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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펨의 운수 좋은 날

4월의 서울 날씨가 30도를 넘나드는 날, 파펨 Y는 그래도 기분이 들떠있었다. 아침 댓바람부터 170Km를 달려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한 바퀴 돌아야 하는 날이지만, 오늘 한 바퀴 돌면 필요한 부자재들이 모두 모여 기다리던 30ml 제품을 출시할 수 있으리라.. 내심 어젯밤에 과음을 한 것이 켕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9:30부터 파펨카를 몰고 곤지암으로 길을 나선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파펨에게 30ml 제품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파펨이 런칭하는 시점부터 30ml 상품도 출시를 할 수 있었지만, 보다 맘에 드는 bottle, package, spray, cap 등을 찾기 위해 거의 6개월을 쏟아부었습니다. 파펨에게 하나의 철학이 있다면.. "파펨은 남들 다 하는 거는 안 해! 굳이 우리까지 그걸 할 필요는 없지..."이유 있는 다름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서치 하고.... 실행하였던 그 결과가 이제 곧 출시되기 직전입니다. 향수용으로 시도되지 않았던 알루미늄 Bottle은 저 멀리 독일 함부르크에서부터 배를 타고 한달 반 걸려 도착했고, Bottle에 향수 사용자의 이름을 각인(engraving)해드리기 위해 수백만원 짜리 기계도 구매하였고.. bottle에 잘 어울리는 20파이 짜리 스프레이를 찾기 위해 유럽, 한국, 중국, 대만 maker의 샘플을 받아 테스트에 테스트를 거쳐 스프레이도 구매하였고....  자... 이제 고생의 결과들인 나머지 부자재들이 도착하는 날입니다. 광주(곤지암)로 출발!첫 목적지는 소머리 국밥이 유명한 곤지암에 있는 골판지 box 제조업체! 30ml 제품을 출시하면서 파펨다운 & 파펨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독특한 소재를 찾았고, 그것이 골판지였습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가 완성된 것도 꽤나 오래되었지만, 실제 제품으로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결국은 찾아내고.. 도무송(톰슨, Thompson)을 위해 디자인을 하고.. 그 오랜 기다림 끝에 경기도 광주까지 차를 몰고 가서 찾아온 제품입니다. 현장에서 뜯어보고 싶었지만.. 잠시 참기로!!전날의 과음을 해결하기 위해.. 나오는 길에 있던 국밥집에서 소머리국밥 뚝딱 한 그릇 하고 다시 인천항으로 출발!!인천항으로 고고!"보세 창고"에 가본 적이 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저도 처음 가봤습니다. 영화 '신세계'에서 건달들이 사람 때릴 때 보았던 느낌의... 긴 컨테이너 들이 놓여있고, 지게차들이 바쁘게 다니며 팔레트에 물건을 옮겨 1톤 트럭들에게 전달해줍니다. 역시 항구는 좀 뭔가 사람 기를 죽이는 듯합니다. 넓디넓은 창고에는... 모두 다 이 일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었고, 그 틈에서.. BL번호도 모르는 사람이 왜 여기 있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던 여직원분에게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간신히 상품을 찾았습니다. 트럭들 사이에 혼자 뻘쭘하게 서 있던 파펨카에 박스들이 그득하게 차기 시작합니다... 이제 거의 마무리되어 갑니다. OEM 공장으로 고고.. 시즌 #10(6월),#11(7월)에 사용될 원향을 전달하여 제품 생산을 요청하고, 시즌 #9 (5월) 출고 준비를 하는데, 이제 슬슬 문제점이 발견됩니다. 공장에서는 제가 주문한 것을 잘못 이해하고, 잘못된 제품들을 만들어 두었고.. 심지어 오늘 출고를 해야 하는데 아직 제조가 되지 않은 상품까지 있네요.. ㅜㅜ.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와서 박힌다.하지만 성질내지 마라.. 버럭 보단 문제 해결이 먼저니깐!! 저도 버럭 화를 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잘 못합니다. "잘 못 제조된 것은, 일단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알려줄 테니..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안 만들어진 것 중에 A부터 부탁드립니다. 되는대로 연락 주시고요.. "아.. 잘 마무리되면 좋았을 것을.. 피곤한 몸과 맘을 이끌고, 막히는 올림픽 대로를 타고 사무실로 돌아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30ml 제품이 출시되는 날이니까요.. 사무실로 귀환사무실로 돌아와 박스들을 하나씩 옮기고, 뜯어봅니다. 기대 기대!!곤지암에서 찾아온 박스는... 저에게 1차 충격을 줍니다. 한쪽면의 종이들이 터져있습니다. 바로 공장에 전화해서 이게 왜 이러냐고 물어봅니다. 대답은.. "그 종이가 원래 그래요..." 아니 그러면 만들지 말고 미리 알려줬어야지!!!!!일단 Paffem의 Art director와 마주 앉아 해결방법을 논의합니다. 접합을 해서 사용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 종이로 새로 만들라고 해야 하나?....  아직까지는 견딜만합니다. 여차 저차 이번에는 인천항 보세창고에서 찾아온 Cap을 뜯어봅니다. What the Hell!!!! 이건 우리가 주문한 제품의 샘플과 quality 차이가 너무 납니다. 절대 사용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바로 해외 거래처에 난리 난리 이메일을 보냅니다. 지금 이 뚜껑을 받기 위해 한 달을 기다렸고, 직접 차를 몰고 가서 찾아왔는데.. 이게 뭐냐고!! 지금 장난하냐고!! 100% 환불하라고!!그럼 뭐합니까... 이제 4월 중  30ml 제품 출시는 저 멀리 날아가버렸습니다. 털썩...왜 모든 부자재를 찾아왔는데 왜 출고를 못하니!! 왜 출고를 못하니.........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 " O 運輸, X 運數" 가 좋더니만?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이 머릿속에 자꾸 맴돌고 있습니다. 덧, 사실 누군가를 탓하기 위해서 이 글을 적은 것은 아닙니다. 제조업이 연결된 startup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넋두리를 하고 싶기도 했고, 사실 저희 내부적으로도 이슈가 있어 출시가 지연되기도 하였기 때문에...그럼 왜 이런 긴 글을 지금 이렇게 쓰고 있느냐? 혹시라도 30ml 출시를 기다리고 계셨을 고객님과 30ml 출시와 관련되어 있던 회사들 모두에게 죄송하다는.. 양해를 구하기 위함입니다.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고 곧 다시 공지 및 연락드리겠습니다. 흑 ㅜㅜ#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문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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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서 반드시 나타나는 문제점

스타트업의 대표는 직원이 3명이던 초창기 시절, 직원을 항상 고맙게 여기고 평등하고 수평적으로 회사가 운영되기를 바랬다. 하지만 매출이 늘고 구성원이 5명 7명 10명으로 점점 커지면서 기묘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분명 다른 회사에 비해 처우도 좋고 비전도 있었지만 직원들과 대표의 사이는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게 된다. 대표가 디테일을 챙기는 꼼꼼함을 보여서 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긴 했지만 조직내에서 큰그림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여전히 대표뿐이었고, 아무리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도 대표의 마음에 꼭 들수는 없었다.직원수가 15명쯤 되었을때 대표에게 받는 스트레스와 구성원간의 다툼이 생기면서 처음으로 퇴사하는 직원이 발생한다. 대표는 마음이 아펐다. 회사의 비전달성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일했던 직원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대표는 회사의 운영방식을 바꾸기 시작한다. 중간 관리자를 고용하고 직원들과의 거리를 두게 된다. 중간관리자 뒤로 숨기 시작한다. 직원과의 마찰과 스트레스를 막아줄 일종의 성벽의 역할로 중간 관리자를 쓰기 시작한것이다.  지나치게 직원들을 몰아붙인 점을 인정하고, 중간 관리자에게 모든일을 일임하기로 한다. 그리고 소통은 오직 중간 관리자와만 하기 시작한다.중간관리자가 생겼지만 조직에서는 항상 문제가 발생한다. 직원들끼리 편을 가르기도 하고, 중간관리자들끼리 사소한 문제로 싸우기도 한다. 