보다가 그냥 쌩까고 안가는 인원들이 있는데, 불호령을 내려주도록 합시다.면접절차1. 편안한 복장은 좋지만 슬리퍼와 후즐근한 목티는 좀 아닌 듯 합니다. 한 회사의 대표가 인사는 커녕 눈도 안마주치고 슬리퍼 직직 끌면서 심지어 늦게 들어오는 건 일단..상식적으로 좀 아니지요.2. 기본적으로 면접은 피곤한 일이긴 합니다. 계속 새로운 사람과 끊임없이 비슷한 대화를 해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소서나 이력사항 정도는 읽어보고 와야 하는 게 예의입니다. 3. 면접질문은 정해진 것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추궁이 아닙니다. 의금부에 끌려와 문책당하는 느낌의 질문, 그러니까 '왜 대학교때 공부 안하고 알바를 했어요? 그 땐 학자금을 받을 수도 있었을텐데요.' 와 같은 질문은 삼가도록 합시다. 우린 같이 일할 사람을 뽑는거지 신상털자는 게 아니니까요. 물론 대학교 때 일한 경험을 살려서 좋은 레퍼런스를 말하고 싶었다면 적힌 것만 물어보도록 합시다."대학교 시절 많은 알바를 했다고 하셨는데, 자세히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라고 말입니다.4. 내가 할 말 다하고 너에게 질문할 시간을 주겠다...는 식의 면접은 사실상 너무 구시대적이고 권위적인 겁니다. 면접이란 것은 얼굴을 맞대고 서로 접한다라는 뜻이지, 널 평가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위해선 면접자도 자유로운 질문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면접자는 돈을 받는 입장이니 강력하게 쫄아있을 겁니다. 자유롭게 질문하기 힘들겠죠. 면접을 진행하는 쪽에서 열린 질문들을 잘 던지는 것도 좋은 인재를 찾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5. 일단 만나면 인사와 악수를 합시다. 눈 치켜뜨고 안경테를 잡는 행위는 흑백영화에서 많이 본 느낌입니다.6. 압박면접 등등이 있는데, 그런 경우라면 사전에 미리 얘기를 좀 해줍시다. 멋모르고 들어왔다가 멘탈이 탈탈 털렸는데, 불합격까지 주면 그건 압박면접이 아니라 그냥 진상입니다.  7. 면접이 끝나면 수고하셨습니다란 인사와 조심히 돌아가셔라, 결과는 개별통보로 언제까지 해드리겠다....는 정도의 얘기는 해줍니다. 사실 면접의 경험을 좌우하는 건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 비롯됩니다. 8. 물 좀 가져다 줍시다.9. 다수 면접일 경우엔 질문을 공평하게 돌립니다. 그리고 사람 눈보고 얘기합시다.10. 참여자들의 문제해결형 면접이라면 발표자 한 사람에게 질문을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각 인원들이 맡은 역할과 느낀 점들에 대해 동시에 물어봐야 합니다. 면접장에서의 문제해결과 현장에서의 업무처리는 그 결 자체가 다릅니다. 면접장은 경쟁을 전제로 하지만, 현장에선 협력과 깔끔하고 순탄한 흐름이 우선입니다. 면접장에서의 문제해결을 단편적으로 놓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각 인원의 스타일과 감정이 현장에선 어떻게 드러날 지 유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11. 가끔 면접 자체를 파티 또는 이벤트로 구성해서 사내문화를 개성넘치게 보여주는 사례도 있어요. 뭐랄까..."와 역시 이 회사답다!" 라는 멘트를 절로 나오게 만드는 이벤트들이랄까요. 대기업은 정체성자체가 포괄적인지라 그런 고유한 색을 딱 보여주기 어렵지만 업무특성이 분명하거나 색깔이 아주 뚜렷한 브랜드, 스타트업 등에선 종종 보이는 모습입니다. 사실 이러한 이벤트는 행사라기 보단 일종의 세레모니같은 거라서 꼭 완벽하거나 대단할 필요도 없습니다. 서로 편하게 즐기고 솔직한 모습들로 마주하는 시간이니까요. 대표적인 사례로 피키캐스트를 들어볼까요. 일전에 페이스북에서 회자되었던 신입사원 몰카에서도 피키다운 키치함을 격렬하게 보여주었고 이번에 나온 회사소개 영상에서도 한결같은 문화를 어필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회사인 만큼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색과 회사의 분위기를 하나의 이벤트로 경험케 하는 것이죠. 면접이나 회사소개도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아마 신입사원들은 입사 첫 날부터 '아...내가 콘텐츠 회사에 들어왔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될 거예요.피키캐스트의 신입사원 환영이벤트https://www.youtube.com/watch?v=_GreS5OlEEQ<iframe width="700.000000" height="394.000000" src="//www.youtube.com/embed/_GreS5OlEEQ" frameborder="0" allowfullscreen="">웰컴투피키 Brand Film / 제공 : 피키캐스트https://www.facebook.com/pikipictures15/videos/1191357974291625/최종합격통보1. 최종입사통보는 입사일정협의와 함께 보냅니다. 2. 제출서류가 필요하다면, 어떤 서류를 언제까지 어디로 제출하면 되는 지를 구체적으로 공지해줍니다.3. 당일날 출근 시간과 장소, 소속팀 위치, 담당자연락처를 함께 보냅니다. 문을 열고 두리번 거리고 있으면 나도 너도 뻘쭘하니까요.자리에 앉았다.1. 일단 입사를 했고, 자리가 배정되었습니다. 자리는 전날 깔끔하게 치워주고 배선 정리해주고 랜선 뽑아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 입사하면 그놈의 랜선 정리하느라고 오전을 다 보내더군요.. 그리고 입사통보할 때 개인컴퓨터의 지급여부와 아니라면 랜선 연결을 위한 어댑터(요즘엔 맥 등 C타입 USB포트가 제법 있어서 말입니다.)의 지참(또는 제공)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주면 좋을 듯 합니다.2. 툴킷을 짜잔. 필수는 아닙니다만, 요 근래 회사의 브랜딩을 위해 웰컴킷을 제작하여 제공하는 회사가 제법 있습니다. 얼마 전 회자되었던 티몬의 웰컴킷을 비롯하여, 펜타브리드나, 디지털다임 등 다양한 회사에서 독특하고 개성있는 웰컴킷을 제작하여 제공합니다. 정해진 틀은 없지만, 주로 사원증, 명함, OJT매뉴얼, 단체티, 사무용품(포스트잇, 펜, 메모장, 플래너, 캘린더, 도큐멘트 정리함) 등으로 구성하여 패키징하는 것이 보통입니다.티몬의 툴킷을 예로 들어볼께요.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https://brunch.co.kr/@creative/75 3. 멀뚱하게 있는...신입과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엄청나게 자주 보았어요. 물론 뻘쭘하게 있는 사원도 문제지만, 뻘쭘하게 쳐다보고만 있는 사무실의 분위기도 좀 이상하긴 하죠. 보통 신입이 들어오면 소속팀이나 사수급, 또는 관리자급에서 직접 챙겨주도록 합시다. 일단 사무실 라운딩하면서 설명해주고각 인원들에게 인사시켜주고컴터에 공유네트워크 잡고, 랜선확인,프린터잡고직무설명해주고OJT일정이나 개별미팅일정 공지해주고점심먹고컴퓨터 셋팅 끝나면 결과보고서, 금년기획안, 프로세스진행리스트 공유해주면서 전체 업무파악하라고 하고 보고체계랑 업무시주의사항, 근로계약서 작성, 연봉/연차 등 계약내용 재확인 후 날인 이 정도 순서가 챡챡 지켜지면 좋은 수준의 입사프로세스이다....라고 박수를 챡챡 칠 수 있겠습니다.사실 모든 것이 너무 딱딱 맞아떨어지는 것도 좀 인간미없고 무섭긴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게 엉망인 게 좋다는 얘긴 아닙니다. 사람을 몇 시간이고 기다리게 하거나, 아무 공지도 안내도 없이 불친절한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등... 사실 이런 부분들은 사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브랜드는 내부의 문화가 실체화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부의 문화는 대표와 직원과 환경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죠. 새로운 문화의 색을 더 할 귀한 인연을 새로 맞이하는 과정입니다. 새로운 문화의 색을 더 할 귀한 인연을 새로 맞이하는 과정입니다.완벽하진 않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노력과 개성이 보이는 우리 회사만의 고유한 입구를 만들어놓는다면, 새로 들어오는 사람도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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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니가 하시고, 이건 내가 할게요.

