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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폭발! 매쓰플랫 첫 사용 설명회 현장 속으로 go

안녕하세요. 매쓰플랫입니다.7/20(금) 매쓰플랫의 첫 사용설명회가뜨거운 반응속에서 잘 진행되었어요.지금부터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설명회 준비 기간 내내우리 선생님들에 어떤 자료를 드리면 도움이 될까고민 고민 하였어요.그 결과 많은 선생님들이 궁금해 하시는초등연산 학습지, 모의고사 학습지,앞으로 곧 공개 예정인 개념 추가 학습지 등등!하나의 파일로 묶어서 모든 선생님들께 제공해드렸어요.설명회 장소도 젊은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매쓰플랫 답게모던하고 깔끔한 장소로 선정!오전 10시부터 설명회가 진행되기 때문에,식사를 하고 오시지 못한 선생님을 위한간단한 스낵도 준비해놓았어요~!자리마다 놓여있는 매쓰플랫에서 준비한 학습지 자료들~!그리고 모든 선생님들이 직접 테블릿PC로매쓰플랫을 체험 할 수 있도록,넉넉하게 셋팅 완료!매쓰플랫이 만들어진 계기 (은근 감동 스토리 ^_^) 부터,지난 2년 동안 매쓰플랫 히스토리,그리고 앞으로 계획까지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이후에는 선생님들이 매우 궁금해 하셨을매쓰플랫 기능 소개 및실제 활용 사례들을 알려드렸어요~!이 부분은 평소 매쓰플랫에 관심이 있는 선생님들이나실제로 정식 가입하여 사용하시는 선생님들과가장 가까이서 많은 대화를 하는효민 매니저님께서 진행해주셨어요♥항상 많은 분들이 매쓰플랫 상담 너무 친절하시다~모르는 부분 차근 차근 설명해 주신다 등등정말 많은 칭찬을 해주시는데!바로 그 주인공이 효민매니저님이세요 ㅎㅎ그 다음으로는이번 설명회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그룹별 기능 시연 및 Q&A 시간!실제로 선생님들이 매쓰플랫을 체험해보고,궁금한 점은 바로바로 물어 볼 수 있었어요.게다가 평소 시중교재 연동이라든지,2015 개정 교육 과정 문제 은행 등...컨텐츠 쪽으로 궁금해하시는 분들 참 많죠?그래서 우리 컨텐츠팀 매니저님들도이번 설명회에 함께 참여하셔서 선생님들과많은 대화를 나누었어요~!실제로 이 날 많은 선생님들이체험하신 테블릿 PC를 가지고 가셔서좀 더 사용해보시기를 원하셨어요 ㅎㅎ이번 설명회의 경우,모든 선생님을 모시지 못하고,선착순으로 모시게 되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선생님께서 주신 소중한 피드백을반영하여 좀 더 나아진 매쓰플랫 설명회로 또 찾아 올게요.우리, 빠른 시일 내에 또 만나요 :)항상 감사합니다.click! click! 학습지 만들기에서 보고서 출력까지♥ 매쓰플랫 0원으로 체험하기 ♥http://bit.ly/2mEnjkK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문의하는 방법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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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더를 만들고 있는 이유 2.0

본문은 2017년 8월 작성한 린더를 만들고 있는 이유 1.0 의 후속편입니다.히든트랙이 해결하고자 한 문제히든트랙팀은 '린더'라는 일정을 받아보는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18년 4월 기준 약 16만명의 사용자가 린더를 통해 일정을 받아보고 있으며, 린더가 존재하기 전 사람들을 일일히 자신들이 필요로 하거나 궁금한 일정들을 검색하여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우리가 문제를 해결한 방식은 매우 간단합니다. 매번 필요할 때마다 검색해봐야 했던 일정을 우리가 대신 기록하여 그것을 받아볼수 있도록 제공 하는것, 다시 말해 다수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던 귀찮음을 소수의 노력으로 해결하고자였으며 이와 같은 문제 해결 방식은 명함 수기 입력 앱 - 리멤버 또는 전단지 모음 앱 - 배달의 민족이 접근한 방식과 유사합니다.첫 번째 선택, 캘린더 기반 일정 구독 ( https://linder.kr/ )일정을 받아보는 경험은 모바일앱, 챗봇, AI 스피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히든트랙팀이 선택한 첫 번째 방식은 이미 다수가 활용중인 캘린더 앱의 구독 기능을 활용한 것입니다. 스마트폰 기본앱인 캘린더를 하나의 정보 전달 채널로 활용함으로써 거부감 없이, 낮은 진입장벽으로 출시 반년 만에 15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할수 있었습니다.캘린더 기반 일정 구독의 한계하지만 캘린더를 기반으로 한 일정 구독에는 명확한 한계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1) 구독 캘린더의 특성상 리마인더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었으며  2) 각 플랫폼 별 다른 동기화 시간으로 인해 실시간 업데이트가 불가했습니다. 3) 또한 기존 캘린더에 입력되어있던 개인 일정과 받아보는 일정이 혼재되어 분류가 어려웠으며 4) 일정을 삭제하거나 메모를 입력할 수 없었습니다.캘린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자체 앱 제작 ( http://bit.ly/2EB41TW )이에 히든트랙팀은 지난 2017년 말 진행한 다수의 유저 인터뷰를 바탕으로 2018년 1월부터 약 3개월 간 일정을 받아보는 경험에 최적화된 모바일 앱을 개발하였습니다. 모바일의 핵심은 필요한 일정을 정확한 시점에, 검색 없이도 쉽게 받아 볼 수 있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린더 : 받아보는 캘린더 - Google Play 앱play.google.com 일정을 받아보는 경험에 대한 사용자와 이해 관계자히든트랙팀이 캘린더 기반의 일정 구독자와 모바일앱 사용자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것은 사용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일정을 보다 쉽고 확실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정은 아이돌 스케줄부터 화장품 세일, 학사일정에서부터 마트 휴무일까지 다양한 분야에 존재합니다. 일정을 받아보는 경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일반 사용자 외에도 고려해야 할 나머지 두 종류의 이해 관계자는 일정을 공급하는 공급 파트너와 유통을 돕는 유통 파트너가 있습니다.망하기 딱 좋은 일정 데이터 생산 비즈니스일정을 받아보는 경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여느 타 서비스에 비해 매우 소모적입니다. 일정 데이터는 리뷰(왓챠)나 댓글(크리마), 연락처(리멤버) 등 과는 다르게 데이터의 휘발성이 매우 강하며 변동성 또한 매우 크기 때문에 다수의 기업들이 기피하는 데이터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례로 2016년부터 2017년 중순까지 운영되었던 SKT의 Someday(썸데이)는 내부 조직장 교체와 비효율적인 ROI로 서비스가 종료된 바 있습니다.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한 일정 데이터 서비스 전략 로드맵히든트랙팀은 2017년 1월부터 다수의 일정 관련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정 데이터 생산 및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3단계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STEP.1 린더 파트너스 - 데이터 공급 파트너 확보캘린더 기반 일정 마케팅 솔루션 '린더 파트너스'는 해외 eCal, CalendarX, Eventable 등 다수의 캘린더 마케팅 업체를 벤치마킹하여 국내 인터넷 환경에 맞추어 최적화시킨 아시아 유일의 캘린더 마케팅 솔루션 입니다. 2018년 3월 기준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수원삼성FC, 아디다스 코리아 등 20여 개의 데이터 공급 파트너를 확보한 린더 파트너스를 기반으로 히든트랙팀은 공식적인 데이터 공급 파트너를 확보함과 동시에 데이터 생산을 위한 초기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트너스 영업은 현재 영업팀을 주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8년 말까지 현 20여 개의 파트너를 50여 개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STEP.2 린더 모바일앱 - 일반 사용자 확보린더 파트너스를 통해 확보한 자금과 일정 생산력을 바탕으로 모바일앱 데이터의 정확도와 품질을 향상하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합니다. 기업 친화적인 린더 파트너스와는 다르게 린더 모바일앱은 오로지 일반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로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일정 콘텐츠 소비 경험을 핵심으로 합니다. 다수의 일반 사용자를 확보함으로써 제보 기능(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하여 데이터의 정확도와 유저별 선호 캘린더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2018년 4월 안드로이드/iOS 앱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2018년 연말까지 5만 이상의 MAU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STEP.3 린더 데이터헙 - 데이터 유통 파트너 확보글의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정을 받아보는 경험은 단순히 캘린더나 모바일앱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확보한 데이터 공급 파트너와 일반 사용자 제보를 바탕으로 일정 데이터량과 품질을 향상하고, 더 나아가서는 보유한 유저 Pool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선호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스피커 및 기타 AI 서비스를 제공 중인 네이버, 카카오, 삼성, SKT, KT 등의 유통 파트너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들에게 일정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히든트랙의 3가지 비즈니스 모델위 언급한 3단계의 전략 로드맵을 통해 히든트랙은 3가지 수익창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1) 캘린더 마케팅 솔루션 - 린더 파트너스의 Enterprise SaaS 형태 공급 및 데이터 관리 용역을 통한 수익2) 린더 앱 내 확보한 사용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일정 기반의 마케팅 광고주들에게 제공하여 창출하는 수익 3) 그리고 유통 파트너들에게 일정 데이터를 제공하는 대가로 받는 데이터 판매 및 용역에 대한 수익 이 바로 그 3가지 입니다.'린더' 하다 = 일정을 받아보다다각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단계가 존재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를 통해 확보한 매출의 재투자와 회사의 방향성은 하나로 일원화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소중한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것. 자동차 네비게이션과 같이 서비스가 삶에 완벽히 녹아들어 그것이 부재하던 시절의 삶을 상상할 수 없게 되는 것이야 말로 가장 높은 수준의 서비스 구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지도에만 의존하여 길을 찾던 시절 소수의 사람들이 네비게이션의 가능성을 보고 그것을 만들어왔던 것처럼, 사람들이 린더를 통해 그들의 소중한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입니다.#히든트랙 #챗봇 #기술기업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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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특집 소환글 2)'실패에 대한 두려움'

