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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거부가 두렵습니까? 스팸신고가 진정한 재앙입니다!

스티비를 운영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이메일에 수신거부 링크를 꼭 삽입해야 하나요?”“수신거부 링크를 아주 작게, 잘 안 보이게 해도 될까요?”수신거부 링크가 거슬리는 것, 이해합니다. ‘수신거부 링크가 잘 보이고 누르기 편할수록 수신거부하는 구독자가 늘어나지 않을까?’하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일반 상식과는 약간 다른 접근법을 제안해 드립니다. 수신거부보다 스팸신고가 더 큰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스팸신고를 막기 위해 수신거부를 적절히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스팸신고가 재앙인지, 스팸신고를 막기 위해 수신거부를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보겠습니다.1. 스팸신고가 왜 재앙인가?수신거부는 이메일 수신을 중단하고 싶은 의사가 있는 구독자 1명에게만 영향을 미칩니다. 구독자 A가 수신거부를 했다고 해서 다른 구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습니다.그러나 스팸신고는 다릅니다. 만약 Gmail을 사용하는 구독자 A가 스팸신고를 한다면, Gmail을 사용하는 모든 구독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Gmail과 같은 메일박스 프로바이더(Mailbox Provider; 이메일 주소를 생성하여 이메일을 보내고 받고 보관하게 해 주는 서비스)는 스팸신고가 많이 들어온 이메일 발신자를 학습해서 스팸 필터링에 활용합니다. 즉 Gmail을 사용하는 구독자가 특정 이메일의 스팸신고를 많이 한다면, 스팸신고를 하지 않은 다른 Gmail 사용자에게도 이메일이 도달하지 않고 스팸편지함에 빠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한명 한명의 스팸신고가 누적되면 발신자의 평판이 낮아져서 원래 이메일을 잘 받아보고 있던 구독자에게도 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Gmail이 스팸을 인식하는 방법2. 점점 쉬워지는 수신거부스팸신고라는 재앙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해결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Gmail과 iOS10 기본 메일앱 등에서는 일부 이메일에서 ‘수신거부’ 또는 ‘구독 취소’ 기능을 이메일 상단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스팸신고보다 수신거부를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기: 9 Things You Need to Know About Email in iOS 10)Gmail에서 ‘수신거부’ 기능을 제공한다iOS10의 기본 메일앱에서 ‘구독 취소’ 기능을 제공한다3. 수신거부 문구도 색다르게아무리 스팸신고라는 대재앙을 피했다 하더라도, 설레는 마음으로 이메일을 보냈는데 수신거부가 되돌아오면 마음이 아픕니다. 이럴 때 “수신을 원치 않으면 수신거부를 클릭하세요”처럼 딱딱하고 건조한 문구로는 아쉬운 마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담은 부드럽고 진지한 수신거부 문구를 소개합니다.“이메일을 그만 받고 싶으면, 수신거부 하세요. 서로 감정 상하지 않기로 해요.” NextDraft“떠나는 게 아쉽긴 하지만, 언제든 바로 수신거부 할 수 있어요.” Hitne’s SaaS Weekly“만약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시면 구독해지를 해주세요.” 오픈서베이수신거부를 확인하는 랜딩페이지에서는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가까웠던 우리 사이가 벌써 그리워요.” HubSpot (클릭하면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스팸신고를 막기 위해 수신거부가 왜 중요한지 알아봤습니다. 중요한 내용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수신거부가 편해야 더이상 관심없는 구독자를 떨궈내고 핵심 구독자에게 집중할 수 있다.수신거부 링크를 못 찾은 구독자가 귀찮은 마음에 스팸신고를 눌러버리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재앙이다.한명 한명의 스팸신고가 누적되면 발신자의 평판이 낮아져서 핵심 구독자의 메일함에서도 스팸처리되는 재앙이 생길 수 있다.더 읽어보기: Why an Unsubscribe is Better Than Being Marked as Spam ― Litmus#슬로워크 #마케팅 #마케터 #마케팅팀 #꿀팁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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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마케팅 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4가지

기업 입장에서 모바일은 사용자 연결에 매우 강력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앱마케팅 및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개인화, 편의성 등 세밀하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1. 모바일앱은 모바일앱 답게모바일을 단지 데스크탑의 축소 버전으로 판단하고 데스크탑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작은 화면에 제공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바일 앱은 분명 웹하고는 다른 플랫폼이고, 사용자 역시 앱에서 기대하는 경험은 웹과 다릅니다. 데스크탑과 같이 페이지간 전환이 발생하면서 로딩되는 느낌을 제공한다면, 사용자에게 그 앱의 꾸준한 사용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사용자에게 정말 필요한 기능만을 중점적으로 제공함으로 사용자의 앱 사용 패턴을 단순화 해야 합니다. “The font game”이란 모바일 앱은 모바일에 최적화 된 디자인 예입니다. 굉장히 큰 버튼과 눈에 띄는 버튼(CTA), 그리고 핵심 기능만을 메인에 배치함으로 모바일 환경을 고려해 제작된 앱이라 볼 수 있습니다.  2. 기존 보유하고 있는 채널 활용하기2017년 스토어에서 발생할 앱 다운로드 수는 천억 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앱이 많은 다운로드가 발생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마케팅이 필요한 것인데요, 마케팅을 새로운 채널에 비용을 들여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미 웹 등 타 채널을 운영중인 기업은 앱을 런칭할 때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꼭 앱 광고를 위한 프로모션 페이지가 아니더라도, 고객이 웹사이트에 방문했을 때, 모바일앱이 있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최적화 해야 합니다.‘Nordstrom’은 모바일 앱이 있었지만, 한줄의 텍스트 링크만을 제공하여 앱의 존재여부를 인지할 수 조차 없었습니다.반면, ‘Sephora’는 모든 페이지 하단부에 iOS 앱 다운로드 링크를 게재하여누구나 인지할 수 있고, 빠르게 스토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3. 어쨋든 앱을 쓰겠지라는 생각 버리기모바일앱 비즈니스가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리텐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앱 사용자의 90%가 6개월 이내에 앱을 방치 또는 삭제를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결국 사용자에게 앱을 정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말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2가지 입니다.1) 직접 고객에게 답을 얻기이는 사용자가 모바일앱으로부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묻는 것입니다. 왜 앱을 사용할까, 어떻게 앱을 사용할까, 언제 앱을 사용할까. 만약 이에 대해 대답하지 못한다면 고객 대상의 리서치가 필요합니다.2) 고객의 재사용을 위한 인게이지먼트 메커니즘을 만들기쉽게 말해 앱을 사용하는 고객만을 위한 베네핏을 만드는 것입니다. Walgreen의 경우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발급하는 쿠폰을 운영 중이며, 이는 국내 소셜 커머스에서도 주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또한 사용자를 위해 꾸준히 개선하고 있음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즉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앱을 재 인식 시키고, 업데이트 후 첫 실행 시, 기능 또는 메뉴 등 개선된 부분을 인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4. 모바일=개인화우리의 앱은 매일매일 고객 주머니에 함께 합니다. 이는 그들의 개인적인 의견을 알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객에게 가치있는 것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많은 기업이 앱을 다운로드 하는 데만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꾸준한 사용성을 고려한다면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살피고 대응하기 위한 앱 내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Urbanspoon의 경우, 앱 내 간편한 피드백 기능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툴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앱 스토어 불편한 사항을 게재하기 떠나기 전에 미리 앱에서 소통하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앱 순위, 리뷰평, 리텐션 모두 긍정적인 성장을 거두었습니다.모바일앱은 강력한 채널이고 비즈니스 성장에 좋은 기회이지만, 그만큼 운영의 묘(妙)가 매우 중요한 채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을 접하는 고객의 환경을 한번 더 고려한다면, 성공적인 모바일앱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source : https://blog.kissmetrics.com/mistakes-in-app-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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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alization of Video Game Soundtracks: An Interview with Pierre Langer, Managing Director & Founder of Dynamedion

 Game culturalization, the process of cultural adaption, is the key to successfully launching video games in foreign markets. The main aspects are to make content suitable, understandable, and meaningful for the gamers of the targeted markets. To achieve these objectives, it is necessary to look into the five central pillars of culturalization: history, religion, ethnic and cultural tensions, geopolitical situations, and in-game elements.One in-game element that must be considered is music. To learn more, we interviewed the video game music expert and composer Pierre Langer, founder and managing director of Dynamedion based in Mainz, Germany. Pierre will tell us more about his internationally renowned company, the video game music business, and the culturalization process of video game soundtracks.  Pierre Langer  Dear Pierre, please let us know more about you and your company and the key services that you provide.  Pierre Langer: Dynamedion was founded by Tilman Sillescu and me in early 2000. We started with work-for-hire audio in the German games industry doing music composition, sound design and later also interactive audio integration and Live Orchestra production. We were the first to produce with live orchestra for a German game, and we eventually rolled this out as a service for other composers and game developers all over the world.Today we are one of the biggest game audio studios in the world with nearly 50 people doing music composition, music licensing, sound design, source sound recordings, audio integration, audio software development, live orchestra and live choir recording, and orchestration and arrangement for all sorts of media. We are still very much focused on video games, having worked on more than 1,800 games, but we also do a lot of movie trailers, TV series, and films.In 2009 we started a sub company of Dynamedion called BOOM library, which produces original sound effects collections as products that can be licensed by audio professionals throughout the world. BOOM Library is today recognized as one of the most popular and high-quality sound effects libraries in the world. Apart from that we also run two side labels with royalty-free stock music in a unique adaptive format (SmartSound) and a new product line of virtual software instruments (SONUSCORE). Our latest addition to our services is that we have become well known for high end vehicle recordings (cars, airplanes, helicopters, bikes, tanks, etc.) – that is a lot of fun, but also a huge challenge to source all sorts of rare or weird or super expensive vehicles.So, in short: we are specialists for everything that has to do with music & sound for games – everything except voice overs, and our music or sound effects or live productions have been used and heard in nearly every large game worldwide. As an example, we recently have been involved in these titles: Assassin’s Creed Series, Elder Scrolls Online, Monster Hunter Online, Battlefield V, League of Legends, Destiny 1 & 2, Lineage II, Horizon Zero Dawn, Fortnite, Mortal Kombat Series, World of Tanks, Hitman Series, Total War Series.Currently we are working on five super large unannounced titles, all international.  