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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극장] 제일기획 직무소개 카피라이터 편_은명표 프로

 마음에 와 닿는 강렬한 카피가 존재하는 광고는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하죠. ‘카피라이터’는 바로, 광고 속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임팩트 있게 만드는 사람인데요. 알듯말듯~ 막연했던 카피라이터에 대한 궁금증!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은명표 프로를 만나 해결해봅시다~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은명표 프로입니다. 카피라이터가 된지는 14년이 됐고요. 프로덕션과 대행사를 거쳐 제일기획에 입사한지는 8년 정도 됐습니다. 현재 KT, 카스, 삼성물산패션부문 로가디스 등의 광고를 맡고 있습니다. 어느새 우리 팀 카피라이터 중에서 고참이 됐네요. 카피라이터라면 흔히 ‘광고문안을 쓰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요. 은명표 프로는 카피라이터를 어떻게 정의하시나요?‘광고주가 하고 싶은 말을 소비자가 듣고 싶은 말로 바꾸는 역할’이 카피라이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감성과 생각을 좋은 문장으로 써내는 작가와는 달리 카피라이터는 광고주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간파합니다. 그것이 소비자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되도록 전달할 메시지의 논리를 설계하고 그것을 설득력 있게 압축해 표현하는 일을 하죠. 글은 보통 혼자 쓰잖아요. 카피도 혼자 쓰는 건가요? 제가 속한 팀의 카피라이터는 총 4명이고, 프로젝트 당 2~3명씩 투입됩니다. 팀 작업이죠. 아무래도 여럿이서 하나의 메시지를 만들다 보니 의견을 모으는 게 제일 어렵습니다. 하지만 맞고 틀린게 아닌 다름을 수용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심플하게 다듬어 가는 과정을 다 함께 진행합니다. 참여하셨던 캠페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요?아무래도 큰 상을 받은 캠페인이 가장 오래 남죠. 한빛 맹학교 학생들이 촬영한 사진을 ‘만져, 보다’, ‘느껴, 보다’, ‘들어, 보다’라는 세 가지 테마로 전시한 삼성 카메라 프로젝트가 생각나네요. 2012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상을 받았기에 저에게는 남다르죠.또, 르완다에서 직접 고릴라 및 야생동물을 찾아 다니며 진행했던 삼성 UHD TV 도 애착이 가는 캠페인입니다. 혹시 카피라이터만의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이 있을까요?제 경우는 오래 앉아 있을수록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더라고요. 최대한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지요. 클라이언트가 하고 싶은 말의 본질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한데요. 카피라이터에게는 그만큼 시간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자꾸 체중도 늘어가네요. 하하 광고를 전공하지 않아도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을까요?참고로 전 기계공학과를 나왔답니다. 대학 시절 광고 조감독 아르바이트를 하며 광고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걸 계기로 카피 실무 경험을 쌓아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됐습니다. 제일기획에는 광고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을 경험한 제일러들이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보완해주며 시너지를 내고 있지 않나 싶어요. 카피라이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카피라이터를 꿈꾼다면 빨리 현장에서 부딪혀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알바든 인턴이든, 회사 규모가 크든 작든 시작해보는 거죠. 카피라이터를 찾는 데는 많거든요. 혼자서 습작을 해보는 것과 광고주의 오더를 받아서 카피를 쓰는 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실히 알게 되실 거예요. 현장 경험이 카피라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또 직접 부딪혀봐야만 이 일이 적성에 맞는지도 알아 볼 수 있고요. 자, 이제 제일기획 페친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들어볼 차례!은명표 프로를 만나기 전, 제일기획 페이스북에서는 카피라이터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을 공모했는데요. 페친들이 남겨준 질문들 중 5개를 선정했습니다. 은명표 프로의 사이다 답변을 들어볼까요?인터뷰 내내 솔직담백한 대답으로 카피라이터에 대해 알려준 은명표 프로. 그의 대답으로 카피라이터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셨길 바라며! 논픽션 직무스토리 제일극장은 다음 시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삼성 #삼성그룹 #제일기획 #광고 #은명표 #은명표프로 #제일극장 #제일러 #직무 #직무소개 #직무정보 #카피라이터 #기업문화 #조직문화 #구성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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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소프트가 말하는 APM의 진짜 가치(2)

어떤 APM에 투자해야 하는가?APM 분야가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울러 APM 솔루션을 이용하는 층이 더 넓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사실이다. 그러나 정작 어떤 APM 솔루션이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다. 접근법, 방법론 등이 다양하고 이에 따라 정보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각각의 기업 환경에 적절한 APM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간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2010년 즈음에는 APM의 역할 범위에 대한 정의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크게 WAS 성능 모니터링과 엔드투엔드(BTM, EUM) 모니터링으로 업계의 시각이 갈렸다. 그 이유는 애플리케이션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어떤’ 애플리케이션 대해, ‘어디’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두고 벤더마다 관점이 달랐기 때문이었다.이러한 논란은 사실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WAS APM 분야의 성장세가 더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를 APM으로 정의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모든 비즈니스 트랜잭션을 모니터링(BTM)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의 경우 방대한 커스터마이제이션 및 유지보수 업무가 수반되며, 이에 따라 특정 업종에 한정적인 SI 분야의 특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WAS APM을 중심으로 어떤 APM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안정성 높은 제품: 안정성은 APM의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는 두말할 여지가 없다. APM 기술적인 특성상 웹 서비스의 중추를 담당하는 WAS와 함께 동작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WAS에 영향을 최소화하여 모니터링 하는 기술은 APM의 가장 중요하고 미션크리티컬한 사항이다. 다양한 고객의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이 아닐 경우에는 도입 시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 APM을 도입하는 주요 이유는 문제가 발생할 때 이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위해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수행되고 있는 서비스를 모니터링 하여 병목이 되는 원인을 빠르게 찾는 것과, 샘플링되지 않은 초 단위 성능데이터를 모니터링 하여 실제 문제가 발생하는 시점에 이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반영할 수 있는 패키지 제품: APM제품은 패키지 제품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개선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고객의 환경에 따라 개발이 다르게 된다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업그레이드를 하기 어렵다. 고객은 한번의 투자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데 SI가 필요하다면 지속적으로 투자가 되어야 하고 이는 ROI를 개선할 수 없다. SI가 필요한 제품의 경우 차세대나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 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패키지 제품의 경우는 별도의 비용 없이 오히려 추가로 업그레이드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 받아 더욱 활용도가 높아지게 된다.- 직관적인 UI/UX를 통해 즉각적인 장애 인지가 가능한 제품: APM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누구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APM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업입장에서 많은 장점을 가진다. 특히 수많은 관제실에서 활용되고 있는 제니퍼 대시보드는 서비스의 현재 상황을 직관적이고, 다이나믹하게 표현함으로써, 문제 발생 시 이를 즉각적으로 인지하여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이러한 UI/UX의 지속적인 강화를 위해 제니퍼는 'JUI'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쉬운 관리 및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 기업/조직이 비즈니스에 이용하는 웹 애플리케이션이 폭증하고 있다. 제니퍼소프트의 고객사 중에도1,000개 이상의 인스턴스를 설치해 활용하는 곳이 많다. APM을 설치, 업그레이드, 설정, 로그 확인 등의 업무를 일일이 해야 한다면 무시할 수 없는 부하가 된다. 수백, 수천 대의 서버를 손쉽게 관리하고 통합해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은 필수다.- 강력한 분석 기능을 가진 제품: APM 솔루션의 핵심 원리, 즉 모니터링 하고자 하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은 10년 전과 지금이 그리 다르지 않다. 그러나 애플리케이션 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복잡도 또한 증가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성능분석은 전문성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이다.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분석기능을 갖추고 있는 APM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웹 서비스의 확산, 이제 시작일 뿐비즈니스가 나날이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 모바일과 클라우드라는 파괴적 트렌드는 이제 시작일 뿐이며, IoT는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 확실시된다. 웹 애플리케이션의 트랜잭션이 증가하고 복잡화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은 필수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보장하면서도 확장성과 대응성을 확보할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과거 ‘있으면 좋은 제품’에서 이제 모든 기업들의 ‘꼭 있어야 하는 제품(Must Have)으로 진화한 APM의 진짜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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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3_페이스북 포스팅 복기