블랭크의 소소한 이야기를 구독하시는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글이렇게 링크로 소환합니다. 바쁜 송년의 시간을 보내고 계실 독자 여러분들이 꼭 하루 정도는 한 해를 뒤돌아보면서 정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내가 무엇을 했고, 어떤 배움이 있었는지내가 어떤 실패를 했는지 그래서! 내가 어떻게 나아갈지!  여러분의 2019년은 용기와 도전으로 가득하시고!실패와 역경을 추억할 때, 한 장의 히스토리로 남기를 바랍니다  블랭크코퍼레이션 남대광 대표가 사내메신저 슬랙에 남긴 글남대광'실패에 대한 두려움' 에 대하여.. 제가 블랭크 슬랙 tmi 방(투머치인포메이션, 아무말이나 적는 방 ㅎㅎㅎㅎ)에 쓴 내용인데요! 혹시나 혹시나.. 누군가에게 조금은 힘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페이스북에 공유해보아요. ------------------------------------------------------ 오늘 혼자...www.facebook.com 12월 21일 (금요일) 블랭크 슬랙 #tmi 채널오늘 혼자 생각하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에 대한 꼭지를 생각해봤어요ㅎㅎ이 방은 tmi방이니까 제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진 계기를 한번 적어보려구요.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사업을 해왔어요. 사업(?) 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지만...초등학교때는 ㅋㅋ 학교에서 구슬도 팔고, 삐삐모양의 시계도 팔고중고등학교땐 온라인 게임 아이템 장사도 하고 20살 넘어선 노점(피어싱, 목도리, 비니), 방문판매 (술집 돌아다니며 복조리 판매) , 동대문 사입삼촌, 남성의류 쇼핑몰, 교육플랫폼 (인강강사 플랫폼)그 다음에 지금의 사업의 줄기가 된 몬캐스트, 메이크어스(그 곳에선 이사로), 블랭크... 그렇게 계속을 사업을 해오고 큰 성공은 아니지만.. 동년배보단 돈을 많이 벌다보니 전 제가 엄청 뛰어난 줄 알았어요. 뭐를 하든 남들보다 다 잘할 줄 알았죠 ㅎㅎㅎ그런데 제가 쇼핑몰을 운영하며 번 돈으로 '교육플랫폼’에 돈을 투자해 사업을 하던 시절, 운영하던 쇼핑몰에 큰 일이 생겼어요. 동대문에서 우리에게 주던 물건 중 ‘누디진 청바지’ 레플리카(레플리카란 말도 거창하네요...ㅠ 짭..)가 있었는데 우리가 그것을 엄청 팔았고 누디진이 한국 진출을 하면서 우리에게 소송을 한거였어요.그때 당시 전 이러한 상식 (가짜를 팔면 안된다) 에 대한 개념도 전 없는 상태였죠... 부끄럽네요...... 4억 짜리 소송을 맞았어요 ㅎㅎ전 그때 보증금 500에 월세 50만원짜리 원룸에 살면서 수중에 1000만원도 없는데(계속 다른 사업에 투자를 하다보니..ㅠ) 변호사비만 3000만원이 들어가는 소송에 맞게되었어요. 일단 제가 처분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둘씩 처분하고ㅎㅎ 벽에 붙어있던 그림 액자까지 3만원에 처분하고...ㅎㅎㅎㅎ제가 갖고 있는 모든 것들을 처분했어요.보증금도 빼고.. 친구집 으로 월세 10만원을 주면서 이사하고 한달 생활비를 10만원으로 생활했어요. 해결해야할 문제도 너무 많아지구요.. 그래서 카드빚도 계속 생기고.... 그러다 저는 신용불량자가 되었어요 ㅎㅎㅎ (그래서 아직도 신용등급이 매우 낮아서.. 현대카드에 퍼플신용카드 신청을해도 안되더라구요 ㅋㅋㅋ 얼마전에 빠꾸 먹음 ㅠ) 지금으로부터 6년 전 28살. 그 시기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어요. 신용불량자가 되고 금전적인 압박의 고통도 컸지만.. 가장 나를 힘들게 한 것은 '자존감'문제 였어요.그때 그 시기는... 나에 대한 자신감이 완전 바닥까지 떨어진 시기였거든요. 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 것을 안 순간들이었어요. 그렇게 힘든 시간들을 조금씩 버티다..조금씩 버티다...!!!!!!!!!저에게 작은 취미가 하나 생겼었어요. 돈을 아끼고 아끼고 모아 일주일에 한번, 월요일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에 있는 상수동 커피숍 ‘스탠딩커피’에서 블루 레몬에이드를 사먹는 것! 지금 생각하면 너무 소박하지만...! 저에게 작은 '취미' 아니 작은 즐거움 하나가 생겼어요.ㅎㅎ  일요일 밤에 자기 전 ㅎㅎ 내일 월요일 해결해야할 문제를 생각하며 다음 날 먹을 블루 레몬에이드를 먹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어요남대광 대표가 당시 마시던 상수동 스탠딩커피 블루레모네이드 라지 사이즈 이미지 근데!! 어느날 문득!!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난 비록 현재 실패하고 느리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지만 무엇인가를 꿈꾸고, 무엇인가를 원하고 있는 이 모습이 너무 행복했어요 ㅎㅎ 아..행복이란게 큰 것에서 오는게 아니란 생각을 했어요. 블루레몬에이드를 기다리면서도 행복할 수 있고내가 나를 조금만 더 믿는다면 최악의 금전적인 상황에서도행복할 수 있는 거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그 이후, 실패가 두려워지지 않게 되었어요.. 물론 실패하면 어쩌지 란 생각도 해요. (사실 많이 해요 ㅎㅎ)블랭크가 실패할 수도 있고, 제 삶이 실패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전 그 안에서 다시 행복을 찾을 거에요. 또 다시 작은 블루 레몬에이드를 찾을 것이고 내 옆에 있는 사람과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며 다시 행복을 찾을거에요.  여기 있는 블랭커 모두가 일 뿐만 아니라 각자의 삶 안에서 많은 도전을 할거라 생각해요.가족을 만드는 도전을 하기도 하고, 삶의 길을 바꾸는 도전을 하기도 해요.많이 두려울 거에요. 많이 힘들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저는 우리 블랭커가 조금은 더 용기있었으면 해요.난 실패하더라도 행복할수 있어...!실패한 나도 충분히 소중하고 행복할수 있을거야..!라는 믿음이 있다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은 줄어들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해요.블랭커 여러분!!저는 여러분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행복에 대한 정의를 저도 아직 못내렸지만..여러분의 삶이 지금보단 좀 더 고통이 덜하고 '가치'있는 삶을 살았으면 해요. 블랭크는 여러분이 행복을 찾아가는 '고통'의 여행에서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회사,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회사가 될게요...!!블랭크는 여러분이 행복을 찾아가는 '고통'의 여행에서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회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회사가 될게요...!!- 남대광 드림-Jason KH커뮤니케이션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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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Culture] 자유가 회사를 바꿀 수 있을까?

버즈빌은 OK 캐시백, KT 클립, 롯데 엘포인트 등 국내외 50개의 파트너사에게 독보적인 잠금화면 광고 SDK 탑재를 통한 앱을 제공하는 버즈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전 세계 잠금화면의 80%를 장악하겠다는 큰 꿈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구성원을 위해 버즈빌은 각 개인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버즈빌의 HR 매니저인 James의 조직문화에 대한 고민이 담긴 연재글입니다. 그의 글을 통해 조직의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 자유를 풀어두면 어떤 일이 생길까? 책 <자유 주식회사>의 핵심 질문이다. 사실, 이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한 가지 정답은 없다. 애초에, 회사라는 곳은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형성된 조직이며, 이러한 조직 구성이나 운영 방식도 저마다의 맥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950-60년대 저렴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사장님께 이런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단정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비웃음을 날리거나 혹은 헛웃음을 지을 것이 분명하다.  자유가 웬 말인가, 직원들이 밥 먹는 시간도 아껴서 일을 해야 조직의 ‘성과’ (= 많은 결과물의 생산)를 달성할 수 있는데 말이다. 하지만, 이제 대전제가 바뀐 것은 분명하다. 2017년, 이제 조직의 ‘성과’는 더 이상 구성원들의 근면 성실에 의지하지 않는다. ‘성과 = 많은 결과물의 생산’에서, ‘성과 = 고객 가치의 극대화’로 바뀐 지금은 과거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피터 드러커가 <자기경영노트>에서 말했던 것 같이, 이제 우리와 같은 지식 노동자들에게 주어진 유일한 과업은 ‘목표 달성 능력’이다. 육체 노동자와 다르게, 지식 근로자를 직접 또는 세세한 면까지 감독할 수는 없다. 지금의 근로자는 예전과 달리 스스로 방향을 정해야 하고, 그 방향은 ‘목표 달성’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에이잭스 비누회사 사무실 안에는 스미스 부장이 책상 위에 다리를 올려놓은 채, 천장을 향해 담배 연기를 내뿜고 있다. 문 밖으로 지나가던 나이 든 두 사람 중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런데 스미스 부장이 지금 비누 생각을 하고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지?”  <자기경영노트 P.15> 정말이지, 우리는 지식 근로자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할 도리가 없다. 이 전제는 모든 것을 바꿨다. 특히 고도의 기술과 지식, 창의성에 의존하는 산업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이제 회사의 성과는 ‘구성원의 진심 어린 관심과 창의성, 그리고 협력’에서 비롯되고,  이는 ‘조직의 목적성과 구성원들의 자율성’이라는 주요 원인에서 시작된다.  그럼에도 ‘자유’의 힘을 믿지 않는 분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나는 예전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유시민 작가가 말했던 답변을 빌려오고 싶다.  질문은 이것이다. “민주주의는 왜 대세가 되었나요?” 그는 이렇게 답한다. “민주주의 국가가 전쟁에서 이겼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의 정치 체제가 있어왔지만, 결국 민주주의가 독재나 군국주의에게 모두 이겼다. 그런데 왜 이겼을까? 가장 경쟁력 있는 체제이기 때문이다.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자유롭게 개성을 발휘하며, 나쁜 지도자도 교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이나는 클라스, 유시민편> 나 역시 그러하다. 민주주의가 살아남은 이유는 구성원에게 자유를 보장했기 때문이라 믿는다. 기업도 예외일 수는 없다. 구성원에게 ‘자유’를 주지 않는 체계는 결국 점차 경쟁력을 잃어 갈 것이다.  ‘비자유’가 그릇되거나, 틀려서도, 비도덕적이어서도 아니다. 답은 단순하다. 자유가 없는 조직은 ‘성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유는 위대한 성과를 낳는다. 인간은 정치, 경제, 놀이, 가족생활을 불문하고 중요한 문제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기를 원한다.”  <자유 주식회사 p.11> 지금의 조직 문화와 리더십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 ‘자유 주식회사’와 ‘커넥티드 컴퍼니’ 그리고 최근에 읽고 있는 ‘홀라크라시’를 권하고 싶다.  *현재 버즈빌에서는 함께 성장할 인재를 채용 중입니다. (전문연구요원 포함)작가소개 James, HR Manager 안녕하세요, 버즈빌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James(강정욱)입니다. 리더십과 조직 문화에 관심이 많고, 그에 관한 책을 읽거나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직무 분석부터 성과 평가까지 전반적인 성과 관리 방식을 체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성원 한분 한분의 역량이 뛰어나고 팀워크도 좋은 편이라 많이 자극 받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멋진 조직 문화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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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cription 서비스의 본질이란?