What part of the world do your requests mainly come from?  Pierre Langer: It is very international, really. Up until 2009 we had a very strong (overly strong I would say) position in Germany, working on nearly every German game title, quite some in France and some occasional overseas projects. Meanwhile this has completely changed: we are doing a good amount of German titles, but the major part comes from the US, UK, Scandinavia, Japan, Korea and China – China being one of the most important markets now.  Have you experienced a shift or a change over the years in game creation from Western countries to an international mix?  Pierre Langer: Absolutely! It seems that the five big “individual” markets (North America, Europe, China, Japan / Korea) are getting closer to each other. Even very self-sustaining markets, like the Japanese market, are opening up for more international projects coming in, but they are also looking into getting their own games distributed internationally, and of course into becoming as successful as possible worldwide. And then there is a huge amount of projects coming from all the emerging markets, so it seems that there is really no end to a lot of new great games. The biggest challenge with a new game certainly is to make yourself “heard” or do something special that your competition does not do, in order to stand out in a new market.  Orchestral Session - Dynamedion  What is culturalization in terms of video game soundtracks and sound effect production?  Pierre Langer: It is actually a very straightforward thing and kind of a no-brainer, since audio is a rather inexpensive asset for a game, while it has a huge emotional and atmospheric impact. Culturalization of a game means that you adapt the game to the specific requests of a new market. Western world audiences are used to different things than Chinese players, for example. So, if a Chinese game developer wants to push a game into the Western market, the game should be “westernized” so to say. This certainly already happens with gameplay mechanics and with graphics and – of course – with the localization. But simply changing the texts and voice over from Chinese to English doesn’t adapt a Chinese game to an EU or US audience. The look and feel of a game need to change as well, and this is where music and sound “culturalization” comes in: adapting the music and sounds (and the way of implementation and audio functionality in the game) to the specific audience that is being targeted. This does of course work in all directions – Japan to China, China to Europe, Europe to Korea, etc.  Can you give us some examples of audio culturalization in specific markets? (E.g. MENA, South America, China/Asia)  Pierre Langer: Let me go back a few years, to our very first larger game title we did music and sound culturalization for. It was “Runes of Magic” by Runewaker Entertainment, a developer based in Taiwan. The game was not extremely successful in Taiwan and Mainland China, but a German publisher by the time (Frogster) saw some great potential in that game. So, they licensed the title and got the rights to publish it in Europe and the US. In some respects, the game was a mess for a Western audience, partly due to the music and the sound + the implementation of all audio. The marketing people at Frogster understood this very quickly and started working on all these issues. The music and sound side was done in a matter of a few weeks: they asked us to replace the soundtrack by using music we had in our back catalogue (music for games that we had written, that either failed, or that had been unsuccessful – which we kept the rights to) and write a few new themes that would work as the iconic main themes of the game, so that the audience has something new and recognizable. We did that, with a full focus on writing and licensing music that would be ideal for the target audience. Then we did a similar thing with the sound effects: we simply threw out all the stuff that was in there and replaced it with sounds that where produced to fit a Western audience. To give you a very quick example: Asian players are used to high frequency sounds, very aggressive, very loud, the whole sound atmosphere being very crowded. European and US players are used to low frequency sounds – sub-bass, deep impacts, rumbling and more focused sound design (you hear one thing prominently, and everything else gets balanced down to make space for the one important sound going on). This is a very clear and super important difference – and it is also easy to fix with some new content and some new mixing.  What are typical issues that occur in sound culturalization?  Pierre Langer: Typical issues are that there needs to be some trust from the developer to the sound team. In most cases, the developer asks for culturalization from their home market to a foreign market. So, a US developer asking us to adapt the sound to fit a Chinese audience better needs to trust us that we know what we are doing, since the US developer doesn’t know themselves (otherwise they wouldn’t need us). Then there is always a big challenge with the correct audio integration. The most important bit is certainly to replace music and sound effects, to get a fitting new set of assets for the target market. However, even the best assets do not help if they are poorly integrated. Simply swapping them is not enough if the way they are being played back is not fitting. This then needs some more time and attention and focus, since we need to work with the developer directly to e.g. add some audio functionality, balance mix and master the audio, or introduce an interactive music system. It can be a very elaborate thing, but you can achieve a lot of additional quality with the most basic strategies that only cost a lower 5 digit budget.  Dear Pierre, thank you for your time and effort in providing us such enlightening insights into your work!About Pierre:Pierre was born near Frankfurt / Germany. After years of playing in bands as a guitar player in his teens, he decided to take his studies in classical music at the Johannes Gutenberg University in Mainz..A few months before his final exams he met Tilman Sillescu in early 2000, Dynamedion was founded a few weeks later. In the first years of Dynamedion Pierre worked on basically every single bit of the job you can do as an audio person in the games business: music composition, sound design, audio integration, audio management, design of audio tool chains, recording, mixing, mastering, project management, etc.As the thing grew and all the other guys joined in, Pierre focused more and more on the business side of things, leaving the creative work to the really focused experts.Nowadays Pierre enjoys keeping in touch with all the different clients of Dynamedion, thinking up new product lines and business ideas to further expand the reach and prominence of Dynamedion and all related sub-labels such as BOOM Library, Sonic Liberty, Sonuscore... and more to come.The Interview was conducted by Moritz Demm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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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미디어에 대한 3분 고찰

