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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교육에서 동료 평가(Peer Assessment)란 무엇일까요?

전 세계적으로 프로그래밍 교육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이 열풍을 타고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공개 온라인 강좌(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습니다. 이들 수업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누구나 자유롭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MOOC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수천 수만 명의 학생을 효과적으로 모집하고, 프로그래밍의 기초부터 전문가가 되기 위한 직업 교육의 영역까지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비디오 강의와 프로그래밍 숙제를 위주로만 이루어지는 온라인 프로그래밍 강의들은 아직까지 소규모 오프라인 강의들이 제공하는 수준의 효과적인 학습 효과를 제공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습 효과의 열화가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서는 수많은 연구자가 각기 다른 이론과 실험을 근거로 들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많은 사전 연구와 실험을 통해 밝혀진 원인 중 하나는 “학생과 강사 사이의 소통”이 기존에 교육 환경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비디오로 이루어진 강의에서 어떻게 강의를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일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논문: How Video Production Affects Student Engagement: An Empirical Study of MOOC Videos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자면, 기존의 소규모 오프라인 교육 환경에서는 학생이 궁금한 점이 있을 때 강사에게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지만, 이미 녹화된 동영상을 보며 학습하는 온라인 비디오 강의에서는 이러한 간단한 소통마저 아직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한계점은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Elice에서는 학생이 문제를 풀다 질문이 생기면 조교와 1:1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비슷하지만 다른 예시로, 수업 시간 이외의 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소통의 예를 들어보자면, 숙제의 채점과 피드백을 예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소규모 강의에서는 몇몇 조교가 학생들이 제출한 프로그래밍 숙제를 하나하나 검사하고, 채점한 뒤 개개인에게 필요한 피드백을 주는데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많아야 수십 명의 조교가 많게는 수만 명의 학생이 제출한 과제를 채점해야 하는 MOOC 환경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MOOC 환경에서 과제의 효과적인 채점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온라인 프로그래밍 강의가 좀 더 효과적으로 되기 위해 넘어야 할 허들 중 하나인 “수많은 학생이 제출한 과제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채점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elice 팀에서 연구한 내용을 여러분들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동료 평가 (Peer Assessment)MOOC 환경에서 몇 명의 조교만으로 제출된 수만 개의 과제를 채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이미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일부 MOOC들은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를 자동으로 채점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Elice의 자동 채점. 정해진 답이 있는 경우 자동 채점은 실시간으로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피드백 채널이 됩니다.그러나, 프로그래밍 과목에서 자동 채점 프로그램은 한정적인 상황에서만 성공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특히나 과제의 내용이 명확한 답을 요구하지 않는 형태이거나 (예를 들어, 오늘 배운 명령어들을 이용하여 멋진 집을 3D로 그려주는 프로그램을 작성하시오!), 단순한 비교만으로 정답을 매길 수 없는 경우에는 사용될 수 없다는 명백한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 교육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자동 채점 프로그램도 아니고, 조교도 아닌 누가 학생들의 과제를 채점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도중 이미 다른 교육 분야에서 연구되어 사용되던 “동료 평가 (peer assessment)”라는 방법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동료 평가란 간단하게 말하자면 학생들이 서로 간의 과제를 채점해주는 방식의 과제 채점 방법을 말합니다. 제출된 과제의 수 만큼 이것을 채점할 수 있는 학생 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동료 평가는 강의에 크기에 거의 무관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를 채점하면서 자기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거나, 자신이 했던 것과 유사한 실수를 하는 친구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적이고 유용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등의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학생 개개인의 실력은 숙련된 조교보다는 미숙하기 마련이지만, 조교가 한 개의 과제에 대해 한 개의 피드백만 남겨줄 수 있는 시간적 여력이 있었다면, 동료 평가에서는 한 개의 과제에 대해 열 명의 학생들이 서로 다른 열 개의 피드백을 주어 학생 개개인의 부족함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선행 연구에 따르면, 하나의 과제를 다수의 학생이 채점하게 될 경우 통계적으로 조교와 비슷한 수준의 채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된 바 있습니다.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거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문제에서 동료 평가가 활용되고 있습니다.동료 평가는 프로그래밍 교육 환경에서 특히나 더욱더 빛을 발하고 있는데, 이는 프로그래밍 과목이 기초 과학이나 수학과 같은 과목과는 달리, 프로그램의 작동 원리에 대한 이론과 이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 두 가지가 모두 숙련되어야만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특징으로부터 기인합니다. 하나의 원리를 배우더라도 다양한 구현을 보고, 연습해보는 것이 좋고, 이는 동료 평가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제출한 과제를 검사하며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숙련된 프로그래머의 자질을 평가하는 기준 중 하나로 사용되는 “코드의 가독성(다른 사람이 보고 이해하기에 얼마나 좋게 작성되었는가)”과 같이 기계적으로는 채점하기 항목들은 동료 평가를 통해 쉽게 평가될 수 있는 등 프로그래밍 교육 환경에서 동료 평가가 가지는 장점은 전부 나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그러나 동료 평가가 항상 만능인 것만은 아닙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프로그래밍 동료 평가가 왜 어려운지, Elice 팀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엘리스 #코딩교육 #교육기업 #기업문화 #조직문화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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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 바로고 협찬 - 김원주 선수 우승!

