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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어트리뷰션 가이드 - 입문

앱 어트리뷰션 툴은 앱 마케팅의 필수 도구로 자리잡았고 갈수록 활용범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툴을 사용하는 현장에서는 ‘어렵다’라는 반응이 여전합니다. 그래서 이번 ‘앱 어트리뷰션 가이드 (A Walkthrough of App Attribution)’에서는 툴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뤄보려 합니다.가이드는 어트리뷰션과 연관된 주요 개념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주로 다루게 됩니다. 이를 통해 어트리뷰션 툴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애드테크 생태계에서의 역할, 그리고 복잡한 어트리뷰션 기능들이 왜 필요하며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첫번째 글인 ‘앱 어트리뷰션 가이드 – 입문’에서는 어트리뷰션 툴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문제 해결 방법을 설명합니다. 등장 배경: 과금 기준이 다르다웹에서 집행하는 키워드 광고를 클릭하면 바로 웹사이트로 연결되고 사이트에 방문한 상태가 됩니다. 광고 클릭 자체가 사이트 방문인 셈입니다. 광고 클릭이 트래픽을 늘려 주었으니 클릭당 비용(Cost Per Click, CPC)을 지불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그러나 앱 광고를 클릭하면 앱이 열리지 않습니다. 스토어를 거쳐 단말기에 앱을 설치한 후 실행까지 해야 앱을 방문한 상태가 됩니다. 결국 광고 클릭이 앱의 트래픽을 직접적으로 늘려주지 못하며, 설치된 앱이 실행 되어야만 트래픽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설치된 앱의 최초 실행수(Cost Per Install, CPI)를 기준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트래픽을 늘려준 액션에 광고비를 지불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래서 앱은 CPC가 아닌 CPI를 사용한다.이런 이유로 CPI는 앱 생태계의 광고비 과금 기준으로 자리잡습니다. 하지만 기준을 CPI로 변경하는 초기에는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광고를 통해서 몇 개의 앱이 설치 되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앱 설치 숫자를 확인하는 것은 간단한 일인데 왜 문제가 되는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조금 깊이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우선 전체 앱 설치 중에 광고를 통한 설치가 몇 건인지 분리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플레이 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그날 그날의 설치 개수를 확인할 수 있지만, 그 중에 몇 개가 유료 광고로 인한 설치인지는 보여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광고 매체에 확인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하지만 매체 역시 앱 설치 개수를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매체는 자신이 관리하는 영역에서 클릭이 발생한 것을 감지함으로써 유저가 광고를 클릭하고 스토어로 넘어간 것은 알 수 있으나, 스마트폰에서 앱이 실행되는 것은 매체의 관리 영역 바깥의 일이므로 유저가 클릭 이후에 앱을 받아서 실행을 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습니다. 결국 광고주와 매체 모두 광고를 통한 앱 설치 숫자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CPI를 기준으로 광고비를 산정할 수 없는 문제가 남게 됩니다. 어트리뷰션 툴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앱 어트리뷰션 툴입니다. 어트리뷰션 툴의 핵심 역할 중 하나는 성공적으로 설치된 앱들 중에서 광고의 영향을 받은 앱 설치가 얼마나 되는지를 측정해 내는 일입니다. 광고주와 매체 모두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었던 이 수치를 어트리뷰션 툴이 어떤 방법으로 측정하는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1. 트래킹 URL 활용유저에 의해 광고가 클릭 되는 것을 분석하기 위해 광고물에 트래킹 URL을 세팅합니다. 트래킹 URL이 설정되어 있는 광고를 유저가 클릭하게 되면, 어트리뷰션 툴은 어떤 매체의 광고가 언제 누구로부터 클릭 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어트리뷰션 툴은 이 정보를 측정한 뒤 유저를 앱 설치 페이지로 리다이렉트 시킵니다.2. 분석 SDK를 앱에 삽입설치된 앱이 실행까지 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서 앱 자체에 분석 도구를 삽입합니다. 분석 SDK는 앱의 네이티브 영역(OS의 언어로 작성되었으며 앱의 구조를 이루는 부분)에 적용하며 앱이 실행되는 시점에 함께 동작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앱 실행 직후에 분석 SDK가 동작함으로써 앱 실행에 영향을 준 트래픽 소스(광고인지 아닌지, 광고라면 어떤 매체인지)를 검출하게 됩니다.3. 클릭 데이터와 실행 데이터를 대조광고를 통해 앱이 설치(또는 실행)되었는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1번의 클릭 데이터와 2번의 실행 데이터를 대조합니다. 클릭 데이터를 통해서는 누가 언제 어떤 매체를 클릭 했는지를 알 수 있으며, 실행 데이터를 통해서는 누가 언제 어떤 매체로 유입되어 앱을 실행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클릭 데이터와 실행 데이터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경우에는 광고를 통한 앱 설치로 판단하게 됩니다.어트리뷰션 툴 사용자가 트래킹 URL을 만들어서 배포하는 일, 앱 개발자가 분석 SDK를 앱에 삽입하는 일, 트래킹사가 데이터를 대조하여 리포팅 하는 일 모두가 결국 광고를 통한 앱 설치를 분류해 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입니다.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정확한 측정이 어려울 수 밖에 없겠지요.다음 글에서는 어트리뷰션의 한 축을 담당하는 트래킹 URL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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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는 멀리 있지 않다.'

브랜드 스토리는 우리가 만드는 것일까 고객이 만드는 것일까'결론은 둘다이다 정확히 얘기하면 우리는 길을 터놓고 고객들이 그 길을 따라 가기를 유도하는 것과 같다.'그 길에서 발생하는 스토리들이 브랜드의 스토리가 되고 자산이 되고 아이덴티티(정체성)가 된다 그리고 브랜드의 생명까지 결정 짓기도 한다. 그러면 우리가 우리얘기를 하는 게 워킹할까.경험한 고객(유저)들이 우리얘기를 하는게 워킹할까.'처음은 우리의 얘기가 강할 수 있다. 경험한 고객들이 없기 때문에'고객들이 많아지고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주인공은 우리가 아닌 고객들이 된다.고객들의 소리에 잠재고객들이 움직이게 되고 신뢰하고 결정짓게 된다.사이트에 구매후기를 보고 블로그를 검색하고 유튜브를 검색해서 콘텐츠를 보는 것처럼즉, 고객이 구전역할(바이럴)을 하게 된다.   고객의 소리 = 브랜드 스토리가 생길수록 비즈니스의 모델의 품질이 중요한 이유기도 하다.Q. 고객의 소리 = 브랜드 스토리는 어디에 있을까? - 자사 브랜드 웹사이트, 마케팅 매체(SNS외), 블로그, 쇼핑검색, 앱스토어, 커뮤니티 등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그 곳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피드백과 돈으로 살 수 없는 이야기들이 감사하게 잘 남겨져 있다.본인 인생에 경험을, 사연을, 목소리를, 희망을, 감사함을, 개선사항들을 우리가 궁금했던 해답들도 있다우리는 이것들을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처음은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귀담아 듣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이곳의 반응들에 대해 잘 귀담아 듣지 않게 되는 거 같다.'우리가 목적지를 가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주변 풍경들을 놓치는 것 처럼'   '고객의 소리가 브랜드 스토리가 되고 피드백이 되고 남겨져 있는 곳을 알고 있다면 이야기가 가진 힘이 얼마나 큰지 확인하기 위해 가설/검증을 진행했다.'  *해당 콘텐츠는 자사몰 구매후기를 보다가 발견하고, 고객의 소리를 그대로 담아 콘텐츠로 만들었다.*후기를 남겨주신 분께 사전동의를 받고 진행했다.<구매후기를 남긴 고객 이야기를 콘텐츠로>애기가 트러블이 심해서 녹물 걸러주는 샤워기를 쓰고 피부가 나아졌다는 사연을 보고 연락을 취해서 동의를 받고 콘텐츠를 만드는데 3일도 걸리지 않았다. 고개를 돌려보면 정말 신기하게도 이런 이야기들을 발견하게 된다.해당 콘텐츠 : https://www.facebook.com/688606631230077/posts/1445046455586087     내일의유머 - 뽀샵없는 영상보고 제대로 쇼핑하자우리애기 피부트러블이 심했는데........ . 샤워기 물만 바꿨는데도 이렇게 좋아졌어요 대박!!!! . 구매좌표 > tabb.at/pO0kPr4www.facebook.com 반응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좋게 나왔고, 댓글처럼 공감과 바이럴, 전환까지 워킹했다.그리고 이런 경험을 통해 마케팅 프로세스를 만들었고, 고객의 소리를 담은 콘텐츠들을 여러개 만들었는데 다른 콘텐츠들도 반응이 좋게 나왔다.이걸 보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거다.'우리는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고객의 소리가 별로 없어요.''고객의 소리중에 이렇게 담아낼게 별로 없어요.'하지만 고객의 소리를 만드는 방법은 있다.  '고객이 직접 경험을 하게 만들면 된다.'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콘텐츠로 담아낼 수 있고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는 곳을 연결하면 된다.*프로세스로 쓰면고객 > 제품/서비스 > 경험 > 콘텐츠 > 노출 > 구매/사용유도이다.제품/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단을 소수로 운영할 수 있고, 음식을 파는 가게라면 시식을 통해 해볼 수 있다.거기에 바이럴을 할 수 있도록 블로그, 인스타그램 같은 게시물에 태그를 걸고, 바로 지우지 않고 게시글이 오래 유지 되도록 설계한다. 그 콘텐츠를 광고로 돌릴 수도 있다.플랫폼이면 플랫폼 쿠폰/이익을 주어 경험의 허들을 낮춰서 해볼 수 있다.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있다면 대행을 맡길 수도 있다.이런 접근 방법은 생각보다 어려운 게 아니다.머릿속으로 이렇게 해야 되는 걸 알고 있지만 그게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을 지, 얼마나 시간을 투자해야 되는지얼마큼 고객에게 전달해야할 지 경험을 통해 익숙해지고 개선하면 된다.    그리고 개선을 통해 접근하는 방법들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고객의 소리를 잘 담아낼 수 있게 만드는 것도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는 사람들의 역할이다.'사이트에 영상과 사진을 남기면 혜택을 더 주거나, 피드백이 좋은 고객들은 따로 관리 하거나 등  이런 행동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더 성장시키는 아주 쉬운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  - 직접 경험한 내용들이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마케팅 인사이트를 남깁니다 -  임재환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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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의 본질, 콘텐츠로 접근하기