Overview콘텐츠와 미디어가 중요해지면서 그에 따른 관심도 커졌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디지털 문화시대, 초연결시대에서 말하는 ‘콘텐츠’와 ‘미디어’는 과연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막상 말하려면 ‘엌!..’ 하고 막히기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선 콘텐츠와 미디어의 명확한 의미를 짧은 글로 되짚고자 합니다.Content VS Contents누군가의 얼굴을 종이에 그렸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렇다면 그 그림은 Content일까요, Contents일까요? 정확하게는 단수형인 Content입니다. 하지만 그림을 사진으로 촬영하거나, 영상으로 녹화하거나, 스캔해서 온라인에 올리면 Contents라고 말합니다. 어떤 차이인지 감이 잡히나요? (느낌 아니까~)당신이 그린 그림을 다른 종이에 다시 그려보라고 한다면 똑같이 그릴 수는 없을 겁니다. 비슷하게 그릴지라도 선의 굵기나 그림의 위치가 미세하게 바뀔 겁니다. 다시 지웠다 그려도 지운 흔적이 남고요. 하지만 그림을 사진으로 촬영하거나, 영상으로 녹화하거나, 스캔해서 온라인에 올리면 1,000명이 보든, 10,000명이 보든 똑같은 품질로 제공될 겁니다. 게다가 PC, 모바일, 태블릿PC 등 가리지 않고 어느 디바이스(Device)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그렇습니다. Content는 미디어 하나에 딱 한 번만 쓸 수 있습니다. 반면 Contents는 다양한 미디어에서 ‘똑같은’ 품질로 만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닳아 없어지지도 않고요. 크리에이터가 온라인에 올린 이야기가 Contents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Content와 Contents는 ‘어떤 미디어에 속해있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영화의 대본, 배경음악은 그 영화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다른 영화에서 쓰였다간 큰일납니다. 그러나 상위 미디어로 이동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영화가 컴퓨터 파일(File)이 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컴퓨터 안에는 영화도 있고, 게임도 있고, 문서도 있고, 그것도 있…ㅎ~ ‘컴퓨터’라는 미디어 안에는 파일이 엄청 많습니다. 무엇을 볼지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많이 봐도 늘 똑같습니다. 이때 영화는 Contents가 되는 것이지요.Media콘텐츠만큼이나 자주 언급되는 게 바로 미디어입니다. 마샬 맥루한(Herbert Marshall McLuhan)은 ‘인간의 오감은 최초의 미디어였고, 미디어의 확장이 곧 감각의 확장’이란 이론을 내세웠습니다. 아주 먼 옛날, 적이 침입했을 때 봉수대에 불을 지폈던 걸 생각하면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됩니다. 소리를 꽥꽥 질러도 먼 지역에서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불을 크게 지핀 겁니다. 봉수대는 위험한 상황을 알리는 최고의 미디어였습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달리는 말과 굴러가는 바퀴도 인간의 다리를 확장한 것이니 미디어가 됩니다. 말도 미디어라니, 뭔가 웃음이 나오지만 여기엔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미디어가 메시지 그 자체가 된다는 것이지요. 봉수대는 ‘위험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만들어진 목적과 전하려는 메시지가 일치합니다. 봉수대에 불만 지펴도 누군가 침입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그렇습니다. 미디어는 표현과 전달을 동시에 합니다. 결국 ‘무엇인가를 담아 전달하는 도구’인 셈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책, 달력, 컵, 포스트잇은 사실 모~두 미디어입니다. 앞서 미디어가 메시지 그 자체가 된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미디어가 달라졌을 때, 메시지도 달라질까요?봉수대의 불과 가스레인지의 불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소설 ⌈해리포터⌋는 상상과 사고의 연속이지만 영화 <해리포터>는 시각과 청각을 열어두는 콘텐츠의 파노라마입니다. 두 예시만 봐도 ‘미디어가 달라지면 메시지도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콘텐츠와 미디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았으니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콘텐츠와 미디어로 보이게 될 겁니다.Conclusion유럽의 미래학자 피터 힌센(Peter Hinssen)은 그의 저서 ⌈뉴 노멀(New Normal)⌋에서 “콘텐츠는 더 이상 왕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다양한 미디어에서 콘텐츠가 쏟아져 그 가치가 저하됐다고 봤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한 사회의 근간인 문화의 틀까지 바꿉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오늘날의 모습은 어떤가요.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전하고, 인스타그램의 사진들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콘텐츠와 미디어로 인해 세계공용어가 없어지는 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콘텐츠와 미디어의 중요성을 비교할 수는 있어도 ‘결국 둘 다 중요하다’는 의견에는 모두 동의할 겁니다. 그만큼 둘의 본질을 꿰뚫는 건 크레에이터가 꼭 짚고 넘어가야할 일이기도 하지요. 이제 누군가 콘텐츠와 미디어를 설명해달라고 한다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쬬? (도장 쾅쾅)글장근우 대리 | People&Relations [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마케팅문화 #마케팅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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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상반기 쇼핑 채널별 구매 행태 트렌드 읽기 ① 모바일

2018 상반기 쇼핑 채널별 구매 행태 트렌드 읽기 ① 모바일<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18 상반기>에 따르면 이제 스마트폰은 전체 쇼핑 채널 중 가장 친숙한 채널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본 아티클은 여기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지 좀 더 면밀하게 데이터를 분석해봅니다. 모바일은 최근 가장 많이 쇼핑한 채널먼저 사람들에게 각 채널 별 구매 경험이 있는지와 최근 3개월 내에도 구매를 했는지를 물었습니다. 각 채널은 스마트폰, PC, 오프라인 매장, 전화 주문으로 나눴습니다. 이중 전화 주문은 홈쇼핑 채널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개인 및 가정용 물품 구매 방법(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18 H)모바일 쇼핑 경험이 있는 사람은 91.4%에 달했습니다만, 오프라인 매장(89.6%)과 PC(80.9%)에서의 쇼핑 경험자 역시 못지않게 많았습니다. 이때는 3개월 내 구매 경험 데이터와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모바일 쇼핑 경험자와 최근 3개월 내 구매한 사람은 각 91.4%와 86.3%인 반면, PC 쇼핑 채널에서는 각 80.9%와 58%입니다. 두 수치의 격차가 스마트폰(5.1%)과 달리 PC(22.9%)에서 매우 큰 것이죠. 오프라인 매장(8.7%)과 전화 주문(23.7%) 역시 스마트폰보다 격차가 큽니다.이 격차는 예전에는 이용했지만 요즘은 이용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다른 채널은 예전만큼 많은 사람이 쇼핑하지 않는 반면 스마트폰은 최근에도 가장 많은 사람이 쇼핑한 채널이라는 뜻입니다. 가격 경쟁력은 모바일 쇼핑 즐기는 최대 요인3개월 내 온모바일 쇼핑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구매 요인을 물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 메리트(55.6%)로 작년보다 6.3%나 높았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는 등의 편리성(54.3%)은 작년보다 0.7% 감소하면서 1순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온라인/모바일 구매 및 비구매 이유(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18 H)쿠팡 등 많은 쇼핑 앱이 편리성을 위해 앱을 꾸준히 개선하면서 전반적인 모바일 쇼핑 경험이 고루 올랐습니다. 이는 편리성은 다소 감소하고 가격 매리트가 크게 오른 배경과 연관됩니다. 편리성은 대다수 온모바일 쇼핑몰의 공통적인 특징이 됐지만 가격은 각 쇼핑몰이 좀 더 저렴한 책정으로 경쟁력을 더욱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당분간 온모바일 쇼핑몰의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될 수 있겠습니다.이어서 3개월 내 온모바일 쇼핑을 하지 않았다는 사람에게 비구매 요인을 물었는데, 작년에 이어 친숙하지 않아서(30.2%)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뒤를 이은 안전성이 걱정돼서(20.9%), 결제가 불편해서(20.9%)와 눈에 띄는 차이입니다.여기서 첫번째로 꼽힌 ‘친숙하지 않다’를 온모바일 쇼핑 앱이 사용하기 어렵거나 낯설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본 조사가 2049 대상 모바일 설문이므로 모바일 앱 사용 관련 이해도는 이미 충분한 응답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온모바일 시장이 아무리 성장해도 접근성이나 편리성과는 별개의 이유로 이용을 꺼리는 부동층은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68%, 일주일 1회 이상 모바일 쇼핑 즐긴다1인당 설치한 쇼핑 앱 개수 및 1주일 기준 평균 구매 빈도(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18 H)모바일 쇼핑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이 설치한 쇼핑 앱은 평균 5.3개입니다. 작년 상하반기(각 4.9개, 5.2개)와 미미한 차이이므로 증가 추세라는 의미 부여는 다소 힘들 것 같지만, 사람들이 주로 5개 내외의 쇼핑 앱을 설치한다고 읽으면 흥미로워집니다.쇼핑몰에서 개별 사용자가 인지하는 쇼핑 앱 TOP 5 들기 위한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고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간별로도 4~6개의 쇼핑 앱을 설치한 사람(36.7%)이 가장 많았고,  7~10개의 쇼핑 앱을 설치한 사람은 19.9%, 11개 이상은 단 8%에 그쳤습니다.모바일 쇼핑 빈도는 일주일 평균 2.4회입니다. 단순 계산 해도 3일에 1번 꼴입니다. 일주일에 1번 이상 모바일 쇼핑을 하는 사람도 67.8%나 됩니다. 모바일 쇼핑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만 아니라면, 사람들은 상당히 친숙하고 빈번하게 모바일 쇼핑을 즐긴다는 걸 또 한 번 알게 됩니다. 배송 선호 요소, 빠름 80.8% > 친절 24%배송은 모바일 쇼핑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지만 배송 시 가장 바라는 점은 조금씩 다릅니다. 이에 3개월 내 모바일 쇼핑 경험자에게 배송 시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물으니, 빠른 배송(80.8%)을 바라는 사람이 역시 가장 많았습니다. 작년보다 5.3% 올랐습니다.선호하는 배송 요소(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18 H)연령대별 경향이 흥미롭습니다. 빠른 배송을 선호하는 20대는 84.5%인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선호도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30대: 80.1%, 40대: 77.2%). 젊은 세대 중심의 쇼핑몰일수록 빠른 배송에 신경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응답자를 세분화해 볼수록 인상적인 데이터를 발견하게 됩니다.성별에 따라서도 편차가 있었습니다. 빠른 배송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바라는 요소인 믿을 수 있는 배송(54.3%)은 여성이 59.9%인 반면 남성은 48.3%로 적었으며, 안정적인 배송(37.3%)은 남성이 44.4%로 많았고 여성은 31%에 불과했습니다. 주로 성별로 분리되는 패션 의류 및 잡화 쇼핑몰에서 참고하면 좋겠습니다.#오픈서베이 #데이터분석 #시장분석 #마케터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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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웹 vs 모바일앱 장단점을 알아보자

모바일 채널을 구축할 때 웹으로 구현해야 할지 앱을 개발해야 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습니다.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차이점을 알고 나면어 떤 것이 더 나을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차이점우선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모바일웹은 매우 대중적입니다. 많이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PHP나 JavaScript로 제작하고, 수정과 관리가 편리한 HTML로 보여지며, 누구나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을 쉽게 설명하면 충분한 수준의 개발자를 구하기 쉽고, 유지보수가 상대적으로 효율적이며, 유저가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말입니다.모바일앱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험(User Experience)에 최적화하기 좋은 방식입니다. 우선 플랫폼(Android, iOS 등)별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독특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웹 컨텐츠를 그대로 활용하거나(Hybrid),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이용 가능한 앱(Native)을 만들수도 있지요.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이런 차이로 인해 각각의 장점 역시 뚜렸하게 구분되는데, 대표적인 항목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1 모바일 웹의 장점1) Immediacy (직접성)앱은 기본적으로 ‘설치’가 선행되어야 하는 반면 모바일웹은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빠르게 접근이 가능합니다.2) Compatibility (호환성)하나의 모바일 웹사이트는 수많은 종류의 모바일 기기와 유저가 접속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 URL은 QR Code, SMS, NFC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3) Upgradability (업데이트 용이성)모바일웹은 컨텐츠나 디자인을 변경할 때 웹 표준에 맞춰 작업하면 되지만, 모바일앱은 OS별로 각각 수정해야 하며, 수정 이후에도 마켓의 정책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면 등록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4) Findability (검색성)모바일웹을 열면 대부분의 경우 기본적으로 검색엔진이 나타나며, 사용자는 즉시 검색어를 입력해 자연스럽게 웹사이트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모바일 광고로도 노출이 가능하지요. 