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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실용 지국으로 변신하자

2016년 7월 11일 자 이코노미스트 칼럼에 기고가 되었던 글을 브런치에 다시 올립니다."중앙시사매거진(이코노미스트): 동방 실용지국으로 변신하자"초등학교 시절 가장 싫었던 기억은 아침 조회 시간이었다. 아침 시간에 운동장에 나가 서있는 것도 너무 싫었지만, 더욱 싫었던 경험은 조회가 끝나기 전까지 줄을 똑바로 맞추어서 부동자세로 있는 것이었다. 그때는 줄을 똑바로 서지 않으면 혼을 내는 선생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줄 맞추어 교장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동안 가만히 서 있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부동자세로 줄을 서서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아이들에게 어떠한 교육적 의미를 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든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동방 예의지국으로 불려 왔다. 그래서 그런지 수많은 격식과 형식을 따진다. 조선시대에서는 예를 너무나도 중시한 나머지 장례절차에 대한 논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사화를 몇 차례 겪게 되는 어이없는 일도 벌어졌다. 백성들이 먹고사는 문제보다도 왕과 양반들의 권위를 나타내는 예의와 형식이 더 중요한 나라였고, 그러한 악습의 잔재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남아 있다. 높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행사에서는 내용보다는 앉는 순서와 식순에 대해서 더 많은 고민을 하고, 불필요한 인원들이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행사를 참석한다. 또한 높은 지위 사람들이 움직이면 관련이 있던 없던 수많은 수행원들이 같이 움직인다. 종종 해외 유명인사들 이수 행원 없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소탈하다고 찬양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렇게 변화할 의지가 없다. 우리에게는 예의가 중요하고 격식과 형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무례하거나 예의가 없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행동이지만, 지나친 격식과 의전은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을 낭비해서 사회 전반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것은 분명하다. 지나친 의전과 격식을 차리는 것이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문제도 가지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특권의식을 당연시하는 문화이다. 조선시대 양반은 나라를 다스리는 계급이면서 수많은 특권을 누렸다. 병역과 세금에서 면제되었고, 치외법권적인 특권을 누렸다. 우리 사회는 이제 봉건시대가 아닌 민주사회가 되었지만, 여전히 조선시대로부터 내려오는 봉건주의적인 문화가 남아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은 더 많은 책임과 일을 하기 위해서 올라가는 것이지만, 거기에 비례해서 가지고 있는 특권도 같이 생기게 된다고 종종 착각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그것을 당연시 여긴다. 대접받는 것에 익숙해지고 특권에 익숙해지면 사람들은 더 많은 특권을 원하게 된다. 그러한 특권 의식들은 부정과 비리를 정당화시키고 사회 전체의 효율성을 저하시킨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열심히 많이 일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생산성은 서구 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하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난 그 원인 중 하나를 우리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일에 시간을 지나치게 많이 쓰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많은 자원과 사람들의 시간을 지나친 격식을 지키기 위해서, 때로는 남들 눈에 보기 좋은 모습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열심히 일하지만, 우리 사회의 생산성은 여전히 서구 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기 때문에 난 대한민국이 동방예의지국을 벗어나서 동방 실용 지국으로 변화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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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기억되고 생각나다.

성공한 은사님께서 그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딱 한번만 성공해라.' 이 말은 나의 분야에서 남들이 기억할만한 일을 하면, 후에는 비슷한 일이 있을때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브랜드도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만든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딱 한번만 기억'되면, 당신의 브랜드는 성공의 길에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즉,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1. 고객에게 기억 될 단 하나의 이미지를 어필하라!자기 PR의 시대, 무한경쟁사회에서 우리는 내가 어떤 부분이 남들과 다른지 이야기합니다. 연예인들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성공을 결정짓는다고 말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실제 고객사와 대화를 나눠보면 사정이 다릅니다.브랜드의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 실제 사업가에게 '마케팅시 어떤 메시지를 넣을까요?' '이 브랜드가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물어보았습니다. '우리는 가격이 저렴하니까 그 내용을 좀 넣어주세요.''비슷한 효능의 제품들 중에 월등히 싼 것인가요?''아뇨, 싼 편에 속해요.''우리 제품이 좋은 제품으로 알려졌으면 좋겠어요.''원료가 좋은가요? 디자인이 좋은가요? 어떤 부분이 좋은가요?''원료가 좋아요. 저희 정말 열심히 만들었거든요.''경쟁사랑 비교해서 차별화 될만한 수준인가요?''비슷하긴 한데, 꽤 좋은 편이예요.'열정적인 사업가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때, '좋은 것'을 만드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장에 내 놓았을 때(제품이나 서비스의 경쟁사가 존재하는 시장) 이 브랜드를 기억할 수 있는 혹은 기억하고 싶게 만드는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십년이 지나고 세대가 변해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존재하는 브랜드를 보면, 그들은 단 하나의 메시지를 말합니다.<출처 : www.complex.com/sneakers/>나이키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스포츠맨 정신인  'JUST DO IT'을 말해왔고, 애플은 다름'Think different'를, 전 세계인이 아는 코카콜라는 red컬러와 '언제나', '상쾌함', '진정한 맛'을 강조해 왔습니다. 당신의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었으면 한다면, 우선 '하나의 메시지'로 시작하세요!#2. 품질 그 이상의 경험을 전달하다.한 브랜드를 사람들이 찾고 오랫동안 좋아하려면 품질이 물론 중요합니다. 사회, 교육, 기술의 발달로 대부분의 회사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꽤 쓸만한 제품을 만드는' 다이소 같은 기업이 등장하면서 품질은 차별화의 수단이라기 보다 브랜드의 필요조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이제는 가성비를 위한 소비 보다는 소비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소비에 의미를 두려고 하며, 감정을 위한 소비를 합니다. 때문에, 이제는 브랜드에서 '나를 표현하기 위한 옷'이나 '굿즈', '행복을 나눠주는 00패키지'등의 가치나 의미, 경험에 집중해야 합니다.KOOVS의 사이트는 고객참여를 통해 사이트내의 고객 경험을 완성 하기도 하며,<출처 : www.card-gorilla.com>현대카드처럼 제품 자체에 변화를 주어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도 합니다.품질 외에 온라인이나 마케팅 프로모션, 오프라인 등으로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함께한다면 당신의 브랜드의 성장을 도울 것 입니다.#3. 고객에게 반응하고, 살아있는 브랜드로 만들자!웨딩홀 투어를 했었습니다. 약 한달정도 시간이 날 때마다 돌아다녔는데, 대부분이 쓸만해 보이는 홀을 리모델링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는 트렌드에 맞춰서 전체를 바꾼다는 홀도 있었고,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분기별로 바꾼다는 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트렌드에 맞춰서 전체를 바꾼다는 홀보다'신랑 신부님들의 의견을 듣고 락커를 추가하고, 버진로드를 대리석으로 바꾸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블랙 컨셉이나 조명은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유지하고, 부분적으로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라고 말한 상담원의 말이 와 닿았습니다. 손님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를 귀 귀울여 듣고 언제든지 유연한 자세로 변화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지금 좋은 것도 내일이 되면 옛 것이 되기 때문에, 주변에 쇼핑몰로 성공한 젊은CEO는 주1회 사용자의 행동흐름을 분석하면서 UI에 조금씩의 변화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좋다고 그 상태를 고수하는 것 보다는 끊임없이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상황에 맞춰서 변화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출처 : uxd-trend blog>레터링 느낌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수하면서 시대에 맞춰 조금씩 변화만 준 코카콜라 로고처럼 브랜드의 서비스, 제품, 이미지등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매 순간 체크하면서 변화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이건 특별한 서비스야' 하면서 사업을 만들었는데, 금방 후발주자가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그래서 스타트업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단골 질문이 후발주자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입니다. 배달의 민족은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후발주자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현재에도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반대로 소셜커머스의 첫 시작은 티몬 이었으나 쿠팡의 로켓배송 브랜드 전략으로 선발주자를 앞지르는 사례도 있었습니다.지금 당장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갑작스럽게 성과를 올릴 수는 있겠지만, 우리는 이러한 마케팅 방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이고 오래도록 기억되고 사랑받으려면 당신의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가치를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피노 자세히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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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창업팀을 그만두며 배운 6가지

