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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먼저 다가오게 만드는 개입 전략은 무엇일까?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1. 고객이 먼저 다가오게 만드는 개입 전략은 무엇일까?      구매 전, 고객이 고민하는 두 가지  마트에서 저녁 찬 거리를 고르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무슨 반찬을 고를지, 돌아다니다가 어느 한 시식코너 앞에 멈춰 섰다. 시식코너에서  소시지를 건네받아먹고, 결국 그 상품을 사게 된다. 물론, 사지 않고 늘 구매하던 소시지를 살 수 있다. 하지만 시식을 통해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브랜드의 소시지 맛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는 택시를 잡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늦은 저녁, 이태원에서 친구들과 한 잔 하고 일산의 집까지 택시를 타려고 한다. 택시가 쉽게 잡히지 않는다. 이때 우리가 꺼내 드는 카드는 바로 ‘카카오 택시’. 카카오 택시에서 기사와 운행 거래, 운임, 시간 등을 확인 후, 호출 버튼을 눌러 택시 서비스를 이용한다. 위 두 가지 이야기는 우리가 일상에서 아주 쉽게 겪을 수 있는 일들이다. 바로 이 일상에 개입 전략이 잘 녹아 있다. 일반적인 구매 과정 중에서 고객은 두 가지를 늘 고민한다. 첫 째, 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정말 자신이 원하던 ‘이익’을 얻을 수 있느냐이다. 두 번째,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런 서비스와 상품을 통해 발생하게 될 또 다른 위험이나 위협은 없느냐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가령, ‘카카오 택시’의 경우, 우린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유가 명확하다. 사실, 바로 길 앞에서 택시를 잡을 수 있다면, 카카오 택시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카카오 택시’를 사용하는 순간은 바로,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 경우가 될 것이다. 즉, 택시의 배차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사용하게 된다. 이 부분에서 택시의 배차시간을 명확하게 앞당길 수 있으니, 내가 이 서비스를 이용함에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명확하다. 그리고 택시 서비스를 이용함에 일반적인 고객이 우려하는 것들이 있다. 불친절한 서비스, 초과 운임, 배차 여부 등이다. 카카오 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이러한 우려는 사라지게 된다. 서비스가 친절해지거나 운임이 저렴해진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비대칭적읜 정보 환경에서 우리는 사전에 해당 서비스의 가치를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기사의 서비스 평가, 요금, 운행 거리, 도착 시간 등을 말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사전에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위험과 위협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것이다. 즉, 고객이 생각하는 이 두 가지를 통해 마케터는 미리 설정해두어야 하는 메시지가 명확해진다. 바로, 먼저 주기와 헷지(hedge)하기이다. 먼저 주기는 본래 제공하는 서비스나 상품을 가장 작은 단위로 쪼개어 잠재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시지 시식코너와 같을 수 있고, 화장품의 샘플이나 테스터가 이에 해당한다. 앱의 경우에도 라이트 버전의 무료 서비스를 먼저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유료 버전으로 앱 내 구매를 유도한다. IT 서비스의 경우, 2주간 미리 서비스를 풀버전으로 사용 가능하게 하여, 락인 효과를 노리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먼저 주기에 해당한다. 헷지(hedge)하기는 잠재고객이 생각할 수 있는 위험과 걱정을 미리 해소해주는 것이다. 위의 카카오 택시가 아주 좋은 사례였다. 가령, 새로운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 테스터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지만 제품의 특성상, 그 효과라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에 일정한 시일 이내 환불조건을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헷지 하기에 해당한다. 위 두 가지 전략에 기초하여, 당신의 제품과 서비스는 먼저 주기와 헷지 하기 전략이 있는가. 만약,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고객의 의사결정 여정 속에서 당신의 서비스나 제품은 외면받기 쉬울 수 있다. 먼저 주기를 통해 고객의 사용경험을 유도하고 헷지 하기를 통해 고객의 걱정을 미리 해소해주자. 당신의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서 도드라질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개입 전략의 선두주자  최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타임라인을 보게 되면, 젊은 남녀 모델이 나와 코믹한 상황 속에서 다양한 화장품을 체험하는 영상을 종종 볼 수 있다. 민감성 피부를 가지고 있는 이가 며칠 후 피부가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이리 비추고 저리 비춰보는 영상을 통해 나도 모르게 샘플 신청 클릭 버튼을 누르게 된다. 최근 저가 화장품 브랜드가 샘플 신청이라는 개입 전략을 넘어 화장품을 이미 사용한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영상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영상을 보며, 이 자극적인 영상이 과연 잠재고객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실제로 샘플을 신청하거나 보 제품으로 구매를 시도하는 여성들을 보면 그 의아함은 금방 해소된다. 앞서서 설명드린 두 가지 관점에서 고객이 구매 전 가질 수 있는 의문점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포인트다. 실제 해소는 아닐 수 있어도 고객이 이 상품을 써야 하기 위해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화장품의 본 제품을 바로 구매하는 고객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테스터나 샘플을 이용하길 원한다. 즉, 이런 습관이 고착화된 구매 환경에서 바로 본 제품을 사라고 설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샘플을 제공하는 것도 비용적인 부담과 샘플만을 사용하고 본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판매자의 두려움이 상존한다. 이럴 땐, 마치 샘플이나 테스터를 사용하여 판매자가 말하고 싶은 것을 체험한 것과 같은 간접 경험이 필요하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영상이다. 간단한 스낵 영상에서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것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민감성 피부 개선, 탄력, 미백 등, 그것에 맡게 고객의 후기나 사용 전후의 비교 콘텐츠를 충분히 영상으로 담아 설득하는 것이다. 이런 메시지가 구매자로 하여금 쉽게 행동할 수 있게 만든다. 이런 행동을 유발하는 개입 전략은 IT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그 사용범위가 대단히 넓어진다. 경험 구현에 한계가 사라지는 것이다. 여행 상품을 생각해보자. 예전에 여행지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식이라면, 현재는 여행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정리하여 영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에 한 발 더 앞서 나간다면, 가고 싶은 여행지를 미리 탐험해볼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VR, AR 등을 활용하여, 직접 가지 않았지만 마치 여행지를 미리 답사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외국어 공부는 어떤가? 우리 세대만 하더라도 외국어는 책, 바로 종이 위에만 존재했다. 조금 더 적극적인 친구들은 해외 서적이나 영화를 보며 회화 실력을 늘리기도 했다. 더 나아가 외국인 친구를 사귀거나 해외 연수를 가기도 한다. 이런 행동에는 물론 비용이 든다. 적거나 많거나 상관없이 비용이 수반된다. 장소와 시간적인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모든 것들을 IT기술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미리 경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해외연수를 가지 않아도 미리 다니고 싶은 학교의 수업을 경험하고 그곳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다면 말이다. 제공되는 서비스나 제품이 단순히 눈속임으로 고객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 선경험을 통해 대부분의 잠재고객이 본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러한 선경험은 교육 사업에서 더욱 활발하다. 집단교육의 형태가 익숙한 우리의 경우, 수능이나 다른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며 인강(인터넷 영상 강의)이라는 것을 겪었다. 물론, 인강의 편의성은 오프라인의 집단 교육과 비교했을 때, 더욱 분명해진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며, 다수가 아닌 1:1 교육을 받는 집중도가 생긴다. 질의응답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 문의도 가능하다. 물론, 온라인 강의는 오프라인의 시장을 잠식하지 않는다. 이 둘은 서로 보완의 관계를 가지며, 온라인 강의를 통해 오프라인 강의 사업 확장이 가능하며, 이는 다시 온라인 수요 확장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볼 때, 온라인 강의는 오프라인 강의의 맛보기 역할을 하기도 한다. 10분이나 20분 내외의 짧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진성 유저는 오프라인 강의로 유도하고 니즈가 없는 유저는 강의로 유도되지 않아 불필요한 소통이나 업무가 발생되지 않는다. 자, 어떤가?. 당신의 비즈니스의 서비스도 이처럼 개입 전략을 구사할 기회가 존재하는가? 두 가지 관점으로 살펴보면 된다. 작은 단위로 미리 줄 것이 있는가. 그리고 고객이 불안해하는 요소를 미리 헷지 할 수 있는가.     몸통을 흔드는 꼬리, 전략의 비즈니스화  최근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흥미로운 빨대를 출시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러 개의 우유를 연결하여 한 번에 마실 수 있는 빨대, 링거를 연결하여 호스로 우유를 빨아먹을 수 있는 빨대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빨대들을 활용한 영상이 바로 그 이야기다. 영상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고객이 구매하여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빨대를 한정판으로 출시까지 했다. 그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빨대 출시와 함께 바로 품절 사태가 발생할 정도였다. 더불어, 이 빨대의 인기만큼이나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의 매출도 늘어났으며, 오래된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우리가 평소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집중하곤 한다. 물론, 최종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다. 다만, 그 전의 행동 혹은 그 주변의 행동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최종 행동을 하게 유도하고 결국, 최종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방식이 더 다양한 설루션을 만들 수 있게 한다. 바나나맛 우유가 맛있다, 신선하다, 저렴해졌다, 양이 많아졌다 등의 내용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사용했던 빨대를 더 재밌게 만들었으니 이용을 권하는 방식인 것이다. 마치, 쇼핑몰의 경우, 매출을 더 올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 과정 중, 바로 그 전 단계인 장바구니 버튼 클릭 수를 늘려 보는 식인 것이다. 트라이 닷컴(Try.com)이라는 쇼핑앱을 생각해보자. 여성분들이라면 쇼핑 중에 이 불편함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바로 직접 입어 볼 수 없으니, 실제 배송 이후에 사이즈가 맞지 않을 경우, 그 절차가 불편하거나 귀찮다는 것이다. 그럼, 미리 입어 볼 수는 없을까? 물론, 주변에 동일 브랜드의 매장이 있다면 매장 방문 후에 결정해도 되지만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이 매장을 가지고 있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구매 결정의 부담은 모두 소비자에게 넘겨지게 된다. 트라이 닷컴은 이 부분에 사업의 기회가 있음을 발견했다. 