반면 앱의 경우 사용자의 주목을 이끌어내기 위해 막대한 광고비와 바이럴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5) Time and Cost (투입 리소스)모바일웹은 모바일앱보다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개발 가능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수월한 유지보수 역시 모바일웹의 장점입니다. #2 모바일 앱의 장점1) Interactivity/Gaming (상호작용성, 특히 게임!)모바일 게임은 앱으로 구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인터페이스 관점에서는 사용자의 다양한 터치 제스처에 유연하게 반응하며, 컴퓨팅 관점에서는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스펙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는 사용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 경험, 다시 말해 재미를 주게 됩니다.2) Personalization (개인화)개인별로 맞춤 컨텐츠를 제공하기 편리한데 주로 타겟팅 된 메시지(Push Notification)를 활용합니다. 이릴 통해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과 이력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바일앱의 가장 강력한 이점이기도 합니다.3) Performance (성능)웹보다 쉽고 빠르게 구동 가능하며 복잡한 계산와 리포트 등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높은 성능과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 서비스들이 앱을 선호하는 이융기도 합니다.4) Native Functionality or Processing (단말기의 기능 활용)단말기의 카메라, GPS 또는 각종 프로세싱 능력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는 모바일앱이 훨씬 효과적입니다.5) No Connection Required (인터넷 없이 동작)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능들이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이 가능합니다.종합해보면 모바일웹은 사용자의 접근성과 비용 효율성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모바일앱은 개인화와 높은 성능에 강점이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은가?”라는 접근방식 보다는 “무엇을, 어떤 목표를(Goal)를 달성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 더욱 적합하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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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words로 YouTube 동영상 광고 집행 방법

출처 : 구글 이미지여러분의 브랜드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광고를 하고 싶으신가요? 오늘 오피노의 글에서는 YouTube 동영상 광고를 Google 애드워즈 캠페인과 함께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사실 유튜브 영상광고는1) 유튜브 채널에서 집행하는 광고 집행2) 구글 애드워즈에서 유튜브 광고 집행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하지만 성과를 파악하고,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찾고, 조금 더 정교한 리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냥 유튜브 광고를 집행한다 할지라도 구글 애드워즈의 계정과 함께 연결하여 사용하여야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해내실 수 있습니다.# 1 : 애드워즈 캠페인 설정 여러분이 여러분의 비즈니스의 잠재 고객을 파악하고 이 잠재 고객에게 가치있는 브랜드 영상을 만들어 애드워즈에서 광고를 집행하면 여러분의 YouTube 채널의 성장까지 함께 도울 수 있습니다. 순전히 광고를 기반으로 한 YouTube 채널 제작은 효과가 없지만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고 광고가 적합한 잠재 고객을 타겟팅하는 경우 애드워즈 캠페인은 채널에 부가적인 유기적 도달율을 부여하고 자연히 브랜드 인지도 성장을 촉진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애드워즈 계정이 필요하겠지요. 가지고 있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바로 구글애드워즈를 검색창에 검색하셔서 계정을 만드세요!그런 다음 애드워즈 계정을 YouTube 채널에 연결하세요. 도구 -> 결제 및 설정 아이콘 (몽키스패너 모양)을 클릭하고 연결된 계정을 선택한 다음 YouTube를 클릭하세요. 그런 다음 아래 이미지처럼 따라해보세요 :)애드워즈 계정의 기본 설정을 완료하면 애드워즈에서 새 캠페인을 만들 준비가 된 것입니다. 왼쪽 열에서 캠페인을 선택하시고, 파란색 원의 + 기호 아이콘을 클릭하고 나타나는 메뉴에서 새 캠페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마 GDN 광고를 집행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익숙하실 것입니다 !표시되는 캠페인 유형 화면에서 동영상 옵션을 선택합니다. 그런 다음 애드워즈 캠페인에 대한 두 가지 목표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따로 목표없이 캠페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1) 브랜드 인지도 및 도달 범위 : 브랜드 인지도 및 도달 범위를 선택하면 소액의 광고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 할 수 있지만 검색 결과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목표는 새로운 시청자와 구독자에게 자신의 채널과 콘텐츠를 알리려는 크리에이터 분들에게 좋습니다. 2) 제품 및 브랜드 고려 사항 :이 목표를 사용하면 사람들이 제품을 조사하거나 쇼핑하면서 YouTube 검색 결과에 광고가 게재됩니다. 이 목표는 가능한 소비자에게 제품, 도구 또는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권장됩니다.다음 화면에서 캠페인의 예산 및 기타 세부 정보를 설정합니다. 먼저 캠페인에 여러분이 알아볼 수 있는 캠페인 이름을 지정하세요. 그런 다음 일일 예산을 설정하세요. 좋은 시작 예산은 하루에 1만원입니다. 표준 게재 방법 (기본적으로 선택됨)은 광고가 하루 종일 게재되도록합니다. 공격적인 게재 방법은 당초 예산의 대부분을 사용합니다.네트워크 영역에서 광고가 관련없는 웹 사이트에 게재되지 않도록 디스플레이 네트워크에서 동영상 파트너 확인란을 선택 취소합니다. YouTube에서 YouTube 동영상을 홍보하려고하므로 YouTube 검색에서만 광고를 게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참고 : Google 디스플레이 네트워크에 광고를 게재하지 않으려는 경우 의도적으로 캠페인에 대한 하나의 입찰 전략으로 만 제한됩니다. 그 입찰전략이 바로 최대 조회 당 비용 (CPV)입니다. 다른 입찰 전략 옵션은 Google 디스플레이 네트워크에 광고를 게재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있는 최대 CPM (1,000 회 노출 당 비용)입니다.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은 조회수가 아닌 노출 수에 집중하고자합니다. 이렇게하면 새로운 시청자가 가장 많이 찾는 위치와 시간에 광고가 노출됩니다.언어, 위치 및 기기 설정은 광고 캠페인의 잠재 고객을 좁히는 데 도움이됩니다. 이 캠페인에서 광고 그룹을 만들면 잠재 고객 인구 통계 및 관심 분야에 대한 추가 옵션이 표시됩니다. 언어의 경우 잠재 고객이 주로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 영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만 타겟팅 할 수 있지만 YouTube 동영상이 여러 언어로 인기 있거나 동영상에 자막이있는 경우 여러 언어를 선택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위치 설정을 통해 잠재 고객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영상 블로그에 미국 기반 잠재 고객이있는 경우 미국 거주자 만 타겟팅하세요. 그러나 위치 타겟팅을 단일 국가보다 넓게 또는 좁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국가 또는 위치를 제외 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러분의 잠재고객들이 구사하는 언어가 사용되는 대상 국가를 말하는 것이지요.기기 설정은 광고가 iOS 기기하고만 관련된 경우 유용합니다. 그러나 기기 타겟팅은 거의 도움이되지 않으므로 그렇게해야하는 이유가 확실한 경우가 아니면 기기를 따로 지정하지 마세요. iOS 관련 동영상을 제작하더라도 iOS 관련 동영상에 관심이있는 사용자는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게재 빈도 설정을 사용하면 개별 사용자가 광고를 보는 횟수를 제한 할 수 있습니다. 조회수뿐만 아니라 노출 수를 제한 할 수 있습니다. 인스트림 게재 위치 광고의 경우 조회수를 조정합니다. 검색 게재 위치 광고의 경우 노출 수를 제한하는게 좋습니다. 애드워즈는 광고가 게재 될 때마다 노출 수를 표시합니다. 애드워즈에서 게재 빈도 설정을 위해 조회수를 계산하려면 사용자가 광고에 참여하거나 30 초 이상 (또는 30 초 미만의 전체 동영상) 시청해야합니다. 예산을 최대화하려면 노출 수를 일일 2 회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당 5 ~ 10 회로 제한). 우리가 의도하는 광고 캠페인의 목적에 따라 게재 빈도 설정 전략은 달라질 수 있겠지요.콘텐츠 제외 기능을 사용하면 민감한 콘텐츠 및 콘텐츠 유형을 필터링하여 기본 콘텐츠 필터보다 약간 더 나은 잠재 고객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YouTube의 표준 필터는 효과가 있지만 옵션을 조정하면 관련성없는 카테고리의 웹 사이트, 동영상 및 모바일 앱에 동영상 광고를 게재하지 않아도됩니다. 아래 그림의 설정을 사용하면 필터의 수준이 강해집니다. 그러나 DL-MA 디지털 콘텐츠 레이블을 사용하면 콘텐츠가 성숙한 경우 (예 : 다큐멘터리) 광고가 표시됩니다. 콘텐츠에 라벨이 지정되지 않은 경우 광고를 게재하면 도움이됩니다. 실시간 스트리밍 비디오 및 게임 확인란을 선택하면 사람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게임을 시청하는 동안 광고에 참여하지않기 때문에 유용합니다.광고 일정 설정은 균등하게 순환 게재 (예산을 빠르게 사용하지 않음)하거나보기에 최적화 할 수 있습니다. 특정 시간 프레임이 시청자에게 가장 잘 작동하는 것으로 알고있는 경우 광고를 게재 할 특정 시간 또는 요일을 설정하세요. 예를 들어 유튜브 애널리틱스로 여러분의 유튜브 채널을 분석할 때, 주말 조회수가 더 많고 월요일에 조회수가 더 많지 않으면 월요일보다 주말에 동영상을 더 자주 홍보 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설정이 완료되면 다음 단계는 캠페인 내에 광고 그룹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2 : 캠페인 내 광고 그룹 구성하기하나의 애드워즈 캠페인에서 여러 개의 광고 그룹을 만들 수 있습니다. 광고 그룹에는 광고를 통해 홍보하려는 여러 YouTube 동영상이 포함될 수 있겠지요. 제가 설명하고 있는 전략들을 이해하고 YouTube 동영상을 홍보하는 광고 그룹 설정을 선택하면 전반적인 캠페인과 관련하여 광고 그룹을 구성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될 것입니다. 각 광고 그룹이 동일한 키워드 또는 YouTube 콘텐츠 (특정 YouTube 채널 또는 동영상에 광고를 게재하므로 게재 위치라고 함)를 타겟팅해야합니다. 타겟팅은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는 사람들이나 특정 YouTube 채널을 보는 사람들과 같이 동영상을 보는 사람을 결정합니다. 또한 그룹의 모든 동영상은 인스트림 광고 유형이나 검색광고 유형 중 하나를 사용합니다. 다양한 광고 유형에 따라 광고가 YouTube에 게재되는 위치가 결정됩니다. 인스트림 광고는 사용자가보고 싶어하는 YouTube 동영상보다 먼저 표시되지만 검색 광고는 시청자가 시청하는 모든 동영상과 함께 검색결과로써 표시가 될 수 있습니다.우리 브랜드가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비즈니스 채널 (헝가리어 및 영어)이 있고, 이 전략에 대한 캠페인 및 광고 그룹 구조를 구성하려고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헝가리 및 영어로 동영상을 게시하고 언어에 따라 해당 동영상에 대한 캠페인을 분리하세요. 각 캠페인에 대해 광고 유형 및 타겟팅을 기반으로 광고 그룹을 만듭니다. 즉, 각 캠페인에 대해 다음 광고 그룹을 포함시켜야합니다. 검색 게재 위치 검색 키워드 인스트림 게재 위치 인스트림 키워드 그런 다음 모든 광고 그룹에서 두 가지 유형의 동영상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추가하세요.이 구조를 사용하면 각 캠페인의 예산을 최대화 할 수 있습니다. 각 캠페인의 광고는 서로 경쟁하며 가장 성공적이고 관련성이 가장 높은 광고에 예산이 소진됩니다. 영상광고는 굉장히 엄청난 기능이 있는데, 예를 들어 잠재 고객이 인스트림 광고를 볼 때 지불해야하지만 사용자가 광고를 건너 뛰기(Skip)로 선택하면 비용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검색 광고의 경우 사용자가 클릭하여 광고를 보는 경우에만 비용을 지불하게됩니다. 이 구조의 또 다른 장점은 검색 광고에 대한 적절한 타겟팅을 수행 한 후 인스트림 광고를 쉽게 삭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인스트림 광고는 조회수를 높이고 특히 게재 위치 타겟팅을 통해 투자 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 광고의 조회율은 훨씬 높습니다. 타겟팅이 제대로 완료되면 인스트림 광고는 대부분 시청자가 싫어하므로 이탈 할 수 있습니다. 잘 배치 된 디스커버리 광고는 고객들을 끌어당기는 자석같은 효과가 있지요. 사용자는 제목과 미리보기 이미지가 흥미로운 경우 적극적으로 클릭합니다. 광고를 검색 광고로 전환하는 이 기능을 사용하면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좋은 조회율을 제공하고 YouTube 채널을 구독할 가능성이 더 큰 관심있는 시청자만 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함으로써 시청자와 진정한 관계를 구축하게됩니다.# 3 : 캠페인에 대한 각 광고 그룹 만들기캠페인에서 첫 번째 광고 그룹을 만들려면 캠페인 세부 정보 바로 아래 광고 그룹 만들기 영역으로 스크하세요. 알아볼 수 있게 그룹 이름을 설정하시고,  입찰가 영역에서 최대 CPV 입찰가와 인기 동영상 조정을 추가합니다.최대 CPV 입찰가는 잠재 고객이 광고를 클릭 할 때 지불하고자하는 최고 가격입니다. 예를 들어 최대 조회 당 0.10 달러 인 경우 최대 CPV 입찰가 입력란에 값을 입력하십시오. 그런 다음 한 달 동안 1,000 명이 동영상을 통해 광고를 보게되면 캠페인의 예산 중 2/3를 지출하게됩니다 (하루에 5 달러 또는 1 개월에 150 달러 정도기준으로). 인기있는 동영상에 대한 입찰가를 조정하면 YouTube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영상이나 채널에 동영상 광고가 게재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최대 CPV 입찰가의 비율로 입찰가 조정을 입력하십시오. 