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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축하합니다!

성호님 졸업식이래요.8월 초 어느날, 심사팀 준호님이 슬랙 전체방을 통해 성호님 졸업식 소식을 알려줬다. 8퍼센트 팀원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즉각적으로 흥미진진한 이벤트(?)소식을 반겼다.이 슬랙 대화로부터 이 모든 작당이 시작되었다. 더불어 성호님이 개고생(?) 하고 있다는 것도 함께 공개한다. 그런데 박사도 고생길 아닌가? ㅎㅎ여기는 김성호 졸업식 대책반입니다.D-2친절왕 CTO 호성님은 슬랙 비공개 채널을 개설하였고 성호님 졸업식 작당 모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런 즐거운 장난은 신이 절로 난다.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고 8퍼센트 Way 중 하나인 '나인가 싶으면 나다.'에 입각하여 척척 일을 진행했다.김성호 졸업식 대책방 개설D-1현수막 도착. 동료들은 회의실에 모여 현수막에 축하 메세지를 적었다.성호님, 졸업 축하해요!D-day모든 동료들이 가서 축하해주고 싶었지만 업무 공백으로 고객님들께 불편을 드릴 순 없었다. 구성원들을 대표해서 나, 준협님, 혜승님 이렇게 3명이 졸업식에 갔다.언제나 명랑한 성호님을 사무실 밖에서 그것도 캠퍼스에서 만나니 왠지(?) 무척 반가웠다. 학사모를 쓴 성호님의 모습은 그닥 새롭지 않았다. 왜냐하면 현수막에 해원님이 합성으로 만들어 주신 것과 똑같았으니깐. ㅎㅎ성호님 독사진.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이란 걸 알 수 있다.성호님 어머니께서 '성호가 회사일이 많아 연애를 잘(?) 못하다.'고 하셔서 억울한 마음에 진실(?)을 말씀드릴 뻔 했다. 성호님 웃는 모습이 참 예쁜데 어머니를 꼭 닮았다.성호님, 나(효진), 혜승님, 준협님더 잘 보이는 곳으로 옮긴 후우리가 즐거워 준비한 이벤트가 성호님께 소소한 행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어머니께서도 즐거워하셨던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하다.당신의 노력을 알기에.8퍼센트 팀원들이 성호님의 졸업을 다 같이 진심으로 축하하는 것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을 모두 봐왔기 때문이다. 나는 일과 학업을 병행해본 적이 없고 논문을 써본 적이 없어서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다만, 그의 회사 업무가 결코 적지 않았고 퇴근 후와 주말에 쉬거나 놀지 못하고 논문을 써왔음을 슬랙의 #study 채널을 통해 알고 있다.* 참고 : #study 채널은 각자 공부한 것과 글쓰기에 대한 진행을 공유하는 채널로 열심히 사는 동료들의 모습에 서로 자극을 많이 주고 받는다.매주 월요일 각자의 공부 진행을 공유한다. 자랑, 칭찬, 반성, 자극을 주고 받는 곳이다.성호님, 졸업해줘서 고마워요.성호님을 처음 만난 것은 작년 11월, 내가 먼저 페이스북 메세지로 말을 걸어 만나자고 했다. 8퍼센트의 단골 투자고객이었던 성호님은 종종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주시곤 했다. 글을 통해 지적 호기심과 합리성, 그리고 따뜻함을 느껴 만나보고 싶었고 만나보니 더 좋았다. 금융공학 대학원생이었던 성호님은 외환, 주식, 파생상품, 비트코인 등 다양한 투자를 경험해 보았고 8퍼센트 상품에 대한 이해와 확신을 갖고 있었다. 또한 금융상품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금융지식과 구현 역량을 갖추고 있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우리 회사에서 인턴해보지 않을래요?"라고 물었다. 성호님은 1초만에 "네! 재미있을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출근했다.처음엔 학기중이라 파트타임 인턴으로 일했다. 일을 시작한지 3주쯤 지났을 때 성호님이 면담을 요청했다. 병행해보니 둘 다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하고 8퍼센트 일이 재미있어서 휴학을 하고 정식으로 일해보고 싶다고 했다. 성호님은 석사 마지막 학기가 불과 6주 정도 남아있었고 원래 박사과정으로 진학할 계획이었다. 8퍼센트에서 일하는 것은 인생의 변곡점이 되는 결정이고 그 학기 등록금도 환불받지 못한다. 다행히 졸업에 필요한 수업은 다 들어서 추후 논문을 쓰면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부담이 조금 되긴  했지만 성호님이 많은 고민끝에 내린 결정을 믿고 성호님 합류가 우리 회사에 큰 힘이 될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에 정식으로 함께 일하기로 했다.아무리 성호님 개인의 선택이라지만 그래도 늘 나 혼자만의 부채 의식이 있었다. 석사가 코앞이었는데 8퍼센트 합류로 멀어졌고 내 주변 많은 사람들이 끝내 일과 논문을 병행하지 못해서 졸업이 아닌 수료로 마무리 짓는 것을 봐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무사히 졸업을 해주니 나의 어깨도 조금 가벼워졌다. Thank you!졸업식을 제보해준 준호님, 현수막 아이디어를 내준 연대 동문 혜련님, 현수막 카피라이터 호성님, 현수막을 제작해준 해원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세세하게 챙기고 참석해준 준협님, 휴가중에도 성호님을 축하해주러 분당에서 연대까지 오신 혜승님, 아이디어를 내고 축하메세지를 남기며 함께 축하하고 즐거워해준 모든 동료들, 그리고 바쁜 회사 생활 와중에도 논문을 완료하여 우리에게 즐거운 이벤트를 마련해준 성호님에게 고맙다.#8퍼센트 #에잇퍼센트 #팀원 #팀플레이 #즐거운분위기 #사내복지 #석사졸업 #이벤트 #조직문화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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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플루엔서를 통해 매출을 늘리는 법

인사말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내용은 아마존에서 발표한 새로운 개념인, '아마존 인플루엔서 프로그램'입니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브랜드 오너들의 경우 매출을 증폭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우선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Amazon Associates Program과 그에 속해있는 세부 분야인 Amazon Influencer Program에 대한 소개를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Amazon Associates ProgramAmazon Associates Program을 한 마디로 설명드리자면, '영업 인센티브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누군가가 인터넷으로 아마존의 특정 상품을 특정 URL (본인의 Amazon Associates Link)로 홍보하여, 그 링크를 클릭하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있을 경우, 구매한 액수만큼 %로 커미션 (수수료)를 지급 받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Amazon Associates Program에 이수하여, 저의 Associates 링크로 제 블로그에 $1000짜리 캐논 DSLR 카메라를 홍보했고, '홍길동'이라는 사람이 그 링크를 클릭하여 그 카메라를 구매했다면, 제 앞으로 4% (카테고리에 따라 최대 10%까지 수령 가능)의 수수료인 $40가 지급됩니다.아주 멋진 프로그램이죠?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정확히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입니다. 카테고리마다 커미션이 다른데요, 최저 0%에서 최대 10%까지 가능합니다. 웬만한 카테고리는 4% 커미션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커미션율은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카테고리별로 Amazon Associates 커미션율Amazon Influencer ProgramAmazon Influencer Program은 Amazon Associates Program의 속편입니다. Amazon Associate가 되면 Associates Central이라는 어드민 페이지에서 본인의 링크를 만들 수 있게 되는 등 어드민 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해지는데, 이 시스템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만의 아마존 랜딩페이지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Associates Central에서 링크를 만들더라도, 기존재하는 특정 아마존 상품의 링크를 걸 수도 있고, 아니면 특정 '검색어 결과'에 대한 링크를 나의 홍보 링크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결국 '나의 아마존 내의 미니몰' 같은 것을 만들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Amazon Influencer Program을 통해서 이제 인플루엔서들이 본인만의 아마존 미니몰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amazon.com/shop/influencername). 이럼으로써 더이상 하이퍼링크(URL)를 '클릭'하지 않아도, 해당 인플루엔서들의 팔로워들이 아예 인터넷 검색창에 위처럼 특정 인플루엔서의 아마존 미니몰 URL을 직접 입력하고 방문하고 제품을 구매해도 여전히 인플루엔서에게는 커미션이 지급 되게 되었습니다.Social Media Promo Codes이제 Amazon Associates Program과 Amazon Influencer Program에 대한 이해를 하셨다면, 다음으로 셀러입장에서 '어떻게 이 프로그램을 잘 사용해서 그 수많은 인플루엔서들에게 내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독려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셔야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 하나의 기능을 제공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Social Media Promo Codes입니다. 이 기능은 아마존 브랜드 레지스트리 프로그램에 이수중인 '브랜드 오너'만 이용이 가능한데요, 아래에서 보이듯이 메뉴를 찾는 것은 쉽습니다:Social Media Promo Codes가 어떤 형태의 Promotion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려면 이 포스트가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한 마디로만 요약해드리자면, '내 브랜드 상품 중에 몇 가지를 선정한 특정 URL을 생성하여, 해당 제품들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굳이 별도로 promotional code를 입력하지 않아도, 장바구니에 담자마자 미리 설정해둔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URL 생성식의 promotion' 기능입니다.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이제 이걸 이용하게 되면 생성 페이지에서 아마존이 이런 행사를 브랜드 측에서 하고 있다는 것을 브랜드가 인플루엔서들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도록 'Share this promo code with Amazon Influencers and Associates' 라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막상 브랜드 측에서 이렇게 할인을 제공하는 행사를 하기로 크게 마음 먹었는데, 페이스북에서 힘들게 홍보하고 인스타에서 힘들게 홍보하고 구글에서 힘들게 홍보하는 것도 결국 다 일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브랜드를 대신해서 이런 행사를 홍보해줄 수 있는 인플루엔서들이 가세해준다면? 브랜드 입장에서는 손도 안대고 코를 풀 수 있는 격이 되는 것입니다.마치며이 기능을 활용해서 브랜드 오너들은 인플루엔서 마케팅에 들어가는 수고와 비용을 조금 덜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마존 인플루엔서 인맥을 잘 활용해서 매출을 증폭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 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해외 부서: 070-7771-1727   영업 부서: 070-7771-1728   이메일: [email protected]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OxbQGAnMqWGpGj5weLcZA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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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뷰어 형광펜 개선 후기

