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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더부스의 브랜딩을 담당하는 MH님!

[ 더부스팀 인터뷰 특별기획 7부 ]즐거운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더부스에서 쌀밥은두번째로 많이 먹었지만,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는MH님!오늘도 더부스만의색깔을 찾기 위해달립니다이번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더부스의 브랜딩을 담당하고 있는 MH님입니다. 브랜딩이란 브랜드에 색깔을 입히는 일이고, MH님은 더부스 만의 결을 찾아 표현하는 일을 하고 있죠. 수없이 많은 브랜드가 존재하는 오늘날, 브랜드의 매력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선 저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색깔이 필요한 법. ‘더부스’라는 브랜드에 색깔을 입히는 MH님은 어떤 색깔을 가진 사람일까요? 일단 더부스 팀원들에게 MH님은 '미모의 녀성'으로 밥을 아주 잘 드시는 분입니다. 고기를 먹으러 가면 고기를 아무리 많이 먹었더라도 끝끝내 냉면 한그릇까지 뚝딱 비워야 식사를 마치는 분이죠!Q1. MH님은 어떤 색깔을 가진 사람인가요?색깔이라, 처음부터 너무 큰 질문 아닌가요?(웃음). 색깔로 비유하면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얘기하는데 스스로는 보라색? ㅋㅋ 첫인상이 차가워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실제론 사람 냄새나는 걸 좋아해요. 메신저 대화보다는 직접 이야기하는 걸 선호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아하구요. 그런 활동에서 에너지를 많이 얻어요. 첫 직장에서 인재 개발팀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사람들과 교류하는 일이 제 적성에 잘 맞는다고 느꼈어요.Q2. MH님이 지닌 색깔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나오는군요!그런 것 같아요!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돌아보면 항상 저에게 큰 영향을 준 사람들이 존재해요. 첫 직장을 퇴사하고 떠난 유럽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대학원 시절 알게 된 친구 A, 그리고 새로운 직장을 선택할 때 큰 영향을 줬던 친구 B까지. 사람들에게 받은 영향이 정말 커요.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고, 그 과정 속에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도 있죠. Q3.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네요! A씨 이야기부터 들어볼까요? (여러분, 참고로 MH님은 미모의 녀성입니다. 그에게 '영향'을 준 A와 B도 그에 걸맞는 사람일거에요!ㅋㅋ)음, A는 대학원 시절 만난 친구였어요. 제가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신세계 같은 사람이었죠. 냉철한 스마트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본인의 분야에 대해서는 상당히 열정적이었어요. 또한 자신의 취향에 대해 확고한 기준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그런 모습이 제게는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저에겐 전혀 없는 모습이었죠. A는 술, 특히 싱글 몰트 위스키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그때 술도 멋진 취미가 될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어요. 그래서 A를 만난 이후에 저도 저만의 취향이 확실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확고한 취향에서 나오는 아우라, 멋있지 않나요?Q4. A씨는 MH님의 색깔이 더욱 뚜렷해지는 데 큰 영향을 줬군요. 자신의 취향이 뚜렷한 사람은 정말 매력있죠. MH님 곁에 있었던것만으로도 그의 안목이 조금 엿보이기도 하네요(웃음). 또 다른 친구 B님은 MH님께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궁금해요.B는 제가 제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사람이에요. B를 알게 되기 전까지 저는 남들의 시선과 기대를 엄청 신경 쓰며 살아왔어요. 제 자신보다는 타인의 기준에 맞춰왔던 거죠. 하지만 B는 자신의 생각,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었어요. 또한 만인의 사랑보다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사랑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조금씩 저의 내면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무엇인가,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남들이 아닌 나의 기준에 맞춰 생각하고 고민했어요. 그러던 중 당시에 다니고 있던 컨설팅 회사에서 퇴사하기로 결심했죠. 근무여건이 나쁘지 않은 곳이었지만, 제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거든요. 누군가는 일 밖에서 즐거움을 찾으라고 하지만, 일까지 즐거울 수 있다면 금상첨화잖아요. 그런 일을 찾던 중에 더부스를 알게 되었고, 험난한 면접을 거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Q6.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삶, 당연한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쉽지 않은 일 같아요. 그럼 더부스에서는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으시나요?네, 왜냐하면 스스로 계속 동기 부여를 하며 일하게 되니까요. 더부스에서는 많은 부분의 일을 자기가 직접 만들고, 직접 해내야 하거든요. '주어진 과제' 라는 것이 없고 전부 다 거의 스스로 찾은 '필요 할 것 같은 일'을 알아서 찾아내서 하죠.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일에 시간을 뺏기는 일도 없고요. 보고를 위한 보고라든가, 보여지기 위해 진행되는 일들이 없는 작은 조직이기도하고요.Q5. 그렇군요! 더부스에 합류하시기 위해 거쳤던  “험난한” 인터뷰는 무엇인가요?저의 더부스 입사과정은 정말 파란만장했어요(웃음). 우선 당시 더부스 사무실은 해커 기지를 방불케 했어요. 어떤 간판이나 표지판도 없이 구석진 건물 2층에 자리잡은 음침한 곳이었죠. 아무래도 스타트업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면접 분위기도 캐쥬얼할 것 같다고 예상했구요. 하지만 막상 들어가니 대표님이 눈에 힘을 빡! 주고 1시간동안 빡세게 면접을 보시더라구요. ‘내가 맘에 안 드나?’라고 느낄 정도였죠. 어찌어찌 인터뷰가 마무리되어갈 쯤엔 다른 분이 난생 처음 보는 맥주를 엄청 가지고 오시더라구요? ‘여기 입사하면 매일 이런 맥주를 마실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어요. 긴장도 풀렸고. 그래서 뭐 신나게 마셨죠! 빈속에 맥주를 들이부었어요.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더라구요… 나중에 집에 가셔야 한다고 깨워 주셨죠(웃음). 그리고 심지어 저를 집 주차장까지 다른 분이 데려다 주셨는데 아파트 다른 동에 내려주셔서 정신을 차린 후 주차장을 다시 거슬러 올라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아파트 다른 동이어서 출입증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다음날 이불킥을 엄청 했습니다! 떨어졌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2차 인터뷰 제의가 왔고, 그때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준비해 가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더부스의 모든 인터뷰가 취중으로 진행되는것은 결코 아니며, 음주 인터뷰를 진행하고, 취한 분은 MH님이 처음임을 밝힙니다 ㅋㅋ)Q6. 와, 면접 때 술에 취해 잠든 이야기는 처음 들어봤어요! 원래 술을 좋아하는 편이셨나요? 맥주는요?저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주변에서는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웃음). 맥주는 더부스에 입사하고 나서 좀 더 잘 알게 되었어요. 입사 후 6개월 동안 맥주를 거의 매일 마시면서요. 세상엔 신박한 맥주가 정말 많아요. 참 행복한 세상이에요!Q7. 어제는 와인파티를 하셨다고 들었어요! 역시 술은 마시면서 배우는 게 제 맛이죠! 입사 후 더부스 생활은 어떠셨나요?사실 처음에는 회사에 대한 걱정과 의문이 많았어요. 대부분의 팀원이 전공이나 커리어와 관련 없이 처음 해보는 일을 맡았으니까요. 저도 처음에 브랜딩 업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러다 보니 서로를 챙겨줄 여유도 없었구요. 하지만 더부스에는 “되게 하자”라는 긍정 에너지가 있었어요. 저는 그게 더부스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슬로건인 “Make This Happen”도 바로 이러한 점에서 착안한 것이죠. 물론 요즘도 매일매일 ‘이 방향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이 끊이질 않아요. 그렇지만 걱정과 의문은 많이 줄었어요. 1년간 많은 일을 경험하며 팀원의 역량에 대해, 회사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큰 신뢰가 생겼으니까요!Q8. 훈훈하네요. 이래선 인터뷰가 너무 따뜻해요! 더부스의 안 좋은 점은 없나요? 디스!!음… 더부스는 모든 제의에 대해 한 번에 NO라고 말하는 적이 없어요. 이게 장점이면서도 단점(?)이라고 할 수 있죠!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을 한다는 점은 참 좋지만, 체력 소모가 심해요ㅋㅋㅋ 솔직히 힘들어요. 에너지가 고갈된다고 느낌이랄까. 그래서 어느 한 곳에 집중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하지만 더부스는 아직도 갈 길이 머니까요! 힘들긴 해도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는 저도 공감해요. 생존과 성장을 위해 최대한 조직의 유연성을 시험해보는 시기인 거죠. 하하…Q9. 자극적인 인터뷰를 노렸지만 이번 질문도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네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진지한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MH님은 더부스가 어떤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바라시나요?뭔가 공적인 질문이 나왔네요(웃음). 현재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통제하는 시대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저희 브랜드를 통해 어떤 경험을 하느냐가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죠. 다양한 채널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해요. 저는 그 속에서 더부스가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고, 창의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브랜드로 인식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저를 비롯한 더부스 모든 팀원들이 더욱 야근, 야식, 맥주 (얏호 ㅎㅎ) 아니 분발 해야죠! 너무 딱딱했나요?Q10. 네, 다소 가식적이었습니다(웃음).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마지막 질문 드리고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MH님이 만약 맥주를 만든다면 어떤 맛의 맥주를 만들고 싶으세요?음, 맛이라기 보다는 마시면 에너지가 팍! 솟는 맥주를 만들고 싶어요. 저는 평소에 고카페인 음료나 에너지드링크를 좋아해요. (스누피 우유는 사랑입니다.) 마시면 가슴이 쿵쾅대면서 들뜨는 느낌이 나는데, 그 느낌이 참 좋아요! 그런 맥주가 있으면 재밌을 것 같네요. 약간의 취기와 함께 에너지까지 업되면… 와우. 생각만 해도 술이 당기는 데요? 다음엔 꼭 만취 인터뷰로 진행해주세요! * 대강 페일에일, 탕수육과 함께 진행된 2시간의 인터뷰! 마지막까지 MH님만의 독특한 색깔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MH님의 만취 버전 인터뷰를 기대하며 이번 인터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인터뷰도 기대해주세요! #더부스브루잉컴퍼니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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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나누고 나누면, 보이는 것들

