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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온라인 마케팅(영상컨텐츠) : 예쁜 뷰티 영상 대신, 당신다운 영상을 만들어보세요

안녕하세요미미박스 PEOPLE 팀의 Ava입니다Geek 한 아이디어와목표한 건 해내고야 말겠다는 뚝심을 가진 미미박스의 온라인마케팅-영상컨텐츠 직무를 소개해드립니다."하연수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는 거지?"메이크업 방법이 궁금할 때, 검색 한방이면 많은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예쁜 메이크업 영상을 찾을 수 있죠.(미미박스 US 페이스북에 가도 뷰티 영상을 많이 볼 수 있어요! 클릭)  하지만 미미박스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영상 콘텐츠를 접근합니다. "자, 봐봐 하연수 메이크업은 이렇게 얼굴에 1, 2, 3만 그리면 완성이야"친구들에게 누구보다 화장품을 잘 추천해주고,개성 있는 메이크업에 대한 도전도 하고,처음 화장에 입문하는 친구에게 메이크업을 잘 설명해주는 바로 여러분의 목소리와 스타일로기획부터 영상을 구성해서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죠."아 이거 정말 인생템인데,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벌써 떠오르는 제품들이 한두 개가 아니죠?온라인 마케팅 업무는 고객과 어떻게 연결되어있을까요?"정보의 홍수에서 고객의 시간을 구하자!"요즘은 제품 한개를 사기 위해선 블로그 리뷰도 살펴보고, 유튜브 영상도 보고, 매장도 가보고, 온라인 카페에도 가보고....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정보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정보의 홍수에는 불명확한 정보와 광고가 많고,시간 소비도 있기 때문에점점 사람들은 이런 패턴의 정보를 힘겨워한다고 합니다.미미박스 온라인 마케팅팀은고객들이 힘들게 돌아다니지 않고, 미미박스 채널 하나에서정보를 얻고, 구매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영상을 통해 진정성 있고 효과적인 리뷰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점점 더 편하게 구매-리뷰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답니다.우리의 고객, 그리고 잠재 고객이 어떻게 하면 더 필요한 제품을 적시에 만나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을까요?그리고 어떻게 삶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요?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수백만 고객의 경험을 바꿀 수 있답니다 !속이 뚫린 드라이기, 자동으로 돌아가는 고데기,충전식 헤어롤,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섀도....듣기만 해도 신박한 뷰티 제품들 ! 온라인 마케팅팀은뷰티 얼리어답터입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제품을고객에게 소개하고 싶어 하죠.조명받지 못 했던 신박한 뷰티 제품들이미미박스에 올라온 영상 콘텐츠를 통해빛을 못 보던 제품의 매출액이 10배가 뛰기도 하고,비슷한 영상들이 따라 올라오기도 합니다.가장 빨리, 고객들이 열광할 제품을 찾아보세요.제품을 만들고, 관리하는 BM, 뷰티 MD 들과제품에 대해 깊이 이야기해보세요.물티슈가 얼룩덜룩 할때까지 바르기도 해보고요.마음껏 찾고 바르고 토론하고그 느낌을 여러분의 언어로 고객에게 전달해보세요.미미박스에 업로드되는 영상 콘텐츠는약 20만 명이 재생합니다.하지만 이건 또 다른 시작이죠.수십만 명의 고객에게 피드백을 받고,여러 분야의 미미박서 동료들에게 조언을 받거나 협업을 할 수도 있죠.원한다면 글로벌 법인에 있는 동료들에게도 의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한 의지와 호기심, 열정을 가지고미미박스에서 뷰티 영상 콘텐츠의 판을 바꾸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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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준비 check point!

지난주 금요일, 고려대학교 내 동아리의 초대를 받아서 session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 날의 주제는, 얼마 남지 않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결과를 발표하고 서로 feedback을  주고받는 자리였다. 향기(fragrance) industry에서 스타트업인 paffem(파펨) 을 설립 및 운영하고 있고, 전략 컨설팅 경험이 있는 나를 초대해주어,  이런저런 피드백을 해주고 오게 되었는데...그 자리에서 생각난 것들이 공모전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에 기록으로 남겨 보기로 하였다.1. 그 회사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공모전을 개최하는 회사는 그 공모전을 왜 하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고 아이디어를 만들어보는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   조금만 거꾸로 생각해 본다면.. 그 회사가 그 공모전을 개최하는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그 회사가 듣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들어보고 싶은 것인지? 아이면 실행해볼 만한 사업인 것인지? 또는 본인들의 브랜드를 대학생들에게 좀 더  각인시키고 싶은 것인지? 사실 세 가지 모두를 듣기를 원할 수도 있고,그런 고민들을 해보게 되면,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다 목적이 분명한 아이디어들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 H사의 경우는.. 130억 수준의 매출액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계속해서 이익률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적으로 조금 더 profitable 한 사업을 찾고 있는 중이라는 생각이고,  그중에 조금은 더 손에 잡히는 수익을 만들어줄 아이디어에 보다 좋은 평가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다.2. 다른 큰 기업이 왜 아직까지 이것을 안 했을까?를 고민하지 말라...내가 다소 당황했던 것은, 그 학생들의 반응 중..그 아이디어가 그렇게 좋고 혁신적인 것이라면, 왜 기존의 기업들이 아직까지 시도하지 않았을 까요?라는 질문을 발표자에게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질문은 아이디어에 대한 자신감의 하락을 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를 알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회사나 사람이나 얼마나 변화를 하기를 꺼려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기업들이 생각보다 그리 새로운 것에 대해서 열심히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것이다.물론 기업들이 이미 검토를 한 사업일 수도 있고, 아니면 진행하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Stop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경험상, 대부분의 기업들은 그러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할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안 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이 세상이 그리 합리적이지만은 않다 점과 그렇게 빠른 변화들이 발생하지도 않는 것을 알고 과감하게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3. 빈칸 채우기가 아닌 고민의 결과를..최종 발표자료는 파워포인트로 30장 정도를 제출하는 것인데, 학생들이 일하는 방식은 마치 30장의 슬라이드에 하나씩 제목을 달아놓고 채워가는 듯한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예를 들면, 이번 slide에는 마케팅 4P 중 product에 대해서 넣고, 다음 장에는 place, promotion,  price에 대해서  넣자!라는 것을 미리 고민해 두고 채워가는 것이다.물론 이렇게 접근하는 게 나쁜 것은 아니다. MECE 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은 될 수 있겠으나.. 스스로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그 범주 안에 가둬두는 부작용 또한 발생할 수 있다.어떤 고민을 더해서 아이디어와 생각을  발전시켜나갈까?라는 고민이 아니라, 이 빈칸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생각의 범위를 스스로 확장시키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치고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다. 빈칸 채우기가 아니라.. 어떤 고민을 해야 할지를 찾아내고 그것을 발전시키는 곳에 시간을 쓰자.4.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빼자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에 그 짧은 발표 시간, 그리고 준비하는 시간을 쓰고 있었다. "우리 제품은 20대가 타깃이기 때문에 SNS 중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네이버 메인에 광고를 할  예정입니다"라는 말을 대부분의 팀이 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3번의 영향이 클 듯)  흠...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 차라리  그것보다는 이 제품을 더 사람들에게 잘 설명하고 appeal 할 수 있는 메시지를 고민해야 하는 것 이 아닌가? 이러한 제품을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어떤 key word로 설명하고 그들이 호기심을 갖게 만들고, 그리고 제품에 대해서 설명할 기회를 얻고...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이 마무리된 후에 채널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귀에 들어오는 것이다.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라면 차라리 빼는 것은 어떨까?5. 아이디어는 참신하나 실행에 대한 제안은 전무 (몰라도 너무 모른다)그날 저녁에는 3 팀이 발표를 진행하였는데, 아이디어들이 제법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이디어가 좋은 것이 실제 실행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수차례의 조정과 변경이 필요하지만, 아무튼 아이디어로만 본다면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다.하지만, 실행에 대한 이야기들에서는 너무나도 무지를 드러내었는데.. 사업에 대한 지식이 없을  수밖에 없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그래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책상에 앉아서 파워포인트만 켜두고 고민을 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실제로 한번 field에 나가서 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직 모른다. 직접 제조 공장을 방문하는 것이 어렵다면(실제로도 어렵다), 유통 채널에 가서라도  한 번씩 실제와 마주하는 것이 feasibility의 레벨을 엄청나게 올려줄 수 있다.6. 나가서 만나봐라! 서베이 100명이 중요한 게 아님본인들의 주장을 back up 하기 위해 서베이를 많이 하고 있었다. 본인들이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또한 합리화의 back up으로 좋은 방법은 될 수 있다. 하지만, 서베이의 특성상 대부분 긍정적인 대답을 줄  수밖에 없고, 또한 조사하는 입장에서는 그것들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그리고 서베이 100명의 결과가 모두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사업에서 성공하리라는 보장이 되는 것도 아니다. 차라리 나가서 잠재 고객을 관찰해보면 어떨까?