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홈

인터뷰

피드

뉴스

조회수 746

롯데 채용 담당자와 함께하는 ‘롯데 JOB CAFE’

지난 9월 2일 화요일, 하반기 롯데 신입사원 공채 모집이 문을 열었습니다. 롯데에 입사하고 싶은 취업 준비생은 9월 16일까지 서류전형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이 소식을 보고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반가워했을 텐데요. 분명 이번 롯데 하반기 채용에 대한 궁금증도 많고,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실 거예요. 그래서 롯데가 취업 준비생인 여러분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롯데 잡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그 자세한 정보를 지금부터 L군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롯데 잡 카페, 알찬 취업 정보가 쏙쏙!롯데에서는 오는 9월 12일 금요일 하루 동안, 롯데 입사에 관심 있는 취업 준비생을 상대로 잡 카페를 운영합니다. 이날은 서울과 광주, 부산 내의 대학 밀집 지역에 있는 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에서 취업 진로에 대한 컨설팅이 준비되는데요. 서울은 신촌점과 청량리점에서, 광주는 광주상무점에서, 그리고 부산은 서면점에서 멘토링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롯데 잡 카페에는 오전(10시~13시)과 오후(14시~18시)로 분할 운영되며 서울 청량리점의 경우,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사전 신청은 받지 않고 해당 점포에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 인원이 많을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꼭 참고해주세요.한편, 잡 카페에 방문하면 롯데 채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요. 오전과 오후, 운영 시간에 따라 상담해주는 롯데 계열사가 다르니, 운영 스케줄표를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도넛과 커피, 그리고 채용 브로슈어가 제공됩니다.세계 속에 우뚝 선 롯데의 꿈에 동참할, 취업 준비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Featured #lotte #Lotte Group #롯데 #롯데 신입사원 #롯데 잡 카페 #롯데 채용 #롯데건설 #롯데그룹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연구소 #롯데월드 #롯데제과 #롯데주류 #롯데카드 #롯데캐피탈 #롯데케미칼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롯데호텔 #롯데홈쇼핑 #세븐일레븐 #진로 #취업 #칠성
조회수 3910

#금융, ‘더 나은 선택’을 위한 UI 디자인

우리는 대부분의 일상생활을 손바닥만 한 기계 안에서 해결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어느 때보다 빠르게 뉴스를 접하죠. 필요한 것들을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것 또한 익숙한 일입니다. 생필품, 배달 음식, 가구나 가전 같은 커다란 물건들은 물론이고, 항공권, 호텔, 심지어는 가사 서비스까지도 휴대전화 하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금융은 어떤가요? 근래 겪은 일 중 가장 지루한 경험을 떠올려보자면, 은행에서 번호표를 들고 기다리던 것입니다. 급여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해 은행을 방문했고, 1시간가량의 기다림 끝에 제 차례가 되었지만, 재직 증빙이 없어 통장 개설은 커녕 아무것도 못 하고 나왔어야 했던 그 기억... (멍청)금융 상품을 일일이 찾아보는 것도 예사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 은행 홈페이지는 IE(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 있고, 첫 방문 시에는 최소 3개 이상의 Active X 설치를 강요받기 일쑤이고요. 상담을 받아볼까 싶어 은행에 찾아가면 번호표 뽑고 30분 넘는 시간을 기다려, 은행원이 권유하는 한정된 내용만 접하게 됩니다. 들이는 비용에 비해 얻는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죠.쇼핑을 하듯, 편하게 금융 상품을 고를 수 없을까?모두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핀다(Finda)는 만들어졌습니다. 예적금부터 대출까지, 1 금융권부터 P2P까지를 망라하는 상품을 한 곳에 모았고, 키워드 검색과 필터링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약간의 시간만 투자한다면 조금 더 정확한 맞춤추천을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금융 계산기를 이용해 재무 계획을 세울 수도 있고, 특판 상품의 정보도 빠르게 접할 수 있습니다.소비자로 하여금 보다 적은 비용으로 금융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다면, 그다음 목표는 선택을 돕는 것입니다. 수많은 상품들을 비교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으며, 런칭 이후에도 벌써 세 번이나 모습이 바뀌었습니다.#1. 오픈 베타 (2016년 1월) 2016년 1월, 오픈 베타 당시 상품 리스트의 모습입니다. 은행 로고와 상품명이 차지하는 공간이 다소 크고, 두 금리가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 모호해 보입니다. 그보다도 중요했던 문제는 상품 간 비교가 불편한 구조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월 상환금액'을 비교하려면, 아래 그림과 같이 시선을 여러 번 옮겨야 합니다. 당시 UI 개선을 위해 직접 정리했던 자료들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4월 정식 런칭을 기점으로 저희는 리스트 UI 개편을 진행했습니다.#2. 정식 런칭 (2016년 4월) 하나의 정보를 비교해보기 위해서는 시선을 일자로만 움직이면 되게끔 테이블 형태를 차용하는 시도를 했었습니다. 또 하나의 큰 변화는 '리뷰와 별점'이라는 새로운 정보가 생긴 것인데요. 각 상품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를 일부 노출시켜 궁금증을 유발하고, 상품 상세 정보를 더 보게 유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너무 많은 내용을 보여주려 했던 탓에 내용이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그래서 뭘 기준으로 상품을 골라야 할지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컨텐츠가 아닌 리스트에는 카드형 UI가 큰 메리트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요소가 많은 가운데 박스와 그림자, 라인 등은 거추장스럽게 느껴졌고요. 이런 문제의식들을 가지고 있던 찰나, '키워드 검색 기능의 추가'라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고, 그 기회를 틈타(?) UI 개편이 또 한 차례 진행되었습니다.#3. UI 리뉴얼 (2016년 7월) 7월 경 새롭게 선보이게 된 지금의 리스트 UI입니다. 한 항목 담기는 정보의 가짓수를 확 줄이고, 가장 중요한 숫자 하나만을 배치한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진행했던 포커스 그룹 인터뷰 프로그램, <Campus Dogfooders>의 도움이 매우 컸습니다. 대출을 해보았거나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고르는 데 있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정보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답변으로 '금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개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 차이는 매우 크기 때문에, 필터를 이용해 본인의 신용등급을 입력할 수 있게 하였고, 그에 따라 다른 값을 리스트에 표시해주고 있습니다.2016년 5월에 진행되었던, 캠퍼스 서울의 Dogfooder with Fluenty & Finda▲ 등급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전월 평균 금리또한 상품의 특징을 간결하게 표현하는 '#태그'가 추가된 것도 특징입니다. 대출이 필요한 사람에게 한도를 바로 조회할 수 있다거나, 심사 기간이 짧다거나, 모바일로 바로 대출이 가능하다거나 하는 것들은 매우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태그로 필터링을 한다면 내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이런 식으로 핀다는 부족한 점을 조금씩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7가지 상품군 중, 주력으로 하는 곳 위주로 차근차근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용대출, P2P 대출, 그리고 P2P 투자 순으로 새 UI로 갈아입히는 중입니다.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편리하게. 쇼핑몰에서 상품을 고르는 것처럼, 보다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게끔 꾸준한 개선을 해나갈 것입니다. 금융 소비자들의 '더 나은 선택'을 위해서요.더 쉽고 더 합리적인 금융, 핀다가 만들어 가겠습니다. 핀다의 UI 디자이너, 채림 드림UI Designer, Chaerim from Finda#핀다 #디자인 #UI디자인 #철학 #팀원소개 #업무환경
조회수 1571