고객을 나누고 나누고 나면, 보이는 것들 당신이 만약, 서비스(이하 제품)나 제품을 단 한 가지만 판매한다고 하자. 그럼, 이 하나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시장 세분화와 카피, 마케팅 캠페인 전략을 수립하게 될 것이다. 물론, 더 많은 잠재고객이 당신의 사이트에 더 많이 들어올 수있도록 광고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광고 최적화에 수일을 쏟아 붓고도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없다면 어떻게 할까? 광고비는 상당히 쓰고 잇으면서도 원하는만큼의 트래픽이 들어오지 않거나 들어오더라도 유입단가가 높거나 그들의 최종 전환율이 낮아 전체 성과를 떨어트리고 있다면 말이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애꿎은 마케터만 죽을 맛일 것이다.  이 때 현재 당신이 어떻게 고객유치를 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세그먼트는 어떻게 잡고 있는지, 주요 타깃은 어떻게 설정했는지 말이다. 보통 마케팅 캠피엔을 진행하다보면 코어타깃이라는 말로 소토과 세일즈 메시지를 전달 할 타깃을 유일하게 정하곤 한다.  가령, 20대 여성, 혹은 30대 남성 처럼 말이다. 여기에 더 더해져봤자, 20대 여성, 회사원 혹은 30대 남성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 이렇게 정한 후, 그들에게 우리의 제품을 어떻게 전달 할 지 카피와 소재 구성에 열을 올린다. 혹시 이 글을 보면서 우린 전혀 접근 방법이 달라! 라고 생각이 든다면, 다른 접근 방법을 나와도 공유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결국 이런 전략은 예상된 결과를 낳는다. 시장이 생각보다 크게 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기대하는 트래픽이나 매출도 내기 어려워진다. 우린 이 때 조용히 책상에 앉아 몇 가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우린 A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포털(이하 네이버)에서 해당 키워드 검색을 하고, B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해당 키워드를 다시 네이버에 검색한다. 우리가 서로 다른 인구 정보를 가진다 한들, 결국 네이버에서 검색을 한다. 이 맥랙은 mall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인테리어소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가정해보자. 화병도 팔고 액자도 파는 곳이다. 누군가는 화병을 살 목적으로 해당 사이트에 들어오고 누군가는 액자를 살 목적으로 들어온다. 더 좋은 건 액자 살려다가 화병까지 사는 것이다. 결국, 해당 사이트에는 서로 다른 목적의 유저가 들어오고 각각이 매출에 기여한다.  “우린 mall이 아니다! 한 가지 제품만 있다.”라고 외치고 싶은가? 물론, 우리의 첫 전제는 한 가지 제품만을 다룬다고 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1. 당신 제품이 다른 제품과 견주었을 때, 확연히 다른 차별화된 강점을 찾자.  아주 간단한 시작이다. 당신의 제품이 다른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봤을 때, ‘확연히 다른 차별호된 강점’이 없다면 당신의 제품은 시장에서 선택 될 가능성이 낮다. 차별화 되어 있지 않더라도 선택 받을 수 있는 몇 가지 잔기술은 있다.  더 낮은 가격 더 풍부한 혜택(첫 구매 시, 할인 쿠폰 / 무료 배송 등)  더 유연한 환불, 보상 조건 더 신뢰 가능한 후기 콘텐츠 위 내용은 당신의 제품이 그리 돋보이지 않아도 판매가 될 수 있게 하는 잔기술이다. 하지만 이런 잔기술을 부리는 이들은 많다. 금방 역전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럼, 결국 차별화된 강점이 필요하다.  사실, 이는 두 가지 관점으로 접근 가능하다.  정말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  정말 차별화된 강점이 있는 것처럼 포장한다.  무엇이 옮고 그름은 없다. 정말 시장에서 다른 제품과 초격차를 벌일만큼의 기술력으로 강점을 만들던가, 아니면 그래 보이도록 잘 포장하던가.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함정에 빠지면 안된다. 바로 이 차별화된 강점은 유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단 하나여야 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여러가지일 수 있다는 것이다.  2. 그렇게 정의 된 강점은 ‘누구’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강점이 정의되었다면 이것이 누구의 문제를 해결하는지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가령, 물 분사가 잘 이루어지는 샤워기의 경우, 수압이 낮은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샤워 문제를 해결 할 수도 있고, 샤월 할 때 물 마사지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샤워기의 강점인 수압이 사람들의 니즈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 들여지게 된다.  즉, 제품은 하나지만 그 제품을 인식하는 사람에 따라 마치 여러 개의 제품을 취급하는 것처럼 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이들은 제품의 상세페이지에 해당 제품이 누구에게 필요한 지 다양하고 상세하게 기술한다. 단순하게 이것이 누구에게 좋을 것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필요한 이들을 나열하는 것이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사용자를 언급하게 되면 비슷한 니즈를 가졌던 잠재유저라면 이 제품이 자신에게 어떻게 필요한 것이지 더 신중하게 고민하게 된다.  3.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의  콘텐츠를 통해 상세하게 표현 할 수 있는가 이렇게 강점과 각 분할 된 니즈의 잠재고객을 연결시켰다면 실제 해당 제품이 고객의 니즈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자세하게 표현해 줄 필요가 있다. 위에서 말한 샤워기처럼 수압이 강하다면 수압이 강하다는 것을 단순히 물줄기로 표현이 어려울 수 있으니, 물줄기가 약한 샤워기와의 비교 영상으로 표현할 수 도 있으며, 그 물줄기로 오염 물질을 씻어내는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다.  보통 이런 과정에서 실제적인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영상을 주로 활용하게 되며, 오히려 디자인이나 연출이 과하게 된 것보다 실제 모습이 그대로 담긴 콘텐츠를 선호하는 성향이 최근 소비자들에게서 보인다. 그러니, 직접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느 영상을 담아보고 테스트해보라.  4. 당신의 단 하나의 제품이 누구에게 어떤 의미로 분류되었는지 맵핑(mapping)하라  자, 이제 단순했던 제품 표현방법이 얼마나 다양해졌는지 확인해보자.  5. 드디어 단 하나의 제품으로 마치 mall처럼 운영할 수 있는 캠페인 전략이 가능하게 되었다.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은 하나지만 고객의 접근 이유와 구매의 동기가 모두 다르다. 즉, 마치 여러 제품을 취급하게 된 것과 같다. 물론, 판매의 성장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정말 여러 제품을 취급하게는게 더 좋다. 그래야 정말 다양한 니즈와 동기를 가지고 당신의 사이트를 방문하고 구매를 하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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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마케팅의 한계와 극복 방법에 관하여

글을 시작하며, 제가 이 글을 쓸까 말까? 망설였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마케팅이 좋아서 대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 관련 공부와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도 그것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현업에서 마케팅 담당을 한 지 4년을 넘어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쌓아왔던 경험과 시각은 학생과 사원-대리급에 지나지 않고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래서 함부로 다른 서비스의 마케팅 사례들을 속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텐츠 마케팅의 한계와 극복 방법에 관하여>라는 글을 쓰려고 하는 이유는, (1) 그만큼 마케팅, 그리고 컨텐츠를 사랑하기 때문에 (2) 이렇게 컨텐츠 마케팅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먼저 이야기하면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난리를 치른 직방과 한국 일보,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페이스북을 보다가 경악스러운 (정말 경악스럽다는 표현밖에는 할 수가 없음) 컨텐츠를 두 개 보았는데, 하나는 직방에서 올린 웹툰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한국 일보에서 올린 동영상이었습니다. 먼저 직방의 컨텐츠를 대략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인터넷에 돌고 있는 '자취방 썰'을 브랜드가 노출될 수 있도록 웹툰으로 재가공한 컨텐츠였는데, 문제는 (1) 이 컨텐츠를 보고 브랜드에 대해 일말의 긍정적인 느낌 (유용하다, 직방을 써야겠다 등)을 주지도 않고 (2) 브랜드 컨텐츠에 쓰기에는 내용과 표현 방식이 적절치 않았다는 점입니다. (풀 내용은 관련 기사 ◀링크 참고) 이에 직방은 사과문을 올렸지만, 돌아선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지는 못했습니다. (직방의 사과문 ◀ 이것도 링크 참고)이 동영상도 페이스북을 보다가 경악했던 영상인데, 한국일보에서 올라왔던 <중국 놀이기구 사고> 영상입니다. 현재는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서 캡처를 해둔 것이 있어 위에 첨부했습니다. 문제가 되는 지점은 (1) 자극적인 카피 → 사고가 난 것인데, '한 소녀가 놀이기구에 대.롱.대.롱 매달린 채 돌아가고 있다"는 너무한 문구이며, (2) 실제로 놀이 기구가 고장이 나서 소녀가 사고를 당해 사망을 하였는데, 이 장면을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올렸고 (3) 무엇보다 이것을 '한국일보' 페이지가 올렸다는 점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는 내용도 아니고 (단지 사고가 이렇게 났다, 는 사실을 보여줄 뿐) 페이스북은 미성년자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전달 이외에 큰 교훈이 있는 것도 아닌 영상을 이렇게 올리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이 두 케이스를 보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를 생각해보았을 때 크게 3가지 요인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첫 번째는 컨텐츠의 특성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컨텐츠'라 함은 감동, 재미, 정보 3가지 요소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좋은 컨텐츠들은 제가 굳이 예시를 들지 않아도 이젠 너무나도 쉽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 2가지 사례(직방과 한국일보)에서는 이 3가지 요소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어떠한 감동도 없고, 재밌지도 않고, 정보도 없습니다. 두 브랜드에서는 이 점을 간과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SNS의 특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SNS 세상은 "내가 공유하는 것 = 나"인 세상입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관련된 정보를 많이 공유하면 '전문가'로 금방 인식되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이걸 다른 말로 하면 감동적인 컨텐츠를 많이 공유하면 '나 이렇게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야'를 보여주는 것이고, 웃긴 컨텐츠를 많이 공유하면 '나 이렇게 재밌는 사람이야'로 포지셔닝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내가 공유하는 것 = 나'로 인식되는 세상에서 무섭고, 잔인하고, 자극적인 컨텐츠를 공유하면서 '나 이렇게 잔인한 걸 봐도 아무렇지 않은 졸라 쎈 사람이야'이라고 자신을 표출하는 사람은?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그럴 리가 없을 것입니다. 나의 실명과 이름, 행동 로그가 공유되는 SNS, 특히 페이스북에서 대놓고 이런 행동을 하기는 매우 어렵죠.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도 직방과 한국일보는 SNS 세상의 특성을 잊어버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나친 성과주의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안 살아봐서, 일해보지 않아서 우리나라만의 특성인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에서는 SNS 운영에도 성과주의가 적용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봅니다. '결과만 잘 나오면 뭐든 올려도 된다'는 생각이지요. 위에서 쪼아서,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있어서, 등등 나름의 이유는 있겠습니다만 무엇이든지 '숫자'로 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조직이라면 SNS 운영을 할 때에도 이런 성과주의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왜냐면 SNS야말로 숫자로 눈에 드러나기 딱 좋은 곳이니까요. 공유 수 몇 건, 동영상 재생 수 몇 회, 이런 게 외부에 보이다 보니 뭐가 됐든 일단 반응만 많이 나오게 해보자, 고 맘만 먹으면 그렇게 하기 쉽죠. 아마 위 두 케이스도 성과주의에서 자유롭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는 SNS 운영을 잘 한다고 해서 다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페이지 팬 수가 10만이 되든 20만이 되든, 동영상 재생이 5만 건 되든, 10만 건이 되든, 좋아요가 1만 개든 10만 개든. 그것만 보고 있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이 브랜드에서 컨텐츠 마케팅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SNS 운영을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가? 다음 단계,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다음 단계를 규정할 때에는 '브랜딩' 혹은 '인지도 상승'처럼 두루뭉술하면 안 됩니다. 그런 목표라면  앞서 말한 성과주의에 빠지기 쉽습니다. "SNS를 통해 우리 브랜드를 인지시키고 사이트에 유입시킨다, 혹은 회원 가입시킨다" 같이 SNS 운영 다음의 구체적인 마케팅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다양한 요소로 SNS 여기저기에 녹여야 하며, 그 결과가 어떤지도 추적해야 합니다. 