엄청나게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들이 아니라면, 이미 소비자는 제품/서비스 형태가 아니라도 이미 유사한 방법을 통해 활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파펨의 경우도.. 제법 많은 수의 user들이 본인들이 구매한 향수를 소분해서 쓴다는 점에서 아이디어가 시작되었다. 나가서 관찰을 해본다면 단순히 서베이 100명의 결과보다도 좋은 insight를 얻어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7. 가정이 가정을 낳기 시작하면 좋은 소리로 끝날  수밖에 없다.발표의 flow를 따라가다 보면, 중요한 논리적인 point에서 가정이 하나 나오고.. 그 뒤에  또다시 다른 가정이 그 위에 세워진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이러한 제품/서비스는 환상적일  수밖에 없다. 즉 back up 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펼쳐 좋은 아이디어라고 주장하기 시작하는 것이다.이런 건 냉장고에 코끼리를 넣는 방법이 1) 냉장고 문을 열고, 2) 코끼리를 넣고, 3) 문을  닫으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 차라리 엄청나게 큰 냉장고를 가져와서  5톤짜리 코끼리가 들어가도록 하겠다는 말이 더 현실적이다.  한 단계 한 단계를 차근차근 검증해나가는 방법들을 찾아가는 고민을 하고 실행을 하자.  8. 파워포인트는 파워도 없고 포인트도 없다! 먼저 글로 써보자!발표를 위해서 모두 파워포인트를 사용하고 있었다. 아직은 열흘 정도의 시간이 있었는데.. 고민을 해서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파워포인트를 beautify 하는데 엄청나게 시간을 쓰고 있었다.언젠가 강연에서 발표자 분이.. 준비하신 파워포인트 자료를 켜지도 않고는 강의를 진행하시며..파워포인트는 파워도 없고 포인트도 없다!!라는 멘트를 하신 것이 기억이 났다. 발표 준비하던 친구들도 A4 용지를 꾸미기 위해 사진을 넣고 빼고 또 글자 위치를 바꾸고, 그래프를 그리고..  흠.. 그런 것들은 본질이 아니다.그 시간에 주제에 대한 고민을 좀 더 하고, 파워포인트는 제출 이틀 전에 만들어도 충분하다. 생각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파워포인트를 아예 켜지 말고, bullet point를 통해 계속해서 전달해야 할 message를 정리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workflowy.com와 같은 서비스가 더 파워풀한 도구가 될 것이다.9. 실제로 한번 팔아보는 것을 가정해보자!좋은 상품/서비스를 이미 다 만들었다고 가정하고, 그것을 주변 타깃 고객에게 판매한다고 생각하고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우리가 제시할 가격이 과연 고객이 수용할 만한 수준인 것인지? 우리가 설명할 때 사용하는 key word가 정말 고객들이 관심을 가져 볼 만한 것인지? 등등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에게 판매해보는 연습을 해본다면  그곳에서도 많은 보완점들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과연 내가 기획한 서비스를 사겠다는 사람이 있는지? 물론 10명에게 시도했을 때, 10명 모두 사겠다고 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고객들의 다양한 배경, 니즈를 하나의 제품이 모두 만족시켜 주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단 5명 정도가 구매하겠다고 한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sign이라는 생각이고, 만약 한 명도 사지 않겠다고 한다면..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10. 발표 준비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발표를 듣는 사람들(심사를 하는)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당일날 한 팀이 15분씩만  발표한다고 해도 엄청나게 지루한 하루가 될 것이다. 그럼 그 사이에서 어떻게  그분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서두부터 그  아이디어부터 빵! 터트려 본다면 관심도를 쭉 높이는 방법도 좋을  듯하고,  혹은  하나하나 조곤 조곤 논리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면, 다른 전달방법.. 예를 들면 동영상을 사용할 수 도 있겠고.파펨이 지난 '15년 11월 11일 LOTTE Startupday에서 발표를 할 때 고민했던 것은, 당일 10개 회사가 발표를 하는 중에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제품에 대한 설명을 더  잘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하다가..  파펨의 핵심은  "향"이고 그것을 반드시 체험하게  해주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참석자들이 발표장(롯데시네마)에 입장하기 몇 시간 전, 모든 좌석의 책상 아래에 향수를 Spray 한 시향 지를 밀봉하여 부착해 두었고, 발표 중에 그것을 참석자 전원이 시향 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이러한 시도들이 좀 더 발표자의 발표에 집중력을 더해줄 수 있는 요소들이 될 것이다.#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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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언스 타겟팅이 광고 퍼포먼스를 높이는 이유

페이스북을 통한 타겟팅 광고지금도 셀 수 없는 피드가 올라오는 페이스북은 타겟팅 광고를 위한 최적의 채널 중 하나입니다. 일상과 취향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보니 페이스북에선 타인이 어떤 사람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으며 반대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공개합니다. 페이스북은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을 타임라인에 노출하는데, 여기에는 광고도 포함됩니다.(페이스북 광고 타겟팅 설정 화면)위 그림은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광고 타겟팅 옵션 중 하나인 ‘저장된 타겟’ 기능입니다. 하루 10억명 페이스북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근거로 관심사별 타겟팅 옵션을 제공합니다. 올바른 대상을 쉽게, 그리고 상세하게 지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의 광고를 내보내 광고의 맥락적 효과를 높이려는 의도가 있습니다.하지만 위에서 생성한 타겟이 완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위 타겟팅을 통해 페이스북이 제시한 것은 ‘광고주의 서비스에 관심이 있을 것 같은 사용자’입니다. 달리 말하면 ‘서비스를 구매할 확률이 높은 사용자’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확률’을 더욱 높이기 위한 방법은 여전히 밀린 고지서처럼 남아 있습니다.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요?데이터 기반의 타겟팅 푸시 메시지화장품 회사의 멤버십 앱을 사용하며 겪었던 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의 푸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VIP 멤버십 만료 15일 전, 멤버십 혜택인 VIP 키트를 수령할 수 있는 근처 매장을 푸시 메시지로 안내날짜가 지나기 전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안내 받는 동시에, ‘매장 방문하는 김에 필요한 제품을 구입해야지’ 생각을 하게 만든 메시지였습니다. 실제로 매장에 방문해 키트를 받고 제품도 구입했으며, 조금만 더 구입하면 다음 등급이 된다는 안내까지 받았던 맥락적으로 훌륭한 마케팅이었습니다.자사의 데이터(First-Party Data)를 수집하고 분석해 확실한 타겟을 찾고 올바른 메시지를 보낸 결과입니다. 자사 데이터는 실제 우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입니다.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즉 우리의 메시지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청중(Audience)이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며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는 순도 높은 데이터입니다.자사 데이터를 활용하면 페이스북과 같은 광고채널이 제공하기 어려운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타겟을 필터링 할 수 있습니다.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은 후 구매하지 않고 3일이 지난 사용자최근 10일동안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 기록이 없으며 기념일을 앞두고 있는 사용자앱을 설치한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구매 기록이 없는 사용자위 조건으로 필터링된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오디언스 타겟팅데이터를 어떻게 필터링 하는지는 와이즈트래커의 실제 메뉴를 보여드리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디바이스와 앱의 컨디션, 사용자의 방문행동, 사용자 프로파일, 사용자가 유입된 경로, 그리고 고객사의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한 맞춤필터를 제공합니다.(와이즈트래커 오디언스 타겟팅 설정 화면. 위와 같은 설정을 통해 3월 한달 동안 대한민국 20대 남성 비회원 고객들의 ADID/IDFA 추출이 가능합니다. ) 이처럼 자사 데이터에서 특정 행동조건을 만족하는 사용자만 추출해 타겟팅하는 것을 오디언스 타겟팅(Audience Targeting)이라고 합니다. 오디언스 타겟팅으로 추출된 타겟은 페이스북 등의 외부 광고 플랫폼 등이 제공하는 제삼자 데이터(Third-Party Data)보다 정확도가 훨씬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이런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사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수 도 있겠지만, 구축에 소요되는 기회비용을 고려해 외부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으며 모바일앱에 대해서는 와이즈트래커와 같은 트래킹 툴이 좋은 대안입니다. 오디언스 데이터의 결합자사 데이터에서 추출한 순도 높은 타겟과 광범위 도달이 가능한 제삼자 데이터를 결합하면 서로의 단점을 적절히 보완한 타겟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를 넓은 의미에서의 오디언스 타겟팅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지금의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다시 페이스북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페이스북의 ‘맞춤 타겟’ 옵션. 광고주가 원하는 특정 모바일 사용자만을 타겟팅 할 수 있도록 ‘모바일 광고주 ID’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와이즈트래커로 추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ID입니다.) 페이스북의 타겟팅 옵션 중 하나인 ‘맞춤 타겟’ 기능입니다. 타겟팅 옵션 중 가장 처음에 제공되며 그만큼 페이스북이 권장하는 기능입니다. 광고주가 업로드한 데이터와 일치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를 찾아 타겟팅하는 것이 핵심으로, 자사 데이터 중 ‘최근 30일간 구매 기록이 있는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를 업로드하면 해당 이메일을 페이스북 계정에 등록한 사용자에게만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입니다.하루 10억명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에는 위에서 업로드한 최근 30일간 구매 기록이 있는 사용자’와 비슷한 성향의 사용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업로드된 자사 데이터의 오디언스와 가장 비슷한 사용자를 찾아주는 ‘유사 타겟’ 기능을 두번째 옵션으로 제공합니다. 결과적으로 광고주는 페이스북이 확보한 수많은 제삼자 데이터 중에서 광고주가 업로드한 자사 데이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결국 자사 데이터를 활용한 오디언스 타겟팅은 타겟의 실제 행동과 관심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단순 인구통계 기반의 기존 타겟팅보다 퍼포먼스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삼자 데이터와 결합해 가능성 높은 신규 타겟에게 선별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오디언스 타겟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먼저 순도 높은 자사 데이터를 확보 할 수 있어야 합니다.이미 Legacy System을 통해 많은 데이터들이 수집되고 있을텐데요, 고객의 구매행동과 관련 데이터에서 타겟 오디언스를를 추출해 활용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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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Well이 곧 Do Good이 되는 일

