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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CBO 장인성이 말하는 마케팅의 모든 것.

열정이 항상 넘치는 혜원 매니저님 소개로 스파크 플러스에서 장인성 이사님의 얘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L7 호텔 건물에 있는 스파크 플러스 선릉점이 8월 1일자로 오피스를 열였다고 한다.) 투자자가 만든 공유 오피스라 공간이 필요하시면 스파크 플러스로. 고급스러운 신축 호텔 건물에 딱 맞는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시설이다.이 모임은 <브랜드 살롱> BE MY B에서 주최.브랜드라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다양한 B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소소한 일상의 특별함을 나누고 배우고 깨닫는 커뮤니티라고 한다. 부산도 갔고 제주도도 갔다고.[강의 전문]마케팅을 잘하려면 결국 그 마케팅과 관련된 동료들이 협업을 잘해야되고 피드백이 선순환이 되어야한다. 마케팅 관련된 책들은 많지만 이상하게도 우리가 회사에서 일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소개되지가 않고 또 다른 회사 사람들도 이러한 부분과 관련되어서 궁금해하고 그래서 이 책을 내게 되었다.우리가 류승룡씨로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되었는데 B급으로 우리들을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었고 근데 어느샌가 옛날에 배민은 재밌는거 광고나 그런 것들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뭐 별로 나오지도 않고.. 그런 말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때 1만명이 사랑하는 고객에 집중하기보다는 이제 좀 더 매스하게 우리를 알릴 수 있는 걸 생각을 했고 그래서 치믈리에를 만들게 되었다. 내가 맥주를 좋아하다보니깐 주변에 맥주 회사 대표님들이 많이 계셨다. 주위에서 솔직한 평을 들어보면 우리가 만든 치킨에 어울리는 맥주를 되게 좋아하시더라. 우리가 치믈리에를 더 유명하게 만들기 위해 수석 치믈리에 김미정님 앞에 플랜카드도 걸어드리고 인터뷰를 하면서 아침 방송에도 나왔다. 셀레브 영상 취지도 오고 그랬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너무 가치있고 재밌있더라. 김미정님과 수석치믈리에 +118명은 치킨의 신의 경지에 이른 것 같다. 치킨무를 가지고 어떻게 드세요? 이거 가지고 엄청나게 얘기한다. 3명이서 닭을 먹으면 닭다리를 점령하는 법? 남은 치킨을 어떻게 먹을까? 등등..전 국민이 닭에 열광하는데 치킨에 대한 책이 없다. 다른 건 다 있는데.. 월드컵 볼 때 피자시키면 이상하다. 치킨이어야한다. 기쁜 날에 뭔가 사람들이랑 함께 먹고 싶은 그런 음식 같다. 생일상에 올라오는 케익같은.치믈리에 이후 치믈리에들이 찾는 맥주, 이러한 분들이 막 프랜차이즈 회사들에 상품 개발도 들어가고.. 장난스러운 자격증보다 국가에도 신고해서 정식 자격증이다. 치슐랭 가이드를 만들 때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은 이 책을 실제로 인터뷰하고 에디팅하고 순서를 짠 분들은 많이 고민했을텐데 나는 근데 좀 신경을 별로 안썼다.. 내가 신경쓴 건 책 표지... 책 표지는 진짜 중요하다. 여기서 후킹하지 못하면 손에 잡히지 못한다. 그래서 어떤 표지여야할까 그런 걸 많이 고민했다. 하드커버에 금색에 좀 피식할 수 있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우리는 처음에 첨단 찌라시가 첫 서비스였고 결제붙고 리뷰붙고 사장님들이 하나의 가게처럼 자리 잡았다. 전단지때는 가게라고 인식을 못했다. 그냥 too much 정보에 지나지 않았다. 근데 배달의 민족 업소 정보를 보면 이 가게가 어떤 가게일 것 같아를 보게 되니깐 산업의 모형을 좀 바꿨다고 생각이 든다.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의 모든 솔루션을 배달의 민족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배달 로봇까지 하고 있는 거다. 배달을 하다보니깐 가장 어려운 지점이 식당에서 고객까지 가는 과정이였다.우리가 라이더 채용만 잘되면 되는데 이런게 되게 어려운 지점이더라. 커서 나는 라이더를 되고 싶습니다. 더 나은 라이더가 되고 싶습니다. 이런게 좀 힘들다. 인력풀이 크지 않고 직업 자체도 위험 요소가 있다. 지향하는 꿈이 되지 못하고 사람이 계속 해야되는 일일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10년전에 스마트폰 (아이폰) 처음 나왔다. 이런 관점에서 10년 뒤 사람들이 여전히 배달할까? 아닐 것 같다. 유머, 키치, 패러디 , B급... 우리 사업의 본질을 더 팔 수 있는 그런 브랜드가 필요하다. 그게 음식 자체여야한다고 생각했다. 배달의 민족이 다루는 음식은 좋은 재료를 맛있게 끝내주는 재료로 만든다? 이 비전에 어울리는 회사는 따로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음식을 다루는 문화를 바꾸는 것 같다. 지금까지 해오는 일인 것 같다.지금 배달 음식을 생각해보면 치킨, 피자, 짜장면 정도다. 왜? 배달 기술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카테고리 제한이 있던거다. 근데 이제는 배달이 진화하다보니깐 팥빙수, 회 등도 배달이 된다. 음식 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 같다.야식부터 음식 문화회사까지 스펙트럼이 되게 넓다. 그래서 우리는 저 맨 끝 지점에 깃발을 꽂아놔야지 사람들이 2년 뒤에 우리를 좀 더 큰 개념에서 바라봐줄 것 같다. 그래서 F 매거진도 그러한 관점에서 나온 것이다. B급을 지향하는데 A급으로 끝내줘야지 이게 입소문이 난다. 푸드 매거진 이 책도 끝내주게 잘해주고 싶다. 그래서 우리가 안하면 되겠다.. 그래서 매거진 B랑 하게 된거다. "푸드 컬쳐 회사로서 인식되고 싶은데 뭘 하면 좋을까?" 우리가 제안했는데 매거진B 한테 매거진 B도 마침 브랜드에 포커스하는게 아니라 음식 같은 곳에 포커스하는 걸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하이파이브한 것. 그때 우리는 꼭 우리스럽지 않아도 되니깐 매거진 F로 가면 좋겠다. 이렇게 간거다.소금> 치즈> 닭고기 이렇게 시리즈별로 나왔다. 닭고기는 어떤 문화이고 어떤 나라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런 view다. 돼지 안먹는 문화, 소안먹는 문화는 많다. 근데 닭은 별 제약이 없다. 지금부터는 좀 더 내 개인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도 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장인성 이사님"이 되게 강해져서 맥주 마셨다, 달리기 했다 뭔가 어느 날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생겼다. 내 개인의 장인성은 인스타그램으로 가야겠다.. 그때부터 인스타도 좀 열심히 한 것 같다. 그때 컨셉 또 잡고 해야되는데.. 뭐 이것저것 찍고 하는 것도 많은데.. 근데 나는 좀 더 얘기할 떄 각을 세우고 싶었고.. 그래서 뭘 할까 고민하다 어느새 내가 달리기를 계속 올리고.. 책을 올리고.. 옛날부터 술 마시고 찍고 올리고 이렇게 하더라.. 그래서 이 세 개만 하자. 이렇게 컨셉을 잡았다. RUN, DRINK, READ. 쉬는 것보다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익숙한 것보다 새롭고 낯선 것을 좋아합니다. 읽고 맛보고 달립니다.이게 나를 되게 잘 표현하는 것 같다.RUN.무라카미 하루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고 가장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는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이야기"이다. 무라카미는 풀코스, 울트라 마라톤까지 하는 되게 유명한 러너다. 하루에 매일 10km씩 달린다. 나는 초기에 비기너 러너일 때 이 책을 읽으니(8년전 읽고 이번에 또 읽었다.) 너무 새롭고 많은 걸 내가 닮아간다는 걸 느끼고 감동받았다. 책 구절 중 하나 "장편 소설을 쓰는 것은 육체 노동이다. 한 권의 책을 쓰는 건 정신 노동보다 육체 노동에 가깝다. 나 자신에 관해 말한다면 소설 쓰기를 매우 아침 길 위를 달리며 배워왔다. 육체적으로 실무적으로. 세상에는 때때로 매일 달리고 있는 사람을 보고 그렇게까지해서 오래살고 싶니? 비웃는 사람이 있다. 근데 실제로 오래 살기 위해서 달리기보다는 온전히 이 삶을 살아갈 때 더 달리고 싶다가 많지 않을까. 사는 동안에 확실한 목적과 주어진 한계에서 자신을 이겨내려고 하고 그것이 달리기이며 사는 것의 메타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은 많은 러너들이 공감해줄거라고 생각한다."매년 내가 조금 더 나아지고 육체적으로 단단해지고 건강해지는 나를 보면서 스스로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간다는 운동이 러닝인 것 같다. 그래서 러닝을 과시적으로 한다. 과시적으로 하면 그 과시적인 걸 더 하고 싶어서 잘 달릴 것 같으니깐.Drink.나는 술은 관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맥주 마시로 가면 여러가지 마시는 걸 좋아한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두 부류인 것 같다. 마셔도 잘 안취하네. 갈아타자 >> 맥주 배부르네, 소주마셔니깐 취하네 아쉽다. >> 저기까지 다 먹어보고 싶은데 6잔까지 먹으니깐 취하네.나는 후자쪽.이런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는게 좀 내 삶의 행복인 것 같다. 런과 드링크를 같이 함으로써 서로 보완하면서 껴안는 일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너무 성실한 것? 너무 망나니인 것? 퇴폐적이면서 꾸준하게 성실한 면이 같이 있는게 좋은 것 같다.Read.꼭 책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랑 이야기하고 듣고 보고 하는 것들이 다 해당되는 것 같다. 궁금하시면 인스타 @earthwide 팔로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Q&A 6개Q1) 사업에 대한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게 확실하지 않는데 신춘문예라든지 이러한 캠페인들을 어떻게 조직에서 추진하기 위해 설득 논리를 가지고 있는지?사업과 브랜딩은 좀 다른 관점에서 존재하는 것 같다. 브랜딩은 좀 더 자유로운 영역이 있다. 우리는 지금은 알지? 이렇게 하고 슥슥 가는편인데 처음에는 좀 그렇지 않았다. 모든 회사가 대표가 결국 브랜딩의 수장이 된다. 대표님 머릿 속에 나오는 설계도에서의 설계도. B급, 동생 같고, 만만하고.. 이걸 만들어놓은게 김봉진 대표님 설계도. 그래서 우리는 이런 걸 공감하고 위에 올리는데 무슨 결제 관련 이슈 대해서 그런 건 없다. 서로 why를 가지고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고 대표와 막내 사이에 거리가 멀지 않는게 가장 큰 비결인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믿고 가는 분위기다 2, 3년뒤 되니깐. 대표님 계획이 아니라 실무진 계획. 나랑 나랑 일하는 친구들. 보고하는 자체가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우리끼리 어 이거 괜찮은데? 될 것 같다. 그러면 우리는 한장짜리 만들고 얘기를 하면 대표님이 "오 그거 괜찮겠네요. 잘해주세요." 우리가 왜 그것을 하고 그게 막내와 대표 사이에 거리가 짧고 나면 그 방법은 우리가 알아서 할 수 있도록 임원들이 열어주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방법을 찾으니 퍼포먼스도 좋은 것 같다.Q2) 마켓컬리랑 배민찬이 좀 겹치는 느낌이 난다. 배민찬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우리랑 마켓컬리랑은 조금 다른 영역에 있다고 생각을 하고 우리는 배민 브랜드를 중심으로 확장해나갈거냐, 아니면 그냥 새로운 브랜드로 갈거냐 고민했었다. 배민 라이더스가 원래 배민 라이더스가 아니였다. 양양 라이더스였다. 브랜드를 봤을 때 어떤 기대감을 주는 건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배민이라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자고 했던 건 그렇게 확장을 하지 못하면 그냥 전단지, 짜장면, 치킨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배민을 중점으로 확장해나가면 어 그래 배민이니깐. 이런 식의 배경에서 배민을 살리는 방향으로 갔다. Q3) 대표님이 너무 다 알아서 하라고 하니깐 내가 이 방향이 맞나? 그런 고민이 든다. 혹시 판단의 가치가 있는가? 판단할 때 제 1가치일을 할 때 항상 사소하거나 큰거나 판단의 기로에 서게 된다. 판단이라는 걸 할 때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기도 하는데 공감되는 결정에 좀 포커스하려고 한다. 일이 잘 실행되려면 다 공감하는 결정을 했냐 안했냐를 본다. 공감이 안되서 시작하면 응용력이 안생긴다. 바꿀려면 어떻게 바꿀지도 모른다. 덜 좋은 선택이라고 할지라도 왜 개인들이 이 선택을 했고 공감했는지 그럴때 비로소 그 일이 만들어지는 디테일, 환경이 바뀌었을 때 적응력이 좋아진다고 믿는다.Q5) 인생에서 개인의 하나의 삶으로 가장 크게 성장했던 순간과 마케터로서 가장 크게 성장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내가 질문)성장은 고통이 컸을 때 많이 되는 것 같다. 2012년에 전 회사에서 도쿄에 가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일본 대지진 났을 때 한국으로 많이 들어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사능을 뚫고 일본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 해서 내가 손을 들었다. 인생에 한번쯤은 여행이 아니라 살아보고 싶었다. 그게 1위가 됴코였다. 그래서 손을 들고 갔다. 말도 잘 못했고 회사 동료들은 있지만 한국 사람들이랑 안 어울리고 친구로는 안지냈다. 그러다보니깐 몇달 동안 혼자 처음 도착했을 때 도쿄 레지던스가 기억이 난다. 개인 짐만 가지고 왔는데 나의 흔적이 없는 느낌, 즉 "내가 여기서 죽거나 없어져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겠다." 내가 침대 시트를 빨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씩 빨아주는데 일주일마다 내 존재의 흔적이 없어지는 경험을 하니 되게 외로웠다. 일의 도움, 친구에게 도움되지 않는 것 같고 출퇴근하고 밥을 하고.. 뭐하고 있나.. 인생에서 가장 힘든 몇달이였다. 근데 어느새 갑자기 얼음이 삭 녹는 그런 시점이 있었는데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서 한인 교류회 찾아가서 거기 모르는 일본인 3명 한국인 2명, 언어 교환을 했다. 그때 일본 친구랑 막 페친도 하고 산악회 초대도 받고 내가 그때 산악회를 가서 사진기를 두고 그 친구들을 다 찍어주고 페이스북 사진첩에 올려줬다 수십장을. 사진 찍는게 그때 취미였다. 그랬는데 그 사진을 다운 받는 친구들이 "이야 인성이가 오니깐 이런 사진들을 볼 수 있구나 역시 초대를 잘했어" 근데 그게 지금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내가 되게 다른 사람들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고 내가 하는 일이 처음 의미를 가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이라는게 별게 아니고 그냥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기여한다는 느낄 때가 행복한거구나. 그게 정말 큰 내인생의 경험이였다. 그래서 이런 경험 때문에 내가 항상 하는 판단이 기준이 내가 이런 기여와 의미를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 것 같다.가장 많이 성장했을 때는 처음 2-3년 배민에서 일했었을 때 지극한 일의 몰입감을 가졌다. 배달의 민족과 나를 완전히 일치시켰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아무도 원하지 않더라도 월요일 아침- 금요일 밤 매일 회사 동료들이랑 배달의 민족을 고민하고, 주말에 일하고, 알리고... 이걸 동료들이랑 같이 했다. 이걸 2~3년동안 했는데 이 일에서 느끼는 몰입감을 동료들과 함께 하는 일들이 일하는 우리에게는 변화의 기회가 됬던 것 같다.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면 그런 환경을 만들고 몰입을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Q6) 실제로 어떻게 업무를 보시고 의사결정을 하시는지?사실 하고 싶은 일들은 되게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어떤 일을 선택하고 해야되냐의 얘기인 것 같다. 각자 브랜드다운 일들이 있을거다. 각 브랜드의 또 핵심 소비자도 있을거다. 근데 그거 모르면서 행사 기획 하지말고 근데 이 정의를 하더라도 1-2주 내에 해야된다. 근데 이미 다들 알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브랜드이고 싶다라고. 그 지점에 가장 가까운 일들이 우선이 되고 아무리 멋지고 괜찮은 일이여도 핵심 소비자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일로 어필하는 일이 아니라면 하지 않는다. 비용이 드는 것에 있어서도 나는 브랜딩 캠페인이라고 한다면 적당히 해서 적당히 나오는 결과물이 제일 별로인 것 같다. 우리가 제대로 기획한다면 그 타겟한 사람에게는 1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죽어라고 해야되는 것 같다. 그렇게 해야지 그 한 두명에게 마음 속에 1등이 되고 그게 100명이 되는 것 같다. 그전까지는 힘을 빼면 안된다.Q7) 마케팅 하실 때 마케팅 멘토가 있었는지?김봉진 대표님이였던 것 같다? (웃음) 또 마케팅을 하면서는 주위에 성공한 사람들의 마케팅 테크닉들을 많이 배우려고 했던 것 같다. 대표적으로 잡스도 있고.[장인성 이사님이 추천하는 책 10권]1.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내가 이 책의 모습을 많이 닮아가고 있다고 느낀다.2. 그리스인 조르바 -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다.3. 미움받을 용기 - 자존감에 대한 책이다. 자존감이라는게 현대 사회에 가장 기본이 되는 마음 덕목 소프트웨어인 것 같다. 자존감을 했는데 피드백을 이상하게 들어. 자존이 잘 되어있으면 멀티 커뮤니티케이션이 잘 되는 것 같다.4. 행복의 기원 - 인간이라는 종의 진화적인 측면에서 사람은 어떨때 행복감을 느끼는가? 내가 누구에게 더 많은 시간을 써야되는지에 대해서 얘기해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자주 시간 보내기" 5. 바른 마음 - 나와 신념이 다른 이 사람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 나랑 기준이 다르다는 것.6. 총균쇠 - 마케터로서 인류에 대한 호기심이 되게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의 차이를 만들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이런 걸 이해하면 현재하고 미래를 더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이걸 보고 사피엔스 > 호모데우스 를 읽으려고 하고 있다. 7. 지적자본론 - 우리처럼 지식 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정신적인 토양을 제공해주는 책인 것 같다. 8. 건축가가 사는 집 - 나는 공간, 집 되게 관심 많은데 건축과 집이 똑같은 얘기다를 이 책에서 얘기한다. 삶, 관심들이 줄줄 이어지게 만드는 책 9. 쇼코의 미소 - 마케터가 꼭 가져야되는 소양 중 하나 예술적인 감각, 아름다운 디자인, 말, 아름다운 글을 쓰지 않아도 아름다운 글이 뭔지는 알 수 있는. 작년 읽은 소설 중 월등히 좋은 책. 눈물이 나는 책. 10 . 독립선언 - 독립출판물이라 조금 찾기 힘든 책. 이 시대의 우리와 닮은 되게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이 시대의 청년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나 엿보기에 좋고 감동적인 책인 듯 하다. 끝.PPL. 페오펫에서는 위대한 마케터를(CMO) 모시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 하실 분은 연락주세요.#페오펫 #peopet #아이디어기업 #기업문화 #목표 #비전 #각오 #팀빌딩 #초기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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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광고 5가지 A/B 테스트 방법_콘텐츠편