예컨대 SNS 컨텐츠를 보고 앱을 다운 받는 게 목표라면 SNS 컨텐츠에 앱 다운로드 유도 장치가 있어야 하며, 이것에 대해 사람들이 얼마나 반응을 했는지 SNS 컨텐츠 자체의 결과와 대비해서도 봐야겠지요. 둘째는, SNS 운영 특히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에게 '소명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온라인에 컨텐츠를 올리는 그 순간 누군가 저장할 수도 있고, 캡쳐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알지 못하는 제 2, 3의 공간에 남을 수도 있고, 계속해서 복사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게 되게 무서운 일이고, 스트레스받는 일이지만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ㅠㅠ) 내가 만드는 컨텐츠는 우리 브랜드가 낳은 알이라고 생각하며 이것은 평생 죽지 않는다고 여기는 것이지요. 또한 내가 만든 컨텐츠가 상상 이상의 영향력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나는 개인 타임라인에 내 프로필로 포스팅을 하는 게 아니다, 내 이름의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아니다, 좋아하든 싫어하든 우리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는 공개 게시판에 우리 브랜드의 이름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것이다, 라고 늘 자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쓴 글 한 줄로 사람들이 감동을 받기도 하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요, 힘이 나게 만들 수도 있고 인생을 포기하고 싶어 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 결코 쉽게 컨텐츠를 만들 수도, 올릴 수도 없습니다.마지막으로, 내 브랜드 고민, 경쟁사 견제를 하기 전에 사람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 브랜드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니까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하는 것 맞습니다. 경쟁사가 하고 있는 마케팅과 차별화되어야 하니까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어떤 사람들이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가? 어떤 사람들이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은가? 그들은 무슨 특성을 가지고 있고, 어떤 이유로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가? 어떤 컨텐츠를 좋아하는가? 어떤 음악을 듣고 어떤 글에 반응하는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우리 서비스를 쓰는가? 컨텐츠 마케팅 담당자라면 이런 질문에 충분히 고민하고 나름대로의 답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브랜드가 되기보다는 유저가 먼저 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러다 보면 함부로 컨텐츠를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거 싫어해, 이런 컨텐츠엔 반응하지 않을 거야, 라는 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말했듯이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그동안 경험한 것보다 앞으로 경험할 일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다양한 브랜드의 SNS를 운영해보고, 현재는 스타트업에서 컨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면서 제가 해왔던 일,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나름대로 깊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애정도 각별하죠. 어디 가서 부끄럽지 않게 SNS 운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컨텐츠를 만드나, 무엇이 좋다고 느껴지는가, 무엇을 우리 브랜드에도 적용해볼 수 있을까, 매일매일 관찰하고 적용도 해보고 더 나아지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 두 브랜드의 사례가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내부의 사정은 모릅니다. 대행사 직원이 그랬는지, 담당자가 그랬는지, 인턴이 그랬는지, 팀장이 그랬는지 아무것도 모르죠. 그러나 뭐가 됐든 너무나도 마음이 아픈 사례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행사 직원이 그랬다면, 담당자가 그랬다면, 인턴이 그랬다면, 팀장이 그랬다면, 뭐가 됐든 다 안타깝습니다. '포스팅'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했다면, 기획 아이디어를 내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했다면, 이런 일이 생겼을까 싶고요. 특히나 직방은 스타트업계에서는 소위 성공 사례라고 불리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더더욱 애정 어린 시선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부러운 게 많았죠. 설현도 광고 모델도 쓰고, 좋겠다. 하면서요. 그래서 더욱 잘 했으면 좋겠다, 고 기대했던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일은 일어났고 되돌릴 수 없으니, 이제 와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과거의 실수를 복기하고 되풀이하지 않을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게 되었네요. 그래서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아프지만 잊지 말아야 하니까요. 부디 이런 진심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SNS 운영도, 컨텐츠 마케팅도 다 좋을 순 없겠지만 지금보다 더 좋을 수 있을 거란 믿음으로.#앵커리어 #마케팅 #마케터 #콘텐츠 #콘텐츠마케팅 #인사이트 #조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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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를 위한개발자 되기 5 스텝

안녕하세요.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코딩 교실 엘리스입니다 :)아이디어만 좋다면 뭐든 실현해볼 수 있는 시대! 지금은 '프로그래밍'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원하는 세계를 실현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폭발적인 때입니다. 그리고 그 기회는 비단 '개발자'라는 특정 직업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각계 분야에 펼쳐져 있는데요. 이미 마케터, 기획자, 디자이너, 콘텐츠 창작자, 금융업계 종사자, 지리학자,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각자의 영역과 세계 곳곳을 새로운 곳으로 만들고 있습니다.높은 급여와 삶의 질을 보장하고 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탁월한 수단인 프로그래밍.프로그래밍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의 시작은 어땠을까요?이 글에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고자 이제 막 마음먹은 분들을 위해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짚고 넘어가면 좋을 팁들을 알려드릴게요.STEP 1. 개발 친화적인 환경 찾아가기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컴퓨터 공학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가지게 되는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개발에 대한 이론 지식? 개발 능력?물론 모든 게 상대적인 것이겠지만 일반적으로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면 바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내 주변에 개발과 관련된 자원이 얼마나 풍부한가 하는 점입니다.전공자가 개발을 시작하고자 마음을 먹으면 주위에서 좋은 리소스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편 비전공자는 개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할 때 레퍼런스로 삼을만한 좋은 예가 없으니 망망대해에 홀로 떠있는 기분이 들 수밖에 없겠죠!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컴퓨터 공학 전공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고액의 학원에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개발과 관련된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적극적으로 다가가보세요. 작은 환경의 변화가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엘리스가 추천하는 방법!온라인 커뮤니티 활동하기 : 코딩과 관련된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하여 많은 정보를 접하고 질문도 하면서 활동해보세요. 나와 비슷한 상황인 사람을 만나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도 있고, 내 롤모델이 될만한 훌륭한 개발자를 만나 공부의 동력이 될지도요!개발 동아리, 스터디 등에 참여하기★ 엘리스 코딩 클래스 활용하기 : PC로도, 모바일 앱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프로그래밍을 위한 환경에 접속하세요! 엘리스에 로그인하는 것만으로 공부하기 위한 모든 리소스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목별 채팅방을 통해서 함께 공부하고 있는 수강생들, 과목 튜터와의 활발한 대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STEP 2. 강력한 동기와 조력자 만들기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컴퓨터 공학 전공자라고 하면 모두 다 개발을 잘할까요? 적어도 아주 조금은 더 잘할까요? 대답은 NO!아무리 많은 이론을 배웠다고 해도 직접 개발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겠지요. 이해도가 다르기 때문에 배움의 속도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차이보다는 개인의 학습 의지와 동기가 얼마나 분명하냐가 더 중요합니다.막연하게 '개발자'라는 너무 먼 목표만 보고 달리는 것보다는 보다 가까이에 있고 달성하기 쉬운 분명한 목표를 단계별로 설정해보세요. 그리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수단을 찾아 목표 달성을 위한 집중력을 높이세요. 동시에 내가 어려움에 처하거나 헤매고 있을 때 도와줄 조력자가 있다면 금상첨화!Photo by Mimi Thian on Unsplash엘리스가 추천하는 방법!동기 부여를 위한 작은 목표 설정 : 지식 습득 및 학습과 관련된 목표로 그룹 스터디 참여, 부족한 부분의 프로그래밍 강의 완강, 책 한 권 떼기 등이 있을 수 있고, 더 적극적인 형태의 개발 경험을 위해 공모전, 경진 대회 등 기간과 보상이 정해져 있는 대외 활동 참가 및 수상도 좋은 목표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엘리스 코딩 튜터 활용하기 : 엘리스에는 학습을 도와주는 튜터가 있습니다. 엘리스 튜터는 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답을 찾는 법을 알려주는 길잡이입니다. 공부하다가 막힐 때,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엘리스 튜터를 멘토로 삼아 보세요! 구독 및 트랙 이용 시 담당 튜터가 배정되어 개인 채팅방을 통해 1:1 튜터링을 받을 수 있고, 클래스 수강 시 단체 채팅방을 통해 언제든 질문할 수 있습니다.STEP 3. 원하는 개발 분야 탐색해보기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개발에는 아주 숱~한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야에 따라 특성도, 익혀야 하는 언어와 기술도 천차만별인데요. 아래 몇 개의 개발 분야와 사용 언어 및 기술에 대해서 적었으니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이보다 더 다양한 개발의 세계를 탐색해보면서 흥미가 가는 분야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검색하고 공부를 시작할 계획을 세워보세요.Photo by Victoriano Izquierdo on Unsplash잘 모르겠다 or 코알못이다파이썬은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며 익히기에 쉬워 처음 코딩을 시작하는 입문자에게 가장 적합한 언어 중 하나입니다. 개발 언어부터 접해보고 싶다면 파이썬 언어 학습에서 시작해보세요!웹 개발 '콩 심은 데 콩 나고~'라는 속담을 인용했지만, 사실 다양한 개발 영역의 많은 지식들이 서로 겹치는 부분도 있고, 어느 한 분야를 잘할 수 있을 때 다른 분야로 전향하거나 옮겨가는 일은 보다 수월할 수 있습니다. 개발의 시작을 보다 쉽게 하고 싶다면 웹 개발부터 접근해보세요. 공부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고 추후 다른 개발 분야로의 전향도 가능하기 때문이에요.프론트엔드프론트엔드 개발은 주로 웹 환경에서 사용자와 맞닿는 가시적인 부분을 개발하는 영역입니다. 