바로, ‘미리 입어보기’다. 여성들이 구매 전, 아무런 비용 부담 없이 원하는 브랜드의 옷을 7일간 입어보는 것이다. 미리 입어 볼 수 있게 옷의 물류비용 역시 제로다. 즉, 말 그대로 고객은 옷을 입어보고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의 본질은 그저 의류 쇼핑몰인 것이다. 더 좋은 옷, 더 나은 고객관리로 차별화를 두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옷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느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하게 되는 걱정을 헷지 한 것에서 시작된 것이다. 출처 : 구글 이미지생각해보자. 고객이 옷을 미리 입어 불 수 있게 이 시스템을 관리하는 비용보다 한 번이라도 옷을 입어 본 고객을 통해 늘어난 수익이 더 크다면, 이 헷지 모델은 아주 강력한 세일즈, 마케팅이 되는 것이다. 입소문은 또 어떻겠는가. 자연스럽게 강력한 입소문을 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비슷한 사례가 있다. 바로 스트라입스다. 스트라입스는 최초 론칭 시, 남성 맞춤 셔츠라는 작은 시장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더 품질 좋고, 디자인이 우수하며, 더 저렴한 셔츠를 판매한다고 전면에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것보다 더 강조했던 것은 바로 코디네이터 무료 출장 서비스다. 웹을 통해 스트라입스의 코디네이터 방문을 신청하게 되면 위치가 어디더라도 방문하게 된다. 저자는 예전에 직접 코디네이터 방문을 신청하였고 만나게 된 장소는 카페였다. 놀랍게도 나에게 커피를 사주기까지 했다. 이런, 놀라운 경험은 그들의 말에 경청하게 하고 결국, 셔츠 구매로까지 연결시키게 만들었다. 물론, 커피를 사줘서가 아니다. 맞춤 셔츠 구매 과정은 복잡하고 귀찮기 짝이 없다. 미리 디자인을 볼 수도 없으며, 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하여 치수를 재야 한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에 나의 노력이 필요 없게 된 것이다. 이 부분도 위와 동일하게 생각해보자. 코디네이터 출장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용보다 코디네이터를 통해 셔츠를 더 잘 구매하게 됨으로써 늘어난 수익이 더 많다면 이 역시, 훌륭한 세일즈, 마케팅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먼저 줄 수 있으며, 무엇을 헷지 할 수 있을까? 오늘 하루, 이 두 개의 질문에서만 답을 찾는다면, 당신의 마케팅 방향은 50% 이상 잡은 것이다. Q1. 당신의 서비스를 가장 작은 단위로 나눠, 미리 제공할 수 있는가?Q2. 당신은 고객이 구매 과정에서 갖는 걱정과 고민을 어떻게 미리 해소시켜 줄 수 있는가?오피노 자세히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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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유럽 - VAT 시리즈 (1)

VAT 시리즈 소개말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사업자들의 해외 전자상거래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업무대행사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이번 포스트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등록될 몇 개의 포스트에서는 아마존 유럽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셀러들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VAT'라는 개념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아마존 유럽 셀러의 입장에서 VAT는 필수 불가결의 항목인만큼 피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간단하게 생각하면 생각외로 간단한 컨셉 같으면서도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보통 어려운 개념이 아닌지라,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하게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이 VAT 개념을 확실하게 설명해드리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이 시리즈가 아마존 유럽에 진출하고자 하는대한민국 셀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시작하겠습니다.★01★'VAT'란 무엇인가?부가가치세(附加價値稅, 영어: Value Added Tax 혹은 영어: Goods and Services Tax)는 제품이나 용역이 생산·유통되는 모든 단계에서 기업이 새로 만들어 내는 가치인 '부가가치'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77년 7월 1일부터 시행하였다. - 위키백과위의 인용구를 조금 쉽게 풀어쓴다면 '판매가 이루어질 때마다 그 과정 하나하나에서 발생되는 세금'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도입된 이후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되어 현재 130여개 국가에서 도입 운영되고 있다. - 위키백과이렇듯이 VAT의 도입은 1960~1970년대에 시작했으며, 유럽 국가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VAT 법이 적용되는 국가들이 상당합니다. 이따가 설명드릴 부분이긴 하지만, 미국은 VAT 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존 미국에서 주로 판매활동을 하다가 아마존 유럽에 관심을 보이는 한국 셀러들이 많이 헷갈리고 VAT 부분을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어쨌거나, 제가 설명드릴 부분은 오직 아마존 유럽 판매와 관련된 VAT에 대한 설명이라, VAT에 대한 대체적인 개념 설명은 이정도로만 설명해드리고, 이게 어떻게 아마존 유럽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셀러들에게 적용되는 컨셉인지를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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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판매의 최적화된 운영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아마존에 진출한다는 것은 실로 많은 업무들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컨택틱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운영대행’은 쉽게 말해 ‘인큐베이팅 또는 멘토링’ 서비스인데, 이 서비스를 받고 있는 고객사들의 경험을 살려서 말씀드리자면, 아마존 운영은 절대로 1명이 전담해서 관리하기에는 버겁습니다. 따라서 컨택틱은 ‘최적화된 아마존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2명의 전담 인력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중추적인 2명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첫 번째 역할은 실무 전담입니다 (Operations Specialist). 이 역할을 가진 사람은, 해당 기업이 아마존에 진출하는 것에서부터 아마존을 원활하게 운영하는 것까지 총괄적으로 관리한다고 보면 됩니다. ‘아마존 진출’이라 함은, 대표적으로 다음의 순서를 따릅니다: (1) 시장조사 및 상품 선정 (2) 아마존 입점 (3) 상품 등록 및 최적화 (4) FBA 입고 (5) 시장 반응 검증 (6) 마케팅 (7) 세일즈 모니터링. 그 뒤로부터는 3번부터 7번을 무한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들을 한 번 겪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충 하려면 대충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완벽’하게 하는 것은 굉장히 많은 인력과 심력이 들어간다는 것 또한 알 것입니다. 완벽의 기준은 따로 없지만, 리스팅 하나만 놓고 본다고 하더라도 키워드 하나하나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심사숙고 끝에 결정 및 적용하는 것을 말하며, FBA 입고 또한 어느 상품을 언제 어떻게 준비하여 FBA 창고에 입고할 것인지 계획할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것 또한 굉장한 multi-tasking 능력을 요구합니다. 그렇게 진출시킨 상품의 실제 판매 실적이 어떠한지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심지어 1개의 SKU (상품)에 대해서조차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허나 이런 과정들을 단 1개의 SKU에 대해서 하는 게 아니라 기업 규모에 따라 10개, 100개, 심지어 1000개까지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실무 전담 담당자는 그만큼 multi-tasking 재능이 뛰어나고, 매사에 세심하고 철저하고 꼼꼼한 성격인 사람이 제격입니다.두 번째 역할은 마케팅 전담입니다 (Marketing Specialist). 이 역할을 가진 사람은, 아마존에 출시한 제품들의 시장 반응이 최대한 잘 올 수 있도록 온갖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 실무 전담 담당자가 만약 아마존에 최대한 많은 상품을 출시하고, 관리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면, 마케팅 전담 담당자는, 그 출시하는 상품들이 하나같이 전부 대박이 터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하는 것에 포커스를 둡니다. 이 역할을 담당할 사람은 대표적으로 ‘센스’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센스는 디자인 센스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마음과 갈망을 파악할 수 있는 센스도 얘기하며, UI (user interface)와 UX (user experience)에 걸쳐서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전문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재능을 종합적으로 얘기합니다. 실무 전담 담당자가 아무리 상품들을 원활하게 아마존에 진출시켰다고 해도, 마케팅 전담 담당자의 기여가 없으면 삭막하고, 건조하고, 감흥이 없는 리스팅들만 잔뜩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구매의 욕구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리스팅들만 잔뜩 있다면 시장 반응 검증조차도 의미가 없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베스트셀러가 탄생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케팅 전담자는 리스팅의 가장 중요한 (1) 이미지 (2) 강조 포인트 (3) 상세 설명 부분들을 특유의 ‘구매 욕구 불러일으키는 센스’로 장식하도록 재능을 기여해야 합니다. 실무 전담자는 키워드 인덱싱을 고려하면서 ‘이론’ 기반의 리스팅을 만드는 ‘뼈대’에 집중했다면, 마케팅 전담자는 그 내용에 ‘감성’ 기반의 요소인 ‘살’을 붙여줌으로써 비로소 리스팅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장 반응 검증을 통해 유력한 상품들이 걸러졌다면, 그 상품들은 마케팅 전담자의 역할로써 본격적인 홍보 활동과 판매촉진 작업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역시, 그런 홍보 활동과 판매촉진 작업을 진행하면서 실적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것은 다시 실무 전담자의 역할이 됩니다.이렇듯이, 아마존 운영은 중추적인 2개의 기둥을 통해서 운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 두 개의 역할을 한 사람이 전부 다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이 버겁습니다. 따라서 1인 기업이나 스타트업이나, 초기 단계의 기업은 1명의 담당자가 최소한의 input으로 두 개의 역할을 소화할지언정, 나중에 아마존을 본격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결정한다면 반드시 역할을 분담해서 ‘이론’에 강한 논리적인 실무 담당자 최소한 1명과, ‘감성’에 강한 감각적인 마케팅 담당자 최소한 1명이 팀을 이루어서 아마존을 운영할 것을 권장합니다.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606호(서초동, 서초지웰타워)대표 전화: 02-538-3939이메일: [email protected]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kontac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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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놓치고 있던, 측정 항목 : Dwell Time

