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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유재석이 페라리를 샀다면?

유재석이 페라리를 샀다면? 아마도 바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유재석과 페라리가 올라오고 온갖 자극적인 기사들이 순식간에 쏟아지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그 뒤를 따라서 수많은 악플들이 따라올 것이다.본인의 피나는 노력 끝에 국민 MC라는 자리에 올랐고 이미 천문학적인 수입을 벌어들이는 사람이 본인의 경제적인 능력 범위 안에서 비싼 차를 살 수도 있지 않은가? 그 차가 본인 스스로에 대한 성공에 대한 보상일 수도 있고, 평생 소망했던 꿈의 한 부분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반응보다는 "실망이다", "그렇게 안 봤는데"등의 가벼운 아쉬움을 시작으로 수많은 악플들이 달리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부모님의 안부? 까지 묻는 폐륜적인 악플들이 쏟아질 거라 예상한다. 전재산 1,000만 원을 가진 사람이 1,000만 원을 쓰면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1,000억을 가진 사람이 100분의 1인 10억을 쓰는 꼴을 보면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된다. 우리는 부자를 경멸하고 단지 돈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남이 잘되는 꼴은 못 보고 잘되면 무조건적인 비난을 너무나도 쉽게 쏟아내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 역시 마찬가지이다.어느 업계처럼 스타트업 업계에도 남을 씹기 좋아하는 사람들, 실패를 하면 마치 본인의 예상이 적중했다며 자랑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잘 되면 배가 아파서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 참으로 이런 사람들을 생각보다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남이야 잘되던 말던 신경 끄고 본업에 매진하고 사용자만에 대한 고민만을 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사람들로 인해 형성되는 분위기나 문화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도전을 이어가는 스타트업에게 있어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임에 분명하다.1.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다른 나라도 비슷한 속담이 있는지 궁금하다. 정말 슬픈 속담?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함께 기뻐해 주고 축하해 줘야 하는데 왜 배 아파해야 하는지... 사석에서 스타트업 사람들을 만나면 오가는 대화들 중에 항상 빠지지 않는 주제가 있다.  바로 "다른 스타트업 이야기"이다. 왜 투자를 받았을까? 어떤 가치를 주기 때문에 성장을 했을까?라는 건설적인 대화보다는 오고 가는 주제 중에는 정확히 말하면 비아냥에 가까운 주제들이 많다.  본인 스타트업 걱정이나 했으면 좋겠는데 다른 스타트업이 잘되는 꼴이 배가 아픈 거다.예를 들어 O대표가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더라, OO스타트업이 비싼 건물로 사무실을 옮겼다더라, O대표가 잘 나가더니 만날 수가 없다더라. 등등등.. 참 한가하고 남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스타트업들이 많다. 정상적이 대표라면 끌만한 능력이 되니 외제차를 산거고, 정상적인 회사라면 채용 등의 문제나 어떤 이유가 있으니 사무실을 옮겼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회사가 성장하고 대표는 비례해서 바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말이다.잘돼서 배가 아픈 바로 그 스타트업은 이제 더 이상 몇 년 전 콘퍼런스나 행사에서 함께 고생하며 개밥을 먹던 처지의 초기 스테이지의 스타트업이라 아니다. 조금만 더 들어가 보면 배 아파서 비아냥 거리는 그 스타트업은 이미 직원의 규모가 수배 크게는 수십 배 늘어있을 테고 월 매출 수천, 수억을 넘어 수십억대로 성장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1~2억의 시드 투자가 아니라 수백억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대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4년 전 마이쿤이 창업한 5월에  레진코믹스라는 웹툰 서비스가 함께 시장이 선을 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웹툰을 돈주고 본다는 서비스에 대하여 부정적이였다. 몇년이 지난 지금의 레진 코믹스는 수천억의 기업가치를 가진 서비스로 성장을 했고 우리는 이제 다시 막 새로운 서비스를 성장시키고 있는 초기 단계이다. 같은 시기에 시작했다고 몇 년이 지난 지금 같은 레벨? 의 회사로 절대 착각을 하지 않는다. 레진코믹스는 빠른 성장과 더불어 객관적인 비즈니스의 성과에 냈고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 해당 성공 사례나 경험을 우리도 적용하고 배우기 위한 건설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내 이야기를 한 사례로 들자면 얼마 전부터 회사가 안정화되면서 나 또한 급여를 받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도 창업전 회사생활을 할 때보다 적은 급여이지만 그래도 힘들었던 시기에 비해서 삶의 질이 나아졌고 지금의 상황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큰 마음을 먹고 6년 된 국산 중고차를 하나 구입했고, 부모님께 신세를 그만 지기 위해 60만 원짜리 원룸 월세방을 얻어 독립을 했다. 뭐 이리 남의 사생활이 관심이 많은지 이런 것까지도? 구설수에 오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만약 내가 직장생활을 계속했다면 지금의 모습보다 분명 더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도 말이다.주변에서 잘 된 스타트업이 있다면 응원을 해주고 우리와 다른 점이 과연 무엇이길래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냉정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다른 스타트업 걱정을 하고 비아냥 거릴 시간에 본인 스타트업이나 서비스에 관심을 더욱 가지면 안 되는 걸까? 반대로 생각해서 나도 언젠가는 좋은 차를 사겠다는 목표, 좋은 환경의 사무실로 이전을 하겠다는 목표, 다른 대표처럼 바빠질 수 있도록 회사의 성장에만 관심을 가지는 쪽이 오히려 다른 스타트업 이야기를 하면서 보내는 무의미하는 시간보다 생산적일 거라 생각한다.2. 성공하면 조용히 뒤로 물러나는 CEO들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쿠팡 등 이미 수조단위가 넘어가는 성공한 스타트업의 사례들은 이제 주변에서 꽤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 회사의 창업자이자 CEO들은 외부로 드러나지 않고 은둔 경영을 이어 가고 있다. 미래가 불확실한 시장에서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내기 위해 그 창업자들이 보내온 인내의 과정과 시장 경험을 공유 할 수 있는 문화라면 후배 창업자들에서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CEO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 대표가 아닌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냥 무조건 까고 보는 문화가 그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세습경영을 하는 재벌들과는 다른 구조이며 태생이 틀린 CEO라도 예외는 없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의장이 얼마 전에 자사 CF에 출연을 했다가 얼마나 많은 악플이 달렸는지 조금만 검색해보면 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3. 네가 뭘 하던 난 깔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제는 뭐 그냥 웃어넘기지만 지난 7월 마지막 포스팅을 브런치에 한 이후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악플은 무시하는 게 최선이라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받았고 그 기억은 꽤나 오랫동안 머릿속을 맴돌았다. 하루아침에 급여를 주지 않는 악덕 대표가 되어 있었고, 생각 없이 비즈니스를 하는 창업자가 되어 있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글을 읽고 전후 사정을 파악하지고 않고 그냥 훑어 넘긴 다음 눈에 들어오는 자극적인 비난 댓글에 동조하며 한술 더 떠서 무작정 까고 보는 문화, 익명이라는 점을 악용해서 온라인상에서 그냥 뭐든 꼬투리를 잡아 마치 기다렸다는 듯 쏟아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참으로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4. 우리회사도 안티 기사가 나왔으면....회사가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갔다는 증거는 씁쓸하게도 언론에서 안티 기사들이 나오면 된다. 어느 정도 성장을 했고 인지도도 있기 때문에 가십거리로 만들기 쉽고 뭐라도 꼬투리가 없나 예의 주시하며 하나면 걸려라 입을 벌리고 있는 형국이다. 클릭을 유도하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뉴스 기사를 가장한 치졸한 글들을 배설물처럼 쏟아 낸다. 배달의 민족 수수료를 까고, 쿠팡은 적자가 심각하다고 깐다. 얼마 전 개인 사재 100억을 기부하기로 공표한 대인배인 배달의 민족 대표님을 보면서 찔려할 기자들이 있을 것 같다. 초기에 천문학적인 손실을 감행하면서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이커머스 시장의 상황이나 아마존의 사례를 조금이라도 공부했다면 쿠팡이 왜 지금의 모습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가지는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물론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이 실패를 하고 시장에서 사라질 수 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의미 있는 도전과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을 무조건 적으로 깎아내리는 미디어 역시 스타트업 업계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이러한  도전의 과정 중에 수많은 실패가 있을 테지만 세상을 바꾸는 서비스와 회사들은 이런 실패 속에서 등장하는 진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5. 옆을 둘러봐. 그리고  그 사람들과 친해져라.500 스타트업 미국 배치에서 첫날 전체 회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던 날이었다.그때 멘토로부터 들은 첫마디는 바로 이랬다."옆을 둘러봐. 그리고 그 사람들과 무조건 친해져."< 유니콘 :1조 기업가치 스타트업>이유인즉슨 여기서 유니콘(1조 가치 이상의 기업)이 나올 것이고, 그때는 네가 정말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리고 너희들은 그런 능력과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이라고 긍정적인 기운을 심어 주었다. 유니콘이 되었을 때는 너무 바쁘기 때문에 친해질 수 없지만 지금 힘든 시기에 서로를 돕고 많은 유대감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는 말을 이어 갔다. 실제로 몇 년이 지난 지금 M&A 사례도 나왔고 상상 이상의 기업가치로 성장한 회사도 나왔다. 안된다는 부정적인 피드백보다는 너는 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심어주기 위해 500 스타트업의 멘토들은 최선을 다했다. 예를 들어 투자자 피치를 하고 갔을 때 입구 앞에서 하늘을 보면서 나는 할 수 있어 라고 만세를 한뒤 미팅에 들어가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긍정적인 기운 속에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그런 기운이 지금도 남아 서비스를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처한 주변 상황은 매우 다르다. 부정적인 사람과 피드백을 주는 전문가들을 만나기 일쑤이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부여해주는 사람 보다는 비난과 함께 실패라도 했다면 사회에서 매장당하는 분위기가 당연시하게 조성되어 있다.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며 바뀌더라도 정말 긴 시간과 호흡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된다.수년간 수백 개의 스타트업들을 직간접적으로 보면서 느낀 점은 다행히면서도 재미있는 통계를 보인다. 부정적인 성향의 스타트업들은 1~2년 안에 시장에서 사라졌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트업들은 큰 성장을 했거나 비록 실패를 했더라도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악플을 달았던 스타트업이 내가 정 말로 가고 싶은 꿈의 직장으로 변해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다. 스타트업과 관련된 투자사나 언론 역시 마찬가지로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 투자 미팅 때 인격적인 모욕이나 비난을 쏟아낸 투자사로 스타트업이 몇 년 후 성공을 해 LP로 다시 만난다거나, 광고 좀 따내 보려고 안티 기사를 냈다가 큰 광고주로 다시 만날 수도 있는 일이다. 업계는 정말로 좁고 소문은 돌고 돌아 출처와 화자는 밝혀지게 마련이라 언젠가는 뱉은 말이나 써내려간 글에 대한 책임을 질 시기가 올지도 모른다.6. 긍정의 힘부정적인 생각을 말과 글로 쏟아내는 대다수의 사람들보다 힘들지만 이겨내고 긍정적인 생각과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결국은 항상 좋은 결과와 성공을 하는 기존 사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헬조선이 아니라 창업하기 좋은 천국 같은 나라라고 생각의 틀을 바꾸려 노력 중이다. 미국과 비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보다 더 열악한 스타트업 환경을 가진 나라들을 생각하면 우린 참으로 좋은 환경에서 스타트업을 하고 있지 않은가?우리 역시 그랬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대부분이 주변 사람들을 반대를 뒤로하고 창업의 길을 선택했다. 보통의 사람들과 조금은 다른 길을 가고 있을 뿐... 스타트업이 무조건 적으로 비난을 받아야 한 하는 업계인가 고민을 하게 될 정도로 상처받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 난다. 하지만 매일같이 쏟아지는 이런 부정적인 의견들에 굴하지 않고 오직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민하고 사용자들에게 줄 수 있는 가치에만 집중하려 노력중이다. 언젠가는 부정적인 사람들도 변할 만큼의 큰 의미를 만들어 내는 스타트업이 되길 희망 한다.#스푼 #Spoon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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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입사자를 위한 웰컴 키트 제작기