사용자가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리는 등의 의사소통을 그래픽적으로 쉽게 할 수 있도록 가시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엘리스에 로그인하고 싶을 때 '로그인 버튼을 클릭'하여 쉽게 로그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도 프론트엔드에 해당합니다. * 익혀야 하는 기본기 : HTML, CSS, JavaScript* 좀 더 나아가서 : JavaScript의 프레임 워크인 React.js 또는 Vue.js 또는 Angular.js 백엔드/서버백엔드 개발은 웹 환경에서 보통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서버(컴퓨터) 단의 개발을 의미하며, 사용자가 웹 상에서 활동함으로 인해 쌓이는 데이터가 모이는 DB(Data Base)를 다루는 영역을 개발합니다.* 익혀야 하는 기본기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지식 : MariaDB, PostgreSQL, MongoDB 등. 서버 쪽의 언어- 금융, 제약 등 전통적인 대기업 : Java의 프레임 워크인 Spring을 많이 사용- 과거 많이 쓰이던 기술 : Php(학습 속도와 개발 속도가 빠르며 무료!)를 많이 사용- 요즘 떠오르는 기술 : Python 기반 프레임 워크인 Django 또는 Flask. JavaScript의 프레임 워크인 Node.js* 좀 더 나아가서 :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Amazon AWS 또는 Azure에 대한 지식데이터 사이언스 - 데이터 분석가21세기에 가장 각광받는 직업 중 하나로 떠오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대해서 모두 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도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영역들이 존재하는데요. 통상 데이터 사이언스라고 하면 수학 및 통계에 대한 지식, 컴퓨터 공학에 대한 지식,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과 관련된 기술을 사용하게 됩니다. 너무 많아 보이나요? 아래에는 데이터 사이언스의 많은 영역 중에서도 '데이터 분석가'로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익혀야 하는 기본기수학적 지식 : 통계, 선형대수학분석을 위한 언어 : Python, R* 좀 더 나아가서 : 머신러닝 기술임베디드 개발계산기, 에어컨, 자동차 등의 기계가 일정 기능을 컴퓨터처럼 수행할 수 있도록 기계 내부의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임베디드 개발입니다.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나 하드웨어 부품과 관련된 분야에 관심이 간다면 임베디드 개발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세요!* 익혀야 하는 기본기임베디드 개발 언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 : C언어 - 국내 전통적인 대기업 : Java- 수요가 많은 언어 : Python (임베디드 분야에서도 빠지지 않고 자주 사용하는 언어! 국내 채용 사이트에서 임베디드 관련 개발 스택으로 많이 요구.)* 좀 더 나아가서 : 무선 통신 기술에 대한 지식*(공통) 개발자라면 익히고 있어야 할 기본기 : Git을 사용한 버전 관리 방법엘리스가 추천하는 실습 기반 과목HTML/CSS | JavaScript | 모바일 웹 코딩Git과 Git 버전 관리 (6월 오픈 예정)Python 기초 I | Python 기초 IIC 언어 | C++Java 기초 및 심화인공지능/머신러닝 기초 | 프로그래밍 수학데이터 분석 | Numpy, Pandas | 크롤링 | Kaggle 문제R 기초 |  R 패키지 | R 데이터 분석STEP 4. 실습, 프로젝트 기반으로 공부하고 개발 경험 쌓기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책을 사고 인강을 결제해도 직접 만들어보면서 익히지 않으면 절대 내 것이 될 수 없는 것이 또 개발!처음 언어를 익히는 단계에서부터 실습 기반으로 직접 코딩하고 그 결과를 확인해보면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해요! 필요한 공부를 실습 단위로 쪼개어 직접 구현해보면서 익히고, 좀 더 나아가서는 프로젝트 단위로 구현하면서 실전 기술을 습득해보세요. 또한 실무에서는 혼자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뭐든 '협업'해야 하기 때문에 혼자 하는 프로젝트 외에도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는 그룹 프로젝트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면접 시에도 어떤 프로젝트에서 내가 맡은 부분은 어느 부분이었고 어떻게 주도적으로 이끌었는지가 관건이 될 수 있습니다.엘리스가 추천하는 방법!★ 온라인 코딩 실습으로 기본기 다지기 : 엘리스는 별도의 코딩 환경 세팅 없이 온라인에서 바로 코딩 문제를 풀고 내가 짠 코드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실습 기반으로 학습하기에 탁월한 플랫폼입니다. :) KAIST, SKT, 삼성 SDS 등에서도 활용하는 검증된 플랫폼에서 코딩 실습으로 기본기를 다지세요!프로젝트 단위로 혼자서 만들어보기 :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본에 익숙해졌다면, 직접 A to Z를 구현하는 작은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필요한 기술이 뭔지 파악해가며 실전 기술을 익혀보세요. 그룹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협업 경험을 통해 익히기 : 취업을 위해서 중요한 것 중 하나인 '협업'능력! 그룹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비단 개발 실력뿐만 아니라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 또한 길러보세요.STEP 5. 포트폴리오, 시험 준비하고 개발 직군에 지원하기시작이 반, 그 이상이다!아시겠지만 개발자가 되면 끝인 그런 일은 없겠죠. (어떤 직무에서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끊임없는 공부, 새로운 기술 연마, 리팩토링, 문서화, 코딩 공부 코딩 공부!그러니 완벽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온 결과물을 가지고서 개발 직군에 지원하세요. 실제 개발자로 일하게 되면 그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 훨씬 더 많아집니다!'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니, 더 큰 성장과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한 준비와 지원을 주저 없이 해보시길 바라요!Photo by Green Chameleon on Unsplash엘리스가 추천하는 방법!나를 잘 보여줄 포트폴리오 만들기 : (사용한 언어 / 프레임 워크 / 앞의 것을 적용하여 프로젝트에서 내가 한 역할) 별로 정리해두고 내가 커밋한 코드와 함께 보여주기.   블로그 쓰기 :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으니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 새로 알게 된 지식들, 프로젝트하면서 고민했던 것들을 블로그로 정리해보세요. 내가 구현한 것들을 이미지를 통해서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 엘리스에서 알고리즘 시험 준비하기 : 이미 많은 수강생 분들이 엘리스 알고리즘 과목을 통해서 코드를 발전시키고 알고리즘 시험 및 취업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 대기업 입사를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엘리스 알고리즘 과목들을 꼭 수강해보세요.이다음의 6번째 스텝은 무엇이 될까요? 아마도 1~5 스텝을 계속 반복해나가면서 익숙해지고, 다른 역할로 각각의 스텝에 참여하게 되는 일이 아닐까요.엘리스는 누구나 프로그래밍을 통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강의 콘텐츠와 서비스, 플랫폼으로 여러분의 다섯 스텝에 함께하고자 합니다. :) 막막한 초심자 분들에게 앞으로의 방향성을 그려보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발행합니다.그럼 엘리스에서 만나요! >> 엘리스 아카데미 바로가기* 이밖에 조언, 첨언, 질문 등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이 글의 독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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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에 합류하기까지…2달 간의 공개 구직기

9/19(월)부터 야놀자의 브랜드 마케팅팀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갑작스러운 권고사직, 구직 포스팅의 예상치 못한 인기로 인해 예상치 못한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아래와 같이 수많은 오퍼를 받았습니다.페이스북 메시지 : 41곳이메일 : 40곳 + 헤드헌터 추천 21곳면접(…이라기보다 대부분이 캐쥬얼 미팅) : 14곳 (2차 면접까지 간 곳들도 있으나, 면접 횟수로 따로 카운팅하지 않음)1년 전에도 공개 구직 포스팅을 올리는 등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이직할 곳을 찾았으나, 올해 이렇게 예상 밖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된 것은 무엇보다 스타트업 업계에서의 인지도가 높아져서가 아닐까 싶습니다.광고/마케팅업계는 의외로 폐쇄적입니다. 같은 업을 하는 회사이기에 서로 간에 탁 터놓고 교류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극히 의존적인 수익 구조로 운영되기에, 어떤 회사가 요즘 무엇을 준비한다는 게 기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하지만 스타트업은 ‘네트워킹’이 중요시되는 만큼, 서로의 서비스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거나, 공개적으로 인재를 찾고 추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저의 첫번째 스타트업 근무 경험에서 가장 큰 수확이었던 것 같습니다.[가장 강력한 구직 툴=페이스북]제가 구직 활동에 활용한 툴은 크게 1) 페이스북 & 블로그, 2) 채용사이트, 3) 이메일이었습니다.페이스북에서는 제 공개 구직 포스팅이 좋아요/댓글/공유로 바이럴되었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서 연락이 왔습니다. 페친이 아니셨던 분들이 더 많았기에, ‘메시지 요청’이 왔는지 계속 체크해야 했고, 그러면서 답변이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야놀자의 경우도, 마케팅실 실장님께서 페이스북으로 저의 구직 활동을 흥미롭게 지켜보시다가 메시지를 주셨고,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드리고, 면접을 봐서 채용이 결정되었습니다.제 페친 수는 9백 명도 안되지만, 팔로워는 1,600명이 넘습니다. 수시로 제가 구직을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점들을 공유하고, 관련 이슈들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레 계속해서 제가 구직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덕분에 공개 구직 포스팅을 올린지 2달 가까이 되는 시기에도 계속 오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채용 사이트에서는 모바일 앱으로 이력서를 일주일에 한번 수정하면서, 인재정보 리스트의 상단에 뜨게 했습니다. 헤드헌터들로부터 연락이 많이 왔는데, 대부분 광고대행사의 포지션이었고, 아직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다시 돌아가기보다 더 시간을 갖고 모험을 해보자 싶어서 모두 사양하였습니다.전화번호를 공개했다가 아무때나 연락이 와서 비공개로 돌리고 메일로만 첫 연락을 받았습니다. (페이스북에 떠도는 제 블로그 글을 보고 연락주신 헤드헌터를 통해서는 면접까지 연결되기도 했으니, 알고 컨택하는 것과는 참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면접에서 중요한 것=업무의 핏 & 함께 일할 사람]초기에는 스타트업 위주로 면접을 보았는데, 마케팅팀이 세팅되지 않았거나, 세팅이 되어 있다고 해도 ‘퍼포먼스 마케팅’ 위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경력이 10년 가까이 되더라도 입사해서 하는 업무가 ‘페이스북 광고 운영 & 구글 애널리틱스 분석’인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국내 스타트업 대부분이 대행사와 일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행사 출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기 어렵습니다. 큰 대행사일수록 외주를 많이 줍니다. 즉 자사에서 모든 광고/마케팅을 소화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스미디어, 메조미디어 등 ‘미디어렙사’에서 매체 대행을 하고 있으며, 그 회사에서도 각 매체사와 컨택해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 전문 대행사가 아니면, 직접 페이스북 광고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을 관계로 일하고 있어서, 클라이언트의 매출/판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면접에서 제가 담당한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의 성과를 수치로 얘기하라는 말에 불가능하다고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퍼포먼스 마케팅’이라고 해도 유료 광고 중에서도 페이스북 광고 위주로 집행하고 있으며, 투자자에게 쇼잉할 수치를 만들기 위해 당장 스킬로 해결할 수 있고 당장에 결과가 나오기에 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자체 매출보다는 투자금에 많이 의존하는 회사, 수익 모델이 뚜렷하지 않거나 없는 회사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에 치우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마케팅’을 하는 팀을 따로 세팅하여 운영하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이미 퍼포먼스 마케팅은 충분히 해보았거나, 수치는 잘 나오나 의미 있는 성과를 얻지 못하는 곳들이 이런 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제가 리딩하던 팀도 ‘브랜드 마케팅팀’이었고, 제가 기존에 해왔던 업무들과 가고 싶은 방향도 ‘브랜드 마케팅’이었기에 이런 도전을 하고 있는 곳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래서 야놀자의 브랜드 마케팅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기획/운영 총괄 포지션이다 보니, 팀원임에도 시니어인 제가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보도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회사의 이면을 알게 되었고, 제가 나아가고 싶은 방향도 바뀌어 갔습니다. 