들어가기 전 그냥 생각'ㅏ' 다르고 'ㅓ' 다르다. 하나의 fact일지라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글을 쓰냐는 정말 큰 차이를 만들겠지. 독자의 입장에서 가장 끌릴만한 관점은 어떤 관점일까!상황 설명지금까지의 독자는 "제품 외관", "어플리케이션", "무료체험이벤트"의 소식을 통해 3월 28일 정식판매에 대한 소식을 알리고 독자로 하여금 '기대감'을 품게 하였다. 이 기대감을 이어나갈 수 있는 포스팅을 하려고 했다.컨텐츠 기획최근 두 포스팅을 하면서 기획 과정이 또 Skip 되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가능한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하고 생각해야 하는 부분을 리스트 하여 기획을 진행했다.마구잡이식 기획을 하지 않으려체크할 사항과 스스로 질문할 내용을 정리했다.위의 과정을 거치면서 '스위처 작동 모습', '패키지' 등과 같이 무언가 완성된 파트를 소개해 "판매가 얼마 남지 않았다"란 생각을 심어주고 싶었다. 이에 기존에 판매 전 포스팅하였던 조립 영상을 떠올렸다.지난 스위처 배송 전 '조립' 영상두 컨텐츠의 결과값은 두번째가 좋았다. (reached 6022 / 7340 , like 65/81) 뭐가 차이를 만들었을까? 포스팅한 상황도 다르긴 하다. (1차배송 전/후) 하지만 같은 주제(조립)이라는 것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가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다. (그로 인해 독자가 무슨 생각을 갖는지) 전자는 "스위처가 이렇게 만들어져요"란 느낌이라면, 후자는 "배송할 제품을 만든다" 라는 느낌?같은 주제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전혀 달라지겠지. (예전에 했던 말인것 같은데..) 그래서 컨텐츠 기획을 좀 변경하였다. "생산공정을 소개해드려요." 에서 "생산 공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위의 내용처럼 변경된 기획이 독자에게 훨씬 기대감을 갖고 참여할 수 있을것이라 예상했다.더하기, 생산공정이 늦게 완료되어 제품 판매를 50대만 가능할 것이다. (실제 제품 생산이 100% 준비 되지 않아 2주간 @대씩 생산하여 판매 해야한다.)문제점생각해보니 "생산 시작"과 "1차 50대 판매" 라는 두 큰 주제가 중복 된것 같다. "조립 라인이 완벽하지 않아 1차 판매대수가 50대 라는 것"은 인과관계상의 이해는 된다. 하지만 난 "조립라인이 완성되어 생산한다"고 말했고, 그 후에 "생산라인이 완벽하지 않아 1차 판매는 50대만 가능하다" 라고 말을 한 것은 글의 연결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생산라인이면 생산라인만, 1차 판매 50대면 50대만 얘기하는게 나았을 것 같다.컨텐츠 제작먼저 기획을 다 적고(트렐로에) 컨텐츠를 제작하자. 근데 사실 느낌을 보려는것도 있는데, 이거 하다가 딴 길로(기획은 마치지 않고 제작부터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번에도 그래서 남규가 이놈함."기다려 기태야."결과1. like "67" , reached "3,941" 최근 가장 효과가 좋았던 컨텐츠 결과에 훨씬 못 미친다. 주제를 더 명확하게 한정 해야할까? 독자를 더 명확하게 정해야 할까? 아님 컨텐츠 선정 자체가 잘못된걸까?2. 11명이 댓글을 남겨주셨다. 이 중 눈 여겨봐야 할 것은 "어디서 구매를 할 수 있는 지", "기존 제품 구매자의 보상책" 두 가지 인 것 같다. 두 댓글 내용은 스위처 구매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한다.3. 독자 중 새로 유입된 비율은 15%다. 나머지는 85%는 기존에 스위처를 알고 계셨던 분. 새로운 사람의 유입보다는 기존 스위처를 알고 계셨던 분들만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지인을 제외한 70% 이상의 사람은 스위처 구매를 했거나 구매를 원하는 사람이다. (이 부분이 정확히 확인이 안되어 독자를 파악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스위처 #Switcher #SNS마케팅 #SNS마케터 #마케터 #마케팅 #페이스북 #페이스북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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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타겟팅을 위한데이터 포스트백

네거티브 타겟팅(NEGATIVE TARGETING)이란? ‘타겟팅’이란 단어에 ‘네거티브’가 더해지니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네거티브 타겟팅(Negative Targeting)은 이미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설명을 들으시면 충분히 익숙하게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네거티브 타겟팅이란 제외(Exclude)를 통해 더 나은 타겟을 확보하는 모든 방법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어 학원을 페이스북에 광고를 한다면, 타겟에서 중국인을 제외하는 것이 네거티브 타겟팅이 됩니다.네거티브 타겟팅의 수준이 정교할수록 타겟의 순도는 높아지고, 그렇게 타겟이 확실해지는 만큼 광고의 성과 역시 향상됩니다. 타겟팅의 정교함을 높이기 위해서는 타겟 오디언스에 관한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며, 결국 사용자와 그 행동에 대한 분석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포스트백(POSTBACK)이란?포스트백(Postback)의 정의는 업계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포스트백의 가장 근원적인 의미는 온라인 상에서의 거래 데이터(Sales Transaction Data)를 알려주는 프로토콜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일반적으로 중간에 결제 모듈을 거치게 됩니다. 결제 모듈은 구매자가 대금 지불을 완료했다는 것을 쇼핑몰에 알려주는데, 이것이 쇼핑몰과 결제 모듈간의 포스트백입니다. 쇼핑몰은 대금 지불이 성공했다는 포스트백을 받았기 때문에 구매자를 다음 단계로 안내하며 결제 프로세스를 완료하게 됩니다.와이즈트래커가 속한 모바일 앱 어트리뷰션 업계에서는 광고 관련 데이터를 광고 매체에 알려주는 프로토콜을 포스트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앱 설치 숫자가 과금의 기준(CPI, Cost Per Install)이 되는 업계의 특성상 광고 매체는 정확한 앱 설치 숫자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매체가 직접 개발한 측정용 SDK나 3rd Party Tool로부터 광고를 통한 앱 설치 숫자를 포스트백 받습니다.포스트백과 타겟팅앞서 더욱 정교한 타겟팅을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포스트백 데이터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주로 포스트백되는 데이터는 아래와 같습니다기기 고유 식별자 (ADID, IDFA)앱 설치, 앱 실행상품 조회, 상품 구매기타 커스텀 액티비티위의 데이터를 포스트백 받은 매체는 새로운 타겟팅 옵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앱이 설치된 기기에는 더 이상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네거티브 타겟팅을 먼저 시작합니다. 이는 불필요한 광고노출을 억제하기때문에 ROAS(Return on Ad Spending)의 하락을 방지하는 동시에, 이미 클릭한 광고를 다시 보는 경험을 사용자가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앱 설치 후 상품을 조회했으나 구매하지 않은 기기는 리타겟팅 광고의 대상이 됩니다. 이미 앱이 설치되어 있기때문에, 다시 설치 광고를 노출하지 않고 조회한 상품 및 관련상품을 직접적으로 광고합니다. 상품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는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구매의사를 자극하는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ROAS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광고의 목적이 설치나 구매가 아니라 회원가입 또는 앱 설치 후 첫 구매자 증가일 수 있습니다. 광고주가 이런 커스텀 액티비티 기준의 광고 최적화가 필요할 때 매체와 트래킹 툴이 이와 관련한 포스트백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커스텀 액티비티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력, 그리고 매체와의 포스트백을 위한 기술지원이 가능한 툴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포스트백 고도화: 리얼타임 포스트백포스트백을 이용한 최적화에도 맹점은 있습니다. 동시에 여러가지 매체를 운영할 때 포스트백의 장점이 일정 부분 무력화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앱 설치 광고를 A, B, C 세개의 매체에 동시 집행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입니다. 한 사용자가 A 매체의 광고를 보고 앱을 설치 했습니다. A 매체는 포스트백을 받았기 때문에 해당 사용자에게 더 이상 광고를 노출하지 않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나머지 매체들은 이미 앱을 설치한 사용자에게 계속 광고를 내보내게 됩니다. 포스트백을 통한 네거티브 타겟팅이 기대만큼 동작하지 않는 것입니다.다양한 매체를 동시에 운영하는 일은 굉장히 흔합니다. 따라서 자기 매체에서 발생한 데이터만 포스트백 받는 현재 상황에서는 위와 같은 비효율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 역시 높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와이즈트래커는 포스트백 기능을 고도화 했습니다.앱 설치뿐만아니라 앱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용자 이벤트들을 실시간으로 포스트백 하는 ‘리얼타임 포스트백’에 대한 설명입니다. 리얼타임 포스트백으로 연동된 매체는 앱에서 발생한 모든 이벤트 데이터를 전달받습니다. 따라서 이미 앱을 설치한 사용자, 자연유입된 사용자, 타 매체에서 유입된 사용자의 행동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됩니다.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이나믹 리타겟팅은 광고 매체의 인벤토리에 진입한 사용자 Status에 가장 적합한 광고를 자동으로 노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타겟팅이 잘 동작하려면, 광고의 대상이 되는 사용자가 앱을 설치했는지, 관심을 가지고 조회한 상품은 무엇인지,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구매하지 않은 상품은 있는지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알아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매체와 트래킹 툴이 고도화된 포스트백으로 연동되는 것이 중요합니다.광고매체 운영에 필요한 타겟팅 옵션 중 하나인 네거티브 타겟팅, 그리고 타겟팅 고도화에 필요한 포스트백에 대해서 설명해 보았습니다. 광고 성과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하고, 트래킹 툴은 그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것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여 매체와 연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툴을 선택하기 위한 기준으로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WISETRACKER는 모바일 광고 성과 측정부터 In-app 이용자/컨텐츠 분석, 푸시메시지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통합 분석/타겟팅 솔루션입니다. 와이즈트래커 솔루션의 무료체험을 원하실 경우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WISETRACKER가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 분석 컨설팅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와이즈트래커 #마케팅 #마케터 #네거티브타겟팅 #데이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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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유혹