지난 금요일에 회사에서 어버이날 SNS에 올릴 콘텐츠에 대해 각자 앉은자리에서 가볍게 이야기 나누다가 순간 발끈한 일이 있었다.출발은 '부모님 은혜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만 심플하게 전달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다 누군가 아이디어를 냈다."요즘 학생들은 편지 쓰기를 어려워하니까 원한다면 잘라서 바로 부모님께 드릴 수 있게 카드 형태에 메시지까지 써서 이미지를 만들어 올리면 어떨까."나는 이견을 제시했다."우리 회사의 서비스는 중고등학생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중고등학생들이라면 아마도 카드를 만들어서 드리지는 않을 것 같다."여기에 대해 다시 이야기들이 오갔다. 마케팅팀 내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팀원들이 함께였다. 세대와 관계없이 누군가는 고등학생 때까지도 직접 카드와 카네이션을 만들어서 부모님께 드렸다고 했고 누군가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직접 만든 카드를 만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이야기를 나누면서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어버이날에 어떤 방식으로 감사를 표하는가'에 대해 짐작할 뿐 실제로는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중고등학생은 이렇다, 저렇다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제안했다."그럼, 잘라서 쓸 수 있는 카드를 디자인해서 올려놓고 '설마 이걸 잘라서 쓰는 사람은 없겠지?'라는 메시지를 함께 써보면 어때?"농담처럼 던져본 후 '아님 말고~' 식으로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낸 아이디어였다. 그런데 팀원 중 한 명이 이렇게 반응했다."으~~ 너무 선생님 같애."내가 발끈했던 건 이때였다. 요즘 들어 농담 비슷한 것만 하면 아재 냄새가 난다느니, 철 지난 유행어라느니, 요즘 애들은 그런 말 안 쓴다느니 하는 평가를 받아온 터였다."이게 뭐 선생님 같냐.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할 수는 있지만 무슨 말만 하면 선생님 같다, 아재 같다, 어디 무서워서 말하겠냐."농담처럼 웃으며 발끈했지만 아마 다른 팀원들은 모두 내가 '발끈했다'고 생각했을 거다. 그때 상황을 내가 다시 돌아봐도, 실제로 마음속에 그런 설움과 동시에 홍보와 브랜드 관리, 마케팅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두려움이 응어리져 있다가 분출돼 있었던 게 아마 맞지 싶다.우리 회사는 모바일 교육 서비스를 만들고 있으므로 중고등학생이 주 이용자인데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는 15년도 더 지났다. 그렇다고 해서 중고등학생 학부모 나이도 아니다. 아직 시집을 안 갔으니까 자녀교육에 대한 경험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하다못해 자녀교육에 대해, 일반적인 자녀교육이 아니라 '내 새끼 교육'에 대해 고민해본 적조차 없다.이용자들의 마음과 욕구를 읽고 싶고, 그들이 즐겨 쓰는 언어를 알고 싶지만 모든 건 그저 짐작일 뿐이라는 아쉬움이 늘 마음속에 있었다. 궁극적으로는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건데, 사실은 학생들을 웃기고 싶다는 욕구도 굉장히 컸다. 필요한 걸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고, 그리고 그들을 웃기고 싶었다.회사 입사 초기에 동갑내기 개발자와 둘이 굴국밥을 먹으러 간 적이 있다. 굴국밥은 내가 정말, 굉장히, 무척 좋아해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메뉴 중 하나인데 팀원들 대부분은 굴국밥을 좋아하지 않는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 데다 팀원들의 상당수가 자극적이고 맵고 짜고 단 것을 좋아하는 입맛을 갖고 있다. 이날 같이 밥을 먹던 개발자가 나에게 물었다."이 회사에서 네가 하고 싶은 게 뭐야?""누구나 평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개발자는 고개를 갸웃했다. 나는 그의 반응에 살짝 당황해서 물었다."왜? 거짓말 같아? 너무 비현실적인가?""그렇다기보다는, 너무 구체적이지가 않아서."구체적이지가 않아서 고개를 갸웃한 동료를 이해한다. 하지만 나는 그때 받은 질문이 '목표'라기보다는 '비전'이라고 생각했고 목표가 아닌 비전에 대한 대답으로는 그 대답이 여전히 유효하다.이전에 나는 카셰어링 스타트업에서 일했다. 이때 대표님이 한 이야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가 Doing Well 하는 것이 곧 Doing Good이 된다.'는 것이었다. 데이터에 기반한 빠른 의사결정으로 공유차량 유휴 비율을 낮추고 매출은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마케팅 방법과 서비스와 기업의 가치를 잘 전달하는 데 좀 더 초점이 맞춰진 마케팅 방법 사이에서 고민이 있었던 나에게 해준 말이었다.차량 공유 서비스라는 것이, 꼭 소유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필요할 때만 나눠쓰는 문화를 만들어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고, 구체적으로는 도로 위의 차량 숫자를 줄여 환경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는 점에 끌려 카셰어링 스타트업에 입사했었다. 마케팅이나 홍보의 방향 역시 그럴 거라고 생각했고 나는 그게 하고 싶었다. '멋있는 것, 있어 보이는 것.'하지만 스타트업은 BM을 증명해 보이고 매출을 만들어 자생하는 것 역시 중요했다. '중요하다'라는 말로는 모자라고 필연적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이고, 아무리 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이라도 결국 스스로 돈을 벌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으니까. 그래서 Doing Well = Doing Good이라고 했던 대표님의 이야기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그 공식은 지금 일하는 회사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우리가 우리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스스로 증명해 보여야 우리가 원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사회에 미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역시 우리가 잘 하는 것이 곧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될 것이다.그렇다 보니 최근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 마케팅과 홍보 전략을 짤 때도 조바심이 생겼다. 좋은 서비스라는 자신감을 갖고 내놨고 무엇보다 이전에 오랫동안 호평을 받으며 운영해온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기 때문에 성과에 대한 기대 또한 컸다. 기존 이용자들이 새 서비스의 이용자도 돼 줄 것이라고 믿었다.하지만 신규 서비스 출시 후 한 달 남짓 지난 지금 우리는 기존 서비스 이용자들이 쉽게 새로운 서비스 쪽으로 넘어올 것이라는 기대가 예상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비슷한 서비스라 해도 무료로 사용하려는 이용자와 유료로 사용하려는 이용자는 같지 않았다.내 경우, 조바심은 자꾸 자극적인 메시지를 만드는 쪽으로 드러났다.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공부를 하고 싶고 양질의 교육을 받고 싶다면 누구나, 부모님의 재력과 상관없이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서 '새로운 공부 문화'를 만들겠다는 비전, '공부 문화가 바뀌면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도 바뀔 것'이라는 기대를 자꾸 잊게 됐고 애써 잊어야 했다.대신에 공부 때문에 현재 행복하지 않은 학생들, 성적 때문에 미래가 불안한 학생들을 자극하는 쪽으로, 아이에게 충분한 교육을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불안한 학부모들을 자극하는 쪽으로 메시지를 만들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우리가 잘하는 것이 곧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일이라는 핑계를 깔고.살아있는 그들만의 언어를 우리도 잘 안다고 어필하며 센스 있게 웃기고 싶은 욕심, 불행하고 불안한 그들을 한 명이라도 더 우리 서비스의 이용자로 만들고 싶다는 목표 때문에 잠시 초심을 잃었던 내게 최근 다시 초심을 되짚어보게 하는 일이 있었다.신규 서비스를 출시한 후 우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전단지를 나눠줬다. 첫 번째는 서울, 대구, 부산 등 여러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나눠줬고, 두 번째는 경기 지역 고등학생들에게만 나눠줬다. 또 첫 번째는 4월 초였고 두 번째는 중간고사 준비가 한창인 4월 말이었다. 그러므로 두 번의 전단지 배포 효과를 그대로 놓고 비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두 번째 전단지 배포 결과는 무척 고무적이었다.이용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오프라인 홍보의 장점이지만, 들여야하는 공수가 크고 효과 역시 구체적으로 트래킹 하기 어렵다는 것은 단점이다. 실제로 첫 번째 전단지 배포 후에는 큰 효과를 느낄 수 없었다. 서비스 출시 직후 언론 보도의 영향으로 늘었던 가입자수가 오히려 이즈음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전단지를 나눠준 지역 가입자가 그렇지 않은 지역 가입자보다 눈에 띄게 더 늘어나지도 않았다.하지만 여전히 가장 효과적이고 유효한 광고 툴로 인식되는 페이스북 광고나 기존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 역시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전의 기반에 기대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생각으로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한 번 더 학생들을 직접 만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단지 배포를 해보기로 했다. 대신 효과 측정을 위해 특정 지역에 집중해서, 공부에 대한 필요성과 의지가 더 높은 고등학생(> 중학생)에게만, 남학생보다는 여학생 위주로.또 하나의 변화는 메시지였다. 그리고 나는 무엇보다 이게 가장 주효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첫 번째 전단지의 핵심 메시지는 '무료 혜택'을 '재미있게' 설명해보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떤 서비스인지를 알려야 하니까 그 내용도 넣었다. 글자가 너무 빽빽하게 많으면 학생들이 잘 읽어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이미지를 최대한 많이 넣었다. 일단 '무료 혜택'에 혹하게 만든 후 내용 전체를 다 보게 하는 게 목적이었지만, 신문기사를 작성할 때 첫 문장만 보고 뒤를 읽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쓰는 것처럼 혹시 자세히는 안 보더라도 핵심('무료 혜택')이라도 보게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진 전단지였다.그런데 두 번째를 만들 때는 생각을 다르게 했다.