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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센스 없는 사람은 정말이지... 참을 수 없어나는 '박치'이다.음의 높낮이를 구별 못하는 ‘음치’보다 더 드물다는 박자를 맞추지 못하는 ‘박치’이다. -_-;;; 어릴 때 피아노를 배웠던 적이 있었는데, 번지수를 잘 못 찾았던 것이다. 메트로놈도 나의 엇박을 교정할 수 없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노래방이라는게 생기면서 그나마 노래라는 것도 가능해 진 것에 감사할 뿐이다)학습으로 도저히 안되는 것이 있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나는 운동신경이 꽤 좋은 편이다. 야구를 하던,테니스를 치던 왠만한 운동들은 남들보다 빠르게 익히고, 어렵지 않게 따라하는 편이다. 정식으로 레슨을 받지 않고도 쉽게 선수들의 자세를 흉내낼 수 있고, 레슨을 받더라도 진도가 빠른 편이다. 반면에 똑같은 레슨을 받더라도 도무지 습득하지 못하거나, 아예 따라하지 못하는 '몸치'도 종종 볼 수 있다.옷 입는 센스가 뛰어나거나, 말 빨을 타고난 사람, 미감이 풍부한 사람, 눈치가 재빠른 사람,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거나 타고난 미적 감각을 가진 사람들... 불공평할지도 모르지만,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감각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고, 아쉽지만 사람마다 각각 다른 것 같다.센스란 무엇인가?센스란 '고해상도의 체화된 지식의 총체'이다.KAIST의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의 이야기 중에 "우리가 여러가지 색과 패턴을 가진 사과를 보고 '빨간 사과' 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것은 언어의 해상도가 생각의 해상도보다 더 낮기 때문이다" 라는 표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센스라는 것도 인간이 지식이라는 형태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촘촘한 고해상도의 감각 또는 지식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센스는 고해상도의 체화된 지식타고난 능력의 해상도의 차이 때문에, 누구는 어렵고 복잡한 지식을 쉽게 체득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고생스러운 과정이 되기도 한다. 뛰어난 미감을 가진 사람은 맛의 해상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미묘한 맛의 차이를 쉽게 구분해 낼 수 있지만, 짜고 맵고 달고 쓰고 정도의 구분만 가능한 사람들에게는 맛있거나 맛없거나 정도의 차이만 느껴질 수밖에 없다.결국 감각의 해상도가 얼마나 촘촘하냐에 따라서, 동일한 지식을 습득하거나, 발휘하는 역량에 차이가 나는 것이다.패션 감각이 꽝인 당신의 남자친구가 어느 순간 센스 쩌는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고 믿는가?또한, 센스는 굉장히 복합적이고 미묘하게 작동하게 때문에 이것을 분절하여 나누어 표현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 말 재주가 뛰어난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말을 잘 할 수 있어요?'라고 물어본다면, 아마 뛰어난 화술의 비법을 몇 가지 원칙으로 쉽게 설명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원칙을 익히더라도 그 사람처럼 모든 상황을 능수능란하게 대처할 수도 없다. 그 만큼 복잡하고, 자신에게 체화되어 있지 않으면 발휘되기 어려운 능력이다.센스, 과연 학습될 수 있을까?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10,000 시간의 법칙을 알고 있을 것이다. 충분히 많은 시간을 투입하여 노력하면 선천적 재능을 따라 잡을 수 있다는 '노력하면 된다' 라는 믿음의 표현이다. 투입하는 노력이 성과에 어느정도 비례 상관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핵심은 어느 분야에 10,000시간을 투입할 것이냐의 문제이다.잭 햄브릭 미시간주립대 교수 연구팀은 노력과 선천적 재능의 관계를 조사한 88개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국제적 권위의 심리학 학술지인 ‘심리과학’에 최근 과학계의 해묵은 논쟁을 잠재울 수 있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결과 학술 분야에서 노력한 시간이 실력의 차이를 결정짓는 비율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스포츠·체스 등의 분야는 실력의 차이에서 차지하는 노력 시간의 비중이 20~25%였다. 어떤 분야든 선천적 재능이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대가가 될 수 있는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결론이다. 햄브릭 교수는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수적이지만 선천적 재능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것만큼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고 설명했다.[출처: 중앙일보] 노력하면 된다? … '1만 시간의 법칙' 틀렸다우울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좋은 포인트일 수 있다는 것이다.고해상도 재능 발견이 교육의 시작나는 모든 사람에게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믿는다. 그 재능이 어느 영역인지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아이들에게 타고난 재능이 있더라도, 그것을 발견할 수 있는 안목이 없는 부모라면, 또는 재능과 무관하게 부모의 희망 분야에 아이들의 1만 시간을 투입하게 하는 무모한 노력뿐이라면, 아이들은 힘겨운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음악에 재능이 있는 아이가 공부가 아닌, 슈퍼스타 K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행운인 것이다. 예술적인 감각 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잘 어울리는 social 능력도 중요한 재능이 될 수있고, 셈이 뛰어나고 흥정에 능한 재능이 뛰어난 사업가의 싹이 될 수도 있다. 내성적이지만 정교한 손재주로 세계적인 헤어디자이너가 될 수 있으며, 시니컬하지만 냉철한 관찰력을 가진 아이가 훌륭한 비평가로 성장할 수도 있는 것이다.10년이나 20년 후면 현재 각광 받는 직업들의 위상이 많이 달라져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에 의해 사라질 직업들도 많다고 한다. 직업의 귀천을 떠나서, 100시간으로 1만 시간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10만 시간으로도 100시간의 성과밖에 이룰 수 없는 일에 자신의 인생을 소모할 것인지에 대해서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이미 늦었다고 생각한다면, 자녀들에게는 그런 선택이 주어져야 한다.부모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식에게 대리 투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잘 할 수 있는 재능을 찾아 주는 것이다. 최소한 아이들이 무엇을 잘하는지 기다려주고 지켜봐주는 것이다. 부모 스스로 자녀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영어 수학 학원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분야의 전문가에게 그것을 판별할 수 있게 기회를 마련해줘야 한다.이 나라가 이 모양인 것도 어찌보면 사람을 보는 '센스'가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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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in IT] 서로 다른 우리, 대화할 수 있을까?

설연휴 동안 그간 못 봤던 밀린 TV 프로그램들을 맘껏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 중에서도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해주는 tvN의 '어쩌다 어른'을 보기 시작했다. 몇 년 전 언어인문학을 주제로 한 조승연 작가님편을 보니 새삼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피부로 느끼게 되더라.< tvN>강연에서 가장 심도있게 다룬 부분은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현실이다. 초등학교부터 영어 수업을 듣고, 심지어 말도 제대로 떼기 전인 유아기부터 영어를 주입시키는 것이 어느새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10년, 20년 이상 영어 교육을 받았는데도 막상 영어로 문서 작업을 하거나, 외국인이 길을 물어보면 식은땀을 흘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째서 한국에서는 영어를 제대로 하려는 노력보다, 영어를 아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일까?재미있는 사실은 우리만 영어를 배우려고 애먹는 것이 아니다. 미국인이 한국어를 배울 때에도 비슷한 현상을 겪는다. 강연 중 'FSI(The Foreign Service Institute)'에서 미국인들이 다른 나라 언어를 얼마나 공부해야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자료를 공개했다. 언어별 Level 1부터 Level 5까지 다섯 가지 난이도로 구분 되어있고, 이에 따른 총 필요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연구에서, 한국어는 일본어, 중국어와 함께 소통하기 까지 총 2,200시간을 공부해야 하는 Level 5군에 속해 있었다.즉, 전세계 7,000여 개가 넘는 언어 중 한국어는 영어와 문장구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24시간 내내 공부해도 90일 넘게 공부해야 한다는 것. 이렇듯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단순히 언어를 알기 위해 배우는 것보다, 소통하기 위해 배운다면 흔히들 말하는 'ROI(Return on Investment)'를 더 높일 수 있자 않을까.출처: 동아일보소통을 위한 언어 학습은 비단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기계와 사람의 소통 역시 요즘과 같은 인공지능 시대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몇 년 전부터 업계에서는 '챗봇(Chatbot)' 열풍이 불고있다. 챗봇은 대화(Chat)와 로봇(Robot) 두 단어를 합친 신조어로서, 각종 앱이나 웹을 기반으로 문자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계다. 여기에는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자연어 이해(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NLU)',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 수많은 기술이 접목되어 발전 중이다. 현재 챗봇은 나날이 진화하며, 텍스트를 텍스트로만 처리하는 것을 넘어, '음성으로 변환(Text-To-Speech, TTS)'시키거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Speech-To-Text)'시키는 등 다양성에 있어 점점 넓은 범위에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출처: Understanding 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Bill MacCartney >글로벌 챗봇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여러 사업 분야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북미의 시장조사기관 'Credence Research'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챗봇 시장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T솔루션 기업 'MindBowser'가 조사한 결과, 95%의 기업이 챗봇 활용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고객응대(93%)부터, 마케팅(61%), 상품 주문(47%), 소셜 미디어(32%) 등 사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용도 역시 다양한 것으로 밝혀졌다.챗봇은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해 실제로 작동하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사내 엔지니어의 도움을 받았다. 스켈터랩스에서 대화형 인공지능 프로젝트팀에 있는 정태형 엔지니어가 메신저를 통한 간단한 시범 사례를 스크린샷으로 찍어 보여주었다.< 인공지능 메신저 사례, 출처: 스켈터랩스 >여행지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엡에 적용할 수 있는 챗봇과의 대화다. 사용자가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하자 자동으로 '카이트봇'이 반응하고, 여행 기간과 테마를 물어본다. 여기서 사용자가 "여행 기간"을 말하자 챗봇은 자동으로 '3월'과 '7일'을 인식, 이전 질문에서 대답하지 않은 테마에 대해 질문한다. 이렇게 사용자와 챗봇 사이에서 대화를 자연스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은 대화의 구성 요소 중 '의도(Intent)', '개체(Entity)', '맥락(Context)'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의도(Intent)는 사용자가 어떠한 의도로 대화를 하는지를 의미한다. 위 스크린샷의 경우, 여행을 가는 것'이 의도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 가고 싶어"가 아닌 "여행 가볼까?"로 입력하더라도 - 미리 여행을 가는 것에 대한 자연어 기반 패턴이 'Intent Classifier'에 입력되어 있는 상태라면 - 이를 '사용자가 여행을 가고 싶구나'라는 의도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개체(Entity)는 사용자의 의도 중에서 실체가 될 수 있는 변수를 말한다. 개체는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에서 특정한 변수가 달라질 때 사용된다. 위 스크린샷의 경우, '3월 3일', '해변', '일주일' 등과 같이 주로 명사 형태로 구성된 문장에 들어가는 구성 요소를 말한다.