예전에 나는 다른 스타트업 창업팀에서 스타팅멤버로 속해있던 상태였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거의 1여 년간 개인의 삶 없이 내가 곧 팀이라는 생각으로 동고동락하며 살아왔었다. 속해 있던 그 시간 동안, 나의 생각은 무엇이 변화하였고 그 과정 속에서 어떤 배움과 감각을 체득하였길래 팀을 나서서 텐시티로 오게 되었을까? 이제 그 느낀점들을 하나씩 작성해보고자 한다.첫 번째 창업팀을 그만두며 배운 것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창업자는 다른 사람의 인생에 관여하게 되는 자리이 이야기는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의장님이 카울리의 홍준님에게 말한 이야기이며, 나는 다시 홍준님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이다. 홍준님께서 다른 분들과 함께 네이버를 나서서 창업을 하게 되었을 때, 이해진 의장님이 홍준님을 집무실로 불러 작별인사와 함께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고 한다."준아, 창업자는 다른 사람의 인생에 관여하게 되는 자리야"... 당시 홍준님께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었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짧은 말 속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있던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이 이야기를 지난 여름, D.Dicison 프로그램을 통해 홍준님을 만났을 때 전해 들었었는데 듣던 순간 나의 마음이 동요되며 기억 속에 깊게 남아 잊히지 않는다. 내포한 뜻이 많아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겠지만 내가 내린 해석은 다음과 같다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 책임질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면 창업하는 것을 더 고민하라는 뜻"이라고...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창업을 하게 된다면, 앞으로 함께하게 될 팀원들과 직원들의 인생까지 꼭 고려하여 깊게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지난 창업 때 난 충분히 각오하지 못했던 것 같다.                            2. 사람에 대한 의리 그리고 일첫 번째 창업전, 나는 크라우드펀딩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당시 산업이 아직 발전되지 않은 때였지만, 곧 핀테크 바람에 힘입어 산업을 리드할게 분명한 회사였었다. 그리고 입사 후 근무한지 채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평소에 은인이자 멘토라고 생각해왔던 고마운 형에게 함께 창업하자고  제안받았었다.제안받았을 때 사업 아이템도 잘 몰랐고 내가 갖게 될 조건, 그리고 수행할 포지션과 성장할 커리어도 알지 못했다. 그런데 나는 덜컥 수락했다. 그 형이 좋았고 고마움에 대한 의리였었다. 지금 생각할 땐 분명 달리 선택했을 텐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당시의 나는 졸업한지 얼마 안되고, 사회경험도 부족했던 터라 어리석고 호기(?)로웠던 것 같다.그렇게 나는 의리란 걸 지키기 위해 재직 중이던 회사에 인력공백이란 피해를 주고 나쁜 레퍼런스까지 얻게 되었다.  그때 대표님들과 이사님들이 긴 시간 설득하며 말리셨었는데 너무나 죄송하다. 난 요즘도 자다가 이불킥 한다... 일은 의리로 할게 아니라 모든 사항들을 고려해서 해야 한다는 걸 왜 그땐 몰랐을까...                           3.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희망여기서 말하는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희망’이란, 눈으로 볼 수 있는 수치와 지표를 가지지 못한 근거 없는 희망을 말한다. 창업 후 몇 달 동안이나 제자리 걸음을 하며 이달에는 별로지만 다음달엔 훨씬 나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창업을 이어갔었다. 긍정적인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시각화된 데이터 없이, 불과 몇 마디의 ‘잘될 거야, 잘될 거야'라는 근거 없는 믿음의 대화들 속에서 위기의식이 마비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에 더해 내가 공들인 노력과 시간이란 매몰비용이 아까웠던 것도 상황을  장기화하는데  한몫했었었다.어디선가 읽었는데 사람의 뇌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끔 진화했기에 나쁜 시나리오도 의식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러니 데이터 없는 대화 속이 아닌, 눈으로 수치와 지표를 확인하는 감정이 아닌 이성적인 희망을 가지자.                          4. 얇고 넓은 인사이트를 가진 사람들일부 자신을 멘토라고 하는 사람들이 강연을 하고, 또 도와주겠다고 조언을 한다. 처음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여 잘 몰랐을 때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그런데 어느샌가 나는 더 이상 그들을 찾지 않게 되었고 오히려 경계하게 되었다.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실망하게 되는 때가 잦아졌기 때문인데, 실망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자신의 백그라운드를 과대하게 포장'한다. 그리고둘째, '깊은 인사이트를 가진 척'한다.백그라운드 과대포장은 아래에서 다루겠고 여기서는 깊은 인사이트를 가진 척 한다는 것만 다루도록 하겠다 물론 그들이 나이도 있으시고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기에 많은 지식과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인사이트 즉, 어느 한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저 대부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나 IT전문가요", "나 마케팅  전문가요”라고 말하며 자기 자신을 PR 할 뿐인 것 같다... 그들이 얇고 넓게 알더라도 지식 간 제대로 된 융합을 일으킬 수준까지는 깊이를 가졌으면 좋겠다.(이글에서 말하는 분들은 일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                          5. 그럴듯하고 대단해 보이는 것창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조언이라면서 들어왔던 말들이 있다. 사업하는 사람은 그럴듯하고 대단해 보여야 한다고... 나는 맞는 말이라며 동의했고 그렇게 보이고 싶어서 여러 가지를 시도했었다. 나이 들어 보이고 싶어서 수염을 기르고 뽀글이 파마도 하고 이병철 회장님 스타일의 안경도 썼었다 어디 가서는 어디 어디 대표였고 이사라고 소개하고 명함도 만들었다. 근데 마치 이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란 생각이 점점 들었다 (수염은 만족) 그리고 곧 나와 맞지 않는 모습들은 정리했다.그럴듯한 대단해 보이는 모습이 어쩌면 그 누군가에게는 꼭 맞는 말일지 모른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100% 맞는 말은 아닌 것 같다. 알리바바의 거인 ‘마윈’은 무척 왜소한 체격을 지녔으며,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새내기 대학생 같아 보이는 옷을 매일 똑같이 입는다. 사람은 다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 역시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대단해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연기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차라리 그 노력과 에너지를 순수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쏟는다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 나에게 있어서 대단해 보이려 노력하는 것은 그저 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길 정도로만 꾸미면 충분했다.(나에게 있어서이다 나.에.게)                              6. 다람쥐 쳇바퀴 같은 비효율무척 열심히 일해왔었다. 주말도 반납은 기본으로 9시에 출근하여 밤 11시가 넘어서 까지 일하며 집에선 잠만 잤었다 아마도 주 90시간 가까이 일했던 것 같다. 하지만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그만큼의 노력이 반드시 돌아오는 것은 아니었다. 수레바퀴가 아닌 다람쥐 쳇바퀴 안에서는 아무리 굴려봐야 제자리일 뿐이라고 노력을 보상받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프로세스가  전제되어야 했었다.그렇다면 왜 이런 비효율을 개선하지 않았을까?첫째로, 팀의 인식 부족이 이유인 것 같다.처음 내가 문제를 느꼈을 때 프로세스를 개선하자 건의하고 좋은 아이디어와 사례, 또는 최신의 협업 및 생산성 도구들을 소개해주기도 했었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냉소적일 뿐이었다.이후에도 여러 차례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나중에는 좋은 업무방법이나 도구가 있더라도 더 이상 소개하지 않고 나 혼자만 알고 사용하게 되었었다.둘째는, 나의 태도에 있었다.이번에 MBA에서 조직행동을 배우며 이 두 번째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었는데, 설명하자면 사람들은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원치 않기 때문에 변화를 꺼려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선행되어야 할게 있는데 바로 위기감을 심어주고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를 추진하며 작은 성공을 계속 만들어 나가야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변화에 대한 루윈의 3단계 (Lewin's Three  Stages)라는 내용이다.나는 이중 첫 번째 단계인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것을 생략해버린 채, 바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만 했었다. 이러한 나의 일방적인 주장은 타인에게는 아마도 불만 가득한 사람으로만 비쳤으리라...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나의 첫 번째 창업에서 배웠던, 총 여섯 가지의 배운 점을 정리해서 작성해보았다.위의 내용들은 모두 실패사례에서 뽑아낸 것이지만, 나의 과정 속에서는 성공했던 사례도 많았고 그 속에서도 많은 걸 배웠었다. 실패사례에서만 이야기한 것은 더 극적인 글이 되길 원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한 이야기만 더 쓰고 싶다.어느 두 사람의 IT 창업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한분은 창업에 실패했던 이야기고 한분은 창업에 성공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둘은 똑같은 코딩을 모르는 기획자 출신이었다. 글의 내용은실패하신 분은 본인이 코딩을 몰랐기 때문에 개발자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나누지 못했고 그래서 실패했다는 이야기며,성공하신 분은 코딩을 몰라서 개발은 지인들에게 조금씩 부탁하고 자신은 기획에만 충실히 하여, 3년이나 걸렸지만 결국 성공했단  이야기였다.즉, 같은 사안이라도 어느 분은 ‘원인’ 때문에 실패했고 어느 분은 ‘원인'이 있지만 성공했다고 말한 것이다. 두 분의 상황이 완전히 똑같지 않겠지만, 비슷한 환경 속에서도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결국 모든 것은 결과에 따른 이야기였던 것이다.마지막 두 분의 이야기를 한 것은 나의 글 속 ‘성공’과 ‘실패’가 어느 ‘원인’ 때문에 발생하는 인과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이다. 나는 아직 20대의 경험 없는 주니어이다. 이 글이 ‘이렇게 하니까 성공하고, 저렇게 하니까  실패하더라’라고 보이는 게 두렵다. 주장하는 글이 아닌 공감되는 글로 보이고 싶다.나의 첫 번째 창업 속 여러 가지 ‘원인’ 들 중에서 ‘성공’ 그리고 ‘실패’는  한 끗 차이 였었고, 직접  컨트롤할 수 있던 것은 ‘배움’ 이었다.#텐시티 #창업 #창업가 #창업자 #인사이트 #성장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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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Clara의 인턴 직무 인터뷰 제1화 _Global Communication의 초희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클라라입니다:)안녕하세요. 클라라입니다:)저희 미미박스에는 저를 비롯한 아홉 명의 인턴들이 일을 하고 있는데요~저희들은 서로를 ★MEMEGIRLS★라고 부른다며………여하튼, 원래 인턴과 대화해보면 그 회사에 대해 잘 알 수 있다고 하죠. (네, 제가 만들어낸 말입니다...)집중의 박수 짝짝짝!!!오늘부터 [미미걸스 인턴 인터뷰]를 올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_<첫번째 인턴 인터뷰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글로벌커뮤니케이션 팀에서 일하고 있는 CHOHEE 초희!!!!!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밝은 에너지의 초희를 만나보시죠:) 뿅뿅첫번째 인턴 인터뷰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글로벌커뮤니케이션 팀에서 일하고 있는 CHOHEE 초희!!!!!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밝은 에너지의 초희를 만나보시죠:) 뿅뿅Q. 안녕하세요 초희:)아침부터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평소 초희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A. 아침에 출근을 하면 세계 각국의 지사에서 온 요청들을 처리해요. 미미박스에는 총 다섯 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어요.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인데요. 지사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집중하고 있는 업무도 달라서 지사에 맞게 요청을 처리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저희 팀의 주 업무거든요. 저는 메이크업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새로 런칭하는 제품이 있을 때, 그 제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자료나 컨셉보드를 번역해서 전달하는 일을 하기도 하고요. 화장품 같은 경우는 수출을 위해 위생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저는 중국과 대만의 위생허가를 담당하고 있어요. 위생허가의 원활한 절차를 위해 브랜드 오너들, 제조사, 그리고 위생허가 담당자들과 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어요. 또 매일 한 지사씩 돌아가면서 컨퍼런스 콜을 합니다. 