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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스위처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과정에 있습니다.제가 맡은 마케팅도 아웃바운드/인바운드 라는 2가지 분야로 나뉘어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제가 앞으로 쓰려는 분야는 아웃바운드(outbound)로 "어떻게 고객을 유치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 입니다.목적은 제가 하는일을 복기를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6월30일까지 계속 성장을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미래의 마케팅 팀원 안뇽. 나중에 이걸 읽고 우리가 어떻게 일했는지, 어떻게 이런 결과값을 가지게 되었는 지 알아가면 좋을거 같아요.)What그냥 고객을 유치하는것은 아니고, 우리가 생각한 고객 'target 이라고 생각한 고객'을 어떻게 데려오냐가 핵심입니다. product market fit을 맞는지 보는것이죠.난 너만 조진다. (출처 : google image)이를 이루기 위해 저와 광국씨는 6월 30일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로 컨텐츠를 제작하려 합니다. 가능한 많은 컨텐츠를 가능한 많은 광고를 집행하여 어떤 컨텐츠가 우리가 생각한 target에게 먹힐지 보려합니다.Why현재 스위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많다'의 기준은 비밀) 하지만, 저희가 이 많은 분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을 할 순 없습니다. (저희는 작은 스타트업이거든요.)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는 한정되어 있고 이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가는 정말 중요한 문제이죠.Target먼저, 저희가 생각한 target은 '1/2인 가구' 입니다. 1/2인 가구도 엄청 다양하겠죠. 예를 들어) 사는 지역, 주거 형태, 취향, 소득수준, 직업 분야, 결혼유무 등등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그 중에 핵심은 1/2인 가구. 그 뒤에 붙는 수식어구 역시 저희가 채워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Target Fit Contents그래서 저희는 저 Target에 맞는 컨텐츠를 만드려구요.(그걸 Target Fit Contents, TFC라 부를거에요.) 작게 작게 하나씩 해보면서 어떤 컨텐츠가 1/2인 가구들의 관심을 받는가? 를 확인합니다. 물론, 이러한 컨텐츠의 근거는 다 고객의 목소리입니당. ( 더하기, 저희의 인사이트 겠죠)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사용 환경/목적을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러한 고객의 목소리는 광고 제작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에도 필수인 것은 그냥 한번 말해봅니다. 워낙 중요하니깐..)이러한 의견을 통해 "A란 주제로 컨텐츠를 만들어 봅시다.", "그 A란 주제에서 포인트는 ~가 있으니 이것들을 나눠서 광고를 집행하고 결과를 지켜 봅시다." 란 식으로 컨텐츠 생산의 방향을 잡고 진행합니다.이미 2주가 늦은 상황이라, 부지런히 쓸게요. 뭐든 처음이 쉽지 꾸준함이 어려운거니깐요.#스위처 #Switcher #콘텐츠 #콘텐츠마케팅 #마케팅 #마케터 #인사이트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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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여행다녀오겠습니다 - 1

"한 사람의 삶에서 무엇이 영향을 미쳤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을까? "집에 방문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깊이 알 수 있다."궁금해서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누군가의 책장을 살펴보면 관심분야와 생각을 알 수 있고,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보면 취미나 취향을 알 수 있다. 그렇게 한 사람을 좀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사람들, 인류 전체 역사에서 무엇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고, 사람들(인류)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을까?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게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을 방문해야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에 가서, 역사와 흔적을 찾아보면 사람들(인류)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을거라 믿었다. 그렇게 나의 500일에 걸친 도시 관찰 일기가 시작됐다.Prologue : 관찰 여행의 시작 사실 대학 입학 후, 나의 목표는 졸업 전까지 5대양 6대주를 다 보는 것이었다. 국제적인 이벤트에 지원받아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찾고, 방학이 되면 해외로 나가기 위해 학기 중에 돈을 모았고, 그렇게 남미, 북미, 유럽, 중동, 동남아, 동북아를 하나하나 여행해 나갔다. 본격적으로 관찰 여행을 시작하게 된 것은 졸업 후 회사를 다니면서다. 언젠가는 창업을 하리라 라는 마음이 있었기에 스타트업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아이폰이 세상에 등장한 이후, 실리콘밸리에 대해 궁금증은 커져갔다. 그래서 회사를 다니는 동안, 휴가를 활용하여 세계적인 스타트업 허브들을 방문하기로 마음먹은 것이 첫 번째 관찰 여행의 시작이었다. 가서 어떻게 더 많은 것을 얻어올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나만의 글로벌 탐방 여행을 기획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이스라엘은 미국 나스닥(한국 코스닥에 해당)에 가장 많은 기업을 상장시켰다), 중국의 선전, 싱가폴 등 주요 도시를 목표로 기획서를 작성하고 차례로 방문하기 시작했다. 처음 실리콘밸리에 갈 때는 매일매일의 점심, 저녁 시간에 인터뷰 약속을 잡아놓고 출발했다. 인터뷰를 하면서 meetup을 통해 현지 event 에 참가하는 방법을 배웠고, 기회가 닿아 회사에도 방문하게 되었다. 그렇게 점점 기획하는 능력이 개선되어서, 텔아비브 방문 시에는 개인 인터뷰뿐만 아니라, meetup 등 현지 이벤트 참가, 기업 방문(startup, 대기업, VC, 엑셀러레이터) 등을 조합하여 기획해서 다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다닌 여행은 기존의 여행과는 다른 경험이 되었다. 다녀와서 생각이 달라지기도 했고, 세계의 흐름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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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그마한 요가원의 그로스해킹 도입 사례

요가원에서 그로스해킹을? 누군가 말했다. 어느 식당에서 고객을 유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길거리에서 전달하는 전단지라면, 그것마저 그로스해킹의 사례가 될 수 있다.  뭔가 거창해 보이고, 기술이 동반되어야 할 것 같고, 전문가가 아니면 적용해보기 어려울 것 만 같은 그로스해킹. 유튜브와 관련 도서를 통해 스터디를 계속하다 보니 그로스해킹의 접근 방식과 마인드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기술도 중요하긴 하지만 1차적으로는 그로스해킹의 방식으로 접근하는 마인드를 좀 더 우선시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공부하는 와중에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친구가 아주 자그마한 요가원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다.남자친구의 가장 큰 행복 중 하나는 여자친구의 성장을 옆에서 돕는 것이다. 모처럼 본업으로 여자친구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찾아왔고,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들을 그로스해킹 마인드를 장착하고 도와보기로 했다. 지금부터 적어나갈 글은 그로스해킹의 성공 사례가 아니다. 단지 어느 자그마한 요가원에서 적용해보고 있는 그로스해킹의 도입 사례이다. 순차적으로 진행해보고 있는 경험들을 편하게 적어나갈 계획이니, 읽고 있는 독자분들도 편한 마음으로 따라와 주셨으면 좋겠다. #1 사람들은 분명 우리 요가원을 좋아할 거야. 뚜껑을 열기 전까지 우리는 우리 요가원을 처음 인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자친구가 준비하고 있는 요가원의 컨셉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요가 + 과일', 평범하지는 않은 요가원이기 때문이다. 요가 수업이 메인으로 진행되지만, 요가가 끝나고 각자 챙겨갈 수 있는 소정의 과일 도시락을 준비해둔다. 챙겨가는 것은 본인들의 자유이다. 오픈 날짜를 정하고, '요가+과일' 컨셉을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원페이지 웹사이트를 제작하기로 했다. 원페이지 웹사이트엔 영상도 들어가야 하고, 과일 도시락의 모습, 그리고 요가원에서 요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필요했기 때문에 몇몇 친구들을 모아 놓고 무료 수업을 진행했다. 그렇게 무료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영상과 과일 도시락, 그리고 요가원에서 요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었으며, 그 소스를 바탕으로 앞서 언급했던 원페이지 웹사이트를 워드프레스로 직접 제작했다. 그리고 오픈 날짜에 맞춰 인스타그램 계정도 하나 파고, 문의 오는 사람들과 상담할 수 있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개설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역 상권으로 운영이 되는 요가원이기 때문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요가원의 컨셉을 잘 설명해줄 수 있는 5~6개의 글을 포스팅했다. 이제 기본 준비는 끝났다. 주변 지인들에게 요가원의 컨셉을 말하고, 함께 원페이지 웹사이트를 보여주면 10중에 9는 '오~ 컨셉 좋다'는 반응이었다. 역시 괜찮았어. 여자 친구를 포함한 여자 친구의 친구, 그리고 나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감사하게도 무료수업에 참석했던 지인 중에 3명이 실제 수업까지 등록하게 되어 출발 자체가 순탄했다. 앞날이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문의는 많지 않았고, 플러스 친구로 문의가 와도 실제 등록까지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 상담하다 중간에 이탈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흠.. 무엇이 문제 일까? #2  문의했던 그 사람들은 어디서 들어왔고 왜 문의만 하고 이탈했는가? 확인이 필요했다. '가격이 문제 일까?, 아니면 수업 수가 적은 게 문제일까?, 시간이 문제일까?' 문제점을 확인하기 전까지 우리는 예상되는 추측들만 내놓을 수밖에 없었고, 근거가 없는 추측이기 때문에 무엇을 우선순위로 두고 개선해나가야 할지 알 수도 없었다.  그래서 만무하는 추측들은 덮어두고 문의만 하고 이탈한 사람들로부터 '어떻게 알고 문의를 했는지', 그리고 '왜 문의만 하고 등록까지 하지 않았는지'등의 이유를 확인을 해보기로 했다. 플러스 친구로 문의한 사람들에게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한 가지 질문을 해도 괜찮겠냐고 톡을 보냈고, 그리고 이후에 문의가 오는 사람들에겐 항상 어떻게 알고 문의를 했는지 물어보기 시작했다. Q: 그들은 어디서 오는가? 거의 95% 이상의 사람들이 네이버에 지역명 + 요가원을 검색하고 블로그 내용을 본 후에 문의하거나,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확인하고 사이트에 까지 가본 후에 문의를 주셨다. 그리고 일부는 네이버 지도에 등록해 놓은 것을 보고 바로 전화를 주셨다. 인사이트: 대부분의 사람들은 네이버 검색을 통해 블로그를 확인하고 플러스 친구로 문의한다. Q:  왜 문의한 후에 등록까지 하지 않는가? 본인이 원하는 요가 종목이 아니거나, 교차 수업을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피드백도 있었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높다는 의견들을 많이 주셨다.인사이트: 고객이 원하는 등록 가격보다 높다.(사실 애초에 가격을 책정할 때 조금 많이 높게 책정한 부분이 있다. 여자 친구와 여자 친구의 친구가 처음 준비를 하다 보니 본인이 한 달에 가져갈 수익을 기반으로 가격을 책정했기 때문이다. 오픈 전에 가격이 높다는 얘기를 해주었지만, 그땐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하지만 잠재고객들 중 많은 사람들이 가격이 높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 직접 설문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가지고 우리는 가격을 조금 낮추고, 문의에 영향을 미치는 블로그를 조금 활성화해보기로 했다.  -> 우리 요가원의 문의 획득 경로는 블로그였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문의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조금 더 늘려 보기로 의사결정을 한 것이다. #3 이걸로 부족하다. 등록 전 설득 과정을 추가하자. 