SQS + Lambda

Overview안녕하세요. 저는 브랜디 R&D 본부 개발1팀의 기둥을 담당하는 이상근입니다. 오늘은 SQS(Simple Queue Service)와 Lambda를 간단한 예제와 함께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각 서비스에 대한 설명은 이미 매뉴얼로 쉽게 정리되어 있으므로, 이번 글에서는 서비스 간 구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1)SQS와 Lambda에 대하여SQS(Simple Queue Service)는 마이크로 서비스와 분산 시스템, 그리고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분리하고 확장할 수 있는 ‘완전관리형 메시지 대기열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Lambda는 ‘이벤트 처리 방식의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입니다. 아래 그림은 SQS와 Lambda Function을 이용해 메시지를 등록-조회-처리하는데 필요한 구성요소를 정리한 것입니다. SQS, Lambda ArchitectureProducer - 처리할 작업 메시지를 SQS에 등록Trigger - 큐(Queue) 대기열에 있는 메시지들을 조회하기 위해 CloueWatch의 스케줄 이벤트를 이용하여 매 분마다 Lambda Consumer 실행Consumer - Lambda Consumer는 큐 대기열에 있는 메시지 목록을 조회하여 각 메시지를 Lambda Worker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실행Worker - Lambda Worker는 메시지를 받아 작업을 처리하고 해당 메시지를 삭제큐 생성하기이번에는 큐 생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Create New Queue’를 클릭했을 때 지역(Region)에 따라 각각 다른 화면이 노출됩니다. Create New Queue Button타입 선택 화면항목 입력 화면두 번째 이미지와 같이 SQS에서는 Standard, FIFO 두 가지 타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표준 대기열은 순서에 맞지 않게 메시지가 전송될 수 있습니다. 만약 순서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면 FIFO 대기열을 사용하거나, 순서 정보를 추가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FIFO 대기열의 경우 현재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 미국 동부(오하이오), 미국 서부(오레곤) 및 EU(아일랜드) 지역(Region)이서만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2) 3) 1.Create New Queue ‘Create New Queue’에는 여러 항목이 있습니다. 우선 아래를 참조하여 각 항목에 적절한 내용을 기재합니다. Default Visibility Timeout : 대기열에서 조회한 메시지가 중복 조회되지 않기 위한 시간Message Retention Period : 메시지 보관 기간Maximum Message Size : 메시지 최대 사이즈Delivery Delay : 신규 메시지 전달 지연 시간Receive Message Wait Time : 조회된 메시지가 없을 경우, 사용 가능한 메시지를 기다리는 long polling 시간 설정Dead Letter Queue Settings :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못한 메시지를 보관하기 위하여 메시지 수신 최대 수를 지정, 지정한 수신을 초과할 경우 지정한 큐에 메시지 저장2.큐 등록 확인 기본 값으로 설정한 큐 등록을 확인합니다. Queue List3.SQS 메시지 등록 import boto3, json sqs_client = boto3.client(     service_name='sqs',     region_name='xxxxxx' ) SQS 메시지 등록  response = sqs_client.send_message(     QueueUrl='https://sqs.xxxxxx.amazonaws.com/xxxxxx/sqs-test-1',     MessageBody='메시지 내용' )   print(json.dumps(response))   {"MD5OfMessageBody": "xxxxxxx", "MessageId": "xxxxx-xxxx-xxxxxx", "ResponseMetadata": {"RequestId": "xxxxxxx", "HTTPStatusCode": 200, "HTTPHeaders": {"server": "Server", "date": "Fri, 09 Feb 2018 08:01:13 GMT", "content-type": "text/xml", "content-length": "378", "connection": "keep-alive", "x-amzn-requestid": "xxxxxxx"}, "RetryAttempts": 0}} 4.AWS Console 메시지 등록 확인 View MessageDetail Message5.조회와 실행 1)SQS 메시지를 조회합니다.2)LambdaWorker 함수를 실행하고 > InvocationType으로 동기, 비동기 등의 실행 유형을 설정합니다. import boto3, json   def handle(event, context):     queue_url = 'https://sqs.xxxxxx.amazonaws.com/xxxxxx/sqs-test-1' sqs_client = boto3.client(         service_name='sqs',         region_name='xxxxxx'     )      lambda_client = boto3.client(         service_name='lambda',         region_name='ap-northeast-1'     )      # SQS 메시지 조회     response = sqs_client.receive_message(         QueueUrl=queue_url,         MaxNumberOfMessages=10,         AttributeNames=[             'All'         ]     )      print(json.dumps(response))      # {"Messages": [{"MessageId": "xxxxx-xxxx-xxxxxx", "ReceiptHandle": "xxxxx-xxxx-xxxxxx", "MD5OfBody": "xxxxxxx", "Body": "\uba54\uc2dc\uc9c0 \ub0b4\uc6a9", "Attributes": {"SenderId": "xxxxxxx", "ApproximateFirstReceiveTimestamp": "1518163931724", "ApproximateReceiveCount": "1", "SentTimestamp": "1518163466941"}}], "ResponseMetadata": {"RequestId": "", "HTTPStatusCode": 200, "HTTPHeaders": {"server": "Server", "date": "Fri, 09 Feb 2018 08:12:11 GMT", "content-type": "text/xml", "content-length": "1195", "connection": "keep-alive", "x-amzn-requestid": "xxxxxxx"}, "RetryAttempts": 0}}      for message in response['Messages']:         payload = {'message': message, 'queueUrl': queue_url}          # Lambda Worker 함수 실행         lambda_client.invoke(             FunctionName='lambda_worker',             InvocationType='Event',             Payload=json.dumps(payload)         ) 6.Lambda Consumer 함수 등록 Execution role : SQS ReceiveMessage, Lambda InvokeFunction, CloudWatchLogs7.확인-실행-삭제 1) 이벤트로 넘어온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고2) 메시지 프로세스를 실행한 후3) SQS 메시지를 삭제합니다. import boto3, json   def handle(event, context):     sqs_client = boto3.client(         service_name='sqs',         region_name='xxxxxx'     )      message_body = json.loads(event['message']['Body'])      queue_url = event['queueUrl']     receipt_handle = event['message']['ReceiptHandle']      ###############     # 큐 메시지 처리     ############### # SQS 메시지 삭제     sqs_client.delete_message(         QueueUrl=queue_url,         ReceiptHandle=receipt_handle     ) 8.Lambda Worker 함수 등록 Execution role : SQS DeleteMessage, CloudWatchLogs9.CloudWatch의 Event Rule 등록 Event RulesCreate Rule10.1분에 한 번씩 지정한 Lambda 함수를 실행하여 SQS 메시지 확인 참고)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여러 대의 서버에 메시지 사본을 저장하기 때문에 가끔씩 메시지 사본을 받거나 삭제하는 중엔 저장 서버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해당 문제가 발생하면 사용할 수 없는 서버의 메시지가 삭제되지 않아, 메시지를 다시 가져와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일 메시지를 두 번 이상 처리하는 것도 대비해야 합니다.Conclusion지금까지 AWS 환경에서 SQS, Lambda, CloudWatch EventRule을 이용한 메시지 대기열 등록과 처리에 대한 기본 예제들을 실행해봤습니다. AWS의 다른 서비스들과 같이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메시지 대기열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살펴본 방법들을 활용하면 동영상 트랜스 코딩 등의 작업을 비롯해 분산 애플리케이션 간의 데이터 처리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ps.아마존 형님들의 IT 인프라를 이용하여 편하게 개발에만 집중합시다. 참고 1) 각 서비스 매뉴얼은 아래 페이지 링크 참조하면 된다.SQSLambdaboto3 2)2018년 2월 기준이다. 3)표준 대기열과 FIFO 대기열의 특징은 아래와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매뉴얼에 정리되어 있다. 표준 대기열 : 무제한 처리량, 최선 정렬FIFO 대기열 : 높은 처리량, 선입선출 전송 글이상근 팀장 | R&D 개발1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회수 544

왜 그 일을 시작했는가?

A는 부서를 이동했다.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일이다.새로 옮긴 부서는 이미 인력이 구성되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고, A는 뒤늦게 합류한 상황이었다. 기존 멤버들은 이미 트랙을 빠르게 돌고 있었고, A는 워밍업을 하면서 그 속도를 뒤쫒아야 하는 상황이다. A는 트랙 주변에 서서 어떤 속도로 따라가야 할지, 어떤 방향를 향해 달려야 할지 파악하고 있다. 틈틈히 달리는 기존 멤버들에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는지도 확인했다.A가 발견한 이상한 점은 이들이 처음에 목표한 곳을 향해 달리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음... 그래, 상황이 달라졌을 수 있으니까...하지만, 더욱 이상한 점은 달리고 있는 사람들도 이상해 하고 있었다는 점이다.처음에 목표로 한 곳은 한참 다른 방향이었고, 그 사이에 여러가지 이슈들때문에 지금 이렇게 방향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은 관성을 거스를 수 없어서 계속 달리고 있는 듯했다.멈출 수가 없다고 한다.어렵게 지금까지 속도를 냈기 때문이다.이게 아닌 것 같은데, 누구도 감히 브레이크를 걸 수 없는 상황이었다.그 일을 왜 시작했는가"무엇때문에 그 일을 하고 있는가?""왜 아무도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달려가는가?"A는 사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있다.대부분의 조직은 '방향'이 아니라, '속도'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조회수 745