대표는 중간관리자 뒤에 숨는것으로 모든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와중에  똑똑하고 일잘하는 중간관리자와 촉망받는 기술자 몇명이 회사를 나가서 경쟁 업체를 창업한다. 대표는 깊은 배신감을 느끼게 되고 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조금씩 거둬들인다. 대표는 조직 운영에 대해서는 미숙한 자신의 능력을 탓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부터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이전까지 대표는 관리자급 직원을 채용할때 무조건 뛰어난 능력과 실력을 봤다. 그런데 이때부터는 자기 말을 잘듣고, 그다지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을 뽑기 시작한 것이다.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을 뽑기 시작하면서 조직내에서 정치가 생겨난다. 그리고 대표를 중심으로 여러겹의 위계질서와 장벽이 생기게 된다. 새로 들어온 직원이 다수를 이루게 되면서 더욱더 빠른 속도로 대표와 직원들 간의 거리는 멀어지게 된다. 대표는 항상 인간적이고 소통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지만, 결국 조직원과 자신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을 치게 된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정도의 차이일뿐, 이런 패턴을 피해간 회사는 없을 것이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회사는 위의 패턴이 진행되는 과정속에서도, 큰틀에서 일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교한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이다. 직원들간의 마찰과 다툼, 편가르기도어떻게 보면 당연한 과정이다. 좀 과격하게 표현하자면 회사는 나의 성과가 저사람보다 드러나지 않으면 패배하는 자본주의의 싸움터이기 때문이다.작은 스타트업이 대기업에 비해 큰 페널티(자본, 인력, 시스템)를 가지고 사업을 하듯이, 큰조직의 패널티는 위와 같은 조직의 문제이다. 그래서 작은 스타트업이 때로는 거대한 대기업을 이길 수 있다.네이트온 모바일이 왜 카톡에 밀렸을까? SK직원이 미래에는 모바일 메신저시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몰라서 일까? 진작에 알았지만 큰조직의 기본 페널티때문에 도저히 작은 조직이었던 카카오톡의 실행력과 스피드를 이겨낼 수 없었기 때문에 독점했던 시장을 송두리째 빼앗겼다.민주적이고 수평적이면서 효율적인 거대 조직은 없다. 작은 스타트업은 성장하면서 필연적으로 조직의 문제점을 키울 수 밖에 없기에 규모가 작을때 최대한 이점을 잘 활용해야한다. 반면 애초에 큰 조직은 어떻게 하면 큰조직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데 온힘을 쏟아야 할것이다.#삼분의일 #매트리스 #조직문화 #인사이트 #기업문화 #스타트업 #창업자 #창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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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의 일기장(6)-학생의 길

-----이전 이야기-----백수의 삶에서나름 도서관 전전하며 준비하다가...듣고 싶었던 교육에 선정되었다.퇴사한 후, 나의 계획 중에전문지식을 더 심화하여야 할교육이 있었다.창업하고자 하는 분야가제조업이다보니공장/공정에 대한 공부다.물론 신청해서 선정되어야 하고,3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각오해야 했다.350시간 공부해야하기에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서초에서 공부하고, 시험치고발표하고...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영어회화공부를 했다.전국각지에서 몰려온 청춘들과함께 공부하다보니 학생시절이 떠올랐다.물론 나보다 나이가 많은 형님들도 있었고,나처럼 직장을 관두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갓 졸업하고, 취업 준비하면서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특히나 분야가 플랜트쪽이다보니전공이 거의 화공이었다.그 중에 몇 안되는 타 과 전공자!그게 나였다.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못 알아 먹는 전문용어와기본적인 이론지식이 후달리더라.뒤처지는 것이 싫었던 나는정말 필사적으로 공부했다.감사하게도함께 공부한 학생들이 이런 나를 많이 도와주었다.특히나, 조별로 묶이게 된학생들은 나이 차이와지식의 차이가 현저하고,가족이 있는 나에게더욱 친절하게, 상세하게공부를 도와주었다.전체인원이 60명 정도 였는데 거기에서 나이로 치면 NO. 4 되었다.하긴 나보다 더 나이 많은 분들도그렇게 필사적으로 매달려서 공부하는데앓는 소리 할 수 없었지.중간중간 시험과 평가에서좋은 성적을 거두면서,처음에는 교육 수료가 목표였지만,조금씩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로집에 들어가면,아내는 늘 웃으면서나의 일상을 물었다.그럴수록 정말 더 미친듯 집중해야겠다고다짐하고 또 다짐했다.새벽마다 경의선 첫 차타고 가고,밤이면 도서관 들려서 버스타고 들어왔다.게다가 그 때의 시기는 겨울이라눈이 많이 내렸다.빙판길과 눈길을 헤치고 다녔고,점심값을 아끼기 위해서편의점 삼각김밥이나 컵라면을 즐겼다.그래도 한없이 미안하더라.못난 남편이 자기 욕심에 던져버린,평범할 수 있던 삶에 대한 책임을같이 감당하는 아내에게,그리고 태 중의 아이에게너무 미안했다.늘 감사했고,나는 사치부리는거라 믿으며하루하루를 꽉꽉 채워갔다.결국 목적은 창업을 위한 준비다 보니우선순위를 두고, 부분별로 수행해 나갔다.1. 지금 당장 하고 있는 플랜트 공정 교육에 집중2. 꾸준한 영어회화 공부3. 사업계획서랑 팀원 꼬시기4. 실업급여 지급이 끝나고 먹고 살 것 찾기그리고 이 항목들은 시간별로 워크시트를 만들어서 체크해 나갔다.전체 스케쥴은 나중에 알게 된"프리마베라"라는 프로그램을 본 따서조정해 나갔다.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가더라.그리고 예상보다 더디거나 로드되어 밀리는 현상도 생기고잘 안풀리는 것들도 많고....이런 것이 다 사업의 밑거름이다.지식의 향상도 있지만,이러한 경험들이 모든 사업 활동에서적용 되는, 마주하는 일상적인 패턴들이다.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배웠다.지금이 아니면언제 이렇게 배울 수 있으랴~!그리고 왠지 학생이라는 소속감이백수라는 내 현실을 잠시 잊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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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실제로 팔릴만한 상품(군)을 찾는 법

인사말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업무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오늘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잘못된 상품 선정으로 인해 미판매 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든 판매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으며 한 번쯤은 겪었을만한 문제인 '미판매 재고'에 대해 항상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판매자들이 유통하는 재고의 20% 정도는 미판매 재고로 남거나 폐기 처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걸 영어로 overstock 또는 dead stock라고도 표현합니다.INTRO - 1. 왜 이런 미판매 재고 문제가 발생하는가?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기 전에 우선 이런 미판매 재고 문제가 '왜' 발생하는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는데, (1)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상품을 선정/소싱 했거나 (2) 올바르지 않은 정보로 시장 조사를 했기 때문입니다.1번의 경우에는 성실하게 시장 조사를 하지 않은 내 자신을 탓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2번의 경우에는 굉장히 억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숫자로 입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결정을 내렸는데, 놓친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고, 내가 조사한 데이터가 오차 범위가 넓은 데이터일 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wrong data를 참고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관련이 없거나 오히려 연관성을 지으면 안되는 데이터).INTRO - 2. 