# 이 광고 콘텐츠가 더 좋을 줄 알았는데'이 광고 콘텐츠 잘 먹힐 거 같애~' 퍼포먼스 마케터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혼자 생각에 꽤나 괜찮은 디자인이 나오거나, 꽤나 괜찮은 카피가 나오거나, 꽤나 새로운 형태의 광고 콘텐츠를 제작했을 때 항상 속으로 위와 같은 말들을 내뱉는다. '이번 광고는 사이트 유입 단가가 낮을 거 같애, 내가 원하는 목표 전환당 비용이 꽤나 저렴해질 거 같애, 목표 전환율이 높아질 거 같애~' 라는 생각으로 광고를 집행해보면 막상 내가 예상했던 그림대로 안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나의 감이 성과를 가져다 주지는 않았던 것이다. 주어진 시간 내에 빠르게 성과는 내야 하고 예산은 정해져 있고... 목표 전환율이 높은 광고 콘텐츠 형태를 찾기 위해서 광고 콘텐츠에도 A/B 테스트를 도입할 수밖에 없었다. 감이 아닌, 감 to the  검증을 위해서 말이다. # 광고 콘텐츠 A/B 테스트(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전제로)실험의 형태는 정말로 다양하다. 다양한 실험의 형태에서 브랜드의 서비스에 유효할 것 같은 실험 형태를 정해 놓고 보통 실험을 한다.(실험을 하는 주체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진행해봤던 실험들을 생각해보고 정리를 해보았다.(1) 광고 콘텐츠의 형태 단일 배너, 정사각 슬라이드, 간단한 영상, 콜랙션 광고,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 등 최초에는 리소스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 선에서 실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광고의 형태에 따라 광고 노출 영역이 다소 달라지긴 해서 리소스를 최소화하는 단일 배너 및 정사각 슬라이드, 소유하고 있는 영상이 있다면 영상까지 함께 집행한다. (영상이 잠재고객의 참여도가 좋다는 건 많이들 이야기 하지만, 기대하는 최종 kpi가 매체 효율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에서의 특정 행동 전환율과 전환 단가 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하지 않고 실험을 진행하는 편이다.)(2) 카피 베리에이션 동일한 디자인에서 배너에 들어가는 카피만 여러 개로 나눠서 실험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광고를 집행하는 나도 어떤 메시지가 광고 매체 효율이 좋을지, kpi는 어떤 게 좋을지 사실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실패의 확률을 줄이면서 리소스를 최소화해서 실험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보통 동일한 배너 디자인에 카피를 3개로 나누어 A/B/C 테스트를 한다.(3) 디자인 같은 카피 다른 디자인, 예를 들어 설명해주면 아기 화장품 제품을 광고하는데 소재에 들어가는 카피는 동일하되 디자인이 아기가 들어간 게 좋을지, 제품만 들어간 게 좋을지, 아기와 제품이 함께 들어가는 게 좋을지, 혹은 아기가 들어가는데 아기 실사가 들어가는 게 좋을지, 일러스트 느낌의 아기 이미지가 들어가는 게 좋을지를 실험해볼 수 있다. 매번 이렇게 진행할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성과를 가져다주는 광고 콘텐츠의 형태를 찾는 단계에서 필수적이다.(4) 전면사진슬라이드 형태나, 영상 광고 집행할 때 많이 해봤던 것 같다. 영상이라 한다면 영상의 썸네일 이미지를 어떤 걸로 선택해서 하는 게 좋을지 실험을 해보는 것이고, 슬라이드 형태는 전면 슬라이드 이미지(첫 번째 카드 이미지)를 여러 개로 구분해서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성 쇼핑몰에서 여름휴가에 필요한 옷을 광고하는데 a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게 좋을지, b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게 좋을지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총 5개의 카드 이미지가 있다고 가정하고, 그 중에서 전면에 배치하기에 좋은 카드 이미지가 3개가 있다고 한다면 아래 방법처럼 진행해볼 수 있다.a-b-c-d-eb-a-c-d-ec-a-b-d-e=> 초반 최적화 작업이 끝난 후에 광고 효율이 좋은 광고에 예산을 증액하고 나머지 광고는 off 하면 된다.(5) key 메시지앞서 언급했던 카피 베리에이션과 유사한 형태일 수도 있는데 조금은 다른 느낌의 실험이다.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가 잠재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한데 어떤 걸 보여주는 게 성과가 가장 좋을지 알아보는 것이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장점을 언급할까? 아니면, 이미 만족해서 사용하는 사용자의 후기를 보여줄까?, 아니면 할인에 대한 언급을 해줄까? 아니면 할인과 다른 내용을 합쳐서 보여줄까? 할인을 하면 할인하는 %를 보여줄까? 아니면 할인된 가격을 보여줄까 등등 카피 베리에이션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실험을 진행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후기의 형태로 광고를 한다면 이 것 또한 구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명의 짧은 코멘트 후기를 나열해서 보여줄까? 아니면, 가장 괜찮은 후기 1개를 보여줄까? #실험의 전제 조건(1) KPI는 명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사결정은 산으로 갈 수가 있다. 매체의 효율을 볼 것인가, 아니면 사이트에 유입된 후 회원가입률을 볼 것인가, 구매 전환율을 볼 것인가?, 다른 고객 행동 전환을 볼 것인가? 명확한 KPI는 정해져 있어야 한다. 광고주와 에이전시에 입장이라면 상호 간의 공유가 필요하고, 인하우스 마케터라 한다면 적어도 광고에 관여하는 누군가와는 명확한 kpi 공유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데이터를 본 후 명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없을 것이다.(2)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툴이 필요하다 페이스북 픽셀을 설치해서 전환당 효과를 보든, 구글 애널리틱스로 광고 콘텐츠 별 성과 데이터를 보든, 광고 콘텐츠 A/B  테스트를 진행할 때에는 (개인적으로) 반드시 로그 분석 툴로 데이터 분석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3) 상처받지 않는 기술 필요하다. 실험을 돌렸을 때 성과가 좋은 실험도 있고, 성과가 좋지 않은 실험도 있다. 반복적으로 좋지 못한 성과들을 마주할 수도 있는데 A/B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보기 전까지는 상처받지 않는 기술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퍼포먼스 마케터라면 광고를 집행하고 몇 시간마다 한 번씩 모니터링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상처받지 말고 성공을 위한 실패로 받아들이는 기술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실패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문화는 내부적으로나 에이전시와 광고주간에 꼭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성과가 좋지 못할 때는 잠시 이어폰을 꽂고 명상을 듣는다. 마음이 차분해진다. NEXT를 생각하게 된다. 쉽지 않지만 말이다^^광고 콘텐츠 A/B 테스트는 하면 할수록 유용하고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퍼포먼서 마케터에게는 말이다. 최근에 진행해봤던 광고 콘텐츠 A/B 테스트, 그리고 A/B 테스트 후 다음 단계에서 유효한 타겟을 넓히는 작업을 진행해본 사례가 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다음에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볼 생각이다. 누군가 이 글을 보고  광고 집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추후엔 광고 콘텐츠 A/B 테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험 사례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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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해킹을 통한 고객유치: 메시지, 유통경로, 실험

핀다에서는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에서 발췌한 방법론을 요약하여 연재합니다. 고객유치 비용에 대한 고민잠재고객을 고객으로 확보하는것은 모든 회사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고객 획득에는 비용이 들기 마련이고, 이 비용이 고객가치보다 큰 값을 갖는다면 비용 대비 효과가 지속 불가능하다. ‘디자인 계의 아마존’이라는 평을 받았던 패브(Fab)는 광고와 고객유치에 매출의 35%를 넘는 금액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비용 구조와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로 인해 헐값에 매각되게 된다. 그렇다고 공격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여 고객을 획득하는 것을 꼭 지양해야 되는 것만은 아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회사가 초기 비용을 감당할 만큼의 자금력을 지니고 있는 경우여야 할 것이다.1. 네트워크 효과를 이용하는 업계인 경우. 초반에 많은 투자를 해서 시장을 점유하고 지배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링크드인, 왓츠앱)2. 강력한 경쟁자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있는 시점이다. (우버, 리프트)참고자료: 우버와 리프트가 유료 마케팅(paid marketing)을 통해 고객을 전환시키는 방법  결국, 회사가 고객유치를 위해 쓰는 비용은 회사의 사업 모델, 경쟁 구도, 성장 단계에 따른 많은 변수로 이루어져있다. 고객 유치 비용이 고민인 당신을 위한 참고 자료  고객 유치 활동을 확대하는 실험들: 언어와 시장 궁합, 제품과 경로 궁합 찾기 1.언어와 시장 궁합언어와 시장 궁합이란, 제품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이 표적 청중의 공감을 얼마나 잘 이끌어내는가를 의미한다. 이때 고려해야할 점은 다음의 다섯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1) 보이는 첫 문장은 정확한 메세지를 빠르게 전달해야한다.2) 8초 이내에 제품이 어떤 혜택을 주는지 알려 줘야 한다.3) ‘보여지는 물건이 어떻게 내 삶을 나아지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언어를 만들어야 한다.4) 고객들이 제품의 장점에 대해 SNS에 글을 올리거나 리뷰를 남길 때 묘사한 언어가 도움이 된다.5) 제품의 필요성에 대해 수행한 고객 설문조사 답변에서 착안해 작성하는 것도 좋다.2. 경로와 제품 궁합 경로/제품 궁합이란, 유료 검색 광고나 바이럴 마케팅 등 선택한 마케팅 경로가 제품을 표적 청중에게 이르게 하는 방법의 효과를 따지는 것을 의미한다.1) 가장 효과적으로 보이는 최대 두 개 경로에 집중하자.2) 많이 회사들이 진행하는 광고(구글, 페이스북광고)가 최선의 경로는 아니다.경로/제품 공합을 맞추기 위한 실험비용, 표적시장 선정, 통제, 입력 시간(실험이 시작하는데 드는 시간), 출력 시간(실험 시작 후 결과를 얻는데까지 걸리는 시간), 규모 등을 고려하여 각각의 요소들에 점수를 매겨 총점이 가장 높은 경로에 우선순위를 둔다. <각 홍보 방법의 효율을 점수화하여 따질 수 있다. 출처: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최선의 경로를 찾는 방법1. 발견: 최적의 경로를 찾는 과정, 많은 선택지를 탐구해야함◎ 입소문 경로 : 소셜미디어, 내장형 위젯, 친구 추천 프로그램, 온라인 동영상, 커뮤니티, 대회 개최와 경품 증정, 플랫폼 통합, 크라우드펀딩, 게임과 퀴즈◎ 자연 경로 : 홍보&강연, 콘텐츠 마케팅, 앱스토어 최적화, 무료도구, 이메일 마케팅, 커뮤니티 구축, 전략적 동반자관계, 기사 기고, 웹사이트를 통한 판매◎ 유료 경로 : 오프라인 광고, 온라인 광고, 제휴 광고, 인물 활용 캠페인, 라디오, 리타겟팅, 광고 네트워크, 협찬, 네이티브 광고2.최적화: 효과적인 경로를 우선 최적화 한 후 새로운 경로를 개척한다. 경로를 줄인 이후, 사용자의 성격과 행동을 고려한다. 링크드인의 부사장 아아티프 이완은 선택 가능한 경로를 줄일 때 지침으로 이용할 수 있는 표를 만들었다. <사용자 행동에 알맞는 탐색 경로의 예시들. 출처: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바이럴 루프(Viral Loop), 만들어 놓고 잊어버리면 ‘안'된다.진정한 입소문을 통한 성장을 이루려면 엄청난 초기실험과 끊임없는 최적화가 필요하다. 효율적인 전략을 찾는 지름길은 없지만, 왕도는 존재한다. 업워디는 입소문은 포장이 얼마나 잘 되었는가와 콘텐츠가 얼마나 좋은가 사이의 균형이라고 말하며, 콘텐츠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입소문은 전통적인 의미의 ‘입소문'과 제품의 기능으로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를 끌어들이도록 하는 ‘도구화된 구전 효과'가 있다. 이런 전통적인 입소문의 효과를 보려면, 훌륭한 제품을 먼저 만들어야 하며 제품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경험을 ‘머스트 해브'로 만들 수 있는것이 먼저이다. 1.입소문 = 페이로드 X 전환율 X 빈도페이로드는 각 사용자가 한 번에 홍보 수단을 보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수를 의미한다. 전환율 홍보 대상이 고객으로 전환되는 비율을 의미하며 제품이 사용자에게 느껴지는 매력도가 크다면 자연스럽게 높게 나타난다. 마지막 빈도는 표적고객들이 초대에 노출되는 빈도를 의미한다. 최선의 바이럴 루프에서는 제품 사용의 자연스런 결과로 초대가 전달된다. 하지만 사용자가 다른 잠재고객에게 ‘초대’를 보낸다는 것이쉬운 행동이 아니기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이중 유인책’을 통해 초대를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한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이러한 초대를 짜증날 정도로 활성화 시킨다면, 단기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나 결국 사용자들의 반발을 부르고 장기적으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2. 네트워크 효과 활용을 고려하라 <많은 사람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록 사용자 경험이 좋아지는 다양한 SNS서비스들. 출처:qianxu7c.blogspot.kr/>페이스북이나 메신저 서비스와 같이 남에게 이 서비스를 추천함으로써 나의 사용자 경험이 향상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 효과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표면적으로는 효과가 없어보이는 기업들이 많다. 따라서 고객들이 제품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잠재력 있는 바이럴 루프를 어디에서 만들고 최적화시킬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발품을 파는 작업이 네트워크 효과를 통한 입소문 성장을 일으키는데 아주 중요하다. 3. 제품의 핵심 가치와 동반 상승효과를 내는 유인책을 만들어라만약 사용자 경험에 포함시킬 만한 고유의 유인책이 없다면, 일종의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유인책을 만들어야 한다. 그 유인책은 주어진 보상이 제품의 핵심가치와 관련되는 것이어야만 한다. 드롭박스의 경우 추천에 대해 저장공간을 늘려주는 유인책을 제공했는데, 고객의 니즈와 핵심가치와 긴밀하게 연결이 되어있는 유인책이라 할 수있다. 현금을 제공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역시 이런 현금 또한 제품의 핵심가치와 연관되어야 한다. 현금을 제시하는 경우 사람들이 현금을 벌기 위해 해야하는 일에 비교하여 가치를 쉽게 계산해 낸다. 따라서 많은 돈을 제공하지 않고서는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4. 공유를 위한 초대를 단순 추가가 아닌 사용자 경험의 일부분으로 만들어라사용자들에게 공유를 권하는 일은 권유가 지나치게 도드라져서 짜증을 유발하거나 강요한다는 느낌을 주지않고 사용자의 눈에 띄기는 해야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용자 경험에 가능한 매끄럽게 통합되도록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거의 들어가지않는 페이지에 포함시키지 말고, 사용자경험이나 홈화면처럼 트래픽이 많은 영역에 통합시키는게 좋다. 5. 초대받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되도록 만들어라에어비앤비의 경우, 초대에 사용하는 메시지가 다음과 같다. “당신의 친구 모건이 여행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인 에어비앤비를 통해 당신의 첫 여행에 25달러 할인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감사인사를 잊지 마세요!”이다. 행동에 대한 요청이 눈에 띄며 간단하다. 이를 통해 초대받은 사람이 기꺼이 반응하며 친구 추천을 선뜻 받아들이고 자신이 초대를 보내는 것에도 큰 거부감이 없게된다. 결국, 마케팅의 성공이라는 단순한 결과 뒤에는 끝없는 실험이 있다. 엄청난 양의 실험과 최적화를 거치고, 그로스 해킹팀을 무수히 충격에 빠트리면서 만들어낸 결과인 것이다. 즉, 진정한 그로스해킹을 통해 그 회사의 고객 획득 성공에 이르게 하는 것은 단 한 가지의 묘책이 아니다. #핀다 #그로스해커 #그로스해킹 #마케팅 #마케터 #스타트업마케터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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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어트리뷰션 가이드 - 트래킹 URL

