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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이 필요한 사회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 있었던 옆집 이야기입니다. 저는 새벽 늦게나 잠을 자는 타입이라 늦게까지 깨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집에 사는 여자분이 밖에서부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울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며 들어오길래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몇 번을 반복되고 저희 집 문을 두드리며 “문 열어!”이런 행동이 반복되었습니다. 너무 걱정이 되고 소음이 커져서 용기를 내서 포스트잇에 메모를 남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옆 집입니다. 혹시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요즘 소음이 조금 심해서 쪽지 남깁니다. ' 그 후로 며칠 내내 조용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을 하고 집에 오는데 포스트잇이 하나 붙어있더라고요. '요즘 좀 힘들었어요. 죄송합니다. 걱정해주시고 물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 막상 사정을 알고 나니, 공감 가고 미안하기도 하고 누구나 알고 보면 속상한 날, 힘든 날 가족이 아닌 누군가가 걱정해주고 안부를 물어봐주는 것이 뜸한 요즘 세상, 우리 모두 작은 관심이 필요한 사회라고 생 한 번 보내봅니다.- 익명 님의 사연언젠가 굉장히 힘들었던 적이 있다. 자주 힘든 편이라, 이젠 웬만하면 힘들다고 말을 하지 않지만 굉장히 중요한 자리에 가야 했을 때의 일이다. 나름대로 표정 관리를 하고 괜찮은 척을 했는데 남들의 눈에는 그런 내가 더 어색하게 보였나 보다. 어른이 되면서 싫어도 좋은 척, 힘들어도 괜찮은 척을 해야 할 때가 많다. 가끔 속이 문드러지며 속상한 날이 있어도 '괜찮다'라는 말로 집에 돌아갈 때까지 꾹꾹 눌러가며 참아야 할 때가 있다. 옆 집에 사는 그 여자도 헤어짐이 버거워 홀로 노래도 불러보고 술이 만취가 될 때까지 마셔보고 그랬던 모양이다.물론, 옆집 남자에겐 너무나도 민폐였을 행동이지만. 어쩌면 우리는 그런 경험이 한 번씩은 있기에 공감이 되기도 하며 애잔하기도 한 거 아닐까? 아무리 행복해 보이고 완벽해 보이는 누군가도 분명히 속에는 '상처'라는 아이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간다. 다만 말을 하지 않아서 모를 뿐.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사실 남의 사정은 정말 '남사정'이 되어버린다.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결국 우리는 네 사정이라며 관심, 공감이 필요한 이들을 방치하곤 한다. 물론 모든 사람을 신경 써야 할 필요도 없지만, 가끔 말 한마디가 아니 관심 한 번이 많은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는 걸 느낀 적이 있다.작은 관심이 줄 수 있는 변화예전에 일을 했을 때, 서러운 일이 있어서 버스 정류장에서 엉엉 운 적이 있었다. 그것도 타지에서 너무 외롭고 힘들었던 때라 더 힘들게 느껴졌던 것 만 같다. 밤 11시 혼자 일이 끝나자마자 버스 정류장 앞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데 누군가에겐 민폐였을 나였겠지만, 누군가는 내게 따뜻한 포옹과 대화를 건네었었던 적이 있다. 그냥 모르는 누군가의 그때 그 호의가 내겐 너무나도 고마웠다. 그 후 나도 잊지 않고 용기 내어 위로와 관심 또는 나의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조금 더 관심을 건네는 계기가 되었다.누구에게나 사연은 있다.당신의 사연,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공간 스푼 라디오입니다.사연에 채택되신 스푼 유저분들께 스푼 라디오 공식 굿즈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스푼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주세요.사연에 채택되신 분들께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자세한 사항은 event@mykoon.com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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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와 iOS에서 모바일 앱 삭제수 분석하기

앱 삭제수 분석이 중요한 이유모든 비즈니스에서 사용자 획득만큼 중요한 있다면, 기존의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서비스/상품을 찾고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특히, 모바일 앱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가 손가락을 한번 움직이는 것만으로 스마트폰에서 앱을 삭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 유지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다수의 조사에서, 앱 설치 후 30일 내 90%가 넘는 사용자가 앱을 삭제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수백, 수천만원의 광고비를 들여 앱 설치수를 증가시켰는데, 대다수의 사용자가 한 달 뒤에 앱을 삭제한다면 앱 비즈니스 입장에서 큰 시간과 비용 낭비일 것입니다. (관련 포스팅: 앱재사용율(Retention)이 앱 설치수보다 중요한 이유)이 때문에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는지 체크하고, 더 나아가 사용자가 우리 앱을 삭제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앱 삭제수를 분석하는 방법그렇다면 앱 삭제수는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앱 삭제수 분석은 크게 Daily Ping Service 혹은 Silent Push Notification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와이즈트래커 분석 서비스의 경우, Android 는 Daily Ping Service 를 통해, iOS는 Silent Push Notification 방법으로 앱 삭제수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와이즈트래커가 앱 삭제수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ANDROID 앱 삭제수 분석 – DAILY PING SERVICEDaily Ping Service는 하루에 한번 앱에서 서버로 신호를 보내, 앱이 설치 되어있는지 삭제되었는지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각각의 사용자 앱은 고유의 식별코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정 앱에서 신호가 오지 않는다면 해당 사용자는 앱을 삭제한 것으로 판단합니다.이러한 방법으로 앱 내 설치된 와이즈트래커 SDK는 하루에 한번 특정 시간에 서버로 알림을 보내고 서버에서는 알림이 오지 않은 사용자 앱들을 파악해, 앱 삭제수 데이터를 웹 대시보드로 보여줍니다. IOS 앱 삭제수 분석 – SILENT PUSH NOTIFICATIONSilent Push Notification이란 각 플랫폼의 푸시 메시지 전송 서버에 앱 사용자들에게 내용이 없는 (Silent) 푸시 메시지 전송을 요청해, 해당 서버로부터 앱을 삭제한 사용자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방식입니다.구체적으로, 와이즈트래커는 하루에 한번 Apple의 푸시메시지 전송 서버인 APNs (Apple Push Notification Service) 에게 앱 사용자들에게 Silent 푸시메시지를 전송하도록 요청합니다. 이 메시지는 내용이 없기 때문에 실제 사용자들에게는 팝업으로 나타나거나 보여지지 않습니다. Apple은 해당 메시지 전송 시, 앱을 삭제해 푸시 메시지를 받지 못한 디바이스들의 식별코드를 모아 와이즈트래커에 전달해줍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와이즈트래커는 앱 삭제수 데이터를 파악해 보여줍니다. 앱 삭제수 분석의 정확성앱 삭제수 분석의 경우, 분석 방식의 특수성으로 인해 사용자가 앱을 삭제하지 않아도, 앱을 삭제한 것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와이즈트래커 SDK가 서버로 신호를 보내거나 APNs에 푸시메시지 전송을 요청한 시간에 해당 앱 사용자의 디바이스가 꺼져있거나, 네트워크 연결이 안되어 있다면 해당 사용자는 앱 삭제수에 포함됩니다.와이즈트래커는 앱 삭제수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앱을 삭제한 것으로 간주된 사용자가 추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될 경우, 기존 삭제수 데이터에 소급 적용해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와이즈트래커 대시보드에서 앱 삭제수 파악하기실제 와이즈트래커 서비스에서 앱 삭제수는 다음과 같이 Retention 리포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각 날짜별로 앱을 설치한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1일, 7일, 15일, 30일 뒤 앱 재사용수와 앱 삭제수를 Retention 리포트를 통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 서비스의 경우 앱 설치 하루 뒤에는 평균 47%, 30일 후에는 평균 67%의 앱 삭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더 나아가 세그먼트 기능을 이용해 플랫폼, 성별, 연령대, 광고 채널 별로 나누어 앱 삭제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특성의 그룹이 앱 삭제율이 높은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앱을 설치한 사용자들의 앱 재사용/삭제수 리포트)또한 와이즈트래커는 앱 삭제 데이터를 더욱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앱을 삭제한 사용자들을 타겟팅해 Re-acquisition 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출시할 예정입니다.와이즈트래커의 앱 삭제수 분석 방법이나 앱 삭제수 리포트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contact@wisetracker.co.kr로 언제든 연락주세요! 앞으로도 와이즈트래커는 단순한 분석 데이터 제공을 넘어, 고객사가 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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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광고 5가지 A/B 테스트 방법_콘텐츠편