안녕하세요. 스포카 프로덕트 디자이너 이유진입니다. 여러분은 웰컴 키트란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웰컴 키트란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담은 키트로, 기업에 새로 입사한 사원을 환영하는 동시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얼마 전 스포카 디자인팀 또한 웰컴 키트를 제작해 사내에 배포했는데요. 웰컴 키트를 제작하게 된 과정과 그 속에서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새로운 스포카 사무실 입구 전경     2018년 10월 22일, 스포카는 약 3년간 정들었던 선릉역을 떠나 역삼역 근처에 있는 새 사무실로 이전했습니다. 인테리어가 거의 되어있지 않던 이전과는 달리, 스포카의 색을 담은 공간이 되기 위해 크고 작은 부분을 신경 써서 인테리어를 진행한 사무실입니다. 덕분에 그 동안 스포카가 거쳐온 여섯 곳의 사무실 중 가장 멋지고 스포카다운 사무실이 되었는데요. 이러한 이전은 단순히 공간이 변한 게 아니라,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캐리 프로토콜의 서포터로서 영역을 넓히는 등 스포카의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스포카 디자인팀은 이런 사무실 이전에 맞추어 사원들에게 선물 같은 무언가를 주고 싶었고, ‘스포카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굿즈’를 주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모두에게 의미도 있고 최근에 늘어난 신규 입사자를 위한 키트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기존에도 신규 입사자에게 굿즈를 주곤 했지만, 오래전에 만들었거나 파이콘 같은 개별 행사를 위한 굿즈들이 대부분이라 모아놨을 때 통일성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아예 새로운 굿즈 키트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예산별로 제작이 가능한 굿즈 조합을 짜보았습니다.  어떤 굿즈를 제작할까?  웰컴 키트에 어떤 굿즈를 넣을지 선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지금이 굿즈의 시대라지만, 오히려 많은 굿즈가 범람하는 만큼 차별화되는 지점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되기 마련이니까요. 일단 디자인팀이 웰컴 키트에 바라는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시간이 긴 크리에이터, 밖에 있는 시간이 긴 사업본부 등 다양한 직군의 스포칸 모두에게 쓸모가 있어야 한다.   회계팀과 협의하여 설정한 예산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쉽게 접할 수 있는 흔한 굿즈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무료로 배부하는 판촉물 느낌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위와 같은 조건을 바탕으로 먼저 가능한 한 많은 굿즈들을 떠올려보고, 종류별로 구분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다른 기업에서 제작했던 웰컴 키트에 대한 리서치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생각나는 굿즈 리스트를 죽 적어놓고 나니 크게 인쇄물, 문구/사무용품, 생활용품, 그리고 키트를 포장하는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떠오르는 굿즈를 많이 적어놓긴 했지만 그 중 몇몇을 선택해 새로운 구성을 만드는 일은 또 다른 문제였습니다. 총 예산을 바탕으로 키트에 어떤 굿즈를 넣을지 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모든 굿즈의 대략적인 가격대를 파악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꽤 오랜 시간 10여 개가 넘는 굿즈의 판매 업체를 찾아보고 가장 적절한 가격대를 조사했습니다. 또한 이전에 제작했던 굿즈들을 함께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에 거기에 어울리는 굿즈가 무엇일지도 함께 고려해야 했습니다. 위에서 말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각 굿즈별로 제작 업체와 최소 수량, 최종 견적 및 웹사이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만들었습니다.            여럿이 동시에 리서치를 진행하며 정보를 정리하기 위해 만든 구글 스프레드 시트     이렇게 각 굿즈의 대략적인 가격대를 파악하고 나서야 이를 조합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 비록 제안 단계지만 최대한 웰컴 키트가 완성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각 굿즈의 디자인을 미리 완성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제품 이미지에 디자인을 합성해보며 실제로 제작되었을 때 디자인 의도가 잘 반영될 수 있을지도 꼼꼼히 검토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그동안 찾은 레퍼런스들과 가격대를 함께 명시해, 보다 구체적인 제안서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팀 내외에서 여러 번 회의를 거쳐 웰컴 키트에 들어갈 굿즈가 정해졌고, 디자인팀은 본격적인 굿즈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이제 주문만 넣으면 된다고 생각하며 기뻐했지만 그 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아직 전체 과정의 반의 반도 오지 못했다는 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다지는 계기  웰컴 키트에는 기업의 아이덴티티와 가치가 담겨있기 때문에 로고와 브랜드 컬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기 마련입니다. 사실 스포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가이드라인이 별도로 있을 정도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정립되어 있는 기업 중 하나여서 컬러 등을 고민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포카에서 제작한 폰트인 ‘스포카 한 산스’의 경우, 강한 캐릭터를 보여주기보다는 잘 읽히는 데에 초점을 맞춘 폰트이기에 굿즈 디자인에 활용하기에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러던 중 이전에 제작한 점주를 위한 웰컴 레터에 쓰여있는 ‘WELCOME!’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본래는 도도 포인트를 처음 사용하는 점주를 환영하는 인사말이었지만, 이를 웰컴 키트에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같은 폰트를 사용하면 스포카에서 제작한 여러 굿즈의 무드를 통일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므로, Futura Heavy 를 프로젝트의 메인 폰트로 정했습니다.            김동휘 디자이너가 제작한 점주를 위한 웰컴 레터     아이덴티티가 될 색상과 폰트도 정했겠다, 본격적으로 디자인을 진행하려 하는데 또 다른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굿즈에는 해당 기업의 대표적인 슬로건을 넣어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나타내기 마련인데, 굿즈에 넣을 슬로건이 부재했던 것이죠. 사실 스포카에 공식 슬로건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도 대표 슬로건을 확립하려 했고 이로 인해 여러 번 슬로건이 바뀌었지만, 현재의 스포카를 나타낼 뾰족한 슬로건이 정해져 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스포카를 가장 잘 아는 건 스포칸이라는 생각에 사내 설문을 돌려 가장 적절한 슬로건을 추천받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간결하고 스포카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Always Evolving’을 메인 슬로건으로 삼기로 했고, 이 슬로건을 스티커와 머그컵 디자인에 활용했습니다.            슬로건 선정을 위해 돌린 사내 설문     이런 긴 과정을 거쳐 드디어 스포카 웰컴 키트가 완성되었고, 덕분에 새 사무실 첫 출근날 모두에게 웰컴 키트를 선물처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완성된 웰컴 키트는 스포카를 대표하는 블루 컬러와 화이트 컬러의 박스가 겹쳐진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포장된 박스를 화살표 방향에 따라 열면, 두 개로 나눠진 박스가 책꽂이로 탈바꿈합니다. 책꽂이를 나란히 세우면 앞면에 쓰인 텍스트가 ‘dodo point’로 연결되어 어떤 순서로 놓아야 하는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박스 안을 살펴보면 대표 캐릭터인 ‘푸이’와 기업 슬로건이 자수로 새겨진 저지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적당한 두께감으로 어느 계절에든 입을 수 있고, 그레이 색상으로 너무 어둡지 않으면서도 때가 잘 타지 않습니다. 사용빈도가 높은 머그컵에는 저지에 쓰였던 슬로건을 좀 더 귀여운 글씨체로 변형해 사용했습니다. 옆에 놓인 폴더 안에는 환영의 인사말 담긴 웰컴 레터, 동료에게 쓸 수 있는 식사 및 커피 쿠폰 그리고 스티커가 담겨 있습니다. 스티커는 슬로건을 포함한 여러 진취적인 문장들과 기존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이렇게 웰컴 키트에 포함된 책꽂이 박스, 머그컵, 저지 등은 많은 스포칸에게 사랑받았고, 사무실 풍경을 스포카의 색으로 채우는 데에 일조했습니다. 많은 고민과 시간을 들여 만든 굿즈를, 바로 옆자리 동료가 매일매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저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뿌듯하고 귀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모든 서비스는 만든이를 닮는다  브랜딩의 관점에서 웰컴 키트는 그저 단순한 굿즈의 모음이 아닙니다. 구성원들과 함께 가치를 공유하고, 신규 멤버가 회사에 안착하는 것을 도와 더 나은 협업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인터널 브랜딩의 일종입니다. 예를 들어 스포카 웰컴 키트 안에는 ‘같이 커피 한 잔 / 점심 한 끼 하실래요?’라는 문장이 적힌 쿠폰이 들어있습니다. 선뜻 먼저 말을 걸기 어려운 신규 입사자가 다른 스포칸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계기를 만들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지속적인 발전을 의미하는 문구 ‘Always Evolving’은 스포카라는 회사가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직관적으로 느끼게 해줍니다. 사무실에서 매일 사용하는 머그컵이나 저지는 자연스럽게 팀에 대한 소속감을 높여줍니다. 이에 더해 스포카에서 시행하는 리모트 근무 제도나 닉네임 사용 같은 수평적인 사내 문화 등이 모여 종합적인 인터널 브랜딩을 구성합니다. 이렇게 내부에서부터 단단하게 다져나간 브랜딩은 서비스 자체의 브랜딩 확립에도 도움을 줍니다. 모든 서비스는 바로 그 서비스를 만든 사람을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웰컴 키트란 외부에 공개될 일은 별로 없는 데에 비해 제작 비용은 많이 드는 편이기에 ‘굳이 저런 걸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보이지 않는 가치를 가꾸고 키워나가는 것이 바로 브랜딩에 대한 투자이며, 해당 기업이 브랜드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판단하는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브랜딩이라고 하면 대외적인 이미지처럼 바깥쪽을 향한 브랜딩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회사와 프로덕트에 가장 큰 믿음이 필요한 사람들은 바로 그걸 만들어가는 내부의 사람들입니다. 실제로 구글이 발표한 ‘성공적인 팀의 5가지 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심리적 안정감(Psychological safety)’이었다고 합니다. 팀에 대한 믿음과 소속감이 업무 퍼포먼스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죠.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자신이 속한 곳 그리고 자신이 만드는 것에 대한 믿음과 자신이 있어야 좋은 프로덕트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글을 마치며 웰컴 키트의 전체적인 모더레이션을 맡아주신 강영화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많은 스포칸이 애용하는 저지 디자인을 맡아주신 박지선 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귀여운 스티커 제작에 도움을 주신 김민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굿즈를 만들며 아이디어가 고갈될 때마다 스포카 디자인팀이 도움을 주셨기에 웰컴 키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웰컴 키트를 사진으로 볼 수밖에 없어 아쉬운 분이 있다면 하단의 채용 정보를 확인해주세요. 스포칸에게는 웰컴 키트가 무료로 지급되니까요!  그럼, 미래에 웰컴 키트를 제작하느라 막막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웰컴 키트 디자인    모더레이션 : 강영화디자인 : 이유진, 박지선디자인 도움: 김민지   사진: 김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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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스타트업