어트리뷰션 툴의 출현 배경과 어트리뷰션의 동작에 필요한 세 가지 축을 지난 글에서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어트리뷰션의 한 축을 이루는 트래킹 URL을 설명하며 내용을 이어 나가려 합니다. 트래킹 URL의 역할과 구조를 이해하게 되면 어트리뷰션 툴을 다루는 난이도가 크게 낮아집니다. 그만큼 실무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툴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광고 성과 최적화에도 가속이 붙게 될 것입니다. 트래킹 URL을 사용하는 이유어트리뷰션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전체 유저들 중에서 광고의 영향을 받은 유저를 구분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를 ‘광고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근거가 필요한데요, ‘광고 클릭’이 바로 이 확실한 근거가 됩니다. 클릭은 유저의 능동적인 광고반응이기 때문입니다.이 ‘클릭’ 행위를 알아내기 위해 광고 클릭 시점에 동작(Fire)하는 장치를 활용할 필요가 있었고 랜딩 페이지 URL이 적합한 수단이라는 것을 알아내게 됩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광고 클릭과 랜딩 페이지 URL 연결이 사실상 동일한 행위라는 것이 첫번째이며, URL을 통해 최종 페이지로 연결되는 중간에 어딘가를 경유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두번째입니다.트래킹 URL을 클릭하면 중간에 트래커 서버를 경유하게 된다. 트래커는 광고 클릭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고, 유저를 랜딩 페이지로 리다이렉트한다.이 중간 경유지가 있음으로써 심도 있는 어트리뷰션이 가능해 집니다. 왜냐하면 광고를 클릭한 유저가 경유지를 거치면서 다양한 데이터를 알려주고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수집하는 데이터가 많을수록 당연히 더 정확한 어트리뷰션이 가능한데요,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이 바로 어트리뷰션 툴에서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여 트래킹 URL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트래킹 URL은 낯선 것이 아니다트래킹 URL을 만들기 위해 어트리뷰션 툴을 처음 접하게 되면 복잡하고 어려운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입력해야 할 항목들이 다양해서 손이 많이 가고, 세부 옵션의 숫자에 압도당해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반신반의 하면서 만들어낸 트래킹 URL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자로 가득해서 혼란스럽지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URL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의미를 알아내려는 시도 조차 하고싶지 않도록 만들기에 충분합니다.하지만 트래킹 URL을 만드는 프로세스를 구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매우 익숙한 절차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Bitly로 단축 URL을 만드는 것과 어트리뷰션 툴로 트래킹 URL을 만드는 것이 절차상으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지요. 단지 트래킹 URL 생성에는 생소한 옵션들이 많아서 어려워 보일 뿐입니다.원래의 URL을, 툴에 입력해서, 최종 URL로 변환하는 구조는 동일하다. 다만 툴에 입력하는 2번 과정에서 어트리뷰션 툴은 다양한 옵션을 지정해줘야 하기 때문에 할 일이 더 많은 것이다.결국 툴에 URL을 입력하는 2번 과정을 이해하게 되면 트래킹 URL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됩니다. 2번 과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옵션들이 무엇이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트래킹 URL 톺아보기완성된 트래킹 URL을 살펴보면서 URL의 구조부터 세부 항목들의 역할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http://ads.wisetracker.co.kr/wa/wiseAdw.do?_wtno=502&_wthst=trk.wisetracker.co.kr&_wts=P1535606238444&_wtc=C1535606305460&_wtm=C0000013&_wtaffid={wff_id}&_wtbffid={wffsub_id}&_wtcid={clk_id}&_wtgpid={GAID}&_wtidfa={IDFA}&_wtdl=http://www.wisetracker.co.kr&_wtp=2위 예제 URL은 와이즈트래커 홈페이지 주소(http://www.wisetracker.co.kr)를 트래킹 URL로 변환한 결과물입니다.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URL을 두 가지 배경색으로 구분했습니다. 하늘색 부분은 Base URL, 회색 부분은 파라미터입니다.1. Base URL광고를 클릭한 유저가 경유하는 지점입니다. 유저는 이 곳에 단지 몇 밀리 세컨드 정도만 머무르는데, 이 때 파라미터가 담고 있는 정보들을 트래커가 수집하고 유저는 즉시 최종 목적지로 리다이렉트 됩니다. 비근한 표현을 빌리자면, Base URL은 ‘찍고 가는 곳’ 정도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2. 파라미터어트리뷰션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있는 부분입니다. 툴에서 트래킹 URL을 생성할 때 다양한 옵션들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선택하는 옵션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파라미터가 길어진다고 봐도 틀리지 않습니다. 더 많은 옵션을 사용할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트래킹 할 수 있고, 더 많은 데이터를 측정하기 위해 더 많은 파라미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하나의 파라미터는 하나의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실무에서는 간혹 트래킹 URL이 측정할 수 있는 항목을 알아내기 위해 전체 URL에서 각각의 파라미터를 구분해낼 필요가 있는데, 이럴때는 앰퍼샌드(Ampersand, &) 단위로 끊어내면 됩니다. 앰퍼샌드가 보이면 ‘새로운 파라미터가 시작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와이즈트래커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파라미터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파라미터 종류설명와이즈트래커 구현광고 매체광고가 게재된 매체 정보._wts광고 캠페인광고의 캠페인 정보._wtc하위 퍼블리셔DSP나 네트워크 매체에서 실제 광고가 나간 지면._wtaffid, _wtcffid…클릭 ID광고 클릭시 발생하는 고유 식별자._wtcid단말기 식별자광고 클릭이 발생한 단말기의 고유 식별자._wtgpid, _wtidfa랜딩 페이지리다이렉트 후 이동할 최종 목적지._wtdl룩백 윈도우성과 기여 인정기간. 룩백 윈도우 이후에 발생한 광고성과는 인정하지 않음._wtp3. 유저 에이전트유저 에이전트는 그 이름처럼 실제 유저를 소프트웨어 상으로 대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소프트웨어란 일반적으로 브라우저, OS, 단말기 정보 등을 포함한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광고를 클릭한 유저가 트래커를 거쳐갈 때 서버는 접속자의 유저 에이전트 정보를 알 수 있으므로, 이런 값들은 파라미터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분석이 가능합니다.유저가 광고를 클릭함으로써 트래킹 URL로 연결되고, 유저는 트래커를 거치며 파라미터에 포함된 다양한 데이터를 전달한 뒤,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최종 목적지로 연결됩니다. 이렇게 한 번의 클릭을 시작으로 어트리뷰션의 전체 여정이 전개되는 것입니다.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유저가 광고에 반응했다는 것을 측정하기 위해 트래킹 URL을 사용한다트래킹 URL은 트래커 서버를 경유한 뒤 최종 랜딩 페이지로 유저를 이동시킨다유저의 트래커 경유 시점에 트래커는 파라미터에 포함된 데이터를 수집한다트래커는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유저가 어떤 매체의 광고를 언제 클릭 했는지를 알게 되었고 유저는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 했습니다. 유저가 앱을 다운로드 했는지를 트래커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다음 글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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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난리 나는 인스톨 이후 지표들

우리가 마케팅 임원이라고 생각해 보도록 하죠. 팀원들이 이번 캠페인의 성과를 보고하러 왔습니다. 팀원들에게 단 하나의 질문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을 물어 보시겠습니까? 저라면 이 글에서 소개할 다섯 가지 데이터 중 하나를 선택해 질문할 것입니다.앱 인스톨 이후(Post-Install)에 인게이지먼트로 인해 얼마나 긍적적인 성과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주요 지표를 소개합니다. 이 중에는 앱 서비스의 OMTM(One Metric That Matters)으로 관리해야 할 지표도 있을 것입니다. 1. N-day Retention특정 날짜까지의 리텐션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분석 툴이 30 Day 리텐션까지 데이터를 제공하지만, 각 앱마다 유저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앱 고유의 N-day 리텐션을 정해놓고 관리해야 합니다.게임 앱은 주로 30D 외에도 1D, 7D 리텐션을 관리합니다. 1D 리텐션이 40%를 넘는다면 유저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생각해도 됩니다. 7D 리텐션은 보다 복합적입니다. 만약 7D 리텐션이 15% 이하라면, 게임의 난이도가 높다거나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부족한 것일 수 있습니다. 출석이나 레벨 업 보상을 늘려서 게임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이커머스는 앱의 성격이 오픈마켓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리텐션이 크게 달라집니다. 오픈마켓 성격이 강하다면 3D 이후의 리텐션이 크게 떨어집니다. 그렇지 않고 컨텐츠나 스타일링 제안이 성공적으로 추가된 서비스라면 30D 리텐션이 15~20%에 이르기도 합니다. 2. DAU앱의 방문수(세션)가 앱을 사용하는 ‘횟수’라면, DAU(Daily Active Users)는 하루에 앱을 사용하는 ‘사람 수’를 말합니다. 큰 의미가 없어 보이는 ‘싱거운 지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코 무시해서는 안되는 지표가 DAU입니다.예를 들어 하루에 앱이 100번 실행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명이 100번 실행한 것과, 100명이 각각 1번씩 실행한 것 중 어떤 경우가 조금 더 바람직할까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횟수’가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이죠! 유저를 더 모으기 위해 마케팅을 하는 것도 결국 같은 이야기일 것입니다.또한 DAU는 다양한 파생 지표의 모수가 되기도 합니다. 유저 한명이 하루에 몇 번 앱을 실행하는지는 ‘DAU당 방문수(세션)’로, 몇 개의 페이지를 조회하는지는 ‘DAU당 페이지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소개할 ARPDAU도 그 중 하나입니다. 3. MAUMAU(Monthly Active Users)는 한 달 동안 앱을 사용한 순수(Unique) 유저수를 말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앱의 외형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표입니다. 실제로 앱의 금전적인 가치를 평가할 때 MAU, 그리고 MAU당 매출액 등의 수치를 중요하게 참고하니까요.만약 4월 MAU가 1만명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1만명은 한달 동안 우리 앱에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있는 유저 풀이 됩니다. 특히 월 단위 구독(Subscription) 중심의 컨텐츠 서비스나 게임이라면, MAU 증가가 곧바로 매출 증가로 이어지므로 가장 중요하게 관리하게 되는 지표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UA(User Acquisition) 캠페인의 궁극적인 목적도 MAU 성장이 될 것입니다.MAU를 높이기 위해서 대규모 UA를 준비하고 있다면 UA 이전의 Stickiness(고착성) 수치를 UA 이후의 수치와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Stickiness는 사용자들이 앱을 얼마만큼 자주 사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지표입니다. [DAU / MAU * 100] 공식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평균 이상의 게임이라면 20%를 상회하는 Stickiness가 나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UA를 통해 MAU가 늘었으나 Stickiness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 완벽하게 성공적인 캠페인은 아니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ARPDAU드디어 매출액 관련 지표가 나왔습니다. ARPDAU는 Average Revenue Per Daily Active Users의 약자로, 1일간 앱에서 발생한 매출액을 1일간 앱을 실행한 유저 숫자로 나눈 금액을 의미합니다. 공식으로 표현하면 [1일간 매출액 / DAU] 입니다. 오늘 앱에서 발생한 매출이 1백만원이고 DAU가 50명이라면, 공식에 따라 ARPDAU는 2만원이 됩니다.특히 게임 앱은 신규 유저가 많이 유입되면 ARPDAU가 요동치는 경향이 있는데, 유저의 유입이 크게 늘면 ARPDAU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유입된 유저 숫자에 따른 적정 ARPDAU 하락폭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저의 유입에 비해 ARPDAU가 지나치게 하락하는 시점을 파악하고, 그 이후 ARPDAU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지를 추적 관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유저들의 대다수는 30일 안에 앱을 떠날 것이고, 경쟁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UA로 확보할 수 있는 유저의 숫자도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유입이 정체된 상황에서 ARPDAU가 하락하고 있다면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5. LTVLifetime Value를 줄여서 LTV로 부릅니다. 과거에는 주로 CLV(Customer Lifetime Value)라고 사용 했었지요. 경영학에서 말하는 ‘고객생애가치’가 바로 LTV입니다. 고객이 자신의 전 생애에 걸쳐 우리 서비스에 지출한(또는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비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LTV를 통해 우리는 매우 단순하고 당연한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비용보다 LTV가 크면 성공이다’라는 결론 말입니다.자연스럽게 앱 마케팅의 LTV가 궁금해 지는군요. LTV 계산을 위해서는 ‘고객의 생애’가 언제 끝나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유저가 앱을 완전히 떠나버린 – 다시 말해 앱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전혀 없는 – 시점을 알 수는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보다 ‘현실적인’ 방법으로 LTV를 계산해야만 하지요.첫번째 ‘현실적인’ 방법은 평균사용일수와 ARPDAU를 곱해서 Actual LTV를 계산한 다음 적절한 예측모델을 적용해 미래의 LTV를 추정하는 것입니다. 특정 코호트의 30일 리텐션이 아래 표와 같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코호트1D2D3D4D5D6D7D...30DA 매체 유입 유저50%40%30%20%20%15%10%...5%이 코호트의 1개월 평균 사용일수는 아래 수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0 Day의 리텐션을 1(100%)로 놓고 다음날부터의 리텐션을 모두 더해 나가면 됩니다.(1 + 0.5 + 0.4 + 0.3 + 0.2 + 0.2 + 0.15 + 0.1 + … + 0.5) = 평균 사용일수이렇게 구한 30일 평균 사용일수에 30일 평균 ARPDAU를 곱하면 30일간의 Actual LTV가 됩니다. 30일 평균 ARPDAU는 아래 공식으로 계산하면 됩니다.30일간의 ARPDAU 합계 / 30 = 30일 평균 ARPDAU이렇게 계산된 Actual LTV를 적절한 예측모델에 입력해서 미래 특정 일자의 LTV를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앱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예측모델을 적용할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리텐션 그래프는 아래 그림과 같이 감소하는 지수함수(Exponential Function, y = ax^b)의 형태를 가지므로 거듭제곱을 활용한 예측모델이 결정계수(R제곱)가 높을 것입니다.두번째 ‘현실적인’ 방법은 누적 ARPU에 예측모델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예측모델의 신뢰도를 높이려면 특정 코호트의 ARPU를 적어도 30일 이상 측정한 데이터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그림은 누적 ARPU 차트의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여러분 앱의 누적 ARPU 역시 매우 높은 확률로 아래 그림과 유사한 곡선을 그리게 될 것입니다. 