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의 성과를 섣불리 판단할 순 없지만 공짜라고 꾄다고 해서 무조건 먹히는 건 아니구나, 그렇다면 학생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건 뭘까. 그걸 고민했다. 그걸 고민하는 데에는 그 사이 약 2주간 쌓인 학생들과의 상담 결과도 도움을 줬다. 전문 상담사를 채용하기 전 대표님이 직접 상담을 맡아서 해보고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과 직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하느라 지치고 힘든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진심 어린 위로가 아닐까. 아니, 그 전에 누군가 자신들의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그렇다면 우리는 정말로 진심으로 그들에게 다가가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서비스는 좋으니까 무조건 이용해보라고 말하기 전에,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왜 이런 서비스를 만들었는지를 진심으로 전달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실제로 서비스를 만들고 최근까지도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해온 대표가 직접 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보기로. 편지라니, 옛날 방식이다. 재미없고 진지하다. 이미지보다 글이 많다. 이건 전부다 그동안 우리가 '요즘 학생들은 이런 걸 좋아할 거야.'라고 짐작해온 것의 반대다.실제로 주말 동안 대표님이 써서 나에게 보여준 편지는 하나도 안 웃겼고, 하나도 트렌디하지 않았고, 심지어 길었다. 하지만 진심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주 조금만 줄이고 대표님이 전달하려고 하는 말을 거의 그대로 둔 채 전단지 디자인을 맡겼다. 전단지 치고 텍스트가 너무 많지 않냐, 이러면 아무도 안 읽어볼 것 같다는 피드백이 있었지만, 편지로 진심을 전달하려면 이 정도의 내용은 다 들어가는 게 맞다고 판단해서 더 이상은 내용을 줄이지 않기로 했다.아예 안 보거나, 끝까지 보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끝까지 본다면 분명 마음이 전달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 편지들은 지난주에 전달됐는데, 한 달 동안 늘 비슷한 비율을 유지했던 경기지역 가입자 수가 편지가 전달된 이틀 동안 평상시 대비 무려 15% 가까이 올랐다. 가입자 수도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물론 앞서 말한 것과 같은 변수들이 있고 중간고사 직전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지 모르지만 나는 분명 그 메시지들에 힘이 있었다고 믿는다.물론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시대의 홍보마케터로서 이 한 번의 결과를 진리라고 받아들여선 안 되겠지만, 저 방식이 실제로 유효한 건지 확인하는 작업들을 하겠지만, 무엇보다 '진심은 통한다'라는 아주 오래된, 그래서 가끔은 촌스럽게 받아들여지기도 하는 저 경구를 계속 증명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그리고 앞으로는 내가 지금의 십대들을 잘 알지 못하고, 그들과 동떨어진 언어를 쓰고 있다는 부담과 불안감은 조금 떨쳐버리려고 한다. 입시 제도가 많이 바뀌었고, 바뀌고 있고, 공부에 대해 느끼는 압박이나 부담 역시 내가 느꼈던 것과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그 안엔 여전히 내가 겪었던 것과 비슷한 감정들이, 비슷한 욕구들이 존재한다고 믿는다.그래서 나는 어땠는지, 내 중고등학생 시절은 어땠는지, 나는 왜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되돌아봤다. 나는 한 번도 과외라는 걸 받아본 적이 없다. 중학교 2학년 때 영어 단과 학원을 두어 달 다닌 것과 고1이 되기 전 중3 겨울 방학 때 선행학습을 위한 수학 단과 학원을 한두 달 다닌 것이 입시학원을 다녀본 경험의 전부다. 재수없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대학도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갔다. 내가 대학을 졸업할 때쯤이면 어떤 대학을 나왔느냐는 중요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순진한 믿음도 있었지만, 어쨌든 나는 부모님께 부담을 안겨드리지 않고 스스로 해서 할 수 있는 만큼의 결과를 얻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당시 내가 과외를 받는다는 건 상상조차 해볼 수 없는 일이었다. 아마 지금도 '개인과외'는 받아본 사람보다 받아보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요즘은 자녀를 적게 낳아 교육비를 집중 투자하는 세상이 됐고 과외나 사교육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지만 여전히 과외나 학원비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우리가 만드는 서비스들은 주로 '혼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왜 혼자서 공부하려고 할까'를 생각해보면 '도움을 받기 싫어서'는 아마 아니지 싶다. 누군가 자신의 공부를 도와주고 모르는 걸 알려준다면 그걸 싫어할 사람은 적을 텐데, 도움을 받기 위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크기 때문에 어떻게든 혼자서 해보려고 하는 게 아닐까. 결국은 부모님에게 너무 큰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은 마음들이 아닐까.공부를 잘하는 일이 행복해지는 유일한 방법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적어도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을 학생들 본인이 갖고 있다면, 그걸 비싼 고액과외나 부담스러운 학원비를 지불하지 않고도 스스로 한 번 해보고 싶다면, 그 기회는 누구나 공평하게 가져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걸 공교육이 해낼 때까지는 우리 같은 젊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대신 해낼 것이다.우리는 이렇게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는지가 너무 중요하니까, 나는 초심을 잃지 않고 비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늘 애쓸 거다. 그리고 물론 그 중요한 일을 누구보다 잘 하기 위해 애쓸 거다. 우리가 잘하는 것이 곧 세상에 이로운 것이니까.#바풀 #콘텐츠 #콘텐츠마케팅 #콘텐츠마케터 #마케터 #인사이트 #경험공유 #콘텐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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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의 메시지!

상품은 브랜드를 입증할 증거일 뿐일반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 상품을 만들고, 거기에 훌륭한 디자인과, 마케팅을 잘 하면 성공할거라 믿는다.아니, 성공할 수도 있다.단 거기까지만...브랜드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얘기를 전달하는 것이다. 남들과 다른, 그리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다.딱 하나이면 충분하다.딱 한 줄이면 충분하다.브랜드는 상품이 아니라, 메시지대단한 이야기가 아니라, 명확한 메시지면 된다. 그리고 그 메시지가 현재의 특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된다. 공감 할만한 문제, 그리고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누군가의 문제를 풀어줄 수 있으면 된다. ONE CLEAR BENEFIT누군가 세상에 직면한 하나의 문제를 단 한 발짝이라도 해결해줄 수 있다면, 그것은 기억될 수 있다. 기억 될만 하다. 가치가 있다.시장이 작다고 단정하지 않아도 된다.공감은 생각보다 위대하다.그것이 브랜드가 된다. 그 메시지는 하나로 충분하고, 한 문장으로 충분하다.대부분 이 한 문장을 정의하지 않은 채, 채 1년도 버티질 못할 상품을 알리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한다. 백날 큰 돈 들여서 마케팅 해봤자,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다.딱 한줄, 딱 한 문장이면 된다.그리고 그걸 상품으로 증명하면 된다.단순한 것만큼 강력한 것도 없다.브랜드는 거기서 사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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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도 끝내야 할 때가 있는 법

"안녕하세요. 몇 년간 좋아하는 오빠에게 몇 번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4월 무렵 다시 한번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들은 대답이 뭔지 아세요? "다음 기회에!"라고 하더군요. 사랑 고백이 뽑기도 아니고, 다음 기회라니요.. 사랑에 있어 희망고문은 아니란 말이 떠올랐어요. 저처럼 이렇게 고백에 대한 황당한 대답을 들어본 사람이 또 있을까요?"-  스푼 유저 '꽃처럼' 님의 사연중A. 안녕하세요. 스푼 라디오입니다.'꽃처럼'님의 사연을 받고 사실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큰 용기를 가지고 고백을 하셨을지에 대한 짐작도 되었고, 무례한 대답을 듣고 얼마나 속상하셨을지도 느껴졌습니다. 몇 년간 좋아하는 사람에게 몇 번이고 진심을 담아 고백을 하셨다니 정말 많이 좋아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지금의 마음은 어떠하신지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무례하기 짝이 없는 황당한 대한 들었어도, 좋아하는 마음은 쉽게 내 뜻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단지, 말씀하신 것처럼 사랑은 뽑기도 아니고, 사랑은 희망고문도 아니라는 걸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말해보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반드시 좋아해 줄 필요도, 할 수도 없는 일임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짝사랑이 힘든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꽃처럼'님의 진실된 마음을 가볍게 여기는 상대방에게 그 사랑과 시간은 너무 과분 하단 생각이 듭니다. 나를 사랑해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나의 대한 진심을 짓밟은 몹쓸 말을 하는 그런 사람에게 더 마음을 주기 너무나도 나의 마음이 너무 소중하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나의 대한 가치와 존중을 알아봐 주는 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쏟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머리는 이해해도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서 짝사랑이지만요. 적어도 나에 대한 진심에 모욕감을 주는 사람은 마음속에서 하루빨리 떠나보내 주는 게 전 좋은 선택일 것 같다고 감히 적어봅니다. 나도 분명 예전에 누군가를 짝사랑해 본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까마득히 기억도 안 나긴 하지만 말이다.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아픈 일이 아닐까 싶다. 함께 하는 사랑은 행복한 순간도 있지만 이별을 겪을 수 있기에 가슴 아픈 상처가 될 수도 있고, 혼자 사랑하는 사랑은 혼자만의 감정을 추스르느라 어려운 일임이 분명하다.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분명 내 마음인데 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걸까? 아무리 그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사랑 앞에선 마음 앞에선 결국 약자가 되어버린다. 짝사랑을 해 본 사람들은 아마 공감하지 않을까?1. 언제부터 왜 어떻게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됐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2. 