콘텐츠 디렉터로 일하고자 했지만, 콘텐츠 업무는 신입들이나 하는 싼 노동으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브랜드 매니저’의 포지션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지만, 요즘은 모바일 앱 기반으로 서비스가 많이 이루어지다 보니, ‘소셜’ 쪽 업무를 주로 진행한 게 도리어 약점이 되었습니다.마케팅팀이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지 않고, 이에 대해 의구심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광고/마케팅을 이미 타사에서 경험해 본 경력자들이 있는, 말이 통하는 곳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을 보는 동안에 서로가 원하는 것을 나누고, 맞장구를 치면서 공감할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구직=진짜 나를 찾는 과정]예상치 못한 곳에서 많은 오퍼를 받으면서, 내가 관심을 가질 수 있을지, 열심히 잘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초기에는 살짝 관심이 가는 곳에도 응했지만, 나중에는 해당 기업에 대해 조사하고 자신이 없다 싶으면 면접도 잡지 않았습니다. 초기 2주 내내 면접을 보면서, 처음에 애매하다 싶었던 곳들은 역시나 아니다 싶었고, 살짝 관심이 갔던 곳들도 아니다 싶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점점 이런 경험이 쌓이고, 저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면서 무엇을 해야 내가 가장 가치 있을지, 즐거울지를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브랜드의 나침반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로 콘텐츠 기획/운영에 활용이 되긴 하겠지만, 장차 ‘브랜드 매니저’ 포지션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구직하면서 중국어가 가능한 경력직 마케터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절감해서, 채용 확정 소식을 듣기 전에 중국어 학원에 등록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야놀자에서도 중국어 언어팩(!)을 추가하게 되면 저의 업무 영역이 더 넓어지기에 더더욱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추석 연휴가 끝나면 바로 첫 출근을 합니다. 그동안 다녀본 회사들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만큼 아래와 같이 좋기로 소문난 회사의 문화와 복지도 기대됩니다. 새로운 곳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글들로 만나뵙겠습니다!#야놀자 #마케터 #마케팅 #마케팅팀 #입사후기 #채용후기 #기업문화 #회사문화 #조직문화 #후기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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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광고 5가지 A/B 테스트 방법_콘텐츠편

# 이 광고 콘텐츠가 더 좋을 줄 알았는데'이 광고 콘텐츠 잘 먹힐 거 같애~' 퍼포먼스 마케터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혼자 생각에 꽤나 괜찮은 디자인이 나오거나, 꽤나 괜찮은 카피가 나오거나, 꽤나 새로운 형태의 광고 콘텐츠를 제작했을 때 항상 속으로 위와 같은 말들을 내뱉는다. '이번 광고는 사이트 유입 단가가 낮을 거 같애, 내가 원하는 목표 전환당 비용이 꽤나 저렴해질 거 같애, 목표 전환율이 높아질 거 같애~' 라는 생각으로 광고를 집행해보면 막상 내가 예상했던 그림대로 안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나의 감이 성과를 가져다 주지는 않았던 것이다. 주어진 시간 내에 빠르게 성과는 내야 하고 예산은 정해져 있고... 목표 전환율이 높은 광고 콘텐츠 형태를 찾기 위해서 광고 콘텐츠에도 A/B 테스트를 도입할 수밖에 없었다. 감이 아닌, 감 to the  검증을 위해서 말이다. # 광고 콘텐츠 A/B 테스트(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전제로)실험의 형태는 정말로 다양하다. 다양한 실험의 형태에서 브랜드의 서비스에 유효할 것 같은 실험 형태를 정해 놓고 보통 실험을 한다.(실험을 하는 주체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진행해봤던 실험들을 생각해보고 정리를 해보았다.(1) 광고 콘텐츠의 형태 단일 배너, 정사각 슬라이드, 간단한 영상, 콜랙션 광고,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 등 최초에는 리소스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 선에서 실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광고의 형태에 따라 광고 노출 영역이 다소 달라지긴 해서 리소스를 최소화하는 단일 배너 및 정사각 슬라이드, 소유하고 있는 영상이 있다면 영상까지 함께 집행한다. (영상이 잠재고객의 참여도가 좋다는 건 많이들 이야기 하지만, 기대하는 최종 kpi가 매체 효율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에서의 특정 행동 전환율과 전환 단가 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하지 않고 실험을 진행하는 편이다.)(2) 카피 베리에이션 동일한 디자인에서 배너에 들어가는 카피만 여러 개로 나눠서 실험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광고를 집행하는 나도 어떤 메시지가 광고 매체 효율이 좋을지, kpi는 어떤 게 좋을지 사실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실패의 확률을 줄이면서 리소스를 최소화해서 실험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보통 동일한 배너 디자인에 카피를 3개로 나누어 A/B/C 테스트를 한다.(3) 디자인 같은 카피 다른 디자인, 예를 들어 설명해주면 아기 화장품 제품을 광고하는데 소재에 들어가는 카피는 동일하되 디자인이 아기가 들어간 게 좋을지, 제품만 들어간 게 좋을지, 아기와 제품이 함께 들어가는 게 좋을지, 혹은 아기가 들어가는데 아기 실사가 들어가는 게 좋을지, 일러스트 느낌의 아기 이미지가 들어가는 게 좋을지를 실험해볼 수 있다. 매번 이렇게 진행할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성과를 가져다주는 광고 콘텐츠의 형태를 찾는 단계에서 필수적이다.(4) 전면사진슬라이드 형태나, 영상 광고 집행할 때 많이 해봤던 것 같다. 영상이라 한다면 영상의 썸네일 이미지를 어떤 걸로 선택해서 하는 게 좋을지 실험을 해보는 것이고, 슬라이드 형태는 전면 슬라이드 이미지(첫 번째 카드 이미지)를 여러 개로 구분해서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성 쇼핑몰에서 여름휴가에 필요한 옷을 광고하는데 a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게 좋을지, b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게 좋을지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총 5개의 카드 이미지가 있다고 가정하고, 그 중에서 전면에 배치하기에 좋은 카드 이미지가 3개가 있다고 한다면 아래 방법처럼 진행해볼 수 있다.a-b-c-d-eb-a-c-d-ec-a-b-d-e=> 초반 최적화 작업이 끝난 후에 광고 효율이 좋은 광고에 예산을 증액하고 나머지 광고는 off 하면 된다.(5) key 메시지앞서 언급했던 카피 베리에이션과 유사한 형태일 수도 있는데 조금은 다른 느낌의 실험이다.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가 잠재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한데 어떤 걸 보여주는 게 성과가 가장 좋을지 알아보는 것이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장점을 언급할까? 아니면, 이미 만족해서 사용하는 사용자의 후기를 보여줄까?, 아니면 할인에 대한 언급을 해줄까? 아니면 할인과 다른 내용을 합쳐서 보여줄까? 할인을 하면 할인하는 %를 보여줄까? 아니면 할인된 가격을 보여줄까 등등 카피 베리에이션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실험을 진행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후기의 형태로 광고를 한다면 이 것 또한 구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명의 짧은 코멘트 후기를 나열해서 보여줄까? 아니면, 가장 괜찮은 후기 1개를 보여줄까? #실험의 전제 조건(1) KPI는 명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사결정은 산으로 갈 수가 있다. 매체의 효율을 볼 것인가, 아니면 사이트에 유입된 후 회원가입률을 볼 것인가, 구매 전환율을 볼 것인가?, 다른 고객 행동 전환을 볼 것인가? 명확한 KPI는 정해져 있어야 한다. 광고주와 에이전시에 입장이라면 상호 간의 공유가 필요하고, 인하우스 마케터라 한다면 적어도 광고에 관여하는 누군가와는 명확한 kpi 공유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데이터를 본 후 명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없을 것이다.(2)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툴이 필요하다 페이스북 픽셀을 설치해서 전환당 효과를 보든, 구글 애널리틱스로 광고 콘텐츠 별 성과 데이터를 보든, 광고 콘텐츠 A/B  테스트를 진행할 때에는 (개인적으로) 반드시 로그 분석 툴로 데이터 분석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3) 상처받지 않는 기술 필요하다. 실험을 돌렸을 때 성과가 좋은 실험도 있고, 성과가 좋지 않은 실험도 있다. 반복적으로 좋지 못한 성과들을 마주할 수도 있는데 A/B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보기 전까지는 상처받지 않는 기술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퍼포먼스 마케터라면 광고를 집행하고 몇 시간마다 한 번씩 모니터링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상처받지 말고 성공을 위한 실패로 받아들이는 기술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실패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문화는 내부적으로나 에이전시와 광고주간에 꼭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성과가 좋지 못할 때는 잠시 이어폰을 꽂고 명상을 듣는다. 마음이 차분해진다. NEXT를 생각하게 된다. 쉽지 않지만 말이다^^광고 콘텐츠 A/B 테스트는 하면 할수록 유용하고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퍼포먼서 마케터에게는 말이다. 최근에 진행해봤던 광고 콘텐츠 A/B 테스트, 그리고 A/B 테스트 후 다음 단계에서 유효한 타겟을 넓히는 작업을 진행해본 사례가 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다음에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볼 생각이다. 누군가 이 글을 보고  광고 집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추후엔 광고 콘텐츠 A/B 테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험 사례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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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콘텐츠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초보 크리에이터의 고민“아무도 안 볼까 봐 두려워요.” “나 빼고 다 잘할 거 같아요.” “꾸미는 실력이 없어요.” “소재는 정했는데 누가 이미 하고 있어요.” 블로그나 포스트를 시작하기 전, 누구나 한 번쯤 하는 고민입니다. 네이버 포스트에서 회사생활을 주제로 100회 넘게 연재한 제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기도 하지요. 누군가는 고민을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바이럴, 마케팅 법칙들을 찾아보지만, 그런 법칙들이 마법처럼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못할 거예요. 과연 나의 콘텐츠는 누가 ‘꾸준히’ 봐줄까요? 정답은 “아무도 안 본다”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 걸 알면서도 실망하기는 매한가지! 누군가는 이 대답을 듣고 ‘실망했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하지만 사실은 사실입니다. A블로그에는 레고에 관한 글이 100개가 있고, B블로그에는 딱 1개만 있다면 우리는 어떤 블로그가 더 보고 싶어질까요? 당연히 A블로그가 더 끌릴 겁니다.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욕심일 뿐이지요. “그럼 어떻게 하면 볼까요?” 이번 글의 화두입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콘텐츠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긴다면 만든 크리에이터도, 보는 독자도 즐거울 겁니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사람들이 많이 보는 콘텐츠들을 유심히 관찰해봤습니다. 잘 나가는 콘텐츠의 비밀콘텐츠를 예쁘게 꾸미는 기술, 찰진 유머, 많은 양의 게시글말고도 사람들이 즐겨보는 콘텐츠에는 분명 어떤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크게 네 가지를 찾았는데요. 등장인물사건줄거리메시지 1)등장인물화자 또는 콘텐츠를 제작한 크리에이터 이외에 누군가가 등장합니다. 