전형적인 로그함수(Logarithm) 그래프죠. 그래서 누적 ARPU에 적합한 예측모델은 로그함수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Source: https://gameanalytics.com/기본적으로는 예측된 LTV와 마케팅 예산을 비교해 봄으로써 비용의 적정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저의 인구통계정보(성별, 연령, 회원등급 등)별 코호트를 비교해보면 타겟 고객이 누구인지도 알 수 있겠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지역별 코호트를 비교함으로써 잠재시장을 파악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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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의 브랜딩: 책상위의 볼펜들이 실무를 만든다.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꽤나 심하게 받는 존재입니다. 이 환경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큰 것들이 아닙니다. 조명의 밝기, 소품의 종류, 채광, 위치, 파티션의 높이 등 아주 사소하면서도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죠. 오늘은 뜬금없이 책상위의 물건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름지기 실무를 하는 사람들의 책상엔 온갖 잡다한 물건들이 자기의지를 가지고 사라지고 나타나기를 반복합니다. 책상 위에 존재하는 수많은 것들은 사실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고 행동을 결정하죠. 우리가 필요해서 테이프를 찾는다기 보단 테이프가 있으니 그것을 활용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내 주변의 환경을 정리하는 것은 실무자에겐 아주 중요한 일이죠. 브랜딩과 이것이 무슨 상관이 있는가... 싶습니다.  브랜딩은 제작과 관리, 운영 등 다양한 범주에서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업무입니다. 여타 업무와 조금 다른 느낌이죠. 매우 추상적이고, 거대하며, 성과가 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루틴업무의 연속이지만 조금이라도 밀리거나 대강대강 하는 순간 사실 브랜딩은 그 의미를 잃게 되죠. 손에 잡히지 않는 이런 업무들을 꾸준히 처리하기 위해서는 환경의 힘을 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책상위에 올려진 포스트잇 하나에 업무순서가 바뀌기도 하고, 다이어리의 위치와 플래그, 캘린더의 표시 등이 오전업무의 페이스를 잡아준달까요. 업무 자체가 추상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으니  내가 스스로 업무를 데이터화해서 체킹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일을 위한 일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우리는 편하게, 그리고 즐겁게 브랜딩실무를 해보려고 이 글을 접하고 있는 것이니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책상위의 브랜딩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우리들의 책상을 보면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대혼돈의 사도같기도 하고, 결벽증이나 각성애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개개인의 성격이 정말 잘 드러나죠. 사실 올바른 책상의 모습이란 건 없습니다. 저는 꽤나 책상정리를 결벽적으로 하는 스타일이지만, 막상 일이 시작되면 난리도 이런 난리통이 없습니다. 그러니, 항상 책상의 상태란 것은 나의 정신상태와 그 결을 함께한다고 하겠습니다. 내가 정신이 없으면 책상도 정신이 없어지죠.그래서 이것이 올바른 책상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이렇게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아무리 엉망진창인 책상에도 연필과 볼펜은 있을 것이고 A4용지나 널부러져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각각의 아이템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정리할 것 인지를 위주로 한 번 얘기해보죠.1. 조명 : 실무자의 몸을 감싸는 신묘한 기운위 이미지가 3500K의 조명입니다. 인간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색온도라고 하죠. 흔히 2700~3000K의 조명은 카페나 의도적인 노란조명을 만드는 웜화이트 색상입니다. 아주 감성적이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조명이죠. 반면에 3500K~4100K는 쿨화이트 색상으로서 사무, 기획, 논리적사고, 창의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적당한 색상입니다. 5000K는 거의 흰색에 가까운 데이라이트로서 구름없는 날 우리가 외부에서 맞이하는 빛의 색상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일보다는 그냥 때려치고 나가서 돗자리깔고 놀고싶어지고 말죠.2. 모니터작은 거엔 핀터레스트와 큰 모니터엔 포토샵을 띄워봅시다. 왠지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날 겁니다. 모니터는 올려보는 것보다 약간 내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올려보면 거북목이 되기 십상입니다. 모니터중앙이 시선보다 10cm정도 아래에 위치하도록 합시다.3. 키보드제가 사고싶어서 올린 거 아닙니다. 하지만 예ㅃ....요즘은 커스텀키보드로 자신의 감정을 타자소리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매우 유용합니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죠. 하지만 브랜드기획과 실무를 할 때는 무엇보다 글 쓸 일과 단축키 쓸 일이 난무하므로 왠만하면 적당한 탄성이 있는 멤브레인 키보드를 씁시다.4. 마우스마우스 안 좋으면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마우스는 왠만하면 좋은 것을 사도록 합시다. 너무 얄팍한 마우스는 가방에 넣긴 좋지만 실제로 쓰다보면 손가락이 아프니 적당히 가볍고 뚱뚱한 아이를 삽시다. 나의 오른손은 없다....라고 생각하고 마우스와 물아일체가 되보도록 합시다.5. 맥아이맥과 맥북은 있으면 그냥 간지가 납니다. 6. 의자평생동안 침대와 필적하게 몸을 기대는 곳입니다. 어쩌면 침대보다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의자는 허리건강과 직결입니다. 브랜딩의 생명은 체력인데, 이 체력은 감기나 몸살 따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히는 허리디스크나 오십견, 목디스크, 골반틀어짐을 의미합니다. 허리아프기 시작하면 브랜딩이고 뭐고 의사선생님이 '음..영 좋지 않은 곳을....' 이라며 고개를 가로젓게 될테니 의자는 아주 슈퍼수프림한 것을 사도록 합시다. 참고로 등받이가 있는 의자는 딱히 허리건강에 좋진 않습니다만, 누워자기엔 그만한 것이 없죠.7. A4우리의 친구 Milk A4용지네요. 항상 책상 위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주로 기획안과 시안을 뽑을 때 쓰입니다. 시안을 뽑을 때는 저화질/고속으로 맞춰서 백년만년 프린터만 보며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하도록 합시다. A4는 주로 책상의 왼쪽에 놔두는 것이 편합니다. 오른손은 마우스와 물아일체이기 때문이죠. 거의 뭐 기생수 수준. 왼손으로 A4를 들춰보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사람이 재밌는 동물이라서 실제로 오른손이 왼쪽으로 가긴 쉬운데 왼손이 오른쪽으로 가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8. 플래그이거 이거. 플래그아..이거 중요합니다. 위의 A4용지와 친구죠. 왼손으로 들춰볼 때 플래그가 있으면 세상 편합니다. 플래그는 붙일때는 귀찮지만 막상 해놓고 나면 아 이것이 글로벌기업의 지혜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무릎을 탁 치고 말죠.근데 이거 노하우가 하나 있습니다. 플래그에는 색깔이 있는데, 이 색깔은 이쁘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데드라인의 급한 순서나, 중요도순서로 빨강-주황-노랑-파랑 순으로 정리해놓으면 세상 편합니다. 급한 자료 가져와 보라고 할 때 아주 빠르게 찾을 수 있죠.9. 클립파일/바인더파일조상의 지혜가 빛나는 클립파일A4정리의 결정판인 클립&바인더 파일입니다. 클리어화일(비닐있는 녀석)은 뺏다 넣기가 영 불편해서 짜증납니다. 10장미만은 클립파일에 넣는데, 이 때 클립파일은 덮개 없는 녀석이 편합니다. 왜냐면 주로 기획안이나 시안을 꽂아서 커뮤니케이션하는데 많이 쓰이는데 결재판도 아니고 그 때마다 뚜껑열어서 보는 것도 번거롭기 때문이죠.요즘은 펀칭기와 결합된 바인더가 있습니다. 엄청 편해요컨펌된 자료나, 프로젝트에 관련서류들은 모두 바인딩을 해놓읍시다. 보통 바인더는 프로젝트별로 따로 만들어놓는 편이 좋습니다. 네이밍을 꼭 합니다. 일일이 들춰보고 찾으면 바보입니다. 그리곤 3번째 가장 큰 서랍에 넣어놓읍시다. 꼴도 보기 싫....아니..크니까.10. 스탠딩보드이런걸 삽시다. 텐바이텐에서.캘린더를 꽂아놓고 쓰면 뭔가 기분이 좋고 있어보입니다. 별 쓸모는 없지만 기분이 좋으니 그냥 하나 사서 놔두도록 합시다.11. 데스크매트보통 책상을 꾸밀 때 이런 데스크매트를 주로 놓고 씁니다. 저도 사서 놓고 씁니다. 근데 보통 두 세달 지나면 귀찮아서 치워버리죠. 역시 데스크엔..저런 것보다 초록색 칼매트가 짱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칼질을 많이 해야하니까요. 브랜딩하는 데 왜 칼질을 해야하냐구요?.. 음 A2사이즈는 프린터로 뽑히지 않으니 따로따로 뽑아서 붙여서 봐야하는 경우도 있고, 연간 프로젝트도 뽑아서 주루룩 붙일 때가 있습니다. A4용지 여백 자를 일이 생각보다 많아요. (너무 디테일한가?..)12. 칼/딱풀/테이프삼총사죠. 항상 존재해야 합니다. 뭔진 모르게 자르고 붙일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 회의를 하면 화이트보드에 시안도 붙여야 하고, 벽에도 뭐 붙여야 하고, 행사진행하면 안내사인도 붙여야 하고 이것저것 잘라서 아크릴 판에 넣고 명찰도 만들어야 하고 셀 수 없을 정도로 쓸 일이 많습니다. 이 삼총사는 어디에 정리하냐면 보통 첫 번째 서랍에 막 뒹굴어놓는 경우가 많지만, 아래의 오거나이저를 사서 정리해보면 뭔가 일을 잘해보이고 기분이 좋아집니다.13. 오거나이저오거나이저는 이쁠수록 기분이 좋습니다. 핸드폰거치대는 쓸 것 같지만 실제로 쓰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키보드 오른쪽에 올려놓게 되더라구요. 굴러다니는 펜이나 테이프, 풀, 칼, 자 등을 정리할 때 꽤나 유용합니다. 위치는 모니터 왼쪽입니다.14. 연습장과 샤프포토샵으로 시안을 만들고 등등을 다 할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손으로 슥슥 그려서 얘기하고 메모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러니 연습장과 샤프는 매우 유용하답니다. 보통 연습장은 서류함에 꽂아놓는 경우가 많고, 샤프는 맨날 사라지므로 연습장스프링에 꽂아놓읍시다. 참고로 오거나이저나 책상위의 모든 문구류는 공공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15. 오거나이저파일미팅 갈 때 이런거 하나 있으면 그냥 뭔가 든든합니다. 있어보이기도 하고. 주섬주섬 A4용지 몇 장 꺼내서 메모하는 것보단 훨씬 각이 잡히죠. 진짜 구겨진 A4같은 거 꺼내놓고 미팅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닥 좋아 보이진 않더군요..16. 과자중요합니다. 두 번째 서랍에 넣어놓읍시다.17. 브랜딩서적 2,3권날마다브랜딩이나 오리지널스,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등의 책을 몇 권 꽂아놓는 것은 그럴싸한 일입니다. 읽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아침에 출근해서 뭔가 브랜디스트로서의 부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해줍니다. 아닐 수도 있고.18. 포스트잇귀엽다고 일이 일이 아닌 것은 아님포스트잇은 모니터에 붙이지말고 책상에 붙입시다. 특히 퇴근하기 전에 내일 할 일을 미리 적어서 붙여놓으면 출근과 동시에 한숨과 압박을 느끼면서 할 일을 제대로 챙길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포스트잇이 라이언이라고 해서 압박감이 덜해지는 것은 아닙니다.19. 물티슈물티슈는 화장실에서만 쓰는 게 아닙니다. 이것은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출근해서 물티슈로 책상을 닦아주면 까맣고 까만 먼지를 발견하며 알 수 없는 카타르시스와 전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아침에 짧은 책상정리는 루틴업무의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크나 큰 도움이 됩니다. 진심.20. 이어폰음, 브랜딩을 진행하면서 노동요가 빠진다면 그 또한 암담하고 서글픈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업무속도는 bpm과 비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뭔가 급하게 시안을 쳐야 할때는 둠칫거리는 것으로. 기획서를 쓸 때에는 낭창낭창한 재즈를 들어보도록 합시다. 감성과 이성이 손잡고 빙글 돌며 그럴싸한 결과물을 만들어 줄 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추억의 노래는 삼가합시다. 자꾸 따라부르다가 오타가 나거든요.21. USB허브하..이거 정말 강추합니다. 단!! 주의점은 절대적으로 허브는 메인전원에 연결해서 전원공급을 하면서 사용하도록 합시다. 제가 왜 이걸 강조하냐면, 저렇게 허브에 수많은 장치를 연결해서 쓰다보면 노트북전원만으로는 후덜덜거리면서 중간에 파일 날아가거나 오류떠서 USB가 플라스틱덩어리로 변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때의 멘붕과 후폭풍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USB는 그렇다고 치지만 외장하드 연결해서 쓸 때 전원부족해서 버벅버벅대면 심장이 쫄깃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전원공급 하면서 사용하도록 합시다. 22. 마그넷진짜 별 거 아닌데, 막상 가지고 있으면 쓸 데가 많습니다. 특히 회의나 비쥬얼 전략관련된 미팅할 때는 뭘 붙이고 떼고 할 일이 종종 있는데 그 때마다 화이트보드에 테이프 자국 남기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23. 클립전 스테이플러보다 클립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보통 이 기획안이나 계획서들은 중간만 빼서 보거나 첨가하거나 분리해서 표시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니, 스테이플러로 박아놓으면 손톱이 매우 아플 수 있습니다. 클립을 사용합시다.24. 컬러인쇄전용지이게 왜 필요하나요? 싶으신 분들이 있으실텐데.. 디자인업무까지 같이 하시다보면, 마냥 저품질로만 뽑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실제 인쇄본의 프로토타입을 만들 때도 있는데, 이 때는 100%고화질에 컬러프린트전용지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색감도 그렇고, 비침도 그렇고 좀 더 정확한 인쇄상황을 봐야 하니까요. 주로 100g 용지를 쓰고 프린터 상황에 따라 잉크젯이나 레이저 등 전용지를 구매하도록 합시다. 3번째 서랍에 넣어놓습니다.25. L자형 파일이걸 말하는 것이지요. 이것도 중요해 보이지 않지만, 아주 유용한 순간이 있습니다. 팀장급 회의나 전체회의할 때 개인별로 나누어 줄 자료 전달할 때 A4용지에 스테이플러 박아서 돌리는 것보다 이런 아크릴 L자파일에 넣어서 나누어주면 사람들이 2%정도 더 자료를 좀 더 꼼꼼하게 보기도 하고 중요하게 여기더라구요.신기하게도. 뭔가 설득이나 어필을 해야하는 회의자리라면 회의자료는 반드시 파일링해서 분출하도록 합시다. 26. 프로젝트 플래너이건 개인의 호불호가 있겠습니다. 저는 손으로 적고 한 번에 보는 것을 선호해서 길다란 프로젝트 플래너를 수기로 작성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손으로 적으면서 한 번 더 정리되는 것도 있구요. 물론 협업툴이나 구글캘린더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아날로그한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꽤나 유용하고 정리에 도움이 된답니다. 루틴 업무를 체킹하고 정리할 때는 사실 이 만한 것이 없습니다. 플래너를 작성할 땐 하루에 딱 한 번만 정해서 하는 것이 좋은데, 주로 오전 출근하고나서 바로하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서, 제 책상위에 있는 것들을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물론 개인차에 따라 가족사진도 있고 다육이도 있고 라미만년펜도 있고 라이언인형이 있을 수도 있겠죠. 정말 기본중에 기본이고 몰라도 되는, 아니면 이미 다 알고 있는 다시 한 번 잡는 이유가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브랜딩은 굉장히 비가시적인 업무입니다. 그리고 브랜딩!!이라고 해서 따로 업무가 진행된다기 보단 다른 업무를 진행하면서 지켜져야 할 가이드가 되는 경우가 훨씬 많죠. 그러다보니 경우에 따라 소홀하게 여겨지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본격적인 행사나 프로모션, 굿즈제작 등 적극적인 브랜딩기획도 있지만, 대부분은 템플릿유지, 컨텐츠 일관성, 글의 톤이나 이미지의 느낌을 일치시키는 등의 소소한 업무들의 집합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브랜딩실무는 체화되지 않으면 아주 번거로운 걸림돌같이 여겨지기도 합니다. 우리도 사람이다 보니 사실 귀찮아서 한 번 두 번 안하다보면 어느새 사라져있는 것이 또 브랜딩 실무이기도 하니까요. 위의 물건들은 실무자들의 무기입니다. 나의 사고와 행동을 체계적으로 만들어주고 내 행동을 규정하는 사무실위의 친구들이자 든든한 조력자이지요. 사람의 사고방식은 보여지는 양식에 국한됩니다. 환경도 마찬가지죠. 물론 비단 브랜딩실무에만 적용되는 물건들은 아닙니다. 모든 회사생활에 공통적용되는 소품들입니다.  가볍고 사소해 보이는 이 소품들은 이 후에 계속될 이야기들의 밑거름입니다. 여기서 파일하나가 빠지고, 플래너 하나가 빠지고, 클립이 빠지고... 그렇게 벽돌이 하나하나씩 빠져가기 시작합니다. 디테일이 브랜딩을, 아니 전반적으로 '일'을 망친다는 것은 이러한 의미이지요. 브랜드는 우리 모두의 색깔이 모여 만들어지는 색의 교집합과도 같습니다. 그 색을 지니고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지만, 그게 표현되는 곳은 다름아닌 책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그 곳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의 일이 시작되는 그 곳.우리의 일이 시작되는 그 곳. 어떤 조력자들과 함께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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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mazon Marketing, 아마존 마케팅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오늘 주제는 아마존 마케팅 전략입니다. 