# 이 광고 콘텐츠가 더 좋을 줄 알았는데'이 광고 콘텐츠 잘 먹힐 거 같애~' 퍼포먼스 마케터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혼자 생각에 꽤나 괜찮은 디자인이 나오거나, 꽤나 괜찮은 카피가 나오거나, 꽤나 새로운 형태의 광고 콘텐츠를 제작했을 때 항상 속으로 위와 같은 말들을 내뱉는다. '이번 광고는 사이트 유입 단가가 낮을 거 같애, 내가 원하는 목표 전환당 비용이 꽤나 저렴해질 거 같애, 목표 전환율이 높아질 거 같애~' 라는 생각으로 광고를 집행해보면 막상 내가 예상했던 그림대로 안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나의 감이 성과를 가져다 주지는 않았던 것이다. 주어진 시간 내에 빠르게 성과는 내야 하고 예산은 정해져 있고... 목표 전환율이 높은 광고 콘텐츠 형태를 찾기 위해서 광고 콘텐츠에도 A/B 테스트를 도입할 수밖에 없었다. 감이 아닌, 감 to the  검증을 위해서 말이다. # 광고 콘텐츠 A/B 테스트(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전제로)실험의 형태는 정말로 다양하다. 다양한 실험의 형태에서 브랜드의 서비스에 유효할 것 같은 실험 형태를 정해 놓고 보통 실험을 한다.(실험을 하는 주체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진행해봤던 실험들을 생각해보고 정리를 해보았다.(1) 광고 콘텐츠의 형태 단일 배너, 정사각 슬라이드, 간단한 영상, 콜랙션 광고,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 등 최초에는 리소스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 선에서 실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광고의 형태에 따라 광고 노출 영역이 다소 달라지긴 해서 리소스를 최소화하는 단일 배너 및 정사각 슬라이드, 소유하고 있는 영상이 있다면 영상까지 함께 집행한다. (영상이 잠재고객의 참여도가 좋다는 건 많이들 이야기 하지만, 기대하는 최종 kpi가 매체 효율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에서의 특정 행동 전환율과 전환 단가 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하지 않고 실험을 진행하는 편이다.)(2) 카피 베리에이션 동일한 디자인에서 배너에 들어가는 카피만 여러 개로 나눠서 실험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광고를 집행하는 나도 어떤 메시지가 광고 매체 효율이 좋을지, kpi는 어떤 게 좋을지 사실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실패의 확률을 줄이면서 리소스를 최소화해서 실험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보통 동일한 배너 디자인에 카피를 3개로 나누어 A/B/C 테스트를 한다.(3) 디자인 같은 카피 다른 디자인, 예를 들어 설명해주면 아기 화장품 제품을 광고하는데 소재에 들어가는 카피는 동일하되 디자인이 아기가 들어간 게 좋을지, 제품만 들어간 게 좋을지, 아기와 제품이 함께 들어가는 게 좋을지, 혹은 아기가 들어가는데 아기 실사가 들어가는 게 좋을지, 일러스트 느낌의 아기 이미지가 들어가는 게 좋을지를 실험해볼 수 있다. 매번 이렇게 진행할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성과를 가져다주는 광고 콘텐츠의 형태를 찾는 단계에서 필수적이다.(4) 전면사진슬라이드 형태나, 영상 광고 집행할 때 많이 해봤던 것 같다. 영상이라 한다면 영상의 썸네일 이미지를 어떤 걸로 선택해서 하는 게 좋을지 실험을 해보는 것이고, 슬라이드 형태는 전면 슬라이드 이미지(첫 번째 카드 이미지)를 여러 개로 구분해서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성 쇼핑몰에서 여름휴가에 필요한 옷을 광고하는데 a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게 좋을지, b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게 좋을지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총 5개의 카드 이미지가 있다고 가정하고, 그 중에서 전면에 배치하기에 좋은 카드 이미지가 3개가 있다고 한다면 아래 방법처럼 진행해볼 수 있다.a-b-c-d-eb-a-c-d-ec-a-b-d-e=> 초반 최적화 작업이 끝난 후에 광고 효율이 좋은 광고에 예산을 증액하고 나머지 광고는 off 하면 된다.(5) key 메시지앞서 언급했던 카피 베리에이션과 유사한 형태일 수도 있는데 조금은 다른 느낌의 실험이다.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가 잠재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한데 어떤 걸 보여주는 게 성과가 가장 좋을지 알아보는 것이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장점을 언급할까? 아니면, 이미 만족해서 사용하는 사용자의 후기를 보여줄까?, 아니면 할인에 대한 언급을 해줄까? 아니면 할인과 다른 내용을 합쳐서 보여줄까? 할인을 하면 할인하는 %를 보여줄까? 아니면 할인된 가격을 보여줄까 등등 카피 베리에이션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실험을 진행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후기의 형태로 광고를 한다면 이 것 또한 구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명의 짧은 코멘트 후기를 나열해서 보여줄까? 아니면, 가장 괜찮은 후기 1개를 보여줄까? #실험의 전제 조건(1) KPI는 명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사결정은 산으로 갈 수가 있다. 매체의 효율을 볼 것인가, 아니면 사이트에 유입된 후 회원가입률을 볼 것인가, 구매 전환율을 볼 것인가?, 다른 고객 행동 전환을 볼 것인가? 명확한 KPI는 정해져 있어야 한다. 광고주와 에이전시에 입장이라면 상호 간의 공유가 필요하고, 인하우스 마케터라 한다면 적어도 광고에 관여하는 누군가와는 명확한 kpi 공유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데이터를 본 후 명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없을 것이다.(2)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툴이 필요하다 페이스북 픽셀을 설치해서 전환당 효과를 보든, 구글 애널리틱스로 광고 콘텐츠 별 성과 데이터를 보든, 광고 콘텐츠 A/B  테스트를 진행할 때에는 (개인적으로) 반드시 로그 분석 툴로 데이터 분석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3) 상처받지 않는 기술 필요하다. 실험을 돌렸을 때 성과가 좋은 실험도 있고, 성과가 좋지 않은 실험도 있다. 반복적으로 좋지 못한 성과들을 마주할 수도 있는데 A/B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보기 전까지는 상처받지 않는 기술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퍼포먼스 마케터라면 광고를 집행하고 몇 시간마다 한 번씩 모니터링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상처받지 말고 성공을 위한 실패로 받아들이는 기술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실패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문화는 내부적으로나 에이전시와 광고주간에 꼭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성과가 좋지 못할 때는 잠시 이어폰을 꽂고 명상을 듣는다. 마음이 차분해진다. NEXT를 생각하게 된다. 쉽지 않지만 말이다^^광고 콘텐츠 A/B 테스트는 하면 할수록 유용하고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퍼포먼서 마케터에게는 말이다. 최근에 진행해봤던 광고 콘텐츠 A/B 테스트, 그리고 A/B 테스트 후 다음 단계에서 유효한 타겟을 넓히는 작업을 진행해본 사례가 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다음에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볼 생각이다. 누군가 이 글을 보고  광고 집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추후엔 광고 콘텐츠 A/B 테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험 사례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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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초기마케팅 헛발질들을 정리해봤다

김대리는 규모가 제법 있는 화장품 회사의 소셜마케터로 일하다가 얼마전 큰 꿈을 품고 화장품 커머스를 하는 초기 스타트업에 조인했다. 전 직장에서는 이미 팔로워가 만단위 이상인 인스타 계정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새롭게 조인한 스타트업은 소셜계정도 하나도 없고, 대행사와 협업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며, 계정설립부터 성장까지 모두 김대리가 도맡아서 직접 해야하는 상황이다.김대리는 나름 3달간 열심히 컨텐츠 기획해서 포스팅 하고, 리그램, 샘플증정, 기프티콘 팔로워 이벤트 등등 해볼만한건 다 진행해 봤으나 어째 팔로워 수가 천명도 못넘고 몇백명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아무리 컨텐츠, 해시태그 멋드러지게 작업해서 올려도 라이크가 몇십개 달릴까 말까이고, 그나마 이벤트 할 때만 반짝 늘어난 팔로워들은 선물만 챙기고 언팔하는 먹튀들 투성이다.'김대리의 헛발질 시리즈' 첫번째 글에서는 김대리처럼 인스타그램 계정을 완전 초기부터 빌드업 하는 분들이 흔하게 빠지기 쉬운 헛발질들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 글에서 '김대리'는 그냥 일반명사 김대리지 실제 김대들을 지칭하는게 절대로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초기 인스타계정 빌드업' 하는 상황에 한정된 내용입니다.1. 컨텐츠가 뛰어나면 팔로워가 알아서 늘어난다고 생각하는 김대리들많은 김대리들이 컨텐츠 기획만 공들여서 하고 정작 만든 컨텐츠를 어떻게 유통시킬지, 어떤 사람들에게 내 컨텐츠를 도달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컨텐츠가 뛰어나면 운 좋게도 달아놓은 해시태그들 중에서 몇개가 탑 포스트에 올라가고 오가닉 유입이 늘어나서 팔로워가 급 증가하는 흐름을 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팔로워가 몇백명 밖에 없는 초기 계정에서 저 흐름을 타는 확률은 커피숍에서 내 옆 테이블에 앉은 이쁜 여자분이 갑자기 내게 말을 걸어올 확률 보다도 적다. 당신의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면 초기에는 컨텐츠 제작에 모든 시간을 할애하지 말고 오히려 초기 팔로워를 어떤식으로 끌어모을지 인큐베이션 전략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Tip! 보통 초기 인큐베이션은 다음과 같은 마일스톤으로 진행된다. [500명 -> 1,000명 -> 3,000명 -> 7,500명 -> over 10k]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 조금 상이한데, 1000명까지는 사실 직접 계정의 타겟이 되는 인스타그래머들을 찾아다니며 유입시키는 소위 노가다 마케팅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전에 쓴 글인 인스타그램 노가다 마케팅 101을 참고하길 바란다. 천명이 넘어가면 이제 어느정도 해시태그 전략, 컨텐츠 전략, 이벤트 전략 이 3개를 잘 맞물려서 계정을 불려나갈 수 있다. 이 글의 주제는 '초기 인큐베이션'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의 글로 소개하도록 하겠다.2. 맞팔혐오, 팔로잉 결벽증에 빠진 김대리들이거 필자도 풋내기 마케터 시절에 그랬었고 생각보다 많은 김대리들이 맞팔해서 팔로워 늘리는 행위를 심하게 깔보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본인 브랜드의 인스타계정은 아주 고결해서 무조건 following 숫자가 두자리수를 넘어서는 안된다고 고집하기도 한다. 뭐, 본인 계정의 브랜드력이 스벅수준은 되서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와 팔로워를 눌러준다던지, 마케팅 버짓이 넘쳐나서 해시태그, 리그램, 팔로우, 라이크 등등의 이벤트를 매일같이 진행할 수 있는 기업의 담당자가 아니라면, 초기 인스타그램 계정을 키워야하는 당신에게 이런 사고방식은 매우 위험하다. 김대리처럼 몇달째 천명도 못넘고 계정이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Tip! 물론, 너무 선팔 맞팔등의 행위를 무작위로 하고 다니는건 스패밍에 해당하긴 하지만, 본인 컨텐츠에 관심 가질만한 사람들을 잘 찾아다니면서 선팔 및 그들의 포스트 몇개를 라이크 해주는 노가다 행위는 초기에 아주 유용한 방법이 된다. 이 때 각종 인사이트 앱 등을 활용하여 팔로우백이 들어오지 않는 계정을 바로 언팔해가며 following 숫자를 관리하는것도 중요하다. 또한, 맞팔된 계정일지라도 본인 계정에서 자주 활동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역시 언팔을 정기적으로 해준다. 이렇게 해서 보통 팔로워 대비 팔로우 비율을 70% 이하로 유지시켜주면 좋다.3. 해시태그를 아무 생각없이 달아대는 김대리들인스타 계정의 오가닉 유입은 해시태그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유저들이 특정 해시태그를 클릭해 보면서 돌아다니는 소위 '해시태그 서핑' 행위가 매우 일반화 되어있고, 각 해시태그별로 Top Post라는 영역이 있어서 거기에 노출되면 오가닉 트래픽이 다량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런 중요한 해시태그를 아무렇게나 단다던지, 아예 달지도 않는 김대리들은 가장 중요한 마케팅 채널을 포기하는 것과도 같다.Tip1! 해시태그를 얼마나 달 수 있는지에 대해 테스트해 본 적은 없어 모르겠으나 해시태그는 최대한 많이 달 수록 좋다. 하지만 이게 포스트에 덕지덕지 붙어있으면 보기 좀 안좋아 보일 수 있으니 이렇게 해보자. 1) 트랜디하거나 중요한 해시태그 3-5개를 본문에 컨텐츠 내용과 섞어서 달아준다. 2) 나머지 자잘한 해시태그들과 본인 브랜드 관련 태그들을 댓글로 달아준다. 이렇게 하면 타임라인에서는 1번까지만 보이고 2번은 보이지 않으면서도 해시태그로 해당 포스트 검색이 가능해 진다.4. Top Post에 아무런 개념이 없는 김대리들위에서 언급한 해시태그에서 오가닉 유입이 발생하는건 해당 해시태그에 9개씩 뿌려주는 Top Post (이하 '탑포')라는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아주 중요하면서도 초기 인스타 계정에 단비와도 같은 존재인 탑포 매커니즘에 관심이 아예 없는 김대리들이 있다. 