나는 핀다(Finda)의 마케터다. 마케터란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품을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소비를 유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마케터가 상품을 홍보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마케터의 역할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있다. 하지만 나는 핀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상품 홍보나 광고가  아닌,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글을 쓰고, 예쁜 사진을 찍고, 이미지를 가공하며, 또 SNS에 업로드하기도 한다. 나는 일반적인 마케터처럼 직접 ‘판매’를 하지 않는다. 다만 ‘판매’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방식을 콘텐츠로 시도하고 있다. 나는 Finda의 콘텐츠 마케터다. 내가 콘텐츠, 정확하게는 콘텐츠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약 1년 전, 스페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나는 스페인의 발렌시아(Valencia)라는 도시에서 지금처럼 글을 쓰고 있었다. 내 개인 블로그에  그곳의 삶을 이야기하는 건, 스페인 생활의 즐거움 중 하나였다. 해안도시인 발렌시아는 이맘 때 쯤부터 날씨가 서서히 더워져 7~8월에는 40도까지 올라간다. 나는 더위를 피해, 집에서 약 2분 거리에 있었던 카페를 매일같이 찾았다. 다른 카페에 비해 약 0.2유로씩 비싼 편이었음에도 내가 그곳의 단골이 되었던 이유는, 종업원 언니가 커피와 함께 건네주던 짧은 쪽지 때문이었다. 그녀는 모든 손님에게, 티슈에 짧은 인사말을 적어 커피나 맥주와 함께 건네주곤 했다. 그녀의 인사말은 ‘Qué guapa hoy! (오늘 참 멋지다!)’ 와 같은 단순한 것이었지만, 분명히 그녀의 정성이 담긴 감동이 있었다. 늘 사람들로 북적였던 그 곳. (적어도 내가 기억하는 한) 단 한 번도 광고를 한 적이 없었다. 주변의 다른 카페들은 문 앞에 그들이 판매하는 음식과 음료의 이름, 가격 등을 큼지막하게 써 붙였지만, 그저 페인트칠 된 칠판 광고판에, 재미있는 인사말들을 적어둔게 다였다. 소비자들은 음료나 음식에 대한 정보가 아닌, 광고판에 적혀 있는 인사말을 보고 카페 안으로 들어섰고, 그녀가 적어주던 쪽지에 감동받아, 다시 한번 그곳을 찾았다.절대 잊지 못할 Rawffee! ‘Qué guapa hoy! (오늘 참 멋지다!)’그 카페에서 그녀가 팔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오로지 콘텐츠로 사람을 유혹할 뿐이었다. 이와 같은 유혹작전(?)은 오늘날 여러 기업들이 택하고 있는 차별화 전략이란 생각이 들었다. 과거, 기업의 차별화 전략은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거나 가격을 낮추는 것에 집중되어 있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상품 간의 차별성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어려워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찾은 돌파구는 메세지의 차별화 즉, 콘텐츠의 차별화였다.기업들이 차별화하는 콘텐츠란, 단순히 정보성 글이나 사진 등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문학이나 언어학에서 콘텐츠의 정의를 정확하게 내리지 못하는 것처럼, 오늘날의 콘텐츠가 의미하는 것 역시 다양하다. 기업의 상업적 콘텐츠는 글이나 사진, 영상 등을 포함해서 특정한 공간에서만 느껴지는 분위기, 브랜드, 기업의 가치 등을 모두 내포한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유혹하는 콘텐츠는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원하는 일종의 가치적인 것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카페를 찾는 사람들은 단순히 커피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음료를 마시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를 원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사람일지라도, 완벽하게 독립되고 배제된 채 고독을 즐기기보다는, 적당한 경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존재를 느끼고 싶어 한다. 발렌시아의 그 종업원 언니가 건네주던 그 쪽지는 정확하게 그 역할을 수행했다. 고객과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그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이렇게 그녀의 쪽지라는 콘텐츠는 소비자들의 감정적 니즈를 만족시켰다.  또 다른 예로, 14년 만에 부활한 종로서적이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독립서점을 꼽아볼 수 있다. 그곳은 기존의 대형서점과는 분명히 다른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 주제별로 빼곡하게 배열된 책 대신, 큰 책상과 편안한 의자 그리고 커피가 고객들을 반긴다. 꼭 서점 같기도 하고, 카페 같기도 한 그곳은 편안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감성적 니즈를 반영시킨 곳이다. 바쁘게 책을 고르고, 구석에 쪼그려 앉아서 책을 훑어보아야만 했던 기존의 서점들과는 다른 콘텐츠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가구를 팔지 말고, 공간을 팔라”고 말했던 한샘의 최양하 회장의 이야기가 크게 와 닿는 시점이다. 결국, 콘텐츠가 담아야 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업의 본질’인 셈이다.종로서점의 모습독립서점 위트앤시니컬 @한남본질을 담은 좋은 콘텐츠 옆에는 사람이 모이기 마련이다. 좋은 신문과 잡지는 많은 구독자를 가지고 있으며, ‘언론’이라는 본질적 업을 수행하는 뉴스의 시청률이 눈에 띄게 높다. 또한 소비자들의 감성적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은 늘 사람들로 붐빈다. 결과적으로 중요한 것은, 콘텐츠가 얼마나 ‘업의 본질’을 잘 담았는가, 그리하여 소비자들을 잘 만족시키고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런 고민은 마케터로서 내가 해야 하는 일과 연결되었다. Finda는 금융 상품 비교 추천 플랫폼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는 상품들을 한곳에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이러한 기업에서 콘텐츠 마케터로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은, Finda의 본질적 업과 고객들의 진정한 니즈를 찾아서, 그것을 콘텐츠로 녹여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입사 이후, 팀원들과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찾은 이 공통점은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정보의 비대칭성 해결’이었다.오늘날, 자산가 및 기업에 집중된 금융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는 금융 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 중, Finda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접근하기 어려운 금융정보에 대한 제공이었고,  나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금융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물론 고민의 순간들마다 고객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지는 못하기도 했다. 일례로 친구의 고민을 실제로 듣고 만들었던 콘텐츠가 고객들에게는 단순한 회사 홍보물로 비춰져, 많은 욕(?)을 먹기도 했다. 이러한 일이 있을 때 마다 내가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반성했다. 콘텐츠를 쓰는 그 과정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작성한 콘텐츠를 6~7번 갈아 엎은 적도 많았다. 하트가 많아서 행복했는데……… 또르륵그래도 나는 매일 같이 쓴다.. 의지의 한승아...☆가끔 나를 덮쳐오는 여러 고민과 부담들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것은 나는 콘텐츠를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이를 기획하고, 고민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모든 과정이 내게는 하나의 즐거움이라는 사실이다. 앞으로도 많은 고민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써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의 니즈와, 업의 본질을 잊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다. 나의 콘텐츠가 금융이 필요한 사람들을 유혹하는 그런 매력적인 콘텐츠가 되기를 바라며. 이만, 아디오스~!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적 인간 Finda의 마케터, 한승아 드림 #핀다 #마케팅 #마케터 #인사이트 #철학 #팀원소개 #조직문화 #콘텐츠 #콘텐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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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Humans of MEME, 그 여섯 번째 주인공을 만나다. - 일도 놀기도, 알차게 사는 유라의 이야기

안녕하세용!미미박서의 소소하지만 듣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오는 모뜨입니다!벌써 8월이 2주 정도 밖에 안남았네요세월이~~~~~야속훼~~~~~~~~~~~.. 쥬륵여러분미미박스의  PB 브랜드인 아임미미 를 알고 계신가용?1.2.3 작은 얼굴 메이크업의 필템인 아임 멀티스틱 과클릭해서 쓰는 편리한 버튼 타입의 매끄러운 촉감의 아임 틱톡 틴트 등바로 아임미미 제품인데용!(좌) 아임 멀티스틱 (우) 아임 틱톡 틴트이러한 화장품들은 바로 BM 분들의 손을 거쳐서 탄생하게 되는데요!그렇다면 BM 이란 무엇일까용?Brand Manager 의 약자로 브랜드 매니저는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의  브랜드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사람을 뜻합니다.화장품의 세세한 한 곳 한 곳 까지 바로 BM의 숨결이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이번 주에 바로 이 제품들이 탄생하는 곳인아임미미 브랜드 팀의 BM인 YURA를 만나보았습니다 !YURA의 이야기를 한 번 구경가볼까요 ?레고레고 레츠고~Q. 유라님에게 멋진 기억으로 자리잡은 곳이 있나요?A. 제가 21살~22살때 쯤 유럽여행을 다녀왔었는데 그 많은 곳 중에서 제일 여운이 남고 좋아했던 나라가 이탈리아였어요. 그렇게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이탈리아에 6개월정도 교환학생을 다녀왔어요. 대학교 1학년 때 영어 연극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에 참여한 적이 있었어요. 제가 줄리엣 역할을 했구요(웃음). 혹시 ‘레터스 투 줄리엣’ 이라는 영화 아세요? 그 영화를 보고 ‘베로나’라는 도시에 반했었어요. 아쉽게도 유럽 여행 중 그 도시를 일정상 가지 못했고, 그렇게 아쉬움을 간직한 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대학교 교환학생 공고에 딱 베로나 대학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지원을 했고 결국 베로나를 갈 수 있었어요! 