‘스크린X’는 영화 산업의 새로운 혁신이자 동력! CJ CGV 스크린X 스튜디오 김세권 PD

“프레디 형 보고 있지?” 2018년 10월 31일에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새해에도 굳건하게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약 980만 명의 관객이 ‘여왕(Queen)’의 부활을 지켜봤다. 이는 국내 개봉한 역대 음악영화 흥행 최고 관객 동원 기록이며, 미국과 ‘퀸’의 본고장 영국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열광한 수치다. 그렇다면 이 놀라운 열기가 지속되는 요인은 무엇일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확실한 건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스크린X’ 버전 상영이 한 몫 했다는 것. 극중 퀸의 음악과 공연 장면의 몰입감을 더한 이 버전은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잠자고 있던 ‘흥’을 분출시켰고, N차 관람도 이끌었다. 새로운 상영 방식을 통해 우리가 ‘흥’에 살고 ‘흥’에 죽는 민족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알게 해 준 CJ CGV 스크린X 스튜디오의 김세권 PD를 만나봤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스크린X’는 만날 운명이었다?▲ 프레디 형이 하늘에서 감사할 사람, CJ CGV 스크린X 스튜디오 김세권 PD극장을 자주 가는 분들이라면 스크린X라는 명칭은 낯설지 않다.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 상영 특별관으로, 기존 중앙 스크린과 함께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재미와 감독이 전하려는 메시지까지 잘 전달된다. <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 버전을 관람한 이들이라면 이 장점을 온 몸으로 느꼈을 터. 그렇다면 <보헤미안 랩소디>와 스크린X의 운명적인 만남은 어떻게 이뤄졌을까? 20세기 폭스사에서 보내준 <보헤미안 랩소디> 최종 편집본을 보고, 스크린X와 잘 어울리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래서 만들어보기로 결심했죠. 이전 스크린X 상영작들을 살펴보면 CG가 가미된 화려한 영상의 액션 블록버스터가 대부분이었다. 이미 <킹스맨: 골든서클>로 스크린X를 경험했던 20세기 폭스사로서는 김세권 PD의 결심에 찬 말에 기대치가 낮을 수 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그에겐 무기가 있었다. 바로 씬과 씬을 연결하는 퀸의 명곡들이었다. ▲ 저에겐 퀸의 명곡들이 무기였어요.<보헤미안 랩소디>는 후반 20분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 장면을 제외하고는 한 뮤지션의 성공과 좌절 그리고 부활을 그린 드라마 요소가 강하다. 기존 스크린X 작업방식과의 접점을 찾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퀸의 명곡을 듣고 보는 순간 생각이 달라졌다. 확실한 임팩트를 귀로 듣고 눈으로 확인했다.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 장면을 포함한 명곡 등장 장면을 스크린X 버전으로 제작해보겠다는 콘셉트를 20세기 폭스사에 전했고, 한 번 해보자는 답변이 왔다. 뭔가 새로운 걸 해본다는 것에 의욕이 넘쳤지만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필요한 건 B롤(최종 편집본에 사용하지 않은 영상)이었다. 20세기 폭스사는 아직 <보헤미안 랩소디> 편집팀이 해산 전이니 영국 런던으로 가보라고 말했고, 그는 곧장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30번씩 돌려보며 3면 영상으로 되살아난 ‘퀸’, 그리고 명곡들▲ <보헤미안 랩소디>는 수없이 봐도 언제나 새로운 걸 찾을 수 있었죠.런던에서 공수한 B롤은 충분했다. 이제 최종 편집본을 수없이 보고, 가져온 영상을 스크린X에 맞게 편집하는 게 관건이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보통 스크린X 버전 영상 제작을 위해 최종 편집본을 30~40번 정도 본다. <보헤미안 랩소디> 경우도 마찬가지. 각각 흘러나오는 퀸의 음악에 맞춰 씬을 쪼개고, 각각의 장면에 맞는 영상을 어떻게 구현할지, 사운드는 어떻게 삽입할지 구상 후 대입해 봤다. 영화를 수없이 보면서 이 과정을 되풀이 한 것. 작품마다 다르지만 영화가 복합 예술이라서 그런지 볼 때마다 재미있었어요. 특히 <보헤미안 랩소디>는 인물 표정, 소품, 음향 등 매번 새롭게 보이는 부분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죠. 20세기 폭스사도 그와 같은 마음이었다. 중간 점검 시사를 통해 본 작업물을 보고 그들은 너무 좋아했다고.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 어울리는 장면을 만들어냈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힘입어 김세권 PD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관람을 한 층 살린 스크린X 버전을 완성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백미, 라이브 에이드 공연 실황 장면(출처: 네이버 영화)김세권 PD의 손끝에서 탄생한 이 버전을 본 국내외 관객 수가 100만 명(1월 6일 기준)을 돌파했다. 역대 스크린X로 개봉한 영화 중 국내외 관객 100만 고지를 넘은 건 <보헤미안 랩소디>가 최초다. 그만큼 전세계적으로 “에오~ 에오~ 올라잇!”을 외치며, 프레디 머큐리처럼 흥겨운(?) 뜀뛰기를 하는 이들이 많았다는 것. 중독성 강한 관객들의 행동은 영화의 후반부 20분을 책임지는 ‘라이브 에이드’ 장면에 기인한다. 중앙 장면을 기준으로 양 옆 스크린에 연장된 장면을 시원하게 보여주는 방식은 기본, 곡 마다 지닌 성격에 맞게 화면 분할이나 몽타주 기법을 차용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We Will Rock You’처럼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곡이 나올 때는 손뼉을 치거나 발을 구르는 관객을 화면 분할로 삽입했죠. ‘we are the champion’은 퀸의 액션에 맞게 리액션을 해주는 관객들의 다양한 표정을 사방에 띄웠어요.   각 장면마다 자식 같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마음이 가는 장면이 있을 터. 김세권 PD에게 물었더니 ‘게이클럽 장면’을 꼽았다. 그는 이 장면에서 관객들이 주인공처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게이 클럽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았으면 했다. 몽환적이고 퇴폐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빨간 불빛과 담배 연기 등을 활용했고, 이는 퀸의 음악 ‘Another one bites the dust’와 절묘한 합일을 이뤘다. 음악이 주는 묘한 쾌감과 영상이 잘 어울렸다고 봐요. 마치 이 장면은 귀 뿐만 아니라 눈으로 듣는 듯 하죠. ‘스크린X’의 도약은 이제 시작이다!김세권 PD와 영화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미국에서 영화 학교를 다닌 후, 5년 동안 다큐멘터리 스튜디오에서 PD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우리나라에 와서 2015년 지인의 소개로 CGV에 입사했다. 그리고 <히말라야>(2015)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다양한 영화의 스크린X 버전을 만들고 있다. 특히 <그레이트 월>(2016)을 첫 단추로 할리우드 스튜디오와의 쉽지 않은 작업 과정을 버텨내고,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해외 제작진들에게 인정 받는 결과물을 안겼다는 게 보람찬 일이라 그는 말한다. <그레이트 월> 때 많이 배웠어요. 감독 이하 촬영, CG 담당자들에게 스크린X 버전 제작을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지 방법을 하나씩 알아갔고, 각각의 스튜디오가 철저한 보안가이드 요구한다는 걸 알고 그 시스템을 갖춘 계기를 마련했죠.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기회는 빨리 왔다. 보통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최종 편집본 밖에 제공받지만 <킹 아서: 제왕의 검>(2017)은 워너 브라더스가 갖고 있던 추가 영상을 받을 수 있었다. 놀라운 결과물을 확인한 워너 브라더스와의 연은 <아쿠아맨>에서도 이어졌다. 기존 최종 편집본을 보고 작업하는 방식을 취했지만, 이번 영화는 아예 스크린X 장면 일부를 할리우드 VFX 업체에서 직접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보헤미안 랩소디>로 스크린X의 흥행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한 20세기 폭스사도 2월 개봉예정인 <알리타: 배틀엔젤>를 스크린X 버전으로 개봉하고 싶다고 의뢰하는 등 해외 스튜디오의 문이 점점 열리고 있다.스크린X의 제작 발전과 그 영역 확대는 김세권 PD와 팀의 보람인 동시에 국내 CG 업체의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다. 중앙 스크린 양 옆의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CG 작업이 필수다. 정해진 시간 안에 고퀄리티의 CG 작업물을 만들기 위해 김세진 PD는 국내 CG 업체와 원작의 톤앤매너에 맞는 결과물을 뽑아내고 있다.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CG 업체와의 수익 안정화와 더불어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기술 공유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향후 국내 CG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관계를 유지하고, CG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영화 관람 시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국내 CG 업체를 유심히 보는 직업병이 생기기도 했다고.이제 콘텐츠다. 오는 2월 중 국내외 스크린X 상영관은 200개관을 돌파할 예정. 플랫폼은 많아지고 있지만, 그에 맞는 콘텐츠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스크린X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 자칫 잘못하면 지난 2009년 <아바타> 이후 휘몰아쳤다가 지금은 사양길로 접어든 3D 영화와 같은 길을 갈 수도 있다. 김세권 PD도 이점을 잘 알고 있었다.스크린X 버전에 맞는 최적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현재 스크린X 스튜디오 팀이 힘쓰고 있는 프로젝트가 바로 뮤지컬 애니메이션 <태양의 공주>(가제)다. 이 작품은 국내 애니메이션 <마리 이야기>(2002)의 이성강 감독이 연출을 맡고 <부산행> <염력>을 통해 스크린X의 가능성을 본 연상호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약 40분간의 스크린X 버전이 삽입된 <보헤미안 랩소디>와 달리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100% 스크린X 버전 영상이 삽입될 예정이다. 현재 완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 그리고 그는 또 한가지의 목표를 소개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2019년에도 스크린X 발전을 위해 노력할겁니다.매년 스크린X 버전 영화 작업수가 늘어나고 있어요. 보다 원활한 작업을 위해 지금 보다 협력 업체의 역할을 늘려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인데요. 힘든 과정이겠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자세로, 스크린X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이제 시작인걸요.(하하)!  스크린X는 혁신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그리고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기술로 새로운 영상 효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스튜디오 등 해외에서도 그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입사 후 3년 동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스크린X의 가능성을 보고 가열차게 달려온 김세권 PD의 노력은 이제 빛을 보고 시작했다. 이제 2019년 <보헤미안 랩소디>의 바통을 이어받을 스크린X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된다.[채널 CJ] #CJ #CJCGV #CGV #스크린X #스크린X스튜디오 #김세권PD #구성원인터뷰 #직무정보 #직무소개 #기업문화
조회수 3441