요즘은 이 알고리즘이 제법 정교해진 걸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포스트 성장률 지수가 탑포 올라가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게 뭐냐면, 어떤 포스트가 단시간내에 라이크 및 댓글이 많이 달릴수록 성장률 지수가 높게 계산되어 탑포에 노출되고 하루정도 머무르다가 내려가는 사이클이다. 이런 개념 없이 초기에 라이크, 댓글이 잘 달리지도 않는 즉, 오가닉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포스트만 차곡차곡 쌓아나가다가는, 본인 계정에 포스트는 제법 많은데 팔로워 수는 여전히 초라한 계정이 되버리기 쉽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레딧에 올라온 이 글을 참고하도록 하자.Tip! 포스팅 계획을 수립할 때 개별 포스트의 목적을 명확히 해서, 예를들면 브랜딩용과 오가닉유입용으로 구분해서 오가닉유입용 포스트에는 올리기 전에 미리 오가닉 유입에 대해 기획을 깔아놓는 전략이 필요하다. 보통 이벤트를 병행한다던지, 이슈성 있는 내용 (이쁜여자, 귀요미 동물들, 웃낀내용 등)을 활용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다. 오가닉 유입용 컨텐츠 제작에 자신이 없는 경우 레딧에서 웃낀 포스트를 물어와서 활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5. 제품관련 포스팅만 올려대는 김대리들가끔보면 화장품 브랜드라고 죄다 화장품 사진만 올려대고, 의류 브랜드라고 모델이 포즈취하고 옷입은것만 올려대는 계정들이 아주아주 많다. 물론 본인의 브랜드력이 뛰어나서 사람들이 쳐다보고싶은 제품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이런경우 일반인들은 팔로우하기를 꺼려하고 설령 팔로우 했다가도 나중에 타임라인에 너무 광고가 많아진다고 언팔하는 경우가 많다.Tip! 제품을 홍보한다고 제품을 잘 찍어 올리는건 너무 저차원적인 생각이다. 최대한 제품을 실제 사용 상황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일상 사진들로 승화시킨다던지, 본인 브랜드 페르소나와 어울리는 일상의 이야기들을 제품관련 포스팅 중간중간에 녹여내 주면 아주 좋다. 혹은 본인 제품의 소비자들의 포스트를 리그램으로 섞어서 올려주는것도 괜찮은 전략이다.6. 계정의 페르소나, 컨셉, 타겟 어필에 대한 개념이 없는 김대리들누가 내 계정을 팔로우 하게 만드려면 그 계정 자체가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 해당 계정을 매력적으로 어필하기 위해서는 계정에서 그려지는 이미지, 즉 페르소나가 매력적이거나, 해당 계정의 컨셉이 뚜렷해서 내가 이 계정을 팔로우하면 어떤 포스트를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이미지가 잘 그려져야 하는데, 이런 개념 없이 마구잡이식의 컨텐츠를 운영하는 김대리들의 계정은 오가닉 유입은 물론이요 심지어 맞팔도 잘 안들어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Tip! 아무리 기업용, 홍보용일지라도 본인 계정의 페르소나, 컨셉, 타겟등을 명확하게 수립하고 이에 맞추어 컨텐츠를 올려야 한다. 예를들어 위의 김대리가 맡은 화장품 브랜드가 주로 20대 여성을 타겟으로 하고 있고, 브랜드 컬러가 화사한 핑크톤이라면, 본인 계정의 페르소나를 20대 중후반의 직장인 여성으로 잡고,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핑크톤의 화사하고 밝은 느낌의 필터를 적용하여 컨텐츠를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컨셉을 아예 '화장법'으로 명확하게 잡고 본인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메이크업 팁 관련 컨텐츠에 집중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7. 광고, 이벤트만 쳐다보고 있는 김대리들팔로워를 100% 이벤트로만 늘리는 계정들이 제법 있다. 계정 팔로우 하면 쿠폰을 준다던지, 화장품 샘플 이벤트, 복권이벤트 등등이 해당된다. 이벤트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100% 이벤트로만 팔로워 늘리기에 몰입하는게 잘못됐다는 거다. 아무리 저렴한 기프티콘일지라도 팔로워 1명당 획득비용이 3천원이 넘는 이벤트를 밥먹듯이 집행하는건 자원배분 측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이다. 특히 요즘은 쿠폰만 얻고 언팔해버리는 소위 먹튀가 많아서 이벤트 할 때만 팔로워가 반짝 늘다가 다시 줄어드는 롤러코스터 형국이 펼쳐지기도 한다.Tip! 이벤트는 주기적으로 하는 것 보다는 간헐적으로, 그리고 단독으로 집행하기 보다는 다른 툴과 결합해서 진행하는게 더욱 효과적이다. 예를들면,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중에 오가닉이 터지는 시점에 이를 부스트업 하기 위해 동시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의 방법이다.지금까지 초기 인스타그램 계정 마케팅을 할 때 쉽게 겪을 수 있는 헛발질 케이스에 대해 소개해 봤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인스타그램 마케팅은 팔로워가 어느정도 있는 상황에서 시작하는 것과 완전 제로에서 시작하는 것의 방법론이 많이 다르다. 또한, 완전 제로에서 시작하는 경우 어느정도 노가다+고군분투 기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위의 김대리 처럼 대기업에서 고결하게 마케팅 하다가 온 경우 대부분 초기에 어마어마한 멘붕상태를 경험하게 된다.필자 역시 맞팔등을 해가며 초기 천명을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시절에 [내 컨텐츠력]과 [초기 인큐베이팅 유입을 알아서 잘 끌어와 주는 자동화 툴]의 인스타 마케팅 이분법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후자를 위한 자동화 툴에 대한 연구 끝에 얼마전에 김대리들에게 단비와 같은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어 잠시 이를 광고하려고 하니, 광고를 보기 싫으신 분들은 여기서 창을 닫아주시기 바란다.많은 분들이 초기 팔로워 늘리는게 쉽지가 않아서 다음과 같은 대체방법에 관심을 갖게 된다. 본인 역시 초기에 저런 서비스들 조사해 보고 몇개는 직접 사용도 해봤다.1) 허위로 팔로워/라이크 찍어주는 서비스2) 팔로워 늘리기 봇3) 팔로워 앵벌이 서비스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중에 그 어떤 서비스도 우리같이 마케터들을 위해 완벽하게 고안된 서비스가 한개도 존재하지 않는다. 각각의 문제점을 간략히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다.1) 허위로 팔로워/라이크 찍어주는 서비스이거는 그냥 수천개의 네트워크 허위 계정을 보유한 업체에서 팔로워, 라이크 숫자를 얼마 이상 찍어주는 서비스이다. 이건 진짜 마케팅에 도움이 1도 안되는 서비스일 뿐더러, 당연히 허위 계정들이기에 (플필 있다고 해서 진짜 계정들이 절대로 아니니 속지말자) 내가 올리는 컨텐츠에 오가닉하게 라이크가 달리지도 않고, 어느정도 시간 지나면 인스타에서 페이크 계정들 정리작업으로 인해 눌려진 팔로워/라이크가 쑥쑥 빠지기까지 한다!! 게다가 허위계정이 섞인터라 내 포스트가 실제 팔로워들에게 도달이 잘 안되는 상황까지 만들어 버리니, 마케터로서 이 서비스를 쓰는건 백해무익이다.2) 팔로워 늘리기 봇이건 뭐냐면, 특정 해시태그들을 입력해 놓으면 봇이 해당 해시태그로 검색되는 포스트를 모조리 찾아내어 해당 포스트를 올린 사람들을 선팔하고 다님으로써 맞팔을 유도하는 봇 프로그램이다. 예를들어 #맞팔, #선팔하면맞팔 등의 해시태그를 찾아다니며 선팔을 하고 다님으로써 맞팔을 유도하는 거다. 1번보다야 훨씬 나은 방식이지만 역시 문제가 존재한다. 1) 인스타에서 봇 프로그램 규제가 빡시기 때문에 허접하게 짜여진 알고리즘의 경우 계정 블락 당하는 경우가 많다. 2) 성인계정이나 활동량이 거의 없는 유령같은 계정을 필터링하는게 불가능하다. 3) 인스타의 rate limit 정책을 정확하게 알 길이 없어 안전빵으로 효율을 최저로 낮춰놓은 봇들이 대부분이다. 가격체계가 기간제로 되어있으면 백퍼 효율을 최저로 낮춰놓고 여기에 1번의 네트워크 계정을 적당히 섞어서 하루 평균 50명 이상은 늘어나는 서비스로 둔갑시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통 여기에 반 이상은 허위가 섞여있는데 소비자는 알아채기 힘들다.3) 팔로워 앵벌이 서비스이건 2번에 비해 속도도 느리고 외국인이 많으며 해당 팔로워들은 나중에 먹튀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한가지 장점이라면 2번에 비해 안전하다. 인스타 정책에 위배되는 행위는 아니기 때문에 이거 썼다고 계정이 막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개인 계정이라면 이거 써서 팔로워 키우는거 크게 무리는 없지만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하는 기업계정이 이거 쓰고 있는건 조금 없어보이기도 하고 속도도 너무 느려서 비추천이다.이 처럼 시중에 제대로된 서비스가 별로 없다보니, 우리는 업계 최고의 퀄리티라고 자부하는 '인스타슈가'라는 2번영역에 해당하는 봇 알고리즘을 개발해서 약 반년간 운영중이다.인스타슈가 - https://instasugar.co/<iframe width="940.000000" height="529.000000" src="//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vdf62MgDwepuMGxRDaeyxpN@my?service=daum_brunch§ion=article&showcover=1&showinfo=0&extensions=0&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시중에 제대로된 서비스가 없어서 아예 직접 최강의 솔루션을 만들어 버렸다.인스타슈가는 단순한 팔로워 늘리기 봇이 아니라, 강력한 타겟팅 알고리즘이 거의 사람이 판단하는 수준으로 연관성이 높은 실제 유저들만 찾아다니며 내 팔로워로 유인할 수 있게 설계된 솔루션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풀 패키지 대시보드가 있어서, 마케터가 직접 세밀하게 타겟팅을 조정해 가며 인큐베이팅이 가능하다. 차별점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1. 40여가지 이상의 기준으로 타겟할 유저를 결정2. 머신러닝 기반의 봇계정이 돌아다니며 수집하고 있는 160만건 이상의 성인, 스팸계정 DB를 통해 99.8%의 정확도로 스팸계정 필터링3. 해당 계정이 개인 계정인지, 비즈니스 용도인지를 검증하여 비즈니스 필터링 모드가 on 되어 있으면 비즈니스 계정들을 94%의 정확도로 필터링4. 인스타그램의 활동 리밋양을 추정하고 이 범위 내에서 최대효율을 내는 확률모델을 통해 가장 팔로워 전환 확률이 높을것으로 추정되는 계정들만 타겟함5.대시보드 -  현재 프로그램이 움직이는 로그, 타겟팅 해시태그 설정, 프로그램의 상태, 시작 및 정지, 다양한 특수 기능들을 모두 실시간으로 확인 & 통제 가능6. 안정성 - 해당 계정에 기능블락이나 특정 이슈가 생기는걸 실시간 감지하여 자동 정지, 속도 조절, 자동 재생 등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짐특히, 해시태그를 내가 직접 바꿔가면서 전환율을 모니터링하고 본인의 마케팅 방향성에 어울리는 인스타 유저들만 타겟팅 가능한 마케팅 자동화 툴은 인스타슈가가 유일하다.본인의 마케팅 방향성에 어울리는 타겟들만 찾아다니도록 직접  해시태그를 적용 및 변경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유일한 솔루션이다.6개월간 재구매율이 80%가 넘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고, 쇼핑몰, O2O, 푸드, 레스토랑 등 수 많은 기업 인스타그램 계정이 인스타슈가를 거쳐갔을 정도로 퀄리티가 우수하다 (이름대면 다 알만한 스타트업 계정도 제법 있다).인스타슈가 - https://instasug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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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난리 나는 인스톨 이후 지표들