지난 12월. 어니스트펀드의 콘텐츠 마케터로 합류하기로 결정된 날. 루피(서상훈 대표의 닉네임)에게 오리엔테이션을 듣던 나는, 잠시 필기를 멈추고 어느새 글자가 빼곡하게 적힌 칠판을 바라봤다."더 많은 사람들에게 금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워 이해하기 어려웠던 금융 경험을 더욱 쉽게 만드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이 그동안 받지 못했던 혜택을 정직하게 되돌려주는 것이 업의 본질이자 우리의 비전이다"단순히 P2P금융을 사람과 사람을 잇는 서비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나는, 그 문장을 듣고는 잠시 동안 멍하게 생각에 잠긴 채, 계속해서 그 의미를 되뇌기 시작했다.필자는 집중하면 멍한 표정으로 입을 내미는 습관이 있다'누구나 멋진 투자자가 될 수 있다... 누구나 평등하게 기회에 접근할 수 있다...'그리곤 P2P 금융의 방식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가벼운 콘텐츠로 합류의 닻을 올리려던 나의 야심 찬 계획은 잠시 뒤로 미뤄둔 채, 이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고민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이렇게 멋진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리지 않고선 배길 수 없었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오랜 고민 끝에, 나는 이 메시지를 우리의 고객을 통해 전달하기로 결심했다. 내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면서도, 그 메시지의 주인공인 고객을 활용하는 유일한 방법인 '인터뷰'로 말이다.증권사 애널리스트가 P2P 투자를 결심한 이유아직 '정직한 인터뷰'를 못 보셨나요? 저런! 먼저 구경해보고 오실까요?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진짜 고객을 만나보자. '정직한 인터뷰'의 탄생.마침, 당시 우리 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좋은 투자자 후기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었다.실제로 투자자 고객을 다양하게 분석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다 저마다의 스토리를 지닌 멋진 투자자들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걸 담아낼 수 있는 적당한 콘텐츠는 기획하고 있지는 못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그걸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포맷을 찾지 못한 것 때문이었다.카드 뉴스를 시도할 수도 있었고, 적당히 전화나 메신저로 인터뷰를 해서 많은 양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어설프게 접근할수록, 고객들에게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놓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려 했다.카드뉴스도 좋지만, 조금 더 무게감 있게 고객의 이야기를 전해보고 싶었다.오랜 논의 끝에, 우리가 돌고 돌아 선택한 포맷은 '인터뷰'였다. 그것도 서면이나 전화로 하는 간단한 방법이 아닌, '심층 인터뷰'였다. 직접 투자자를 '찾아가고', '좋은 장소'에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어니스트펀드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들의 삶'에 대해서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 그 과정에서 우리가 찾고자 하는 답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질이 높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수고로워야 한다는 신념 아래, 콘텐츠의 윤곽을 잡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후에는 잊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전제를 정했다.* 고객이 스스로 자랑하고 싶어 하고,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한다.* 어니스트펀드를 모르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이 말하지 않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는 절대로 쓰지 않는다.또한, P2P금융에 대한 이야기를 전면으로 내세우지 않기로도 정했다. 어니스트펀드의 이야기로만 가득한 콘텐츠는 아무도 재미있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 그리고 '개인의 이야기'가 들어가면 콘텐츠가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는 확신으로, 과감하게 P2P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 뺀 다음 개개인의 일상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했다.회사 이야기가 아닌 고객의 삶을 조명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도전이자 모험이었다.실제 고객을 만나는 것은, 매우 귀한 경험이자 동시에 일정의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일이기도 했다. 고객은 온라인에서만 우리를 만날 뿐, 실제로 우리를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때문에 우리는, 고객이 실제로 우리 서비스에서 느끼길 바라는 경험을 실제 현장에서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했다. 좋은 장소를 직접 보러 다니며 몇 번이고 사전답사를 하는 것, 그리고 고객과 사전에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했던 것들 모두 그런 의도의 연장선이었다.또한 단순히 인터뷰를 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대화하고 머무르는 그 모든 순간들을 즐길 수 있길 바랐다. 그저 어떤 금융회사와 고객으로서 인터뷰를 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과 좋은 장소에서 만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랐다. 그것이 곧 브랜드 경험의 확장이자, 콘텐츠가 만들어 낼 수 있는 또 다른 부수 효과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우리가 고생하는 만큼, 더욱 좋은 콘텐츠가 나온다.'어찌 보면 아주 간단한 신념으로, 우리는 어니스트펀드가 말하는 '정직함'이란 가치에 더욱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인터뷰 시작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이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조율하고 합의한 다음 인터뷰에 들어가게 된다.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진다는 P2P의 본질, 콘텐츠에 녹여내다.고객을 더욱 멋지게 표현하는 것도 또 다른 숙제 중 하나였다.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갖고 있다고 한들,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촌스럽다면 그 의도가 충분히 살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수년간 콘텐츠를 만들며 깨달았던 콘텐츠의 세 가지 요소. 그러니까 우리는 '재료', '스토리', 그리고 '표현 방식' 중 두 가지를 이미 갖고 있었다. 그 두 가지를 빛나게 해줄 마지막 퍼즐을 찾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과제였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사진작가'와 '영상 촬영팀'을 구하기로 했다.인터뷰 현장에서의 영상을 담당해주시는 이용주 디렉터마케터들이 가서 적당한 사진기로 대충 찍는 그런 사진이 아니라, 작가의 시선을 담은 멋진 '작품'으로 고객들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것이 그들이 살아온 삶을 보다 더욱 멋지게 비춰주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 현장을 영상으로 남길 수 있다면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칠을 수소문한 끝에 우리가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찍어줄 수 있는 작가님과 멋진 영상팀을 구할 수 있었고, 고객과 만나는 그 순간을 우리는 그저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남기는 것이 아닌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 마치 P2P 산업의 본질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우리로 인해 특별해지는 순간이었다.때로는 조급한 마음에 적당히 타협하고도 싶었지만, 그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팀원들과 논의를 거듭하며 인터뷰를 다듬었다. 그리고 우리의 노력은, 첫 고객을 만나고 한 달 반이라는 시간이 흘러서야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정직한 인터뷰'라는 조금은 수더분하면서도 직관적인 이름과 함께 말이다.인생 프사를 남겨드리겠다는 굳은 약속. 덕분에 고객은 사진과 우리를 늘 연관시켜 떠올리게 됐다.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 그리고 진짜 바이럴의 시작콘텐츠 마케팅의 세계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공유(share)란, 즉 내 페이스북 담벼락을 더럽힐 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어찌 보면 우스갯소리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그만큼 사람들은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을 마치 자신과 동일시한다. 쓸모없거나, 의미 없는 것. 혹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될만한 것들은 담벼락을 진입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는 말이다.그래서 우리는 '정직한 인터뷰'가 과연 그들에게 어떤 의미일지가 궁금했다. 그들을 최대한 멋지게 담아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어쨌든 '광고'의 성격을 띠고 있는 후기가 정말로 '공유'될 수 있을지 우리 스스로도 의심스러웠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의문도 잠시. 우리의 고객들은 너무나도 당당하게 자신의 인터뷰를 페이스북을 포함한 SNS에서 열심히 퍼다 다르기 시작했다.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그리고 자신의 멋진 모습이 담긴 이 콘텐츠를 지인들이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공유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무려, '어니스트펀드'라는 브랜드가 옆에 있는 것을 오히려 멋지게 여기면서 말이다.그리고 심지어, 콘텐츠의 확산 과정에서 우리가 원했던 기획의도가 정확히 들어맞기도 했다.그뿐만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부터 카카오톡에 이르기 까지. 자신들의 SNS를 모두 우리가 찍어준 사진으로 바꾸기 시작했다.고퀄리티의 사진으로 일상이 도배되자, 지인들은 우리 고객들에게 사진의 출처를 물었고, 자연스럽게 고객들은 우리의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나에게 멋진 추억과 자랑거리를 만들어준 '어니스트펀드'를 마치 자신의 회사인 것처럼 설명하며 말이다.어니스트펀드가 무엇이냐는 질문과, P2P 금융은 도대체 무엇이냐는 지인들의 질문에, 우리 고객들은 자진해서 홍보대사가 되었다. 우리에게 물어볼 질문들을 먼저 해결해주기도 했고,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먼저 나서 홍보를 해주기도 했다. 지인들은 그 과정에서 우리 회사가 '믿을만한 회사인지', 혹은 '괜찮은 회사인지'에 대한 검증을 함께 끝냈다.그리고 결국, 우리는 고객이 공유한 페이스북 게시글 댓글에서 그토록 바라던 질문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나도 어니스트펀드에서 투자하면 인터뷰할 수 있는 거야?"정직한 인터뷰 첫 주자 염지윤님의 인스타그램. 진짜 바이럴은 저곳에 있었다.마치며.'정직한 인터뷰'는 아직 시작한 지 2달이 채 되지 않은 콘텐츠다. 쉽게 말해, 아직 전통이 쌓이지 않은 콘텐츠다.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세 편, 그리고 만난 고객은 대략 8명쯤 되니, 우리의 모든 고객들을 만나려면 앞으로도 수년은 걸릴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아직 오래 진행되지도 않은 콘텐츠를 두고 설레발을 떠는 것일지도 모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자신 있는 것은, 어니스트펀드가 존재하는 한 이 콘텐츠는 고객들이 스스로 자랑하고 싶어 하고, 참여하고 싶은 콘텐츠로 남을 것이라는 점이다.나를 진심으로 대해준 브랜드. 그리고 나를 멋지게 표현해주고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해준 사람들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만약 고객이 평범한 사람이고, 살면서 그런 경험을 겪지 못했을수록 그 가능성은 더욱 높다.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들이 평범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우리와 같은 IT 서비스에선 그 의미가 더욱 빛날 수밖에 없다.어니스트펀드 팀멤버들과 이지연 고객님. photo by 김정재많은 기업들이 콘텐츠 마케팅을 하고 하지만, 종종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가짜 콘텐츠를 만들어내거나 시간에 쫓겨 품질 관리에 소홀한 경우를 마주치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콘텐츠의 양(量)은 질(質)을 이기지 못한다. 상사에 쫓겨, KPI에 쫓겨 본질과 품질을 잃은 콘텐츠는 절대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때문에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스스로 수고로운 만큼 사랑받는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급하더라도 돌아가는 것이 오래간다는 진리는 콘텐츠 마케팅에서도 통한다. '오래가는 행복은 오직 정직함에서만 찾을 수 있다'는 격언도 있지 않던가.마지막으로, 어니스트펀드가 정의한 '정직'의 의미 중 일부를 소개하며 글을 줄이려 한다.누군가 설령 이 글을 보지 않고 먼저 '정직한 인터뷰'를 보더라도,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길 바라며.정직이란 그 실현을 위해서, 적당함과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불굴의 의지이자 진정성을 의미한다어니스트펀드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어니스트펀드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어니스트펀드 #마케터 #마케팅 #인사이트 #콘텐츠 #콘텐츠마케터 #콘텐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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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브랜드의 원칙 - S.T.A.R.