<들어가기 전에 잠시 개인적인 생각>일이란 게 참 톱니바퀴 같아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사실 다양한 일을 처리해야 하기에 하루하루 생각도 바뀌고 경험도 바뀌어 가고 있어요. 제 앞에 누군가가 있고, 제 뒤에 또 누군가가 있죠. 결국 일이란 게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담당자의 성격과 역량에 따라 수많은 케이스가 나올 수 밖에 없더라구요.이걸 하나로 일반화시키려면 평균치를 내야해요. 다수의 케이스를 고민해야하고, 성공한 또는 실패한 케이스를 찾아봐야 하죠. 하지만 본질적인 고민이 들긴 합니다. 평균치란 건 꽤나 무서운 거예요. 마치 직장인들의 평균연봉이 4,000만원이다! 라는 기사와 같죠. 사실 누구도 딱 평균만큼의 금액을 받는 사람은 없어요. 거리만 다를 뿐 결국엔 각각 평균의 위아래 어딘가에 점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보면 평균선이란 것은 허구와도 같아요. 가상의 선이죠. 실무얘기를 하면서 제일 어려운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예요. 딜레마죠. 케이스란 걸 평균화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있고.평균화시킬만큼 케이스가 충분한가? 에 대한 고민도 있죠.마지막으론 그 평균이 과연 정확한 명제인가? 에 대한 의구심도 들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앞으로 저와 일할 분들과 '일을 잘하고 싶기 때문' 이예요. 이 글 하나에 무슨 문화가 바뀐다거나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철학을 담진 못할 거예요. 다만 저는 이렇게 일하는 걸 좋아하고 서로서로 편하게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안그래도 힘든 일 굳이 짜증내면서 하면 더 힘들잖아요.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를 제 글을 통해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밑밥까는 느낌으로 적어놓는 느낌이죠.시작에 앞서 이렇게 긴 서론을 쓴 이유는 저번, 오늘, 다음에 할 얘기가 사실 굉장히 이상적이고 추상적인 주제란 걸 알기때문이예요. 그래서 사실 책에 나온 얘기대로 이래저래 각색해서 쓰다가 다 지워버렸어요.평균선으로 어정쩡하게 말하기 보단, 구체적으로 단순하게 말해보도록 할께요. 오늘은 업무분장에 대한 얘기예요.1. 업무분장을 할 땐 리스트업을 해줘요.기획은 니가하고 디자인은 너가 해. 라고 하지 마세요. 기획, 디자인, 마케팅, 총괄..이런 단어들은 엄청나게 커요. 정확히는 하나의 '직무'에 가깝다구요. 어떤 업무들을 할 지 한 단계 더 들어가 줘야 해요.1) 사전미팅 주관/스케쥴링/회의록 작성2) 회의 토대로 기획안 작성(10p 미만) / 제출 및 피드백 반영 후 수정3) 9/15일까지 기획안 최종안 완성4) 투자제안서 플로우 기획 및 텍스트 정리(매출자료는 경지팀 지원)5) 9/20까지 텍스트 완료 후 보고 / 컨펌 시 디자인팀에 인계이렇게 투두리스트를 두두두두 써줘요. 정확하게 언제 얼만큼 무슨 일을 해야하는 지... 표로 만들지 타임라인 형태로 잡을 지 트렐로를 쓸지 플로우를 쓸 지 슬랙을 쓸지 등등은 자유지만 분명한 건 기한과 업무와 책임자이것이 분명하지 않으면 3일 정도 지난 후 혼돈의 사도가 되어있는 담당자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담당자2. 담당자를 좀 정리해봐요.누가 무슨 일을 하는 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요. 외주를 맡길 땐 담당자가 있기 마련이예요. 외부업체 입장에선 컨택포인트...라는 것이 깔끔하길 바라죠. 이 사람 저 사람이 전화를 해대면 혼란스러워요. 만약 제작물 종류가 다양해서 회사소개서는 박사원이포스터와 초대장제작은 이대리가굿즈제작은 오과장이한다고 쳐봐요. 이럴 수 있죠. 한 사람이 모든 걸 다 맡을 순 없으니 쪼갤 수 있어요. 하지만 이건 내부사정이니까 클라이언트님밖에 몰라요. 외부업체입장에선 박사원, 이대리, 오과장의 전화를 번갈아 받아야 하는데, 이대리한테 해야할 말을 오과장한테 하기도 하고 전달이 되기도, 안되기도 하고.... 그야말로 톨킨 세계관의 중간계 전쟁과 같은 카오스가 펼쳐질 수 있어요.이런느낌.외부업체와 컨택 시 담당자가 여러명이라면 회사소개서 제작(9/15) :20p내외/가로좌철 중철제본/500부/표지4p(랑데뷰250g) + 내지16p(스노우180g)담당자 박창선(010-1234-5678 / [email protected]) 이런 식으로 3명 모두 정리해서 전달해주세요. 그리고 외부업체에도 컨택포인트가 있을 거 아녜요. 그러면 그 쪽 업체의 담당자와 매칭해서 누가 누구와 연락을 하는 지 확실히 하는 게 좋아요.우리회사 오과장 - 애프터모멘트 박창선대표 (이렇게 짝궁)이렇게 말예요. 그래야 박창선씨에게 전화오면 오과장님에게 넘겨줄 수 있죠. 참고로 박창선은 제 이름이에요.으하하..3. 사실 이 두개면 돼요. 다른 거 안해도 될 것 같아요.그냥 업무 확실히 잡고 담당자 연락처만 제대로 통일시켜줘도 성은이 망극하여 발등에 키스를 할 거예요.근데 생각보다 업무분장이 잘 되는 곳을 보기 드물어요.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아래와 같아요.1. 일 못하는 사람 짱많아요. 2. 일 잘하는 사람이 적어요.3. 일을 못하는 데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4. 일을 잘하는 데 안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5. 전체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몰라요.6. 전체 일이 돌아가는 건 아는데 하기가 싫어요.7. 쫄보에요. 안해본 일은 안해요.8. 눈치도 있고 다 좋은데 손이 느려요.9. 사내정치가 오져요. 쟤랑 일하기 싫어요.10. 업무분장 자체가 없어요. 그냥 일잘러만 죽어나요.11. 분장은 잘했는데 결과물이 개판이에요.12. 담당자가 퇴사했어요. 인수인계를 안했어요.13. 자꾸 자기가 칭찬받고 싶어해요. 이런 등등의 이슈들이 있어요. 사실 업무분장 자체는 단순한 일이예요. 그냥 일을 구체적으로 쪼개서 나눠주는 거예요. 회사 엠티가서 된장찌개 만들 때 누가 감자썰래? 하는 것과 비슷한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감자가 들어가는 지 모르거나감자를 썰 줄 모르거나감자를 썰다가 손이 다치거나감자를 정성스레 한오백년 썰고 있거나감자를 너무 크게 썰거나감자를 채로 썰거나감자를 안썰거나감자써는걸 떠넘기거나감자를 먹어버리기 때문이에요.모르면, 배워야 해요.이러다보니 된장찌개를 만들어본 사람에게 업무가 과중되고 그 사람은 지치고 다다음달에 그만둬요. 그럼 감자썰 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물론 껍질을 안벗기고 그냥 끓여도 된장찌개가 안되는 건 아니에요. 맛이 이상할 뿐이죠. 그렇게 이상한 된장찌개를 계속 끓이다보니 그게 맞는 줄 알게되요.아니예요 틀렸어요.업무분장은 제대로 확실하게 해야해요.회의시간이 10시간이면 7시간은 업무분장에 써도 돼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서로서로 납득이 가고 온당하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배치가 나올 때까지 고민하고 또 대화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날이 언제쯤 올진 모르겠지만 그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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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외주와 돈 벌기

예전 어느 개발팀 대표님(?)이 한 말이었던 것 같은데, 창업 시 자본력을 갖추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3가지 방법은, 1. 자신이 돈이 많거나 2. 집에 돈이 많거나 3. 부모님이 돈이 많거나라고 합니다. (ㅎㄷㄷ) 즉, 창업을 시작하고 진행하는 상황에서 수익이 없는 동안 소요되는 비용처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창업가들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이고, 지금도 자금 때문에 걱정하시는 많은 창업가들이 많을 것입니다. 제가 있었던 BEFLOAT팀도 그리 풍족한 팀은 아녔습니다. 처음 서비스를 제작하기 시작할 때 서울시에서 운 좋게도 사업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또 같이 디자이너 형님이 창업 비용을 많이 도와주셨고, 저도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창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부모님의 도움 없이 하고 싶어 저 역시도 외주업무를 진행하여 사무실 월세라던지, 회식, 이외에 들어가는 비용들을 처리하였습니다. 그래서 말 그대로 "돈문제"가 정말 힘든 것이라는 것을 저역시도 굉장히 공감하고 이해하는  바입니다.그리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외주업무(또는 용역업무, 이하 외주라고 하겠습니다.)를 진행할 수 있는 인원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서비스를 제작하면서 그때 그때 막막하게 느낄 수 있는 금전적 압박감을 해결할 수 있었고, 월세도 낼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스타트업 창업의 초기 자금 확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일단 투자에  관하여부터 천천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투자? VC? 엔젤? 