우리가 마케팅 임원이라고 생각해 보도록 하죠. 팀원들이 이번 캠페인의 성과를 보고하러 왔습니다. 팀원들에게 단 하나의 질문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을 물어 보시겠습니까? 저라면 이 글에서 소개할 다섯 가지 데이터 중 하나를 선택해 질문할 것입니다.앱 인스톨 이후(Post-Install)에 인게이지먼트로 인해 얼마나 긍적적인 성과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주요 지표를 소개합니다. 이 중에는 앱 서비스의 OMTM(One Metric That Matters)으로 관리해야 할 지표도 있을 것입니다. 1. N-day Retention특정 날짜까지의 리텐션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분석 툴이 30 Day 리텐션까지 데이터를 제공하지만, 각 앱마다 유저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앱 고유의 N-day 리텐션을 정해놓고 관리해야 합니다.게임 앱은 주로 30D 외에도 1D, 7D 리텐션을 관리합니다. 1D 리텐션이 40%를 넘는다면 유저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생각해도 됩니다. 7D 리텐션은 보다 복합적입니다. 만약 7D 리텐션이 15% 이하라면, 게임의 난이도가 높다거나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부족한 것일 수 있습니다. 출석이나 레벨 업 보상을 늘려서 게임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이커머스는 앱의 성격이 오픈마켓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리텐션이 크게 달라집니다. 오픈마켓 성격이 강하다면 3D 이후의 리텐션이 크게 떨어집니다. 그렇지 않고 컨텐츠나 스타일링 제안이 성공적으로 추가된 서비스라면 30D 리텐션이 15~20%에 이르기도 합니다. 2. DAU앱의 방문수(세션)가 앱을 사용하는 ‘횟수’라면, DAU(Daily Active Users)는 하루에 앱을 사용하는 ‘사람 수’를 말합니다. 큰 의미가 없어 보이는 ‘싱거운 지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코 무시해서는 안되는 지표가 DAU입니다.예를 들어 하루에 앱이 100번 실행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명이 100번 실행한 것과, 100명이 각각 1번씩 실행한 것 중 어떤 경우가 조금 더 바람직할까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횟수’가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이죠! 유저를 더 모으기 위해 마케팅을 하는 것도 결국 같은 이야기일 것입니다.또한 DAU는 다양한 파생 지표의 모수가 되기도 합니다. 유저 한명이 하루에 몇 번 앱을 실행하는지는 ‘DAU당 방문수(세션)’로, 몇 개의 페이지를 조회하는지는 ‘DAU당 페이지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소개할 ARPDAU도 그 중 하나입니다. 3. MAUMAU(Monthly Active Users)는 한 달 동안 앱을 사용한 순수(Unique) 유저수를 말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앱의 외형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표입니다. 실제로 앱의 금전적인 가치를 평가할 때 MAU, 그리고 MAU당 매출액 등의 수치를 중요하게 참고하니까요.만약 4월 MAU가 1만명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1만명은 한달 동안 우리 앱에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있는 유저 풀이 됩니다. 특히 월 단위 구독(Subscription) 중심의 컨텐츠 서비스나 게임이라면, MAU 증가가 곧바로 매출 증가로 이어지므로 가장 중요하게 관리하게 되는 지표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UA(User Acquisition) 캠페인의 궁극적인 목적도 MAU 성장이 될 것입니다.MAU를 높이기 위해서 대규모 UA를 준비하고 있다면 UA 이전의 Stickiness(고착성) 수치를 UA 이후의 수치와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Stickiness는 사용자들이 앱을 얼마만큼 자주 사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지표입니다. [DAU / MAU * 100] 공식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평균 이상의 게임이라면 20%를 상회하는 Stickiness가 나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UA를 통해 MAU가 늘었으나 Stickiness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 완벽하게 성공적인 캠페인은 아니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ARPDAU드디어 매출액 관련 지표가 나왔습니다. ARPDAU는 Average Revenue Per Daily Active Users의 약자로, 1일간 앱에서 발생한 매출액을 1일간 앱을 실행한 유저 숫자로 나눈 금액을 의미합니다. 공식으로 표현하면 [1일간 매출액 / DAU] 입니다. 오늘 앱에서 발생한 매출이 1백만원이고 DAU가 50명이라면, 공식에 따라 ARPDAU는 2만원이 됩니다.특히 게임 앱은 신규 유저가 많이 유입되면 ARPDAU가 요동치는 경향이 있는데, 유저의 유입이 크게 늘면 ARPDAU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유입된 유저 숫자에 따른 적정 ARPDAU 하락폭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저의 유입에 비해 ARPDAU가 지나치게 하락하는 시점을 파악하고, 그 이후 ARPDAU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지를 추적 관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유저들의 대다수는 30일 안에 앱을 떠날 것이고, 경쟁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UA로 확보할 수 있는 유저의 숫자도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유입이 정체된 상황에서 ARPDAU가 하락하고 있다면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5. LTVLifetime Value를 줄여서 LTV로 부릅니다. 과거에는 주로 CLV(Customer Lifetime Value)라고 사용 했었지요. 경영학에서 말하는 ‘고객생애가치’가 바로 LTV입니다. 고객이 자신의 전 생애에 걸쳐 우리 서비스에 지출한(또는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비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LTV를 통해 우리는 매우 단순하고 당연한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비용보다 LTV가 크면 성공이다’라는 결론 말입니다.자연스럽게 앱 마케팅의 LTV가 궁금해 지는군요. LTV 계산을 위해서는 ‘고객의 생애’가 언제 끝나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유저가 앱을 완전히 떠나버린 – 다시 말해 앱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전혀 없는 – 시점을 알 수는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보다 ‘현실적인’ 방법으로 LTV를 계산해야만 하지요.첫번째 ‘현실적인’ 방법은 평균사용일수와 ARPDAU를 곱해서 Actual LTV를 계산한 다음 적절한 예측모델을 적용해 미래의 LTV를 추정하는 것입니다. 특정 코호트의 30일 리텐션이 아래 표와 같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코호트1D2D3D4D5D6D7D...30DA 매체 유입 유저50%40%30%20%20%15%10%...5%이 코호트의 1개월 평균 사용일수는 아래 수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0 Day의 리텐션을 1(100%)로 놓고 다음날부터의 리텐션을 모두 더해 나가면 됩니다.(1 + 0.5 + 0.4 + 0.3 + 0.2 + 0.2 + 0.15 + 0.1 + … + 0.5) = 평균 사용일수이렇게 구한 30일 평균 사용일수에 30일 평균 ARPDAU를 곱하면 30일간의 Actual LTV가 됩니다. 30일 평균 ARPDAU는 아래 공식으로 계산하면 됩니다.30일간의 ARPDAU 합계 / 30 = 30일 평균 ARPDAU이렇게 계산된 Actual LTV를 적절한 예측모델에 입력해서 미래 특정 일자의 LTV를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앱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예측모델을 적용할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리텐션 그래프는 아래 그림과 같이 감소하는 지수함수(Exponential Function, y = ax^b)의 형태를 가지므로 거듭제곱을 활용한 예측모델이 결정계수(R제곱)가 높을 것입니다.두번째 ‘현실적인’ 방법은 누적 ARPU에 예측모델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예측모델의 신뢰도를 높이려면 특정 코호트의 ARPU를 적어도 30일 이상 측정한 데이터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그림은 누적 ARPU 차트의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여러분 앱의 누적 ARPU 역시 매우 높은 확률로 아래 그림과 유사한 곡선을 그리게 될 것입니다. 전형적인 로그함수(Logarithm) 그래프죠. 그래서 누적 ARPU에 적합한 예측모델은 로그함수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Source: https://gameanalytics.com/기본적으로는 예측된 LTV와 마케팅 예산을 비교해 봄으로써 비용의 적정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저의 인구통계정보(성별, 연령, 회원등급 등)별 코호트를 비교해보면 타겟 고객이 누구인지도 알 수 있겠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지역별 코호트를 비교함으로써 잠재시장을 파악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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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에서 마케팅 디자이너로

주식회사 마이쿤 '스푼 라디오'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엔 대체 어떤 사람이 근무를 하고 있을까?한 번쯤은 다들 그런 생각과 궁금증을 가진다. "저 회사엔 어떤 사람들이 근무 하는지 궁금하다!"스푼과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하여, 그리고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분들과 공유하고자 '스푼을 만드는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인터뷰를 통하여 내부를 공개하기로 했다.완벽한 인싸템 장착 양말 어디서 사세요?재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바로 '양말'이다. 대체 어디서 저런 귀여운 양말들을 구매했을까? 싶을 정도로 귀엽고 예쁜 양말을 신고 출근하는 재키에게 물었다. "대체 양말 어디서 사세요? 양말이 정말 특이해요!"그러자, 재키는 이렇게 대답했다."제가 양말이 특이하단 말을 여기서 처음 들었어요. 제가 비닐 바지를 입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닉네임이 'Jakie'인 이유 1. 중성적인 이름, 성별이 가늠이 가지 않아서2. 짱구 극장판에 등장하는 비밀요원의 이름3. '재클린'이라는 이름에서 비롯됌(실제로 재키를 보면 재키라는 이름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재키의 자리마케팅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Q. 재키는 스카우트 제안이 들어오셔서, 입사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네, 맞아요. 저는 원래 그림을 그리던 프리랜서였어요. 강사에서, 프리랜서로 그리고 지금은 '회사원' 이 되었어요. 살면서 한 번쯤은 직장인도 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입사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Q. 마케팅 디자이너로서의 삶은 어떤가요?"저는 사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기에 '디자인'을 따로 공부한 적이 없었어요. 기획과 디자인은 다른 업무이니까요.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하는 건 동일하지만, 마케팅과 접목시키는 것은 또 다른 일이라고 생각해요. 마케팅 디자인은 저에게 새로운 세계이기도 하거든요. 그저 단순히 좋아하는 그림을 작업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디자이너로 소속되었지만 어느 정도의 마케팅 지식과 데이터를 볼 줄도 알아야 하기에 입사 후 많이 배우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Q. 어디서 영감을 얻나요?"저는 이전에 만들었던 작업물에서 영감을 얻는 편이에요. 관심 있던 전시회를 가기도 하고요."Q.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작업은?"일본에서 더 많이 활용되고 있는 스푼 캐릭터 모코모니 캐릭터를 더 활용해서 작업하고 싶어요. 한국에서도 모코모니를 알리고 싶기도 하고요"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 원래 그림을 잘 그렸냐는 질문에 재키의 대답은, "어릴 때부터 그림 말고는 다른 일을 할 줄 몰랐어요" 라던지, 앞으로 만약 그림을 그리지 못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대답에 재키는 무조건 이번 생은 '그림'이라고 답했을 정도로 그림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당신의 회사생활이 궁금합니다 Q. 