베로나에 있는 ‘줄리엣의 집(Casa di Giulietta)’ 에서 사람들이 사랑에 대한 편지를 적어 벽에 붙이고 가는데요. 정말 줄리엣의 집에 가면 벽면 가득 포스트잇이 붙어있어요. 마지막으로 베로나를 떠나오면서 남겼던 그 짧은 편지를 보면,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것 같아요. 제 삶에 있어서 이탈리아에서 지냈던 것, 그리고 지내면서 다녔던 여행들. 그 경험들과 기억들이 주는 영향은 크고 긍정적인 것 같아요.베로나를 떠나기 전, 마지막 편지유라님이 처음 베로나에 도착했을 때 찍은 사진Q. 미미박스에 어떻게 합류하게되셨나요?A. 서브 스크립션 박스 시절의 미미박스부터 알았어요. 제가 20살~21살쯤 서브 스크립션을 구독했었고 상품도 만족스러웠어요. 그런데 점점 이제 사고 싶어하는 화장품을 사야겠다고 생각하며 구독을 끊고 미미박스를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채용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순위 기업에 미미박스가 딱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러고 제가 찾아보니 예전에 서브 스크립션 박스로 구독했을 때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엄청나게 성장했더라구요. 저는 대학생 때부터 원래 화장품을 좋아했어요. 용돈이 생기기만 하면 화장품 사는데 쓰곤 했던 것 같아요. 제 전공이 완전히 뷰티 관련 일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막연하게 ‘뷰티업계가 나랑 잘 맞겠다’ 혹은 ‘나중에 뷰티업계로 직업을 가지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기만 했었거든요. 근데 미미박스를 통해서 직무를 굳힌 것 같아요. 막연하게 추상적으로 생각했던 저의 꿈에서 미미박스를 통해 뷰티업계, 그리고 BM이라는 제가 완전히 원하는 직무를 찾게 되었어요. 그렇게 틀이 잡히며 열심히 찾아보고 면접 준비도 열심히 하고 다행이 잘 되어서 미미박스에 오게 되었어요. 전 정말 운이 좋았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웃음). 그렇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어요.이렇게 일할 땐 열심히 개미처럼 일하고,  또 놀 때는 확실하게 베짱이처럼 놀면서 지내고 있어요. 지인들이 저보고 '진짜 알차게 산다'라고 하더라구요(웃음).이탈리아를 떠나오기 전, '좋은 곳 취직했으면 좋겠어' 라는 바람대로 이루어진 소망 Q.  항상 웃고 계신 유라님 덕분에 저도 덩달아 에너지를 받아요! 혹시 일을 하시면서 힘드신 적은 있으셨나요?A. 제품을 개발할 때부터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정말 많은 공수가 들어가요. 처음 이 직무를 시작하기 전에는 잘 모르실 거에요. 화장품이 생산되는 모든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요. 그 중에서 CT 테스트 라고 하여 제품 자체 기준, 감량 테스트도 진행해요. 예를 들면 아이라이너 같은 경우 휘발이 되면 빨리 마르거든요, 그럼 발색이 잘 안되어요. 그런 것들을 검사하며 낙하 테스트나 누수 테스트 등 고객분들이 제품을 받았을 때 최고의 경험을 하시도록 만들어나가는 일종의 과정인 것이에요.제품에 대한 컨셉 보드나 품평회 등 다 열심히 개발했더라도 CT에서 부적합 판정이나 기준에 미달되면 화장품이 아예 드랍 되어버려요.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제가 컨트롤할 수 있거나 열심히 하면 되는 부분에서는 스스로 마음을 잡고 열심히하면 되는데, 이렇게 기준이 미달 되어 드랍되면 제가 어쩔 수 없이 아무리 열심히 한 들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 제 노력과 의지 밖의 일이라서 힘든 것 같아요.저는 입사한지 1년 정도 되어서 아직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다른 BM 선임분들이 디자인 까지 다 나온 상태에서 드롭을 겪는 것을 보면서 정말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다시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 BM 은 정말 화장품을 좋아하는 사람이 일해야 하는 직무 같아요. 애정이 없으면 못할 것 같아요.Q. 유라님이 가진 특별한 것이 있으시면 소개해주세요!A. 저는 버킷리스트가 있어요. 20살 때 버킷리스트를 50개정도 세워서 지금까지 하나 하나 지워가고 있어요. 제가 이뤘던 것들로 교환학생 다녀오기, 해외에서 6개월 이상 살아보기, 스카이다이빙하기, 혼자 클럽가기, 혼자 여행해보기, 성적 All A+맞기, 수석해서 장학금 받기 등 있었어요. 하나 하나 버킷리스트를 지워가면서 다시 삶을 돌아보고 목표를 가지게끔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남아있는 목록 중에 하나는, 제가 지금 I’M MEME BM 을 하고 있는데요. 언제가 되었든, 아임미미 히어로 제품을 무조건 만들고 싶어요. 지금 아임미미의 멀티스틱처럼 미미박스의 시그니처 제품을 꼭 개발하고 싶어요. 개발할 때까지 저 여기에 있을거에요(웃음). 지금은 전세계 어디 여성 파우치에 들어가 있는 ‘쿠션’이라는 카테고리가 2008년 이전에만 해도 없었는데 이제는 국내에 있는 브랜드들은 물론이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도 앞다퉈 제품을 출시하고 있잖아요. 지금 화장품 시장이 포화 상태여서 특별한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저의 원대한 꿈으로는 모든 고객들의 파우치에 들어갈 제품 혹은 카테고리를 꼭 만들고 싶어요.'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진다' 라는 말이 있듯이,자신의 미래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하향 조정된 목표와 수준에서 안주하려는 마음보다는내가 원하는 것 혹은 간절히 바라는 것에 대해 도전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성장하고자 하는 미미박스에서성장하고자 하는 미미박서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Humans of MEME이번 주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아다음 미미박서의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안녕히 계세용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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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최고의 마케터 션 엘리스,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책 요약 적용하기 #1편 신년을 맞이하여 핀다에서 1주일에 한 번씩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이라는 책을 가지고 총 9명의 엔지니어, 마케터, 비즈니스의 다양한 팀원들이 모여 스터디를 하기로 했다. 1권의 책을 2명씩 팀을 나눠 주요 챕터를 요약하거나 중요한 내역을 발췌하여 모두에게 설명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특히 실행 전략을 현재 핀다의 이슈를 기반으로 적용 사례를 만들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필자는 지난 6년간 IT회사를 해왔기 때문에 서비스의 성장에 대한 그로스해킹 (Growth Hacking) 방법론을 무척이나 따르고 좋아하는 편이었다. 특히 2015년 3월 500Startup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며 실제로 앱과 웹 서비스의 고객획득(acquisition), 활성화(activation), 유지(retention), 수익화(revenue) 등 AARRR에 관련한 고민을 어떠한 기준과 방법으로 접근하고 적용하는지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그간 해왔던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증명받는 느낌이 들었던 적도 있었다. 그 이후 한국에 다시 돌아왔고 늘 팀들에게 그로스 해킹을 통한 문제해결을 강조하고 적용사례까지 이끌어내려 애썼지만 늘 영어로된 사례들이나 참고 문헌들을 통해 우리 팀들을 완벽하게 이해시키기 어려웠었는데, 그러다가 마침 우리 투자사인 500startup에서 신년 선물로 그로스해킹의 창시자 션 엘리스와 브라운 저자의 친필 사인이 담긴 그로스해킹 한글판을 선물받게 되었다. <션 엘리스, 모건브라운의 친필 서명이 담긴 그로스해킹 책>그렇다면 최고의 마케터, 션 엘리스 그는 누구인가? 션 엘리스는 Growth Hacking이란 용어를 만든 장본인으로 Dropbox 마케팅, Eventbrite, Logmein, Uproar 등 마케팅 활동을 이끌어 시가총액 10억달러 (약 1.1조원) 이상으로 성공시킨 실리콘밸리 최고의 마케터이자 그로스해커이다. 그는 고객정보 분석, 설문조사 기업인 콸라루의 설립자이자 CEO로 수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성공적으로 매각한 경험도 있다.  그가 그로스해킹이라는 방법론을 구현하게 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경험에서 도출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포털 광고는 너무 비싼데 스타트업이 할 수 있는 좋은 마케팅 전략이 없을까, 성장이 멈춘 것은 아닐까, 어떻게 하면 우리 서비스를 더 쓰게 만들 수 있을까 등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지금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그도 똑같이 경험했던 것이다.  그로스해킹의 대표 사례#1. 업로어(Uproar) 게임의 신규 사용자 획득을 위한 전략  초반에 효과는 있지만 너무 비싸고 획득할 수 있는 규모도 한계가 있는 온라인 배너, 인터넷 포털의 유료광고, 검색광고는 드롭박스에서도 겪었던 것처럼 들인 돈 만큼의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 새로운 유형의 광고 아이디어가 필요했고, 그는 다른 웹사이트의 방문자들에게 업로어의 신규 게임을 제공하고 하게되고, 코드 몇 줄 만으로도 어떤 웹사이트든 1인용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이트 내장형 위젯’을 개발한다. 이 전략에서 그치지 않고 ‘이 게임을 당신의 사이트에 추가하세요' 링크를 덧붙이는 실험을 계속하여, 4만개 사이트에 업로어 무료게임 위젯을 추가하는 성공 결과를 낳는다. 동일한 성장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유투브(Youtube)가 있는데 사이트에 내장시킬수 있는 동영상 플레리어 위젯을 설치하기도 했다.  ◎ 이슈: 어떻게 하면 값싸게 신규 이용자들을 획득할 수 있을까? (Acquisition)◎ 그로스해킹 전략: 웹사이트 방문자들에게 흥미로운 새 기능을 제공하고 값싸게 신규 고객 획득 #2. 로그미인, 랜딩페이지 다양화의 위력  가입을 했으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얻기로 하고, 왜 로그미인과 같이 좋은 우리 서비스를 쓰지 않는지 묻는 메일을 보냈다. 그러자 놀랍게도 서비스가 정말로 무료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던 것. 마케팅팀과 엔지니어링팀을 한데 힘을 모아 랜딩페이지를 통해 서비스가 무료라는 사실을 더 잘 알리기로 하고 다양한 문구와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시도를 했으나, 안타깝게도 의미있는 성과 개선은 없었다. 그러다가 유료 버전을 구매하는 링크를 랜딩페이지에 추가했더니 실제 로그미인의 특정 기능이 정말 무료라는 것을 사용자들이 인지하게 되고, 유료 고객 전환율이 3배나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 이후에도 다운로드하고 쓰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도 알게되고 설치 절차와 가입 단계에 변화를 주는 실험을 거듭하여 높은 전환율에 도달할 수 있었다.   ◎ 이슈: 왜 가입 이후 서비스를 잘 쓰지 않을까? (Activation)◎ 그로스해킹 전략: 메일을 보내 왜 사용하지 않는지 이유를 파악하고, 랜딩페이지에 유료 버전을 구매하는 링크를 추가하는 등 랜딩페이지 다변화를 통해 이슈를 해결, 설치 절차와 가입 단계에 변화를 주어 실제 풀장에 들어온 죽어있는 사용자들을 Active user로 전환 #3. 드롭박스, 사용자 피드백을 통한 추천프로그램 개발과 급속 실험드롭박스 역시 사용자 획득 성장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사용자들에게 드롭박스를 더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면 실망감이 어느정도겠습니까? 라는 설문을 하게 되었다. 