그 콜을 하면서 지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서로의 이슈나 요청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새로운 화장품을 출시할 때 제품의 이름이나 컬러명 등을 결정하는 일도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문화에 맞게 통용될 수 있는 이름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이 일 또한 글로벌커뮤니케이션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는 ‘로즈브라운’이라고 하면 대충 색감이 와닿잖아요, 근데 미국에서 색이름으로 너무 이상하다고 한 적이 있어요. 그런 미묘한 차이를 반영해서 어느 국가에서나 통용될 수 있는 이름을 찾아내는 거죠.Q. 그럼 화장품 성분이나 법률 지식도 많이 알아야 할까요? 글로벌커뮤니케이션에 가장 필요한 업무 능력이나 지식은 무엇일까요?A. 생각보다 화장품 지식은 금방 배우는 것 같아요. 몇 가지만 알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거든요. 근데 저는 여성이기 때문에 강점이 좀 있다고 봐요. 화장품 업계 모든 직무가 그렇겠지만, 일단 컨셉보드 같은 경우에 보자마자 직관적으로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려면 화장품 자체를 접할 기회가 있어야 하는 것 같고요. 그게 베이스가 되어있으면 용어적인 면에서는 금방 적응하고 배울 수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제가 느끼기에 가장 필요한 능력은 아무래도 영어인것 같아요. 지사들과는 직접 만날 수 없으니 화상통화와 메일로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데, 모든 지사들이 기본적으로 영어를 쓰기 때문에 영어가 가장 중요한 업무 능력인 것 같아요. 사실 영어보다 중요한 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에요. 저는 흔히 말하는 업무 능력들 중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하다고 했을 때는 감이 잘 오지 않았었어요. 이제는 제가 커뮤니케이션 팀에 있다 보니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피부로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에 지사와 본사에 있는 브랜드 담당자들이 굉장히 많이 부딪히거든요, 그럴 때 중간에서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조율해줄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아요!Q. 그럼 미미박스의 해당 직무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아침부터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평소 초희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A. 아침에 출근을 하면 세계 각국의 지사에서 온 요청들을 처리해요. 미미박스에는 총 다섯 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어요.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인데요. 지사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집중하고 있는 업무도 달라서 지사에 맞게 요청을 처리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저희 팀의 주 업무거든요. 저는 메이크업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새로 런칭하는 제품이 있을 때, 그 제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자료나 컨셉보드를 번역해서 전달하는 일을 하기도 하고요. 화장품 같은 경우는 수출을 위해 위생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저는 중국과 대만의 위생허가를 담당하고 있어요. 위생허가의 원활한 절차를 위해 브랜드 오너들, 제조사, 그리고 위생허가 담당자들과 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어요. 또 매일 한 지사씩 돌아가면서 컨퍼런스 콜을 합니다. 그 콜을 하면서 지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서로의 이슈나 요청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새로운 화장품을 출시할 때 제품의 이름이나 컬러명 등을 결정하는 일도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문화에 맞게 통용될 수 있는 이름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이 일 또한 글로벌커뮤니케이션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는 ‘로즈브라운’이라고 하면 대충 색감이 와닿잖아요, 근데 미국에서 색이름으로 너무 이상하다고 한 적이 있어요. 그런 미묘한 차이를 반영해서 어느 국가에서나 통용될 수 있는 이름을 찾아내는 거죠.Q. 그럼 화장품 성분이나 법률 지식도 많이 알아야 할까요? 글로벌커뮤니케이션에 가장 필요한 업무 능력이나 지식은 무엇일까요?A. 생각보다 화장품 지식은 금방 배우는 것 같아요. 몇 가지만 알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거든요. 근데 저는 여성이기 때문에 강점이 좀 있다고 봐요. 화장품 업계 모든 직무가 그렇겠지만, 일단 컨셉보드 같은 경우에 보자마자 직관적으로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려면 화장품 자체를 접할 기회가 있어야 하는 것 같고요. 그게 베이스가 되어있으면 용어적인 면에서는 금방 적응하고 배울 수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제가 느끼기에 가장 필요한 능력은 아무래도 영어인것 같아요. 지사들과는 직접 만날 수 없으니 화상통화와 메일로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데, 모든 지사들이 기본적으로 영어를 쓰기 때문에 영어가 가장 중요한 업무 능력인 것 같아요. 사실 영어보다 중요한 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에요. 저는 흔히 말하는 업무 능력들 중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하다고 했을 때는 감이 잘 오지 않았었어요. 이제는 제가 커뮤니케이션 팀에 있다 보니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피부로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에 지사와 본사에 있는 브랜드 담당자들이 굉장히 많이 부딪히거든요, 그럴 때 중간에서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조율해줄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아요!Q. 그럼 미미박스의 해당 직무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A. 음, 저는 사실 다른 직무, MD나 인사 직무에 대한 고민도 조금은 했었는데 제가 잘하는 게 외국어니까 그걸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직무가 무엇인가 고민했어요. 그게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었어요.뒤통수 미인이다아~Q. 일하면서 있었던 가장 재미있는, 또는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A. 최근에는 저희 글로벌 브랜드 팀에서는 아임미미나 포니이펙트같은 브랜드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더 잘 다가갈 수 있는지,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기존의 틀을 더 발전시켜보는 시간을 가졌었어요. 리서치도 해보고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다 보니 저도 미미박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아무래도 매일매일 처리하는 업무의 성격과 다르다 보니 정말 재밌게 느껴졌던 것 같고요!물론 힘든 일도 있습니다. 지사랑 연락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하니까요. 특히 문화적, 언어적 간극에서 오는 갈등이 많아요. 제품 이름을 정할 때, 한국 BM분들이 원하는 이름과 미국BM분들이 원하는 이름이 다르면 그 사이에서 갈등을 조율해야 하는데, 그 시간이 길어지거나 의견이 좁혀질 가능성이 안 보이면 지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또 그 갈등을 잘 해결했을 때 보람이 있으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Q. 인턴으로 일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뭘까요?Q. 일하면서 있었던 가장 재미있는, 또는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A. 최근에는 저희 글로벌 브랜드 팀에서는 아임미미나 포니이펙트같은 브랜드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더 잘 다가갈 수 있는지,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기존의 틀을 더 발전시켜보는 시간을 가졌었어요. 리서치도 해보고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다 보니 저도 미미박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아무래도 매일매일 처리하는 업무의 성격과 다르다 보니 정말 재밌게 느껴졌던 것 같고요!물론 힘든 일도 있습니다. 지사랑 연락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하니까요. 특히 문화적, 언어적 간극에서 오는 갈등이 많아요. 제품 이름을 정할 때, 한국 BM분들이 원하는 이름과 미국BM분들이 원하는 이름이 다르면 그 사이에서 갈등을 조율해야 하는데, 그 시간이 길어지거나 의견이 좁혀질 가능성이 안 보이면 지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또 그 갈등을 잘 해결했을 때 보람이 있으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Q. 인턴으로 일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뭘까요?A. 일단, 직무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게, 이 직무가 회사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일이라는 거예요. 좁은 범위의 일만 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 전체의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전달하는 일이라서 가능한 것 같아요. 만약 좁은 범위의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일이었다면 저랑 맞지 않았을 것 같고, 일에 대한 주인의식도 안 생겼을 것 같은데, 제가 한 일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일하는 재미를 얻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턴임에도 진짜 많이 배우고 많은 일에 관여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Q.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일을 하면서 느꼈던, 미미박스가 갖고 있는 강점은 무엇인 것 같아요? 저는 미미박스가 글로벌 지사들의 말에 진심으로 경청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요. 제 주변 타사에서 일하는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보통 본사에서 일방적으로 소통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그런데 미미박스는 각 지사와 매주 소통하고 그들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들으려고 진짜로 노력해요. 때로는 그게 지나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근데 그런 점에서 저는 미미박스가 글로벌로 뻗어나가기 위한 태도를 잘 실천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마지막으로, 누군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인턴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면 해주고 싶은 말! A. 음... 저희 팀원들이 너무너무 좋거든요. 다른 팀은 제가 직접 경험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저희 팀의 경우에 말 그대로 수평적인 문화가 잡혀있어요. 팀원들이 너무 좋아서 인턴을 하면서 가장 크게 얻어 가는 것 중 하나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첫 직장에서 팀원들을 너무 잘 만난 것 같아서 감사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저희 팀에 지원하시게 된다면 좋은 사람들은 보장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초희의 사원증과 중요해 보이는 인터네셔널한 서류!!!!! ----------------오늘 인턴 직무 인터뷰 어떠셨나요?미미박스, 그리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조금은 이해가 가셨는지 모르겠어요~.~다음 직무는 요즘 핫한 데이터와 관련된 직무가 될 예정이니 궁금하신 점 있으신 분들은아래 댓글을 쑝 달아주세요!클라라가 친절하게 직접 여쭤봐드리겠습니당 호호홍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바아아아아아알~----------------오늘 인턴 직무 인터뷰 어떠셨나요?미미박스, 그리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조금은 이해가 가셨는지 모르겠어요~.~다음 직무는 요즘 핫한 데이터와 관련된 직무가 될 예정이니 궁금하신 점 있으신 분들은아래 댓글을 쑝 달아주세요!클라라가 친절하게 직접 여쭤봐드리겠습니당 호호홍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바아아아아아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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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아키텍처를 훌륭하게 적용하기 위한 몇 가지 디자인 팁