그냥 이유 없이 어느 순간부터 나의 모든 시선, 마음 그리고 소중한 이 사람에게 향해있다.3. 그저 바라반 봐도 좋다가도 나도 모르게 은근슬쩍 이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싶단 생각을 한다.짝사랑은 무조건적으로 마음 아프거나 새드 앤딩으로 끝나진 않지만, 가끔은 나 스스로를 위해서 새드 앤딩이 되어야 할 때가 있다.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힌다는 말이 있다. 신기하게도 다른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거나 연애를 하게 되면 시간이 흘러 전 사람이 잊히곤 한다. 마치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물론 계속 기억에 남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짝사랑도, 연애도 하면서 중요한 게 딱 한 가지 있다는 걸 최근 돼서야 정확히 아주 명확히 알게 된 사실이 있다.정말 뻔하고도 클리쉐 한 말이지만,'내가 나를 먼저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라는 말이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많이들 들어본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사랑에 약한 사람들이 있다. 평상시에는 정말 똑 부러지던 사람이 '사랑'이란 두 글자에 세상 바보 천지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건 바보라서가 아니라 그만큼 열정적이게 사랑을 하는 타입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한 건, 타인을 사랑하면서 나를 사랑하는 법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내가 나를 존중하고, 나를 아끼고 사랑할 때 정말 다른 누군가도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아껴준다는 말이 뭔지 몇 번의 연애를 끝으로 알게 되었다. 짝사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말란 말이 아니다. 그저, 짝사랑에도 상도덕(?)이 있다는 것과 고백에 대한 거절, 나의 진심에 대한 존중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누구에게나 사연은 있다.당신의 사연,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공간 스푼 라디오입니다.사연에 채택되신 스푼 유저 '꽃처럼'님께 스푼 라디오 공식 굿즈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스푼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주세요.사연에 채택되신 분들께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자세한 사항은 [email protected]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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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풀코스 마라톤 뛸 수 있는 방법

달리기는 인기 스포츠가 아니다. 남자들끼리는 첫 만남에 으레 무슨 운동을 좋아하는지 묻곤한다. 축구나 농구, 야구는 단골손님 격인 대답이고, 직장인이 되서는 간혹 골프나 테니스를 좋아한다는 대답도 듣는다. 하지만 아직 달리기를 좋아한다는 대답을 들은 기억은 없다. 나 또한 달리기를 처음부터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나도 조던의 광팬이었고 농구도 사랑했다어린시절 나는 스포츠 경기 보는 것을 즐겨했다. 인기종목은 말할 것도 없고, 핸드볼이나 배드민턴, 탁구와 같은 종목도 밤을 새며 세계선수권 대회를 챙겨보는 스포츠 마니아였다. 당연히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같은 스포츠대회도 사랑했다. 하지만 수많은 스포츠 경기 중 마라톤, 그 중에서도 남자마라톤만은 영 호감이 가지 않았다. 2시간 넘게 똑같은 자세로 달리는 모습을 보고있는 것은 여간 지루한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올림픽은 항상 남자마라톤을 끝으로 폐막을 하니, 나에게 남자마라톤은 대회의 끝을 알리는 우울한 소식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가끔은 올림픽을 보면서 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마라톤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해야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축구나 농구로 바꾸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며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달리기는 나에게 확실한 비호감 종목이었다.이대로 2시간을 뛰는데 왜 봐야할까그런 내가 달리기에 처음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것은 군대에서였다. 남들이 다 축구나 족구를 열심히 할 때 달리기에 재미를 붙인건 달리기에서, 정확히 말하면 '오래 달리기'에서 나도 모르는 재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사실 학창시절 밤새 각종 스포츠 경기를 챙겨볼 정도면 직접 몸을 쓰며 운동을 하는 것도 좋아할 만하다. 하지만 나에게 스포츠가 '그저 보는 것'에 머물렀던 이유는 나의 몹쓸 운동신경 덕분이다. 친구들과 스포츠 이야기를 하면 정확한 선수 이름과 성적까지 대며 아는체를 했던 나는 경기장에만 들어서면 '구멍' 신세를 벗어나기 어려웠다. 축구를 하면 내가 맡는 지역에서 항상 골 찬스가 생겼고, 농구를 하면 나의 상대가 늘 득점왕이 됐다. 그러다보니 직접 뛰는 스포츠와 자연스레 거리가 멀어졌다. 학창시절 대부분 스포츠가 반대항이나 팀대항 성격을 띄었던 것도 운동과 작별하는 데에 한몫했다. 운동 자체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환경은 없었고,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구분만 있을 뿐이었다. 군대에서는 운동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해야했다. 아침마다 달리기를 하는건 예외없는 의무였다. 아침 달리기에서는 대개 3-5km 를 뛰었는데, 이 정도의 거리는 사실 대단한 운동신경이 필요하지 않다. 그냥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뛰기만 하면 누구나 완주할 수 있다. 나는 몸무게가 과하게 나가는 것도 아니고 흡연을 했던 것도 아니라 달리기를 하면 곧잘 선두 그룹에 속해서 골인을 하곤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못하지 않는 운동' 을 발견했다. 늘 한두가지 정도 잘하는 운동을 갖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적성에 맞는 운동을 찾게된 것도 반가웠다. 자연히 달리기를 더 잘하고 싶어졌다.군대에서의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는 것은 많은 남자들의 화두다. 나 또한 똑같은 2년이라도 이왕이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의미있게 쓰고' 싶었다.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고 책을 읽는 친구도 있었다. 그 때 나는 뭐에 홀렸는지 중앙일보 마라톤 대회를 신청했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두개의 큰 국내 메이저 대회가 있는데, 3월의 동아일보 대회와 10-11월의 중앙일보 대회다. 나는 제대를 앞둬 시간이 많을 것 같은 중앙일보 대회를 택했다. 마라톤 대회를 신청하고나니, 그제서야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사실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라톤 대회는 전국에서 매주 열리는 행사였고, 심지어는 50km 나 100km 를 완주해야하는 울트라 마라톤 대회도 있었다. 국내 메이저 대회는 참가자수만 2-3만명을 넘기는 대규모 행사라는 사실도 이 때 처음 알았다. 역시 경험하지 않은 무언가를 지레 짐작하는 건 꽤나 위험한 일이다.인기 마라톤 대회는 2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마라톤 대회에 접수를 하고 기분 좋게 새옷을 사들고 달리기를 나갔다. 평소 5km 를 가뿐하게 뛰기에 오늘은 한번 되는데까지 달려보자는 심산으로 달리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대회를 나간다고 생각하니 근육도 경직되고 생각만큼 달리기가 쉽지 않았다. 10km 를 넘어서면서 부터는 종아리랑 허벅지 근육이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처럼 통증을 호소해왔다. 12km 나 뛰었을까, 나는 마라톤의 높은 벽을 처음으로 실감하고 공부와 유경험자의 조언을 바탕으로 훈련계획을 다시 짜기 시작했다.마라톤 완주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회 참가 2주전까지 40km 이상을 뛰어 보는 것이다. 사실 풀코스 대회에 참가한다고 하는 사람중에 호흡이 차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달리기를 완주할 수 있고 없고는 다리 근육의 지구력에서 판가름이 난다. 이 지구력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번 달리는 거리를 계속 높여서 40km 이상까지 한번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달리기를 해보면 자신의 기록대비 한번에 10km 이상 거리를 늘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10km 를 1시간에 뛰었으니 20km 면 2시간이면 뛸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큰 착각이다. 12km 쯤 지나면 다리에 흡사 쇠라도 달린 것 처럼 허벅지와 종아리가 무거워진다. 15km 정도까지 버텼다면 다리에서 이 이상은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온다. 나는 매주 5km 씩 달리는 거리를 늘리는 연습을 했다. 대회 2주전까지 40km 를 뛰어야 하니 역으로 계산하면 최소한 대회 2달 전부터는 제대로 연습을 해야한다. 게다가 20km 이상을 뛸 때는 회복시간도 고려를 해야하기 때문에 적어도 대회 3달 전부터 스케줄을 잡고 연습을 했다. 이런 연습 스케줄을 고려한다면, 대회 참가 2달전쯤 하프마라톤을 한번 뛰어보는 것이 좋다.마라톤 완주가 목표라면 3달 전부터는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면 꾸준한 연습외에 지켜야 할 것이 또 있다. 바로 이 기간동안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이다. 술이야 가볍게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 하지만, 담배는 장거리 달리기에 정말 좋지 않다. 많은 애연가 마라토너들도 대회 준비에 돌입하면 무섭게 담배를 멀리한다. 경험자들의 말에 따르면, 담배 한모금이라도 호흡에 엄청난 영향을 줘서 다리를 무겁게 한다고 하니 초심자들로서는 새겨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반면, 마라톤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습관은 등산이다. 등산은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의 다리 힘을 길러주는 데 효과가 좋다. 다리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가파른 산을 오르는 것도 좋지만 경사가 급하지 않은 산을 뛰어가듯 오르는 것도 좋다. 막상 풀코스를 뛰어보면 내가 계속 다리힘을 강조하는 이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위의 방법으로 대회 3개월전부터 꾸준히 운동을 했고 습관들을 조절해왔다. 어차피 군대에 있어서 술도 먹지 못하는 최상의 환경에 있어 나로서는 대회 준비가 수월했다. 이렇게 준비를 잘 해두었다면 사실 완주는 어느정도 눈에 보이는 목표가 된다. 하지만 대회 당일의 컨디션도 완주에 영향을 미치다보니 또 한가지 준비할 것이 있다. 중앙일보나 동아일보와 같은 대회는 대회 당일 날씨가 많이 춥다. 몸이 차가운 상태로 달리기를 시작하면 근육이 쉽게 경직되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할 장갑과 큰 비닐봉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큰 비닐봉지는 목이 들어갈 구멍을 뚫어서 입는 용도다.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날씨가 많이 춥지만 이내 몸에 열이 발생하면 긴팔이나 두꺼운 옷은 거추장스럽다. 이럴 때를 위해 달리다가 벗어서 버릴 수 있는 헌옷이나 비닐봉지를 미리 준비하면 매우 좋다.  세탁소 비닐봉지를 강력하게 추천한다.이렇게 갖은 준비를 하여 2006년 11월 5일 드디어 나는 이봉주 선수와 함께 잠실의 도로를 함께 달렸다. 물론 내가 15키로 지점을 통과할때 빛의 속도로 35키로를 통과하던 이봉주 선수의 모습을 잠깐 봤을뿐이다. 어쨋든 나는 생애 처음으로 풀코스를 완주했다. 개인적인 목표는 42.195km 를 말 그대로 걷지 않고 '완주' 하는 것이었다. 너무나도 힘들어서 달리는 도중에 솔직히 욕도 많이했지만, 철저한 준비 덕분에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했다. 3시간 43분 28초. 첫 풀코스 치고는 꽤나 좋은 성적으로 완주할 수 있었다.함께 뛰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이봉주 선수사실 달리기 전, 풀코스를 완주하고 골인하는 순간의 감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입대 당일 부모님께 절을 드릴 때만큼 강렬한 감정이 오지 않을까. 혹시 누구도 느끼지 못한 행복감을 맛보는 것은 아닐까. 이런 궁금증을 갖는 분에게 얄밉지만 나는 답을 드릴 생각이 없다. 죽어라 4시간을 뛰고 난 후에 느끼는 감정이니만큼, 한 번 연습해서 직접 그 기분을 느껴보라고 권하고 싶다.끝으로, 특별한 운동신경 없이도 성실함만 가지고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마라톤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인생에서 잊지 못할 큰 추억과 경험이 될 것이다. by 꾸준한 운동에 관심있는 30대초 남자 직장인챌린저스 - 확실한 목표달성 꾸준한 습관형성 앱www.chlng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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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극장] 제일기획 직무소개 카피라이터 편_은명표 프로