매우 실망스럽다가 40% 이상으로 대단히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고, 드롭박스 사용자의 1/3이 입소문이 좋게나있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추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추천을 하면 추가로 250MB 클라우드 공간을 제공하게 했고, 추천을 통한 가입이 60% 증가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메세지 전달, 제안 세부사항, 이메일 초대, 사용자 경험, UI까지 모든 요소를 최적화하는 급속 실험을 진행했다.◎ 목적: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쓰게 할까? (Acquisition, Referral)◎ 그로스해킹 전략: 사용자피드백을 통해 추천에 대한 가능성을 파악하고 추천 프로그램 개발, 그치지 않고 메세지부터 이메일, UIUX까지 급속실험을 통한 최적화 작업 진행 #4. 에어비앤비, 정교한 프로그래밍과 수많은 실험을 통해 크레이그리스트 사용자를 끌어오기 크레이그리스트에 에어비엔비 목록을 무료로 게재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만들어 내, 휴가 때 묵을 곳을 임대하기 위해 주제별로 분류된 인기 부동산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를 검색할 때마다 에어비앤비 집목록도 팝업으로 나올 수 있도록 했다. 이 이야기는 좀 더 알고 싶어 별도로 그로스해킹 사이트에서 찾아보았는데 에어비앤비 초기 방을 등록하는 B2B고객들에게는 크레이그리스트에 집을 등록하는데 손쉽게 등록이 가능한 autolink를 개발하여 이메일로 제공했고, 그들을 통해 크레이그리스트에 에어비앤비의 집들을 노출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크레이그리스트에 집을 등록하는 목록이 크레이그리스트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사용된 헤드라인이 어떤지, 목록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고 크레이그리스트에서 차단되기 전까지 최적화 작업을 계속해서 실행했다.  ◎ 이슈: 어떻게 하면 네임밸류가 없었던 에어비앤비를 알릴 수 있을까? 초기 사용자를 획득할까? (Awareness, Acquisition)◎ 그로스해킹 전략: 오토링크, 크레이그리스트 #5. 페이스북,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번역 엔진의 창안 그 당시 7천만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북아메리카에 거주하였고, 더이상 사용자가 크게 늘지 않는 정체기에 빠졌다. 해외 사용자들을 끌어들인다면 성장의 엄청난 도약을 이룰 것이라 판단하였고, 번역을 위한 사람을 10명 고용하여 20개의 주요 국가에 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번역 엔진을 만들게 되었다. 이 번역 엔진은 사용자 스스로가 크라우드소싱 모델 (집단지성)을 통해 페이스북 사이트를 어떤 언어로든 번역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오늘날 엄청난 사용자를 갖게 만든 첫 성공 기반이된 그로스해킹의 좋은 사례이다.  ◎ 이슈: 어떻게 하면 북아메리카가 아닌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페이스북을 쓰게 만들까? (Awareness, Acquisition)◎ 그로스해킹 전략: 집단지성을 이용한 번역 엔진 그로스해킹(Growth Hacking)의 개념 그리고 핵심요소 그로스해킹은 부서간 단절을 깨고 분석, 엔지니어링, 제품 관리, 마케팅 전문 지식을 지닌 직원들이 한데 모아 다기능 합작팀을 조작하여 강력한 데이터 분석과 기술적 노하우를 마케팅 지식과 효과적으로 결합시켜 성장을 촉진할 더 유망한 방법을 고안할 수 있도록 한다. 빠르게 실행하고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하며, 어떤 아이디어가 가치있고 버려야 하는지 빨리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른 속도의 다기능 실험을 통해 고속 성장을 자극하는 빈틈없는 접근법으로,공략대상을 세밀하게 설정하고, 고객기반을 넓히고, 마케팅 비용을 더 가치있게 쓰기 위해 적당한 고객을 찾고 고객으로부터 배움을 얻는 방법이다. 이 모든 과정은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된 작은 성공 끝에 큰 성공 결과를 나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1. 마케팅과 제품 개발에 늘 있어왔던 부서간 단절을 해결하고 다양한 인재를 통합2. 정성적 연구와 정량적 자료분석을 이용해 사용자 행동과 사용자 기호에 대한 깊이있는 식견3. 아이디어를 빠르게 창출하고 실험하여 결과와 조치에 엄격한 지표 적용 평가  그로스해킹에 대해 오해하지 말아야할 사항 5가지1. 그로스해킹은 하나의 묘책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성공들이 쌓여 성장의 순간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매일같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험하고 개선한다. 2. 멀리서 찾지 말자. 이미 있는 시그널을 활용해라. 3. 론 레이저와 같은 사람을 하나 고용하면 그가 그로스 해커로서 한번에 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큰 성공은 프로그래밍 노하우와 데이터분석, 강력한 마케팅 경험에서 나오며 이 모든 것에 능통한 한 사람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4. 새로운 사용자나 고객을 끌어오는 일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고객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객들을 더 적극적인 사용자와 구매자로 만들고 그들이 제품에 대한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사로 변신시켜야 한다. 5. 그로스해킹은 전적으로 마케팅에 대한 것이라는 것도 오해다.  그로스해킹은 사용자에게 머스트해브 경험을 제공하는지, 적절한 고객에게 전달할 방법을 알아냈는지 분석하고, 지속적인 제품 개선을 위해 어떤 것이 성장을 촉진하는지, 어떤 것을 시도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특히 제한적인 투자로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며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마케팅 비용의 수익률을 최대화 하려는 모든 기업, 모든 창업자, 팀 리더, 모든 부서의 책임자와 대표가 반드시 채택해야 하는 본직적이고 필수적인 방법론인 그로스해킹을 시도해보자. 이미 당신이 속한 시장의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다.#핀다 #마케터 #마케팅 #그로스해커 #미국 #실리콘밸리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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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선배들의 이야기 - "누구보다 자신을 믿고 힘내라!" 경영지원본부 홍보팀 전도영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누구보다 자신을 믿고 힘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채용전형 기간 동안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합격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불안감도 커질 것입니다.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저는 이것이 사회라는, 그리고 현대오일뱅크라는 또 하나의 문을 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오일뱅크 입사를 준비하시는 여러분은 분명 멋진 분들입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매 전형에 차근차근 임하십시오. 분명히 현대오일뱅크의 문도 활짝 열릴 것입니다. 어깨 펴시고 힘내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우리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회사 홈페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홈페이지는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정보를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애뉴얼 리포트, 회사소개영상 등을 참고하면 현대오일뱅크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보도 웹진으로 게재되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웹진을 보면서 현대오일뱅크 내 각 부서에 대한 정보를 얻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발간하는 책자인 만큼 조직문화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잘 정리한 자기 PR 자료와 회사 정보를 가지고 면접에 임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현대 #현대그룹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 #홍보팀 #선배들의이야기 #현대오일뱅크공채 #현대오일뱅크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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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콘텐츠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초보 크리에이터의 고민“아무도 안 볼까 봐 두려워요.” “나 빼고 다 잘할 거 같아요.” “꾸미는 실력이 없어요.” “소재는 정했는데 누가 이미 하고 있어요.” 블로그나 포스트를 시작하기 전, 누구나 한 번쯤 하는 고민입니다. 네이버 포스트에서 회사생활을 주제로 100회 넘게 연재한 제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기도 하지요. 누군가는 고민을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바이럴, 마케팅 법칙들을 찾아보지만, 그런 법칙들이 마법처럼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못할 거예요. 과연 나의 콘텐츠는 누가 ‘꾸준히’ 봐줄까요? 정답은 “아무도 안 본다”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 걸 알면서도 실망하기는 매한가지! 누군가는 이 대답을 듣고 ‘실망했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하지만 사실은 사실입니다. A블로그에는 레고에 관한 글이 100개가 있고, B블로그에는 딱 1개만 있다면 우리는 어떤 블로그가 더 보고 싶어질까요? 당연히 A블로그가 더 끌릴 겁니다.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욕심일 뿐이지요. “그럼 어떻게 하면 볼까요?” 이번 글의 화두입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콘텐츠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긴다면 만든 크리에이터도, 보는 독자도 즐거울 겁니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사람들이 많이 보는 콘텐츠들을 유심히 관찰해봤습니다. 잘 나가는 콘텐츠의 비밀콘텐츠를 예쁘게 꾸미는 기술, 찰진 유머, 많은 양의 게시글말고도 사람들이 즐겨보는 콘텐츠에는 분명 어떤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크게 네 가지를 찾았는데요. 등장인물사건줄거리메시지 1)등장인물화자 또는 콘텐츠를 제작한 크리에이터 이외에 누군가가 등장합니다. 화자 혼자 얘기하는 게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도 말할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즉 혼자만 주인공이 되어 독백하지 않고,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콘텐츠를 이어나간다는 의미입니다.2)사건다른 인물이 등장해서 화자와 함께 멀뚱멀뚱 서 있을까요? 아니죠. 여러 사건들을 만들어 나갑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사건’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나올 법한 무시무시한 일들이 아닙니다. 요리도 하고, 연애도 하고, 이별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일들을 말합니다.3)줄거리몇 개의 사건이 합쳐지면 하나의 줄거리(이야기)가 완성됩니다. 간단한 예로, 우리는 자려고 누운 침대에서 ‘아, 오늘은 ~한 하루였어’하며 그날의 기억들을 되새깁니다. 