어리석은 일잘러의 슬픈 착각 13가지

간만에 일 얘기로 좀 돌아왔어요. 오늘은 일잘러 얘기랍니다. 브런치나 구글, 일분, 카카오채널, 블로그, 팟캐스트, 유튜브...등등 모든 채널에 '일' 에 대한 얘기가 가득해요. 대부분 두 가지 아젠다가 있더군요. 1. 일을 잘하는 방법2. 일을 못하는 이유이겁니다. 모두의 행복한 업무생활을 위한 좋은 콘텐츠들이지만, 이런 테마가 넘쳐나고 이래저래 공유되면서 모든 사람들이 일을 잘해야 하고, 일을 못하는 건 일종의 죄...? 처럼 여겨지는 부분도 생기는 듯 해요. 일정부분 동의해요. 일을 못하는 건 어떤 측면에서 민폐가 될 수 있겠죠. 개냉정한 말이지만, 결국 당신의 일못함은 다른 누군가의 피해와 희생을 요구하거든요. 그러니 업무적으로 여러가지 열폭 컨텐츠가 등장하는 것이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좀 불편한 부분이 있었어요. 소위 자칭 일잘러들의 미묘한 깔아봄이 있더라구요? 마치 일 잘하는 사람이 조금 더 나은 우성종자같은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거죠. 그리고 자꾸 일손이 느리거나 실수가 잦은 누군가를 가르치려 들거나(기분나쁘게) 또는 깝깝하다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했어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죠. 뭐지 저 자의식은?... 어디서 일잘함 인증이라도 받아온 건가..싶은.물론 그럴 수 있죠. 진짜 일처리가 AI마냥 정확한 종족들이 있어요. 그럼 그냥 본인에게 좋은 일이죠. 빨리 끝내고 빨리 퇴근하고 쉴 수 있으니 부모님께 감사하면 될 일입니다. 그래요 이분들은 인정합니다.하지만 종종.. 아무리 봐도 일을 잘하지 않는데... 본인이 일을 잘한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자칭 일잘러들의 슬픈 착각을 좀 까보려고 합니다. 1. 멋진 단어 VS 쉬운 단어일잘러는 중학생들도 블록체인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분들입니다. 자칭 전문가라며 말도 안되는 영어와 약어, 전문용어를 마구 섞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대충 느낌은 알겠습니다. 의사들의 처방전같은 전문성을 어필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파스타 속의 브로콜리마냥 굉장히 거슬리는 거에요. 빼고 먹고싶은데 자꾸 달팽이관에 걸려서 불편하달까요. (전 브로콜리를 싫어해요.)2. 말이 많은 것 VS 말을 잘하는 것LA들어간다 귀벌려본인의 주장을 설명하기 위해 수백마디의 근거와 예시가 필요하다면 이미 그 주장은 힘이 없는 거예요. 가끔 목소리 크고 또박또박한 발성으로 몇 시간 내내 트렌드와 동향, 방대한 자료와 근거를 들어 주절주절 멋진 일대일 강의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말을 잘 하는 것 처럼' 보여요. 하지만 귀에 남는 건 아무것도 없다구요. 계졀밥상에서 2시간 내내 계속 다른 메뉴먹는 느낌이야. 배는 부른데 뭘 먹었는지 모르겠어. 짧고 간결하지만 쏙쏙 이해되는 어휘로 명확한 근거 하나로 부연하는 게 능력이예욤.3. 냉철한 것 VS 싸가지없는 거일을 할 때 냉정한 것과 싸가지가 없는 건 다릅니다. 일을 하라고 했지 인격을 건들라고는 안했거든요. 가끔 '결과를 잘 내기 위해서' 냉정하고 사정 봐주지 않는 오더를 내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진짜 일을 잘 하시는 분들은 사람의 소중함을 먼저 캐치하시지 않을까요? 도깨비방망이마냥 사람을 갈아넣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이 없을 뿐.4. 빨리 하는 것 VS 대충하는 것이렇게 빨리해도 잘해야지.빨리하라고 했지 대충하라곤 안했습니다. 쟈긴 막 일잘한다고 후다다닥 끝내놓고 커피 한 잔 마신다고 어디 나가있고 그러는데..막상 인수인계 받아서 작업해보면...빈 구석이 너무 많아서 다시 피드백 정리하거나 요청하고, 아님 내가 그냥 만드느라 더 느려져요. 성격급하고 빠르게 일처리 해놓고 딩가딩가하는 건 일을 잘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빠르고 정확하게 해야죠.5. 완벽주의 VS 그냥 일손이 느린 타입'어우 저는 완벽주의 라서요!.. 꼼꼼하게 하나하나 보는 타입이예요.'꼼꼼하게 보고 완벽하게 하는 거 다 좋은데, 마감시간은 맞췄으면 합니다. 그냥 일손이 느린 거에 대한 묘한 변명같아요. 6. 프로다움 VS 그냥 드러운 성격거들먹거리는 말투로 '나랑 일하기 힘들 거야.' 이라고 자기어필 하시는 사수가 있더라구요. 뭐 어쩌라는 걸까요? 싸우자는 걸까요..오지말라는 걸까요. 그게 소위 프로다움이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밑에 부사수를 조져서 일을 '가르쳐줄거다' 그러니 너가 내 속도에 따라와라.. 하는 건데. 여긴 군대가 아니에요. 그건 프로다운 게 아니라, 사람을 다루지 못하는 미숙함이고 그냥 성격이 더러운 게 아닐까 싶습니다.7. 빠른 의사 결정 VS 독선과 고집의사결정이란 건 일단 듣고 각 의견의 장단점을 구분해서 취사선택 또는 합의점을 도출하는 거에요. 팀원들이 20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10가지 피드백을 냈는데 결국 피드백은 쌩까고 본인이 낸 아이디어를 선택했다면 그건 의사결정일까요? 종종 이런 독단을 '난 쿨하게 의사결정하는 편이야! 길게 끌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거 아닙니다. 그냥 고집쟁이세요.8. 자기반성 VS 정신승리페북에다가 자꾸 자기반성 글 쓰시는 분들 있어요. 회고 비슷하게. 알겠는데, 자기반성은 개선점이 행동으로 드러나야 의미가 있는 겁니다. 페북에다가 의지만 불태우는 건 그냥 정신승리에요. 뭔가 문제가 있었고 갈등이 있었다면 재빨리 해결하고 당사자에게 사과를 구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될 일입니다. 9. 일잘러 VS 뒷담쟁이일을 잘 한다는 건 벼슬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깔 일도 아니죠. 항상 내가 일 잘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는 그런 생각이 든단 것 자체가 '지금 내가 좆밥이구나' 라는 걸 잘 기억해야 합니다.10. 이론쟁이 VS 재수탱이일을 어디 교과서로 배웠는지 자꾸 연습문제 뒷장에 '생각해봅시다.' 같은 질문들만 던지고는 팔짱을 끼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이 잘 팔아먹는 단어가 '기획'과 '전략' 인데.... 기획은 책상앞에서 펜대굴리면서 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이론만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디어만(그것도 시덥잖은) 내놓고 자꾸 데카르트같은 딴지만 거는 분이 있다면 조용히 귓속에 집에 가라고 속삭여주세요. 지금 발로 뛰면서 현장서베이 다니고 레퍼런스 찾기도 바쁘니까.11. 인사이트 VS 헛소리인사이트..라는 단어가 21세기 멋진 단어 BEST5에 등극한 모양인데 인사이트라는 건 심도를 꿰뚫는 깊이와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내는 가설이자 관점입니다. 페북에서 공유해온 글3,4개 읽고 떠들고 다니는 '내 생각'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디서 복제해온 정보들을 내 것이라고 착각하면 안돼요. 12. 유도리 VS 가라일을 유연하고 상황에 맞춰 해결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린 이걸 유연성 내지는 유도리라고 하죠. 근데 이게 모든 일을 그냥 대충 그때 그때 임시방편으로 처리하란 얘기가 아니에요. 가끔 말예요. 직급이 올라가고 권한이 생길 수록 이 유도리를 시도때도 없이 써먹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냥 대충 해, 내가 잘 말할께!''아 그분 내가 아는 분이야, 그냥 그렇게 한다고 해''이번거 그냥 사, 내가 이사님한테 말할께. 술 사드리면 풀려.'직원입장에선 개쿨하고 능력쩌는 상사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결국 이런 식의 일처리는 어느 지점에선 터지게 되어있거든요. 가라와 유도리는 좀 다릅니다. 정상적인 절차 내에서도 효율적인 결론을 만들 수 있어야 레알 일잘러죠. 13. 용기있는 1인 VS 딴지쟁이모두가 YES라고 말할 때 NO라고 말하는 소신있는 일잘러분들이 있어요. 좋아요. 그런 자세.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위해 전투적으로 리스트를 도출하고 어필하는 거 좋습니다. 뭐 한 편으론 '불평만 말하지 말고, 해결책을 가져와라' 라는 말도 있던데, 솔직히 해결책 안가져와도 됩니다. 리스크를 발견한 것만도 대단한 거에요. 문제는 그 리스크가 진짜 '유의미'한 리스크인가 하는거죠. 괜히 색이 맘에 안들고, 디자인이 어떻고, 뭔가 그냥 느낌적으로 별로인 것 같고, 사람들이 그냥 안좋아할 것 같고, 자기 친구들3명한테 물어봤는데 이거 아니라더라....이런식의 피드백은 졸라 그냥 딴지일 뿐입니다. 남의 말 잘라먹고 자기 주장 좋아하고 불평을 똑부러진 말투로 늘어놓는 것 뿐이죠.  일을 잘 하는 건 기획안을 몇 분안에 만들 수 있느냐..로 평가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또박또박과 똑부러짐, 전문적이고, 말빠르고, 목소리크고, 성격급하고, 까칠하고, 고집있는 건 일잘러와는 사실 별 상관이 없어요. 그건 그냥 성격이나 성향문제일 뿐이죠. 회사와 동료 앞에는 모두 co- 접두어가 들어가잖아요. 일의 본질은 '함께' 하는 겁니다. 지가 못하는 게 있으면 도움을 빠르게 요청하고, 내가 잘 하는 게 있으면 부족한 분과 콜라보해서 빨리 끝내고. 일을 '돌아가게' 만드는 사람이 진짜 일잘러가 아닐까욤..
조회수 739