화자 혼자 얘기하는 게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도 말할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즉 혼자만 주인공이 되어 독백하지 않고,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콘텐츠를 이어나간다는 의미입니다.2)사건다른 인물이 등장해서 화자와 함께 멀뚱멀뚱 서 있을까요? 아니죠. 여러 사건들을 만들어 나갑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사건’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나올 법한 무시무시한 일들이 아닙니다. 요리도 하고, 연애도 하고, 이별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일들을 말합니다.3)줄거리몇 개의 사건이 합쳐지면 하나의 줄거리(이야기)가 완성됩니다. 간단한 예로, 우리는 자려고 누운 침대에서 ‘아, 오늘은 ~한 하루였어’하며 그날의 기억들을 되새깁니다. 풀리지 않는 일들이 겹겹이 쌓였다면 그날은 ‘꼬인 날’이라고 표현하고요. 여기저기서 많은 축하를 받는 생일엔 즐거운 하루였다고 할 겁니다. 콘텐츠도 마찬가지입니다. 빵빵 터지는 블록버스터급 이야기들만 소재가 되진 않습니다. 순간 순간의 사건들이 합쳐져 하나의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4)메시지신기한 일은 줄거리가 여러 개로 구성되면 줄거리의 합은 독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입니다. 네이버 포스트에서 연재하고 있는 그 남자의 사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사회 초년생의 좌충우돌 회사 생활을 그리고 있을 뿐인데, 독자들은 저를 ‘회사생활에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인물’로 평가합니다. “나는 회사생활을 즐기는 사원이야!“라고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말입니다. 나영석 PD의 프로그램들/tvN 제공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좋은 콘텐츠에는 반드시 네 가지의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방송계의 절대지존, 나영석 PD의 프로그램만 봐도 그렇습니다. 사실 그의 프로그램은 단순합니다. 신서유기는 중국에서 노는 거고, 윤식당은 음식 파는 거고, 삼시세끼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밥해 먹는 겁니다. 단순한 걸 넘어서서 ‘이게 될까?’ 싶을 정도의 소재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사건을 만들면서 이야기를 주도하고, 심지어 어떤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선사합니다. 나영석 PD는 평범한 일상을 훌륭한 콘텐츠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가 사람들로부터 ‘천재’라는 말을 듣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아무리 사소한 소재여도 훌륭한 콘텐츠로 발돋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네 가지의 공통점! 이것을 우리는 ‘스토리텔링의 네 가지 요소’라고 말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앞서 살펴봤듯이 스토리텔링은 꼭 복잡하거나,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지금 당장이라도 도전할 수 있지요. ‘지금 당장’이라고 표현하니 고개를 갸우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하나의 이야기로 몇 천년을 우려먹었습니다. 단군신화가 대표적입니다. 사람이 된 웅녀를 응원하고, 환웅과 웅녀 사이에 태어난 단군을 신성하게 여겼습니다. 그렇다면 동굴 밖을 나간 호랑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그리고 만약 웅녀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단군신화는 그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지만 현대는 다릅니다. 안방에서 드라마 도깨비를 보면서 시청자들은 중얼거리죠.“헐, 지은탁이 죽었어!”“삼신할매가 좀 도와주지ㅠㅠ”“이럴 거면 차라리 김신이랑 저승사자랑 사귀어라!”맘에 들지 않는 순간 시청자의 머릿속에 퍼뜩 떠오르는 생각 하나가 있습니다. “내가 해볼까?”서사 상태의 살촉 구조.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다양한 잠재성이 결말로 나타날 수 있다.그리고 이 생각을 행동에 옮기면 팬픽 소설부터 시작해 패러디 웹툰, 개그 콩트, 웹드라마 등등 다양한 이야기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하죠. 김은숙 작가가 만든 드라마는 하나의 서사구조에 불과합니다. 독자들이 ‘작가’가 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뽐내기 때문입니다.'신과 함께'의 살촉 구조작가 혼자서 여러 형태의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웹툰 신과 함께는 저승 편이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엔 신화편, 이승 편이 나오면서 저승 편에서 주목받지 않았던 인물들을 다시 강조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야기의 한 대목만을 각색해 뮤지컬로도 만들고, 주인공 김자홍의 직업을 바꿔 영화로도 만듭니다. 이야기의 형태가 바뀌니 다양한 결말을 만날 수도 있고요. 바흐찐의 재강조 이론러시아의 문학평론가 바흐찐(Mikhail Bakhtin)은 이런 구조를 ‘재강조 이론’이라고 말합니다. 하나의 이야기여도 어느 부분, 인물을 강조하는지에 따라 이야기의 서사가 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하나의 이야기가 다양한 형태로 바뀔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창작 주체가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드라마 <도깨비>를 보고 누구나 독자에서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마음에 안 들면 직접 두 팔을 걷어붙이고 이야기를 직접 꾸며나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창작 도구가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계산 기능을 수행하려고 개발된 컴퓨터는 오늘날 창작 도구(Creative Instrument)가 되었습니다. 사용자는 컴퓨터 하나로 글도 쓰고, 사진을 보정하고, 영상도 편집할 수 있습니다.창작 주체와 도구가 변화했기 때문에 이런 콘텐츠도 나올 수 있지요.잘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콘텐츠는 크리에이터가 만들지만, 콘텐츠를 완성하는 건 바로 독자입니다. 독자가 읽어주지 않는 콘텐츠는 무용지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만드는 만큼 잘 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도 전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만약 3번과 같은 이미지를 독자의 머릿속에 떠올리게 하려고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정작 독자는 아무 반응이 없다면 이는 분명 콘텐츠에 담긴 메시지를 잘못 전한 것이고, 전적으로 크리에이터의 실수입니다.현실과 콘텐츠 세상의 경계에 서 있는 우리크리에이터는 콘텐츠를 만들면서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합니다. 이 세상에선 크리에이터의 생각이 곧 기준이고, 정의입니다. 독자는 항상 현실과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츠 세상의 경계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우선 2016 리우 패럴림픽의 트레일러 영상을 먼저 감상해봅시다.영상을 보고 나면 장애를 가진 선수가 비장애 선수보다 훨씬 뛰어나 보일 겁니다. 인간의 오감 중 시각이 가장 인공적인 감각이란 것도 한몫했지만 귀에는 ‘Yes I Can’만 맴돌고 있으니 당신의 오감은 콘텐츠 하나 때문에 통제되고 있다는 건 과언이 아닙니다.“이건 전문가가 만든 거잖아요!”물론 빵빵한 예산과 고급 인력이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 그렇다면 예산 0원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콘텐츠는 어떨까요.복권을 긁는 주인공의 친구가 된 기분으로 영상을 보지 않았나요.(접니다…) 직접 긁는 복권도 아닌데 눈은 동그랗게 뜨게 되고 가슴도 콩닥콩닥 뛰었을 겁니다. 이 콘텐츠는 패럴림픽 트레일러 영상처럼 그 어떤 복잡한 기술을 쓴 것도 아니지만 보는 이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데에 성공했습니다. 재미있기 때문입니다.물론 콘텐츠를 만들 때 예산과 인력의 투입 규모에 따라 퀄리티가 달라지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복권 긁는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예산=재미있는 콘텐츠’는 절대 법칙이 아닙니다. 재미있는 콘텐츠는 보는 이의 공감각을 충분히 통제시켰는지에 따라 판가름됩니다. 쉽게 말하면 ‘현실을 잊게할 만큼 집중시켰는가’입니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세상에 독자가 들어왔는가!’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다시 돌아온 공감각의 시대공감각의 시대가 ‘다시’ 돌아왔다는 건 옛날에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원시 시대, 우리의 먼 조상들은 사냥에서 멧돼지를 잡은 사람의 무용담을 듣고, 알통을 만져봤습니다. 또 멧돼지의 피비린내를 맡고, 맛보기도 했죠. 그야말로 인간의 모든 감각을 유기적으로 동원하는 공감각적인 세상이었습니다. 누구나 참여하고, 감정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나 ‘말’이라는 건 연기처럼 금방 사라집니다. 아무리 기억력이 좋아도 했던 말을 똑같이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사라지는 말을 잡기 위해 동굴 안에 그림을 그리고, 비석에 이름을 새기고, 종이에 글을 썼습니다. 모두 ‘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주로 시각에 의존했던 시절이었던 거죠. 디지털문화시대, 공감각이 다시 돌아오다이제, 디지털입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도 보는 이의 감각들을 집중시키지 못한다면 기억되지 못할 겁니다. AR, VR처럼 거창한(=돈 많이 드는) 콘텐츠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복권 긁는 영상을 만든다면 보는 이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도록, 소리치는 장면을 묘사한다면 보는 이의 귀에 외침이 들리도록 해보세요. 콘텐츠 안에 담긴 메시지를 큐피트가 화살 날리듯 읽는 이의 마음에 팍! 팍! 꽂아보는 겁니다. 결론입니다. 스토리텔링은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자에게 잘 전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잘하려면 바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는데요. 아이디어는 뻔한 것에서 탈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아이디어를 얻는 방법1) +1 뻔한 것, 익숙한 것, 편한 것에서 딱 하나만 더해보세요. 회사생활을 다루는 콘텐츠는 많지만 제가 연재하는 포스트는 똑같은 주제로 레고를 이용해 연재합니다. 분명 소재는 똑같지만 하나가 더해졌다는 이유만으로 더 특별해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GD&TOP 1집 앨범의 +1은 ‘색’입니다. 앨범 CD를 색깔별로 발매했기 때문에 팬들은 하나만 살 수는 없었을 겁니다. 이 앨범은 13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2010년 음반 판매량 5위에 올랐습니다.2)Break 형식을 파괴하세요. SONY는 클럽에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헤드폰을 나눠주고 Silent Party를 개최했습니다. 조용한 클럽이라…. 이상하지 않습니까? 조용한 미식가, 나이키의 밤에 하는 농구 등도 마찬가지, 당연하다는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순간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떠오를 겁니다. 3)Life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우리 주변에서 찾아봅시다. 저는 콘텐츠를 만들 때 무조건 주변의 사람, 사물에서 찾습니다. 과장님의 헛기침, 눈 깜빡거림, 웃음소리까지도 소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소재는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사소한 것을 잡아내세요! 이제 우리의 콘텐츠를 우연히 마주친 독자를 구독자로 만들어 봅시다. 바이럴과 마케팅에 의존하지 않아도 사랑받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개성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승부합시다. 당신의 경험은 당신이 제일 잘 알고, 제일 잘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참고김다영(2017). 디지털 시대,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의 전략 제안. 유럽문화예술학논집, 제16집, 55-75Youtube, We’re The Superhumans: Rio Paralympics 2016 Trailer, Channel 4 (2018.01.18.)장근우, 「콘텐츠의 정석」, 예문아카이브(2017) 글장근우 대리 | People&Relations Managerjanggw@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기업문화 #조직문화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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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낸 이메일이 스팸메일로 분류된다면?