풀리지 않는 일들이 겹겹이 쌓였다면 그날은 ‘꼬인 날’이라고 표현하고요. 여기저기서 많은 축하를 받는 생일엔 즐거운 하루였다고 할 겁니다. 콘텐츠도 마찬가지입니다. 빵빵 터지는 블록버스터급 이야기들만 소재가 되진 않습니다. 순간 순간의 사건들이 합쳐져 하나의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4)메시지신기한 일은 줄거리가 여러 개로 구성되면 줄거리의 합은 독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입니다. 네이버 포스트에서 연재하고 있는 그 남자의 사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사회 초년생의 좌충우돌 회사 생활을 그리고 있을 뿐인데, 독자들은 저를 ‘회사생활에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인물’로 평가합니다. “나는 회사생활을 즐기는 사원이야!“라고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말입니다. 나영석 PD의 프로그램들/tvN 제공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좋은 콘텐츠에는 반드시 네 가지의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방송계의 절대지존, 나영석 PD의 프로그램만 봐도 그렇습니다. 사실 그의 프로그램은 단순합니다. 신서유기는 중국에서 노는 거고, 윤식당은 음식 파는 거고, 삼시세끼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밥해 먹는 겁니다. 단순한 걸 넘어서서 ‘이게 될까?’ 싶을 정도의 소재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사건을 만들면서 이야기를 주도하고, 심지어 어떤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선사합니다. 나영석 PD는 평범한 일상을 훌륭한 콘텐츠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가 사람들로부터 ‘천재’라는 말을 듣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아무리 사소한 소재여도 훌륭한 콘텐츠로 발돋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네 가지의 공통점! 이것을 우리는 ‘스토리텔링의 네 가지 요소’라고 말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앞서 살펴봤듯이 스토리텔링은 꼭 복잡하거나,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지금 당장이라도 도전할 수 있지요. ‘지금 당장’이라고 표현하니 고개를 갸우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하나의 이야기로 몇 천년을 우려먹었습니다. 단군신화가 대표적입니다. 사람이 된 웅녀를 응원하고, 환웅과 웅녀 사이에 태어난 단군을 신성하게 여겼습니다. 그렇다면 동굴 밖을 나간 호랑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그리고 만약 웅녀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단군신화는 그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지만 현대는 다릅니다. 안방에서 드라마 도깨비를 보면서 시청자들은 중얼거리죠.“헐, 지은탁이 죽었어!”“삼신할매가 좀 도와주지ㅠㅠ”“이럴 거면 차라리 김신이랑 저승사자랑 사귀어라!”맘에 들지 않는 순간 시청자의 머릿속에 퍼뜩 떠오르는 생각 하나가 있습니다. “내가 해볼까?”서사 상태의 살촉 구조.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다양한 잠재성이 결말로 나타날 수 있다.그리고 이 생각을 행동에 옮기면 팬픽 소설부터 시작해 패러디 웹툰, 개그 콩트, 웹드라마 등등 다양한 이야기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하죠. 김은숙 작가가 만든 드라마는 하나의 서사구조에 불과합니다. 독자들이 ‘작가’가 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뽐내기 때문입니다.'신과 함께'의 살촉 구조작가 혼자서 여러 형태의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웹툰 신과 함께는 저승 편이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엔 신화편, 이승 편이 나오면서 저승 편에서 주목받지 않았던 인물들을 다시 강조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야기의 한 대목만을 각색해 뮤지컬로도 만들고, 주인공 김자홍의 직업을 바꿔 영화로도 만듭니다. 이야기의 형태가 바뀌니 다양한 결말을 만날 수도 있고요. 바흐찐의 재강조 이론러시아의 문학평론가 바흐찐(Mikhail Bakhtin)은 이런 구조를 ‘재강조 이론’이라고 말합니다. 하나의 이야기여도 어느 부분, 인물을 강조하는지에 따라 이야기의 서사가 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하나의 이야기가 다양한 형태로 바뀔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창작 주체가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드라마 <도깨비>를 보고 누구나 독자에서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마음에 안 들면 직접 두 팔을 걷어붙이고 이야기를 직접 꾸며나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창작 도구가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계산 기능을 수행하려고 개발된 컴퓨터는 오늘날 창작 도구(Creative Instrument)가 되었습니다. 사용자는 컴퓨터 하나로 글도 쓰고, 사진을 보정하고, 영상도 편집할 수 있습니다.창작 주체와 도구가 변화했기 때문에 이런 콘텐츠도 나올 수 있지요.잘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콘텐츠는 크리에이터가 만들지만, 콘텐츠를 완성하는 건 바로 독자입니다. 독자가 읽어주지 않는 콘텐츠는 무용지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만드는 만큼 잘 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도 전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만약 3번과 같은 이미지를 독자의 머릿속에 떠올리게 하려고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정작 독자는 아무 반응이 없다면 이는 분명 콘텐츠에 담긴 메시지를 잘못 전한 것이고, 전적으로 크리에이터의 실수입니다.현실과 콘텐츠 세상의 경계에 서 있는 우리크리에이터는 콘텐츠를 만들면서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합니다. 이 세상에선 크리에이터의 생각이 곧 기준이고, 정의입니다. 독자는 항상 현실과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츠 세상의 경계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우선 2016 리우 패럴림픽의 트레일러 영상을 먼저 감상해봅시다.영상을 보고 나면 장애를 가진 선수가 비장애 선수보다 훨씬 뛰어나 보일 겁니다. 인간의 오감 중 시각이 가장 인공적인 감각이란 것도 한몫했지만 귀에는 ‘Yes I Can’만 맴돌고 있으니 당신의 오감은 콘텐츠 하나 때문에 통제되고 있다는 건 과언이 아닙니다.“이건 전문가가 만든 거잖아요!”물론 빵빵한 예산과 고급 인력이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 그렇다면 예산 0원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콘텐츠는 어떨까요.복권을 긁는 주인공의 친구가 된 기분으로 영상을 보지 않았나요.(접니다…) 직접 긁는 복권도 아닌데 눈은 동그랗게 뜨게 되고 가슴도 콩닥콩닥 뛰었을 겁니다. 이 콘텐츠는 패럴림픽 트레일러 영상처럼 그 어떤 복잡한 기술을 쓴 것도 아니지만 보는 이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데에 성공했습니다. 재미있기 때문입니다.물론 콘텐츠를 만들 때 예산과 인력의 투입 규모에 따라 퀄리티가 달라지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복권 긁는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예산=재미있는 콘텐츠’는 절대 법칙이 아닙니다. 재미있는 콘텐츠는 보는 이의 공감각을 충분히 통제시켰는지에 따라 판가름됩니다. 쉽게 말하면 ‘현실을 잊게할 만큼 집중시켰는가’입니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세상에 독자가 들어왔는가!’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다시 돌아온 공감각의 시대공감각의 시대가 ‘다시’ 돌아왔다는 건 옛날에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원시 시대, 우리의 먼 조상들은 사냥에서 멧돼지를 잡은 사람의 무용담을 듣고, 알통을 만져봤습니다. 또 멧돼지의 피비린내를 맡고, 맛보기도 했죠. 그야말로 인간의 모든 감각을 유기적으로 동원하는 공감각적인 세상이었습니다. 누구나 참여하고, 감정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나 ‘말’이라는 건 연기처럼 금방 사라집니다. 아무리 기억력이 좋아도 했던 말을 똑같이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사라지는 말을 잡기 위해 동굴 안에 그림을 그리고, 비석에 이름을 새기고, 종이에 글을 썼습니다. 모두 ‘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주로 시각에 의존했던 시절이었던 거죠. 디지털문화시대, 공감각이 다시 돌아오다이제, 디지털입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도 보는 이의 감각들을 집중시키지 못한다면 기억되지 못할 겁니다. AR, VR처럼 거창한(=돈 많이 드는) 콘텐츠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복권 긁는 영상을 만든다면 보는 이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도록, 소리치는 장면을 묘사한다면 보는 이의 귀에 외침이 들리도록 해보세요. 콘텐츠 안에 담긴 메시지를 큐피트가 화살 날리듯 읽는 이의 마음에 팍! 팍! 꽂아보는 겁니다. 결론입니다. 스토리텔링은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자에게 잘 전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잘하려면 바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는데요. 아이디어는 뻔한 것에서 탈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아이디어를 얻는 방법1) +1 뻔한 것, 익숙한 것, 편한 것에서 딱 하나만 더해보세요. 회사생활을 다루는 콘텐츠는 많지만 제가 연재하는 포스트는 똑같은 주제로 레고를 이용해 연재합니다. 분명 소재는 똑같지만 하나가 더해졌다는 이유만으로 더 특별해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GD&TOP 1집 앨범의 +1은 ‘색’입니다. 앨범 CD를 색깔별로 발매했기 때문에 팬들은 하나만 살 수는 없었을 겁니다. 이 앨범은 13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2010년 음반 판매량 5위에 올랐습니다.2)Break 형식을 파괴하세요. SONY는 클럽에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헤드폰을 나눠주고 Silent Party를 개최했습니다. 조용한 클럽이라…. 이상하지 않습니까? 조용한 미식가, 나이키의 밤에 하는 농구 등도 마찬가지, 당연하다는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순간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떠오를 겁니다. 3)Life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우리 주변에서 찾아봅시다. 저는 콘텐츠를 만들 때 무조건 주변의 사람, 사물에서 찾습니다. 과장님의 헛기침, 눈 깜빡거림, 웃음소리까지도 소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소재는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사소한 것을 잡아내세요! 이제 우리의 콘텐츠를 우연히 마주친 독자를 구독자로 만들어 봅시다. 바이럴과 마케팅에 의존하지 않아도 사랑받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개성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승부합시다. 당신의 경험은 당신이 제일 잘 알고, 제일 잘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참고김다영(2017). 디지털 시대,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의 전략 제안. 유럽문화예술학논집, 제16집, 55-75Youtube, We’re The Superhumans: Rio Paralympics 2016 Trailer, Channel 4 (2018.01.18.)장근우, 「콘텐츠의 정석」, 예문아카이브(2017) 글장근우 대리 | People&Relations Managerjanggw@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기업문화 #조직문화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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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속 브랜딩: 벌려놓은 일과 마무리되는 일