안녕하세요.바로고 입니다기분까지 좋아지는화창한 날씨의 어느 날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이 개최되었습니다.#스쿠터#오토바이스쿠터, 오토바이이륜차와 뗄레야 뗄 수 없는#바로고김원주 선수바로고에서 협찬하여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2017 KSRCKSRC는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십 Korea Scooter Reae Championship 을 의미합니다.대한민국 이륜차 생산기업인대림자동차에서1989년부터 주최하는 대회입니다.언제2017년 6월 18일 일요일어디서잠실 스피드 트랙-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까지함께 즐길 수 있는대회의 현장그 열기가 날씨만큼이나뜨거웠습니다!2017 KSRC 1전의 예선은오전 10시부터 12까지 치러집니다.기종별로 20분간의 예선을 치른 후결과에 따라 그러드를 배정받습니다.결승전은 오후 1시부터 다시 시작됩니다.VJF250은 25랩, 그 외에 시티에이스나 VD125는 20랩을 돌아 완주 순으로 순위를 매기게 됩니다.속도감이 그대로 느껴지는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김원주 선수를 응원합니다!2017 KSRCVJF 예선전 결과 입니다.김원주 선수는 5위를 기록예선전을 무난히 통과하였습니다.중요한 것은 결승!결승에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예선전을 마치고barogo 로고가 돋보이는스쿠터에서 포즈를 취한김원주 선수멋짐 폭발!결승전은예선전 뒤 당일에 바로 진행됩니다.결승전을 위해안전점검은 다시 한 번!무엇보다 중요한 것은안전이니까요!꼼꼼하게 오토바이의 상태를 점검합니다.김원주 선수의 오토바이 입니다.점검을 마치고안전장비를 모두 착용하였습니다.오토바이의 점검만큼이나장비 착용도 꼼꼼하게 착용합니다.떨리는 마음으로 결승전을 기다립니다.김원주 선수는 오히려 긴장 안 하신 것 같아요.옆에서 응원하는 바로고 직원들이 더 떨려서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결승전을 기다립니다.출격대기!드디어 결승전을 시작합니다.레이싱 모델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선수들이 준비합니다.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 대회는접근성이 좋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경기 이외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신차 전시와전시 차량 경매 행사 등이 진행됩니다.그 밖에 ATV 체험장어린이 그림대회 등다채로운 이벤트들이 마련되었습니다.대회의 하이라이트 아이돌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있습니다.볼거리 풍성한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내년의 대회도 기대됩니다!드디어 결승전이 시작됩니다.환한 미소의 김원주 선수화이팅입니닷!신호가 떨어지자재빨리 출발하는 선수들드디어 결승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레이스의 대결이 치열합니다.비교적 작은 배기량의 오토바이지만선수들의 활약으로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머신을 선보였습니다.선두에 있는 SLR-TAICHI의 7번김원주 선수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겨 내고1위 선두를 지켜냅니다. 김원주 선수1위!우승을 축하합니다!!!VD125, FC125전 1등 VJF250전 4등눈부신 활약의 김원주 선수였습니다.짠!우승을 차지한김원주 선수의 멋진 전신샷!라이더복을 착용한 모습이정말 멋지네요~-바로고의 응원에 힘입어우승을 차지한김원주!우승을 축하드립니다.마지막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김원주 선수의 환한 미소축하드립니다!-이상으로 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김원주 선수의 우승 소식을 전해드리며마무리합니다.이륜차 전문배달 배송바로고"진심을 채워 배송합니다"www.baro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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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의 본질, 콘텐츠로 접근하기

지난 12월. 어니스트펀드의 콘텐츠 마케터로 합류하기로 결정된 날. 루피(서상훈 대표의 닉네임)에게 오리엔테이션을 듣던 나는, 잠시 필기를 멈추고 어느새 글자가 빼곡하게 적힌 칠판을 바라봤다."더 많은 사람들에게 금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워 이해하기 어려웠던 금융 경험을 더욱 쉽게 만드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이 그동안 받지 못했던 혜택을 정직하게 되돌려주는 것이 업의 본질이자 우리의 비전이다"단순히 P2P금융을 사람과 사람을 잇는 서비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나는, 그 문장을 듣고는 잠시 동안 멍하게 생각에 잠긴 채, 계속해서 그 의미를 되뇌기 시작했다.필자는 집중하면 멍한 표정으로 입을 내미는 습관이 있다'누구나 멋진 투자자가 될 수 있다... 누구나 평등하게 기회에 접근할 수 있다...'그리곤 P2P 금융의 방식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가벼운 콘텐츠로 합류의 닻을 올리려던 나의 야심 찬 계획은 잠시 뒤로 미뤄둔 채, 이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고민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이렇게 멋진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리지 않고선 배길 수 없었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오랜 고민 끝에, 나는 이 메시지를 우리의 고객을 통해 전달하기로 결심했다. 내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면서도, 그 메시지의 주인공인 고객을 활용하는 유일한 방법인 '인터뷰'로 말이다.증권사 애널리스트가 P2P 투자를 결심한 이유아직 '정직한 인터뷰'를 못 보셨나요? 저런! 먼저 구경해보고 오실까요?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진짜 고객을 만나보자. '정직한 인터뷰'의 탄생.마침, 당시 우리 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좋은 투자자 후기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었다.실제로 투자자 고객을 다양하게 분석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다 저마다의 스토리를 지닌 멋진 투자자들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걸 담아낼 수 있는 적당한 콘텐츠는 기획하고 있지는 못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그걸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포맷을 찾지 못한 것 때문이었다.카드 뉴스를 시도할 수도 있었고, 적당히 전화나 메신저로 인터뷰를 해서 많은 양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어설프게 접근할수록, 고객들에게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놓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려 했다.카드뉴스도 좋지만, 조금 더 무게감 있게 고객의 이야기를 전해보고 싶었다.오랜 논의 끝에, 우리가 돌고 돌아 선택한 포맷은 '인터뷰'였다. 그것도 서면이나 전화로 하는 간단한 방법이 아닌, '심층 인터뷰'였다. 직접 투자자를 '찾아가고', '좋은 장소'에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어니스트펀드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들의 삶'에 대해서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 그 과정에서 우리가 찾고자 하는 답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질이 높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수고로워야 한다는 신념 아래, 콘텐츠의 윤곽을 잡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후에는 잊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전제를 정했다.* 고객이 스스로 자랑하고 싶어 하고,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한다.* 어니스트펀드를 모르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이 말하지 않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는 절대로 쓰지 않는다.또한, P2P금융에 대한 이야기를 전면으로 내세우지 않기로도 정했다. 어니스트펀드의 이야기로만 가득한 콘텐츠는 아무도 재미있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 그리고 '개인의 이야기'가 들어가면 콘텐츠가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는 확신으로, 과감하게 P2P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 뺀 다음 개개인의 일상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했다.회사 이야기가 아닌 고객의 삶을 조명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도전이자 모험이었다.실제 고객을 만나는 것은, 매우 귀한 경험이자 동시에 일정의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일이기도 했다. 