 마음에 와 닿는 강렬한 카피가 존재하는 광고는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하죠. ‘카피라이터’는 바로, 광고 속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임팩트 있게 만드는 사람인데요. 알듯말듯~ 막연했던 카피라이터에 대한 궁금증!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은명표 프로를 만나 해결해봅시다~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은명표 프로입니다. 카피라이터가 된지는 14년이 됐고요. 프로덕션과 대행사를 거쳐 제일기획에 입사한지는 8년 정도 됐습니다. 현재 KT, 카스, 삼성물산패션부문 로가디스 등의 광고를 맡고 있습니다. 어느새 우리 팀 카피라이터 중에서 고참이 됐네요. 카피라이터라면 흔히 ‘광고문안을 쓰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요. 은명표 프로는 카피라이터를 어떻게 정의하시나요?‘광고주가 하고 싶은 말을 소비자가 듣고 싶은 말로 바꾸는 역할’이 카피라이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감성과 생각을 좋은 문장으로 써내는 작가와는 달리 카피라이터는 광고주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간파합니다. 그것이 소비자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되도록 전달할 메시지의 논리를 설계하고 그것을 설득력 있게 압축해 표현하는 일을 하죠. 글은 보통 혼자 쓰잖아요. 카피도 혼자 쓰는 건가요? 제가 속한 팀의 카피라이터는 총 4명이고, 프로젝트 당 2~3명씩 투입됩니다. 팀 작업이죠. 아무래도 여럿이서 하나의 메시지를 만들다 보니 의견을 모으는 게 제일 어렵습니다. 하지만 맞고 틀린게 아닌 다름을 수용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심플하게 다듬어 가는 과정을 다 함께 진행합니다. 참여하셨던 캠페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요?아무래도 큰 상을 받은 캠페인이 가장 오래 남죠. 한빛 맹학교 학생들이 촬영한 사진을 ‘만져, 보다’, ‘느껴, 보다’, ‘들어, 보다’라는 세 가지 테마로 전시한 삼성 카메라 프로젝트가 생각나네요. 2012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상을 받았기에 저에게는 남다르죠.또, 르완다에서 직접 고릴라 및 야생동물을 찾아 다니며 진행했던 삼성 UHD TV 도 애착이 가는 캠페인입니다. 혹시 카피라이터만의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이 있을까요?제 경우는 오래 앉아 있을수록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더라고요. 최대한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지요. 클라이언트가 하고 싶은 말의 본질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한데요. 카피라이터에게는 그만큼 시간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자꾸 체중도 늘어가네요. 하하 광고를 전공하지 않아도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을까요?참고로 전 기계공학과를 나왔답니다. 대학 시절 광고 조감독 아르바이트를 하며 광고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걸 계기로 카피 실무 경험을 쌓아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됐습니다. 제일기획에는 광고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을 경험한 제일러들이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보완해주며 시너지를 내고 있지 않나 싶어요. 카피라이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카피라이터를 꿈꾼다면 빨리 현장에서 부딪혀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알바든 인턴이든, 회사 규모가 크든 작든 시작해보는 거죠. 카피라이터를 찾는 데는 많거든요. 혼자서 습작을 해보는 것과 광고주의 오더를 받아서 카피를 쓰는 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실히 알게 되실 거예요. 현장 경험이 카피라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또 직접 부딪혀봐야만 이 일이 적성에 맞는지도 알아 볼 수 있고요. 자, 이제 제일기획 페친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들어볼 차례!은명표 프로를 만나기 전, 제일기획 페이스북에서는 카피라이터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을 공모했는데요. 페친들이 남겨준 질문들 중 5개를 선정했습니다. 은명표 프로의 사이다 답변을 들어볼까요?인터뷰 내내 솔직담백한 대답으로 카피라이터에 대해 알려준 은명표 프로. 그의 대답으로 카피라이터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셨길 바라며! 논픽션 직무스토리 제일극장은 다음 시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삼성 #삼성그룹 #제일기획 #광고 #은명표 #은명표프로 #제일극장 #제일러 #직무 #직무소개 #직무정보 #카피라이터 #기업문화 #조직문화 #구성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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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루덴스

얼씨구나잘 논다좋은 어감은 아니다. 쟤 노는 애야. 어제 좀 놀았다. 잘 논다. 놀고 있네. 한국사회에서 '논다'의 어감은 다소 부정적이다. 성인의 입장에서는 더욱이 그러하다. 생산적이거나 효율적이지 않은 활동에 대한 야박한 평가가 담겨 있는 듯하다. 일상 속에서의 '놀이'의 어감은 이렇다.한편 놀이는 우리의 삶과 떨어뜨리려야 떨어뜨릴 수가 없다. '논다'라는 표현을 시작으로 우리는 왜 이토록 놀고 싶어 하는지, 우리의 삶에서 놀이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근대 이성주의를 넘어 하찮게만 여겨졌던 '놀이'가 재조명되는 데 첫걸음을 했던 요한 하이징하의 '호모 루덴스'를 만나보자.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서구 전통사회에서 인간을 특징 지을 때 '인간은 생각한다'는 것을 강조하여왔다. 호모 사피엔스. 합리적인 추론과 이성 활동이 가능한 인류를 칭한다. 합리적인 인간관을 흔들어 놓은 요한 하이징하는 그의 저서 '호모 루덴스'에서 '놀이한다'야 말로 인간을 규정하는 본질이라 특징짓고 놀이를 중심으로 인류 문명사를 재점검한다. 필자는 하이징하의 호모루덴스의 맥락을 따라가며 놀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놀고 싶다미친듯이놀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욕구이다. 그 역할이 생존에 직결되어 막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놀이를 통해 생존 방식을 배우고 함께 사는 삶을 학습하고 자신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같은 이유에서 동물도 논다. 반려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다면 자거나 먹거나 혹은 놀고 있는, 그것이 삶의 전부인 동물의 일상을 목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부럽다...) 과거 놀이에 대해 과학자, 심리학자는 생존을 위한 트레이닝 과정, 유기체의 남아도는 에너지를 발산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놀이는 본능적으로 생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해석이다. 절대 걷지 않는 5세의 아이들-항상 뛰기 때문에-을 상상해보면 꽤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기존 학계에서 놀이를 놀이 자체로 분석하지 않고 생존과 번식과 같은 생물학적 목적과 필요에 봉사한다고 분석한 반면에 하이징하는 놀이 자체를 현상학적으로 분석하였다. 놀이를 놀이 안에서 분석한 '호모루덴스'가 정의한 놀이의 특징을 살펴보며 우리가 일고 있던 놀이에 대해 재고해보자. 첫째, 놀이는 자발적이다. 시켜서 하는 것은 놀이가 아니다. '난 사장이다!' 상상하고 거드름 피우며 사장을 흉내 내는 것은 진정 놀이이지만, 사장이 되어버려서 하릴없이 사장됨의 의무를 다하다 보면 이것은 필히 놀이일 수가 없다. (개인적인 이야기는 아니다...) 같은 맥락으로 원할 때 언제든지 할 수 있고 그만하고자 하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   둘째, 놀이의 세계는 탈일상적이다. 다른 이유에서 역시나 사장놀이는 사장에게는 놀이가 아닌 것이다. 어린아이들의 놀이를 가만히 살펴보면 그들은 현실과는 다른 상황을 상정하고 이에 몰입한다. 교실 한편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우리 이제 초등학생 놀이를 하는 거야!'라고 제안한 누군가는 필히 책상에 붙어 앉아 있길 원하는 선생님이거나 비슷한 목적을 가진 X맨 일 것이다. 혹은 교실 한편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이 동전 뒤집기에 한창 열을 올릴 때 그들이 목적하는 것은 재화의 의미의 '동전'이 아니라 게임에서 이겼을 때의 보상인 '동전'인 것이다. 정리하자면, 현실과는 다른 또 다른 세계에서 일상적인 목적과 필요로부터 벗어난 것이 놀이다.셋째, 놀이에는 물리적이거나 가상이거나 놀이를 위한 고유의 시공간이 존재하고 그 공간에서만 적용되는 규칙이 있다. 윷놀이판이 시작되면 그 시작과 함께 고유한 시공간이 전개되며 '걸'이 나오면 왜 세 칸이냐고 아무도 의문하지 않는다.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길에서 내가 검은 블록만을 밟기로 규칙을 정하는 순간 놀이의 장이 펼쳐지며 우스꽝스럽게 변덕을 부리는 내 보폭은 더 이상 부끄럽지 않다.놀기 위해사는 우리놀이라는 것은 문명이 존재하기 전부터 존재했다. 놀이로 시작하여 진지한 문화로 거듭나는 몇몇의 예을 살펴보며 놀이와 문화를 살펴보자. 제사 세례 예배 등의 고대 종교의례도 사회적 의미에서 놀이로 볼 수 있다. 위 세 가지 놀이의 특징을 포함하면서 우주적 차원의 실재를 재현하는 놀이의 행위가 발전하여 숭고한 신앙심과 진리를 향한 순수함 위에 종교가 건설되었다. 스포츠의 본질이 놀이임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축제와 가무 행위, 학문적 담화 또한 놀이적 요소를 갖고 있다. 이러한 예를 살펴보며 문화의 하위 개념 중 하나로 놀이를 두는 것이 아니라 문화 현상 그 자체가 놀이이며 문화가 놀이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문화 전반에서의 놀이의 지위는 하이징하를 통해 확실히 높아졌다. 개인을 삶을 살펴보자. 다소 뻔한 이야기지만, 우리는 놀기 위해 살아간다. 우리는 퇴근 시간을 기다리며 음주, 취미활동, 휴식 등 탈일상적 놀이시간을 앞당기고 싶어 한다. 