철학이 있는 스타트업스타트업 업계의 옥석 가리기는매출과 투자과 같은 숫자로만 판별되지 않는다.내부적으로 창업자의 마인드와멤버들이 체감하는 현실을 반영하여야보다 정확한 실체에 접근할 수 있다.이 글을 적는 나 자신조차기업가 정신이라던가,창업자 기본 소양이라던가,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스타트업을꾸려가고 있는지 항상 스스로 의심하고자문하여 본다.예비 창업자들이나 초기 창업자들에게올바른 철학을 먼저 세우라고 전하고 싶다.내가 그렇게 잘난 거 없는 창업자이며,늘 미완성이고 부족한 대표 생퀴라서이런 글을 쓸 자격은 미달이겠지만....꼭 전하고 싶은 말들이 있어 남긴다.흔히 기업의 철학이라던가,창업자의 마인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할 때면꼰대로 비칠 수 있겠지.직장인이든,취업준비생이든,학생이든,창업가든....요즘은 부정적으로 인식되어사용하기 겁나는 단어 혹은들으면 거북 해지는 단어가 있다.노~오력~!열~~ 쩡!참 좋은 단어들인데꼰대님들의 그릇된 활용으로금기시하는 단어가 되어 버렸듯이스타트업에서 원론적인 이야기인기업가정신이라는 부분은시대에 뒤떨어진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그래도 여전히 나는노력과 열정이란 말을 사랑한다.스타트업에게"마케팅", "투자", "사업계획서","팀빌딩", "국가지원사업" 같은 강의나 모임은몰리듯이 인기를 얻지만정작기업가정신이라던가,창업자 마인드에 대해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거나들으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지금 당장 무슨 스킬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실무에 바로바로 써먹는다고퍼포먼스가 딱 나오는 건 아니기에선뜻 시간 내어 배우길 꺼려하는 마음을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다.그러나 꼰대를 싫어하는 내가굳이 꼰대스런 말을 하자면,이건 꼭 집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제대로 된 철학이 없으면구체적인 실행에서 기준이 없다.빨리 마일스톤을 달성하려다 보면,그 사이사이 수많은 결정의 순간에서갈팡질팡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대전제가 없거나 수시로 흔들리기 때문이다.그리고 모든 기업활동에서철학의 부재는 쓸데없는 행동을 발생시킨다.(출처: 구글, pixabay)우리가 무슨 종교인이나 도덕 가는 아니지만,적어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은 꼭 잊지 말자.회사 대표라는 것은능력도 있어야 하지만,도덕적으로도 수양을 해야 한다.일전에 작성한 브런치에서"직원들 월급이 밀리면 나쁜 사장이다"라고 언급하였다.그럼 돈을 벌어오기 위해온갖 불법적인 일과용납받지 못할 악한 일을 해서라도직원들 월급만 주면 선한 사장일까?회사가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하지만 불의한 과정으로 생성된 수익과불합당한 방법을 동원한 갈취(횡령)는회사를 멍들게 할 뿐 아니라 선량한 다른 스타트업들에게악영향을 준다.그래서"직원들 월급이 밀리면 나쁜 사장이다.""올바르지 못 한 사장은 더 나쁜 사장이다."로 한 줄 추가~~!올바른 철학이 없으면,쉽게 안 좋은 방향으로 회사가 흘러간다.양심이라는 기준이 있을 때,잘못된 일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지만,양심이 없을 때,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못을 저지른다.기업에게 있어 철학은기업의 양심을 만들어가는 씨앗과도 같다.기업철학의 부재가 가져올 수 있는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1. 회사 돈이 내 돈?흔히 정부지원금이나 저금리 융자에 대하여그 사용처에 대한 이슈가 자주 언급된다.바로, 대표자가 공금을자기 돈처럼 막 돈을 쓰기 때문이다.스타트업은 항상 빈곤하다.창업자가 얼마나 굶주리고, 가난해지는지는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피부로 실감하고 있다.창업을 하기 위해그동안 끌어 쓴 많은 개인 자금, 개인 카드...그리고 밀려오는 고지서에 순간적으로회사 돈이 눈에 들어올 수도 있다.'견물생심'이니까'근데 그게 다대표자의 목을 조여 오는 올가미이다.그렇게 끌어 쓴 돈만큼회사는 더 궁핍해진다.제품은 더 망가진다.동료들은 더 마음이 떠나간다.그러다 망한다.우리 창업자들 동지들에게베테랑이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명대사를 인용한다."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쪽팔리게 살지 말자"2. 허세인가, 품위인가어찌 어찌해서자금의 여유가 생겼다고 치자.투자 유치를 하였든,첫 아이템이 대박을 쳤든 간에이제 좀 살만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위험하다.차를 바꾸고,그럴듯한 사무실로 이전하고,리모델링과 목적을 잃은 사교 모임을 전전한다.(필요에 의한 리모델링과 목적이 뚜렷한 모임은 지지한다.)시간이 너무나 소중한 대표들에게언제 고장 날지 모르는 차를 끌고 다니라고 하는 게 아니다.근무환경이 너무 열악한 상황에서동료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정보를 나누고, 협력을 하고, 영업을 할 수 있는네트워킹 모임을 비하하려는 게 아니다.스스로에게 물어보라.누구를 위한 차량 구매이고,무엇을 위한 리모델링/이사이며,어떤 목적을 가지고 사람들을 만나려 하는지본인은 제일 잘 알고 있지 않은가.그다음으로는 동료들과 거래처와 가족들이알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마라.3. 사장님! 대표님! 성공하셨네요.성공은 개뿔~!스타트업에게 성공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그냥 이전보다는 더 생존할 확률이 높아진 것뿐이다.회사 규모가 커졌다고?신규인력이 많이 늘었다고?확실한 고정적인 매출이 확보되었다고?정말 두려운 거 하나도 없나?정말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나?정말 나 없이도 회사가 잘 돌아갈 수 있나?사장이란 소리, 대표란 소리는허울만 좋을 뿐, 여전히 잠재적 죄인이라는 소리다.회사 사정이 안 좋아지면,가장 책임을 많이 져야 할 사람이고동료와 협력사, 고객들에게 사죄해야 할 사람이다.그런 생각은 하고 사냐?그런 고민은 하고 사냐?언론에 좀 나고, 모이는 장소마다 서로 명함 나누길 원하고잘 포장된 인터뷰 몇 번하고 나서'에헴~!'하고 어깨에 힘들어가면진짜 성공한 거 같냐?겸손해져야 한다.우리 팀의 부족한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많은 외부교육을 듣곤 한다.강사로 오신 분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통해우리 눈으로는 볼 수 없었던 미지로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다.그런데 가끔은 강사분들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로비치는 짓궂은 질문을 던지는 분들이 있다.모르는 것, 의문 나는 질문은 꼭 필요하다.그런데..."내가 해봤는데 그거는 틀린 거 같아요.""그 분야는 강사님보다 제 현직에서 부딪히죠""그건 강사님 개인적인 의견 아닌가요?"그렇게 마주 선다고돋보이거나 존경하는 눈빛을 보내 줄 것 같은가?우리도 바쁜 시간 쪼개서 배우고자, 알고자찾아온 사람들인데...꼭 그렇게 주목받고 싶었냐?개인적으로 의견이 다르면,따로 찾아가서 물어보든가,아니면 말이라도 곱게 쓰든가...우리는 뭔가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찾아온 사람들인데...우리는 배움에 목마름이 채워지지 않은사막의 방랑자 같단 말이다.(출처: 구글, Rubens, Peter Paul - The Fall of Icarus, 이카루스의 추락)4. 내가 쫌 하지, 내가 제일 잘 나가~!가장 웃기는 말이 뭐 쫌 되면,영웅담이 술술 나온다는 거다.위기의 순간에 현명한 결정을 똬악~!그랬더니 고객들이 우와~! 하면서 환호성과 반응을보이더라고....설령 1인 기업이라고 하더라도혼자 사업하는 건 아니다.혼자 잘나서 좋은 기회를 가진 게 아니다.알게 모르게 뒤에서 도와준 분들이 있다.사업은 상호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거다.그래.정말 능력이 출중하고, 개인 역량이 뛰어난 분들도 있다.그래도 그뿐이다.동료들이 뒷받침해주니까 밖에서 누구라도 만나주는 거다.가족들이 희생해주니까 회사에서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거다.창업자의 마인드, 성격을 보고 투자했다는 말에정말 나 자신의 마인드가 좋다고 착각하는 건 아니겠지?대표가 마음에 들어서 거래를 트겠다는 말에정말 내가 잘 살아온 놈이라고 믿는 건 아니겠지?웃기지 마라.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주변인인 줄 알았던 분들이 사실은주인공인 분들이다.오히려 그분들 덕분에 콩고물이라도얻어먹고 있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자.난 1인 영웅보다는 멋진 팀이 이루는성공스토리가 더 좋더라.5. 친구 따라 나도 강남 갈래."지방으로 본사 옮겼다면서? 왜? 회사가 어렵냐?""아니, 우리에겐 서울 본사라는 게 메리트가 없어서...""다들 서울로 입성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놔두지 그래""그분들은 서울에서 비즈니스 할 필요가 있는 거고,난 굳이 서울 밖이 회사 고정비라던가 협력사와 거리가 좁혀져서"스타트업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비용은 고정비이다.서울에서 사무실 임대하면관리비, 임대료에 고물가에 의한 식대 상승분까지... 에구...서울이 사업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도 많이 구축되어있고직접 만나서 얻는 정보들도 다양하며,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음은 사실이다.그렇다고 꼭 본사가 서울일 필요까지는 없더라.우리의 경우,천사와 같은 건물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사서울 본사로 쓰던 사무실을 무상으로 2년간 사용했다.더 쓰고 싶으면, 무상임대계약서 다시 써주신다고 하시는세상에 보기 드문 에인~절 건물주님이시지.그럼에도 강원도로 회사 본사를 옮겼다.우리에겐 제조업의 특성상공장이 필요하고, 청정한 원재료를 쉽게 공급하며,관련된 산업 인프라가 있는 장소가 필요했다.또한, 함께 연구 개발을 진행할 대학연구소도 필요했으며,제품 출시에 협력관계를 가질 선배기업들을 꼬셔야 했다.그렇다고 서울에서 일은 없냐고?아니, 본사만 옮겼을 뿐서울에서 수행해야 할 업무들과기존 협력사들과 얼굴을 마주하기 위해어정쩡한 디지털 노매드가 되었다.(다행히도 서울에서의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받았다.)그게 우리 사업과 전략에 맞춘 결정이었고,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선택한 합의였다.서울에 본사가 있어야 할 타당성이 있는 회사가 있고,판교에 본사가 있어야 할 근거가 있는 회사도 있다.안산에서, 파주에서, 부산에서, 광주에서 의미를 찾은 회사도 있다.무작정 친구 따라 인 서울?대책 없이 옆 사장 따라 해외로?따라다니기만 하다가따라서 낭떠러지에 떨어진다.통계에서 자주 언급되는꽃 피우지 못하고 스러져가는 90%의 스타트업들에합류하는 가장 빠른 길이 아닐까?6. 바람 불면 바람 따라, 물 흐르면 물 따라철학이 없으면, 스타트업의 모든 활동에 영향을 받는다.팔랑팔랑 팔랑귀가 되어버리는 건줏대가 없어서이고,줏대는 배움과 철학에서 나온다.사람에 대한 철학을 예로 들자면,평소에 팀 구성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 없을 때,인재 채용에 대한 그때그때 기준이 달라진다.줏대가 없으면, 채용 이후에 관리 측면에서도 흔들린다."이 사람 좋네""저 사람도 좋네"로 끝나면 안 된다.사실 채용을 진행할수록회사에 지원한 분들은다 좋은 분들이더라.근데 우리와 함께 동행할 분들을모신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철학과맞닿아 있어야 한다.채용하는 입장에서는좋은 사람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회사에 좋을 사람을 유혹해야 한다.이 글을 적으면서,우리 회사에 지원하신 분들께송구한 점은...우리가 다 품을 수 있는 자리가 부족했기에최종 협상 테이블을 한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진심으로...지원해 주신 분들께감사드리고,부족한 대표 생퀴에 대한 이해를 부탁드린다.마지막 인터뷰가 끝난 이후에괴롭고, 고민스러운 시간이었고,지원자분들의 능력이 탐나고,회사의 그릇이 작았을 뿐지원자분들의 역량은 최고였다.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대표가 흔들리면,경영진이나 동료들이 모두 흔들리고배는 산으로 간다.투자유치에 있어서도 명확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우리가 EXIT를 고려하는 회사를 만들려는지,끝까지 오래오래 키워나가는 회사를 만들려는지,빠르게 투자자에게 어필하는 회사가 될 것인지,투자보다는 자체적인 자금을 돌리는 게 더 우선일지,고객 만족이 최우선인지,내부고객(동료)과 상생이 최우선인지,주주이익이 최우선인지,투자가 필요한 이유가 내적인 비용인지, 외적인 비용인지확장에 필요한 건지, 내실 다지기에 필요한 건지모든 선택의 대전제는 회사의 방향을정해 줄 철학에 있다.화려하지는 않아도,뚝심 있는 스타트업도 있다.항상 보는 익숙한, 그러나 적은 인원이지만,모두가 웃으면서 열정을 쏟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고홀로 골방에서 전기 인두질로 납 연을 흡입하고 있지만,딱히 외부자금 없이 잘 굴러가는 스타트업도 있다.아무리 들어도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기술의 제품이라아직 주목받지도 못 하고,어디에 쓰일지 모를 회로도가 적용된시제품이 구동되는 것을 보면,'우와~! 