러브마크 (lovemark)모두가 사랑받고 싶어한다.사람도 기업도 사랑받고 싶어한다.사랑이 목적일 수도 있고,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선택받고 싶어하는 것은지극히 자연스런 욕망이다.브랜드도 마찬가지다.사랑받는 러브마크가 되고 싶지 않은 브랜드는 없을 것이다.어떻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브랜드가 사랑을 받고 있다면,그건 우연일까? 기묘한 타이밍 때문일까?아니면 진정 정밀하게 기획된 계획이 맞아떨어진 것일까?사랑받을 수 있는 조건들을 찾기 위해서목마른 기업들은 소비자의 취향을 조사하고트랜드를 조사하는데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투자한다.문제는 그럴수록 불안함이 늘어간다는 것이다.소비자가 진정 좋아할까?하나의 상품이 시장에서 성공하는데에는그 시점, 그 타겟, 그 상황에 최적화된 소비자의 흐름에민감할 필요가 있다.하지만,브랜드는 다르다.그때 그때 무언가를 쫓아가서는 안된다.쫓아갈 수도 없다. 130년이 넘는 헤리티지를 가진 벤츠,107년이 되어가는 샤넬,53년의 역사를 지켜온 나이키,40년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애플...브랜드는 잠깐 주목받는 것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지속가능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관된 가치를전달해야만 한다.쫓아오게 만들어야 한다쫓아가서는 안되고, 쫓아오게 해야 한다.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고객들이 따라오게 해야 한다.그것이 명품 브랜드들의 공통점이다.자,여기서부터가 이 글의 본론이다.고객이 쫓아올 만한 가치가 갖춰졌다면,이것을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상품이나 서비스 자체를 포함해서미디어나 마케팅 활동 및 기업 전반의 활동이 여기에 해당한다.브랜드의 가치가 표현되는 방식에 따라서소리없이 사라지는 브랜드가 되기도 하고,100년을 지속하는 브랜드로 사랑받기도 한다.1. 첫 번째 원칙 : SimpleSimple (단순)Simplicity is the ultimate form of Sophistication- Leonardo da Vinci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단순함 (Simplicity)이야말로 정교함의 극치라고 표현했다.코코 샤넬은 진정한 우아함의 정수로써 단순함 (Simplicity)을 통해근대 여성의 의상을 혁신해왔다.이 단순함은 눈에 보여지는 것 뿐만 아니라,보여지지 않는 가치의 명료함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다.소비자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단순해야 하며,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의미도 녹아있다.그럴 듯한 수식어구 따위로는 트랜드에 편승할 수야 있겠지만,소비자의 인식에 각인할 수는 없다.덜어내고 덜어내고 또 덜어내야 한다.마지막에 남는 가치 그것 하나로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2. 두 번째 원칙 : ThoughtfulThoughtful (배려)명품에 감동하는 것은그 상품을 사는 순간이 아니라,그것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드러내며 강조하지 않지만,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세심함과 꼼꼼함.그것에 감동하는 것이다.마치 무심한 듯하지만 세심하고 자상함을 보여주는츤데레 남친처럼 늘 고객의 benefit과 행복을우선시하는 배려가 담겨있어야 한다.4가지 키워드 중에서 아마도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일 것이다.3. 세 번째 원칙 : AuthenticAuthentic (진정성)대부분의 브랜드가 이 단어에서 갈린다.해석의 여지가 많은 키워드이기도 하지만,진짜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 기업인지,가치를 그럴 듯하게 포장하는 '가짜 가치' 기업인지를구분해주는 핵심적인 원칙이다.컴퓨터를 만들어 파는 기업은 많지만,컴퓨팅(computing)을 인간의 삶의 차원에서 고민하고개발하는 업체는 극소수이다.식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는 수도 없이 많지만,돈벌이가 아니라, 고객의 건강과 좋은 먹거리를 진심으로고민하는 업체는 일부일 것이다.돈을 버는 것이 지상 최대의 가치인 기업이그럴 듯한 광고로 아무리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해도그 속내는 어느 순간 드러날 수밖에 없다.시민의 알 권리를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는 언론기업은 많지만,사실에 기반한 정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다루는 기업은많지 않다는 것도 좋은 사례이다.솔직함, 투명함, 진정성이야 말로50년, 100년을 지속시킬 수 있는 롱~런 브랜드의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거짓은 드러난다.가짜 브랜드이다.4. 네 번째 원칙 : RemarkableRemarkable (탁월)구별되지 않는 브랜드는 의미가 없다.아무리 좋은 가치라도주목시키지 못한다면 가치를 전달할 수조차 없다.그런 측면에서 눈에 띌 만한 비범함은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수 천가지의 브랜드가 서로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경쟁한다.'최초', '최고', '1등', '최대', '유일', '특종', '단독'...등등비범함을 알리기 위한 샤우팅이 매일 범람하는 사회이다.동일한 잣대로 비범함을 겨루기는 매우 어렵다.모두가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그 영역에서 탁월하지 않다면,전혀 다른 영역에서 싸워야 하고, 독보적이 되어야 한다.Think Different'다르게 생각하라' 라는 스티브 잡스의 구호는그래서 큰 의미가 있다.아예 기존의 틀을 바꿔 버리고,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주목을 이끈다.테슬라의 엘론 머스크처럼남들은 상상 속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들을테슬라 브랜드로 멋지게 전기차를 양산해내고,우주산업을 현실의 레벨로 한 단계 앞서구현해내는Pioneer 정신이야 말로 탁월함과 비범함의 정수일 것이다.S : SimpleT : ThoughtfulA : AuthenticR : Remarkable이 4가지 원칙은거대한 기업이 대단한 브랜드를 만들 때 필요한 조건이 아니다.S/T/A/R 원칙은 우리 모두가 어느 영역에서건메시지를 전달하고 소통하는데 염두에 두어야 할 핵심 원칙이다.디자이너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때도 마찬가지이며,언론인이 사실을 근거로 자신의 주장의 제시할 때도 마찬가지이며,대선 주자가 자신의 공약을 내세울 때도 마찬가지이다.기억해두자.S. T. A.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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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의 원칙

오늘은 챌린저스 서비스의 운영 원칙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소통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목적과 함께, 초심을 잊지 않고 운영하려는 생각으로 글을 남깁니다.챌린저스는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챌린저스는 모든 사람들이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1. 도전을 쉽게: 도전의 문턱을 낮춘다- 쉬운 시도 : 도전은 거창한 것이여만 한다는 인식을 바꾼다. 도전은 한 발자국 나아가는 것이고, 도전 자체가 성장임을 각인시킨다.        · 챌린저스는 도전이 쉬운 것임을 인식시킨다 - 작은 성공 : 도전을 작게 만든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성공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성공을 반복하고, 큰 일을 이루게 한다.        · 챌린저스는 달성가능한 도전을 제공한다. 도전을 짧게 만들어서, 쉽게 만든다        · 챌린저스는 작은 성공을 반복함으로써, 오랫동안 반복해서 도전하게 한다- 과정 중시 : 결과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정을 즐기게 한다.        · 챌린저스는 도전하는 모든 사람을 승자로 인식한다2. 도전을 즐겁게: 도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도전을 시작하게 하는 건 의지지만, 도전을 계속 즐기게 만드는 건 환경이기 때문이다.- 높은 성취 : 같은 의지로 훨씬 더 많이 성취하게 한다. 성취감은 깊은 즐거움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 챌린저스는 돈을 걸어 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같은 의지로도 더 많은 것을 달성하게 한다.- 즉시 보상 : 눈에 보이는 단기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 챌린저스는 고객들에게 상금, 상장, 기록 등을 제공해서 뿌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 챌린저스는 도전 기록을 잘 보존하며, 분석을 통해 더 도움을 준다.- 함께 도전 : 혼자해서 외롭지 않도록, 즐겁게 함께할 동료를 연결시킨다.        · 챌린저스는 고객들에게 함께 도전을 할 사람들을 연결시켜준다       3. 도전을 의미있게: 맞춤형으로 도전을 제공한다- 가능성 : 모든 한계는 도전으로 극복된다. 사람들의 가능성을 믿는다        · 챌린저스는 반단계 더 높은 도전을 권유한다- 다양성 : 모든 도전은 가치있다. 남들의 도전이 아닌 자신만의 도전을 하도록 돕는다        · 챌린저스는 다양한 주제의 도전을 소개한다- 목적성 : 막연하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이 아닌, 진짜 필요한 도전을 제시한다        · 챌린저스는 원하는 삶에 도움이 되는 진짜 도전을 제시한다챌린저스, 확실한 목표달성 꾸준한 습관형성 앱www.chlng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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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5가지

개인적으로 '컨텐츠 마케팅'의 정점이라고 생각하는 이메일 마케팅을 지난 9월부터 6개월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메일에 담길 컨텐츠를 기획하고, 이메일 내용에 들어갈 이미지를 제작하고, 글을 쓰고, 이메일을 예약/발송하는 것까지 전반적으로 다 담당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지난 6개월간 해왔던 일을 정리하는 겸 <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5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스타트업 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5가지>메일침프로 이메일 마케팅 시작하기먼저, 이메일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툴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 회사 같은 경우에는 '메일침프'를 쓰고 있습니다. 메일침프의 무료 계정은 한 달에 구독자 2,000명에게 12,000건의 메일 발송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는 아직 12,000건이 넘는 대량 발송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메일침프를 활용하기로 결정 (땅땅!)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1, 메일은 '제목'은 상상 이상으로 중요하다!사실 이메일 마케팅 하면 누구나 다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제목의 중요성'이지요. 그런데 막상 이메일 마케팅을 직접 집행해보니 이 '제목'은 상상 이상으로 중요했습니다. 같은 내용이어도 제목에 따라서 클릭률이 5%에서 많게는 10%까지도 차이가 났거든요.클릭을 부르는 메일 제목에는- 궁금증을 자극하는 질문형 문장- 타겟의 일상과 깊게 연관이 되는 공감형 문장- 객관성을 높여주는 숫자와 통계를 활용한 문장등이 있었습니다.메일을 받는 사람들이 클릭 후 '아 뭐야 낚였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내용과 연관성이 있으면서, HOOK! 할 수 있는 한 줄의 카피를 쓰는 센스! 그게 바로 메일 제목 쓰는 데에서 꼭 필요하더라고요.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2, 제목만큼이나 중요한 메일 보내는 '시간'!제목만큼이나 중요한 이메일 마케팅의 요소는 바로 '메일을 보내는 시간'입니다. 이것은 타겟의 행동 패턴을 잘 알아야 하는 요인인데요, 주말에는 메일을 확인할 확률이 떨어지는 것 같은 일반적인 요소와는 별개로 우리 서비스가 주로 타겟팅하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하면 좋습니다.예를 들면 저희 자소설닷컴 같은 경우에는 취업 준비생들이 의욕 넘치게 '자기소개서를 써야겠다!!!!' 마음먹고 노트북 앞에 앉는 주중(특히 월~화 같은 초반)의 오전 시간대에 메일을 주로 노립니다 +_+ 역지사지해서 생각해보면 이렇습니다. 저녁 늦게 집에 가려고 하는데 취업 준비나 자기소개서 작성 팁이 메일로 온다면? 피곤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클릭을 안 하고 싶을 수도 있겠죠? 아니면 '내일 확인해야겠다..' 하고 미루거나 잊힐 수도 있고요!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3, 꼭 모바일 테스트도 해볼 것!이것은 모든 컨텐츠 마케팅에 적용되지만, 이메일 마케팅에서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야기합니다. 바로 '모바일 최적화'!!! 메일 같은 경우에도 PC와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니 두 경우의 화면과 레이아웃 등을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보통 PC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PC 기준에서 잘 보이니 괜찮겠거니~ 하고 그냥 진행을 하는데, 모바일로 봤을 때 글자가 너무 많거나, 작거나, 이미지의 사이즈가 잘 안 맞거나 할 수 있거든요. 꼭 테스트 메일을 PC와 모바일 두 군데 다 확인해보고 메일을 보내야 합니다.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4, 계속 AB Test/결과 분석하기!마케터라면 본능적으로 할 작업이지만, 이메일 마케팅 역시 보다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 AB Test 와 결과 분석, 비교는 필수입니다.AB Test 같은 경우는 다양한 요소를 기준으로 해볼 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회원들에게 반응이 좋은 제목을 찾기 위해 메일 보내는 리스트를 절반으로 나누어 제목 1, 제목 2 다르게 보낼 수도 있고요. 아니면 회원이 많은 경우라면 회원들의 관심사에 맞게 메일을 보내며 어떤 관심사를 가진 회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분석해 볼 수도 있겠지요.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5, 목표 / 기대효과 / KPI 잊지 말기!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것! '우리가 왜 이메일 마케팅을 하는가?' 이메일 마케팅에 대한 목표, 기대 효과, 그리고 KPI 측정 방법과 결과 분석입니다. 사실 매일매일 일을 쳐내다 보면 이런 것을 잊게 되거든요 (슬프지만.. 현실.. ㅠ_ㅠ) 하지만 정말 정말 중요한 것이니 잊지 말아야 합니다.우리가 이메일 마케팅을 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메일 마케팅을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 것인가? 이것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만약 이것에 대한 뚜렷한 답이 없다면, 그리고 이것에 대한 목표와 가설을 세우고 이메일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그만큼의 효과가 없다면, 과감히 그만두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리소스가 계속 들어가는데.. 효과가 없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니까요..ㅜ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다 한다고 해서 우리 서비스에 맞지 않는 마케팅 방식을 고수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에게 시간과 인력은 아주아주 소중하잖아요..ㅠ_ㅠTip!정말 정말 깨알 꿀팁이지만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하자면, 이메일 마케팅에서 꽤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리스트 관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반응이 좋은 사람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그래서 원하는 마케팅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결과를 분석하면서 최상의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리스트를 뽑아내야 하는 것이죠. 이메일 마케팅을 시작한 이상 멈출 수 없는 작업이긴 하지만...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이상으로 제가 6개월 동안 이메일 마케팅을 하면서 알게 된 노하우에 관한 글을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위와 같은 내용들은 정말 기초적인 것이고, 각자의 서비스 성격과 목적에 따라 이메일 마케팅의 방식과 결과 또한 많이 달라지겠지요? :) 혹시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중에서 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더 공부하고 배우겠습니다!#앵커리어 #마케팅 #마케터 #이메일 #이메일마케팅 #노하우 #꿀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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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새로운 세상이 핀다.