Dwell Time은 가장 중요한 지표지만, 자주 오역되어 사용되는 웹사이트 측정 항목 중 하나입니다. 많은 마케팅 담당자가 데이터를 분석할 때 페이지에 머문 시간(Duration Time)만을 지나치게 신뢰하고 있지만, 단순히 사용자들의 체류시간은 그리 믿을만한 측정항목이 되지 못합니다.오늘 포스트에서는 , 도대체 Dwell Time 이 뭔지, 검색엔진이 왜 이 Dwell Time을 검색 결과 순위를 매기는 데 사용하는지, 그리고 여러분의 비즈니스 사이트에 이 Dwell Time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서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Dwell Time이 뭘까?3년 전에 Bing 소속의 Duane Forrester 라는 분이 "퀄리티있는 컨텐츠를 만드는 방법론" 에 대해서 자세한 블로그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 Dwell Time에 대해서 처음으로 언급하게 됩니다.쉽게 말하자면, Dwell Time은 실제 방문자가 우리 웹사이트를 나가기 이전에 우리 웹사이트 내에서 사용한 순수 시간입니다. 단순히 머문시간이 아니라 '순수 사용 시간' 이라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론적으로, Dwell Time이 길면 길수록 사용자들이 웹사이트에 있는 컨텐츠들을 소비할 확률이 높아지고, 우리 웹사이트 내의 다른 Action들로 전환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집니다.이탈률 그리고, 진짜 이탈률더 자세한 내용을 다루기 이전에, 이탈률과 '진짜 이탈률'의 차이를 짚고 넘어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다루고 있는 이 Dwell Time이 이탈률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이지요.Google Analytics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서는 웹페이지 내 체류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하여, 2번의 클릭을 필요로 합니다. (웹사이트를 들어오는 클릭과 나가는 클릭). 하지만, 가장 중요한 나가는 클릭이 없다면, 25분 정도가 지나도 사용자가 아무런 움직임이 없을시에는 자동으로 해당 사용자가 나갔다고 판단하여 명확히 나간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션을 종료해버립니다. 이것이 바로 이탈률과 진짜 이탈률 뒤에 숨어있던 원리입니다.6초 동안 방문하게 되는 트래픽이 진짜 이탈이라는 것이죠. 방문자가 사이트에 들어와서, 페이지를 바로 나가버리기로 결정했거나, 어떤 컨텐츠도 소비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바로 나가버리는 경우 6초가 걸립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방문하는 동안 들어와서 거의 30 분 정도 긴 시간 동안 긴 내용의 콘텐츠를 읽은 후 이탈하는 것은 실제 이탈 행위가 아닙니다. 따라서 순위가 높고 우수한 콘텐츠를 가진 페이지 중 일부가 높은 이탈률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탈률은 높게 나올 수 있지만, 진짜 이탈률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이것이 Dwell Time이 페이지 품질 및 관련성에 대한 신뢰할 수있는 지표인 이유입니다. 일부 마케팅 담당자는 이탈률이란 지표가 너무 단순하게 측정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Dwell Time은 검색엔진 순위에 영향을 끼칠까?검색 엔진에 의해 Dwell Time이 순위를 매기는 기준들 중 하나로 사용되는지 여부에 대한 토론은 SEO 분야에서 오랫동안 이루어졌습니다. Google은 알고리즘은 특정 측정 항목에 대해 영향력을 가지고 있긴하지만,  Google의 특정 기능을 살펴보면 Dwell Time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기 이미지의 기능은 지정된 도메인의 모든 결과를 차단하는 옵션입니다.Google은 체류 시간을 기준으로 검색 결과로부터 도메인을 차단할 수있는 옵션을 제공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이론이 생겼습니다. 당연히 정확한 사실은 여전히 수수께끼이지만, Dwell Time이 짧아지면 방문객에게 차단 옵션이 제공된다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로 인해 구글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용자 경험이 상당히 향상되었습니다.순위표에서 SERPs의 '더보기'기능으로 Google 알고리즘이 Dwell Time에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가 있습니다.이 기능은 저작자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긴 Dwell Time을 가지고 있는 기사를 게시한 콘텐츠 제작자는 SERP에서 더 높은 게재 위치를 얻었고 기본 검색 결과 아래의 "More by" 링크로 다른 컨텐츠도 조회가 가능하도록  보상을 받고있는 것 같습니다.저작권이 중요한 신호로 남아 있지만 "더보기"와 도메인 차단 기능은 모두 Google에서 폐기되었습니다. (이 기능들이 얼마나 유용한지를 생각해 보면 부끄러운 일입니다.)어쨌든 구글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페이지 콘텐츠에 대한 품질 및 관련성을 안정적으로 추측하는 데 Dwell Time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지금은 Dwell Time이 결정적인 순위를 매기는 항목인지 여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어떻게 Dwell Time을 늘릴 수 있을까?이제 우리는 Dwell Time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것이 검색 결과 순위를 결정하는 항목이라고 생각해야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Dwell Time을 늘릴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Dwell Time을 늘리려고 노력할지 여부에 관계없이, 어쨌든 좋은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네 가지 중 적어도 세 가지는 해야합니다. 체류 시간을 늘리는 말도 안되는 마법 같은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기술을 직접 해보면 사이트 내 콘텐츠의 이탈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1.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들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되는 첫 번째 제안은 당연하게도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도 쓰다만 내 물건을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것 처럼, 우리는 쓰레기와 같은 컨텐츠를 만들면 의미가 없습니다.블로그 게시물, 인포 그래픽 또는 비디오를 제작하든 좋은 콘텐츠는 다음과 같아야합니다.- 유용해야 한다. (실무적이거나 교육적인것)- 재밌어야 한다. (재밌거나, 평범하지 않거나, 놀라운 것)- 이해가 쉬워야 한다. (탁월하고, 대화가 잘되고, 잘 설계된 것)콘텐츠가 좋을수록 방문자가 머무를 확률이 높아 지므로 체류 시간이 길어집니다.2. 사이트 내 연결 링크를 자주 사용하자 ! 체류 시간은 페이지에 도착한 후 다시 검색결과창으로  돌아가는 시간 사이에 측정되므로, 사용자가 콘텐츠를 읽었을 때 취할 추가 행동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사이트 콘텐츠 내 두번째 링크를 두는 것은 방문객에게 더 나은 사용자 환경을 제공합니다.물론 SEO를 극대화하려면 내부 연결이 필수적입니다. 강하고 논리적인 내부 연결 전략이 없으면 사이트가 검색 결과 순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검색 엔진의 거미가 철저하게 여러분의 위치의 전체 index를 붙일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3. 더 나은 참여 전략 채택하라 !다른 기사 및 페이지에 대한 내부 링크가 방문자가 사이트를 더 오래 머물도록 유도 할 수있는 것처럼 콘텐츠 참여 기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독자에게 관련 콘텐츠를 제시함으로써 독자가 여러분의 사이트에 계속 머물 수있는 강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게됩니다. 이 전략은 올바르게 구현된다면, 매우 효과적일 수 있으며 추천 기사는 독자가보고있는 콘텐츠에 더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클릭을 통해 귀하의 사이트에 머무를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방문자가 검색결과 창으로로 돌아 가지 않고도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될 수 있어 유용하지요.4. [Pageless 스크롤 디자인]을 도입하라 !Dwell Time을 늘리는 데 사용할 수있는 또 다른 기술은 웹 페이지에 "무언가"또는 스크롤되는 디자인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스크롤이 긴 웹페이지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우수 할 수 있지만 실제로 구현이 잘못되면 SEO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는 검색 엔진 크롤러가 클릭이나 스크롤과 같은 사용자 동작을 항상 추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멍청하거든요)다행히도 많은 작업이 필요없는 편리한 솔루션이 있습니다. 검색 엔진 크롤러가 스크롤링 페이지의 컨텐츠를 철저하게 색인 할 수있게하려면 페이지를 다른 페이지 섹션으로 분리해야합니다. 각 섹션에는 유사한 <title> 태그가 있으며 rel = "next"및 rel = "prev"값은 <head> 태그에 선언되어 있으면 좋겠죠.무한 스크롤 페이지에 페이지를 매기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주제에 대한 Google의 공식 블로그 게시물을 확인하시면 됩니다.결론Dwell Time이 검색결과 순위를 측정하는 항목인지 여부에 관계없이 방문자가 사이트에 머문 시간을 늘리고 이탈률을 낮추는 것은 굉장히 유의미합니다. 위에 나열된 기능을 구현하면 페이지를 더 끈끈하게 만들고 방문자에게보다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잠재적으로 전환을 늘릴 수 있습니다.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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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끈을 이어가는 비법

"요새 잘 지냈어?""어? 어어...별 일 없어.""......""......""......""......" 소설의 한 장면이 아니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대화'의 시간이다. 뭔가 말은 해야 하는데, 할 말은 안 떠오르고, 손톱 옆에 난 거스러미를 잡아 뜯을까 했다가, 괜히 상대가 입은 옷의 무늬를 쳐다봤다가, "이야 오늘 날씨 좋다 그지?"라고 말해볼까 하고 하늘을 봤는데 기온은 37도를 찍고 있고, 괜히 아무 말이나 하면 더 어색해질까 더 말을 꺼내지 못하는, 그런 상황. 이럴 때는 아는 사람 한 명이라도 좀 지나가면 좋으련만. 나는 이런 '어색한 침묵'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 말을 할 거면 하고, 말 거면 말고, 그것도 아니면 어디 좀 딴 데로 가던가, 이도저도 안 되겠다 싶으면 차라리 어디 편의점 가서 군것질이라도 좀 하다 오던가.  커뮤니케이션을 힘들어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그게 뭐 그리 큰 잘못인 것도 아니다. 세상 사람이 모두 달변가였다면 세상은 상당히 시끄러웠을 테니까. 하지만, 이제 마음맞는 팀을 찾아 새로운 마음으로 가열차게 일을 하려고 하는 당신에게 사람을 어색하게 만드는 신비한 재주가 있다면 매우 난처한 일일지도 모른다. 사실 나도 그 과자 좋아하는데. 사실 나도 그 아이돌 팬인데. 맞아 맞아 나도 그런 적 있었는데...나중에 다 지나서 한 마디 해볼 걸 하며 후회해 봐야 이미 버스는 떠난 뒤다. 이 글은, '노력하라!'라던가, '이대로만 따라하면 당신도!'라던가, '이 글은 17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어..'같은 사기꾼이나 할 법한 말을 하지는 않는다. 다만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고 막힐 때, 정말 그러기 싫은데 어색한 순간이 찾아올 때, 정말 난감한 그 상황에서 뭐라도 돌파구를 찾고싶은 그 때, 윤활유를 조금 쳐서 삐걱대는 소리가 조금이라도 덜 나게 할 수 있는, 말하자면 며느리가 시어머니 몰래 1/4스푼 집어넣은 MSG가루같이 아주 작은 의미의 비법이다. 새 직장, 새 사람들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나 잠 못 이루는 사람이라면 조금은 도움이 될 지도 모르는.1. 받았으면 던지자. "밥 먹었어?"라는 질문에 보통 "어."라고 대답하는 당신, 좋아하는 사람에게 "식사 하셨어요?"라고 물었는데 "네."라고 대답을 들으면 무슨 기분일까 생각해 보자. 십중팔구 '저 사람 철벽친다', '애인 있나봐' 같은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의 대화를 포기하게 될 것이다. 무뚝뚝한 사람들은 말수가 적은 게 아닌 경우가 의외로 많다. 경험상, 질문을 하면 꼬박꼬박 대답은 다 해준다. 그 대답이라는 게 죄다 단답형이라서 문제지. 이런 사람들과 얘기하면 보통 '벽하고 얘기하는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밥 먹었니, 잘 지냈니 같은 말은 정말 당신이 밥을 먹었는지, 잘 지내는지가 궁금해서 던지는 말이 아니다. 대화의 시작을 당신과 하고 싶다는 강력한 시그널이다. 그 상황에서 당신이 질문에 답을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또 어색한 침묵이 찾아올 뿐이다. 해법은 간단하다. 상대방이 던졌으니, 내가 받아서, 다시 던지면 된다. 커뮤니케이션을 캐치볼에 비유하는 건 그래서이다. 항상 말의 끝에 물음표를 붙여서 돌려준다고 생각하자. 밥을 먹었는가 물어보면 상대방도 먹었는가 궁금해하고, 잘 지냈는가 물어보면 너도 잘 지내느냐 하고 돌려주면 된다.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렇다고 이렇게 던지면 큰일난다.2. 관심을 주자. 보통 받은 말을 다시 던져주면 새로운 화제가 하나쯤 튀어나온다. "요새 정말 힘들다."라던가, "나도 밥 먹었어."라던가, 정말 고민이 많아 누구한테라도 하소연하고 싶은 사람은 바로 "알잖아, 나 저번에 아는 형한테 사기당한 거..."