최근의 서비스/애플리케이션의 개발 흐름은 멀티 플랫폼, 멀티 디바이스 시대로 넘어와 있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브라우저만 지원하면 되었던 이전과는 달리, 최근의 서버 프로그램은 여러 웹 브라우저는 물론이며, 아이폰,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의 통신에 대응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번 서버를 새로 만드는 수고를 들이지 않기 위해선 범용적인 사용성을 보장하는 서버 디자인이 필요합니다.REST 아키텍처는 Hypermedia API의 기본을 충실히 이행하여 만들고자 하는 시스템의 디자인 기준을 명확히 확립하고 범용성을 보장하게 해줍니다. 이번 글에선 현대 서비스 디자인을 RESTful하게 설계하는 기초적인 내용에 대해 정리하려고 합니다.REST란 무엇인가?REST는 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의 약자로, 월드와이드웹과 같은 분산 하이퍼미디어 시스템에서 운영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스타일입니다. 2000년에 Roy Fielding에 의해 처음 용어가 사용되었는데, 이 분은 HTTP/1.0, 1.1 스펙 작성에 참여했었고 아파치 HTTP 서버 프로젝트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합니다.REST는 HTTP/1.1 스펙과 동시에 만들어졌는데, HTTP 프로토콜을 정확히 의도에 맞게 활용하여 디자인하게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기준이 명확해지며, 의미적인 범용성을 지니므로 중간 계층의 컴포넌트들이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REST의 기본 원칙을 성실히 지킨 서비스 디자인은 “RESTful 하다.” 라고 흔히 표현합니다.무엇보다 이렇게 잘 디자인된 API는 서비스가 여러 플랫폼을 지원해야 할 때, 혹은 API로서 공개되어야 할 때, 설명을 간결하게 해주며 여러 가지 문제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하기 때문에 (버전, 포맷/언어 선택과 같은) REST는 최근의 모바일, 웹 서비스 아키텍처로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중심 규칙REST에서 가장 중요하며 기본적인 규칙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URI는 정보의 자원을 표현해야 한다.자원에 대한 행위는 HTTP Method(GET, POST, PUT, DELETE 등)으로 표현한다.1번 사용자에 대해 정보를 받아야 할 때를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GET /users/show/1 이와 같은 URI 방식은 REST를 제대로 적용하지 않은 구 버전의 Rail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URL입니다. 이 URI은 자원을 표현해야 하는 URI에 /show/ 같은 불필요한 표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본다는 것은 GET이라는 HTTP Method로 충분히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의 Rails는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습니다.GET /users/1 자원은 크게 Collection과 Element로 나누어 표현할 수 있으며, 아래 테이블에 기초한다면 서버 대부분과의 통신 행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ResourceGETPUTPOSTDELETERESTful Web Service HTTP methodsCollection URI, such as http://example.com/resources/컬렉션에 속한 자원들의 URI나 그 상세사항의 목록을 보여준다.전체 컬렉션은 다른 컬렉션으로 교체한다.해당 컬렉션에 속하는 새로운 자원을 생성한다. 자원의 URI는 시스템에 의해 할당된다.전체 컬렉션을 삭제한다.Element URI, such as http://example.com/resources/item17요청한 컬렉션 내 자원을 반환한다.해당 자원을 수정한다.해당 자원에 귀속되는 새로운 자원을 생성한다.해당 컬렉션내 자원을 삭제한다.이 외에도 PATCH 라는 HTTP Method에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PUT이 해당 자원의 전체를 교체하는 의미를 지니는 대신, PATCH는 일부를 변경한다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최근 update 이벤트에서 PUT보다 더 의미적으로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Rails도 4.0부터 PATCH가 update 이벤트의 기본 Method로 사용될 것이라 예고하고 있습니다.입력 Form은 어떻게 받아오게 하지?위의 예시를 통해 많은 행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만 새로운 아이템을 작성하거나 기존의 아이템을 수정할 때 작성/수정 Form은 어떻게 제공할지에 대한 의문을 초기에 많이 가집니다.정답은 Form 자체도 정보로 취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버로부터 “새로운 아이템을 작성하기 위한 Form을 GET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ails 에선 기본적인 CRUD를 제공할 때 아래와 같은 REST 인터페이스를 구성해줍니다.HTTPVerbPathactionused forGET/photosindexdisplay a list of all photosGET/photos/newnewreturn an HTML form for creating a new photoPOST/photoscreatecreate a new photoGET/photos/:idshowdisplay a specific photoGET/photos/:id/editeditreturn an HTML form for editing a photoPUT/photos/:idupdateupdate a specific photoDELETE/photos/:iddestroydelete a specific photo모바일 환경에 따라 다른 정보를 보여줘야 한다면?접속하는 환경에 따라 다른 정보를 보여줘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가령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볼 때 다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든지 하는 경우인데요.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독립적인 모바일 웹서비스를 개발한 후 단지 이를 이동시켜주기만 할 때가 있는데, 이는 어떤 경우에 좋지 못한 사용성을 보여줍니다. 모바일 뷰와 일반 웹페이지 뷰의 URI가 달라서 같은 정보를 공유할 때 각 환경에 적절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모바일에서 블로그를 구경하던 도중,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는 친구에게 자신이 보고 있는 내용을 보내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모바일 뷰의 URI가 기존 URI와 달라서, 친구가 해당 URI를 데스크탑에서 열어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정보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 URI를 데스크탑에서 열어보시기 바랍니다.REST 하게 만든다면 URI는 플랫폼 중립적이어야 하며, 정보를 보여줄 때 여러 플랫폼을 구별해야 한다면 Request Header의 User-Agent 값을 참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iPhone에서 보내주는 User-Agent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Mozilla/5.0 (iPhone; U; CPU like Mac OS X; en) AppleWebKit/420+ (KHTML, like Gecko) Version/3.0 Mobile/1A543a Safari/419.3 대부분 브라우저, OS 플랫폼은 HTTP Request를 보낼 시 보내는 주체에 대한 설명을 User-Agent에 상세하게 포함하여 통신하고 있기 때문에 요청자의 환경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버전과 정보 포맷을 지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오픈 API를 제공하거나, 클라이언트가 항상 최신 버전을 유지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서버에서 버전 협상을 지원해야 합니다. 서버가 버전 협상을 지원한다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더라도 구 버전의 정보 요청에 하위 호환하게 하여 서비스 적용범위를 넓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클라이언트가 html로 정보를 받을지, json으로 받을지, xml로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Header의 Accept 헤더를 이용해서 요청 환경에서 정보의 버전과 포맷을 지정할 수 있게 합니다. 아래는 Github API에 요청 시 쓰는 Accept 헤더입니다.application/vnd.github+json vnd.는 Vendor MIME Type으로, 서비스 개발자가 자신의 독자적인 포맷을 규정할 수 있게 HTTP 표준에서 제공하는 접두어입니다. vnd. 이후에 서비스 제공자 이름을 쓴 후, +로 문서의 기본 포맷을 표현해줍니다.이에 더해, Accept 헤더는 파라미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REST 지지자들은 이 파라미터를 이용해 버전 명을 지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vnd.example-com.foo+json; version=1.0 Ajax와 REST최근 빠른 속도의 웹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서비스 전체를 Ajax 통신으로 구동되게끔 HTML5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일이 많습니다. 서비스 전체를 Ajax 기반으로 구동되게 개발한다면 중복된 콘텐츠를 여러 번 전달하지 않아도 되고, 브라우저 렌더링 과정이 간소화되므로 더욱 빠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jax 기반의 서비스는 초기에 URL에 관련된 문제가 있어 REST한 서비스를 만들 때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콘텐츠가 바뀌어도 URL은 그대로여서 친구에게 내가 보고 있는 콘텐츠를 보여줄 방법이 불편했기 때문이죠.최근엔 두 가지 방법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 기법으로, 구형 브라우저에서도 # 이하의 URL을 Javascript로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Ajax 통신을 통해 이동되는 페이지의 URI는 현재 URI의 #! 이후에 붙인다.페이지가 처음 열릴 때, #! 이후로 URI가 붙어있다면 해당 URI로 redirect를 해준다.이와 같은 방법으로 Ajax 서비스를 만들면, 페이지를 이동한 이후에 URL을 친구에게 복사해서 전달해주어도 친구가 내가 보고 있는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구글에서 수집할 때 해당 #! 이하의 URL을 판별해서 제대로 수집해주기 때문에 검색엔진에도 성공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위 방법의 단점은 1. 상대방이 Javascript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를 이용하거나 Javascript 기능을 꺼 놓았을 때 제대로 된 콘텐츠를 볼 수 없다는 것이며, 2. URI가 몹시 보기 지저분해진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pushState라는 새로운 표준을 이용한 방법으로, javascript의 pushState를 통해 Ajax 통신 후에 변경된 컨텐츠의 URI을 제대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신 표준을 지원하는 브라우저에서만 정상적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하위 호환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pjax같은 프로젝트들이 하위 호환을 포함하여 이런 구현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언어언어별로 다른 URI의 서비스를 가지는 서비스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좋지 못한 설계입니다. 한국어로 작성된 컨텐츠를 보고 있는 중 해당 콘텐츠를 미국인 친구에게 보여줄 일이 생겼다고 가정해봅시다. 단순히 URI를 복사해서 주는 것으로는 미국인 친구에게 내가 보고 있는 정보를 제대로 전달해줄 수 없다면 아주 불편할 것입니다.Request Header의 Accept-Language는 받고자 하는 언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브라우저, OS 플랫폼은 사용자가 즐겨 쓰는 언어를 이 Header에 포함하여 요청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해당 Header를 참조하여 그에 걸맞은 언어를 제공해주는 것이 가장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물론 이 방법만으로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주 언어와 다른 언어의 세팅을 가지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도 있으며, 몇 가지 이유 때문에 해당 사이트만, 해당 순간에만 다른 언어로 정해서 보고 싶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일반적인 브라우저에서 언어 변경을 하는 인터페이스는 매우 불편하고 찾기 어렵게 되어있기 때문에, 서비스에서 이에 대한 추가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주지 않으면 일부 사용자를 잃거나 불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Accept-Language보다 우선해서 적용하는 언어 옵션을 세션에 저장할 수 있게 하고, 이에 대한 변경 인터페이스를 서비스에서 제공해주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마치며REST는 여러 가지 서비스 디자인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해주고, HTTP 프로토콜의 표준을 최대한 활용하여 여러 추가적인 장점을 함께 가져갈 수 있게 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REST하지 않은 서버 설계를 통해 생길 수 있는 실질적인 문제들을 제시하고 REST 아키텍처가 이를 어떻게 해결해주는지 함께 보았습니다.