고객은 온라인에서만 우리를 만날 뿐, 실제로 우리를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때문에 우리는, 고객이 실제로 우리 서비스에서 느끼길 바라는 경험을 실제 현장에서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했다. 좋은 장소를 직접 보러 다니며 몇 번이고 사전답사를 하는 것, 그리고 고객과 사전에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했던 것들 모두 그런 의도의 연장선이었다.또한 단순히 인터뷰를 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대화하고 머무르는 그 모든 순간들을 즐길 수 있길 바랐다. 그저 어떤 금융회사와 고객으로서 인터뷰를 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과 좋은 장소에서 만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랐다. 그것이 곧 브랜드 경험의 확장이자, 콘텐츠가 만들어 낼 수 있는 또 다른 부수 효과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우리가 고생하는 만큼, 더욱 좋은 콘텐츠가 나온다.'어찌 보면 아주 간단한 신념으로, 우리는 어니스트펀드가 말하는 '정직함'이란 가치에 더욱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인터뷰 시작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이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조율하고 합의한 다음 인터뷰에 들어가게 된다.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진다는 P2P의 본질, 콘텐츠에 녹여내다.고객을 더욱 멋지게 표현하는 것도 또 다른 숙제 중 하나였다.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갖고 있다고 한들,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촌스럽다면 그 의도가 충분히 살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수년간 콘텐츠를 만들며 깨달았던 콘텐츠의 세 가지 요소. 그러니까 우리는 '재료', '스토리', 그리고 '표현 방식' 중 두 가지를 이미 갖고 있었다. 그 두 가지를 빛나게 해줄 마지막 퍼즐을 찾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과제였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사진작가'와 '영상 촬영팀'을 구하기로 했다.인터뷰 현장에서의 영상을 담당해주시는 이용주 디렉터마케터들이 가서 적당한 사진기로 대충 찍는 그런 사진이 아니라, 작가의 시선을 담은 멋진 '작품'으로 고객들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것이 그들이 살아온 삶을 보다 더욱 멋지게 비춰주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 현장을 영상으로 남길 수 있다면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칠을 수소문한 끝에 우리가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찍어줄 수 있는 작가님과 멋진 영상팀을 구할 수 있었고, 고객과 만나는 그 순간을 우리는 그저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남기는 것이 아닌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 마치 P2P 산업의 본질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우리로 인해 특별해지는 순간이었다.때로는 조급한 마음에 적당히 타협하고도 싶었지만, 그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팀원들과 논의를 거듭하며 인터뷰를 다듬었다. 그리고 우리의 노력은, 첫 고객을 만나고 한 달 반이라는 시간이 흘러서야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정직한 인터뷰'라는 조금은 수더분하면서도 직관적인 이름과 함께 말이다.인생 프사를 남겨드리겠다는 굳은 약속. 덕분에 고객은 사진과 우리를 늘 연관시켜 떠올리게 됐다.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 그리고 진짜 바이럴의 시작콘텐츠 마케팅의 세계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공유(share)란, 즉 내 페이스북 담벼락을 더럽힐 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어찌 보면 우스갯소리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그만큼 사람들은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을 마치 자신과 동일시한다. 쓸모없거나, 의미 없는 것. 혹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될만한 것들은 담벼락을 진입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는 말이다.그래서 우리는 '정직한 인터뷰'가 과연 그들에게 어떤 의미일지가 궁금했다. 그들을 최대한 멋지게 담아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어쨌든 '광고'의 성격을 띠고 있는 후기가 정말로 '공유'될 수 있을지 우리 스스로도 의심스러웠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의문도 잠시. 우리의 고객들은 너무나도 당당하게 자신의 인터뷰를 페이스북을 포함한 SNS에서 열심히 퍼다 다르기 시작했다.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그리고 자신의 멋진 모습이 담긴 이 콘텐츠를 지인들이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공유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무려, '어니스트펀드'라는 브랜드가 옆에 있는 것을 오히려 멋지게 여기면서 말이다.그리고 심지어, 콘텐츠의 확산 과정에서 우리가 원했던 기획의도가 정확히 들어맞기도 했다.그뿐만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부터 카카오톡에 이르기 까지. 자신들의 SNS를 모두 우리가 찍어준 사진으로 바꾸기 시작했다.고퀄리티의 사진으로 일상이 도배되자, 지인들은 우리 고객들에게 사진의 출처를 물었고, 자연스럽게 고객들은 우리의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나에게 멋진 추억과 자랑거리를 만들어준 '어니스트펀드'를 마치 자신의 회사인 것처럼 설명하며 말이다.어니스트펀드가 무엇이냐는 질문과, P2P 금융은 도대체 무엇이냐는 지인들의 질문에, 우리 고객들은 자진해서 홍보대사가 되었다. 우리에게 물어볼 질문들을 먼저 해결해주기도 했고,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먼저 나서 홍보를 해주기도 했다. 지인들은 그 과정에서 우리 회사가 '믿을만한 회사인지', 혹은 '괜찮은 회사인지'에 대한 검증을 함께 끝냈다.그리고 결국, 우리는 고객이 공유한 페이스북 게시글 댓글에서 그토록 바라던 질문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나도 어니스트펀드에서 투자하면 인터뷰할 수 있는 거야?"정직한 인터뷰 첫 주자 염지윤님의 인스타그램. 진짜 바이럴은 저곳에 있었다.마치며.'정직한 인터뷰'는 아직 시작한 지 2달이 채 되지 않은 콘텐츠다. 쉽게 말해, 아직 전통이 쌓이지 않은 콘텐츠다.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세 편, 그리고 만난 고객은 대략 8명쯤 되니, 우리의 모든 고객들을 만나려면 앞으로도 수년은 걸릴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아직 오래 진행되지도 않은 콘텐츠를 두고 설레발을 떠는 것일지도 모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자신 있는 것은, 어니스트펀드가 존재하는 한 이 콘텐츠는 고객들이 스스로 자랑하고 싶어 하고, 참여하고 싶은 콘텐츠로 남을 것이라는 점이다.나를 진심으로 대해준 브랜드. 그리고 나를 멋지게 표현해주고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해준 사람들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만약 고객이 평범한 사람이고, 살면서 그런 경험을 겪지 못했을수록 그 가능성은 더욱 높다.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들이 평범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우리와 같은 IT 서비스에선 그 의미가 더욱 빛날 수밖에 없다.어니스트펀드 팀멤버들과 이지연 고객님. photo by 김정재많은 기업들이 콘텐츠 마케팅을 하고 하지만, 종종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가짜 콘텐츠를 만들어내거나 시간에 쫓겨 품질 관리에 소홀한 경우를 마주치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콘텐츠의 양(量)은 질(質)을 이기지 못한다. 상사에 쫓겨, KPI에 쫓겨 본질과 품질을 잃은 콘텐츠는 절대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때문에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스스로 수고로운 만큼 사랑받는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급하더라도 돌아가는 것이 오래간다는 진리는 콘텐츠 마케팅에서도 통한다. '오래가는 행복은 오직 정직함에서만 찾을 수 있다'는 격언도 있지 않던가.마지막으로, 어니스트펀드가 정의한 '정직'의 의미 중 일부를 소개하며 글을 줄이려 한다.누군가 설령 이 글을 보지 않고 먼저 '정직한 인터뷰'를 보더라도,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길 바라며.정직이란 그 실현을 위해서, 적당함과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불굴의 의지이자 진정성을 의미한다어니스트펀드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어니스트펀드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어니스트펀드 #마케터 #마케팅 #인사이트 #콘텐츠 #콘텐츠마케터 #콘텐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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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성공적으로 일하는 법