따라서 최대 CPV 입찰가가 0.10 달러이고 인기있는 동영상에 대한 입찰가 조정이 10 % 인 경우 광고가 상위 YouTube 콘텐츠에 표시되고 다른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 0.11을 지불하게됩니다. 애드워즈의 인구 통계 영역에서는 성별, 연령, 자녀 유무 및 소득별로 잠재 고객을 정의 할 수 있습니다.잠재 고객에게 도달하는 데 도움이되는 인구 통계학적 타겟팅 설정을 확인하려면 YouTube 채널 애널리틱스를 확인하세요. 동영상마다 가장 적합한 옵션은 당연히 콘텐츠에 따라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인구통계학적 타겟팅 옵션이 선택되어 있습니다. 잠재 고객에 대한 지식과 상호작용을 토대로 주제에 대해 장기적인 관심을 갖고 있거나 주제를 연구중인 YouTube 사용자를 타겟팅 할 수 있습니다. 맞춤 동일 관심 분야 잠재 고객을 타겟팅 할 수도 있습니다. 귀하의 동영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려면 여러분의 첫 번째 광고 배치 옵션에 중점을 둡니다. 맞춤 동일 관심 분야 잠재 고객은 특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채널이 기술에 관심이있는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경우 기술 및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 스타일 및 취미와 같은 관련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방법으로 컴퓨터 및 주변 장치에 관심이있는 구매 의도 잠재 고객을 선택하세요.(GDN을 집행하는 방식과 유사합니다.)광고 타겟팅을 더욱 세분화하기 위해 키워드, 주제 또는 게재 위치 (YouTube 채널 또는 동영상)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드워즈로 동영상을 홍보하기 시작하면이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십시오. 둘 이상의 방법을 사용하여 잠재 고객을 타겟팅하면 잠재 고객을 너무 많이 좁혀져 광고비 소진이 안될 수도 있으니 항상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게재 위치 타겟팅은 동영상 광고를 특정 YouTube 채널이나 동영상으로 타겟팅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Gary Vaynerchuk 동영상을 시청중인 사람들을 타겟팅하려면 전체 채널을 타겟팅하면됩니다. 실제로 광고시장에서 굉장히 강력한 기능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4 : 동영상용 광고 만들기캠페인 및 광고 그룹 기준을 설정하면 홍보하려는 동영상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광고를 작성할 때 각 광고는 애드워즈 광고 정책을 준수해야합니다. 첫 번째 광고를 만들려면 광고를 만들 수있는 영역까지 아래로 스크롤하세요. 링크를 YouTube 동영상에 붙여넣고 인스트림 또는 검색 광고 유형을 선택하세요. 범퍼 광고 유형은 다음에 따로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광고에 자동으로 생성되는 사진을 선택하세요. 옵션 중 하나는 동영상 용으로 디자인한 미리보기 이미지입니다. 다음으로 광고 제목과 설명을 추가하세요. 세부 정보를 입력하면 모바일 버전과 데스크톱 버전간에 전환되는 광고 미리보기가 오른쪽에 표시됩니다. 광고의 기본 방문 페이지는 선택한 상태로 유지하려는 동영상의보기 페이지입니다. 마지막으로 광고 이름을 지정하시면 모든 과정이 끝이납니다.첫 번째 광고 설정이 끝나면 계속해서 광고 그룹을 만들고 각 그룹에 동영상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그룹을 만들려면 애드워즈 대시 보드에서 캠페인을 연 다음 파란색 더하기 기호를 클릭하세요. 그룹 내에 새 광고를 만들려면 그룹을 열고 파란색 + 기호를 클릭하여 광고 작성 옵션을 표시하세요.# 5 : 애드워즈 애널리틱스를 통해 동영상 광고 실적을 평가할 수있는 주요 통계이 기사 앞부분에서 언급했듯이 타겟팅이 올바른 경우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광고 실적을 모니터링하려면 애드워즈 대시 보드에서 광고 분석을 확인하고 다음 사항에 특히 주의하셔야합니다.조회수 조회율 비율 75 %까지보기 속도 시청 시간 참여 (좋아요 및 댓글) 또한 광고 그룹 설정에서 중복 키워드를 찾아보세요. 마지막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확인하시고, 동영상이 처음 10 초 이내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도록하고 시청자가 내 동영상을 좋아하거나 구독하도록 장려하는 등 행동을 촉구하도록 유도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결론 YouTube 잠재 고객에게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투자 한 후 애드워즈를 사용하여 YouTube 동영상을 홍보하면 플랫폼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채널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광고가 여러분의 동영상에 제공하는 가시성은 여러분의 컨텐츠의 유기적 도달에 힘을 실어줍니다. 또한 이 글에 실려있는 다양한 전략론들을 사용하면 필요한 모든 옵션을 포함하는 캠페인을 구성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조직은 광고 실적을 기반으로 캠페인을 모니터링하고 조정하는 데 도움이됩니다. 초기 애드워즈 캠페인을 실행 한 후에도 캠페인에 리마케팅 광고를 포함해야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애드워즈로 YouTube 동영상을 홍보해 보세요! 애드워즈에서 동영상 홍보를 시도했다면 어떤 기술이 효과가 생길지 생각해 봅시다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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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마케팅의 한계와 극복 방법에 관하여

글을 시작하며, 제가 이 글을 쓸까 말까? 망설였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마케팅이 좋아서 대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 관련 공부와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도 그것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현업에서 마케팅 담당을 한 지 4년을 넘어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쌓아왔던 경험과 시각은 학생과 사원-대리급에 지나지 않고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래서 함부로 다른 서비스의 마케팅 사례들을 속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텐츠 마케팅의 한계와 극복 방법에 관하여>라는 글을 쓰려고 하는 이유는, (1) 그만큼 마케팅, 그리고 컨텐츠를 사랑하기 때문에 (2) 이렇게 컨텐츠 마케팅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먼저 이야기하면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난리를 치른 직방과 한국 일보,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페이스북을 보다가 경악스러운 (정말 경악스럽다는 표현밖에는 할 수가 없음) 컨텐츠를 두 개 보았는데, 하나는 직방에서 올린 웹툰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한국 일보에서 올린 동영상이었습니다. 먼저 직방의 컨텐츠를 대략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인터넷에 돌고 있는 '자취방 썰'을 브랜드가 노출될 수 있도록 웹툰으로 재가공한 컨텐츠였는데, 문제는 (1) 이 컨텐츠를 보고 브랜드에 대해 일말의 긍정적인 느낌 (유용하다, 직방을 써야겠다 등)을 주지도 않고 (2) 브랜드 컨텐츠에 쓰기에는 내용과 표현 방식이 적절치 않았다는 점입니다. (풀 내용은 관련 기사 ◀링크 참고) 이에 직방은 사과문을 올렸지만, 돌아선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지는 못했습니다. (직방의 사과문 ◀ 이것도 링크 참고)이 동영상도 페이스북을 보다가 경악했던 영상인데, 한국일보에서 올라왔던 <중국 놀이기구 사고> 영상입니다. 현재는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서 캡처를 해둔 것이 있어 위에 첨부했습니다. 문제가 되는 지점은 (1) 자극적인 카피 → 사고가 난 것인데, '한 소녀가 놀이기구에 대.롱.대.롱 매달린 채 돌아가고 있다"는 너무한 문구이며, (2) 실제로 놀이 기구가 고장이 나서 소녀가 사고를 당해 사망을 하였는데, 이 장면을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올렸고 (3) 무엇보다 이것을 '한국일보' 페이지가 올렸다는 점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는 내용도 아니고 (단지 사고가 이렇게 났다, 는 사실을 보여줄 뿐) 페이스북은 미성년자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전달 이외에 큰 교훈이 있는 것도 아닌 영상을 이렇게 올리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이 두 케이스를 보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를 생각해보았을 때 크게 3가지 요인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첫 번째는 컨텐츠의 특성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컨텐츠'라 함은 감동, 재미, 정보 3가지 요소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좋은 컨텐츠들은 제가 굳이 예시를 들지 않아도 이젠 너무나도 쉽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 2가지 사례(직방과 한국일보)에서는 이 3가지 요소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어떠한 감동도 없고, 재밌지도 않고, 정보도 없습니다. 두 브랜드에서는 이 점을 간과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SNS의 특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SNS 세상은 "내가 공유하는 것 = 나"인 세상입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관련된 정보를 많이 공유하면 '전문가'로 금방 인식되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이걸 다른 말로 하면 감동적인 컨텐츠를 많이 공유하면 '나 이렇게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야'를 보여주는 것이고, 웃긴 컨텐츠를 많이 공유하면 '나 이렇게 재밌는 사람이야'로 포지셔닝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내가 공유하는 것 = 나'로 인식되는 세상에서 무섭고, 잔인하고, 자극적인 컨텐츠를 공유하면서 '나 이렇게 잔인한 걸 봐도 아무렇지 않은 졸라 쎈 사람이야'이라고 자신을 표출하는 사람은?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그럴 리가 없을 것입니다. 나의 실명과 이름, 행동 로그가 공유되는 SNS, 특히 페이스북에서 대놓고 이런 행동을 하기는 매우 어렵죠.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도 직방과 한국일보는 SNS 세상의 특성을 잊어버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나친 성과주의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안 살아봐서, 일해보지 않아서 우리나라만의 특성인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에서는 SNS 운영에도 성과주의가 적용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봅니다. '결과만 잘 나오면 뭐든 올려도 된다'는 생각이지요. 위에서 쪼아서,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있어서, 등등 나름의 이유는 있겠습니다만 무엇이든지 '숫자'로 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조직이라면 SNS 운영을 할 때에도 이런 성과주의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왜냐면 SNS야말로 숫자로 눈에 드러나기 딱 좋은 곳이니까요. 공유 수 몇 건, 동영상 재생 수 몇 회, 이런 게 외부에 보이다 보니 뭐가 됐든 일단 반응만 많이 나오게 해보자, 고 맘만 먹으면 그렇게 하기 쉽죠. 아마 위 두 케이스도 성과주의에서 자유롭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는 SNS 운영을 잘 한다고 해서 다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페이지 팬 수가 10만이 되든 20만이 되든, 동영상 재생이 5만 건 되든, 10만 건이 되든, 좋아요가 1만 개든 10만 개든. 그것만 보고 있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이 브랜드에서 컨텐츠 마케팅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SNS 운영을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가? 다음 단계,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다음 단계를 규정할 때에는 '브랜딩' 혹은 '인지도 상승'처럼 두루뭉술하면 안 됩니다. 그런 목표라면  앞서 말한 성과주의에 빠지기 쉽습니다. "SNS를 통해 우리 브랜드를 인지시키고 사이트에 유입시킨다, 혹은 회원 가입시킨다" 같이 SNS 운영 다음의 구체적인 마케팅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다양한 요소로 SNS 여기저기에 녹여야 하며, 그 결과가 어떤지도 추적해야 합니다. 예컨대 SNS 컨텐츠를 보고 앱을 다운 받는 게 목표라면 SNS 컨텐츠에 앱 다운로드 유도 장치가 있어야 하며, 이것에 대해 사람들이 얼마나 반응을 했는지 SNS 컨텐츠 자체의 결과와 대비해서도 봐야겠지요. 둘째는, SNS 운영 특히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에게 '소명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온라인에 컨텐츠를 올리는 그 순간 누군가 저장할 수도 있고, 캡쳐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알지 못하는 제 2, 3의 공간에 남을 수도 있고, 계속해서 복사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게 되게 무서운 일이고, 스트레스받는 일이지만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ㅠㅠ) 내가 만드는 컨텐츠는 우리 브랜드가 낳은 알이라고 생각하며 이것은 평생 죽지 않는다고 여기는 것이지요. 