문맥(Context)은 이전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챗봇에게 "가수 빅뱅의 프로필을 검색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빅뱅의 노래를 듣기 위해 "거짓말 틀어 줘"라고 명령하면, 기존에 빅뱅이라는 가수에 대해 대화하고 있던 문맥을 인식해 God의 거짓말이 아닌 빅뱅의 거짓말을 재생하는 것이다.이 외에도 챗봇에는 '말뭉치(Utterance)', '시나리오(Scenario)', '슬롯채우기(Slot Filling)' 등 다양한 구성요소를 통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물론, 아직 100% 인간과 대화하는 기술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우문현답하지 않고 사용자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수준에 이르러 생활에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한국어의 경우 언어의 난이도 때문에 국내 기업은 물론 많은 글로벌 IT 기업도 아직 완벽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잘 한다'라는 말만 하더라도 '훌륭하게 하다', '만족할 만하다', '자주 하다' 등의 긍정적인 표현이 있는가 하면, '잘 하는 짓이다' 등의 부정적인 표현인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결국 챗봇도 기계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장과 상황을 학습시켜 한국어 성능을 향상시켜야만 한다.다시 '어쩌다 어른'으로 돌아가보자. 강연을 마무리할 즈음 조승연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영어도 결국 언어의 한 종류, 영어를 쓰는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 우리처럼 희로애락을 느끼는 인간입니다. 기계와 얘기하기 위해 법칙에 맞춰 말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 감정을 통하게 해주는 어떤 도구입니다."여전히 우리는 챗봇이라는 기계와 소통한다기 보다, 일방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챗봇은 미리 입력되어 있는 규칙 안에서만 답한다. 학습을 통해 수많은 데이터가 축적된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언어를 통해 전달되는 인간의 감정을 완벽히 이해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과연 기계가 '법칙'에 맞춰서 말해야 하는 것 이상을 넘어서는 순간이 올까? 우리는 그 순간을 찾아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지 모른다.이호진, 스켈터랩스 마케팅 매니저조원규 전 구글코리아 R&D총괄 사장을 주축으로 구글, 삼성, 카이스트 AI 랩 출신들로 구성된 인공지능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스켈터랩스 #기업문화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직문화 #인공지능기업 #기술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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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빛나는 이웃 사랑... 연말이 훈훈하다!

- 청사도회, 정우회 봉사 릴레이현대중공업그룹 사우들이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웃을 향한 온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봉사단체인 '청사도회'가 최근 경상대학교에서 멘토링 강연에 나섰습니다. 이날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에 나섰는데요. 강연 전, 이들 학생은 앞으로의 인생과 취업에 많은 걱정을 갖고 있었습니다.살짝 앞선 인생을 살고 있는, 청사도회 사우들로부터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니, 수강생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갔어요.  청사도회는 지난 2015년 3월 고졸 공채로 입사한 현대중공업그룹 생산기술직 사우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봉사단체입니다.이 단체는 예비기능인들이 자신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특별강연에 나서고 있는데요. 청사도회 회원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고등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재능을 키우겠다고 다짐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또 다른 봉사단체인 '정우회'도 12월 16일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고 소식을 알려왔는데요. 정우회 회원들은 울산 지역 저소득층 5세대에 쌀, 화장지, 세제 등 총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불우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는 연말을 맞아, 봉사활동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베푸는 만큼 마음은 따뜻해집니다. 사우 여러분도 그리고 우리 이웃들도 아무쪼록 훈훈한 연말을 보내세요. #현대중공업 #기업문화 #조직문화 #연말봉사 #봉사릴레이 #사회공헌 #CSR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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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어!

나는 아직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서 여기 있는 거야 얼마 전에 내 친한 친구에게서 들은 말입니다. 그 친구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이름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기업의 4년 차 선임입니다. 그는 아직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이곳에 있다고 주장했지요. 우리는 올해 계란 한판이 되었습니다. 아직 사회 초년생이고 일할 시간이 아직 30년이나 남았습니다. 저는 그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30년이나 살고서도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다고?!" 그러자 친구는 저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정말 행운아야. 누구보다도 빨리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잖아." 그리고 저는 또 말했습니다. "네가 그 일을 잡고 있는 이상 절대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할 거야. 하고 싶은 일은 너한테 배달되어 오는 것이 아니라 네가 직접 발 벗고 찾아야 하는 거야."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 합니다. 친구는 회사에서 5000만 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 있어요. 그것으로 학자금 대출도 갚았고 부모님에게 맛있는 저녁식사도 대접합니다. 때로는 친구들에게 시원한 치맥도 쏘지요. 그런데 직업을 바꾸게 된다면? 그거에 앞서 이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앞에서 말한 일들을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게다가 밥이나 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 고민도 하지요. 그러나 만약 새로운 직업을 택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을 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마음속으로 안정되고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지요. 심리학자 아들러는 생활양식(Life style)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우리에게 얘기합니다. 사람은 자기에게 익숙한 생활양식을 고집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다고요. 연봉 5000만 원짜리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선택하게 된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함때문에 새로운 생활양식을 택하려고 하지 않아요. 이게 편하고 삶이 예측 가능하니까 너무 편한 거예요. 아들러는 이런 사고방식을 인생의 거짓말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새로운 생활양식,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면 정말 힘들지도 모릅니다. 세찬 비가 쏟아지는 밖에 버려진 느낌이 들겠지요. 일러스트레이터 소효씨의 웹툰에서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비를 맞기 싫으면 집에 처박혀 있으면 돼.하지만 무지개를 보기 위해선 비를 맞는 걸 두려워 해선 안돼.소효님의 웹툰 중에서 그래요. 우리는 두렵습니다. 그러나 비를 맞는 게 두렵다고 해서 무지개를 보는걸 포기해 버릴 건가요? 또 그냥 집에 처박힌 채로 무지개가 우리 집으로 배달되어 오기만을 기다릴 건가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사회가 그렇게 만만한지 알아?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해서는 먹고살기 힘들어- 저거 해서 먹고살 수 나 있겠어?-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지. 저건 단지 꿈일 뿐이야- 난 학자금 대출받은 게 있어서 안돼 불안하니까 생활양식을 바꾸지 않아도 되는 이런저런 이유를 만들어내고 자신의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매일매일 거짓말하고 있진 않나요? 그렇다면 하고 싶은 일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한 것 같아요. 지금 당신이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머릿속에 바로 떠오른 그거! 그게 바로 당신이 하고 싶은 일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어처구니없다고요? 이거 해서는 죽도 밥도 안된다고요? 이제부터 우리는 핑계를 대지 않도록 해봅시다.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일을 해보자고요. 빗속에서 넘어질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다시 일어나면 돼요. 길을 반대로 갈 수도 있어요. 돌아갈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계속해서 전진한다면 언젠간 일곱 색깔 무지개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고 환하게 웃을 수 있을 거예요. 저의 예를 들자면, 저는 프로그래밍이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프로그래밍을 하러 정보통신계열로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선배들이 이러는 거예요.컴퓨터공학과는 학점 낮은 애나 가는 과야. 전자전기가 취직률이 더 높아 바보같이 그 말을 듣고 전자전기로 과를 선택해버렸습니다.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정말 후회가 돼요. 저는 그렇게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무관한 회로와 통신, 반도체를 배웠습니다. 너무나 싫었지요. 머릿속에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무서웠지요. 전공이 아닌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이 말이에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조차 없었어요. 무작정 인터넷을 뒤지고 메모장에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항상 의문이 들었지만 그 당시에 하고 싶은 걸 하니까 기분은 좋더군요. 물론 전공 공부를 공부하는 시간에 그걸 했으니 학교에서 학점은 정말 바닥이었지만요. 그렇게 저는 프로그래밍에 입문했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스터디도 하고 프로젝트도 하면서 실력을 쌓아갔습니다. 그렇게 실력을 쌓아가다 보니 점점 욕심이 생기는 겁니다. 내가 직접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해보고 싶다. 그렇게 창업을 시작했어요. 물론 지금은 거의 다 말아먹었지만요. 막 개발을 하다 보니 또 드는 생각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지? 저는 좋은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기획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현재는 기획도 겸하고 있지요. 지금은 개발팀에서 작지 않은 팀을 운영하는 매니저가 되었고 또 욕심이 생겼어요.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을 잘 운영할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믿을 수 있고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나도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요즘에는 기업 문화와 HR, 그리고 리더십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개발팀의 채용 및 관리도 맡고 있답니다. 저는 프로그래밍이 좋아 이 일을 시작했지만 나중에도 이 일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그때가 되면 또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아직 30년이나 남았는데요 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당신의 뜻을 죽이지 마세요.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그러면 길이 생길 겁니다. 그 길에 엄청난 장대비가 내릴 수도 있어요. 우리는 장대비를 뚫고 지나갈 수 있는 튼튼한 다리가 있어요. 다리도 아프고 물에 젖어 몸도 무겁겠지만 언젠가는 환한 무지개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비주얼캠프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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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AP는 당최 언제까지 하란걸까?