같은 말을 꺼내기도 한다.  여기서 조금만 더 관심을 주면 된다. 힘들면 왜 힘든지, 먹었으면 뭘 먹었는지 물어봐주면 대화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11층 김밥헤븐에서 라면을 먹었다는데 거기는 무슨 메뉴가 맛있는지 물어보면 또 무엇인가가 나올 거고, 그럼 그걸 잡아서 또 대화를 이어나가면 된다. 생각보다 많은 것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쪽에서 받아 던졌는데 저쪽에서 던져주지 않는다면 내가 하나 더 던져주면 된다. 작은 관심을 기울여 질문 하나를 생각해 내는 건 어렵지 않다. 물론 두 번이나 세 번쯤 물어봤는데 반응이 미적지근하다면 당신과 이야기하기 싫어진 것이거나 생각해 낸 질문이 부적절했기 때문이니까 조용히 어색함을 즐기면 된다. 중요한 건 연습이다. 자꾸 하다보면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감이 올 것이다.*꼬치꼬치 캐묻진 말자. 많으면 3개까지!3. 리액션 좀 해줘요! 영화 터미네이터 2를 보면 T-800과 T-1000이 나온다. 설마 안 본 사람은 없을 거라는 가정 하에 예시를 들자면, T-800과 T-1000 모두 기계이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없는 무미건조함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T-1000보다 T-800을 더 '인간적'이라고 느끼고, 그의 마지막 따봉에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게 된다. 이 느낌의 차이는 사실 단순하다. T-800은 대사가 많고, T-1000은 대사가 없다. 좐 코너가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말을 할 때, 전혀 상황과 맞지 않는 기계적 설명일지라도 여하간 말을 한다. 말을 하면, 말이 돌아온다. 인간미를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반면 T-1000은 죽어가면서조차 말을 하지 않는다. 요새 문구점 아이들에게 그렇게 사랑받는다는 액체 괴물 그 자체인데도 불구하고, 한낱 쇳덩어리에 불과한 T-800보다 더욱 기계적이고, 차가운 인상을 준다. 굳이 오버해서 손뼉을 치고 배를 잡고 뒹굴며 웃으라는 건 아니다. 돈 받고 웃어주는 방청객 알바도 그렇게는 못한다. 다만 상대방이 하는 말을 '듣고', '상대방의 주제에 맞는' 대답을 해주기만 하면 된다. 날씨가 덥다고 하면 요새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올해 처음으로 에어컨을 틀었다던가, 나는 더위를 잘 안 타는 체질이라 오히려 겨울이 더 힘들다던가, 뭐든 좋다. 중요한 건 '나는 네 말을 제대로 듣고 있다'라는 시그널을 주는 것이다. "밥 먹었어?" 라는 말에 "어. 요새 힘들지?"라고 답하는 사람이 있다면 터미네이터보다 인간미가 없는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기 바란다. 인간은 복잡한 사고를 하는 동물이라 무조건 원패턴으로 대답하면 바로 알아챈다. 어디까지나 내가 들은 말에 대한 반응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실로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따봉이 아닐 수 없다.4. 대화는 말로만 하는 게 아니다. 다시 터미네이터 2로 돌아와서, T-1000이 가장 섬뜩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손가락 하나를 세워들더니 좌우로 까딱까딱 흔드는 장면이다. 여태껏 머리에 산탄총을 맞고 불에 지져지고 쇠창살을 스르륵 통과하고 그렇게 비인간적인 모습들을 보여줄 때는 그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괴물로 느껴졌다면, 이 제스처 하나로 그 괴물이 인간의 영역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비언어적인 대화수단의 힘을 한 장면으로 느낄 수 있는 씬이다. 손짓, 발짓, 몸짓, 표정 등,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한다. 대화하기 힘들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은, 이런 수단을 거의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기껏해야 어색한 미소를 짓거나, 거절할 때 두 손을 내밀어 흔드는 정도를 사용하는 수준에 그친다면 또 한 번 반성하자. 원숭이도 그것보단 많은 제스처를 사용한다. 상대가 썰렁한 농담을 할 때 일순 정색하는 표정을 지어보인다던가, 말할 때 손짓을 크게 한다던가 하는 수준까진 아니어도 좋다. 표정만이라도 조금 풍부하게 지어보자. 왠지 웃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으면 억지로라도 조금 미소를 지어주고, 힘든 일을 토로하는 것 같으면 눈썹을 내리며 아픔에 공감하는 표정을 지어주자. 얼굴 근육은 안 쓰면 굳는다. 처음에는 정말 눈 뜨고 봐주기 힘든 미소를 짓고 있겠지만, 하다보면 자연스레 상대의 말에 진심으로 반응하는 것처럼 보이는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된다. 진심으로 그런 표정을 지어줄 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그게 가능했다면 당신은 여기까지 읽어 내려올 정도로 커뮤니케이션에 서투른 사람은 아니다. 의식적으로 연기하는 것이더라도, 안 하는 것 보다는 낫다.*어....이 정도로 연습할 필요는 없다.5. 최고의 대화는 많이 듣는 대화이다. 좋아하는 주제나 꼭 말하고 싶었던 것들로 화제가 옮겨가면, 평소에 조용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지 않던 사람도 마치 딴 사람처럼 열변을 토하거나 말을 속사포처럼 많이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상대방이 말하는 양의 7할 정도만 말하기로 정해놓는 것이다. 나도 이 부분에서는 늘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차 하는 순간 말이 많아질 때가 많다. 물론 상대방도 말하기보다 듣기를 좋아한다거나, 어떤 안건에 대해서 당신의 의견을 상세하게 듣고 싶은 경우는 있다. 이 때는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오히려 말을 길게 못해서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문제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자기도 모르게 흥분하여 말을 엄청나게 많이 하게 되는 경우이다. 우리는 누구나 내 말을 상대방이 들어주었으면 하고, 남의 말을 듣는 것을 그렇게 달가워하지 않는다. 남의 말을 듣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세상의 평화를 위해 꼭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중학교 때 운동장에서 쓰러질 뻔 했다. 여튼, 내가 말하고 싶은 테마로 화제가 전환되었을 때는, 나의 체감상 상대방이 말하는 양의 7할 수준으로 말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어야 겨우 5:5 비율이 맞았다.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나 싫은 일에 대해서는 말이 많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성공한 커뮤니케이션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내 가슴 속에 쌓인 이야기들을 토해내고 싶다면, 있는 말 없는 말 모두 쏟아내었을 때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때로 상대방이 분통터지는 경험을 이야기 할 때에도, 같이 수다를 떨며 맞장구를 쳐주는 것이 성공일 때가 있고, 반대로 묵묵히 들어주는 것이 성공일 때가 있다.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은, 내가 많이 말하기보다 내가 많이 들어줄 때 좋은 결과를 가져올 때가 많다. 대화의 기본은 경청이다.*아마 올해 최고로 성공한 커뮤니케이션 아닐까? 이 글을 읽고나서, '뭐 이런 당연한 것들을 대단한 듯이 써놨어?'라고 느끼는 사람이 다수를 차지할 것 같다. 만약 그렇다면, 참 다행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필요 최소한도의 대화법을 아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니까. 잠시 증권사 시절 이야기를 꺼내면, 정말 사람과의 소통에 절망적일 정도로 재능이 없는 동기가 있었다. 대인기피증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랜만에 연수에서 만나면 최소 1주일 이상 지속해서 얼굴을 봐야 겨우 아침인사 정도나 들을 수 있을까, 나만 보면 몸이 딱딱하게 굳어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나중에서야 낯가림이 아주 심하다는 말을 하며 작게나마 웃는 모습이 귀엽던 친구였지만, 결국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사했다. 그리고 영업 일을 하면서 느꼈던 건, 말이 많은 사람도, 말이 적은 사람도 의외로 사람과 진실되게 대화하는 법을 잘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함께 대화하는 사람을 상당히 즐겁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팀원들과 친해지는 법에 정답은 없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팀'이라면,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은 성립해야 한다. 하고싶은 말은 많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몰라 타이밍을 놓친다면, 당신의 진심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더팀스 #THETEAMS #영업 #대기업경험 #커뮤니케이션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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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YIFUL TALK (4) - 스니커 덕후, 워크인사이트 덕후가 되다

그는 원래, 유명 스포츠 의류 매장의 매니저였다. 관리하던 매장의 연매출은 100억 원을 훌쩍 넘겼다. 전국 1위 매출의 벽이 워낙 견고해 그의 매장에는 ‘산성’이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어떻게 해야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를 그는 늘 고민했다. 제품이 돋보이는 진열 방식을 연구하기도 하고, 명품 브랜드 매장처럼 밀려드는 손님들을 문 앞에 줄세워 매장의 인기를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하지만 왠지 모르게 계속 답답했다. 장사가 잘 될 때에도 원인을 분명히 알기 어려웠기 때문이다.손님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하며 구매로 이어지는 패턴을 파악하려 해도 몸은 하나, 눈은 두 개 뿐. 시도해 보고 싶은 일들이 많았지만 적절한 데이터가 없다보니 개선안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매장의 생사를 가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제품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진열 방식이나 손님이 선호하는 이동 경로같은 소비자 행동 데이터가 궁금했다. 그렇게 데이터 분석 공부를 시작했다가, 워크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조이를 알게 되었다. 찾던 데이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 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조이의 문을 두드렸다.성공한 스니커 덕후이자 요즘은 주5회 크로스핏을 하러 간다는 에너자이저, 워크인사이트 세일즈 매니저 제이슨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ZOYI: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Jason: 안녕하세요, 조이에서 워크인사이트 세일즈를 담당하는 김한성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워크인사이트 서비스 소개부터 실제로 활용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ZOYI: 워크인사이트에 꽂혀서 세일즈를 시작하셨다고 들었어요.Jason: 네, 제가 원래 무언가를 좋아하면 엄청 꽂히는 스타일이에요. 매장 데이터 활용에 대해 고민이 많던 시기여서 워크인사이트를 보자마자 꽂혔어요. 제가 원했던 데이터를 이미 분석하고 있는 회사가 있어서 놀랐죠. 저는 지금도 워크인사이트가 지금의 오프라인 리테일 생태계를 한 단계 진보시킬 제품이라고 확신하고 있어요.워크인사이트 말고 또 꽂힌 그것. 그는 스니커 덕후이기도 하다 (신발가게 아닙니다)ZOYI:어떻게 확신을 하게 되셨나요?Jason: 현업에 있으면서 누구보다 워크인사이트의 필요성을 느꼈거든요.차별화된 매장 운영을 위해서는 데이터가 꼭 쌓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예컨대 주말과 평일, 오전과 오후에 일하는 알바생이 다르잖아요? 그럼 자주 오는 손님을 못 알아보고 필요 이상으로 친절한 응대를 할 때가 있어요. 그 손님은 이미 매장 구조나 물건을 다 알고 있으니 적당한 거리를 두고 응대하는 게 더 나은데 말이죠. 자주 오는 손님에 대한 데이터가 있었다면 그러지 않았을 거예요.또 시간대 별로 외부 유동인구나 매장 방문객이 달라지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점원을 동일하게 배치하는 경우가 있어요. 언제 사람이 붐비는지 잘 이해하고 있으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용할 수 있겠죠.그런데 요즘같이 매장 구석구석 CCTV가 달려있고 기술이 발전한 세상에도, 고객들의 움직임이나 방문 기록 같이 소비자 행동을 알 수 있는 데이터가 하나도 없는 거예요. 답답함에 일을 그만두고 데이터 분석을 공부하다 조이를 만났습니다. 워크인사이트는 제가 원했던 데이터를 모두 다 수집할 뿐만 아니라 이미 상당한 수준의 분석까지 하고 있더라구요.