기본적으로 스타트업을 관심 있게 알아보시고 계신 분들은 스타트업들의 투자에 대한 많은 보도자료들 및 소식들을 읽어 보셨을 것이고, 투자를 받는 금액이 십억 또는 이십억이상의 투자를 받는걸 보시고, "이여 우리도 서비스만 만들면 당장 그런 돈을 받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그런 대규모의 투자는 지금 당장 서비스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아니고, 무엇보다 저도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에(;;;)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은 링크로 대체하고(바로 아래), 저는 제 견해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NAVER 매거진 캐스트: 스타트업 투자 언제 누가 어떻게 받아야 할까?"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598&contents_id=84033기본적으로 스타트업 초기 창업자들이 기대해 볼 수 있는 투자는, 1. 엔젤투자 2. 공모전등의 입장으로 얻을 수 있는 장기적 투자 가 가장 일반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범위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투자를 받기 위하여는1. 서비스에 대한 기획서를 작성하고, 제출하여 서로 간의 이해관계를 알고2. 엔젤투자같은 경우는 회사의 지분 등을 투자처에 제공하는 것이고3. 공모전 입상의 경우는 자금의 사용 용도에 대하여 정확하게 소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부분의 자금을 받기 위하여 법인 설립은 필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 단체들이 어느 부분에 더 초점을 두고 입상 또는 투자를 결정하는지는 개인적으로 투자를 받아본 적이 없어 크게 팁을 드리진 못하지만, 잘 짜인 서비스라면,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노무 재무 등에 관하여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분명히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벤처 캐피털(이하 VC)의 경우, 저희 팀이 상담을 받았을 때 들었던 내용은,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해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투명한 재무 회계처리 참여 같은 기본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부분들 뿐만이 아니라, 팀원들 개개인 또는 대표가 어느 학교를 다녔는지, 창업자들이 모이게 된 사연과 나이, 사회경험과 군입대 등의 신변의 상의 질문 등 디테일한 정보들에 더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게, VC의 투자는 일반적 에인절투자라든지 공모전등의 금액과는 차원이 다른 금액을 제공받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만큼 많은 제약이라던지 책임감이 따르게 됩니다.그렇다면, 외주를 하는 것이 적합한 방법일까? 결국  공모전이나 투자를 받을 수 없다면 외주를 해야 하는 것이 최후의 선택이지만 , 외주업무를 하는 것에는 그리 긍정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 제 생각으로는, 서비스 제작 초기에는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이 무조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외주업무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닙니다. 외주업무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분들과 만나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고, 새로운 정보들이나 기술들에 관하여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외주업무의 순기능 중 한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제가 말씀드리는 건, 서비스 초기에 서비스에 집중하며 제작하는 와중에 볼 수 있는 목업 하나하나, 프로토 타입 기능들이 하나하나 생겨나는 것 자체가 서비스 제작자 들에게는 엄청난 동기부여가 됩니다. 백만원 이백만원짜리 프로젝트가 들어오면 당연히 흔들릴 수 있게 되고, 욕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법이지만(저역시도 많이 흔들려서 외주도 했었지만),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집중해야 하는 것은 서비스 제작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서비스를 진행하는 팀원들에게도, 창업자에게도 우선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조금씩 서비스를 제작한 이후에 외주 업무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그래도 자금마련 때문에 서비스 제작이 뒤로 밀리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제작하셨으면 좋겠네요.이렇게 스타트업과 자금마련에 관하여  이야기해봤는데요, 정리하자면,투자를 받으시려면, 기획서 준비에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드셔서 정말 "투자를 할 수 있을만한", "신뢰가 가는" 기획서를 작성하시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다다음 글부터 기획에 관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인큐베이팅이나 투자시에는 언제나 항상 계약서를 유의 또 유의하세요!!!(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행위가 성행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외주업무에 관하여는,일단 서비스 제작(적어도 베타 서비스까지만이라도) 일단은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점점 쓰고 싶은 말들은 많은데 필력이 워낙 떨어져 죄송합니다ㅠㅜ. 궁금점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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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위한 AARRR(해적지표) 개념잡기

AARRR, 스타트업에 종사하거나 그로스 해킹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용어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뭐라 읽어야 할지, 정확히 무슨  용어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AARRR(해적지표)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 하였습니다.1. ‘AARRR’이란?이 용어는 미국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500 Startups의 설립자인 데이브 맥클루어(Dave McClure)가 개발한 분석 프레임워크입니다.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비스(상품)를 만드는 데 능숙하지만,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리고 사용자를 꾸준히 확보하기 위한 개선방법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습니다. AARRR은 시장 진입 단계에 맞는 특정 지표를 기준으로 우리 서비스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준이 됩니다. 수많은 데이터 중 현 시점에서 가장 핵심적인 지표에 집중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분석할 리소스(인력이나 시간)가 충분하지 않은 스타트업에게 매력적인 프레임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2. AARRR 단계별 핵심 지표Acquisition : 어떻게 우리 서비스를 접하고 있는가Activation : 사용자가 처음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가Retention : 이후의 서비스 재사용률은 어떻게 되는가Referral : 사용자가 자발적 바이럴, 공유를 일으키고 있는가Revenue : 최종 목적(매출)으로 연결되고 있는가약어를 살펴보면 사용자가 서비스를 접하고 우리가 원하는 매출을 일으키기까지의 전체적인 과정을 크게 5단계로 분석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럼 각 단계별로 실제 어떤 지표를 살펴봐야 하는지 보겠습니다. Acquisition → DAU, MAU, New UserAcquisition은 사용자를 획득하는 단계로, 서비스 안정화를 거친 후 시장 진입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때 집중하는 지표입니다. 