뭐 그렇습니다. 항상 모든 일은 빨리 하는 게 좋죠. 너에게도 좋고 회사에게도 좋습니다. 나에게만 안좋죠. 이걸 빨리 쳐낸다고 집에 빨리 가는 것도 아니니. ASAP는 As soon as possible 의 약자입니다. '가능한 빨리' 라는 오더입니다. 사실 이 만큼 애매모호한 오더가 또 있을까요? 가능한 빨리. 란 말을 분석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가능한 = 내가 생각하는 시간안에빨리 = 내놔라그렇군요.  ASAP는 '내가 원할 때 내놔라' 라는 뜻이었습니다. 문제는 "니가 언제 원하냐" 는 겁니다. 게다가 보통은 내놓으라는 게 한 두개가 아니죠. 대부분 모든 것이 ASAP로 처리되므로 실무자 입장에선 도대체 모드 한날한시에 끝내라는 건지 아니면 뭐부터 먼저하란 건지 고구맙니다.ASAP는 '내가 원할 때 내놔라' 목이 강하게 막혀오고 명치가 답답해진다고 '뭐 부터 처리할까요?' 라고 되물으면, '일단 급한 것부터 해' 라는 더욱 난해한 대답이 돌아오지요. 아니 그러니까 일단 급한 게 뭐냐고. 우리는 무료 고구마를 안고 자리에 돌아와 머리카락의 윤기를 손가락사이로 느끼곤 합니다.물론 그 정도는 실무자인 니가 센스껏 알아서 해야하는 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일정부분 그걸 스스로 정하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요. 실제로 실무자중에선 본인이 일을 못해서 어버버 하는 경우도 꽤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스티븐 코비 박사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에서 중요도의 우선순위를 분류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네, 이렇게 생긴 것이죠. 사실 뭔지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리더쉽 강의에선 이와 같은 사분면 매트릭스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챡챡 하라고 감동적으로 알려주지요. 큰 돌 먼저 넣고 자갈을 넣기도 하고, 막 뻔한데 그럴싸한 퍼포먼스로 한 떨기 끄덕거림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저 매트릭스는 이론적으로 전혀 틀리지 않았습니다. 매우 정석적이고 저리 하는 게 옳죠. 근데 문제는 이겁니다. 근데 나 혼자만 저리하고 있음 뭐합니까?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상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른데.  이론적으로 2사분면이 최우선입니다만, 그냥 쫄리거나 외부압박이 있거나, 돈이 더 크거나, 친분관계가 있거나, 그냥 내 판단에 의해서 4사분면을 먼저 하라는 오더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사실 그런 경우가 더 많죠. 우리는 매우 의아하고 내 업무스케쥴이 몽땅 꼬이는 것을 느낍니다. 이렇게 담배세와 주류세를 성실히 납부하는 시민이 되었습니다.소주는 트럼펫처럼 뿌우뿌우우 후우우 휘오오오오그러니 오늘은 ASAP는 언제까지 해야하는 것이며, 여러개의 ASAP가 있을 땐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 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물론 도움이 될 지 안될 지는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ASAP는 언제까지 하는걸까?1. 오늘이 월요일 점심 이후 라면 수요일까지 입니다.2. 오늘이 화요일이라면 수요일까지 입니다.3. 오늘이 수요일이라면 금요일 오전 입니다.4. 오늘이 목요일이라면 금요일 오전까지 입니다.5. 오늘이 금요일이라면 토요일 오후까지입니다.(응?)6. 오늘이 토요일이라면 토요일까지 입니다.7. 오늘이 일요일이라면 월요일 오전까지 입니다.8. 오늘이 월요일 오전이라면 점심 전까지입니다.보통 큰 건의 경우엔 위와 같습니다. 수요일이 기준이 되는 이유는 심리적으로다가 뭔가 컨펌을 해서, 다른 일을 진행하기에 충분한 분기점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부분 팀장이나 대표들은 수요일을 기점으로 다 됐어?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야 수요일날 수정을 하던 컨펌을 하던 해서 다른 오더를 내리니까요. 그리고 그 오더는 금요일까지 주로 진행되죠. 대신 오전중에 컨펌이 나야 오후에 뭔가 다른 오더를 업체에 보내든 다른 팀에 보내든 어쩌든 하니까 대부분 금요일 오전중에 끝내겠지....라고 (혼자) 생각합니다.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건 ASAP는 주말을 치지 않습니다.  보통 나의 시간은 주5일이지만, 너는 주7일을 살고 있으니까요. 우리는 이토록 지랄맞은 평행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상사님들의 자택은 죄다 시간과 공간의 방입니다. 그곳의 시간은 느리게 흐르죠. 만약 자잘한 일일 경우엔 ASAP가 더 세분화됩니다. 잘잘한 수정건이나 서칭 건이라고 해봅시다.1. 9시에 시켰다면 점심전입니다.2. 10시에 시켰다면 점심전입니다.3. 11시에 시켰다면 2시까지입니다.4. 12시에 시키면 개자식입니다.5. 오후 1시에 시키면 4시까지 입니다.6. 오후 2시에 시키면 5시까지 입니다.7. 오후 3시에 시키면 5시까지 입니다.8. 오후 4시에 시키면 퇴근 전까지 입니다.9. 퇴근 전에 시키면 밤9시까지 입니다.10. 밤9시 시키면 내일 아침9시까지 입니다.등이 있겠군요. 보통 인간은 3의 프레임에 굉장히 익숙합니다. 수요일도 그러하고, 3시간도 마찬가지죠. 보통 1시간은 인간적으로 너무 짧다 생각하고, 2시간은 애매하고, 3시간이면 다 끝나겠지? 라고 (지 맘대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마지노선이 5시정도라는 건데, 6시가 되면 지켜지진 않지만 퇴근시간이라는 심리적압박이 있어서 일단 그 전에 끝내야 내가 컨펌하고 뭔가 수정을 내리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ASAP중 어떤 걸 먼저 해야할까?ASAP처럼 모호한 표현은 함의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미간의 찌푸림이나, 쓰읍..하는 입다심, 머뭇거리는 침묵 등에서 업무의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거든요. 일단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미간찌푸림, 쓰읍, 하아.. 음, 침묵, 어..이건.. 등의 고민끝의 ASAP는 후순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 진짜 급한 건 기껏 하란거 하고 있는데 갑자기 와서 "이것 먼저 처리해줘 급한거야!" 라고 급직구로 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1. '이거 먼저 처리해줘.''이거, 그거' 등 가까운 느낌의 대명사가 있는 경우가 더 먼저입니다. '저거, 말한 거' 등 거리가 먼 that계열의 대명사를 쓸 땐 심리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가면 그거보다 '이거'가 우선입니다. 그러니 영어로 말하던가, 아니면 손에 들고 정확하게 짚으라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바(개의 품종입니다.) 2. '그때 그거 빨리 돼나?'과거의 일이라고 해도 '그거' 라는 대명사를 쓰면 중요도가 올라갑니다. 과거의 일을 현재로 끌고와서 내 품안에 안고 얘기하는 것이죠. '그때 그거' 를 먼저 합시다. (이거보다 우선입니다.)3. 음... 될 수 있는 대로'빨리' 라는 말대신 위와 같이 풀어말하면 중요도가 떨어지는 겁니다. 사실 해도 언제 내 마음이 바뀔 지 몰라서 본인도 아리까리 한 상태죠.4. 진짜 급해진짜 급한 겁니다. 1,2번보다 더 급합니다. '진짜, 대박, 제발, 얼른, 존나' 등이 붙으면 그게 최우선입니다.5. 이것도 아삽으로 해줘'~도' 라는 건  보통 문장상에선 앞 문장과 동등한 지위를 지니지만, 실생활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먼저 나온 말이 중요합니다. "이것도~" 라는 문장은 부연에 속합니다. 보통 이런 말은 본인도 딱히 언제까지 해야할 지 잘 모르겠을 때 그냥 빨리 하라고 하는 경우거든요.6. 이거 ASAP면 좋을 것 같은데네, 저는 안좋습니다. 라고 말할 순 없겠죠. 중요도가 한참 떨어지는 겁니다. 7. 하아..그거? 음..ASAP이건 분명히 내일 되면 "어 그거 안해도 된대." 라는 소리가 나올 겁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언제까진지 명확치않은 것은 항상 ASAP이므로 그 중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라질 위험이 높습니다. 보통 업무에서 데이라인이 명확하지 않은 것들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거든요. 8. A 먼저 해주고, 그리고 이건... ASAP1번에서 '이거' 가 붙으면 우선순위라고 했지만, 그 문장앞에 '그리고' 라는 순접접속사가 붙으면 부사절로 변하고 맙니다. 영문법에선 접속부사라고 하죠. 중요도에서 밀리므로,  A일을 먼저 처리합니다.9. 근데, 이것도 ASAP다.애매한 경우죠. 이것이라고 했으니 중요한데, ~도 가 붙었으니 밀립니다. '근데'라는 역접접속사가 붙었으니 문법적으론 이걸 먼저 처리하는 게 맞습니다.  매우 헷갈리죠. 이럴 땐 말투가 중요합니다."근데, 이것도 ASAP다!!!!' 라고 깜박했다는 느낌이면 이게 먼저고"근데, 이것도 ASAP네..' 라고 종결어미가 엄마 품처럼 부드러우면 후순윕니다.10. 그냥 다 ASAP야안되겠소, 쏩시다.죄다 온통 모든 것이 ASAP인 이유는 정작 본인도 뭐가 중요한 지 잘 모르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그러니 다시 뭐가 중요한 지 되물어봐도 소용없습니다. 상사입장에선 "어?...잘 모르겠는데..(긁적)" 하긴 싫고 일단 뭘 시키긴 해야겠으니 "그 정돈 알아서 해야하는 거 아냐?" 라는 이상한 질책이 돌아오는 거죠. 소소한 팁을 알려드리자면 이렇습니다.보통 큰 일을 먼저 하고, 잘잘한 것을 집어넣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만, 이러한 무한아삽이 있는 곳에선 그 공식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일단 자잘하고 빨리 "끝낼 수 있는" 것들을 끝내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러니 작은 일을 빨리 쳐내서 끝내버리고 큰 일은 업무분장 조정을 하던, 배를 째던 합시다. 상사입장에선 어차피 크든 작든 다 작아보입니다. 상사는 빅픽쳐를 보고있기에 그 목표를 향한 업무들을 모두 '과정의 일부' 일 뿐이거든요. 그래서 작은 일 10개를 못하고 큰 일 1개를 해도, 그냥 일 1개를 한 겁니다. 별 것도 아니지만 일 10가지를 못하면 그냥 10가지를 못한 무능력자 되는 거죠. 그러다보면 얼토당토 않게 "넌 손이 느린 것 같아?" 라고 쿠사리도 먹고 뭐 그렇습니다.(억울뿌앵)그냥 눈치봐서 조정하는게 너무 답답하다면, 그냥 엑셀로 리스트를 만들어서 들이밀며. 순서 정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게 제일 속편하긴 합니다.(근데 대부분 순서 못정함)대부분의 ASAP은 실질적인 근거에 의해서 내려지는 오더가 아닙니다. 기분에 따라 내려지는 경우가 대다수죠. 그냥 대표 마음이 급해지면 모든게 ASAP인 겁니다. 뭔가 하나가 잘풀려서 여유로워지면, '어 그건 담주에 해도 돼.' 가 되기도 하고 말이죠. 그러니 그 오더를 100% 믿지 마세요. ASAP은 업무우선순위가 아닌 '내가 원할 때' 라는 사실을 곰곰히 되새겨 보면 도움이 되실지도...(사실 별 도움은 안됨)아니면 그냥 정신승리...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귀여운 탓인가..라고 정신승리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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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IKEA), 스타트업 진화의 산물