대박~!'이라고엄지 척할 그런 제품을 완성하고 있는 대표님도 있다.지금은 정말 힘들고, 시장 현황도 완전 꽝이라하루하루 너무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스타트업이지만그 멤버들이 탐나고, 대표가 탐나서...서로 합치자고 의기투합하고 있는 스타트업 그룹도 있다.냉혹하게도,내실을 다졌음에도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망하는 게 스타트업이라는 세상이다.스타트업에게 허세는 비눗방울과도 같다.무지개 빛나는 영롱한 아름다움이 있지만곧 터져버리고, 순간만 기억된다.스타트업에게 내실은 보석의 원석과 같다.처음엔 보석인지 모르지만갈고, 닦고, 깎아내고, 광을 내다보면무지개 빛나는 영롱한 아름다움이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날 좀 더 채찍질해줘""날 좀 더 막 굴려줘"우리 멤버들과 대화를 하면서,나 자신의 부족한 점들을 깨닫는다.디테일하지 못한 대표이기에미처 신경 쓰지 못한 것들,좀 더 대담하지 못한 것들,지나고 나니 아쉬움이 남는 일들...회사라는 배의 선장은 대표라고 하더라.선장은 무엇을 보고 항해를 하는가나침반이다.대표라는 선장의 나침반은멤버들과 고객들이다.나의 철학은바로 "평생 함께 할 내 사람"이다.채용에 있어서능력보다는 성장 가능성을 우선시한다.투자유치에 있어서빠른 EXIT보단 지속적인 배당금 증대를 계획한다.(물론 투자자들에겐 매력이 없겠지만...;;;)제품에 있어서단기성 제품, 브랜드가 아니라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우리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려고 한다.비용 지출에 있어서외부교육과 전문교육에 대한 비중이 높다.수익창출에 있어서고마진보다 함께 상생할 협력관계가 중요하다.등등등하나의 대전제는 각 분야 별 선택에서의중전제가 탄생하고 그에 따라 상세한 기준들이만들어진다.이것을 매뉴얼화/체크리스트 화하는 것이정량적/수치화한 내부 기준이 된다.나의 철학은 미흡하고, 부족하고, 미완이지만우리의 철학은 보다 현명하고, 보다 뚜렷하며,보다 다양성을 가지도록앞으로도 더욱 부탁합니다. 내 사람들이여^^#클린그린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자 #창업가 #철학 #가치 #조언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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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를 위한 딥 링크 만들기

더 나은 사용자 경험 딥 링크(Deep Linking)는 사용자를 최종 목적지로 곧장 연결시켜 줍니다. 따라서 즉각적인(On-demand) 해결이 필요한 니즈를 가진 사용자일수록 딥 링크를 통해 복잡한 이동 과정을 생략할 수 있으며, 이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으로 이어집니다.광고에서 매력적인 상품을 발견한 사용자는 광고 클릭, 앱 설치, 앱 실행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해당 상품에 대한 실제 정보는 앱 초기화면에서 검색을 거친 후에나 확인 가능합니다. 하지만 광고에 딥 링크가 적용되어 있으면 사용자는 앱 실행 후 곧바로 광고에서 봤던 상품으로 이동합니다. 따라서 딥 링크는 마케팅 메시지와 랜딩 페이지 사이의 일관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딥 링크를 적용하여 마케팅 메시지와 랜딩 페이지의 일관성이 유지되며 최종 페이지로의 이동단계는 축소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딥 링크 찾기이 딥 링크 활용이 쉽지 않은 이유는 딥 링크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딥 링크는 웹사이트 URL처럼 쉽게 확인할 수 없으며, 앱을 만들면서 자동으로 생성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딥 링크는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요?딥 링크 생성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마케터가 딥 링크 요청 -> 개발자가 딥 링크 생성 -> 마케터가 딥 링크 적용마케터는 앱 빌드를 하지 않기 때문에 딥 링크를 직접 만들기 어렵습니다. 결국 개발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선 두 번째 단계인 딥 링크 생성을 마케터가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생성 작업을 알게 되면 개발자와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작업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 기대합니다.딥 링크 만들기마케터의 요청을 받은 개발자가 딥 링크를 생성하기 위해 어떤 작업을 하게 되는지 작업 순서대로 설명 하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1) 안드로이드 매니페스트와 액티비티“이 화면으로 연결되는 딥 링크를 만들어 주세요”라고 요청이 왔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개발자는 그 화면에 해당하는 액티비티(Activity)를 안드로이드 매니페스트(Android Manifest) 파일에서 찾습니다.안드로이드 매니페스트 파일은 앱의 모든 구성요소가 설명되어 있는 명세서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앱에 어떤 기능을 만들어 놓았더라도, 안드로이드 매니페스트에 그 기능이 기술되어 있지 않다면 그 기능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딥 링크로 연결할 화면 역시 안드로이드 매니페스트에 존재하고 있으며, 개발자는 이 액티비티에 딥 링크를 지정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매니페스트를 수정하게 됩니다.(2) 인텐트 필터 추가앱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인텐트 필터(Intent-filter)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던 앱은 갑작스럽게 딥 링크를 통해서 앱의 특정 액티비티를 열어달라는 호출을 받게 됩니다. 호출 받은 입장에서는 어떤 의도(Intent)로 호출을 했는지 요약된(filter)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지요. 인텐트 필터는 위와 같이 액티비티를 호출하기 위한 목적과 방법을 앱에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개발자는 안드로이드 매니페스트에서 딥 링크로 연결될 액티비티를 찾은 뒤, 특정 딥 링크에서 호출이 오면 이 액티비티를 열면 된다는 명령을 미리 기술하게 됩니다. 위의 설명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예제를 보면서 확인하겠습니다.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 딥 링크로 호출할 액티비티 입니다 -->    android:name="com.example.android.GizmosActivity"    android:label="@string/title_gizmos" >    <!-- 인텐트 필터가 추가되었습니다 -->                                    <!-- "http://www.example.com/gizmos”라는 URI를 허용합니다 -->                     android:host="www.example.com"              android:pathPrefix="/gizmos" />        <!-- note that the leading "/" is required for pathPrefix-->                                       <!-- "example://gizmos”라는 URI를 허용합니다 -->                     android:host="gizmos" />   (Source: 구글 개발자 사이트)“com.example.android.GizmosActivity”라는 액티비티를 호출하기 위해 를 추가한 코드입니다.  항목은 화면 조회를,  항목은 브라우저에서 앱을 호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며, 딥 링크 구현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항목입니다.(3) 딥 링크 주소 생성 하위에  항목에서 딥 링크 주소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없던 주소를 새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주소에 어떤 문자열을 사용할지 지정해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개발팀 내부 규칙을 따르게 됩니다.딥 링크 주소는 보통 커스텀 URI, 커스텀 스킴 등으로 부릅니다. 예제에서 두번째  항복을 보면 scheme으로 example을, host로 gizmos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스킴과 호스트를 조합한 것이 딥 링크 주소로 사용됩니다. 예제의 경우엔 example://gizmos가 딥 링크 주소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example://gizmos URI가 적용된 광고를 클릭하면 “com.example.android.GizmosActivity” 화면이 호출되며 앱이 실행됩니다.보완책: DEFERRED DEEP LINK딥 링크는 앱의 특정 화면을 호출합니다. 하지만 앱이 없는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런 동작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어렵게 확보한 클릭을 잃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런 경우의 보완책으로 와이즈트래커는 지연된 딥 링크(Deferred Deep Link)를 채택하고 있습니다.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특정 화면이 호출된 상태로 앱이 실행됩니다.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우선 앱 마켓으로 이동하게 되며, 사용자가 앱을 설치한 후 최초 실행시 딥 링크가 호출하려던 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다.만약 지연된 딥 링크가 없다면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데 상당히 많은 경우의 수가 생깁니다. 당연히 캠페인 기획, 실행, 운영 시에 고려할 사항도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딥 링크를 사용하기로 결정 했다면 와이즈트래커와 같은 3rd Party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기능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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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꾸준히 하는 법

파파고나 구글 번역기와 같은 통번역 기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기술이 발전하면 외국어가 더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어는 일상생활에 더욱 깊숙이 파고든다.출장과 해외여행이 점차 늘고, 길에서 마주치는 외국인도 많아졌다.업무에서도 영어자료를 쓸 일이 점점 늘어난다. 영어에 대한 문턱이 낮아진만큼 기대는 높아졌다. 번역기가 나오면 천국일 줄만 알았는데, 번역기 덕에 외려 부담감이 더 늘어가는 느낌이다. 기기에 의존하든 스스로의 능력에 기대든, 어쨋든 영어는 점점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나는 중학교때부터 영어를 끊임없이 배워왔다. 고등학교까지 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영어를 공부했고, 대학에서는 취직을 위해 영어를 배웠다. 그리고 지금은 세상에 뒤쳐지지 않고, 더 나은 정보를 얻기 위해 영어를 읽는다. 하지만 여전히 영어는 울렁울렁 거린다.나도 영어 잘하고 싶다..직장에 들어와 영어 공부를 한다고 학원도 다녀보고, 영어 신문도 보고 영어 잡지도 봤지만 결국은 오래가지 못했다. 시작할 때는 그 의지가 제법 호기로웠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단어는 꽤나 무거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어공부를 포기할 수는 없다. 타의든 자의든 영어를 해야만 더 많은 기회에 노출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마주친 현실과 꿈쩍않고 낮은 의지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도대체 어떻게 해야 영어를 꾸준히 공부할 수 있을까 나란 놈에게 맞는 영어공부법을 찾기 위해 지난 실패들을 한번 돌아봤다. 학원은 공부하는 것보다 가는 게 힘들었다. 직장 동료와 술자리도 가져야 하고 친구도 만나야 하는 일정속에서, 학원갈 시간이 살아남을 틈은 없었다. 영어 신문과 잡지는 솔직히 어려웠다. 트럼프나 시진핑의 대화는 그렇게 까지 관심이 가진 않았다. 내 친구도 이야기도 아닌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공부와 멀어졌다. 하지만 영어는 꾸준히 공부해야 했다.경제학과 세상에 대해 공부하기에 참 좋은 잡지지만, 어렵다인터넷을 뒤지다 마지못해 재미있는 영어공부법이라 하는 미드보기를 뒤늦게 시작했다. 남들은 10년전에 이미 경험했던 그 미드보기다. 나이 서른에 뒤늦게 24시도 보고, 프리즌 브레이커도 봤다. 영어 공부한다는 핑계로 한글 자막을 틀어놓고 매일을 킬킬거렸다. 영어공부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영어가 느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아무튼 하루에 1-2시간씩 영어발음을 꾸준히 들었다. 당연히 크게 효과는 없었다. 두달 가량을 거의 매일 미드를 봤으니 못해도 50시간은 공부했을 텐데, 영어 말하기는 제자리였다. 드라마에서 수도 없이 나왔던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았어" 라는 문장을 나는 두달후에도 여전히 "he is still our there" 로 표현했다. (이 표현도 틀린건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계속 나왔던 표현은 The criminal is still at large 라는 표현이었다) 대통령 케빈스페이시와 영부인 로빈라이트의 영어발음은 정말 좋다 ⓒ Netflix Original House of Cards재미로 미드보기의 효과없음을 여실히 느끼고 나는 그날부터 영어자막을 틀어놨다. 그제서야 영어공부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조금 받을 수 있었다. 