미판매 재고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가?상품을 제조/사입 한 순간부터 일단 지출입니다. 여기에 쓰인 돈이 만약 미판매 재고가 된다면, 이 상품들을 제조/사입하면서 사용한 돈은 영원히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제조/사입에만 사용한 돈만 날리는 거라면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재고를 FBA 창고에 입고한 데에 사용한 물류비도 감안해야 하며, FBA 창고에 보관되면서 매월 발생하는 monthly storage fee, 그리고 6개월 이상 미판매된 재고에 대한 long term storage fee, 그리고 마지못해 폐기처리할 결정을 내렸다면 폐기를 하는 데에도 드는 FBA removal fee, 만약 한국으로 귀환 시킨다면 발생할 retrieval fee... 정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손해가 날 수 있는 것이 바로 미판매 재고 문제입니다.이런 비용 하나하나가 결국 '실제로 가능성이 있는' 상품들을 새로 발굴하고 소싱하고 마케팅하는 데에 사용할 돈이 되어야하는데, 잘못된 상품 선정이라는 우범 하나 때문에, 한정된 자금으로 사업을 운영해야 하는 사업주들의 입장에서는 심지어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potentially profitable 상품들에 대한 기회조차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니, 그런 의미에서 미판매 재고가 가져오는 손해는 막심합니다.THE SOLUTION - 1. 미판매 재고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기본팁 3가지세상에 그 어떤 것도 정해진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래 3가지 팁을 통해 여러분들이 위에 언급된 '미판매 재고' 발생의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시길 희망합니다:1. 주관적인 생각을 배제하라 (오직 숫자만 믿어라)너무 당연한 얘기가 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많은 셀러들이 이 실수를 반복합니다. 단순히 '잘 팔릴 것 같다고 느끼기 때문에' 또는 주변에서, 세간에서 이런저런 상품이 요즘 인기있더라 라는 '카더라' 말을 듣고 제조/사입 결정을 내리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라는 것을 반드시 항상 인지하고 이런 '감'을 통한 상품 결정을 해선 안됩니다. 그 외에도, 과거에 성공했다고 해서, 주변에 동일한 상품(군)을 판매한 지인이 잘됐다고 해서, 등등 이 모든 것들이 전부 결국 주관적인 input입니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이런 주관적인 생각이 아닌, 오직 올바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숫자로 입증된 데이터를 통해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2. 과거 데이터에만 의지하지 말아라그렇지 않은 상품도 있지만, 특정 상품은 seasonal 시즌성 상품일 수도 있으며, fad 유행성 상품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과거 데이터가 향후 데이터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수도 있기도 하고, 저희가 지금 말하고 있는 data-driven 리서치 방법은 어쨌거나 지난 과거 기록을 살필 수 밖에 없는 것이지만, 과거 데이터 하나에만 온전히 결정의 기반을 두는 것은 각 상품의 특성상 다소 부정확하거나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3. '추천' 제품은 두 번 세 번 검토하라OEM/ODM 제조유통업자(PL 셀러)들에게 특히나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결국 제조사(공장)은 최대한 많은 제품을 판매하는 게 주 목적입니다. 그 제품을 소싱한 여러분이 재고를 팔 수 있을지 말지는 그들의 고민이 아닙니다. 따라서 제조사가 추천하는 신상품이나 그 제품에 대한 시장 동향도 너무 일방적으로 신뢰해서도 안되고, 이 공장이 여러분 뿐만 아니라 몇 명의 셀러들에게 브랜드명이랑 포장지만 바꾸고 풀어놨는지도 잘 파악해서 시장 포화도를 잘 분석하고 제조/사입을 해야합니다.THE SOLUTION - 2. 시장 조사는 이렇게 하세요답은 결국 올바른 시장 조사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시장 조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궁금하실겁니다. 올바른 시장 조사를 하려면 아래의 3가지를 반드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1. 시장 크기 (수요) 분석내가 판매할 상품의 시장 크기가 '너무' 작으면 아무리 좋은 상품이어도, 아무리 가격 경쟁력이 있어도, 아무리 마케팅에 예산을 쏟아부어도 당연히 다 무의미한 것입니다. 아마존에 내 상품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연관 상품의 목록을 수백, 수천개를 직접 하나하나 조사하고 그 상품들의 스텟(stats)를 분석해서 정녕 내가 진입할 이 시장의 크기가 적당한지를 우선 살펴봐야합니다.2. 경쟁/진입장벽 (공급) 분석시장 크기가 아무리 큰 시장이어도, 그만큼 공급이 많아서 경쟁이 심하면, 이것 또한 문제입니다. 매출이 발생하는 niche 틈새에 끼기 위해서 가격도 낮춰야하고, 이미지도 예쁘게 꾸며야하며, 마케팅을 통해 상위에 노출해야하는 등 여러가지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3. 트렌드 분석위에도 언급했듯이, historical data가 항상 답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알 수 있는 것은 '동향' 즉 trend입니다. 예를 들어 fidget spinner처럼 한 때 극적인 인기를 달리던 상품은 1년이 채 안되어서 인기가 증발했습니다. 소비성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 수요가다시 올라가거나 현 상태를 유지될 확률은 전무하며, 거의 십중팔구는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fad 상품은 점점 수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트렌드를 잘 분석해서, (1) 연중 내내 수요가 밸런스 잡힌 시장 또는 시즌마다 일정 수요를 보이는 시즌성 제품을 선정하거나 (2) 라이징 트렌드를 보이는 선정하거나 (3) Fad 상품을 굳이 하겠다면 단타성으로 언제 치고 들어가서 언제 빠질지를 잘 결정해야 합니다.4. 비용 분석아마존에서 판매한다는 것은 굉장히 다양한 수수료가 발생할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마존 판매 수수료, FBA 입고를 위한 물류비, FBA 배송대행 수수료, FBA 창고 보관료, PPC 광고, 적절한 할인의 제공, 월 계정 유지비, 교환/반품/환불, 등등... 내가 소싱할 제품은 어느 판매가 구간에 속할지 (저가/중가/고가 상품) 분명히 알아야 하며, 그 안에서 내가 볼 마진의 폭이 정확히 얼마인지도 알아야 합니다.THE SOLUTION - 3.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위에 언급한 모든 것들을 해결해주는 것이 컨택틱의 아마존 시장 조사 서비스입니다 (다른 말로, '아마존 진출 성공 가능성 분석 서비스'). 저희 회사 서비스를 홍보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저희가 해드리는 이 시장 조사 서비스는 위에 언급한 모든 항목들을 고려해서 최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로 입증된 결론들을 의뢰자가 informed decision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특정 상품에 대한 시장 조사를 의뢰하게 되면 그와 유사한 아마존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리스팅들을 뜯어보고 분석해서 그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설명해드립니다.컨택틱의 아마존 시장 조사 서비스는 20만원에 (부가세 별도) 시장 조사 결과 요약 보고서 1개와 화면 공유를 통한 1시간의 유선 컨설팅이 제공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컨택틱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대표 전화: 02-538-3939해외 부서: 070-7771-1727영업 부서: 070-7771-1728이메일: support@kontactic.com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OxbQGAnMqWGpGj5weLcZA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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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분석 없는 마케팅, 너 이대로 괜찮을까?