몇 년 전에 유명한 개발자 분과 의기투합하여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라고 논의하고.. 딱 5장의 기획서를 만들어서 VC를 찾아가 미팅을 한 적이 있었다. 다행히 만나 논의하는 자리까지는 가지게 되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조금 무모했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사실 그 다섯 장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고 만들어졌다면 아마도 그 모습과는 판이하게 달랐을 것이다.당연히 아이디어는 중요하다. 하지만, 기획서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큰 변화를 거칠 수밖에 없고.. 또한 론칭 이후에도 큰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실행의 중요성이 엄청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변화.. 즉, 인간이 계속해서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해 온 것과 같이 스타트업의 서비스 또한 진화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다.그런데! 서비스의 진화는 기획자가 책상에 앉아서 기획서를 쓰겠다고 고민을 하다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어떻게 하면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실행하면서 진화해야 한다.  지금은 글로벌 가구 왕국인 이케아도 처음에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였고, 그 진화의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이케아의 창업 시점부터 다루고 있는 "IKEA, 스웨덴이 사랑한 이케아, 그 얼굴 속 비밀을 풀다"라는 책을 읽다 보면, 이케아의 창업 이후부터 서비스 진화를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재미있었다.이케아도 처음부터 지금의 이케아가 아니었던 것이다.1. 이케아는 왜 조립식 가구.. 일까?이케아가 조립식 가구 형태로 판매하게 된 배경은, 통신판매업으로 여러 가지 제품을 팔던 회사(이케아의 전신)가 가구 공장을 인수하게 되었고, 역시 가구를 통신판매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구는 배송이 까다로웠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이 직접 조립하는 가구를 만들자!! 의 아이디어가 실행되었다. 그것도 1950년대에...  2. 왜 창고형 매장인가?이케아가 초창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스톡홀름 매장을 오픈 었는데.. 개장하자마자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카운터에서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창고에서 물건을 가져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한다. 그래서 고민 끝에 창고를 개방해서 고객이 직접 물건을 챙길 수 있도록 하였다.  3. 왜 핫도그를 싸게 파는가?쇼핑을 하느라 지치고 또는 계산대에서 줄이 너무 길었거나..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보통 판매되는 핫도그의 1/4의 가격으로 핫도그를 판매해서 고객들이 계산대를 나오면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고 한다.  계속해서 관찰!좀 더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에 대한 고민,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여주기 위한 고민.. 고객의 기분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한 고민들이 모여 지금의 이케아가 된 것이고.. 이러한 관찰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기획 부서의 사람들이라기보다는, 그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이렇게 진화한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본다.진화의 주체는 책상위의 기획자가 아니라..현장 Staff들이 주체가 되어야...파펨에는 기획만을 담당하는 staff이 없다(Pie Startup). 작은 조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함이고..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모두 본인의 주요 업무 영역에서 일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기획을 하며, 또한 실행 안을 만들고 적용해 보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다. 대표의 역할은 그것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조율하며 필요한 자원을 적절하게 지원해 주는 것이다.파펨도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패키지에 대한 변화도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고, 또한 고객들이 파펨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예를 들면, 고객들이 향수를 정기 구독하다가 남는 것들이 생기면 고객들은 정기결제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어릴 적 학습지가 쌓이면 엄마에게 등짝 스매시를 당하고 당장 학습지가 끊기는 사태와 같이 ^^;;)할 수 도 있는데, 이럴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향수 팔레트를 만들어 제공하고, 고객들이 향수의 특성별로 Weather, occasion & fashion 등과 잘 어울리는 향을 쉽게 선택 및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tool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다.파펨도 다음주에 고객의 의견을 듣는 survey를 준비하고 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객님!!!#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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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 툴의 앱 설치 측정 방법 (Install Tracking Method)

앱 마케팅 분석의 시작대부분의 마케팅이 디지털화된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높은 수준의 마케팅 성과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을 잘한다’라는 말은 사실상 ‘숫자로 증명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되는 것이 요즘입니다. 첨단의 타겟팅 기술이 적용되는 앱 마케팅은 더욱 숫자에 민감한 영역입니다.앱 마케팅에는 ‘앱 설치’라는 허들이 있습니다. 앱 설치수를 늘리기 위한 TV 커머셜은 이젠 정말 흔한 일상이고, 앱 전용 쿠폰, 전용 상품, 캐시백 등으로 마진을 포기하는 투자도 감행됩니다. 그만큼 넘기 어려운 허들이라는 방증입니다. 앱 설치수 증가를 위해 많은 비용을 들였으니 당연히 정확하게 측정해야 하겠지요.그래서 앱 설치 숫자 파악에서부터 앱 마케팅 성과에 대한 분석이 시작된다고 봐야 합니다. 앱 설치 숫자를 어떻게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지 WISETRACKER의 측정 방식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도와드리려 합니다.앱 설치수(INSTALLS) 분석 방법1. 단말기 고유 식별자 확인Android 단말기는 ADID(Advertising ID), iOS 단말기는 IDFA(Identifier for Advertisers)라 불리는 고유 식별자가 있습니다. 이 식별자를 활용해 특정 식별자를 가진 단말기가 앱을 다운로드했는지 그리고 앱을 실행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단말기 고유 식별자 확인법입니다.추적 URL 적용: WISETRACKER에서 생성한 추적 URL을 앱 설치 링크에 적용합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링크가 적용된 광고를 클릭하면 분석 프로세스가 시작됩니다.고유 식별자 전달: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분석에 필요한 몇가지 정보가 WISETRACKER로 전송되는데 고유 식별자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WISETRACKER는 특정 식별자를 가진 사용자가 언제, 어떤 채널을 통해 광고를 클릭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앱 설치: 광고를 클릭한 사용자는 앱 마켓으로 이동해 앱을 설치합니다.고유 식별자 매칭: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면 다시 고유 식별자 정보가 WISETRACKER로 전송됩니다. WISETRACKER는 2)단계에서 확보한 식별자와 4)단계에서 전송된 식별자를 매칭하여, 식별자가 일치할 경우 1건의 앱 설치가 발행한 것으로 리포트합니다.이 방식은 고유값을 이용해 분석 대상을 확실하게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측정 정확도가 높으며, 이론적으로 모든 단말기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측정 범위도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WISETRACKER는 고유 식별자 확인법을 최우선순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사용자가 식별자 사용을 거부하거나(Opt Out), 식별자를 바꾸게 되면(Reset) 분석 정확도가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식별자 사용을 거부할 경우 WISETRACKER는 다른 키값을 기준으로 앱 설치를 측정하며, 식별자를 바꾸는 경우엔 광고가 아닌 자연유입(Organic)된 설치로 측정합니다. 그러나 옵트 아웃과 리셋이 일상적으로 발생하지는 않으니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첨언하자면 식별자만을 활용한 마케팅은 개인정보 관련한 이슈에서 자유롭습니다.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포함하지 않으면서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별값이 필요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ADID나 IDFA입니다. 실제 이런 식별자는 어떠한 개인정보와도 연관성이 없는 무의미한 문자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2.  GOOGLE PLAY INSTALL REFERRER구글 플레이를 경유해 앱을 설치할 때 활용하는 방법으로 추적 URL에 포함된 리퍼러(Referrer)를 기준으로 앱 설치를 측정하게 됩니다.추적 URL 적용: 리퍼러 파라미터(&referrer=)를 조합한 추적URL을 앱 설치 링크에 적용합니다. 사용자가 링크가 적용된 광고를 클릭하면 분석이 시작됩니다.리퍼러 전달: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했을 리퍼러 값이 WISETRACKER로 전송됩니다. 이제 WISETRACKER는 어떤 리퍼러가 언제 광고를 클릭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앱 설치: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설치합니다. 이때 구글은 해당 사용자의 리퍼러를 앱에 포함시켜 설치되게 합니다.리퍼러 매칭: 앱이 실행되면서 리퍼러가 WISETRACKER로 전송됩니다. 2)단계에서 확보한 리퍼러와 매칭하며, 일치할 경우 앱이 설치된 것으로 리포트합니다.Android 점유율이 높은 국내 환경에 적용하기 쉽고, 리퍼러가 유실될 확률이 낮아 고유 식별자 분석만큼 정확도가 높습니다. WISETRACKER는 고유 식별자 측정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옵트 아웃 또는 광고매체 설정), 다음 순서로 리퍼러 방식을 적용해 앱 설치를 측정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구글 플레이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iOS, 그리고 서드파티 앱마켓)과 모바일웹으로 접속한 구글 플레이에서는 활용할 수 없는 것은 극복하기 어려운 단점입니다. WISETRACKER가 리퍼러 방식을 최우선 순위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3. 