의사결정을 한 후 우리는 한 가지 요소를 더 추가하기로 했다. 대면상담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오픈 이벤트를 명분으로 큰 폭의 할인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문의 후에 바로 등록까지 유도하기엔 장벽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우리에겐 이미 요가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수련생분이 있었고, 그들의 등록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지인들이긴 하지만, 주변에 살지 않고, 거리가 있음에도 여기까지 와서 수업을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오픈 직전 무료 수업에 참석했다. 무료 참석 후에 절반 이상이 실제 요가 수업을 등록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었다. 인사이트: 이미 수강을 하고 있는 분들은 무료 수업을 듣고 등록을 고려했다. 그 말인즉슨 무료 수업을 참여하며 수업에 만족감이 커서 등록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우리는 등록 전에 설득 과정 하나를 추가했다. 문의가 오는 사람들에게 등록보다는 무료수업을 먼저 들어보라고 권유했다. 잠재고객들이 행동을 취하기에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4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시 진행해보고 결과를 살펴보자가격 조금 낮추기 + 블로그 활성화(이 부분은 적극적으로 하지 못함) + 1회 무료수업 + 추가로 첫 등록의 허들을 낮추기 위해 첫 등록에 한해서만 10% 할인을 적용했다. 문의 후 이탈한 사람들과 이미 수업을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재정비를 한 우리는 다시 문의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기로 했다. 그리고 문의가 오기를 기다렸다. 문의가 다시 오기 시작했다. 문의가 오는 빈도수는 예전보다는 좋아졌지만, 비용을 쓰는 광고 활동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많아지진 않았다. 문의가 온 사람들에게 가격을 포함한 요가원 정보를 알려주면서 무료 수업이 있다고 무료수업을 먼저 들어보라고 권했고, 그 방법은 우리에게 꾀나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다주었다.지금까지 (재정비 후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플러스친구로 문의 온 사람들은 15명이다. 그리고 그중 9명이 무료수업까지 참석을 했다. 그리고 그중에서 2명이 추가로 본 수업까지 등록을 했다. 문의 15명  -> 무료 수업 참석 9명 -> 최종 등록 2명 -문의 온 사람들 중 무료수업에 참석하는 전환율은 46.6%-무료수업 후 최종 등록 전환율은 22.2%-최초 문의한 사람들의 등록 전환율은 13.3% 성과 판단을 하기엔 정말 적은 모수이지만, 우리는 이전 단계보다 꾀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판단했다. 아직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지만, 한 달 동안 진행한 후 나온 전환 데이터를 바탕으로 첫 번째 유입 단계(문의 수)의 볼륨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최종 등록 목표 전환수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었다.(참고로 최종 목표수치는 크지 않다. 점심 요가 6명, 저녁 요가 6명) #5 한 달 후 우리는그냥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보다는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면, (1) 우리 요가원의 기본 퍼널 모델(현재 상황에서 수련생을 등록하는 최적의 과정)-검색&블로그(획득 채널) -> 플러스 친구 문의 -> 무료 수업 -> 최종 등록 완료 (2) 단계별 전환율 확인 -블로그 유입 후의 플러스 친구 문의 전환율은 아직 파악하지 못함-플러스 친구 문의 후 무료 수업까지의 전환율, 무료 수업 후 최종 등록까지의 전환율 확인(3) TO DO LIST? -획득 경로(문의를 남기는 경로)를 파악하고, 현재 상황에서 최종 등록까지의 전환율을 파악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TO DO LIST가 나왔다. 우리는 플러스 친구 문의량을 늘리기 위해 양질의 블로그 콘텐츠를 조금 적극적으로 포스팅해보기로 결정했고,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최초 문의수가 많아지지 않는다면 차선책으로 키워드 광고를 써보기로 했다. -무료 수업에서 수업의 질 외에 요가원의 환경적인 부분에도 만족감을 주기 위해 내부 인테리어도 조금씩 꾸며보기로 했다. 지출할 수 있는 돈이 많지 않기 때문에 탈의를 하는 화장실을 좀 더 요가적인 느낌으로 깔끔하게 꾸며보기로 했고, 이후에 돈이 조금씩 생길수록 다른 부분들도 개선하기로 했다. 고객들의 접점마다 모두 좋은 경험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다. ** 그 외 언급하진 않았지만, 문의 후 무료수업까지 오지 않는 사람들에게 요가에 대한 정보를 주별로 알림톡으로 전달드려도 될지 동의를 구한 후 콘텐츠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래서 유튜브 영상도 찍기로 계획을 다시 세웠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우리 요가원 근처에 있는 잠재고객이기 때문이다.#다른 요가원에서도 이렇게 하지 않나요? 맞다. 생각해보면 다른 요가원에서도 보통 비슷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고, 온라인에서 광고를 하고(그렇지 않은 곳도 있지만), 문의를 받고 무료수업을 권유하고, 큰 할인 폭을 적용해서 등록을 유도하기도 한다. 다만, 조금 다르게 있다고 한다면, 이런 활동들을 무분별하게 하지 않고 어떤 경로에서 가장 문의를 많이 하는지 파악하고, 단계마다 전환율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고, 우리의 최종 목표를 달성시키기 위해 중간에 설득할 수 있는 작업들을 추가했다. 그리고 결과를 살펴보고, 개선점을 다시 확인하고 우리의 TO DO LIST를 정리했다. 만약 이렇게 살펴보지 않았다고 한다면, 우리는 우리들만의 추측으로 가격을 더 크게 낮추거나, 아니면 큰 폭으로 할인을 해보거나, 아니면 광고비를 지출하면서 광고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면 좌절했었을지도 모른다. 현재 상황에서의 최적의 고객 등록 과정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지금은 소액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고, 광고 성과도 기대해볼 수가 있다.마치며,규모가 작고 그로스해킹공부를 하면서 학습한 일부를(특히 그로스해킹의 마인드로) 적용해본 사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유의미했다. 여자 친구의 일을 도와줄 수 있어서 행복했고, 현재 오피노의 고객사들과 혹은 잠재 고객사들의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데이터 분석만 하는 게 아니라, 단순 광고만 집행하는 게 아니라, 그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주고 적용해볼 수 있을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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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기억되고 생각나다.

성공한 은사님께서 그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딱 한번만 성공해라.' 이 말은 나의 분야에서 남들이 기억할만한 일을 하면, 후에는 비슷한 일이 있을때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브랜드도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만든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딱 한번만 기억'되면, 당신의 브랜드는 성공의 길에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즉,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1. 고객에게 기억 될 단 하나의 이미지를 어필하라!자기 PR의 시대, 무한경쟁사회에서 우리는 내가 어떤 부분이 남들과 다른지 이야기합니다. 연예인들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성공을 결정짓는다고 말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실제 고객사와 대화를 나눠보면 사정이 다릅니다.브랜드의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 실제 사업가에게 '마케팅시 어떤 메시지를 넣을까요?' '이 브랜드가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물어보았습니다. '우리는 가격이 저렴하니까 그 내용을 좀 넣어주세요.''비슷한 효능의 제품들 중에 월등히 싼 것인가요?''아뇨, 싼 편에 속해요.''우리 제품이 좋은 제품으로 알려졌으면 좋겠어요.''원료가 좋은가요? 디자인이 좋은가요? 어떤 부분이 좋은가요?''원료가 좋아요. 저희 정말 열심히 만들었거든요.''경쟁사랑 비교해서 차별화 될만한 수준인가요?''비슷하긴 한데, 꽤 좋은 편이예요.'열정적인 사업가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때, '좋은 것'을 만드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장에 내 놓았을 때(제품이나 서비스의 경쟁사가 존재하는 시장) 이 브랜드를 기억할 수 있는 혹은 기억하고 싶게 만드는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십년이 지나고 세대가 변해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존재하는 브랜드를 보면, 그들은 단 하나의 메시지를 말합니다.<출처 : www.complex.com/sneakers/>나이키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스포츠맨 정신인  'JUST DO IT'을 말해왔고, 애플은 다름'Think different'를, 전 세계인이 아는 코카콜라는 red컬러와 '언제나', '상쾌함', '진정한 맛'을 강조해 왔습니다. 당신의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었으면 한다면, 우선 '하나의 메시지'로 시작하세요!#2. 품질 그 이상의 경험을 전달하다.한 브랜드를 사람들이 찾고 오랫동안 좋아하려면 품질이 물론 중요합니다. 사회, 교육, 기술의 발달로 대부분의 회사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꽤 쓸만한 제품을 만드는' 다이소 같은 기업이 등장하면서 품질은 차별화의 수단이라기 보다 브랜드의 필요조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이제는 가성비를 위한 소비 보다는 소비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소비에 의미를 두려고 하며, 감정을 위한 소비를 합니다. 때문에, 이제는 브랜드에서 '나를 표현하기 위한 옷'이나 '굿즈', '행복을 나눠주는 00패키지'등의 가치나 의미, 경험에 집중해야 합니다.KOOVS의 사이트는 고객참여를 통해 사이트내의 고객 경험을 완성 하기도 하며,<출처 : www.card-gorilla.com>현대카드처럼 제품 자체에 변화를 주어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도 합니다.품질 외에 온라인이나 마케팅 프로모션, 오프라인 등으로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함께한다면 당신의 브랜드의 성장을 도울 것 입니다.#3. 고객에게 반응하고, 살아있는 브랜드로 만들자!웨딩홀 투어를 했었습니다. 약 한달정도 시간이 날 때마다 돌아다녔는데, 대부분이 쓸만해 보이는 홀을 리모델링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는 트렌드에 맞춰서 전체를 바꾼다는 홀도 있었고,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분기별로 바꾼다는 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트렌드에 맞춰서 전체를 바꾼다는 홀보다'신랑 신부님들의 의견을 듣고 락커를 추가하고, 버진로드를 대리석으로 바꾸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블랙 컨셉이나 조명은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유지하고, 부분적으로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라고 말한 상담원의 말이 와 닿았습니다. 손님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를 귀 귀울여 듣고 언제든지 유연한 자세로 변화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지금 좋은 것도 내일이 되면 옛 것이 되기 때문에, 주변에 쇼핑몰로 성공한 젊은CEO는 주1회 사용자의 행동흐름을 분석하면서 UI에 조금씩의 변화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좋다고 그 상태를 고수하는 것 보다는 끊임없이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상황에 맞춰서 변화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출처 : uxd-trend blog>레터링 느낌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수하면서 시대에 맞춰 조금씩 변화만 준 코카콜라 로고처럼 브랜드의 서비스, 제품, 이미지등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매 순간 체크하면서 변화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이건 특별한 서비스야' 하면서 사업을 만들었는데, 금방 후발주자가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그래서 스타트업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단골 질문이 후발주자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입니다. 배달의 민족은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후발주자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현재에도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반대로 소셜커머스의 첫 시작은 티몬 이었으나 쿠팡의 로켓배송 브랜드 전략으로 선발주자를 앞지르는 사례도 있었습니다.지금 당장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갑작스럽게 성과를 올릴 수는 있겠지만, 우리는 이러한 마케팅 방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이고 오래도록 기억되고 사랑받으려면 당신의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가치를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피노 자세히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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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캠프 이메일의 3가지 속임수

