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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mazon Marketing, 아마존 마케팅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오늘 주제는 아마존 마케팅 전략입니다. 아마존 홈페이지 상에서 실시하는 마케팅 방법을 다루기 때문에 ‘On Amazon’이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전자 상거래에서의 마케팅 핵심은 노출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키워드 인덱싱은 고객의 검색어에 따른 ‘색인’과 그 자체가 핵심이라면, 아마존 마케팅의 핵심은 ‘어디에’, ‘얼마나’ 노출된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On-Amazon 마케팅을 통해 아마존에서 내 상품을 잠재 고객들에게 노출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 Organic ranking, 즉 실제 아마존의 알고리즘 (판매량, 리뷰, 최저가 등의 요인 등을 종합한 수치)에 따라 책정된 실제 상위 노출 전략. 두 번째 방법은 아마존 PPC 광고를 통한 Amazon Sponsored Products 추가 노출 전략입니다.1. Organic Ranking, 저가 상품에 적합한 On-Amazon 마케팅 전략Organic Ranking의 원리는 생각보다 매우 간단합니다. 특정 키워드 검색에 인덱싱이 된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해당 검색 결과 내에서 해당 리스팅의 순위가 실제로(Organically) 상위로 올라가는 개념이죠. 당연한 말인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서 문제는 시장 진입 초기에 자연적인 판매를 발생시키는 게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어디에서 내 상품을 구매할 사람들을 구할 것인가’와 일맥상통하는 고민입니다.이때 필요한 게 마케팅입니다. 마케팅의 핵심은 결국 투자입니다. 일반 영세 판매자들은 특히,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을 가능성이 만무하기 때문에, 시장 진출 초기에 내 상품을 구매해주는 외부 사업자를 활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Viral Launch 또는 Zonjump와 같은 서비스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땐 예를 들어, 판매자는 본인의 제품을 9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대량 발급하여 외부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것이고, 외부 사업자는 본인들이 관리하고 있는 인맥 풀에게 해당 쿠폰을 뿌리면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한 뒤에 내 상품을 구매하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굳이 이렇게 번거로워 보이고 손해를 가져다줄 수도 있는 일을 하는 이유는 ‘광고 표시’ 없는 상태로 상위 노출이 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측면이 있습니다.다만, Organic Ranking 전략을 취하실 땐 숨어있는 비용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90% 할인 쿠폰을 얼마큼 발급할지에 대한 규모, 시기 산정을 위한 시장조사와 제품 공급 시 들어가는 원가 비용을 반드시 간과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컨택틱에서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랭킹 작업’이라고 부릅니다). 이외에도 FBA 판매를 진행하실 때, 공통적으로 소요되는 FBA 창고 보관료, FBA 배송대행 수수료, 아마존 판매 수수료 등을 감안해서, 목표 손익 분기점을 설정하시고, 위 전략을 취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제품을 거의 무료로 제공하는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On Amazon 마케팅 중에서 ‘랭킹 작업’은 원가 부담이 심한 고가 제품보다는 저가 제품을 취급하는 판매자에게 유리한 전략인 것입니다.2. PPC(Pay Per Click) for Premium Products Cultivation전자상거래 마케팅의 가장 흔한 형태인 PPC 광고는 클릭 당 비용이 과금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 방법은 반드시 상위 노출을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낙찰이 되면 1페이지 광고 구좌에 노출될지 24페이지 광고 구좌에 노출될지 정할 수 없으므로) ‘추가’ 노출을 통해 판매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PPC는 판매자가 등록한 키워드 각각에 입찰가를 설정하고, 그게 낙찰이 되었을 경우, 본인의 상품이 고객의 검색 결과에 ‘노출(impression)’되는 형태입니다 (참고로 이 단계까지는 비용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본인의 제품(리스팅)을 클릭할 때,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광고 형태이기도 합니다.다만, ‘Sponsored’ 문구가 적나라하게 표시되어 있으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번에 ‘광고 상품’이라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광고로 인해 눈에 띄는 제품보다 공인 인증된 ‘베스트셀러’ 물건을 구입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고려한다면, PPC가 반드시 판매를 보장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지요.또한, 잠재 고객이 내 제품을 클릭했지만, 구매를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낮은 구매전환율’(CVR) 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클릭당 비용은 쌓여만 가는데, 판매 자체는 적게 발생한다면 순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PPC는 상대적으로 고가격 제품, 키워드 광고를 통한 데이터 수집, 높은 최적화 효과가 기대될 때, 사용하면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컨택틱은 위와 같은 문제점을 최소화하면서도 마케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부터 ‘최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606호(서초동, 서초지웰타워)대표 전화: 02-538-3939이메일: support@kontactic.com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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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을 아마존이라는 늪에 빠뜨리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이번 글은 아마존에서의 판매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어떻게 아마존이 현재와 같은 지위를 누릴 수 있을까 궁금해하신 모든 분들에게 아주 흥미로울 글입니다. 어떻게 아마존이 미국 전체 전자상거래 중 50%를 차지하게 되었는지와 글로벌셀러가 성공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은 별개가 아닙니다. 당연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당연하지 않습니다. 저희 컨택틱 측에 문의하시는 분들의 상당수가 이베이나 라자다 또는 한국의 전자상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아마존에 진출했다가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마존만이 가지고 있는 운영 시스템의 차이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전자상거래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마인드로 진출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글에서 아마존은 곧 시장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마존 = 시장 파괴자 = 새로운 시장 창출자’의 공식이 어떻게 성립할 수 있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1 product, 1 listing아마존과 다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분 짓는 첫 번째 특징은, 한 상품은 오로지 한 개의 리스팅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리스팅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고객이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결괏값’ 즉, 상품들의 목록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때, 아마존의 특징은 한 상품 당 한 개의 리스팅을 부여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원리는 GTIN(Global Trade Item Number), UPC(The Universal Product Code), EAN(The European Article Number)를 아마존 내에서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컨택틱에서 판단하기에 1 product, 1 listing 정책은 아마존의 포커스 전환 전략의 일환입니다. 첫째, 한 상품에 하나의 리스팅만 부여가 되므로, 3p(party) 셀러들이 열심히 상품 등록을 할 동기부여가 됩니다. 둘째, 가격 경쟁에 따른 최저가가 아마존 시장에서 형성되면, 고객들은 브랜드 오너들이 만든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상품을 싸게 팔고 있는 물품을 사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셋째, 아마존 시장의 파급력을 깨달은 브랜드 오너들이 뒤늦게 아마존에 온보딩한 후 카탈로그를 완성합니다. 넷째, 1-3)의 과정을 유도한 아마존은 결국, 상표권을 가진 모든 브랜드들이 아마존에 납품하도록 하여 유통 플랫폼을 독식하려는 야심을 갖고 있다. - 까지가 저희 컨택틱에서 분석한 첫 번째 핵심 원리 1 product, 1 listing의 본질이었습니다.2. Buy box & other sellers고객이 검색을 통해 나온 여러 리스팅을 확인하고, 한 리스팅을 클릭해서 도달하는 페이지를 랜딩(landing) 페이지라고 부릅니다. 랜딩 페이지에서 여러분들이 주의 깊게 보셔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Buy Box. 위에서 언급했듯이, 한 상품에는 한 리스팅만 존재하기 때문에, 그 리스팅을 클릭해서 들어간 랜딩 페이지에는 수많은 판매자(Other Sellers)가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Buy Box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판매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몇몇 분들은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계정 만들고 상품 등록하면 당연히 본인 소유의 판매창이 고객들에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마존은 셀러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Buy Box를 제공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이해가 더 쉬울 것입니다)     나머지 핵심 개념인 Prime과 FBA에 관해서는 아마존의 4가지 덫, 2부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FBA를 하지 않으면 이제는 아마존에서 판매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저희 컨택틱에서, FBA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Prime을 어떻게 활용해야 될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support@kontactic.com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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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곰 아마존

아래 글은 아마존에 대한 기사 중 한 대목이다.  나는 종종 ‘회색곰의 공격’이라는 영상을 유튜브에서 감상하곤 한다. 나는 회색곰의 용맹함과 포악성을 사랑한다. 또 다른 포식자인 아마존을 회색곰만큼 좋아하지는 않지만 존경한다. 고객서비스에 대한 집착, 경쟁자를 공격할 타이밍을 알아채는 날카로운 통찰력, 그리고 상대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잔혹함까지…아마존을 정말 잘 표현한 말인 것 같다! 이렇게 성장한 아마존은 초기에는 시장 파괴자였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구원자로 여김을 받게 되었다. 아마존이 기존의 시장질서를 파괴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다. 1.     밑지고 최저가에 팔면서 고객을 사로잡는다.2.     경쟁자들이 나가떨어지면 아마존은 순식간에 시장을 장악한다.3.     번 돈은 남김 없이 고객경험과 신사업 확장에 투자한다.4.     더 많은 고객을 아마존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인다. 5.     고객이 더 늘어 매출이 커지면 그 돈을 다시 투자한다. 6.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여 최저가에 판다. 다시 말하면 아마존의 목표는 마진을 많이 남겨 먹는 것이 아니라 시장 확장에 있었던 것이다. 시장을 얻는 자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자라는 것을 제프 베조스는 이미 알고 있었던 걸까? 또 다른 아마존의 목표는 ‘고객서비스 즉, 고객만족’이었다. 그래서 아마존은 매출의 많은 부분을 투자로 돌렸고, 때문에 법인세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그렇게 해서 Save된 돈을 다시 인프라와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아마존으로서도 제 살을 깎아 고객만족과 인프라, 연구개발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마존은 처음부터 철저하게 ‘고객지향적’인 길을 걸었다. 아마존이 초기 온라인서점만 운영했을 때는 베스트셀러와 신간을 정가의 40%까지 저렴하게 팔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베스트셀러와 신간에 더 많은 마진을 붙이고 오래된 책은 저렴하게 처분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아마존은 그 반대였다. 고객이 관심을 두는 상품을 오히려 더 저렴하게 제공해주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4-5년 동안에는 아예 수익을 내지 않는 것이 목표일 정도였다.   