잘 모르겠는데 중요한 표현 (중요한 표현 같다는 느낌이 있다!) 은 뭐라고 한건지 다시한번 돌려도 보고, 이해가 안되면 이해가 되는 장면으로 되돌려 보기도 했다. 그렇게 직장인이 되고 처음으로 작심삼일의 엄벌을 피해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기 시작했다. yay!하지만 어디 완벽한 공부법이란게 있을까. 영어자막 미드보기는 영어 듣기랑 빠른 독해에 큰 도움이 됐지만, 영어로 말하기에는 별반 차이를 주지 못했다. 외국 바이어와 드라마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지는 데에는 큰 기여를 했다. 그래서 두달 전부터는 미드에서 나오는 표현들을 하루에 두세개씩 노트에 적기 시작했다. 어떤 날은 한문장을 적기도 하고, 간혹 느낌이 충만한 날에는 10문장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10문장을 쓴 다음날은 어쩐지 한문장도 쓰기가 싫어졌다. 그렇게 한달이 지난 시점부터는 하루에 3문장을 꾸준히 쓰고 있다. 부담이 되면 또다시 작심삼일의 엄벌에 처해질 것을 알기에, 지금은 욕심을 더 내지 않고 딱 하루 3문장만 쓰고 있다.노트에 계속 적으면 복습에도 도움이 된다그럼 이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할 3문장 쓰기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다.무엇이 달라졌을까? 혹시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다면 정신을 바로 차려야 한다. 애초에 기대가 너무 크면 안된다. 고작 하루 5분의 시간을 투자했을 뿐이다. 하지만 5분의 시간을 투자한 것 치고는 대단한 변화가 있었으니, 1. 우선 생활영어 표현이 엄청나게 많이 늘었다. 똑같은 표현은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바이어를 만나면 취미가뭐냐고 물을 때 이제는 "What's your hobby?" 대신 "what do you do for fun?" 을 쓴다. (우리도 시간날 때 뭐하냐고 묻지 취미가 뭔지 묻지를 않는다!) 2. 자연스러운 표현을 쓴다는 자신감을 얻으니, 외국인과의 대화를 더 많이 시도하게 됐다. 초면인 사람을 만나면 뭐라고 말할지 몇번을 미리 연습했고, 영어 실력때문에 ice-braking 을 포기했었던 나지만, 지금은 나름 몇마디를 할 수 있다. 자연스레 영어가 늘어가는 재미도 느꼈다. 새로 배운 표현을 외국인이 바로 알아들었을 때의 그 쾌감은 정말 이루말할 수가 없다. 3. 끝으로 한가지를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는 이게 가장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드디어 영어를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을 찾았다는 것이다. 영어 실력을 늘려야하고, 정해진 공부법은 맞지 않아 꾸준히 할 수 없어 답답했던 마음이 지금은 완전히 사라졌다. 어쩌면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강박을 해결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제 영어를 꾸준히 공부하고 있고, 그 성과도 매일매일의 업무에서 확인하고 있다.하루 3문장 영어쓰기는 이제 고작 2달이 지났다. 문득 내가 이 습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또 어느순간 포기하면 어떠랴. 새로운 방법을 다시 찾으면 된다. 우선은 지금의 공부법을 할 수 있는 한 유지해보려고 한다. 당장은 미드를 보고 있지만, 나중에는 그동안 실패했던 영어 신문과 영어 잡지도 똑같은 방법으로 공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6개월에 되는 시점에 다시한번 글을 써보겠다. 부디 그때까지 꾸준히 이 습관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기를!끝으로,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가 더 발전해서 영어능력이 정말 필요없어지면 어쩌지' 라는 쓸데 없는 걱정도 해본다. (가진자의 걱정이 이런거구나 싶다)by 아직도 영어가 고픈 30대 직장인챌린저스, 확실한 목표달성 꾸준한 습관형성 앱www.chlng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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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쇼핑미디어 그룹의 팀그레이프 최초 멤버, ‘임용택 PM’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옐로모바일 사내기자 Y입니다! 옐로가족들의 숨은 매력과 스토리를 발굴해 소개하는 옐로인 인터뷰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네 번째 옐로피플 주인공은 패션의, 패션에 의한, 패션을 위한 남자! 설립 6개월만에 8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패션 이커머스 기업 ‘팀그레이프’에서 엘레뉴를 담당하고 있는 ‘임용택 PM’입니다! 넘치는 패션센스로 대학생때부터 직접 본인의 옷을 만들어 입었다는 사연부터 팀그레이프의 최초 멤버로 합류하기까지…… 임용택 PM이 들려주는 옐로피플 스토리!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Y: 안녕하세요! 옐블 독자들을 위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임: 안녕하세요 옐블 독자 여러분, 옐로쇼핑미디어 팀그레이프 신규사업에서 엘레뉴(http://elainue.co.kr/) 를 담당하고 있는 임용택 PM입니다. 반갑습니다 :)Y: PM이 정확이 어떤 일을 하는 직무인지 궁금합니다! 임: 우선 PM(product manager)은 신규 제품에 있어서 처음부터 상품 판매가 이뤄지기 전까지 거의 모든 일을 담당하는 매니저라고 보시면 돼요. 저는 팀그레이프에서 상품 기획단계부터 생산, 유통, 마케팅 기획, 모델 촬영까지 담당하고 있고요, MD와 SNS 담당자 등 팀원 관리까지 하고 있습니다. Y: 와… 직무소개만 들었는데 제가 다 피곤해지는 느낌이네요. 임: ㅋㅋ그렇죠? 팀그레이프도, 팀그레이프에서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엘레뉴’도 신규사업이라 더 일이 어마어마합니다. 심지어 엘레뉴는 오픈 한지 아직 3주밖에 안됐습니다.Y: 팀그레이프 전에도 패션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으셨나요? 임: 네. 처음에는 남성의류 편집숍 앤드류앤레슬리에서 셔츠 기획 생산을 담당했고, 맞춤정장 O2O 기업인 스트라입스에서는 상품기획 및 생산 팀장으로 있었습니다. Y: 완전 패션 인생(?)이군요! 패션분야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었나요? 임: 원래는 멀티미디어학과로 입학했어요. 게임 개발자가 목표였거든요. 그런데 한국 대부분의 남성들이 그렇듯 군대 전역 전에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해봤는데, 제 전공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내가 지금까지 진짜로 좋아했던 것이 뭘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봤더니 답은 ‘옷’이라 생각되어 의류학과로 전과하게 됐습니다J 그 후로 직접 만든 옷도 입고 다니고 당시 여자친구에게도 제가 만든 세상에서 하나뿐인 옷도 선물했었어요ㅋㅋㅋ Y: 세상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옷이라니, 너무 로맨틱하자나요…ㅠㅠ임: 근데 촌스럽다고 안 입던데요 (슬픔)Y: (토닥토닥)Y: 자자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서, 옷 잘입는 팁이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추천한다면? 임: 무조건 비싸기만 한 옷이 좋은건 아니에요. 화려한 스타일의 옷보다는 검정색, 네이비, 흰색, 회색 등 베이직한 색의 옷을 잘 매치해서 입는 것을 추천해요. 이 네 가지 색깔 안에서의 조합은 실패하기 힘드니까요! Y: 좋은 팁 감사합니다! 용택님은 처음 팀그레이프와 어떻게 인연이 닿았나요?임: 스트라입스에서 재직 중일 당시에 코트를 생산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지금 팀그레이프 대표님께서 생산에 도움을 주셨고요. 거기서 인연이 닿았는데, 생산이 끝나고 난 뒤에 대표님이 YSM에 ‘패션사업부’가 생기는데 같이 일을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주셨어요. 그래서 작년 5월에 패션사업본부 첫 번째 맴버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Y: 잘 자리잡은 기업에 있다가 초기 멤버로 오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임: 네, 세팅멤버로 오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거의 남성복 위주로만 일을 하다가 여성복을 담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컸어요. 그렇지만 대표님과 더 같이 일해보고 싶었고, 대량생산 기획을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오기로 결정 했어요. Y: 아무래도 초기 멤버만의 고충이 있었을 것 같아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임: 사실 제가 패션사업부 대표님보다 한 달 정도 먼저 입사했습니다. 팀에 저 혼자여서 외로웠던 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그리고 팀그레이프는 미쳐라, 봉자샵, 메르시엘 등 여러 소호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보니 다양한 일을 했어요. 미쳐라 오프라인 스토어를 열었을 때 가서 판매 지원을 하기도 했고, 메르시엘 래쉬가드 공장에 가서 물건을 핸들링하고 뽑기도 했어요. 여기저기 불려가고 심신이 힘들었죠 (ㅠㅠ)Y: 정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랐겠어요! 그럼 반대로 보람을 느낀 적이 있나요?임: 엘레뉴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배송이 지연된 거예요. 온라인 쇼핑몰이란게 고객의 신뢰도가 정말 중요한데 배송 지연이 생기면 안되겠다고 판단해서 직접 물건을 고객님께 전달 드렸어요. 그때 고객님이 고맙다며 상품에 대해 만족한다는 문자를 보내주셨는데 아직까지 캡쳐해서 가지고 있을 정도로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Y: 생긴지 얼마 안된 기업이지만, 팀그레이프만의 특별한 사내문화가 있나요? 임: 자랑하고 싶은 문화가 있는데, 저희는 한 달에 한 번 GWP(Good Work Place)라는 걸 진행해요. 한 달에 한번 오후에 다같이 단체활동을 하는 건데, 볼링도 치러가고 외부강사를 초빙해서 성격분석 같은 이벤트도 합니다. 팀원들과 업무 외의 액티비티를 함께 할 수 있어 수평적으로 대화도많이 하게 되고 더욱 친밀해 지더라고요. 이렇게 친밀도가 높아지니 결국 업무에서도 시너지로 이어지고, 정말 좋은 문화로 자리잡은 것 같아요 :)Y: 정말 부러운 사내문화네요! 임: 자랑한 김에 이거 하나만 더 할게요! YSM에서는 매월 셋째 주를 ‘런치데이’로 지정하고, 점심시간을 두 시간을 줘요. 이것만으로도 행복할 텐데 직원에게 만원씩 제공을 해줍니다. 런치데이에는 팀원들끼리 조금 멀리 나가서 특별한 음식을 먹고 오기도 해요! Y: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복지가 있을까 싶어요! Y: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신가요?임: 우선 패션쪽 일을 계속 하고 싶어요. 나중에 나이가 들면 고향인 목포에 내려가서 패션샵을 운영하고 싶은데, 제 롤모델이 여용기 선생님이거든요 :D 부산에서 마스터테일러로 활동하고 계신 분인데, 60대 중반인데도 옷을 정말 잘 입으세요. 그 분처럼 계속 패션쪽에서 종사하면서 스타일리쉬하게 살고 싶습니다. 출처 :여용기 인스타그램 (@yeoyoungki)Y: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 팀그레이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임: 지금 팀그레이프에는 20명 정도의 멤버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데, 점점 팀원들이 늘어나고 규모가 커질 것 같아요. 회사 규모가 커져도 지금처럼 많은 대화들을 나누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열린 기업문화를 유지했음 좋겠어요! 팀그레이프에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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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제 2회 에이스프로젝트 사내 컨퍼런스 'Change-up'