미국에서는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입니다.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캠프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선거 전략에 따라 치밀하게 실행하고 있습니다.이메일도 예외는 아닙니다.힐러리 캠프는 후원자들에게 하루 1–2개의 이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 높은 효과를 얻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속임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데이터를 근거로 검증하는 과정이 뒤따르겠죠.마케팅 메일이 아닌 것처럼 제목 쓰기과거 오바마 캠프에서 사용하던 전략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메일 제목은 본문의 내용을 표현하고 받는 사람의 행동을 유도하는 잘 다듬어진 문구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험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캠프가 발송한 이메일에 숨겨진 과학)힐러리 캠프도 이 공식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모든 이메일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친구나 지인이 보낸 것 같은 제목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마케팅 메일 제목이 너무 잘 다듬어져 있기 때문에 거꾸로 친근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것 같은 제목이 시선을 끌 수 있습니다.힐러리가 말합니다. “나랑 저녁 먹을래?”하지만 무턱대고 이런 전략을 따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힐러리라는 이름이 주는 높은 신뢰도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발신자로부터 이런 제목의 메일을 받는다면, 대부분 그냥 무시해버릴 것입니다.모바일 앱 화면처럼 디자인하기모바일 앱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이메일보다 앱 화면이 익숙하겠죠. 힐러리 캠프는 힐러리와의 저녁 식사 이벤트 참여를 요청하는 이메일 본문을 마치 식당 예약 앱 화면처럼 디자인했습니다. 평소 앱 화면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클릭할 확률이 더 높았을 것입니다.왼쪽: 힐러리 캠프 이메일, 오른쪽: Open Table 앱발신자가 여러 명인 것처럼 보내기힐러리 캠프는 힐러리 본인 외에도 캠페인 담당자, 지지를 표명한 유명인 등 다양한 이름으로 이메일을 보냅니다. Official Clinton Campaign, Hillary for America와 같은 공식적인 이름 외에도 Barbara Mikulski, Cory Booker 등 다양한 이름을 사용합니다.내용에 따라 보내는 사람 이름이 다르면 받는 사람이 보내는 사람 이름만 보고 이메일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우리는 동료나 친구들과 이메일을 주고 받을 때 보내는 사람의 이름을 보고 내용을 짐작하곤 합니다.보내는 사람 이름은 다르지만 동일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합니다. 이메일 주소가 매번 다르면 스팸으로 처리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시스템이든 받는 사람이든 처음 보는 이메일 주소는 일단 의심을 하게 되니까요.#슬로워크 #스티비 #마케터 #마케팅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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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즐겁게~ 광고는 쉽게~ 피키캐스트 광고크리에이티브팀

안녕하세요! 옐로모바일 사내기자 Y입니다. 멋진 옐로모바일 패밀리사의 서비스와 팀문화를 소개하는 옐.친.소! 이번에는 피키캐스트 내에서도 통통튀는 팀문화로 유명하다는 피키캐스트 광고크리에이티브팀(이하 광크팀)을 만나봤습니다~ 피키캐스트가 가는 길을 항상 피키피키하게 만드는 광크팀의 팀원 중 린다, 앨런, 모스 세 분을 통해 들은 광크팀 이야기, 지금 만나보시죠  :)   Y: 안녕하세요! 옐로인들에게 피키캐스트 광크팀의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린다: 안녕하세요 옐로인 여러분! 저희 광크팀에는 저를 포함해서, 앨런, 모스, 제이크, 시오, 제나, 린, 주디까지 총 8명이 있습니다~  Y: 광고크리에이티브팀은 피키캐스트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앨런: 처음에는 광고지만 광고 같지 않은 네이티브 애드 콘텐츠부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점차적으로 브랜드와 피키 피플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도 기획하게 됐고, 최근에는 SNS 상에서 바이럴 될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의 브랜드 필름까지 기획/제작하는 팀으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Y: 주로 유저들에게 인기있는 광고콘텐츠는 어떤 건가요?린다: 카테고리로 치자면 역시 푸드 콘텐츠가 인기 짱이에요!!ㅋㅋㅋㅋ모스: 유형으로 말씀 드리자면, 대부분의 광고 콘텐츠들은 제품을 보여주는 것에서 끝나는데, 저희 광고 콘텐츠들은 피키캐스트의 문화가 적절히 섞여있어서 유저들이 재밌어하십니다.앨런: 맞아요. 예를 들어, 콘텐츠에 우주인이 등장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여준다던지, 피키캐스트 에디터가 직접 출연하는 광고콘텐츠들이 인기가 있더라고요. Y: 그럼 최근에 공개했던 피키캐스트 브랜드필름도 광크팀이 기획 및 제작하신 건가요?린다: ‘웰컴투피키’ 브랜드 필름은 피키캐스트 내 여러 팀이 모여서 같이 만든 거에요. 처음 기획부터 시작해서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총 두 달 좀 더 넘게 걸린 것 같아요. Y: 만드시면서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요?앨런: 많은 멤버들이 투입돼서 진행된 프로젝트였던 만큼, 서로 그림을 맞추는 단계가 좀 어려웠어요.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키캐스트 내부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라고 했던 기존 기획의도를 잘 반영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요. 모스: 저희 유저 연령층이 낮은데, 많은 분들이 ‘앞으로 피키캐스트 가고싶다~’ ‘지원하면 뽑아주세요~’라고 댓글들을 달아주셔서 뿌듯합니다. :) '웰컴투피키'에 출연한 앨런Y: 실제 피키캐스트 모습이 브랜드 필름과 같은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모스: 어느 정도 각색을 하긴 했지만,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거에요.린다: 실제로 면접 보러 오신 분들 중에 브랜드필름이 실화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진짜입니다 여러분!!! ㅎㅎ https://r.pikicast.com/s?fr=&t=Q9Crds8&m=lk&c=ws&v=sh&cid=18UM&i8n=krY: 옐로모바일 전임직원 평균 나이를 많이 낮춰주고 계신 고마운 피키캐스트!! 광고 크리에이티브팀의 평균 나이는 어떻게 되나요? 린다: 제가 계산해보니까…27.3세입니다!! (자랑)(자랑) Y: 크헉...광고크리에이티브팀만의 독특한 팀문화가 있다면? 린다: 기본적으로 저희 팀원끼리 서로 놀리고 같이 노는 걸 좋아해서 함께 하는 활동이 많아요. 우선 작게는 지각하면 지각비를 내는 지각제를 도입했어요. 앨런: 저희 팀은 야근이 많아서 지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스스로 경계하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Y: 패널티는 얼마에요? ㅎㅎ모스: 저희 팀은 9시 30분 출근인데요, 1분이라도 넘어서 도착하면 5천원, 10시가 넘으면 만원을 내야돼요. Y: 헐 꽤 쎈데요? 앨런: 10시 넘으면 차라리 반차를 내고 말지라는 마음도 있지만 그게 또 쉽지가 않네요..후^^ ㅋㅋㅋ 모은 돈으로는 워크샵이나 회식비에 보탠답니다~"여러분 지각하지 맙시다~"Y: 광크팀분들은 업무스타일도 굉장히 자유로울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어떤 게 있나요?린다: 저희팀에 ‘크리에이티브샤워’라는 문화가 있는데요, 팀원들이 가고 싶은 유명한 광고제나 세미나에 참석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노력을 해요. Y: 그런데 왜 이름이 ‘크리에이티브샤워’에요?모스: 새로운 아이디어의 비를 맞자..라는 의미에서 앨런이 지었어요 ㅋㅋㅋ Y: ㅋㅋㅋㅋ그럼 광크팀이 기획한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앨런: 아이폰 패러디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작년에 만들었던 한국 야쿠르트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린다: 앨런과 모스가 주도로 한 프로젝트였어요!! (엄지척) ㅎㅎㅎ  모스: 프로젝트 자체가 저희가 처음 시도해보는 형태였는데요, 아이폰 패러디 영상이라던지, 키트제작이라던지 다양한 것들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다행히 반응도 엄청 좋아서 더 뿌듯하기도 했고요 :)https://r.pikicast.com/s?fr=&t=Q9Bp4Ji&m=lk&c=ws&v=sh&cid=shJ&i8n=krY: 여기서 기습질문! 팀내 가장 분위기메이커는? 그리고 그 이유는?린다-모스: 앨런!! 앨런: 아..저 하락세에요 ㅠㅠ 신입분들이 치고올라오셔서..^^ 사실 저와 노래방 가면 ‘백지영의 내 귀의 캔디’를 호흡맞춰주는 모스도 만만치 않고요, 린다도 겉모습은 차도녀지만 엉뚱한 소리 자주해요 ㅋㅋㅋㅋ  Y: 창의력이 많이 요구되는 업무를 하실 텐데, 팀원들의 창의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특별히 하는 활동이 있다면? 앨런: 대표적으로 ‘세미나재미나’라고 있어요. 저희는 크리에이티브팀이니까 항상 새로운 걸 고민하고 제안해야되잖아요. 그래서 서로에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세미나를 열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했어요.린다: 한강에 가서 서로 좋아하는 시를 읽고 토론한 적도 있어요. ㅋㅋ 최근에는 광고에 집중하기 위해 마케팅 사례 공부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조인하세요~ '세미나재미나' 활동의 일환으로 칸광고제세미나 참석 중인 광크팀Y: 우와 정말 좋은 활동이네요! 얼마나 자주 하세요?모스: 원래 주에 1번씩 반나절동안 했었는데, 요즘은 다들 바빠서 그 정도까진 못하고요 ㅠㅠ 일주일에1~2시간씩 시간 내어 하려고 해요. Y: 지난 옐로피플에 소개됐던 우주인이 월급루팡이라는 비판(?)이 있는데요 ㅋㅋㅋㅋ 이에 대한 광고크리에이티브팀의 생각은?앨런: 음…셀럽들은 딱히 일을 안하고 돈을 벌잖아요? 우주인도 뭐 그런거죠~모스: 사실 우주인하는 것도 꽤 힘들어요. 우주복 안에 있으면 엄청 덥고, 먹을 때도 헬맷 올리면서 먹어야해서 힘들고…ㅠㅠ Y: 2017년 피키캐스트 광크팀이 새롭게 목표한 것이 있다면? 앨런: 다른 프로덕션이나 대행사에서 할 수 있는 것 말고 저희만이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모바일에 최적화 된, 피키캐스트만의 색깔이 들어간 광고영상을 만들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린다: 작년에는 회사 사정이 조금 어려웠었는데, 올해에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도전을 많이 하려고 해요!  Y: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모스: 저희 팀이 광고를 만들 때 가져야하는 요건들을 세우고, 이것들은 잃지 말자 라는 의미로 만든 매니페스토가 있어요.앨런: 일명 ‘광고쉽계명’입니다!!!린다: 이 광고쉽계명을 컴퓨터 바탕화면에 띄워놓고 열일하는 광크팀입니다 여러분!!!ㅋㅋ 우리 피키캐스트 많이 사랑해주세요!광고는 쉽게쉽게~광고쉽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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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써먹을데가 있어야지..