안녕하세요. 협업툴 플로우입니다.80년대 중후반~90년대 초중반에 출생한 MZ세대는 일의 효율성을 중시하고,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을 결정하며 주도적이며 스스로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MZ세대와 일하는 법’은 기업들에게 큰 화두입니다!MZ세대가 핵심 인재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의 보수적인 조직 문화를 변화하고 그들과 소통 화합을 이끌어내는 업무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연봉’, ‘복지’보다 요즘 세대들이 원하는 업무 방식을 이해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제공하여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재들이 다 떠나는 사태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MZ세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국내 협업툴 1위 플로우를 만드는 MZ세대 CEO에게 물었습니다. MZ세대 84년생 이학준 대표는 국내 협업툴1위 플로우를 만드는 회사의 CEO입니다. 그는 MZ세대 중 한 명으로서 본인을 소개하며 기성세대의 부담과 고충을 격하게 공감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개인의 자유와 여가가 중요한 MZ세대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플로우 소개서 받기이학준 대표가 생각하는 MZ세대 특징은?이학준 대표는 “기성세대는 MZ세대가 벅차고, MZ세대들은 도무지 기성세대들의 마음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플로우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협업툴 도입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한다면 소통 효율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MZ세대, 이학준 대표가 만드는 협업툴, 무엇이 다를까?협업툴 플로우 안에서는 기성세대 MZ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공존하고 있습니다. 전체 직원이 하나의 목표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것, 시·공간의 제약 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 누구나 성과에 대한 보상은 공정하다는 것 등 선진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플로우의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자동차 ▲JTBC ▲현대모비스 ▲BFG리테일 ▲KT ▲포스코 등의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25만여 개의 팀에서 플로우를 사용 중입니다.플로우의 대표 기능은 업무관리, 메신저, 화상회의 연동을 한곳에 담은 올인원 협업툴입니다. 최근 재택근무 확산세에 맞춰 비대면 디지털워크 대응 강화했다. PC, 스마트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등 … Any Device 환경 지원하여 개인이 원하는 디바이스로 협업툴 플로우에 접속하여 시·공간에 제약 없이 유연하게 실시간 디지털 오피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협업툴로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일하는 방식을 변화한다는 것은 단순히 세대간의 격차를 좁히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통해 더 좋은 사업 성과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기업의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협업툴의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기업의 고민은 도입 여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협업툴을 우리 조직에 잘 안착을 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디지털워크플레이스 정착 전략 등을 참고하여 지금의 시대에 맞는 업무 도구를 우리 조직에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협업툴 플로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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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첫 시작, 유어 마이 캔디걸 임지애님 :)

안녕하세요, 비투링크의 소식을 전하는 미나 입니다 :)  어느 기업이나 '인재'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특히 스타트업에서 구성원은 그 회사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어떤 사람들이 함께 모여 어떤 가치를 가지고 일을 하는가?'가 회사의 정체성과 철학을 규정 합니다. 지금까지 파운더스 이야기만 전해드렸는데요, 비투링크에는 각자 개성이 뚜렷한 멋진 비투링커들이 있습니다!비투링크 (B2Link) 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2017년부터 사내 이야기를 전해보려 합니다.그 속에 스며든 우리만의 가치와 비전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기 바라며 :)비투링크에서는 매달 1명의 “이 달의 비투링커” 를 선정합니다!*여기서 이 달의 비투링커란? *     비투링크의 숨은 공신!! 드러나지는 않지만 (혹시 드러나도 할 수없음ㅋㅋ)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비투링크를 위해 땀 흘리는 바로 당신!  당신의 소중한 땀과 눈물을 우리가 닦아줄게요 ♬♬[우리는 비투링커] 의 첫번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궁금 궁금)2017년 1월의 비투링커 추천사: HJ 아무개님 :)2017년의 첫 [우리는 비투링커] 의 주인공은"You are my candy girl~~" Finance 팀 임지애 님 입니다 !!! 2017년 1월의 비투링커 임지애 님 ♥안녕하세요, 저는 비투링크 Shared Service Division 내 재무팀에서 전반적인 회계업무를 맡고 있는 임지애 입니다 :)처음에 '이 달의 비투링커' 소개영상에 제가 나올 때 오글거리면서도 너무 뿌듯하고 좋아서 얼굴 가리고 웃었어요! ㅋㅋ혹시 저 웃는거 보셨나요? 타운홀미팅이 끝나고, 다시 자리로 돌아갔는데 ㅋㅋ 혁진님 (CFO) 이 올해의 첫 비투링커가 된걸 축하한다고 해주셨는데, 괜히 더 뿌듯하고 어깨에 힘 바짝 들어가는거 있죠? ㅋㅋ 아무튼 저 너무 신났나요?기쁩니다 아주아주! :) 퇴근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갖는 편이에요! 혼자 영화도 보러가고, 몸이 찌뿌둥 할 땐, 요가도 즐깁니다!요즘엔 집에서 저를 애타게 기다리는 호슴이 (애완용 고슴도치) 때문에 바로 집으로 갑니다 ㅋㅋ 제가 집에가면 막 뛰어나와요! (엄청 빠름)집에서 애완용 고슴도치 '호슴이' 를 키운다는 지애님 ㅋㅋㅋㅋ고슴고치 키우는 분은 저 정말 처음 봤습니다.... 근데 사진을 보니까 넘넘 귀여워요 ㅠㅠㅠ지애님의 애완 고슴도치 호슴이 ♥그리고, 모든 비투링커들은 개인 별명이 써있는 컵이 있습니다!지애님 컵엔 뭐가 써있나 봤더니.... 읭? '술 먹은 다음날' ? ㅋㅋㅋㅋ지애님 설명 좀 부탁 드립니다ㅋㅋ아..... 사람들이 다들 제 첫인상이 여성스럽고 얌전한 이미지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 여성스럽습니다 ㅋㅋㅋ작년 5월에 전체 워크샵 때, 술을 마시고 춤을 춘 적이 있는데, 그때 제 반전 성격에 놀라신 분이 한 두분 아니라고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원래 술마신 다음날엔 얼굴이 피곤해보이고, 아픈건 당연한거잖아요?!술 마신 다음날 제상태가 인상 깊으셨나봐요ㅋㅋ 그 때 이후로 제 별명이 이렇게 되버렸네요 ㅎㅎㅎㅎ 지애님 책상에 고스란히 올려져 있는 개인 컵 알고 보면, 반전 매력녀 :)제 피부가 많이 건조한 편이에요! 그래서 마스크팩을 즐겨하는데요. 비투링크에서는 분기별로 전직원 대상으로 패밀리세일을 해요 ㅋㅋ 그래서 그때 마스크팩을 종류별로 왕창 사서 씁니다. 또 주변 친구들한테 이거좋다고 써보라고 나눠주는 걸 좋아하구요! 요즘 꽂힌 브랜드는 단연 커먼랩스 '꿀타민 마스크팩' !! 정말 겨울철에 강추합니다 :) 저녁에 하고 자면, 아침까지 촉촉!올해 모든 비투링커가 각자 KPI를 달성하고, 목표매출액을 달성해 해외로 워크샵을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ㅋㅋ사적으로는 , 올해는 꼭 가슴 설레이는 연애를 할겁니다 !!! ♥ 사랑꾼 !!!!! #비투링크 #팀원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인터뷰 #재무팀 #팀문화 #기업문화 #사내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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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의 역사를 파보았다.