이메일 뉴스레터를 발송하다보면 스팸메일함으로 직행하는 경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아쉽지만 꼼수는 없습니다. 스팸메일함을 피하기 위해서는 스팸메일이 무엇인지, 스팸 필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스펨메일이란?스팸메일은 수신자가 원하지 않는데도 일방적으로 전송되는 이메일입니다. 발신자가 아무리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정보일지라도 수신자의 동의가 없다면 스팸메일이 될 수 있습니다.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스팸메일과 구분되는 합법적인 광고성 이메일이 지켜야 하는 의무사항으로 수신자의 동의, 발신자 정보 제공, 즉각적인 구독해지 기능 제공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및 형사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의무사항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법적 강제성 때문만은 아닙니다. 스팸 필터나 수신자에 의해 스팸메일로 분류되면 장기적으로는 이메일 뉴스레터의 도달률 자체가 나빠지게 됩니다.스팸 필터는 어떻게 작동하나요?스팸 필터란 이메일 서비스 제공자(예: 구글, 네이버, 다음 등)가 정해진 규칙에 의해 스팸메일로 규정한 이메일을 미리 걸러내는 것을 말합니다.스팸 필터를 통과하려면 기술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은 DKIM 서명, SPF 레코드 게시, DMARC 게시를 통한 이메일 인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메일 인증 외에도 KISA WHITE DOMAIN에 발신자 등록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스팸 필터는 수신자의 행동을 학습하기도 합니다. 수신자가 어떤 이메일을 스팸으로 분류했다면 스팸 필터는 그 이메일의 특성을 기억하고, 이후에 유사한 이메일 또한 스팸으로 분류합니다.어떻게 하면 스팸 필터를 피할 수 있을까요?기술적 조치들은 대부분 서버 관리자나 이메일 발송 서비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스팸 필터를 피하기 위해 마케팅 담당자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없을까요?콘텐츠를 제작하고 발송하는 단계에서 주의해야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스팸메일로 오해할 수 있는 자극적인 표현(예: “무료”, “공짜”, “100%”, “!!!!!” 등)은 사용하지 않습니다.본문을 텍스트 없이 한 장의 큰 이미지로만 구성하지 않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오지 못한 스팸 필터가 본문이 비어있다고 인식하고 스팸메일로 분류하게 될 수 있습니다.유효하지 않은 수신자는 발송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이메일 발송을 반복적으로 실패하면 스팸메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답장을 받을 수 있는 진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합니다.스팸 필터를 통과했다면 그 다음 스팸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수신자입니다. 반대로 어쩌다 스팸 필터로 인해 스팸으로 분류됐더라도 수신자가 스팸이 아니라고 다시 분류(예: ‘스팸해제’, ‘차단해제’ 등)하거나 발신자를 주소록에 등록하면 더 이상 스팸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나아가 이런 데이터가 쌓이면, 다른 수신자의 편지함에서도 스팸으로 분류될 확률이 줄어듭니다.결국 스팸 필터를 피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수신자가 좋아할만한, 신뢰할만한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이고, 이는 모든 이메일 뉴스레터의 조건이기도 합니다.참고구글 대량메일 발신자 가이드라인네이버 대량메일 발송 가이드다음 대량메일 발송 가이드Mailchimp, How to Avoid Spam Filters#슬로워크 #스티비 #마케터 #마케팅 #메일링 #꿀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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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분께 추천하는 책 6권

회사 복도에서 "커머스 관련 실무를 하시면서 도움을 받았던 책을 소개해주세요" 라는 말을 듣고 추려보았습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회사인 블랭크코퍼레이션 (blankcorp) 는 제품 기획부터, OEM 공장을 통한 생산/발주 관리, 자사몰 및 외부 유통망을 통한 판매, 제품에 대한 고객상담 응대 등을 인하우스에 직접 하는 곳입니다. 이 과정을 운영하며 단계별로 막혔을 때, 큰 도움을 받았던 책 6권을 소개하고 추천드립니다.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크게 나누면 이렇게 6가지로 나눌 수 있을텐데요. 각 단계별로 책을 1권씩 선정했습니다. 1) 제품을 기획하고: 퇴사준비생의 도쿄2) 디자인하고: 무인양품 디자인3) 생산/유통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4) 유통망에서 입점 및 배포하여 판매하고: 돈키호테 CEO5) 고객의 문의에 응대하고: 딜리버링 해피니스6) 점진적으로 브랜드를 구축한다 : 코카콜라 어니스티의 기적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 퇴사준비생의 도쿄*책 제목 클릭 시 서점으로 이동합니다. (이하 동일) 퇴사준비생의 도쿄, 이동진 외 지음일본 도쿄에서 발견한 제품 및 브랜드, 공간에서 저자가 느낀 인사이트를 담고 있습니다. 스쳐지나갔다면 알기 어려웠을 일본 특유의 디테일함을 잘 짚어주어 직간접 적으로 제품에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2017년 1월에는 책에 나와있는 장소 위주로 개인적으로 인사이트트립을 다녀왔습니다. 도쿄는 같은 동아시아권에 라이프 사이클이 한국보다 약간 더 빨라 제품기획참고 및 브랜딩경험 답사로 많이 가는 도시이니 직접 다녀오시는 것과 책으로 간접 경험 하시는 것 둘 다 추천 드립니다! (경험은 늘 옳습니다) 인사이트 트립 관련하여 지난 2017년 1월에 저와 남편이 같이 다녀온 장소들을 구글지도로 공유합니다.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많이 입점해 있는 곳과 매장 디스플레이에서 배울 점이 있는 곳, <퇴사준비생의 도쿄> 에 수록된 장소 등을 고려하여 40여곳 선정하였습니다. 장소 좌표 https://drive.google.com/open?id=19Qjy0KJ6pMQEi_apzodbbz9pNh8&usp=sharing인사이트트립에서는 제품패키지, 유행하는 제품파악, 미래기술, 공간 체험 등 주로합니다. 사진보니 또 가야겠네요!디자인하는 단계에서 : 무인양품디자인무인양품디자인, 닛케이디자인 지음21세기 제품 기획과 판매에서 무인양품을 빼놓고는 말하기 어렵죠.제가 도움을 받은 부분은 part 3의 매장 디자인 부분입니다. 무인양품 아오야마 산초메, 삿포로 팩토리, 도쿄 미드타운 등 무인양품의 대표 매장을 어떤 논리로 디자인했는지를 설명하는데요. 역으로 제품을 만드는 입장에서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이 들어갔을 때 어떻게 보일 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 중간에 삽입 되어있는 하라 켄야 등 무인양품의 메인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읽어보시는 것도 쏠쏠한 재미입니다. 생산 관리하는 단계에서 :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마쓰이 타다미쓰 지음무인양품의 마쓰이 타다미쓰 대표가 직접 지은 책입니다. 읽으면서 '정말 실무 하시는 분이 쓰셨구나'라는 말이 연신 나왔습니다. 바로 실무에 적용할만한 포인트도 그만큼 많았고요. 책의 요지는 시스템화를 통한 관리입니다. 제품 생산공장에게 수발주 및 안전재고 관리하는 부분뿐만 아니라 그 윗 단계인 전사적인 자원관리의 개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이 온통 밑줄로 가득 찰 정도로 열심히 읽은 책입니다. :)무인양품 마쓰이 타다미스 회장 인터뷰https://youtu.be/2j6ufIWnIDQ유통망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단계에서 : 돈키호테CEO 돈키호테CEO, 야스다 다카오 지음창업 후 27년간 단 한 번의 매출 하락 없이 승승장구해온 (스고이!) 일본 잡화점 돈키호테의 CEO, 야스다 다카오가 직접 쓴 책입니다. 책이 얇고 쉬운 언어로 작성되어 잡고 나면 후딱 읽힙니다. 여기도 27년의 실무 노하우가 아주 많은데요. 창업 초기 (대략 20~30여 년 전)의 방법론을 직접 적용하기보단, 어떤 원리로 플랫폼을 만들었는지에 주목하며 보았습니다. 특히 제품을 유통하는 직원이 고객 최접선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많은 자율권을 분 부분에서 큰 배움을 얻었습니다. 고객의 문의에 응대하는 단계에서 : 딜리버링해피니스딜리버링 해피니스, 토니 셰이 지음커머스를 하시는 분 중에서 이 책 안 읽어보신 분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존에 인수된 자포스의 CEO인 토니 셰이가 쓴 책입니다. "고객 행복을 극대화하라"라는 큰 메세지하에 자포스의 초기부터 아마존 인수 때까지의 여정을 그리는데요. 저는 고객 LTV (life time value) 관점을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고객 행복이 결국 LTV를 증가시켜 훨씬 더 큰 이익을 보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얻었습니다. 다만, 자포스(신발 전문 포털사이트)와 같은 플랫폼의 LTV와 개별 커머스 쇼핑몰(자사몰 등)의 LTV의 계산 공식이 같을 수는 없으니 이 부분은 독자분이 취사선택하여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브랜딩을 진행하는 단계에서 : 코카콜라가 감동한 어니스트 티의 기적코카콜라가 감동한 어니스트티의 기적, 세스골드먼/베리 네일버프 지음미국에서 찻 잎을 직접 우린 티를 만들고 코카콜라에 인수된 어니스트 티의 두 창업자 세스 골드먼과 베리 네일버프 교수가 쓴 책입니다. 만화로 되어 있어 더욱 몰입감 있게 읽히는데요. 제품 기획부터 패키지 디자인, 직접 생산, 그리고 공장을 매입하고 규모 있게 양산해가는 과정과 역경이 생생하고 재밌게 담겨있어 전방위적으로 배울 것이 많습니다만, 다른 책과 달리 창업자가 티(tea)를 만들면서 제품 철학을 담은 패키지 디자인을 하고, 이후 생산과정에서 철학을 지키는 부분이 잘 나타나 있기에 브랜딩 부분으로 특히 추천드립니다. 창업자 두분은 이렇게 생기셨습니다. (출처: 교보문고)창업자분들 사진과 그림이 많이 닮았죠? 만화라서 쉽게 읽히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커머스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 무엇이냐고 물으면,전 <어니스트 티의 기적> 을 추천하겠습니다. 이렇게 이상 6권의 책을 소개하고 추천드렸는데요. 전체 책 6권 중 4권이 창업자 혹은 현직 CEO가 쓴 책인 것을 보니 생생한 경험이 녹아있는 책을 선호하는 개인의 성격이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럼 이번 주말에 쉬엄쉬엄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고민하시는 부분의 작은 실마리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장아라blank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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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팀 리처드 인터뷰

배움에 오픈 되어 있다고 해도 직접 떠먹여 주지는 않아요스타트업에서 주니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 광고팀의 리처드 님은 데이블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 역시 아무것도 몰랐다.  그런 그가 DB 언어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게 된 바탕에는 데이블의 사내 교육과 외부 교육 지원이 있었다.기타와 스키를 사랑하는 광고팀 주니어, 리처드리처드 님은 데이블에서 거의 초기 멤버시죠?네. 입사한 지 1년이 넘었어요. 현재까지 즐겁게 다니고 있고요. 인간적이고 편안한 분위기, 눈치 보지 않고 업무와 배움에만 열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네요!배움에도 열중할 수 있다고요?사내 분위기 자체가 가감 없이 정말 좋아요. 공적으로 사적으로 모두 친근감 있게 대하기 때문에 업무 외 스트레스가 정말 적은 회사라고 장담해요. 서로의 의견도 잘 들어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마찰이 적죠. 또한, 경영진이 직원들의 발전과 성장에 관심이 많아서 ‘무엇을 배우겠다’, ‘해보고 싶다’고 건의했을 때 만류하거나 제지하는 경우가 전혀 없었고요.리처드 님이 무언가 배우고 싶다고 건의한 적이 있나요?저 같은 경우는 목표가 확실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마케팅 데이터 핸들링에 관심이 많아 기본적인 DB 언어와 트랙킹 툴에 대해 이해하고 싶었는데요. 전자의 경우는 사내 교육으로 진행된 ‘SQL 기본기 다지기’로 어느 정도 익숙해지게 되었어요. 후자의 경우 구글 애널리틱스 외부 교육을 지원받아 자격증까지 획득하게 되어 일차적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데이블 복지편]Dabler, Be the Expert! 데이블의 비전에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자격증까지 획득하셨는데 교육으로 인해 달라진 점이 있나요?달라진 것이라면 머릿속에 지식이 쌓였고 업무 내적, 외적으로 좋은 자산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1차 목표를 이루고 나니 그다음이 보이게 되었고 더 많은 것을 배워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블러가 되고자 하는 열의도 그만큼 더 생겨난 것 같아요.어려운 점은 없었나요?아무리 교육 지원을 잘해주고 모두가 배움에 열려 있다고 해도 직접 가서 떠먹여 주지는 않아요. 보통 스타트업이라는 것이 자유롭지만, 그 속에서 수많은 전쟁이 일어나고 있어서 누구 하나 바쁘지 않을 수 없죠. 그래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면 본인이 찾아서 그 경로를 정하고 직접 하나씩 쌓아 나가야 해요. 이런 부분이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도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또 다른 장점일 수도 있겠네요.리처드 님의 최종 목표는?저는 원래 이상주의자적인 기질이 많아 꿈은 항상 원대하게 꾸며 살았는데 데이블에 오래 있으면서 조금은 변한 것 같아요. 하하. 그래서 주니어로서는 어떤 원대한 목표를 정하기보다는 그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여 내가 있는 곳에서 ‘핵심인재’가 되자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데이터 전문가가 목표이고요. 열심히 하면 안 될 것 없겠죠?#데이블 #사내복지 #기업문화 #사내문화 #팀원 #팀원소개 #인터뷰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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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퀘어 주승호 기자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PR