또한 내가 만든 컨텐츠가 상상 이상의 영향력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나는 개인 타임라인에 내 프로필로 포스팅을 하는 게 아니다, 내 이름의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아니다, 좋아하든 싫어하든 우리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는 공개 게시판에 우리 브랜드의 이름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것이다, 라고 늘 자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쓴 글 한 줄로 사람들이 감동을 받기도 하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요, 힘이 나게 만들 수도 있고 인생을 포기하고 싶어 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 결코 쉽게 컨텐츠를 만들 수도, 올릴 수도 없습니다.마지막으로, 내 브랜드 고민, 경쟁사 견제를 하기 전에 사람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 브랜드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니까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하는 것 맞습니다. 경쟁사가 하고 있는 마케팅과 차별화되어야 하니까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어떤 사람들이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가? 어떤 사람들이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은가? 그들은 무슨 특성을 가지고 있고, 어떤 이유로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가? 어떤 컨텐츠를 좋아하는가? 어떤 음악을 듣고 어떤 글에 반응하는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우리 서비스를 쓰는가? 컨텐츠 마케팅 담당자라면 이런 질문에 충분히 고민하고 나름대로의 답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브랜드가 되기보다는 유저가 먼저 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러다 보면 함부로 컨텐츠를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거 싫어해, 이런 컨텐츠엔 반응하지 않을 거야, 라는 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말했듯이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그동안 경험한 것보다 앞으로 경험할 일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다양한 브랜드의 SNS를 운영해보고, 현재는 스타트업에서 컨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면서 제가 해왔던 일,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나름대로 깊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애정도 각별하죠. 어디 가서 부끄럽지 않게 SNS 운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컨텐츠를 만드나, 무엇이 좋다고 느껴지는가, 무엇을 우리 브랜드에도 적용해볼 수 있을까, 매일매일 관찰하고 적용도 해보고 더 나아지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 두 브랜드의 사례가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내부의 사정은 모릅니다. 대행사 직원이 그랬는지, 담당자가 그랬는지, 인턴이 그랬는지, 팀장이 그랬는지 아무것도 모르죠. 그러나 뭐가 됐든 너무나도 마음이 아픈 사례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행사 직원이 그랬다면, 담당자가 그랬다면, 인턴이 그랬다면, 팀장이 그랬다면, 뭐가 됐든 다 안타깝습니다. '포스팅'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했다면, 기획 아이디어를 내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했다면, 이런 일이 생겼을까 싶고요. 특히나 직방은 스타트업계에서는 소위 성공 사례라고 불리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더더욱 애정 어린 시선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부러운 게 많았죠. 설현도 광고 모델도 쓰고, 좋겠다. 하면서요. 그래서 더욱 잘 했으면 좋겠다, 고 기대했던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일은 일어났고 되돌릴 수 없으니, 이제 와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과거의 실수를 복기하고 되풀이하지 않을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게 되었네요. 그래서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아프지만 잊지 말아야 하니까요. 부디 이런 진심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SNS 운영도, 컨텐츠 마케팅도 다 좋을 순 없겠지만 지금보다 더 좋을 수 있을 거란 믿음으로.#앵커리어 #마케팅 #마케터 #콘텐츠 #콘텐츠마케팅 #인사이트 #조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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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호텔(DAILYHOTEL) 사내 이미지 촬영기

스타트업에서 '브랜딩'이란 어디까지 포함되는 개념일까요? 흔히 비(非) 디자이너의 경우 '브랜딩'이라 하면 기업의 로고를 제작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기업 안에서의 '브랜딩'작업이란 A부터 Z까지 모든 영역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일을 말합니다. 기업을 표현하기 위해 손 안의 작은 휴대폰 속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하고, 사내 인테리어나 채용 컨퍼런스에 필요한 시각적 요소를 제작하는 등 온/오프라인 디자인을 넘나드죠.그런 의미에서 채용채널을 관리하는 것 또한 브랜딩 차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채용채널은 예비 데일리어에게 우리의 모습과 기업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창구가 되어주는 역할일뿐더러, 그를 통해 기업 브랜딩 또한 다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당시 '채용채널 비주얼 개선'프로젝트가 진행되기 이전에 채용사이트에서 노출되던 이미지들입니다. 데일리의 어떤 부분을 보여주어야 할지 기획도 없었고, 전문 포토그래퍼의 작업이 아닌 휴대폰으로 촬영된 이미지였어요. 해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사내 이미지 촬영을 진행하고자 '채용채널 비주얼 개선'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01 모델 선정세세한 기획에 들어가기 앞서, 이미지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키워드로 구체화시킵니다. 이 과정은 앞으로 데일리가 어느 방향성을 가지고 가고자 하는지 까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었죠.키워드가 도출된 이후에는 그를 표현하기 위해 적합한 사내 촬영 장소, 모델, 의상 톤, 소품, 구도 등을 선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물론 모델은 데일리어분들을 실제로 섭외했죠. 상상해 봤을 때 위 키워드와 부합하며 서로서로 잘 어울리는 비주얼이 나올 수 있도록 모델셀렉을 하였습니다.섭외 요청을 드렸을 때 반응도 제각각이었어요. 기대에 부풀어 기뻐하시던 모델분들(!) 섭외가 완료된 후에는 모델들이 함께 모였을 때의 톤을 생각하며 의상의 종류와 색상 또한 지정하여 알려드렸습니다.02 장소 선정모델이 정해진 후에는 장소를 선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컷은 회의 컷, 핸드폰 컷, 카페테리아 컷, 업무 컷, 인테리어, 전사회의 컷이었어요. 해서 이 컷들을 촬영하기 위한 (햇빛이 잘 드는) 회의실, (항상 전문적이게 보였던) UI/UX Flow Board, (예쁜 선인장이 포인트였던) Sunny의 책상 등 장소들을 촬영 전 지정해두었어요.그리고 이 장소들에 맞는 소품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만약 회의실이라면 노트북과 노트, 그리고 노트북에 띄어놓을 자료도 따로 준비를 했죠.03 기획 및 레퍼런스 이미지 전달디자이너에게 무작정 'OO를 제작해주세요!'라고 하면 쉽사리 멘붕에 빠지기 일쑤입니다. 해서 기획자에게 요청을 받을 때는 작업물의 의도와 표현하고자 하는 포인트, 삽입 문구 등을 함께 전달받는데요. 포토그래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무작정 'OO를 찍어주세요!'라고 하기보다 'A장소에서 3명의 인원과 ppt를 띄워놓고 회의하는 모습을 찍을 예정이에요!'라고 말하는 게 포토그래퍼 분도 파악이 잘 될 뿐더러 결과물 또한 의도한 대로 받아볼 수 있죠.04 촬영 진행기획 및 레퍼런스 이미지를 포토그래퍼, 모델분들께 다시 한번 알려드린 후 촬영을 진행합니다. 촬영 현장에서 저의 주 역할은 모델분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표정과 모습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었어요. 또한 현장에서 준비한 소품을 가지고 구도를 짜고 세팅을 하는 일은 포토그래퍼 분께서 담당해주셨죠. 셀카 100장에 인생 샷 1장이 나온다는 마인드로 찍고 또 찍습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포토그래퍼 분과 확인하며 원하는 이미지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조율을 합니다.05 보정 및 적용촬영된 이미지는 톤 보정을 거칩니다. 한 명의 포토그래퍼분께서 촬영해주셨다고 해도 조명, 햇빛 등이 모두 같게 갖춰진 상황이 아니었기에 통일시키는 작업이 필요했죠. 그럼 잠시 감상해보실까요?!보정이 끝난 후에는 각 채널별로 적용되는 사이즈에 맞게 가공하여 적용을 합니다.데일리 채용사이트 -> careers.dailyhotel.co.kr마침 데일리호텔 채용이 진행중이네요. (깨알 홍보 맞아요)이렇게 촬영이 마무리가 됩니다. '채용채널 비주얼 개선'프로젝트는 새로운 이미지 촬영뿐만 아니라, 각 사이트에 적용되는 회사 정보와 연혁 등 모든 내용을 새롭게 업데이트 및 통일하는 과정을 함께 거쳤습니다. 예전과 비교하여 데일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예비 데일리어 및 유저분들께서 더 잘 느끼고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그럼 다음번에도 재미있는 프로젝트로 찾아뵙겠습니다!기획/진행 : Creative팀작성자 : Creative팀 Blair Ahn포토그래퍼 : Loco Lee모델 : Troy Kim, Sunny Oh, Ashlee Shim#데일리 #데일리호텔 #마케터 #디자이너 #인사이트 #경험공유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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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분석] Step1. MARKETING (마케팅 분석)

빅데이터 바람이 국내 강하게 불면서 다양한 툴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능력은 향상되고 있지만, 수집한 데이터로 무엇을,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습니다.앱분석은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을 분석해야 최적화 하는 거지? 결코 어렵지 않고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지만, 생소함이 가장 큰 장벽일 것입니다. 이를 돕고자 앱분석 접근방법에 대해 개괄적으로 작성했습니다.앱분석은 크게 3단계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를 획득하는 단계인 Marketing (마케팅분석)– 앱 설치 후 인앱에서 다양한 경험을 획득하는 단계인 Experience (사용자경험 분석)– Experience를 바탕으로 최종 목적을 달성하는 단계인 Conversion (성과 분석)Conversion 단계까지 도달하는 데 사용자의 일정량 이탈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여기서 단계별 최적화를 통해 전환율을 높이는 작업이 앱분석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Experience, Conversion 전환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이 단계를 최적화하면 똑같은 사용자 수를 획득하더라도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더 많은 전환(성과)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먼저, 분석의 첫 단계인 MARKETING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케팅 예산이 넉넉하여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제한적인 예산으로(특히 스타트업 경우) 운영되기 때문에, 마케터는 퍼포먼스가 높은 채널을 도출하여 해당 채널에 대한 집중이 요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MARKETING 단계에서 분석으로 얻고 싶은 인사이트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마케팅 효율(ROI)을 내는 광고 채널을 도출하는 것입니다.이 때, 필요한 데이터는 마케팅 채널의 설치 및 활동 데이터, 그리고 이 데이터를 세분화할 사용자 정보입니다.# 마케팅 채널 분석( 위 데이터는 설명을 위해 임의로 만든 데모 데이터 입니다. )1) 단일 지표로 판단하지 말기만약 채널의 효과를 설치수, 방문수 등 하나의 지표로만 판단한다면, 위 데이터에서 가장 효과 좋은 채널은 네이버입니다. 그러나 성과 지표와 함께 보니 네이버는 앱 실행을 유도하는 데는 유효하나 원하는 주문까지의 전환율은 저조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채널을 분석할 때 데이터 없이 해당 채널(매체)의 이용고객 수만 믿고 집행하거나 또는 설치수 등 단일 지표로만 채널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설치 이후의 행동결과 값에 대한 데이터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2) 파생지표 활용하기파생지표란 두 개 이상의 지표를 연산하여 생성된 지표로 평균 체류시간(총 체류시간/총 방문수), 주문율(주문수/방문수), ROI 등등이 있습니다. 이 파생지표는 효율을 판단하는 데 빠른 이해를 돕습니다. 위 데이터에서 아담의 경우 설치 및 방문이 네이버보다 적어도 설치 후 방문했을 때 주문율은 네이버에 3배가 넘고, 아담으로 설치한 사용자들이 앱에서 지출하는 금액도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효율이 높은 채널임을 알 수 있습니다.3) 세분화로 원인 파악하기채널의 효율을 파악했다면, 마지막으로 해야 할 작업은 왜 특정 채널에서 긍정적(or 부정적) 결과를 보였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입니다. 여기서는 광고를 터치한 사용자의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용자 정보로 데이터를 세분화해야 합니다.사용자 데이터는 인구통계학 정보가 될 수도 있고, 디바이스 정보, 행동결과 값 등 다양합니다. 