아침에 회사 오면 하는 일은?"아침에 출근하면 회사 카페테리아에 있는 컵밥을 먹어요. 원래 인스턴트 음식을 잘 먹지 않는 편이지만, 출퇴근길이 멀다 보니 아침식사를 회사에서 하게 되었어요. 주로 먹는 메뉴는 '날치알'과 '참치마요 덮밥' 정도?"Q. 회사 냉장고 최애템은?"우유를 마십니다. 원래 탄산음료를 안 좋아하기도 하고, 점점 나이가 들면서 건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Q. 입사 후 가장 기억 남는 에피소드는?"매 달에 한번 마지막 목요일에 회사엔 '피자데이'가 있어요. 저는 그 피자데이가 신선하기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피자 브랜드가 바로 도미노 였기 때문이에요" (도미노를 좋아함)Q. 어떤 사람들과 일하고 싶으세요?저는 의사소통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완만한 의사소통이 되는 사람들 그리고 저와 관심사가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작업해보고 싶어요. 다른 시각에서 또 영감을 얻을 수가 있으니까요. 만약 제가 누군가의 사수가 된다면, 저는 저 또한 배울 수 있는 후배이자 동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당신의 사생활이 궁금합니다.Q. 요즘 고민이 있다면?"저는 출퇴근길이 워낙 멀어서 그게 가장 큰 고민이라면 고민이에요. 그래서 항상 칼퇴를 하는데, 그것 말곤 없는 것 같아요 하하"Q. 본인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헐크 - "맨날 화가 나 있어서요. 아침에 출근할 때도 퇴근할 때도(출근길) 그리고 녹색 아이템이 많거든요"Q.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소하세요?"저는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이 와요. 그게 안 좋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그리고 저는 게임을 해요. 심즈라던지 밭 일구고 농장 짓고 그렇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임들 있잖아요."재키가 그린 그림으로 제작한 굿즈 한국 마케팅 팀원들이 재키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Sunny 曰: 효자손 -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을 긁어주는 그런 존재Summer 曰: 허수아비 - 닮아서..Ted 曰:고추장 -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이 남다름 하지만 그 매력 속에 톡 쏘는 맛이 은근히 있음Ringo 曰: 보리차 - 그냥 보았을 때는 정적이고 잔잔한데 얘기할수록 친절하고 구수하고 매력 있다.Jay 曰:가오나시 -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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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행동 데이터 측정의 의미

탈 인구통계적 소비주의2017년은 trendwatching.com이 연례보고서 Post-demographic Consumerism(탈-인구통계적 소비주의)을 통해 인구통계적 정보로 고객의 소비활동을 예측하는 모델을 버리라고 주장한 지 3년이 되는 해입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요?(Post-demographic Consumerism 리포트의 첫페이지.  ‘소비자 행동에 혼란스러워하는 사람은 당신만이 아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그들이 행동해야 하는 방식대로 행동하지 않는다’ 라는 문장이 등장합니다) 대중교통 안이나 팀원들과의 점심식사 자리처럼, 물리적으로 동일한 시공간에 타인과 함께 존재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다른 친구와 카톡을 하고, 관심 있는 기사를 읽고, 셀카를 찍거나, 페이스북 고양이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릅니다. 같은 시공간에 존재한다고 해서 반드시 동일한 집단적 경험을 공유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특히 나이와 소득수준에 관계 없이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우리나라는 각자의 취향에 걸맞은 컨텐츠를 소비하고 생산하는 것이 자유롭습니다. 디지털 영역에서 개인별 파편화가 일어나기 쉬운 환경으로, 준거집단이나 인구통계와 같은 집단적 동질성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이 통하기 어려운 시장이란 해석도 가능합니다. (스티브 사마티노는 그의 저서 위대한 해체(The Great Fragmentation)에서 기존 산업사회의 논리가 파편화/해체된 후 디지털 융합으로 최적화 된다고 주장합니다. 개인의 파편화를 커버 아트로 채택한 것이 흥미롭습니다.)소비자 행동 데이터의 필요성마케터, 기획자, MD 등 인간을 소비자로서 이해해야 하는 직업인들에게 이런 현상은 반갑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변화하는 시장에 걸맞은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인구주택 총 조사같은 통계자료, 리서치펌의 시장 조사 자료 등을 참고하지만 가장 면밀히 살펴보는 것은 자사 소비자의 행동 데이터입니다.실행 가능한 전략을 만들기 위해서는 통계와 시장조사 자료가 제시하는 거시적인 트렌드와 자사의 소비자행동 간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1인가구 시대를 맞아 혼밥혼술이 유행한다’라는 외부 자료가 있어도, 자사 소비자의 선호도와 행동에 관한 데이터가 없다면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팔아야 할지 판단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적어도 자사의 홈페이지, 소셜 채널, 쇼핑몰, 모바일 앱과 같은 온드 미디어(Owned Media)에 적절한 측정 툴을 적용해 소비자의 행동특성을 데이터로 남길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제품을 얼마나 구매하는지, 신규 고객이라면 왜 우리 브랜드를 선택했고 어떤 경로로 유입 되었을지, 기존 고객이라면 방문 횟수, 구매량, 구매빈도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는지 등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소셜 미디어로 ‘공유’하는 활동도 소비자의 행동특성으로써 측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커머스 분야에서는 상품의 소셜 미디어 공유가 남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상품의 URL을 자신의 메신저로 복사해 놓고 여유 있는 시간에 해당 상품을 비교구매 하는 패턴이 관찰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소셜 미디어 공유는 강력한 구매징후로 판단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앞으로 3년 후의 환경 역시 변화할 것입니다. 하지만 거시적인 인구통계정보는 변화하는 환경에서의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비즈니스의 소비자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은 그들 각각의 행동이고 이것을 데이터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사 채널의 데이터는 미지의 상황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데 필요한 강력한 팩트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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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온라인 마케팅(영상컨텐츠) : 예쁜 뷰티 영상 대신, 당신다운 영상을 만들어보세요

안녕하세요미미박스 PEOPLE 팀의 Ava입니다Geek 한 아이디어와목표한 건 해내고야 말겠다는 뚝심을 가진 미미박스의 온라인마케팅-영상컨텐츠 직무를 소개해드립니다."하연수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는 거지?"메이크업 방법이 궁금할 때, 검색 한방이면 많은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예쁜 메이크업 영상을 찾을 수 있죠.(미미박스 US 페이스북에 가도 뷰티 영상을 많이 볼 수 있어요! 클릭)  하지만 미미박스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영상 콘텐츠를 접근합니다. "자, 봐봐 하연수 메이크업은 이렇게 얼굴에 1, 2, 3만 그리면 완성이야"친구들에게 누구보다 화장품을 잘 추천해주고,개성 있는 메이크업에 대한 도전도 하고,처음 화장에 입문하는 친구에게 메이크업을 잘 설명해주는 바로 여러분의 목소리와 스타일로기획부터 영상을 구성해서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죠."아 이거 정말 인생템인데,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벌써 떠오르는 제품들이 한두 개가 아니죠?온라인 마케팅 업무는 고객과 어떻게 연결되어있을까요?"정보의 홍수에서 고객의 시간을 구하자!"요즘은 제품 한개를 사기 위해선 블로그 리뷰도 살펴보고, 유튜브 영상도 보고, 매장도 가보고, 온라인 카페에도 가보고....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정보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정보의 홍수에는 불명확한 정보와 광고가 많고,시간 소비도 있기 때문에점점 사람들은 이런 패턴의 정보를 힘겨워한다고 합니다.미미박스 온라인 마케팅팀은고객들이 힘들게 돌아다니지 않고, 미미박스 채널 하나에서정보를 얻고, 구매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영상을 통해 진정성 있고 효과적인 리뷰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점점 더 편하게 구매-리뷰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답니다.우리의 고객, 그리고 잠재 고객이 어떻게 하면 더 필요한 제품을 적시에 만나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을까요?그리고 어떻게 삶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요?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수백만 고객의 경험을 바꿀 수 있답니다 !속이 뚫린 드라이기, 자동으로 돌아가는 고데기,충전식 헤어롤,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섀도....듣기만 해도 신박한 뷰티 제품들 ! 온라인 마케팅팀은뷰티 얼리어답터입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제품을고객에게 소개하고 싶어 하죠.조명받지 못 했던 신박한 뷰티 제품들이미미박스에 올라온 영상 콘텐츠를 통해빛을 못 보던 제품의 매출액이 10배가 뛰기도 하고,비슷한 영상들이 따라 올라오기도 합니다.가장 빨리, 고객들이 열광할 제품을 찾아보세요.제품을 만들고, 관리하는 BM, 뷰티 MD 들과제품에 대해 깊이 이야기해보세요.물티슈가 얼룩덜룩 할때까지 바르기도 해보고요.마음껏 찾고 바르고 토론하고그 느낌을 여러분의 언어로 고객에게 전달해보세요.미미박스에 업로드되는 영상 콘텐츠는약 20만 명이 재생합니다.하지만 이건 또 다른 시작이죠.수십만 명의 고객에게 피드백을 받고,여러 분야의 미미박서 동료들에게 조언을 받거나 협업을 할 수도 있죠.원한다면 글로벌 법인에 있는 동료들에게도 의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한 의지와 호기심, 열정을 가지고미미박스에서 뷰티 영상 콘텐츠의 판을 바꾸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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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빠에 오빠만 있는 줄 알았지? 서울오빠 ‘최유미 매니저’