종이책과 비교했을 때 전자책의 매력 중 하나는 ‘형광펜’ 기능입니다. 책을 읽으며 원하는 구절에 형광펜을 남기면 모든 기기에 동기화가 되고, 이를 독서노트에서 한 번에 모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매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리디북스 형광펜 남기기 기능에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페이지 마지막 문장에 형광펜을 남길 때 다음 페이지에 이어서 남길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2016년 9월, iOS를 시작으로, 형광펜을 이어서 남길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형광펜 이어서 남기기’ 라고 부릅니다.형광펜을 남기는 불편한 방법과 그 이유1. 개선 전 형광펜을 이어서 남기는 방법‘형광펜 이어서 남기기’ 기능을 추가하기 전, 두 페이지에 걸쳐있는 문장에 완전한 형광펜을 남기는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1) ‘반대로 혼자서 무엇인가를~’로 시작되는 문장을 다음 페이지에 이어서 형광펜을 남기려고 했을 때 마땅히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2) 어쩔 수 없이 글자 크기를 줄여서 두 페이지에 걸친 문장을 한 페이지에 표시합니다.3) 형광펜을 남깁니다.4) 다시 눈에 편한 이전 글자 크기로 조정합니다.형광펜을 남기는 과정은 이같이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앞 페이지에 형광펜을 남기고, 문장이 끊긴 채로 다음 페이지에서 새로 형광펜을 남기는 사용자도 많았습니다.2. 불편함을 토로하는 사용자의 의견형광펜 이어서 남기기에 대한 의견은 ‘형광펜’과 관련된 많은 의견 중에서도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완벽하게 형광펜을 남기려면 글자 크기를 줄이고 남겨야 하는데 귀찮고, 읽는 흐름이 끊겨서 불편합니다. 개선해주세요.”“페이지 간 형광펜을 이어서 남길 수 없다 보니 앞, 뒤 페이지에 따로 남기곤 합니다. 독서노트에서 문장이 가닥가닥 끊어져 있어서 보기 좋지 않네요. 독서노트에서 문장을 연결할 수 있게 해주세요.”“다음 페이지로 이어서 형광펜을 남기는 기능은 언제 추가되나요? 매번 형광펜을 남길 때마다 피곤합니다.”3. 형광펜 이어서 남기기가 가능하지 못했던 이유종이책과 달리 전자책은 절대적인 판형, 글자 크기, 문단 너비, 줄 간격 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용자는 읽기 편하게 글자 크기를 늘리거나 줄 간격을 넓힐 수 있습니다. 이때 설정을 변경함에 따라 하나의 문장이 한 페이지에 존재할 수도, 두 페이지 또는 여러 페이지에 걸쳐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또 전자책은 모바일을 기준으로, 보통 화면에 한 페이지만 노출합니다. 연결된 하나의 문장이라도 화면에 보이지 않는 다음 페이지에 걸쳐 있다면 이어서 형광펜을 남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화면이 넓은 태블릿이나 PC 뷰어에서는 형광펜을 이어서 남기고자 하는 요구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글자 크기나 문단 너비, 줄 간격 등의 변수로 문장이 화면에 보이지 않는 다음 페이지에 걸쳐졌을 때, 이어서 형광펜을 남길 수 없었습니다.프로젝트의 조건1. 형광펜을 남기는 두 가지 방식 모두 자연스러워야 한다.리디북스 뷰어에서는 핸들로 문장을 선택하여 남기는 방식, 미리 선택하지 않고 문장을 누른 채로 드래그하여 바로 형광펜을 남기는 방식(이하 오토 하이라이트), 총 두 가지 방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방식 모두 자연스러워야 했습니다.핸들로 문장을 선택하여 형광펜을 남기는 방식(좌측), 문장을 누른 채로 드래그하여 바로 문장에 형광펜을 남기는 방식(우측), 총 두 가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2. 가능한 익숙한 UX여야 한다.뷰어는 책 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문장으로만 채워져 있습니다. 설명이 필요한 낯선 요소가 들어갈 경우, 설명에 문장이 가려져 독서에 방해가 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새로운 사용법을 익혀야 합니다. 최대한 학습이 필요 없는 익숙한 UX를 지향했습니다.위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리디북스만의 방식을 찾아야 했습니다.개선된 ‘형광펜 이어서 남기기’ 방법두 페이지에 걸쳐있는 문장에 형광펜을 남기는 두 가지 방법은 이러합니다.1. 첫 번째 방법1) 페이지 마지막 문장까지 선택하면, ‘문장 이어서 선택하기’ 에디트 메뉴가 뜹니다.2) 메뉴를 누르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고 해당 문장이 끝나는 마침표까지 자동으로 선택됩니다.3) 이어 ‘형광펜 / 메모’ 에디트 메뉴가 뜨고 그 상태에서 ‘형광펜’을 누르면 됩니다.2. 두 번째 방법1) 오토 하이라이트로 페이지 마지막 문장까지 형광펜을 남기면, ‘형광펜 이어서 남기기’ 에디트 메뉴가 뜹니다.2) 메뉴를 누르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고 나머지 과정은 첫 번째 경우와 같습니다.문제 해결 과정1. 문장 선택 방법 결정하기형광펜을 남기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하면서 익숙한 UX가 되려면 두 가지 방식에서 사용하는 요소여야 했습니다. 함께 고민하던 개발자님이 떠올린 아이디어는 핸들(Handle) 이었습니다.문장 선택 시 사용하는 핸들을 HIG(Human Interface Guidelines)에는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iOS에서 코드상으로는 그래버(Grabber), 일반적으로는 핸들(Handle)이라 부르며 Android에서는 텍스트 셀렉션 핸들(Text selection handles)이라 부릅니다.에디트 메뉴를 띄워서 핸들로 문장을 선택하는 방식은 기존에 이미 핸들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 핸들로 원하는 문장까지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웠습니다. 앞 페이지에서 오토 하이라이트로 형광펜을 남기고 페이지가 넘어간 후, 다음 페이지에서 핸들이 나타나는 것은 처음엔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쓰고 있는 요소여서 낯설지 않았고 사용 방식 또한 익숙해서 어렵지 않게 다가왔습니다.2. 세부사항 결정하기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UI 디자이너가 모여있는 UI 길드와 사내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 후, 다듬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 세부사항을 결정하였습니다.1) 레이블 결정하기형광펜과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동사는 ‘하다’, ‘치다’, ‘칠하다’, ‘긋다’, ‘남기다’ 등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용자뿐만 아니라 사내에서도 같은 기능이지만 다르게 불리곤 합니다. 여러 가지 동사 중, 형광펜과 밑줄에 모두 어울리는 동사가 필요했습니다. ‘하다’는 광범위한 행동에 사용됩니다. ‘치다’와 ‘긋다’는 형광펜보다는 밑줄과 더 잘 어울리며, ‘칠하다’는 형광펜에만 어울립니다. ‘남기다’가 형광펜과 밑줄에 모두 어울리고 ‘독서노트에 남긴다’라는 의미로도 맞아서 레이블에 형광펜과 결합하여 사용할 동사로 결정하였습니다.2) 맥락에 맞는 레이블 메뉴 구성‘남기다’로 동사를 결정한 후, ‘형광펜 이어서 남기기’로 에디트 메뉴 레이블을 결정했습니다. 밑줄로 남길 때는 형광펜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상황에 맞게 ‘밑줄 이어서 남기기’ 레이블로 변경하였습니다. 또 문장을 선택해서 형광펜을 남기는 경우도 문장 선택을 먼저 하므로 맥락에 맞지 않았습니다. 이 경우에는 ‘문장 이어서 선택하기’라는 레이블로 변경하였습니다. (개선된 ‘형광펜 이어서 남기기’ 방법 항목 참조)‘문장 이어서 선택하기’ 에디트 메뉴에는 ‘형광펜’, ‘메모’, ‘듣기’, ‘정의’, ‘검색’, ‘공유’ 등 기존 에디트 메뉴도 함께 보여줘야 했습니다.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고 마지막 문장까지만 형광펜을 남길 수도 있고, ‘듣기’나 ‘공유’ 등 다른 에디트 메뉴 기능을 사용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페이지 마지막 문장이 끊기지 않고 마침표로 완전하게 마무리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문장을 선택한다면 다음 페이지로 이어서 문장을 선택하고 싶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문장 이어서 선택하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른 메뉴는 감추고 한 단계를 더 거쳐 선택하도록 하였습니다.한 번에 많은 메뉴가 노출되면 선택에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문장까지 선택한 경우, 다른 메뉴는 감춰 문장 선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3) 에디트 메뉴의 위치처음 에디트 메뉴 위치는 커스텀이지만 OS와 유사한 위치를 사용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선택하는지, 어느 정도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자동으로 에디트 메뉴의 위치가 달라집니다. 또 선택한 문장과 겹치지 않게 선택된 문장의 위나 아래에 위치합니다. 그렇다 보니 페이지 마지막 문장까지 선택했을 때 손을 뗀 자리가 아닌 문장과 겹치지 않는 먼 위치에 에디트 메뉴가 떠서 어색했습니다. 그래서 손을 뗀 가까운 곳으로 에디트 메뉴 위치를 변경하여 바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OS에서 제공하는 에디트 메뉴의 위치에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에디트 메뉴의 위치를 마지막 문장이 끝나는 지점과 가깝게 옮겼습니다.4)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 후 선택해줄 문장의 범위페이지가 넘어간 후, 문장이 끝나는 마침표까지 선택해줄 경우, 문장이 해당 페이지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음 페이지의 시작 문장에서 다섯 글자까지만 선택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문장이 페이지를 넘어가는 경우가 더 적어서 마침표까지 선택해주는 것이 형광펜을 남기는데 더 편리했습니다. 또 문장이 해당 페이지를 넘어간다면 다시 ‘문장 이어서 선택하기’ 에디트 메뉴를 노출하여 다음 페이지로 이어서 선택할 수 있게 하면 되므로 문장을 마침표까지 선택해주었습니다.다음 페이지로 넘어갔을 경우, 해당 페이지 안에서 문장이 끝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문장이 끝나지 않고 그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경우에도 대응해야 했습니다.마치며2016년 9월로 페이퍼까지 형광펜 이어서 남기기가 추가되었습니다. 리디북스 내 ‘묵은지’라 불리던 이 문제를 해결하여 더는 형광펜으로 고통받지 않아도 될 분들을 생각하면 기쁩니다.마지막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형광펜 이어서 남기기를 구현해주신 리디북스 iOS 개발자님에게 감사를 표합니다.참고 문헌[1] Apple Inc. “Edit Menus - UI Controls - iOS Human Interface Guidelines” Last modified 2016. [2] Google (2016). “Selection - Patterns - Material design guidelines” Last modified February, 2016. [3] 이광희. ePub(이펍) 제작 테크닉. 서울: 비엘북스, 2012.#디자인 #UX #UI #UX디자인 #UI디자인 #사용개선 #유저중심 #리디북스 #UserExpirience #UserInterface #사용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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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산업을 주무르는 첫눈 마피아