단말기 핑거프린팅고유 식별자와 리퍼러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대표적으로 모바일웹 환경)에서는 단말기 핑거프린트를 기준으로 앱 설치를 측정합니다. 단말기 이름, 단말기 유형, OS 버전, IP 주소, 통신사 등 다양한 정보를 조합해 단말기를 식별할 수 있는 고유의 지문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추적 URL 적용: WISETRACKER의 추적 URL을 앱 설치 링크에 적용합니다. 링크가 적용된 광고를 사용자가 클릭하면 분석이 시작됩니다.핑거프린트 전달: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했을 핑거프린트 값이 WISETRACKER로 전송됩니다. 이제 WISETRACKER는 어떤 단말기가 언제 광고를 클릭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앱 설치: 사용자는 마켓에서 앱을 설치합니다.핑거프린트 매칭: 앱이 실행되면서 단말기의 핑거프린트가 WISETRACKER로 전송됩니다. 2)단계에서 확보한 값과 매칭하며, 일치할 경우 앱이 설치된 것으로 리포트합니다.핑거프린팅 방식은 어떠한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의 특성상 IP주소 또는 위치정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측정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입니다.이런 단점 때문에 WISRTRACKER는 핑거프린팅을 마지막 순위로 적용하고 있으며, 광고 클릭 이후 24시간 이내의 핑거프린트만을 활용해 앱 설치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광고 클릭 시 수집된 핑거프린트의 유효기간을 24시간으로 설정해, 24시간이 경과한 값은 자연유입 설치로 리포트합니다.신뢰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 WISETRACKER는 하나의 앱 설치를 측정하기 위해 모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앱 설치 측정 방식를 구현하고, 광고 클릭과 앱 실행 두번의 터치 포인트에서 데이터 매칭을 통한 검증 프로세스를 진행합니다. 앱 설치에 대한 측정이 앱 마케팅 성과 분석의 시작이기 때문에 까다로운 과정이 필요한 것이 당연합니다.시작부터 Garbage Data가 들어온다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과 분석은 프로젝트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성과 분석을 통한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서는 시작부터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측정 방법을 설계하고 채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않으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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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판매자인 당신에게 선사한 '황금같은 기회'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해외 진출을 꿈꾸는 이들은 아마존이라는 시장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을 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된 아마존은 모든 글로벌셀러들이 입점하고 싶어 하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또한 아마존에 입점할 의사가 있거나 이미 아마존에 입점하여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마존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알고 계십니까? 아마존이 있기 때문에, 달리 말해 아마존이 만약 없었다면 저희 글로벌 셀러들은 어떤 어렵고 험난한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해야 했을지 참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은 아마존에 대한 실전 팁 또는 노하우가 아닌, 아마존이라는 시장이 글로벌 셀러인 우리에게 얼마나 귀한 ‘황금 같은 기회’를 제공한 것인지 하나씩 언급하며 설명드리고자 합니다.첫 번째로, 아마존이 없었다면 내 상품이 속한 시장이 과연 어떤 시장인지 조사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을 겁니다. 아마존은 이미 거의 전 세계에 존재하는 그 어떤 상품이라고 하더라도 판매 중입니다. 여러분들이 팔고자 하는 상품 또한 아마존에 이미 형성되어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마존을 통해 이미 형성된 특정 세부 시장을 조사함으로써 여러분들은 ‘도박’이 아닌 ‘확신’을 가지고 해외 진출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마존상에서 해당 특정 시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상품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존이 없었다면 어떻게 내 상품에 대한 시장성 및 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었을까요? 통계? 오프라인 전시회? 페이스북? 오프라인으로는 제한과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내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수요), 나와 직접적으로 경쟁하고 있는 브랜드 및 상품들 (공급), 그리고 그런 경쟁사들이 현재 공급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고객들의 만족도 (틈새) 등을 전문 시장 조사 기업에게 의뢰하지 않는 이상 쉽게 얻을 수 있는 자료가 아닙니다. 그럼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조사를 한다고 해서 다르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페이스북 구글 등을 통해서 시장 조사를 한다고 해서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페이스북은 본래 SNS 플랫폼입니다. 시장 조사를 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 할 수 있겠지만 애초에 만족할만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구글도 구매 베이스의 검색 엔진이 아니라 순수 정보성 플랫폼입니다. 이런 수단을 통해 시장을 조사하는 것은 잘못된 추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마존은 어떤가요? 아마존이야말로 사람들이 애초에 사이트에 접속한 순간부터 ‘구매’를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의 집합소입니다. 그런 사이트에서 내 상품 및 내 상품이 속한 시장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정확한 결과가 따로 없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두 번째로, 아마존이 없었다면 내 상품에 관심 가질 만한 사람들을 직접 발 벗고 찾아야 했을 겁니다. 아마존은 모든 포커스를 전 세계 고객들을 아마존이라는 플랫폼으로 집중시켰습니다. 고객은 아마존이라는 사이트에 접속하면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고, FBA라는 수단을 통해 심지어 집 앞까지 수월하게 배송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시장 특성상 고객에게 ‘최저가’의 상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알고리즘과 카탈로그 정리 방식으로, 같은 상품은 1개의 리스팅만 존재하게끔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면 전 세계의 소비자들이 아마존으로 몰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셀러는 단지 소정의 판매수수료를 지불함으로써 이렇게 지상 최고의 플랫폼에 판매할 권한이 생기게 됩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내 상품을 홍보하거나, 인터넷상으로 마케팅 비용을 막대하게 쏟아붓지 않아도, 아마존이라는 플랫폼 자체가 ‘고객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단순히 입점하는 것만으로도 판매자는 엄청난 판매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세 번째로, 아마존은 기업이 브랜딩 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아마존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 자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다른 오픈마켓 사이트들과 달리, 아마존은 브랜드 오너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합니다. 상세 설명을 부각시키게 해주기도 하며, 동영상을 첨부할 수 있게도 해주며, 아마존 안에 브랜드 스토어 (미니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하는 등, 단순히 많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만 포커스를 두는 게 아니라, 각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일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완전히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에서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대규모 브랜드로 성장한 사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마존을 통한 브랜딩은 즉, ‘거품 없는, 정말 메리트 있는, 좋은 상품을 취급하는 브랜드들이 아마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구매 경험과 상품 사용 검증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소비자들은 ‘좋은 상품’을 구매하고 싶어 합니다. 좋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면, 그게 비록 신생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아마존은 그들에게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아마존이 판매자들에게 주는 황금 같은 기회는 위에 언급한 세 가지 외에도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아마존은 완벽한 중개인으로서, 소비자들에게는 최고의 쇼핑 경험을, 판매자들에게는 최대의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런 특성을 제대로 이해한 자들만이 아마존에 대한 감사함을 진심으로 느낄 것이며, 아마존이 제공하는 기회를 십분 활용하여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606호(서초동, 서초지웰타워)대표 전화: 02-538-3939이메일: [email protected]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kontac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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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 먹지 마세요~ 숙박에 양보하세요~