아마존 성공사례 4번째 이야기

인플루엔서 마케팅의 중요성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디지털 시대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새로운 것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등, 항시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한동안 이슈였던 ‘인플루엔서 마케팅’ 여러분은 하고 계시나요? 주변에서, 혹은 마케팅 에이전시의 홍보를 통해 간접적으로 들었던 인플루엔서 마케팅…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겪은 인플루엔서의 힘을 여러분들께 공유해드리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인플루엔서 마케팅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Micro Influencer / Macro Influencer. Micro는 말 그대로 거의 일반인 수준의 follower 또는 subscriber base를 가지고 있는 인플루엔서를 이야기하며, Macro는 수십만 명 혹은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인플루엔서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양이나 질이냐의 문제입니다. Micro Influencer Marketing을 할 경우, 제품을 무상으로 공급만 해주면 일반인들은 대게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포스팅을 기꺼이 해줍니다. 그리고 관련 해시태그, 혹은 주변 지인들이 해당 포스트를 보면서 인지가 소량씩 올라가는 것인데, 그게 수백 수천 수만명을 대상으로 1년 2년 3년 꾸준히 하게 되면 그 여파는 분명히 시장 및 매출에 반영이 됩니다. 반대로 Macro Influencer는 한 번 빵 터트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Micro는 제품만 seeding 해주는 반면, Macro는 비용을 비싸게 받으며, Micro로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 많은 작업을 해야 하는 반면 Macro는 한 방에 반응이 나옵니다. 둘 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 마케팅이며,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사업 및 상품에 맞게 전략을 구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그럼 소개는 그쯤으로 하고,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례는 저희 고객사 중에 macro influencer의 힘을 빌려서 아마존의 매출이 급상승한 케이스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래에 매출 그래프부터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Macro Influencer의 힘은 정말 사뭇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구독자들은 해당 인플루엔서의 채널에서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오면 news feed (뉴스피드)라는 수단으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알림 설정을 한 구독자들은 해당 게시물이 업로드 되는 순간에 휴대폰 등의 수단으로 알림까지 받게 됩니다. Macro Influencer들은 그런 ‘관심있어하는 사람들’을 수십만명 수백만명 가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막연하게 불특정다수에게, 관심 있어할만한 사람이든 아니든 무작정 노출되는 광고가 아니라, 특정 사람을 기준점으로, 그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뭐든지 관심있게 들어줄만한 잠재적인 고객들이 수십만명 수백만명이 되는 것입니다.위 고객사는 그런 수단을 활용하여 평소에 일일 20~30개씩 팔리던 제품을 단 하루에 1,181개를 판매하였고, 그 이후의 그래프를 보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인 매출의 향상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이제 다가오는 Q4 시즌때 이 여파를 잘 살린다면 아마존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며,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아마존의 시스템을 통해 자동적으로 아마존 고객풀에서 만족스러운 매출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Micro Influencer, Macro Influencer, 각 마케팅 방식의 장단점, 나의 사업에 맞는 방식, 고려해야 할 점, 어떤 인플루엔서를 어떻게 판별할지, 정말 매출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을지… 고민 되는게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질문들은 전부 답변이 가능한 질문들입니다. 컨택틱에서는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와 손을 잡고 여러분들의 그런 질문들을 명확하게 답변드리고, 더 나아가서 전략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아마존에 대한 기초와 심화 교육 과정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 URL을 통해 아마존 교육이 필요하신 분들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606호(서초동, 서초지웰타워)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조회수 804

아마존 성공 진출을 위한 두 가지 전략적 접근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아마존 시장 진출의 두 가지 접근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저희 컨택틱과 함께 아마존에 관한 기초 개념에서부터 시장 분석, 마케팅 방법 등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어떠셨나요? 이제 어느 정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그럼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었겠네요. 이번 글은 그런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오늘 주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렇게 말할 수가 있습니다. “어느 항구로 가야 하는지 모른다면, 불어있는 바람은 모두 역풍일 뿐이다.”여러분께서 어떠한 사업을 영위하시든지 간에 구체적 목표나 전략이 없다면, 아마존 시장 분석, 상품 등록, 물류, 사후 관리를 위한 ‘투자’가 ‘매몰비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컨택틱은 고객 사분들께 시장조사 컨설팅을 진행할 때, 무조건적인 진출을 권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수익성’ 때문입니다. 아마존 해외 진출을 위해 추가 인력을 고용하거나, 컨택틱과 같은 업체를 이용하거나, 본인이 직접 공부를 해서 일을 더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인건비 외에도 제품 사입 비용, 물류비, 아마존 판매수수료, 마케팅 예산, FBA 수수료 등 초기 투자 비용은 들 수밖에 없습니다. 즉, 여러분은 ‘사업타당성’을 반드시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럼 ‘타당성’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바로 전략의 ‘방향’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윤 창출은 당연히 모든 사업자의 최종 목표지만, 수익 발생 시기를 가령, 단기(3-6개월 후)로 잡을 것인지 장기(1년 후)로 설정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마존에 진출하기만 하면 확실히 이윤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어느 시장이든 수익이 ‘확실하다’고 얘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시장은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실시간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과 같은 셀러들이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전략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잡는 일입니다. 그 전략은 첫째, 한 우물(상품)을 깊게 파서 높은 보상을 추구하는 전략. 둘째, 여러 우물을 얕게 파면서 적당한 보상을 추구하는 전략입니다.   너무 뻔한 얘기가 아니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시장의 특성과 본질을 고려하면, 위 2가지 전략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마존은 ‘상품’ 중심의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시장조사를 통해 본인의 상품이 아마존에서 공급은 낮지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물류, 마케팅 등의 제반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합리적 수준의 가격 선정이 가능하다면, 한 상품에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하는 게 낫습니다. All-IN 전략인 것이죠. 하지만, 고수익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말이 있습니다. “HIGH RISK, HIGH RETURN.” 그렇게 올인을 해서 만약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긍정적인 흐름을 탈 수 있다면 이 전략은 구매가 누적되면서 더 많은 노출의 기회가 생기고, 랭킹도 올라가면서 Spillover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올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면 그만큼 피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여러 우물을 얕게 파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 상품을 보유하거나, 애초에 PL로 아마존을 접근하는 셀러가 시장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진출하는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 측면에서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수익 창출의 정도가 첫째 전략보다는 낮을 것입니다. 여러 우물을 파는 전략은 각각의 상품을 등록하고 이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도 개별적으로 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자산관리사들이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를 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듯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다만, 재고 관리 측면에서 한 품목보다는 여러 품목을 관리할 때, 인력이나 물류비가 첫 번째 전략보다 더 많이 소요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단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진출을 준비하시는 셀러분들께 적합한 전략입니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아마존 진출 전략은 첫째도 둘째도 본인 상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선행될 때 수립될 수 있습니다. 이후 빅데이터를 통한 시장조사 결과와 비교하여 객관성을 확보하고, 각각의 전략을 적용했을 때, 예상되는 수입과 비용을 고려한 후 수지 타산을 맞출 수 있겠다는 어느 정도의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때 아마존이라는 거대한 우물에 뛰어드셔야 하는 것입니다. 아마존에서 성공하는 것은 한국에서 성공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언어도 다르고 소비자의 특성도 다르고, 전 세계에서 셀러들이 물건을 공급하는 곳이 아마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스토리는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 비결에는 ‘기회’라는 가능성을 올바른 ‘기획’을 통해 확신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컨택틱이 하는 일이기도 하고요. 강연을 하거나 블로그에 글을 게재하는 이유도 최대한 많은 분들이 본인의 사업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 감사합니다.
조회수 1310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용현님을 소개합니다