가장 먼저 요즘 가장 hot subscription service의 예시를 살펴보면.. 1. 면도날을 보내주마!! (Dollar Shave Club)남자들이라면 일정한 주기로 구매해야 하는 면도기 날(Blade)을 매달 $10정도의 금액으로 subscription 배송해주는 업체! 면도날로 시작해서 현재 170만 수준의 subscriber를 확보하였고 매달 6,200만개의 면도날이 배송 된다고 함. 추가로 shaving 관련 용품이나 hair style 용품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 하는 중 (2014년 매출 약 780억원 수준)CNBC 방송에서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Dollar shave club 대표... Beauty for brosThe Dollar Shave Club is expanding to a new category - men's hair care, with a new product called "Bvideo.cnbc.com https://www.dollarshaveclub.com/외국의 기사에 의하면 이 회사의 성공은 좋은 면도날을 공급하거나 낮은 가격이 아니라 효과적인 마케팅 믹스와 의사결정에 의한 것이라고 함. 이미 질레트와 쉬크 등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쉐이브 클럽의 재미있는 동영상이 바이럴되는 것등이 이 회사의 성공의 시작이라는 평을 함 The success of Dollar Shave Club is not that it offers the very best razors, or even the lowest prices. AsFast Company writer Bill Barol points out, you can geta 100-pack of straight razor blades for $1. Dollar Shave Club's success is due to a mix of clever marketing and the decision to try something very different in a saturated market. Gillette and Schick line drugstore aisles with $25 four-packs; they get away with high markups thanks to an 85% razor market dominance. Founder and CEO Dubin was featured front-and-center in DSC's first advertisement in 2012, a short clip that went viral for its absurdist humor. Dubin followed it up with another hit advertisement in 2012—this one a straight-faced promotion for butt wipes.이러한 성공들을 보면서, 그렇다면 Subscription 서비스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기본적으로 서브스크립션이라는 항목에 적합할까를 고민해 보면..  1) 자주사는 상품이고 (생필품이고)2) 전달받는 제품의 quality 차이가 크지 않아야 하고 (균일한 상품이면 더욱 좋고) 3) 남거나 모자라도 치명적이지 않고.. (다음 배송시기까지 가급적 남지 않아야 하고)4) 브랜드 전환 의지가 적으며...5) 상품부피가 커서 보관이 부담스러워도 안됨6) 배송을 해주기 때문에 매번 사러가기 귀찮음을 해결7) 게다가 좀 싸게 준다면 더욱 좋고 (대량 구매시 할인받는것과 같이)8) 전문가의 안목으로 선택해 주는 것에 대한 신뢰감 9) 사용에 대한 전문적인 guide line 까지 제공해 준다면 금상첨화 이정도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 적합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면 위의 기준을 만족하는 한국의 subscription 서비스가 뭐가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해보면..  우리나라에서 정기구독 형태의 서비스 중에 가장 성공한 것은.. 미미박스? 이미 subscription 형태의 서비스는 접었기 때문에 실격. 그럼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두구두구두구.. 제가 생각하는 답은.. 서울우유 혹은 한국야쿠르트!!신문도 그런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겠지만,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정보가 유통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제는 더 이상 신문은 성공사례라고 보기 어렵고.. 그렇다면 서울우유 혹은 야쿠르트가 답이라는 생각이다. 한국에서 subscription은 왜 어렵다고 하는걸까? 이거는 다음 글에서 계속!! #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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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소프트가 말하는 APM의 진짜 가치(2)

어떤 APM에 투자해야 하는가?APM 분야가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울러 APM 솔루션을 이용하는 층이 더 넓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사실이다. 그러나 정작 어떤 APM 솔루션이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다. 접근법, 방법론 등이 다양하고 이에 따라 정보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각각의 기업 환경에 적절한 APM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간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2010년 즈음에는 APM의 역할 범위에 대한 정의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크게 WAS 성능 모니터링과 엔드투엔드(BTM, EUM) 모니터링으로 업계의 시각이 갈렸다. 그 이유는 애플리케이션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어떤’ 애플리케이션 대해, ‘어디’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두고 벤더마다 관점이 달랐기 때문이었다.이러한 논란은 사실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WAS APM 분야의 성장세가 더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를 APM으로 정의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모든 비즈니스 트랜잭션을 모니터링(BTM)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의 경우 방대한 커스터마이제이션 및 유지보수 업무가 수반되며, 이에 따라 특정 업종에 한정적인 SI 분야의 특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WAS APM을 중심으로 어떤 APM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안정성 높은 제품: 안정성은 APM의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는 두말할 여지가 없다. APM 기술적인 특성상 웹 서비스의 중추를 담당하는 WAS와 함께 동작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WAS에 영향을 최소화하여 모니터링 하는 기술은 APM의 가장 중요하고 미션크리티컬한 사항이다. 다양한 고객의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이 아닐 경우에는 도입 시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 APM을 도입하는 주요 이유는 문제가 발생할 때 이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위해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수행되고 있는 서비스를 모니터링 하여 병목이 되는 원인을 빠르게 찾는 것과, 샘플링되지 않은 초 단위 성능데이터를 모니터링 하여 실제 문제가 발생하는 시점에 이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반영할 수 있는 패키지 제품: APM제품은 패키지 제품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개선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고객의 환경에 따라 개발이 다르게 된다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업그레이드를 하기 어렵다. 고객은 한번의 투자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데 SI가 필요하다면 지속적으로 투자가 되어야 하고 이는 ROI를 개선할 수 없다. SI가 필요한 제품의 경우 차세대나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 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패키지 제품의 경우는 별도의 비용 없이 오히려 추가로 업그레이드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 받아 더욱 활용도가 높아지게 된다.- 직관적인 UI/UX를 통해 즉각적인 장애 인지가 가능한 제품: APM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누구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APM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업입장에서 많은 장점을 가진다. 특히 수많은 관제실에서 활용되고 있는 제니퍼 대시보드는 서비스의 현재 상황을 직관적이고, 다이나믹하게 표현함으로써, 문제 발생 시 이를 즉각적으로 인지하여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이러한 UI/UX의 지속적인 강화를 위해 제니퍼는 'JUI'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쉬운 관리 및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 기업/조직이 비즈니스에 이용하는 웹 애플리케이션이 폭증하고 있다. 제니퍼소프트의 고객사 중에도1,000개 이상의 인스턴스를 설치해 활용하는 곳이 많다. APM을 설치, 업그레이드, 설정, 로그 확인 등의 업무를 일일이 해야 한다면 무시할 수 없는 부하가 된다. 수백, 수천 대의 서버를 손쉽게 관리하고 통합해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은 필수다.- 강력한 분석 기능을 가진 제품: APM 솔루션의 핵심 원리, 즉 모니터링 하고자 하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은 10년 전과 지금이 그리 다르지 않다. 그러나 애플리케이션 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복잡도 또한 증가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성능분석은 전문성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이다.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분석기능을 갖추고 있는 APM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웹 서비스의 확산, 이제 시작일 뿐비즈니스가 나날이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 모바일과 클라우드라는 파괴적 트렌드는 이제 시작일 뿐이며, IoT는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 확실시된다. 웹 애플리케이션의 트랜잭션이 증가하고 복잡화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은 필수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보장하면서도 확장성과 대응성을 확보할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과거 ‘있으면 좋은 제품’에서 이제 모든 기업들의 ‘꼭 있어야 하는 제품(Must Have)으로 진화한 APM의 진짜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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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리는 음악의 재료! : 김자현 TA