출처 : 구글 이미지이대로 괜찮은걸까?마케팅 캠페인 전략 수립을 위한 미팅이 시작되었다. 간단히 자신의 회사와 브랜드에 대해서 자신있게 설명한 뒤, 어떻게 하면 효율이 있고 효과를 보장하는 마케팅을 진행 할 수 있을지 나에게 폭풍 같은 질문이 쏟아낸다.한 차례 무슨 대답을 해야할 지 생각해보고 난 다음, 답변을 꺼내려고 할 때 쯤, 다시 한 번 질문 세례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요즘 마케팅은 어떻냐고, 그 경쟁사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이냐며, 온라인 마케팅은 무조건 돈을 써양 한다며..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무슨 말을 꺼낵야 할 지, 잠시 머리 속이 새하얗게 변해버렸다. 정신을 차린 후, 답변 대신 몇 가지 질문을 늘어나 본다. 그래서 무엇을 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려 하나요?그 전에 이 목적을 위해 진행 해 본 것이 있었나요?어느 정도의 효과와 효율을 기대하고 계신가요?혹시, 그 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가 있다면 공유가 가능할까요?내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걸까? 많지도 않은 질문에서 내가 얻은 제대로 된 답변은 단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도 많은 질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알아야, 했어야 할 것은 아무것 것도 없었구나. 아차, 하는 마음이 든 순간이다. 무엇을 하고 싶기 이전에, 해야하는 이전에 우린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부터 알아야 한다. 아니, 어디로 가고 싶은지부터 알아야 한다. 즉, 모든 여정에 목적지가 있듯이, 마케팅 여정도 목적지가 뚜렷해야하는 것이다. 몇 가지의 목적지를 소개해본다면, 이런 것들이 있을 것이다. 구매완료수 증가회원가입자수 증가프로모션 영상 플레이수 증가상세페이지뷰 증가목적지가 없는 여정은 간혹 멋져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실제 여행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당신의 시간과 한정된 예산이 들어가는 마케팅 여정은 목적지 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다. 모두가 높은 성과의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길 원한다. 다만, 이것은 캠페인의 분명한 목적과 목표를 정한 뒤, 처음부터 끝까지 추적가능할 때, 가능한 일이다. 캠페인을 왜 운영하는가?먼저 묻고 싶은 질문은 이것이다. ‘당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는 왜 존재하는가?’ 이것이 목적으로 가는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질문이다. 사이트 운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보통 이런 것들이 있다. 회원가입 증대온라인 구매 유도 제품, 서비스에 대한 안내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위한 유도전화 상담을 증대간혹, ‘사이트 방문자 수 증대’로 목적을 잡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잘못 된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목표는 이루기 어렵지 않으며, 분명 빠른 시일 안에 다른 목적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 할지 모른다. 그리고 목적을 잡아야 하는 일 자체에 매달려, 중요한 일을 놓칠 것이다. 그래서 최초 목적이란 것을 정의할 때,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적’ 자체로 정의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왜 이 사이트(앱)이 존재하는가?’라는 거창한 질문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야 답이 심플해진다. 퍼포먼스 마케팅에서는 이것을 OKR(Objectiv and Key Result)라 한다. 목적과 목표를 분명히 하는 일, 쉽고 간단한 일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가 이것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것을 간과한다. 목적 달성을 증명 할 지표가 있는가?마케터라고 하면, 매달 이 지표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바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당신이 입으로만 떠드는 사람인지, 액션과 결과물로 그것을 증명해내는 사람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여기서 많이 하는 실수는 KPI를 단 하나로만 잡고 간다는 것. 즉, 다방면의 단일 KPI를 가지고 목적달성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결국, 잘했다와 못했다로 구분되어 진다. 판매 증대를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구매 완료 페이지 뷰가 목표치보다 낮게 나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결국, 적을 수 밖에 없다. 혹은 각 모든 구매 과정을 추측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당신이 KPI를 잘게 쪼개는 순간, 다양한 관점의 전략을 수립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구매자수라는 KPI를 분석해보면, 구매완료까지 가기 위한 전 단계, 그 전 단계의 행동을 나누어 보는 것이다. 결제페이지도착수, 장바구니 물건 담기 수, 상세페이지도착수 등이 해당된다. 이렇게 잘게 쪼개진 목표는 당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안내가 가능학다. 구매자수가 떨어지면서 동시에 장바구니 물건 담기 수가 떨어졌다면, 이는 웹사이트가 당신에게 장바구니 물건담기에 대해 더욱 신경쓰라는 신호인 것이다. 성과지표와 연결 된 고객 행동을 추적 할 수 있는가?‘구매자수’라는 성과지표는 ‘구매하기 버튼 클릭’이라는 고객행동과 연결된다. 다만, 버튼 클릭을 하더라도 그들 모두가 구매를 완료 한 것은 아닐 것이다. 즉, 성과지표와 잘 연결 된 고객의 행동이 있으며, 당신이 이를 추적하고 있는지는 선택 요건이 아니다. 이는 필수다.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친 고객이 결제를 하고 나가는 지, 몰래 나가는 지, 살펴 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홍보로 고객이 방문해서 음식까지 먹었음에도 결제여부를 모른다면 그 레스토랑은 운영을 지속하기 힘들다. 마찬가지로 당신의 웹사이트도 고객이 유입되어 구매까지 했음에도 실제로 구매 여부를 확인 할 근거가 없다면, 문제가 있지 않겠는가. 성과지표와 연결되는 고객행동은 무수히 많을 것이다. 모든 것을 추적하고 살펴 볼 필요는 없겠지만 성과지표와 연결되는 고객행동은 단 하나라도 정확하게 추적 할 수 있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던 ‘구매자수’라는 성과지표과 정확하게 매칭되는 고객 행동은 바로 ‘구매완료페이지뷰’이다. 단 1,000원을 쓰더라도 알아야 한다. 마케팅, 광고 비용을 얼마를 쓰는 지, 그 볼륨이 얼마나 큰 지,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다. 그럼, 이렇게 묻고 싶다. 1,000만원 이전에 1,000원의 효율을 말이다. 다행인 것은 이런 질문에 답변이 가능한 마케터들이 늘고 있다. 다행이다. 잘 읽혀지지 않았고 검증되지 않았던 시장이 ‘사’자로 인해 올바르게행동하던 분들까지 싸잡아 ‘사’자 취급을 받았다. 검증과 실험을 기초로 내가 하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지를 명확히 안다면, 우린 더 신뢰 받고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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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사람들]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해외사업개발팀

 올 7월 탄생한 해외사업개발팀의 매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신생 팀 특유의 통통 튀는 발랄함, 각 사업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 그리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완벽한 팀워크까지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지요. 그 덕분인지 촬영장에서는 연신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해외 시장 개척과 신규 사업 확대라는 과제가 안겨주는 책임감은 무겁지만, 개척해야 할 길이 두렵지 않은 이유입니다.해외사업개발팀은 현대글로비스의 6대 성장 전략 중 하나인 ‘물류사업의 해외 확대’를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생 팀입니다. 주요 업무는 신시장 개척(글로벌 파이오니어 프로그램 운영)과 그룹사 해외 진출 지역을 토대로 한 신규사업 발굴 그리고 미래비전 사업을 검토 및 진행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장 개척과 신규사업 구축이라는 업무 특성상 해외 출장이 잦지만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최고의 물류 기업이 되기 위해 팀원 모두 각자의 업무에 박차를 가하며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이들의 도전과 노력이 있기에, 현대글로비스의 미래는 한층 밝습니다. 미지의 국가에 우리나라의 깃발이 힘차게 펄럭일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랍니다.Q. 우리 팀이 현대글로비스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팀이 되었으면 하나요?김기철 팀장해외사업개발팀은 물류 사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첨병 역할을 하는 팀입니다. 그러한 자부심을 마음에 품고 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가 보내고 있는 현재와 그 속에 담긴 노력이 앞으로 현대글로비스의 미래를 만드는 데 큰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정용철 대리우리 팀의 역할은 현대글로비스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가 더욱 크게 성장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즐겁게 일하면서 많은 일을 차근차근 이뤄가는 팀원이 되겠습니다.구자원 대리미지의 나라를 개척하고 새로운 사업을 펼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또 우리의 일이 명확한 그림으로 그려지지 않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신생 팀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해외사업개발팀은 정말 멋있는 팀이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김혜련 사원전문 분야가 다른 팀원들이 하나로 모여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서로의 장점을 모아 업무의 성과는 물론 우리 회사의 큰 목표를 이루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해외사업개발팀 파이팅!Q. 