여러 채널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유입되고 있는지, 신규 사용자는 얼마나 획득했는지 등을 파악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볼륨을 일으키는 채널이 좋은 채널이라 할 수 있습니다.Activation → Bounce Rate, Avg.PV, Avg.Duration, Signup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전에 이탈하는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서비스 이용을 시작했다면 이후의 engagement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파악합니다. Bounce Rate(반송률)는 첫 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종료한 비율로, 부정적 사용자 경험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Retention → Retention Rate사업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바로 Retention입니다. Retention Rate은 서비스의 만족도를 가장 잘 대변하는 지표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면 꾸준한 사용으로 높은 재사용률을 나타낼 것입니다. 반대로 재방문율이 낮으면 해당 서비스는 오랫동안 존속하기 힘듭니다. 이럴 경우 낮은 Retention을 끌어올리기 위한 푸시, 메일링, 리뉴얼 등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ferral → Channel, SNS Share Rate최근 신규 앱을 받아 설치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설치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은 무엇이었나요? 아마 지인의 추천을 통해 설치하는 경우가 다수일 것입니다. 이미 사용자 디바이스에 설치된 앱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지인의 추천이 아니면 새로운 앱을 설치할 이유도, 목적도 쉽게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성장하는 단계에서 중요한 데이터가 바로 Referral입니다. 우리 서비스가 어디에 얼마나 공유되고 있으며, 그 채널로 인해 얼만큼의 사용자를 다시 확보하는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결국 Referral 단계는 Acquisition과 맞물려 선순환을 만들게 됩니다.Revenue → Conversion서비스가 존속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수익모델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판단하는 지표는 서비스마다 다르겠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Conversion Rate를 높이는 것이 목표인 것은 동일할 것입니다.*각 지표 별 자세한 분석 방법과 예시가 궁금하다면 아래 내용을 참조해주세요.모바일 데이터 분석의 시작: AARRR (해적지표)결론AARRR은 허무 지표(Vanity Metrics, 총 방문수 등)에 시간을 쏟기 보단 실행 지표(Actionable Metrics)에 집중함으로 개선의 방향을 잡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 분석 프레임워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AARRR과 같이 Actionable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와이즈트래커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통찰력 있는 데이터 기반의 실행으로 높은 퍼포먼스를 내길 기대합니다.(Dave McClure의 AARRR 문서 보기 : http://www.slideshare.net/dmc500hats/startup-metrics-for-pirates-long-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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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돈을 구하는 방법 (3)

지난 글에서 지분을 투자자에게 나누어 주고 돈을 구하는 '투자'라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번에는 소위 '공짜 돈'이라고 불리는 영어로는 'Grant'이고 흔히 정부 지원금이라고 불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정부 지원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정부 과제라고 불리는 정부 R&D 사업이고, 두 번째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말 그대로 정부 R&D 사업은 정부가 기업의 R&D에 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고 그 외 나머지 정부지원 사업은 R&D 이외에 다양한 목적으로 돈을 지원해준다. 그중에서 금액도 크고 다양한 사업이 많은 정부 R&D 사업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보겠다.정부 R&D 사업은 다시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RFP 즉 정부에서 개발할 내용을 만들어 놓고 공고를 내서 과제를 수행할 주체를 찾는 지정 공모형과 RFP 없이 R&D를 수행할 주체가 제안한 내용으로 심사를 받는 자유공모형으로 나눈다. R&D 과제의 규모는 대부분 RFP가 있는 지정공모 과제가 자유공모 과제보다 큰 편이다. 자유 공모 과제가 연간 5억 원이 넘는 과제가 없는 반명에 지정 공모 과제는 연간 예산이 100억이 넘는 과제도 있다. 정부 R&D 사업에 목숨을 걸고 뛰어드는 중소기업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큰 규모의 과제를 노리는 것은 확률 낮은 싸움을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방법은 큰 규모의 과제를 주체가 아닌 참여 기업 형태로 곁다리고 끼어 들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도 고도의 정치력이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다.스타트업이 정부 R&D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다. 정부 R&D 사업은 수많은 문서 작업, 복잡한 회계 증빙, 그리고 복잡한 수행 절차로 인해서 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는 본연의 업무를 방해할 수 있다. '공짜'이지만 '공짜'가 아닌 그런 돈이다. 하지만 역시 본연의 비즈니스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고 투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실제로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렇게 생명 연장을 하고 있다. 특히 지정공모 과제의 경우는 스타트업이 제안한 내용이 아닌 정부에서 정해진 내용으로 R&D를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현실과는 대부분 동떨어져 있는 내용이 많다. 스타트업 사업의 특성상 시장에서 Feedback을 받아가면서 지속적으로 사업 모델을 바꾸어 나가야 하는데 지정 공모 과제는 1년 전에 만들어진 RFP로 시작을 해서 시장의 Feedback과는 상관없는 심사위원들의 Feedback을 받아가면서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상황과 동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부 과제를 수행하려 하는 스타트업들은 지정공모 보다는 자유공모 형식의 R&D 과제에 자신들이 원래 하려고 했던 사업을 제안해서 수행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정부 R&D 사업 외에도 다양한 정부 기관과 지자체에서 요즘은 많은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마케팅, 홍보, 금형, 채용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있다. 금액이 크지 않지만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공짜'이지만 '공짜'가 아닌 것이, 이런 지원 사업 뒤에는 꼭 많은 문서 작업이 뒤를 따른다. 이런 문서 작업을 전담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스타트업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익숙해지면 정부 지원사업 지원도 생산성이 높아진다.  정부 지원금은 '마약'과도 같다고 한다. 잘쓰면 스타트업이 어려운 파도를 헤쳐나가는데 느끼는 고통을 경감시켜줄 수 있는 좋은 '마약'이 되지만 과용하면 '마약'이 끊어진 이후를 감당하지 못하는 약골로 만들 수 있다. 결국 스타트업 대표의 판단일 것이다.다음편에서는 마지막 방법인 '대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NEOFECT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자 #투자유치 #정부지원금 #정부자금 #자금유치 #꿀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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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어딘가로 떠나는 퇴사 로망을 꿈꾸던 내게, 스타트업 행이라는 기회가 열려버렸다. 그리고 에이전시 UI 디자이너였던 내가, 스타트업 UX 디자이너가 됐다."괜찮아요? 지낼만해요?"라는 질문에는"후하, 심호흡 좀 하고 말할게요."라고 답하고 싶다.4달이 지난 이 시점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풀어 보려 한다.괜.찮.아.요?역할을 바꿨더니 모든 역할(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의 마음이 이해되기 시작했다.1. 기획자 입장수정을 해야 했던 기획자의 그 마음이 이해되더라이전에는 UI만 담당했기에 종종, 기획을 틀어버리는 기획자가 원망스러웠다.