아마존 홈페이지 상에서 실시하는 마케팅 방법을 다루기 때문에 ‘On Amazon’이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전자 상거래에서의 마케팅 핵심은 노출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키워드 인덱싱은 고객의 검색어에 따른 ‘색인’과 그 자체가 핵심이라면, 아마존 마케팅의 핵심은 ‘어디에’, ‘얼마나’ 노출된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On-Amazon 마케팅을 통해 아마존에서 내 상품을 잠재 고객들에게 노출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 Organic ranking, 즉 실제 아마존의 알고리즘 (판매량, 리뷰, 최저가 등의 요인 등을 종합한 수치)에 따라 책정된 실제 상위 노출 전략. 두 번째 방법은 아마존 PPC 광고를 통한 Amazon Sponsored Products 추가 노출 전략입니다.1. Organic Ranking, 저가 상품에 적합한 On-Amazon 마케팅 전략Organic Ranking의 원리는 생각보다 매우 간단합니다. 특정 키워드 검색에 인덱싱이 된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해당 검색 결과 내에서 해당 리스팅의 순위가 실제로(Organically) 상위로 올라가는 개념이죠. 당연한 말인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서 문제는 시장 진입 초기에 자연적인 판매를 발생시키는 게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어디에서 내 상품을 구매할 사람들을 구할 것인가’와 일맥상통하는 고민입니다.이때 필요한 게 마케팅입니다. 마케팅의 핵심은 결국 투자입니다. 일반 영세 판매자들은 특히,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을 가능성이 만무하기 때문에, 시장 진출 초기에 내 상품을 구매해주는 외부 사업자를 활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Viral Launch 또는 Zonjump와 같은 서비스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땐 예를 들어, 판매자는 본인의 제품을 9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대량 발급하여 외부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것이고, 외부 사업자는 본인들이 관리하고 있는 인맥 풀에게 해당 쿠폰을 뿌리면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한 뒤에 내 상품을 구매하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굳이 이렇게 번거로워 보이고 손해를 가져다줄 수도 있는 일을 하는 이유는 ‘광고 표시’ 없는 상태로 상위 노출이 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측면이 있습니다.다만, Organic Ranking 전략을 취하실 땐 숨어있는 비용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90% 할인 쿠폰을 얼마큼 발급할지에 대한 규모, 시기 산정을 위한 시장조사와 제품 공급 시 들어가는 원가 비용을 반드시 간과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컨택틱에서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랭킹 작업’이라고 부릅니다). 이외에도 FBA 판매를 진행하실 때, 공통적으로 소요되는 FBA 창고 보관료, FBA 배송대행 수수료, 아마존 판매 수수료 등을 감안해서, 목표 손익 분기점을 설정하시고, 위 전략을 취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제품을 거의 무료로 제공하는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On Amazon 마케팅 중에서 ‘랭킹 작업’은 원가 부담이 심한 고가 제품보다는 저가 제품을 취급하는 판매자에게 유리한 전략인 것입니다.2. PPC(Pay Per Click) for Premium Products Cultivation전자상거래 마케팅의 가장 흔한 형태인 PPC 광고는 클릭 당 비용이 과금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 방법은 반드시 상위 노출을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낙찰이 되면 1페이지 광고 구좌에 노출될지 24페이지 광고 구좌에 노출될지 정할 수 없으므로) ‘추가’ 노출을 통해 판매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PPC는 판매자가 등록한 키워드 각각에 입찰가를 설정하고, 그게 낙찰이 되었을 경우, 본인의 상품이 고객의 검색 결과에 ‘노출(impression)’되는 형태입니다 (참고로 이 단계까지는 비용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본인의 제품(리스팅)을 클릭할 때,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광고 형태이기도 합니다.다만, ‘Sponsored’ 문구가 적나라하게 표시되어 있으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번에 ‘광고 상품’이라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광고로 인해 눈에 띄는 제품보다 공인 인증된 ‘베스트셀러’ 물건을 구입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고려한다면, PPC가 반드시 판매를 보장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지요.또한, 잠재 고객이 내 제품을 클릭했지만, 구매를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낮은 구매전환율’(CVR) 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클릭당 비용은 쌓여만 가는데, 판매 자체는 적게 발생한다면 순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PPC는 상대적으로 고가격 제품, 키워드 광고를 통한 데이터 수집, 높은 최적화 효과가 기대될 때, 사용하면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컨택틱은 위와 같은 문제점을 최소화하면서도 마케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부터 ‘최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606호(서초동, 서초지웰타워)대표 전화: 02-538-3939이메일: [email protected]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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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걸 계속 하라고 하는데...

서론브랜딩이 뭔가 거창한 걸 시작해보쟛!!!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하던 걸 꾸준히 하는 것' 이라고 정의내려보았습니다. 사실 사람도 그렇고 비지니스도 그렇죠. 뭔가 자꾸 매달리고 좋다고 생색낼수록 좀 정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각인을 통해서 잊혀지지 않거나, 그런 진상이미지가 캐릭터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하지만, 이미지따윈 모르겠고 우린 매출이나 내쟈!! 라는 사람들이 딱히 브랜딩을 생각할 것 같진 않으니 그런 경우는 잠시 넣어두도록 하겠습니다.오늘은 '하던 걸 꾸준히' 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본론아무것도 하지 않는 걸 꾸준히 계속 하겠다.아니...이러란 얘기는 아니고..브랜딩에 있어서 하던걸 꾸준히 하란 얘기는 '일관성'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비지니스의 색깔, 컨셉, 방향성 등 추구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과 행동의 방향을 일치시키란 얘기이지요.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다음의 대화를 한 번 보도록 하죠오전9시23분 회의실김팀장 : 에...이번에 우리 프로모션 이벤트를 해야하는지 각자 아이디어 있으면 공유바랄께요팀원들 : Chim mook.김팀장 : 그..이번 우리 신제품 관련한 이벤트를 좀 재미있게 알리고 싶은데..팀원들 : 아........음..김팀장 : 이번에 배민에서 치믈리에 이벤트했던 거 어때요? 재밌던데? 우리도 그런 경연대회 한번 해볼까?팀원1 : 근데 우리 상품의 컨셉상...오프라인이벤트는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은데요. 일단 SNS이벤트로 진행해보는건 어떨까요.김팀장 : 오, 좋아요. 요즘 좀 핫한 SNS이벤트 뭐있지? 우리도 그 사연공모같은거 해볼까?팀원2 : 어떤 사연으로..?김팀장 : 사용후기 공모 한 번 때려보죠. 아직 사진찍어서 뭐 태그올리고 상품주던가.본질적인 문제는.. 대부분의 회사에서 '지금껏 하던 것' 이 없다는 겁니다. 대부분은 어디 유명사례나 이슈가 되었던 이벤트를 따라하는 등의 "우리도 그거 한 번 해볼까?" 는 식의 의사결정이 대다수였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카드뉴스와, 다른 누군가가 해서 대박친 이벤트 등 따라하기가 급급하죠. 배달의 민족에서 치믈리에 이벤트를 했던건 그 이벤트자체가 재밌어서 성공을 한 게 아닙니다. 배달의 민족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죠. 그들이 지금까지 유지해온 키치한 코드와 CF와 대외홍보에서 꾸준히 진행해오던 일관적인 소셜이벤트와 맥을 함께하기에 '배민답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배달의 민족에서 치믈리에 이벤트를 했던건 그 이벤트자체가 재밌어서 성공을 한 게 아닙니다. 배달의 민족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죠.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좀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창업이래 일관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는 "CODE"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 물론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기창업체는 수많은 프로토타입과 시행착오를 통해 격하게 변화를 거듭합니다. 타겟부터 서비스의 방향성까지 끊임없이 수정되고 바뀌어가죠. 그러나 소위 변화라는 것은 기준이 존재하고 그 기준에서의 변곡점을 얼만큼 만들어 낼 것인가의 이슈이지, 기준 자체를 이리저리 움직이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3가지가 있습니다.1. 결정에 근거가 없습니다.대부분 어떤 의사결정을 진행할 때 그 근거는 '그게 잘되었으니까' 라는 결과론적 명제인데, 논리적으로 이것은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잘된 이유가 이벤트의 퀄리티나 컨셉의 포지셔닝 따위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이것의 큰 함정은 사실 기존의 컨설팅이나 책에서 언급하는 여러가지 유명사례들의 오용 탓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브랜딩시장에 어느정도 깊이에 대한 재고와 자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생각되죠. 케이스스터디를 진행할 때는 그 맥락과 근거에 대해 명확히 규명해야 합니다. 단순히 아마존이 어째서, 애플이 어째서... 이런 식의 결론은 적절치 못하죠. 우린 식료품을 판매하는 업체인데 애플의 마케팅전략을 가져다쓰겠다?...그게 잘 되었으니까?...이것도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모든 결정의 근거는 "우리 회사는 OO을 추구하기 때문이야." 라는 명제에 기인해야 합니다. 그 OO이 뭔가 거창한 사회적가치나 지구평화일 필욘 없습니다. 다만 우린 '깔끔함을 추구해' 우린 '편리함을 추구해' 우린 '저렴함을 추구해' 등 뭔가 구체적인 Keyword로 정의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대신 "우린 사회적가치를 추구해" "우린 고객만족을 추구해" 등 뭉게구름같은 소리만 하고있으면 머지않아 사업자등록증이 루비콘강을 건너게 되겠죠.2. 다양성과 난잡함은 다릅니다.배민 치믈리에 시험에 치믈리지 마.(라임지렸다)이것은 의사결정권자 또는 직원들의 성향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과 '덕지덕지 가져다 쓰는 것' 은 분명히 다릅니다. 앞서 설명했던 배달의 민족은 폰트를 개발해서 오픈소스로 공급하거나 치믈리에 행사를 진행하거나 키치한 CF를 만들거나 하는 등 굉장히 다양한 액션을 선보였음에도 한결같은 '배민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이 모든 액션들이 하나의 색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실수하는 건 흔히 '가치중심뽕'에 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회적약자를 도와야하니까,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하자! 이런식의 크나큰 아젠다에 흠뻑 취해서 그것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죠. 브랜드는 뭔가 전략을 통해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대표와 구성원들이 만들어내는 그 고유의 '기질' ....그러니까 흔히 똘끼라던가, 병신미라던가, 진지함이라던가, 사랑꾼이라던가..뭔가 이런 성격들이 곧 회사의 이미지를 결정하고 그 방향성을 선명하게 만들어갈 뿐입니다. 이러한 기질에서 출발한 브랜드고유의 색깔은 이들이 어떤 행동을 해도 그 색깔에 물들게 만들죠. 다양성은 바로 이것에 기인해야 합니다. 그 색깔이 없이 이것저것 끌어다쓰면 그걸 진행하는 사람도 지치고, 뭘 왜 하는 지도 모른 채 돈만 불태우는 계획들만 나오는 겁니다.3. 변화는 혁신은 분명하게!에뛰드하우스는 최초에 고객들에게 프린세스 판타지 브랜드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어 찾아온 실적부진에 브랜드개혁에 필요성을 느끼고 2014년 권금주 대표의 취임과 동시에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이 때 두 가지의 놀라운 전략은 이것입니다. "기존의 프린세스판타지 컨셉은 과감히 버린다.""이제부터 모든 정책은 20대의 라이프스타일에 포커싱한다." 버릴 때는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헤헤헤, 우리 그래도 이것가지고 좀 먹고살았는데..그래도 이건 남겨두는게.... " 라는 생각따윈 저 멀리 던져버리란 얘기이죠. 그리고 바뀌는 정책을 추진할 때는 한번에! 일제히! 확! 강렬하게! 바꾸는 겁니다. 점진적인 변화 이런건...진짜 어디 말만 번지르르 좋은 거지 점진적이란 건 대부분 처음에 돈이 너무 많이 들 것 같으니 돈 생길때마다 그때그때 바꿔가자..라는 얘기인데 제가 지금까지 브랜딩했던 업체중 이렇게 해서 점진적 변화가 성공한 곳은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대부분은 몇 개월 뒤 그냥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다반사였죠.에뛰드하우스  명동점(저는 들어가봤다가 기겁하긴 했습니다만..)에뛰드 하우스는 이후 20대여성만 타겟으로 맞춰갔습니다.  '청순거짓 브라우 젤 틴트, 플레이 101스틱, 빅 커버 컨실러 BB' 등을 주력으로 잡아가며 SNS나, 스토어이벤트 또한 20대의 라이프에 관련된 컨텐츠만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한 것이죠. 또한 김숙을 신제품 ‘핑크 생기 워터 세럼’의 모델로 활용하며 파격적으로 공감대를 만들어내는 데에 주력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2way전략으로 아시아권(중국, 싱가폴 등)에서는 프린세스판타지 코드를 그대로 유지하여 그 포지션을 외부로 확장시켜 가는 정책을 폈습니다. 심지어 그대로 전파하는 수준이 아닌, 판타지를 비쥬얼적으로 풀어낸 내부 인테리어와 궁전식 스토어를 만드는 등 플래그쉽 마케팅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두 가지의 브랜딩이 동시에 가능했던 이유는 에뛰드의 메인철학이 'Enjoy Makeup Play' 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화장을 일상의 행위가 아닌 '놀이'로 규정했죠. 공주님의 놀이에서 20대의 놀이로 그 계층적 벽을 허물었다라는 느낌을 주면서도 기본철학에서 어긋나지 않는 변화를 꾀했습니다. 이것이 강력한 변화를 일제히 진행하면서도 전혀 위화감없이 시장에 녹아들 수 있는 비결이었죠. 물론 에뛰드가 완벽하게 최고의 사례는 아닐 것입니다. 사실 실무적인 입장을 보면 개판이었을 수도 있죠. 하라는 거 안하고, 막 컨셉 섞여있고..야 그냥 대충 해..란 소리도 비일비재 했을 겁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브랜딩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었던 것은 거의 반강제적인 '거친 변화' 를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러한 변화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한 명 한 명 설득시켜가며 "우리가 이번에 이렇게 바꿀건데..그 이유는 이렇고.그래서 우린 이렇게 해야하고..."를 해명하고 다독이며 진행할 시간이 있을까 싶습니다. 가끔은 공표하고 거칠게 추진하는 순간도 필요한 것이죠. 그 변화의 리스크를 감당할 각오는 해야겠지만 말입니다. :)읽다보면 한가지 모순을 느끼셨을 겁니다. 2번과 3번은 스타일이 완전 다른데? 라는 것이죠. 2번은 구성원들의 성향과 기질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것이고, 3번은 정책과 시스템으로 회사의 방향을 확 트는 경우니까요. 사실 이 둘은 모순의 관계가 아닙니다. 필연의 관계라고 하는 편이 맞겠네요. 한가지 컨셉으로 회사가 평생 운영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어느 순간에는 뭔가를 크게 변화시켜야 할 순간이 오겠죠. 또한 2번에서 언급한 것처럼 성향만으로 브랜드의 색깔을 선명하게 만들기는 힘듭니다. 그것은 내부적인 문화를 만들기는 적절할 지 모르나, '일'을 해야하는 상황에 적용하기엔 다소 응집력이 약하죠. 이러한 관점에서 시스템은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하나는 내부의 자연스러운 고유색깔을 극대화시켜서 정돈하는 역할이죠. 비쥬얼적으로나, 정책적으로나, 기획적으로나.. 어떤 방식이든 우리의 성격과 방식을 드러내는 수단적인 부분이 존재해야 합니다. 우리가 성격과취향을 패션이나 말투, 행동으로 드러내듯 기업도 마찬가지이죠.티몬의 웰컴킷의 티몬의 DNA를 잘 드러냅니다. 일단 키치함이 넘치죠.또 하나는 변화의 코드와 기준을 잡고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시스템은 브랜드를 위해 존재합니다. 회사도 브랜드를 위해 존재하죠. 회사가 돈벌려고 브랜드를 만드는 게 아니라, 브랜드를 구현하는 방식이 곧 회사라도 김봉진대표님이 언급하셨더군요.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은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좀 더 커다란 목적을 위해 존재하죠. 그러니까 브랜드가 급커브를 하거나 전혀 다른 국면으로 변화해야 할 때 시스템은 그 변화를 전담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맡는 것입니다. 그러니 조금 냉정하게 말해서 개인의 성향이 그 변화와 맞냐, 그렇지 않냐 따윈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관성은 때론 나갈 사람은 나가고 남을 사람은 남는 소위 '물갈이'가 이루어지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가라, 다음에 만날 땐 적이다.위와 같은 이유로 대부분 방향성이나 컨셉없이 흐지부지 사라진 브랜드의 추억을 안고있거나, 애시당초 만들지 못한 기업들도 허다합니다. 키워드나 컨셉도 없이 이것저것 가져다 쓰다가 내가 뭔지도 잃어버린 제이슨 본이 되거나, 우리도 변화를 해보쟈!! 싶어서 절벽에 올라간 매의 심정으로 깃털을 쪼다가 아 시발 이건 원래 뻥이었지..를 깨닫고 너덜너덜하게 처참해지거나. 여러모로 브랜딩은 어렵고 알쏭달쏭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해보다가 돈만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서 창업1년이 넘고, 2년,3년차가 되어도 우리만의 컨텐츠가 뭔질 잘 모르겠고..우리만의 색깔에 대해서도 지구평화와 우주정복과 같은 뜬구름잡는 소리만 하고있다면 진지하게 STOP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명백하게 마케팅회의시간에 구석에 앉아서 직원들이 하는 얘기를 곰곰히 들어보세요."어디가 그거 했는데 잘되었다더라."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 오늘 점심은 혼자 드시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을 좀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엔 그 혼밥의 시간 이후에.. 여러분의 결심을 도와드릴 얘기들을 하겠습니다.계속.#애프터모멘트크리에이티브랩 #마케팅 #마케터 #마케팅팀 #브랜드 #브랜딩 #브랜드마케팅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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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마주한 금단의 영역, 공포와 두려움