규모는 대기업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나름 카메라시장에서 제일 잘나가는 외국계 회사, 국내 대기업보다도 더 대기업 문화를 가진 회사에서 기획돌이로 일하고 있었다. 나름 신사업 담당이랍시고 이것저것 들쑤시고 다니면서 몇십억 돈드는 프로젝트도 터뜨려 보고 사장님 앞에서 당돌하게 이래서 뭐 5년후에 회사 남아 있겠습니까? 하며 직썰도 날리는 자신감 넘치고 좀 건방진 사원대리 나부랭이였다.그런데, 신사업을 담당하다 보니 자연스레 스타트업 동네에 놀러가는 일이 잦아졌고, 그들이 무대에서 멋있게 피칭도 하고 투자도 받고 인터뷰도 하면서 뭔가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다 해먹을 수 있는 저동네가 점점 부러워 지기 시작했다. 내 회사에서 뭐 하나 해보려고 하면 차장님 -> 부장님 -> 임원진들 -> 사장님 -> 다시 임원진들 -> 다시 부장님 -> 다시 임원진들 -> 다시 사장님 ... 이런 무한 트리를 반복하다 보면 내가 처음에 하려던건 수박이였는데 어느새 호박으로 바뀌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당연히 저 스타트업 형들이 얼마나 멋있어 보였겠는가.기획서 무한 루프에 한번 빠지면 빠져나올수가 없는 대기업 보고시스템그래서 과감하게 때려쳤다. 원래부터 한번 꽂히면 나중에 '아 이게 아니였는데...' 하고 후회를 하기 전에는 내 쿨해보이는 선택에 자아도취하던 성격이라, 나름 계획도 세우고, 그만두기 전에 팀도 꾸리고, 아이템도 (내 생각에는) 뭔가 있어보이는걸로 골라서 있어보이는 기획서도 만들고, 뭔가 이게 열라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는 엄청 스마트하게 풀어내려는 아이템처럼 스토리도 잡고... 아무튼 회사 그만두기 1개월 전까지는 자신감도 충만했고 바로 막 무대에서 피칭도 하고 그럴줄 알았다.그러다가 1개월 직전 갑자기 같이 하기로 한 사람들의 마음이 바뀌고 팀이 와해되 버렸다. 회사에는 이미 '난 몇월 몇일부로 그만두겠소!' 하고 통보해놓은 마당에 이미 업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길은 없어 보였고, 또 그러기도 싫었다. 그때 내 생각은 (지금 생각하면 정말 바보같은 자아도취 마인드) 바로 이랬다.나 정도면 신사업도 이것저것 해봤고, 포샵으로 디자인도 할 수 있고 (파워포인트 디자인 하던걸 감히 디자인이라 불렀다...), IT쪽에도 나름 아는게 많고 (테크니들 기사를 열심히 읽던걸 감히 이렇게 생각했었더라...), 피칭도 잘 할 수 있고 (사장님, 임원들 앞에서 재롱떨던 피티실력을 감히 이렇게 평가했었더라...), 아무튼 나정도면 금방 개발자도 만나고 디자이너도 만나서 멋찐 팀을 꾸릴 수 있을꺼야!이렇게 생각했던게 정말 나의 엄청난 무지와 부끄러운줄 모르고 나대는 초딩들의 외침이였다는걸 느낀건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회사를 그만둔 시점부터 열심히 이곳 저곳 스타트업 모임에 찾아다니고, 스타트업 이미 하고 있는 형들도 좀 찾아 다니고, 개발자 모임에 가서 열심히 아이템 설명도 하고 돌아다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내가 가진 능력은 저기 길거리에서 나부끼고 있는 전단지 한장 딱 그정도의 역할밖에 이 바닥에서 할 수 있는게 없다는걸 받아들일때 까지 딱 두달밖에 걸리지 않았다.그 당시 스타트업 형님들이 나를 보면 아마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을꺼다그렇다. 내가 그때까지 해온 내 4-5년의 커리어라는건, 그냥 딱 3가지로 요약 가능한데 1) 보고, 2) 보고를 위한 기획서 작성, 3) 정치 및 의전. 그냥 이거 3개만 4-5년동안 줄창 해오던 거라는걸 인정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은거다. 그나마 더 오래 걸리지 않은게 다행인건, 나는 대기업에서 좀더 전문가 보직에 있는 사람들 (재무, 회계, 영업, IT 등등)도 아니었기 때문일거다.그래서 나는 모든걸 다 인정하고, 내 무지를 깨달은 그 시점부터 최근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런칭할때 까지 거의 1년 반의 시간동안 대학교에 다시 들어가는 심정으로 닥치는 대로 공부하며 시간을 보냈다. 다행이도 요즘은 유다시티, 유데미 등 맘만 먹으면 프로그래밍이나 디자인을 초보 수준으로 익힐 수 있는 길이 널려있기도 해서 나는 유데미에서 프로그래밍, UX기초, 스케치로 모바일 디자인하기 등등 앱이나 웹서비스 제품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기본기들을 착실히 공부해 나갔다.다행스러운건, 내 무지를 깨달을 즈음인 작년 여름, 아무 생각 없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나가본 해카톤에서 만나게 된, 그리고 지금은 고맙게도 이런 무지한 나와 같이 팀을 꾸리고 풀타임 스타트업을 같이 해주고 있는 만랩 풀스택 개발자를 만나게 된건 정말 행운 오브더 행운이었다. 현재 우리는 2016년 4월을 기점으로 BourbonShake (우리 개발자님이 좋아하는 술이 버번이라서...ㅎㅎ)라는 스타트업을 꾸리고 바크 (Bark)라는 앱을 서비스 하고 있다. (바크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소개할 예정.) 나는 나름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저 능력자 개발자님한테 맨날 갈굼당하면서 하고 있다.)앞으로 브런치를 통해서 나처럼 뭣도 모르고 이바닥 뛰어들었다가 고군분투 하고 있는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 및 노하우를 서로 나누고 싶다. 열혈강호의 주인공 처럼 (물론 그는 슈퍼 천재긴 하지만) 어쩌면 차라리 백지에서 시작하는게 더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처럼, 혹시나 나 같이 지금 회사에서 보고트리를 타는 업무를 하고 있는데 스타트업쪽의 커리어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괜히 주눅들지 말고 과감하게 실행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글쓴이는 스팀헌트 (Steemhunt) 라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제품 큐레이션 플랫폼의 Co-founder 및 디자이너 입니다.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하다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본업을 디자이너로 전향하게 되는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군분투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현재 운영중인 스팀헌트 (Steemhunt)는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블록체인 기반 앱들 중에서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글로벌 디앱 (DApp - Decentralised Application) 입니다 (출처 - https://www.stateofthedapps.com/rankings).스팀헌트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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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의 모바일앱 지표 분석 방법론

지난번 초보 PM이 알아야 하는 초기 모바일앱 분석 101글에서 앱을 런칭한지 얼마 안된 극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서 어떤 앱 운영 지표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했었다. 읽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처음부터 BM이 붙어있는 앱이 아닌 이상) 1) Acquisition (획득), 2) Retention (유지), 3) Referral (추천) 이 3가지 사이클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 하는게 중요하다... 라는 내용이었다. (본 글에서는 기본적 개념 설명은 생략할 예정이어서 앱 운영 지표가 생소하신 분들은 꼭 저 글을 먼저 읽고 오시길 권장한다)오늘 글에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어떤 지표들을 데일리 베이스로 관리하면서 앱을 성장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 그간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참고로 본 글의 내용은 앱이 성장하고 있는지를 일단위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방법론이지 '성장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글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1. DAU, MAU의 환상에서 벗어나기언제나 필자가 강조하는 내용이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극 초기 단계의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DAU (Daily Active Users), MAU (Monthly Active User) 지표만 목매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투자자들 중에서도 초기 단계 서비스를 점검하면서 `MAU가 몇명인가요?` 'DAU는 몇명인가요?' '총 다운로드는 얼마나 되요?' 달랑 이 3개만 물어보고 끝인 사람들도 종종 만나게 된다. DAU, MAU만 쳐다보고 있는게 왜 환상이냐면, 그건 두개 다 돈 처발라서 만들어내는게 가능한 지표이기 때문이다.좀 자세하게 썰을 풀어보기 위해 Day 1 리텐션이 30%도 안되는 어떤 앱서비스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Day 1 리텐션이 30% 이하라는 뜻은 그 앱을 깐 사람들의 70%이상이 다음날 앱을 비활성화 (또는 사용하지 않는) 시켜버린다는 뜻이다. Day 1이 30% 이하면 Day 7은 10%이하, Day 30은 거의 미미한 수준일 가능성이 높은 앱이다. 리텐션이 이정도면 이 앱은 사실 앱의 코어 가치 자체가 가치가 없거나 완성도가 매우 떨어지는 앱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만일 이 앱서비스를 하는 회사가 (또는 스타트업 팀이) 마케팅 버짓이 매우 많아서 하루에 페북 광고만 500만원씩 태우고 있다고 쳐보자. 페북에서 보통 평균 CPI가 1-2천원 수준이라고 하니 2천원을 적용하면 하루에 무려 2천명의 신규 유저가 유입되는 규모의 돈이다. 이 앱서비스가 매일 500만원씩 한달 1억 5천의 광고비를 태우면 어떤 DAU, MAU가 만들어질까? 계산의 편의성을 위해 리텐션이 Day 1가 30% -> 하루에 1%씩 리텐션이 감소해서 Day 30이 되면 1%가 된다고 가정해 보면 (보통은 Day 7까지 더 급격히 떨어지고 뒤로는 완만한 곡선을 그린다) 이 앱의 DAU는  2000, 2600, 3180, 3740 ... 이렇게 아름답게 성장하고 해당월 평균 DAU는 약 8천명, MAU는 해당월에 239,800명, 해당월 신규 다운로드는 6만이라는 숫자가 만들어진다.조금 과장 보태서 어떤 스토리가 가능해 지냐면, 이 앱의 대표가 약 5억원의 시드 (또는 엔젤)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정부지원사업+개인돈 긁어보아서 한달 열심히 지표 만든다음에 투자자들한테 5억원만 투자해주면 1년안에 백만다운로드, MAU 30만 이상의 중규모 단위의 앱으로 성장 가능하다는 나름의 근거숫자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뭐 1억원 처발라서 3-5억원을 얻을 수 있는 딜이므로 창업자가 해당 앱에 완전 꽂혀있는 경우 충분히 발생가능한 스토리이다. 물론 VC분들은 그렇게 허투르지 않아서 저게 돈으로 만들어진건지 금방 들통나겠지만 (또는 분야에 따라 저정도 숫자로는 1억원 투자도 어림없는 경우도 있다) 필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은 아무리 리텐션이 x같은 앱이라도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만들어지는게 DAU, MAU라는 숫자라는 점 이다. 또한 저정도 돈 태우고 있으면 앱스토어 피처도 되는 경우가 많아서 숫자는 저거보다 훨씬 더 불어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앱의 성장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바로 이 DAU, MAU라는 숫자만 맹목적으로 쳐다보고 있는 환상에서 벗어나는 거다.리텐션이 x같아도 돈 처발라 만드는게 가능한 지표가 바로 DAU, MAU라는 놈이다.2. Acquisition (획득) 경로를 데일리로 점검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서, 초기 앱에서 PM이 가장 신경써서 모니터링하고 데일리 마케팅에 반영해야 하는 지표는 단연코 Acquisition, 즉 획득지표이다. 전편 글에서 설명했듯이, Acquisition이란 매일 들어오는 신규 유저들이 어느 경로로 들어왔는가를 집요하게 데일리로 추적하는 지표를 의미한다. 추적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다.2-1. 앱 다운로드 링크에 추적코드 삽입보통 아이폰용, 안드용 앱을 모두 갖고 있으면 다운로드 링크를 하나로 통일해서 각각의 채널로 리디렉팅 시키는게 필요하다. 이때 추적코드를 포함시켜서 포워딩 해줘야 해당 클릭이 어느 마케팅 활동/채널에서 발생했는지가 추적 가능하다. 바크 앱의 경우 앱 다운로드에 추적코드를 다음과 같이 심어서 배포하고 있다.https://barkapp.co/download?ref=FacebookAd-HighSchoolAd-Busan-D3저기서 'ref=' 다음에 들어가는게 추적코드이고, 이 코드는 애플 유저의 경우 아이튠즈 링크에 다음과 같이 레퍼런스 코드로 전환되어 기록된다.https://itunes.apple.com/app/apple-store/id1100131438?pt=118117595&ct=FacebookAd-HighSchoolAd-Busan-D3&mt=8FacebookAd-HighSchoolAd-Busan-D3라는 추적코드가 아이튠즈 URL에 삽입되어 리디렉팅 되고, 저 링크가 클릭될때 마다 슬랙으로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해 진다.슬랙에서 다운로드 링크가 누군가에 의해 클릭될때 마다 이렇게 추적코드, 디바이스정보를 알림으로 설정해 놓을 수 있다.저걸 매일 쳐다보고 있으라는 뜻이 아니고, 하루에 저 채널에서 클릭이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내가 투입한 예산대비 효율관점으로 모니터링하는게 중요하다는게 핵심이다. 