안녕하세요, 공유를 중시하는 야구게임 전문 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입니다.지난 1회 ADC에 이어,에이스프로젝트만의 컨퍼런스인 두 번째 ADC(Aceproject Diversity Conference) 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지난 ADC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https://blog.naver.com/aceproject/221000991234이번 ADC는 야구게임 전문 개발사인 에이스프로젝트 정체성에 맞게‘Change-up’(야구 용어)에서 주제의 영감을 받았답니다.'Change-up'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요. 1. (기어를) 올리다2. (눈에 띄는) 변화3. 체인지업 (야구 용어)에이스프로젝트에서 변화한 모습, 실패를 딛고 성장한 경험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Change-up'이라는 주제를 선정했습니다.이번 ADC에서는 총 11명의 발표자들이 구성원들과 의미 있는 컨퍼런스를 위해 자원했답니다.열정적으로 발표해준 멋진 발표자들 덕분에 2회 ADC도 훌륭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장난끼 많은 팀 디렉터가 말하는 진지한 QA 팀의 업무 이야기부터초창기 멤버의 컴프매 1.0.0 비하인드스토리, 이제 막 육아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워킹맘의 이야기까지.개발자, 기획자, 그래픽, QA, 프론트까지 모든 팀의 참여로 훨씬 더 풍부한 컨퍼런스가 될 수 있었어요.발표는 사내 카페테리아와 다저스 회의실, 그리고 잠실 회의실.듣고 싶은 세션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도록 여러 장소에서 진행했습니다.다른 장소에서 진행된 세션이 궁금하다면????모든 세션을 다시 들을 수 있도록 영상 녹화를 했답니다. 사내 공유 툴을 활용해 ADC 세션 영상을 에이스인 모두에게 공유하고 있어요.모두가 발표를 경청하는 아름다운 모습!바쁜 시간을 쪼개 발표를 준비해준 발표자들을 위해 소소하게 마련한 특전도 있었어요!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챔피언스필드를 발표자 대기실로 세팅하고 간단한 다과와 소정의 선물을 준비했답니다.(발표할 때 떨지 마시라고 우황청심환도 같이 준비하는 센스!)제2회 ADC 기념품으로 ‘Change-up’이 적힌 에코백을 에이스인 모두에게 선물하기도 했어요.매 발표마다 청중들 모두가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Q&A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발표자들이 청중의 피드백을 통해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발표 만족도 설문’도 실시했는데요.청중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성심성의껏 피드백도 남겨주었답니다.열심히 발표 만족도 설문을 적는 모습!만족도 설문 작성자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주는 시간도 가졌어요!또한 만족도 설문 최우수자인 ‘에이스 스피커’를 선정하여 국내 최대 게임 쇼인 ‘지스타 패키지’ 상품(KTX 왕복 1인+호텔 숙박 2박+지스타 입장권)을 증정했습니다.이번 에이스 스피커는 다소 복잡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내용을적절한 예시와 함께 쉽고 조리 있게 잘 말해준 기획팀의 ‘H 님’! (무려 4점 만점에 3.9점을 받았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100% 만족한 발표!)수고했어요, 정말 축하해요!! (짝짝)ADC가 끝난 후, 단란한 분위기의 에이스 파티와 함께 행사를 마무리했어요!에이스 파티에서는 발표자에 대한 격려와 응원은 물론, 발표 내용에 대한 좀 더 심도 있는 논의까지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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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떼기 비하인드 스토리] 3화 : 도떼기마켓이 '중개'하지 않는 이유

여러분은 중고 거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혹시 '평화로운 그 곳'에서 물건을 사고 팔아본 경험이 있으신가요?꼭 익명의 인터넷 사이트 상이 아니라도 크고 작게,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중고 거래.기억을 더듬어 보세요.오래 전 '아나바다'라는 슬로건이 성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단순히 아끼고 나누는 것 외에 같은 반 친구들, 한 동네 이웃들과 입지 않는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알뜰살뜰하고도 가슴 따땃해지는 운동이었죠. 어디 그 뿐인가요? 매해 연말 '사랑나눔 바자회'라는 벼룩시장은 꿀같은 득템은 물론 수익금 일부가 사회 소외된 곳에 기부되어, 세상을 온화히 데우는 데에 동참할 수 있었던 좋은 장이었답니다.나에게서 의미를 잃은 것은 다른 이를 만나 가치를 되찾으며같은 방법으로 나 또한 누군가로부터 무의미해져 버린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도떼기마켓은 그 가치를 일깨우는 연장선 상에 있는 서비스입니다. 도떼기마켓은 보다 쉽고 편하며 안전한 중고 거래를 지향합니다. 당신 또한 우리를 통해 긍정과 호의의 중고 거래를 조우하길 소망합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펼쳐진 너른 장이 되길 도떼기마켓은 기꺼이 자처합니다.지금부터 도떼기마켓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꺼내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이로써 당신의 생각 한켠에 자리한 중고 거래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조금은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중 고 '이거 지-인짜 좋은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거든요!3화 도떼기마켓은 '중개'하지 않습니다.: 도떼기마켓은 당신의 스타일을 구입합니다.3년 여 간 플리마켓을 개최해오며 제법 알찬 노하우가 쌓였다고 자부했습니다. 이정도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실행하기에 모자르지 않다고 판단했죠. 야심차게 시작한 도떼기마켓, 노하우만으로 개인간 중고 거래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우리였습니다.다행인건, 이 사실을 깨닫는 데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거죠.  # 이러려고 중고거래 하나, 괴롭고 자괴감 들어..개인간 거래는 판매자가 해야 할 자질구레한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성가시기 딱 좋은 일들로만 가득합니다.일단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그리고 업로드를 해야 합니다. '상세 사진'을 요구하는 프로 디테일러들의 귀찮은 재촬영 요청에 미리 대비하려면 발로 찍어도 요리조리 찍어내야 합니다. 여차저차 찍어낸 사진을 카페나 중고거래 앱 등에 올려둔 후 연락을 기다립니다.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내가 심심할까봐 전국 방방곡곡의 또다른 판매자들이 내 게시물 위를 무서운 속도로 밟고 올라섭니다. 업데이트된 게시물이 많아 내가 올린 상품이 뒤로 밀리면 한 번씩 재업을 해줘야 합니다.드디어, 드디어, 드디어...!구매자가 나타납니다. 허나 그냥 순순히 사가면 그건 올바른(?)구매자가 아닙니다. 깎아 달라 합니다. 네, 뭐 이해 못하는 건 아니에요. 디스카운트 욕구는 본능에 가까운, 무의식이 지배하는 행동이라 할 수 있죠. 인정. 내가 구매자라도 그랬을 테니까요. 아니 그래도 그렇지.. 아직 쓸만하고 말짱해서 버리기엔 영 아까워 파는건데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걸 듣고 있자니 괜히 속이 쓰리고 슬슬 분노가 치밀죠. 쌓인 정 때문일까요? 하... 사람이건 물건이건 쿨하게 이별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가봅니다.그 많던 택배 상자는 누가 가져 갔을까. 평소엔 성가시게 굴던 빈 상자가 택배만 보낼라 치면 감감무소식입니다. 택배 박스를 찾으면요? 판매할 물건을 포장하고 택비 접수를 한 뒤, 보내야죠. 전전긍긍 기다리는 구매자에게 운송장 번호도 친절히 알려주고 걱정말라고 안심시키는 건 물론, 택배가 잘 도착했는지 확인까지! 이러다 구매자랑 정분나겠습니다.한 개 팔기도 이렇게 힘든데, 옷장 정리 후 한번에 대여섯개, 열 개 이상 팔려고 하면… 간편해졌다고 하더라도 직접 옷을 팔고, 실랑이하고, 배송에 확인까지 하는 건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닙니다.그래요, 팔아 치워보자며 마음을 다부지게 먹었던 우리가 결국 헌옷 수거함 앞에 서있는 이유기도 하죠. # 레몬마켓이 아닌, 피치마켓이 되어보자.판매자를 닦달해대는 구매자는 뭐 등 따숩고 편해서 그러나요?음, 조금 딱딱한 얘기를 하나 해볼까 합니다.중고 거래 시장은 속성상 상품 정보에 대한 판매자와 구매자(소비자)간의 정보 비대칭이 존재합니다. 필연적으로 말이죠. 이른바 레몬마켓(Lemon Market)이라 부르는 중고차 시장과 같은 맥락입니다. 구매자는 상대적으로 판매자만큼의 상품의 정보를 알지 못합니다. 이는 구매자로 하여금, 상품에 대한 불만족과 함께 사기를 당했다는 느낌까지도 주게 되죠. 결국 중고 상품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주고, 중고 거래 자체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는 거구요.아, 우린 이런 걸 원한 게 아니었는데...'쉽고 편한 중고 거래, 중고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우리가 바란 건 이런 것들이죠. 보다 근본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의 중고 거래와는 다른 차원의 혁신적인 편리함이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상품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중고 상품 자체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이 시장을 바꿔보리라. 직접 피치마켓(Peach Market)으로 만들어 보리라!(비장)# 당신의 스타일을 구입합니다.우리는 ‘중개자’에서 ‘중간(유통)자’가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판매자가 팔고자 하는 중고 의류를 도떼기마켓이 '직접' 구매하고 '직접' 케어해서 '직접' 판매하기로 한 것!중고 거래 과정에서 경험해야 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우리가 대신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연히 사기를 당할 위험도 없어지는 거죠. 매의 눈을 가진 전문 패션 MD가 직접 옷을 검수하고 합리적인 판매금액을 제안합니다. 판매금액을 수락하면, 48시간 내에 통장으로 현금이 ‘안전’하게 입금됩니다. 더 이상 손품을 팔고, 발품을 팔고, 맘 고생할 필요가 없죠.무게(kg)당 몇 백원으로 쳐주는 터무니없는 헌 옷 매입 업체와는 결이 다릅니다. 도떼기마켓은 상품의 컨디션, 디자인, 트렌드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그것도 중고 거래의 번거로운 일들을 모두 대신하면서 말이죠.도떼기마켓을 대표하는 역대 제비들도떼기마켓이 가져온 혁신적인 변화.빈티지 소셜 마켓에서, 중고 패션 마켓플레이스로 완벽하게 진화한 도떼기마켓이당신의 스타일을 구입합니다.어떻게? 바로 이렇게!다음 주, 도떼기마켓 비하인드 스토리 4회가 계속됩니다.#유니온풀 #도떼기마켓 #서비스 #서비스소개 #팀소개 #회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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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입사원 입사후기 - [이수민] KBS에서 기다리겠습니다(기자 편)

2018년 12월 12일은 제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오후 5시, ‘합격’이란 글자를 보는 순간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그리고는 그동안의 불안한 마음을 씻어내려는 듯, 눈물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드디어 제가 기자라는 꿈을 이룬 순간이었습니다. 9월부터 시작된 모든 전형을 거치면서 신입사원 입사 후기를 정말 많이 들여다봤습니다. 정해진 정답이 없는 시험이라지만, 왠지 입사 후기에 그 답이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분명 저와 같은 마음이었던 분들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하기에, 부족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2018년 신입직원 공개채용은 총 4단계로 진행됐습니다. 1. 서류 전형자기소개서는 최종 면접에까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서류입니다. 그만큼 정성 들여 써야 합니다. 저는 ‘KBS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 왜 타사가 아닌 KBS 기자여야만 하는지 본인만의 답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자기소개서 문항이 매년 달라질 수도 있지만, 직무 지원 동기, KBS 지원 동기와 같은 문항들은 미리 써보고 제출 직전까지 고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작성 후 주위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여러 번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문장은 읽기 쉽도록 짧게 쓰는 게 좋습니다. 2. 필기 전형필기 전형은 상식(객관식+약술), 논술, 작문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신문, 시사 상식 책 등으로 일반 상식을 공부했습니다. 추가적으로는 KBS 사보를 정리해 KBS 관련 질문에 대비했습니다. 방송학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논술과 작문은 문제에 대한 답만 쓰기보다, ‘왜 이 질문을 했는가?’에 초점을 맞춰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저는 예상하지 못했던 논술 주제가 나와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정치, 사회 등 현안부터 KBS 보도, 공영방송의 역할, 기자의 역할 등 폭넓게 주제를 잡고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시간 분배 역시 중요합니다. 시간 안에 글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논술과 작문도 자기소개서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단문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필기 전형은 짧은 시간 내에 완벽하게 준비하는 게 어렵습니다. 평소에도 꾸준히 상식 공부와 글쓰기를 병행하면, 시험장에서도 좋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실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3. 실무 전형실무 전형은 토론 면접, 실무진 면접(사전 과제, 카메라 테스트 포함)으로 이틀에 나눠 진행됐습니다. 저는 실무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토론 면접을 위해서는 최근에 이슈였던 사안을 정리해 찬/반 모든 입장을 공부했습니다. 저는 토론 프로그램과 관련 기사들을 보며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면접 때는 제게 주어진 발언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저는 주장과 논거를 논리적으로 말하는 데에 중점을 뒀습니다. 또한, 토론 면접 때는 ‘듣는 기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얘기할 때 끼어들거나, 혼자만 계속 답변하는 모습은 피하시길 바랍니다.