여기저기서 자료찾고 허덕이느라 글이 늦긴 했지만, 아주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브랜딩 나부랭이를 다루다가 보니 이런것이 궁금해졌죠. 그럼 이건 어디서부터 시작된걸까? 도대체 어떤 자식이 '브랜딩'이라는 단어를 만든것일까! 라는 것이었죠. 그래서 찾아보다보니...어떤 사람이 만들긴 했더군요. 근데 그 사람이 이 행위를 만든건 아니잖아요. 애시당초 우리가 쭈욱...하고 있던 행위에 이름을 붙인 것이지. 그래서 그 행위는 어떻게 변했는지가 또 궁금했습니다. 전 분석충이기 때문에, 내면의 차크라를 끌어올려 주제를 파헤치는 것을 좋아하죠.그래서 역사를 거슬러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이전의 단순시대까지 거슬러가서 갈릭향기를 느끼다가 어느 덧 이집트고대문명까지 흘러가게 되더군요. 지금부턴 그 시간을 다시 되돌려 현재로 돌아와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브랜딩이란 것은 코딱지를 파는 것만큼 자연스럽고 만연해있는 행위를 통칭하는 말이기에, 인간은 코를 언제부터 파기 시작했나? 라는 질문의 기원을 찾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니 가설과 추측이 가득하죠. 이 점을 감안하신다면 크큭크큭용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전 브랜드나 브랜딩 같은 단어에 점점 큰 의미가 실리는 것을 딱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브랜딩을 하는거나 자기 책상치우는거나 쓰레기통을 비우는 것이나 무엇이 중하다 아니다의 경중을 따지거나 마케팅이 짱이다 브랜딩이 짱이다, 우리가 본질이다 넌 사짜다 허접이다 꺼져라 뭐덜퍼커 이디엇츠 라고 논쟁하는 것도 좀 웃깁니다. 그러니 쉽게쉽게 풀어보자면 이러합니다.고대이집트룩소르 신전의 벽돌엔 수많은 상형문자가 새겨져있즹물론 저 상형문자는 신에 대한 찬양 또는 연대기가 적혀있는 메모장같은 느낌이지만, 고대 이집트에서는 돌나르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아침먹고 돌, 점심먹고 돌, 저녁먹고 돌, 몸 푸는 돌, 빡센 돌, 둥근 돌.. 게다가 고운 모래로 만들어진 사암이었기 때문에 뭔갈 새기고 표시하기에 나쁘지 않은 질감을 지니고 있었죠. 그러니 누웠다가 일어나서 그녀가 보고싶으면 돌에다가 그녀의 이름도 적고, 내일 점심메뉴도 적고, 금요일날 미팅약속도 적어놓고... 파피루스가 발명되기 전까진 이들은 돌과 함께 살았습니다.그러다보니 이 벽돌을 만드는 전문가들이 생기기 시작했겠죠.  홍해건너 윗동네엔 신비한 레시피로 벽돌을 만드는 놀라운 달인이 있다는데!!(생활의달인 ver.)"저..저기요!! 혹시 여기 놀라운 벽돌을 만드는 분 아시나요?!""어어~ 쩌기 쩌그 언덕너머 야자수옆에 3번째 집에가면(졸라 상세히 알고있음) 맨날 벽돌만 만드는 사람이 있어요."해서 찾아가봤더니 손끝으로 느껴지는 그 놀라운 태초의 모래와 지구역사의 신비를 간직한 45억년의 대자연의 음성이 들리는 듯한 신비한 벽돌이 있는거예요. 이런 사람을 카만히 둘리 없겠죠. 누가요? 왕이요. 그래서 왕이 불렀어요.- 니가 벽돌을 잘 만든대매?- 뉍- 그럼 내 무덤 니가 만들어- 잇힝. 견적드릴깝쇼- 40,000개, 단가 은한톨씩 줄께(당시는 귀금속이 화폐의 단위였다)- 40,000개는 혼자 다 못만드는뒈에?- 그럼 니가 10,000개 만들고 나머진 다른 업체쓰지 뭐.이렇게 해서 4개업체가 피라미드나 성벽이나, 건축물이나 신전을 만드는데 달라붙게 되는데 그 중에 반드시 불량이 있었을거 아니예요. 근데 석조건물의 특징 상 하나가 문제가 생기면 전체 하중에 큰 영향을 주는 터라 불량에 대한 심사는 매우 중요한 요소였단 말이죠. 왕은 이렇게 말했어요.- 나중에 문제생기면 그놈을 혼낼 거니까, 돌에다가 표시해놔이 때부터 표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초는 왕이 제품개발한 사람들을 구분하고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 각자의 표식을 심으라고 했던 목적이 주였어요. 나중에 토기와 도기에 이르러서도 마찬가지였죠. 이것들은 내수시장에 판매하는 용도보단 주로 무역과 조공품에 쓰였습니다. 무역의 문제는 곧 외교의 문제와도 같았죠. 그러니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하려고 도기 바닥에 별이나 손바닥, 원, 특이한 형상들을 새기게 하였답니다.상업적 측면에서는 브랜드가 처음으로 활용된 시기를 BC7세기경, 그리스의 상인들이 항아리에 자신의 브랜드를 부착시켜 사용한 것이 최초로 기록되고 있으며, 그 이후 중세의 상인들이 저급한 모방제품과 구별하기 위해 제품에 브랜드를 부착하여 자신과 고객들을 보호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답니다.이처럼 초기의 브랜딩은 감시와 책임을 위한 식별의 수단으로써 작용하였어요.고대유럽이 후에 유럽으로 넘어가봅시다. 때는 4세기~6세기경이었습니다. 이 때의 유럽은 로마가 통치하고 있었고 여러각지에 동,서,북게르만 족들이 흩어져 평화롭고 판타지소설스럽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모든 때가 그러하듯 인구는 늘어나고 경작할 곳은 부족해지니(특히 스칸디나비아 쪽이나 북유럽쪽은 여행하긴 좋지만 경작해먹긴 좋지 않았죠) 대이동을 시작합니다. 북쪽에 있던 게르만족이 남하하면서 로마로 대거 침입하기에 이르렀는데 이 때 로마의 방어선인 라인강유역은 허술하기가 내 방문과 다름이 없었어요. 게르만족은 엄마가 벌컥벌컥 내 방문을 열면서 이노무새끼 이노무새끼...쯧쯧쯧 하면서 맘스터치를 선사하는 느낌으로 자주 로마의 문을 열어제꼈죠. 로마와 게르만의 전쟁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본격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길고 지루한 전쟁의 서막이 열리게 됩니다. 이 때 수많은 전쟁포로와 고아와 창녀와 타민족에 대한 차별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노예로 전락한 전쟁포로들에겐 인두로 노예의 표식을 몸에 남기곤 했어요. 고대 노르웨이어로 brand는 현재 영여의 Burn(불타다)의 뜻이죠.시벌놈아 팔에다가 새기라고!!중세시대또한 표식의 의미 이외에 당시 로마교에서부터 활용하고 있던 십자가나, 추후 중세시대에 이르러 다양화된 수많은 기호/표식들은 그 신성성과 신비함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심볼을 신봉하고 기호/상징에 의미를 담기 시작한 것이죠. 각 교회와 정파들을 구분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양한 십자가를 활용하기도 했고, 성경이나 정파별 사제복을 다르게 했던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됩니다.더불어, 기사단이나 가문의 문향도 독특한 스타일로 변화되기 시작하는데 원래는 본인의 가문만이 소유할 수 있는 고유한 것들이었어요. 이후 11~12세기 유럽에 대학들이 생겨나면서 각 대학의 문장으로 발전되기 시작하는데 가문의 규모와 유명세, 공적들에 따라 가문의 문장의 가치도 달라졌었죠. 이것이 대학사업이나 가문의 사업에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구요.그래서 고대부터 중세까지의 브랜드는 폐쇄적이고 감추어야하는 것, 또는 신성한 것, 우리만의 것, 아무나 건드릴 수 없는 것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어요.