제프 베조스는 이렇게 힘들게 번 돈을 물류시스템에 쏟아 부었다. 아마존 창고에서 고객에게 책을 배송하는 속도를 단축하기 위해서였다. 1999년 말, 아마존은 대규모 첨단 물류창고를 5개나 확보했고, 이 물류시스템을 밑거름으로 아마존은 종합이커머스 회사로 발돋움하게 되었다.놀라운 것은 아마존이 배송과 물류 시스템에 들어가는 비용을 회사자금을 압박하는 무리한 투자로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것을 핵심경쟁력으로 삼아 끊임없이 투자했다. 예를 들면 프라임서비스(연 99달러 내면 이틀 내 배송).원가 구조만 보면 해서는 안 되는 서비스였다. 재무분석 컨설팅을 받을 때마다 ‘이틀 내 배송을 공짜로 하다니 완전히 미쳤다’는 말이 돌아왔을 정도였다. 그러나 베조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고객이 몰려서 매출이 상승하면 배송비용이 절감되고 그 매출로 다시 프라임에 투자한다는 생각이었다. 베조스의 예상은 적중했다. 베조스의 예측대로 프라임은 고객들을 아마존 중독자로 만들었다.  아마존은 이어 서버에 투자했다. 몰리는 트래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아마존의 안정적인 서버는 블랙프라이데이도 무난히 감당해냈고 매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했다. 아마존은 이렇게 거대 시장을 확보하게 되었다. 고객만족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아마존은 엄청난 고객들을 확보한 거대시장이라는 위상을 지키기 위해 세계 그 어떤 기업보다 더 든든한 서버를 갖추게 되었고, 쇼핑시즌이 지나 잉여자원이 된 서버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발전시킴으로써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2016년 아마존이 구글을 제치고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온라인 책 장사로 시작한 아마존이 구글을 제치고 클라우드 시장 점유 1위 기업이 될 지 누가 알았으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고객만족을 통한 시장확보에 온 힘을 기울였던 아마존은 ‘작은 것에 충성하는 자에게 더 큰 것이 주어진다’는 성경의 한 구절이 생각나게 해준다. 이 글은 TTimes의 기사를 참고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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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성공사례 3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주변에서는 다 아마존 잘 되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잘 안될까?’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요즘엔 아마존에 대한 온라인 강의가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다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 아마존에서 성공할 것이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유튜브 동영상 제목도 굉장히 이목을 끄는 느낌의 “가만히 앉아서 한 달에 5만 불 버는 방법” 이렇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거짓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본인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분들은 실제로 본인의 아마존 판매가 성공적인 경우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마존에서 성공하는 요인은 정해진 1가지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아마존에서 성공하는 요인은 정말 셀 수도 없이 다양합니다.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면밀한 시장 조사 외에도, 양질의 저가 상품 소싱, 빠른 재고 입고 프로세스, 고객들을 현혹시키는 copywriting, 모든 경우의 키워드 인덱싱, 상위 노출, 등등 목록은 끝이 없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프라임 데이를 공략하는 것’입니다.프라임 데이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프라임 데이에 대한 개념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매거진사 Forbes에서는 프라임 데이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Prime Day is a time Amazon Prime members can enjoy lightning deals, price cuts, and promotions.” Forbes에서 언급한 대로, 프라임 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크리스마스, 새해 쇼핑과 같이 셀러들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여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연회원 구독권)을 가지고 있는 아마존 회원들이 그 할인을 적극적으로 누릴 수 있게 만든 하나의 행사일입니다.프라임 데이가 왜 생겼고, 왜 하필 매년 7월 중에 진행할까요? 이 부분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일 년의 정확히 중간이 되는 7월에는 원래 딱히 이렇다 할 행사가 원래는 없었습니다. 1월에는 New Year’s Shopping, 2월에는 Valentine, 3월에는 St. Patrick’s Day, 5월에는 어머니날, 6월에는 아버지날, 8월은 back-to-school, 등등 전부 특성이 있었지만, 7월에는 매출이 부진했었던 것입니다. 아마존 입장에서는 그 인지도를 활용하여, ‘어떻게 해야 일 년 내내 매출이 꾸준하게 잘 나오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기존에 오히려 매출이 한참 저조했던 7월을 오히려 혁신적인 매출 신장의 날로 키워낸 아마존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프라임 데이는 탄생과 함께 엄청난 성장을 했습니다. 이제는 Q4 시즌의 주요 holiday와 비교했을 때 전혀 뒤처지지 않을 정도의 굉장한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날입니다. 아마존은 이 날을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3P 셀러들에게 매출을 매우 끌어올릴 수 있는 하나의 기회로도 초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런 프라임 데이를 제대로 공략하여 매출이 2000% 급증한 저희 고객사의 사례를 예시로 들고, 이게 얼마나 아마존 성공의 요인 중에 중요한 자리로 잡고 있는지를 여러분들께 공유하고자 합니다.아래에 보여드릴 고객사는 연간 꾸준하게 월평균 매출이 $8,000 ~ $15,000 수준으로 아마존 판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매출은 아니지만, 그래도 본업은 국내 사업이고, 아마존은 해외 고객들에게 접근하기 가장 쉽고 좋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거기에 의미를 두는 고객사입니다.2017년 1년간의 매출 그래프입니다. 위에서 보이듯이 연중 굉장히 일정한 수준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11월 24일에 한 번 반짝 한 기간이 있었는데, 이 날은 컨택틱과 함께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기간이었기 때문에 예외로 두겠습니다.이번엔 2018년 1월부터 9월 20일(오늘)까지의 매출 그래프를 살펴보겠습니다.우선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매출이 $64,837이었습니다. 다음은 2018년 1월부터 9월 20일까지의 매출이 $68,992입니다. 이미 작년 매출을 뛰어넘었죠? 아직 정말 Sales의 꽃인 Q4 시즌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도 말이죠! 이게 가능한 것이 컨택틱에서 항상 이야기하는 “아마존은 장기전이다. 꽃에게 물을 주듯이 아마존 사업도 지극정성을 오랜 기간 들이다 보면 성장하게 되어있다”라는 교훈을 입증한다고 생각합니다.어쨌거나, 위에서 특징적인 모습이 눈에 띕니다. 분명히 작년 이맘때에는 이런 모습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하루에 매출이 뛴 이유가 무엇일까요? 네, 날짜를 보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바로 PRIME DAY를 정확하게, 제대로 공략했기 때문입니다. 7월 16일, 평소 매출의 2000% 성장.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절대로 우연이 아닙니다. 해당 고객사는 이전부터 아주 치밀하게 컨택틱의 자문을 통해 프라임 데이를 준비했고, 당일이 되어서는 그 효과가 그대로 매출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여러분들도 아마존이라는 황금 시장에 진출한다면, 막연하게 상품을 등록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공략법을 가지고 시장에 진입을 해야 합니다. 아마존을 통해 사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들 많습니다. “기회의 아마존...” 그 기회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마존 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통찰력 있는 접근을 통해서만 빛을 보게 됩니다. 컨택틱은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와 협력하여 이런 귀한 지식을 여러분들께 숨김없이 온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점점 수강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분들도 꼭 아마존에서 대박을 치는 백만 달러 셀러가 되길 기원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support@kontactic.com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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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업일치를 이룬 옐로오투오 로컬사업부 신입왕, 이휘재 매니저

안녕하세요, 매력 넘치는 옐로피플을 발굴해 소개하는 Y의 옐플 인터뷰 18번째 이야기! 이번 주인공은 옐로오투오 로컬사업부에 입사한지 반년도 되지 않아 좋은 성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이휘재 매니저’입니다. 평소 좋아했던 야구선수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며 덕업일치를 이룬 이야기부터 그가 얘기해 주는 노하우까지! 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놓치지 마세요~안녕하세요! 옐블 독자들을 위해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옐로패밀리 여러분! 1월부터 옐로오투오 로컬사업부에 조인한 이휘재입니다. 잘 부탁드려요!옐로오투오 로컬사업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세요? 소상공인 마케팅을 돕는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오빠나 당근웹 등의 내부 솔루션들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연결해 드리는 거죠. 자영업하시는 분들 중 온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분들이 있는데요, 그런 분들에게 저희 사업을 소개해드리고 사업을 온라인으로 가져올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최근 사업부 내에서 좋은 성과를 내셨다고 들었어요! 쑥스럽네요^^ 사실 동료, 선배들이 갓 입사한 저를 너무 잘 이끌어 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계약 성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모르는 분들, 그것도 홈페이지에 대한 이해도가 낮거나 니즈가 없는 분들에게 상품을 설명하는게 굉장히 어려웠어요. 그래도 많은 도움을 받아 차차 철판을 깔기 시작했죠ㅎㅎㅎ전 직장에서도 컨설턴트 직무를 맡았었나요? 네, 졸업 후 10개월 정도 컨설턴트 일을 하다가 동생과 함께 옷가게를 잠시 운영했어요. 장사를 하다 보니 같은 일을 하면서 고민을 공유하고 협업했던 게 그립더라고요. 다시 컨설턴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옐로모바일 사내카페에 엄청 끌렸었는데 동대문 본사로 출근을 하게 돼서 조금 아쉬운 면이 없지않아 있어요ㅋㅋ 그래도 함께 일하는 팀들이 너무 좋아서 만족하며 다니고 있어요.로컬사업부 단체사진10개월이라니! 그 연차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을까요? 저는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내가 판매하는 서비스에 자신감이 있어야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설득을 해야 하는 자영업자분들 대부분이 저보다 나이도 경력도 많은 분들이고, 제가 무슨 의도로 전화를 걸었는지 다 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먼저 충분히 설득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신감이라! 자신감을 쌓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두려워하거나 확신이 없으면 절대 안될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제가 기본적으로 배경지식이 있고 관심있는 업종을 공략했어요. 그 산업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클라이언트들과 대화하기 수월하고 자신감이 붙으니까요! 그리고 컨설팅 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함께 하는 팀원들, 선배들이 바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혼자서는 절대 깨달을 수 없는 습관이나 실수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바로 잡으면서 더욱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로컬 사업부 비즈니스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희의 가장 큰 강점은 토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모든 일들을 본인이 직접 고민하고 결정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함께 고민해주는 파트너가 생긴다는 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저희 로컬사업부는 실제 홈페이지와 같은 솔루션 제작 뿐 아니라 운영을 위한 컨설팅, 광고 전략 수립, 사후 케어까지 온라인을 통한 비즈니스가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입사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제가 야구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중 몇 년 전에 은퇴한 조규수 선수 팬이었어요. 