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전체 플로우를 짜 놓은 상태에서, 부분적으로 바뀐 기획안을 보고 있자면 물음표 투성이었다. 또한 약 200여 장 넘는 문서를 다루면서 바뀐 기획을 반영하는 데는 꽤 많은 공수가 들기도 했었기에 너그럽지 못했다.그런데 기획부터 UI까지 함께 하다 보니 기획자의 마음과 그 과정이 이해된다.막상 디자인(image)과 개발된 것(interaction)을 보면  더 나은 방향이 떠오르기에,머리는 하나지만 고민할 케이스는 수십 가지기에,어제의 내가 정답이 아니기에, 등등(문제는 오늘의 나도 정답이 아닐 수 있다)2. 디자이너-개발자 입장수정을 마주하는 그 마음도 이해되더라수정에 민감했던 나의 과거를 생각하며... 이제는 막을 수 없다면 줄이자 ^*^ 기획 단계에서 최대한 많은 파이의 고민을 하고, 구현 전에 디자이너-개발자와 함께 검토하는 시간을 가져야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무려 시행착오 끝에... 오늘에서야 깨달았다!)고상하게 표현했지만, 후폭풍을 막기 위해서는 기획서를 두고 서로를 설득하기 위한 치열한 논의가 필요하다.3. UX 디자이너 입장나의 다음 스텝(진화과정)이 이해되더라이전에는 여러 프로젝트를 병행했기에 기획 쪽 이슈는 팀 내 시니어에게 전달받았고, 디자인-개발의 이슈의 경우엔 이슈 리스트로만  주고받았다. 또한 디자이너들과 소통할 일이 90%였고, 눈빛만 봐도 척하면 척이었기에 나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하지만 이제는 '기획-디자인-개발' + 운영팀의 흐름을 항상 놓치지 않아야 할 역할이 되었다.이전에는 디자인 팀을 관리하는 PM(프로젝트 매니저)이 다음 스텝이었다면, 스타트업에서는 프로덕트를 관리하는 PO(프로덕트 오너)가 다음 스텝이라는 것.(지난해 함께 합류하게 된 개발자 호성님께서 '스크럼'이라는 프로젝트 방법론을 제시하셨다. '스크럼'을 실행한 지 2달 여째, 나는 나의 역할이 조금씩 이해되고 있다.)아우, 쓰고 보니 한참 멀었다.변화의 묘미근래에 스타트업 생활을 하면서 와 닿았던 두 대표님의 이야기가 있다." 지금까지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기에 어려운 문제들과 상황들을 잘 해결하려고 부담 갖기보다 조금 더 즐기며 도전하는 마음가짐으로 맞이 합시다 "  8퍼센트 이효진 대표님" 스타트업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패스트캠퍼스 이강민 대표님아직은 이해하는 단계지만, 이 무지막지한 모든 변화들이 스타트업에서만 겪을 수 있는 묘미인 것 같다.핀테크를 꿈꾸며... 열일중인 인(人)테크의 현장#8퍼센트 #에잇퍼센트 #협업 #사내문화 #조직문화 #팀플레이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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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분의일 베개' 개발기

2017년 7월 온 힘을 다해 개발한 삼분의일 매트리스가 출시되었다. 다행히 시장 반응은 뜨거웠고 8개월 동안 4,000개의 매트리스를 판매했다. 곧, 매트리스 보다도 완성도 높은 베개를 만들고 싶어 졌다.지름길은 없다. 한 걸음씩 나아가자<개발 프로세스>1. 100명의 인터뷰2. 원료 개발3. 첫 프로토 타입 디자인4. 고객 피드백받기5. 개선 제품 만들기 - (1)6. 고객 피드백받기7. 개선 제품 만들기 - (2)부피가 작아서였을까? 베개는 3번 정도의개선 작업을 거치면 마음에 꼭 드는 제품이 나올 줄 알았다. (매트리스는 총 10번의 프로토타입을 거쳐서 출시됨) 지금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생각이었다. 베개는 매트리스보다 더 세심한 기획과 지겨울 정도로 반복되는 iteration이 필요한 제품이었다. 1. 100명의 인터뷰시작에 앞서 베개 개발에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체험 방문하셨던 분들 중에서 유독 베개 얘기가 나오면 눈을 반짝이시면서 베개 관련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전달해주신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삼분의일 베개는 존재할 수 없었다. 우리는 가장 원초적인 방법을 택했다. 100명에게 현재 쓰고 있는 베개의 장단점, 앞으로 쓰고 싶은 베개에 대해서 물어보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말 재밌는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지만 결국 좋은 베개는 다음  3가지로 귀결되었다. 1) 너무 단단하지도 않고,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완벽한 원료 찾기2) 등으로 눕던, 옆으로 눕던 한결같은 편안함 유지하기3) 지금 쓰는 매트리스와 완벽한 궁합 맞추기위 3가지 문제를 풀어내야 했다. let's go!100인의 인터뷰2. 원료 개발완벽한 소재를 찾기 위해서 기성 폴리우레탄 폼 수백 가지로 베개로 만들어 테스트해봤지만 우리 마음에 꼭 드는 폼은 존재하지 않았다. '지름길은 없다!'를 되뇌면서 폴리우레탄 원료부터 완전히 새롭게 개발하기로 했다. 왜냐면 세상에 없던 완벽한 베개를 만들어야 했으므로...베개 원료 미션- 너무 푹 꺼지지 않고, 너무 통통 튀지 않아야함 (포근함/탱탱함의 황금비율)- 여름에도 너무 덥지 않게 통기성 확보- 겨울에도 단단해지지 않는 온도 둔감형3가지를 위한 원료를 개발한다고 선언했을 때 업계 관계자 분들은 하나같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본 적이 없다고 존재할 수 없는 건 아니잖아? 무조건 해낼 수 있다는 일념으로 원료 사장님과 하나씩 하나씩 잡아나갔다. 핸드 믹싱 해서 만들었다가 폐기한 베개만 500개가 훌쩍 넘어간다.. ㅠㅠ아무튼 꼬박 3달이 넘게 원료를 가지고 씨름했다. 잡힐 듯 말 듯.. 베개가 왜 이렇게 안 나오냐고 문의하신 고객분들 이제야 말씀드리자면 원료 개발에서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ㅠㅠ 3달 내내 한번 더 한번 더를 외치는 저희를 잘 견뎌주신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어렵게 메모리폼처럼 포근하지만, 적절한 지지력이 느껴지고 , 통기성과 물에 강한 성질을 가지고, 겨울에도 단단해지지 않는 온도 둔감형 폼이 세상에 처음 나왔다.3. 프로토타입 디자인앞서 삼분의일은 100인의 인터뷰를 통해서 삼분의일 베개의 지향점을 설정했었다. 1) 너무 단단하지도 않고,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소재 --> 원료 개발을 통해 해결2) 등으로 눕던, 옆으로 눕던 한결같은 편안함--> 등으로 눕다가 옆으로 누우면 어깨 넓이만큼 베개의 높이가 높아져야 한다. 이를 위해 등 / 왼쪽/ 오른쪽 누울 때 세 가지 옵션을 가지는 베개를 구상했다. 프로토타입 이미지그 다음에는 등으로 누울 때 / 옆으로 누울 때 경추의 긴장도를 최소화 하면서 지지력을 확보할 수 있는 insert foam을 넣기로 했다. 아래 사진을 보시라.옆으로 누웠을 때는 좀 더 까다로운 상황을 해결해야 했다. 어깨의 넓이 때문에 폼이 깊숙하게 잠기고 이로 인해서 옆으로 누웠을 때 목의 각도가 수평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는 옆면의 insert foam 경사를 다르게 해서 옆으로 누웠을 때도 수평 각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3) 지금 쓰는 매트리스와 완벽한 궁합--> 삼분의일 베개는 너무 당연하게도 삼분의일 매트리스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삼분의일 매트리스가 잠기는 정도를 정확하게 계측해서 3면의 높이와 안에 들어가는 insert foam을 디자인했다. 삼분의일 매트리스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필수품이고, 등/옆으로 모두 주무시는 분들도 한 번쯤 사용해보시면서 우리의 고민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4) 기타 디자인 특징 요약- 가운데는 낮고 , 양옆이 높다. (옆으로 누울 때는 어깨만큼 베개가 높아져야 함)- 등으로 누웠다가 옆으로 자세를 바꾸면, 자연스럽게 높은 곳에 벨 수 있게 디자인함.- 옆으로 누웠을 때 귀가 눌리지 않도록 '귓구멍'을 파냈다. - 등으로 누웠을 때는 완벽한 경추 지지를 위해 경도가 다른 insert foam을 넣었다.- 옆으로 누웠을 때는 목의 각도가 수평이 되기 위해 옆면에도 insert foam을 넣었다. 등등... 원료 개발이 예상보다 많이 늦어지면서 금형은 훨씬 이전에 다 만들어 두었고 원료가 완성되는 날 첫 번째 프로토타입 베개가 50개 태어났다.4. 고객 피드백받기첫 번째 프로토타입은 가장 도움을 많이 주셨던 '베개 현자'분들에게 먼저 보내드렸다.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자 이분들은 우리보다 100배 더 기뻐해 주셨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논문 수준의 깐깐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맙소사.. 이분들은 하루 종일 베개 생각만 하셨던 걸까?? mm 단위의 높이 수정, 인서트 폼도 직접 분해해서 새로운 디자인까지 제시해주셨다. 5개 정도만 고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무려 30군데가 넘는 디테일을 덕분에 고칠 수 있었다. 금형도 최대한 손질해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모조리 다시 만들었다. (금형 제작 비용 350만 원 ㅠㅠ)그렇게 이번 수정이 마지막이 될 줄 알았다. BUT....5. 개선 제품 만들기 - 고개 피드백받기 반복두 번째 개선품은 매트리스를 가장 많이 사신 분들 순서로 보내드렸다. 최고 기록은 13개인데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아무튼 30여 군데를 개선하고 나서 이제는 더이상 수정될 부분이 없겠지 싶었다. 읭? 하지만 오히려 첫 번째만큼이나 수정될 포인트들이 나왔다. 