해외사업개발팀만의 자랑거리를 소개해 주세요.권혁남 과장우리 팀은 산뜻하고 발랄한 분위기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해외로 나가 열심히 뛰어야 하는 만큼 팀원 모두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성향도 갖고 있습니다. 덕분에 해외사업개발팀은 늘 활기찹니다.지하늘 사원각각 다른 팀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이 해외사업개발팀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분야뿐 아니라 회사의 사업 전반에 대해 꿰뚫고 있는 분들이 많아 업무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시너지 역할을 하고요.조예솔 대리우리 팀은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팀원 모두가 부드럽고, 유머감각도 뛰어나죠. 바쁜 업무 중에도 누군가 던진 농담 한마디에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지녔습니다. 가끔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커피를 쏘기도 하는데, 이런 소소한 재미 덕에 더욱 일할 맛이 납니다.정정현 과장우리 팀은 책임감이 투철합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각자에게 주어진 일은 해결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죠.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따로 혹은 함께 스터디를 자주 하는 편이고요. 이러한 책임감이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현대 #현대그룹 #현대글로비스 #기업문화 #조직문화 #해외사업개발팀 #직무정보 #구성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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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부터 스타트, 업(up)

저는 스타트업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핀다에 들어온 일주일 간은 서로서로 oo 님이라고 부른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대표님이 인턴을 부를 때에도, 인턴이 그 누구를 부를 때에도 직책이 아닌 oo 님이라고 지칭하며 존대를 하는 문화는 갓 제대한 군인에게는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익숙하지 않았기에 더욱 의문이 들었습니다. 때론 상명하복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스타트업에서는 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며 그렇기에 존대를 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핀다에서 약 두 달간 일하며 드디어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은 것 같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1.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은 힘듭니다. 회사의 Front 와 Back을 넘나들며 경영, 인사, 재무, 기획 때로는 개발까지 넘나들며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일까요. 불확실한 미래, 많은 업무량, 현재로서는 만족할 수 없는 월급 등 생각 없이 무작정 덤벼들기에는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창업이라는 힘든 길을 찾아서 걷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회사가 이 세상에서 이루고자 하는 비전, 그 꿈을 믿고 실현시키기 위하여, 현실에서 그 꿈을 이루어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도 밤을 설쳐가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Finda, For your better Financial Decision. 당신의 더 나은 금융 선택을 위하여, 핀다.IMF 외환위기, 2009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또 그 사태에 대해 공부하면서 대한민국의 금융 기반 시설 자체가 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투자은행, 국제 금융기관을 거쳐 경험을 쌓은 뒤 금융법까지 공부하여 대한민국의 금융 시스템 발전에 조그마한 도움을 주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큰 꿈의 목표 중 하나가 개개인의 금융에 대한 접근성, 이해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의 금융 선택을 편리하게 만들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핀다의 비전, 저는 핀다의 그러한 클래시한 비전에 동참하고자 핀다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스타트업에서의 꿈과 현실, 그리고 고민모든 것들이 계획한 대로, 처음 꿈꾸던 대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역시나 꿈을 이뤄나가는 데에 있어서 항상 이상적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Of course your opinion MATTERS.”#2. 비전 차원의 고민저는 두 달간  회사의 재무 계획 (financial projection)을 세우는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회사의 사업과 비용을 사용하는 모든 활동에 대한 분석을 하다 보니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하려고 하는 사업과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돈은 과연 우리의 비전을 위한 것인가. 제휴사들을 위한 페이지를 만든다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인 것일까.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하는 것이, 타 검색 사이트에서 핀다를 노출시켜 방문자 수를 높이는 것은 얼마나 의미가 있는 것인지, 사업 초기 단계에 어떻게 해서라도 제휴사, 방문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이 과연 고객을 위한 일 일지, 이렇게 하는 것이 비전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도 들더군요. 고객의 입장에서 항상 고민하는 핀다(Finda)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에서부터, 제휴사와 협약을 맺을 때, 사이트상 노출 우선순위를 정할 때,  또는 이메일을 작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까지 핀다는 항상 핀다의 가치관에 따른 결정을 내리고자 노력합니다. 모든 결정과 판단이 비전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항상 비전 차원의 논의를 한다는 것이 핀다의 멋이 아닐까요. 저 또한 비록 인턴으로 일하였지만 제가 처리하는 모든 업무에 저의 결정권, 그리고 재량을 가지고 핀다의 비전을 업무 곳곳에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인턴사원의 발언, 업무 하나하나 존중받는 아래로부터 시작하는 핀다의 문화는 매력적이었습니다. 바로 그런 점에서 핀다는 비전을 함께하는 자, 구성원 모두를 존중하기에 서로를 존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그 과정이 비생산적일 수도, 결과적으로 더 돌아가는 길이기에 느릴 수도 있지만 단순히 설립자의 비전을 위해 직원들이 지시사항을 따르는 회사가 되는 것을 핀다는 거부 합니다. 꿈과 현실 사이... 금년의 투자유치 계획을 달성하는 것, 제휴사를 늘리는 것,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 모두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대표부터 인턴까지 회사의 일원 모두가 하나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나아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항상 고민하며 반성하고 있다는 사실이 핀다의 클래시함입니다.  금융 선택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 핀다를 알아주는 분들이 생길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조급하지 않게 언젠가는 올 기회를 기다리며 오늘의 화려함보다는 기업의 진실됨으로 평가받고 싶고, 그렇기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기업의 가치란 이러한 비전에서 나오는 것이라 믿습니다. #3. 핀다는 항상 미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한 번은 신규 사업/카테고리 론칭을 위해 900개 정도 웹상에 흩어져있는 데이터를 엑셀 파일로 한 곳에 모으는 작업을 수기로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단순 반복적인 작업에 심신이 피폐해져, 핀다에 조인하게 된 이유 + 열정적으로 회사의 비전에 동참하겠다는 초기의 모습과는 멀어져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이때마다 동료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멋진 비전으로 뭉쳐져 있고 열정에 차있는 동료들을 볼 때면 제 자신을 반성하며 초심에 대해 생각하고, 회사의 거시적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일에 치여, 때로는 현실과의 타협 속에 초심을 잊어버릴 때면 핀다의 일원 모두는 항상 목표를 다시 가다듬으며 더욱 큰 꿈을 위해, 클래시 한 기업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고 그러한 진정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비록 저는 이제 다시 학업을 마치기 위해 타국에 홀로 돌아와 있지만 핀다의 멋진 비전에, 열정적인 사람들과 잠시나마 함께했다는 추억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기업으로서의 격, 클래시함을 추구하는 핀다, 항상 옆에서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You Stay Classy, Finda!RA from Finda최민 드림.   #핀다 #스타트업일상 #RA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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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선언문 만들기