안녕하세요? 핀다가 브런치를 시작합니다.한국 금융계의 아마존 [1] 을 꿈꾸는 '이혜민 & 박홍민' 두 창업가의 글로 시작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새로운 Finda 의 식구가 '시작'을 주제로 첫 글을 장식하는 것도 신선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새로운 오늘을 맞이하시는 많은 분들,오늘은 역사상 우리가 만나는인생의 가장 새로운 날입니다.월요일은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고요. 누군가에게 새로운 연애가 시작되는 날일 수도 있습니다. (축하드려요~^^부럽!) 새로운 취미나 운동을 시작하신 분들은 에너지가 넘치는 날이겠네요.지구의 반대편 브라질에서는 리우 올림픽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세상(New World)'이라는 슬로건으로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열린 이후 120년 만에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것이라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세상이 시작하는 것으로 반짝입니다.시작하는 모든 것은 아름답습니다.새로운 비전과 꿈, 긍정적인 희망이가득하기 때문이죠.시작하는 연애나 사랑도 아름답습니다.(누군가 남자들의 이상형은 처음 본 여자라고 하던데ㅎㅎ)새로운 물건을 소유하는 일도 신나는 일이고요.저는 최근에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식구들과 새로운 일을 시작했습니다.#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자신의 일을 만들어가는 성취감은 제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자 즐거움 중에 하나입니다.대학생 때부터 마케팅의 매력에 빠져 헬스케어, 문화예술, 기술 스타트업, 공공기관, 국제기구, NGO 등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첫 번째 직장은 존슨앤드존슨 Johnson & Johnson에서 헬스케어 컨슈머 프로덕트 마케터로, 두 번째는 문화예술 마케팅 기업 Project AA* Asian Arts을 창업하며 예술과 기술, 스타트업 마케팅업 [2] 을  약 3년 6개월간 운영하고 회사를 매각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중간중간 대외활동(세계경제포럼 산하 글로벌 쉐이퍼, 대한적십자사 홍보자문위원)과 책 출판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봉사여행 2011, 뉴욕 아티스트 2014) 등의 소소한 성취들도 함께했네요.세 번째 커리어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학생 때는 여기저기 세계를 누비며 여행과 봉사활동을 다녔고, 직장에서는 마케팅 이론과 실천의 매력에 빠졌고, 창업을 하고 나서는 얼마나 큰 노력이 들어가는지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몸으로 체험하며 배웠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통해 초기 자본 마련, 투자유치, M&A 를 진행하며 각종 법과 재무회계적인 일을 접하면서 금융의 중요성도 많이 깨달았습니다. 사업하면서 난치병(강직성 척추염 Ankylosing Spondylitis)을 얻을 정도로 지쳐있던 몸을 달래고, 한 동안 여행이나 다닐까 배부른 고민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정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언제 인생을 마감할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역사를 핀다에서 함께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핀다에 조인하게 된 이유?!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많은 이유가 있지만딱 3가지만 말해보겠습니다.1. 반짝이고, 신나는 사람들시작은 창업가 혜민님 덕분입니다. 2014년부터 Noom Korea (눔 코리아) 대표 시절에 마케팅 프로젝트로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그때의 인연이 지금까지 예쁘게 이어졌습니다. 여리여리한 미모이지만 강단 있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정확한 일처리에 감탄을 자주 하곤 했었는데. 신사업을 하겠다며 2015년부터 자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었죠. 핀다를 시작하고 나서는 어느새 회사에 대해 알게 되고, 핀다 식구들과 종종 만나게 되고, 회사가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다 보니... 현재 구글 캠퍼스로 출근하고 있네요. 지금 함께 일하는 10명 남짓한 분들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차도 20-40대로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 있구요. 직함의 호칭보다는 '이름+님'을 부르기 때문에 수평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좋은 사람들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하는데 여기는 좋은 기운이 가득하네요. 앞으로 핀다 식구들에게 어떤 반짝이고 신나는 매력들을 발견하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2. 금융은 우리 세대 (밀레니얼세대)에게 꼭 필요한 공부저도 밀레니얼 세대인데요, 1980-2000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하죠. 닐 하우, 윌리엄 스트라우스가 1991년 출간한 《세대들, 미국 미래의 역사》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라고 합니다. 청소년 때부터 인터넷, 모바일, SNS & IT 에 능통하고, 대학 진학률도 높구요.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고 난 후, 소득은 낮고 결혼을 미루고, 내 집 마련은 적극적이지 않은...  특히, 우리나라는 역사상 가장 똑똑하고 가장 부유한 청년층이 가장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합니다. 금리는 떨어지고, 취업난은 극심화되고, 투자할 곳도 마땅치 않고요. 현업에서 일하느라 개인의 재정에 대해 공부할 시간이 너무 부족한 밀레니얼 세대.시간이 부족하니,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활용해야겠다는 생각. 핀다에 조인하면서 제 재정운영현황도 다시 돌아보게 되고, 미래를 좀 더 현실적으로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너무 재밌습니다. 제가 재밌게 느끼고 남들에게도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들은 핀다의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다양한 금융 컨텐츠를 큐레이션해서 드리오니 꼭 한 번 확인해보세요. (어떠한 피드백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3. 운명이다.저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습니다. 경영학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효용 또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배웠습니다. 인생에서 다양한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도 그와 같은 논리가 적용되어야 할 것 같지만... 오히려 그와 반대되는 일도 많이 봤습니다. 이리재고 저리재고 보다 나은 선택을 위해 계산하는 노력보다, 저를 둘러싼 기운이 제가 인생에서 경험해야 할 무언가를 알려줄 때가 많더라고요. 인연이라고도 할 수 있고, 누군가는 운명, 누군가는 종교적인 이유로 설명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무언가를 선택 한 이후, 좋은 마음가짐은 '믿고 집중하고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feat. 율리우스 카이사르 Caesar)또, 그간 사업과 대외활동 덕분에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운 것이 '금융문제'는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입니다. 대중뿐만 아니라 연예인, 정치가, 사업가 등 누가 보아도 넉넉하고 화려한 삶을 누릴 것 같은 분들 역시 개인사와 자신의 일에 있어서 늘 "Money issue"로 고민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어느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으로서 운명이자 숙명인 이 생활 속 금융 문제에 대해 너무 많은 정보들이 오고 가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잘 구별해야 할지,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무엇일지 고민할 수 있는 것. 제 일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쉽고, 재밌고, 즐겁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지금 제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금융상품 검색의 시작, 핀다 @ 구글 캠퍼스 서울보다 많은 사람들이 돈에 끌려다니기보다 돈을 잘 다루길 바라는 마음에서 핀다를 공동창업. 핀다를 통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크고 작은 금융 고민들을 답해주는 것이 목표라는 창업자의 비전 (feat. 핀다 홍민님)금융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금융 플랫폼. 핀다 Finda.금융에 대해서는 많은 공부가 필요한 신입 마케터처럼 신선한 시선으로, 소비자와 시장을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얻었던 경험에 기반하여 기본에 충실한 마케터로, 스타트업의 진취적이고 스피드 한 실행력의 경험을 더하고, 데이터와 전략, 시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리딩 하는 노력으로, 회사 식구들과 함께 건설적인 토론, 따뜻한 팀워크로 만들어보겠습니다. (거창하네요^^; 거창한 이 말들이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저의 새로운 커리어가 이곳에서 시작합니다.갓 입사한 신입사원만큼 상큼하지도 반짝이지도 않지만, 넉넉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커리어와 연륜(이라 쓰고 뻔뻔함이라 읽겠습니다ㅎ)이 주는 포근함과 편안함으로 다가가겠습니다.시작. 새로운 세상이 핀다.New Finda World핀다와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시작하는 그 마음 그대로변치 않는 첫 마음으로 노력할게요. 어떤 일이든 시작은 쉽지만, 지켜가는 것이 더 어렵고 소중한 일임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핀다의 새 식구손보미 드림Bomi from FindaVP of Marketing[1] 관련기사 : 조선일보, 금융상품 쇼핑은 왜 어려워야 되죠?금융상품 쇼핑은 왜 어려워야 되죠?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하는 서른한 살 여성에게 은행 문턱은 높았다. 전세 자금 대출을 받으려고 지점 몇 군데를 찾아갔지만 돌아오는 답은 비슷했다...biz.chosun.com [2] 관련기사 : 뉴스토마토, (스타트업리포트)손보미 프로젝트AA 대표 "예술과 기술 마케팅 맡겨만 주세요"#핀다 #마케터 #마케팅 #철학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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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제이도 월요병이란 게 있어요?가끔은 동네 바보 오빠, 또는 젊은 아빠 같은 그는 업무가 시작되면 이 세상 그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고 진지해진다. 남들 다~있는 월요병이란 없을 것 같은 사람. 본인의 일을 사랑하고, 스푼을 사랑하는 CSO Jay를 소개합니다.출처: 대웅제약 (술과 친한 Jay에게 필요한 것)아빠라는 별명, 마음에 드세요?※ 그는 '미혼이자 현재 싱글'임을 알려드립니다.마케팅팀을 총괄하는 Jay에겐 여러 가지 별명이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 '아빠'라는 애칭. 그를 아빠라고 칭하는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그가 따뜻하고 포근해서라고 했다. 사람 냄새나는 사람이라 그런지 많은 이들이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한다고 생각이 든다. 한국팀 멤버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 팀원들마저 그를 아빠라고 칭하는데 일본팀 한 친구는 이렇게 말해주었다.제이요? 제이는.. 저에게 한국인 아빠 같아요듣고 싶은 당신의 스푼 라이프마케팅, 데이터 분석 그리고 스푼 CSO"저는 처음엔 대리라는 직책으로 입사를 했었어요. 입사 3년 후, 500 스타트업에서 교육을 받은 후부터 이사직을 맡게 되었어요. 그러니 이사직을 맡은 지 오래되진 않았네요. 입사 후 초창기 멤버로서 개발 빼고 정말 모든 일을 다 해봤던 것 같아요. 처음에 분석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원래 수학을 좋아하기도 했고, 공부하면서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제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확신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제 자신을 마케터라고 칭한 건 작년부터인데요. 퍼포먼스 마케팅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을 때였어요. 500 Startup을 만나서 마케팅과 분석을 공부했던 점이 마케터로 성장하는데 가장 도움이 컸던 것 같아요. 그때는 세미나라는 세미나는 정말 다 찾아다녔었고, 마케팅을 잘한다는 회사는 다 쫓아다니면서 배웠던 것 같아요."초창기 멤버가 된 에피소드 들려주세요"현재 COO 직책을 맡고 계신 Jun과의 인연으로 시작되었어요. 저랑 준은 대학교 선 후배 관계인데요. 제가 학교 다닐 때부터 신뢰하고 좋아하는 분이었어요. 어떤 분이냐면, 저에게 1년 간 한 달에 한 권씩 12권의 책을 보내주실 만큼 저를 챙겨주셨고 아껴주셨던 선배예요. 제가 영어공부를 하게 된 계기도 바로 준이 제안해주셔서 인데요.  처음에 준이 창업을 하신다고 하셨을 때, 저는 아무런 고민 없이 YES라고 대답했어요. 그러고 나서 사실 1년 동안 정말 많이 후회를 했었어요. 왜냐고요? 힘들었어요 정말. 진짜로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는 스푼이라는 서비스를 하기 전, 저희의 첫 번째 서비스 배터리 교체 사업 '만땅'을 했었을 땐데요. 그땐 이렇게 사무실에서 앉아서 일하는 게 아니었어요. 노점상에서 배터리 교체를 해주고,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도 해야 했을 때였는데 그게 어린 마음에 괜한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가더라고요. 그래서 참 힘들었었던 것 같아요. 그때 정말 힘들고 첫 번째 사업에 실패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함께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혼자 나간다고 되는 게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나가면 모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상황이었고 어떻게 보면 제가 선택한 일에 대한 책임감이었다고도 생각해요. 제가 떠남으로써 상처 받을 사람들이 많았고, 관계로 이 일을 시작했고 제가 아끼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무너지는 건 정말 싫었거든요. 그래서 남았어요. 그리고 만약 다시 6년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준이랑 닐이랑 같이 창업할 거예요."스스로도 워커홀릭이라고 인정하세요?"음.. 아니요? 저는 제가 워커홀릭까진 아니지 않나 싶어요. 저도 일을 하기 싫을 때가 있어요. 작년? 까지만 해도 저는 월요병이 없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저도 월요병이 생기더라고요. 혼자 일할 때는 내가 더 열심히 하면 해결이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지금은 제가 혼자서 할 수 없는 것들이 더 많다 보니.. 중요한 문제에 있어, 벽에 부딪치게 될 때면 그게 정말 힘들더라고요. 저도 사람인지라 피곤하기도 하고 지칠 때도 있지만 열정의 힘으로 다시 일어나는 것 같아요"팀원들에게 어떤 상사가 되고 싶나요?"