안녕하세요! 옐로모바일 사내기자 Y입니다. 멋진 옐로모바일 패밀리사의 서비스와 팀문화를 소개하는 옐.친.소!  이번에는  회사 이름에서 풍기는 분위기와 완전 다른 비즈니스를 하는 반전매력의 ‘씨리얼’을 소개합니다! 옐로오투오 소속인 씨리얼이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옐로패밀리들과 어떤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 그 흥미진진한 얘기를 씨리얼 경영기획 이민호 이사로부터 들어봤습니다!Y: 안녕하세요 이민호 이사님! 옐로인들에게 씨리얼에 대한 한 줄 소개 부탁 드립니다~이: 안녕하세요 옐로인 여러분! 이름만 들으면 옐로패밀리에 왠 식품회사가 다 있나~하실 텐데요 ㅎㅎ  씨리얼을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숙박시설 객실관리, 호텔도어락, 무인자동화 복합솔루션 업체입니다.Y: 헉..이름과는 완전 반전이네요 ㅋㅋ 씨리얼의 사업모델이 궁금합니다!이: 씨리얼은 기본적으로 호텔이나 모텔 등의 업장이 더욱 편리하게 객실관리를 운영하고, 그 업장의 고객들 또한 편리하게 숙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 업체에요. 저희 제품은 한마디로 하드웨어 제품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편리한 숙박시설 이용을 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시스템 입니다. 신기방기한 씨리얼 제품 *_*Y: 국내 호텔/모텔 중 대표적으로 씨리얼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어디가 있나요?이: 씨리얼은 2016년 무인시스템 시장에서 1위를 하였으며, 국내 야놀자 호텔 외 여러 브랜드 호텔들이 씨리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Y: 해외 호텔도 씨리얼 제품을 사용하는 곳이 있나요?이: 일본, 미국 외 지역에 중소호텔 몇몇 군데가 씨리얼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밖의 해외시장에도 지속적으로 진입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특히 도어락 부문으로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씨리얼의 국내외 업체 등록현황 및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Y: 타사 대비 씨리얼의 가장 큰 강점 혹은 차별점은 무엇인가요?이: 크게 네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씨리얼 프로그램은 웹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객실을 관리할 수 있고, 매출 확인도 가능합니다. 두번째로, 외부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객실 이용 패턴과 이용시간 분석자료를 제공하고요, 세번째로는 모바일로 A/S신청 내용과 처리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의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업체에서는 아직 시연하지 못하고 있는 BS(Before Service), 즉 업장 순회점검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Y: 올해 숙박시장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한마디로 무인자동화 시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객실 선택에서 결제, 입실까지 한번에 가능한 무인시스템이 요즘 숙박업계에서 화두입니다. 기존 무인시스템의 경우, 미성년자 이용 및 관리부재로 인하여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2015년부터 매년 약 200% 시장이 확산되고 있어요. 씨리얼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무인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Y: 옐로모바일/옐로오투오에는 언제, 어떠한 계기로 합류하셨나요?이: 옐로오투오 숙박사업 아래 다양한 인프라를 갖고있는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합류했는데요, 실제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면서 씨리얼의 미래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조금만 더 자랑을 하자면, 씨리얼은 현재 매년 150%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뿌듯)(뿌듯) Y: 우와, 세자리 수 성장이라니! 그렇다면 옐로모바일/옐로오투오와 협업한 사례 좀 알려주세요~이: 대표적으로는  통합결제기업 제이티넷과 총판계약 업무를 제휴하여 씨리얼 무인기기에 카드결재시스템을 연동하고 있어요~ 그 밖에 여러 옐로 계열사들과 협업관계를 맺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협업사례를 만들어나가길 기대합니다! :) Y: 회사명이 ‘씨리얼’로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나요? 이: 많은 분들이 처음 회사명을 듣고 먹는 씨리얼로 아시는데요, 사실 그 스펠링이 아니에요. ㅎㅎㅎ ‘See’와 ‘Real’이 합쳐진 이름이거든요.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씀 드리자면, 저희가 2005년도부터 클라이언트에게 미니홈페이지를 제공했는데, 그걸 통해서 제품 사진이랑 업장 운영내용을  홍보할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어요. 이용고객이 홈페이지를 먼저 보고(see) 실제로(real) 예약과 업장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그래서 씨리얼이란 이름이 탄생했답니다!    Y: 재밌는 탄생스토리네요~ㅎㅎㅎ 독특하거나 자랑할만한 사내문화(업무환경, 복지혜택 등등)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이: 음…사실 자랑할만큼 특별한 건 없지만, 직원분들이 배고플 틈이 없게끔 맛있는 간식으로 꽉! 꽉! 채운 간식냉장고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고 출근하는 직원분들이 많아서요, 간식냉장고에 아침식사용으로 대체할만한 재철 과일도 꽉!꽉! 채워놓고 있습니다. ㅎㅎ  씨리얼 임직원들의 간식을 책임진다!Y: 뭐니뭐니해도 먹는 게 최고죠! 이 밖에 씨리얼만의 자랑거리로 또 무엇이 있나요?이: 씨리얼 전 직원분들이 단연 최고라고 생각하고 저희의 자랑거리입니다! ㅎㅎ 개발부터 생산, 영업, 관리부, 사후관리 등등 씨리얼 서비스의 A부터 Z 까지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씨리얼에 없어서는 안 될 분들이거든요. 씨리얼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Y: 씨리얼의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이:  조금 부끄럽습니다만, 저희가 내부적으로 목표한 매출 수치가 있거든요~ 올해 안으로 100억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Y: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이: 비록 올해 경제성장은 3%로 예상되고 있지만, 씨리얼은 200%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물론 옐로 계열사들도 크게 성장 하리라 믿어요. 그리고 회사 성장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는 옐로인들 모두 개인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사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쑥!쑥!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옐로 식구들 화이팅 !!!  씨리얼 화이팅! 옐로 식구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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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인상이 한국의 스타트업에 미치는 영향

 사람을 화성에 보내네 마네, 가상현실세계가 구현되네 마네 하는 지금 이 시대에도,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내리면 항상 경제면 탑 뉴스를 장식하게 되는 건 변함이 없다. 대체 미국 금리가 지구 반대편에 사는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을진대 저렇게 떠들썩한 걸까? 세상 사람들이 저렇게 너도나도 달러와 금리를 외치고 있는데, 과연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우리들은 그런 사바세계의 삿된 번뇌와 거리를 두고 묵묵히 자기 일만 하면 되는 걸까? 뭘 끄적이면 좋을까 생각하던 차에, 항상 나를 놀라게 하는 우리 팀원들이 전혀 겹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이 두 점을 하나로 이어주었다.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기존의 것을 바라보게 되는 경험은 언제나 신선하고 놀라웠으며, 머릿속에서 글자들이 마구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오늘의 주제가 되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한국의 스타트업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최대한, 아주아주 쉽게 설명해 볼 생각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정도의 지식만 알아도, TV나 신문에서 떠들어 대는 경제 관련 뉴스의 6할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1. 금리? 환율? 달러? 대부분의, 경제라는 것이 어설피나마 작동하고 있는 나라는 '기준금리'라는 것을 정한다. 미국의 경우는 연방 기금 금리(통칭 FF Rate)를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월별 회합에서 정하며, 한국은 한국은행 휘하 금융통화위원회의 월 정례 회의에서 정하고 있다. 어려운 얘기는 여기까지만.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은행끼리 돈을 빌리고 빌려줄 때의 이자율이 높아져서, 시중 은행들도 거기에 맞춰 금리를 올리게 된다. 그래서 금리가 올라가면 돈 빌린 사람은 갚을 이자가 늘어나고, 돈 빌려준 사람은 받을 이자가 늘어난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외국에 나가서 콜라를 사먹고 만 원짜리 지폐를 꺼내 계산할 순 없다. 황당한 눈으로 바라보는 점원의 눈빛은 당신을 이미 얼간이로 규정지은 뒤일 것이다. 여기서 환율이라는 것이 등장한다. 1달러, 100엔, 1유로, 1캐나다 달러, 1스위스 프랑...모든 화폐는 저마다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만약 조개껍데기를 돈으로 쓰는 나라가 있다면, 조개껍데기 1개=200원 하는 식으로 가치가 매겨지는 것이다. 옛날옛적에는 사람들이 환율을 따질 때 영국의 파운드를 기준으로 삼았었다. 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그 기준은 아메리칸 달러로 바뀌었고, 이 '기준이 되는 나라의 돈'을 '기축통화'라고 한다. 기축통화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 지는 아주 간단하게나마 설명하고 넘어가자. 2018년 10월 11일의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135.66원이었고, 달러-엔 환율은 1달러당 112.473엔이었다. 그럼 1,000원은 몇 엔일까? 1$=1,135.66₩=112.473¥이다. 112.473/1135.66*1,000으로 계산하면, 1000원은 약 99.04엔이 된다.  