얼마전에 리틀야구단과 컨설팅 계약을 했는데, 감독 이름이 ‘조규수’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설마 했는데, 정말 제가 좋아했던 선수라 너무 신기하고 설레었습니다:) 함께 업무 진행하면서 싸인볼도 받았는데 성공한 덕후라는 게 이런 거구나를 느꼈죠.영광의 싸인볼! 두둥지금까지 일하면서 다양한 피드백이 있었을 것 같아요. 최근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분이 이었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에 약한 분이라 영업도 항상 전화나 대면으로만 진행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니즈도 크게 없으셨고요. 오랜 설득 끝에 웹사이트를 개설해드리고 온라인 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솔루션 교육까지 진행해 드렸습니다J 이후 온라인을 통한 상담 요청이 많아지고 댓글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저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셨어요. 나중에는 비즈니스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맙다는 인사도 전해 주시더라고요.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뜻 깊었던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와, 혹시 기존에 온라인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꼽아 본다면 무엇이 있을까요?아까 말씀드렸듯, 저는 동대문 청평화시장에서 옷가게를 운영했는데요. 도매업이고 MD들이 직접 와서 옷을 수백 장씩 가져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게들이 홈페이지 조차 만들지 않아요. 소매로 쇼핑몰하는 클라이언트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라 생각하시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걸 일반 소비자가 아닌 사업자들 대상으로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비즈니스가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동대문 청평화시장에서 운영했던 매장회사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음, 사원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팀원들끼리 소통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는데, 다른 팀과는 대화할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회사차원에서 서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준다면 서로 시너지도 나고 에너지도 받으면서 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제가 하는 일이 모르는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분야이다 보니 어려움이 있어요. 그렇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 선배들 덕분에 짧은 기간에 좋은 성과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계속 연차가 쌓이면 후배가 생길 텐데, 제가 선배들에게 받았던 것처럼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어요. 로컬사업부 파이팅! 옐로오투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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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전략 VS 알리바바의 전략

아마존과 알리바바는 각각 미국과 중국에서 온라인유통의 절대강자로 성장했다.알리바바는 중국판 월마트라 불리는 ‘선아트’ 지분 36.16%를 29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선아트는 중국에 446개의 할인매장을 가지고 있다.아마존은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업체인 홀푸트를 인수했고 홀푸드는 미국, 캐나다, 영국에 46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두 회사는 앞다투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테크놀로지를 이용해서 온오프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유통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 두 회사는 이런 면에서 매우 유사한 것처럼 보이지만 두 회사의 성장전략과 철학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들이 있다. 아마존이 중앙집권적 제국의 전략이라면 알리바바는 성벽을 낮춰 탈중앙화된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아마존의 ‘아웃사이드 인’ 전략: 고객(아웃사이더)의 눈으로 기업활동을 점검하며 경영전략을 짜는 것이다. 알리바바의 ‘인사이드 아웃’ 전략: 기업 자체적으로 기업의 역량과 강점을 진단해서 어떻게 매출과 점유율을 높일지 접근하는 방식이다. 자, 그러면 이 두 가지를 비교해보자. 아마존의 아웃사이드 인 전략아마존은 철저히 ‘아웃사이드 인’ 전략이다. 고객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다. 아마존은 고객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는다면 아무 데도 시간과 비용을 쓰지 않는다. Customer Obession이 있을 정도다. 그게 그의 Ego이다. (2017. 4. 18 쿼츠)아마존은 모든 서비스에서 누가 우리의 고객인가.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따진다.기술 개발이 선행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가 먼저이고 기술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개발된다.아마존의 서비스 개발방식을 보자! 서비스 개발 전 보도자료 작성: -      어떤 식으로 언론에 발표할지를 상상하면 작성한다. -      보도 자료 작성이 어렵다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어렵다고 판된돼 프로젝트가 폐기된다.FAQ 작성-      소비자가 새 서비스를 이용할 때 궁금해 할 점, 어려운 점, 문제점 등을 미리 고민하는 단계, FAQ를 읽었는데도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으면 프로젝트가 폐기된다. 이렇게 해서 등장한 아마존의 서비스들은-      비용대비 이익성이 떨어진다는 반대에도 강행한 아마존 프라임-      신용카드 정보만 입력하면 클릭 한 번으로 주문. 결제하는 원클릭 시스템-      온라인 주문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하는 ‘드라이브 스루’-      접근성을 높인 웨사이트 유저 인터페이스  등등등 수도 없이 많다! 아웃사이드 인은 아마존이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였지만, 동시에 아마존 제국을 설명하는 말이다. 아마존은 아마존 밖( outside)의 모든 유통을 제국 안(in)으로 집어넣고 있다. 재고 관리부터 물류까지 아마존은 모든 것을 직접 통제한다. 온오프를 가리지 않고 유통에 있어서만큼은 모든 것이 아마존 안으로 들어간다. (2017. 11. 22 포브스)아마존은 밑지고 최저가에 팔면서 고객을 장악한 뒤 경쟁자들이 나가떨어지면 순식간에 시장을 장악한다. 번 돈은 다시 고객 경험에 투자하면서 더 많은 고객을 아마존 제국으로 흡수한다. 동시에 더 많은 경쟁자가 나가떨어진다.아마존은 소비자에 집착하면서 깍고, 덜 벌로, 대신 그 돈을 투자해서 시장을 파괴한다. 겨우 살아남은 유통업체들은 자신의 제국에 복속시킨다. 알리바바의 인사이트 아웃 전략알리바바도 소비자를 강조한다. 그러나 우선순위는 오픈마켓에 입점한 중간 판매자들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것은 판매 일선에 맡기는 게 낫다는 것이다. 그래서 알리바바 유통채널에서는 중간판매자의 권한이 강조된다. 한 마디로 알리바바와 관계를 맺은 모든 기업이 아마존이 되게하겠다는 것이 마윈의 계획이다. 그래서 알리바바는 상품등록, 주문, 결제, 배송으로 이어지는 온라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1.    물류시스템 차이나오 네트워크’(Cainiao Network)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물류 플랫폼: 주문이 접수되면 어떤 창고에서 어떤 택배회사를 거치면 가장 효율적으로 배송될지 15초 안에 계산한다. 이를 바탕으로 차이냐오와 계약된 3,000 여개 물류회사에 배송물량이 할당된다. 2.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AlliPay)전자상거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제 3자 지급결제 서비스이다. 고객이 결제하면 배송되는 동안 알리페이가 대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물건 수령 후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된다.3.    소상공인 금융지원 ‘안트파이낸셜’마이크로 파이낸스 회사. 알리바바 플렛폼에 합류하고자 하는 온라인 사업자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주는 등 금융서비스를 담당한다.알리바바가 이런 식으로 중소기업자들이 알리바바 시스템에 뛰어들 수 있도록 생태환경을 마련한 이유를 마윈은 아래와 같이 같이 말하고 있다. 2016년 알리바바 총거래액은 5,500억 달러를 넘었다. 우리가 판매하는 것을 우리가 직접 배달하려면 500만 명의 직원이 필요하다. 이 500만 명을 어떻게 고용해야 할까? 유일한 방법은 서비스 기업, 물류회사 등에게 자율권을 부여해 이들이 효율적으로 이윤을 낼 수 있도록 돕는 것 뿐이다. 알리바바의 기술혁신으로, 1,000만에 달하는 중소기업파트너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과 경쟁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하려는 것이다. 인터넷 기술을 통하면 모든 기업이 아마존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다.(마윈. 2017. 2. 14 CNBC 인터뷰) 결국 마윈의 전략은 알리바바가 제국이 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파트너들을 아마존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철학이다. 이 글은 TTimes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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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People] Chris Cyriax,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열심히 일하고 낙천적이며 재미 있는 사람이지만 한편으로는 사업 개발가로서 매우 적극적으로 일합니다. 저는 기술 및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15년 넘게 일해 왔습니다. 업무 때문에 바쁘지 않을 때에는 여가 시간을 최대한 즐기면서 지냅니다. 대부분의 운동을 아주 좋아하며 최근에는 하키와 야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를 구경하는 것과 근력 운동도 좋아하고 매일 운동하며 몸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도 아주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뉴저지와 뉴욕에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음악의 DJ로 활동하였으며 기회만 되면 뮤직 페스티벌과 콘서트, 댄스 클럽에 가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날씨에도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날씨 예보가 어떤지 저에게 물어 보세요! 바쁘지 않은 때라면 저는 물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즐깁니다. 낚시광이며 보트를 타는 것과 해변가에 있는 것도 정말 좋아합니다. 저는 저지 해안 지역 출신으로 햇볕을 쬐고 밀려드는 파도 사이로 거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으로 저는 가족을 사랑하고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충실하고 정직한 사람입니다.  2. 어떻게 버즈빌에 오시게 되셨나요? 저는 버즈빌을 알게 된 것이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훌륭한 회사와 멋진 팀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제가 버즈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이 회사가 사용자들과 파트너사들 모두에게 고유의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버즈빌에서 원대한 꿈을 가지고 나의 목표를 실행하며 회사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면서도 사람들과 재미있게 지내는 것을 중요한 가치관으로 여깁니다. 많은 사람들과 사업에 유익을 주는 버즈빌의 가치관은 저에게 일하고자 하는 동기를 계속 부여합니다.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신뢰할 만한 제품을 판매했기 때문에 매일 출근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애정을 느끼는 사람들과 성공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 직장은 정말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장소입니다.   3. 버즈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미국과 글로벌 시장의 사업 개발 분야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버즈스크린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를 맺도록 요청하고 제안하며 협상하고 종료하는 일을 합니다. 또한 버즈스크린 파트너와 체결하는 관계를 관리하는 면에서 파트너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도움을 베풀고 있습니다.  4. 스타트업에서 혹은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세요? 저는 이 분야를 정말 좋아하며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도 정말 좋아합니다.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개척하는 것은 정말 흥미진진한 일입니다. 