르네상스시대중세유럽은 십자군전쟁의 패배와 더불어 흑사병이 터지면서 인구의 1/3이 사라져버리는 대격변을 맞게 됩니다. 이때 생존한 노동자, 농민들은 노동인구수의 감소로 흑사병 이후 임금이 두 배로 상승되었죠. 이러한 노동력 감소는 지배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켰습니다. 그런데 인구수의 급격한 감소는 곡물의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토지수입에 의존하던 지주들은 높은 임금, 수입하락의 이중고를 겪게되었죠. 상업과 교역이 마비되었으며, 숙련공의 격감은 생필품 생산량 감소를 불러왔고, 생필품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갑이나 을이나 둘 다 살기 팍팍해지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갑의 횡포는 상식과 적당선이란 걸 모르죠. 이 시국에도 갑은 농민들을 갈궈대기 시작했고, 안그래도 팍팍해서 살기 힘든 농민들은 결국 폭풍반란을 시전합니다. 이는 추후에 계급제도의 몰락에 큰 영향을 주죠. 우리나라의 임진왜란 이후의 상황과 비슷하겠네요.한편, 흑사병은 교육과 학문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대학의 피해가 컸으며 교수와 학생 수가 감소하여 많은 대학이 폐교했답니다. 이때 시에나대학은 수년간 휴교했고, 옥스퍼드대학과 아비뇽대학은 전면 마비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당시 국제어와 교회의 언어로 사용되던 라틴어 사용자들의 수도 감소시켜, 각국은 새롭게 자국의 언어로 성경과 문학작품들을 출간하기에 이르는데. 이러한 자국 언어의 발달은 국민문학과 국민국가 형성과 발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충 상황이 얼마나 혼돈의 카오스인지 짐작이 되시죠? 상황을 보니 나라에 물건은 없고 사람들은 아우성이고, 뭔가 큰 것들이 잘게 쪼개지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어요. 상황이 안정되고 나서 다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상업과 제조업이 활성화가 되기 시작했죠. 출판물의 가짓수나 언어의 종류도 명확해지기 시작하면서 내수시장이 확대되었고 교류와 무역에 체계가 생기기 시작했죠. 이러한 16세기 이후의 여러 사건들은 자본주의의 토대가 되는 제도들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비쥬얼적으론 이 때 당시에 거래를 하던 각종 상선이나 무역선들이 서로를 식별하기위해(특히 해적으로부터) 깃발이나 배의 문양을 새기는 형식이 주를 이루었고, 무역회사나 제조회사들이 동종업계의 제품이나 서비스로부터 본인을 드러내기 위한...음 어찌보면 현대의 브랜드와 비슷한 개념의 브랜드가 자리잡기 시작했어요.하지만 아직까진 나를 알리기 위한 홍보수단 내지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욱 강했달까요.동인도회사의 로고또한 통합로고를 사용했던 것은 동인도회사같이 14개의 크고작은 회사들의 연합이 형성되는 그룹형태의 대기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이들을 하나로 결속시킬 수단이 필요한 탓도 있었답니다. 사람을 하나로 묶는데 있어서 '문장'와 '제복'와 '경례' 는 아주 효율적인 수단이었으니까요.르네상스 이후 근대의 브랜딩은 나를 알리고 소속감을 주고, 식별과 개성이 시작되는 태동기였어요.현대의 브랜딩현대시대의 브랜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 전쟁입니다. 1차와 2차세계대전을 거치며 세계는 피폐와 발전이라는 모순된 길을 함께 걷게 되요. 패전한 국가는 끊임없이 전락하지만, 승전한 국가는 막대한 무기판매수익을 내기도 하고, 또한 냉전 이 후 결국 자본주의시장이 세계경제논리로 채택되면서 시장은 본격 경쟁트랙에 올라타게 되었죠.놀라운 건 현재의 '브랜드' 이라는 단어를 규정한 것은 고작 27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예요. 현대의 브랜드개념을 도입했던 것은 최초 1990년 Murphy에 의해 "이름(name)이나 표시(presentation)에 의해 구별되는 특정 공급자의 제품이나 서비스" 라는 정의를 통해셔였죠.1991년 Asker는 “판매자 혹은 일단의 판매자들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식별시키고, 경쟁자들의 것과 차별화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독특한 이름이나 상징물(로고, 등록 상표, 포장 디자인 등)” 라고 규정했습니다.그리고 1992년에 이르러 ean-Noel Kapferer씨가 "공급적인 측면에서 볼 때 제품을 차별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략의 한 부분"으로 규정함으로써 드디어 브랜드에 '전략'이라는 단어가 추가되게 되죠.이 후 브랜드와 전략이 합쳐지면서 "브랜딩" 이라는 명사의 동사화를 통한 신조어가 탄생하게 되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페북에서 매일 보고 있는 바로 그것의 시작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제 나이보다도 역사가 안된 영역이긴 합니다. 더불어 브랜드에 전략이 합쳐지게 되면서 이 전략이란 것은 소위 경제학적 관점에서의 심리학적 접근이 주된 것이었어요. 행동,인지심리와 같은 소위 소비자심리학을 기반으로 하고있죠. 이것은 융세대에 들어서 분석심리학을 통해 분화된 심리학의 갈래로 사실 아직까지도 수많은 분파와 논쟁이 많은 영역입니다. 브랜딩이 기초하고 있는 기저학문자체가 아직 뜨겁게 움직이고 있는 신생지구의 맨틀같은 느낌이란 것이죠. 그러니 그 위에 둥실둥실 떠다니는 브랜딩은 얼마나 정신이 없겠어요.사실 모아놓은 자료를 보아하니 이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사례와 특이케이스들이 존재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던 고대이집트의 사례는 하나의 일례일 뿐이고, 문명이 발생하고 무역이 성행했던 모든 곳에서 위와 비슷한 표식절차가 있었다고 해요. 브랜딩의 시작은 어찌보면 굉장히 폐쇄적이고 생산자의 통제를 위한 수단으로 시작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엔 통치의 방식이 바뀌었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가능해지니 그 권력이 소비자들에게 분산되게 된 것이죠. 판단의 주체가 개개인이 되면서 어쩌면 사업자입장에선 수백만, 수천만명의 왕을 모시고 매 순간 서로 다른 종류의 낙인에 찍히며 살아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을 거예요.이러한 혼란과 불규칙성에 사회과학적 규칙성을 부여한 것이 심리학의 힘이었고, 또한 경제태동기와 호황기를 거쳐 소비지상주의가 만연하면서 제품과 서비스가 급속도로 사회깊숙히 퍼져나갔던 오일쇼크 이전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냥 만들면 다 잘팔리는 시기였죠. 누구나 땅 파서 한 건 해보는 게 꿈이었고, 보물이나 찾아보자며 말타고 금캐러 떠나는 시기였달까요. 이 후 자본주의의 부작용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세계경제는 대침체기에 휩싸이게 되었고(사실은 지금도 그 연속선상에 존재하는 듯) 버블이 가득했던 소비문화가 꺼지고 공급자는 과잉이 된 상태에서 기업들은 뭔가 다른 활로를 찾아야 했을 겁니다. 