‘REST가 완전한 정답이냐?’라고 한다면 이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남아있습니다. 구형 브라우저가 아직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으며 (PUT, DELETE를 사용하지 못하는 점, pushState를 지원하지 않는 점) 브라우저를 통해 테스트할 일이 많은 서비스라면 쉽게 고칠 수 있는 URL보다 Header 값은 왠지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일, 만들고 있는 서비스의 API가 널리 쓰여야 한다면 REST를 완전하게 적용한 디자인이 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개발자는 별로 똑똑하지 못하며, HTTP 프로토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서 API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Google을 포함한 많은 기업의 서비스 API가 REST 스타일을 완전히 따르고 있진 않습니다.하지만 그럼에도 REST가 중요한 점은, 이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서비스 디자인에 큰 부가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으며, 많은 현대의 API들이 REST를 어느 정도로 충실하게 반영하느냐를 고민할 뿐이지 REST를 중심으로 디자인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REST를 얼마나 반영할 지는 API가 어떤 개발자를 범위에 두는지, 개발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함께 하는 동료의 역량은 어떠한지 등을 고려해서 집단마다 다르게 반영하게 될 것입니다.#스포카 #개발 #개발자 #개발팀 #꿀팁 #인사이트 #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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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AP는 당최 언제까지 하란걸까?

뭐 그렇습니다. 항상 모든 일은 빨리 하는 게 좋죠. 너에게도 좋고 회사에게도 좋습니다. 나에게만 안좋죠. 이걸 빨리 쳐낸다고 집에 빨리 가는 것도 아니니. ASAP는 As soon as possible 의 약자입니다. '가능한 빨리' 라는 오더입니다. 사실 이 만큼 애매모호한 오더가 또 있을까요? 가능한 빨리. 란 말을 분석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가능한 = 내가 생각하는 시간안에빨리 = 내놔라그렇군요.  ASAP는 '내가 원할 때 내놔라' 라는 뜻이었습니다. 문제는 "니가 언제 원하냐" 는 겁니다. 게다가 보통은 내놓으라는 게 한 두개가 아니죠. 대부분 모든 것이 ASAP로 처리되므로 실무자 입장에선 도대체 모드 한날한시에 끝내라는 건지 아니면 뭐부터 먼저하란 건지 고구맙니다.ASAP는 '내가 원할 때 내놔라' 목이 강하게 막혀오고 명치가 답답해진다고 '뭐 부터 처리할까요?' 라고 되물으면, '일단 급한 것부터 해' 라는 더욱 난해한 대답이 돌아오지요. 아니 그러니까 일단 급한 게 뭐냐고. 우리는 무료 고구마를 안고 자리에 돌아와 머리카락의 윤기를 손가락사이로 느끼곤 합니다.물론 그 정도는 실무자인 니가 센스껏 알아서 해야하는 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일정부분 그걸 스스로 정하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요. 실제로 실무자중에선 본인이 일을 못해서 어버버 하는 경우도 꽤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스티븐 코비 박사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에서 중요도의 우선순위를 분류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네, 이렇게 생긴 것이죠. 사실 뭔지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리더쉽 강의에선 이와 같은 사분면 매트릭스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챡챡 하라고 감동적으로 알려주지요. 큰 돌 먼저 넣고 자갈을 넣기도 하고, 막 뻔한데 그럴싸한 퍼포먼스로 한 떨기 끄덕거림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저 매트릭스는 이론적으로 전혀 틀리지 않았습니다. 매우 정석적이고 저리 하는 게 옳죠. 근데 문제는 이겁니다. 근데 나 혼자만 저리하고 있음 뭐합니까?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상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른데.  이론적으로 2사분면이 최우선입니다만, 그냥 쫄리거나 외부압박이 있거나, 돈이 더 크거나, 친분관계가 있거나, 그냥 내 판단에 의해서 4사분면을 먼저 하라는 오더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사실 그런 경우가 더 많죠. 우리는 매우 의아하고 내 업무스케쥴이 몽땅 꼬이는 것을 느낍니다. 이렇게 담배세와 주류세를 성실히 납부하는 시민이 되었습니다.소주는 트럼펫처럼 뿌우뿌우우 후우우 휘오오오오그러니 오늘은 ASAP는 언제까지 해야하는 것이며, 여러개의 ASAP가 있을 땐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 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물론 도움이 될 지 안될 지는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ASAP는 언제까지 하는걸까?1. 오늘이 월요일 점심 이후 라면 수요일까지 입니다.2. 오늘이 화요일이라면 수요일까지 입니다.3. 오늘이 수요일이라면 금요일 오전 입니다.4. 오늘이 목요일이라면 금요일 오전까지 입니다.5. 오늘이 금요일이라면 토요일 오후까지입니다.(응?)6. 오늘이 토요일이라면 토요일까지 입니다.7. 오늘이 일요일이라면 월요일 오전까지 입니다.8. 오늘이 월요일 오전이라면 점심 전까지입니다.보통 큰 건의 경우엔 위와 같습니다. 수요일이 기준이 되는 이유는 심리적으로다가 뭔가 컨펌을 해서, 다른 일을 진행하기에 충분한 분기점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부분 팀장이나 대표들은 수요일을 기점으로 다 됐어?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야 수요일날 수정을 하던 컨펌을 하던 해서 다른 오더를 내리니까요. 그리고 그 오더는 금요일까지 주로 진행되죠. 대신 오전중에 컨펌이 나야 오후에 뭔가 다른 오더를 업체에 보내든 다른 팀에 보내든 어쩌든 하니까 대부분 금요일 오전중에 끝내겠지....라고 (혼자) 생각합니다.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건 ASAP는 주말을 치지 않습니다.  보통 나의 시간은 주5일이지만, 너는 주7일을 살고 있으니까요. 우리는 이토록 지랄맞은 평행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상사님들의 자택은 죄다 시간과 공간의 방입니다. 그곳의 시간은 느리게 흐르죠. 만약 자잘한 일일 경우엔 ASAP가 더 세분화됩니다. 잘잘한 수정건이나 서칭 건이라고 해봅시다.1. 9시에 시켰다면 점심전입니다.2. 10시에 시켰다면 점심전입니다.3. 11시에 시켰다면 2시까지입니다.4. 12시에 시키면 개자식입니다.5. 오후 1시에 시키면 4시까지 입니다.6. 오후 2시에 시키면 5시까지 입니다.7. 오후 3시에 시키면 5시까지 입니다.8. 오후 4시에 시키면 퇴근 전까지 입니다.9. 퇴근 전에 시키면 밤9시까지 입니다.10. 밤9시 시키면 내일 아침9시까지 입니다.등이 있겠군요. 보통 인간은 3의 프레임에 굉장히 익숙합니다. 수요일도 그러하고, 3시간도 마찬가지죠. 보통 1시간은 인간적으로 너무 짧다 생각하고, 2시간은 애매하고, 3시간이면 다 끝나겠지? 라고 (지 맘대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마지노선이 5시정도라는 건데, 6시가 되면 지켜지진 않지만 퇴근시간이라는 심리적압박이 있어서 일단 그 전에 끝내야 내가 컨펌하고 뭔가 수정을 내리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ASAP중 어떤 걸 먼저 해야할까?ASAP처럼 모호한 표현은 함의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미간의 찌푸림이나, 쓰읍..하는 입다심, 머뭇거리는 침묵 등에서 업무의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거든요. 일단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미간찌푸림, 쓰읍, 하아.. 음, 침묵, 어..이건.. 등의 고민끝의 ASAP는 후순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 진짜 급한 건 기껏 하란거 하고 있는데 갑자기 와서 "이것 먼저 처리해줘 급한거야!" 라고 급직구로 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1. '이거 먼저 처리해줘.''이거, 그거' 등 가까운 느낌의 대명사가 있는 경우가 더 먼저입니다. '저거, 말한 거' 등 거리가 먼 that계열의 대명사를 쓸 땐 심리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가면 그거보다 '이거'가 우선입니다. 그러니 영어로 말하던가, 아니면 손에 들고 정확하게 짚으라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바(개의 품종입니다.) 2. '그때 그거 빨리 돼나?'과거의 일이라고 해도 '그거' 라는 대명사를 쓰면 중요도가 올라갑니다. 과거의 일을 현재로 끌고와서 내 품안에 안고 얘기하는 것이죠. '그때 그거' 를 먼저 합시다. (이거보다 우선입니다.)3. 음... 될 수 있는 대로'빨리' 라는 말대신 위와 같이 풀어말하면 중요도가 떨어지는 겁니다. 사실 해도 언제 내 마음이 바뀔 지 몰라서 본인도 아리까리 한 상태죠.4. 진짜 급해진짜 급한 겁니다. 1,2번보다 더 급합니다. '진짜, 대박, 제발, 얼른, 존나' 등이 붙으면 그게 최우선입니다.5. 이것도 아삽으로 해줘'~도' 라는 건  보통 문장상에선 앞 문장과 동등한 지위를 지니지만, 실생활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먼저 나온 말이 중요합니다. "이것도~" 라는 문장은 부연에 속합니다. 보통 이런 말은 본인도 딱히 언제까지 해야할 지 잘 모르겠을 때 그냥 빨리 하라고 하는 경우거든요.6. 이거 ASAP면 좋을 것 같은데네, 저는 안좋습니다. 라고 말할 순 없겠죠. 중요도가 한참 떨어지는 겁니다. 7. 하아..그거? 음..ASAP이건 분명히 내일 되면 "어 그거 안해도 된대." 라는 소리가 나올 겁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언제까진지 명확치않은 것은 항상 ASAP이므로 그 중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라질 위험이 높습니다. 보통 업무에서 데이라인이 명확하지 않은 것들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거든요. 8. A 먼저 해주고, 그리고 이건... ASAP1번에서 '이거' 가 붙으면 우선순위라고 했지만, 그 문장앞에 '그리고' 라는 순접접속사가 붙으면 부사절로 변하고 맙니다. 영문법에선 접속부사라고 하죠. 중요도에서 밀리므로,  A일을 먼저 처리합니다.9. 근데, 이것도 ASAP다.애매한 경우죠. 이것이라고 했으니 중요한데, ~도 가 붙었으니 밀립니다. '근데'라는 역접접속사가 붙었으니 문법적으론 이걸 먼저 처리하는 게 맞습니다.  매우 헷갈리죠. 이럴 땐 말투가 중요합니다."근데, 이것도 ASAP다!!!!' 라고 깜박했다는 느낌이면 이게 먼저고"근데, 이것도 ASAP네..' 라고 종결어미가 엄마 품처럼 부드러우면 후순윕니다.10. 그냥 다 ASAP야안되겠소, 쏩시다.죄다 온통 모든 것이 ASAP인 이유는 정작 본인도 뭐가 중요한 지 잘 모르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그러니 다시 뭐가 중요한 지 되물어봐도 소용없습니다. 상사입장에선 "어?...잘 모르겠는데..(긁적)" 하긴 싫고 일단 뭘 시키긴 해야겠으니 "그 정돈 알아서 해야하는 거 아냐?" 라는 이상한 질책이 돌아오는 거죠. 소소한 팁을 알려드리자면 이렇습니다.보통 큰 일을 먼저 하고, 잘잘한 것을 집어넣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만, 이러한 무한아삽이 있는 곳에선 그 공식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일단 자잘하고 빨리 "끝낼 수 있는" 것들을 끝내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러니 작은 일을 빨리 쳐내서 끝내버리고 큰 일은 업무분장 조정을 하던, 배를 째던 합시다. 상사입장에선 어차피 크든 작든 다 작아보입니다. 상사는 빅픽쳐를 보고있기에 그 목표를 향한 업무들을 모두 '과정의 일부' 일 뿐이거든요. 그래서 작은 일 10개를 못하고 큰 일 1개를 해도, 그냥 일 1개를 한 겁니다. 별 것도 아니지만 일 10가지를 못하면 그냥 10가지를 못한 무능력자 되는 거죠. 그러다보면 얼토당토 않게 "넌 손이 느린 것 같아?" 라고 쿠사리도 먹고 뭐 그렇습니다.(억울뿌앵)그냥 눈치봐서 조정하는게 너무 답답하다면, 그냥 엑셀로 리스트를 만들어서 들이밀며. 순서 정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게 제일 속편하긴 합니다.(근데 대부분 순서 못정함)대부분의 ASAP은 실질적인 근거에 의해서 내려지는 오더가 아닙니다. 기분에 따라 내려지는 경우가 대다수죠. 그냥 대표 마음이 급해지면 모든게 ASAP인 겁니다. 뭔가 하나가 잘풀려서 여유로워지면, '어 그건 담주에 해도 돼.' 가 되기도 하고 말이죠. 그러니 그 오더를 100% 믿지 마세요. ASAP은 업무우선순위가 아닌 '내가 원할 때' 라는 사실을 곰곰히 되새겨 보면 도움이 되실지도...(사실 별 도움은 안됨)아니면 그냥 정신승리...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귀여운 탓인가..라고 정신승리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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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의장 창업기에서 본 성공 비결 단 하나.