버즈빌이 훌륭한 직장인 한 가지 이유는 독특하고 새롭고 신선하고 가치관을 제공하는 무언가를 만드는 일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디지털 광고 업계는 빠르게 변화합니다. 저는 첨단 기술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항상 변화하는 환경에 보조를 맞출 수 있었고 저희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흥미진진하면서도 재미있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5. 이것만큼은 버즈빌이 참 좋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버즈빌의 일원으로서 가장 좋아하는 점은 저희 회사가 서로를 환영하고 우정을 나누는 문화를 가지면서도 “일도 열심히, 노는 것도 열심히” 한다는 것입니다. 이곳 버즈빌에서 일하는 모두는 서로 환영하고 우정을 나누며 재미 있게 지내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합니다. 외국인으로서 미국에서 한국으로 처음 온 저는 매우 외향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버즈빌의 모든 직원들이 저를 크게 환영해 주고 친절하게 대하고 도움을 베풀며 재미 있는 분위기 가운데 일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한 회사의 분위기를 통해 회사의 구성원 전체가 성공을 거두고자 하는 건전한 열망을 간직하면서도 재미 있고 즐거운 분위기 가운데 일할 수 있었습니다.   6.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에 세웠던 목표와 꿈은 다소 공격적이었습니다. 저는 돈을많이 벌고 좋은 것들을 많이 가지고 직장에서 사장이 되고 싶었지요. 하지만 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제 목표는 더욱 중심을 잡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최고가 되고 재정적인 안정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하고 만족스럽고 균형 잡힌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 인생에서 가지고 있는 것과 이룬 일들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성공을 거둔다면 행복도 뒤따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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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 필수 정보! 실무자가 직접 말하는 KT 人사이드(영업/마케팅 직무 편)

저녁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하늘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니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듯 한데요.이맘때쯤,조금은 긴장된 마음으로 기다려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하반기 공채 시즌입니다!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이라면 곧 다가올 하반기 채용을 기다리며 입사지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계실 텐데요.대학생활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았지만 막상 내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어떤 직무에 지원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그래서 여러분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KT입사에 성공한KT人들의 인터뷰를 준비해보았는데요.가장 먼저KT의 이미지를 책임지고 있는 영업/마케팅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직무에 관한 정보는 물론 사내 분위기,취준생을 위한 입사지원 팁까지! KT人들에게 직접 듣는KT人사이드,지금 바로.들어갑니다.“KT는 젊은 직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조직입니다.”- KT유무선사업본부 무선요금기획팀 장은정Q.현재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A.저는 마케팅부문의 무선요금기획팀에서'요금기획 및 운영'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무선요금기획팀에서는 사내 각 전문부서와 협업을 통해 요금제 출시 전 기획부터 출시 후 운영까지 요금제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합니다.기획 단계에서는 고객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고객분석실과 협업을 통한FGI/FGD등으로 고객 니즈를 발굴하여 요금 기획에 참고합니다.기획한 요금제는IT부서의 전산 개발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홍보실, IMC담당과 함께 출시와 동시에TV광고,보도자료 배포,프로모션 진행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합니다.출시 후에는 실적 분석 및 고객 의견 수렴을 통해 필요 사항들을 개선하고,해당 내용들을 참고하여 다음 요금제 기획을 다시 준비합니다.Q. KT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A.통계학 전공자로서 숫자를 많이 다룰 수 있고 데이터 분석 쪽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통신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고,3사 중에서도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하여 가장 신뢰감을 주는KT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실제로 입사하고 보니 연령대별 이용 요금제,데이터 이용 패턴 등 분석할 숫자들이 무궁무진하고,제가 관여한 상품이 출시되어TV광고에 나오고 지인들이 만족스럽게 이용하는 모습에 성취감을 느끼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Q.회사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A.작년에‘Y24요금제’출시에 참여한 것이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기억에 남습니다.처음으로요금제 기획-개발-출시-마케팅-운영의A to Z까지 참여하게 되어 많이 배우고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Y24요금제는 만24세 이하의Young타겟이 데이터와 콘텐츠 이용이 활발하다는 부분에 착안하여 매일3시간 데이터 무제한과 콘텐츠 반값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요금제입니다.연말에는 해당 요금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수상도 하게 되어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Q.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A.다른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우리 회사가 참 수평적인 조직이구나'하는 점입니다.KT는 상명하복의 문화보다는 본인의 의견을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열린 조직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또한 사원/대리 직급의 주니어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협의체 등을 구성하여,사내 주요 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사업에도 반영하는 등Top-down방식보다는젊은 직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는 조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KT는 능력보다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kt cs고객서비스본부CS기획팀 강윤Q.현재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A.저는CS품질혁신파트 소속으로 대/내외 고객으로부터KT고객센터가 완벽한1등으로 인식되기 위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우선KT고객님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CS품질혁신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전국14개 센터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혁신조직을 기획하고,상담컨설턴트에게 발생하는 허들을 찾아내고,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원합니다.또한'행복한 컨설턴트가 고객인식1등을 만든다'라는 슬로건 아래 컨설턴트들이 자신의 일의 의미를 찾아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내부직원을 케어하는 활동을 합니다.마지막으로는 외부 대회에 참가해KT고객센터의 품질 혁신 사례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kt cs의 우수한 상담 품질과 업무 프로세스를 홍보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Q. kt cs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A.신입사원에게 허드렛일만 시키는 현실을 비꼬는 말로'내가 회사에서 복사나 하려고 대학 졸업했나'등의 말을 심심치 않게 들어오면서,회사를 선택할 때'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가?'하는 점을 가장 중요시했습니다. kt cs의 경우,회사 홈페이지 및 대외채널에서 선배 입사자들이 한결같이 꼽은회사의 강점은 바로‘신입사원에게 주도적인 역할이 부여된다’는 것이었습니다.이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또한KT고객센터와 유통사업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기업의 컨택센터 수주,강사도급사업, APP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영역을 가지고 있기에 여러 방면에서 저의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Q.하루 일과를 설명해주세요.A.아침에 출근하면 사내 그룹웨어 메일함을 열어 이슈를 확인하고 부서원들과 공유하며,업무의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통신업계는 실시간으로 이슈가 많은 업종이다 보니,매일 그때의 이슈에 맞추어 새로운 스케줄로 움직이는 것이 일상입니다.그럼에도 변하지 않고 가장 중요한 업무는현장(KT고객센터)과의 소통입니다.모든 일의 시작과 끝은 현장과 닿아 있기에 원활한co-work를 위해 메신저를 항시 열어두고,필요시 전국 팔도에 위치한 현장으로 즉시 출장을 나갑니다.매월 말에는 현장에서 진행한 혁신활동의 진행상황 및 개선결과를 체크하면서 좋은 아이템은 좀 더 확대 발전시키고,전사에 공유될 수 있도록 제도화 합니다.Q.지원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취업 팁은?A.kt cs는획일화된'스펙'보다는 학창시절 무언가를 위해'노력했던 열정과 과정'을 중요시하는 회사입니다.즉'얼마나 잘하느냐'보다는'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회사와 사업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인이 그 사업에서 어떤 역할을 해내고 싶은지,나아가 그 사업을 어떻게 이끌어가고 싶은지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 본다면 합격은 물론이고,입사 후에도 회사에서 누구보다 똑똑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KT는 로열티를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kt m&s운영혁신본부 고객경험혁신팀 권순욱Q.현재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A.고객경험혁신팀에서 직영매장Pull Marketing기획,운영 및 매장 영업 효율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KT를 대표하는 직영매장의 차별화된 고객 중심 매장마케팅을 기획하고,이를 기반으로 성과분석을 통한 개선작업을 수행하며,현장 조직과 매장의 효율적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업무입니다.구체적으로 고객의 통신상품 구매Cycle인‘접객-집객-응대-사후Care’에서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접근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제공하고,효율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며 지원하는 업무입니다.기존의 다양한 마케팅 방법 이외에도 새로운 방법들을 기획하여 성과와 직결되도록 운영하는 것이 핵심업무입니다.Q. kt m&s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A.기업 브랜드 가치,발전성,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KT그룹은 가장 우수한 레벨에 속한 기업입니다. KT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은 충분히 제가로열티를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라 생각했습니다.특히 다양한 그룹사 중에KT그룹의 통신유통전문회사인m&s는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 생각했습니다.대학시절부터 통신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고,경영/경제를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유통∙마케팅에 관심을 가지면서 역량을 최대화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기에 KT를 선택했습니다.Q.하루 일과를 설명해주세요.A.출근하면 가장 먼저 오늘 해야 할 업무들을 리스트화합니다.주요업무 및 협업해야 하는 팀과의 스케줄 조정을 진행합니다.간단한 업무정리 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합니다.가장 먼저 월/일 단위로 진행되고 있는 마케팅 프로그램 및 효율화 정책의 성과를 도출합니다.유관부서 및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며 프로그램들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되는지 지표화하여 추출하고,이슈포인트에 대한 대응방향을 수립하여 지원합니다.오후에는 업무 특성상 다양한 아이디어 회의와 장기 프로젝트들이 많기 때문에,각 아이템을 수행하기 위한 사전 미팅 및 준비 작업을 진행합니다.이후에는 관리 예산 정리 및 스팟성 업무들을 대응하고,차주/월 마감 성과관리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하루를 마무리합니다.Q.지원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취업 팁은?A.'