ㅡ실패 없는 도전, 일등 없는 성취모든 소리는 음악의 재료!#서서울예술교육센터 #서울문화재단#김자현 #TA #전자음악‡ Nice to meet you, Artist meets you !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예술 활동. 서울문화재단의 15개 창작공간 입주작가들을 소개합니다.김자현은 숙명여대 작곡과, 한양대 대학원 전자음악작곡 전공을 졸업한 후, 상명대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 박사과정에서 학업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클래식음악 작곡을 기반으로 전자음악작곡, 즉흥음악연주, 실내악 편곡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소리의 가능성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음악작업, 그리고 이것을 시각화하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곳. 아마도 서울역이 아닐까? 다양한 사람들이 스치고 지나치는 만큼 반갑고 낯선 소리도 가득할 것만 같다. 서울역이 바로 앞에 보이는 곳에 둥지를 튼 서서울예술교육센터의 김자현 T/A를 만났다.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소리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시계 바늘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 할거라 생각했다. 서울역 근처라서 시끄러운 소리가 많이 나지 않냐는 질문에 “소리는 눈을 감아도 들을 수 있는 것. 귀를 막아도 들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해도 피할 수 없죠. 제 주위의 모든 소리는 음악의 재료입니다.”고 답했다.안녕하세요, 김자현입니다.전자음악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머릿속을 스치는 것이 뭘까? 아마도 일렉트로닉한 느낌을 맘껏 풍기는 멜로디 일 것이다. 김자현 T/A는 일렉트로닉 외에도 프로그래밍을 통해 컴퓨터로 소리를 만들어 내고 주변의 소리를 녹음하며 컴퓨터로 소리가 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존재하는 모든 소리들과 테크놀로지를 이용해서 음악을 만들고 있어요. 이를 테면 코딩을 사용하기도 해요. 전자 음악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음악의 구조를 보여주는 전자음악 공연 ‘비디오 푸가’ 중 김자현 작가비디오푸가 포스터김자현 작가는 학부 때 클래식 음악을 작곡 했다. 전자 음악 공연을 보고 선인장 가시를 건들일 때마다 소리가 나더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전자 음악에 호기심이 생겼다. 학교 행사에서 전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놓치지 않았고 전자 음악 스터디에도 참석했다. 맛보기였지만 코딩 수업도 들으면서 ‘졸업 연주를 반드시 전자 음악으로 해야지’라고 다짐도 했었다. 전자 음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대학원에 입학했다.“전자 음악의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 컴퓨터 같은 전자 시스템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주변의 소리를 녹음해서 만드는 방법이 있다는 걸 배웠어요. 여러 번 실습 기회를 통해 전자 음악을 만들어 보면서 정말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쓸 수 있는 음악 재료가 많아진 것이죠. 제가 직접 낼 수 있는 모든 소리를 사랑해요. 주변의 사소한 소리일지라도, 그 속에서 음악적인 규칙을 발견해 내면서 소리를 변조시키기도 하고 다양하게 요리 할 수 있어요.”볼 수 있는 소리를 꿈꾸다김자현 작가는 석사 과정을 마치고 문래 예술 공장에서 ‘사운드 아트 워크숍’을 들었다. 그동안 알고 있던 전자 음악 외의 사운드 아트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고, 특히 ‘소리 시각화’ 에 관심을 두게 됐다. “무대 위에서 컴퓨터로 뭔가 하고 있으면 관객들은 제가 뭘 하는지 잘 모를 거라고 생각해왔어요. 시각이라는 감각이 청각 보다 훨씬 강렬하니까 복잡한 레이어를 쌓기 보다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제가 코딩을 무대에서 하고 있을 때 차라리 그 화면을 보여주자고 결심하게 된 거죠.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김자현작가의 <비디오푸가> 공연 중 코딩 하는 장면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소리 요리사’가 가장 행복할 때김자현 작가가 음악을 시작할 때 옆에서 지도 해주셨던 선생님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음악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말했다. 그 영향 때문인지 김자현 작가는 대학을 졸업하면서부터 다양한 형태로 계속 누군가를 만나고 가르치는 것이 매우 보람된 일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이런 이유로 2017년에는 서울문화재단 청소년T/A로 한 해를 보냈다. 각각 영화와 연극을 전공한 선생님과 함께 통합 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학교에 찾아가 수업을 했다.“원래 함께 하던 팀이 아니니까 빠른 시간 안에 통합 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지 못한 교육 방식이나 사고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했어요. 학생들이 소리를 연결해서 우연성 음악을 만들고, 거기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가지고 스토리를 만들어 짧은 영화를 만드는 수업을 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가족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자현 작가올해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T/A로 활약하며 ‘소리 지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동네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 기울여 들여보고 녹음한 다음에 이 소리를 바탕으로 내가 살고 싶은 동네를 상상하고, 그림을 그려보며 ‘우리 동네에 이런 소리가 났으면 좋겠다는 것을 상상해 보는 과정’이다. 과정 중에 하나로 누르면 소리가 나는 ‘인터랙티브 지도’를 만들어 봤다.“소리를 직접 내보고 맞춰보고 찾아보는 활동을 하다가도 가만히 소리를 들어보면 정적인 순간이 찾아와요. 이 때 이탈한 어린이 들이 많죠. (웃음)”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했던 가족 수업 소리지도 만들기의 결과물 전시더불어 하자센터의 ‘비커밍 프로젝트’에서 수 많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났다.“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주변의 소리를 잘 들어보고 발견하고 그 소리를 각자 탐구해서 친구들의 소리와 함께 모아 합주해 보고 있어요. 직접 학생들 앞에서 코딩하는 걸 보여주기도 하고요.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목적으로 수업을 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하게 수업을 구상해야 해요. 영감을 받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보며 재미있는 생각을 많이 해보려고 해요. 다른 장르의 예술을 보고 ‘이걸 내가 음악으로 만들어 본다면?’ 가정하고 상상하고 공부해요. 주로 미술관에 가요.”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했던 가족 수업“요즘 진로 고민을 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웃음) 음악을 계속 해나갈 수 있는 내적 힘을 갈고 닦아야 할 필요성을 느껴요. 수업도 많이 하고 학교도 많이 다니다 보니 개인 작업엔 조금 소홀한 것 같아서 2019년에는 다양한 작업을 하려고요. 기술이 계속 발전해 나가는 만큼 빨리 익히고 접근할거예요.”김자현 작가는 1월 말, 아르보 페르트(Ar o Part) 라는 훌륭한 작곡가를 배출한 나라이기도 한 에스토니아에서 첫 해외 레지던시 경험을 할 예정이다. 별빛이 쏟아질 듯한 드넓은 공간을 닮은 여러 작곡가들처럼 김자현 작가도 새로운 소리를 발견하고 담아오길. 귀 기울이는 자에게만 들리는, 행운 같은 소리들로 완성될 김자현 작가의 전자 음악이 기다려진다. “일주일에 한 번씩 5년간 해온 수업이 있는데 마무리하게 돼서 해외로 나갈 수 있게 되었어요. 폐교를 개조해서 만든 아티스트 레지던시 공간이라고 해요. 그 환경에 있는 소리를 녹음해서 어울리는 멜로디언이나 리코더 같은 간단한 악기와 함께 연주할 수 있는 소품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글  시민기자단 이혜원사진제공  김자현디자인  이한솔#서울문화재단 #TA업무 #직무정보 #기업문화 #사회공헌 #예술지원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입주작가인터뷰 #예술활동 #15개창작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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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 이탈고객의 재사용률 분석

저는 TLX에서 PM 과 Business Analyst로 일하고 있습니다. TLX의 서비스인 TLX Pass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여러가지 운동종목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대부분 사람들이 운동이라는게 항상 심리적 부채로 가지고있고, 연초나 여름시즌을 앞두고 헬스장을 등록하며 그 부채를 갚으려 합니다.TLX Pass 사용자들도 그러한 패턴이 있는지 분석하려고, 각 월별로 이탈한 사용자가, 어느시점에 다시 돌아오는지, 돌아오는 비율이 어느정도 되는지 분석해보았습니다.이 글에서는 SQL을 이용해서 이탈고객(churned user)에 대한 재사용률(return rate)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Part 1. 월별 churned user 리스트당월 churned user(이탈회원)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정합니다.- 전월 멤버십을 가진 사용자 중에서 당월 멤버십이 없는 사용자Churned user 리스트는 여집합의 형태로 당월 retained user (유지회원)을 우선 구하고, 전월 멤버십 회원 리스트에서 빼는 형태로 만듭니다.[1-a] 월별 멤버십 회원 리스트멤버십의 사용시작일과 종료일을 기준으로 user_id를 가져온다.아래 sql은 2016년 9월 멤버십 회원 리스트를 가져오는 query이다.//[QUERY 1-a] 월별 멤버십 회원 리스트 select memberships.user_id from memberships where left(date_start, 7) <= "2016-09" and left(date_end, 7) >= "2016-09"[1-b] 월별 유지회원 리스트[1-a 월별 멤버십 리스트]에서 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1개월 뒤에도 멤버십을 가진 사용자 리스트를 구합니다.아래는 2016년 9월에 멤버십을 가진 회원중에서, 2016년 10월에도 멤버십을 가지고 있는 회원의 user_id 를 가져오는 SQL입니다.//[QUERY 1-b] 월별 retained user 리스트 select current.user_id from memberships current where current.user_id IN ( [QUERY 1-a] ) and left(current.date_start, 7) <= "2016-10" and left(current.date_end, 7) >= "2016-10"[1-c] 월별 churned user 리스트여집합으로 구하기 위해 [1-a 월별 멤버십 리스트]와 [1-b 월별 유지회원 리스트] 리스트를 left join으로 합치면, 당월에 멤버십이 없는 회원은 future.user_id 값이 NULL 이 됩니다.아래와 같이 future.user_id가 NULL 인 것만 모으면 바로 churned user 리스트가 됩니다.//[QUERY 1-c] 월별 churend user 리스트 select distinct current.user_id from ( [QUERY 1-a] ) as current //전월 멤버십 회원 리스트 left join ( [QUERY 1-b) as future //당월 retained user 리스트 on current.user_id = future.user_id where future.user_id is null //당월 멤버십이 없는 조건[1-d] 월별 churned user 리스트를 temporary table 에 저장하기이제 churned user를 분석하기 위해서 위에서 구한 churned user 리스트를 query에서 계속 사용해야 한다. 