[전문]문제를 잘 정의하면 지혜를 모아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밖에 나와본 적이 정말 오랫만인 것 같다. 보통 점심은 도시락 먹으면서 회의한다.회사를 창업하고나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들이 많은데 어떻게 그 문제들이 풀리고, 해결되고, 문제가 다시 정의되고.. 결국 인생은 끊임없이 선택을 해야되는 순간에 맞이하는 것 같다. 그래서 끝까지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인생인데 그 해결의 핵심은 문제 정의에 있다. 나는 배를 메타포로 해서 우리의 존재 이유, 카카오의 존재 이류를 많이 설명하려고 하는 것 같다. 배가 왜 존재를 하는걸까? 배를 출항시키는게 카카오의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선장을 임명하고 축하하고 선원들과 힘차게 출항하는 그런 상상을 한다. 배는 항구에 머물때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그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 거기서 나는 내 인생의 길을 찾은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카카오 동료들을 크루라고도 부른다. 문제 해결은 나의 인생 키워드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어렸을때부터 지금의 순간까지 긴 여정 속에서 그런 연속이였던 것 같다.러시아 천재 과학자 알트슐러의 TRIZ 문제 해결 프로세스가 있다. 러시아 천재 과학자가 개발한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법이다. 1. 문제발견2. 모순정의 *2번에서 모순이 만약 없다면 이건 문제가 아닌거다.3. 사고전환 *1~3번까지가 문제 정의의 단계이다.4. 문제해결(벌목을 한다?) 힘이 실릴 수 있는 무거운 도끼 VS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도끼. 인생은 대부분 이 두개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되는 프레임에 갖힌다. 근데 이 둘다의 장점을 섞을 수 있는 도끼가 있다면 어떨까? 누군가는 이 결합된 제품을 낸다. "FISKARS 도끼"문제를 우리는 잘못해결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내가 얼마전에 허리가 아파서 막 고민했는데 허리를 막 피고 다녔다. 그래도 좋아지지 않았고 재활 치료사를 찾았는데 알고보니깐 내 근육이 뒤로 엄청 단축되어 있었는데 그 이유가 계속 회의하면서 오래 앉아있으니깐 경직되어있었다는 거다. 즉 허리를 피는게 상관이 없었던 거다. 그래서 뒤쪽 근육을 키우고 스트레칭 하기로 시작.. 그래서 내는 매일 스트레칭 하는 중이다. 그러니깐 많이 좋아졌다. 이게 문제 정의의 한 예라고 생각한다.Chapter 1. 어릴 때 나는 이런 경험이 있었다문제 : 놀기 좋아했었다. 근데 공부할 시간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의지만의 문제일까? 중학교 1학년때 이런 고민이 들었다. 해결책 : 집 근처 이모 방이 하나 비는데 방과 후에 거기가서 7시든, 8시든 잔다. 그럼 한 12시쯤 잠 깨는데 기본 수학의 정석, 영어상문법 이 두권 있었는데 일어나니깐 할게 없으니깐 하게 되더라. 그 생활 6개월했는데 6개월 정성을 쏟으면 뭔가 달라지는 것 같다. 과목하나 수학이 정복됬다. 그리고 연쇄적으로 다른 과목도 좋아지더라. 나중에 좋은 대학을 가게된다. 환경을 바꾼게 나는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바꾸는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깨닫게 됬다. Chapter 2. 첫 입사를 했다. 개발 비전공자의 IT 회사 입사. 코딩을 할줄 몰랐고 나는 회사에서 코딩을 가르쳐줄줄 알았다. 근데 안가르쳐주더라. 다들 코딩 하고 회사 입사하더라. 몇년 간의 코딩 실력 격차 어떻게 줄일 건가.. 문제 정의를 계속했다. 똑같은걸 해서 따라 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스말고 윈도우 시절이 온 6개월 후에 집중했다. 윈도우에 대비했다. 그때 뭐 C++, 윈도우 라이브러리..  윈도우즈 만들어달라고 점점 요청이 많아져 할줄 아는 사람이 회사에 필요해졌다. 손 들었는데 거의 나밖에 없더라. 갑자기 회사의 중요한 인재가 되었다.도스 vs 윈도우Chapter 3. 한게임의 시작.삼성 SDS 에서 PC통신을 하는데 장비만 500억정도 사서 해야지만 서비스 할 수 있는 환경이였다. 근데 그때 인터넷 하면 .. 뭐.. 인터넷..? 막 그런 시절.인데 인터넷 개념상 PC서버 한대만 있어도 사람들한테 서비스할 수 있는 거다. 그래서 그때 내가 창업해야되는 시기인가? 이렇게 시작했다.Chapter 4. 게임 창업, 비용의 고민삼성 SDS 다닐때 돈이 몇십만원 예금이 있더라. 모아둔 돈이 없었다. 월 수백만원의 회선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가 고민이였다. 그때 신용이 좀 괜찮아서 -500만원 마이너스통장 만들었다. 인터넷 게임을 만들려고 창업했는데 회선 비용이 그 당시 몇백만원이 됬었다. 그때 내 월급 통째로 넣어도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였다. 문제 풀었던게 그 당시 피시방 컨셉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피시방 벤치마킹 했다. PC방인데 인터넷이 안됬던 시절이 있었다. PC 30대 갖다놓고 이들끼리 랜선으로 서로하는 거다. 웃기지 않나. 인터넷이 안되는 PC방. 그래서 인터넷 전문 PC방을 만들자. 내 인생 최대 베팅을 했다. 2억 4천. 사채, 다 갖다 끌어쓰고.. 그때는 인터넷 시대가 온다하는 확신이 있었다.Chapter 5.PC방을 오픈하여 회선 비용에 운영 비용까지 해결.한게임 전신은 한양대 PC방 골방에서 시작했다. 이 pc방을 오픈해서 회선 비용에 운영 비용까지 모두 충당하게 된다.Chapter 6. 한게임 창업 - 제품 개발웹 게임 VS 클라이언트 게임.이 당시에는 사운드도 별로고 그래픽도 별로고 다운받을 필요없이 바로하는 게임이 웹게임이다. 처음엔 8개월 막 걸려서 그래 픽좋고 클라이언트 게임을 만드는데 막 그걸 만들고 있다가 이때 이 개발자가 지금 카카오 게임즈 대표다. 근데 이 개발자가 인터넷 시대인데, 웹인데.. 클라이언트 게임 만드는게 맞을까? 질문을 던진거다. 보면 둘다 장단점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 회사들은 둘중에 이거 하나를 선택했다. 근데 우린 둘다 섞었다. 장점만. 그때 CTO가 재밌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클릭으로 설치부터 실행까지 세계 최초 인터넷 클라이언트 게임을 만든거다.  WWW.한게임.컴 > 만 하면 사용자는 그냥 다운로드 받고 하면 된다. 사용자는 그냥 사이트에서 들어오기만 하면 되는거다. 이 회사가 무슨 기술을 쓰든 그런건 상관없다. 다른 회사보다 그래픽이나 이런게 훨씬 좋고 사용성도 너무 좋아 이때 엄청난 히트를 만들어냈다. 세계 최대 트래픽이 나오기도 했다. 이 두 친구의 공로다. 그냥 쉽게 넘어가자 했으면 둘중에 선택했을텐데 우리는 웹게임 + 클라이언트 게임 = 둘다를 합친 서비스를 내놓았던 것이다. 그래서 역사속에 한게임이 탄생한거다.Chapter 7. 한게임 창업 - 비즈니스모델 개발.한게임도 돈을 벌었어야 했다. 트래픽 모으고 광고밖에 없었다. 게임은 특성상 또 게임하려면 광고 안보고 들어가기 때문에 광고로는 수익모델이 안된다. 그리고 이때 당시에 다 무료게임이였다. 그래서 선택의 상황에 직면하게 됬다. 무료로 할거냐.. 그냥 유료로 할거냐..?  그럼 유료로 하면 사용자가 우수수 떨어지지..  그래서 계속 이 문제를 몇달동안 고민하던 찰나에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석을 한번 탄적이 있는데 이때 돈을 좀 더 주고 프리미엄 내는 느낌이였다. 아하! 하는 순간이 왔다. 비행기 비즈니스 개념을 도입하는 것처럼 무료로 하다가 유료로 하게끔 만들자. 전체 유료화가 아니라 부분 유료화를 해보자. 이게 전 세계 최초 게임업에서 해낸거다. 매출액이 급증했다. 그때 어려웠었는데 네이버랑 합병하면서 최대의 회사로 성장하게된다.  한게임의 성공, 경제적 성장, 사회적 영향력, 정말로 괜찮은 상황이였다. 근데...Chapter 8. 기러기 가족 - 가족간의 갈등심화캐나다로 가족은 생활을 하고 나는 기러기였다. 4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그때 초등학생부터 커나가기 시작했는데 가도 아빠라는 느낌이 안들정도로 타인인 것처럼 멀어진 기분이였다. 이대로 안되겠다 다시 합쳐야겠다. 문제가 발생한다. 합치는게 쉽지가 않다. 모든 터전과 상황이..  이 상황이 쉽지 않다. 이것도 문제 였는데 이 문제의 본질이 뭘까? 딱 하나로 정의했다. 가족과 같이 있는 시간 이게 핵심이다. 그걸 하기 위해서 뭘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제안을 하나 한다. 우리 다음 4명이 1년동안 안식년을 갖자. 아이들보고도 너네 힘들지 쉬어야지. 그래서 나도 출근안하고 1년동안 안식년 4명이 가졌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젤 인상적이였던게 첫날 딱 아침에 눈을 떴는데 4명 다 얼굴 보면서 뭐하고 놀지..? 즉흥적인.. 사고의 전환으로 나타난 해결이여서 문제를 풀었지만 안식년의 계획을 짰어야 됬는데 가족들과 계속 상의하면서 어떤게 좋을까 어떤게 좋을까 그 과정들이 좋았다. 가족들과 스포츠를 많이 했다. 탁구, 올레길, 자전거 이런 걸 계속하다보면 스포츠가 가족들을 뭔가 동화시키는게 좋았다. 피시방은 집사람과 나한테는 되게 포근한 장소다. 창업하고 나서 골방에서 조금 성장해서 회사 정식으로 오피스 오픈했을때는 그걸 아내가 계속 운영했었다. pc방은 그래서 되게 포근한 장소다. 넷 가족이 스타크래프트 게임하고 새벽 3,4 시까지 게임하고 있다가 피시방 주인이 아주 의아하게 보면서 새벽 4시까지 가족이 게임하는 걸 보는거다. 이제 그래서 낯설지도 않고 정말 좋아졌다. 지금 자식들은 27살, 25살. 우리집에 한가지 규칙이 있다. 누군가가 집을 나갈때 들어올 때 꼭 포옹을 해줘라. 오늘도 나도 애들을 안고 나왔다. 그런 느낌들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나서 가족, 사업, 일.. 이게 어느정도 잘 풀린 케이스, 행운이였다고 생각한다.이제 행복하면 되지. 그러다가 그 다음 생각을 하게 됬다. 무언가 내가 목표를 이루고 난 다음에 이렇게 사람을 방황하게 만들 줄을 나도 몰랐다. 한발짝도 앞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야되나?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 지위를 얻고 그런게 누구나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사회가 정의한) 과연.. 그것만으로 끝나기에는 내 나이가 젊었다. 40대 였으니깐. 그 다음에 뭐지? 길을 잃어버렸다. 많이 방황을 하면서 행복에 대한 책도 많이 읽었다. 행복에 답이 있을줄 알았는데 또 그건 아니였다. 행복은 목표로 정의될 수 없는 것 같다. 과정 중에 느끼는거지 정의 자체가 나는 행복이 목표야. 이건.. 아마 90% 는 불행할거다.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뭘해야지? 생각하게 됬다.  그때 축복같이 알게된 시.무엇이 성공인가 - 랄프 왈도 에머슨 이라는 사람시인데. 그 시에서 더 꽃힌게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이 문구에 나는 꽂혀버렸다.Chapter 9. 카카오의 시작이게 나한테 확 와닿았다. 그게 카카오의 시작이였다. 한게임 500만원 가지고 피시방에서 창업된거라면. 카카오는 자본금만 100억에 엄청난 초 고수들 멤버, 인재들 풀로 시작된 카카오였다. 정말 야심차게 출발을 한다. 3년 동안 성공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무슨 문제를 계속 풀려고 했던 걸까.. 우리가 정의한 문제들은 제한된 공간에서,환경에서 나온 문제정의 였었다. 사람들이 많이 지쳐가고 있을때 기적처럼 운명처럼 2009년 9월에 아이폰이 출시 됬다. 전직원 모아 두고 아이폰에 대비하자. 어떤걸 만들까? 어떤 앱을 만들까? 이미 10만개가 나와있을텐데 하나 추가하는게 세상을 더 낫게 만들까? 쉽지 않은 질문이였다. 한달 정도 브레인 스토밍을 하고 이런 과정속에서 무언가 떠오르는게 없었다가 이게 생각이 났다.모바일 혁명 = 커뮤니케이션 혁명근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바꾸는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화와 메시지인데 이 부분을 혁신하자. 커뮤니케이션쪽에 집중했다. 그래서 카카오톡 / 카카오아지트 / 카카오수다 (약간 모바일의 트위터느낌) 카카오톡에 무섭게 성장해서 우리는 카카오톡에 집중했다.현재 우리는 5022만 (카카오톡 글로벌 mau). 일평균 메시지수 100억.Chapter 10. 첫 수익모델, 카카오 이모티콘 수익은 어떻게 낼까? 