그 부분이 사실 제가 제일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이게 참 딜레마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조금 더 팀원들을 명확하게 리드해주고,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싶지만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 않더라고요. 관리해야 하는 사람들도 드러나고, 국가도 많아지다 보니 일적인 것 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나 도움을 줘야 하는 상황이 오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힘들 때도 많아요. 하지만 꼭 팀원들과 약속한 건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아빠라는 별명을 얻은 건 좋은 의미라고 생각해요. 저에게 일하는 동기가 되더라고요. 근데 왠지 마케팅팀에서 제가 제일 나이가 많아서 아빠라고 부르는 거 아닌가요? 어쨌든 팀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은 저에게 크게 영향을 줘요. 제가 팀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아줬으면 해요. 문제 자체를 고민하기보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스푼이 이런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양적으로 말씀드리면, 포커스는 저희가 20대에 두고 있지만 앞으로 30대 그리고 40대도 아는 즉 사람들이 모두 아는 그런 국민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질적으로는 진심 어린 소통을 하면서도 재미를 느끼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소통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의지하고 찾을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이요. 누구나 동등하게, 선입견 없이 말하고 듣는 그런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알고 싶은 Jay의 이야기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개구쟁이 - "저는 제가 순수함을 간직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때 타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거든요" 그리고 저의 별명은 '히발이'인데요. 저는 동네에서 어릴 때부터 어리바리해서 유명했어요. 술 먹다가 앞에 차가 오면 저를 비추는 스포트라이트 같아서 막 그 앞에서 춤도 추고 그랬어요. 흥이 좀 많은 편이에요.사내에 팬 클럽이 생기셨던데(?)"저는 사실 그런 단어가 어색해요. 요즘 팀원들이 저를 우리 제이라고 불러주곤 하는데.. 어색해요 정말.. 하지만 저는 나이젤을 무너뜨릴 겁니다. (나이젤 독보적 사내 1위 팬클럽 보유자) 장난이고요 하하.. 저는 나이젤이랑 키도 비슷하고, 많은 것(?)이 비슷하지만 다른 게 있다면 '성품' 같아요. 나이젤 성품은 정말 따라올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저도 그의 팬이에요"2019년 Jay의 목표는"첫 번째로 저에겐 회사의 성장이 제일 중요하고요. 두 번째로는 인격적으로 제가 조금 완성(?) 되었으면 좋겠어요. 조금 더 좋은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껴져요. 많은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 목표입니다"Jun과 함께 창업하지 않았더라면"저는 아마 지금쯤 학교 체육 선생님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체대를 나오기도 했고, 부모님께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길 바라셨었거든요. 저는 사실 20대 때 서른이 될 때까지 취업을 하지 말자라는 위주였어요. 다만 취업을 하지 않았을 뿐 게으르게 살지는 않았어요. 자격증도 따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요. 다만 취업을 30대 때에 해도 늦지 않고, 저는 결국엔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왜냐고요? 100세 시대이잖아요. 20대부터 일하면 30~40년을 앞으로 일해야 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첫 직장을 29살에 시작을 다니게 되었고 이곳에 오기 전까지 광고 대행사에서 일을 했었어요. 그 후에 준이 사업을 시작하시면서 조인을 하게 되었고요. 만약 준이 창업을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저는 아마 제가 창업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유난히 남자한테 인기 많은 비결"저도 잘 모르겠어요. 특이하게 어릴 때부터 남자한테 인기가 많았어요. (하지만 여자한테도 인기가 많다고 소문이 자자함) 형들한테도 예쁨을 정말 많아 받았어요. 남자 동생들도 저를 잘 따르고.. 근데 진짜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외국에 나가면 게이라는 오해를 자꾸 받더라고요 하하하.. 어디서든 항상 잘 웃고 다녀서 그런가 봅니다"Jay는  1. 농구를 즐기고, 청바지를 좋아합니다.2.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참치'와 '육회'를 좋아합니다.3. 제이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포용력이 있는 사람. 그리고 개개인이 갖춘 뛰어난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팀원들이 Jay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Ted 曰: 가능성 - "어떠한 상황에서도 같이하면 모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Summer 曰: 겉바속촉- "머리는 차갑게, 마음은 따뜻하게"William 曰: 시몬스침대 - "흔들림 없는 편안함, 어떠한 풍파가 오더라도 묵묵히 걸어 나가는 모습이 함께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을 안겨준다"Ceci 曰: Yeah!! - "항상 열정 넘쳐 보이는 Jay와 어울리는 단어"Hennie 曰: 큰오빠 - "맨날 우리 보면서 아빠미소 짓는데 아빠라고 하기엔 젊으니까(?)"Cherish 曰:  곰돌이 아빠-  "그냥 곰돌이처럼 생겼는데 아빠처럼 맨날 장난받아주고 웃음"Chole 曰: 구조대 - "팀원이 힘든 상황을 돌파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기 때문"Sunny 曰: 유니콘 - "요즘 같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만 같은 존재. 사람 냄새 풀풀 풍기는 인간미 넘치는 그냥 진짜 말 그대로 진국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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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유혹

나는 핀다(Finda)의 마케터다. 마케터란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품을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소비를 유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마케터가 상품을 홍보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마케터의 역할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있다. 하지만 나는 핀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상품 홍보나 광고가  아닌,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글을 쓰고, 예쁜 사진을 찍고, 이미지를 가공하며, 또 SNS에 업로드하기도 한다. 나는 일반적인 마케터처럼 직접 ‘판매’를 하지 않는다. 다만 ‘판매’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방식을 콘텐츠로 시도하고 있다. 나는 Finda의 콘텐츠 마케터다. 내가 콘텐츠, 정확하게는 콘텐츠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약 1년 전, 스페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나는 스페인의 발렌시아(Valencia)라는 도시에서 지금처럼 글을 쓰고 있었다. 내 개인 블로그에  그곳의 삶을 이야기하는 건, 스페인 생활의 즐거움 중 하나였다. 해안도시인 발렌시아는 이맘 때 쯤부터 날씨가 서서히 더워져 7~8월에는 40도까지 올라간다. 나는 더위를 피해, 집에서 약 2분 거리에 있었던 카페를 매일같이 찾았다. 다른 카페에 비해 약 0.2유로씩 비싼 편이었음에도 내가 그곳의 단골이 되었던 이유는, 종업원 언니가 커피와 함께 건네주던 짧은 쪽지 때문이었다. 그녀는 모든 손님에게, 티슈에 짧은 인사말을 적어 커피나 맥주와 함께 건네주곤 했다. 그녀의 인사말은 ‘Qué guapa hoy! (오늘 참 멋지다!)’ 와 같은 단순한 것이었지만, 분명히 그녀의 정성이 담긴 감동이 있었다. 늘 사람들로 북적였던 그 곳. (적어도 내가 기억하는 한) 단 한 번도 광고를 한 적이 없었다. 주변의 다른 카페들은 문 앞에 그들이 판매하는 음식과 음료의 이름, 가격 등을 큼지막하게 써 붙였지만, 그저 페인트칠 된 칠판 광고판에, 재미있는 인사말들을 적어둔게 다였다. 소비자들은 음료나 음식에 대한 정보가 아닌, 광고판에 적혀 있는 인사말을 보고 카페 안으로 들어섰고, 그녀가 적어주던 쪽지에 감동받아, 다시 한번 그곳을 찾았다.절대 잊지 못할 Rawffee! ‘Qué guapa hoy! (오늘 참 멋지다!)’그 카페에서 그녀가 팔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오로지 콘텐츠로 사람을 유혹할 뿐이었다. 이와 같은 유혹작전(?)은 오늘날 여러 기업들이 택하고 있는 차별화 전략이란 생각이 들었다. 과거, 기업의 차별화 전략은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거나 가격을 낮추는 것에 집중되어 있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상품 간의 차별성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어려워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찾은 돌파구는 메세지의 차별화 즉, 콘텐츠의 차별화였다.기업들이 차별화하는 콘텐츠란, 단순히 정보성 글이나 사진 등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문학이나 언어학에서 콘텐츠의 정의를 정확하게 내리지 못하는 것처럼, 오늘날의 콘텐츠가 의미하는 것 역시 다양하다. 기업의 상업적 콘텐츠는 글이나 사진, 영상 등을 포함해서 특정한 공간에서만 느껴지는 분위기, 브랜드, 기업의 가치 등을 모두 내포한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유혹하는 콘텐츠는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원하는 일종의 가치적인 것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카페를 찾는 사람들은 단순히 커피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음료를 마시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를 원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사람일지라도, 완벽하게 독립되고 배제된 채 고독을 즐기기보다는, 적당한 경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존재를 느끼고 싶어 한다. 발렌시아의 그 종업원 언니가 건네주던 그 쪽지는 정확하게 그 역할을 수행했다. 고객과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그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이렇게 그녀의 쪽지라는 콘텐츠는 소비자들의 감정적 니즈를 만족시켰다.  또 다른 예로, 14년 만에 부활한 종로서적이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독립서점을 꼽아볼 수 있다. 그곳은 기존의 대형서점과는 분명히 다른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 주제별로 빼곡하게 배열된 책 대신, 큰 책상과 편안한 의자 그리고 커피가 고객들을 반긴다. 꼭 서점 같기도 하고, 카페 같기도 한 그곳은 편안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감성적 니즈를 반영시킨 곳이다. 바쁘게 책을 고르고, 구석에 쪼그려 앉아서 책을 훑어보아야만 했던 기존의 서점들과는 다른 콘텐츠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가구를 팔지 말고, 공간을 팔라”고 말했던 한샘의 최양하 회장의 이야기가 크게 와 닿는 시점이다. 결국, 콘텐츠가 담아야 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업의 본질’인 셈이다.종로서점의 모습독립서점 위트앤시니컬 @한남본질을 담은 좋은 콘텐츠 옆에는 사람이 모이기 마련이다. 좋은 신문과 잡지는 많은 구독자를 가지고 있으며, ‘언론’이라는 본질적 업을 수행하는 뉴스의 시청률이 눈에 띄게 높다. 또한 소비자들의 감성적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은 늘 사람들로 붐빈다. 결과적으로 중요한 것은, 콘텐츠가 얼마나 ‘업의 본질’을 잘 담았는가, 그리하여 소비자들을 잘 만족시키고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런 고민은 마케터로서 내가 해야 하는 일과 연결되었다. Finda는 금융 상품 비교 추천 플랫폼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는 상품들을 한곳에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이러한 기업에서 콘텐츠 마케터로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은, Finda의 본질적 업과 고객들의 진정한 니즈를 찾아서, 그것을 콘텐츠로 녹여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입사 이후, 팀원들과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찾은 이 공통점은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정보의 비대칭성 해결’이었다.오늘날, 자산가 및 기업에 집중된 금융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는 금융 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 중, Finda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접근하기 어려운 금융정보에 대한 제공이었고,  나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금융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물론 고민의 순간들마다 고객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지는 못하기도 했다. 일례로 친구의 고민을 실제로 듣고 만들었던 콘텐츠가 고객들에게는 단순한 회사 홍보물로 비춰져, 많은 욕(?)을 먹기도 했다. 이러한 일이 있을 때 마다 내가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반성했다. 콘텐츠를 쓰는 그 과정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작성한 콘텐츠를 6~7번 갈아 엎은 적도 많았다. 하트가 많아서 행복했는데……… 또르륵그래도 나는 매일 같이 쓴다.. 의지의 한승아...☆가끔 나를 덮쳐오는 여러 고민과 부담들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것은 나는 콘텐츠를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이를 기획하고, 고민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모든 과정이 내게는 하나의 즐거움이라는 사실이다. 앞으로도 많은 고민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써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의 니즈와, 업의 본질을 잊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다. 나의 콘텐츠가 금융이 필요한 사람들을 유혹하는 그런 매력적인 콘텐츠가 되기를 바라며. 이만, 아디오스~!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적 인간 Finda의 마케터, 한승아 드림 #핀다 #마케팅 #마케터 #인사이트 #철학 #팀원소개 #조직문화 #콘텐츠 #콘텐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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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acebook 광고전략 13가지!