안녕하세요. 매력만점 옐로모바일 구성원을 소개하는 Y의 옐로피플 인터뷰, 그 여덟 번째 이야기! 이번 옐로피플의 주인공은 바로 옐로오투오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기업인 ‘서울오빠’에서 중국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최유미 매니저'입니다! 8년간 상해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와 컬처쇼크 이야기! 길거리를 걷다가도 문득 업무에 대한 보람에 흐뭇해 진다고 하네요. 애사심 가득한 매력적인 워커홀릭 그녀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Y: 옐블 독자들을 위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최: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J 옐로오투오 ‘서울오빠’에서 중국 온라인 마케팅과 중국사업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최유미 입니다. 반갑습니다!   Y: 중국 마케팅과 중국사업부라니! 대륙을 상대하는 멋진 업무네요. 최: 네,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서울오빠 중국 마케팅과 중국사업부 운영, 이렇게 두 가지를 병행하고 있어요. 서울오빠에서는 중국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서울오빠 플랫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중국사업부에서는 운영 및 회계 등의 업무도 맡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Y: 마케팅부터 운영, 회계라니… 월급도 세 배인가요? 최: 아…. 그 생각을 못했네요. Y: 연봉협상 할 때 한번 어필을ㅋㅋㅋㅋㅋ최: ㅋㅋㅋㅋㅋㅋㅋY: 서울오빠와 어떻게 인연이 닿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최: 서울오빠와의 인연은 옐로오투오의 전신인 ‘옐로마케팅’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오랜 중국 유학생활과 인턴 경험을 토대로 3년 전에 옐로마케팅 차이나팀의 중국 온라인 마케팅 신입으로 입사했습니다. 그러다가 ‘재한 중국인 대상 웨이보 체험단 모집 플랫폼’, 서울오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어요. 당시에 옐로마케팅에서 4명의 팀원이 이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고, 그때부터 계속 서울오빠의 중국사업부 일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Y: 처음부터 마케팅으로 시작하셨군요! 중국 마케팅 관련 분야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최: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상해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바이두를 통해 얻었고, 현지 친구들과는 웨이보와 웨이신을 통해 소통했어요. 그러다가 대학생 때 현지에 있는 온라인 마케팅 회사에서 인턴으로 잠깐 근무하게 됐는데, 제가 평소에 많이 사용해왔던 검색엔진과 SNS 채널이 온라인 마케팅으로 활용 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이 분야에 좀 더 몰두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중국 온라인 마케팅에 뛰어들었습니다. Y: 오랫동안 중국에 계셨네요! 낯선 환경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을 것 같아요!최: 네, 중학생 때 처음으로 갔던 중국은 그야말로 컬쳐쇼크였습니다! 웃통 벗고 다니는 아저씨들, 잠옷입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학교 급식으로 나왔던 오리 머리…. 처음엔 정말 충격적이었죠.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생활 방식과 문화에 자연스레 익숙해졌고, 중국이라는 나라에 매력을 느끼게 됐어요. ‘다름’을 인정하니 전에 안보이던 것도 보이고,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게 됐죠. 지금은 중국을 제 2의 고향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 Y: 앗, 저도 중국 여행 갔다가 진열된 오리머리를 보고 놀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근데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어요ㅋㅋㅋㅋ최: 뭐든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니까요ㅋㅋㅋㅋY: 옐로가족들을 위한 상해 여행 팁을 알려주세요! 최: : 중국은 워낙 넓다 보니, 지역마다 다른 나라처럼 느껴지는데요, 제가 있던 상해는 정말 화려하고 이국적이면서도 중국스러움이 어우러진 도시예요. 제가 추천 드리고 싶은 명소는 ‘와이탄’과 ‘동방명주’라는 곳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곳이기도 하고 야경이 특히 너무 예뻐요 :) 참, 아시겠지만 중국은 중국 정부차원에서 중국 이외의 국가 매체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맵을 쓸 수 없어요! 한국에 네이버지도가 있듯, 중국에는 바이두지도가 있어요. 미리 앱에서 지도를 저장함에 다운받아 놓으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지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Y: 꿀팁 감사합니다! 오랜 중국 생활이 현재 서울오빠에서 업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최: 그럼요. 중국사업부와 중국 온라인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현지 문화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문화와 중국 문화를 동시에 이해하고 있다는 점과 두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죠. 한국과 중국 이해 당사자간 중간에서 커뮤니케이션 해야 할 때 유리한 것 같아요.Y: 정말 그렇겠네요. 언어뿐 아니라 문화까지 파악하고 있는 담당자라면 보다 커뮤니케이션이 수월하겠죠!최: 또 온라인 마케팅을 기획하거나 수행 할 때 중국인들의 온라인 플랫폼 이용 현황, 용도, 특성 등을 더 빠르게 이해 할 수 있어 좀 더 폭넓게 상황을 전개 할 수 있다는 점도 업무 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요. Y: 그렇다면, 옐로인이라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최: 정말 많지만 두 가지만 말씀 드리자면, 첫 번째는 여러 계열사들과 협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건물에 10여개의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어서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이 가능하단 점이 큰 장점이죠. Y: 두 번째는요~? 최: 두 번째로는 중요한 순간을 직접 경험해 볼 기회가 많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중국 최대 IT 회사인 텐센트와 광고 대행 및 신규 사업 제휴 계약을 진행했어요. 그 자리에 참여해서 직접 회사 소개도 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의견도 나눴지요. 옆에서 듣고 보는 것만으로도 큰 경험인데, 파트너와 직접 얘기를 나누며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즐거웠어요. 옐로오투오가 아니라면 과연 이런 기회가 올까 싶었죠. Y: 와, 정말 다양한 경험들을 쌓으셨네요. 서울오빠에서 일하며 가장 보람을 느낀 때는 언제인가요? 최: 중국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명동이나 강남 거리를 걸을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거리 중간중간 서울오빠에서 제작하고 제공한 입식 배너나 판촉물 등, 우리의 흔적이 보일 때 가장 보람차죠. 아무래도 ‘서울오빠’라는 이름을 정하고 컨셉을 잡고 운영했던 지금까지의 과정들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가네요ㅎㅎY: 그럼 옐로모바일 서비스 중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가 있나요~? 최: 아줌마 같은 취향이라고 하실 수 있지만, 제가 집에 방콕하면서 홈쇼핑을 보는 걸 즐겨해요ㅎㅎ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 홈쇼핑 채널들이 ‘쿠차 홈쇼핑’ 앱에서 다 모아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쿠차 홈쇼핑을 자주 이용해요. 완전 신세계예요 :) 다만 단점이 있다면, 시도 때도 없이 강림하는 지름신이죠. 얼마 전에도 이미 두 개나 질렀어요ㅋㅋ 앞으로도 잘 부탁 드려요. 쿠차 파이팅! Y: 일을 사랑하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 멋지십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도 말씀해 주세요. 최: 서울오빠가 중국 여행자 또는 재한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O2O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어요. 국내 유일 중국인 대상 체험단 모집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 되기 위해서 올해 하반기에는 더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이행할 예정이에요.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Go 옐로, Go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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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 이탈고객의 재사용률 분석

저는 TLX에서 PM 과 Business Analyst로 일하고 있습니다. TLX의 서비스인 TLX Pass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여러가지 운동종목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대부분 사람들이 운동이라는게 항상 심리적 부채로 가지고있고, 연초나 여름시즌을 앞두고 헬스장을 등록하며 그 부채를 갚으려 합니다.TLX Pass 사용자들도 그러한 패턴이 있는지 분석하려고, 각 월별로 이탈한 사용자가, 어느시점에 다시 돌아오는지, 돌아오는 비율이 어느정도 되는지 분석해보았습니다.이 글에서는 SQL을 이용해서 이탈고객(churned user)에 대한 재사용률(return rate)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Part 1. 월별 churned user 리스트당월 churned user(이탈회원)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정합니다.- 전월 멤버십을 가진 사용자 중에서 당월 멤버십이 없는 사용자Churned user 리스트는 여집합의 형태로 당월 retained user (유지회원)을 우선 구하고, 전월 멤버십 회원 리스트에서 빼는 형태로 만듭니다.[1-a] 월별 멤버십 회원 리스트멤버십의 사용시작일과 종료일을 기준으로 user_id를 가져온다.아래 sql은 2016년 9월 멤버십 회원 리스트를 가져오는 query이다.//[QUERY 1-a] 월별 멤버십 회원 리스트 select memberships.user_id from memberships where left(date_start, 7) <= "2016-09" and left(date_end, 7) >= "2016-09"[1-b] 월별 유지회원 리스트[1-a 월별 멤버십 리스트]에서 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1개월 뒤에도 멤버십을 가진 사용자 리스트를 구합니다.아래는 2016년 9월에 멤버십을 가진 회원중에서, 2016년 10월에도 멤버십을 가지고 있는 회원의 user_id 를 가져오는 SQL입니다.//[QUERY 1-b] 월별 retained user 리스트 select current.user_id from memberships current where current.user_id IN ( [QUERY 1-a] ) and left(current.date_start, 7) <= "2016-10" and left(current.date_end, 7) >= "2016-10"[1-c] 월별 churned user 리스트여집합으로 구하기 위해 [1-a 월별 멤버십 리스트]와 [1-b 월별 유지회원 리스트] 리스트를 left join으로 합치면, 당월에 멤버십이 없는 회원은 future.user_id 값이 NULL 이 됩니다.아래와 같이 future.user_id가 NULL 인 것만 모으면 바로 churned user 리스트가 됩니다.//[QUERY 1-c] 월별 churend user 리스트 select distinct current.user_id from ( [QUERY 1-a] ) as current //전월 멤버십 회원 리스트 left join ( [QUERY 1-b) as future //당월 retained user 리스트 on current.user_id = future.user_id where future.user_id is null //당월 멤버십이 없는 조건[1-d] 월별 churned user 리스트를 temporary table 에 저장하기이제 churned user를 분석하기 위해서 위에서 구한 churned user 리스트를 query에서 계속 사용해야 한다. 