수량을 늘려서 테스트를 해서인지 너무나도 다양한 개선안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어떤 부분들이 하나씩 개선되었는지 써보고 싶지만.. 신비함 유지를 위해서 체험 예약을 하고 찾아오시는 분들에게는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예약하고 체험 방문 해주세요!https://booking.naver.com/booking/10/bizes/117867 [네이버 예약] 삼분의일 체험하기바른 수면자세와 제품 선택 방법에 대해 매트리스 개발에 참여한 임직원이 직접 설명해드립니다. ※ 여러 명이 방문하시더라도 예약은 1개만 하시면 됩니다. ※ 체험 시간은 30분이며, 예약 시간에 늦게 도착하신 경우 다음 예약 유무에 따라 체험이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booking.naver.com 아무튼.. 이번에는 없겠지 싶을 때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개선점들이 계속 줄줄이 나왔다. 매트리스의 10번 보다도 훨씬 많은 개선 작업 끝에 베개 스펙을 확정할 수 있었다. 베개 금형은 몇 개를 만들었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리고 베개 원단을 찾아서 헤맸던 시간들도 모아 보면 50시간은 족히 넘을 듯...버전별로 일열 종대로 세워봤다. 참 많이도 만들었다.세상에 없던 세계 최고의 베개를 만들고 싶었다.'지름길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무식하게 100명을 인터뷰하고 원료 개발부터 10번이 넘는 프로토타입 개발과 테스트를 무사히 마치고 나니.....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 자식이 태어났을 때가 이런 기분이 들지 싶다. 베개 개발 기를 정성스럽게 써놓고 보니, 차칫하면 삼분의 일이 베개 회사로 널리 알려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친다. 베개 원단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도 써보려고 했는데 지면관계상 사진 3개로 정리한다. 이번 글 반응이 좋으면 베개 원단 개발기도 써보려고 한다. 원단 본을 뜨고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는 과정.by 전주훈삼분의일 대표#삼분의일 #매트리스 #베개 #제품개발 #제품기업 #문제해결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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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재사용율(Retention)이 앱 설치수보다 더 중요한 이유

사용자획득에 집중된 모바일 마케팅모바일앱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사용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은 점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CPI(Cost per Install) 광고 단가는 검색광고의 경우 평균 $8.63, SNS 플랫폼은 $5.84, 배너 및 비디오 채널은 $2.99로 한 명의 새로운 유저를 데려오기 위해 높은 비용이 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ouce : Singular)지금까지 대다수 모바일 마케팅의 성과 척도는 앱 사용자 획득에 있었기 때문에, 마케터들은 높은 단가에도 불구하고 광고를 통해 최대한 많은 사용자들이 앱을 설치하도록 만드는데 집중했습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앱인스톨 광고 )낮은 앱 재사용율(RETENTION), 이유는?하지만 여전히 저평가 되는 것은 앱을 설치한 대다수의 사용자들 중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는 비율이 매우 낮다는 점입니다.Appboy의 2016년 글로벌 리포트에 따르면, 앱을 설치한 다음날 앱을 재사용하는 사용자 비율은 평균적으로 25% 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7일 뒤에 재사용율(Retention Rate)은 11%로 떨어졌고, 45일 뒤에는 5% 미만, 90일 뒤에는 4.1%를 기록했습니다.즉, 앱 설치형 광고를 통해 100명의 사람이 앱을 설치했다 하더라도, 그 중 다음날 앱을 재접속하는 사람은 25명 미만이고, 일주일 뒤에는 11명, 90일 뒤에는 오직 100명 중 4명만이 앱을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Source; Appboy, Retention Report 2016)이와 같은 수치는 다른 조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Quettra의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앱 (안드로이드 기준) 을 설치한 다음날 77% 사용자가 앱을 떠나고, 30일 내에 90%, 90일 후에는 95%가 앱을 삭제하거나 더이상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Source; Quettra)실제 Wisetracker 를 이용하는 앱 서비스의 retention report를 보아도 위와 유사한 수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Source; Wisetracker의 retention report)이와 같이 낮은 Retention이 나타나는 이유는, 하루에도 수많은 앱들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은 다양한 앱을 테스트하는 동시에 1~3일의 짧은 시간 안에 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할지 그렇지 않을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즉, 앱을 처음 방문했을때 사용자의 흥미를 끌지 못하면 다음날, 일주일, 3달 뒤에도 그가 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앱 재사용율(RETENTION)을 높이기 위한 3가지 전략사용자가 앱에 처음 접속 시, 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고 매력적으로 느끼는지 파악합니다.앱 서비스의 회원가입 단계가 복잡하거나 UI/UX가 사용하기 어렵다면 서비스 이용을 포기할 확률이 높습니다. 앱을 설치한 사용자들이 회원가입 단계에서 이탈율은 얼마인지, 처음 사용자들의 페이지뷰, 체류시간은 얼마인지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처음 사용자들이 우리 서비스를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합니다. 만일 회원가입 특정 단계에서 이탈율이 높다거나 체류시간이 반복사용자에 대해 짧다면, 처음 사용자들이 우리 서비스를 어려워하거나 매력적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서비스 개선을 통해 Retention을 높여야 합니다.타겟팅 푸시메시지를 통해 사용자가 앱을 재방문하도록 유도합니다.푸시 메시지는 사용자가 앱을 재방문하도록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푸시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에 맞춤화된 메시지 전달이 중요합니다. Wisetracker는 처음 방문자들의 데모그래픽 또는 방문행동 특성을 기반으로 ADID/IDFA를 추출해 각 그룹마다 타겟팅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앱 사용자에게 개인 맞춤 리타겟팅 광고 및 콘텐츠를 보여줍니다.만약 커머스 앱을 다운받아 방문한 처음 사용자가 몇 개의 상품을 둘러본 뒤 앱을 종료했다면, 그에게 리타겟팅 광고를 통해 해당 상품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 Retention을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일 것입니다. 우리 서비스에 방문한 사용자들이 조회했던 콘텐츠 정보를 기반으로 리마켓팅 광고를 진행하거나, 해당 사용자가 앱에 접속 시 관련 콘텐츠를 보여줌으로써 Retention을 높일 수 있습니다.사용자 유지 > 사용자 획득기존 앱 마케팅 캠페인의 목표를 사용자 획득으로만 잡으셨다면 지금 앱 서비스의 Retention 리포트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루가 지나고 30일이 지난 뒤 재사용율이 높지 않다면, 우리 비즈니스의 핵심 목표는 사용자 획득이 아닌 재사용율(retention) 을 높이고 앱 삭제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2017년에는 Wisetracker를 통해 정확한 In-app 데이터를 분석하고, 앱 사용자들을 보다 깊게 이해함으로써 높은 Retention 을 달성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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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깨달은 업무의 40가지 진실