이거. 제로. 일! 오예 한대!...두 주먹을 엄지제로게임하듯 맞대면 그것이 자신의 두뇌 크기라고 합니다. 자기 뇌가 너무 작다고 깜짝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뇌의 크기는 체적비율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크기보단 주름이 더욱 중요하니까요. 위로의 말입니다. 두 주먹을 맞댄 부분에 가운데 부분엔 간뇌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주 원시적이고 중요한 부분이죠.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원시적인 성욕, 식욕, 후각, 감정, 동기, 공격성 등을 담당하는 시상과 시상하부등이 있습니다.시상과 시상하부, 해마와 편도체를 통합해서 '변연계'라고 부릅니다. 이 변연계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와 정서를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변연계의 끄트머리에 달려있는 편도체라는 두 콩알입니다. 편도체는 자극을 통합해서 감정을 만듭니다. 유입된 정보에 감정을 만드는 관문이죠. 변연계의 모습. 끝에 물고기꼬리같이 생긴 것이 편도체여자친구! 사랑해!브로콜리! 무서워!바퀴벌레! 으아아!엄마! 좋아!아빠! 수염따가워!등등, 대상과 감정/개념을 1:1대응하여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융은 분석심리학 구조도에서 이것을 '원형'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형은 집단, 즉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학습되며 개인적 경험이 더해서 완성된다고 했습니다. 헌데, 하나의 대상에 하나의 감정이 대입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감정들이 복잡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애증이란 단어와 같이 좋지만 싫고, 무섭지만 즐거운 등의 감정말입니다. 스스로 규정되지 않은 여러 감정들의 혼재를 '컴플렉스'라고 부르게 되었죠.근데 또 죽고싶진 않은....사람의 심리란게..참뜬금없이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오늘 내용이 바로 이러한 인간의 감정과 두려움이기 때문입니다. 편도체는 수많은 감정들을 규정하고 필터링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베이스는 '불안함과 공포' 입니다. 이것이 나에게 좋은 것인가? 아닌 것인가?를 규정하며 내 생존과의 연관성을 확인합니다. 어려운 말로는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하는 것이죠. 아니, 애인부르는 그 쟈기야~말고. 나 말입니다. 나. 자기. 내 것이냐 아니냐를 구분합니다. 이것은 심리적인 기제 이외에도 신체의 면역체계에도 동일하게 작용합니다. 갓난아기는 끊임없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을 빨아먹고 내 몸도 빨고 엄마젖도 빠는데, 이것은 배고파서이기도 하겠지만 주된 이유는 다양한 물질들을 몸에 받아들이면서 소위 '내 몸에 필요한 것' 을 등록하는 절차에 가깝습니다. 백혈구과 면역항체들은 이 과정을 통해서 내 몸에 들어와도 되는 자기물질과 들어오면 안되는 비자기물질을 구분하고 등록합니다. 명단에 없는 물질들은 후에 비자기물질로 규정하고 면역세포들의 공격을 받죠. 이 과정에서 실수로 내 몸을 이루는 단백질을 명단에 올리지 못하면 스스로의 장기를 면역세포가 파괴해버리기도 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이라 불리는 '루푸스'이지요.이렇듯 인간은 기본적으로 생존이나 경험의 기준을 통해 '두려운 것'과 '두렵지 않은 것'을 구분합니다. 이것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아니지, 감정이 지닌 모든 생명을 대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브랜딩과 마케팅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두려운 것을 대할 때 인간 행동은 매우 다이나믹하게 변하기 때문이지요. 이 개자식이!주로 두려운 것을 대할 땐 회피와 공격 두 가지 선택지를 가지게 됩니다. 대부분은 회피책을 씁니다만, 회피의 선택지가 없어졌을 경우엔 공격을 하죠. 토끼도 사람을 물고, 지렁이도 꿈틀하고, 고양이도 하앍하앍합니다. 보통 이런 상태일때는 다윗처럼 민첩+10의 버프를 받고 돌의 명중률이 높아지거나, 상상이상의 힘을 내거나, 통증을 잊게 한다거나 지구력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신체적변화가 생깁니다. 호르몬의 급격한 분비와 신경반응속도 증가 등 평소보다 급격한 스트레스상태에 적응하기 위한 갖은 노력이죠.두 선택지 모두 비지니스에선 최악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회피란 비지니스로부터 고객이 등을 돌린다는 얘기이고, 공격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거나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얘기이니까요. 그리고 개인경험은 바이럴과 SNS등을 통해 정보가 되어 일파만파 퍼져나가기도 합니다. 때문에 인간 본연의 두려움과 불안을 자극하는 마케팅이나 브랜딩이 좋은 결과를 얻기는 힘듭니다.  노이즈마케팅이나 어그로를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노이즈와 어그로는 불안과 공포,두려움과는 조금 결이 다릅니다. 그것은 가치관이나 사회적규범 등과 같은 의식의 충돌, 또는 불쾌한 후크CM송, 의도적 욕설이나 외설,자극적 장면을 넣은 CF 등 표면적인 거부감을 건드리는 종류의 행위지요. 오늘 얘기하는 부분은 단순한 노이즈마케팅이나 어그로가 아닙니다. 잘하려고 했던 좋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두뇌입장에선 불안한것으로 간주되어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내는 경우들을 다룰 것입니다. 또한 여기서 두려움이란 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공포의 집이나 사다코의 끄어어어 따위가 아니라 두뇌입장에서의 불안한 상태, 무의식적인 거부감등을 의미하므로 거꾸로 재생하면 악마소환술이 된다거나 녹음실 귀신소리가 섞여있는 그런 종류의 마케팅 및 어그로를 언급하는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1. 불확실한 무언가이도저도 아닌 두루뭉술, 추상적인 단어의 함정엥? 이게 무서운 거라고? 0도 안무서운데? 싶죠. 정확히는 무섭다기보단 불편, 불안함에 가깝습니다. 사람은 뭔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면 기본의 배경지식(스키마)와 연결시키기 위해 재빨리 움직입니다. 초록색의 뭉클한 무언가를 발견하면 슬라임이든 먹깨비든 뭔가 비슷한 대상을 찾아서 "슬라임 닮았다!" "액괴 닮았다!"는 식의 연관성을 만들어내려고 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처음 만난 사람에게 우와 누구 닮으셨어요! 라고 하는 건 그 연예인을 엿먹이려는 게 아니라 당신을 빨리 어떤 '아는 누군가'로 연결시키려고 하는 본능과 같습니다.)추상적인 단어나 문구를 즐겨쓰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책임집니다.- 건강한 내일과 가족을 지킵니다.- 가치를 바라봅니다.이런 문구들 있잖습니까. 사람의 기억은 3가지의 요소를 통해 완성됩니다. 스키마, 이미지, 부가정보. 우선 배경지식과의 연관성이 있어야 하고, 이미지로 그려낼 수 있어야 하고, 부가정보가 첨가되어야 합니다. 이 상태에서 반복과 노출, 섬광효과 등의 '인지획득'과 '경험'이 추가될 때 장기기억으로 전환이 되죠. 그러나 너무 추상적이거나 불확실한 문구들은 일단 배경지식과 연관을 만들기가 힘들거나 오해의 소지가 너무 높습니다. 더불어 이미지로 그려내기가 힘들고, 부가정보와의 연결도 어렵죠. 결국 두뇌입장에선 이 모든 정보를 두 글자로 압축시켜 버립니다.1. 뭐래?2. 뭥믜?3. 뭐임?4. 뭐지?이렇게 말이죠. 의문이 드는 불확실한 정보는 불필요 또는 좋지 않은 정보로 간주하여 그냥 날려버리는 것이 보통의 프로세스입니다. 그러니 메시지를 줄 때는 위의 3가지 요소를 잘 고려해보세요.1. 그들의 배경지식 중 어느 곳에 가져다 붙일지2.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인지3. 메인정보와 부가정보의 인과관계가 명확한지2. 보이지 않는 것보이지 않는 개념은 신뢰하지 않는다.일전에 이세돌9단, 커제와알파고의 대결 때 각 방송사에선 알파고의 모습을 각종 이미지로 만들어서 일러스트화 시키곤 했습니다.그렇죠? 왜 이런 그림들이 그려졌을까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을 싫어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이미지화 시키려고 노력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개념이 추상적인 것들이 이미지로도 그려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신뢰할 수 없는 정보로 생각해버리고 맙니다. 그리곤 또 쓰레기통으로 슝.블록체인도 그렇습니다. 구글에 블록체인을 검색해볼까요.네 그렇군요. 거의 비슷비슷한 그림들이 가득합니다. 텍스트로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수많은 도식과 이미지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아예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기술이니 이런 방식으로밖에 설명할 수가 없지요. 하지만, 여러분들의 사업. 그러니까 수익모델이나 사업내용, 제품이나 서비스의 내용이 딱 들었을 때 이미지로 그려지지 않는다면 매우 난감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1번과 마찬가지로 뭥미 테크트리를 타게 되는 것이죠.3. 진실진실과 솔직한 것은 다른 개념이다.진실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거짓? 그렇죠. 거짓이죠. 하지만 그것은 어휘적인 반의어를 의미합니다. 현실세계에서는 진실의 반대말은 '통념'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진실이란 키워드가 들어간 것은 기존의 어떤 패러다임이나 통념, 상식과 이론에 반하는 어떤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진실이란 단어는 현실세계에서 굉장히 투쟁의 느낌이 강합니다.반면 '솔직함'은 느낌이 다소 다릅니다. 솔직함이란 거짓되지 않음의 뜻이지만, 현실세계에선 쿨함, 진정성 등의 이미지입니다. 단어의 무게가 다소 가볍고 반드시 '옳은 것'이라기보단 '단점을 시인하는 것'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부족함을 통한 동질감등을 느끼게 만드는 표현이죠.진실이란 키워드를 사용할 때는 그 결이 솔직함에 가까워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알고있던 기존의 상식은 틀렸다!!! 라기 보단 새로운 것을 알려줄께!~라는 호기심의 측면으로 접근하는 편이 좋습니다. 내가 알고있던 지식과 습관, 가치관에 반하는 정보는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선행정보 우선의 법칙을 따르는 두뇌는 먼저 들어온 것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의 객관적인 시시비비는 중요하지 않죠. 뇌는 항상 작업의 효율성을 먼저 따지기 때문입니다. 새로 들어온 정보가 내 생존과 연관이 있는.. 그러니까 당장 죽을 수 있다!! 항생제달걀! 붉은불개미! 맥도날드 고기패티! 가습기살균제! 등등의 정보에는 크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엔 사람이 많더군요.) 그러나 당장 죽지 않는 '금연! 야식집은 더럽더라! 당신이 쓰는 샴푸는 틀렸다!' 등의 정보에는 비교적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습니다.단 현재 내가 2주 연속으로 기침과 숨막힘 증세가 있다던가, 실제 머리칼이 한 움큼씩 빠지고 있는 '경험'이 동반된다면 위의 정보는 크리티컬해질 수 있죠. 진실이 직접적 경험과 거리감이 생기기 시작하면, 또는 내 기존지식과의 투쟁의 의미로 쓰이면 그 때부터 진실의 가치는 떨어지기 시작합니다.그러므로 진실을 메인키워드로 내걸때는 '우매한 닝겐들 너희들에게 나의 위즈덤을 주입시켜주마!!'라는 태도가 되지 않도록 새롭고 흥미로운 정보의 느낌으로 접근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4. 너무 강렬한 것부..부담스러워!!!엄청나게 강렬한 쌍꺼풀!! 너무 거대한 몸집! 너무 쨍!!한 색깔 너무 과격한 어휘 등도 예외는 아닙니다. 부자연스럼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는 인간은 아기때부터도 그 표현을 아끼지 않습니다. 다들 아기한테 까꿍했다가 신나게 울려본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거울을 다시 봤을.... 수도.부담스럽고 강렬한 것들이란 '전체중의 일부가 너무 강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이 일부의 속성을 나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가끔 너무 강렬한 컨텐츠는 그 강렬함이 내가 가진 '일부'를 침범하거나 해할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이 맛을 모르면 최소 미각이 없는 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생각해 볼께요. 미각은 나도 있고 너도 있습니다. 니가 맛없게 만들어서 아무 맛이 없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너무 자극적인 어휘로 써버리면 나의 미각이 무시당하거나 또는 뭔가 내가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얘기이지요.이미지도 그렇습니다. 물론 컨셉적으로 다양한 케이스가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너무 씨뻘건 배경으로 포스터를 만든다거나, 너무 거칠고 화려한 폰트로 도배를 해버린다거나 하는 과유불급의 디자인도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강렬한 정보들은 실제로 맥락이나 부가정보의 유무를 판단하기도 전에 먼저 경계대상으로 분류되어 스르르 망각되고 만답니다. 강렬하다고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예요.5. 미지의 것다리가 60개 달린 바퀴벌레를 상상해보자.미지의 것은 무섭습니다. 맹목적인 공포가 있습니다. 1938년 10월 30일 오손 웰스가 제작,감독,나레이터를 도맡은 ‘화성인의 지구 침공’드라마 사건을 살펴볼께요. 분명 이 드라마의 시작에선 이것이 가상의 드라마라는  멘트를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작된 드라마 2/3 지점에서야 청취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는 점이었죠. 채널을 옮기자 마자 느닷없이 뉴스 속보 멘트가 끼어 들고 ‘침공’ ‘실제 상황’같은 살벌한 단어들이 폭발음 같은 실감나는 효과음들과 함께 다급한 어조로 들려오자 청취자들은 패닉에 빠졌어요. 당시로선 생소했을 오손 웰스의 연출에 ‘수많은’ 청취자들이 드라마를 실제 뉴스로 착각한 것이었죠. 피난 짐을 싸는 사람, 총을 들고 거리로 달려 나온 사람…. 방송국은 문의ㆍ항의 전화로 마비됐고, 스튜디오는 경찰들로 북적거렸습니다. 다음날 뉴욕타임스(사진)도 1면 톱뉴스로 간밤의 소동 소식을 전했죠. 31일 오후, 오손 웰스는 사과 기자회견을 했다고 합니다.난리가 났다고 합니다.이것은 아주 극단적인 미지의 공포에 대한 예이자, 군중이 패닉에 빠졌을 때 어떤 행동양상을 보이는가를 보여주는 특수한 사례이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미지의 어떤 것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새로운 '개척자'정신으로 이것은 세계최초의 음성인식 액체괴물입니다! 라고 야심차게 내놓으면 고객반응은 호기심보다는 두려움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1번에서 말한 것과 같이 배경지식과의 연관성이 전혀없거나 상식과, 존재의 이미지조차 그릴 수 없는 어떤 대상을 위협으로 느끼는 것은 고양이와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전 처음보는 어떤 괴이한 생명체를 마주하면 고양이는 하앍질과 냥펀치를 시전하죠. 강아지는 으르렁대면서 몸을 낮게 수그립니다. 호기심과 탐색을 겸하지만, 동시에 두려움과 불안도 함께 하게 되죠.정히 미지의 것을 내놓고 싶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어떤 것과의 유사성을 먼저 설명한 뒤 내놓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6. 나와 다른 것내가 부정당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세계는 나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내가 만들어놓은 무의식과 의식, 자아를 중심으로 나와 주변세계를 관찰하고 규정짓죠. 그래서 이타심과 역지사지의 마인드는 노력해야 하는 것이죠. 