출처 : 구글 이미지많은 사람들이 예상해왔던 디지털 광고시장의 규모를 이젠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2017년은 디지털 광고 지출이 최종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2,800 억달러(41%)에서 1,780 억달러(35%)를 상회하는 해였습니다.하지만 온라인 광고시장이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는 민주주의의 세상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광고시장은 구글과 페이스북이라는 두 가지의 거대한 플랫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구글 광고를 공부하기 위한 ebook이나 책은 다양하게 있지만,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완벽한 마스터 가이드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그럴까요?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첫번째는 어디에나 거짓말이 있다는 점입니다. 페이스북 전문가가 되고 싶은 마음에 한두가지 성공적인 캠페인가지고 모든 상황에 적용 가능하듯이 얘기를 합니다. 두번째는, 대체로 진짜 전문가들은 침묵을 지키고 조용히 비밀리에 자신들의 지식을 클라이언트에게 적용하고, 밖으로 공유하지 않습니다.저는 온전히 다른 자료들을 참조하지 않고, 2년 동안 페이스북 광고를 진행하면서 느낀것들을 바탕으로 이 글을 써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정리한 내용들이 정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ㅎㅎ페이스북 광고 퍼널 모델을 만들고 최적화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상세 가이드를 써보겠습니다.앞으로도 몇 주 동안 이 상세가이드를 계속 정리하여 게재할 예정입니다.- Top of the Funnel Model 전략 : 적절한 대상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광고를 생성하고, 메신저 채팅을 통해 참여를 자동화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Middle of the Funnel Model 전략 : 목표 재설정, 광고 및 랜딩 페이지 수정, 캠페인 확장을 위한 중간 단계 전략입니다.- Bottom of the Funnel Model 전략 : 물론 현재의 고객들이 평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유지하는 업셀링, 교차 판매, 그리고 채널에 대한 접근 방식들을 다루는 방법론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여러분의 퍼널 모델에서 가장 상단에 있는(Top of the Funnel Model 전략) 고객들에 대한 캠페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페이스북 광고 전략을 13개 보여 드리겠습니다.1. 우리의 잠재고객을 정리하고, "전환 온도"와 함께 제공하라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는 데는 두가지 주요한 방법이 있습니다.AudienceOffer만일 우리가 우리들의 잠재고객과 우리의 제품을 함께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광고 자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잠재고객도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집행할 때, [맞춤 타겟]을 가장 우선순위로 설정해두셔야 합니다. 웹사이트 또는 랜딩페이지에 방문한 사람들 , 이메일 구독자들이 맞춤 타겟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겠지요. 이 잠재고객들이 전환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두번째로 중요한 고객은 [유사 타겟]입니다. [유사 타겟]이란 [맞춤 타겟]을 생성하면 페이스북에서 맞춤 타겟과 유사한 사람들을 기반으로 타겟 모수를 확보하기 위해 더욱 생성해주는 세그먼트를 의미합니다. 예를들어보겠습니다.[맞춤 타겟] : 구독 버튼을 누른 사람[유사 타겟] : 구독 버튼을 누른 사람과 유사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일반 타겟팅 고객군(인구 통계학적, 관심사 및 동작으로 구성되는 타겟)을 배포할 수 있습니다. 이 잠재고객들이 가장 많을 것이고, 그들은 전환을 할 가능성이 가장 낮은 고객군이지요.자, 이제 우리가 우리 고객들을 우선순위에 맞게 나누어 놓았으면, 1차 우선순위 고객, 2차 우선순위 고객, 3차 우선순위 고객별로 '어느 정도를 제공해주어야 그들이 전환할까' 라는 개념의 고객군별 '전환 온도' 를 매치시켜야합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우리가 가장 우선순위로 지정해두었던 [맞춤 타겟]이 화산과 같이 가장 뜨거운 전환온도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이 일반적으로 우리 제품의 데모버젼이나, 시험 버젼, 할인 프로모션등을 실시했을때, 전환할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유사 타겟]은 위의 이미지에서 중간 단계에 속하고 전환 온도는 따뜻한 정도겠지요. 이 유사타겟에서 여러분은 이들의 전환온도를 높이는데 집중해야 하고, 1:1 문의나 ebook 제공과 같은 call to action을 가볍게 불러일으킬 만한 것들을 제공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3번째 우선순위인 [일반 저장 타겟]은 얼음과 같은 차가운 전환온도를 가지고 있겠지요. 아마도 우리 광고 컨텐츠를 클릭해보거나, 영상을 시청하거나, 우리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수준의 행위를 취할 것입니다.2. 고객 추천 광고(Social Proof)로 차가운 전환온도를 높여라!차가운 전환온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3차 저장된 타겟)의 경우, 실제로 우리들의 제품을 사용해본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광고 컨텐츠로 제작하여 그들에게 노출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실제 광고와 관련하여 고객의 실제 견적과 함께 고객 후기 스타일을 컨텐츠 기획에 사용하면 아직 브랜드에 익숙하지 않은 잠재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가장 적합합니다. 실제 고객들이 구매한 제품 사진이나 제품 사용 영상도 차가운 온도의 전환온도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는 훌륭하게 작동합니다.출처 : 구글 이미지구매 대신 장바구니에 추가하기 이벤트에 대한 전환 온도가 낮은 잠재 고객 광고를 최적화하는 것으로 시작하십시오. 이렇게하면 Facebook에서 많은 양의 전환 데이터를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광고 세트를 일시 중지하거나 확장할지 결정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구매 당 비용 및 전반적인 ROAS (광고 지출 수익)에 근거해야합니다.Top of the Funnel Model 전략에서 마케터가 저지르는 한 가지 공통적인 실수 중 하나는 단순히 잠재고객을 확보하기 위하여 수익성이 낮은 광고를 너무도 오래 집행한다는 사실입니다. 첫 광고 단계에서 조금의 수익이라도 발생하게 된다면, 여러분은 타겟과 광고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Funnel Model의 아랫단계로 갈수록 광고 수익에 훨씬 더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3. 정확한 타겟팅 광고로 판매하라!정말 당연한 얘기겠지만, 적절한 잠재 고객을 타겟팅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크리에이티브 광고는 이 단계에서 끝이 나버려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블록버스터 영화 제품을 제작하는 동안 CPA가 매우 높고 비용에 큰 차이가없는 광고 소재를 여러 개 만들었습니다. 특정 잠재 고객을 유럽이나 여성 및 젊은 층 인구로 살짝 틀어지게 만들었을 때에는 CPA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즉, 몇 가지 연령 및 위치 인구 통계 (기존 소비자 기반 및 설문 조사를 중심으로)를 테스트하여이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저는 젊은 층이 특정 영화가 낭만적이고 실용적이라고 느꼈던 제품을 소비하기가 훨씬 더 쉽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이가 많은 인구층은 향수라는 감정이 들었을 때 제품을 소비 할 가능성이 더 많았다는 사실을 찾아냈습니다.이로 인해 영화 프랜차이즈의 티켓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깨달았을 때 우리는 홍보했던 영화를 더 많이 소비 할 가능성이 큰 잠재 고객을 타겟팅 할 수있었습니다.4. 광고제목을 명확하게 최적화하라!광고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로서, 유료 고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려는 경우 잠재 고객에게 명확하고 간결하며 흥미롭고 관련성있는 광고제목을 만들어야합니다. 항상 고객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광고제목 또한 여러분이 광고하고자 하는 영상또는 이미지 컨텐츠와 완벽하게 일치해야합니다.저는 몇 가지 잘못 셋팅 된 광고를 본적이 있습니다. 테스트, 테스트 및 테스트. 약간 변형 된 여러 버전을 실행하고 최고의 실적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셔야 합니다. 광고제목과 컨텐츠가 조화를 이루어 높은 전환율을 이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특정 전환율이 높은 광고제목과 컨텐츠를 찾았다고 생각할 때조차도 실험을 중단하지 마세요.단순히 클릭수를 높이는 주목을 위한 광고카피를 사용하지마세요. 이러한 클릭 수가 전환되지 않는다면 클릭 수를 얻는 데는 아무런 인사이트가 없습니다! 즉, 광고 소재를 CPC ,CTR로 측정하지 마시고, 항상 CPA나 ROAS를 기준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필요가 있습니다. CPC는 의미없습니다.아래 이미지에 있는 광고제목에서는 좀 더 창의적인 카피보다 41.14 % 높은 전환율을 나타 냈습니다.굉장히 단순하고 직관적인 광고제목이지요?5. 비주얼 하나가 수천개의 클릭을 좌우한다.저는 광고제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적절한 타겟팅 역시 중요하다고 얘기를 했고, 고객군별로 어떤 CTA를 제공할지에 대한 것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누르지 않고 스크롤해버리면 이때까지 제가 중요하다고 했던 것들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광고에서 사용하는 이미지 또는 비디오는 관심을 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단 시각적으로 광고를 주목한 다음 광고제목이나 내용을 읽고 우리들이 제공하는 것을 얻기 위해 클릭 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여러분은 좋은 이미지를 내놓을 그래픽 디자이너나 창조적인 천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세 가지가 알면 되니까요. Canva AdEspresso Psychology 아마도 Canva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계실것입니다. 디자인 된 이미지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AdEspresso의 경우 사이트에 거의 모든 업계의 인기있는 Facebook 광고 사례와 상상할 수있는 틈새 시장을 보여주는 검색 엔진입니다.이 세 가지 중 가장 활용도가 적은 것은 Psychology 입니다. 우스운 것이든, 이상한 것이든, 진절머리 나는것이든, 충격적인 비주얼은 사람들을 그 길에서 막습니다. 아래 그림은 이상하지만 제품과 브랜드가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카피 라이팅은 의도적으로 더 기괴하게 해두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게 핵심입니다.출처 : 구글 이미지다음으로 이미지에 20 %의 텍스트 리밋이 페이스북 정책에 있지요. 그걸 효과적으로 써야 합니다!페이스북 광고의 제목과 설명은 너무 작습니다. 이미지를 먼저 보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것을 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지안에 있는 20%의 텍스트는 엄청날 수 있습니다.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셔야 합니다. 특히 동영상 광고의 스크립트 오버레이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마지막으로, 시각적인 것(이미지나 영상)과 단어, 광고제목을 우리가 의도하는 고객들의 행동을 목표로하여 초점을 맞춥니다. 한국에도 좋은 예가 있군요.https://www.youtube.com/watch?v=b47648Buy-E     <iframe width="700.000000" height="394.000000" src="//www.youtube.com/embed/b47648Buy-E" frameborder="0" allowfullscreen="">6. 자연 검색 Funnel Model 을 제가공하라 !