이럴땐 with 구문이나 with 구문이 지원되지 않는 db라면 temporary table 로 저장해 두면 편리하기도 하고 query가 가벼워져서 데이터를 뽑는 속도도 좋아집니다.Temporary table (임시 테이블)- 임시로 db에 생성하는 table로, db connection이 끊어지면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임시라는 것 외엔 테이블과 동일한 SQL을 이용하면 됩니다.아래는 [1-c 월별 churned user 리스트] query 결과를 oct_16_churned_user_ids 라는 임시 테이블에 넣는 SQL입니다.create temporary table oct_16_churned_user_ids ( user_id varchar(20) )insert into oct_16_churned_user_ids ( [QUERY 1-c] )// select * from oct_16_churned_user_idsPART2. Churned period 별로 return rate 분석하기churned user 를 대상으로, churned 시점보다 이후에 만들어진 멤버십을 멤버십 시작월 기준으로 그룹핑을 시킵니다.select date_format(membership.date_start, '%Y-%m') , count(distinct membership.user_id) from membership where user_id IN ( select * from oct_16_churned_user_ids ) left(membership.date_start, 7) > '2016-09' // churned 시점 이후 group by date_format(membership.date_start, '%Y-%m') // 멤버십 시작월로 그루핑이 데이터를 월별로 모아서, Excel의 pivot table을 이용하면,아래와 같이 월별로 churned user가 언제 다시 돌아오는지, 돌아오는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분석할 수 있습니다.데이터는 실제 데이터가 아님.뭔가 pivot table을 만드는 부분에서 휘리릭 끝내는 감이 있네요 ㅎㅎ코멘트를 언제나 환영입니다. :)#티엘엑스 #TLX #비즈니스애널리스트 #BA #BusinessAnalyst #업무 #꿀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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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팩트 베이스캠프 7기 | 디자인씽킹 B조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할 때도, 집에서 밥을 먹을 때도 프로젝트를 고민하며 숨가쁘게 달려오고 있는 임팩트 베이스캠프 7기! DT프로젝트 팀별 인터뷰 세 번째 조를 만나보았습니다.권수연, 박소은, 엄석준, 이승연, 홍예진 베이스캠퍼가 속해있는 B조는 누구에게 공감하고, 어떤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 볼까요?INTERVIEW .Q1. 하나의 키워드로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수연 님, 박소은 님, 엄석준 님, 홍예진 님, 이승연 님수연: “Arise, Shine” 나다움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에요. ‘교육’을 통해 다른 사람도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올바르게 세워주는 것이 제 비전입니다.소은: “작은 변화로 큰 변화를 이끄는 것” 작은 포인트를 교정하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작은 포인트를 찾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석준: “대기만성형 인간” 지금은 스스로 어느정도 그릇을 채워가고 있는 단계라고 보는데요. 늦었다고 느껴질지 몰라도 완성되면 알찬 나를 기대해요.승연: “순간”이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을 때이고 결국 시간은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팀 혹은 가족, 지인과 함께 있을 때 그 자체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예진: “하고싶은 것 하고 살자” 제가 추구하는 모토에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걸 해 나가며 채워가는 것이 후회없는 삶이라고 생각해요.Q2. DT 프로젝트 문제정의의 발전(혹은 공감) 과정이 궁금해요▲ 프로젝트 주제 선정을 위해 논의 중인 B조의 모습예진: ‘장애인의 체육활동 증진’이 저희 팀의 첫 주제였는데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선정하긴 했지만 다섯 명 모두 관심이 없던 분야라 공감 자체가 낮은 상태에서 시작했어요. 팀원의 지인을 통해 20대 시각장애인을 인터뷰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 팀이 더 공감할 수 있도록 대상을 구체화하여 시각장애인 문제를 다루기로 했어요.소은: 시각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은 스포츠 활동 외에도 참 많더라고요.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있었다는 걸 인식하게 되었어요. 시각장애인의 생활 속 불편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진짜’ 문제를 찾아가는 중이에요.수연: 저는 평소에 ‘교육’이라는 키워드에 몰입되어 있었기 때문에 개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들춰내는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프로젝트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불편함을 바꿔주는 변화인거죠. 변화의 종류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중이에요.Q3. ‘시각장애인의 생활 속 불편함’에 주목한 B조, 어떤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나요?승연: [시각장애인은 공중화장실의 성별을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불편함에 공감하고,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인터뷰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지하철 공중 화장실에서 성별을 구별하기 위해서는 점자를 만져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점자 위치를 찾으려고 화장실 앞에서 헤매는 과정이 민망하지 않을까 생각했고, 점자가 아닌 유도블록으로 성별을 구분할 수 있도록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예진: 수수깡으로 미니 유도블록을 만들었다가 찰흙으로 실제 크기에 해당하는 프로토타입을 또제작했는데요. 현장 테스트 결과, 시각장애인 분들은 실제로 후각과 청각을 사용해서 구별하고 계셨어요. 여성 분들의 향수 냄새 혹은 구두 소리, 목소리 등을 통해서요!석준: 또 다른 프로토타입 중 하나는 [시각장애인은 식사를 할 때 반찬의 위치를 찾는 것이 어렵다]는 문제에 공감하여 만들었는데 아직 현장 테스트 전 단계이며, 인터뷰 섭외 중입니다.Q4. 이제 절반이 넘는 시간을 달려오셨는데, 팀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며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소은: 저는 경영학과이기 때문에 팀플 경험이 많은데 보통 다수의 의견과 제 생각이 다르면 입을 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DT 프로젝트 팀은 개인의 생각을 모두 존중해주고 오픈마인드로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같아요. 문제정의 같은 경우도 팀원 중 한 사람이 공감이 안되면 왜 공감이 안되는지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줘요. 서로에게 자유롭게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이 열려 있다고 해야 할까요?수연: 저는 보이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게 되었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또 ‘실패해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게 디자인씽킹이라고 생각해요. 배움을 즐기고 교육자가 되고 싶은 학생으로서, 인사이트를 얻고 실행하는 이 모든 과정이 성찰의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또 저는 지금 ‘완벽하지 않은 나를 수용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승연: 저도 실패해도 괜찮다는 말을 담아 두려고 노력하는 중인데요. 저는 완성된 상태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강박 때문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크거든요. 또 저는 축산식품공학을 공부하고 있어서 과 특성상 팀플이 거의 없거든요. 각자의 역할을 ‘분업’하여 진행했던 팀플만 경험해보았는데 DT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어요.예진: 이전에 팀 내에 공감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는 주의였는데 공감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 중이에요. 공감하는 방법이 개념화되어 있는게 디자인씽킹이라고 생각하는데 저한테는 굉장한 센세이션이었어요. ‘공감을 이렇게 활용할 수 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Q5. 덧붙여서 IBC 인터뷰 단골질문을 여쭤볼게요! DT수업과 SL수업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수연: 우선 두 수업 모두 ‘Learning by doing’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차이점은 SL 수업이 나를 곤두세우면서 경험하게 한다면 DT 수업은 팀원끼리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경험하게 한다는 것이에요. 비유를 들어보면 SL 수업은 나를 비춰보는 거울이고, DT 수업은 다른 사람 속에 내가 들어가 있는지(공감하고 있는지) 보는 활동인 것 같아요. 둘 다 정말 잘하고 싶어요.석준: 저는 두 수업 자체를 분리하는게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만 SL 수업은 어두운 곳에서 무언가를 찾아가는 느낌이라면 DT 수업은 어느정도 조성된 안전지대에서 프로젝트를 하는 느낌이에요. 또 SL 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배우는 것이 DT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진: 저는 ‘감성과 이성’이라고 간단 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Q6. 임팩트 베이스캠프의 모든 과정을 마친 후,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소은: 사회를 위해서 무언가 하길 원하는 IBC 베이스캠퍼들과 지속적인 커뮤니티를 이어가길 원해요. 비단 비슷한 커리어를 갖게 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각자 다양한 자리에서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때 서로 독려해주는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수연: 항상 최상의 환경과 컨디션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완벽하지 않아도 우리가 팀원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누리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석준: 수업 초반에 제 DT 프로젝트 목표는 뚜렷한 아웃풋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평소에도 ‘결과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과정’에서 배우는 것을 소홀히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하더라도 과정을 통해 배운 나만의 무기를 갖추는 것이 목표에요.▲ 눈오는 날, 특별한 단체사진을 남기게 된 B조시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느껴보고 공감하고자 집에서 불을 꺼둔 채 생활해보는 노력까지 마다하지 않는 B조. 프로젝트의 결과를 떠나 진심으로 배움을 즐기고 있는 베이스 캠퍼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배움과 채움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다음 인터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루트임팩트 #헤이그라운드 #임팩트베이스캠프 #디자인씽킹 #체인지메이커 #전략적리더십 #소셜벤처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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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속 브랜딩: 브랜딩과 디자인은 절친사이