업계에서 페이팔 마피아(PayPal mafia)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건 어렵지 않다. 전세계 IT 산업의 핵심인 실리콘밸리를 장악하고 있는 페이팔 마피아를 탄생시킨 회사는 컨피니티(Confinity)라는 회사다. 이 회사의 이름은 낯설지 몰라도 이 회사가 개발한 페이팔(PayPal)이라는 전자 송금 서비스의 이름은 낯설지 않을 것이다. 1998년 시작된 컨피니티는 페이팔을 만들어 2002년 상장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베이(eBay)에 매각된 닷컴 버블 폭풍의 몇 안되는 생존자 중 하나였다. 페이팔 마피아란 페이팔의 초기 임직원들을 일컫는 말로, 이들은 이후에 또 다른 혁신적인 회사들(Tesla Motors, LinkedIn, Palantir Technologies, SpaceX, YouTube, Yelp, Yammer 외 다수)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다. 이들의 모습이 마치 사회 모든 곳에 얽혀 있는 마피아 조직을 연상시킨다는 것에 비유해, 이들을 페이팔 마피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심지어 포춘지(Fortune)에서는 2007년 이들을 한데 모아 마피아 같은 옷을 입히고 재미있는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출처 : Fortune Magazine, 2007년 11월페이팔 마피아들의 성공은 절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닷컴 버블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밑바닥에는 페이팔이라는 회사가 가진 확고한 고유의 문화(culture)가 존재했다. 자신들이 만들어 낸 본연의 문화가 몸에 배인 초기 구성원들이 새로운 회사를 시작하고, 또 다시 새로운 그들만의 확고한 문화를 만들어 가면서 또 다른 페이팔이 만들어 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각자가 가진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새로운 회사를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실리콘밸리에 또 다른 닷컴 버블이 터진다 하더라도 이들 페이팔 마피아의 생존 가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정부 시스템이 무너져도 마피아 조직의 견고함은 무너지지 않는 영화 같은 이야기가 실리콘밸리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출처 : jamesaltucher.com한국에서는 이런 사례가 없는지 늘 궁금했다. 얼마 전 알토스벤처스의 한킴 대표님 페이스북에서 ‘네오위즈 마피아'에 대한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그런데 나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네오위즈보다 주목해야 할 회사는 첫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오위즈, 넥슨, NHN 같은 회사보다 훨씬 더 마피아의 밀집도가 높은, 미국의 페이팔을 연상시킬만한 작은 조직이었기 때문이다.첫눈은 2005년 6월 네오위즈에서 분사하며 설립되었던 검색 회사다. 가장 큰 특징은 자사의 내부 DB를 통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경쟁사들과 차별화하여 인터넷 전체를 검색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이었다. 이후 설립 1년 만에 NHN에 350억원 규모로 매각되었고, NHN의 당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임직원은 총 55명이었다. ‘첫눈 마피아’에 대해 정리하려고 마음 먹고 그간 나왔던 첫눈에 대한 기사들을 많이 읽어 봤다. 간간이 첫눈을 페이팔 마피아에 비유했던 기사들도 있었다. 또 마침 우리 회사 렌딧의 홍보 담당인 꼬날이 첫눈의 홍보 담당이었던 덕분에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정리해 본 첫눈 마피아들은 아래와 같다 (존칭 생략):장병규 : 지난 9월 25일 4차산업혁명위원장에 임명되어 국가적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장병규 블루홀스튜디오 의장이 첫눈의 창업자. 2005년 6월 네오위즈에서 검색엔진 개발팀 인력들을 이끌고 분사해 첫눈을 창업했다. 2006년 6월 첫눈 설립 1년 만에 NHN 과 350억원 규모로 매각. 이렇게 NHN에 들어간 첫눈의 인재들이 주축이 되어 개발한 서비스가 라인(LINE)이다. 장병규 대표는 첫눈의 NHN 인수 후 초기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설립해 우수한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힘써왔다. 2007년에는 게임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를 창업해 현재까지 의장직을 맡고 있다.신중호 : 신중호 라인 CGO(Chief Global Officer)는 첫눈의 CTO였다. 2005년에 첫눈 창업 시 장병규 대표와 함께 네오위즈에서 나왔다. 2006년 NHN 인수합병 시 NHN에 합류, NHN 재팬의 검색서비스를 책임지고 일본에 건너가 있던 중 라인을 개발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여러나라에서 현지화에 성공, 2016년 7월 라인의 나스닥 상장을 견인했다. 최근에는 WAVE, Clova 등 네이버의 AI 사업을 총괄하며 미래를 이끌어 가고 있다.이상호 : SK텔레콤 AI사업단장 역시 첫눈 출신이다. 자연언어처리와 음성합성, 음성검색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졌다. 첫눈에 합류하기 전에는 LG전자 연구원을 거쳐 서울산업기술대학 교수를 지냈다. 당시 이상호 교수를 첫눈에 영입하기 위해 장병규 대표가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 단장 역시 첫눈의 NHN 인수합병으로 NHN에 합류한 후 음성 검색 서비스 등 검색 개발에 집중하다, 2011년 다이알로이드라는 음성 인식 개발사를 창업했다. 국내 최고의 음성 검색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되었던 다이알로이드는 2012년 9월 국내 최초로 음성으로 문자를 전송하는 앱 ‘다이알로이드'를 선보였다 (관련 내용 : http://limwonki.com/536). 이상호 대표는 2012년 말 다음이 다이알로이드를 인수하며 다음을 거쳐 카카오에서 음성 검색 연구를 지속했으며, 이후 SK플래닛에 입사, CTO 로 기술을 책임지다 2017년 4월부터 SKT AI 사업단장을 맡아 누구 (NUGU) 등 AI 부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노정석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노정석 리얼리티 리플렉션 대표 역시 첫눈 출신이다. 첫눈 창업 초기 약 4개월 간 글로벌 사업 담당으로 일하다, 2005년 9월에 블로그 개발사인 태터앤컴퍼니를 창업했다. 노정석 대표는 1996년 카이스트-포항공대 해킹 전쟁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이후 1997년 선배들과 창업한 보안회사 인젠이 2002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 2005년에 설립한 태터앤컴퍼니는 2007년 9월 구글이 인수하며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드물은 글로벌 M&A 성공 사례로 기록 되었다. 이후 구글에서 2년여 간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다 2010년에 설립한 파이브락스(설립 시 사명은 아블라컴퍼니)가 2014년 8월 다시 미국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회사인 탭조이에 매각되며, 국내 스타트업에서 드물은 글로벌 M&A 성공 사례를 다시 남긴 주인공이 되었다. 2015년 5번째 회사인 리얼리티 리플렉션을 창업해 국내 대표적인 ‘연쇄 창업가'로 불리운다. 창업과 더불어 엔젤투자자로서 좋은 창업가들을 발굴하고 후배 창업가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을 좋아한다. 티몬, 비트파인더, 미미박스, 다이알로이드, 다노, 다이알로이드(다음이 인수), 파프리카랩(일본 그리 인수), 울트라캡숑(카카오 인수) 등에 투자했다. 나 역시 2011년 미국에서 창업했던 두번째 회사인 스타일세즈 창업 때 노정석 대표의 엔젤투자를 받았다.그 외 2011년 모바일 메신저 ‘틱톡'을 개발해 카카오톡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던 매드스마트의 김창하 대표 역시 첫눈 개발자 출신이다. 김창하 대표는 2012년 매드스마트를 SK플래닛에 매각하며 SK플래닛에서 일하다, 현재는 라인에 합류해 신중호 CGO와 함께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인의 박의빈 CTO 역시 첫눈 출신으로 오랜 기간 신중호 CGO 와 함께 하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천재 개발자로 유명한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 역시 장병규 대표와 오랫동안 함께 한 개발자다. 19살에 네오위즈 인턴으로 시작해서 세계 최초의 웹기반 채팅 서비스인 ‘세이클럽 채팅' 개발을 주도하였고, 이후 첫눈을 거쳐 라인에서 일했다. 카카오의 AI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병학 부사장 역시 첫눈 출신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오가며 활약 중인 첫눈의 인재들도 있다. 이은정 라인플러스 이사는 베인앤컴퍼니 등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던 중 장병규 대표에게 스카우트되어 첫눈에 입사. 첫눈이 NHN에 인수된 후 현대카드, GS홈쇼핑, 삼성카드 등 대기업에서 승승장구 하던 중 2014년 라인플러스에 입사해 글로벌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며 다시 신중호 CGO와 일하고 있다. 엘지생활건강에서 모바일 플랫폼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권도혁 상무 역시 첫눈 출신이다. 첫눈 합류 전 베인앤컴퍼니와 NHN에서 경력을 쌓았던 권도혁 상무는, 첫눈이 NHN에 인수된 후 다시 전직장 NHN에 합류하지 않고 스타트업인 큐박스에 합류했다. 이후 2011년 ‘울트라캡숑' 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스타트업을 창업, 대학생들의 익명 커뮤니티인 ‘클래스메이트', 소셜미디어 서비스 ‘너 말고 니 친구', ‘마티니', 다이어트 앱 ‘다이어터' 등을 개발해 서비스 하던 중 2014년 카카오에 매각하고 엘지생활건강에 합류했다.   스타트업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는 우리 회사 꼬날도 첫눈 출신이다. 첫눈 (NHN 매각) - 태터앤컴퍼니 (구글 매각) - 엔써즈 (KT 매각, 이후 닐슨에 재매각됨) - 파이브락스 (탭조이 매각) 등 성공적인 엑시트로 평가되는 스타트업에 연이어 렌딧에 합류. 스타트업 홍보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국내 유일무이한 이력의 홍보전문가다.첫눈이 NHN에 인수되면서 첫눈의 새로운 검색 정책과 혁신적인 서비스에 기대를 많이 했던 초기 사용자들이 '첫눈이 녹아 버렸다'며 아쉬워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첫눈은 매각 당시 보도했던대로 NHN과 함께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힘썼고, 메신저 서비스 라인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다양한 첫눈 마피아들이 여전히 창업 전선에서 맹활약 중이다. 내가 창업에 뛰어든지 이제 만 12년이 되었고 세번째 회사인 P2P금융 렌딧을 시작한지 2년 반이 지났다. 렌딧은 기술 혁신을 통한 금융 서비스의 효율화라는 미션을 갖고 시작되었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만큼이나 내게 강한 동기가 되는 것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동반 성장이다. 렌딧의 성장 뿐만 아니라 우리 고유의 문화가 몸에 배인 렌딧맨들이 미래에 또 다른 곳에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강력한 렌딧 마피아가 형성되기를 기대해본다.지난 5월27일, 렌딧의 SeriesB 투자가 확정되던 날 모든 렌딧맨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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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YIFUL TALK (3) 강철의 분석술사 아이언이 말하는 데이터 분석의 길

주가 예측 동아리에서 계량팀을 리딩하다 선배 추천으로 ZOYI에 우연히 입사한 게 벌써 이 년 전.어느덧 그는 유수한 리테일 고객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애널리스트로 성장했다.고기를 좋아해 동네별 고기 시세는 다 꿰고 있고, 종종 한아름 맛있는 수육을 삶아와 동료들을 즐겁게 하는 고기언아이언(본명 유인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ZOYI: 벌써 이 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어떤 일들을 하셨어요?워크인사이트 분석팀에서 데이터를 가공해 고객들에게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사실 요즘 리테일 업계 경쟁이 치열하거든요, 그러다보니 고객을 잘 유입하는 것 못지않게 고객 경험 관리가 중요해 졌어요.워크인사이트는 스마트폰 무선신호를 기반으로 매장 방문객을 수집, 분석하는 솔루션입니다. 매장의 유동인구부터 방문객, 체류객, 재방문객 등등의 데이터를 가공해 고객들이 실제 액션을 취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매장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무선 신호를 수집합니다ZOYI: 어떤 가치를 말하는 건가요?예를 들면, 매장에 들어온 고객들에게 브랜드가 어떤 경험을 전달하고 구매까지 유도 하는지 분석해요.한 매장을 여러 개의 존으로 나누어 각각의 존에 얼마나 방문했고, 얼마나 머물렀는지, 한 존에서 다른 존으로 어떻게 이동했는지 분석하는 거예요. 이를 위해 동선을 세부적으로 보기도 하고, 어떤 공간에 많이 머물렀는지, 실제로 그게 매출로 이어졌는지 등을 관찰해요. 관찰 결과에 기반하여 매대 구성을 변경하기도 하고요. 응대 직원의 배치를 변경하거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 후 액션 전후를 비교해서 과연 실제로 생각했던 전략들이 알맞게 매출로 이어졌는지를 검증하게 되지요.리모델링 이후 전환율과 체류시간이 모두 향상한 공간분석 사례ZOYI: 워크인사이트 분석만의 특징이 있나요?가장 큰 특징은 저희가 데이터를 직접 가지고 있다는 점이예요. ZOYI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데이터를 구하기 어려워 할 수 있는 분석이 제한적이었는데, 덕분에 여기선 원하는 분석을 거의 다 해 볼 수 있어요. 회귀분석이나 연관성 분석같은 기본적인 분석부터, 프로세스 마이닝 및 가설 기반의 공간 분석까지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어요.신호 데이터를 다룬다는 것도 특징이예요. ZOYI 오기 전에 제가 분석했던 데이터는 대부분 전처리 할 게 없는 깔끔한 데이터였거든요. ZOYI의 경우에는 신호기반의 빅데이터를 다루다 보니, 데이터의 전처리 과정부터 일이 시작됩니다.