실무진 면접을 위해서는 크게 자기소개서, KBS, 시사 이슈로 나눠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질문은 스터디를 통해 추가 질문이 나올 것 같은 부분, 추상적인 문장에 관한 구체적 사례 등을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KBS 질문은 사보와 관련 프로그램을 살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질문은 KBS 뉴스의 장단점, 기억 남는 보도, 타사와의 비교, 신뢰도 문제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사 이슈는 토론 면접을 준비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저만의 답변을 만들었습니다. 실제 실무진 면접에서는 카메라 테스트 후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카메라 테스트를 위한 1분짜리 스트레이트 기사를 쓰는 게 사전 과제였습니다. 많은 수치를 넣기보다, 누구나 들었을 때 한 번에 이해되는 내용으로 작성했습니다. 카메라 테스트 때는 오독 없이, 최대한 잘 들리도록 큰 목소리로 발음에 주의하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실무진 면접 때는 당당하지만 겸손한 태도로 임했습니다. 잘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답변은 두괄식으로 하되, 최대한 짧게(1분 이내) 말했습니다. 면접 때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당황하면 말이 빨라지거나 본인이 가진 버릇이 나오기 쉬우니, 이를 대비하기 위한 연습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최종 면접최종 면접은 사전 과제와 임원 면접으로 하루에 진행됐습니다. 사전 과제는 90분 동안 주어진 자료와 상황을 보고 취재계획서와 3분짜리 방송용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길지 않고 자료의 양이 많으므로, 빠르게 주제를 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당 주제가 왜 기사로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한 충분한 근거 역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뉴스를 평소에도 꾸준히 보면 훨씬 도움될 것 같습니다.임원 면접을 위해서는 실무진 면접 때 준비했던 부분 외에 추가로 ‘어떤 기자가 되고 싶은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들어가서 어떤 보도를 하고 싶은지, 어떤 언론인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평소에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임원 면접 때도 3차와 마찬가지로 당당하지만 겸손한 자세로 임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모의 면접을 진행하거나 혼자 있을 때도 거울을 보면서 연습했습니다. 모든 답변은 문장 단위로 외우기보다 키워드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서류 접수부터 최종 발표가 나기까지, 매일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하루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다음날은 무기력함에 자신감이 바닥을 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느낀 건 ‘KBS는 도전하는 사람에게 열려있다’라는 점입니다. 제가 잘나서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는 게 아닙니다. 포기하지 말고 자신 있게 KBS의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그러면 어느 순간 문이 열리고 KBS 안으로 들어가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KBS에서 기다리겠습니다.#한국방송공사 #KBS #KBS공채 #KBS신입채용 #KBS채용 #입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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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록되고 있습니까?

올해 2월에 썼던 글을 이제야 올려봅니다. 태블로는 아직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아무개 님, 지난번에 요청한 자료 언제까지 받을 수 있죠?”다행이다. 꿈 이었다.가벼운 발걸음으로 출근하던 중 일감 하나가 떠오른다. 간밤의 꿈이 꿈 만은 아니었던게다.아뿔싸,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룬 자의 아침은 발걸음이 무겁다.Business Intelligence 라는 것이 있다. 뭔가 멋드러진 단어의 조합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그리 아름답지 않다. 대부분의 시간을 비슷한 일을 반복하며 숫자를 맞춰야하고 엑셀과 SQL 에 빠져 살기 일쑤다. 잘못된 데이터라도 발견되면 이걸 어디서부터 수습해야 하나 고민해야 한다. (끝이 없는 재귀호출)반복, 반복, 반복. 비용을 줄이자.반복은 비용이다. 한두번 반복되는 일을 최적화 하는 것은 최적화 자체가 비용 이겠지만,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 주기적으로 찾아야 하는 데이터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최적화의 대상이다.특히나, 아직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 이라면 회사의 데이터가 잘 정리되어 있을리 만무하다. 몇몇 데이터는 잘 관리되고 있겠지만, 상당수는 흩어져 있을 것이다. 어느 순간을 지나면 이들을 모으는 게 일이 되어버린다. 임계점을 넘어서버린 일을 한다는 것은 손을 더럽히는 일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무쪼록 그대에게 이 임계점을 분간할 지혜가 있기를.시간 비용을 절약하자스타트업의 구성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의 짧은 생각으로는 사람과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이 중에서 BI 툴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나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니 이런 답이 나온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럼 시간은? 다행히,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그럼 이 시간을 아껴보자!’여기에 하나 더, 내가 모르는 것이 있었다.앞으로 회사가 데이터를 다루는 스펙트럼을 얘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Zeppelin무엇을 사용할까 고민하던 중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제플린 이었다.< 이 형님들 말고 >(출처 : http://fortune.com/2016/07/26/led-zeppelin-stairway-heaven-appeal/)아파치 제플린은 한국에서 시작해 아파치 인큐베이터에 들어간 오픈소스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툴 이다.장점은 개발자에게 익숙한 노트북 기반이라는 것과 강력한 인터프리터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나프다 팟캐스트에서 들은 내용인데, 트위터의 경우 태블로에서 제플린으로 갈아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데이터를 요구해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물론, 단점도 있다. 먼저 시각화 부분이 약하다는 것이다. D3.js 를 같이 사용하면 보완할 수 있지만 개발자의 꾸준한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었다.더불어, 비개발자들에겐 노트북 형태로 데이터를 가공하는 것에 진입장벽이 있다고 생각 했다.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개발 리소스가 부족한 우리 상황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다음을 기약해본다.Spotfire, Amazon Quicksight, Google Data Studio다음으로 찾아본 툴 들은 바다 건너에서 잘 사용 되는 몇가지 것들 이었다.Spotfire 는 레퍼런스도 충분했지만 다음에 등장한 강력한 후보로 인해 제외됬다.아마존 퀵사이트는 잠깐 사용해봤지만 회사의 요구사항을 맞추는데 부적절해 보였다.구글의 데이터 스튜디오 역시 기능에 제약이 많았다.아마존과 구글의 솔루션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거나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장점도 있었다.Spotfire 역시 비싸지 않은 가격이었다.태블로, 그리고 plotly태블로는 동료 직원의 지인 중 사용해본 분이 있어서 직접 만나서 여러가지를 물어볼 수 있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한국에 공식 총판이 있어서 메일로 문의하면 다양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태블로는 장점이 많은 툴이다.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지원하며, 강력한 시각화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데이터를 유연하게 다룰 수 있어서 여러가지 인사이트를 얻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됐다.온라인 튜토리얼도 잘 되어있고, 한국에서 오프라인으로 기초교육도 받을 수 있다.종합적으로 비교해 본 결과 비슷한 성격의 툴 중에선 가장 강력한 툴 이었다.유일한 단점이라면 가격이다.plotly 는 리서치 중 가장 마지막으로 접했는데 대시보드로도 사용할 수 있고 노트북에도 붙일 수 있는 라이브러리 형태로 제공되는 툴 이었다.데이터 분석에 주로 사용되는 파이썬, R, 매트랩에 모두 사용 가능했고 훌륭한 시각화도 가능했다. 학생이라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단점이라면, 개발자에게 더 친화적 이라는 것과 데이터 커넥터가 태블로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 이었다.BI 툴, 개발자와 분석가 중 누구에게 더 쉬워야 할까?회사마다 개발자의 비중이 다르다. 스타트업 이라고 해서 개발자들로만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이미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서 개발자가 적은 것도 아니다.각 회사가 처한 상황에 따라 어떤 툴을 사용할 지는 다를 것이다.나는 우리 회사가 어떤 BI 툴을 써야 최적일지 생각해 봤다.같은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시간을 줄여줄 수 있어야 하고, 앞으로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툴이었으면 했다.개발자의 지원을 최소화 하면서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으면 했다.가격적인 면도 중요했지만, 국내에서 사용하는데 참조할 수 있는 레퍼런스, 교육이 풍부한 것도 선택에 한 축이 되었다.모든 것을 종합해 본 결과 태블로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됐다.< 이제 데이터와 사랑에 빠져 볼까?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2onPdVj5zgQ)여러분들의 상황은 어떤가.지금 사용중인 툴이 충분한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는가? 혹시 기존에 익숙하던 것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나?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부족한 인원으로 복잡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일 것이다.특별히,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최적화를 해야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이 순간도 머리를 싸메고 고민에 빠져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데이터 때문에 잠이 부족한 그대에게,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아무쪼록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8퍼센트 #에잇퍼센트 #협업 #업무프로세스 #팀워크 #수평적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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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e.js를 배우기 시작하다