벌써 18화까지 와버렸네요. 지금까지 브랜딩브랜딩 어쩌고하면서 수많은 얘길 했지만 대부분의 글은 하나의 맥락을 지니고 있었죠. 브랜딩, 그것은 일이다.애시당초 브랜딩은 따로 구분된 일이 아닙니다. 시작할 때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고, 사업을 통해 증명해나가는 사업 그 자체랄까요. 그런데 이걸 자꾸 분리된 개념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결국 '일' 이 되버립니다. 회사소개서를 만들거나 로고를 만드는 작업은 엄밀히 브랜딩이 아니라 그냥 회사 내의 디자인작업입니다. 브랜딩작업이라는 영역이 따로 있다거나 그런게 아니죠. 흔히 브랜드디자인이라고 하는 영역은 로고 등의 아이덴티티, 스테이셔너리, 키비쥬얼, 브랜드가이드 등을 정립하는 과정을 의미하는데 그 과정에서 명함도 만들고, 브로슈어, 굿즈, 패키지, 웹, 앱, 인테리어 등등 다양한 디자인영역을 드나들게 됩니다. 이건 패키지 디자인이기도 하고, 웹 디자인이기도 하고, 편집디자인이기도 하죠. 그래서 브랜드디자인이란 말은 기존에 없던 것을 하는 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던 디자인업무를 따로 모아 분류해 놓은 것과 비슷합니다. 브랜딩은 '정립' 입니다. 디자인업무가 많아지는 것은 정립을 가장 손쉽게 보여줄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립은 꼭 눈으로 보이는 것들이 똑같이 높이를 맞춘다고 해서 완성되는 건 아닙니다. 정립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죠. 말투, 쓰는 단어, 복장, 시스템, 가치관, 방향성, 수단과 목적, 행동양식, 네트워크 풀, 규율, 시장, 고객, 정체성 등 회사에서 규정하고 정리해야 하는 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것을 누가 담당해야 하는 걸까요?디자이너?기획자?BX팀?대표?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회사의 모든 자잘하거나 큰 부분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규정하는 건 대표가 할 몫일까요? 그건 독재에 가깝겠죠. 그 방대한 업무를 혼자 쳐낼 수도 없구요. 그럼 BX팀이 전담해서 해야할까요? 하지만 그건 월권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소수의 의견을 일반화시킬 가능성도 높죠. 특정 직원이 해야할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 분의 육신과 영혼의 보존을 장담하기 어려울 겁니다. 소위 브랜딩을 한다!라는 원래 처음부터 되어있어야 할 것이 안되어 있고 지금까지 흘러왔다...란 얘기겠죠. 이 경우 뒤늦게 브랜딩을 진행하려다보면 몇 가지의 장애물을 극복해야 합니다. 브랜딩은 멱살잡이와 혈투, 전투적인 회의, 고성, 갈등, 피의 숙청, 분서갱유, 사화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브랜딩은 회의실에서 만들어지고 그 실무를 모두가 분담해서 진행해야 하니까요. 결국 모든 이들의 모든 생각이 충돌하는 초기우주의 대혼돈상태와 같은 격렬함을 각오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과정이 비교적 온화하고 즐겁게 진행되는 멋진 기업들도 있긴 하더군요. 하지만, 세상에 갈등과 의견충돌을 좋아하는 변태같은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대부분은 그런 상황을 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브랜딩도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입을 다물고 생각을 숨기고, 탕비실에 진심을 쌓아놓기 시작하죠.입을 다문 브랜드는 결국 대표나 특정인물의 주도로 진행됩니다. 모두가 관심이 없으니 딱히 갈등생길 일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브랜드담당하시는 분들의 고충은 대부분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어요." 였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저런 고민보단 "사람들이 아무도 제 말을 안들어줘요. 아무도 제 일에 관심이 없어요. 맨날 흐지부지 일이 사라져요." 등등이 더 커야 정상이죠. 일을 하면서 어려움보단 외로움과 부담감이 더 많이 드는 작업이 현실의 브랜딩이니까요. 여기에서 그 '특정인물'은 주로 마케터나 디자이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가 아닌 경우) 왜냐면 마케터는 실제적으로 회사를 알리는 PR의 역할도 거의 함께 담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디자이너는 브랜드를 시각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브랜드는 '알리고 보여준다!' 라는 표식과 표의의 기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표식을 담당하는 디자이너와, 표의를 담당하는 마케터에게 브랜딩업무가 집중되죠.표식을 담당하는 디자이너는 몇 가지를 고려해서 디자인을 진행하게 될 겁니다. 메시지를 시각화시켜야 하니까요. 얼마 전 이병헌 주연 '그것만이 내세상'이란 영화에선  배우 한지민(한가율 役)씨가 이 이런 대사를 하더군요. '진태씨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86개 피아노건반으로 이해하는 사람이예요.'  라고. 겁나 오글거리는 말이지만 디자이너도 비슷합니다. 디자이너는 추상적 개념을 몇 가지의 색과 구도, 이미지로 인식하고 표현하는 사람이죠. 죽음은 검정, 파랑 / 활기는 주황, 노랑 / 열정은 빨강 / 대각선은 역동적, 수평은 안정적 수직은 권위적 등등....다양한 시각정보를 통해 메시지를 구현합니다. 이 과정에서 뒷목잡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는 데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너무 심하게 추상적인 경우랄까요...평화를 색깔로 표현해보세요. 분홍? 하늘? 비둘기색? 혁신을 색깔로 표현해볼까요? 회색? 파랑?...사회적가치를 구도로 표현해봅시다. 가로...세로? 대각? 원형?... 개인적으론 브랜딩에 있어서 최악의 단어가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가치를 만들어갑니다.' 라는 건 회사자체의 정의입니다. 원래 회사는 가치(=값어치=재화=이윤)를 만드는 곳이죠. 그걸 위해 사람들이 모였구요. 단어가 멋져보여서 그냥 우리가 그런갑다...하고 넘어가지만 조금 따져보면 이건 순환논리의 오류입니다. 너넨 누구니? 저흰 회사예요. 라는 대답과 같습니다. 회사의 브랜드가 회사 그 자체의 정의가 되버렸죠. 우리가 '누구니?' 라고 물을 때는 인간 그 자체의 정의를 듣고싶어서가 아닙니다. "저는 단백질을 이롯한 다양한 유기/무기물질로 이루어진 다세포 지적 포유류입니다." 라는 정의가 아니라 당신만의 개성을 듣고싶은 겁니다.명확한 상태동사와 동작동사로 표현해주세요. 뭐 하는 어떤 기업인지. 그래야 시각화가 가능하죠. 디자인이 힘을 지니는 것은 대중의 끄덕거림에서 비롯됩니다. 지금부터 사회적가치는 분홍색이야!! 라고 정의내리면 대중들은 '아~그렇군요!' 라고 끄덕거릴 수 있을까요?답 : 놉올해 초에도 만들고, 여름에도 만들었는데 겨울에 또 만드는 회사소개서 같은 반복작업도 그렇습니다. 물론 진짜 업데이트가 되어서 부분적으로 업뎃 업뎃 하는 경우는 좋습니다. 회사의 성장과 변화의 증거이니 즐거운 일이지요. 그러나 문제는 자꾸 디자인만 바꾸는 경우입니다. 내용은 뭣도 바뀐 것도 없는데, 저번에 만든 게 맘에 안들어서라던가 그냥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의미에서 등등 별 큰 의미도 없고 효과도 없는데 자꾸 일만 많아지는 경우죠. 에어비앤비가 로고를 바꿀 때 일일이 고객들에게 화상으로 리브랜딩에 대해서 설명하고 알렸던 (물론 전부는 아니었지만) 이벤트를 기억하시나요? 회사로고와 색깔, 소개서 등은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제일 기본적인 비쥬얼 매터리얼 들입니다. 아이덴티티가 외워질라하면 바뀌고, 어느새 보면 또 바뀌어있고.... 이런 식이라면 이건 인지도의 문제를 넘어서 신뢰의 문제에 직결될 듯 합니다.어차피 또 흐지부지 될 걸 아니까..이번에도 대충 소스발라서 만들지 뭐...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비쥬얼 브랜딩은 총체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위와 같은 생각은 대표님들은 하지 않죠. 실무자들이 하는 생각입니다. 뭘 열심히 해가면 한 달뒤엔 쓰지도 않고, 다들 어차피 똑같이 생활할 건데 나만 바쁘게 일한거죠. 거창하게 시작하겠다고 해놓고 지원도 없고 관심도 없고 심지어 아 맞다!...그건 나중에 얘기할까? 라는 식으로 우선순위에서도 밀리기 시작하면 일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요. 가뜩이나 브랜딩을 혼자 맡은 것도 답답한데. 매번 어차피 이번에도 실패할 거다...라는 생각이 겹쳐지면 실무자는 클립아트 코리아에 로긴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곤 그냥 쉽고 간편하게 효율적으로 일하게 됩니다. 어차피 또 갈아엎을 거 일일이 소스를 만들 필요있겠어요? 사실 실무자를 위한 글을 쓰고있으니 제가 여기에 쓰고 싶은 솔직한 심정은 그렇습니다. 상황을 봐서 3개월뒤에 또 갈아엎을 것 같다면 그냥 프리픽 소스와 구글링, 템플릿으로 일단 보기에 괜찮게만 만들어놓으라는 거. 영혼을 다 바쳐서 아이콘 하나하나 다 만들고, 아이소메트릭, 키비쥬얼에 아트웍까지 해놓고 하나하나 폰트, 자간 다 맞춰놓고 업무용 템플릿, 브랜드가이드를 만드는 건 물론 개인에겐 아름다운 경험이 되겠지만, 그런 장인정신덕분에 다른 일이 밀리고 오히려 욕을 먹거나 동료들과 갈등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거라면, 그냥 마음에서 내려놓는 방법이 당신 자신을 위해선 더 좋을 것 같습니다.브랜딩도 그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의미가 있는 단어입니다. 브랜딩으로 디자인업무를 비롯해 여타 업무를 시킬 때는 내가 그걸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있는가...? 를 먼저 되묻고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작심삼일처럼 곧 사그러들 열정으로 시작했던 것이라면... 소중하고 능력있는 직원 하나를 잃게 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실제 퇴사가 아니더라도 마음에서 멀어지는 것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그냥 회사소개서만 만들고 싶다면 브랜딩이란 단어 붙이지 말고, 그저 회사소개서나 하나 더 만들자. 라고 말하는 편이 좋습니다.실무자께서도 브랜딩이 시작되었다면 진심 몸과 마음이 힘들 수 있단 사실을 기억하고 시작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시작할 일이라면 혼자 떠맡지 말고 공식적으로 공동업무 요청을 해야합니다. 만약 심적으로 이런 업무를 컨트롤하기 힘들다면 내려놓는 게 맞습니다. 디자이너분들은 브랜딩 프로젝트 키를 잡기엔 일이 뭔가 굉장히 많을 겁니다. 또한 본인이 직접 디자인하면서 브랜딩 전체를 보게 되면 분명 이것저것 꼬이기 십상이거든요. 원래 디렉터는 수면 밖의 인사이트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디자이너가 직접 브랜딩프로젝트 매니징을 맡을 거면 디자인에서 잠시 손을 떼던가 아니면 PM을 다른 쪽으로 넘기는 편을 추천합니다. 물론 PM과 디자인역량이 둘 다 되는 진 그레이같은 우주적존재라면 내키는 대로 하셔도 좋습니다.  포토샵을 켜는 더블클릭이 의미있는 알컨쉬+s 로 마무리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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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Wear 개발하기