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와 업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명확한 의견과 방향을 가진다면,경쟁력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단순한 암기와 조급함이 아닌,이해를 바탕으로 한 명분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하신다면 조금 더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KT는 업계에서 가장 유능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일하는 곳입니다.”- KT미디어사업본부VOD수급팀 최융Q.현재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A.영화<워낭소리>의 주인공 할아버지에게는30년간 함께하며 가족이 된 소중한 소가 있습니다.할아버지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소에게 먹일 풀을 베기 위해 매일 산을 오르고,소의 건강을 우려해 논에 농약도 치지 않으며,본인의 건강이 악화되어 소를 넘기려 시장에 나갔다가60만원짜리 소를500만원은 받아야 팔겠다고 큰소리 치고 그냥 돌아오기도 합니다.제가 하는 일은 할아버지와 협상하여 결국60만원에 소를 사오는 것입니다.대신 제가 사는 것은 소가 아닌 영화,시리즈,애니메이션 등의VOD콘텐츠입니다.콘텐츠 시장에는 다양한 할아버지가 존재합니다.자신의 콘텐츠에 자부심이 넘치는 분이 있고,신기술로 무장한 콘텐츠를 파는 분도 있으며,돈만 중요한 분도 있습니다.이런 분들에게서우리가 필요한VOD콘텐츠를 적정한 가격에 수급하여KT올레tv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저의 직무입니다.Q.본인이 속해있는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A.미디어/콘텐츠 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변화무쌍합니다.불과 십 년 전 영화DVD를 우편으로 대여해주던 회사였던‘넷플릭스’는 이제1억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미디어 플랫폼이 됐으며,외국 콘텐츠를 베끼기 바빴던 한국 제작사들은 이제 콘텐츠를 할리우드에 수출하는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KT의 올레tv는 대한민국1등 유료방송 플랫폼으로서 이러한 기업들과 경쟁하고 협력해야 하는 엄중하고도 위태로운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그래서 그럴까요?저희올레tv는 업계에서 가장 유능하고 열정적이며 스마트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이런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론 만만찮은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미디어/콘텐츠 산업 메인스트림을 경험해보고자 한다면, KT의 올레tv가 정답입니다.Q.하루 일과를 설명해주세요.A.VOD수급팀원의 하루 일과를 느껴보기 위해서는 올레tv란 플랫폼을CP(콘텐츠 공급사)입장에서 이해해야 합니다.올레tv는20만 편이 넘는VOD콘텐츠를 백 군데가 넘는CP로부터 수급하고 있는데,평균의 가구가 모든VOD를 시청하기 위해선432년이 필요합니다.제가CP라면 고객이 제 콘텐츠를 찾아볼 때까지 손 놓고 있을까요?당장VOD수급팀 담당자에게 연락해 스크린 상 좋은 위치에 노출하기 위해 어필하고 설득하는 것이 정상적인 모습일 겁니다.VOD수급팀원은 이러한CP의 심정을 이해함과 동시에,섬세한 저울질과 조율을 통해 플랫폼의 공정하고 일관된 정책 및 매출 경쟁력을 지켜나가야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치밀하게 작성된 자료가 필요할 때도 있고,용기 있는 전화 한 통이 요구되는 순간도 있습니다.이런 식으로 몇 가지 이슈를 처리하고 보면,파랗던 하늘은 이내 붉은 빛으로 물들어 있더군요.Q.지원자에게 전하고 싶은 취업 팁!A.KT는 커다란 회사입니다.주변을 둘러보면 어딘가KT인이 꼭 있을 것입니다.그들로부터 정보와 조언을 최대한 긁어 모으세요.저는 취업을 준비하면서KT에 먼저 합격한 학교 동기를 여러 차례 만나고 밥도 사줘 가며 제가 지원하는 사업의 현황과 방향,한계점 등을 상세히 파악하였습니다.덕분에 인터넷 검색이나 스터디를 통해 만든 것보다 훨씬 설득력 있고 구체적인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서류전형에 합격한 후에는KT에서 퇴직하신 친구 아버지께 면접 스타일,예상 질문 등에 대한 코칭을 구했습니다.친구 아버지께서는 하루 종일 진행되는 면접의 고단함에 대해 면접관 입장에서 설명해 주셨는데,실제 면접 시 저는 간단한 유머를 통해 첫 긴장을 해소하여 면접 내내 면접관 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지금까지KT그룹의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계신 네 분의 인터뷰를 소개해드렸는데요.인터뷰를 보고 나니 하반기 공채가 다가오는 게 좀 더 실감이 나는 것 같지 않나요?취업관문에 정답은 없지만 자신만의 돌파구를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KT인들의 조언과 같이,단순히 높은 스펙을 쌓는데 열중하기보다는 직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나의 장점을 연관 지어 어필하기!면접에서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직무에 대한 열정을 뽐내주신다면 모두들 하반기 취업 성공하실 수 있을 거에요~그럼 하반기 공채까지 모두 파이팅! #kt #기업문화 #조직문화 #업무환경 #직무정보 #구성원인터뷰 #영업 #마케팅 #kt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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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인은 무슨 일을 할까요? #4 – 영업/마케팅 직군

LG화학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이해 진행 중인 LG화학인 직군 인터뷰 4탄, 많이들 기다리셨죠? 이번에는 서울 본사에서 근무 중인 정성원 사원(자동차전지 유럽마케팅팀), 오현화 사원(자동차전지 미주마케팅팀)과 함께 영업/마케팅 업무에 대해 들어볼까해요. 누구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영업/마케팅 직군의 버라이어티한 업무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Q.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두 분 모두 자동차전지 영업/마케팅을 하고 계신데, 담당 지역이 다르네요. 각자의 업무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오현화 사원 안녕하세요. 자동차전지 미주마케팅팀에서 일하는 오현화입니다. 저는 미주 지역 자동차 메이커 고객사를 담당하고 있어요. 입사 전에는 해외 고객사와 소통하는 업무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영업직이 내부적으로 챙길 게 굉장히 많아요. 기본적으로 고객사를 수주하는 것부터 생산 계획, 출하 및 수출 업무까지의 기본적인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해요. 물론 저도 들어와서 배운거지만요.(웃음) 소통을 통해, 회사와 고객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게 주된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정성원 사원  저는 자동차전지 유럽마케팅팀 정성원입니다. 제 업무도 오현화 사원과 프로세스가 비슷해요. 이미 앞서서 많은 얘기가 나왔지만…저는 무엇보다 ‘주인의식’이 가장 필요한 직군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파는 제품이 우리 회사를 대표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과 관련한 대부분의 이슈를 저희가 먼저 접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저희가 가지는 책임과 권한이 큰 직군입니다.Q. 수주부터 사후 관리까지 생각보다 업무 범위가 넓은데요. 말씀을 들어보니 여러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할 것 같은데, 1년 동안 쌓인 업무 노하우가 있나요?오현화 사원 앞선 질문에서 말씀드렸듯이, 고객과 회사 내부의 의견을 조율해 양측이 만족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게 저희의 가장 큰 역할이에요. 사실 업무를 하다보면 ‘이견’이 생길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럴때마다 단순하게 말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저희 쪽에서 제시할 수 있는 옵션을 제시하면서 협의점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하죠. 저희 업무를 좁게 보자면 코디네이터(Coordinator)고, 넓게 보자면 PM(Project Manager)에 비유하고 싶어요.정성원 사원  고객사의 입장을 먼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안 된다, 힘들다’는 말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대신에  ‘내부적으로 확인해보겠다, 기다려 달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요. 그리고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대답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찾죠. 그 과정에서 R&D부터 생산까지 다양한 직군과 커뮤니케이션 하게 되는 거고요. 노하우라면..고객사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결국 그러기 위해선 현재 제품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아는 수 밖에 없어요. 정보력이 곧 노하우입니다. (웃음)Q. 해외는 우리나라와는 아무래도 문화가 다르잖아요. 해외 고객사와 일을 해본 두 분의 경험담을 짧게 들려주신다면요?정성원 사원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니까, 업무할 때의 문화도 비슷하게 따라가는 것 같아요. 프랑스는 비교적 더 자유롭고 여유로운 느낌이고, 제가 주로 담당하는 스웨덴은 추운 나라 특유의 이성적이고 냉철한 분위기랄까요. 서양 사람들은 미팅 때도 ‘아이스브레이킹(Ice-breaking)’으로 분위기를 풀고 시작을 하는데, 저희도 그럴 때마다 고객사의 문화에 맞는 주제를 준비해갑니다.정성원 사원오현화 사원 제가 미주 쪽을 담당하지만 고객사의 연구소가 독일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 확실히 그쪽 분들은 더 칼 같은 면이 있더라고요.(웃음) 미주도 고객사에 따라, 또 그 안의 부서에 따라 차이가 존재해요. 그래도 미주 쪽 고객사는 유럽보다는 여유가 있는 것 같아요. 문제가 생기더라도 우선은 저희 쪽 입장을 듣고 차분히 풀어나가는 분위기에요.정성원 사원  사실 제가 유럽 담당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사(자동차 회사)가 전 세계에서 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보니 담당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업무에 따라 미국, 중국 고객사와 소통을 하는 일도 많아요. 그래서 타 문화에 대한 오픈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해요. ‘아, 이럴 수도 있겠구나’하는 마음의 준비를 항상 해요.오현화 사원 일로 엮인 사이지만 고객과의 인간적인 관계 역시 정말 중요해요. 결국 문제가 생기더라도 풀 수 있는 건 ‘사람’을 통해서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유대감을 만드는 노력도 많이 해요. 고객사가 우리나라에 미팅을 오면, 전통체험부터 한식 맛집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해볼 수 있게 저희가 도와주고 있어요. ‘문화사절단’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종종 있고요.(웃음)Q.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업무를 한다’는 게 다른 직군은 하기 힘든 경험인데요. 그래도 두 분은 담당자니 아무래도 힘든 적도 있으셨을텐데 어떠신가요?오현화 사원 아무래도 시차가 있어서 컨퍼런스 콜, 미팅 등을 할 때 어려움이 있죠. 일정을 조율하다 보면 아침 일찍, 혹은 밤 늦게 회의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처음에는 미팅을 위해 늦게까지 기다리는게 참 힘들었어요. 극복법은 그냥 익숙해는 것?(웃음) 이게 내 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그 시간을 견디는 게 노하우같아요. 그래서 저희 직군은 끈기가 있고 자신을 잘 추스를 수 있는 사람이라야 적응하기 좋죠.정성원 사원 보람도 있지만, 저희가 예측하거나 컨트롤 할 수 없는 일도 종종 일어나요. 일단 제품이 생산되고 난 후에, 배에 싣고 출하를 해야하는데요. 항구에서 파업을 해서 제때 제품을 싣지 못하거나, 배에 문제가 생겨서 도착이 지연되거나 한 적도 있어요. 물론 그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무역보험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겪을때마다 난처하긴 하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Q. 외부에서 가장 많은 선입견 중 하나가, 영업직군은 술자리도 잦고 야근도 많을 것 같다는 건데요. 입사하셔서 그런 선입견이 바뀐 부분이 있는지요?   오현화 사원오현화 사원 저도  당연히 술을 많이 마실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별로 그렇지 않았어요. 저희가 속한 전지사업부의 경우는 30대 직원들이 대부분이라 연령대가 낮은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술을 많이 마시거나 강요하는 분위기보다는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한 잔 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또, 전지사업부에 ‘차징데이(Charging Day)’라는 게 있는데요. 배터리만 충전하는게 아니라, 사람도 충전이 필요하다고 매주 수요일은 정시퇴근을 원칙으로 하는 제도입니다. 물론 아주아주 바쁜 날은 약간 늦어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제도를 지키려고 해요. 이런 세심한 부분들도 업무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정성원 사원 사실 같은 팀이라도 담당자들이 업무 시간대가 제각각이라 회식을 할 시간도 맞추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만약에 회식을 해도 가볍게 먹고 일찍 끝나는 편이죠. 물론 고객사들이 우리나라에 올 경우는 저희가 시간이 없더라도 만들어서 시간을 쏟아야하죠.(웃음) 하지만 그 대부분은 술보다는 한국의 음식이나 문화를 체험하는 식으로 진행되어서 별로 부담이 없습니다. 경복궁 투어, 난타 관람 같은 걸 함께 다니면 해외 바이어들이 굉장히 신기해하고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팀에는 난타 공연만 6번 본 분이 계실 정도예요.Q. 이제 질문을 ‘취업’ 관련한 쪽으로 조금씩 돌려볼게요. 