Read in English같이 일하고 있는 직장 동료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엑스브레인처럼 작은 팀의 경우에는 함께하는 한 분 한 분이 팀 전체 분위기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하답니다. 또한, 머신러닝 툴 ‘다리아’로 저희가 꿈꾸는 데이터 사이언스계의 변혁을 일으키려면, 이를 위해 일하는 팀 또한 서로 잘 알고, 협력할 줄 알아야겠죠.각각 개성이 넘치지만, 서로 모여 엑스브레인의 매일매일을 풍족하고 즐겁게 만들어가는 팀을 소개합니다! 각 멤버들의 일상과 엑스브레인에서의 직무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또 뉴욕타임즈에 실린 “상대방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 36가지 질문” 중 직장 동료에게 할 수 있을 만한, 가장 흥미로운 질문들을 추려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엑스브레인 팀 멤버 개개인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보세요.(그렇다고 진짜로 사랑에 빠지시면 곤란합니다…)올해 8월에 합류하신 용현님은 종민님과 함께 다리아의 소프트웨어를 책임지고 있는 엑스브레인의 엔지니어이십니다. 자칭 노잼이라고 하시지만, 사실 VR의 미래와 축구에 관심이 정말 많으신 분이죠. 가끔 모니터에 코드 대신 축구게임을 띄워놓고 계신 걸 목격하기도 했답니다…액티브한 엑스브레인을 지향하는 용현님을 만나보세요!창밖을 바라보는 용현님은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요…(궁금)안녕하세요 용현님! 엑스브레인에서의 용현님의 역할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용현: 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종민님과 함께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개발하고 테스팅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용현님의 엑스브레인에서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용현: 요즘은 점심 때쯤 나와서, 그때그때 관련된일을 합니다. 오늘은 MS SQL이라는 다른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테스팅을 했습니다. 가끔은 산책을 즐기기도 하고, 주로 저녁 식사 후 작업을 하다가 퇴근합니다.용현님의 직무 중 가장 즐기는 일은?용현: 머신러닝 모듈을 클라우드 시스템에 분산처리 하기 위해서는 수진님이 개발하신 걸 스파크로 바꾸고, 코드를 보고 변형해가면서 분석해 보는게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반대로, 가장 하기 싫은 일은?용현: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해 환경을 구축하는 일이 가장 어렵습니다. 가끔 지시대로 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거든요.용현님 책상에 있는 물건 중 용현님을 가장 잘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아이템은?용현: 책상에 있는게 별로 없어서…아마 랩탑이겠죠? 입사할 때 회사에서 제공해준 거대한 랩탑.“거대한 랩탑"어떤 계기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셨는지?용현: 원래는 전공으로 역사를 정했는데, 주변의 컴퓨터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직접 결과물을 고안해내고 만드는 과정이 신기했어요. 내가 생각하는 대로 아웃풋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어서요.왜 엑스브레인인가요?용현: 일단 신입 개발자로서 아직 개발되고 있는 단계의 제품 개발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었어요. ‘다리아’ 개발 과정을 초기부터 일련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또 프로그래밍 공부를 늦게 시작한 편이라 수학적인 배경이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 많았는데, 작업을 하면서 그런 쪽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고요.팀 내 가장 최근 합류한 멤버 중 하나로서, 용현님이 생각하시는 엑스브레인의 비전을 말해주세요.용현: 엑셀처럼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쓸 수 있는 머신러닝 툴의 대명사가 되는게 목표이지 않을까요?작업할 때 주로 듣는 플레이리스트 top 3 공유해 주세요용현: 코딩할 때는 주로 EDM을 듣는 편입니다. 집중이 잘되기도 하고요. Hardwell On Air이라는 스테이션을 자주 듣습니다. 최근에 나온 에픽하이 트랙도 자주 듣고 있고요.씨네마 소사이어티 때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용현: 와치맨 (2009). 빌런이기도 한 주인공 로셱이 매우 매력적이고, 재미있습니다.10년 뒤 지금, 용현님은 어떤 모습일까요?용현: 일하는 건…지금의 모습만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데드라인에 크게 쫓기지 않고, 공부도 하면서 자기계발할 시간도 갖고, 시간이 나면 친구들과 축구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어요.이 세상의 어떤 사람과도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 같이 먹고 싶나요?용현: 딱히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주커버그? 세상에 대한 다양한 비전이 있는 거 같아서요.만약에 한 명의 엑스브레인 멤버와 식사를 해야 한다면 누구와 하실 건가요?용현: 새로 오신 정갑님과 친해질 겸 식사 같이 하고 싶네요. 이야기도 잘 하시는 것 같고 재밌을 것 같아요.유명해지고 싶나요? 어떤 방법으로요?용현: 아니요.용현님에게 “완벽한” 날이란 어떤 날인가요?용현: 일과를 끝내고 침대에 들어가서, 내일의 일을 걱정하지 않고 잠들 수 있을 정도로 보람찬 하루일 것 같아요.90살까지 살 수 있고 마지막 60년을 서른 살의 마음, 혹은 서른 살의 몸으로 살 수 있다고 해봅시다. 몸과 마음 중 어느 쪽을 택할 건가요?용현: 30살의 몸이요. 마음이란게 젊을수록 꼭 좋은 건 아닌 거 같아요.용현님의 인생에서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용현: 이때까지 하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이 아닐까요? 또 전공을 바꾼다거나 진로를 선택할 때 독립적으로 정할 수 있었던 부분…그런 특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내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어떤 능력이나 특성을 가지게 된다면 어떤 것이었으면 좋겠어요?용현: 하려고 마음 먹은 일을 끝까지 해나가는 행동력, 추진력!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 있나요? 왜 그 일을 하지 않았나요?용현: 요리를 늘 배우고 싶었어요. 학교 다닐 때는 기숙사에 살아서 그럴 기회가 없었고.. 지금이라도 시작하고 싶네요 :)지금까지 용현님 인생에서 가장 잘해낸 일은 무엇인가요?용현: 무언갈 배우는데 최선을 다한 것일 것 같아요..학교 내에서든 밖에서든.엑스브레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용현: 주로 야외에서 했던 이벤트? “규원 산악회”라던지, 함께 축구한다던지… 팀빌딩도 되는 것 같고요.1년 뒤 갑자기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지금 용현님의 삶의 방식 중 어떤 걸 바꿀 건가요? 왜 그렇죠?용현: 요즘 푹 쉬지를 못했는데…잠을 더 많이 잘 것 같네요.상대방과 가까운 친구가 되기 위해 상대방이 나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을 말해보세요.저는 성격이 무던한 편이라, 누구와도 잘 지내는 편입니다.혹시 농담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용현: 약자에 관한 농담, 그리고 상대방의 약점에 관한 농담은 삼가야 된다고 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엑스브레인의 엑기스는?용현: 자율, 배려, 배움….너무 진지한가요?#엑스브레인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원자랑
조회수 10642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UX 방법론