물론 본능적인 이타심은 이미 과학적으로도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이 때의 이타심은 '공동생존'을 위한 협력과 측은지심에 가깝습니다. 가치관과 의식, 경험의 세계에서 나와 다른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이타심과는 또 다른 이야기죠.태극기집회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음..일단 땀을 좀 닦고) 태극기집회가 촛불집회에 비해 더 과격했던 것은 우리가 문화시민이고 그들이 전투민족이어서가 아닙니다. 촛불집회는 정의와 부패에 맞서는 투쟁이었습니다만, 태극기집회는 자신이 나름 지켜오고 믿어왔던 지난 날을 무시당하지 않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같은 것이었죠. 그들이 옳다고 믿는 것들을 했을 테니까요. 그러니 집회의 성격자체가 좀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뉴스와 수많은 사고소식을 들으며 사람이 '나를 부정당하지 않기 위해'얼마나 치열하고 과격해지는 지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위에서 설명한 진실과는 조금 다른 부분입니다. 진실이 좀 더 사회적이고 넓은 범위의 상식을 기반으로 한다면, 이것은 개인의 삶과 가치관에 대한 부분이 더 크죠. 물론 조언은 진실과 비슷합니다. '당신이 틀렸다'라는 명제보단 '이것은 새로운 것'이라는 베이스로 가주는 것이 좋습니다. 로버트 치알디니의 문간의 발 들이밀기 기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승낙부터 시작해서 큰 승낙을 얻어내는 방법이죠. 일단 그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작은 Yes를 얻어냈다면, 순차적으로 조금씩 크게 접근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작게 작게 시작해야 좋습니다. 이것은 고객을 대할 때라기 보단 내부적으로 관리자끼리 큰 견해차이가 생겼거나, 투자자나 대형 클라이언트와 큰 커뮤니케이션 문제의 원인이 되므로 현명하게 풀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7. 불길한 클리셰비극으로 치닫는 클리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클리셰(cliché)란 일반적으로 극,영화등에서 틀에 박힌 공식이나 장면, 캐릭터 설정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신데렐라의 클리셰라면 "가난한 여자가 구박받다가 남자를 잘 만나서 인생역전을 한다더라."의 설정이죠. 이러한 클리셰는 구전과 설화로 내려오면서 각 나라의 비슷한 동화와 구전, 신화를 만들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중에선 불길하고 두려운 공포의 클리셰들도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공포영화의 클리셰를 몇 개 살펴볼께요.#중요한 순간 전화는 불통이다#해치웠나?...라고 말은 부활주문과도 같다.#들어가지 말라는 방, 건드리지 말라는 물건을 꼭 들어가고 만진다.#야한옷을 입으면 먼저 죽는다#도망치면 발목이 항상 접질린다#경찰은 다 끝나면 출동한다#소리가 나면 그 쪽으로 다가가는데 늘 고양이가 있다. 안심하고 뒤돌아보면 죽는다.느아아ㅏ아아앙!!!!네 그렇습니다. 이런식의 특정한 클리셰들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요소들은 선천적으로 내려오는 본능적인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야기와 동화, 매체, 사회화, 미디어를 통해 학습된 것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불이 꺼지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사람들은 무서워합니다.비지니에서 이 클리셰를 얘기하는 것은, 제품개발이나 서비스에 참고하시라는 말씀입니다. 괜히 공기청정기를 만들었는데, 수면모드로 해놓으면 밤에 한시간에 한 번씩 삐삐 거린다거나 꺼질 때 음악소리가 나온다거나 하는 등의 기능을 넣지 말라는 얘기죠. 이 불길함은 공포와 두려움의 클리셰말고도 스트레스의 클리셰도 동일하게 작용합니다. 새벽2시에 울리는 카톡은 전남친의 자니..? 가 아니라면 클라이언트나 대표님의 수정시안 언제되나요? 라는 질문따위일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새벽의 알림기능도 사용자경험에 맞추어 신경써줘야 할 부분입니다.요즘 UX에 대한 고민과 적용이 큰 화두인데, UX를 적용하려면 일단 인간이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행동과 심리적 클리셰에 대해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8. 통제권이 없는 것나의 선택권이 없는 서비스는 싫어..자유로운 가입/탈퇴, 자동결제의 쉬운 해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약관과 기능, 퇴로가 있는 진입로.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상영관 등...나의 통제범위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인간이 느끼는 불안함의 정도도 달라집니다. 주로 그것은 U자형 반비례관계에 있죠. 통제범위가 너무 넓어지면 또 그것에 부담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그 구간을 '편안한 방'이라고 부르기로 합시다. 광활한 대지와 같은 자유도는 오히려 광장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방에 있되 자유롭게 나갈 수 있고 조작할 수 있는 정도의 통제권을 주는 것이죠.하지만 이 통제권이 전혀 없는 서비스나 제품이라면?...사용자들은 구매에 대한 리스크가 엄청납니다. 환불/교환불가 상품도 그러하고 무조건 자동결제, 한번 시작하면 뒤돌아갈 수 없는 가입프로세스 등... '싫어지면 어떻게 하지?'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줘야 합니다. 홈쇼핑에서 그렇게 무수히 '맘에 안들 시 전액환불!' '한 달간 써보고 구매하세요!'라는 문구를 내보내는 것은 이러한 통제권을 부여하는 행위입니다.그러니 항상 모든 UX에는 사용자경험의 백도어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탈출구가 있으면 사람들이 도망가지 않을까?! 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탈출구가 없다면 애시당초 오지 않을테니까요. 이것은기획도 마찬가지입니다. 참여자가 맘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하나도 없는 여행프로그램이나 행사프로그램은 오히려 부담감이 가득해집니다. 그래서 패키지여행에도 자유여행시간이 있는 것이고, 행사에도 여백과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이 존재하는 것이죠. 통제를 하되, 통제받는다고 느껴지지 않는 '큰 울타리'를 형성하는 것이 기획과 사용자경험에선 매우 중요합니다. 팝업스토어나 부스행사를 할 때도 항상 편안한 방을 구현한다는 생각을 놓쳐서는 안되지요.스크롤압박이 강렬한 이번 글을 마무리 지으면서 이런 얘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브랜딩이든 마케팅이든 서비스기획이든 모두 사람의 행동과 심리를 기반으로 움직입니다. DB에 기반한 분석적 전략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숫자와 통계가 의미하는 맥락과 뒷단의 배경을 파악하지 못하면 숫자는 공허해지고 말죠. 인간의 정서 중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는 것이 바로 '불안과 두려움' 입니다. 이러한 요소를 적절히 이용하고, 적절히 활용한다면 강렬한 무기가 되기도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괜히 긁기만 하고 발만 동동 구르게 해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기도 한답니다.고객님이 잠든 새벽2시 우리가 '자니..?'라고 보낼 수 없는 노릇인데다가 설령 그렇다고 해도 그 카톡조차도 두려움이 되어버릴 브랜딩을 해서는 안되잖습니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브랜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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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마케팅에서 리인게이지먼트(Re-engagement)를 높이는 방법

이 글은 Really Good Emails의 Don’t let your customers fall off. Re-engage with email. Here’s how를 저자의 허락을 받고 번역, 편집 한 글입니다.이 글의 저작권은 원문의 저작자에게 있으며 문맥을 고려하여 표현을 수정한 부분이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원문을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반복하기(repeat), 비용 회수하기(return), 개선하기(revise), 리마케팅(re-marketing), 리인게이지먼트(re-engagement), 온라인 마케팅에서 유행하고 있는 말들입니다. 모두 “re”가 붙어있는 말들이죠. “Re”가 왜 그렇게 중요한 걸까요? 마케터들에게 리인게이지먼트 전략이 필요한 이유가 뭘까요?Source: Giphy첫 만남에서 뭔가를 구매하게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첫 구매를 하기 전까지, 브랜드나 제품이나 서비스를 반복해서 접하고 경험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Source: Sammi XieNielsen Norman Group에 따르면, 오늘날 고객여정(customer journey)은 훨씬 더 역동적이고 상호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은 모든 채널에서 간결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Source: NNgroup다행히 이미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거나 서비스나 제품에 대해 만족스러운 경험이 있는 고객과는 너무 접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이메일마케팅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메일은 완전히 멀어진 고객을 재활성화(re-activate) 시킬 수 있는 가장 스마트한 채널 중 하나입니다. 이메일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 성공적인 리인게이지먼트를 만드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개인화된 이미지와 콘텐츠행동 또는 시간에 따른 고객 세분화(segmentation)고객의 특성에 맞는 (제품) 추천행동을 유발하는 명확한 CTA(Call-to-Action)와 메시지개인화(personalized)된 이미지Welcome home, Smiles Davis개인화(personalized) 된 이미지는 특히 고객에게 특화된 상품을 소개할 때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위의 Airbnb 이메일이 그 예시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별다를 게 없는 이메일이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내고 있고 매우 가볍고 간단하고 가독성이 좋습니다.이메일을 통해 유도하고자 하는 첫 번째 행동 이외에도, “슈퍼호스트” 배지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CTA(Call-To-Action) 버튼을 넣었습니다.고객들의 전환(conversion)을 최대한 늘리고 싶다면, 이러한 부가적인 CTA 포함하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메일이 너무 강압적으로 보이지 않으려면, 판매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지 않는 다른 무언가가 필요합니다.그렇다고 항상 이미지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Skillshare는 상단에 거대한 이미지를 배치하는 대신, “우리는 당신이 그리워요(We’ve missed you)!”라는 타이틀을 매우 크게 배치했습니다.Come See What’s New!이 메일의 목표는 이전의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특별한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재구매(re-activate)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CTA 버튼 역시 이 목표에 맞게 설계되어 있습니다.또한, “한정된”, “곧 끝날”과 같은 긴급함, 촉박함을 표현하는 단어를 사용하여 — 일종의 불안 심리(FOMO*)를 자극하여 — 사용자들이 즉시 행동하도록 유도합니다.*FOMO(Fear of Missing Out): 기회를 놓쳐 손해 보지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뿐만 아니라 본문 하단에 세 가지의 새로운 제품 기능을 소개하며, 다시 프리미엄 사용자가 되어야 할 이유도 보여줍니다.이메일 템플릿에 다음과 같은 사회적 증거(social proof)를 몇 가지 추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Skillshare의 유료 사용자 수재구매한 고객의 피드백(유료 사용 경험이 있으며, 재구매하기로 마음먹은 고객)Skillshare를 유료로 사용하는 친구 또는 지인에 대한 정보이메일에서 이미지를 아예 없애보는 건 어떨까요?The power of updatesKickstarter의 이메일은 이미 모금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냈지만 프로젝트를 업데이트하지 않은 프로젝트 오너들에게 발송된 것입니다.특정 시점에 또는 사용자가 특정 행동을 했을 때 발송되는 이메일인데, 상품을 판매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용한 팁과 실용적인 조언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Kickstarter는 펀딩 이후의 커뮤니케이션이 후원자와 프로젝트 오너 모두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프로젝트 오너는 후원자들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사이트에 재방문 할 것입니다.후원자 역시 같은 이유로 재방문하게 되는데, 로그인을 했을 때 다른 프로젝트를 추천받기도 합니다.Kickstarter가 얻을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Kickstarter와 후원자, 프로젝트 오너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시나리오입니다.애니메이션 GIF를 사용해 재미를 더해보세요!Animated GIF은 오래전부터 사용되었으며, 마케팅 이메일에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Experian의 연구에 따르면, 이메일 마케터 2명 중 1명은 이메일 마케팅에 애니메이션 GIF를 사용합니다.애니메이션 GIF을 사용할지 말지는 스스로 결정할 일이지만, 우선 아래의 통계부터 확인해보죠.Dell은 애니메이션 GIF를 사용하여 수익을 109% 증가시켰습니다.MyrtleBeachGolf.com는 GIF 이미지를 사용했을 때 클릭률이 13%에서 21% 높아졌습니다.Helzber Diamonds는 개인화 이메일과 애니메이션 GIF을 통해 매출을 288% 증가시켰습니다.위의 이메일들은 애니메이션 GIF를 잘 활용했고 디자인도 좋을 뿐만 아니라, 모두 특정 시점에 또는 고객이 특정 행동을 했을 때 발송되는 이메일입니다. 이런 여러 요소들이 모여 수신자의 인게이지먼트를 극대화하게 됩니다.애니메이션 GIF는 고객 세분화(segmentation)와 개인화(personalization)와 결합하여 사용될 때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는데, 두 가지 모두 마케팅 자동화(marketing automation) 기능을 필요로 합니다.하지만 적시에 타게팅 된 이메일을 보낸다고 해도, 모든 이메일 템플릿에 애니메이션 GIF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맞춤형 콘텐츠 + 정적 이미지애니메이션 GIF를 사용할 수 없다면, 수많은 이메일 사이에서 눈에 띌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정적인 이미지를 사용하더라도 수신자가 이메일을 기억하고 행동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Still available?예를 들면, 다른 고객의 구매 내역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트래킹(advanced tracking)과 스마트한 제품 추천이 방법입니다. Brooklinen의 이메일은 특정 제품을 찾아보기 위해 몇 주 전 사이트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발송된 것입니다.이 이메일은 검색 기록에 기반하여 개인화된 제안(personalized offers)과 제품 추천(product recommendations)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신자가 바로 구매 결정을 내리고 무료 배송의 기회를 즐기도록 하는 것이 메일의 목표입니다.몇 주 전에 제품을 찾아본 후 아직 구매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이 이메일을 받았을 때 아마 망설이지 않고 구매를 하게 될 것입니다.이런 복잡한 얘기는 차치하더라도, 이 메일은 디자인과 콘텐츠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한 가지 덧붙이자면, 상단 메인 영역에 있는 배경 이미지는 아웃룩(Outlooks)에서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일부 이메일 클라이언트는 배경 이미지 표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링크: 특히 Outlooks 2007+과 Hotmail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배경 이미지가 자동적으로 비활성화될 것이라 합니다.맞춤형 콘텐츠와 정적 이미지를 활용한 또 다른 예시는 Jet의 이메일입니다. 눈에 띄게 큰 이미지를 사용하여 할인 소식을 강조합니다.Here’s 15% off your next 2 ordersJet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보다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첫 구매 후 이어지는 두 번째 구매에 대해 15%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이런 방식의 할인은 방금 첫 구매를 한 신규 고객에게 매우 매력적인 제안일 뿐만 아니라 Jet 입장에서도 득이 되는 현명한 제안입니다. 왜일까요?많은 고객들이 — 특히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이 — 15%의 할인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할 것이기 때문입니다.이어지는 두 번의 주문 과정을 거치면서 고객들은 Jet에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할인 없이도 정규 고객이 될 수 있습니다.나아가 Jet가 향상된 이메일 자동화를 사용한다면, 고객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그들의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것이 바로 우리가 얘기하는 ‘스마트’입니다.어쩌면 첫 구매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실험을 이미 해봤을 수도 있습니다.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친구나 가족을 초대하도록 하는 일종의 리퍼럴 프로그램 — 약간의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가미된 — 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물론 고객을 리인게이지(re-engage) 하는 방법은 이 밖에도 무수히 많습니다.지금까지 소개한 사례들은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대체로 이런 트렌드를 따르고 있습니다.개인화 이미지와 콘텐츠를 포함합니다.행동이나 시간에 기반한 고객 세분화(segmentation)를 활용합니다.제품 추천(product recommendations)과 관련한 기능을 사용합니다.사용자의 즉각적인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적절한 CTA를 사용하고 전환에 초점을 두고 이메일을 설계합니다.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언제나 개선의 여지가 있기에 때로는 용기 내어 시도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몇 가지 사회적 증거(social proof)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위의 조언과 사례들이 이메일의 전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특히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 주문 확인 메일부터 최적화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왜냐하면 70%의 사람들이 주문 확인 메일을 열람하기 때문입니다. 주문 확인 메일은 신규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슬로워크 #마케팅 #마케터 #마케팅꿀팁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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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포스팅 복기