비트윈 팀은 지난달 비트윈에 Android Wear 앱 기능을 릴리즈했습니다. 즐거운 개발 경험이었지만, 힘들었던 점도 많았습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서 개발하게 되었고, 내부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신경 쓰거나 조심해야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저희의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통해 Android Wear 앱 제작을 고민하는 개발자나 팀이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Android Wear에 대해¶Android Wear는 최근 발표된 구글의 새 웨어러블 플랫폼입니다.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있는 디바이스들이 출시된 상태이며,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보다 기능과 가격이 매력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2014 Google I/O에서 크게 소개되고 시계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구글에서 강하게 밀어주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되는 플랫폼입니다.Android Wear의 알림 기능은 연결된 mobile1 기기와 연동됩니다. 예를 들어 메시지를 받았을 때 mobile과 wear에서 모두 알림을 받아볼 수 있고, Google Now와 연동하여 교통, 날씨 등 상황에 맞는 알림을 제공합니다.또, 여러 가지 앱들의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하도록 하여 사용자에게 기존의 시계와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주고 있습니다.한국에서는 Google Play Store의 기기 섹션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Android Wear 개발하기¶Android Wear는 Android 플랫폼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Android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라면 아주 쉽게 개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비트윈에서는 구글의 80:20 프로젝트를 패러디한 100+20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하던 일을 다 해내면서 시간을 내어 진행한다는 의미로 100+20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20' 부분에 너무 몰입하여 0+20이 되기도 한다는 게 함정입니다...)Activity, Service 등 Android의 기본 component들을 모두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손목에 찰 수 있는 크기의 화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WearableListView, GridViewPager 같은 새 widget들이 추가되었습니다. 구글 개발자 사이트의 wearable training 섹션에서 자세한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비트윈의 아이디어¶비트윈 Android Wear 기능의 컨셉은, 항상 몸에 착용하는 Wear의 특징을 살려, '커플이 떨어져 있더라도, 항상 함께 있는 느낌을 주기' 였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기능들이 기획되었습니다.Feel His/Her Heart (그대의 심장박동 느끼기): 상대방의 심장박동을 진동으로 재현해주기Where He/She Is (그/그녀는 어느 방향에 있을까?): 상대방의 위치를 나침반과 같은 형태로 보여주기 (안심하세요. 여러분. 방향만 알려주고 정확한 위치는 알려주지 않습니다!)Feel Memories (메모리박스): 언제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비트윈의 기존 기능인 메모리박스(추억상자)를 Android Wear에서 구현하지만 이 아이디어들은 하루 만에 망하게 됩니다.메인 아이디어였던 심장박동 느끼기는 사용자가 요청하면 상대방의 시계에서 심장박동이 측정되어 사용자에게 상대방의 심장박동을 진동으로 재현해주는 멋진 기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를 낼 때 심박센서가 탑재된 Android Wear 기기가 없었던 게 함정이었습니다.다음날 Android Wear Bootcamp에 참가하여 심박센서가 작동하는 삼성 Gear Live 기기를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충격이었습니다. 생각과는 달리 심박박동 측정 결과가 나오는데 10~20초가 걸리고, 그나마도 측정되는 동안은 올바른 위치에 시계를 차고 가만히 있어야 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제약 때문에 사용자들이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될 수 없었습니다.그래서 계획을 수정하여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 기능들을 먼저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목소리로 답변하기: 상대방에게 온 메시지에 Android Wear Framework에서 제공하는 음성인식을 이용하여 목소리를 텍스트로 바꾸어서 답장하기이모티콘 답변하기: 이모티콘을 사용자가 선택하여 이모티콘으로 답장하기비트윈 메모리박스: 비트윈의 기존 기능인 메모리박스(추억상자)를 Android Wear에서 구현처음의 원대한 계획에서 뭔가 많이 변경된 것 같지만, 기분 탓일 겁니다.내부 구현¶비트윈 Android Wear 앱은 크게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받았을 때,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고 여러 가지 형태로 답장할 수 있는 Notification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Wear에서 원래 Application의 일부 기능을 시작 메뉴를 통하거나 목소리로 실행시킬 수 있게 해주는 Micro App입니다. 해당 기능들의 스크린샷과 함께 내부 구조를 설명하겠습니다.우선 Notification 부분입니다. 앱 개발사에서 아무 작업도 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Android Wear Framework이 스크린샷 윗줄 첫 번째, 네 번째 화면과 같이 예쁜 알림화면과 Open on phone 버튼을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추가적인 기능을 붙이기 위하여 WearableExtender를 이용하여 목소리로 답장하기, 이모티콘 보내기 버튼을 덧붙였습니다.비트윈 Android Wear 스크린샷 - Notification둘째로는 Micro App 부분입니다. 여기에는 이모티콘 전송과 메모리박스를 넣었습니다. 이 부분은 일반적인 Android 앱을 만들듯이 작업할 수 있습니다비트윈 Android Wear 스크린샷 - Micro App화면을 보면 무척 단순해 보이지만 내부 구조는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연결된 화면들을 만들어내는 코드가 한곳에 모여있지 않고, 각기 다른 곳에 있는 코드들을 연결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Notification 하나를 만들 때에 Framework에서 만들어주는 1, 4번째 화면, Notification에 WearableExtender를 이용하여 덧붙이는 2, 3번째 화면, 그리고 다시 Framework에서 만들어주는 목소리로 답장하기 화면, 그리고 Wear 쪽의 Micro App을 통해 구동되는 이모티콘 선택 화면과 같이 여러 군데에 나누어 존재하는 코드가 연결됩니다.하나의 앱처럼 느껴지는 화면이지만 각각 다른 곳에 코드가 쓰여있습니다.그러면 이번에는 각 화면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사용자가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Android Wear의 Notification으로 확인하고, 답장으로 이모티콘을 보내고자 하는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사용자가 Send Emoticon 버튼을 눌렀을 때 이모티콘 선택화면을 보여주고 싶은데, 이 행동에 대한 pending intent를 wear 쪽의 micro app이 아닌, mobile 쪽에서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래의 표와 같이 mobile 쪽에서 pending intent를 받은 뒤 다시 wear 쪽으로 이모티콘 선택 화면을 보여주라는 메시지를 전송해줘야 합니다.이모티콘 전송 과정이번에는 메모리박스를 보겠습니다. 메모리박스도 단순한 화면이지만 mobile 쪽과 통신하여 내용을 불러와야 하므로 생각보다 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Android Wear Message API와 Data API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주고받아 사진을 화면에 보여줍니다.메모리박스를 보여주는 과정개발 시 신경 써야 하는 점¶개발하면서 주의 깊게 신경 써야 하는 점들이 있습니다.첫 번째로 코드 퀄리티입니다.Android Wear는 아직 성숙하지 않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받아들인 정형화된 패턴이 없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간단한 기능을 구현하려고 해도 상당히 복잡한 구조를 가진 앱을 만들게 되기에, 코드 퀄리티를 높게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비트윈 팀에서는 EventBus를 활용하여 코드를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Guava의 Concurrent 패키지나, RxJava 등의 도구들이 있으니 익숙한 도구를 선택하여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구글의 Android Wear 코드랩 튜토리얼의 내용이 매우 좋으니, 한번 처음부터 수행해 보면 좋은 코드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입니다.두 번째로는 원형 디바이스 지원 및 에러 처리입니다.처음부터 원형 디바이스를 신경 쓰지 않으면 마무리 작업 시 상당한 고통을 받게 됩니다. 원형 디바이스에 대한 대응법은 Android 개발자 트레이닝 사이트의 wearable layout 섹션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현재는 원형 디바이스를 처리하는 프레임웍에 약간 버그가 있지만, 곧 수정될 것으로 생각합니다.사용자 입력이 있을 때, 그리고 에러가 났을 때 적절하게 처리해주는 것은 제품의 완성도에 있어 중요한 부분입니다. Android Wear Framework에서 제공하는 ConfirmationActivity등을 활용하여 처리하면 됩니다.마지막으로 패키징입니다.자동 설치 패키징은 비트윈 팀에서도 가장 고생했던 부분입니다. Android Wear는 본체 앱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함께 설치되는데, 앱이 정상작동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까다로운 조건이 있습니다.build.gradle 의 applicationId 를 wear와 mobile 양쪽 모두 똑같이 맞춰야 합니다.Wear app의 AndroidManifest에 새롭게 선언한 permission이 있다면 mobile 쪽에도 포함해 주어야 합니다.기본적으로, 똑같은 key로 서명합니다. 다른 key로 sign 하는 경우는 문서를 참고해서 신경 써서 합니다.위 항목들은 아주 중요한 내용이지만 아직 문서화가 완벽하지 않으니 주의 깊게 진행해야 합니다.후기¶개발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척 즐거웠던 프로젝트였습니다!우선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로운 제품의 아이디어를 내고 만들어내는 과정이 많은 영감과 즐거움을 주었습니다.두 번째로는 Android Wear를 포함한 버전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의 Android Wear 섹션 및 추천 앱 섹션에 올라가게 되어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구글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팀에게는 구글 쪽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세 번째로는 기존의 Android 개발과 비슷하여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원하는 것을 구현하려면 상당히 도전적이어서 재미있었습니다.다만 조심해야 할 점은, 구글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얼마만큼의 시간과 자원을 투자할지는 신중하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정리¶Android Wear는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에 관심이 많은 개발자, 혹은 팀이라면 시간을 투자해서 해볼 만한 재미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완성도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할 일이 많으니 이를 신중하게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구글의 튜토리얼 등에서 지칭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글에서도 Android Wear와 연결된 휴대폰을 mobile이라 하겠습니다.↩저희는 언제나 타다 및 비트윈 서비스를 함께 만들며 기술적인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능력있는 개발자를 모시고 있습니다. 언제든 부담없이 [email protected]로 이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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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로 사이드 프로젝트하기