가능한 가장 좋은 Facebook 마케팅 퍼널 모델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싶으시죠?가장 좋은 자연 검색을 통한 구매자를 볼까요? 이들은 여러분의 비즈니스를 사랑하고, 판매중인 모든 단일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우리를 처음으로 발견했는지, 그들이 우리들에 대해 어떻게 배웠는지를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우리 브랜드에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을까요?그런 다음, 그 과정을 재현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아이들을 위해 30만원짜리 제품을 판매했던 클라이언트와 함께 일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의 부모가 유기적으로 구매하게 된 원인을 알고있었습니다.1. 부모 중 한 명이 Facebook 에서 우리 서비스에 관한 기사를 발견했습니다.2. 그들은 웹 사이트에 와서 홈페이지를 스크롤하여 몇 가지 리뷰를 읽었습니다.3. 가격을 알아 낸 뒤, 제품에 대한 게시물에서 남편 이름을 태깅했습니다.이 프로세스를 염두에 두고 유입 경로를 구축했습니다. 저는는 제품에 대한 짧은 30 초짜리 비디오를 특징으로하는 타겟팅 페이스북 영상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페이스북 영상에 달려있는 링크를 통해, 기사를 읽은 후 사람들을 홈페이지로 유도하였습니다. 원래 저의 계획은 배우자를 태그한 고객들에게 리타겟팅을 실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발견 한 것은 원래 광고가 너무 잘되어 사람들이 그 게시물을 공유하고 배우자에게 태그를 붙였으며 결국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장바구니에 추가했다는 사실입니다. 제품 가격은 30만원인데 비해 평균 거래당 단가가 3천원 정도였습니다.자연 유입 경로를 정리해보니 구매를 이끈 것은 낮은 전환온도의 고객들이었습니다. 1) 제품에 대한 영상 광고 시청. 2) 제품에 대한 기사 클릭3) 홈페이지로 이동 4) 배우자와 제품 공유 5) 장바구니에 상품 추가유기적인 퍼널 모델을 재현함으로써, 우리를 들어 본 적이없는 사람들로 하여금 훌륭한 충성고객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동일한 성공 방정식을 사용하여 여러분의 비즈니스에도 완벽한 퍼널을 구축 할 수 있습니다.7. 고정된 요소와 유연한 요소를 적용하라 !가장 좋은 팁은 문화적 고정 관념과 유연성을 교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광고를 한다면, 나는 제 카피에 "테크 브라더스"를 사용할 것이다. 만약 내가 로스 엔젤레스에서 광고를 한다면, 저는 "모델이 되고 싶어"를 사용할 것입니다.유연성의 경우 저는 가장 높은 감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제가 뉴욕시의 사람들에게 지역 스타트업 이벤트를 마케팅한다면, 저는 스타트 업 이벤트가 아니라 뉴욕의 사진을 사용해서 광고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그들의 도시에 대해 더 강한 정서적 연결을 갖기 때문이지요.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가장 낮은 CPL[Cost Per Like]을 생성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사진이 흔히 처음에 예상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만약 여러분이 문화적인 고정 관념을 가지고 유연성과 함께 결합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낮은 CPL을 생성하게 될 것입니다. 두가지 요소 사이에 균형을 잡는것만은 잊지 마세요.출처 : 구글 이미지8. 3단계에 걸쳐 영상 시퀀스 광고를 집행하라!우리는 아까처럼 잠재고객들의 브랜드 인지도, 페이스북 게시물 참여도, 전환에 따라 맞춤 고객을 정의하고, 전환온도 별로 고객들의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었습니다.영상광고도 마찬가지로, 브랜드인지도로 노출에 중심을 둔 영상 광고를 집행한 뒤, 나중에 10초 이상 영상을 시청한 고객만 묶어서 그들에게 참여를 권장하는 참여형 영상광고를 집행하고, 또 다시 그들이 10초 정도 광고 영상을 시청하면 , 전환을 목적으로 한 영상 캠페인 광고를 다시 집행하시면 됩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영상 광고는 집행하지만, 왜 이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이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영상 컨텐츠를 만들지는 않습니다.이 방법을 사용하면 잠재 고객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왜 그렇게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를 알려 줄 수 있습니다.출처 : 구글 이미지9. 사용자 기반의 컨텐츠, Social Proof ,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결합하라!자료와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완벽한 고객을 공략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많은 정보가 있지만, 이런 사람들을 겨냥해야 할 실제 To Do List 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종종, 마케팅 담당자들은 분석에 너무 몰두하여 그들이 페이스북 광고를 사용하는 이유를 잊어 버립니다.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은 훌륭한 타겟 외에도 훌륭한 창의력을 지녀야 합니다(사진이든 영상이든). 이는 여러분이 핵심 고객과 잠재 고객의 인구 통계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잘 알고 집행하는 광고에 사람들이 더 많이 반응하는 것은 당연하니까요.더구나, 목표로 삼은 이러한 창의성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UGC(User-Generated contents)를 통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UGC 기반 광고는 캠페인 타겟 또는 웹 사이트가없는 캠페인보다 29% 높은 웹 전환율로 전환시킬뿐만 아니라 Facebook 광고 입찰 시스템에서 더 저렴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UGC 기반 광고는 클릭률이 4 배 높고 클릭당 비용 (CPC)이 평균보다 50 % 하락했습니다.여기 UGC의 멋진 예가 있습니다.아시다시피 좋아요, 댓글 및 공유의 형태로 된 사회적 증거의 정도가 높을수록 광고는 규모가 커지고 더 저렴한 클릭을 받고 더 저렴한 전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UGC와 영향력있는 마케팅을 결합한 유명인의 이야기를 통해 빅토리아 팬을 대상으로 광고 타겟을 나눴습니다. 목표로 한 팬을 통해 충분한 Social Proof가 만들어지면 새로운 인구 통계에서 광고를 탐색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테스트해서 얻은 놀라은 데이터입니다. UGC 컨텐츠를 집행했을 때의 광고 성과클릭률(CTR) : 13.2 % CPC : 35원 CPM : 4천원 비교해 보면, 전통적인 미디어로 최고의 실적을내는 광고는 ... 클릭률 (CTR) : 2.81 % CPC : 200원 CPM : 6천원UGC는 본질적으로 여러분의 영상 광고를 제작하는 데 수천 달러를 지출하는 대신 굉장히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 고객이 컨텐츠를 만드는 형식이기 때문에 따로 인구통계를 파악하여 타겟팅을 할 필요도 없지요.10. 메신저 봇을 통하여, 퀴즈 컨텐츠 만들기 !메신저 봇에서 실행할 수있는 훌륭한 워크 플로는 Facebook 게시글 댓글에 대한 자동 응답입니다.질문이있는 게시물을 만들 수 있으며, 사람들이 의견에 답변을 제공하고 타겟 고객에게 홍보하도록 권장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소식에 댓글을 남기면 봇이 메신저에서 자동으로 응답하도록 설정하여 메신저 채널에서 잠재 고객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즉, 나중에 메신저에서 브로드 캐스트를 보내거나 순서대로 정렬된 메시지 등을 구독하여 직접 이 모든 사람들과 다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용자가 직접 우리 브랜드에 대해 케어를 받게됩니다.페이스북 알고리즘에 의존하여 메신저 광고를 하는 것 보다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잉을 하여 게시물을 노출시키는 것이 훨씬 더 정확합니다.이 페이지의 고정 된 게시물을 살펴보세요. Lifetime Bulb는이 기술을 통해 높은 수준의 리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이 워크 플로우를 통한 잠재고객당 비용은 다른 채널보다 약 80 % 정도 낮을 수 있습니다.출처 : 구글 이미지11. 컨텐츠를 통해 'Context'를 만들어라 !이제 우리가 Mofu(Middle of the Funnel Model) , Bofu(Bottom of the Funnel Model)에 대한 프레임워크가 구축되었다면, 신규고객 전략(Top of the Funnel Model)을 위한 컨텐츠 배포가 비즈니스 성장의 모든 것이 될 것입니다. 핵심은 우리 비즈니스의 특징이나 신뢰도, 연결고리를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면서 고객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한달에 한번 고객들을 위한 컨텐츠를 정기적으로 배포하여 Top of the Funnel Model에 속해있는 고객들의 트래픽을 우리 웹사이트로 정기적으로 유입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Facebook이 점점 더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되면서, 클릭당 비용도 점점 더 비싸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 때문에, 마케터가 더이상 비효율적인 광고를 집행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위한 컨텐츠 배포를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12. 경쟁사 타겟을 사용하라!제가 새로운 클라이언트나 고객들을 얻기위해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관점은  '많은 사람들이 내 브랜드를 알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것이다' 라는 사실입니다.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저는 처음으로 저의 경쟁사를 좋아하는 타겟들에게 광고집행을 했습니다. 예를들어서, 만약에 여러분이 Tony Robbins' 라는 브랜드의 고객들에게 무언가를 호소하고자 한다면 그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타겟팅하면 되는 것이지요.페이스북은 모든 데이터를 공짜로 제공합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인 것은 경쟁사 타겟이 일반적인 인구통계 타겟팅 보다 훨씬 더 광고와 관련성이 높다는 사실이지요.이 전략은 기존에 우리가 광고 집행을 할때 쓰였던 타겟팅의 인구 통계 정보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은 단순히 인구통계만으로 타겟팅을 진행했던 유저들에게 필터링 작용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거지요. 그런 다음 우리는 이 두가지 필터를 사용하여,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출처 : 구글 이미지13. 라이브 영상과 유료 캠페인 광고를 구축하라사람들이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엄청난 참여도와 데이터를 기술적으로 묶어서 페이스북 광고에 사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여러분은 이미지 컨텐츠를 사용하던, 영상 컨텐츠를 사용한던, 이러한 것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셋팅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타겟팅 기술은 매일매일 라이브 영상을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이후에,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과 라이브 영상에 참여한 사람들을 타겟으로 지정하여 저의 웹사이트에 방문하게끔하는 전략입니다.물론 여러분은 좀 더 다르고 세밀한 방식으로 리타겟팅을 진행해도 괜찮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이용한 리타겟팅은 우리들에게 좀 더 낮은 CPA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아래쪽 예시를 참조해주세요.출처 : 구글 이미지여기 까지 다양한 페이스북 광고의 전략론들을 공유해보았습니다.아직은 정리가 제대로 안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조만간 ebook으로 정리하여 배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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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Mena팀의 Maryem을 만나보세요!