카카오도 무료였다. 답을 어디서 찾았냐면 아이폰/안드로이드에서 찾았다. 거기에 사회적 가치를 덧붙였다. 우리만 돈을 버는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더 좋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려면 플랫폼 비즈니스를 해야하는데 첫 테스트가 이모티콘이였다. 보통은 통상적으로 이런 앞에 생각들이 없었으면 작가들, 디자이너들한테 100만원씩 200만원씩 주면서 이모티콘 만들었을텐데 처음에 작가가 참여하고 쉐어하는 구조로 가자. 이게 정산 이슈, 신청 붙으면 훨씬 일들이 많기는 하다. 다행히 이모티콘 출시 첫 해 월 엄청 버는 작가들이 탄생. 그리고 한단계 더 나아가서 카카오 게임. 우리가 만들어서 게임하는게 아니라 게임하기 플랫폼을 만들어줬다. 애니팡 국민게임. 게임 역사상 2,000만명이 해본 게임이였다. 대한민국 절반 사람들이 게임한거다. 게임 파트너 500개, 누적 가입자수 5억 5천만명. 블레이드. 몬스터길들이기. 모두의마블. 쿠키런. 아이폰에만 게임 올라가 있는게 있었는데 우리 쪽에도 올리자. 도와줄게. 삼고초려해서 이 개발자 게임을 우리쪽에 올리려고 했다. 막 이개발자가 계속 튕겼는데 결국 우리쪽에 올렸고 카카오에서 터진거다. 하루에 20억씩 버는 청년재벌이 탄생하기도 했다.Chapter 11. 카카오페이지.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창작자들, 이 창작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 2013년 런칭했는데 일매출 5만원이였다. 여기 창작자들이.. 사장 나와봐.. 그때 기자간담회 엄청 허풍 떨었는대 이때 너무 자만했다. 이모티콘, 게임에서 너무 자만한거다. 애니팡에서 하트 시스템을 가져와서 벤치마킹을 해봤다. 애니팡 하트 생길려면 무룐데 8분 기다려야 생긴다. 이걸 못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만화를 보다가 하루를 기다리면 볼 수 있게 했다. 근데 돈을 내면 바로볼 수 있어. 기다리면 무료. 최초 비즈니스모델 개발이였다. 만화 시장이 다시 살아났다. 연간 거래액 2,200억 엄청난시장이 됬다. 이렇게 잘되니 작가들은 더 작품에 투자하고 > 퀄리티 높아지고 > 해외도 진출하고 이런 선순환이 일기 시작하더라.Chapter 12. 카카오 메이커스. 낭비없는 생산과 가치있는 소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까? 과연 재고가 없는, 낭비가 없는 상품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고민 끝에 이 문제를 풀었고 수요가 발생한 만큼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하는 주문 플랫폼. 세상에서 가장 느린 쇼핑을 만들었다. 그리고 카카오 임팩트의 시작. 한게임부터 카카오 임팩트까지.내 인생의 키워드는 문제를 정의하는 것과 관련이 되게 깊다. 정의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진데 누구나 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모로 문제 정의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 애초에 문제 정의 툴을 만들어서 왜 그 문제가 안풀리고 있는걸까. 누군가가 문제 정의를 잘 해놓으면 이게 어떻게 보면 카카오 임팩트만의 새로운 접근으로 해본거다. 문제 정의 플랫폼이 성숙해지고 진화하고 과정들이 필요하다.처음엔 다 길이 없었다. 삶은 늘 떨리는 첫 발이란다. - 카카오임팩트- 철마다 이동하는 기러기들의 오래된 전략은 V자 대형이다. 4만 km를 날아간다 기러기들은. 끝까지 서로 함께 하는 날개짓하며 해낸다. 이 함께하는 힘이 이를 가능하게 만든거다. 카카오 임팩트 정신도 거기에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어렵고 외로운 길이다. 하지만 지속하는 힘에는 서로의 응원이 있다. 참조할 만한 링크 (1) -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샤워를 40분씩이나 하는 이유참조할 만한 링크 (2) - 카카오 김범수의장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PPL. 페오펫에서는 위대한 마케터를(CMO) / 위대한 개발자(CTO)를 모시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 하실 분은 연락주세요.페오펫 팀은 반려인들에게 믿을 수 있는 강아지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한 강아지를 입양할 수 있도록 돕고, 간편한 모바일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여 반려견을 진정한 가족으로 맞이하도록 돕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가족입니다. 그래서 사업의 중심엔 가족을 중심으로 확장합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으로서 구성원이 되고 가족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삶을 만들고 그 과정 속에서 슬픔을 줄이고 기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인접 사업군으로 확장합니다. 페오펫은 펫 계의 네이버가 되고자 하며 포털 플랫폼을 궁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등록 사업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준 높은 고객 중심의 반려동물 서비스와 펫 업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한 단계 펫 역사를 도약시킵니다.이 글을 보고 공감했다면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새 글이 올라올 때 먼저 알려드릴게요.이 글을 누군가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감정을 느꼈다면 [공유하기]를 눌러주세요. 함께 나누면 더 기쁘니깐요.이 글을 보고 연결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저와 그리고 누군가와 연결될꺼예요.지금 바로 감정을 행동으로 옮겨주세요. 당신의 참여는 세상을 더 아름답게 움직일꺼예요.건강한 강아지와의 특별한 만남, 페오펫'유리 진열장'이 아닌 '잔디밭'에서'경매장'이 아닌 '부모견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에서믿을 수 있는 아이를 입양하세요.페오펫 블로그페오펫 페이스북 페이지페오펫 인스타그램*페오펫 강아지 출생신고 서비스이제 정식으로 당당하게 내 아이를 간편하게 출생신고 하세요.최현일의 링크드인최현일의 페이스북최현일의 블로그최현일의 페이지email : [email protected] : gui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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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를 위한 표정으로 알아보는 클라이언트의 유형

곰곰히 생각해보니 클라이언트님들마다 표정의 독특한 특색이 있었습니다. 문득 이것을 정리해봐야 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표정뿐 아니라 행동까지 포함하죠.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데 표정과 행동만큼 솔직한 것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 표정과 행동에는 몇 가지 메시지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디자인을 함에 있어서 또는 디자인을 진행하기 전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선 이것을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죠. 시안이 어떻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함께 일할 사람의 성향을 알아내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렇습니다. 사실 디자인작업 자체보다 이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훨!!!!!!씐 많습니다. 우주대진상을 만날 수도 있고, 카이저소제를 만날수도 있고, 대천사미카엘을 영접할 때도 있습니다.이제부터 알아볼 내용 중 반은 웃자고 쓴 겁니다. 게다가 대충 그린 그림이라서, 꼭 그렇다!! 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사리분별에 능하고 전두엽이 잘 발달한 성인들이시니 적당히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헤헷(괜한 애교)그래, 말해보세요.1. 뭔가 완고한 타입상태 : 뭔가 몸이 30도쯤 바깥쪽을 향해있고 내가 본 자료는 보지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료를 보지 않아야 합니다. 쿨하고 시크하게 말이죠. 자료는 보지않고 별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너가 말해봐라의 시선을 유지하고 있시크하게습니다. 할 말만 하거나, 농담이나 오시느라 힘들었죠 따위도 없습니다.대응 : 할 말만 딱딱이런 분들에겐 살갑게 헤헤헤나 손잡고 으흐흐같은 것이 통하지 않습니다. 보통 저런 행동의 원인은 3가지정도가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1. 그냥 졸립다2. 나는 갑이고3. 너는 을이다1번의 경우엔 사실 뭔 말을 해도 잘 들리지 않을 겁니다. 2번의 경우엔 갑의 입장이지만, 아부에 쉽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걸 싫어하시기도 하지요. 3번의 경우엔 내가 뭘해도 그냥 별 생각이 없을 겁니다. 그러니 그냥 할 말만 딱 하고 나오는 편이 낫습니다. 의외의 반전은 저런 분들이 역량을 잘 갖춘상태라면 꽤나 일처리를 챡챡 빠르고 정확하게 잘 해주신다는 것입니다(돈도 바로바로 입금해줍니다.)아이고 오시느라 힘드셨죠 세상에 뭐 마실거 드릴까요!!! 능아아아아아으아2. 세상은 아름다워 스타일상태 : 일단 방문과 동시에 한걸음에 달려나오십니다. 손을 잡고 막 악수와 함박웃음, 두유나 쥬스를 주기도 합니다. 뭔가 미팅룸에 과자같은 것도 셋팅되어 있을 때도 있습니다. 오시느라 힘드셨죠? 더우시죠? 먼 길 오셨네요 등 안부인사만 5분정도 나누게 됩니다. 제스쳐가 크고 뭔가 항상 즐겁습니다. 대화가 술술 잘 되고, 맞장구 왕입니다. 리액션대장.대응 : 정!확!히! 얘기하자.이런 분들은 미팅할 때는 천사가 따로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위와 같이 조언하고 싶습니다. 살갑고 행복한 분들과 일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습니다만... 뭔가 칼같이 딱. 딱! 딱!! 할 것과 안 할 것, 계약과 입금, 시안전달과 내용피드백 등 일처리에 있어서 아주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분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팅뽕에 잠시 취해있다보면 정작 해야 할 말이나, 중요한 내용들은 유야무야 넘어가게 되는 일이 잦습니다. 게다가 가끔, 메일이나 커뮤니케이션에 말이 너무 많아서 핵심을 찾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디자이너쪽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좀 송곳같이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쥬스에 취하지 마세요.5분 후 종이 뚫림3. 뭔가 뚫어져라 보는 타입상태 : 포트폴리오를 뚫어져라 봅니다.대응 : 당신이 보고있는 게 뭔지 설명해준다.의외지만, 사실 그냥 보시는 겁니다. 달리 뭘 분석하거나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론 그냥 뭔가 할 말없거나 아이컨택포비아가 있거나 원래 손에 계속 뭘 쥐는 걸 좋아하는 타입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귀에다가 이것저것 설명해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당신이 보고계신 그 포폴에 대해서 설명해주도록 합시다. 여기를 보시면, 이런거고, 저기를 보시면 저런겁니다. 의미없이 포폴을 보고있다면 포폴을 봐야할 이유를 주는 것이지요.이처럼 행동에 맞추어 화제를 적절히 바꿔주면서 행동과 대화를 일치시켜주면 주도권을 가져오기가 쉽습니다. 이것은 디자이너뿐 아니라 누구에게도 마찬가지이지요. 반대로 클라이언트 님들도 적용하실 수 있습니다. 뭔가 어색해서 종이컵주변만 뜯고있는 디자이너들에게 '아, 그 쥬스가 오늘 애들이 사온건데, 덜 시원하시면 바꿔드릴까요?' 