누군가-나-는 낯선 곳에서 이방인이 되는 감정을 즐기는 여행을 위해 돈을 번다. 주말을 익스트림 스포츠의 해방감으로 채우기도 하고 독서모임에서 서로의 가치관을 들여다보며 나다움을 찾는 것도 물론 놀이이다. 자본주의 속 우리의 삶이 노동과 자본에 연결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놀기 위한 시간을 사기 위해 돈을 버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일상이 놀이인 세상이 우리가 꿈꾸는 이데아 아니겠는가. 다시 말해서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자발적이고, 뻔하디 뻔한 일상과 거리가 있고, 새로운 차원의 시공간을 열어주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환상의 세계일 것이다. 우리는 놀이의 가치를 높여 볼 필요가 있다. 놀이를 삶의 중심으로 가져와야 하며, 그를 소중히 다뤄줘야 한다. 우리의 삶은 짧고, 놀면서도 놀고 싶으니까.놀이는 숭고하다. 어린 날 우리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운다. 무엇보다 놀이를 통해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관계 속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알아간다. 또는 놀이를 통해 삶을 자발적으로 이끌어가는 방법, 삶을 즐기는 방법, 삶을 해석하는 시각을 익힌다. 어린이들에게 놀이가 배움이었다면 어른들에게 놀이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궁극적이고 본질적인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곳 중 한 곳이 놀이의 현장이다. 그렇기에 진정한 의미의 놀이를 이해하고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놀이를 영위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습게도 막상 제대로 놀고자 하면 놀이가 어렵게 느껴진다. 정말 간만에 찾아온 휴일을 대하는 나를 보면 이는 자명하다.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 침대에만 누워있다가 저녁즈음 과음과 함께 떠나가는 휴일에 마음아파하곤 한다. 앞으로 놀이의 가치, 노는 법, 잘 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재하며 우리 모두 잘 노는 인생에 대해 천천히 배워가도록 하자.한편, 어울려 뛰어노는 어린이들이 적어져 감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텅 빈, 소리 없는 놀이터가 방증해 보인다. 아이들은 놀아야 한다. 놀이가 아이 삶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다음 화에서는 세상과 자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 어린이들, 그 원인과 어른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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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어트리뷰션 가이드 - 입문

앱 어트리뷰션 툴은 앱 마케팅의 필수 도구로 자리잡았고 갈수록 활용범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툴을 사용하는 현장에서는 ‘어렵다’라는 반응이 여전합니다. 그래서 이번 ‘앱 어트리뷰션 가이드 (A Walkthrough of App Attribution)’에서는 툴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뤄보려 합니다.가이드는 어트리뷰션과 연관된 주요 개념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주로 다루게 됩니다. 이를 통해 어트리뷰션 툴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애드테크 생태계에서의 역할, 그리고 복잡한 어트리뷰션 기능들이 왜 필요하며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첫번째 글인 ‘앱 어트리뷰션 가이드 – 입문’에서는 어트리뷰션 툴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문제 해결 방법을 설명합니다. 등장 배경: 과금 기준이 다르다웹에서 집행하는 키워드 광고를 클릭하면 바로 웹사이트로 연결되고 사이트에 방문한 상태가 됩니다. 광고 클릭 자체가 사이트 방문인 셈입니다. 광고 클릭이 트래픽을 늘려 주었으니 클릭당 비용(Cost Per Click, CPC)을 지불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그러나 앱 광고를 클릭하면 앱이 열리지 않습니다. 스토어를 거쳐 단말기에 앱을 설치한 후 실행까지 해야 앱을 방문한 상태가 됩니다. 결국 광고 클릭이 앱의 트래픽을 직접적으로 늘려주지 못하며, 설치된 앱이 실행 되어야만 트래픽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설치된 앱의 최초 실행수(Cost Per Install, CPI)를 기준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트래픽을 늘려준 액션에 광고비를 지불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래서 앱은 CPC가 아닌 CPI를 사용한다.이런 이유로 CPI는 앱 생태계의 광고비 과금 기준으로 자리잡습니다. 하지만 기준을 CPI로 변경하는 초기에는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광고를 통해서 몇 개의 앱이 설치 되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앱 설치 숫자를 확인하는 것은 간단한 일인데 왜 문제가 되는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조금 깊이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우선 전체 앱 설치 중에 광고를 통한 설치가 몇 건인지 분리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플레이 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그날 그날의 설치 개수를 확인할 수 있지만, 그 중에 몇 개가 유료 광고로 인한 설치인지는 보여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광고 매체에 확인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하지만 매체 역시 앱 설치 개수를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매체는 자신이 관리하는 영역에서 클릭이 발생한 것을 감지함으로써 유저가 광고를 클릭하고 스토어로 넘어간 것은 알 수 있으나, 스마트폰에서 앱이 실행되는 것은 매체의 관리 영역 바깥의 일이므로 유저가 클릭 이후에 앱을 받아서 실행을 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습니다. 결국 광고주와 매체 모두 광고를 통한 앱 설치 숫자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CPI를 기준으로 광고비를 산정할 수 없는 문제가 남게 됩니다. 어트리뷰션 툴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앱 어트리뷰션 툴입니다. 어트리뷰션 툴의 핵심 역할 중 하나는 성공적으로 설치된 앱들 중에서 광고의 영향을 받은 앱 설치가 얼마나 되는지를 측정해 내는 일입니다. 광고주와 매체 모두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었던 이 수치를 어트리뷰션 툴이 어떤 방법으로 측정하는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1. 트래킹 URL 활용유저에 의해 광고가 클릭 되는 것을 분석하기 위해 광고물에 트래킹 URL을 세팅합니다. 트래킹 URL이 설정되어 있는 광고를 유저가 클릭하게 되면, 어트리뷰션 툴은 어떤 매체의 광고가 언제 누구로부터 클릭 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어트리뷰션 툴은 이 정보를 측정한 뒤 유저를 앱 설치 페이지로 리다이렉트 시킵니다.2. 분석 SDK를 앱에 삽입설치된 앱이 실행까지 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서 앱 자체에 분석 도구를 삽입합니다. 분석 SDK는 앱의 네이티브 영역(OS의 언어로 작성되었으며 앱의 구조를 이루는 부분)에 적용하며 앱이 실행되는 시점에 함께 동작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앱 실행 직후에 분석 SDK가 동작함으로써 앱 실행에 영향을 준 트래픽 소스(광고인지 아닌지, 광고라면 어떤 매체인지)를 검출하게 됩니다.3. 클릭 데이터와 실행 데이터를 대조광고를 통해 앱이 설치(또는 실행)되었는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1번의 클릭 데이터와 2번의 실행 데이터를 대조합니다. 클릭 데이터를 통해서는 누가 언제 어떤 매체를 클릭 했는지를 알 수 있으며, 실행 데이터를 통해서는 누가 언제 어떤 매체로 유입되어 앱을 실행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클릭 데이터와 실행 데이터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경우에는 광고를 통한 앱 설치로 판단하게 됩니다.어트리뷰션 툴 사용자가 트래킹 URL을 만들어서 배포하는 일, 앱 개발자가 분석 SDK를 앱에 삽입하는 일, 트래킹사가 데이터를 대조하여 리포팅 하는 일 모두가 결국 광고를 통한 앱 설치를 분류해 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입니다.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정확한 측정이 어려울 수 밖에 없겠지요.다음 글에서는 어트리뷰션의 한 축을 담당하는 트래킹 URL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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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극장] 제일기획 직무소개 미디어바이어 편_이진영 프로

  자기소개 부탁 합니다미디어와 동고동락하는 미디어쟁이입니다.(웃음) 제일기획 미디어바잉팀에서 방송미디어 구매를 담당하는 미디어바이어 이진영 입니다. 미디어바이어란 직무가 생소하단 분들이 많으셨는데 무슨 일을 하시나요?미디어바이어란 쉽게 말하면 광고 시간대나 광고 지면을 구매하는 사람입니다. 광고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하는 최종 전달자이죠. 방송 시간이나 지면은 한정된 재화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방송을 담당하니까) 방송사와 협의/협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서로 유리한 판매/구매 조건을 논의하는 거죠. 출근해서는 제일 먼저 광고가 나간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체크하고, 집행된 광고를 모니터 합니다. 시청률은 광고 집행 성과를 측정하는 데 핵심 요소기 때문이죠.광고 집행할 땐 각 방송사별 프로그램 편성을 검토한 후 캠페인 목적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방송사나 방송광고 판매 랩사(KOBACO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미디어크리에이트) 등을 통해 실제 구매를 합니다. 인기 많은 프로그램은 누구나 사고 싶어하니까 구매자 간 경쟁이 있기 마련이고, 또 인기 있다고 해서 광고주 캠페인에 효과적인 건 아니기 때문에 ‘최대 효과’를 끌어내기 위한 미디어바이어 책임감이 막중해집니다. 최근에 담당하셨던 캠페인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요?얼마 전 라는 프로젝트에 함께했어요. 고3 수험생들의 교육 현실에 대해 환기해보자는 캠페인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이를 잘 풀어낼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를 논의 끝에 EBS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캠페인을 풀어나가게 되었어요. 교육 브랜드라는 채널 성격이 캠페인 목적과 너무 어울렸거든요. 프로젝트의 메시지는 “고3 수험생의 애환을 EBS와 제일기획이 함께 응원한다”였어요.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단순 광고집행을 넘어서 EBS의 다큐 프로그램으로도 만들어져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반향을 만들어냈었습니다. 효과적인 광고 집행 방법이 있다면요?제일기획은 내부 시스템으로 캠페인의 성격과 미디어 특징을 고려해 적정 광고비를 산출합니다. 광고를 무조건 많이 노출한다고 해서 효율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 미디어별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지 미디어 믹스(Media Mix)*를 하죠. 