이런 식으로, 세계 모든 돈의 가치를 달러로 재기로 정해놨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달라지면 환율은 심하게 요동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돈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결정되므로, 찾는 사람이 많거나 세상에 나도는 양이 적으면 가치가 올라가고, 사람들이 죄 내다 팔거나 세상에 나도는 양이 많아지면 가치가 내려간다.  *이 때의 일급 4딸라는 대략 16만 3천원 정도라고 한다.2. 1+1+1+1=?? 이제 이것들을 하나로 합쳐볼 것이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겠지만, 여기만 잘 이해하면 나머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으니 조금만 인내심을 갖고 논리적으로 잘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 얼마 안 남았다. 앞서 설명했듯이, 달러는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갖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가치를 갖고 있다. 1미터의 길이가 어느 날은 95센티미터였다가, 어느 날은 121센티미터가 되거나 하면 세상 모든 길이의 개념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릴 것과 같다. 미국은 아직도 미터법을 안 쓰는 해괴한 나라라서 어쩌면 상관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유리해진다. 같은 돈을 투자해도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즉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안정적인 가치를 가진 달러를 이용하여 투자했을 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100달러 투자해서 10달러 버는 것과 1,000원 투자해서 100원 버는 것, 어느 쪽이 더 이득일까? 당연히 전자다. 이제 사람들이 원은 필요없으니 팔아버리고, 달러로 바꿔서 투자를 한다. 그래서, 설명이 아주 길었지만, 결론적으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고, 세계의 투자자금이 마치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미국으로 향하게 된다.*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원의 가치는 대략 이런 느낌이 된다.3. 그래서 스타트업이랑 무슨 상관인데 눈치가 빠른 사람들이라면 이미 눈치챘을 것이다.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몰린다는 얘기는, 한국의 투자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되면 주식, 채권, 부동산 할 것 없이 시장이라는 시장은 죄다 끝간 델 모르고 하락세로 돌아서게 된다. 외부 요인에 의한 경기 둔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돈은 돌고 돌아야 돈인데, 그 돈이 자꾸 외국으로 나가니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한다. 그래서 많은 나라들은 미국의 기준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나라라기보다 거대 경제 블럭에 가까운 EU, 해괴하기가 이를 데 없는 명목상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중인 일본 같은 특수 케이스를 제외하면, 어쨌든 미국보다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자본이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의 안정성이 낮을 수록 이 경향은 강하다. 말인즉슨, 한국도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압박이 가해진다는 뜻이다. 사족으로, 대출을 받아놓은 사람들은 늦기 전에 변동금리가 아니라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 은행에서 미리미리 그런 상품들은 다 치워버렸거나 이자율을 높여놨을테지만. 모든 기업이 그렇지만 특히 스타트업은 돈이 부족하다. 운영자금조차 없어 허덕이기도 하고, 임대료와 인건비도 제대로 못 맞추는 경우조차 허다하다. 대표가 빚을 내는 건 비일비재하고. 대출금리까지 오르면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거기다, 같은 스타트업 시장에 투자를 해도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게 더 이득이 된다. 가뜩이나 좁아터진 시장인데 득실계산을 해보면 더더욱 메리트가 떨어지기에, 글로벌 단위로 움직이는 투자사들이 포트폴리오의 국가별 구성비를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같은 아시아 지역의 마이크로 펀드라고 해도, 어차피 리스크를 질 거라면 금리가 더 높은 나라의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현금 보유비율을 높여 자산 가치를 보전하는 쪽을 택하게 된다. 금리가 그대로면 투자자본이 이탈하고,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 부담이 늘어난다. 결국,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한국의 스타트업 시장도 장기적인 자금 압박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안 그래도 돈 없어 죽겠는데 더 힘들어질 거라고 하면...4. 오늘 굶으나 내일 굶으나 굶긴 매한가지 아닙니까 그러면 의문이 든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당장 창업한 기업을 때려치우고 공무원 시험이나 알아보아야 할까? 전혀 그렇지 않다. 어차피 하이퍼 리스크-하이퍼 리턴을 노리고 창업을 하는 건데 그까짓 거시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리스크 요인 하나가 더해졌다고 해서 여러분의 심장이 쫄깃해질 필요는 어디에도 없다. 생각해보면,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져올 충격이 한국에 도달하기 전에 우리 회사는 이미 망해있을 수도 있으니까. 중요한 것은 일단 살아남는 것이다. 당장 굶어죽을 판인데 독이 든 사과면 뭐 어떤가, 일단 삼키고 봐야지. 그 사과를 안 먹으면 100% 죽고, 먹으면 50%확률로 산다면 결론은 불보듯 뻔하다.  지금 하는 사업에 자신이 있고, 성공을 확신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하지만 여러분이 따스한 감성의 소유자라면 뭐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5. Winter is coming 그래도, 적어도 오래도록 살아남아 성공의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어느 정도 준비는 해야 할 것이다. 특별한 수는 없다. 사업 아이템을 더 가다듬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서비스나 제품 퀄리티를 높이고...때로는 정공법만이 답일 때가 있으니까. 그래도 한 가지 말해두고 싶은 건, 조금 더 뾰족하게 갈아둘 필요가 있을 거라는 것이다. 어차피 한국의 시장은 너무나 작고, 그 중에서도 스타트업 시장이라면 더더욱 작다. 아마 중소규모의 펀드에서도 한국의 스타트업 시장이라면 포트폴리오의 0.01%도 차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영향은 덜 받겠지만, 아주 작은 자금 흐름의 변동으로도 체감상 변화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아직 뚜껑을 열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될 것이라고 단언할 순 없다. 세상에 절대라는 건 절대로 없으니까. 하지만 큰 물줄기가 바뀌어 가는 것을 먼저 감지한다면, Plan B를 준비해둬서 나쁠 건 없다. 조금 더 단기적인 현금의 확보와 매출의 성장, 중장기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한 핀포인트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해 놓고, 언제든 시장에서 변화의 낌새를 알아챘을 때 시행할 수 있도록 해두면 좋을 것 같다. 뭐 누구는 돈을 벌기 싫어서 안 버느냐는 말이 당연히 턱밑까지 치고 올라오겠지만,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해리감이 있더라도 단기적 현금 흐름의 확보에 집중한 계획, 즉 Business Contingency Plan을 말하는 것이다. 사실 매일매일이 Contingency로 꽉 차서 하루는 커녕 1시간 뒤에 무슨 일이 터질 지 모르는 게 스타트업이긴 하지만.*1딸라에 만족하지 않고 4딸라를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팀원들이 던져준 아이디어에 덥썩 숟가락을 올려놓으며 생각해 본 것은, 이전 직장에서 하던 일과 현재의 일은 아무런 연결점이 없을 것이라고 나 스스로 단정짓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분명 이질적이고, 상당히 다른 업계지만, 돈을 다루고 금융에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어디에선가 분명히 이어지는 점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한참동안 잊고 지냈던 것 같다. 작은 계기였지만, 시장과 미래를 예측하는 감각이 오랜만에 움직이는 것을 느꼈고, 낯익지만 무언가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다. 이럴 때 주식투자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듦과 동시에, 이번달 휴대폰 요금이 제대로 납부될런지 걱정하며 글을 마친다.#더팀스 #THETEAMS #인사이트 #증권 #금융지식 #금융권 #스타트업 #세계시장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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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O 하면서 알게된 더지한 이야기들

이전 스팀헌트 피칭 글에서 밝혔듯이, 필자는 IEO를 통한 토큰 세일을 진행중이다. 남들은 제품 만들기도 전에 토큰 펀딩을 먼저 하는 이바닥에서 1년간 제품과 유저에만 집중하고 있다가 뒤늦게 토큰 펀딩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내가 전혀 몰랐던, 다소 Dodge한 이야기들에 대해 몇가지 경험담을 풀어보고자 한다.1. 일부 거래소의 수익모델: 순위조작 -> 상장피사실 풍문으로는 어느정도 듣던 이야기이고, 거래소가 오더북 구성을 위해 MM (마켓메이킹)을 돌린다는 미명 하에 자전을 한다는 것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런데, 한가지 몰랐던 사실은, 일부 "대형" 거래소들의 수익모델 중 하나가, 이런 엄청난 자전으로 코마켓 순위를 펌핑한 다음 이걸 기준으로 "우리 거래소는 대형 거래소니까 상장피 30-50 BTC 내셈" 이라는 상장피 장사라는 거.요즘 돌고있는 아주 재미난 엑셀시트가 하나 있다.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3_L5V9elxQ3xps62BeYVyr_Wu-9vfyAyN5tGqLNoV9Y/edit?usp=sharing이건, 각 거래소들의 코인마켓캡에 찍힌 거래량과, 누구나 해당 웹사이트 도메인의 방문자 수를 검색해 볼 수 있는 SimilarWeb의 한달 방문자 수를 비교하여, 보통 방문자 한명당 평균적으로 트레이딩하는 볼륨 수를 추정한 다음 실제 거래량과 비교하여 얼마나 Fake가 많이 섞여있는지를 분석한 구글시트이다.깊게 들여다보면 사실 한명당 평단 거래 금액에서 많은 오류가 있어보이지만, 비교 방식 자체는 사실 우리도 거래소 선정할때 하는 방식이긴 하다.위에서도 말했듯이 거래소에서 "자전"을 돌리는건 뭐 솔직히 안하는 거래소가 거의 없을 정도로 (혹은 거래소에서 토큰들에게 MM 붙이는걸 필수로 요구) 이미 룰 처럼 되어 있는거라, 이걸 논의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다. 문제는, 일부 거래소들 중에서 이렇게 자전 펌핑을 엄청나게 시켜놓은 다음에 이걸로 "상장피" 장사를 하고 돌아다닌다는게 참 더지하다는 것이다.