워크인사이트를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의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ZOYI: 과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주실 수 있으신가요?네, 보통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우선 고객사의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한 후, 스토리보드를 만듭니다. 리포트의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어요.그 다음에 데이터를 들여다 보면서 스토리에 맞는 분석을 진행할 수 있는지 검토하지요. (이 단계에서 데이터 전처리 및 기초적인 통계분석을 진행하고요)데이터 전처리 및 분석 스토리의 방향이 완성이 되고 나면 실제로 분석을 진행하는데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a. 분석 목적/종류에 따라 세부 가설 및 기간, 대조군 설정 b. 데이터를 SQL, 파이썬, R 등으로 각 분석 목적에 따른 데이터셋 추출 c. 데이터 분석 진행 (기초 통계 분석 / regression / 유사도 관점의 clustering 등…)분석 결과는 태블로(Tableau)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있어요.ZOYI: 기억에 남는 분석 사례가 있나요?1년 차 때 진행했던 패션 브랜드 A의 CRM 리포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브랜드 A는 제가 입사 때부터 맡아온 브랜드라 더 애착이 가요.처음에는 워크인사이트 데이터만을 기본으로 작성했지만, 이 때에는 실제 고객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까지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CRM 데이터까지 관점을 확대해서 준비했었습니다. 새로운 관점이다 보니, 약 3주 정도 기간을 가지고 진행했었는데 2주차까지는 스토리보드 하나를 잡는데도 시간을 많이 썼어요.사실 리포트를 제공하기 전까지는 고객사 온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피드백이 잘 오지 않고, 실제 업무에 제안내용이 잘 반영되었는지 몰라서 신경이 쓰였었어요.그런 압박감 속에서 리포트를 완성하고, 발표했는데, 고객사가 이건 우리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시각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을 짜서 해보겠다고 말씀주셨을 때 정말 보람있었어요. 실제로 브랜드 A는 그 후로 VIP 룰도 정리해서 실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어요.ZOYI: 힘들면서도 뿌듯했을 것 같아요1년차 때는 사실 분석 하기 바빴어요. 어떤 과제가 주어지면 이걸 어떻게 분석할지, 예전에 썼던 방법론들은 뭐가 있었지 등등을 복기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2년차 되고 나서부터는 분석 내용보다는 저희 고객사 관점에서 더 고민해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과거에는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지에만 집중을 해왔다면, 지금은 제 리포트를 보는 사람들이 최근에 가장 필요로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우리의 데이터로 고객들의 니즈를 어떻게 채워줄 수 있을지에 집중합니다.ZOYI: 심오해 지셨군요 ㅎㅎ그런가요 ㅎㅎ 결국 고객들이 워크인사이트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 가치를 만들 수 있는지 도와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시장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분석도 좀 더 깊고 넓게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ZOYI: 팀원들과도 이런 고민들을 나누시는 편인가요?현재 분석팀에는 모두 7명의 팀원이 있는데요, 어느 정도 역량이 되면 한 명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방식으로 업무가 이뤄지고 있어 협업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대신 최근들어 2~3명씩 파트를 나누어 일하고 있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같은 파트인 캐서린으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은 많지 않지만,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을 같이 물어보고, 캐주얼하게 의견 나누며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어요.최근에는 제가 화장품 브랜드의 리포트를 담당할 일이 있었는데, 캐서린이 뷰티 덕후라서 매장의 각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에 대한 가설들을 풍부하게 던져줬어요. 덕분에 분석 설계를 견고하게 짤 수 있었고 고객들이 굉장히 만족하는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동료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ZOYI: 그러고 보니 매 주 목요일 아침마다 분석팀 스터디 진행한 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가지요?한동안 바빠서 쉬었다가 재개한지 두 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리또스가 진행했던 텍스트마이닝 프로젝트를 복기하는 것부터 진행했어요. 최근에는 데니스가 비즈니스 가설을 세울 때 어떻게 프레임을 접근하는지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들을 사례와 함께 공유해 주기도 했고요.R Shiny를 이용한 대시보드ZOYI: 최근에는 개발 언어인 스칼라도 배웠다고 들었어요.네, 워크인사이트 엔지니어인 휴이한테 함수형 언어를 배우고 있어요. 그동안 SQL 방식으로 분석했던 워크인사이트 데이터를 어떻게 스칼라로 분석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는 건데요, 휴이가 내주는 문제들이 재미있어요.ZOYI: 스칼라를 이용하면 어떤 것들을 더 해볼 수 있게 되나요?일단 분석 속도가 더 빨라질 거예요. 기존 방식으로는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데이터 추출하는 데에만 하루이틀 걸렸던 작업 시간을 훨씬 단축시킬 수 있어요.장기적으로는 매장의 특성을 이해하는 단계에서 더 나아가 고객을 이해하는 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는 ‘‘A와 B 매장을 동시에 방문한 고객은 얼마나 되나?’라는 질문에 대답을 한다면, 앞으로는 ‘C라는 사람은 어느어느 매장을 언제 언제 방문했었나?’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겠지요.ZOYI: 현재 분석팀 멤버를 충원 중이잖아요, 실제로 2년간 일 해보신 아이언 이야기를 좀 더 들려드리고 싶어요. 아이언은 ZOYI가 첫 직장이었는데, ZOYI에 오기 전 어떤 공부나 활동을 하셨었나요?저는 수학을 전공했어요. 문제를 푸는 게 좋았거든요, 수학적인 문제를 컴퓨터를 이용해서 푸는 과목이 재미있어요. 게임도 블랙잭을 좋아하고 21 도박 영화(?)를 좋아해요.분석은 군대 다녀 와서 대학교 3학년 때 처음 접했어요. 주가 예측 동아리 포스터가 인상이 깊었는데, 그 “I want you for…” 있잖아요, 그 손가락이 저를 가리키는 것 같아서 지원을 했고, 그 동아리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원래 수학과이다 보니까 경제를 숫자로 풀어내는 데에 흥미가 있었고요. 그 안에서 회귀분석, 시계열 분석 등을 시작하면서 처음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공부를 열심히 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컴퓨터를 이용한 코딩이나 SaaS 툴을 다뤄보기도 했고요.그 이후에도 대부분의 분석은 금융이었어요. 열심히 하고 있다보니 좋아하고, 흥미가 붙어서 계량팀장을 맡아 팀을 리드하기도 했었고. 이후에는 동아리를 잠시 쉬면서 수학과로 돌아갔어요.금융 쪽을 공부하다 보니, 경제에서 중요한 것은 리스크를 관리하던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보험 공부를 하게 됐고요, 하다보니 통계에도 더 관심이 생겼었지요. 그러던 중 대학교 선배 추천으로 우연히 인턴을 시작했던 게… 어느덧 2년 차가 되었네요 허허.ZOYI: 일 해보니 어떤 능력이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워크인사이트 분석의 경우 리테일 고객들을 대하는 일이라 실제 분석을 진행할 수 있는 분석 스킬 못지않게 리테일 비즈니스를 잘 이해하고 고객들로부터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센스가 중요한 것 같아요.명의라면, 단순히 환자를 살펴보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상대방과의 소통을 통해 맥을 잘 짚어내서 무엇을 봐야 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실력 있는 분석가도 마찬가지로 질문을 잘 던지고, 고객의 답변으로부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스를 잘 도출하는 분석가라고 생각합니다.스킬 외적으로는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때로는 보고서 일정이 우리 마음대로 조율되지 않을 수도 있고, 정해졌던 기간 내에 퀄리티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 때에도 잘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ZOYI: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맞아요, 어려운 일이예요. 하지만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만족감이 높은 이유는, 그런 순간들을 극복한 뒤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걸 경험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런 과정들을 하나씩 지나갔을 때 나에게 더 좋은 밑거름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분들께는 ZOYI 분석팀의 환경이 잘 맞을 거예요.ZOYI: 갖춰야 하는 분석 스킬은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R, Python을 이용한 기본적인 통계분석 경험이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특정 분석 스킬 자체 보다는 공부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이 더 중요해요. 팀에서 요구하는 자질이 다양하기도 하고, 학교나 특정 직장에서 경력을 쌓는다고 배우기 어려운 부분도 많거든요. 공부에 대한 의지만 있으면, 팀에서 같이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요.ZOYI: 앞으로 어떤 동료들이 더 들어왔으면 좋겠어요?다양한 경험을 하고 온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팀원들 마다 장점이 다 달라서, 여전히 많이 배우고 있거든요. 공간데이터를 잘 다루는 분도 있고, 시각화를 잘 하는 분도 있어요. 분석이론을 다양하게 공부하신 분들께는 분석 방법들을 배울 수 있고요, 업계 경험이 있으신 분께는 분석에 필요한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 저는 수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새로운 분석기법을 빨리 흡수해서 소개할 수 있고요.ZOYI: ZOYI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으신가요?앞서 말했듯, 앞으로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분석가로 성장하고 싶어요.궁극적으로는 아이언이라는 분석가로서의 브랜드를 가지고 싶어요, 제가 쓴 보고서라면 사람들이 기대할 수 있는 분석가요. 그러려면 결국 퀄리티와 디테일이 중요할 것 같아요.ZOYI: 이미 ‘아이언 맨’으로서 브랜드를 잘 구축해 나가고 계시다고 생각되는데요 ㅎㅎ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리며,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사실 이런 인터뷰에 답변하는게 좀 오글거리긴 했는데요, 제 생각을 입밖으로 내뱉으면서 지금까지를 돌아볼 수 있어 제게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ZOYIful Talk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D#조이코퍼레이션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데이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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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성공 사례] 2. 일일 매출 1억의 기적!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아마존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둔 업체들은 각각 특정한 시점에 ‘흐름’을 타는 게 통상적입니다. 