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분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ZOYI: 실제로 영업을 해보니 어떻던가요.Jason: 정말 멋진 기술이지만, 새로운 개념이다보니 초반에 고객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었죠. 시중에 있는 제품이라면 '이건 기존 제품과 어떤 점이 달라?'부터 대답해도 되는데, 처음 보는 제품을 소개하려니 '이건 뭐야? 이게 왜 필요해?'부터 묻기 시작하셨거든요.ZOYI: 꽤 어려우셨겠어요.Jason: 쉽지 않았죠. 특히 초반부터 대형 브랜드들을 상대로 세일즈를 하려니 더 그랬던 것 같아요.ZOYI: 대형 브랜드를 상대로 세일즈를 시작했던 이유가 있나요?Jason: 지금 당장 이 기술이 가장 필요한 곳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과거에는 어디에 매장을 오픈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게 핵심이었어요. 예를 들어 드럭스토어 같은 경우는 몇 년 만에 매장을 1,000개씩 늘렸죠. 매장만 오픈하면 매출이 절로 늘었으니까요.반면 지금은 대한민국 어딜 가든 매장이 포화상태예요.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이 중요한 시기가 된거죠. 이제는 오픈된 매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매출을 잘 올리느냐를 고민해야 하는 때가 온 건데,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제대로 들여다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그걸 잘 할 수 있었고요.ZOYI: 어떻게 세일즈 하셨나요?Jason: 방문객 데이터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로 차별화된 가치를 드리기 위해 팀이 다함께 노력했어요. 덕분에 이제는 시장에서도 데이터 분석을 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어느정도 생겼습니다.또 다양한 분석을 하면서 활용 사례를 많이 만들어 나가다 보니 고객들도 이젠 스스로 이용 방법을 잘 찾아가고 계세요.ZOYI: 뿌듯하시겠어요.Jason: 네, 특히 제품을 도입한 후, 고객사가 저희를 신뢰하게 될 때에는 정말 뿌듯합니다. 예전엔 왠지 모르게 싸늘했던 고객사 담당자가 요즘은 제 기호에 맞는 커피를 주시더라고요. (웃음)일할 맛 나는 순간ZOYI: 데이터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요?Jason: 매장이 큰 경우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매장을 구역별로 나눠서 마케팅해요. 한 H&B(헬스 앤 뷰티) 브랜드의 경우 매장에 방문객 분석 센서를 여러 개 설치해서 매장에서는 손님이 접근하지 않는 '데드존(Dead zone)'과 손님의 발길이 끊기는 지점을 파악했어요. 이를 이용해 동선이 끊기지 않게 연결하고 데드존을 살리는 리모델링을 했는데요, 리모델링 후 이전 대비 매출이 20%나 상승했어요.매장을 다시 방문한 손님들에 관한 데이터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백화점에 입점한 한 의류 브랜드는 아이템 진열 모양이 달라지지 않았을 때 재방문 고객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진다는 패턴을 파악했어요. 그래서 아이템 진열 방식을 자주 바꿔줬죠. 똑같은 아이템이라도 다르게 배치되면 새로운 제품이 나온 것 같은 느낌을 주잖아요. 쇼핑 경험을 개선하자 자연스레 매출이 늘었어요.ZOYI: 역시 세일즈 매니저세요. '어머, 이건 꼭 사야 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시네요.Jason: 네 맞아요. 이건 사야죠. 앞으로는 소비자의 행동 패턴이 실제로 어떻게 변하는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기업만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매장과 그렇지 않은 매장이 장기적으로는 많이 달라질 겁니다. 사소해 보이는 질적 차이가 쌓이고 쌓이면 커다란 격차를 만들어 낼 거니까요.ZOYI: 요즘은 크로스핏에 빠지셨다고 들었어요.Jason: 네, 가능하면 매일 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 혼자 하는 건 아니고 서너 명이 함께 다니는데요, 다른 분들도 같이 하자고 유혹 중입니다. 힘든 운동 끝판왕이긴 한데 하고나면 생물학적으로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달까, 몸에 활력이 막 생겨나요.ZOYI: 외부 미팅이 많은 직업이라 굉장히 바쁘실텐데, 운동 다닐 시간이 있으신가요?Jason: 네 가능합니다. 조이에서는 자신의 일만 제대로 하면 시간을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고객사와 잘 맞추면 스케줄도 원하는대로 짤 수 있어요. 눈치 볼 필요 없이 운동 다녀와 또 열심히 일하곤 합니다.열심히 일한 자에게 자유가 주어질 지어다!!ZOYI: 제이슨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Jason: 앞서 말했듯이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보고 매장 운영을 하면 효율성 측면에서 분명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요. 그게 지금 보기에는 미세한 차이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클래스'를 만들게 될 거예요.그런 부분에서 볼 때 워크인사이트는 점차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클래스를 만들어주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고객사에서 갈증을 느끼고 먼저 찾는 기술이 될 거예요. 꾸준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조이코퍼레이션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기업문화 #조직문화 #업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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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리스팅 최적화에 대한 고찰

인사말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업무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오늘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주제는 '아마존 리스팅 최적화에 대한 고찰'입니다.INTRO. 리스팅 최적화의 중요성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아마존 리스팅 최적화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어느 아마존 셀러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리스팅을 최적화 시키고 싶어 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본인의 아마존 리스팅을 최적화 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로 간절하신가요? 물론 가독성 높은 상품 설명글은 구매전환에 치명적인 요소 중에 하나로써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들 아는 이야기죠. 하지만 상품 설명글은 고객이 여러분의 상품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아마존 검색 결과 내에서의 노출'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PROBLEM. 내 리스팅은 노출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아마존은 전자상거래 시장입니다. 즉, 고객들이 쇼핑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검색'이라는 것을 절대로 간과해선 안됩니다. 백화점에 입점된 상품들이 1층 맨 앞에 전시되어 있어야 잘 팔리듯이, 아마존에서도 내 리스팅이 검색 결과 맨 앞 맨 상단에 노출되어야 그만큼 잘 팔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검색 결과에서 내 리스팅이 보이지 않았을 때 원인이 두 가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1) 아마존에서 해당 키워드 검색 결과와 내 리스팅에 대한 연관을 짓지 않기 때문에 아예 검색 결과에 안 나오는 경우 (이걸 보고 keyword indexing 키워드 인덱싱이라고 합니다). (2) 검색 결과 안에 내 리스팅이 존재하긴 하는데, 너무 뒤에 밀려 있어서 고객들의 눈에 안 띄는 경우. 분명히 해당 키워드에 대해 내 리스팅이 인덱싱은 되고 있지만 아무리 뒤 페이지까지 넘기더라도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마치 백화점에 판매자로 입점했는데 상품은 창고에만 보관되어 있어서 매일매일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내 상품을 보지도 못하는 상황과 동일한 것입니다.SOLUTION. 어떻게 하면 내 리스팅이 노출될까?여러분께서 이해하기 쉽도록 하나의 예시를 들겠습니다. 여러분께서 sunscreen을 판매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당연히 여러분의 리스팅 상품명 및 상세 설명에 sunscreen이라는 단어를 삽입하겠지만, sunscreen을 sun cream, sun gel, sun block 이라고 표현하는 미국 현지인들도 굉장히 많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만약 여러분의 리스팅에 이러한 유의어/연관어들이 최적화되어 들어있지 않다면 여러분의 리스팅은 결국 sunscreen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유입되는 고객들에게만 노출될 뿐 나머지 키워드를 타고 들어오는 고객들에게는 리스팅이 노출되지 않게 됩니다. 여러분의 상품이 sun cream, sun gel, sun block 등의 단어들과 연관성이 없어서요? 아닙니다. 아마존 시스템에서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리스팅의 그 어디에도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답은 '올바른 키워드들을 찾고' '해당 키워드들을 자연스럽게 내 리스팅에 녹이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1. 올바른 키워드를 찾아라제 포스트를 한 번이라도 읽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그 누구의 주관적인 생각도 믿지 않습니다. 항상 숫자와 데이터로 입증할 수 있는 결론이야말로 안심하고 진행하는 것이 제 성격인지라 자연스럽게 제 블로그 글들도 그런 위주로 작성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올바른 키워드를 찾는 것 또한 역시 주관적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예시에서 sunscreen이라는 단어를 sun gel, sun block, sun cream 등등의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제가 얘기를 했지만, 이것 또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는 그저 제 주관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실제로 미국 현지 고객들이 해당 키워드들로 구글이든 아마존이든 검색을 하고 있으며 그 검색량이 많다는 것을 숫자로써 증빙하기 전까지는 저 자신도 쉽게 결단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이러한 factual data에 대한 확신이 생긴 뒤에야 올바른 키워드를 찾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컨택틱은 아마존 고객들이 어떤 키워드에 대해 얼마나 많이 검색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키워드와 연관된 키워드/키워드절 (keyword phrase)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명확히 알아낼 수 있는 노하우가 있습니다. '내 리스팅에 대한 올바른 키워드를 찾는 것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컨택틱을 찾아주세요.2.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리스팅에 삽입하라올바른 키워드를 찾았다면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리스팅에 빠짐없이, 하지만 자연스럽게 삽입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유난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상품명에는 200 byte가 최대 입력 제한이며, 강조 포인트에는 한 줄당 250 byte, 상품설명란에는 2000 byte가 최대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아마존이 어느 정도의 글자까지는 indexing 시킬지는 미지수입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단지 최대한 많은 유의어들과 연관어들을 상품명, 강조 포인트, 그리고 상품설명란에 입력하는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마구잡이로 키워드 또는 키워드절들을 도배하는 것은 아마존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눈에도 당연히 이상해 보이고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키워드를 수집하고 목록화했다면 영어를 원어민급으로 구사할 수 있는 주변인에게 도움을 받아서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copywriting을 요청하거나 전문 업체에게 의뢰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컨택틱의 '고급 상품 등록 대행' 서비스는 올바른 키워드를 찾는 단계에서부터 copywriting 단계까지도 해결해주는 서비스이다 보니,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컨택틱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3. 