예를들어 본인의 마케팅 활동의 CPI 상한선이 500원으로 책정되어 있고, FacebookAd-HighSchoolAd-Busan-D3라는 마케팅에 오늘 100만원을 쏟아부었을 때 다운로드 컨버젼이 50%라고 가정한다면 적어도 저 링크에서 클릭이 오늘 1,000회 이상은 발생해 줘야 CPI 타겟을 맞출 수 있는 것이다. 역시 슬랙에서 내가 뿌린 추적코드가 하루에 얼마씩 클릭이 발생했는지를 리포트로 알림 받는것도 가능하다.슬랙에서 하루에 발생한 클릭 숫자를 정리해서 리포트로 알림받을 수 있다.2-2. 온라인에서 내 서비스가 얼마나 멘션되고 있는지 추적해주는 솔루션들 활용위의 2-1만 할 경우 문제가 뭐냐면, 내가 다운로드 링크로 뿌린거 외에 유저가 오가닉하게 내 앱에 대해 알게되고 이를 본인 채널로 언급하고 있거나 각종 기사, 트윗에 뜨는 트래픽들은 모니터링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런걸 가능하게 해주는 추적 서비스들이 시중에 널려 있는데, 우리는 그 중에서 notify.ly라는 서비스를 쓰고 있다. 이 서비스는 트위터, 유투브, 블로그 등등에서 내가 설정한 키워드, URL등이 언급될때 마다 크롤링을 통해 슬랙으로 알림을 주는 서비스이다.크롤이 가능한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내가 설정한 키워드가 언급될때 마다 슬랙으로 알림을 주는 서비스이다.우리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서 바크 URL이 언급되거나 바크 관련 키워드들, 경쟁사 앱이 언급될때 마다 이렇게 슬랙으로 알림을 받으면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이렇게 해 놓으면, 나중에 갑자기 트래픽이 터졌는데 그게 내가 뿌린 링크에서 터진게 아닐 경우 해당 서비스 멘션에서 그 소스를 찾아보는게 가능해 진다. 또한, 누군가 내 앱을 알아서 언급해 주고 있다는걸 실시간으로 아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사기가 진작되는 효과도 있다.이렇게 누군가 우리 앱을 언급하는 알림을 받을때 마다 사기가 진작되는 부가 효능도 있다.위에 언급된 두가지 방법 외에도 본인이 직접 구글이나 페북 검색을 통해 내 앱이 얼마나 언급되는지를 수동으로 찾아보는 방법도 있다. 가끔 시간이 남거나 위의 두가지 방법으로 도무지 트래킹이 안되는 트래픽이 있을때는 시도해 볼만 한데 자세한 방법은 생략한다.3. 앱 유저 활동성 모니터링내 앱에 들어오는 신규유저도 중요하지만 앱의 성장을 위해서는 유저의 활동성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 여기서 설명하고자 하는 유저 활동성이란 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고 있는 유저가 앱 내에서 얼마나 활성도를 띄고 있는지를 여러가지 각도에서 모니터링 하는걸 말한다. 크게 다음 3가지 방법이 있다.3-1. Low/Medium/High Activity User Flow유저들을 크게 Low Activity, Medium Activity, High Activity로 구분해서 유저들이 각 그룹에서 얼마나 이동하고 있는지를 데일리로 모니터링 하는 방법이다. 서비스별로 상이하긴 하지만 소셜앱의 경우 보통 정의는 일주일에 6일 이상 앱을 사용하고 있으면 High Activity, 3-5일이면 Medium Activity, 1-2일이면 Low Activity User로 분류한다. 이 플로우 차트는 Fabric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다음 그림과 같이 Daily New Users 탭 하단에서 일별로 확인 가능하다.패브릭을 사용하면 User Activity Flow Chart를 일별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하지만 위 차트는 최근 한달 데이터밖에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필자는 위 숫자를 일별로 크롤해서 엑셀시트에 기록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당 지표가 어느정도 이상이 되야 적정수준인지는 비교가능한 데이터가 없어서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본인은 High Activity 비율 약 30% 이상 유지를 목표로 운영중에 있다.High Activity User 비율을 일별로 기록하고 30% 이상 유지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3-2. 활성도 3종세트 - Sessions per User / Session Duration / Stickiness본인이 개인적으로 앱 활성도 3종세트라고 부르는 지표들이 있다. 바로 1) 유저당 세션 수, 2) 평균 세션 시간, 3) Stickiness 라고 부르는 지표들이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우선 유저당 세션수 (Sessions per User)는 보통 총 세션을 하루 유니크 유저수로 나눠서 계산하는데, 패브릭을 포함한 대부분의 툴에서 알아서 모니터링 해준다. 당연히 해당 숫자가 높아야 유저가 내 앱을 자주 찾는다는 뜻이고, 이 숫자 하나로 좋아지는 후행지표들이 수두룩 하다. 활성도에서 가장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야 하는 지표이다.평균 세션시간 (Session Duration)은 한개의 세션이 종료될때 까지 평균 시간을 의미하는 지표로서, 역시 패브릭을 포함한 대부분의 툴에서 측정 가능하다. 평균 세션시간은 꼭 무조건 길어야 한다고 생각할 순 없다. 본인 앱의 코어서비스에 따라 다른것인데, 앱 내에서 특정 컨텐츠를 소비하는게 코어인 서비스라면 당연히 평균 세션시간이 짧아서는 곤란할 것이고, 반대로 다른 서비스들로 보내주는 중개 플랫폼 같은 경우나 사람들이 특정 목적이 있을때만 찾는 서비스 등은 평균 세션시간이 짧을 수도 있다.Stickiness는 사용자들이 얼마나 해당 서비스에 충성도를 보이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보통 DAU/MAU로 계산한다. 해당 수식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해당 퍼센트가 높을수록, 즉 월 1번 이상 방문자 중 데일리로 1번이상 방문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을 수록 해당 앱은 유저들의 충성도가 높은 앱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인 것이다. 본 수치는 본인이 사용하는 툴에서 보여주는 서비스도 있고 보여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패브릭은 따로 보여주진 않는다) 이 경우 따로 DAU/MAU로 나눈 비율을 트래킹하면 된다. Stickiness 역시 무조건 높아야만 하는 수치는 아니다. 특히, 본인 서비스의 타겟이 좁을수록, 그리고 특정 타겟의 충성도가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 현저하게 구분되는 경우 이 수치가 낮을 수 있다. 실제로 얼마전 성공적으로 상장한 스냅의 Snapchat의 경우 이 수치가 48%인데, 페이스북의 75%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이걸 보고 숫자가 너무 낮아요~~ 이렇게 보면 안되고, 특정 유저 그룹이 열광적으로 반응하는 서비스가 스냅챗이구나~~ 하고 이해해야 한다. 아래 이미지는 요즘 가장 핫한 (틴더가 빠지긴 했지만) 소셜 서비스들의 주요 수치를 비교한 표인데, 스냅챗이 Stickiness와 평균 세션 타임이 현저하게 낮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당 세션 수가 매우 높은게 흥미롭다.출처: http://www.vertoanalytics.com3-3. User Engagement 지표 만들기위에 언급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지표들 외에 본인 앱의 코어와 관련된 기능들의 Usage Count를 모니터링하여 이를 User Engagement 지표로서 관리하는것도 중요하다. 예를들어 필자가 운영하는 바크 앱의 경우 유저들이 짖어대는 Bark Event Count와 사람들이 올린 드롭바크 포스트에 Happy 또는 Angry를 표현하는 Vote Count가 앱 활성도와 직결되는 기능이라 Bark Event Count + Vote Count를 합해서 User Engagement Count라는 지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바크 앱은 Bark + Vote Count를 합한 지표를 User Engagement 지표로서 모니터링 하고 있다.4. Retention을 통으로 바라보지 않기알다시피 리텐션은 앱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가를 가늠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아무리 돈을 처발라서 DAU, MAU를 높여놔도 리텐션이 떨어지면 그 마케팅 활동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나 다름 없다. 보통 리텐션은 Day 1, Day 7, Day 30 이 3개를 기준으로 모니터링하는데, 중요한건 리텐션을 통으로 바라보는걸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무슨 말이냐면, 이 리텐션 데이터의 모수를 전체 유저와 특정 조건값에 해당하는 유저로 나누어서 비교 모니터링 하는게 필요하다는 뜻이다.예를들어 바크 앱과 같이 위치기반 소셜앱의 경우 초기에 리텐션의 모수를 전체 유저로 잡아버리면 리텐션 수치도 형편없을 분더러 중요한건 이 측정된 리텐션을 가지고 뭘 어떻게 해야 이 수치를 개선할 수 있는지가 막막해진다. 왜냐하면 위치기반 소셜앱은 해당 위치에 커뮤니케이션 할 유저가 유의미하게 많아져야 앱의 가치가 발생되는 속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치기반 앱들은 특정 타겟 지역을 중심으로 리텐션을 따로 뽑아서 비교 모니터링 하는것이 꼭 필요하다. 바크 앱의 경우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 지역을 2km로 구역화 한 바크 존 내에 액티브 유저가 20명 이상 존재하는 지역을 '활성 바크존'이라고 정의하고, 전체 리텐션과 해당 존의 리텐션을 나눠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활성 바크존 VS 비 활성 바크존을 따로 분리해서 마케팅 활동 및 성과분석이 가능하다.바크는 리텐션을 전체 VS 활성바크존 두개로 나눠서 비교 모니터링하고 있다.5. 바이럴루프가 생기고 있는지 모니터링바이럴 루프의 개념에 대해서는 지난번 작성한 바이럴루프, 중요한건 알겠는데 어떻게 적용할래?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개념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요약하면 바이럴 루프는 다음과 같은 수식으로 계산된다.% of users who invites (전체 유저 중 추천행위를 하는 유저 비율) ×average number of people who were invited (한명이 끌어오는 유입량) ×% of sent invites accepted (초대를 받았을때 실제 다운로드 받는 비율, 일반적인 컨버젼 비율을 적용해도 관계 없음)이를 통해 계산된 숫자가 1을 넘으면 (즉, 100%를 넘으면) 바이럴 루프가 형성됐다고 부르고, 이게 형성되면 앱은 특별한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유저가 알아서 주변 유저를 끌어오고는 레퍼럴 활동만으로도 성장하는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진다.본인 앱에 바이럴루프가 생기고 있는지를 모니터링 하려면 우선 유저의 레퍼럴 활동 기작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 다시말해서 1) 유저가 레퍼럴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유인을 만들어주고, 2) 이 활동을 쉽게, 그리고 모니터링 가능하게 해주는 앱 내의 추천 인터페이스를 구현, 3) 해당 인터페이스를 통해 발생된 URL에서 발생하는 클릭량을 추적할 수 있는 기작을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다. 강조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위의 바이럴 루프 글을 꼭 참고하길 바란다.바크 앱에서는 유저들에게 바크에너지라는 희소성 오브젝트를 통해 유저 추천행위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이 유저 추천행위는 앱 내에 URL 생성 버튼을 마련해 놓고, 그 버튼으로 공유할때 마다 해당 유저의 고유넘버가 추적코드로 삽입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해당 레퍼럴 활동에 참여하는 유저 수와 해당 유저가 끌어오는 유입량은 데일리로 모니터링해서 슬랙으로 알림을 띄우고 있다.바크는 앱 내에 공유버튼을 만들고 이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유저 고유 넘버가 추적코드로 삽입되는 공유 버튼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본인 앱이 스냅챗 수준으로 사람들이 열광하는 앱이라면야 바이럴 지수가 항상 1이 넘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게 현실이다. 즉, 이 숫자가 1이 넘을때도 아닐때도 있는데 중요한 점은, 유저의 레퍼럴 행위를 촉진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혹은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고, 해당 기획안이 실행됐을 때 바이럴 지수가 어떻게 변동하는지를 측정해서 가장 성과가 좋은 행위에 선택-집중할 수 있는 근거 데이터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일별로 바이럴지수를 모니터링하고, 이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각종 활동의 성과 분석 지표로 활용하는게 필요하다.이번 글에서는 초기 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나 PM이 앱 서비스의 성장을 위해 어떤 지표들을 관리해야 하고, 이를 획득하는 방법, 그리고 실제 마케팅 및 앱 기획 활동의 근거 데이터로 활용하는 방법론에 대해 소개해 봤다. 다 읽고 나면 느끼겠지만, 초기 앱이 성장하는 바이럴 루프는 초보 PM이 알아야 하는 초기 모바일앱 분석 101 글에서 언급한 1) Acquisition (획득) -> 2) Retention (유지) -> 3) Referral (추천)으로 연결되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느냐, 그리고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어떤 활동들이 테스트되고 선택-집중의 사이클을 타고 있는지를 데이터에 근거해서 운영하고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다시말해서, DAU니 MAU니를 따지고 있을 시간에 저 순환 루프가 형성되고 있는지를 따지고 있으라는 얘기이다.