캠페인에 적합한 미디어나 타깃팅 등을 모두 고려해야 되며, 방송미디어 내에서도 프로그램별 타깃이 달라지기 때문에 광고비를 재분배하는 작업이 필요하죠.또한, 판매자들이 내놓은 상품 이외에 구매자에게 득이 될 만한 우리만의 새로운 상품을 제안하기도 해요. 작년 봄에는 프로야구 상품, 가을에는 쿡방 상품을 만들어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른 회사도 똑같이 할 수 있는 집행이 되지 않게, 우리만의 전략을 녹이려고 고민을 많이 하게 되죠.*미디어 믹스: 광고 메시지가 구매자에게 가장 효율이 높은 매체로 도달할 수 있도록 광고 편성을 결정하는 일 미디어바잉팀은 어떻게 구성됐나요?저희 팀은 지상파/케이블/종편/IPTV/라디오/DMB 등의 방송파트, 잡지/신문과 같은 인쇄 파트가 있어요. 디지털 바잉이나 옥외 바잉팀은 따로 있습니다.방송 편성은 매일매일 데일리로 진행되기 때문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협업이 필수에요. 데일리로 광고 구매하는 업무 외에도 자체적인 상품 개발이나 비딩 준비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가상광고나 PPL, 또 프로그램 제작자들과 협업해서 콘텐츠에 녹아든 새로운 광고를 만들어내는 것도 미디어바이어가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죠. 미디어바이어로 커리어를 시작하셨나요?처음에는 AE로 잠깐 일을 했었어요. 그러다 변화무쌍한 미디어에 대한 관심으로 이 일을 하고 있지만요. ‘노력하는 만큼 결실을 얻는 일을 해보자’라는 생각이 여기까지 이끌었네요.(웃음)실제로 이 분야의 일을 해보니까 기대 이상으로 변화가 빠르더라고요. 뒤쳐지지 않으려고 더 공부하기도 했고요. 중간에 2년 정도 미디어 판매도 해보고 싶어서 방송사에서 셀러로 일하기도 했었죠. 그렇게 반대 입장에 서 본 경험이 지금은 파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역지사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미디어바잉 직무에 적합한 성격, 기질이 있을까요?음.. 반복적인 것보다 새로운 걸 즐기려는 사람에게 어울릴 것 같아요. 업무 특성상 외근이 잦다 보니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이면 더 좋겠죠? 무엇보다 사람 만나는 일을 즐겨야 해요. 바잉 업무는 사람과의 관계가 일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거든요. 요즘은 디지털 미디어의 확산, 구매 시스템 발전으로 프로그매틱 바잉을 하기도 하지만 광고주들의 선호가 집중되는 인기 미디어를 자동판매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죠. 그래서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  미디어바잉 직무에 필요한 전공이나 지식이 있나요?저도 그렇지만 동료들을 생각해보면 전공은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일 잘하는 친구들의 특징을 보면 얼마나 인사이트가 있는지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생각을 많이 해보는 거죠. 여러분도 평소에 모든 사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깊게 생각하는 힘을 키우세요. 여가는 어떻게 보내세요?개인적으로 요리하는 걸 좋아해요. 좋아하다보니 뜻하지않게 관련 자격증도 갖게 되었구요. ^^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요리를 좋아해요. 요리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레시피가 무궁무진하게 달라지잖아요. 그런 크리에이티브함이 광고랑도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또, 전 티비를 자주 보는데요. 직업병인지 티비를 짧게 짧게 돌려가면서 보게 되네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광고도 봐야 하니까요.^^이진영 프로의 인터뷰를 보셨다면 ‘무한도전’ 끝나고 나오는 광고가 예사로 보이지 않으시겠죠?^^ 인터뷰에 앞서 페이스북에서는 미디어바이어 직무에 대한 질문을 공모했는데 답변 들어볼까요?#삼성 #삼성그룹 #제일기획 #광고 #구매 #미디어바이어 #직무소개 #직무정보 #방송미디어구매 #이진영프로 #직무 #집행 #프로 #기업문화 #조직문화 #구성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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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타겟팅을 위한데이터 포스트백

네거티브 타겟팅(NEGATIVE TARGETING)이란? ‘타겟팅’이란 단어에 ‘네거티브’가 더해지니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네거티브 타겟팅(Negative Targeting)은 이미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설명을 들으시면 충분히 익숙하게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네거티브 타겟팅이란 제외(Exclude)를 통해 더 나은 타겟을 확보하는 모든 방법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어 학원을 페이스북에 광고를 한다면, 타겟에서 중국인을 제외하는 것이 네거티브 타겟팅이 됩니다.네거티브 타겟팅의 수준이 정교할수록 타겟의 순도는 높아지고, 그렇게 타겟이 확실해지는 만큼 광고의 성과 역시 향상됩니다. 타겟팅의 정교함을 높이기 위해서는 타겟 오디언스에 관한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며, 결국 사용자와 그 행동에 대한 분석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포스트백(POSTBACK)이란?포스트백(Postback)의 정의는 업계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포스트백의 가장 근원적인 의미는 온라인 상에서의 거래 데이터(Sales Transaction Data)를 알려주는 프로토콜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일반적으로 중간에 결제 모듈을 거치게 됩니다. 결제 모듈은 구매자가 대금 지불을 완료했다는 것을 쇼핑몰에 알려주는데, 이것이 쇼핑몰과 결제 모듈간의 포스트백입니다. 쇼핑몰은 대금 지불이 성공했다는 포스트백을 받았기 때문에 구매자를 다음 단계로 안내하며 결제 프로세스를 완료하게 됩니다.와이즈트래커가 속한 모바일 앱 어트리뷰션 업계에서는 광고 관련 데이터를 광고 매체에 알려주는 프로토콜을 포스트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앱 설치 숫자가 과금의 기준(CPI, Cost Per Install)이 되는 업계의 특성상 광고 매체는 정확한 앱 설치 숫자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매체가 직접 개발한 측정용 SDK나 3rd Party Tool로부터 광고를 통한 앱 설치 숫자를 포스트백 받습니다.포스트백과 타겟팅앞서 더욱 정교한 타겟팅을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포스트백 데이터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주로 포스트백되는 데이터는 아래와 같습니다기기 고유 식별자 (ADID, IDFA)앱 설치, 앱 실행상품 조회, 상품 구매기타 커스텀 액티비티위의 데이터를 포스트백 받은 매체는 새로운 타겟팅 옵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앱이 설치된 기기에는 더 이상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네거티브 타겟팅을 먼저 시작합니다. 이는 불필요한 광고노출을 억제하기때문에 ROAS(Return on Ad Spending)의 하락을 방지하는 동시에, 이미 클릭한 광고를 다시 보는 경험을 사용자가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앱 설치 후 상품을 조회했으나 구매하지 않은 기기는 리타겟팅 광고의 대상이 됩니다. 이미 앱이 설치되어 있기때문에, 다시 설치 광고를 노출하지 않고 조회한 상품 및 관련상품을 직접적으로 광고합니다. 상품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는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구매의사를 자극하는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ROAS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광고의 목적이 설치나 구매가 아니라 회원가입 또는 앱 설치 후 첫 구매자 증가일 수 있습니다. 광고주가 이런 커스텀 액티비티 기준의 광고 최적화가 필요할 때 매체와 트래킹 툴이 이와 관련한 포스트백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커스텀 액티비티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력, 그리고 매체와의 포스트백을 위한 기술지원이 가능한 툴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포스트백 고도화: 리얼타임 포스트백포스트백을 이용한 최적화에도 맹점은 있습니다. 동시에 여러가지 매체를 운영할 때 포스트백의 장점이 일정 부분 무력화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앱 설치 광고를 A, B, C 세개의 매체에 동시 집행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입니다. 한 사용자가 A 매체의 광고를 보고 앱을 설치 했습니다. A 매체는 포스트백을 받았기 때문에 해당 사용자에게 더 이상 광고를 노출하지 않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나머지 매체들은 이미 앱을 설치한 사용자에게 계속 광고를 내보내게 됩니다. 포스트백을 통한 네거티브 타겟팅이 기대만큼 동작하지 않는 것입니다.다양한 매체를 동시에 운영하는 일은 굉장히 흔합니다. 따라서 자기 매체에서 발생한 데이터만 포스트백 받는 현재 상황에서는 위와 같은 비효율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 역시 높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와이즈트래커는 포스트백 기능을 고도화 했습니다.앱 설치뿐만아니라 앱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용자 이벤트들을 실시간으로 포스트백 하는 ‘리얼타임 포스트백’에 대한 설명입니다. 리얼타임 포스트백으로 연동된 매체는 앱에서 발생한 모든 이벤트 데이터를 전달받습니다. 따라서 이미 앱을 설치한 사용자, 자연유입된 사용자, 타 매체에서 유입된 사용자의 행동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됩니다.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이나믹 리타겟팅은 광고 매체의 인벤토리에 진입한 사용자 Status에 가장 적합한 광고를 자동으로 노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타겟팅이 잘 동작하려면, 광고의 대상이 되는 사용자가 앱을 설치했는지, 관심을 가지고 조회한 상품은 무엇인지,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구매하지 않은 상품은 있는지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알아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매체와 트래킹 툴이 고도화된 포스트백으로 연동되는 것이 중요합니다.광고매체 운영에 필요한 타겟팅 옵션 중 하나인 네거티브 타겟팅, 그리고 타겟팅 고도화에 필요한 포스트백에 대해서 설명해 보았습니다. 광고 성과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하고, 트래킹 툴은 그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것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여 매체와 연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툴을 선택하기 위한 기준으로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WISETRACKER는 모바일 광고 성과 측정부터 In-app 이용자/컨텐츠 분석, 푸시메시지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통합 분석/타겟팅 솔루션입니다. 와이즈트래커 솔루션의 무료체험을 원하실 경우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WISETRACKER가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 분석 컨설팅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와이즈트래커 #마케팅 #마케터 #네거티브타겟팅 #데이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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