기타 조심해야 할 사항타사 브랜드명은 리스팅에 넣으면 안 됩니다. 타사 브랜드명을 내 상품의 PPC 광고할 때 타깃 할 키워드로 설정할 수는 있으나 리스팅 최적화 단계에서는 엄격히 금지사항입니다.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경쟁사들의 브랜드명을 리스팅에 포함한 어느 한 셀러는 리스팅도 강제로 내려갔으며 판매 권한도 박탈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한 번 사용한 키워드/키워드절은 두 번 중복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제한된 입력 가능 란들 안에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copywriting을 해야 하는데, 거기에 더해서 한 번 사용한 키워드는 가급적 두 번 사용하지 않으려는 것은 정말 머리 아프고 어려운 작업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글자 수가 제한된 만큼 최대한 중복 키워드는 사용하지 마시고, 주어진 칸들을 최대한 유리하고 노출이 많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꾸며보시기 바랍니다.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해외 부서: 070-7771-1727  영업 부서: 070-7771-1728  이메일: [email protected]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OxbQGAnMqWGpGj5weLcZA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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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상품 선정과 시장 조사가 필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오늘의 핵심인 상품 선정과 시장 조사 방법을 논하기 앞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은 다를 게 없다"라는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꼭 기억해주세요.이번 글은 <어떤 상품을 선정하고 어떻게 시장조사를 제대로 분석할 것인가>를 주제로 다뤄보도록 할 것입니다. 이번 주제 정말 중요합니다. 저희 컨택틱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의 업무 첫 프로세스가 바로 시장조사 보고서 제공 및 컨설팅 업무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제대로 된 시장조사가 아마존 셀러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진단하는 가장 기초이자 핵심이며 필수적인 과정이기 때문입니다.이런 의문 가지시는 글로벌 셀러 님들 계실 겁니다. ‘우리의 제품은 뛰어난데 왜 굳이 시장조사를 해야 하는 거지?’와 같은 물음들. 하지만 단언컨대, 아마존 시장은 제품력만으로는 승부할 수 없는 시장입니다. 지금 진출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당장 아마존 US에 접속하셔서, 자신의 상품을 고객이 어떤 단어로 검색할지 생각해보시고, 제품을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수많은 상품이 등록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수많은 상품 리스팅 중, 본인의 제품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당연하게도 경쟁자가 적어야 합니다. 가령, lip balm을 검색하면, Burt’s bee라는 저렴한 가격,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상품이 첫 페이지에 노출됩니다. 설령, 제품력이 뛰어난 고퀄리티의  립밤을 찾는다고 할지라도, 고객이 자주 쓰는 검색 단어 즉, C.S.T(Customer Search Term)에 인덱싱되지 않는 이상, 그 뛰어난 제품력을 드러낼 기회조차 얻기 힘들게 될 수 있습니다.서두부터 다소 비관적인(?) 내용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생각보다 많은 고객사께서, 아마존에 진출하기만 하면 성공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실제, 시장조사 컨설팅을 진행하며 한국의 글로벌 셀러들이 흔히 갖는 오해를 먼저 소개한 후에, ‘어떻게 제대로 된 시장조사를 할 것인가’를 소개하겠습니다.가장 흔한 오해: 미국 시장의 규모와 아마존 시장 규모를 착각하는 경우현재 미국의 전자상거래 중 아마존이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의 점유율이 미국 전체 시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미국 전역 리테일 소비에서 5%만 차지할 뿐입니다. 다시 말해서, 법인이든 개인사업자든 해외 진출을 결정하면 상품 가격, 월별 판매량과 매출의 예측치를 산정하고, 마진 조정에 따른 가격 인하 가능 범위를 설정하시게 될 텐데, 시장 규모를 착각하셔서 당황하시는 일이 없도록, 컨택틱에서는 시장조사 컨설팅 진행 시, 서두에 명확하게 이러한 오해를 풀어드립니다.올바른 시장조사를 가능케 하는 두 가지 기둥은 ‘연관성’과 ‘정확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관성은 시장조사 과정에서 사용된 자료가 ‘내가 진입하는 시장’을 제대로 반영한 것인지를 의미하고, 정확성은 해당 자료가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고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시장조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핵심 키워드를 찾는 일입니다. 컨택틱에서는 Seed Keyword라고 부르는데요. 만약, 여러분이 로션(현지에서는 Moisturizer가 자연스러운 표현)을 판다고 했을 때, 아마존에 Moisturizer라고 등록된 리스팅 데이터를 모두 모아서 전체 시장 규모를 예측한다고 가정해봅시다.가령, Moisturizer로 검색했을 때, 정말 이 제품이 나오면 좋겠지만, Moisturizer stick이라든지, 아니면, 어떤 셀러가 상품 인덱싱이 잘 되게 하도록 facial mask에 ‘Moisturizer function’을 삽입한 것은 아닌지 일일이 따져보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내 상품과 직접 경쟁할 시장의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아마존에 진출하게 되는 것입니다.다음으로, 시장조사 자료가 연관성과 정확성을 보유했다고 가정한다면, 시장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습니다. 저희 컨택틱에서는 아마존 시장의 성숙도를 가격 변동, 리뷰 개수, 리스팅 대비 매출의 비율을 가지고 성숙, 틈새, 슬럼프 시장으로 구분합니다. 기준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2014년부터 현재까지 수백 개의 업체를 컨설팅 하면서 컨택틱 만의 고유 기준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Product Based Market, Brand Based Market 개념을 도입하여,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장인 ‘황금 틈새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시장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하는 것이 진정한 시장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컨택틱은 수많은 업무를 대행해오고 있지만, 고객들에게 필수적으로 권유하는 서비스가 바로 시장조사입니다. 일부 고객사는 시장조사 컨설팅을 받다가 이런 말씀을 하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합니까?” 사실, 시장조사 만으로는 완벽한 전략을 구성할 수 없습니다. 전략을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면, 시장조사로 할 수 있는 것은 ‘적기’에 어떤 상품을 어느 시장에 진입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을 도울 수 있습니다. 전략은 곧 올바른 의사결정이기 때문입니다.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작의 방향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올바른 지식이 미래(未來)를 미래(美來)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말로 이번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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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다가 갑자기 Hazmat Review가 걸렸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주식회사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아마존 판매를 하시다가 봉변을 당하는 사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에 요즘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hazmat review로 인해 리스팅이 일시적으로 판매 중지 걸리는 사례입니다. Hazmat Review는 예고 없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걸리면 해결되기 전까지 리스팅이 판매 정지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 아픈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멀쩡히 판매하던 제품이 Hazmat Review에 걸렸다고요? 안심하십시오. 이럴 땐 2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Photo by Louis Reed on Unsplash일단 배경부터 알아볼까요? 도대체 hazmat review가 무엇인지, 그리고 심지어 해당 상품에 대해 FBA 재고를 처음으로 보낼 때 hazmat review를 거쳐서 승인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이제 와서 ‘다시’ hazmat review를 받으라고 안내가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우선 hazmat review란, haz(ardous) 즉 위험이라는 단어와 mat(erials) 재료/성분/소재 라는 두 단어의 합쳐진 단어에다가 review 검토/승인이 필요하다는 제도입니다. 즉, 아마존 측에서는 해당 상품이 위험 상품 또는 위험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상품일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여, 검토를 요청하게 된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식음료, 신체에 바르거나 접촉되는 제품, 또는 배터리가 있는 제품들이 hazmat review에 걸리게 됩니다.그럼 위험 물질이라고 여겨질 수 있는 모든 제품들이 무조건적으로 hazmat review가 걸리는걸까요? 그건 또 아닙니다. FBM으로 판매하는 경우에는 hazmat review 대상이 아니며, FBA로 판매했을 경우에만 hazmat review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존에서는 FBA로 판매할 경우 FBA 직원들이 포장 및 배송을 할 때 상품과 닿을 수 있으니 FBA 직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차원에서 hazmat review를 하게 된 것입니다.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마지막으로, 특정 제품을 FBA에 입고하기 전에 분명히 hazmat review를 거쳤고, 심지어 통과까지 해서 멀쩡히 잘 판매하고 있었는데, 예를 들어 1년 뒤에 갑자기 아마존에서 리스팅을 정지시키고 다시 hazmat review를 진행하겠다고 하는 어이없는 경우는 도대체 뭘까요? 여기에 대해 컨택틱에서 알아본 결과, 다음과 같은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아마존으로부터 온 이메일 예시핵심적인 내용만 요약하자면, 아마존은 FBA 창고에 있는 제품들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서 hazmat 여부를 확인한다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이미 hazmat review를 받고 승인 받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과정 중에 또 review를 요청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위 이메일에서 보이듯이, 저희는 이런 조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해결을 했죠? Notes 부분에 보시면 ‘Dangerous goods review for this product is completed’ 로 되어있으며, Current Status가 ‘Non-DG’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메일 본문을 읽어보시면 이제 판매를 재개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컨택틱은 어떻게 이걸 해결했을까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딱 2가지만 기억하시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분들께서 알아야하는 첫 번째는 바로! Exemption Sheet입니다. 