** 본 글은 문돌이 PM의 마케터 따라하기 시리즈 입니다.** 1화 보기 - 초기에 할만한 ASO (앱스토어 최적화) 팁** 2화 보기 - 초보 PM이 알아야 하는 초기 모바일앱 분석 101** 3화 보기 - 스타트업 브랜딩: 내가 보는 나와 너가 보는 나의 일치** 4화 보기 - 홍보영상 직접 제작해서 수백만원 절약해보자** 5화 보기 - 바이럴루프, 중요한건 알겠는데 어떻게 적용할래?** 6화 보기 - 인스타그램 노가다 마케팅 101** 7화 보기 - 문돌이도 간지나는 HTML 이메일좀 보내보자** 8화 보기 - 인스타 마케팅 헛수고를 줄이는 10가지 마케팅 방법론** 9화 보기 - 초기 스타트업의 무료 마케팅 채널** 10화 보기 - 프리미엄병에 걸리지 말자글쓴이는 스팀헌트 (Steemhunt) 라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제품 큐레이션 플랫폼의 Co-founder 및 디자이너 입니다.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하다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본업을 디자이너로 전향하게 되는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군분투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현재 운영중인 스팀헌트 (Steemhunt)는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블록체인 기반 앱들 중에서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글로벌 디앱 (DApp - Decentralised Application) 입니다 (출처 - https://www.stateofthedapps.com/rankings).스팀헌트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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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혼란케하는 브랜딩앙마 TOP 5

그들은 놀라고, 무서움에 사로잡혀서, 유령을 보고 있는 줄로 생각하였다.브랜딩전문가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어찌하여 너희는 당황하느냐?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을 품느냐?내 로고와 내 슬로건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사짜의 브랜딩은 살과 뼈가 없지만, 너희가 보다시피, 나는 있느니라.글을 시작하며전 사짜들이 싫습니다. 그들은 브랜딩귀신을 소환하여 현세를 어지럽게 하고 돈을 갉아먹는 데다가 조직을 피로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에게 희망고문과 절망을 동시에 심어주면서 묘하게 자신들의 주머니는 채워지는 구조를 지니고 있죠. 오늘 알아볼 것은 그들이 소환하는 브랜딩귀신들의 등급과 소환방식에 대한 것입니다.졸라 조심해야함5위 / 디자인앙마이들은 주로 디자인회사라는 탈을 쓰고 있는 이계의 앙마들입니다. 이들의 우편엔 포토샵과 좌편엔 일러스트가 있는데, 그들의 발밑에는 PPT라는 것이 있어서 그것을 타고 다닙니다. 또한 이들의 몸 주위엔 각종 지구사진, 큐브사진(아래참조), 그라데이션, 물결무늬가 빗발치며 보는 사람의 눈을 현혹시킵니다.큐브제로가 생각남이들은 인간계에서 주로 '실장님' 이라는 호칭을 자주 쓰고 있는데, 미팅을 통해서 현혹시킨 뒤 결과물로 데미지를 줍니다. 브랜딩계에선 하급앙마에 속합니다. 왜냐면 조금만 정신을 차리거나 두 눈이 온전히 존재한다면 이것을 쉽게 물리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순수한 눈을 지녔거나, 신에게서 "디자인감각의 서"를 받지 못했다면 크게 당할 수 있습니다.보통 공격력은 200~400만원 선이며, 공격지속력이 높아서 그들이 만든 그라데이션과 Abstract(물결치는 선형 그라데이션에 미래적인 슝~거리는 것들) Background 로 가득찬 회사소개서나 브로슈어를 1,000부나 간직하며 계속 봐야합니다.방어법 : 포트폴리오에 무슨 무슨 회사를 했다라고 클라이언트사명을 강조하는 곳이면 일단 경계합니다. 포트폴리오에 그라데이션이나 물결무늬가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어둠의 기운이 가득합니다.4위 : 연구소앙마일단 무슨 연구소를 운영한다거나 회사이름이 무슨 연구소거나 연구소 이름앞에 '한국' 이 붙어있거나, 뭔가 로고가 파란색 폰트거나, 밑에 한자가 함께 적혀있다거나 연구소 공동저서가 있다거나 ..여튼 뭔가 듣보잡인데 연구소연구소 거리면 회피각입니다.주로 조심해야할 접두어한국~연구소우리~연구소한얼~연구소모두~연구소별거없이 그냥 브랜딩무슨협회마스터 어쩌고연구소 앙마들은 주로 서초구나 강남구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슨 협회나 연구소 페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하얀바탕에 빨간글씨, 파란글씨 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분위기가 딱 쌔...하지 않습니까? 이들은  무기를 주로 활용하는 데 '저서' / '연구자료' / '유명인과의 네트워크' 공격을 많이 시전합니다. 하지만 그냥 무시해도 상관없습니다. 책쓰는 건 그냥 돈만주면 다 쓸 수 있는 세상이고, 연구자료는 연구를 했단거지 그게 옳단 얘긴 아닙니다. 유명인과의 네트워크는 유명인이 신체포기각서라도 쓰지 않은 이상은 박근혜정부가 MOU맺고 다닌 그림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사실상 공격력이 강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현혹될 경우(특히 퇴직 이후에 늦게 창업하신 분이나, 중소기업이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막대한 금액의 장기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다가, 이들은 주로 쥐도새도 모르게 흔적을 감추고 사라지는 시공간인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실체를 잡기가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방어법 : 일단 연구소, 무슨 랩, 무슨 협회하면 흠칫합시다. 적어도 페북페이지를 한번 뒤져봤을 때 뭔가 퍼온 리링크만 가득하거나 자기들 페이지부터 브랜딩해야할것 같은데? 생각이 들면 거릅시다. 우리나라에 그런 곳 치고 제대로 된 곳이 있나 싶습니다. 게다가 왜 우리회사 브랜딩을 다른 동네 아저씨들이 규정해줍니까?3위 : 좆문가앙마이들은 브랜드전문가라는 오글거리는 네임을 아무렇지 않게 명함에 달고 다닐 정도로 아스트랄파워가 강력합니다. 에너지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므로 이 에너지위상차를 통해 당신에게 심각한 멘탈어택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진짜 전문가님들이 계십니다만, 진짜 천상계 전문가님들은 자신이 전문가라고 얘기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숩니다. 또는 진짜는 본인의 입이 아닌 타인의 입에서 전문가라는 평판이 나와야 하는 것이지요. 이 좆문가앙마는 굉장한 지식과, 방대한 레퍼런스, 강의력으로 상대를 압도하곤 합니다. 나름 좆문가가 되기 위해 스스로 공부를 많이 한 경우가 있으며, 실제로도 매우 똑똑하거나 개중에는 정말 잘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을 하면 전 졸라게 욕을 먹겠지만, 브랜딩이 전문가 한 사람이 구축해서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라면, 그래서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누구나 브랜딩에 성공할 수 있다면 지금 당장 저도 신한은행 봉은사역점으로 달려가 대출을 받아 그분을 모시고 싶습니다. 물론 회사나 서비스, 제품, 직원들간의 어떤 색깔이 분명한 상태라면....그것을 더욱 명확하게 구체화시키고 표현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전략과 실행에 따라 크게 결과치가 크게 바뀌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제 짧은 경력으로도 지금 우리나라의 브랜딩이란 것이 얼마나 보여주기식에 이빨까기가 팽배한 지 몸소느끼고 있는 입장에서... 그들은 무엇을 근거로 어떤 전략을 짜는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들죠. 실제로 브랜딩한단 사람들이 그 회사에는 눈꼽도 보이지않고 미팅 몇 번 한 뒤에 관련자료를 받아서 컨설팅을 해준다???? 아무리 3위에 등극한 앙마라지만, 보지도 않은 이들의 색깔과 성향을 파악하고 그것을 한 문장이나 비쥬얼로 구현해 낸다는 것은 그것..음.....그건 정말 루시퍼죠.이들에게 잘못걸리면 거액의 컨설팅비용과 시간과 희망고문에 시달리다가 아스트랄이 산산조각 나서 브랜딩과 마케팅따위에 트라우마가 생기는... 아픔을 겪기도 합니다.일단 뭔 전문가/저서/강연했다/컨설팅/100%/해봤는데/갈아엎어야한다 등등의 어휘나1. 되게 뻔한 걸 자기만 할 수 있는 것인양 나불대기(인스타 사진9장으로 스퀘어만들기)2. 누가봐도 그냥 문제점인걸 자기가 분석한 것인양 나불대기(직원들의 태만/무관심 이딴거)3. 미팅하는 자리에 자기 책이라고 가져오기4. 잘못된 점만 겁내 까길래 해결책을 얘기해보랬더니 돈문제부터 꺼내기등등 미리 좆문가를 소환할 때는 긴장을 바짝 해야합니다. 방어법 :  이 전문가는 스스로 붙이신건가요? 라고 물어보세요.2위 : 기획앙마제가 졸라 싫어하는 부류중 하나가, 뒤에서 팔짱끼고 기획만 하고 아이디어만 주는 존재들입니다. 이들은 아주 옳고 맞는 말이면서, 진리와도 같은 문구들을 설파하며 누구도 그것에 반박할 수 없게 합니다. 그리고 그 막강한 공격을 통해서 100%확률로 상대의 방어력을 무력화시키고, "니가 일을 못해서 그런거야"라는 크리티컬 데미지를 입힙니다. 자기는 존나 옳은 말을 했는데, 너가 손이 느리고 내 말을 잘 안들어서 이 모양이 이 꼴이 된거니까 난 책임이 없으니 돈받고 가겠다. 라는 심보인데, 물론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전략짜러 오신 분이 목에 피토해가며 통촉하여 달라고 석고대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라이언트 저하가 너무 완고하신 나머지 전략가를 밟고 궁궐 담을 넘어 저잣거리로 향한다면 뭐 어쩔 수 없는 노릇이죠. 그렇다고 클라이언트를 아스바리걸어서 엎어치는 건 아니잖습니까.하지만, 대부분의 기획앙마들은 '그럴싸한' 전략을 가지고 옵니다. 정량목표도 세부적으로 가지고 오죠. 하지만 중요한 건 정량목표는 저도 세울 수 있습니다. 지구인과 토성인의 네트워킹파티 기획안도 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저도 명왕성 브랜딩 잘할 수 있습니다. 기획과 정량.정성목표 잘 짭니다. 항상 문제는 '실무'입니다. 그러니까 로고플레이 전략 알겠는데..실제로 로고삽입할 때 비용과 제작기한과 감리는 누가 볼 것이며, 그 플젝을 누가 담당하고 어떤식으로 업무분장할거냐고요. 기존 제품은 어떻할거고, 홍보는 어떻게? SNS는 슬라이드어떻게 만들거고, 영상제작은 어느 스튜디오 빌려서 얼마에 어떤 장비로 몇 분짜리, 어느 채널??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누구고, 누가 어떻게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누구에게 보고하고 등등...항상 기획안의 1줄은 실무1시간 어치와 맞먹을 정도로 자잘한 일들을 압축시켜놓은 것들입니다. 말로 틱틱 던진다고 될 일이 아니죠. 하지만 우리의 상급클래스 기획앙마들은 그런걸 개의치 않습니다. 던져놓고 끝이죠. 브랜드 프로젝트를 맡았다는 게 어떤 의미인가요?.... 같이 현장에서 뛰고 구르면서 그곳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 아닌가요.. 제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브랜딩을 만든다라는 사람이 팔짱끼고 한 발 떨어져서 회사의 색을 구축한다는 건 정말 루시퍼라고 생각합니다. 대악마죠.  교황님 죄송해요, 너무 적절해서 그만..방어법 : 같이 오프라인행사 한 번 뛰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프행사가 꽤나 많고, 스토어나 현장실무를 중요시 하니까 함께 뛰면서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하면 으으윽...그건....하면서 손사래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겠으나, 같이 창고정리 안해보고 딩굴딩굴하지 않았으면 브랜딩은 글렀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서적인 얘기는 할 수 있겠으나, 당신이 정말 원하는 '우리만의 색' 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굳게 믿습니다.1위 : 가치앙마브랜딩계 최고클라스인 이 가치앙마는 얼핏보면 선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자잘하게 나쁜 짓을 하지 않으므로 실제로 강림했을 땐 누구도 이 파괴력을 알지 못하죠. 하지만, 가치앙마의 무서운 점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누구도 대항할 수 없고, 누구도 본 적 없는 그것'누구도 대항할 수 없고, 누구도 본 적 없는 그것만을 외치며 브랜딩책에서 쏟아져나오는 '머릿말/목차'에 나오는 얘기만 쏟아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기획앙마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이겁니다. 기획앙마는 본인이 움직이진 않지만 그래도 전략같은 것 정도는 줍니다. 하지만, 가치앙마는.....하아.. 당신은 대체..이분은 주로너희의 브랜딩은 썩었으며 창업당시부터 가치가 정립되지 않았다, 너희는 가치를 발견해야하고 why에 대한 질문에 해답을 찾아야한다라는 정언명령을 퍼부우시며, WHY 드립을 하기 시작합니다. 물론!!오해가 있을까봐 미리 짚고 넘어가자면... 전 사업의 목적과 정확한 목표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가치전달이 매출보다 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세요. 저도 이게 옳다고 생각하니 저런 말을 하면 반박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반박할 수 없어요. 