특별히 국내영업이 아닌, 해외영업 직무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오현화 사원 저는 항상 ‘새로운 일’을 좋아했어요. 학생 때는 경영학과 심리학을 복수 전공했지만 새로운 일을 하고 싶었고, 취업을 생각하는 와중에 ‘자동차전지’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뭔가 새롭고 미래가 무궁무진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게다가 좀 더 알아보니 LG화학의 자동차전지가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걸 알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죠. 뭔가 다이나믹한 일들이 있을 것 같아서(웃음)정성원 사원 전 신소재공학을 전공했는데, 제가 해외영업을 쓴다고 하니 친구들이 모두 의아해하더라고요. 대부분은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취업을 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활동적인 성격이어서 생각이 좀 달랐어요. 처음 지원할 때는 영업직에 공대생을 뽑아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가능성을 보고 뽑아주신 것 같아요. 공대생은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문과전공자들보다 높은 장점이 분명해요. 겁내지 않고 과감히 도전한다면 얼마든지 영업 직군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Q. 이건 편견일 수도 있지만, 영업 직군에 여성으로서 지원하는 게 쉽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오현화 사원은 입사 당시와 그 후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오현화 사원 제가 워낙 강단 있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별명이 ‘대장부’였어요.(웃음) 말투나 행동도 리드를 하는 쪽이고요. 입사 후에도 ‘난 여자니까’라는 생각보다는 이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다른 동기들과 똑같이 노력했으니 어려움은 정말 없었어요. 오히려 여성 특유의 세심하고 꼼꼼함까지 있는게 강점이라고 생각해요.정성원 사원 영업 직군에 적합한가는 성별 보다는 성격의 문제인 것 같아요. 여자든 남자든 소극적인 사람보다는 외향적이고 자신감 있는 성격이 아무래도 더 유리하니까요.오현화 사원 맞아요. 저처럼 여자라고 해서 주눅들지 않는 당당한 성격이 중요하죠.오현화 사원Q. 두 분 다 적극적인 성격이라 자기소개서나 면접 때도 강하게 본인을 어필하셨을 것 같은데 좋은 Tip을 몇 가지만 소개해주세요. 오현화 사원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제가 경험한 해외영업 인턴 경력과 해외거주 경험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 익숙하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사실 내용을 상세하게 적기보다는, 좀 민망하지만 ‘내가 제일 잘 나가, 이래도 안 뽑을래?’하는 느낌으로 자신감 있게 썼던 것 같아요. 면접때도 두려움이 없었던 것 같아요.떨어지면 다른 기회를 찾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고, 주눅들지 않았던 게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아요. 여러 명이 함께 하는 영어 면접 때는 앞에 나서서 지원자 그룹을 리딩하기도 했어요. 그래야 눈에 좀 띄지 않을까 싶어서요. 팀원들과 영어로 회의를 해보라는 면접관님의 주문에 분위기를 주도했죠.정성원 사원 가장 기본적으로 제가 전공했던 공부와 대학원, 인턴 경험을 직무에 연관시켜서 강점으로 어필했죠. 또 공대생으로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힘을 줬고요. 미래의 각오보다는 제 경험을 구체적으로 써서 제가 왜 필요한 인재인지를 설득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저도 면접 때는 어차피 떨어지면 다시 못 볼 사람들이니 겁먹지 말자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어요. 떨렸지만 좀 배짱을 부렸죠. 영어 면접 당시에도 지원자들이 각자 자기 의견을 말할 때 저는 그 생각들을 정리하고 결론을 찾는 발언을 많이 했었고요. 오현화씨가 리딩을 했다면 저는 중재를 했어요.(웃음)Q. 드디어 마지막 질문입니다! LG화학 입사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정성원 사원 영업이라는 업무가 정말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책임감, 꼼꼼함, 주인의식, 이 세 가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면에서 영업은 정신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LG화학의 사업이 돌아가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오현화 사원 여러 국가의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오픈마인드가 중요해요. 또 영업은 여러 업무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오래 고민할 시간이 부족한 순간도 있거든요. 그래서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생각이 빠르고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 제격인 것 같아요. 어서와서 저희와 함께해요! (웃음)#LG #LG그룹 #LG화학 #채용정보 #공채정보 #직무정보 #영업 #마케팅 #구성원인터뷰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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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People] Michael Yeom, Sales Manager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버즈빌에서 나이(사내 2번째 고령자)를 담당하고 있는 Sales Manager Michael(염기찬)입니다. 운동을 굉장히 좋아하고요. 현재 사내에서 축구, 탁구,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농구는 다른 회사에서도 종종 게스트로 초청돼 영업의 한 채널로 유용하게 쓰고 있네요. ^^ 원래는 제휴영업이 주 전공이었지만 광고영업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크나큰 착오로 인하여 초반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어찌어찌 이겨내며 조금씩 영역을 확장하고 있네요. 컨펌이 돼도, 리젝이 돼도 빨리빨리 다음을 찾아야 하는 Sales팀의 최고령자입니다.  2. 어떻게 버즈빌에 오시게 되셨나요? 조그맣게 사업을 하다가 잘 안 되던 중 친한 후배가 연락처 하나를 건네며 거기에다 이력서를 한 통 넣으라고 하더군요. 이름을 보니까 제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버즈빌의 최고령자 Steve이었습니다. 연락을 드리고 간단하게 티타임을 가지며 당당히 Business Development Team으로 면접을 보았으나 Sales팀으로 입사를 하게 됐습니다.  그 후배 덕에 버즈빌리언이 된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었네요. 수평적이고 젊은 조직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주위 분들의 걱정이 많았지만 정신연령 자체가 낮다(?) 보니 아주 잘 적응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3. 버즈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전 Sales Team에서 외부 영업을 담당하고 있고요. 저의 전문 분야는 금융과 프랜차이즈입니다. 프랜차이즈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고 업계를 잘 이해하고 있다 보니 회사에서도 잘 밀어주고 있습니다.  주위의 매체사들, 대행사들을 포함한 업계 분들을 만나면 버즈빌의 연락을 이미 받은 경험이 있는 분이 많습니다. “여기도 버즈빌 왔다 갔어요?” , “여긴 안 왔겠지 했는데 역시나 왔다 갔군요..” 이와 같은 맥락의 말을 자주 하게됩니다. 그만큼 버즈빌 Sales Team의 전투력을 엿볼 수 있죠? ^^ 사실 전투력도 전투력이지만 버즈스크린의 특장점, 어필 포인트가 분명히 있는데 이 내용이 광고주에게까지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매출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 얼굴을 보고 자세하게 버즈스크린의 장점을 설명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열심히 발로 뛰고 있습니다.  4. 스타트업에서 혹은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세요? 저는 제휴마케팅을 주로 하던 사람이었는데요. 같은 영업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광고업계로 들어왔는데 정말 큰 차이가 있더군요. 제휴는 나름 시간을 길게 가지고 양사 간의 이익 점을 서로 조율해나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반면, 광고영업은 짧은 시간에 모든 게 결정되기 때문에 항상 다음을 빠르게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또한, 광고주의 분야마다 전략을 명확하게 수립하는 건 당연하고 순간순간마다 전략수정 등 임기응변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피곤하기도 하고 약간 지칠 때고 있지만,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있어서 광고 쪽으로 온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5. 이것만큼은 버즈빌이 참 좋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문화가 좋은 기업 버즈빌은 어떤 회사냐면요.   자유, 책임과 주인의식이 공존하는 회사 주입이 아닌 스스로 느끼고 알아서 일 하는 회사  전 이게 책에서 혹은 바른 기업상 등에서 나오는 얘기라고만 느꼈었는데 버즈빌이 그런 회사라는 것에 대해 약간의 으쓱함이 생기네요. 회사에서 주는 문화적 혜택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눈에 안 보이는 게(제 눈에만 그런가요? ^^) 정말 참 좋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를 형성 하는 버즈빌 이게 정말 최고의 업무적 혜택인 거 같습니다. 회사에 나오지도 않아도 각자 알아서 업무를 하는 걸 보면 스스로 안 할 수가 없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가는 게 정말 어려운데 그 어려운걸 버즈빌이 해내고 있네요.  6.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고1, 중2의 자녀를 둔 아빠 입장에서 역시 가족이 건강하고 부족함 없이 사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해 회사와 제가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황을 빨리 만들고자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또한, 버즈빌에서의 나의 경험도 경험이지만 우리 버즈빌리언들이 현재까지 살아온 얘기들을 들으면 정말 배울 것이 많다고 느껴요. 나보다 훨씬 어린 친구들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알찬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많은 정보를 찾고 그 정보로 내가 누릴 수 있는 혜택, 내가 가질 수 있는 경험을 마음껏 즐기고 있는 버즈빌리언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저도 앞으로 이러한 자세로 살고 싶고 제 아이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하려고 합니다. 우리 버즈빌리언들이 100%까진 아니겠지만 그래도 크게 만족감을 느끼며 서로 오랫동안 얼굴 볼 수 있는 그런 회사를 계속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버즈빌의 채용공고(전문연구요원 포함)를 확인하고 싶으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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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마존 US 판매자의 미국 세법 적용 여부에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오늘은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던 주제인, '한국 아마존 판매자(미국 기준)의 미국 세법 적용 여부'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두 번 다시 의문을 갖지 않도록 완벽하게 설명을 해드리고자 합니다.소개말아마존 실무와 마케팅에만 신경 써도 시간이 모자란데, 세법까지 알아보려니 많이 힘드시죠? 특히 기업이 클수록 한국 본사가 아마존 US에 직접 진출하면서 본사에 대한 대한민국 및 미국 세법이 어떻게 적용되고, 그걸 신고하는 것은 또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려면 매우 막막할 것입니다. 이 칼럼은 "아마존 미국에 판매하는 한국 셀러가 미국에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다방면으로 설명하고 그 설명을 뒷받침하는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위 질문 외에도 '아마존 매출 신고 방법, 수출 신고 시 영세율 매출에 포함해야 하는지, 부가세 환급 등' 궁금해하실만한 내용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보다 한 가지 질문에 대해 확실하게 답변을 드리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 본 칼럼의 내용을 위 주제 하나를 확실하게 답변드리는 것에 대해서만 모든 포커스를 두었습니다. 부디 이번 포스트 하나만으로도 여러분들이 그동안 궁금해했던 세법 관련 궁금증이 해소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세금의 종류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아래 두 가지 세금을 부과합니다:1) 부가가치세: 거래 단계별로 상품이나 용역에 새로 부가하는 가치이다. 곧, 이익에 대해서만 부과하는 일반 소비세. 2) 소득세/법인세: 개인/법인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에 대하여 액수별 기준에 따라 매기는 세금(출처: 네이버 사전)한국과 미국의 세법 용어 정리와 세금 구성국세 = Federal Tax주세(한국에선 존재하지 않음) = State Tax부가가치세/부가세 = Value Added Tax/Sales Tax한국과 미국의 세법 차이한국에서 부가가치세는 국가 단위로 관리됩니다. 미국의 부가가치세는 주 단위로 관리됩니다 (이 콘셉트를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합니다). 한국과 미국 둘 다 소득세/법인세는 국가 단위로 관리됩니다.백마디의 말보다 그림으로 보여드리는 게 이해가 쉬울 것 같아서 아래와 같이 표현해봤습니다. 