아마존 help 메뉴에 들어가서 hazmat review라고 검색한 후 아래 스크린샷에 나온 순서대로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PDF 양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첫 번째 양식은 배터리가 있는 제품 전용의 exemption sheet이며, 두 번째 양식은 그 외 모든 종류에 해당하는 양식입니다.1) 아마존 셀러센트럴에서 Hazmat Review라고 검색2) Exemption Sheet을 찾는법다운로드 받은 양식을 보시면 성분을 작성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 제품의 성분을 있는 그대로 쭉 기재하시면 됩니다. 이 양식명 자체가 exemption sheet인 만큼 ‘우리 제품은 위험 제품이 아닙니다!’라고 주장해서 ‘면제’를 받도록 요구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우리 상품은 non-hazmat 이라고 주장하시는 겁니다. 그렇게 양식을 작성한 뒤 위 화면에 업로드하고 제출하면 영업일 기준 3~4일 (길면 1주일 이상) 아마존 측에서 검토한 뒤 심사 통과 여부를 알려줍니다. 만약 기다려도 이메일이 안온다면 help에 들어가서 hazmat이라고 검색한 뒤에 ASIN lookup을 통해서 hazmat 상태를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두 번째 방법은, 만약 exemption sheet를 작성하고 제출했는데도 정보 부족으로 심사 통과가 안됐다고 했을 경우, MSDS 혹은 SDS를 제출하는 방법입니다. MSDS는 material safety data sheet라고 해서 제조업체에 의뢰하면 받을 수 있는 문서입니다. 이 자료에는 해당 제품의 성분, 위험 항목 여부 등등이 16가지 조항으로 나열되어있습니다. 이 문서를 구비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에 첫 번째 방법인 exemption sheet를 알려드린 것인데요, 첫 번째 방법으로 안된다면 어쩔 수 없이 제조사에게 연락해서 MSDS를 받고 제출하면 되는데, MSDS상에 나와있는 정보가 아마존 상품 정보와 일치해야하기 때문에, 제출하기 전에 한 번 검토한 뒤 제출해야하는 점 잊지 말아주세요!MSDS의 예시솔직히 말씀드려서, hazmat review 걸리면 일단 판매 정지부터 걸리기 때문에 여간 골치아픈게 아닙니다. 정지된 그 사이에 매출이 뚝 떨어지는 것이니, 베스트셀링 상품이 hazmat review 걸렸다면 눈앞이 캄캄할 것입니다. 위에 해결방법을 최대한 상세하게 알려드리긴 했으나, 막상 해보면 헷갈릴 수 있습니다. 특히 exemption sheet를 처음 작성하시는 분들은 어떤 란에 무슨 내용을 기재해야하는지 헷갈리실텐데요,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컨택틱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02-538-3939).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606호(서초동, 서초지웰타워)대표 전화: 02-538-3939이메일: [email protected]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kontac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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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물건을 팔아도 한국에 세금을 내야 할까?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지금까지 기초과정 시리즈를 정독하신 분들이라면, 정말 궁금할 한 가지 주제가 남았음을 직감하고 계실 것입니다. 바로, 실제로 판매가 된 이후 대금 정산은 어떤 원리로 진행이 되는지, 나아가 한국에 매출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절차 등,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돈 문제’가 남았습니다. 너무 깊게 들어가면, 세무 위주의 복잡한 내용만 서술하게 될 것 같아, 저희 컨택틱에서 주로 받았던 질문 위주로 간략하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Q1) 예상했던 금액보다 정산 받은 금액이 적어지는 이유는 뭔가요?먼저, 아마존의 판매 대금 정산은 2주(14일)에 한 번 단위로 이뤄집니다. 이때, 정산되는 금액이 본인의 기대보다 적게 나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FBA 수수료 등 제반 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경우. 둘째, 아마존에서 판매 대금을 일시불로 지급하지 않고 일부를 유보했을 경우입니다. 판매 대금 유보의 경우, 해당 셀러가 아직 신뢰도가 쌓이지 않은 신규 셀러이거나, 해당 셀러의 판매제품이 잦은 클레임, 반품, 환불 등이 일어날 경우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입금된 금액이 본인의 예상과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정확한 정산 내역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 이렇게 물으실 수 있는데, 이때는 아마존 Seller Central 페이지에서 [Payments > Reports > All Statements]와 같은 경로로 접속하여 2주 단위로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엑셀 파일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주문 단위 별로, 항목별로 매우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을 것입니다.Q2) 부가세 中 '영세율' 항목은 무엇인가?우선, 영세율은 문자 그대로 0의 세율을 적용 받는 것을 의미하며, 수출을 장려하는 대한민국에서 영세율 적용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가가치세법 21조~24조) - 1) 재화의 수출, 2) 용역의 국외공급 3) 외국항행용역의 공급, 4) 기타 외화 획득 거래, 5) 조세특례제한법 상 영세율 적용대상 거래가 위에 해당합니다. 간혹, 영세율과 명세를 혼동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면세는 애초에 부가가치세의 과세대상이 아니라면, 영세율은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이지만 세율이 0%인 점에서 다르다는 차이가 있습니다.따라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면세나 영세율 모두 부가가치세가 없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지만, 판매자(사업자)의 입장에서 영세율은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과세사업자로서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특징이 있습니다.그렇다면, 여기서 생길 수 있는 의문이, “과연 아마존 매출은 영세율 매출에 속하는 것일까?”와 같은 질문입니다. 이 글을 잘 읽고 계신 독자들이라면, 이미 답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답은 “YES” 입니다. 왜냐하면, ‘국외에서 사용·소비될 재화 또는 용역’ 또는 ‘국내에서 사용·소비되는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이라 하더라도 외화를 획득하는 경우’에 해당되기 때문에 영의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Q2) 아마존 매출을 영세율로 신고하기 위해서는?아마존 해외매출을 제대로 신고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마존에서 매출 내역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그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Reports > Payments > Date Range Reports > Summary PDF]. 이 파일을 월별로 다운로드 받으신 후에 income 수치를 해외매출로 잡으면 됩니다. 간혹, 세무대리인을 통해 해외매출을 신고할 때, ‘환율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서울외국환중개소에 월별 평균 환율을 참고하셔서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추가적으로, 아마존 매출을 신고할 때, 수출실적명세서를 작성하시게 되는데, 핵심은 아마존 해외 매출을 '기타 영세율 적용' 칸에 기입하시면 됩니다. 수출실적명세서를 기반으로 영세율 매출명세서를 작성하게 되고, 영세율 매출명세서를 기반으로 기본 부가세 신고서의 '영세율' 항목 중 '기타' 부분을 증빙하게 되기 때문입니다.꿀팁) 소득세 폭탄을 맞지 않는 방법!세금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내야 하는 것이지만, 굳이 낼 필요가 없는 세금까지 낸다면, 그것보다 아까운 것도 없겠죠. 조금이라도 절세를 하기 위해서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공제 받을 수 있는 항목을 찾아서, 꼼꼼하게 세무 처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Q2) 항목에서, 아마존 매출 신고를 위해서 매출 보고서를 다운로드 해야 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때, Summary PDF에서 expense 수치를 매출에서 공제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아무래도 파일이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항목만 간단히 확인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마존 매출 그 자체에 대해서 소득세율이 적용되어 소득세 폭탄을 맞을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절세를 위해서는 꼼꼼함이 정말로 필수입니다.이렇게 아마존 기초과정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마존이라는 시장은 굉장히 역동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소비자 최우선의 정책을 실시하면서도 동시에 경쟁력 있는 셀러들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마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판매-유통-마케팅 등의 정책 변경에 항상 업데이트 되어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 본인에게 맞는 것들을 조합하여 최상의 판매 전략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606호(서초동, 서초지웰타워)대표 전화: 02-538-3939이메일: [email protected]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kontac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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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을 아마존이라는 늪에 빠뜨리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이번 글은 입문 단계의 마지막이자 아마존 핵심 중의 핵심인 Prime & FBA 제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중요한 내용이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부를 읽지 않으신 분들은 앞글을 읽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링크 클릭 - 아마존의 4가지 덫 1부)3. Prime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되면 다음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무료배송, 영화, 음악, 무제한 도서 제공 등을 말이죠. 혜택이 상당히 많아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www.amazon.com/gp/help/customer/display.html?nodeId=200444160) 아마존이 자선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 회비를 받습니다. 과거 99달러에 위와 같은 혜택을 제공받았다가 2018년 5월 기준, 119달러로 인상되었습니다. 프라임 제도의 핵심은 바로 Lock-in 효과입니다. 미국 서부에서 동부로의 항공 운송 소요 기간이 6시간 정도라고 했을 때, 육로 배송으로 미국 전역을 이틀 내, 심지어 특정 상품과 지역의 경우 당일 배송을 한다는 것은 혁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혁신은 제프 베조스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Customer Obsession’. 충성도 높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의 수는 무려 1억 명이 넘습니다. Prime 제도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하는 것은 ‘Prime Day’입니다. 2017년 7월 15일에 열렸던 아마존 프라임 데이의 세일즈는 2016년 블랙프라이데이의 세일즈 규모를 능가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세일즈 규모도 놀랍지만, 2017년을 기준으로 아마존 프라임 데이가 중국과 인도, 멕시코까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프라임 멤버를 제대로 타겟팅하지 못하는 셀러들은 점점 더 아마존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에는 미국, 영국, 스페인, 일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 오스트리아만 해당) 참고로, Prime이 없는 사람도 25불(과거, 49불) 이상 구매하면, 아마존에서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단, 소요되는 기간이 2일 이내에서 약 10일 이내로 길어집니다. 4. FBAFBA는 Fulfillment By Amazon의 약자입니다. 보통의 경우, FBA를 단순히 아마존 창고를 통해 물류 서비스를 맡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마존은 3개의 분산 입고 위치를 자체적으로 지정하여 빠른 배송을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만약, 셀러가 파는 상품이 캘리포니아와 같은 서부에서만 팔린다면? 