이럴땐 with 구문이나 with 구문이 지원되지 않는 db라면 temporary table 로 저장해 두면 편리하기도 하고 query가 가벼워져서 데이터를 뽑는 속도도 좋아집니다.Temporary table (임시 테이블)- 임시로 db에 생성하는 table로, db connection이 끊어지면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임시라는 것 외엔 테이블과 동일한 SQL을 이용하면 됩니다.아래는 [1-c 월별 churned user 리스트] query 결과를 oct_16_churned_user_ids 라는 임시 테이블에 넣는 SQL입니다.create temporary table oct_16_churned_user_ids ( user_id varchar(20) )insert into oct_16_churned_user_ids ( [QUERY 1-c] )// select * from oct_16_churned_user_idsPART2. Churned period 별로 return rate 분석하기churned user 를 대상으로, churned 시점보다 이후에 만들어진 멤버십을 멤버십 시작월 기준으로 그룹핑을 시킵니다.select date_format(membership.date_start, '%Y-%m') , count(distinct membership.user_id) from membership where user_id IN ( select * from oct_16_churned_user_ids ) left(membership.date_start, 7) > '2016-09' // churned 시점 이후 group by date_format(membership.date_start, '%Y-%m') // 멤버십 시작월로 그루핑이 데이터를 월별로 모아서, Excel의 pivot table을 이용하면,아래와 같이 월별로 churned user가 언제 다시 돌아오는지, 돌아오는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분석할 수 있습니다.데이터는 실제 데이터가 아님.뭔가 pivot table을 만드는 부분에서 휘리릭 끝내는 감이 있네요 ㅎㅎ코멘트를 언제나 환영입니다. :)#티엘엑스 #TLX #비즈니스애널리스트 #BA #BusinessAnalyst #업무 #꿀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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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의 본질, 콘텐츠로 접근하기

지난 12월. 어니스트펀드의 콘텐츠 마케터로 합류하기로 결정된 날. 루피(서상훈 대표의 닉네임)에게 오리엔테이션을 듣던 나는, 잠시 필기를 멈추고 어느새 글자가 빼곡하게 적힌 칠판을 바라봤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금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워 이해하기 어려웠던 금융 경험을 더욱 쉽게 만드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이 그동안 받지 못했던 혜택을 정직하게 되돌려주는 것이 업의 본질이자 우리의 비전이다" 단순히 P2P금융을 사람과 사람을 잇는 서비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나는, 그 문장을 듣고는 잠시 동안 멍하게 생각에 잠긴 채, 계속해서 그 의미를 되뇌기 시작했다.필자는 집중하면 멍한 표정으로 입을 내미는 습관이 있다'누구나 멋진 투자자가 될 수 있다... 누구나 평등하게 기회에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곤 P2P 금융의 방식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가벼운 콘텐츠로 합류의 닻을 올리려던 나의 야심 찬 계획은 잠시 뒤로 미뤄둔 채, 이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고민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이렇게 멋진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리지 않고선 배길 수 없었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오랜 고민 끝에, 나는 이 메시지를 우리의 고객을 통해 전달하기로 결심했다. 내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면서도, 그 메시지의 주인공인 고객을 활용하는 유일한 방법인 '인터뷰'로 말이다.증권사 애널리스트가 P2P 투자를 결심한 이유어니스트펀드 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염지윤님을 만나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어떻게 재테크를 할까? 직접 어니스트펀드에서 투자를 하고 계시는 현직 애널리스트 염지윤님을 만나, 직접 여쭤 보았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마케터들이 직접 찾아가 고객의 소리를 들어보는 [정직한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blog.honestfund.kr 아직 '정직한 인터뷰'를 못 보셨나요? 저런! 먼저 구경해보고 오실까요?진짜 고객을 만나보자. '정직한 인터뷰'의 탄생. 마침, 당시 우리 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좋은 투자자 후기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었다. 실제로 투자자 고객을 다양하게 분석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다 저마다의 스토리를 지닌 멋진 투자자들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걸 담아낼 수 있는 적당한 콘텐츠는 기획하고 있지는 못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그걸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포맷을 찾지 못한 것 때문이었다.카드 뉴스를 시도할 수도 있었고, 적당히 전화나 메신저로 인터뷰를 해서 많은 양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어설프게 접근할수록, 고객들에게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놓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려 했다.카드뉴스도 좋지만, 조금 더 무게감 있게 고객의 이야기를 전해보고 싶었다.오랜 논의 끝에, 우리가 돌고 돌아 선택한 포맷은 '인터뷰'였다. 그것도 서면이나 전화로 하는 간단한 방법이 아닌, '심층 인터뷰'였다. 직접 투자자를 '찾아가고', '좋은 장소'에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어니스트펀드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들의 삶'에 대해서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 그 과정에서 우리가 찾고자 하는 답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질이 높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수고로워야 한다는 신념 아래, 콘텐츠의 윤곽을 잡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후에는 잊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전제를 정했다. ㅇ 고객이 스스로 자랑하고 싶어 하고,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한다.ㅇ 어니스트펀드를 모르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어야 한다.ㅇ 고객이 말하지 않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는 절대로 쓰지 않는다.또한, P2P금융에 대한 이야기를 전면으로 내세우지 않기로도 정했다. 어니스트펀드의 이야기로만 가득한 콘텐츠는 아무도 재미있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 그리고 '개인의 이야기'가 들어가면 콘텐츠가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는 확신으로, 과감하게 P2P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 뺀 다음 개개인의 일상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했다. 회사 이야기가 아닌 고객의 삶을 조명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도전이자 모험이었다.실제 고객을 만나는 것은, 매우 귀한 경험이자 동시에 일정의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일이기도 했다. 고객은 온라인에서만 우리를 만날 뿐, 실제로 우리를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때문에 우리는, 고객이 실제로 우리 서비스에서 느끼길 바라는 경험을 실제 현장에서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했다. 좋은 장소를 직접 보러 다니며 몇 번이고 사전답사를 하는 것, 그리고 고객과 사전에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했던 것들 모두 그런 의도의 연장선이었다.또한 단순히 인터뷰를 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대화하고 머무르는 그 모든 순간들을 즐길 수 있길 바랐다. 그저 어떤 금융회사와 고객으로서 인터뷰를 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과 좋은 장소에서 만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랐다. 그것이 곧 브랜드 경험의 확장이자, 콘텐츠가 만들어 낼 수 있는 또 다른 부수 효과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고생하는 만큼, 더욱 좋은 콘텐츠가 나온다.'어찌 보면 아주 간단한 신념으로, 우리는 어니스트펀드가 말하는 '정직함'이란 가치에 더욱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인터뷰 시작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이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조율하고 합의한 다음 인터뷰에 들어가게 된다.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진다는 P2P의 본질, 콘텐츠에 녹여내다.고객을 더욱 멋지게 표현하는 것도 또 다른 숙제 중 하나였다.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갖고 있다고 한들,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촌스럽다면 그 의도가 충분히 살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수년간 콘텐츠를 만들며 깨달았던 콘텐츠의 세 가지 요소. 그러니까 우리는 '재료', '스토리', 그리고 '표현 방식' 중 두 가지를 이미 갖고 있었다. 그 두 가지를 빛나게 해줄 마지막 퍼즐을 찾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과제였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사진작가'와 '영상 촬영팀'을 구하기로 했다. 인터뷰 현장에서의 영상을 담당해주시는 이용주 디렉터 마케터들이 가서 적당한 사진기로 대충 찍는 그런 사진이 아니라, 작가의 시선을 담은 멋진 '작품'으로 고객들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것이 그들이 살아온 삶을 보다 더욱 멋지게 비춰주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 현장을 영상으로 남길 수 있다면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며칠을 수소문한 끝에 우리가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찍어줄 수 있는 작가님과 멋진 영상팀을 구할 수 있었고, 고객과 만나는 그 순간을 우리는 그저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남기는 것이 아닌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 마치 P2P 산업의 본질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우리로 인해 특별해지는 순간이었다.때로는 조급한 마음에 적당히 타협하고도 싶었지만, 그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팀원들과 논의를 거듭하며 인터뷰를 다듬었다. 그리고 우리의 노력은, 첫 고객을 만나고 한 달 반이라는 시간이 흘러서야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정직한 인터뷰'라는 조금은 수더분하면서도 직관적인 이름과 함께 말이다.인생 프사를 남겨드리겠다는 굳은 약속. 덕분에 고객은 사진과 우리를 늘 연관시켜 떠올리게 됐다.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 그리고 진짜 바이럴의 시작 콘텐츠 마케팅의 세계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 '공유(share)란, 즉 내 페이스북 담벼락을 더럽힐 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어찌 보면 우스갯소리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그만큼 사람들은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을 마치 자신과 동일시한다. 