보시다시피 한국은 부가세와 소득세/법인세를 통틀어 '국세'라는 틀 안에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소득세/법인세는 '국세'라는 틀 안에 들어있고, 부가세는 '주세'라는 틀 안에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경우 1) 부가가치세에 대해서는 '미국 주'의 기준과 법을 눈여겨봐야하며 2) 소득세/법인세에 대해서는 '미국 국가'의 기준과 법을 눈여겨봐야합니다.세금 신고와 납부 기준이제 다음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어느 나라에 세금을 신고 및 납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이 칼럼은 대한민국 사업자들의 입장에서 미국 세법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사업자의 입장에서 모두가 가지고 있을만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사업 설립을 대한민국에서 했는데, 실제 판매는 미국에서 일어납니다. 사업 설립을 한국에서 했기 때문에 세금(부가세와 소득 모두) 신고와 납부를 한국 국세청에 해야 되나요? 아니면 판매는 어쨌거나 미국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세금(부가세와 소득 모두) 신고와 납부를 미국 국세청에 해야 되나요?미국 소득세/법인세 신고와 납부에 대하여위와 같은 '이중 세금 부과' 문제에 대하여 미국과 한국이 1976년에 협정을 맺었고 (INCOME TAX TREATY 1976: UNITED STATES - REPUBLIC OF KOREA INCOME TAX CONVENTION), 이에 따라 세금 종류 중에 '소득세/법인세'에 해당하는 세금의 신고와 납부는 이중으로 부과되지 않도록 국제법으로써 정했으며,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세금 중에 '소득세/법인세'에 대한 신고는 본인의 사업장(Permanent Establishment)이 있는 국가에만 신고하고 납부"하도록 정했기 때문에 아마존US에 판매하는 한국 셀러는 미국 소득세/법인세가 아닌 한국 소득세/법인세만 적용받습니다. 참고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아마존US에 판매하는 대한민국 셀러들일 것이기 때문에, FBA 창고에 상품을 보관하여 아마존에게 배송을 위탁하는것이 Permanent Establishment 기준에 적용받는지를 궁금해하실 겁니다. 위 TREATY의 ARTICLE 9 3항 (b)절에 따라, 아마존 FBA 창고에서 단순히 물건이 보관되고 배송되는 것은 Permanent Establishment 기준이 적용되지 않습니다.두 번째로, 아마존에 입점할 당시에도 진행하는 Tax Interview인 Form W-88EN을 통해서도 미국 세법에 적용받지 않는 Foreign Entity라고 입장을 밝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대한민국 셀러는 미국 소득세/법인세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주장을 할수가 있습니다.INCOME TAX TREATY 1976 UNITED STATES - REPUBLIC OF KOREA INCOME TAX CONVENTION.pdf근거자료: 아마존 입점 시 제출하는 Tax Interview: Form W-8BEN (미국 소득세/법인세 면제 양식) 아래 스크린샷 참조근거자료: INCOME TAX TREATY 1976 (LETTER OF SUBMITTAL 3번째 문단, ARTICLE 8, ARTICLE 9)한 마디로, 미국의 소득세 및 법인세에 해당하는 주체가 아니라는 뜻미국 부가세 신고와 납부에 대하여그렇다면 '부가세'에 대한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부터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기 시작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여드렸듯이 한국 부가세는 국세로 지정되어있지만, 미국 부가세는 주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방금 전에 언급한 '미국과 한국의 1976년 협정'은 '국가 단위'로 징수하는 국세, 즉 미국의 입장에서는 '소득세/법인세'에 대해서는 협정을 체결하고 결론을 지을 수 있었지만, 미국 세법상 부가세는 주 단위로 관리가 되기 때문에 국가 간의 협정 내용에 미국 부가세에 대한 내용을 협정 맺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통상적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위 협정의 명칭도 'INCOME TAX TREATY'라고 표현되어있습니다. 국가:국가는 국세:국세만 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 아래 두 가지 사실로 인해 여러분들은 안심하셔도 됩니다.1) 위 협정을 자세하게 읽어보시면 아래와 같은 문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ARTICLE 1 - Taxes Covered... this Convention shall also apply to taxes of every kind imposed at the National, state, or local level. 이 말인즉슨, 본 협정의 적용 범위는 국세에만 해당할 것이 아니라, 국가, 주, 그리고 로컬 지역 단위로 부과되는 모든 종류의 세금에 대하여 적용된다는 뜻입니다. 다른 말로 쉽게 이해하자면, 미국의 국세뿐만 아니라 주세까지도 대한민국 사업자에게는 미국 세금 신고 및 납부에 대한 의무가 이중으로 부과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즉, 한국 부가세법만 적용받게 된다는 뜻입니다.근거자료: INCOME TAX TREATY 1976 (ARTICLE 1, ARTICLE 7)2) 애초에 대한민국 사업자들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모든 3rd-party vendors(sellers), 즉 다른 말로 아마존이 직접 아마존의 이름으로 판매하는 게 아닌 '아마존에 판매자로 입점하여 판매하는 이들'의 매출은 애초에 미국 부가세(sales tax) 면제 대상입니다. 하지만 특정 주(본 칼럼을 쓰고 있는 2018년 7월 20일 기준 Washington 주와 Pennsylvania 주)들은 부가세(sales tax)를 부과하며, 다행히도 이 부분은 아마존에서 3p 셀러들을 대신하여 고객으로부터 징수하고 대납까지 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입장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점점 더 많은 주들이 이런 식으로 아마존에게 3p 셀러들의 매출분에 대해서도 부가세를 고객으로부터 애초에 '징수'하고 납부하도록 법을 변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것 역시 Washington 주와 Pennsylvania 주에서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아마존이 알아서 처리해주듯이 나머지 주들에 대해서도 법이 바뀌는대로 3p 셀러들을 대신하여 처리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디지털 시대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여러분들께서도 이러한 세법과 정책 변화에 대해서는 눈여겨보시길 추천합니다.근거자료: https://en.wikipedia.org/wiki/Amazon_tax 근거자료: https://money.cnn.com/2017/03/29/technology/amazon-sales-tax/index.html증빙자료: 아래 스크린샷 참조 (아마존 3p 셀러의 실제 판매 및 세금 징수 내역)한국 소득세/법인세 신고와 납부에 대하여여기까지 이해했다면 이제 한국 국세청의 입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마존 FBA 판매를 하는 대한민국 사업자는 Permanent Establishment가 한국에 귀속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듯이 한국 세법만 적용받게 됩니다. 그리고 한국 세법은 위 그림에서 보이듯이 국세: 소득세/법인세와 부가세가 있습니다. 세법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다소 기초적인 개념부터 간단하게 언급하고 가겠습니다. 소득세/법인세가 발생하는 기준은, '(소득/매출 - 지출)*소득세율/법인세율'입니다. 다른 말로 순수익에서 소득세율 및 법인세율을 적용한 것이 바로 소득세/법인세입니다. 그럼 이 개념을 아마존에 판매하는 한국 셀러의 입장을 대입하자면 [소득/매출 = 아마존에서 발생한 매출] - [지출 = 아마존에서 발생한 각종 수수료]가 됩니다. 따라서, 아마존에서 조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는 Payment Reports에서 Income(매출)을 매출로 우선 잡고, Expense(지출)을 지출로 처리하여 아마존 판매를 하시면서 결정된 총 순수익을 한국 국세청에 신고하여 소득세/법인세를 정상적으로 신고하고, 그에 맞는 소득세율/법인세율을 적용받아, 최종적으로 소득세/법인세를 납부하면 됩니다.한국 부가세 신고와 납부에 대하여그럼 다음으로 아마존 판매 내역을 한국 국세청에 부가세로써 어떻게 신고하고 납부하는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부가세 신고: 아마존 판매 내역을 매출로 신고하는 것은 방금 위에서 말한 것처럼 Payments Reports에서 Income 내역을 매출로 잡게 됩니다. 아마존 매출은 수출 신고가 된 내역(수출 번호가 주어지는)이 아니기 때문에 '기타영세율' 매출로 잡게 됩니다 (아마존 매출의 한국 국세청 부가세 신고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칼럼에서 자세하게 다룹니다). 2) 부가세 납부: 아마존에서 발생한 매출에 대해서는 수출을 장려하는 대한민국이 '영의 세율을 적용해주기 때문에' 납부할 부가세가 없습니다 (납부할 부가세가 없다고 해서 신고를 안하는 건 아닙니다. 여전히 부가세 신고는 해야합니다).위 내용 그 외에도 아마존 매출을 정확하게 부가세 신고하는 방법, FBA 재고를 발송할 당시에 수출신고한 내역을 영세율 매출 자료에 포함하는 등, 환율 적용은 어떻게 하는 등, 부가세 환급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등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칼럼은 오직 "대한민국 사업자"가 미국에 납세 의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칼럼에서 다루지 않을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아래에는 미국 내 수입자 역할을 하기 위해 발급받는 EIN 넘버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에 대한 FAQ입니다. 위 세법 내용과 연관 있는 내용이라 보너스로 준비해봤습니다보너스: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에 대한 FAQ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지 않고 빌리면 안 되나요?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지 않고 빌리거나 타인의 것을 사용해서 FBA 입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가능하긴 하겠지만, 저와 여러분과 같은 대한민국 아마존 FBA 판매자가 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에 있는 내가 미국 FBA 창고를 통해 아마존에서 판매할 나에게' 물건을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남의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를 빌려서 쓴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결국 이 물건(화물)이 최종적으로 팔릴 곳인 아마존에서의 판매 주체는 '나'인데, 한국에서 물건을 수출할 당시 미국에서 그 물건을 수입하는 대상이 내가 아니라 엉뚱한 다른 회사이면? 상식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이치에 안 맞는 것입니다. 이번에 미국 세관 정책이 바뀐 것은 이미 예전부터 (2~3년 전부터) 말이 많았던 내용입니다. 근데 2~3년 동안 모두가 뒷전으로만 놓고 있던 문제가 드디어 당장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젠 수입자가 무조건 필요합니다. 근데 여기서 또 '정석'이 아닌 다른 '편법'인 남의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를 임의로 받아쓴다는 것은 결국 또 언젠간 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점점 아마존이 커지고 있고 미국 세관도 디지털 시대에익숙해지면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그러한 편법도 오래가지 않을뿐더러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경우 그동안 벌였던 과오를 책임져야 할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절대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그럼 제가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으면 미국 국세청에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건가요?'아니요, 안 내도 됩니다.'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는 '미국 세금 납부 번호'가 맞습니다. 즉,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주어진 고유 부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사업자로서 애초에 납세 의무가 없기 때문에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를 발행 받더라도 여전히 미국 국세청에 납세 의무가 없습니다.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를 발행 받는 것은 납세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춤으로써 '수입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 것뿐이지, 대한민국 사업자라면 미국 국세청에 납세 의무는 여전히 없다고 이해하면 됩니다.마치며이로써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던 대한민국 사업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미국 세법 적용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길 바랍니다. 위 내용은 제가 직접 연구하고 조사한 자료이기 때문에 별도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땀 흘리며 작성한 글이기 때문에 부디 무단 도용이나 무분별한 배포는 자제해주시기 바라며, 공유를 하실 경우 반드시 컨택틱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 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대표 전화: 02-538-3939이메일: support@kontactic.com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OxbQGAnMqWGpGj5weLcZA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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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영업직'이라는 말을 들으면 반사적으로 어떤 이미지를 떠올린다. 