이런 거래소 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1) 자전으로 만들어낸 볼륨으로 코마켓 순위 Top 20위 권을 유지한다2) 전 세계의 수 많은 "리스팅 에이전시"를 돌리는데 (주로 개인이다), 이들은 주로 상장을 유치해 오면 상장피의 일부를 커미션으로 받는다3) 상장피는 보통 30-50 BTC (현 시세로 약 1.4억 - 2.3억원 정도)을 기본으로 받고, 3억 넘게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4) 이런곳 상장시키면 대부분 자전이라 실제 거래량은 거의 안나올수밖에 없다 (그 거래소에 실제 유저가 거의 없으니까)예시를 하나만 들어볼텐데, IEO 진행하고 있으면 아래와 같은 이메일, 텔레그램 메시지를 하루에도 몇통씩 받는다.저 거래소는 진짜로 코마켓 들어가보면 상위 20위권은 꾸준히 유지하는 곳이다. 코마켓만 보면 진짜 대형 거래소 같다. 저런 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은 보통 거래소 영업사원, 상장 에이전시, 개인 사업자인 경우가 많다. 상장피는 보통 30BTC가 미니멈이라고 하고 원래 정가는 50BTC가 넘는데 자기 통해서 다이렉트로 들어가서 그나마 싸게 하는거라는 무슨 브로드밴드 텔레마케팅 전화받는것 같은 얘기를 늘어놓는다.자, 그럼 저기가 정말 저 돈을 내고 들어갈만한 곳일까?이럴때 위에 SimilarWeb을 이용해도 좋지만, 나는 주로 https://www.worthofweb.com/ 사이트를 이용한다. 여기가 SimilarWeb보다 데이터 업데이트가 빠른편이이기 떄문이다. 여기서 위 거래소 트래픽을 조회해 보면 다음과 같다.(거래소 프라이버시를 위해 숫자는 좀 숨겼다)전 세계 Top 20 안에 드는 대형 거래소의 하루 방문자가 겨우 내가 운영하는 스팀헌트 사이트 수준인 13,000명?? 참고로 코마켓에서 거래량 기준 30위권에도 못들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의 하루 방문자 수 이다.무려 7배 이상이나 많다. 보이는가? 저런식으로 한달에 토큰 20개만 상장시켜도 평균 상장피 40 BTC 잡았을때 우리돈 한 40억원쯤은 그냥 앉아서 돈버는 BM이 탄생하는거다. 저기에 더해서 저렇게 상장피 내고 리스팅하는 토큰들은 MM (마켓메이킹) 돌리는걸 필수로 요구한다. 이들 수법이 뭐냐면, 메인 코인인 비트, 이더, 이오스 등등 일부만 자기들이 자전 돌려서 거래량 펌핑하고 (거래량 Top 20 거래소 만들어야 하니까), 나머지 알트들은 상장피 받아 상장시켜준 후에 그들에게 MM돌리게 요구하고, 그들이 MM돌리면 또 거기서 거래 수수료 받아 처묵처묵하는... 이런 신기한 BM이 돌아가는 세계인 것이다.2. ICOBench 레이팅 사업 --> 돈받고 레이팅 올려줌얼마전에 우리 커뮤니티 매니저님이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으잉? 우린 ICObench에 올린 적이 없는데?? 그래서 들어가보니 진짜로 이렇게 누가 올려놨다.평점 2.9로 엄청 낮다. 이유는 없다. 흐미 어뜨카냐... 그렇게 고민하고 있으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준다.6이더 내면 자기들이 보유한 평점 매기는 패널들로 평점 부스팅 해주겠다는 뜻이다. 뭐 100만원 좀 안되는 돈이긴 하지만, 저런식으로 지들이 맘대로 ICObench에 평점 ㅈ같이 올려놓고 저런식으로 협박해서 돈받아 처묵처묵하고 평점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궁금해서 저런건 시크하게 ㄱ무시 하고 있을법한 멋진 플젝들 몇개 찾아봤다.콘텐츠 프로토콜이 2.9란다 ㅋㅋㅋㅋㅋㅋ 역시 우리랑 같은 상황이다. 누가 지들 멋대로 대충 올려놓고 평점 2.9로 깔아놓은다음에 분명 컨택했겠지. 근데 콘텐츠 프로토콜이 저딴 ICObench 팔아서 홍보해야할 이유가 당근 없으니 걍 무시했겠지 ㅋㅋㅋ물론 여기에 올라간 모든 플젝들의 평점이 다 뻥이라는 뜻은 절대로 아니다. 다만, 저렇게 지들이 멋대로 레이팅 낮게 올려놓은 다음에 돈내면 레이팅 올려줄께 하는 더지한 사업 영역이 있다는걸 보여준 것 뿐이다.3. 유투버, 텔그방 사칭 스캐머이것도 하루에 몇통씩 텔그 메시지를 받는건데, 본인이 무슨무슨 유투브 채널 운영중인데, 돈 얼마 내면 자기가 우리 코인 분석 올려준다고 한단다. 이건 대부분의 유투버들의 비엠이니 전혀 이상할게 없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상황이면 뭔가 좀 이상하다.저 유투브 들어가보니 구독자수 12만 이상의 영상도 제법 고퀄이고 모든 영상이 기본 몇만뷰 이상씩 찍고있는 1등급 레벨의 유투버이다.아니 저정도 채널이면 굳이 본인이 저렇게 홍보 안해도 알아서 유료 리뷰 문의가 쇄도할것 같은데 왜 굳이??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저 채널의 공식 이메일 주소를 확인한 후에 저 텔그를 보낸 사람에게 해당 이메일로 메일 한번만 보내달라고 요청했다.참고로 저 채널의 공식 이메일은 아래와 같다.잠시 후 메일이 한통 날라왔다. 메일주소가 [email protected] 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즉, 이렇게 본인이 어떤 대형 유투버, 서브레딧 채널 관리자, 텔그방 관리자 등등을 사칭하면서 교묘하게 스캠을 하려고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이 진짜 하루에도 몇통씩 날라오는데, 왠지 저기에 속는 프로젝트들 제법 있을것 같다.내 브런치를 구독하는 분들이면 아마 익숙할 것이다. 여기부터는 내가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광고가 들어갈 예정이니, 광고 보기 싫으신 분은 창을 닫아주시면 되겠다.위와같이 더지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스팀헌트라는 스팀 기반의 댑 프로젝트를 열심히 운영중이다.스팀헌트 - https://steemhunt.com/스팀헌트는 테크 얼리어답터들이 인터넷에서 발견한 테크 관련 신박한 제품들을 "나 오늘 이런거 발견했는데 어떰? ㅇㅈ?" 이런 느낌으로 간단하게 공유하고, 서로 니꺼가 쿨하네, 내꺼가 더 ㅇㅈ네 하면서 랭킹 경쟁을 벌이는 커뮤니티 사이트 이다. 이걸 스팀 위에서 돌림으로써, 저런 서로의 덕후심을 뽐내는 이들이 스팀 토큰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더욱 덕후활동을 더 열심히 하게 만드는 댑 (DApp) 인 것이다.나름 1년간 운영하면서 어느새 온체인 유저 수 15000명 이상, 오프체인 유저 수 월 10만 이상, 전 세계 모든 댑들 약 2,600개 중에서 항상 최 상위 20위권을 유지중인 제법 규모있는 댑 서비스로 성장하였다 (참고로 게임이나 도박도 아니면서 이정도 유저 유지하는 댑 서비스 몇 안됨). 이에대한 자세한 얘기는 이 글을 읽어주시기 바란다.스팀헌트 피칭 - https://brunch.co.kr/@andrewyhc/105이 프로젝트에 기업들이 테크 덕후들에게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크라우드 펀딩을 돌릴 수 있는 플랫폼인 헌트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하면서, 이에 거래소를 통한 토큰 펀딩인 IEO를 진행중이다.이미 1차 IDCM에서의 세일은 거의 150%의 청약율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고, 2차 세일즈는 현재 프로비트 거래소에서 진행중인데, 1라운드는 11초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고, 2라운드는 이번주 화요일 (26일)까지 진행 중이다.https://www.probit.com/en-us/ieo/hunt-round1/1실제 1년간 운영중인, 그리고 제법 큰 규모의 온체인 유저가 돌아가고 있는 탄탄한 토큰 경제를 기반으로 한 테크 제품 런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헌트 플랫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헌트 플랫폼 소개 - https://token.steemhunt.com/IEO 관련 문의 - https://open.kakao.com/o/g1odiH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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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IoT Core 활용하기

이 포스팅에 실린 실습은 AWS CLI가 설치되어 있고, AWS credentials이 설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진행했습니다. 서버와 하드웨어 사이의 TCP 연결을 구현하지 않고 AWS IoT를 이용해 MQTT 프로토콜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환경을 구성해보겠습니다. 진행을 위해 AWS IoT와 NodeJS가 필요합니다.1.AWS IoT Core로 접속해 사물을 생성합니다. 테스트로 1개만 사용할 것이므로 “단일 AWS IoT 사물”로 등록합니다.2.‘인증서 없이 사물 생성’을 클릭합니다. 인증서는 사물 등록 후에 생성할 예정입니다.3.사물이 정상적으로 등록되었는지 확인합니다.4.루트 CA 인증서를 생성합니다. 4-1.개인키를 생성하기 전, openssl 설정 파일을 추가해 아래 내용으로 저장합니다. 아래와 같이 진행하는 이유는 basicConstraints = true로 설정하기 위해서입니다.4-2.개인키를 생성합니다.openssl genrsa -out rootCA.key 2048 4-3.루트 인증서를 생성합니다.openssl req -x509 -new -nodes -key rootCA.key -sha256 -days 1024 -out rootCA.pem -config rootCA_openssl.conf -extensions v3_ca 5.인증서를 생성합니다. 5-1.AWS IoT 등록 코드를 확인합니다.aws iot —region=ap-northeast-1 get-registration-code 5-2.개인키를 생성합니다.openssl genrsa -out verificationCert.key 2048 5-3.CSR을 생성합니다. 앞서 5-1에서 확인한 등록코드를 Common Name 항목에 입력합니다.openssl req -new -key verificationCert.key -out verificationCert.csr 5-4.인증서를 생성합니다.openssl x509 -req -in verificationCert.csr -CA rootCA.pem -CAkey rootCA.key -CAcreateserial -out verificationCert.pem -days 500 -sha256 5-5.CA 인증서와 개인 인증서 파일들을 확인합니다.5-6.AWS에 인증서를 등록합니다.aws iot register-ca-certificate —ca-certificate file://rootCA.pem —verification-cert file://verificationCert.pem —region=ap-northeast-2 5-7.AWS에 인증서를 활성화합니다.aws iot update-ca-certificate --certificate-id 인증서 등록 후 응답으로 오는 certificateId 값 --new-status ACTIVE --region=ap-northeast-2 예)aws iot update-ca-certificate —certificate-id AAAAAABDADFDF1ABADFDFDFDF### —new-status ACTIVE —region=ap-northeast-2 5-8.AWS에 인증서 자동 등록 활성화를 켭니다.6.AWS 콘솔에 접속해 CA 인증서 등록을 확인합니다.7.AWS 콘솔에서 인증서를 생성합니다.7-1.원클릭 인증서 생성을 클릭합니다.7-2.활성화를 클릭하면 완료됩니다.8.인증서와 사물을 연결합니다.9.상호 작용 탭에서 디바이스를 연결합니다.10.환경에 맞게 선택하여 다운로드합니다.11.압축을 해제해 srart.sh를 실행하고, 연결 대기합니다.12.AWS IoT 테스트 접속 후, topic 1으로 메시지를 게시합니다.13.터미널을 확인합니다.이것으로 AWS IoT 로컬 환경이 구성되었습니다. AWS IoT를 사용하면 서버와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클라이언트 간 통신을 쉽게 하도록 다양한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포맷은 JSON 포맷으로 송수신하며, MQTT(Message Queueing Telemetry Transport) 방식이라 양방향 통신을 쉽게 처리하고 전송할 수 있을 겁니다.참고자세한 MQTT - Publish/Subscribe 모델은 여기를 클릭하세요.글장현준 팀장 | R&D 개발3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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