더팀스 사이트는 아직 얼마 되지 않은 젊은 사이트입니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익명의 사용자 경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용자의 행동 패턴과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면서 꾸준히 사용성 좋은 사이트로 변모 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 팀만의 사이트 개선 방식에 대해 공유할까 합니다.설계에 대한 역사닷컴 부흥기 시절, 많은 디자이너들은 화면 레이아웃에 대한 정답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그 당시 대중에게 보급된 대부분의 컴퓨터 최소 모니터 해상도는 압도적으로 1024x768이 많았습니다.그리고 해당 해상도를 바탕으로 화면 구성에 대한 다양한 시도들이 일어났는데, 그중 절대적인 지지를 받던 레이아웃은 바로 960 Grid System 이었습니다.*자료 화면 960.gs 사이트 내 16그리드 방식 / 12 그리드 방식960gs는 해외 디자이너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많은 방법과 시도를 통해 얻어낸 또 한가지의 방법이었습니다. 960 grid 패턴을 적용하면서 아래와 같은 효과를 통한 콘텐츠 배치가 가능해졌습니다.1. 1024 최소 해상도에서 모든 콘텐츠를 유저들이 보기 편하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스크롤 바를 포함한 창 옆의 모든 여백들을 제외하면 960 픽셀 내 표현할 수 있는 폭이 나옵니다.)2. 12개 혹은 16개로 콘텐츠 비를 쪼개어 문단 단위와 콘텐츠 단위를 block화 시킬 수 있고 홈페이지의 레이아웃을 잡는데 비교적 간단하다.웹 페이지의 근원이 오프라인 문서를 웹으로 표현하는 것에 그 시초가 있다 보니 다양한 시도가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변모했지만, 적극적으로 Grid System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소개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사이트도 있었습니다.*the grid system 사이트* 12 컬럼 기준으로 작업된 국내 네이버 사이트* 16 컬럼 기준으로 작업된 국내 다음 사이트유저 사용성 패턴 960 Grid 와 함께 다양한 UX 개선에서 여러가지 시도와 기법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중 두가지 패턴이 Z-layout과 F-layout입니다.Z-layout은 2010년도에 UX 개선에서 꼭 필두로 배우고 넘어가야할 사이트 개선법중 하나였습니다. 다만, 2011년 이후로 너무나 다양한 화면들이 생겨났고 (2011년 아이폰을 기점으로 다양한 디바이스 탄생)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하는 부분에서 비교적 절대적이다 라는 타이틀을 얻은지 얼마안되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최근 대부분 좋은 UX경험을 주는 사이트들은 디바이스 형태에 맞춰서 반응형으로 컨텐츠가 읽기 편하도록 그 구성을 자유롭게 변경하는 타입을 취하고 있습니다.Z-layout의 근간은 웹 사이트에 접속하여 콘텐츠를 읽는 방식에서 위의 이미지와 같은 흐름으로 시선처리를 한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가입률을 높히거나 사이트에 무언가 액션을 더 주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개선하면 좋다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사용자의 콘텐츠를 읽어들이는 시점이 1번에서 2번으로 다시 3번에서 마지막 4번까지.따라서 1번에서 먼저 브랜드 네임을 보여주고 가입 버튼을 한번 상기 시킨 후 마지막 4번 시점 처리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하라는 취지 였습니다.그 다음으로 콘텐츠를 퍼블리싱 하는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F레이아웃 입니다.F레이아웃 경우 정말 많은 테스트에 의해 정론으로 굳어졌다고 볼 수 있는 레이아웃 구조 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 히트맵을 확인해 본다면, 마우스가 머무는 곳과 시각이 F형태를 띄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사이트에 접속하여 콘텐츠를 (주로 글) 소비하는 유저들은 아래와 같은 방식을 따르고 있다는 데이터 분석에 의거하여 내린 결론 이었습니다. 형태의 모습이 F형태를 띈다고 하여 F-layout 이라 부르고 있습니다.대부분의 F레이아웃 페이지를 떠올린다면, 워드프레스 형태의 사이트와 기사를 발행하는 사이트들에 많이 해당 레이아웃으로 배치한 것을 떠올릴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러한 흐름으로만 콘텐츠를 배치해도 유저가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으며, 적절한 광고 배치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도 있을 것 입니다.F 레이아웃의 창시자 Nielsen Norman Group에서는 꾸준히 왕성한 UX관련 내용을 퍼블리싱중이니 함께 확인해도 좋을 것 입니다. ( https://www.nngroup.com/reports/ )사례 적용더팀스 사이트는 이러한 두 레이아웃 방식과 지금은 다양한 해상도로 인해 잘 사용되지는 않지만 960grid의 근간으로 설계된 bootstrap 12 컬럼 방식과 히트맵을 통해서 꾸준히 사이트의 흐름과 사용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더팀스 팀이 사이트를 개선하는 방식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는“사용성 좋은 디자인은 항상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입니다.아래 이미지는 제가 함께 했던 회사의 2012년 9월의 메인 페이지입니다. 그 당시 꽤 많은 비용을 주고 뉴욕 출신의 모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해당 디자인을 부탁하여 나온 안이었습니다.위의 디자인 안으로 엄청나게 마케팅도 해보고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았습니다.그러면서 확실하게 알게된 것은 사이트 내 너무나 많은 것을 알리고자 하면서 흐름이 무너졌다는 것 입니다. 분명 위의 Z-layout 방식을 통하자면 [디자인 의뢰하기], [콘테스트 구경하기]가 클릭율이 높아야하고, 흐름 내에서 동영상을 클릭해서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그러나 기획자의 설계와 다르게 해당 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클릭 된 부분은 “로고 디자인 배너” 부분 이었습니다.기획자는 우리의 사이트는 이러한 모든 것들을 한다라는 메시지를 주면서 다양하게 어필하고 싶어했지만, 실제 사이트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너희 서비스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은 관심이 없다. 다만 우리는 우리 회사의 괜찮은 로고 디자인을 해줄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을 뿐이다.” 라는 고객 답변이 대다수 였습니다.덧붙여서 마케팅 집행 자체도 클릭율이 높은 로고 디자인에 치중된 유저들이 유입되도록 설계 되어있었으니 사이트에서 말하는 것과 마케팅에서 말하는 것의 맥락이 같지 않아서 ROI가 좋을 수 없었습니다.이러한 패턴을 바탕으로 2013년 2월 데이터와 유저의 행동을 바탕으로 간략하게 맥락을 압축해서 메인을 내부 디자인 팀에서 리뉴얼 했습니다.먼저 크게 우리 사이트가 뭘 하는 것이다를 텍스트로 설명하기 보다는, 먼저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를 이미지로 표현하고, 유저에게 느낌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해당 리뉴얼을 통해 얻게된 이점이라면 로고디자인을 하러 왔던 고객들도 먼저 포트폴리오를 둘러보고 로고와 패키지디자인을 함께 하고 싶다는 문의가 계속해서 들어왔다는 것 입니다.메인 페이지에서 먼저 구구절절하게 텍스트로 푸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것을 한다는 느낌을 전달하고 그 다음 스텝에서 하나씩 그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너무나 많은 것을 알아보고 싶은 고객에게는 상세한 페이지를 제공하여 그 갈증을 해소 시키는 방식으로 페이지를 구성 했습니다. *애플 아이폰 4 런칭때 사이트 모습*넷플릭스 메인 카피 및 버튼들사이트에 접속하는 유저는 메인 페이지에서 정말 몇 초 내 관심을 끌어내지 못한다면, 바로 창을 닫아버리고 맙니다. 같은 맥락에서 아무리 환상적인 서비스라도 초기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면, 유저는 바로 다음페이지로 넘어갈 여지조차 주지 않습니다.따라서 메인 페이지에서는 유저에게 먼저 관심을 끌게 만들고, 액션으로 이어질 동기를 끊임없이 만들어줘서 사이트 내 숨어있는 퍼즐을 맞추도록 해야 합니다.동기까지 부여까지 성공했다면 아래의 원칙을 지켜 사이트를 구성 합니다.1. 어필하고 싶은 페이지 내 포인트를 몇개로 잡을 것인지 (정말 엄청난 매출을 내는 사이트도 포인트로 집중을 두는 버튼이나 텍스트는 많아야 1-2개 입니다.)2. 유저들은 절때 글을 읽지 않는 다는 것을 떠올리고 시각적인 단서를 꾸준히 제시할 것3. 2번 기준에 의거하여 많은 텍스트는 불필요하며, 적절한 공간에 적절한 글의 양만 부여 할 것.4. 데이터를 통한 지속적인 사이트 개선을 실시할것위의 내용을 토대로 더팀스는 초기 전략을 구성 할 때 먼저 유저가 많이 머무를 수 있도록 소비 지향성을 가진 사이트로 운영이 되었습니다.*2016년 2월 기준 초기 더팀스 메인 화면초기 사이트는 현재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변경 되었습니다.*2016년 8월 기준 더팀스 메인 화면초기 더팀스 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하여 무언가를 할 수 없는 구성이었습니다. 대부분 소비성 콘텐츠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이는 사이트 내에서 무언가 행동을 유발시키고 액션을 취할 수 있는 개발이 마련 되지는 않았으나, 유저들이 이러한 기능이 있을 경우 호응이 있을지를 먼저 시장에 내놓고 테스트 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다행히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호응도가 좋았기에  지속적으로 유저의 행동패턴을 반영하여 아래와 같은 사이트 작업의 개선이 시행됐습니다.*2016년 9월 기준 더팀스 메인 화면#더팀스 #THETEAMS #UX #UI #디자인 #UX디자인 #UI디자인 #인사이트 #서비스개선
조회수 1062