여기서 ‘흐름’이라고 했을 때, 솔직히 어느 정도 운도 필요하지만, 그 운 자체를 발생시키기 위한 사전의 노력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항상 강조하지만 애초에 ‘상품 및 시장’이 좋아야 이런 기회도 생깁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R사는 평소에 일일 판매량이 10~20개 수준이었지만 특정한 계기로 기존의 일일 판매량이 5~10개에 비해 일일 판매량이 1200개가 나왔습니다. 이 업체에게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아마존에서 매출을 증폭시키기 위해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에 이 업체는 아마존의 ‘딜’을 활용하여 매출을 증폭시킨 경우입니다.아마존 딜 이란 무엇인가?아마존에서는 딜 종류가 3가지가 있습니다: Lightning Deal, Best Deal, Deal of the Day. 각각의 딜 종류마다 특징이 다르고 장단점도 다릅니다. 간단하게만 소개해드리자면 Lightning Deal은 승인이 된다면 약속된 기일에 2~4시간 동안 활성화되며, 그 시간 동안에 소진율을 눈으로도 화면에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위와 같이 특정 lightning deal이 몇 % 정도 claim (소진) 되었는지 알 수 있으며, 언제 끝나는지도 나와있습니다. Lightning deal은 신청비가 발생하며, 어느 시즌에 신청하는지에 따라 신청 비용은 $150 ~ $500 정도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Q4 시즌에는 트래픽이 급증하기 때문에 신청 비용도 그만큼 상승하기 마련입니다. 가장 큰 단점은 본인이 원한다고 해서 lightning deal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마존 시스템이 내 상품에 대하여 역제안이 들어와야 하며, 그때에서야 비로소 역제안 들어온 나의 특정 상품에 대해서만 lightning deal 신청이 가능합니다.Best Deal과 DOTD (Deal of the Day)는 신청 비용은 없지만, 아마존 코리아를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한 ‘제한적인’ 딜 구좌입니다. 각 딜 종류마다 할인 조건과 자격조건 등이 다양합니다. 딜에 대한 자세한 포스트는 다른 칼럼에서 다루기 때문에 이 포스팅에서는 이 정도로만 소개하겠습니다.아마존 딜을 활용한 매출 증폭 사례R사는 자격조건이 가장 까다롭고 맞춰야 하는 할인율이 가장 높은 DOTD를 신청했고 승인까지 되었습니다. 이 업체는 평소 일일 판매량이 5~10개 수준이었으나, 이 하루 동안 1200개 정도의 상품이 팔렸으며 단 하루 동안 발생한 매출이 무려 대략 10만 불(1억 원)이었습니다.이 사례를 통해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고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반응이 있는 상품은 어느 정도 판매량이 일어나야 반응이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는 걸까?’에 대한 답변과, 그런 ‘반응이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바라봐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지침입니다. 3개월, 6개월 동안 기본적으로 PPC도 해보고, 랭킹 작업도 해보고, 후기도 어느 정도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일 판매량이 꾸준하게 5~10개조차 나오지 않는다면, 이런 제품은 Off-Amazon 마케팅을 해도, 딜을 돌려도 반응이 좋지 않을 확률이 그만큼 높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게 꾸준하게 판매량이 받쳐준다면? 그럼 적극적으로 밀어볼 가치가 있습니다.그럼 내 상품이 내가 속한 시장에서 ‘반응’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제대로 확인하고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 밀어보겠다고 결정했다면 컨설팅이나 가이드 없이는 어렵고 막막하고 두려울 것입니다. 컨택틱에서는 1:1 컨설팅(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지만, 기초 지식과 아마존 판매에 대한 상식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마존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이 준비되어 있고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와 협력하여 여러분들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 후기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에는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더라도 모두 매우 만족하며 강의 듣기를 잘했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혼자 공부해서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시행착오와 자료를 찾아가며 공부하는 비효율적으로 소비된 시간보다 차라리 다소의 비용을 투자해서 아마존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완벽하게 하는 강의를 듣는 게 시간적으로도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결국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 금전적으로도 여러분들에게 이익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에서 컨택틱과 함께하는 아마존 입문/기초/심화 교육과정들을 살펴보시고 신청해보세요. 가능하신 분은 가급적이면 오프라인 교육을 신청해주시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시거나 거리가 멀어서 참석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온라인 교육도 준비되어 있으니 온라인 교육에도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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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키캐스트의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핏터팬 루이

안녕하세요, 매력 넘치는 옐로피플을 발굴해 소개하는 Y의 옐플 인터뷰, 그 19번째 이야기! 이번 주인공은 바로 오늘로 피키캐스트 입사 2주년을 맞은 ‘핏터팬’, 루이입니다:) 꼬꼬마 인턴시절 겪었던 이불킥 흑역사부터 잊을 수 없는 라이브 방송사고까지! 루이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안녕하세요! 옐블 독자들을 위해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핏터팬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루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v커머스셀에서 라이브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어요:) V커머스셀이라!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V커머스는, 2017년 소비트렌드중 하나인 신조어인데요, Video와 Commerce를 결합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홈쇼핑과 비슷하긴 한데, 홈쇼핑에 비해 짧게 제작이 되고 TV가 아닌 SNS채널을 통해 유통된다는 점이 다르죠. 저는 V커머스셀에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피키와는 어떻게 인연이 닿게 되었나요? 제가 오늘로 딱!! 2주년이 됩니다:) 제작년 7월 20일에 썸머인턴으로 입사 했으니까요. 입사하고 나서 알게 된 거지만 당시 경쟁력이 360대 1로 엄청났더라고요. 피키캐스트가 다들 꿈의 직장이라고 하잖아요. 저도 졸업 후 즐겁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찾다가 뭔가에 홀린 듯 피키캐스트 썸머인턴으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와! 2주년 축하드려요!! 사실 이게 2주년 기념 인터뷰입니다(몰랐음)입사 후에는 어땠나요? 정말 꿈의 직장인가요? 사실 이상과 현실이 정확히 일치할 수는 없죠. 여기도 성과를 내야하는 직장이니까요. 그래도 정말 직원들끼리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어서 회사 오는게 즐거울 때가 더 많아요. 또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구조이다 보니 아이디어가 더 쉽게 나오고 의견 어필할 때도 눈치보지 않죠. 이런 환경에서 2년을 일하다 보니, 저희들끼리는 농담으로 그 어떤 회사로 이직을 하더라도 이런 분위기를 다시 만나기는 쉽지 않을 거라 얘기해요.피키캐스트 입사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정말 잊지못할 흑역사가 있죠… 갓 입사했을 때 피키 전체 임직원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모이는 ‘피키홀’이 있었어요. 신입은 첫 피키홀에서 장기자랑을 해야한다고 하길래,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혼신을 다해 백여명 앞에서 춤을 췄어요. 알고 보니 그게 몰카였더라고요…(주륵)ㅋㅋㅋㅋㅋ그럼 당하신거네요? 동기들도 함께 당한건가요? 아뇨… 썸머인턴 동기가 뷰신, 알리, 저 이렇게 세명인데, 저 혼자만 당했어요.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이불킥을 한답니다.이불킥 흑역사ㅋㅋ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아요!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죠… 그냥 영상 콘텐츠면 컷과 편집이 가능한데, 라이브는 순간순간이 그대로 방송으로 나가게 되잖아요. 실수를 하면 바로 방송사고로 이어지는 거죠. 방송사고도 나름의 재미일 것 같아요! 어떤 방송이 기억에 남으세요?  얼마전에 춘리와 달심이 나와서 최근 핫한 피젯스피너를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동네형답게 휘몰아 치면서 꿀잼 방송을 이어갔는데요, 그 피젯스피너가 ‘국산’임을 강조했죠. 근데 알고 보니 그 제품이 ‘메이드인 차이나’였던 거예요. 진짜 그때는 등줄기에 식은땀이 다 나더라고요ㅠㅠ 결국 춘리와 달심이 몽둥이로 엉덩이 한대 씩 맞고 ‘대핔플 사과’를 하며 마무리했어요. 당시에는 아찔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나름 재미있는 추억인 것 같아요. 가끔 라이브 콘텐츠에 직접 출연도 하시던데, 주위 반응은 어떤가요? 저는 보통 커머스 라이브 콘텐츠에 나가서 자잘한 도움을 드리고 있어요:) 세수를 해야 하면 대야에 물을 받아 주고, 제모크림 판매를 위해 실험대상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제가 너무 당한다고(?) 생각하셔서 그런지 많이들 안쓰러워 하시더라고요. 저… 저는 괜찮습니다, 여러분(ㅠㅠ) 특별한 취미가 있나요? 라이브콘텐츠를 담당하기 전에 ‘핏터팬’이라는 패션 관련 계정을 운영했습니다. 그만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아요. 지난 3월에는 뷰신을 제가 직접 스타일링해서 서울 패션 위크에 참여해서 콘텐츠로도 만들었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취재진들이 사진도 많이 찍어주셔서 뿌듯했어요:)루이의 금손을 거친 뷰신의 패션이날 패션위크에 참여한 또 다른 에디터가 있다고 들었어요ㅋㅋㅋ달심도 함께 갔죠. 핔플들이 말하는 대로 입고 패션위크에 가겠다는 이벤트 무리수를 던졌는데…  정말 달심 외엔 그 누구도 소화할 수 없는 미션이었습니다. 설명은 생략하고 사진으로 보시죠. 안본 눈 삽니다달심이라서 가능했던 미션!피키와 함께 하며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편하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회사입니다.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업이다 보니 ‘새로운 것, 재미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다른 제약이 들어온다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피키캐스트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제 의견을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또 돌+I들이 모여 있다 보니 생각없이 던진 아이디어도 재미있는 콘텐츠로 탄생하기도 해요.지금까지 만들었던 콘텐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있다면? 꼬꼬마 인턴시절에 앤 해서웨이가 나온 ‘인턴’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어요. 영화팀에서 ‘인턴’ 영화 홍보를 저희 인턴 세명이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저희 셋이 홍보 콘텐츠에 출연하게 됐죠. 무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를 방문하고 오기도 했어요. 이때만 해도 에디터들이 얼굴을 공개 하지 않던 시절이라, 영상 보시면 얼굴은 다 편집되어 있어요ㅋㅋㅋ 당시 피키 베이비들이 콘텐츠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게 피키캐스트의 첫!! 광고 콘텐츠예요. 그래서 더 저에게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또 인턴십이 거의 끝날 무렵 제의가 들어왔는데 정말 타이밍도 잘 맞았었던 것 같아요:)벌써 2017년 상반기가 지나갔어요! 올해 안에 이루고 싶은 것이 있나요? 아마 전국 직장인들의 고민거리일 텐데요, 피키에서 2년 동안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다 보니 살이 입사 전에 비해 5~6kg이나 쪘어요ㅠㅠ 앞으로 남은 6개월동안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서 입사 전 모습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피키 여러분 저 살 좀 빼게 도와주세요ㅠㅠ!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세요? 원래 패션 쪽이 제 분야였는데, 지금은 집중해야 할 방향이 살짝 달라져서 라이브를 맡고 있습니다. 우선은 라이브를 안정화 시킨 후에 다시 패션 쪽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피키캐스트에 패션 콘텐츠를 꾸준히 내보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는 루이 되겠습니다:) 피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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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같은 레드는 없다