들어가기전 그냥 생각페이스북은 자전거와 같이 한번 배웠다고해서 평생 잘 할 수 있는게 아닌것 같다.사람들에게 도달되는 방식(알고리즘)도 변하고 유저들이 사용하는 방식도 바뀌는것 같다.과거 사람들의 소식을 알기 위해 페이스북을 사용했다면 지금은 매거진? 원하는 정보 스크랩북? 정도로 사용한다고 한다.목적이 달라지면 그 목적에 맞는 컨텐츠를 제공해야 경쟁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지.. 고객을 항상 생각하는 마음을 잊지 않아야겠다.상황 설명3월15일 포스팅한 컨텐츠1주2차 어플리케이션 포스팅은 기존 W에 비해 M의 어플리케이션이 어떻게 변했는 지 소개하였다.해당 컨텐츠를 포스팅 하기 전 가설은 "'댓글'이 '좋아요' 보다 도달률(reached)이 더 높을 것!"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댓글'을 더 많이 달 수 있도록 설계를 하였다. 그 요소가 바로 베타테스터 모집이었다. 포스팅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무료체험을 진행하는 것이다.컨텐츠 기획지난 포스팅 (제품 디자인)의 독자를 확인하였다. 기존 스위처를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이 비사용자 보다 '3배' 더 많았다. 이에 독자는 기존 스위처를 사용하는 사람이라 생각하였다.  "기존 스위처를 사용하면서 사용상 문제점을 얘기했었고, 페이스북에서 새로운 스위처가 출시된다는 소식 을 듣고 기존제품에 비해 달라진 외관을 본 상태에서 달라진 앱 소개를 기다리고 있다."이라고 TPO를 설정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상기하니 다음 4가지 내용을 다뤄야겠다는 결론이 나왔다.1.  설치과정 삭제2. 2개의 전원 버튼3. 배터리 용량 상시 확인 가능4. 타이머 기능이번에는 문제 없이 기획을 마무리한 것 처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문제점1. 목표가 "댓글 늘리기"이면 '누가', '왜' 댓글을 달았는 지 확인하지 않았다. 독자와 TPO를 절실히파악해야 하는데.. 기본이 안되어있다.2. 기획 단계에서 비효율적인 시간이 많다.why? 독자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매번 포스팅 마다 고객의 목소리 확인을 0부터 시작하 는 느낌? 해당 내용은 불변하니깐, 자료를 자주 들여다 보고 그루밍하여 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얻어진 '감'을 잃지 않도록 하자.컨텐츠 제작이번에도 '카드뉴스' 형식으로 컨텐츠를 만들었고, 다음에는 이러한 부분을 좀 더 신경써서 컨텐츠를 제작하려고 한다.1. 이미지 퀄리티카드뉴스 이미지 중이미지의 상하좌우 부분에 하얀 테두리가 생긴다. 왜인지 모르겠다.. 사소한 부분이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만 눈에 계속 거슬려서 확실한 Frame 을 하나 만들어 놓고 앞으로 사용할 이미지를 그 안에 넣어서 깔끔하게 포스팅을 해야겠다.2. 컨텐츠 제작은 1시간내로.컨텐츠 제작은 하면서 점점 빨라질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기획이 확실하면 컨텐츠에서 낭비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3시간내로 기획부터 포스팅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시간 단축에 신경쓰자.3. 카드뉴스에 사용하는 PPT form 만들기카드뉴스에서 사용하는 이미지 제작 방식은 그렇게 많지 않다. PPT로 기본 Form을 만들어 놓고 그냥 가져다 쓰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겠지!결과1. "전 보다 더 많은 댓글을 유도하자!" 라는 목표는 달성하였다. (지난 포스팅 대비 3배 상승) 하지만, 도달률은 훨씬 낮아 우리의 가설은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다.2. 난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도 남길 줄 알았는데, 전혀 달랐다. 좋아요 '50명' .. 댓글 '60명'.. '좋아요'를 누르는건 습관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다.3. '제품 디자인' 포스팅과 '어플리케이션' 포스팅 둘 다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다. (어플리케이션 포스팅 전체 인원 중 31% 밖에 안됌) 생각보다 독자 이탈률이 많아 문제 인것 같다. 앞으로의 포스팅은 기존 독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룰 수 있게 해야할 듯 하다.그 방법은 무엇일까? :)#스위쳐 #Switcher #마케팅 #마케터 #SNS마케터 #SNS마케팅 #인사이트 #페이스북 #페이스북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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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CSO Jay를 지금 만나보세요!

제이, 제이도 월요병이란 게 있어요?가끔은 동네 바보 오빠, 또는 젊은 아빠 같은 그는 업무가 시작되면 이 세상 그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고 진지해진다. 남들 다~있는 월요병이란 없을 것 같은 사람. 본인의 일을 사랑하고, 스푼을 사랑하는 CSO Jay를 소개합니다.출처: 대웅제약 (술과 친한 Jay에게 필요한 것)아빠라는 별명, 마음에 드세요?※ 그는 '미혼이자 현재 싱글'임을 알려드립니다.마케팅팀을 총괄하는 Jay에겐 여러 가지 별명이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 '아빠'라는 애칭. 그를 아빠라고 칭하는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그가 따뜻하고 포근해서라고 했다. 사람 냄새나는 사람이라 그런지 많은 이들이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한다고 생각이 든다. 한국팀 멤버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 팀원들마저 그를 아빠라고 칭하는데 일본팀 한 친구는 이렇게 말해주었다.제이요? 제이는.. 저에게 한국인 아빠 같아요듣고 싶은 당신의 스푼 라이프마케팅, 데이터 분석 그리고 스푼 CSO"저는 처음엔 대리라는 직책으로 입사를 했었어요. 입사 3년 후, 500 스타트업에서 교육을 받은 후부터 이사직을 맡게 되었어요. 그러니 이사직을 맡은 지 오래되진 않았네요. 입사 후 초창기 멤버로서 개발 빼고 정말 모든 일을 다 해봤던 것 같아요. 처음에 분석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원래 수학을 좋아하기도 했고, 공부하면서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제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확신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제 자신을 마케터라고 칭한 건 작년부터인데요. 퍼포먼스 마케팅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을 때였어요. 500 Startup을 만나서 마케팅과 분석을 공부했던 점이 마케터로 성장하는데 가장 도움이 컸던 것 같아요. 그때는 세미나라는 세미나는 정말 다 찾아다녔었고, 마케팅을 잘한다는 회사는 다 쫓아다니면서 배웠던 것 같아요."초창기 멤버가 된 에피소드 들려주세요"현재 COO 직책을 맡고 계신 Jun과의 인연으로 시작되었어요. 저랑 준은 대학교 선 후배 관계인데요. 제가 학교 다닐 때부터 신뢰하고 좋아하는 분이었어요. 어떤 분이냐면, 저에게 1년 간 한 달에 한 권씩 12권의 책을 보내주실 만큼 저를 챙겨주셨고 아껴주셨던 선배예요. 제가 영어공부를 하게 된 계기도 바로 준이 제안해주셔서 인데요.  처음에 준이 창업을 하신다고 하셨을 때, 저는 아무런 고민 없이 YES라고 대답했어요. 그러고 나서 사실 1년 동안 정말 많이 후회를 했었어요. 왜냐고요? 힘들었어요 정말. 진짜로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는 스푼이라는 서비스를 하기 전, 저희의 첫 번째 서비스 배터리 교체 사업 '만땅'을 했었을 땐데요. 그땐 이렇게 사무실에서 앉아서 일하는 게 아니었어요. 노점상에서 배터리 교체를 해주고,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도 해야 했을 때였는데 그게 어린 마음에 괜한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가더라고요. 그래서 참 힘들었었던 것 같아요. 그때 정말 힘들고 첫 번째 사업에 실패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함께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혼자 나간다고 되는 게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나가면 모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상황이었고 어떻게 보면 제가 선택한 일에 대한 책임감이었다고도 생각해요. 제가 떠남으로써 상처 받을 사람들이 많았고, 관계로 이 일을 시작했고 제가 아끼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무너지는 건 정말 싫었거든요. 그래서 남았어요. 그리고 만약 다시 6년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준이랑 닐이랑 같이 창업할 거예요."스스로도 워커홀릭이라고 인정하세요?"음.. 아니요? 저는 제가 워커홀릭까진 아니지 않나 싶어요. 저도 일을 하기 싫을 때가 있어요. 작년? 까지만 해도 저는 월요병이 없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저도 월요병이 생기더라고요. 혼자 일할 때는 내가 더 열심히 하면 해결이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지금은 제가 혼자서 할 수 없는 것들이 더 많다 보니.. 중요한 문제에 있어, 벽에 부딪치게 될 때면 그게 정말 힘들더라고요. 저도 사람인지라 피곤하기도 하고 지칠 때도 있지만 열정의 힘으로 다시 일어나는 것 같아요"팀원들에게 어떤 상사가 되고 싶나요?"그 부분이 사실 제가 제일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이게 참 딜레마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조금 더 팀원들을 명확하게 리드해주고,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싶지만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 않더라고요. 관리해야 하는 사람들도 드러나고, 국가도 많아지다 보니 일적인 것 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나 도움을 줘야 하는 상황이 오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힘들 때도 많아요. 하지만 꼭 팀원들과 약속한 건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아빠라는 별명을 얻은 건 좋은 의미라고 생각해요. 저에게 일하는 동기가 되더라고요. 근데 왠지 마케팅팀에서 제가 제일 나이가 많아서 아빠라고 부르는 거 아닌가요? 어쨌든 팀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은 저에게 크게 영향을 줘요. 제가 팀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아줬으면 해요. 문제 자체를 고민하기보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스푼이 이런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양적으로 말씀드리면, 포커스는 저희가 20대에 두고 있지만 앞으로 30대 그리고 40대도 아는 즉 사람들이 모두 아는 그런 국민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질적으로는 진심 어린 소통을 하면서도 재미를 느끼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소통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의지하고 찾을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이요. 누구나 동등하게, 선입견 없이 말하고 듣는 그런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알고 싶은 Jay의 이야기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개구쟁이 - "저는 제가 순수함을 간직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때 타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거든요" 그리고 저의 별명은 '히발이'인데요. 저는 동네에서 어릴 때부터 어리바리해서 유명했어요. 술 먹다가 앞에 차가 오면 저를 비추는 스포트라이트 같아서 막 그 앞에서 춤도 추고 그랬어요. 흥이 좀 많은 편이에요.사내에 팬 클럽이 생기셨던데(?)"저는 사실 그런 단어가 어색해요. 요즘 팀원들이 저를 우리 제이라고 불러주곤 하는데.. 어색해요 정말.. 하지만 저는 나이젤을 무너뜨릴 겁니다. (나이젤 독보적 사내 1위 팬클럽 보유자) 장난이고요 하하.. 저는 나이젤이랑 키도 비슷하고, 많은 것(?)이 비슷하지만 다른 게 있다면 '성품' 같아요. 나이젤 성품은 정말 따라올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저도 그의 팬이에요"2019년 Jay의 목표는"첫 번째로 저에겐 회사의 성장이 제일 중요하고요. 두 번째로는 인격적으로 제가 조금 완성(?) 되었으면 좋겠어요. 조금 더 좋은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껴져요. 많은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 목표입니다"Jun과 함께 창업하지 않았더라면"저는 아마 지금쯤 학교 체육 선생님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체대를 나오기도 했고, 부모님께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길 바라셨었거든요. 저는 사실 20대 때 서른이 될 때까지 취업을 하지 말자라는 위주였어요. 다만 취업을 하지 않았을 뿐 게으르게 살지는 않았어요. 자격증도 따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요. 다만 취업을 30대 때에 해도 늦지 않고, 저는 결국엔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왜냐고요? 100세 시대이잖아요. 20대부터 일하면 30~40년을 앞으로 일해야 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첫 직장을 29살에 시작을 다니게 되었고 이곳에 오기 전까지 광고 대행사에서 일을 했었어요. 그 후에 준이 사업을 시작하시면서 조인을 하게 되었고요. 만약 준이 창업을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저는 아마 제가 창업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유난히 남자한테 인기 많은 비결"저도 잘 모르겠어요. 특이하게 어릴 때부터 남자한테 인기가 많았어요. (하지만 여자한테도 인기가 많다고 소문이 자자함) 형들한테도 예쁨을 정말 많아 받았어요. 남자 동생들도 저를 잘 따르고.. 근데 진짜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외국에 나가면 게이라는 오해를 자꾸 받더라고요 하하하.. 어디서든 항상 잘 웃고 다녀서 그런가 봅니다"Jay는  1. 농구를 즐기고, 청바지를 좋아합니다.2.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참치'와 '육회'를 좋아합니다.3. 제이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포용력이 있는 사람. 그리고 개개인이 갖춘 뛰어난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팀원들이 Jay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Ted 曰: 가능성 - "어떠한 상황에서도 같이하면 모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Summer 曰: 겉바속촉- "머리는 차갑게, 마음은 따뜻하게"William 曰: 시몬스침대 - "흔들림 없는 편안함, 어떠한 풍파가 오더라도 묵묵히 걸어 나가는 모습이 함께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을 안겨준다"Ceci 曰: Yeah!! - "항상 열정 넘쳐 보이는 Jay와 어울리는 단어"Hennie 曰: 큰오빠 - "맨날 우리 보면서 아빠미소 짓는데 아빠라고 하기엔 젊으니까(?)"Cherish 曰:  곰돌이 아빠-  "그냥 곰돌이처럼 생겼는데 아빠처럼 맨날 장난받아주고 웃음"Chole 曰: 구조대 - "팀원이 힘든 상황을 돌파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기 때문"Sunny 曰: 유니콘 - "요즘 같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만 같은 존재. 사람 냄새 풀풀 풍기는 인간미 넘치는 그냥 진짜 말 그대로 진국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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