[인공지능 in IT] 인공지능과 저널리즘

얼마 전, 재미있는 기사를 읽었다. 일본의 한 SF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 1,400편 중 인공지능이 작성한 소설 두 편이 예선 심사를 통과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중 소설 한편의 제목은 '컴퓨터가 소설을 쓴 날'이다. 소설을 작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 연구팀은 육하원칙 등의 제시어를 준 뒤, 연관어에 따라 소설을 쓰는 알고리즘을 활용했다.미디어 혹은 인공지능 분야에 생소한 독자들에게 다소 신기할 수 있겠지만, 사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저널리즘은 수 년 전부터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의 'hci+d Lab' 이준환 교수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시초라고 할 수 있다. '프로야구 뉴스 로봇'이라고 불리는 소프트웨어는 KBL의 모든 경기를 자동으로 요약해 정리한다. 연구팀이 처음부터 이 같은 기능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고,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시각화 방식을 텍스트로 바꿔본 것이 연구의 시작이라고 한다. 위 사례는 사람이 아닌 기계가 직접 '글'을 작성했다는 점에 있어 의미가 크다. 미디어 업계에서도 디지털화는 불가항력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얼마 전, 옥스퍼드-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에서 미디어 업계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했다. "2018년 실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데이터 수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을 가장 많이 답변했다. 모바일 알림,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사용자를 등록시키는 일 등 여러 과제들이 있었지만, IT 솔루션 업계도 아닌 미디어 업계가 데이터 수용량 증가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개인적으로 매우 충격적이었다. 또한, "현재 귀사에서는 기사 보도에 있어 어떠한 용도로 적극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할 예정입니까?"라는 질문에 '컨텐츠 추천', '업무 자동화', '기삿거리 탐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만큼 이미 언론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은 먼 세상 이야기가 아닌, 당장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가까워졌다.세계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Associated Press(AP)'는 2017년 'The Future of Augmented Journalism: A guide for newsrooms in the age of smart machines'이라는 인공지능 활용 기술 가이드를 발간했다. 해당 가이드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언론에서 크게 다섯가지 영역으로 활용된다. 이에 대한 예시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첫번째로 'Machine Learning', 즉 기계학습이다. 기계학습을 이용하면,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기자들은 이미지를 포함한 막대한 양의 자료를 한 번에 처리할 수도 있다. 미국의 매체 'Quartz' 소속 'Sarah Slobin' 기자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연설에 대한 기사에 기계학습을 이용한 분석 자료를 쓴 일례가 있다. 트럼프의 얼굴 표정과 연설에서 표현된 감정을 판단하는 데에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한 것.< 출처: Quartz, 제공: 스켈터랩스 >두번째 활용 영역은 'Language'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언어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언어 처리 분야 중에서도 저널리즘과 관련 있는 기술은 '자연어 생성'과 '자연어 처리'다. 당연하겠지만, 자동으로 문장을 생성하는 것은 언론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다. 'LA Times'는 'LA Quakebot'이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LA Quakebot'은 자연어 생성 기술을 활용해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난 순간, 이미 작성된 프레임에 맞춰 기사를 작성하며, 완성된 기사는 트위터를 통해 송출한다.< 출처: LA QuakeBot 트위터, 제공: 스켈터랩스 >세번째는 'Speech'로, 저널리즘에서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뉴스 소비 및 유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미 'AP', 'Wall Street Journal', 'BBC', 'Economist' 등 여러 미디어가 오디오 인터페이스 기술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peech 역시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TTS'라고 불리는 'Text-To-Speech'를 활용하면 뉴스룸에서 제공하는 문자 기사를 음성으로 변환시키고, 합성된 음성을 콘텐츠로 송출할 수 있다. 반대로 'STT', 즉 'Speech-To-Text'를 활용하면 음성으로부터 의미를 잡아내고, 모든 의도와 목적에 맞춰 음성을 문자로 변환시키며, 이를 통해 기자들이 인터뷰 내용을 녹취하는데 소요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출처: BBC NEWS LABS, 제공: 스켈터랩스 >네번째, 듣는 것과 녹취하는 것을 넘어 눈으로 본 것을 기록할 수 있는 'Vision' 기술이다. 컴퓨터 비전을 활용하면 빠르고 쉽게 이미지 및 영상을 분류하고 정리할 수 있다. 용이한 검색을 통해 궁극적으로 편집 속도까지 높일 수 있는 셈이다. 'AP'는 인공위성으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공급하는 'Digital Globe'라는 기업을 통해 동남아 선박의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노예선에 관한 탐사보도에 필요한 결정적인 증거를 찾으며, 2016년 공공서비스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출처: AP, 제공: 스켈터랩스 >마지막으로 'Robotics'를 꼽을 수 있다. 로봇 센서를 활용해 사건 사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앞서 언급한 'Quakebot'의 예처럼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다룰 수 있다. 'AP'는 2016년 하계올림픽 당시, 로봇과 원격 카메라를 이용해 기자들이 물리적으로 직접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원격 조종해 촬영했다. 또한, 드론을 이용해 이라크 모술 남동쪽 다이바가 근처에 추방된 이라크인들을 촬영해 중독 지역 난민 위기에 대해서도 보도한 바 있다.< 출처: AP, 제공: 스켈터랩스 >이렇듯 인공지능이 미디어 업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사례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무조건 도입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으로 보도 속도, 보도 규모 및 범위 등에 도움될지라도, 데이터의 질에 따라 좋지 않은 기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AP'의 스마트머신 시대 뉴스룸을 위한 가이드에도 언급된 포인트로 마무리를 해보자.1. 인공지능은 저널리즘의 도구이지, 저널리즘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다.2. 인공지능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편향적이고, 실수를 할 수도 있다. 이는 데이터가 모든 것을 결정하기 때문이다.3. 인공지능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 이슈처럼 기술이 극복하지 못하는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4. 인공지능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의 문이 크게 열린다.5. 저널리즘의 도구가 변한다고 해서 저널리즘의 법칙이 변하지 않는다. 언제나 윤리와 기준은 매우 중요하다.이호진, 스켈터랩스 마케팅 매니저조원규 전 구글코리아 R&D총괄 사장을 주축으로 구글, 삼성, 카이스트 AI 랩 출신들로 구성된 인공지능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스켈터랩스 #기업문화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직문화 #인공지능기업 #기술기업
조회수 1223

수신거부가 두렵습니까? 스팸신고가 진정한 재앙입니다!

스티비를 운영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이메일에 수신거부 링크를 꼭 삽입해야 하나요?”“수신거부 링크를 아주 작게, 잘 안 보이게 해도 될까요?”수신거부 링크가 거슬리는 것, 이해합니다. ‘수신거부 링크가 잘 보이고 누르기 편할수록 수신거부하는 구독자가 늘어나지 않을까?’하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일반 상식과는 약간 다른 접근법을 제안해 드립니다. 수신거부보다 스팸신고가 더 큰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스팸신고를 막기 위해 수신거부를 적절히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스팸신고가 재앙인지, 스팸신고를 막기 위해 수신거부를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보겠습니다.1. 스팸신고가 왜 재앙인가?수신거부는 이메일 수신을 중단하고 싶은 의사가 있는 구독자 1명에게만 영향을 미칩니다. 구독자 A가 수신거부를 했다고 해서 다른 구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습니다.그러나 스팸신고는 다릅니다. 만약 Gmail을 사용하는 구독자 A가 스팸신고를 한다면, Gmail을 사용하는 모든 구독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Gmail과 같은 메일박스 프로바이더(Mailbox Provider; 이메일 주소를 생성하여 이메일을 보내고 받고 보관하게 해 주는 서비스)는 스팸신고가 많이 들어온 이메일 발신자를 학습해서 스팸 필터링에 활용합니다. 즉 Gmail을 사용하는 구독자가 특정 이메일의 스팸신고를 많이 한다면, 스팸신고를 하지 않은 다른 Gmail 사용자에게도 이메일이 도달하지 않고 스팸편지함에 빠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한명 한명의 스팸신고가 누적되면 발신자의 평판이 낮아져서 원래 이메일을 잘 받아보고 있던 구독자에게도 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Gmail이 스팸을 인식하는 방법2. 점점 쉬워지는 수신거부스팸신고라는 재앙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해결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Gmail과 iOS10 기본 메일앱 등에서는 일부 이메일에서 ‘수신거부’ 또는 ‘구독 취소’ 기능을 이메일 상단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스팸신고보다 수신거부를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기: 9 Things You Need to Know About Email in iOS 10)Gmail에서 ‘수신거부’ 기능을 제공한다iOS10의 기본 메일앱에서 ‘구독 취소’ 기능을 제공한다3. 수신거부 문구도 색다르게아무리 스팸신고라는 대재앙을 피했다 하더라도, 설레는 마음으로 이메일을 보냈는데 수신거부가 되돌아오면 마음이 아픕니다. 이럴 때 “수신을 원치 않으면 수신거부를 클릭하세요”처럼 딱딱하고 건조한 문구로는 아쉬운 마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담은 부드럽고 진지한 수신거부 문구를 소개합니다.“이메일을 그만 받고 싶으면, 수신거부 하세요. 서로 감정 상하지 않기로 해요.” NextDraft“떠나는 게 아쉽긴 하지만, 언제든 바로 수신거부 할 수 있어요.” Hitne’s SaaS Weekly“만약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시면 구독해지를 해주세요.” 오픈서베이수신거부를 확인하는 랜딩페이지에서는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가까웠던 우리 사이가 벌써 그리워요.” HubSpot (클릭하면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스팸신고를 막기 위해 수신거부가 왜 중요한지 알아봤습니다. 중요한 내용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수신거부가 편해야 더이상 관심없는 구독자를 떨궈내고 핵심 구독자에게 집중할 수 있다.수신거부 링크를 못 찾은 구독자가 귀찮은 마음에 스팸신고를 눌러버리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재앙이다.한명 한명의 스팸신고가 누적되면 발신자의 평판이 낮아져서 핵심 구독자의 메일함에서도 스팸처리되는 재앙이 생길 수 있다.더 읽어보기: Why an Unsubscribe is Better Than Being Marked as Spam ― Litmus#슬로워크 #마케팅 #마케터 #마케팅팀 #꿀팁 #조언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