이 때 기저학문과 데이터에 근거한 통제력 안에서 대중을 움직일 수 있다는 이론은 매우 매력적이었겠죠. 초기의 브랜딩은 제품의 차별화를 '알리는' 것이 주목적이었으니까요.그 데이터와 학문의 이론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맞는 말이었죠. 하지만 문제는 너무 급속도로 세상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 속도에 따라가야 했고 더이상 100년전의 심리학이론이 통하지 않는 예외의 경우들이 시장에 드러나기 시작했죠. 이에 발빠르게 대처한 몇몇 전략가들에 의해 브랜딩은 갈래갈래 찢어져서 다양한 방법론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답니다. 2000년대 이 후 전자기기 전쟁에서 이는 아주 뚜렷해졌죠. 시장을 지배하는 거대기업의 CEO가 자신의 방법론을 강연하기 시작하고 이것이 공유되면서 '이 사람이 사는법' 따위를 연구하거나 '이 회사의 문화'를 분석한 자료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며 소위 '레퍼런스'가 되기 시작합니다.거의 그 시발점에 가까웠던...어때요 흥미진진하죠? 네...저도 그렇습니다. 이것은 흥미진진한 얘기죠. 사실 브랜딩이란 것이 기업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포커싱이 되어있다곤 하지만, 원래 브랜딩은 식별과 구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내가 너와 어떻게 다른가... 말이예요. 내 모습을 스스로 만들고 어떤 모습을 드러낼 지를 결정하는 자아형성(융의 분석심리학 모델 中 ) 또한 칭하는 단어가 다를 뿐 개인적인 브랜딩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어찌보면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기질이 만들어지고 역할을 지니고 삶을 영위하는 모든 과정에서 우린 일반적인 집단무의식과 개인경험의 의존한 개인무의식과의 화합과 갈등을 계속해나가요. 이것은 브랜딩일반론에서 외치는 '유사성과 차별성' 이론과 거의 같은 맥락이죠.브랜딩은 사실 인류역사와 함께해왔고 그 목적과 성격이 어떠하든 인간의 본성에 근접한 행동중에 하나입니다. 누구나 이미 숨쉬듯 하고 있는 것들이예요. 말 한마디나 행동 하나에도 나를 드러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숨어있죠. 너무 호들갑떨거나 신앙처럼 여길 워딩은 아니라는 얘깁니다.브랜드는 자연스럽게 드러나야하고, 당연하고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가 되어야 정상입니다. 신박하고 창의적인 것은 2차적인 문제죠. 우리를 드러내는 것은 언제나 거대한 무의식속 가치관이 아닌, 고작 밖으로 드러나는 말투, 패션, 행동, 인사하는 법, 삐딱한 자세, 식성, 소품, 방안 꼬라지 같은 것들이예요. 주로 사람들은 나의 진실된 마음과 중심을 보기보단 드러난 와이셔츠를 먼저 보죠.앞으로의 브랜딩은 어떤 개념이 되어갈까요?... ㅎㅎㅎ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저는 개인적으론..내부의 문화를 실체화하는 것이 브랜딩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결국 브랜딩은 본질로부터 파생되는 '디테일'의 무게가 커져갈 것이라고 생각해요.내부의 문화를 실체화하는 것이 브랜딩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결국 브랜딩은 본질로부터 파생되는 '디테일'의 무게가 커져갈 것이라고 생각해요.아주 사소한 것들에서 결정되는 이미지의 잔상들...읽느라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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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의약품에 손대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제약 판매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어 기존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마존은 진통제 애드빌과 감기약 뮤시넥스, 금연보조제 니코레트 등 처방전이 필요 없는 OTC제품들을 이미 온라인에서 판매해왔지만 이번에는 특정 제약사에 특화된 전용라인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시도했다.이에 아마존이 의약품 도매나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마존이 지난해 10월 미국 내 12개 주에서 약국 면허를 취득하자 OTC는 물론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의 온라인 판매를 개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바 있다. 이러한 아마존의 행보는 기존 의약품 도.소매업체들에게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특히 아마존이 온라인상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의약품 가격을 대폭 낮출 경우 제약시장의 출혈경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유로모니터의 매튜 오스터 건강관리 분야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전자상거래분야에서 누리는 독점적 지위로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제약시장에 몸 담은 모든 경쟁업체가 우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의 위협에 직면한 약국 체인들도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나 제약사 등과 손잡으며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대형 유통업체 앨버트슨(Albertsons)은 현재 3위 약국 체인인 라이트 에이드(Rite Aid)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인수합병(M&A)이 성사되면 미국 38개 주에서 4천900개를 갖춘 대형 오프라인 의약품 유통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연간 매출도 830억 달러(8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외신들은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경쟁자들의 위협이 커지면서 제약 유통업체들이 M&A 등으로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해석했다.앞서 미국 최대 약국 체인인 CVS 헬스는 지난해 12월 대형 건강보험회사 애트나를 인수했고, 미국의 대형 의약품 유통업체인 월그린스도 제약사 아메리소스 버진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에버코어 ISI의 로스 뮤켄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은 의약품 소매업체들이 직면한 위협을 타개하려는 방안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이 글은 연합뉴스를 참고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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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마케팅 5대 궁금증