하지만 why부터 찾으라는데 현실적으로 그게 쉽나요. 원래 가치를 찾는 것은 어렵다. 이 작업이 선행되지 않으면 어떤 것도 할 수 없다....하아....그럼 어쩌라고? 회사 다 멈추고 다 같이 BM다시 짤까? 고객도 직원도 싹 다시 정리해보고, 돈들여서 만든 로고 등등 이것저것 다 갈아엎어??.... 라는 불만이 나올 찰나!!! 드디어..최고의 11클래스 메테오스트라이커 내지는 스사노오 카구츠지의 검 수준의 거대한 공격을 시전하십니다.난 현실적인 사람이다!!!!아아아아아아앗!!아니다, 현실적인 것을 생각해야지. 지금 있는 것 내에서 가치를 전달할 방법을 찾으면 된다.여기서 "현실적인 가치" 드립이 나오기 시작하면 이건 뭐....누구도 반박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본인입으로 현실적이라고 해버리는데 우리가 거기에 반박하면 우린 이상적인 모지리가 되는 거잖아요. 이건 뭐 완전 외통수가 따로없는 거예요. 가치를 전달할 방법을 알려달라고.....제발.. 그러니까....;;가치공격을 시전합니다. 범위+100에 560데미지가치를 전달할 방법을 알려달라고..... 그러니까....;;하지만 이 앙마님들은...우리를 궁금해 죽게 만든 뒤..백마탄 초인의 모습으로 홀연히 사라지곤 합니다. 우리의 돈과 컨설팅비용과 함께 말이죠..빠이..짜이찌엔강경학 선수님 죄송...털.썩방어법 : 그 정도로 Why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물어봅시다. 그리고 그 일과 우리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두 손을 깍지낀 채 안경테를 잡고 물어봅니다. 이 때 고개는 왼쪽으로 5도정도 기울여서 정말 궁금하다? 라는 표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사실 브랜딩이 과연 실체가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기는 적어도 산소와 질소와 여러 입자들로 이루어진 대기상태라는 정확한 정의와 보이진 않지만 실체가 있습니다. 하지만, 브랜딩이란 건 그 영역도 실체도, 방향성도 뭣도 개개인마다 정의조차 모두 다른 임의의 영역이예요. 뭔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이름을 붙여야 대화가 되니까, 이름을 가져다 붙인 것이지....브랜딩이 있어서 브랜딩이란 이름이 된게 아닙니다. 어쩌면 그것은 애시당초 없는 것일지도 몰라요. 그냥 인간의 구매욕에 대한 일종의 프로세스일 뿐일수도 없고, 누군가에겐 회사가 돈써야 하니까 만든 관항목일수도 있고, 모두에게 브랜딩은 다른 의미입니다.궁극적인 목표도 모두 다르죠. 의견이 분분합니다. 누군 매출이 목적이다. 근데 매출은 또 브랜딩이 아니래.  누군 가치가 목적이다, 누군 인지도가 목적이다, 영속성이다, 신뢰다 뭐다..근데 그 중에 뭔가 눈으로 보이는게 하나라도 있나요?? 브랜딩은 오히려 다른 행위들을 통해 드러나는 드러나는 수동적 현상에 가깝습니다. 드러나는 현상에 이름을 붙이고 그걸 구체화시켜서 비쥬얼화 시키고 우리색으로 사업이든 공간이든 가득 채워가는...... 어찌보면 너무도 폐쇄적인 행위죠.  그런데 그것에 굉장히 자본주의적인 "고객을 향한 것이다.."라고 개방의 속성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기존 브랜딩에 전국시대가 시작된 것이구요. 원래 애시당초 브랜드는 자본주의와 함께 발달한 것이 아닌 것이니... 속성의 모순이 생기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지금의 '브랜딩' 이란 단어는 음...마치 신앙처럼 여겨지고 있달까요.(브랜딩의 역사와 과거의 브랜딩에 대해선 추후에 다루어 볼께요)보이지 않는 것은 항상 과장되고 왜곡됩니다. 다양해지고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됩니다. 사짜들이 판치는 것도 당연한 일이죠. 물론 현업에서 정말 피땀흘려 공부하고 발로 뛰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정말정말 많죠. 스스로 이 책 저 책 연구하면서 고민하고 실험해보고 실패도 하면서 다양한 정의와 방법들을 찾아가는 분들의 노고를 충분히 인정합니다. 아마도 위의 앙마들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오만이 가득하고, 독단적이며, 입으로만 브랜딩을 한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똥같은 사람들 같으니. 4차산업혁명 전문가 자격증이나 따버려라..)여튼 현장에서 발로 뛰는 멋진 브랜딩 실무자, 연구자님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더불어 여러 대표님들이 강력한 앙마들의 유혹으로부터 멘탈과 돈을 잘 지켜내며 현명한 회사운영을 하시길 바라며... 이 긴 글을 마칩니다.(앙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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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어트리뷰션 가이드 - 트래킹 URL

어트리뷰션 툴의 출현 배경과 어트리뷰션의 동작에 필요한 세 가지 축을 지난 글에서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어트리뷰션의 한 축을 이루는 트래킹 URL을 설명하며 내용을 이어 나가려 합니다. 트래킹 URL의 역할과 구조를 이해하게 되면 어트리뷰션 툴을 다루는 난이도가 크게 낮아집니다. 그만큼 실무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툴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광고 성과 최적화에도 가속이 붙게 될 것입니다. 트래킹 URL을 사용하는 이유어트리뷰션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전체 유저들 중에서 광고의 영향을 받은 유저를 구분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를 ‘광고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근거가 필요한데요, ‘광고 클릭’이 바로 이 확실한 근거가 됩니다. 클릭은 유저의 능동적인 광고반응이기 때문입니다.이 ‘클릭’ 행위를 알아내기 위해 광고 클릭 시점에 동작(Fire)하는 장치를 활용할 필요가 있었고 랜딩 페이지 URL이 적합한 수단이라는 것을 알아내게 됩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광고 클릭과 랜딩 페이지 URL 연결이 사실상 동일한 행위라는 것이 첫번째이며, URL을 통해 최종 페이지로 연결되는 중간에 어딘가를 경유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두번째입니다.트래킹 URL을 클릭하면 중간에 트래커 서버를 경유하게 된다. 트래커는 광고 클릭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고, 유저를 랜딩 페이지로 리다이렉트한다.이 중간 경유지가 있음으로써 심도 있는 어트리뷰션이 가능해 집니다. 왜냐하면 광고를 클릭한 유저가 경유지를 거치면서 다양한 데이터를 알려주고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수집하는 데이터가 많을수록 당연히 더 정확한 어트리뷰션이 가능한데요,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이 바로 어트리뷰션 툴에서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여 트래킹 URL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트래킹 URL은 낯선 것이 아니다트래킹 URL을 만들기 위해 어트리뷰션 툴을 처음 접하게 되면 복잡하고 어려운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입력해야 할 항목들이 다양해서 손이 많이 가고, 세부 옵션의 숫자에 압도당해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반신반의 하면서 만들어낸 트래킹 URL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자로 가득해서 혼란스럽지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URL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의미를 알아내려는 시도 조차 하고싶지 않도록 만들기에 충분합니다.하지만 트래킹 URL을 만드는 프로세스를 구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매우 익숙한 절차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Bitly로 단축 URL을 만드는 것과 어트리뷰션 툴로 트래킹 URL을 만드는 것이 절차상으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지요. 단지 트래킹 URL 생성에는 생소한 옵션들이 많아서 어려워 보일 뿐입니다.원래의 URL을, 툴에 입력해서, 최종 URL로 변환하는 구조는 동일하다. 다만 툴에 입력하는 2번 과정에서 어트리뷰션 툴은 다양한 옵션을 지정해줘야 하기 때문에 할 일이 더 많은 것이다.결국 툴에 URL을 입력하는 2번 과정을 이해하게 되면 트래킹 URL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됩니다. 2번 과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옵션들이 무엇이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트래킹 URL 톺아보기완성된 트래킹 URL을 살펴보면서 URL의 구조부터 세부 항목들의 역할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http://ads.wisetracker.co.kr/wa/wiseAdw.do?_wtno=502&_wthst=trk.wisetracker.co.kr&_wts=P1535606238444&_wtc=C1535606305460&_wtm=C0000013&_wtaffid={wff_id}&_wtbffid={wffsub_id}&_wtcid={clk_id}&_wtgpid={GAID}&_wtidfa={IDFA}&_wtdl=http://www.wisetracker.co.kr&_wtp=2위 예제 URL은 와이즈트래커 홈페이지 주소(http://www.wisetracker.co.kr)를 트래킹 URL로 변환한 결과물입니다.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URL을 두 가지 배경색으로 구분했습니다. 하늘색 부분은 Base URL, 회색 부분은 파라미터입니다.1. Base URL광고를 클릭한 유저가 경유하는 지점입니다. 유저는 이 곳에 단지 몇 밀리 세컨드 정도만 머무르는데, 이 때 파라미터가 담고 있는 정보들을 트래커가 수집하고 유저는 즉시 최종 목적지로 리다이렉트 됩니다. 비근한 표현을 빌리자면, Base URL은 ‘찍고 가는 곳’ 정도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2. 파라미터어트리뷰션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있는 부분입니다. 툴에서 트래킹 URL을 생성할 때 다양한 옵션들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선택하는 옵션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파라미터가 길어진다고 봐도 틀리지 않습니다. 더 많은 옵션을 사용할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트래킹 할 수 있고, 더 많은 데이터를 측정하기 위해 더 많은 파라미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하나의 파라미터는 하나의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실무에서는 간혹 트래킹 URL이 측정할 수 있는 항목을 알아내기 위해 전체 URL에서 각각의 파라미터를 구분해낼 필요가 있는데, 이럴때는 앰퍼샌드(Ampersand, &) 단위로 끊어내면 됩니다. 앰퍼샌드가 보이면 ‘새로운 파라미터가 시작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와이즈트래커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파라미터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파라미터 종류설명와이즈트래커 구현광고 매체광고가 게재된 매체 정보._wts광고 캠페인광고의 캠페인 정보._wtc하위 퍼블리셔DSP나 네트워크 매체에서 실제 광고가 나간 지면._wtaffid, _wtcffid…클릭 ID광고 클릭시 발생하는 고유 식별자._wtcid단말기 식별자광고 클릭이 발생한 단말기의 고유 식별자._wtgpid, _wtidfa랜딩 페이지리다이렉트 후 이동할 최종 목적지._wtdl룩백 윈도우성과 기여 인정기간. 룩백 윈도우 이후에 발생한 광고성과는 인정하지 않음._wtp3. 유저 에이전트유저 에이전트는 그 이름처럼 실제 유저를 소프트웨어 상으로 대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소프트웨어란 일반적으로 브라우저, OS, 단말기 정보 등을 포함한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광고를 클릭한 유저가 트래커를 거쳐갈 때 서버는 접속자의 유저 에이전트 정보를 알 수 있으므로, 이런 값들은 파라미터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분석이 가능합니다.유저가 광고를 클릭함으로써 트래킹 URL로 연결되고, 유저는 트래커를 거치며 파라미터에 포함된 다양한 데이터를 전달한 뒤,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최종 목적지로 연결됩니다. 이렇게 한 번의 클릭을 시작으로 어트리뷰션의 전체 여정이 전개되는 것입니다.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유저가 광고에 반응했다는 것을 측정하기 위해 트래킹 URL을 사용한다트래킹 URL은 트래커 서버를 경유한 뒤 최종 랜딩 페이지로 유저를 이동시킨다유저의 트래커 경유 시점에 트래커는 파라미터에 포함된 데이터를 수집한다트래커는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유저가 어떤 매체의 광고를 언제 클릭 했는지를 알게 되었고 유저는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 했습니다. 유저가 앱을 다운로드 했는지를 트래커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다음 글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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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케팅은 내 손안에! YDM차이나 '초언리'