초록색 = 스타벅스주황색 = 나이키노란색 = 이마트다들 한 번쯤은 특정 컬러를 보았을 때 자연스럽게 그 컬러를 사용하는 브랜드가 떠오르는 경험을 해보셨을 거예요. 이처럼 컬러가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합니다. 브랜드 컬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전달함은 물론 구매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데일리의 서비스 앱 '데일리호텔(DAILYHOTEL)'은 브랜드 컬러로 '버건디'를 사용하는데요. 브랜드 가이드를 제작하던 중 이 '버건디'컬러의 Align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컬러의 영향이 막중한 만큼 그 컬러의 일관성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데일리처럼 온(RGB)/오프라인(CMYK)으로 컬러를 사용하고, 넓은 영역과 앱 내의 좁은 영역에서 쓰이는 컬러 값을 다르게 설정하는 경우 각 플랫폼의 컬러 통일화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면적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컬러 값 관련 참조 글 : https://brunch.co.kr/@suyoung/8)AS-IS 파악본 프로젝트를 진행할 당시 데일리의 브랜드 컬러는 #900034 였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넓게 보이는 영역과 작게 보이는 영역에서 컬러 값을 다르게 가져가야 하는 이슈로 진작 앱 내에서는 #b70038이 사용되고 있었죠. 또한 오프라인으로 출력 시에 인쇄용 CMYK값이 아닌 웹용 RGB Hex인 #900034를 그대로 출력하여 버건디가 아닌 어두운 갈색으로 출력이 되고 있었습니다.앱 내의 컬러 재정의(In-App Color)1. 앱 내에 버건디 컬러가 사용되는 부분버건디 컬러는 자체가 강한 컬러이기 때문에 앱 내에서는 CTA 버튼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모든 화면에 강조색을 과하게 사용할 경우에 눈에 피로도를 주어 콘텐츠에 집중할 수 없는 이슈가 있기 때문이죠. 현재 앱의 내비게이션 바 색상을 흰색으로 처리한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2. 이전 이슈사항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색상일지라도 두 디바이스를 함께 두고 같은 화면을 보았을 경우 색상 차이가 발생합니다. 특히 안드로이드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900034 컬러를 적용할 시 어두운 갈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어, CTA 버튼 컬러로 사용 시에 버튼에 대한 명확도가 떨어져 역할에 부족함이 있었습니다.3. 대응사항각기 다른 안드로이드 단말마다 모두 다른 색상을 가져갈 수 없는 문제이기에 어떠한 디바이스던 버건디 색상이 명확하게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디바이스를 모아 테스트를 거쳐 명도를 밝게 뺀 최적의 버건디 컬러를 뽑았습니다. 앱 적용시 화면프로덕트 자체가 모바일 기반 서비스인 페이스북, 구글의 CI도 모바일이나 웹 환경에서 더욱 가독성이 있어 보이도록 계속해서 CI 컬러를 리뉴얼하고 있습니다. 아래처럼요.(*관련 기사 링크 :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le_id=20150702091741#imadnewshttp://m.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798&daum_check=&naver_check=#cb)모바일 기반 타사 브랜드 컬러 리뉴얼 예시4. 결론기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900034 버건디 컬러가 팥색으로 보이던 이슈로 인해 안드로이드, 아이폰 모든 디바이스에 사용하기 좋은 컬러로 재정의하여 #b70038로 새로운 컬러 값을 지정하였습니다.(짝짝)앱 아이콘 컬러 재정의(App Icon Color)물론 예외적인 부분도 존재합니다. 바로 앱 아이콘 컬러의 경우인데요. 현재, 다른 앱 아이콘들과 함께 쓰이는 홈 스크린 화면에서는 다른 앱 아이콘과 함께 데일리호텔 앱에 돋보일 수 있도록 #70038보다 더 밝은 #d1004 c를 사용합니다.이유는 제일 왼쪽의 이미지처럼 기존 컬러 #900034를 사용할 경우, 다른 아이콘들과 비교했을 때 주목성이 약해지게 되므로 아이콘으로써의 역할을 잃기 때문입니다. 많은 서비스들이 앱 내에서 사용하는 지정 컬러가 있지만, 다른 아이콘과 함께 사용되는 홈 스크린 아이콘은 더 밝고 튀는 색상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타사 예시출력용 CMYK 컬러 재정의(Offline Color)모니터에서 사용되는 RGB 컬러를 CMYK로 변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출력할 경우 색상은 매우 다르게 표현됩니다. 때문에 RGB 값에 맞추어 출력 시에 동일할 수 있도록 CMYK값과 PANTONE값을 따로 추출해야 하죠. 하지만 출력 기계와 인쇄소의 여건에 따라 동일한 CMYK값을 지정한다고 해도 미세하게 다른 컬러로 출력된 것을 받아보기 마련인데요. 이런 이유로 어느 환경에서도 동일한 컬러로 출력할 수 있도록 제작된 컬러칩 PANTONE이 있습니다. 아래는 팬톤 컬러로 테스트를 한 경우입니다.PANTONE컬러를 맞추기 전과 후출력물로 컬러 테스트 결과 PANTONE 1945 c가 새롭게 정의된 브랜드 컬러인 #b70038와 가장 흡사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서 데일리호텔의 브랜드 컬러는 아래와 같이 재정의 되었습니다.버건디의 친구(Secondary Color)데일리의 브랜드 컬러인 '버건디'가 재정의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버건디'는 친구가 필요했어요. 혼자 쓰이기에는 너무 임팩트가 약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공유되지 않았기 때문이죠.1. Product하지만 앱 내에서 사용되는 컬러는 실질적으로 Main(버건디), Second(골드) 두 가지가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홈 화면에 호텔/레스토랑의 등급을 알려주는 뱃지에 사용되는 컬러는 여러 가지로 베리에이션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제한적인 컬러를 사용할 수 없는 이슈가 있었습니다.다양한 컬러로 사용되는 앱내 뱃지 예시2. Brand / Marketing기업 굿즈와 옥외광고 등 데일리호텔의 브랜딩이 노출되는 곳에는 응용을 위해 Second 컬러를 제외한 Accent 컬러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앱 내에 보이는 이벤트 페이지는 기획전 성격과 이미지에 따라 컬러가 자유롭게 사용되기 때문에 지정된 컬러를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이슈가 있었죠.Accent 컬러 적용 예시Second/Accent 컬러 적용이 다소 어려워 보이는 마케팅 컨텐츠의 예시3. 결론- 예외적으로 Brand / Marketing에 사용되는 Accent Color를 따로 선정- Main(버건디), Second(골드)를 공통적으로 사용하되 프로덕트와 브랜드(온/오프라인)에 사용되는 컬러 값은 다르게 적용(*넓은 영역과 좁은 영역에서 다르게 사용되는 컬러 값 이슈)확립된 데일리의 브랜드 컬러!이런 과정으로 지금의 데일리 컬러 '버건디'가 탄생했습니다. 어찌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많은 테스트를 거쳐 유저들에게 최적의 상태로 표현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앞으로 이런 데일리의 노력 많이 지켜봐주세요 :)진행In-App Color/App Icon Color : Product팀Offline Color/Secondary Color : Creative팀#데일리 #데일리호텔 #디자인 #디자이너 #UI #디자인철학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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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앱에 필요한와이즈트래커 리포트 Top 3

숙박앱은 O2O 서비스를 선도하는 사업 중 하나로 빠르게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다수의 앱이 생산되면서, 유사한 경쟁 앱 속에서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고객을 잡기 위한 노력이 치열한 사업영역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숙박 앱 운영에 도움이 될 와이즈트래커의 리포트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1. 상품 카테고리 리포트숙박의 등급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그러나 숙박 앱에서 한 화면에 보여지는 컨텐츠는 1~2개이며, 이후에는 지속적인 스크롤링으로 원하는 숙박장소를 찾기 때문에 사용자가 선호하는 컨텐츠를 상단에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게 중요합니다.상품 카테고리 리포트는 각 숙박 카테고리별로 방문수(=유니크 조회수), 평균 체류시간 등 인게이지먼트 지표와 더불어 객실선택, 예약하기, 주문, 매출액 등 다양한 컨버전 지표를 함께 제공합니다. 나아가 상품 리포트를 통해서 ‘특급’이란 카테고리 중 실제 어떤 호텔이 효과가 좋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데이터는 컨텐츠 배치 뿐만 아니라, 제휴 영역을 확장하는 데도 어떤 카테고리에 집중해야 할지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데이터입니다.2. 화면 이동경로 리포트숙박 앱 UI는 매우 심플하고 직관적인 편입니다. 사용자는 예약이 앱 실행의 주 목적이기 때문에, 퍼블리셔는 보통 첫 화면에 컨텐츠를 스크롤링해서 볼 수 있도록 구성하지만 의외로 예약에 접근하는 행동패턴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샘플 데이터처럼 목적을 갖고 검색을 통해 빠르게 상품 정보를 획득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비중이 많다면,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내부 검색엔진 편의성 및 결과 화면의 퀄리티가 매우 중요할 것이며 이는 예약율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검색했는데 만족하지 못한 결과 값을 제공했다면, 높은 외부 유출 비율을 나타낼 것입니다.화면 이동경로 리포트는 이러한 다양한 사용자들의 행동패턴을 타겟별로 4가지 타입(A화면 이후, A화면 전/후, A화면 도달경로, A화면에서 B화면을 도달하는 경로)으로 분석하여 네비게이션 개선에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3. 내부 검색어 리포트 숙박 앱에서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빈도는 꽤 높습니다. 앱을 실행하자마자 검색하는 사용자는 서핑을 즐겨하기보단 자신이 원하는 컨텐츠(정보)만을 빠르게 받고 싶은 성향이 있습니다. 해당 사용자에겐 효과적인 검색결과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검색결과 화면은 2가지가 필히 고려돼야 합니다.1) 검색결과와 관련성 높은 결과 값 제시( 방대한 결과값은 오히려 재검색하게 하여 불편함을 제공)2) 검색결과 값이 없을 경우 대안을 제시( 빈 페이지 제시는 매우 부정적인 경험으로 기억)내부 검색어 리포트는 사용자의 검색빈도가 높은 인기 키워드를 파악할 수 있으며, 검색 실패수 지표를 통해 온전한 결과 값을 제시하지 못한 경우를 찾아 검색엔진 개선의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 WISETRACKER는 모바일 광고 성과 측정부터 In-app 이용자/컨텐츠 분석, 푸시메시지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통합 분석/타겟팅 솔루션입니다. 와이즈트래커 솔루션의 무료체험을 원하실 경우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WISETRACKER가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 분석 컨설팅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와이즈트래커 #서비스소개 #데이터분석 #데이터트래킹 #앱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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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더부스의 재무! 돈의 흐름을 책임지는 MH님! / 스타트업 업무환경 / 스타트업 라이프