와탭랩스가 2014년에 처음 나왔을 때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을 이야기 했습니다. 패지키 기반의 솔루션을 벗어나 SaaS 기반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사용해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죠. 2016년까지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 이라는 비전은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키는 나침판이 되었습니다.하지만 시장확대와 함께 서비스 뿐만이 아니라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패키지 솔루션까지 제공하게 되면서 와탭랩스는 다시 비전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2014년도의 와탭랩스가 생각지도 못했던 수많은 서비스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비전을 정하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였습니다. 비전을 물어보다.새로운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성원들이 회사의 비전이 무엇인지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웃으면서 같이 찾아보자고 했지만 정말 미안했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다니던 어떤 회사는 비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녔던 또 다른 회사는 비전이 회사 한 복판에 걸려 있었지만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어설픈 비전 선언문은 안만드는 것보다도 못한것을 알고 있었기에 함부로 만들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와탭랩스의 업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약간은 혼란스러운 비전과 미션비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내가 지금 만드는 것이 비전인지 미션인지 구분해야 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이해한 가장 간략한 버전의 정의입니다.A vision statement answers – WHAT do we aim to achieve?A mission statement answers – HOW do we plan to achieve this vision?제가 생각하는 비전 선언문은 우리가 모인 목적(꿈)에 대한 이야기라면 미션 선언문은 결과를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적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것은 링크드인 대표 Jeff Weiner가 쓴 글 에서 가장 잘 표현되었습니다. "비전 - 우리의 꿈을 이야기 합니다. 팀의 진정한 방향입니다. 가장 큰 목표는 전체에 공통된 목적 의식을 고취하고 창출하는 것입니다."Vision - The dream; a team's true north. Primary objective is to inspire and create a shared sense of purpose throughout the company.Create economic opportunity for every member of the global workforceMission - Overarching objective of the organization; should be measurable, achievable, and ideally inspirational. Should not be used synonymously with a vision statement. A great mission statement is brief, easy to remember, minimizes the use of the word "and" (to prevent a laundry list), shouldn't require follow-up clarifying questions when first presented, and ideally proves to be uniquely identifiable to the company, i.e. wouldn't be confused for another company's mission.IT 서비스의 성능을 극대화합니다. - 와탭랩스와탭랩스의 새로운 비전은 "IT 서비스의 성능을 극대화합니다."입니다. 1. IT 서비스 2. 성능 3. 극대화와탭랩스는 인프라스트럭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하여 IT 서비스 전반에 대한 분석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성능 극대화는 IT 서비스 운영의 최종 목표인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서비스를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다음처럼 표현됩니다.WhaTap Labs's vision statement is "Maximize the performance of IT services". 한번의 클릭으로 전 세계의 정보에 접근합니다. - 구글와탭랩스의 비전 선언문을 만든는 과정에서 다른 기업들의 비전 선언문을 참조하고 분석했었습니다. 가장 먼저 찾아본 것은 구글의 비전 선언문이였습니다. 구글의 비전 선언문"To provide access to the world's information in one click"1998년에 설립된 구글은 오랜기간 같은 비전 선언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현재 수많은 서비스들을 만들었지만 핵심 서비스는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검색 분야입니다. 개인과 기업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to help individuals and businesses realize their full potential.” 윈도우와 오피스웨어를 만드는 MS는 개인과 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전 선언문을 통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을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와 오피스웨어의 가치를 비전 선언문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미있는 삶이 아니면 큰 삶을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뜻 깊은 일없이 의미있는 삶을 사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 짐 콜린스 짐 콜린스의 말처럼 우리는 의미있는 삶을 추가하며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회사의 비전을 단지 립서비스가 아닌 구성원에게 의미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유지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참고 url: http://www.brandingbusiness.com/blogs/what-comes-first-vision-or-mission http://panmore.com/google-vision-statement-mission-statement http://panmore.com/microsoft-corporation-vision-statement-mission-statement-analysis#와탭랩스 #조직문화 #기업문화 #인사이트 #경험공유 #일지 #비전 #비전선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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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입사원 입사후기 - [이은주] 이유 있는 자신감(예능, 드라마 PD 편)

‘일단 된다고 믿어라. 그리고 되게 하는 방법을 찾아 실행하라’ 서류, 필기, 최종에서 몇 번씩 탈락한 후 헛헛한 마음으로 찾은 서점. 겉으로는 짐짓 괜찮은 척하면서 속으로는 어린아이같이 펑펑 울고 있을 때, 눈물 쏙 들어가도록 제 뒤통수를 가격한 글귀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저를 위하는 따뜻한 배려의 말과 위로의 말보다는 ‘아직 준비가 덜 된 거다.’ 라든가 ‘울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먼저 생각하라.’라는 냉정한 평가와 따끔한 충고의 말로부터 다시 시작하는 힘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지금 PD를 꿈꾸는 다른 사람들에게 감히 이렇게 말할 수가 없습니다. 각 전형을 준비할 때마다 항상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입장이었기에, 제가 그들보다 더 뛰어나서 합격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제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가 찾은 ‘되게 하는 방법’을 조심스레 전해보고자 합니다. 제게 ‘되게 하는’ 공통된 방법은 사람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쓰면 된다는 말만 믿고 패기 넘치게 써낸 자소서가 우수수 떨어지는 대참사를 겪고 난 후, 서류전형을 항상 통과하는 사람들을 먼저 찾았습니다. 잘 쓰인 자소서 대여섯 개를 꼼꼼하게 읽고 나니 저절로 좋은 자소서가 어떤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십 번 수정해 나가면서, 말은 쉬워도 쓰기는 어렵다는 ‘지원동기와 경험이 녹아 있는 자소서’를 얼추 완성해낼 수 있었습니다. 아무 경험 없이 준비하게 된 필기 전형과 처음 주어진 면접 전형에서도 제게 큰 도움이 된 건 사람들이었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운 글이지만 스터디원들에게,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현업 PD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사람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기획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머리가 지끈지끈할 때는 사람들을 만나 요즘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열심히 들었고, 같이 웃고 떠드는 중에 번뜩 생각이 떠오르면 그때그때 메모해두었습니다. 언젠가 술자리에서 막역한 친구들에게 기획안을 들려주고 팩트폭력의 신랄한 피드백을 받았을 때도, 서운한 마음을 뒤로하고 피드백 하나하나를 소중히 적어 둔 기억이 납니다. 초행길을 떠나는 초짜 언시생이었지만, 먼저 길을 떠나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 도움을 받으며 최종 면접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나라면 이런 거 물어볼 것 같아’라는 친구들의 도움과, ‘너라는 사람과 현재 방송국의 고민에 대해 생각해 봐’라고 조언해 주신 현업 PD님들, ‘저 면접 볼 때는 이런 걸 물어봤었어요’라며 도와준 스터디원들. 그 모든 질문을 모아서 저만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모든 방면에서 깊게 생각해보니, 면접장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을 받아도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제 생각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야 왜 일분일초가 소중한 연말 시상식 수상소감에서 고마운 사람들을 읊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쓰는지 알 것 같습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두근거림에 온종일 볼이 빨갛게 상기되어있었던 최종 발표일의 그 날, 저도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보내며 긴 저녁 시간을 보냈으니까요.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KBS에 입사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은, 처음의 근거 없는 자신감을, 저만의 방법을 찾아 행동하면서 이유 있는 자신감으로 조금씩 만들어 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게는 그 열쇠가 사람들이었던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책이, 누군가에게는 현장에서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깊게 생각해보는 혼자만의 시간이 그 열쇠일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이 무엇이든, 나만의 방법을 찾아 실행해 나가세요. 이유 있는 자신감과 열정을 가진 여러분을 KBS는 분명히 알아줄 것입니다.#한국방송공사 #KBS #KBS신입공채 #KBS채용 #신입사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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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들리 방송 송출테스트 이야기