위 예시는 채널을 플랫폼별로 세분화한 예시입니다. 확실히 아담이란 채널은 안드로이드보다 iOS 사용자에게 반응이 좋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좀 더 알아보기 위해 성별을 조합해서 데이터를 보니, 아담이란 채널은 iOS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여성 유저에게 반응이 높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아담 광고의 타겟을 효과가 높았던 대상으로 재설정한다면 전보다 향상된 아담채널의 ROI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처럼 하나의 채널이라도 각기 다른 유형의 사용자들이 앱에 유입될 수 있고, 그들은 모두 다른 의도와 다른 행동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파악해서 우리에게 적합한 효과적이고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실행한다면 그 결과는 정량적 데이터로 충분히 입증할 수 있을 것입니다.[모바일 앱분석] Step2. EXPERIENCE (사용자경험 분석) 에서는 효과적으로 유입시킨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앱 경험을 주기 위한 분석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WISETRACKER는 모바일 광고 성과 측정부터 In-app 이용자/컨텐츠 분석, 푸시메시지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통합 분석/타겟팅 솔루션입니다. 와이즈트래커 솔루션의 무료체험을 원하실 경우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WISETRACKER가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 분석 컨설팅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와이즈트래커 #마케팅 #데이터사이언스 #데이터분석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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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그냥 생각오늘은 쉽니다.상황 설명3월 20일 포스팅한 컨텐츠지난 포스팅 에는 스위처 고객 방문을 인원을 모집하기 위한 고객방문 설명&모집 글을 작성했다.해당 컨텐츠의 목적은 스위처 '신청'부터 '설치'까지의 과정을  잘 도와주실 분을 찾는것이다. 옐로아이디를 통해 개개인에게 연락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았지만, 스위처에 대한 '참여감'이 형성되는 시기여서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려고 하였다.콘텐츠 기획내가 지난 컨텐츠를 만들면서 기획했던 가장 중요한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독자를 생각하고 TPO를 찾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급한 불을 끈다는 심정으로 현재 실행 가능한 방법만 생각하고 진행을 하였다. 지난 컨텐츠들을 만들면서 독자는 누구고 어떤 상황인지 파악했던 것을 그대로 가져와 "이러겠지"라고 지레짐작 했던 부분을 반성한다.조금 더 생각을 해보면 무료체험에 떨어진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았다면 그들에 맞게 컨텐츠를 수정했었을것이다. 가령 "무료체험으로 스위처를 만나볼 순 없었지만 인터뷰를 통해 스위처를 만나보세요" 라는 느낌으로 다가갈 수도 있었을것이다.이번 포스팅은 독자가 원하는것을 주기보다는 내가 필요로 인하여 포스팅을 한것인데, 이렇게만 생각한게 잘못인것 같다. 내가 필요에 의해서 컨텐츠를 올린다고 해도 독자가 어떤것에 반응을 할 지 생각해서 참여감을 높여야 하는게 내 일인데 그 역할을 망각한것 같다.광고란 사람들이 어떤 제품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여 구매를 하게끔 하는 행위지 않는가? 그게 내 일이고. 뭘 하든지간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 독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야하는데 왜 그걸 빼먹고 그냥 눈에 보이는 "고객 인터뷰를 모으자"에만 포커스를 뒀었을까.. 내가 왜 이렇게 된걸까? 글을 쓰면서 내가 나한테 화가 나네..당장 돌아오는 주에 만날 고객을 시급하게 잡아야 한다는 마음에 그 전에 생각했던 방법들 중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여 컨텐츠를 만드려고 했다.콘텐츠 제작컨텐츠는 아주 짧다. 고객 방문을 했던 내용을 설명하고 촬영했던 사진을 넣어 설명을 도왔다.결과총 3명이 인터뷰를 신청해주셨다. 컨텐츠 click한 사람이 166명인데 그 중 read 해주신 분은 154명으로 Read ration는 93%. 아주 좋다. 근데 그 안에 신청링크의 클릭 수를 파악하지 못했다. 또 큰 실수를 했다..돌이켜보니깐 정말 멍청한 구석 투성이구나. 사람들은 글만 읽었을까? 신청페이지도 들어가봤을까?좋아요를 눌러준 사람은 24명이다. 4명을 제외하고 기존부터 계속 컨텐츠에 반응을 보여주셨던 분들이라 습관적으로 '좋아요'를 눌러주신 것으로 생각된다.정리를 하면 2가지 큰 잘못을 했다.1. 지금껏 해왔던 독자 파악을 가지고 고객을 지레 짐작 했다는 것.2. 컨텐츠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파악 하는 tool을 넣지 않았다는 것.가장 기본적인걸 실수한것은 치명적이다.. 할 말이 없다..#스위쳐 #Switcher #SNS마케팅 #마케팅 #마케터 #페이스북 #페이스북마케팅 #실패 #실패담 #경험공유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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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브랜딩: 내가 보는 나와 너가 보는 나의 일치

** 본 글은 문돌이 PM의 마케터 따라하기 시리즈 입니다.** 1화 보기 - 초기에 할만한 ASO (앱스토어 최적화) 팁** 2화 보기 - 초보 PM이 알아야 하는 초기 모바일앱 분석 101브랜딩이라는 단어는 하도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다 보니 친숙해진 단어이지만, 사실 그 명확한 개념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손으로 꼽을 정도일 것이다. '브랜드' 자체의 역사는 기원전 1100년전 까지 올라갈 정도로 오래되었지만, 사실 단순히 내가 만든걸 구분하기 위한 스탬프 수준이였으며, 현대적인 의미의 브랜드와 '브랜딩'의 체계가 잡힌건 최근 50년간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나처럼 학부전공을 어설프게 경영학을 하고, 거기다가 마케팅을 심화전공으로 졸업한 사람들이 브랜딩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려면 대부분은 어버어버하다가 설명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1/ 일단 브랜딩이라는 카테고리에 거론되는 개념이 너무나도 많고, 학자마다 합의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책마다 설명하는 방식이 다 다르기 때문이고, 2/ 심리학에 기반을 깊게 둔 분야이기 때문에, 나처럼 어설프게 경영만 전공한 사람이 한학기 브랜딩 개론 과목 듣는다고 그 심오한 세계를 이해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음.. 말이 나왔으니 브랜딩이라는 카테고리에 얼마나 많은 개념들이 열거되는지 한번 따져보고 넘어가도록 하자. (위키피디아 및 내 전공서적들을 좀 참고했다)Brand elements: name, logo, tagline, graphics, shapes, colors, sounds, scents, tastes, movements...)Brand identityBrand trustBrand parityBranding strategies: individual branding, mulpiproduct branding, subbranding, brand extension, co-branding, multibranding, private brandingBrand ImageBrand personalityBrand attitudeBrand perceptionBrand perceived qualityBrand loyaltyBrand value propositionsBrand awarenessBrand associationBrand powerRebranding뭐, 한 5분동안 열거해 본건데도 이만큼이나 나온다. 내가 오늘 논하고자 하는 본론의 주제는 바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마케터로서 (또는 대표로서) 이런 무지막지한 분야인 '스타트업 브랜딩'이라는 것을 현업 수준으로 적용하기 위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브랜딩의 핵심 개념은 내가 보는 나와 너가 보는 나를 일치시키는 과정이다브랜드와 브랜딩의 정의를 전공서적에서 찾아보면 개념이 책마다 다 다른데, 그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아직 역사가 깊지 않아서 학계에서 통일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름 이 영역의 대가라고 불리는 3인방이 있기는 하다. 바로 David Aaker, Kevin Lane Keller, Jean-Noel Kapferer 이 세명인데, (뭐, 코틀러 얘기도 많이 하지만 개인적으로 코틀러는 브랜딩보다는 마케팅의 전 영역에서 아버지처럼 불리는 인물이니 여기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함) 우선 이들이 말하는 브랜드라는 놈의 정체에 대해 한번 보도록 하자. (한글정의는 Daniel Park님의 블로그 글을 인용했음)아커: 브랜드란 상품이나 서비스가 기업과 그 기업의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한 브랜드와 그 브랜드의 이름 및 상징에 연계된 자산과 부채의 총체이다.켈러: 브랜드는 판매자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규정하고 경쟁자와 차별하기 위한 이름, 기호, 상징, 디자인 혹은 이들의 결합이다.캐퍼러: 브랜드라는 것은 구매자가 그 브랜드 상품, 유통 채널, 판매원,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접하면서 오랜 시간을 통해 생긴 긍정적 인상 또는 부정적 인상의 집합체이다.이 세명의 정의를 해체해서 개념화시켜보자. 우선 브랜드와 관련된 3가지 큰 영역은 내 제품/회사 영역 + 소비자가 인식하는 영역 + 그 둘을 연결시키는 채널/활동들 이렇게 개념화 시킬 수 있다. 즉, 브랜딩이라는 개념은 이러한 3가지 영역으로 완성되는 브랜드라는 존재를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개념.. 이렇게 이해할 수도 있지만, 사실 현업에서 쓰기에는 전혀 명확하지 않은 개념이다. 여기에 내가 전 직장에서 같이 일하던 내 직속상사께서 개발한 Concept of Branding이라는 맵을 더해서 이해해보면 그 개념이 매우 명확해 진다.Concept of Branding - Illustrated by Young-Jin Oh이 맵을 보면, 결국 브랜딩이라는 활동의 정의를 앞서 구분한 브랜드의 3가지 영역에 끼워 맞추어 정의내려 보면 다음과 같다. (내 사이드)내가 정하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소비자 사이드)소비자가 받아들이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채널/활동 사이드) 마주치는 모든 접점에서의 일관된 액션을 통해 인식시키는 행위조금 복잡해 보이는데, 사실 쉽게 얘기해서 '내가 보는 나 (내 제품/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소비자가 인식하는 이미지와 명확하게 일치시켜 나가는 일련의 활동들'을 브랜딩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해서, 내가 정의하고 있는 제품의 코어 가치를 기반으로 한 '나는 무슨 존재인가'에 대한것과 소비자가 나를 인지하고 있는 '너는 뭐하는 존재인가'에 대한것을 나와 너가 만나는 채널들 (제품, 매장, 광고 등등)에서 일관되게 일시치켜 나가는 일련의 모든 행동들이 다 브랜딩인 것이다.아, 참고로 저 맵에는 사실 더 심오한 내용들이 담겨 있는데, 예를들면 소비자가 나를 인지하는 '이미지'부분은 브랜드의 awareness(인지), loyalty(충성), association(연상), perceived quality(지각된 품질)등이 총체적으로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과, 이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것이 brand equity (브랜드 자산), 그리고 소비자들의 이런 인식들이 곧 reputation(명성)이 되어 브랜드의 파워로 작용하게 되고, 이게 다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영향을 주는 일련의 순환고리를 형성하게 되는 내용들이라는 것, 그리고 저러한 이미지는 그냥 생기는게 아니라 구매전, 구매, 구매 후에 접하게 되는 모든 contact points에서 발생하는 소비자의 경험 (experience)에 의해 인식 (perceived)되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접점 관리가 브랜딩에서는 핵심이라는 것 등이다. (소위 브랜딩하면 멋있게 컨셉 뽑고 광고만드는거 상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영역은 매장, 고객센터 등 소비자가 내 브랜드를 heavy하게 경험하는 곳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분이고, 이는 전사적 접근이 필요하기에 가장 어려운 영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초기 제품을 빌드하고 초기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저 방대한 영역을 미리 기획하고 고민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 스타트업이 브랜딩을 한다면 다음에 설명한 내용들만 명심하면 된다.내가 보는 나: 내 브랜드의 가치를 최대한 심플하고 명확하게 설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설계내가 보는 나, 즉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역시 학문적으로는 이를 형성하고 있는 하위 개념들이 방대하지만, 스타트업에서는 다음 5가지를 정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된다.1. 브랜드 미션: 브랜드의 약속2. 브랜드 가치: 소비자가 얻게 되는 것3. 브랜드 슬로건: 위의 가치가 표현된 문구4. 브랜드 페르소나: 내 캐릭터 정의5. 채널관리: 모든 접점을 일관되게 기획브랜드 미션이란, 내 브랜드가 제공하는 핵심 가치를 명문화 한 것을 의미하며, 내가 소비자에게 주겠다고 밝힌 일종의 약속같은거를 정의내리는 작업이다. 스타트업 담당자가 이 작업에 직면하게 되면 (나도 그랬었고)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하는 행동들이 있다. 바로 브랜드 미션을 애매모호하고 다소 오글거리게 정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왜 발생하냐면, 우리가 브랜드 미션을 정할때 보통 대기업의 그것을 참고해 보기 마련인데, 보통 그런 큰기업들의 미션은 다소 장황하고 방대한 느낌이 있다. 