[ 더부스팀 인터뷰 특별기획 6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바쁜 업무 속에서도사랑과 행복을 꿈꾸는유쾌하고 열정적인 남자 MH더부스의 모든 돈은그의 손을 거쳐간다.  이번 인터뷰는 더부스의 재무, 즉 돈 관리(!)를 맡고 있는 MH님의 차례입니다. 재무라고 하면 거창하고 어렵게 들릴 수도 있지만, 쉽게 이야기하면 ‘회삿돈’으로 무언가를 사려고 할 때 ‘결제’를 위해 찾아야 하는 분입니다. 물론 월급을 입금해주시는 사장님보다 중요한 일을 맡고 있기도 하죠. 사실은 회계와는 거리가 먼 ‘공대생’ 출신이라 부업(?)으로 더부스 홈페이지도 만들고, 회사 내 컴퓨터가 망가졌을 때 달려가 고치시는 일도 하신다고 하는데요….! 이런것이 바로 스타트업의 인재상? ㅋㅋ 만능맨 MH의 인터뷰, 함께 들어보시죠!열정적인 눈빛을 발사하는 중인 MH님Q1. 항상 바빠보이시는 MH님,  드디어 인터뷰를 하게 되었네요!  뭘 했는 지도 모르게 하루하루가 지나가요. 이번 주는 특히 바빴어요ㅠㅠ Q2. 그런 와중에도 소개팅만큼은  ‘꾸준히, 열심히’ 하신다고 들었어요!  하하, 네… 사실 지난 주 소개팅 한 번, 미팅 한 번 있었고요, 이번주에도 소개팅이 두 개 잡혀있어요. 부끄럽네요. 저는 소개팅 제의가 들어오면 거절하는 법이 없습니다. 항상 주위에 소개팅을 주선해주시는 분들께 늘 고마운 마음이에요.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책상 가득 쌓여있는 고지서 뭉치와 MH님Q3. 음... 소개팅을 그렇게 많이하셨는데, 여전히 최종 목표인 ‘솔로 탈출’은 달성하지 못하신 건가요? 혹시 눈이 너무 높으신건 아니신가요?    소개팅에서 만난 여성분들이 다 저와 인연이 아닌가봐요. 대부분 엇갈리네요. 흑흑. 제 눈이 높은 건 아닌 것 같고, 다만 저는 이야기가 잘 통하는 여성분을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 매력 개발을 위해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더부스 입사후에 맛있는 맥주와 안주를 계속 먹었더니 (……).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죠!사랑 없는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으리Q4. 그렇다면 언제쯤 ‘솔로 탈출’ 이 가능하다고 보세요?   항상 이번 주에 여자친구 만들기가 목표에요! 이번주엔 꼭 만들 거예요!ㅎㅎㅎQ5. 네, 혹시 관심 있는 여성분이 계시다면 MH님께 연락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엔 꼭 솔로 탈출 하시기를 바랄게요. 이 인터뷰를 읽으시는 여성분들께 한 말씀 해주시죠!   혹시 저처럼 외롭다거나, 스타트업 다니는 남자가 괜찮으시다면 식사 한번 해요~! 저희 매장에서 제가 맥주 살게요 ㅎㅎ 근데 정말로, 대화가 잘 통하는 분이 저의 이상형이에요!매일매일이 맥주파티(?)Q6. 소개팅 얘기는 이쯤 하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공대 박사과정 중에 학교를 박차고 나와 더부스에 합류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무슨 특별한 계기 있었나요? 혹시 공대에는 남자들 뿐이어서 그러셨나요?  그런 이유는 아니구요...ㅎㅎㅎ 처음에는 연구가 재미있어 진학했지만, 언제부터인가 매너리즘에 빠져 연구에 대해서 조금씩, 싫증이 나고 피로가 쌓이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차에 한 친구가 “언제 자퇴하냐,” “같이 일하자”라는 말로 계속 저를 꼬드겼어요. 그러다 결국… 더부스에 합류하게 됐죠. 지금은 쉽게 이야기하지만, 사실 6개월 이상의 긴 고민의 시간을 보냈어요.  Q7. 그 친구가 누군가요?  바로 더부스의 대표 SH님입니다! 사실 더부스와 저는 인연이 깊어요. 더부스 경리단점이 처음 오픈 할 때, 지금 테이블로 쓰이고 있는 나무 팔레트와 드럼통을 제가 다 옮겼어요! ㅎㅎQ8. 아주 각별한 사이이신가봐요? 언제부터 그 깊은 우정(?) 이 시작되었나요?  고등학생 시절 수학 학원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10명으로 시작한 수학 수업이 어쩌다 보니 저희 둘만 남게 되었어요. 그래서 엄청 친해졌죠. SH님이 그 당시에 어디선가 늘 술을 구해오는 재주(?)가 있었어요. 고2 때 한강에서 조니 워커를 마시며 우정을 싹틔웠죠. 서로 다른 대학에 진학하여 각자의 길을 걸었지만, 한창 열심히 공부하고 일할 때도 서로 늘 연락하고 지냈어요.미국 시애틀에서, 신비주의 MH님과 희윤&성후Q9. 더부스에 합류한 것을 후회하신 적은 없나요?  저는 다른 무엇보다, 제가 하는 일이 정말 재미있어야만 만족할 수 있는 스타일이에요. 박사과정 중에는 저의 일인 연구에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결국 어떻게든 제가 즐거운 일을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죠. 자퇴를 고민하던 시기에는 스티브 잡스의 영상을 엄청 봤어요. 용기를 얻으려구요! 자퇴를 결정하는 건 저에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지금 더부스에서는 매우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어서 힘들지만, 학교 다닐 때 보다 4배는 더 행복한 것 같아요! 더부스에서는 항상 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생겨나지만, 그 긴박하고 치열한 의사결정 과정에 큰 재미를 느껴요.회의를 즐긴다면 더부스로Q10. 일을 즐기면서 하시는 분 같아요. 삶의 반 이상이 일인데 그 일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저 스스로 힘들 것 같아요. ㅎㅎ오늘도 열일중!Q11. 그렇다면 삶의 1순위가 ‘일’ 이신가요?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ㅎㅎ 제 삶의 1순위는 ‘가족’이에요. 앞으로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할 예정이고, 더 나아가 이런 걸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하하. 아, 야구 좋아하는 여성분을 만난다면 서로의 취미를 더 이해해 줄 수 있겠네요.Q12. 어쩌면 가장 중요한 질문인데요, 어떤 MH님의 인생 맥주는 무언가요? 저는 Pliny the Elder라는 맥주가 제가 마셔본 IPA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어요. 굉장히 호피한데, 홉향이 중간에만 맛이 달라요. 엄청 복잡하면서도 구조가 있는 느낌이랄까요? 같은 시리즈인 Pliny the Younger도 마셔봤는데, 무려 7시간을 기다려서인지 엄청 맛있었어요. 그 당시 기다림에 지쳐 너무 목이 말랐었는데, 그럴 때 마시니 최고더라구요! 아 이런, 저희 회사 맥주를 고를 걸 그랬나요?MH님의 인생 맥주 Pliny the ElderQ13. 괜찮습니다 ㅎㅎ . 지금은 더부스와 스타트업의 매력에 푹 빠져있으신것 같은데, 5년 후에도 더부스에서 일하실 예정인가요?5년후라...! 정확히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저는 사실 언젠가 꼭 저의 사업을 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이 모두 좋아할 만한 일, 수익성을 내지는 못하더라도 '제가 주체가 되어 할 수 있는 일, 나의 일' 을 하는것이 꿈이거든요.※ 추가 : 인터뷰를 마치고 MH님은 그의 예언(?)처럼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MH님 쏠로 탈출 축하드립니다. 짝짝짝.#더부스브루잉컴퍼니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회사문화 #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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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워즈가 자연검색 트래픽 증가에 영향을 미칠까?

구글 애드워즈 배너 광고나 검색 광고가 자연 검색 트래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일반적인 디지털 마케팅 업계의 지식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정확히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작동될까요? 오늘 오피노에서는 유료 광고가 유기적 결과에 영향을 주는 방식과 그렇지 않은 방식 중 하나를 다룰 것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의심해보았을 것입니다. "아, 우리는 Goolge AdWords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 시작했어! 그러니까 자연검색 트래픽이 올라갔어." 또는 "이봐, 우리는 Google에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지만 경쟁 업체는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어!. 그래서 쟤네들의 자연 검색 트래픽 증가율이 더 높은 거야!" 검색 광고에 대한 디스플레이 광고의 영향을 측정하고자 한 여러 연구가 있었지만 터키의 하버드 (Harvard)와 오지 겡 (Ozyegin) 대학의 연구자는 이 연구를 제대로 조사하려 했습니다. 그들의 연구 결과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Harvard Business School)의 "Display Ads Influence Search? 온라인 광고의 간접 기여와 역동성"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으나, 이 문서는 학문적 전문 용어, 사회 과학 모델링 토론 및 다른 연구에 대한 언급과 같은 학술적 글쓰기 규칙에 따라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지루하고 읽기가 어렵습니다.그래서 제가 간단히 정리를 해드리려고 합니다.결론 및 통찰력은 유의미하지만,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더 많은 검색양, 클릭, 전환에 기여한다.- 검색 광고는 디스플레이 광고의 상호작용을 증가시키는 것에는 딱히 기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노출 광고의 효과는 즉각적이진 않으나 평균적으로 2주 정도 이후에 발생하기 시작한다.- 마케터들은 단순한 계산이나 측정 항목으로는 디스플레이 광고의 ROI나 CPA를 결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이러한 인사이트는 온라인 광고를 사용하여 새로운 당좌 계정 고객을 확보하는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지출 및 전환 데이터 ( "미국의 대형 은행에서")로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이 데이터는 2010 년에 나온 것입니다. 올해 온라인 은행의 온라인 광고 예산은 약 1 백만 달러였으며 검색과 디스플레이 간에 거의 균등하게 분배되었습니다.이 학술 논문에서 몇 가지를 발췌한 내용들이 있습니다."디스플레이 광고는 클릭뿐만 아니라 검색 트래픽 증가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파급 효과의 대다수는 순식간에 발생하지 않았지만 평균적으로 2주 후에 적용되었습니다...""우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순 정적 통계는 온라인 광고의 효과를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측정항목을 동적으로 가져와 광고의 효율성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검색 CPA가 단순 정적 CPA보다 48% 낮아졌고, 반면에 ROI는 38% 증가하였습니다.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나는데 여기에는 또한 기여도가 포함됩니다. 이로 인해 디스플레이 CPA가 표준 CPA보다 14 % 낮아졌으며 투자 수익 (ROI)이 10 % 증가했습니다...""광고 효과에 대한 이러한 수정된 성과 파악 방법론은 [은행]이 현재 사용하는 것보다 매우 다른 예산 배분을 초래합니다. 특히 우리는 제안된 할당이 검색 응용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여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검색 광고 예산은 강력한 동적 효과로 인해 현재 수준에서 36 % 증가해야 하며 디스플레이 광고 예산은 31 % 감소해야 합니다."결과적으로, 디스플레이 광고가 검색률 증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다는 것은 위에 프레임 워크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Google Display Network에 회의감을 갖고, 성과 파악이 어려운 것은 모든 데이터 분석 툴이 "Last Click"에 기여 모델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논문 원본 : https://www.slideshare.net/gesterling/do-display-ads-influence-search?from_action=save다음에는 광고 성과를 제대로 분석하기 위한 "기여 모델(Attribution Model)"과 "교차 기기 트래킹" 대하여 심도 있게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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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카에서는 회고를 어떻게 할까?