일이 생기다, 일이 밀리다.일이란 게 참 그렇습니다. 오늘의 일이 끝났다고 내일 일이 없는 것이 아니죠. 심지어 오늘의 일이 안 끝났다면 내일의 일은 괴물이 되기 시작하고, 그렇게 하루이틀 밀리다보면 '아!!...난 왠지 백수에 적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집니다.바로 백수야!!흔하게 일이 밀리는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오늘 다 끝내지못한 PPT 나머지 8장은 내일로 넘어갑니다.내일은 보도자료 작성과 행사기획, 카드뉴스제작, 블로그글쓰기을 해야합니다. PPT를 만들다보니 블로그가 또 다음 날로 밀렸습니다.다음 날엔 또 그 날의 일이 있는데 블로그도 해야합니다.그런데, 그 순간 대표님이 어디가서 IR해야하니 PPT좀 만들자고 합니다.(아니 욕! 엊그제 만들었잖아!? 욕욕) 하지만 하라니까 해야죠.문제는 오늘의 일을 끝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난데없이 IR제작이 추가되면서 오늘 일 몽땅과 블로그작성도 또 미뤄집니다.그렇게 일주일이 지나니 블로그는 아예 누락되어버렸고, 월요일날 혼납니다. IR먼저 만들으래서 만들었는데, 왜 다른 일 못했냐고 꾸중을 듣습니다.협력업체에선 빨리 자료달라고 메일이 옵니다.겨우 IR 제작이 끝나서 지난 일주일간 밀린 것을 하려고 보니 양이 엄청납니다.이번 주에는 행사준비가 시작되는데, 이걸 다 하다간 아무것도 못할 것 같습니다.음. 해결책이 있습니다. 밤의 신에게 소원을 비는 것이죠. 새벽포텐으로 이 일을 마법처럼 끝낼 수 있게 해주세요...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주의 모든 저녁약속을 취소되었고...꿈의 야근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꿈은 '비몽사몽'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일이란 건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종잡을 수 없이 계속 밀어내기식으로 진행되다가 새로운 일이 하나 들어오는 순간부터 사채이자를 빌려쓴 카드 돌려막기의 폐해를 몸소 느낄 수 있게되는데..이 일 빼서 저걸 막으면, 저기에서 또 다른 일이 생기고... 도무지 정리가 안되고 하면 할수록 많아지는 느낌만 들게 됩니다.특히 브랜딩업무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브랜딩이란 단어는 굉장히 설렙니다. 사람들이 보통 이 단어를 들으면 희망과 꿈이 가득해지고 흥분을 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러나 엄밀히 따지고 보면 브랜딩은 딱히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축포 같은 게 아닙니다. 사실 명백히 따지면 시작부터 이미 되어있었어야 하는 걸 이제서야 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이제부터 브랜딩을 할끄야!!!! 라는 외침은 새해 해돋이를 보면서 올해는 살을 뺼거야!!! 와 같은 느낌의 결심의 톤과 비슷합니다. 브랜딩은 '기질과 속성'에 가까운 것인지라 결심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기존의 일들을 정립하기원래 말도 잘 못하고 응..너가 좋으면 나도 좋아...스러운  웹툰주인공같은 성격을 지닌 세희씨는 2017년 내내 호갱으로 아스트랄하게 살다가 새해가 되어 문득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살아선 안돼!!! 이제부턴 거칠거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을거야!!' 라고 결심을 했습니다. 다음 날 팀장님이 '세희씨 이런거 잘하지? 이거 세희씨가 해~' 라고 던진 썡뚱맞은 업무앞에서 그녀는 과연 결심을 지킬 수 있을까요.하루아침에 무언가가 슉~하고 바뀔 순 없습니다. 더군다나 원래 기질과 맞지 않은 옷을 입으려고 할 땐 더더욱 심각해지죠. 해결책이야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얘기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자신을 알고 어쩌고 뭐 하는 것이죠. 브랜드는 매출과 확장의 목표가 분명하므로 단순한 자기성찰을 넘어서 구체적인 '행동'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그것도 아주 명백한 결과를 낼 수 있는 행동들 말이죠.그런데 브랜딩을 한다고 해서 시작되는 행위는 대부분...좀 어딘가 동떨어진 느낌의 업무가 추가되는 느낌입니다.브랜딩 = 새로운 전환점! 시작, 터닝포인트! = 회사소개서 리뉴얼???과 같이 말이죠. 목적과 행위가 좀 따로논다는 느낌이 있지 않나요? 대부분의 회사 브랜드 프로젝트의 목적은 '우리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알리겠다!' 입니다....그렇다면 일단 '정립'을 해야하고 '알려야하죠. https://dribbble.com/shots/1618339-Brand-Identity-System정립이란 건 = 태양계를 만드는 일과 같습니다. 핵심을 태양위치에 두고 회사를 구성하는 메인 BM과 부가적인 BM을 내행성계와 외행성계로 나누어 궤도에 돌리는 일이죠. 중간에 자잘한 것들은 소행성계에 넣어놓고 우리 회사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치는 지 시장의 범위를 정해서 헬리오포스(태양의 힘이 미치는 태양중력영향권)를 규정합니다.과학실에 있던 태양계 모형마냥 항상 지구를 돌리면 톱니바퀴장치로 다른 아이들도 빙글빙글 돌아가곤 했는데...이것과 유사하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태양. 즉 핵심가치가 "일은 먹고살자고 하는 거다."라고 해봅시다.'식사'라는 키워드로 7개 행성이 그 가치를 공전하기 시작합니다.내행성(주요BM)3개는 "도시락/샐러드/간편식" 제조와 배달입니다.외행성(보조BM)4개는 "강의/건강검진서비스/앱광고/굿즈판매" 입니다.그리고 중간에 "행사, 이벤트, 무슨 R&D사업유치, IR, 박람회, 해외지사 설립" 부수적인 이슈들이 있죠. 일단 브랜딩에서 업무구분을 할 때 중요한 건 무엇이 안쪽에 있고 무엇이 바깥에 있는지..어떤게 큰지 작은지를 나누고 구분하는 일입니다. 정립이란 건 "제대로 세운다" 라는 의미입니다. 회사에서 하는 일이 하나가 아닌만큼 하나가 자빠지면 우르르 넘어지기 시작하는데 그게 유튜브 도미노영상처럼 아름답게 넘어지진 않더라구요. 그냥 뜯다가 터져버린 아몬드후레이크처럼 사방에 널브러지는 거죠.위와 같이 일종의 동심원구조의 궤도를 구축했다면 각 궤도를 구성하는 상세한 업무들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행성에 딸린 위성과 같은 느낌이죠. 업무를 정리하다.기존의 일을 정리하는 방식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1) 없애거나2) 합치거나3) 바꾸는것이죠. '줄인다' 라는 표현은 좋아보이긴 하지만..절대량이 똑같다면 어떨까요? 100의 일을 해야하는데 하루2시간씩 50일을 해던걸 1시간으로 줄여 100일을 한다?... 어차피 똑같거나 아니면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건 절대량100을 80으로 줄이는 겁니다.쓸데없는 일들은 없애는 것이 맞습니다. 작게는 자잘하게 많은 서류작성이나, 출장계획서, 복귀 후 보고서(심지어 이런것도 있음) 등 불필요한 양식들을 정리해내고 크게는 소행성계에 있거나 외행성계에 있는데 지나치게 업무시간을 많이 할당하고 있거나 메인업무가 오히려 밀리는데 심지어 딱히 가성비도 좋지 않다!!..라고 하면 그냥 STOP! 해야죰. 존버는 답이 아니니까요.유사한 업무끼리는 합치는 게 좋아요. 소개서와 제안서는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제작시에도 모듈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또 새롭게 소개페이지를 만들고 간지를 제작할 필요가 없죠. 모든 PPT양식을 하나로 통일해서 지정된 디자인으로만 사용한다면, 필요할 때마다 템플릿 디자인을 다시 해야할 필요도 없죠. 내용만 갈아끼우면 되니까요. 지금까지 쓰던 서류철을 웹클라우드서비스로 바꿔서 데이터정리를 한다거나, 협업툴을 바꿔보거나 일반 종이계약 과정을 전자계약으로 바꾼다거나 하는 등 자동화/간소화 시스템을 활용해서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도 있어요. 이는 절대량100을 줄이진 않지만 내 능력치10에서 빛나는반지를 장착하여 +3의 어드밴티지 효과를 부여해주죠. 궤도정립과정에서 각각의 일들이 구체적으로 등장해준 후 위와 같이 각 일에 대해 마이너한 리뉴얼을 거치고 나면 그 떄 비로소 새로운 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후우..드디어그리고 실제로 위와 같이 마이너하게 업무정리를 하기 위해선 상당부분이 통일/정리/자동화가 이루어져야 하죠. 이미 이 과정자체가 브랜딩의 기초단계를 만드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이 후에 새롭게 진행될 일의 절대량도 현저하게 줄어드는 꿀이득을 누릴 수 있죠. 일을 시작하다.이제 일을 시작해봐야겠습니다. 무슨 일을 어떻게 시작할 지는 앞서 적은 매거진 내용을 통해 언급했으니 구체적인 내용은 '뒤로 가기'를 누른 후 지난 1~14화를 쭈루룩....(이렇게 조회수를 늘리나요..)우리가 여행갈 때 셀카봉은 빼먹어도 되지만, 신발을 안신고 갈수는 없잖습니까. 일을 함에 있어도 중요한 요소와 부가적인 요소가 존재합니다. 초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웠던 6하원칙을 모두 지키라는 건 너무 가혹한 일이므로 3가지만 지키도록 하죠.'누가/언제/어떻게'무엇. 에 해당하는 건 이미 과업으로 정해졌을 테니 위의 3가지만 정확하게 잡아보도록 합시다.1) 누가...는 업무분장을 의미합니다. 지난 회의실에 브랜딩에서 익히 정리했던 내용이지요. 다시 한 번 요약하자면 정/부를 정확히 쪼개고 누구에게 보고하고 누가 컨펌하느냐 하는 사람에 대한 체계를 잡는 일입니다. 이게 제대로 안잡혀있으면 내 일이야? 네 일이야? 하다가 결국 일은 구멍이 났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돈만 날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언제. 는 데드라인을 의미하죠. 마무리 시점을 잡는 것 이외에 각 단계별 일정을 구축하고 다른 협업자와의 일정조율을 하는 모든 일을 포함합니다. 달력으로 하는 일이니만큼 책상위엔 2018년 예쁜 달력이 반드시 있어야 할 듯 합니다.3) 어떻게...는 업무방식에 대한 얘기이죠. 커뮤니케이션만 담당하고 외주로 돌릴 것인지, 직접제작 할지 아니면 TF팀을 구성할 지 등등 부터 오프라인/온라인 등의 채널 잡기, 구체적인 기획안에 적히는 콘텐츠의 내용들을 의미합니다. 이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은 과업지시 내용이 등장하죠.그래! 리플렛을 만들어서 우리 앱을 소개해보자!~라는 목표가 생겼다면"지혜가 정을 잡고, 가희가 부를 잡아. 각 업무분장은 지혜가 기힉/커뮤니케이션을 잡고, 가희가 자료조사/취합/전달의 역할을 하자. 자료조사는 12일까지, 취합전달은 13일까지 그리고 그동안 지혜가 컨택을 담당하고 13일에 디자이너에게 전달하는 걸로. 22일까지 1차시안을 완료하고 30일까지 최종시안 인도받아서 30일날 인쇄넘기는 걸로 정리한당. 리플렛은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나눠줄 용도라서 2,000부 정도 인쇄 진행하고 AI원본파일 요청하고 해당비용에 대한 이슈는 알려줘요. 리플렛 내에 들어갈 내용은 기존 리플렛을 참고하되 업데이트된 부분들에 대한 정리와, 우리 브랜드가이드에 맞춰서 디자인리뉴얼에 초점을 맞추자."로 정리가 된달까요. 그럼 업무확인은 어떻게 하느냐.. 13일날 전달확인 / 22일 1차시안 확인 / 30일 최종시안 수령확인 으로 3번만 하면 됩니다. 누구에게 확인할까용? 지혜씨죠.인쇄이슈는 최종시안 컨펌 후 다시 과업지시로 전달합니다. 뭐 이 때 실무자는 대략 고민을 해봐야죠. 사이즈나 부수를 대략 확인했으니 인쇄비용에 대한 견적을 미리 받아야 할 거고, 비교견적을 내고 결재를 미리 올려야겠죠. 인쇄 및 수령일자를 확인하고 감리일정도 미리 업체와 조율해야 합니다. 택배방식도 확인해야합니다. 박람회 일정이 그리 넉넉치 않으니 일반배송으로 할지 다마스퀵으로 할 지 등등. 조금 더 깨어있는 현대인이라면 2,000부가 행사장에서 모두 소진되지 않을 것임을 알고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배포 후 남은 리플렛은 어디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B안을 가져갈 수도 있겠죠. 이런식으로 일을 줄이고 쳐내고 정리한 후 새로운 일을 잘 오물거려서 끼워넣는 방식으로 총량을 맞춰가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일이 과다하게 쌓이기 시작하면 모든 일의 퀄이 떨어져갑니다. 퀄이 떨어진단 얘기는 브랜드관리가 허술해지기 시작한단 얘기고 헛점이 많아지는 것이죠. 내부업무에서 허점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반드시 고객접점까지 그 영향이 미칠 수 밖에 없어요.클레임 피드백이 안되거나, 간담회가 엉망이 되거나, 베타테스터 모임이 허접해지거나...또는 제품납품 일정, 서비스UX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등...브랜드이미지와 운영관리가 똥망이 되어갑니다.회사소개서가 예쁘지 않아서 브랜딩이 안되는 게 아니예요.무리한 회사소개서 제작때문에 브랜딩이 어려워지는 것이죠. 내일은 전체회의를 하면서 태양계를 한 번 그려보는 게 어떨까용 (강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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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을 바라보는 관점