요 근래 많은 대표님들이 큰 영감님들을 주셔서 하루하루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신기한 요지경 업무세상에 대한 인사이트를 넓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 재밌는 걸 정리해서 써보았습니다. 지엽적인 사견이 가득하니 그냥 웃고 말자는 식의 글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1. 내가 원하는 대로 뭔갈 만들어서 가져오는 사람은 원래 없습니다. 교수님이 원하는 과제퀄리티와 같은 느낌인 것 같습니다.  2. 보통 10마디를 지시하면 청자의 머릿속엔 1문장 중에 목적어와 희미한 서술어정도만 기억에 남는 듯 합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은 진리였습니다.3. 스타트업엔 크리에이티브한 사람보다 일을 땋땋땋,챡챡챡하는 사람이 더 필요합니다.4. 쾌활하고 끼가 많은 것과 크리에이티브함과는 아무 상관관계가 없습니다.5. 기발한 발상과 아무말은 다릅니다.6. 전략/기획자 뽑기보다 메일 잘 보내는 사람 뽑기가 더 어렵습니다.7. 똑똑한 사람보다, 상식이 많은 사람이 일할 땐 더 좋은 듯 합니다.8. 업무지시는 3형식이 좋은 것 같습니다. "너는 보고서를 만들어""보고서의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 "그걸 나에게 가져와"9. 8번을 끊지않고 한 문장으로 지시하면 혼란한 종이를 받을 수 있습니다.10. 생각보다 자기가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잘은 내가 아니라 남이 인정하는 겁니다.11. 그리고 상상이상으로 일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나와 다르게 일을 하는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말입니다.12. 10명기준으로 1명정도는 평타이상의 업무능력을 보여주는 보배가 등장합니다. 10명 미만이면 보통 대표가 그 사람입니다.13. 대표님들은 항상 지병이 있습니다.14. 제가 만나본 대표님들은 항상 후즐근한 옷과 피곤한 표정, 급하게 뛰어오시고, 끝나고 항상 어디가야하고, 끊임없이 울리는 카톡과 전화에 '잠시만요.' 를 자주 언급하십니다.15. 제 사견으론 3차면접은 면접 대신 엉망진창이 된 파일더미를 주고 15분 내에 폴더정리를 해보렴. 이라고 과제를 준 후 그렇게 정리한 이유와 이걸 어떻게 활요할 건지 묻는 과제형테스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16. 정리는 상당한 고급종합스포츠입니다. 드러운 것을 보고 깨끗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하고, 일단 꺼내고 다시 정리하면서 순서, 구상, 작업, 체계, 활용여부, 마무리를 지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나 하는게 아님.17. 네트워킹파티가 많이 열릴수록 명함인쇄업체와 리멤버의 매출이 올라갑니다.18. '가치'란 말은 종종 불확실함과 나도 잘 모르겠음을 커버치는 보자기로 활용됩니다.19. 대부분의 디자인은 이론을 구현하는 게 아니라 상대의 욕망을 구현하는 작업입니다. 물론 공공/서비스 등 큰 영역에선 예외입니다.20. 도가 넘치게 상상이상의 놀라움을 보여주는 직원이 한 명씩 나타납니다. 우리의 멘탈과 인내심은 이러한 분들로 하여금 한발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21. 무슨 컨퍼런스가서 뽐뿌받고 열정넘쳐서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난 것 같다.' 라고 하는 건 좋은데 손과 머리는 그대로일 수도 있습니다. 성장은 느낌이 아닌 결과로 보여지는 겁니다.22. 말이 많은 것과 말을 잘하는 것은 다릅니다.23. 가치는 매출로 증명합니다.24. 현실적인 것과 시니컬한 것은 구별해야 합니다. 시니컬한 사람은 자길 현실적이다라고 하는데, 그건 그냥 시니컬한겁니다.25. 일 잘하는 사람들은 항상 뭔가 힘듭니다.26. 누군가가 똥을 싸놓으면 자연분해되서 없어지는 것 같지만, 그런 건 없습니다.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치운겁니다.27. '멋져요!' 란 말은 사실 그냥 하는 말입니다.28. 좋아요수는 매출이 아닙니다. 그리고 내 페친이 2,000명이라고 해서 그 중 10%는 사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이상한 겁니다.29. 수평적문화에는 앞에 '경우에 따라' 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습니다.30. 인간은 맞아야 말을 듣는건가?...라는 생각을 종종 하고 있다면 정상입니다.31. 내가 이상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정상입니다. 이상한 사람들은 자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합니다.32. 우리 회사만 이상한 게 아닙니다. 다 도찐개찐입니다.33. 멍청한 사람들이 모이면 양으로 발산할 가능성이 높지만, 똑똑한 사람들이 모이면 음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34. 종종 드는 생각입니다만..직무교육이 지옥캠프같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3일간 가둬놓고 메일만 72시간 내내 쓰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35. 동기부여는 체화가 곁들여져야 의미가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의지만 가득한 건 어딘가 이상합니다.36. 보통 인간은 '정기적인 무언가'를 지독하게 못합니다.그런 것이 정착되기까진 못해도 3개월 이상이 걸립니다.37. 종종 디자인은 부족한 내실을 가리기 위한 가면처럼 쓰이기도 합니다.38. 일은 배운다고 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교육과 경험을 통한 성장은 분명하지만, 그 한계량은 정해진 듯한 느낌입니다.39. 일못하는 사람은 일잘러의 육체를 상하게 하고, 인성이 나쁜 사람은 일잘러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40. 일못러는 다른 업무로 변환이 가능하지만, 인성이 나쁜 사람은 빨리 잘라야 합니다. 나쁜 사람이 일을 잘한다고 해도 잘라야 합니다. 원래 암세포는 못나거나 망가져서 그런게 아닙니다. 돌연변이로 인해 자기 깜냥 이상의 분열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암세포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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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의, 유저에 의한, 유저를 위한 가치있는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 

‘덕업일치: 덕질과 직업이 일치하다’코인원은 2014년 설립된 1세대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당시 ‘암호화폐’, ‘블록체인’은 정말 생소한 분야였죠. 단순히 개발 기술만으로 접근하기에는 미지의 영역과도 같았거든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는 물론 이 분야에 깊은 애정도 필요했습니다. 그렇다면, 코인원은 어떻게 1세대 거래소로 출발해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비트코인 덕후’들이 모여 출발한 거래소였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덕업일치’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덕질을 하는 것과 직업이 일치된 사람들이 모여 오늘도 뚝딱뚝딱 프로덕트를 만들어나가는 코인원 크루. 오늘은 코인원의 글로벌 거래소 CGEX에서 활약하고 있는 PM, 세호님과 함께 코인원 그리고 CGEX가 지향하는 프로덕트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입니다 :-)Q. 세호님 안녕하세요, 독자분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CGEX에서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 이하 PM)를 맡고 있는 박세호라고 합니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사드리는 것이 굉장히 쑥스럽네요! (제가 낯을 많이 가립니다! 응?) IT산업에서의 PM은 말그대로 프로덕트를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유저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프로덕트 안에서 나타나는 전반적인 라이프사이클을 확인하고, 유저가 프로덕트를 더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Q. 지난 달 Pivotal DevOps Day에서 ‘Coinone X Pivotal Labs’에 관한 발표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의 발표인지 궁금합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피보탈랩스에서 배운 방법론들을 코인원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발표하는 자리였어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은 내가 만든 프로덕트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유저의 니즈에 맞게 빠르게 성장시켜 성과를 내는 것이 큰 목표일거에요. 그러나 빠르게 성장하는 블록체인 산업의 속도에 맞추어 프로덕트를 만들다보니, 정리되지 않은 개발문화가 존재했습니다. ‘엇, 이거는 지금 당장 해결이 힘드니까 나중에 해결하자!’라는 외침 속에 기술부채가 계속 쌓여갔죠. 그래서 코인원만의 개발문화 정립이 필요했습니다. 작년 3개월동안 피보탈랩스에서 개발 컨설팅을 받으며, 가치를 정립하기 위한 방법들을 한단계씩 밟아갔습니다.Pivotal Labs(피보탈 랩스)는 미국에 본사에 둔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컨설팅 회사입니다. 애자일, 데브옵스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에 대한 노하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전파하고 있어요!기획서를 열심히(?) 작성하고 있는 세호님! Q. 개발문화는 프로덕트를 만들어나가는데 있어 정말 중요한 요소인 것 같아요, 개발문화가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나요? 