안녕하세요, 스포카 크리에이터 팀 프로덕트 디자이너 강영화 입니다. 이번에는 스포카 크리에이터 팀에서 어떤 방식으로 회고를 진행하는지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스포카에서는 팀별로 회고를 진행합니다. 회고라는 단어에 대해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면, 진행한 업무 기간별 좋았던 점과 안 좋았던 점을 각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하다면 앞으로 어떻게 업무수행 방식을 개선할지 액션플랜까지 도출하는 활동입니다. 회고의 사전적 정의는 “1. 뒤를 돌아다봄. 2.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이라고 하니 회사에서 말하는 회고는업무 기간의 팀 단위 자기성찰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겠습니다.저희가 몇 년 전 회고를 도입할 당시에는 에스더 더비, 다이애나 라센이 지은 “애자일 회고”라는 책 내용에 기반해서 세팅했고 몇 번의 회고 방식 개선을 바탕으로 현재 프로세스가 유지되고 있습니다.이 포스트에서는 스포카에서 진행하는 회고 방식과 순서를 자세히 설명해 회고를 처음 도입해보는 팀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풀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회고 준비물회고 전에 먼저 간단한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컬러 포스트잇(두 개 컬러 이상, 3M 슈퍼스티키 추천), 매직 혹은 보드마카, 여러 가지 스티커, A4용지 몇 장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회고한 내용을 붙일 벽이나 화이트보드도 있어야겠죠?스포카에서는 회고 주머니가 있어서, 에코백 하나에 준비물을 다 넣어둡니다. 누구든 회고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도록요!소요시간과 진행자소요시간은 사람 수와 업무 기간에 진행한 이슈별로 조금씩 다르기는 하나 업무시간에 하는 회의이므로 너무 길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1주일 같이 짧은 업무 단위라면 30분~1시간, 그것보다 더 길다면 1시간~2시간 사이가 적절합니다. 다소 무거운 이야기가 나오면 길어질 수 있습니다만, 시간 안배를 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가끔은 무거운 이야기를 할 때도 있으니 중간중간에 잘 휴식하고 간식을 제공해도 좋겠습니다.이제 회고 진행자를 정해주세요. 회고하는 팀 외 인원이 자원해 회고 진행을 맡을 때가 있고, 팀 내에서 한 명을 선정해 진행하기도 합니다. 저희는 회고 상황과 업무 단위별로 필요한 방식으로 그때그때 다르게 정하는 편입니다.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므로, 회고 진행자가 참가한 인원의 목소리를 끌어내는 역할을 해주세요. 긴 시간 이야기를 해도 늘어질 때 이야기의 구심점을 모아 좋은 회고 결과를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만약 팀원 간 감정적으로 부침이 있는 경우나 꽤 어려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우에는 확실히 숙련된 진행자가 있는 편이 좋습니다. 이제 회고할 준비가 모두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이전에 회고 프로세스를 살펴볼까요? 스포카에서 진행하는 회고는 아래 일곱 가지 과정을 거칩니다.온도 체크자료 모으기그룹으로 만들기더 이야기하기액션플랜 도출마무리 온도 체크회고의 회고1시간 동안 진행하는 회고로 가정하고 조금 더 자세한 방식을 이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1. 온도 체크 (5분)본인의 현재 상태를 점검해 숫자로 표시합니다. 실수가 아닌 정수 1~5점 사이로 점수를 매기는데 1점이 가장 안 좋은 상태, 5점은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모든 사람이 포스트잇에 자신의 온도를 모두 다 쓰면 돌아가면서 왜 이 점수를 매겼는지 이야기합니다. 매긴 점수를 이야기 하는 것보다 내가 매긴 점수보다 높은 점수가 아닌 이유와, 낮은 점수가 아닌 이유를 설명하면 더 이야기를 꺼내기 쉽고 다른 사람도 이해하기 쉽겠죠?“저는 2점을 주었는데요. 1점이 아닌 이유는 오늘 맛있는 점심을 먹어서이고, 3점이 아닌 이유는 몸이 좀 좋지 않아서입니다”“4점입니다. 3점이 아닌 이유는 오랫동안 작업했던 포스트를 작성해서 올렸기 때문이고, 5점이 아닌 이유는 업무가 포스트 작성 때문에 피곤한데 업무가 좀 많아서입니다.”온도 체크를 하는 이유는 서로 각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회고가 예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만큼 쉽게 감정적으로 될 수 있으므로 서로 감정을 살피고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원이 어떤 상태인지 인지했을 때 조금 더 발언을 조심하겠지요. 회고는 서로를 탓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팀원이 모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한 회의임을 기억하세요.2. 자료 모으기 (10분)준비물로 포스트잇을 챙기셨죠? 각기 다른 색의 포스트잇은 여기서 씁니다. 한가지 색에는 “좋았던 점”을, 다른 색에는 “아쉬웠던 점”을 작성합니다. 한 포스트잇에는 한 가지 사건만 기록해야 합니다.이때 시간이 너무 없거나 참여자가 많은 경우 “인당 3개로 제한” 하는 둥 개수의 제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혹은 너무 짧은 단위의 회고를 진행한 경우 “인당 3개 이상 작성” 같이 최소 개수를 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정리해주세요.작성한 포스트잇은 화이트보드에 시간순으로 붙입니다. 그리고 누가 어떤 포스트잇을 붙였는지, 왜 이런 포스트잇을 썼는지 감상에 대해서 돌아가면서 이야기합니다.3. 그룹으로 만들기 & 리액션 하기 (10분, 휴식 5분)이야기하면서 이 포스트잇에 적었던 감상이 어떤 내용인지 이해했으니, 비슷한 포스트잇끼리 묶습니다. 여러 사람이 한 가지 주제로 이야기한 내용, 결을 같이 하는 내용 등을 한 포스트잇끼리 묶은 뒤 그룹에 이름을 지어줍니다. 저희가 회고를 할 때 가장 많이 묶는 그룹은 “해서 좋았다”, “좋은 결과물”, “준비 미흡”, “시간 관리 못 함” 등인데, 좋았던 포스트잇 그룹들과 아쉬운 점 포스트잇 그룹들로 나뉘곤 합니다. 묶은 뒤 위에 그룹 이름을 적어도 좋습니다.그리고 나면 가장 재미난 시간입니다. 각자 더 이야기하고 싶은 포스트잇에 스티커를 붙입니다. 스포카에서는 통상 좋았던 것에 2개, 아쉬웠던 일에 2개씩 붙이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각 프로젝트나 팀 성격에 따라 스티커 숫자는 제한하거나 더 늘릴 수도 있습니다.스포카에서는 트위터 에모지를 판스티커로 출력해 회고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스티커를 사용해 활용하면 조금 더 재미있게 환기되는 회고를 할 수 있겠죠?4. 더 이야기하기 (10분)스티커가 많이 붙은 포스트잇 위주로 더 이야기해 봅니다. 이때는 액션플랜을 도출하기보다는 개인의 감상에 대해서 더 깊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으로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진행자는 모든 참여자가 충분히 이야기하도록 말수가 별로 없는 참여자도 적극적으로 독려해주세요.5. 액션플랜 도출 (10분)자, 이제 선택의 시간입니다. 회고의 목적대로 잘한 일은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게, 잘못한 일은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다음 할 일을 꼭 선정해야 합니다. 참여자들과 상의해 스티커가 붙은 그룹 중에서 액션플랜을 도출할만한 항목만 남기고 이 항목에 관해서만 이야기합니다.문제가 도출되었다면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지, 잘한 일에 더 잘할 일이 남았다면 어떻게 계속 좋은 방식을 유지할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봅니다. 실천 방안 자체도 자세할수록 좋습니다. 명확하고 실행가능한, 추적가능한 목표 설정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기법인 EXACT 또는 SMART 가이드를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합니다. 영리하게 목표설정하는 지침인 SMART, EXACT에 대해서는 애자일 이야기 블로그 포스트인 “영리하나 열정이 없다”를 참조해보시면 좋겠습니다.목표를 설정했다면 가능하면 이슈트래커에 이슈를 만들거나 사내 위키에 기록합니다. 회고 결과에 대해서 팀원이 아닌 다른 분들에게도 전체 회의 때 공유하면 더 좋겠죠?6. 마무리 온도 체크 (5분)첫 순서로 진행했던 온도 체크 기억하시나요? 마무리에도 온도 체크를 진행합니다. 회고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컨디션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팀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7. 회고의 회고 (5분)A4용지 맨 위에는 자신의 이름을 씁니다. 종이를 가로로 접어 한쪽에는 +, 다른 한쪽에는 -를 씁니다. 이번 회고 자체에 대해서 어떤 감상이 있는지 작성해봅니다. +에는 회고에서 좋았던 점, -에는 회고에서 아쉬웠던 점을 작성합니다. 짧게 작성하고 돌아가면서 팀원들이 롤링페이퍼 처럼 +, - 에 쓴 항목들에 감상을 표시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집니다.회고 방법에 대해 순서대로 설명했으니 이제 저희가 몇 년간 진행하며 느꼈던 장단점과 유의점을 간단히 적어봅니다.회고의 장점통상 주간 회의에서는 어떤 업무를 잘했는지, 잘 못 했는지, 또는 무엇을 했는지 하지 못했는지만 이야기합니다. 회고라는 회의로 꾸준히 업무 시간을 일정 부분 할애해 ‘어떻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또한 회고 중 발현되는 업무 진행방식의 패턴들은 자연스럽게 스프린트 회의 등과 연계되어 다음 업무 단위 액션플랜과 계획을 세우는 데 지침이 됩니다.회고 자체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의 여지를 열어놓는 액션입니다. 팀 차원에서 계속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관해 이야기를 쉽게 꺼내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이는 팀 전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의견을 내기 안전한 곳이라는 인상을 줍니다.회고 시 감정 해소보다는 업무 개선 위주로 회고를 진행하고 있으나, 업무에 대한 얘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업무 수행 시 느꼈던 감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업무시간 내 업무와 관련한 감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독려함으로써 업무시간 외 술자리 등, 비업무시간 사적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완화하는 간접효과를 가져옵니다.관리자 입장에서는 업무 결과에 대한 다차원적 평가를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개 실적 기준으로 업무 내용을 평가합니다만, 실적이 좋았던 일도 과정과 내용상에서는 개선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회고에서 수집된 재료와 의견은, 이런 측면에서 다차원적 업무 평가를 하기 위한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회고의 단점과 회고 시 유의할 점회고 진행자 역량에 따라 회고 분위기 자체가 달라집니다. 진행자가 적절히 발언 제어를 안하면 한 사람이나 특정 주제에 대해 지나치게 길게 발언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피하도록 회고 진행자가 꼭 유의해야 합니다.팀 일원이 진행자를 맡게 된다면 진행에 집중하느라 자신의 업무를 공유하거나 업무수행 방식의 개선점을 논의하기 어렵습니다. 주요 업무 단위에 대한 회고라면 진행자를 따로 두는 편이 좋습니다.회고 전체가 온도 체크는 진행하지만, 팀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고민을 하는지 깊게 공감하거나 이야기하지는 않아서 각 팀원의 각 팀원의 컨디션 혹은 얼마나 행복하게 일하고 있는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이 아쉬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해피아워라는 주간 회고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속한 조직이나 팀에서는 정기적으로 회고하고 계신가요? 안 하신다면 이 글을 공유하며 팀에 도입해보면 어떨까요? 하고 있는 조직이라면 저희와 다른 회고 방식을 댓글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스포카 #기업문화 #조직문화 #행동강령 #돌아보기 #팀워크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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