"내 똥 손재주로 캘리그라피를 할 수 있을까?"캘리그라피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보통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예술적 재능'이 없다 믿으며 살아갑니다. 예쁜 것을 알아보는 '심미안'이나 '감각' 정도는 있다고 생각할지라도 '손재주'가 있냐는 말 앞에서는 작아지기 마련이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부럽습니다)그래서 캘리그라피를 처음 시작할 때 사람들은 '나의 손재주'를 먼저 점검하곤 합니다. 평소에 나는 그림을 잘 그릴 줄 알았던가...(아니요), 그렇다면 글씨라도 좀 예쁘게 쓰는가...(아니요), 그렇다면 뭐라도 만드는 재주라도 있었던가...(그것도 아니요) 이렇게 몇 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나서는 대부분 시작도 전에 포기를 하고 맙니다. 하지만 저도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여러분들처럼 손재주는 평소에 뽐내보지도 못했던, 그렇지만 뭐라도 부업을 시작하고 싶었던 평범한 손고자였죠. 그렇지만 이제는 5년차 캘리그라피 작가가 되어 4년째 캘리그라피를 가르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래서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캘리그라피는 손재주가 필요하지 않습니다.이렇게 말하면 많은 분들이 '구라 치네 뻥 치지 마!'라고 말하실 것 같지만, 이 말은 사실 90%는 진짜입니다. 심지어 악필이어도, 평소에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어도, 캘리그라피는 '반복적인 훈련'으로 완성될 수 있는 일종의 '기능' 혹은 '기술'입니다. 기본적인 글씨의 형성 원리, 반복적인 획 훈련, 그리고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글씨는 몇 배나 더 나아질 수 있는데, 캘리그라피의 화려한 면만 보고서는 지레 겁먹고 포기해 버리는 것이죠. 물론 손재주가 있으면 더 쉽게 할 수는 있지만, 없어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이들도 처음에는 손재주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새 저렇게 카드를 만들어내는 공장이 되어 있었죠매일 30분씩, 한 달이 세 번 반복되니 '작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4주 수업을 듣고, 4주 독학을 하면서 캘리그라피를 배웠습니다. 제 스승님은 4주면 충분하다고 했지만, 의외로 손재주가 없었던 저는 남들보다 실력이 더디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더 본질적인 문제는 제가 충분히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3주 차가 되었을 때, 스승님이 '당신은 남들보다 더 재능이 없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오기가 생겨서 매일 2시간씩 투자했던 4주 차 덕에 오늘날의 제가 있게 되었죠. 그때 깨달았습니다. 캘리그라피는 반복적인 훈련과 하루 1~2시간 정도의 시간 투자만으로도 금방 정복할 수 있다는 기술이라는 것을요.그리고 약 2달간 매일 30분에서 1시간을 투자하며 글씨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설렁설렁 배우다 4주차가 되어서 이렇게 쓸 수 있게 되었고그렇게 4주가 더 지나니 글씨가 자리가 잡혔고세 달이 지나니 작가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반 년이 지나니 어떤 글씨도 제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악과 좋은 글귀로 힐링도 할 수 있을 거예요가장 좋은 건, 캘리를 쓰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된다는 점이었어요. 음악 가사를 써보면서 내용을 곱씹기도 하고, 좋아하는 영화 제목을 쓰면서 포스터에 합성도 해보고, 좋아하는 시를 필사하면서 혼자 뽕 감성에 젖어 새벽 시간을 보내기도 했어요. 그 시간만큼은 그 어떤 고민도 없어지고, 오직 글씨와 나 둘 사이의 시간이었습니다. 왜 글씨가 더 예쁘게 안 써질까. 왜 이 작가는 이런 글을 썼을까. 왜 나는 지금 이 글귀를 보고 혼자 갬성에 젖어있을까... 시간을 보내다 보면 마음도 좀 가라앉고 생각도 정리되는 기분이었달까요.저는 감히 글씨를 배우기 전과 후로 제 인생이 달라졌다고 믿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도, 내 마음을 다스리는 법도 배웠기 때문이에요. 아, 그리고 또 하나. 주변 사람들에게 글씨로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이제 사람들은 제게 글씨를 기대하고, 그 사람들은 글씨로 저를 기억하며, 그들의 일상에 나를 스며들게 할 수 있거든요. 지인들의 중요한 순간에 내 흔적을 남기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습니다.글씨가 당신의 부업이 될 수 있어요. 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동하면서, 부수입은 큰 경제적 도움이 되기도 했어요. 한창 많이 벌 때에는 한 달에 월급을 한 번 더 받는 기분이 나기도 했으니까요. 간단한 로고 글씨 제작부터 메뉴판 제작, 그리고 방송에 들어가는 다양한 글씨들까지. 모두 다 충분히 부업이 될 수 있는 일들이 여러분을 잔뜩 기다리고 있어요. 길 가다가 내 글씨가 보이는 경험. 사실 4주 만에 바로 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랍니다. 꾸준히 글씨를 써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재능 공유 사이트에서 글씨 공모전에 참여해보고, 주변 사람들의 작은 부탁을 들어주며 글씨를 쓰다보면 어느새 글씨로 돈을 벌 수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요. 물론 조금의 노하우는 필요하겠지만, 꾸준히 매일 30분, 그리고 내 글씨로 세상을 물들이겠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과 믿음만 있으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어요. 마치 저처럼 말이죠! 누군가가 나의 글씨를 필요로 한다는 것. 아마 앞으로 하게 될 많은 일에 당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마케터나 기획자, 혹은 디자이너라면 더더욱일지도 모르고요! 제가 직접 쓴 간판입니다. 길가다 마주치면 정말 짜릿해요. 혼자 하기 어렵다면, <프로젝트 작당>이 도와드릴게요.햇수로 4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람들을 가르치며 얻은 몇 가지 노하우가 있었어요. 그 중 제일 중요한건 '내가 쓴 글씨를 어디에 활용해야 할지'를 사람들이 의외로 잘 모른다는 점이었어요. 사실 글씨는 '나 좋자고' 쓰는 것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선물로 줬을때 그 기쁨이 배가 되거든요. 단순히 글씨만 잘 쓰도록 바뀌는게 아니라, 내 글씨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글씨로 더 많은 꿈을 꿀 수 있도록 내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요. 제가 글씨로 제 삶을 바꾸고, 사람들에게 '나'라는 향기를 마음껏 묻히고 다녔던 그 소중한 순간을 함께 나눈다면 누군가의 삶도 더 멋지게 바뀔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우리는 진짜 붓으로 수업을 하지 않고 붓펜으로 가볍게 시작하겠지만, 적어도 붓펜으로 글씨를 쓸 때만큼은 달라질 수 있을 거예요. 교재도 있고, 같이 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있는. 그러면서도 내 달라진 글씨로 자신감도 찾을 수 있는 수업으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이렇게 손수 교재도 제작해서 드릴거예요이제 같이 글씨 쓰면서 돈 벌어요. 캘리그라피로 글씨 쓰는 법부터, 내 캘리그라피로 작품을 만드는 법, 그리고 작품으로 돈 벌고 작가가 되는 법까지. 현직 마케터이자 캘리그라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고재형 작가'가 직접 이 모든 비결을 알려드려요. 간단하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작품을 만들어 내 글씨를 팔다 보면, 어느새 나도 캘리그라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작당과 함께 캘리그라피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해 봐요 :)<작가 정보>고재형 (필명 라마)5년 차 캘리그라피 작가 라마 캘리그라피 강사 (누적 수강생 230명)각종 프랜차이즈 및 중소규모 점포 프로젝트 진행 다수전) 한국소아암백혈병협회 캘리그라피 수업 강사<수업 정보>총 8주 프로그램 캘리그라피 기초 4주 (특강) 캘리그라피 작품 제작 실습, 외주 연습 4주주 1회 2시간 (연습 포함시 2시간 30분) 1주차 한글 캘리그라피 기초 이론 + 자모음 연습 (1) 2주차 자모음 연습 (2) + 기본 단어 쓰기 (2-3음절)3주차 응용 단어 쓰기 (3-10음절)4주차 문장 쓰기 + 구조 배우기 --- 기초반 끝 ---5주차 작품 만들기 (1) : 기념 카드 만들고 꾸미기6주차 작품 만들기 (2) : 화선지 액자 작품 만들기7주차 외주 작품 실습 : 휴대폰 / 컴퓨터로 작품 만들기8주차 외주 작품 실습 : 영상 촬영 / 디지털 캘리그라피 체험 --- 쫑파티 ---캘리그라피 기초 4주만 수강 시4회 99,000원 (재료비 1.5만원 별도)작품 제작 및 외주 실습 4주 추가 수강 시 4회 99,000원 일괄 수강 시 - 10% 할인 179,000원 (재료비 1.5만 원 별도)2인 동반 수강 시 - 169,000원(재료비 면제)장소는 신촌의 아지트 MURI에서 진행됩니다.목요일 오후 8시 (마감) / 토요일 낮 2시 (2자리) / 화요일 오후 8시 격주단위 (폐반) 반이 있습니다.개강은 8월 마지막 주, 혹은 9월 1주 예정이며, 정확한 개강 일정은 톡방에서 함께 정합니다. 보충 및 개별 수업 가능합니다. 반별 최대 정원은 8명입니다.<신청 문의>신청 문의는 온라인으로만 가능합니다.아래의 채널로 이름 / 연락처 / 희망 수강 요일(평일, 주말) 을 적어서 메시지 주시면 신청 도와드립니다.페이스북 페이지 아지트 MURI (https://www.facebook.com/theagitmuri/)인스타그램 아지트 MURI (https://instagram.com/agit.muri)<목요일 저녁반 일정> (마감)매주 목요일 저녁 8시 ~ 10시  1회차 8/30 기초반 개강 2회차 9/6 3회차 9/13 4회차 9/20  5회차 9/27 작품반 개강 6회차 10/4 7회차 10/11 8회차 10/18  <토요일 주간반 일정> (2자리)매주 토요일 낮 2시~4시  1회차 9/1 기초반 개강 2회차 9/8  3회차 9/15 *9/22 추석 휴일* 4회차 9/29  5회차 10/6 작품반 개강 6회차 10/13 7회차 10/20 8회차 10/27  <화요일 저녁 격주반 일정> (신규)1회차 9/4 기초반 격주단위 2회차 9/18 3회차 10/2 4회차 10/16 5회차 10/30 작품반 1주단위 (5~8회차부터는 1주 간격) 6회차 11/6 7회차 11/13 8회차 11/20  <강사 작품 포트폴리오>#어니스트펀드 #마케터 #마케팅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캘리그라피 #사이드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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