그땐, Premium placement 기능을 설정하여, 한 창고로 지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FBA는 물류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아마존이 CS 업무도 처리해준다는 것입니다. “Amazon also handles all customer service and product returns for "Fulfilled by Amazon" items.”미국, 특히 아마존의 경우 굉장히 소비자 친화적인 플랫폼이기 때문에 반품에 관대합니다. 따라서, 상품에 대한 문의나 클레임을 일일이 담당하는 일은 상당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법인이시라면,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추가 고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사업자라면 그 부담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죠. 따라서, 아마존의 FBA를 서비스를 애초에 이용하시는 것이 업무 진행에 있어서도 수월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FBA를 이용하면 Prime Day의 혜택을 받는 상품으로 등록될 수가 있습니다. (To make the most of Prime Day, sign up for programs that make your products Prime eligible, such as Fulfillment by Amazon and Seller Fulfilled Prime)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이렇게 좋은 FBA를 안 하는 사람도 존재하는가? 네 맞습니다. 아마존이 자선사업가가 아니기 때문에, FBA 서비스 수수료를 청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FBM 방식으로 셀러가 자체 배송하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사업을 하거나, 해외에서 미국으로 물품을 보내시는 분들이라면? FBA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게 컨택틱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셀러들이 판매하시는 상품, 상품이 속한 산업 군, 상품을 소비하는 고객의 트렌드와 성향, 시시각각 변화하는 아마존 정책이라는 변수들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컨택틱에서는 아마존 입문, 기초, 심화 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  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   감사합니다. 컨택틱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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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유럽 - VAT 시리즈 (3)

★03★Q: 아마존 유럽에서 판매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A: VAT는 가입 하세요그게 여러가지로 마음이 편합니다. 위에서 다룬 내용은 이론적으로 'VAT 가입을 하지 않아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설명해드린 것 뿐이며, 실제로 아마존 유럽에서 오랫동안 판매해온 입장에서 말씀드리지만, 현지 내 수입자의 필요성, VAT 공제/환급, 무역 서류 처리, (그리고 마음의 평안 ㅋㅋ) 등등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VAT는 돈이 좀 들더라도 투자라고 여기시고 그냥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FBM으로 모든 판매를 하겠다고 고집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판매 시 계산되는 수익에 대한 예시를 만들어봤습니다. 간편한 설명을 위해 관세 항목은 생략했습니다:VAT 미가입 대상의 DDP FBM 판매 방식 부가세 포함 판매가: $100 수입 부가세: -$20실제 수익: $80VAT 가입 대상의 DDP FBM 판매 방식 부가세 포함 판매가: $100 수입 부가세: -$20 매출 부가세: -$20 공제 부가세: $20 실제 수익: $80보시다시피 실제 수익은 VAT 가입을 하든 말든 동일합니다. 물론 VAT 가입/신고/납부는 번거롭고, 해외 세무대리인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돈이 조금 더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언제 해외 셀러들에 대한 영국 세법이 바뀔지도 모르고, 아마존 유럽 정책이 바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마음 편하게 VAT 미가입 상태로 판매를 지속할 수는 없으니, 아마존 유럽 판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계신다면 VAT 가입은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A: 비싼 제품은 FBM으로 팔고, 저렴한 제품은 FBA로 판매하세요FBA의 장점에 대해서는 아마존에 대해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테니 굳이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단점에 대해서는 많이들 모르시더라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FBA의 가장 큰 단점은 '모든 처사를 고객에게 너무 유리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객단가가 $100이 넘는 제품들에 대해서도 고객이 원하면 너무 쉽게 반품 요청을 자동으로 수락해주고, 제품이 고객 부주의로 인해 손상되어 재판매가 불가능한 상태로 반품 됐다면 그 피해를 고스란히 판매자가 감수해야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단점은 객단가가 너무 높은 제품들의 경우 소량이라도 FBA 재고로 미리 보내놓는다는 것 자체가 판매자에게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객단가가 하나에 $500이 넘는 제품은 당연히 제조 원가도 비쌀 것이고, 그런 제품을 FBA 재고로서 10개만 입고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금전적 부담이 생깁니다 (수입 관부가세까지 생각하면 초기 투자 비용이 엄청나죠). 따라서 고가의 제품들은 하나씩 FBM으로 판매하고 저렴한 제품은 FBA로 대량 입고 하여 판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A: '영국' VAT로 가입/신고/납부하고, 아마존 UK를 기준으로 판매 하세요중요한 것은 '왜'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아마존 유럽에 판매하는 셀로로서...(1) 아마존 UK가 아마존 유럽 5개 국가 사이트 중에서 제일 크기 때문에(2) 영어가 주 언어인 영국이 운영하는 입장에서 수월하기 때문에(1) 아마존 UK가 아마존 유럽 5개 국가 사이트 중에서 제일 크기 때문에아마존 유럽 5개 국가 사이트 (UK/DE/FR/ES/IT) 중에서 가장 큰 건 사실 독일입니다 ^^; 하지만 거의 동급으로 큰 시장이 영국입니다. 두 시장의 규모는 거의 차이가 미비할 정도로 크기가 둘 다 상당합니다. 아마존 유럽 운영의 기준점으로써 굳이 이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언어 장벽의 문제가 비교적 덜한 (영어를 사용하는) 아마존 UK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며, 관련하여 VAT 문제도 해당 국가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수월합니다.(2) 영어가 주 언어인 영국이 운영하는 입장에서 수월하기 때문에너무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사업자들 중에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중에서 가장 친근한 언어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영어일겁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아마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아마존 안에서의 실무를 처리해야할 뿐만 아니라 무역과 세무까지도 고려해야하다보니 아무래도 언어 장벽이 낮은 아마존 UK로 기준점을 잡는 것이 현명합니다.A: 판매를 영국에만 국한하지 말고 모든 아마존 유럽 사이트로 확장하세요영국을 포함한 그 어느 유럽 국가의 VAT를 가입했다면, 해당 국가에서 다른 EU 국가에 판매가 일어나도 국경 판매 한도액 (distance selling threshold)까지는 VAT를 가입한 국가에만 VAT를 납부해도 됩니다. 예를 들어, 영국 VAT만 가입하면 Distance Selling Threshold 라는 제도로 인해 FBA 재고가 영국에 있다면 다른 EU 국가에서 판매가 일어나도 타 EU 국가에 FBA 배송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국에만 VAT를 납부하면 되는 제도입니다. 나라마다 이 한도액이 다른데요, 아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services.amazon.co.uk)위 표의 왼쪽만 보시면 됩니다 (Threshold for distance selling). 오른쪽은 distance selling과 관련 없는 내용입니다 (오른쪽 부분은 현지에 법인 설립할 경우 VAT 가입 의무 면제 한도액 표입니다).★04★Q: 선납한 수입 부가세를 어떻게 공제/환급 받나요?A: 한 줄 정리주문을 이행하거나 FBA 재고를 보낼 때마다 나의 VAT 번호로 화물을 보내고 / 통관 시키고, 우선 수입 부가세를 내가 선납합니다. 그러고 나서 3개월에 한 번씩 VAT 신고/납부를 할 때 선납한 수입 부가세를 증빙 제출하여 3개월 판매분의 매출 부가세보다 선납한 수입 부가세가 높게 나왔다면 매출 부가세 환급을 신청하고, 낮게 나왔다면 매출 부가세 공제를 신청하면 됩니다.이제 여러분의 VAT 번호도 생성 되었고, FBA 재고도 보냈는데, VAT 번호로 통관을 하게 되는거면 수입 부가세를 결국 내 VAT 번호 앞으로 내야하며, 아마존 유럽에서 매출이 발생한다면 매출에 따른 매출 부가세도 발생할텐데, 그럼 부가세 (VAT)를 이중으로 납부하게 되는 것 아닌가? 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VAT 가입을 하고, 이런 정석적인 방법으로 투명하게 납세하려고 하는 모든 행위 자체가 사실 이중으로 부가세를 지불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A: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겠습니다조금만 기억을 되돌려보면 FBA 재고를 처음에 보냈을 때, 영국 기준으로 수입할 때 지불한 수입 부가세를 여러분의 VAT 번호로 제대로 신고하여 이미 선납하셨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경우 VAT 신고 주기는 VAT 발행일로부터 3개월에 한 번이니, VAT 발행일로부터 3개월 동안 FBA로 보낸 모든 제품이 완판되었다는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제품이 예를 들어 하나에 아마존 UK에서 실제로 판매할 가격이 $12이라고 한다면 (영국 VAT 20%를 포함한 $10+$2의 합계), 애초에 FBA 재고를 보낼 때 commercial invoice에 개당 가격을 똑같이 $12로 기재하여, 총 100개를 보낸다고 하면 $12*100ea = $1200으로 신고했을 겁니다. 그리고 총 $1200의 commercial value를 하는 이 화물에 대해서 수입 부가세를 20%인 $240을 지불했을겁니다. 3개월 동안 이 모든 제품들이 전부 다 팔렸으니, 아마존 UK에서 발생한 총 매출도 $1200입니다. 따라서 매출 부가세도 $1200의 20%인 $240이 발생했을겁니다. 즉, 영국 국세청에서 청구하는 VAT 총액이 $240인데, 이미 $240을 (영국 기준으로 봤을때) 수입할 때 납부한 내역이 있으니, 이걸 증빙만 한다면, 영국 국세청에서 이미 선납한 수입 부가세 만큼 공제를 해주게 되어 결국 $240 - $240 = $0 으로 청구 VAT를 확정 짓게 됩니다.A: 선납한 수입 부가세를 증명하기 위한 서류: C79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이 선납한 수입 부가세를 증명하기 위해서 영국 국세청 (HMRC)에 제출해야하는 서류명이 바로 'C79' 서류입니다. C79 서류는 영국 국세청에서 VAT 가입 당시 여러분이 기재한 여러분의 사업장 주소로 '우편물'로 배달이 됩니다 (네, 이메일이 아니라 우편물입니다). C79 서류의 발행 조건 및 기준은 화물(FBA 재고 입고분)이 영국 국경을 넘을 때 여러분이 사용한 운송사 또는 포워딩사에서 해당 화물의 수입자를 정상적으로 여러분의 VAT/EORI로 신고했다면, 영국 국세청에서 알아서 이 C79 문서를 여러분의 VAT 가입 당시 기재된 사업장 주소로 commercial invoice 상의 value대로 잘 계산해서 20% 되는 금액이 기재된 '부가세 선납 증명서'를 보내줍니다. 이게 없으면 선납한 수입 부가세를 매출 부가세분에서 공제/환급 받을 수 없으니, 반드시!! 화물을 보내기 전에 운송사에 여러번 확인해서 화물이 영국에 수입될 당시 여러분의 VAT/EORI 넘버로 제대로 신고되어 수입되는지를 꼭!!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여러분은 짤없이 VAT를 이중 납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DHL은 DHL의 VAT로만 통관시켜준답니다. 2018.02.05 기준. 한 마디로, DHL을 통해 영국으로 FBA 재고를 입고하면 부가세 공제/환급 못받습니다 (부가세 이중 납부해야 합니다). FedEx를 쓰거나 아예 대량으로 해상 운송으로 보내고 포워딩사를 적극 이용하도록 합시다. 이 글을 만약 DHL의 어느 담당자가 보고 계신다면 얼른 이 부분을 해결해서 제게 별도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글을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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