"저는 항상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연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고민하는 문제들이 타인에겐 작은 문제일지라도 저는 심각하다고 늘 느낍니다. 항상 부정적인데 친구들이 저의 그런 부정적인 문제점을 닮아간다고 해서 저 고민이기도 합니다. 저의 그런 늘 부정적인 면 때문에 사람들과 갈등도 많아지고 제 자신도 너무 힘들답니다. 고치려고 노력하지만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조언을 조금 듣고 싶어요." - '쬬맹이쿠키'님의 사연종종 우린 '긍정의 힘'에 대해 듣곤 한다. 그래서 다들 긍정 긍정한다. 마치 긍정적이면 작은 기적이 일어날 거라고 믿는 모양이다. 긍정이란 진짜 뭘까? 어떠한 힘든 순간에서도 웃을 수 있는 힘?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긍정적인 사람은 타고나는 걸까? 아니면 상황에 따라 변하는 걸까?나도 오래전부터 비슷한 경험을 했다. 나는 분명 철 없이 해맑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주변 사람으로부터 왜 이렇게 부정적이냐며 핀잔을 받았다.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혼란이 가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많은 것들에게 대해 호의적이지 않고 비판적인지, YES가 아닌 'NO를 먼저 말하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꽤나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고 돌이켜보니 상황에 따라 내가 겪어온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닥친 환경이 얼마나 사람을 많이 변화시키지를 사람들은 모른다. 어떤 트라우마들이 쌓이고 쌓여 두려움을 안겨주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부정적'인 면모가 얼마나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필요한지를 모르는 사람도 꽤 많다고 느낀다. 어떤 책들은 마치 긍정적이면 이 세상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을 것처럼, 어떤 어려움도 다 헤쳐나갈 수도 있을 것 마냥 긍정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사람을 마냥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부정'이 단지 나쁜 의미가 아니라는 걸 말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나는 부정적이기에 현재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냥 철 없이 긍정적이던 그때의 나보다 현재 부정적인, 비판적인 내가 나는 더 좋다. 우리는 비판하고, 부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성장을 한다. 되러 현재에 만족하며 살아가자는 긍정적인 사고는 성장을 멈춘다고 생각한다. 사실 부정과 긍정은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걸 느낀다. 마냥 긍정도 마냥 부정도 결국 우리에 인생에 있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부정은 '현실 직시'와도 같다. 내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걸 인지하고 더 좋아지도록 노력하는 것도 일종의 부정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의 부족한 점을 포용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갈 수도 있다. 그냥 현재 나에게 만족해하며 살아갈 수 있다. 본인이 그렇게 사는 것이 행복하다면 말이다. 하지만 나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원한다면 현재를 부정해야 한다.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지 않고 현재, 현실을 인정할 줄 알아야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늘 그래 왔다.잘될 거야!라고 무작정 긍정적으로 믿고 멈춘다면 그 이상으로 원하는 바로 나아가기가 힘들다. 그저 믿는 긍정은 부정보다도 못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친구들이 있다. 무슨 말만 하면 부정적으로 대답하는 친구들. 가끔 정말 분위기를 망치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과는 함께 하기가 거부감이 들 때가 많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한 사람 아닐까 싶다) 하지만 그런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곱씹어보면 정말 현실 직시를 하는 이야기를 해줄 때가 많다. 물론 매번 그러면 정말 짜증 나고 함께 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나를 포함해 주변 부정적인 사람들을 보면 보통 겁이 많다. 그리고 부정적인 경험에서 오는 불안감도 큰 것 같다. 이런 일이 있었는데.. 또 이러면 어쩌지?경험, 트라우마에서 오는 일종의 방어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부정 자체를 마냥 옹호하고 싶지는 않다. 더군다나 주변 사람들을 너무 힘들게 할 만큼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면 더더욱 말이다. 부정적인 사고는 가지되, 부정을 긍정으로 그리고 긍정을 부정으로 오고 가며 사고하는 방식을 배우면 좋겠다. 예를 들어 앞으로 나가기 위한 부정 말이다. 그리고 부정함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조금씩, 앞으로의 좋은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내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고민으로 다가왔던 것들을 하나하나씩 긍정적인 경험으로 쌓도록 노력한다면 조금은 완화가 되곤 한다. 물론 사람마다 각각 다른 방법과 정도가 다르겠지만 말이다.  '부정' 자체를 너무 부정하지 말자 (부정에도 긍정만큼의 힘이 있다.) 부정을 통해 긍정을 얻도록 노력해보자 (부정을 긍정으로 완화시키는 노력을 조금씩 해보자)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꼭 한번 고려해보자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가듯이, 마음이 아플 때도 병원에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부정적인 본인을 너무 미워하지 말자. 나의 부정적인 면도 이해하고 감싸주면 변화가 올 수 있다.끝으로 부정적인 나의 곁에서 나의 존재 자체를 받아주고 나를 응원해주는 그리고 변화하도록, 노력하도록 도와주는 주변인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과 미안하다는 말을 한 번씩 해보는 건 어떨까? 주변인들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으로부터 부정에서 긍정으로의 작은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안녕하세요. 스푼 라디오입니다.'쬬맹이쿠키' 님, 본인의 부정적인 면을 먼저 안아주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왜 이렇게 무엇이 나를 부정적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생각과 시간이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과 함께, 부정적인 면도 충분히 노력을 통해 개선될 수 있고, 부정도 꼭 필요한 감정중 하나라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든지 노력 또는 환경에 의해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고민 많이 되셨을 텐데, 사연을 이렇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쬬맹이 쿠키님께 따뜻한 겨울맞이 하시길 바라며 스푼에서 직접 제작한 스푼 굿즈 Made in Spoon '담요' 그리고 '머그컵'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누구에게나 사연은 있다.당신의 사연,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공간 스푼 라디오입니다.사연에 채택되신 스푼 유저 '쬬맹이쿠키'님께 스푼 라디오 공식 굿즈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스푼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주세요.사연에 채택되신 분들께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자세한 사항은 event@mykoon.com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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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알아야할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가이드라인

마케터는 한번쯤은 만들어본 카드뉴스강연을 다니면서 끄적끄적 적어본 이야기를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그동안 들어본 강연은IBM마케팅 AWAKE / 열정에 기름붓기 대표님들이 알려주신 이야기이며,강연을 들으면서 정리한 이야기 입니다.No.1 알아야할 팁 스토리텔링 컨텐츠를 만드는 "AWAKE"대표님께서 엄청난 시간과 투자를 하면서결론을 낸 것은 3개의 포맷이다.1. 영화관의 느낌을 주며 테스트탑/모바일 등 웹 등에 적용이 용이하다.2. 대표적인 포맷 / 모든 면에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포맷이며 3개 중 안정감과 몰입감을 전달해준다.3. #1 보단 사이드배경의 검은색이 적지만 몰입감에 최적이다.No.2 알아야할 팁 카드뉴스 제작시 도달 위치에 놓여있는 유저들이 보이기에가장 최적화된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이런 케이스로 운영되는 페이스북 페이지는'열정에 기름붓기''AWAKE''책 끝을 접다'스토리텔링 컨텐츠 페이지에서많이 이용하는 케이스입니다이런 포맷형식도 수많은 시간/노력을 투자해서만든 방법이니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No.3 알아야할 팁 많은 마케터분들이 고민하시는 단계라 생각됩니다.이미지를 보면 뒷배경이 안정적으로 되어있으면구독자의 시각에서 편안함을 느끼며,텍스트 내용이 집중될 수 있다고 합니다.No.4 알아야할 팁사진을 보면 44"%저건 모두 같은 이미지를 활용한 카드뉴스이지만자극적인 빨강색 A여성의 얼굴B도달률 테스트를 한 결과입니다.여자이미지가 개인적으로 높을 줄 알았지만'타임라인의 승부는 0.3초'이목을 끌려면 자극적인 색이효과적이라고 생각되네요.No.5 알아야할 팁그러면 카드뉴스 기획 및 제작 시에4개의 동그라미를 참고하시면서 스토리를 어떻게 끌어갈 것인지 고민해보시면 좋을겁니다.참고로 '열정에 기름붓기'정말 진심과 콘텐츠적으로성공적인 페이지라고 생각됩니다.만든이의 감성이 전달되기 때문이죠.그래서 페이지 리서치를 통해서 연구해보는 방법도 좋을 것 같구요(히히)이만 건포어였습니다^^#오누이 #마케터 #마케팅 #카드뉴스 #인사이트 #마케팅기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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