안녕하세요, 매력만점의 옐로피플을 발굴해 소개하는 사내기자 Y의 인터뷰 그 16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바로 옐로디지털마케팅차이나에서 중국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초언리 대리입니다. 대륙의 그녀가 12년 전 낯선 한국 땅에 오게 된 계기는 바로 케이팝 때문이었다는데, 어떤 숨은 사연이 있을까요? 옐플의 첫 글로벌 옐로패밀리! 그녀의 이야기를 놓치지 마세요:)Y: 안녕하세요. 옐블 독자들을 위해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안녕하세요, 옐블 독자 여러분! 옐로디지털마케팅차이나에서 중국 마케팅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초언리입니다. 반갑습니다:) Y: 옐플 인터뷰 사상 첫 외국인이세요! YDM차이나에서는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영광입니다! YDM차이나에서 페이스북, 웨이보, 웨이신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며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그들을 타겟팅한 마케팅을 하는 거죠. 현재는 인천에 위치하고 있는 리조트를 담당하며 SNS 페이지를 만들어 중국인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등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Y: 마케팅이라는 직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학생때부터 미디어 광고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거든요. 그래서 한국으로 와 디지털미디어를 전공했고요. 졸업 후에는 한국에 오래 거주하며 체득한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대중국 마케팅을 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Y: 한국어가 너무 유창하십니다! 한국에는 언제 오셨어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5년도에 한국에 처음 오게 됐어요. 대학을 여기서 졸업하고 일을 시작하고 보니 벌써 12년이 흘렀네요. 사실 고등학생때 유학이나 해외취업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굉장한 케이팝 광팬이었어요. 친구에게 전파 당해서 케이팝에 빠져들게 됐고 한국 연예인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한국 유학을 결심하게 됐죠ㅋㅋㅋY: 오~ 어떤 연예인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신화요♥ 12년부터 신화창조로 활동하고 있고 팬싸인회랑 콘서트도 꾸준히 가고 있어요! :)Y: YDM과는 어떻게 인연이 닿게 되었나요? 이전 직장에서 블로그 마케팅을 할 때 ‘위드블로그’와 마케팅 파트너로 일했어요. 이를 계기로 옐로스토리라는 회사를 알게 되었고 옐로스토리 안에 중국 마케팅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하고 싶었던 일 하면서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Y: 특별한 취미나 사회경험이 있나요?직원분들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ㅎㅎ 일주일에 한 번, 원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보람도 있고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도 많은 것 같아 좋습니다. 처음에는 중국어를 아예 못하던 분들이 저를 통해 배우면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는 것도 매우 보람있고 신기해요.Y: 중국어 수업! Y도 좀 듣고 싶네요 ㅠ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_+Y: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페이지를 새로 개설해 운영을 담당했어요. 콘텐츠 관리부터 프로모션 기획까지 페이지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어느 순간 팔로워수가 1만명이 넘어가더니 최근에는 7만명을 달성했어요.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인 것 같아요.Y: 입사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무엇인가요? 지난 12월 옐로스토리에서 연말 행사를 했습니다. 각 팀마다 장기자랑을 해서 이긴 팀에게 상품을 나눠주는 자리를 가졌어요. 모두가 퇴근한 후 사내카페에서 춤 연습을 하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연습을 하는 등 그 준비 과정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ㅎㅎY: 어떤 무대를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반전 무대를 준비했죠ㅋㅋㅋ 처음에는 여자 팀원들 셋이서 치파오를 입고 중국 발라드를 열창하다가 갑자기 남자 팀원 셋이 무대로 난입(?)하면서 박진영의 ‘허니’에 맞춰 춤을 췄어요. 세상에, 치파오를 입고 ‘허니’를 추는게 왜 그렇게 어렵던지ㅋㅋㅋ 아무튼 그 무대로 3등을 해서 상도 받았답니다! Y: YDM차이나와 함께 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한국인 직원들과 중국인 직원들이 서로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새로운 문화에 대해 배우려는 자세가 정말 좋아요. 특히 장대규 대표님이 중국 직원들이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시면서 업무 적응 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시죠:) Y: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세요? 마지막으로 옐로가족들에게 전하는 말씀도 부탁드립니다.현재는 리조트 분야만 담당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코스메틱 분야도 담당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꾸준히 배워서 중국 마케팅 분야에 꼭 필요한 전문 인력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잘 성장해 나갈테니 YDM차이나와 제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 계속해서 지켜봐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新年快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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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처럼데이터 분석 시작하기

AMAZON GOAmazon Go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단순하게 ‘계산대 없는 마트’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매장에 들어와서,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그냥 가지고 나오면 됩니다. 아마존이 만든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Amazon Go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은 Computer Vision과 Machine Learning이라고 합니다. 고객이 매장에 입장하면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가 고객을 추적하며 어떤 물건을 집었는지 판별합니다. 그리고 고객이 매장을 나가면 앱에 등록된 정보로 자동 결제됩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되네요.그러나 Amazon Dash나 Amazon Echo와 마찬가지로, Amazon Go 역시 사업 타당성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있는데요, 실제로 Dash, Echo 등은 자체적인 손익분기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출시한 서비스들처럼 Amazon Go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데, 바로 ‘구매고객 데이터 분석’이 그것입니다.*Amazon Echo: 2015년 출시된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 기기. 음성 명령을 통한 음악 재생, 알람 설정, 스마트홈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Amazon Dash: 2015년 출시한 사물인터넷 쇼핑툴. 대쉬 위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아마존에서 제품 주문이 자동으로 가능하다. Source: Amazon.com: The Hidden Empire, Fabernovel(http://www.slideshare.net/faberNovel/amazoncom-the-hidden-empire/39-A_datadriven_company_Amazon_pioneered) AMAZON의 데이터 활용 오프라인 채널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법론이 통한다고 본 것 같습니다. 구매고객을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경쟁우위를 가져다 준다는 믿음아래, Amazon Dash, Echo, Go를 이용해 원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아마존은 이미 Amazon Dash에서 발생한 데이터로 고객의 전반적인 구매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구매 패턴 분석만으로도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특정 상품에 대한 반복적인 구매 수량, 구매 주기를 분석해 제품 자체를 다시 만들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위 그림처럼 상품의 위치에 대쉬를 붙여놓고 상품이 필요할 때 버튼을 누르면, 해당 제품이 아마존에서 자동 주문이 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Amazon Dash를 통해 주방용 세제를 판매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아마존은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한번에 몇 개를 구입하는지, 어느 정도의 주기로 주문하는지를 알 수 있으며, 나아가 가정에 유지하는 재고량, 일일 사용량도 매우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다음 어느 시점에 얼마나 구매할지 예상할 수 있는 것이죠.Amazon Go를 통해서는 해당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행동 및 구매 특성을 파악하게 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패턴은 어떻게 다른지, 오프라인에서만 구매하는 제품은 무엇인지, 어떤 이유로 특정 제품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만 구매하는지 등 옴니채널에 대한 강력한 통찰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Source: Freshpatents.com 이는 결국 제품의 온라인 판매에 최적화된 용량과 패키지, 오프라인 공급에 필요한 출고 타이밍과 최적의 재고량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구매 패턴 변화를 분석해 제품의 생애주기도 예상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전반적인 제품 전략 역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제조사에 대한 아마존의 협상력이 더욱 커지게 되겠네요.매장 입장 시 앱을 실행시켜 출입구에 인식만 시켜주면 더 이상의 절차가 필요 없는게 Amazon Go의 시스템입니다. 고객정보와 결제정보는 앱에 입력되어 있으므로, 고객이 매장으로 들어오는 순간 결제에 필요한 대부분의 데이터는 확보를 마치게 됩니다. 매장을 나가는 시점에 결제가 이루어지며, 사용자는 앱을 통해 구매 이력이 정확한지 확인만 하면 됩니다.AMAZON 처럼 데이터 분석 시작하기한국 역시 대부분의 E-Commerce 회사들이 모바일 앱을 가지고 있으며, 모바일 채널의 거래액이 기존 채널을 추월한 기업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결제가 일어나는 주요 채널인 모바일 앱에 대해서는 데이터 분석을 빼놓지 않습니다. 분석 필요성이 높은데다,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분석도 쉬워진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웹 채널 분석에 특화된 Google Analytics는 모바일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GA를 도입한 기업들 중 80% 이상은 다른 분석 서비스를 병행해서 사용합니다. 범용 툴로 개발된 특성상 GA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지만 누구에게도 완벽하게 들어맞지 않는 기성복과 같은 성격이 있는 것이죠. 여담이지만 이 점에서 각 분석업체마다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모바일 앱이 있다면 늦지 않았습니다. 아마존 역시 고객과 고객행동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가설을 세우고 간단한 A/B 테스트를 실행한 것이 분석의 시작이었으니까요. 눈사람을 만들려면 주먹만한 눈 뭉치부터 굴려야 하듯이, 몇 명의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는지 등의 기본적인 수치부터 분석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시길 권합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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