안드로이드 개발자인 내가 항상 필요하다고 갈구하는 부분은 백엔드 개발이었다.기획에서부터 디자인, 안드로이드 개발까지는 혼자 진행하지만 대부분의 서비스에서 필요로 하는 서버를 전혀 다루지 못했기 때문에 혼자서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유틸성 어플리케이션까지로 굉장히 한정적이었다.그래서 매번 개인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마다 백엔드 개발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제야 시작해보려고 한다.'안드로이드는 앱을 개발하기 위해서 배워야 하는 언어와 개발 툴은 Java와 Android Studio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것에 비해 (최근에서야 코틀린이나 리엑트 등이 생겨나 선택권이 많아 지긴 했지만 웹이나 서버에 비한다면..) 서버는 너무나 방대한 선택지에서부터 어려웠다. 그래서 검색과 주변의 추천을 통해 선택지를 추려나갔는데 주변에 물어보는 족족 Node.js(이후 '노드'로 통칭)를 언급하길래 어느 정도 노드로 가야겠구나 마음먹고 어떤 언어인지 알아보았다.먼저 노드의 장점이다.1. 노드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인 이벤트 기반 비동기 방식으로 단 하나의 스레드만 생성하여 일을 처리한다. 그러므로 메모리와 같은 시스템 리소스 사용량에 큰 변화가 없어 대규모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적합하다.-> 사실 이 장점에 있어서는 아직 내가 서버 개발을 했던 사람이 아니기에 얼마나 큰 장점인지 체감되지는 않는다.2.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여 개발할 수 있다.-> 이 부분이 내가 노드를 택하게 한 가장 큰 이유다. 이게 왜 큰 이유냐고 할 수 있겠지만 최근 자바스크립트 언어를 이용한 굉장히 다양한 프레임워크들이 등장하고 있다. 어차피 웹 개발이나 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할 때 배워야 하는 언어이기에 이왕 배울 거 활용성 높은 언어가 좋지 않은가. 효율을 가장 중시하는 나에게는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3. 노드는 구글이 만든 자바스크립트 엔진인 V8을 사용한다.-> 브라우저들끼리 경쟁하며 자바스크립트 엔진 속도를 발전시키는 과정에 있으며 구글 또한 V8 자바스크립트 엔진 속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엔 노드의 단점이다.1. 하나의 스레드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하나의 작업이 지연된다면 시스템 전체의 성능이 저하된다.2. 에러가 발생할 경우 프로세스 자체가 죽어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얼마나 크리티컬 한 단점인지는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단점에 대해서는 직접 개발해보면서 느껴봐야 할 것 같다.아무튼 이러한 이유로(사실 자바스크립트의 이유로) 노드를 택해서 공부하기로 했다.이번 주 주말부터 마음 맞는 몇몇의 개발자분들과 같이 스터디도 시작!빠르게 노드를 배워나가면서 AWS로 서버 구축하는 방법까지 익히면서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배워나가는 것과 과정들을 꾸준하게 포스팅할 예정이다. 화이팅하자!참고문헌:모던 웹을 위한 Node.js 프로그래밍 - 윤인성개발자로 살아남기 (http://118k.tistory.com/197)티스토리 블로그와 동시에 포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http://madeitwantit.tistory.com#트레바리 #개발자 #안드로이드 #앱개발 #Node.js #백엔드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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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쉐어 커머스 시스템 리빌딩 회고 1

스타일쉐어 스토어 소개스타일쉐어 스토어(이하 커머스)는 2016년 4월 출시되어 지금까지 나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작년 초, 커머스 시스템을 리빌딩하기로 했고 현재까지 진행 중입니다. 어떤 이유로 리빌딩을 하는지, 어떤 고민을 했는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이 글은 문제 인식, 목표, 계획에 대한 내용입니다.리빌딩을 결정한 이유커머스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 커머스 시스템을 경험해본 개발자가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새로이 구현하기엔 위험 부담이 크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때문에 커머스 솔루션을 도입했고, 적은 비용으로 커머스 기능을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거래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솔루션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치를 벗어나자, 예상치 못했던 기술적인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사내 MD팀, CS팀은 물론, 입점사들과 유저들에게까지 불편한 경험을 주고 있었습니다. 개발팀은 솔루션 유지 보수와 운영 이슈에 집중했지만, 끝이 없는 문제들에 점점 지쳐갔습니다. 개발팀의 퍼포먼스는 저하되고 있었고, 새로운 기능 개발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이 시점에서도 거래량과 매출은 꾸준히 늘어났으며, 더 늦기 전에 리빌딩을 진행해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리빌딩의 목표당장 눈앞에 생겨나는 문제들로, 서비스가 해결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문제들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상황을 개선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좋은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리빌딩이 산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해 목표를 몇 가지 세웠습니다.유지보수 및 운영 이슈에 소모되는 개발 리소스 최소화커머스 시스템과 연계되는 기능들을 공격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함개발 리소스 대비 높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어야 함튼튼한 커머스 시스템목표 1. 유지보수 및 운영 이슈에 들이는 개발 리소스 최소화기존 솔루션의 큰 레거시는 소모될 개발 리소스의 양과 일정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개발자에게도 큰 스트레스를 안겨줬습니다. 서비스의 성장을 방해하는 큰 걸림돌 중 하나이며, 개발팀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리빌딩을 완료하더라도 유지보수와 운영 이슈는 끝이 없을 테지만, 더 이상 같은 문제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효율적인 개발 리소스 운용을 위해선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목표 2. 커머스 시스템과 연계되는 기능들을 공격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함기존 솔루션 레거시가 너무 복잡하여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하기 어려워 반려한 요구사항이 많았습니다. 매력적인 요구사항에도 조심스럽게 대응했습니다. 서비스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기술적인 이유로 진행이 까다롭다고 말하는 게 항상 아쉬웠습니다. 개발팀에서도 좋은 기능을 공격적으로 구현하고 싶으나, 실제로도 작업하기 까다로워 항상 답답했습니다. 어떤 방법이던 괜찮으니 지금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기능 구현으로 서비스 성장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었습니다.목표 3. 개발 리소스 소모 대비 높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어야 함스타일쉐어 팀은 기존 서비스 운영과 동시에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찾으려 합니다. 개발팀은 이 움직임에 맞춰 개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개발 리소스는 한정적이며, 다양항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해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커머스 관련 작업 시, 언제나 평균 이상의 높은 퍼포먼스를 내고 싶었습니다.목표 4. 튼튼한 커머스 시스템커머스 시스템의 장애는 매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줍니다.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커머스 시스템은 잘 운영되어야 합니다. 높은 가용성은 개발팀의 숙명이며, 공격적인 기능 개발에도 높은 가용성을 유지하려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모두 꿈에 가까운 목표들입니다. 이 목표들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현실 반영과 계획당연하게도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이미 예정된 작업들이 많아 리빌딩에 필요한 개발 리소스를 확보하기 어려웠고, 개발 성공 여부 또한 불확실해 팀원들을 설득하기 어려웠습니다. 유지보수와 운영 이슈는 끝이 없었고, 회사 방향에 따라 추가 기능 개발과 개선 작업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 상황을 고려해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나갔습니다.개발 리소스에 여유가 생길 때까지 서브 프로젝트로 진행기존 커머스 시스템과 리빌딩된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어야 함적절한 단위로 서비스를 나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발 진행계획 1. 개발 리소스에 여유가 생길 때까지 서브 프로젝트로 진행다들 리빌딩이 필요하다고 느꼈지만, 선뜻 진행하기엔 큰 부담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여유가 생길 때 리빌딩을 진행해도 되지만, 그땐 너무 늦을 것 같았습니다. 최대한 빨리 작업을 시작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선 서브 프로젝트 수준으로 진행하는 게 제일 빠른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계획 2. 기존 커머스 시스템과 연동되어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함리빌딩의 완료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기존 커머스 시스템을 운영하며 리빌딩을 진행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리빌딩된 시스템은 점진적으로 기존 커머스 시스템을 교체해 나가야 하므로, 두 시스템이 서로 연동되어야 했습니다. 또한 리빌딩된 시스템이 잘 동작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 언제나 후퇴 계획을 세워야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기존 커머스 시스템의 DB와 스키마를 그대로 사용하고, 두 시스템의 로직이 서로에게 문제가 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개발하기로 했습니다.계획 3. 적절한 단위로 서비스를 나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발 진행커져가는 개발팀과 복잡해져 가는 커머스 시스템을 생각하면 요즘 자주 들리는 마이크로 서비스 구조(이하 MSA)를 도입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솔직히 이런저런 이유보다, 재미 때문에 도입해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도입하는 구조라 조심스러웠지만, 적절한 단위로 서비스를 나눈다면 충분히 좋은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재미와 만족은 덤이고요. 서비스를 나누는 기준은 2가지로 잡았습니다.개발 안정성/개발 속도 둘 중 어느 것에 집중해야 하는가?서비스를 사용하는 주체는 누구인가?—개발 안정성/개발 속도 둘 중 어느 것에 집중해야 하는가?개발 안정성과 개발 속도에 대해 생각한 이유는 시스템 안정성과 작업 퍼포먼스 모두 잡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MSA는 서비스 별로 다른 언어를 사용해도 괜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덕분에 상황 별로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발 안정성 혹은 개발 속도에 잘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나중에 기술 스택을 설명하면서 얘기를 하겠지만, 개발 안정성을 추구해야 하는 부분은 java8로, 개발 속도를 추구해야 하는 부분은 node나 python으로 구현됩니다.서비스를 사용하는 주체는 누구인가?서비스를 어떤 기준으로 나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엔 상품 관리, 주문 관리, 출고 관리 등 DB 테이블에 가까운 기준으로 나누려고 했으나, 서버 운영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다는 의견 때문에 다른 기준을 세워야 했습니다. 서비스를 사용하는 주체 별로 나누면 어떨까라는 말이 나왔고, 이 기준이라면 큰 부담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서비스를 사용하는 주체는 유저, 관리자, 입점사, 다른 서비스 이 4가지라고 정의했고, 이에 따라 서비스를 구성했습니다.—앞서 말한 두 기준으로 나눴을 때에 대한 예시입니다.유저 커머스 서비스 (node 혹은 python)관리자 커머스 서비스 (node 혹은 python)입점사 커머스 서비스 (node 혹은 python)커머스 핵심 기능 서비스 (java8)위 두 기준 말고도 서비스 운영에 큰 부담이 없다면 상황에 맞춰 다른 기준을 세워 서비스를 나누기도 했습니다.이 고민이 끝난 후,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계획이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계획을 토대로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개발을 진행했습니다.마무리어떤 문제 때문에 리빌딩을 결정했고, 어떤 목표와 계획을 세웠는지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리빌딩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현재 정식 일감으로 진행되고 있고, 상황에 맞게 계획을 다시 세워 조금씩 목표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3부로 계획했지만, 아직 리빌딩 중이란 걸 까먹고 있었나 봅니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기 전까진 회고록으로써 글을 계속 쓸 것 같습니다. 앞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으니 하소연할 것들도 많을 거고요. 아무쪼록 다음 편에선 시스템 구성도와 기술 스택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스타일쉐어 개발팀의 고민과 생각들이 부디 도움이 되었길 빕니다. :)#스타일쉐어 #개발팀 #리빌딩 #인사이트 #조언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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