예를 들어, 사업단에서는 데드라인과 함께 A라는 기능을 만들어달라는 미션을 내립니다. 이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PM, 개발자, 디자이너가 모이게 되겠죠? 이 때 PM은 마음의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 기능은 어떤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건가? 과연 프로덕트에 중요한 기능일까?’ A라는 기능의 효용성을 정의내리지 못한 채, A라는 기능에 국한되어 판단을 하게 되는거죠. 문제상황을 정립하지 못하고, 퀄리티 낮은 기획서가 탄생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기획서를 바탕으로, 사업 그리고 PM 담당자는 당장 내일부터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될거에요. 그러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전개됩니다. PM이 고려하지 못한 개발사항이 많아지는 거죠. 개발자 입장에서는 계층구조나 세그먼트가 어떻게 되는지,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톤앤매너 구성과 디자인 당위성에 대한 의문점까지 더해집니다.제가 재밌는 그림을 소개할게요. PM직무에 계신 분들에게는 유명한 그림일거에요. 실제로 나와야 할 프로덕트는 12번인데, 프로덕트를 만들기까지 11가지의 시선이 존재한다는 내용입니다. 각자 프로덕트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너무 큰거죠.왜 이런일이 벌어질까요? 이는 프로덕트를 만드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가 부재했기 때문입니다. 프로덕트를 사용할 ‘유저'보다는 생각하는 ‘기능'에 집중하고, 중요한 것을 알기 보다는 최대한 빠르게 개발하려고 합니다. 또한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왜' 들여야 하는지 공감이 없고, ‘기간'에 시달리다 보니 같이 일하는 팀원간의 소통이 줄게 돼요.Q. 혹시, 코인원에서도 똑같은 문제를 겪었었나요? 코인원도 똑같지 않지만, 어느정도 위에 언급한 문제점들이 보이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피보탈랩스를 통해 코인원만의 프로덕트 가치를 정립하면서 어느정도 문제점들을 해소했습니다. 특히, 피보탈랩스의 세 가지 모토가 큰 도움이 되었죠.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자에게 가치있는,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프로덕트를 만들자는 겁니다.아래 보이는 사진은 피보탈에서 첫 워크샵을 진행한 날입니다. 유저에게 가치있는 프로덕트란 무엇인가를 계속 되새기며 프로덕트의 목표부터 다시 설정했어요. (다시 보니 정말 뿌듯하네요!) CGEX를 만들어나가는 기나긴 여정의 시작! Q. 코인원에서 프로덕트를 만들 때,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가 궁금합니다! 프로덕트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유저를 위한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프로덕트를 빠르게 만들고 유저에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가짐 또한 당연히 중요해요. 다만, 방법론에 우리를 맞춰넣는게 아니라, 코인원에 맞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프로덕트의 가치가 유저중심이라면, 어떤 유저들이 코인원을 이용할지 파악해야겠죠? 각각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유저의 정의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유저 페르소나를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에요. 코인원만 하더라도 성별, 수입, 웹/모바일 기준에 따라 유저 군집이 다양하게 나뉘어집니다. 코인원은 페르소나의 답을 찾기 위해 유저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결과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라는 두 가지 페르소나가 탄생했어요 :)코인원의 페르소나를 찾아가는 과정! Q. 현재 피보탈랩스의 방법론이 가장 잘 녹아든 프로덕트가 바로 CGEX라고 알고있습니다만, 막간을 이용해 CGEX 소개타임을 가져볼까요? CGEX(Coinone Global Exchange)는 코인원에서 오픈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특히, 암호화폐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거래 기능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습니다. CGEX는 코인원 한국 거래소를 시작으로 코인원 해외 거래소와의 연동을 통해 글로벌 오더북(Order book)을 구축했어요. 글로벌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풍부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또한 고도화된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아이펀팩토리와 공동 개발한 코인원 코어 차세대 거래엔진을 장착했습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CGEX만의 새로운 거래 경험을 담아낼 수 있도록 열심히 프로덕트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CGEX 바로가기CGEXGlobal crypto-currency exchange visioning innovation beyond financecgex.comQ. CGEX가 일하는 방식에 특별함이 있다면? CGEX는 비즈니스, 개발, 디자인, PM이 모두 One Team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개발쪽으로 오시면 하나의 PC에 두 개의 모니터와 키보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CGEX는 최대한 Pair 코딩으로 일하면서 코드리뷰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개발에 좀 더 시간을 쏟고, 1주일 평균 2회 정도 서비스를 배포하고 개선합니다.쨘, Pair 코딩에 집중하고 있는 개발크루들!그리고 최대한 빠르고 투명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워크샵들도 진행합니다! 매일마다 진행하는 ‘Stand Up Meeting’에서는 서로의 업무현황을 공유하고, 최고의 프로덕트를 유저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더 다양한 방식들로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궁금하시다면 CGEX 채용링크를 꾸-욱!▼코인원 채용 바로가기코인원(Coinone)코인원은 “새로운 연결이 세상에 스며들다, Bringing Blockchain into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바른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신뢰‘, ‘혁신‘, ‘전문성’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규정하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의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www.coinonecorp.com오늘도 화이팅을 외치는 CGEX의 블록체인 박수! (feat. 우상향 기원중) Q. 앞으로 세호님이 프로덕트를 만들어나가면서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요? ‘Always be kind’라는 덕목을 피보탈랩스에서 배우면서 많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코인원 크루간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었기에, 프로덕트 가치 정립도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또한 프로덕트 개발과 개선에 좀 더 능동적인 모습과 함께 코인원 크루가 같은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었어요. 린스타트업, 애자일 프로세스 등 다양한 방법론과 더불어, 코인원에게 맞는 방법을 만들어나가는 방식을 찾았다는 것도 뿌듯합니다!코인원 그리고 CGEX에 무한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나보단 우리가, 우리보단 유저가 필요한걸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프로덕트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올바른 방법, 사용자의 가치,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은 코인원의 전설로 길이길이 남아, 코인원 프로덕트 구축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인원 한국거래소 그리고 CGEX만의 차별화된 거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오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3#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원소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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