그건 대기업의 경우 이미 발을 담그고 있는 사업도 많아지고 조직의 5년후, 10년후를 바라보는 미션을 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션이 애매모호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페이스북처럼 한결같이 심플한 기업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 한 우물만 파는 대기업의 경우 미션이 심플한 편이고, 국내 대기업처럼 문어발식으로 운영되는 기업의 경우 미션이 애매모호한 느낌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임)아무튼, 이런 기업들의 미션들만 보다 보니, 내가 서비스하는 이 브랜드도 뭔가 웅대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러다 보면 온갖 미사여구로 장식된 애매모호한 브랜드 미션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초기 스타트업의 초기 제품을 서비스하는 상황이라면 브랜드의 미션이 절대로 장황하거나 애매모호해서는 안된다. 미션이 명확해야 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가치 정의, 타겟, 페르소나, 채널관리 등등의 후속 작업들이 명확해 지고, 미션이 장황하면 그 후속작업들 역시 모두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다 끝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하나, 브랜드의 미션은 길이가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소비자에게 공개되는건 미션이 아니라 슬로건이기 때문이다. 미션의 길이가 길더라도 그 브랜드가 약속하는 바만 명확하다면 괜찮다.잘 된 스타트업의 사례를 들어보면 좋겠지만 사레 찾기가 쉽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밥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김선생'의 케이스를 들어서 이 부분의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바르다 김선생은 유명한 '죠스 떡볶이'의 나상균 대표가 창업한 프리미엄 분식점 브랜드 이다.죠스떡볶이의 나상균 대표가 창업한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김선생'이 김밥집의 브랜드 미션은 다음과 같다. (아예 미션이 매장에 붙어있다)photo by 똑똑이아빠내 블로그미션이 좀 길지만 브랜드가 약속하는 바는 매우 심플하고 명확하다. 즉, '멋부리지 않고 사명감과 도덕성으로 절대로 재료를 타협하지 않겠다.'로 요약할 수 있다. 이게 왜 잘 만들어진 브랜드 미션이냐면, 이 정의를 기반으로 2번부터 5번까지의 모든 후속작업을 아주 명확하게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미션을 바탕으로 한 김선생의 브랜드 가치는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분식집'이 되는 것이며, 소비자는 저렴한 맛에 먹는 분식집에서 항상 고민되던 건강에 대한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나온 브랜드 슬로건은 바로 '바르다 김선생'이다 (사실 김선생은 브랜드 네임이 아예 슬로건이 포함된 '바르다 김선생'이다).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을 수준'이 완성되려면 재료만 고급이어서는 안되고, 매장의 청결, 직원들의 마음가짐 등등 모든 영역에서 거짓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이 모든 마음가짐을 '바르다'라는 말로 함축해서 만들어진 슬로건이다. 브랜드 페르소나는 말이 좀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그냥 이 브랜드로 묘사가능한 어떤 사람, 인격체, 의인화 등등을 의미한다. 쉽게 얘기해서 '이 브랜드는 이런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정도로 요약 가능하다. 김선생의 페르소나는 위의 미션에도 설명된바와 같이 뭔가 꾸미기 좋아하고 화려하고 튀는 사람 보다는 우직하고, 믿을 수 있고, 정직하며 꾸밈없는 사람, 그리고 나이도 조금 있고 들뜨지 않는 인자한 아저씨 같은 사람으로 설명 가능하다.채널관리는 이렇게 정해진 브랜드 슬로건과 페르소나가 일관되게 소비자에게 인식되도록 모든 접점을 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선생 매장의 메인 컬러는 마치 절제되고 정직한 김선생 아저씨가 좋아할만한 컬러인 검정과 흰색, 베이지색을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고, 모든 폰트도 명조체로, 유니폼도 장식 하나 없는 검정색에 흰색 앞치마, 직원들의 움직임도 아무리 바빠도 막 뛰어다니거나 흥분하지 않고 항상 평온하고 온화해 보이는 톤을 유지하고 있다.   너가 보는 나: 소비자가 내가 정한 아이덴티티를 잘 인식하고 있는지 모니터링위의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제품의 모든 접점 기획을 완성하고 실제 운영까지 하고 있다면 꼭 병행해야 하는 작업이 바로 '너가 보는 나' 즉, 소비자가 내 브랜드를, 내가 제공하고자 약속한 가치를 잘 인식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다.예를들어 위의 김선생의 경우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정말 재료에 대한 의심 없이 우리 음식을 안심하고 먹고 있는지, 김선생 하면 뭔가 바른사람 이미지의 중년 남성이 떠오르는지, 그 사람은 뭔가 절대로 뒷통수 칠 것 같은 사람이 아니다라는 믿음이 생기는지 등등 애초에 설계했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인식되고 있는지를 소비자 인터뷰나 관찰을 통해서 파악해 보는 단계이다. 만일 나 처럼 소셜미디어 앱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가정해서 이 단계를 모니터링 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1) 앱 내에서 유저 행동 관찰을 통해 앱의 코어 가치가 잘 전달되고 있는지 체크하기다음과 같은 유저의 앱 내에서의 사용 행태를 분석해서 사용자들이 내가 의도한 앱의 코어 기능들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사용 목적이나 동기가 내가 의도한 바와 일치 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앱 로그인 빈도- 앱 체류시간- 앱의 각 코어 기능 사용 빈도- 대화 내용 분석- 프로필 사진 분석- 상태 메시지 분석- 앱스토어 리뷰2) 인터뷰를 통해 이 앱이 어떤 앱인지 잘 인지하고 있는지 체크하기위의 관찰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유저의 앱 다운로드 동기, 목적, 이 앱을 통해 얻는 가치 등등을 인터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져볼 수 있다.- 이 앱을 다운받게된 동기- 이 앱을 알게된 경로- 다운받을 당시 생각했던 '이 앱이 뭐하는 앱이지?'- 사용하고 나서 지금 생각하는 '이 앱이 뭐하는 앱이지?'- 이 앱을 켜보게 되는 순간들- 앱을 사용하는 빈도- 앱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는 기능들- 앱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 위의 것을 제외한 기타 마음에 드는 점들- 앱에서 가장 불만족 스러운 점- 위의 것을 제외한 기타 불만족 스러운 점- 친구에게 추천하고 있는지- 추천하고 있지 않다면 왜 안하는지?- 추천하고 있다면 왜 추천하고 있는지?- 이 앱을 사람에 비유해 보면 어떤 캐릭터가 떠오르는지?- 이 앱을 주로 사용할 것 같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3) 위 유저가 앱을 사용하는 케이스를 실제로 관찰해 보기인터뷰 전-후에 실제로 이 유저가 앱을 켜서 어디를 먼저 들어가고 무슨 기능을 사용하는지를 관찰해 봄으로써 1번과 2번에서 놓쳤던 부분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브랜딩: 내가 보는 나와 너가보는 나를 끊임없이 일치시키기기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이 단계에 있다. 흔히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설계하고 나면 왠만해서는 이걸 바꾸지 말고 일관되게 밀고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매우 맞는 말이다.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모든 채널에서 메시지가 '일관되게 (consistent)' 전달되지 않으면 소비자에게 이미지가 잘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기 서비스의 경우 이렇게 일관성을 고수하는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왜냐하면 내가 아무리 명확하게 아이덴티티를 설계한다 할지라도 소비자는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고, 내가 정한 코어 가치가 사실 소비자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가치일 수도 있으며, 소비자는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용성을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너가 보는 나'를 최대한 자세하게 모니터링 해서 이를 '내가 보는 나'에 반영해서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 초기에는 필수적이다.이번에는 내가 서비스 중인 '바크' 앱을 예를 들어 보자. 사실 이 앱은 뭔가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기획된 앱이라기 보다는 해카톤에서 뭔가 기발하고 재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의 일환으로 기획된 앱이기 때문에 위와같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한 고민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사실 지금도 아직 베타기간 중이라 iOS 유저들만을 대상으로 위의 아이덴티티를 계속 정립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바크 앱의 현재 Mission Statement 이다.이 앱의 초기 브랜드 슬로건은 'Don't Speak, Let's Bark!'에 있었다. 이 슬로건에 포함된 앱의 미션은 '굳이 복잡한 대화 없이도 모르는 사람들이 서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소셜공간을 만든다' 였다. 즉, 내가 모르는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서로 인사도 터야하고, 공통점도 찾아야하고,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복잡하게 오고가는게 많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바크에서는 모두가 개가되어 서로 짖는 것 만으로도 대화가 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모르는 사람들과 쉽고 재밌게 대화가 가능하다는 가치를 전달해 주는 것이다.하지만, 앱을 2개월정도 운영하면서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한 사실은, 유저들이 이 앱의 목적성을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하기 위한것에 두기 보다는, 서로 개처럼 짖고 짧은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오가는 그런 공간 자체가 재미있어서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즉, 내가 굳이 모르는 사람들과 관계를 트기 위해 사용하는 SNS가 아니라 저런 약간 병맛같아 보이는 소통방식이 서로 통하는 커뮤니티와 같은 소셜 공간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것에 재미를 느껴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새롭게 정립한 브랜드 슬로건이 위의 사진과 같은 'from No One to Someone'이다. 이 슬로건 속에 내포된 유저에게 주는 가치는 '언제 어디서나 저런 재밌는 소통방식이 통하는 누군가를 당신 주변에 만들어 준다' 이다.말하고자 하는 바는, 당신이 만일 필자처럼 초기 서비스를 운영중인 스타트업의 브랜딩을 하고자 한다면, 큰 기업에서 브랜딩 전문가들이 하는 방식과 같이 자세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맵을 만들어서 전 펑션에 일관되게 전달되도록 메뉴얼을 만들고, 이게 잘 워킹되는지 체크하고 쪼는 방식으로는 절대로 안된다는 것이다. 내가 아직 나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내가 잘못 판단한 나를 너에게 맹목적으로 주입시키고 있는 상황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초기 스타트업에게 소비자가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모니터링해서 이를 토대로 내가 정립한 아이덴티티를 수정 보완시켜 나가는 과정이 결국 스타트업 브랜딩의 핵심인 것이다.상호작용: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줘야 하고 그도 내 이름을 불러줘야 한다김춘수의 유명한 시, '꽃'이 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 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이 시에서 김춘수는 너와 내가 서로 관계를 가질 때 비로소 존재할 수 있게 되는 존재성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브랜딩도 마찬가지이다. 거창하게 정립된 브랜드 전략 기획서 같은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에의 경우 너무 자세하게 정립된 브랜드 스테이트먼트는 짐만 되는 경우도 많다. 가장 중요한건 이 시처럼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 '너가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 이리하여 비로소 '서로에게 꽃이 되는 것' 이런 너와 나의 상호작용이 브랜딩의 핵심임을 명심해야 한다. 즉, 내 브랜드에 대해 정의하는것과, 소비자의 인식에 대한 것을 모니터링하는것, 그리고 채널에서 이 상호작용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보완 발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스타트업 브랜딩의 모든것이다.글쓴이는 스팀헌트 (Steemhunt) 라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제품 큐레이션 플랫폼의 Co-founder 및 디자이너 입니다.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하다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본업을 디자이너로 전향하게 되는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군분투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현재 운영중인 스팀헌트 (Steemhunt)는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블록체인 기반 앱들 중에서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글로벌 디앱 (DApp - Decentralised Application) 입니다 (출처 - https://www.stateofthedapps.com/rankings).스팀헌트 웹사이트 바로가기#네이밍 #이름짓기 #브랜딩 #아이덴티티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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