안녕하세요 "사운들리"입니다 :) 오늘은 사운들리 사운드 비콘을 방송 콘텐츠에 실어 보내어 시청자의 모바일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힘들지만 마치고 나면 모든 팀원들이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방송 송출테스트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송출 테스트, 사운들리가 그 어려운 걸 또 해냅니다.<디지털 방송의 송출 경로> 위 그림은 우리나라 디지털 방송의 송출 경로의 한 예입니다. 실제 방송국이 지상파인지, 종편인지, 기타 케이블 채널인지 등에 따라 세부적인 변화가 더 있을 수 있지만, 위 그림만 보셔도 충분히 복잡해 보이실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DMB 등 일부 영역을 제외하고 디지털 방송 영역에서 대부분 미국식 표준 ATSC 관련 표준을 따르고 있지만, 유럽 국가와 뉴질랜드 등은 유럽식 표준인 DVB 관련 표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사운들리가 실제 송출테스트를 통해 증명하기 전까지 마주친 수많은 방송 실무자들, 방송 장비 업계 관계자, 학계 연구자들은 다양한 방송 장비에 의해서 사운들리 사운드 비콘이 유실되거나 왜곡되어 서비스가 불가능할 것 이라며 포기하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사운들리는 대한민국과 터키에서 모두 서비스를 성공(!)함으로써 미국식 디지털 방송의 대표적인 예인 대한민국과 전형적인 유럽식 디지털 방송의 예인 터키 모두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냈습니다 :)방송 송출, 그 험난한 검증의 시간 그렇다면 이렇게 복잡한 방송망을 거치고 나서도 사운들리 사운드 비콘이 시청자의 모바일로 안전하고 완전하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테스트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사운들리가 방송 쪽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나서 가장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린 부분 중 하나가 방송국들에게 기술의 안전성과 안정성, 정확성을 설득하는 것이었습니다.기술의 안전성: 시청자 또는 반려 동물에게 선진국들의 가장 보수적인 규제 보다도 30dB 이상 낮음 음량으로 안전하게 전달된다는 점안정성: 방송 음량 송출 규제, 방송 콘텐츠의 오디오 등에 대해 영향이나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동작한다는 점정확성: 극소 음량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면서도 수신율 99% 을 보장한다는 점방송은 매우 보수적인 분야로 만에 하나, 아니, 일 억 분의 하나라도 사운들리 사운드 비콘을 전송했을 때 방송 사고의 가능성은 없는지, 시청자 또는 반려 동물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끼칠 가능성이 없는 지 완벽히 검증된 기술만이 도입 가능합니다.송출 테스트 단계 사운들리 송출테스트 뿐만 아니라 방송 송출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장비나 기술은 다음과 같은 단계적 테스트를 거쳐 도입에 문제가 없는 지 검증을 하게 됩니다.1단계는 백업망을 통한 테스트입니다. 방송국은 방송 장비의 고장, 전송 선로의 고장등에 대비하기 위해 2중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언제든지 백업망으로 전환시킬 준비를 해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제 시청자에게 전달되지는 않지만,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백업망을 통해 사운들리 사운드 비콘의 송출이 기존 방송 송출을 하는데 영향이나 문제가 없음을 1차적으로 확인합니다. 즉, 앞에서 말씀드린 안전성과 안정성에 대한 기본적인 테스트가 이루어집니다.2단계는 방송 조정 화면 또는 방송 고지 화면 등을 활용한 테스트입니다. 방송 조정화면은 흔히 말하는 애국가 방송이 끝나고 새벽 방송이 시작하기 전, 나오는 컬러바 화면+테스트 음향(삐하는 테스트음 이나 음악) 이 나오는 구간을 의미하고, 방송 고지 화면은 "XXX 방송국은 방송 심의위원회의 규정을 준수합니다" 식의 멘트나 자막이 나오는 구간을 의미합니다. 방송 조정 화면이 존재하는 채널에서는 해당 구간에서 테스트를 하고, 24시간 방송이 송출되는 채널에서는 후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해당 화면을 테스트에 사용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심야 시간이고 시청자가 적기 때문입니다. 2단계 테스트 부터는 사운들리 팀원들이 총출동하여 모든 종류의 플랫폼에서 검증을 하게 되는데요. 안테나를 통한 직접 수신 부터 LG 유플러스, KT 올레, SK 브로드밴드 등 IPTV 3사, KT Skylife, 수많은 케이블 사들 (CJ 헬로비전, 현대 HCN, T브로드 등등) 모두에서 정상적으로 방송 송출이 되는지 각자의 집, 또는 지인의 집, 전국의 모텔을 떠돌며 방송 캡쳐 장비를 통해 엄밀히 측정하게 됩니다. 2015년 방송국 A사 송출 테스트의 경우, 수도권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15개가 넘는 A사 방송국에 대해 50 개가 넘는 방송 수신 환경에서 송출 테스트를 확인했습니다."초면에 죄송하지만, 새벽 4시에 5분만 댁에서 TV를 볼 수 있을까요? ^^.." 당시 강원도 A사의 Skylife 수신 테스트를 맡은 사운들리 모 팀원은 Skylife 를 사용하는 강원도 모텔을 찾기 위해 수십 군데의 모텔을 탐방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계속된 탐방에도 불구하고 Skylife 사용 업체를 찾는 데 실패한 모 팀원 결국 강원도에 사는 친구의 아파트를 방문하여 무작정 Skylife 안테나를 달고 있는 친구의 아파트 이웃 주민을 설득하였습니다. 오늘 새벽 4시 경에 애국가 끝나고 5분만 TV 보게 해달라는 이웃 주민의 친구의 뜬금없는 부탁... 결국 새벽 4시 경에 있었던 송출 테스트를 처음 보는 남의 집 거실에서 진행했던 김모 팀원의 이야기는 지금도 사운들리에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2단계 테스트를 거쳐서 시청자 단에서의 수신 테스트가 완료되면 앞에서 설명한 시청자의 기술 안전성과 안정성이 어느 정도 검증됩니다.3단계는 실제 방송 콘텐츠에 직접 사운들리 사운드 비콘을 실어 보내는 실서비스와 동일한 형태의 테스트입니다. 최근에 사운들리와 새롭게 진행하는 방송국들은 사운들리 서비스의 안정성과 성능에 대한 소문을 들으셨는지 대부분 1, 2 단계의 테스트를 생략하고 바로 3단계 테스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단계 테스트까지 진행되면, 비교적 긴 시간 사운들리 사운드 비콘이 전송되므로 수신 정확성을 측정할 수 있을 정도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앞선 2단계에서의 송출 테스트는 짧게는 15초 내외에서 길어야 10분 내외 정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엄밀한 정확성을 검증하기에는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보다 세밀한 검증이 3단계 테스트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마치며Scene #21. 전라남도 보성 어느 모텔사운들리 직원 "사장님 여기 Skylife 나와요? 제가 꼭 봐야하는 채널이 있어요." 모텔 사장 (껄끄러운 표정으로) "(뭐야 이 변X는...) Skylife는 아닌데, 우리 모텔 성인 채널 많이 나와." 사운들리에 입사하실 미래의 사운들리 팀원은 이른 새벽 사장님에게 변X 취급 당하며 위와 같이 Skylife고픈 하이에나 같이 수십 군데 모텔을 뒤지는 신선한 경험을 할 기회는 더 이상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픽션 아니고 실제 경험담입니다 ^^). 하지만, 내년 쯤에는 영화에서나 본 미국 싸구려 모텔을 뒤지며 "Do you provide XXX cable? " 하고 묻고 다녀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방송 송출테스트는 화자 역시도 회사에 들어와서 졸음+쪽팔림과 싸우며 가장 힘들게 진행한 업무 중 하나였습니다. 그렇지만 끝나고 나면 가장 보람되고, 추억이 되며, 팀원들을 하나로 묶어준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혹시 방송쪽 서비스를 준비하고 계시면서 방송 테스트나 환경에 대해 궁금하신 스타트업 동지들은 언제든지 사운들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드릴테니 연락주세요. 오늘도 사운들리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운들리 #경험공유 #스타트업 #워크플로우 #업무프로세스 #협업 #Howto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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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팅터스] 이브의 성장운영팀을 소개합니다(with 매니저 E )