하면서 행동포인트와 말을 맞춰주면, 묘하게 주도권이 슬슬 자기쪽으로 넘어오는 현상이 벌어진답니다.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4. 짐은 미륵이야상태 : 그냥 미륵입니다. 관심법을 쓰십니다. 시큰둥한 표정과 함께 몸은 15도 정도 등받이와 등이 이격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황제폐하를 영접하고 계시니 그 예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대응 : 신하된 예를 차린다.성격에 따라 다르게 대응하시면 됩니다. 음....사실..솔직하겐 통장잔고에 따라 행동하시면 됩니다. 잔고에 자신감이 어느정도 있다면 '별로 듣고싶어보이지 않으시네요.' 하고 나오면 됩니다. (실제로 해봤습니다.)하지만 통장에 자신감이 없다면, 신하된 예를 갖추어 뭔가 칭찬할 거리와 맞장구거리를 잘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배알도 없이 그냥 아이고 나으리, 구두를 닦아드릴깝쇼? 하란 얘기가 아닙니다. 보통 저런 분들은 인정받고 싶고, 자신이 대단하단 것을 인정받기 좋아합니다. 1번유형과는 좀 다르게 조금만 맞장구를 쳐줘도 좋아하시죠. 심리학적으론, 상대에게 저렇게 배를 내밀고 비스듬히 누워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은 상대를 약자로 보는 강자의 무의식적인 행동이라고 합니다. 내가 누워서 발로 툭 차도 넌 죽을거야. 라는 제스쳐이죠. 의외의 반전은, 저런 분들은 한 번 맘에 들면, 시안의 퀄리티나 그런거에 상관없이 그냥 '아 뭐 잘했겠지' 하고 넘긴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가끔 말도 안되는 주문을 하는 것도 저런 분들입니다. '이걸 못해? 나 같으면 이렇게 딱 하겠구만.' 하는 마인드죠. 사실.... 저런 미팅은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자..그럼 이제 말해보시죠.5. 면접관상태 : 여러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그 면접보는 느낌입니다.대응 : 꼬치꼬치 물어보면 꼬치꼬치 대답해준다.이 때 대답은 반드시 단답으로 합니다. 길게 얘기하면 안좋아하실 뿐더러, 하나하나 궁금한게 많으시므로 본인이 물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보통 이런 제스쳐는 원래 성격이 분석가기질이 있으시거나, 예전에 한 번 데인 경우입니다. 그래서 이번이 두 번째 외주오퍼인데, 겁나 신중하고 싶은거죠. 저번 실패로 아주 많이 깨졌거나, 재정적손실이 좀 있었던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분들 앞에선 아주 쿨하고 자신감있게 짧게 딱딱 대답해줍니다.'디자인은 얼마나 하셨죠?''올해로 5년찹니다''길진 않네요''하지만 커리어가 나쁘진 않습니다.''어떤 걸 하셨죠?''국제행사 총괄과 삼성 신제품 브랜딩했습니다.''두 갠가요?''나머진 포폴을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그래요?''그래요.'6. 물어봐야 하는 스타일상태 : 원래 팀장님이 나왔어야 하는데 부재중이셔서 내가 나온 케이습니다. 뭔가 결정권이 없습니다. 물어봐야 합니다.대응 : 면접관이 됩시다.실제로 내가 함께 일할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과 미팅할 경우. 그래서 그 내용을 전달해야 할 경우엔 말을 많이 하시면 안됩니다. 잘못 전달되거나, 전달이 누락될수도 있습니다. 할 말하고 나머지는 메일로 받도록 합시다. 특히 이 경우엔 "오늘 여기서 확정지어야 할 사항이 어떤건가요?" 라고 정확히 물어봅시다.그리고 그 이외의 것들은 실제 실무자와 유선이나 메일로 다시 커뮤니케이션하도록 합시다. 번거로워 보이지만 나중에 말 틀려져서 피곤해지는 사태를 아주 많이 목격했습니다.저느는아 러ㅏ어라디ㅗㄹㄴ아ㅓㅗㅈ닿ㄴㅇ뤼ㅑ당허ㅜ지ㅏㄷㄴ윈ㅁ.알ㅇ지ㅏ닐피ㅜㅏㅁ.ㅣㄹㄴㅇ히ㅜㅏ;ㅏㄹ휘마.닐히ㅡㅁㄴ러ㅜ히마넗ㅁ.7. 난 말하고 넌 들어상태 : 계속 말합니다.(회사소개부터, 온갖 잡다한 애기 / 일얘기만 빼고)대응 : 화장실을 다녀옵니다.잠시만요. 하고 끊으면 좀 그래보이니까 화장실을 다녀오도록 합시다. 다녀와서, 아 그럼 정리를해볼까요. 하면서 먼저 말을 꺼내는게 키포인트입니다.난 범인을 알고있어8. 왜..왜 웃는거지?..타입상태 : 별 말이 없으십니다. 그냥 계속 웃고있습니다. 가끔 내려보기도, 올려보기도 하면서. 중간에 흣... 흣 하면서 웃기도 합니다. 끄덕거리기도 갸웃거리기도 하는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가끔 '어떠세요?' 물어보면 '아 네 뭐... 계속 말씀해보세요.' 라고 합니다.대응 : 내가 말이 많아질수록 말립니다. 끊고, 발언권을 넘깁시다.주로 관찰하면서 사람파악하시는 분들이랄까요. 좋은 케이스는 '들어보자...' 하는 의도지만 가끔 '난 뭐 너같은 사람 잘 알고있어.' 라는 내가 너의 머리위에 있어 타입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말없이 계속 말해보세요. 네, 계속하세요..하시는 분들에게 내가 계속 말하고 있다간 말리기 십상입니다. 끊으세요. 그리고 이제 피드백을 달라고 하거나, 질문을 하세용. "왜 웃어요?" 라고 물어보고 싶겠지만, 그건 참읍시다. 여기선 눈치보거나 초조해보이면 지는 겁니다.9. 뭔가 부산해상태 : 핸드폰도 보고, 앞에 과자도 먹고, 뭘 떨어뜨리고, 얘기하다가, 뭐 가지러 갔다가 앉다가 잠시만요! 하고 가방에서 뭔갈 꺼내기도 하고 아 맞다! 하면서 뭘 주기도 하고 전화도 받고...대응 : 이번 미팅은 틀렸어..10. 디자..이너...님...상태 : 초롱초롱하게 계속 쳐다봅니다. 가끔 난처한 눈썹이나 땀을 흘리시기도 합니다.대응 : 죄송하지만, 더 싸게는 안된다고 합시다.ㅎㅎ..농담반 진담반으로 적은 것입니다만, 업무적대화든 그냥 미팅이든 만남의 본질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에 있습니다. 직접 만난다는 건 전화나 메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나 오해를 풀 수 있고, 일을 더 빠르게 진행시키기도 합니다. 그것은 목소리나 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속마음과 진짜 니즈를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서로의 진심을 보이는 자리인만큼 예의와 존중은 필수입니다. 디자이너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선 클라이언트님들의 유형만 얘기했지만, 디자이너님들의 유형도 정말 각양각색입니다. 그 중엔 정말 비매너에 고집스럽고 답답한 유형도 많죠. 어느 한쪽만 피해자나 나쁜사람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서로가 서로를 가치있게 대하는 마음과 진심어린 존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잠시나마 함께 만나서 일을 하는 인연으로써 말이죠.끝.#애프터모멘트크리에이티브랩 #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팀 #꿀팁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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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에 투자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3가지!

지난주에는 능력과 성향에 따라 채권 투자와 주식 투자의 비율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알아보았어요. 저처럼 돈도 없고 안정지향적인 분들은 만기와 이율이 정해진 채권에, 공격적인 투자 성향인데 능력도 있다면 강력한 한방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에 더 많이 투자하시면 됩니다.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어떤 채권이 좋은 채권인지,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좀 더 쉬운 채권부터 골라볼까요?1. 연이율은 높고, 만기가 짧은 프로젝트를 찾아라!와디즈에서 관심 있는 투자 프로젝트를 클릭하면 증권발행조건을 볼 수 있어요. 여러 조건 중에서 가장 투자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건 역시 연 이자율입니다.어? 그럼 이 프로젝트는연 이자율이 12%니까여기에 100만 원을 투자하면1년 뒤에 112만 원을 돌려받는 거야?땡! 아닙니다.이 채권의 증권 입고일 (채권발행일)은 2018년 7월 4일, 만기일은 2018년 10월 4일입니다. 즉 만기가 3개월짜리인 채권이란 거죠.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3개월 뒤 연 이자율이 아닌 3개월어치의 이자를 받게 돼요.100만 원을 투자한 사람은 3개월 뒤에 원금 100만 원에 3개월어치의 이자 3%를 더해 103만 원을 돌려받는 겁니다.에게? 겨우 3만 원? 얼핏 보면 내 수익이 줄어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만기가 짧으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아 다른 프로젝트에 재투자할 수 있어요. 제가 연이율 12%에 만기 1년짜리 프로젝트에 100만 원을 투자하면 1년 뒤에 112만 원(세전 기준)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연이율 12% 만기 3개월짜리 프로젝트에 4번 투자한다면? 100만 원은 3개월 뒤에 103만 원이 되고, 103만 원은 106만 구백 원이 됩니다. 106만 구백 원은 다시 석 달 뒤 109만 이천칠백이십칠 원, 109만 이천칠백이십칠 원은 112만 오천오백팔 원이 되죠. 연이율 12% 만기 1년짜리 프로젝트에 한 번 투자할 때보다 오천오백팔 원을 더 벌 수 있습니다.아 물론 “오천오백팔 원? 장난하냐?” 하실 수도 있지만, 연 이자율과 금액이 커질수록 복리효과도 커집니다. 그러니까 연간 투자 한도(일반 투자자의 경우 연 1,000만 원) 내에서 최대한 이율은 높고, 만기는 짧은 프로젝트에 여러 번 투자하는 것이 이득입니다.2. 잃어버린 4,620원을 찾아서제가 연이율 12%, 만기 3개월인 채권 프로젝트에 100만 원을 투자했다고 합시다. 그럼 3개월 뒤 제 통장에는 103만 원이 찍혀야겠죠. 하지만 실제 찍히는 금액은 1,025,380원입니다. 4,620원은 어디로 간 거냐고요?대한민국에서 금융 상품에 투자하고 이자 소득을 얻었다면 이자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원금을 제외한 이자 소득에서 이자소득세 14%와 주민세 1.4%를 더해 총 15.4%의 세금이 붙죠. 나중에 따로 내기 번거로우니까(라고 쓰고 떼먹을까 봐..라고 읽습니다.) 아예 세금을 미리 떼고 줍니다. 마치 우리 월급처럼요…시중 은행에서 드는 일반적인 예·적금 상품에도 15.4%의 이자소득세가 붙습니다. P2P 대출로 수익을 내면 27.5%의 세금이 붙고요. 아깝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3. 원금 보장되나요?“세금은 알아서 떼어 가니 이자율은 높고 만기는 짧은 프로젝트를 고르기만 하면 되겠군요. 채권이니까 원금보장되는 거죠?”땡땡땡! 와디즈에서 처음 투자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원금보장되느냐입니댜.채권 투자도 엄연한 투자입니다. 돈을 빌린 기업이 부도나거나 돈을 못 갚을 심각한 사정이 생기면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 투자가 그러하듯 원금을 ‘보장’ 하지 못해요. 나라에서 발행하는 채권인 국채도 디폴트가 날 수 있는데 일반 기업, 그것도 초기기업에서 발행하는 채권은 채무 불이행 위험이 더 크겠죠? 그래서 우리는 만기는 짧고 이자율은 높지만, 만기 전에 망하지 않고 돈을 갚을 수 있는 기업을 골라내야 합니다. 디폴트 나지 않고 내 돈을 잘 갚을 기업을 고르는 법! 그건 다음 시간에 알려드릴게요! 글 김영아 와디즈의 막내 투자 콘텐츠 디렉터(CD)입니다. 우리의 작은돈이 필요한 곳에 모여 세상을 바꾸는 꿈을 꾸고 있어요. 아 물론 돈도 벌면서요. 더 많은 ‘우리’에게 크라우드 펀딩을 알리기 위해 어렵고 복잡한 투자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일을 합니다. 그림 이윤경와디즈의 브랜드 디자이너입니다. 좋은 '사람' 와디즈가 좋은 '브랜드'로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물을 주고 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의 시작을 돕기를, 그리고 더 재미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디즈 #금융지식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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