무더운 날씨에 넥타이를 동여매고 한 손에 자켓을 든 채 땀범벅이 되어 돌아다니고, 실적 압박에 마음고생하며, 무슨 일만 터졌다 하면 가서 고개숙여 사과하는 사람의 이미지. 사실 그렇게 틀린 건 아니다. 고급 외제차에 핸드메이드 스리피스 수트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는 영업사원은 없으니까. 주변에 그런 영업사원이 있다면, 집에 옥장판이 필요하지 않는 한 멀리하는 게 좋다. 명함에 보석 이름이 써있거나 할 가능성이 높다.·대충 이런 느낌이고, 실제로 이런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구직자들은 영업직군을 상당히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한국에서 '영업'이라는 단어가 휴대폰을 팔거나, 정수기를 팔거나, 보험을 팔거나...하여간 고객에게 찾아가 뭘 팔아야 영업이라는 인식이 있다. 물론 그게 아주 중요한 역할임에는 틀림없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래서 오늘은 영업이 무엇인가를 설명해보려 한다.1. 기업의 손과 발 A라는 회사가 있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기존 시장에 대파란을 불러일으킬 제품을 만들었다. 광고도 끝내주게 뽑았으니 이제 팔기만 하면 된다. A사 사장은 떼부자가 될 꿈에 젖어 주문 결제 목록을 확인했다. 하지만 주문 건수는 0건이었다. A사는 영업부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것을 만들더라도, 그것이 왜 좋은 지 고객과 얼굴을 맞대고 설명할 사람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제 막 출시된 제품을 놓고 고객에게 먼저 연락이 와서 '제발 우리에게 이 물건을 팔아주십시오!'라고 말하는 일 따위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제품도 제 스스로 구매자를 찾아가 돈과 바꿔오진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뭐가 얼마나 어디에 좋은 지,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 지 설명할 수 없다면 어떤 제품도, 어떤 서비스도 팔리지 않는다. 기술 영업이라는 직군이 생긴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팔아야 할 것들이 많고, 그것들을 팔기 위해서는 영업사원의 부지런한 노력이 필요하다. 영업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중요한 직군이다. 머리로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더라도, 실제로 이행할 손과 발이 있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에는 금손이 필요하다.2. 사과하는 기계가 아니라 기업의 얼굴이다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개발자, 경영지원팀....이런 직군은 사과할 일이 거의 없다. 있어도 회사 내부적인 일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고객에게 가서 머리숙여 사과하는 광경을 본 적이 있는가? 자기 회사에서 그런 광경을 본 사람이 있다면 당장 도망치라고 말하고 싶다. 다음 차례는 당신이 될 테니까. 내가 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누군가에게 사과하러 간다는 건 분명 즐거운 일은 아니다. 잘못은 다른 사람이 했는데, 왜 가서 굽신거리는 건 나인가. 당연히 불합리한 일이다. 그러나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기만 해서는 기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사후지원과 고객만족 관리도 영업이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 CS부서를 따로 둘 정도로 규모가 큰 기업이라도, 어지간한 일은 영업사원 선에서 해결이 된다. 영업사원에게 단정하고 정돈된 옷차림을 요구하는 것도 기업의 얼굴로서 해줘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증권사 시절 겪은 일이다. 나의 고객 중 한 명이 고령으로 세상을 떠났다. 상당한 자산가였고, 잘 찾아오지 않는 자식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고객이 생전에 구매한 채권을 가지고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앞으로 살 날이 몇 년이나 남았다고 10년 만기 채권을 사게 한 거냐' '노인에게 이런 걸 팔다니 제정신이냐' 등등, 온갖 매도의 말이 전화상으로 울려퍼졌다. 기록을 찾아보니, 그 채권을 사고싶다고 먼저 제안해 온 건 그 고객이었다. 일단은 검은 넥타이를 매고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사실 금융회사 영업직으로 일하게 된다면 심심찮게 보는 장면이긴 하지만, 재산 분할을 놓고 가족들이 아귀처럼 서로를 물어뜯는 광경은 썩 보기 좋은 일은 아니다. 일단 가자마자 멱살을 쥐어잡히기도 했고. 일본에서는 사망 사실을 인지한 순간 증권사가 고객의 모든 계좌를 동결시키고 상속과 재산분할에 대한 협의가 끝날 때 까지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만든다. 그들은 바로 그게 불만이었던 것이다. 담담하게 설명을 시작했다. 일단 망인이 그 채권을 사겠다고 한 것은 채권 발행 주체가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었고, 은행 이자율과 비교해서 상당히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으며, 현재 계좌가 동결된 상태이지만 상속과 재산 분할에 대한 합의가 끝나는 대로 합의된 비율에 따라 각 상속자의 계좌로 이관될 것이다. 연로한 분에게 10년 만기 채권을 팔게 된 점은 윤리규칙상 아무런 문제가 되는 일은 아니나, 가족들에게 불편을 끼쳐 매우 죄송하다. 그리고 나는 고객이 타계하기 전 나에게 감사의 의미로 써주었던 손편지를 꺼내 가족들에게 건넸다. '제게도 할머니 같은 분이셨습니다.' 이 한 마디로 모든 불만은 사라졌다. 그 날 제일 슬퍼하던 건 가족들이 아니라 오히려 나였을지도 모르겠다. 만약 CS부서에서 이 일을 전화로 해결하려 했다면 FINMAC의 중재까지 받아야 하는 일이 되었을 것이다. 비록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으로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실제로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를 나눈다는 것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영업사원은 편의점 직원이 아니다. 말 한 마디 없이 물건을 받고 돈을 내기 위해 영업사원을 부르는 사람은 없다. 자연스레 주변 얘기도 하고, 궁금한 것에 대해 물어보고, 앞으로의 경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 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싫더라도 유대감이라는 것이 생긴다. 그리고 그 관계는 굉장히 다양한 곳에서, 생각지 못하게 활용되기도 한다. 사과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오로지 기업의 얼굴로 활약하는 영업직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3. 대부분의 영업사원은 실적의 노예가 아니다 특히 보험이나 정수기, 카드처럼 단기적인 실적에 집중하는 회사에서 이런 일이 많다. 물론 증권사도 마찬가지지만, 화이트보드에 이름이나 1과, 2과, 3과 하는 식으로 부서를 죽 써놓고, 그래프를 그리거나 숫자를 써놓거나 하며 독려라는 이름의 압박을 넣는다. 일본에서는 이런 할당량을 '노르마(Norma)'라고 하는데, 증권사 중에서는 노무라 증권이 사람을 개미핥기처럼 훑어내기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노르마 증권이라고 하는 별명도 있을 정도로. 여기서, 여러분이 흔히 떠올리는 대기업에 그런 영업사원의 이미지가 있는 지 한 번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회사들에 영업부가 있는지 생각해보자. 물론 내부적으로 실적의 압박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떤 기업도 '이만큼이면 많이 벌었지 뭘'하면서 만족하지 않는다. 기업의 최전선에서 활동한다는 건, 탐욕의 최전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과 다르지 않은 말이다. 그 탐욕을 온 몸으로 받아내는 일이 쉬울 리는 없다. 하지만 카드사나 보험사 영업직처럼 사람을 쥐어짜내는 건 생각보다 그리 흔하지 않다. 이런 곳은 애초에 위촉직이니 계약직이니 하면서 자기네 사원으로도 안 쳐준다. 동료 내지는 같은 그룹의 소속원으로서의 유대감조차 필요없다는 뜻이다. 오히려 일반적인 기업의 영업사원은 만화 '미생'에 가깝다. 회사에 필요한 거래를 위해 밤을 새며 일하기도 하고, 전국을 돌며 쪽잠을 자기도 하지만 만화 속 인물들이 괴로워하는 건 일과 실적이 아니라 사람과 직장 내 파벌 같은 것들이 원인이다. ·현실의 많은 영업사원은 이쪽에 더 가깝다.4. 모든 부서의 교집합 회사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때는 다양한 과정을 거친다. 지금 보고 있는 더 팀스 서비스를 예로 들자면, 기획파트에서 생각한 기획안이 백엔드 개발자에게 넘어가 기능적인 기반을 짜고,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하면,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실제로 어떻게 나타낼 것인가를 구현한다. 마케팅파트에서는 이 기획에 대한 브랜딩이나 마케팅 방법을 생각하고, 그렇게 모든 사람들이 만들어 낸 서비스를 내가 가져다 영업하고 있다.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의 모든 것을 알면 알수록 좋다. 현장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흰구름 잡는 소리를 해도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부서의 교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기술영업, 제품영업 식으로 굳이 분류를 나누지만, 모든 영업은 사실 하나다. 제품을 판다고 해서 기술을 모를 순 없다. 하다못해 정수기를 팔래도 이 정수기가 뭐가 좋은 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여러 사람들이 힘겹게 만든 것을 그저 팔기만 하면 되는 일이지만, '그저' 팔기만 하기 위해서도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영업현장과 동떨어진 기획안은 반드시 망하고(안 팔아주니까), 기획의도를 무시한 영업은 나중에 큰 문제에 휘말린다(대충 파니까). 기업의 모든 부서가 쥐어짜낸 정수를 머릿속에 담고, 다른 사람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난 영업을 기업의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한다.·말하자면 이런 느낌이다.5. 스타트업의 영업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영업을 크게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는 것 같다. 사실 크게 틀린 일은 아니다. 영업부를 두어가면서 뭘 팔 정도면 스타트업 수준은 아니지 않을까. 하지만 영업에 힘을 쏟는 걸 터부시하는 듯한 느낌을 가끔 받을 때가 있는데, 이건 확실히 틀렸다. 현장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사람의 관점에서 말하는 것이지만,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영업을 '낡은 관습'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굳이 우리가 만든 서비스를 돌아다니면서 팔지 않아도, 정말 좋은 것이니까 누군가 사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것 같다. 온라인이나 기타 마케팅 채널은 충분히 활용하고 있으니까. 사실 처음 스타트업에서 일하기 시작할 때, 초반 2개월 정도는 '스타트업은 샤이한 사람들만 하는 건가?'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전혀 그렇지 않다. 굳이 영업부나 영업팀을 둘 필요까진 없더라도, 반드시 누군가는 그 직무를 소화해야 한다. 회사의 대표나 마케팅 팀이 겸업하는 형태로라도, 영업은 무조건 필요한 것이다. 좋은 마케팅 수단을 이용해서 이미지나 브랜드를 알리는 것 역시 필수적인 일이다. 하지만 좋은 마케팅 수단은 영업직군이 해야 할 일을 줄여줄 순 있어도 완전히 대체할 순 없다. 현장의 사람들이 느끼는 것들을 체크하고, 직접 발로 뛰며 브랜드를 알리는 것 만큼은 꼭 필요하다. 여차할 때 전화 걸어 '어 그거 어떻게 되고 있어요?'같은 질문을 걸 수 있는 사람은 있어야 하지 않는가. 나의 경우도, 부족하나마 기획 회의에 참여하기도 하고, CS업무를 맡거나, 경영지원 업무를 동시에 하면서 영업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영업파트로서의 일이 크게 필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사람이 있고 없고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외연 확장이 중요한 만큼, 전담해서 할 사람도 필요할 것이다.·스타트업의 영업부서는 배우자 같다. 어릴때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크게 아쉬울 것은 없다.그리고 나이가 들면 그 좋은 점을 알게 된다. 영업에 대해서 죽 말했지만, 결론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무작정 힘들고, 짜증나고, 실적 압박에 목이 조여오는 그런 직군은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다른 직군보다 돈을 많이 줘서 사람을 끌어모았거나, 아예 다른 직무로 대체했을 것이다. 영업부가 없는 회사를 본 적 있는가? 가장 흔하다는 것은 가장 필요하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어느 정도 규모 이상에서,  영업사원이 필요없는 회사를 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누구나가 구한다는 것은 누구나가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물론 독특하고 더 재미있을 법한 직군은 세상에 많다. 하지만 영업도 나름의 재미와 보람이 있다. 이 재미와 보람을 느끼는 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쓰려고 한다.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 마케팅...잠깐 생각해도 세상엔 수많은 직군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일은 노동력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노동은 분명 신성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노동을 하면 돈을 받는 것이다. 영업이 힘든 만큼 다른 직군도 저마다의 힘든 점이 있다. 바꾸어 말하면, 영업은 다른 직군이 힘든 만큼 힘든 일이다. 세상에 합법적으로 편하게 버는 돈은 복권밖에 없다. 여러분이 다른 직군을 알아보고 생각하는 만큼, 영업직군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더팀스 #THETEAMS #영업 #인사이트 #경험공유 #직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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