안녕하세요 :) EVE의 성장운영팀(Growth and Operation) 매니저 E입니다. 사회적 가치 증대, 고객만족, 채용 등의 업무를 맡아 진행중입니다.Q. 성장운영팀이란 ? '성장운영팀'이라고 하면 어떤 팀인지 잘 와닿지 않으실 텐데요, 조직의 '성장'과 '운영'을 맡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성장운영팀은 임직원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성장을 주도하고, 조직을 운영 및 관리하는 팀이죠. 성장운영팀에서는 제가 맡고 있는 업무 외에도 인사 업무, 세무회계 업무, 신사업 업무, 구매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들을 나열하고 보니 업무의 범위가 크게 느껴져 좀 무시무시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정해진 일을 고정적으로 수행하기 보다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가 주도적으로 업무를 체계화하고 확장해 나갑니다. 담당 업무에 대해 자율적으로 진척시켜 나갈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기 때문에 저 스스로가 성장하고 싶다는 동기 부여가 되는 거 같아요.  업무가 크게 겹치지 않아 팀 내부적으로 협업하는 작업이 많지 않지만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는 팀원들의 끈끈한 정이 저희 팀의 특징이기도 해요. 매주 있는 팀 회의를 통해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들을 공유함으로써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위기가 닥쳤을 때나 팀 목표를 설정했을 때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헤쳐 나가고 있어요. 특히 워크샵이나 회식과 같은 사내 행사나 복지 제도에 대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열렬히 의견을 낸답니다. 아마 성장운영팀 팀원 모두가 인스팅터스라는 조직 자체에 애정을 가지고 스스로 추구하는 가치가 명확한 사람들이기 때문인 거 같아요. Q. 성장운영팀에서 어떤 업무를 하나요 ? 저는 성장운영팀 안에서 고객만족 업무, 사회적 가치 증대 업무 등을 Chief로서 담당하고 인사 업무 중 채용 업무를 Deputy로 담당하고 있어요. 고객만족 업무에서는 고객응대, 고객지원, 그리고 CS 서비스 정책 등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이고 사회적 가치 증대 업무에서는 B-Corporation 인증과 기부/후원 관리, 동물권 증진과 관련된 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채용 업무에서는 채용에 필요한 모든 실무를 담당합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스케줄 관리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편이에요. 벼락치기를 좋아하는 성격 덕분에 스케줄 관리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 메일 발송, 공지사항 등록과 같은 작은 목표들을 만들어 단계적으로 완성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EVE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학교를 다니면서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인턴 경험이나 자격증 공부에 대한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여성주의 교지 편집위원회나 총여학생회 활동에 몰두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것이 지긋지긋해져 졸업을 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고 대책도 없이 졸업논문을 작성해 제출했습니다. 그치만 졸업할 당시에 어떤 직업을 갖겠다는 결정을 내리진 못하고 단지 동물권과 관련된 진로를 설정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던 기억이 납니다. 동물권 변호사가 되기 위해 로스쿨 진학이나 동물권과 관련된 시민 단체, 기업 등을 고려했으나, 여러 갈래의 길 속에서 이브에 입사 지원하는 길을 택했습니다.Q. 지원자에게 면접에 도움이 될 만한 TIP을 알려주세요 ! 면접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이브에서 본 면접은 질문부터 분위기, 면접관의 표정까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인상 깊었어요. 동물권이나 사람 간의 관계, 목표와 꿈 등 평소에 제가 고민했던 질문들이 면접장에서 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드릴 수 있는 TIP은 평소에 지원자분이 가지고 있었던 고민들을 숨기지 마시고 면접이라는 찰나의 만남에서 솔직하게 말하라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이브와 지원자 간의 교집합을 찾고 이브라는 조직에 고민들이 녹아내려 사회적 가치로 실현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평소 취미나 업무 외 일상은 ? 요즘 동글동글하고 노오란 스티커 붙이는 재미에 빠졌는데요, 회사에서 직원들끼리 하루에 한번 30분 이상 땀 흘리면서 운동을 하면 자신의 운동일지표에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귀여운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2019년 목표로 200번 운동하기를 말하고 나서 시작한 스티커 붙이기는 초창기 참여인원이 두 명에서 현재 다섯 명으로 늘어났답니다. 평일에는 2~3회 정도 운동을 하고, 2~3주에 한번씩 있는 사내 동물권 스터디에 함께 하고 있어요. 작년에는 매주 월요일마다 글쓰기 수업을 들었는데, 올해는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목표여서 영어 회화 학원을 등록할 예정입니다(넷플릭스에서 미드도 열심히 시청 중). 주말에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두 멍뭉이들, 가족 그리고 조카님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Q. 내가 꿈꾸는 Career Path는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겠다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리진 않았지만 욕심내는 영역은 뚜렷하게 있습니다. 그 영역은 사회적 가치 증대 업무인데요, 스스로도 미흡하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욕심나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자연, 평등, 건강이라는 가치가 쉽게 사소화되고 타협될 수 있는 이 구조적 모순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자라는 다짐, 그리고 개인의 가치와 사회 간의 괴리 속에서 지속가능한 의미들을 창출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이브와 제가 닮아있는 지점 같습니다. Q. (정말 솔직하게) 회사의 장단점에 대해 말해주세요 ! 가끔 '이래도 될까?'와 같은 걱정을 할 때가 있습니다. 늘 관계에 대해 고민을 가지고 있다 보니 우리 안에서의 적당한 선은 무엇일까를 자주 생각하는데, 이브 안에서 맺은 관계들은 참고할 만한 레퍼런스가 없습니다. 미디어나 소설에서 보았던 고착화된 직장 동료 간의 관계나 경직된 상사-부하 간의 관계도 아니고, 그렇다고 친구 사이는 아니지만 편하고 즐겁고. 그래서 스스로 '내가 너무 눈치 없나' 생각하다가 '나는 나지 뭐' 이러다가도 '나 때문에 누군가 다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 불투명한 경계 속에서 공존하는 존중과 침투가 이브의 장단점이지 않을까 합니다.evecondoms.com☘️생식 건강을 가장 먼저 생각하기에, 자연을 닮은 제품을 지향하기에, 소비자의 권리와 기업의 양심을 잃지 않기에 - 그래서 EVE는 성인용품이 아닌섹슈얼 헬스케어(Sexual healthcare) 브랜드입니다. 이브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이브의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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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선배들의 이야기 - "당당하게 너 자신을 증명하라" 영업본부 LPG팀 조세현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와 필요한 역량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영업본부 법인사업부문은 LPG팀, 법인영업팀, 특수제품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PG팀은 CDU공정에서 제일 먼저 생산되는 프로판과 부탄을 전국에 있는 충전소 및 직매처에 판매합니다. 법인영업팀은 그룹 계열사, 대형 산업체 및 국가기관을 전담하고, 특수제품팀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적기에 판매하여 공장 안전가동을 이끌고 중간유분을 상품화해 신규수익을 창출 합니다. 저는 LPG팀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충전소에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국제유가 및 LPG시장 동향, 마케팅 정보 등 충전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충전소 소장님께 전달하고, 소장님의 요구와 불만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면서 이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영업 담당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본인이 담당하는 ‘제품과 시장 동향에 대한 이해력’ 그리고 이를 거래처의 니즈에 맞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담당자는 담당 거래처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상대해야 하는 영업담당자에게 필수적인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입사 후 어떤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확실히 정했습니다. 그 후 제 성격, 경험, 장점을 해당 부서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자기소개서에 녹여냈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현대오일뱅크의 재무제표, Annual Report, 사보, 보도자료, 홍보 영상 등을 찾아보며 현대오일뱅크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파악했고, 제 역량과 비전을 바탕으로 어떻게 회사에 기여할 지 고민했습니다. 또한, 현대오일뱅크 입사를 위해 기울인 제 차별화된 노력과 열정을 면접에서 어떻게 보여드릴 지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저 자신과 현대오일뱅크를 면밀히 공부하니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당당하게 임할 수 있었고,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지원자 여러분, 취업 준비라는 큰 산을 넘는 과정에서 항상 불안하고 때로는 지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에 입사하여 어떤 꿈을 펼치고, 어떻게 성장해나갈 것인지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제시하십시오. 현대오일뱅크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현대 #현대그룹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 #법인사업부문 #LPG팀 #직무정보 #직무소개 #선배들의이야기 #현대오일뱅크공채 #현대오일뱅크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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