쓸모없거나, 의미 없는 것. 혹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될만한 것들은 담벼락을 진입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정직한 인터뷰'가 과연 그들에게 어떤 의미일지가 궁금했다. 그들을 최대한 멋지게 담아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어쨌든 '광고'의 성격을 띠고 있는 후기가 정말로 '공유'될 수 있을지 우리 스스로도 의심스러웠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의문도 잠시. 우리의 고객들은 너무나도 당당하게 자신의 인터뷰를 페이스북을 포함한 SNS에서 열심히 퍼다 다르기 시작했다.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그리고 자신의 멋진 모습이 담긴 이 콘텐츠를 지인들이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공유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무려, '어니스트펀드'라는 브랜드가 옆에 있는 것을 오히려 멋지게 여기면서 말이다.그리고 심지어, 콘텐츠의 확산 과정에서 우리가 원했던 기획의도가 정확히 들어맞기도 했다.그뿐만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부터 카카오톡에 이르기 까지. 자신들의 SNS를 모두 우리가 찍어준 사진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고퀄리티의 사진으로 일상이 도배되자, 지인들은 우리 고객들에게 사진의 출처를 물었고, 자연스럽게 고객들은 우리의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나에게 멋진 추억과 자랑거리를 만들어준 '어니스트펀드'를 마치 자신의 회사인 것처럼 설명하며 말이다.어니스트펀드가 무엇이냐는 질문과, P2P 금융은 도대체 무엇이냐는 지인들의 질문에, 우리 고객들은 자진해서 홍보대사가 되었다. 우리에게 물어볼 질문들을 먼저 해결해주기도 했고,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먼저 나서 홍보를 해주기도 했다. 지인들은 그 과정에서 우리 회사가 '믿을만한 회사인지', 혹은 '괜찮은 회사인지'에 대한 검증을 함께 끝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고객이 공유한 페이스북 게시글 댓글에서 그토록 바라던 질문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나도 어니스트펀드에서 투자하면 인터뷰할 수 있는 거야?"정직한 인터뷰 첫 주자 염지윤님의 인스타그램. 진짜 바이럴은 저곳에 있었다.마치며. '정직한 인터뷰'는 아직 시작한 지 2달이 채 되지 않은 콘텐츠다. 쉽게 말해, 아직 전통이 쌓이지 않은 콘텐츠다.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세 편, 그리고 만난 고객은 대략 8명쯤 되니, 우리의 모든 고객들을 만나려면 앞으로도 수년은 걸릴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아직 오래 진행되지도 않은 콘텐츠를 두고 설레발을 떠는 것일지도 모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자신 있는 것은, 어니스트펀드가 존재하는 한 이 콘텐츠는 고객들이 스스로 자랑하고 싶어 하고, 참여하고 싶은 콘텐츠로 남을 것이라는 점이다. 나를 진심으로 대해준 브랜드. 그리고 나를 멋지게 표현해주고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해준 사람들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만약 고객이 평범한 사람이고, 살면서 그런 경험을 겪지 못했을수록 그 가능성은 더욱 높다.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들이 평범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우리와 같은 IT 서비스에선 그 의미가 더욱 빛날 수밖에 없다.어니스트펀드 팀멤버들과 이지연 고객님. photo by 김정재많은 기업들이 콘텐츠 마케팅을 하고 하지만, 종종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가짜 콘텐츠를 만들어내거나 시간에 쫓겨 품질 관리에 소홀한 경우를 마주치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콘텐츠의 양(量)은 질(質)을 이기지 못한다. 상사에 쫓겨, KPI에 쫓겨 본질과 품질을 잃은 콘텐츠는 절대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때문에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스스로 수고로운 만큼 사랑받는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급하더라도 돌아가는 것이 오래간다는 진리는 콘텐츠 마케팅에서도 통한다. '오래가는 행복은 오직 정직함에서만 찾을 수 있다'는 격언도 있지 않던가.마지막으로, 어니스트펀드가 정의한 '정직'의 의미 중 일부를 소개하며 글을 줄이려 한다. 누군가 설령 이 글을 보지 않고 먼저 '정직한 인터뷰'를 보더라도,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길 바라며. 정직이란 그 실현을 위해서, 적당함과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불굴의 의지이자 진정성을 의미한다#어니스트펀드 #마케팅 #마케터 #콘텐츠 #콘텐츠마케터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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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브랜드의 원칙 - S.T.A.R.

러브마크 (lovemark)모두가 사랑받고 싶어한다.사람도 기업도 사랑받고 싶어한다.사랑이 목적일 수도 있고,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선택받고 싶어하는 것은지극히 자연스런 욕망이다.브랜드도 마찬가지다.사랑받는 러브마크가 되고 싶지 않은 브랜드는 없을 것이다.어떻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브랜드가 사랑을 받고 있다면,그건 우연일까? 기묘한 타이밍 때문일까?아니면 진정 정밀하게 기획된 계획이 맞아떨어진 것일까?사랑받을 수 있는 조건들을 찾기 위해서목마른 기업들은 소비자의 취향을 조사하고트랜드를 조사하는데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투자한다.문제는 그럴수록 불안함이 늘어간다는 것이다.소비자가 진정 좋아할까?하나의 상품이 시장에서 성공하는데에는그 시점, 그 타겟, 그 상황에 최적화된 소비자의 흐름에민감할 필요가 있다.하지만,브랜드는 다르다.그때 그때 무언가를 쫓아가서는 안된다.쫓아갈 수도 없다. 130년이 넘는 헤리티지를 가진 벤츠,107년이 되어가는 샤넬,53년의 역사를 지켜온 나이키,40년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애플...브랜드는 잠깐 주목받는 것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지속가능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관된 가치를전달해야만 한다.쫓아오게 만들어야 한다쫓아가서는 안되고, 쫓아오게 해야 한다.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고객들이 따라오게 해야 한다.그것이 명품 브랜드들의 공통점이다.자,여기서부터가 이 글의 본론이다.고객이 쫓아올 만한 가치가 갖춰졌다면,이것을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상품이나 서비스 자체를 포함해서미디어나 마케팅 활동 및 기업 전반의 활동이 여기에 해당한다.브랜드의 가치가 표현되는 방식에 따라서소리없이 사라지는 브랜드가 되기도 하고,100년을 지속하는 브랜드로 사랑받기도 한다.1. 첫 번째 원칙 : SimpleSimple (단순)Simplicity is the ultimate form of Sophistication- Leonardo da Vinci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단순함 (Simplicity)이야말로 정교함의 극치라고 표현했다.코코 샤넬은 진정한 우아함의 정수로써 단순함 (Simplicity)을 통해근대 여성의 의상을 혁신해왔다.이 단순함은 눈에 보여지는 것 뿐만 아니라,보여지지 않는 가치의 명료함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다.소비자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단순해야 하며,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의미도 녹아있다.그럴 듯한 수식어구 따위로는 트랜드에 편승할 수야 있겠지만,소비자의 인식에 각인할 수는 없다.덜어내고 덜어내고 또 덜어내야 한다.마지막에 남는 가치 그것 하나로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2. 두 번째 원칙 : ThoughtfulThoughtful (배려)명품에 감동하는 것은그 상품을 사는 순간이 아니라,그것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드러내며 강조하지 않지만,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세심함과 꼼꼼함.그것에 감동하는 것이다.마치 무심한 듯하지만 세심하고 자상함을 보여주는츤데레 남친처럼 늘 고객의 benefit과 행복을우선시하는 배려가 담겨있어야 한다.4가지 키워드 중에서 아마도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일 것이다.3. 세 번째 원칙 : AuthenticAuthentic (진정성)대부분의 브랜드가 이 단어에서 갈린다.해석의 여지가 많은 키워드이기도 하지만,진짜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 기업인지,가치를 그럴 듯하게 포장하는 '가짜 가치' 기업인지를구분해주는 핵심적인 원칙이다.컴퓨터를 만들어 파는 기업은 많지만,컴퓨팅(computing)을 인간의 삶의 차원에서 고민하고개발하는 업체는 극소수이다.식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는 수도 없이 많지만,돈벌이가 아니라, 고객의 건강과 좋은 먹거리를 진심으로고민하는 업체는 일부일 것이다.돈을 버는 것이 지상 최대의 가치인 기업이그럴 듯한 광고로 아무리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해도그 속내는 어느 순간 드러날 수밖에 없다.시민의 알 권리를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는 언론기업은 많지만,사실에 기반한 정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다루는 기업은많지 않다는 것도 좋은 사례이다.솔직함, 투명함, 진정성이야 말로50년, 100년을 지속시킬 수 있는 롱~런 브랜드의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거짓은 드러난다.가짜 브랜드이다.4. 네 번째 원칙 : RemarkableRemarkable (탁월)구별되지 않는 브랜드는 의미가 없다.아무리 좋은 가치라도주목시키지 못한다면 가치를 전달할 수조차 없다.그런 측면에서 눈에 띌 만한 비범함은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수 천가지의 브랜드가 서로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경쟁한다.'최초', '최고', '1등', '최대', '유일', '특종', '단독'...등등비범함을 알리기 위한 샤우팅이 매일 범람하는 사회이다.동일한 잣대로 비범함을 겨루기는 매우 어렵다.모두가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그 영역에서 탁월하지 않다면,전혀 다른 영역에서 싸워야 하고, 독보적이 되어야 한다.Think Different'다르게 생각하라' 라는 스티브 잡스의 구호는그래서 큰 의미가 있다.아예 기존의 틀을 바꿔 버리고,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주목을 이끈다.테슬라의 엘론 머스크처럼남들은 상상 속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들을테슬라 브랜드로 멋지게 전기차를 양산해내고,우주산업을 현실의 레벨로 한 단계 앞서구현해내는Pioneer 정신이야 말로 탁월함과 비범함의 정수일 것이다.S : SimpleT : ThoughtfulA : AuthenticR : Remarkable이 4가지 원칙은거대한 기업이 대단한 브랜드를 만들 때 필요한 조건이 아니다.S/T/A/R 원칙은 우리 모두가 어느 영역에서건메시지를 전달하고 소통하는데 염두에 두어야 할 핵심 원칙이다.디자이너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때도 마찬가지이며,언론인이 사실을 근거로 자신의 주장의 제시할 때도 마찬가지이며,대선 주자가 자신의 공약을 내세울 때도 마찬가지이다.기억해두자.S. T. A. R.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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