[비즈스페셜-홍보편] 기자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PR 슬라이드 자료명승은 대표님 인터뷰하다가 조인. 다양한 기획 기사 작성하고 있고 우린 미디어인데 행사를 되게 많이 개최한다. 우리 이름을 걸지 않고 하는게 많다. 행사 운영 주최, 섭외 다 하고 있다.TODAY AGENDA.1. 스타트업 PR이란2. 기자 이해하기3. 보도자료 작성방법PR ? 설득스타트업 PR ? 가진 것 없이 하는 설득 = 어렵다.스타트업 PR이 IR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IR은 '숫자'를 통해PR은 '스토리'를 통해 상대방을 설득주승호 기자님 같은 경우는 관심있는 스타트업의 사업 계획서를 (숫자 빼고) 받아보신다고. 그래서 그걸 보고 이 대표님 경험이 되게 많네? 이 팀은 대기업 출신이 많네? 등 어떤 스토리를 뽑아낼지 생각한다.PR 하기 전 생각해볼 것은 >>> 좋은 프로덕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기를 너무 이른 시간에 하지말길. 프로덕트가 먼저 나오고 거기서 스토리가 나오고 그것이 PR이 된다고 생각한다. 기자랑 어떤 관계를 맺어야 되요? 어떤 식으로 해야되요? 그것보다.. 프로덕트가 먼저..개가 사람을 물면 기사가 안되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기사꺼리가 된다.기자 입장에서는 이런 소잿거리를 좋아한다.. 유니크하고 그래서 그런 소잿거리를 잘 가지고 있어야한다. 스토리는 어떻게 만드나 ?이 3요소를 잘 넣어줘야될 것 같다.PR 담당 뽑아야 할까?대표 주도의 PR이 좋은 것 같다. 이건 YC에서도 이렇게 얘기한다. (그리고 대표님한테 직접 듣는 걸 기자들이 좋아한다.) 대표님들 보면 영업 잘하시는 분들이 좀 잘하는 것 같다. 막 가서 엄청 예의바르게도 하고 서비스도 좋고 (서비스가 좋으니 자신감도 있는 것 같고) 적극적으로 호의를 보이면서 잘 관계 맺으시는 것 같다. 작은 규모에서는 (30명 내로) 대표나, 이사(코파운더)들이 하는 것 같다. 마케팅이랑 PR은 근데 다르다. 마케팅 하시는 분이 PR 같이 하는 경우는 잘 못본 것 같다.기자들이 액설레이터 들어가 있는 팀들을 좀 만나면서 기사화 많이 되는 것 같다.기자 이해하기?기자를 이해하면 실수나 오해를 줄일 수 있다! 기자의 하루? (일반 매체들). 좀 쫒기면서 일하는 것 같다. 스타트업 (기자)은 보도자료 보내고 좀 여유가 있는 편이다.기자를 잘 파악해야한다. 어떤지 한번 더 확인해라. 보도자료는 취재기사가 아니다. 수치를 접목시키면 좀 더 기사화될 가능성이 크다.쇼핑에 대한 기획서를 쓸 때 쇼핑 관련된 스타트업한테 연락하는데 연락오는 사람은 바로 써준다. 그래서 답 빨리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 답 빠르면 바로 온다. 운전중이여도 운전 중. 아니면 바로 전화주던지. 그래서 이렇게피드백이 빠르면 기자 입장에서도 참 좋은 것 같다. 기자는 어떻게 만나나?이메일 / 행사 / SNS / 지인소개 이렇게 크게 있을텐데 지인 소개는 거의 100%이다. 이메일 같은 경우는 미사여구 많이 붙이지 말고 목적, 핵심, 간결 & 명료하게 말을 해달라. 그리고 이메일로 똑같은 메일을 여러번 이메일 붙여넣기는 절대 지양. 행사때는 막 정신없는데 기자를 보면 명함 정도 교환은 괜찮. SNS 같은 경우는 좀 조심할 것이 있다. 페이스북으로 메세지를 오는 경우가 있는데 여러번 좀 당황한 경우가 있긴 하지만 나도 그 대표 타임라인 가봤을 때 충분히 정보들이 오픈되어있고 괜찮으면 미팅 진행한 적 있는 것 같다. 행사에 가면 기자들 있는데 계속 얘기하면서 친분을 쌓아가는 것. 한번 인사할 때 계속 스토리를 얘기해주고. 만나고 싶은 PR?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트렌드를 아는 사람들. 예를 들어 반려동물쪽 요즘 어때요? 이렇게 했을 때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만나기 싫은 PR?목적성이 만나자는 것. 그냥 무작정 보도자료 가져와서 막 첨삭 같은거 받으려고 했었는데 좀 별로. 만났을 때 막 소개해달라고 했는데 업데이트가 없고 연락이 잘 안되면 별로.. 기자도 사람이라 서로 기브엔테이크가 계속 이어지면 관계가 만들어지고 당장 기사화가 안되더라도 장기적인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게 중요할 것 같다. 노출이 목적이라면 작은 매체들부터 바텀업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다. 팀 괜찮으면 기자들끼리 서로 소개시켜주기도 한다. 그래서 기사화가 되기도 한다. 관계를 장기적으로 쌓는 것. 영업이랑 좀 비슷한 것 같다. 보도 자료 쓰기제목 : "100만 돌파!"  "10억 투자 유치!" 이런거 숫자가 들어가면서 명료한게 좋다.첫 줄 읽고 (첫 문장부터) 그 밑에 어떻게 되는지 내용 예측이 가능해야. 문장은 단문으로 되게 끊어써야된다. 그리고 그런데를 많이 쓰면 초보. 단문으로 많이 쓰는 연습을 해야 된다. 외래어/전문용어 많이 쓰면 별로다. 10분에서 15분 통화하면 30분 내로 기자가 하나 기사를 쓸 수 있게 최대한 프렌들리하게 써야된다. 최고, 최초 이런 최상급 표현은 하지 않는게 좋다. 넘 주관적이라.. 제목이 참 중요. hook 하면서 의미가 담겨야되고 짧아야되고... "10초면 끝" >> 숫자로 후킹. (원래 누끼로 썼다가 대표님한테 기자님이 혼나셨다고..)인터뷰 할 때 보면 대표가 자신의 장점을 잘 뽑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좀 많다. 인터뷰 주제를 대표가 먼저 제안을 해주면 좋다. 기사에 대표 멘트가 항상 들어간다고 생각. 인용은 여러 기사들의 레퍼런스 보면서 형식을 벤치마킹. 주제는 한 기사에서 한 주제만 다뤄주길. 투자면 투자. 런칭이면 런칭. 수상이면 수상.이 사례를 보면 주제 뭘 말하는지 모르겠고 IF AWARD 수상 여기서 영어 빼야되고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건 그쪽 생각... )보도 자료 잘 쓰는 법?                                                   필사!!!!!!!!!!!!!!!!!!!!!!! 많이 지면에 써보길절대 하지 말 것!!보도 자료는 아침 8~9시 사이가 보내기 가장 좋다. 주말, 밤 NO.안 올라간다고는 항의 노... 이메일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확인 정도는 괜찮은데 왜 안올라가느냐.. 언제 올라가냐.. 뭘 잘못했냐... 이런 건 노..*엠바고란? A사한테 기사를 요청했는데 알고보니 엠바고가 걸려 있어서 B가 먼저 올라가야 된다고...로고/사진 꼭 신경 써달라!! 이메일 밑에 첨부해서 한번에 첨부해주는게 좋고 더 소개하고 싶으면.. 같은 매체에 여러 기자들한테 절대 보내지 말길. 한 매체당 한 기자가 좋은 것 같다. 출시가 이미 됬는데 출시 보도 자료를 보내면 곤란.#페오펫 #peopet #꿀팁 #인사이트 #경험공유 #이벤트참여 #이벤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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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웹 vs 모바일앱 장단점을 알아보자

모바일 채널을 구축할 때 웹으로 구현해야 할지 앱을 개발해야 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습니다.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차이점을 알고 나면어 떤 것이 더 나을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차이점우선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모바일웹은 매우 대중적입니다. 많이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PHP나 JavaScript로 제작하고, 수정과 관리가 편리한 HTML로 보여지며, 누구나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을 쉽게 설명하면 충분한 수준의 개발자를 구하기 쉽고, 유지보수가 상대적으로 효율적이며, 유저가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말입니다.모바일앱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험(User Experience)에 최적화하기 좋은 방식입니다. 우선 플랫폼(Android, iOS 등)별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독특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웹 컨텐츠를 그대로 활용하거나(Hybrid),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이용 가능한 앱(Native)을 만들수도 있지요.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이런 차이로 인해 각각의 장점 역시 뚜렸하게 구분되는데, 대표적인 항목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1 모바일 웹의 장점1) Immediacy (직접성)앱은 기본적으로 ‘설치’가 선행되어야 하는 반면 모바일웹은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빠르게 접근이 가능합니다.2) Compatibility (호환성)하나의 모바일 웹사이트는 수많은 종류의 모바일 기기와 유저가 접속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 URL은 QR Code, SMS, NFC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3) Upgradability (업데이트 용이성)모바일웹은 컨텐츠나 디자인을 변경할 때 웹 표준에 맞춰 작업하면 되지만, 모바일앱은 OS별로 각각 수정해야 하며, 수정 이후에도 마켓의 정책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면 등록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4) Findability (검색성)모바일웹을 열면 대부분의 경우 기본적으로 검색엔진이 나타나며, 사용자는 즉시 검색어를 입력해 자연스럽게 웹사이트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모바일 광고로도 노출이 가능하지요. 반면 앱의 경우 사용자의 주목을 이끌어내기 위해 막대한 광고비와 바이럴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5) Time and Cost (투입 리소스)모바일웹은 모바일앱보다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개발 가능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수월한 유지보수 역시 모바일웹의 장점입니다. #2 모바일 앱의 장점1) Interactivity/Gaming (상호작용성, 특히 게임!)모바일 게임은 앱으로 구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인터페이스 관점에서는 사용자의 다양한 터치 제스처에 유연하게 반응하며, 컴퓨팅 관점에서는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스펙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는 사용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 경험, 다시 말해 재미를 주게 됩니다.2) Personalization (개인화)개인별로 맞춤 컨텐츠를 제공하기 편리한데 주로 타겟팅 된 메시지(Push Notification)를 활용합니다. 이릴 통해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과 이력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바일앱의 가장 강력한 이점이기도 합니다.3) Performance (성능)웹보다 쉽고 빠르게 구동 가능하며 복잡한 계산와 리포트 등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높은 성능과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 서비스들이 앱을 선호하는 이융기도 합니다.4) Native Functionality or Processing (단말기의 기능 활용)단말기의 카메라, GPS 또는 각종 프로세싱 능력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는 모바일앱이 훨씬 효과적입니다.5) No Connection Required (인터넷 없이 동작)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능들이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이 가능합니다.종합해보면 모바일웹은 사용자의 접근성과 비용 효율성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모바일앱은 개인화와 높은 성능에 강점이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은가?”라는 접근방식 보다는 “무엇을, 어떤 목표를(Goal)를 달성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 더욱 적합하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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