메나팀은 원래 다들 알던 사이예요?원래 알던 사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서로의 대한 신뢰로 똘똘 뭉친 스푼 최고의 팀! 그리고 그 팀을 이끌고 있는 Mena팀 리더 Maryem을 소개합니다!Mena 팀원들MENA팀이 궁금해요!"MENA 지역은, 아랍어를 사용하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를 칭하는 말이에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UAE 등이 속한 나라를 뜻해요. 현재 스푼 Mena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총 5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저희 팀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등 각국 다른 아랍 국가에서 온 친구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희는 모두 국가는 다르지만 아랍어를 구사할 줄 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리고 모든 친구들이 한국어를 구사한답니다!"제 한국 이름은 '조미연'입니다.왜 이렇게 이름이 잘 어울리는 거예요? 근데 왜 조 씨예요?"미연이라는 이름은 저의 아는 지인분께서 지어주신 이름이에요. 원래 '수연'이라는 이름을 하고 싶었는데, 미연이라는 이름이 저랑 더 맞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국어를 배우면 배울수록 느껴졌어요. 아! 그리고 제 남편 성씨가 '조'씨거든요! 그래서 조미연이 되었어요."라마단 장식 중인 Mena team듣고 싶은 당신의 스푼 라이프Mena팀의 리더가 되기까지"모로코에서 석사과정 중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이렇게 한국에 오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살다 보니, 한국어도 재미있고 한국도 너무 좋은 거예요. 그러다가 인생을 함께 할 동반자를 만나게 되면서 한국에 살게 되었고 직장을 알아보던 중 마이쿤(스푼 라디오)을 알게 되었어요. 솔직히 말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인터뷰를 보고 나니.. 세상에! 너무나도 좋은 거예요. 왜 좋았냐고요?먼저, 인터뷰가 너무 재미있고 인상 깊었어요. 흔히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의 인터뷰가 아니라 함께 서로 대화를 하는 형식에 놀라기도 하고 신선했어요. 보통 면접 볼 때 스트레스받는데 그런 분위기가 아닌 것에 대해서 여기는 좀 다르다!라는 생각했죠.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기사도 많이 찾아보았고, 무엇보다 함께 경영진들을 보고 결정했죠!"아! 이곳이다. 나와 함께 성장할 곳"요즘 많이 바쁘시죠?"네 맞아요~요즘 다들 진짜 바쁘시죠? 저도 진짜 바빠요. 팀원들이 많이 늘어나니 좋기도 하지만 어려운 점도 참 많은 것 같아요. 좋은 리더가 되려고 노력하다 보니 정말 바빠지더라고요. 어떻게 팀원들을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정말 많이 하는 요즘이에요. 하지만 저희 팀원들 모두가 긍정적이고, 모두 같은 마음으로 팀 KPI를 위하여 열심히 해줘서 늘 감사해요. 어떻게 보면 저희 모두 다 외국에 살고 있는 이방인으로서 함께 일하며 서로 의지하고 가족같이 지내는 것 같아요"스푼에서 일해보니 어떤가요?"이미 회사에서 문화적 차이를 많이 존중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늘 정말 감사할 따름이에요. 그래서 가끔은 죄송한 마음 들 때도 있어요. 저희가 너무 많은 배려를 받는 것 같아서요."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저는 저희 팀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다면, 지금 팀원 같은 분이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 팀워크를 위해 노력하고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달려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요!휴가 가는 마리엠!알고 싶은 Maryem의 이야기솔직히 한국인 아니세요?(굉장히 진부한 질문일지라도, 마리엠은 정말 한국인처럼 한국어를 구사하고 언어뿐만 아니라 행동 그리고 태도마저 한국인 같아서 깜짝깜짝 놀란다)"하하.. 제가 겉으로 그래 보이지만, 저 모로코 사람 맞아요! 많은 한국 분들이 제가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아니에요. 뉘앙스를 잘 이해하지 못할 때도 많거든요. 저는 한국어를 정식으로 배워본 적은 없어요. 드라마, 예능 보고 많이 배웠던 것 같은데 무엇보다 한국인 친구들 만나면서 빨리 배우게 된 것 같아요.제가 한국에 오게 된 계기, 궁금하시죠? 저는 학교에서 대학 수업 중에 한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한국은 어떻게 경제적으로 발전하였는지를 배우는데 너무나 대단한 나라더라고요. 궁금했어요. 이 나라는 대체 어떤 나라인지, 그래서 석사 중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오려고 했는데 저희 학교랑 체결이 되어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학교 측에 요청을 했어요. 한국에 가고 싶다고! 그렇게 오게 되었어요. 처음엔 교환학생만 하고 돌아가려고 했지만, 한국이 좋아서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현재 5년 차 생활을 이어가고 있네요."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카멜레온 -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환경에 적응을 잘해서요!마케팅 박사가 되기까지"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경영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 안에서도 마케팅 쪽으로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원래 공부 자체를 너무 좋아해요. 공부할 때 가장 행복하더라고요 하하.. 박사과정 끝내도 또다시 공부 시작하고 싶어요! 공부하는 게 좋은 이유요? 그냥 제 머리에 새로운 지식이 쌓이는 그 느낌이 좋더라고요. 배우면서 제 스스로가 성장하는 걸 느껴요. 박사 과정을 마치고 교수직을 맡지 않고 회사를 다니게 된 이유도 누군가를 가르치려면 제 스스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경험도 하나의 공부라고 생각했거든요."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제 스스로의 한계를 매번 뛰어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항상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스푼 라디오가 Mena에서 Apple 회사 (애플)처럼, 스푼을 들었을 때 숟가락이 아닌 스푼 라디오가 먼저 생각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출처: 조선일보멤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모로코 음식은?"대표적으로 모로코 음식으로 유명한 건 '쿠스쿠스' 가 있어요. 아! 그리고 '타진' 이라는 음식도 정말 맛있어요. 맛이 한국의 갈비찜과 비슷해요.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서울에 모로코 레스토랑이 있으니 나중에 꼭 기회가 되신다면 드셔 보세요!"Maryem은,1. 무려 6개의 언어를 구사합니다!(프랑스어, 영어, 아랍어, 한국어, 모로코어, 벨벨어)2. 족발과 순대를 제외한 찜닭, 갈비, 회 등 한국 음식을 잘 먹습니다!팀원들이 Maryem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Mena팀원들에게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고 요청을 하니, 다들 애정이 넘쳐서 한 마디가 아닌 장문으로 표현해주었습니다)Deena: 마리엠은 일할 땐 카리스마 넘치지만, 평상시엔 쿨하고 귀여운 면이 많은 친언니 같은 사람이에요!Sindi: 똑똑하고, 착하기까지 한 매려심 많은 리더입니다.Huda: 저에게 마리엠은 두 매력으로 다가와요. 하나는 저에게 영감을 주는 리더이자, 한 편으로는 큰 언니 같은 사람이에요. 팀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배울 점이 많은 리더예요.Asmaa: 마음 따뜻한, 책임감 넘치는 존경심이 들게 만드는 리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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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행동 데이터 측정의 의미

탈 인구통계적 소비주의2017년은 trendwatching.com이 연례보고서 Post-demographic Consumerism(탈-인구통계적 소비주의)을 통해 인구통계적 정보로 고객의 소비활동을 예측하는 모델을 버리라고 주장한 지 3년이 되는 해입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요?(Post-demographic Consumerism 리포트의 첫페이지.  ‘소비자 행동에 혼란스러워하는 사람은 당신만이 아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그들이 행동해야 하는 방식대로 행동하지 않는다’ 라는 문장이 등장합니다) 대중교통 안이나 팀원들과의 점심식사 자리처럼, 물리적으로 동일한 시공간에 타인과 함께 존재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다른 친구와 카톡을 하고, 관심 있는 기사를 읽고, 셀카를 찍거나, 페이스북 고양이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릅니다. 같은 시공간에 존재한다고 해서 반드시 동일한 집단적 경험을 공유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특히 나이와 소득수준에 관계 없이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우리나라는 각자의 취향에 걸맞은 컨텐츠를 소비하고 생산하는 것이 자유롭습니다. 디지털 영역에서 개인별 파편화가 일어나기 쉬운 환경으로, 준거집단이나 인구통계와 같은 집단적 동질성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이 통하기 어려운 시장이란 해석도 가능합니다. (스티브 사마티노는 그의 저서 위대한 해체(The Great Fragmentation)에서 기존 산업사회의 논리가 파편화/해체된 후 디지털 융합으로 최적화 된다고 주장합니다. 개인의 파편화를 커버 아트로 채택한 것이 흥미롭습니다.)소비자 행동 데이터의 필요성마케터, 기획자, MD 등 인간을 소비자로서 이해해야 하는 직업인들에게 이런 현상은 반갑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변화하는 시장에 걸맞은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인구주택 총 조사같은 통계자료, 리서치펌의 시장 조사 자료 등을 참고하지만 가장 면밀히 살펴보는 것은 자사 소비자의 행동 데이터입니다.실행 가능한 전략을 만들기 위해서는 통계와 시장조사 자료가 제시하는 거시적인 트렌드와 자사의 소비자행동 간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1인가구 시대를 맞아 혼밥혼술이 유행한다’라는 외부 자료가 있어도, 자사 소비자의 선호도와 행동에 관한 데이터가 없다면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팔아야 할지 판단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적어도 자사의 홈페이지, 소셜 채널, 쇼핑몰, 모바일 앱과 같은 온드 미디어(Owned Media)에 적절한 측정 툴을 적용해 소비자의 행동특성을 데이터로 남길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제품을 얼마나 구매하는지, 신규 고객이라면 왜 우리 브랜드를 선택했고 어떤 경로로 유입 되었을지, 기존 고객이라면 방문 횟수, 구매량, 구매빈도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는지 등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소셜 미디어로 ‘공유’하는 활동도 소비자의 행동특성으로써 측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커머스 분야에서는 상품의 소셜 미디어 공유가 남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상품의 URL을 자신의 메신저로 복사해 놓고 여유 있는 시간에 해당 상품을 비교구매 하는 패턴이 관찰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소셜 미디어 공유는 강력한 구매징후로 판단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앞으로 3년 후의 환경 역시 변화할 것입니다. 하지만 거시적인 인구통계정보는 변화하는 환경에서의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비즈니스의 소비자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은 그들 각각의 행동이고 이것을 데이터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사 채널의 데이터는 미지의 상황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데 필요한 강력한 팩트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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