내 블로그를 구독하시던 분들은 인스타슈가라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자동화 툴을 약 5개월째 운영중인걸 알고계실텐데 벌써 3400개 이상의 고객사에서 사용중이고 2500만개 이상의 활동데이터가 싸일 정도로 규모가 커져 버렸다. 이렇게 많은 고객사+개인을 상대하며 비즈니스를 하다 보니 인스타그램 마케팅 관련해서 공통된 질문들을 많이 받게 된다. 이 기회에 이를 정리해 보는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지금까지 인스타슈가 라이브챗을 통해 문의받은 약 600여건의 질문내용 중 가장 빈도높은 것 5개만 뽑아봤다. (인스타슈가 비즈니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 마케팅 DO & DON'T을 참고해 주세요~)1.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하면 매출이 늘어날까요?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특히 소규모 업체, 쇼핑몰 등에서 가장 궁금해 한다. 아쉽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이다. 우리가 측정한 데이터로는 평균 컨버젼, 즉 팔로워 수 대비 하루 평균 프로필 링크 클릭율이 약 3~7%대에 형성되는 편이다. 이건 링크 클릭만을 산정한거고 여기서 실 구매로 연결되는 컨버젼까지 감안해 보면 사실 인스타그램으로 다이렉트하게 매출을 일으키는 부분은 통상 1% 미만으로 생각하는게 합리적이다. 즉, 인스타는 매출을 직접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이 절대로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 채널로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그건 인스타그램이 FAN-BASED MARKETING 채널로서 매출에 미치는 간접적 효과가 어마하기 때문이다.잘 운영되는 인스타그램 채널은 보통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팔로워의 모수보다는 실제 교감이 발생하는 활성 팔로워에 집중한다.- 팔로워들과 댓글로 활발하게 대화한다. ("소통해요" "피드 느낌 좋아요" 이런 댓글들을 말하는게 아니다.)- 제품의 직접적인 어필 보다는 이를 일상적 컨텐츠로 잘 녹여낸 사진들이 올라온다. (이건 있다가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음)- (해당 브랜드가 제법 규모가 있어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운영중이라면) 인스타그램 채널만의 독자적인 톤&매너, 할인행사 등으로 뭔가 팔로우를 유지할만한 가치가 있게 해준다.위 내용 말고도 컨텐츠 하나하나에 쓰는 내용이나 특정 팔로워를 띄워주기 한다던지, 아무튼 인스타 채널을 잘 운영하는 브랜드의 특징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워 한다는 것의 의미"를 가장 충실히 잘 수행하면서 차곡차곡 팬 규모를 쌓아나가서 이를 통해 간접적인 매출효과 뿐 아니라 브랜드의 신뢰도, 로얄고객층 형성 등의 보다 중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운영한다는 점에 있다.2. 우리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니까 제품이나 브랜드 관련 컨텐츠만 올려야 할까요?생각보다 많은 기업계정들이 이 부분을 상당히 오해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저게 본인 브랜드의 "공식 계정"이니의 여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즉, 공식계정이라고 제품샷이 도배된 컨텐츠 운영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본인이 스타벅스급으로 사람들이 알아서 좋아해주는 브랜드가 아니라면 다음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기업계정을 맞팔해주는 경우는 1) 나도 팔로워를 늘리고 싶은데 기업계정들이 가장 맞팔을 잘해주니까 맞팔해주는 경우, 2) 그 기업계정의 컨텐츠가 진짜 마음에 들거나 내가 평소 관심있었던 분야라서 해주는 이 딱 2개 케이스밖에 없는데, 100명이 맞팔을 한다면 1번이 거의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자, 그러면 1번의 이유로 들어온 사람들을 내 팔로워로 붙들어서 향후에는 내 브랜드에 관심갖게 만드려면? 당연히 그들 피드에서 컨텐츠가 튀어야 하고 그들 피드를 광고성 컨텐츠로 도배해서는 안된다. 이런상황에서 당신이 계속 특색도 없는 제품관련 샷만 도배한다면 당연히 맞팔을 했다가도 언팔율이 높아질수 밖에 없고, 언팔율이 높아지면 당연 팬을 형성하는것도 불가능해진다.그렇다면 어떤 컨텐츠가 좋은 컨텐츠일까? Bad case를 소개하면 해당 기업에서 컴플레인이 올수 있기 때문에 Good case만 몇가지 소개해 보겠다. (아, 참고로 인터넷이나 책같은 곳에서 말해주는 베스트 케이스니 이런거 보면 뭐 대부분 스벅, 나이키 등등 이런급 계정을 얘기하는데, 그들 인스타가 잘 운영되는건 그들의 인스타그램 전략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그 브랜드 자체가 파워풀해서임을 명심해야한다. 내 브랜드력이 저 급이 아닌데 저 계정들을 베스트케이스라고 보고 배우자.. 정말 1도 도움이 안되는 예시다.)1) 제품샷이지만 "인스타틱하고 엣지가 있는" 컨텐츠들이어서 언팔하고 싶은 느낌이 안드는 계정들여기에 해당되는 계정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공통된 특징이 있다.- 엣지가 있다. 즉, 피드에서 확실히 단일 컨텐츠가 튀어보인다.- 잡지에 나오는 정형화된 모델샷들이 아니다.- 제품 말고도 본인 브랜드들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를 소개한다.Wear Your Label (@wearyourlabel)SpheroNineteenth Amendment2) 대기업 브랜드 아니고서야 오피셜 브랜드라고 계정도 오피셜일 필요가 있을까? 창업자 본인의 페르소나로 본인 제품을 잘 띄우고 있는 계정들 (특히 패션, 아트 분야일수록 이 전략이 더 유효한 경우가 많다)여기에 소개된 계정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공통된 특징이 있다.- 창업자 본인을 메인 페르소나로 빼서 자기 제품을 띄우고 있다.- 역시 컨텐츠에 엣지가 있다.- 본인의 라이프를 통해 내 브랜드가 어필하고싶은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한다.Jordan Washburn (Well-dressed Wayfarer 창업자)Young Bae (Diamond Tatto Studio 창업자) JI Eon Lee (하플리 창업자)3) 컨텐츠도 나쁘지 않으면서, 팔로워 한명한명을 마치 내 상점에 방문하는 고객을 응대하는것 처럼 정성을 다해 소통하다보니 팔로워 수에 비해 계정 활성도가 매우 뛰어난 계정들여기에 소개된 계정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공통된 특징이 있다.- 사진에 달리는 댓글 하나하나에 영혼없는 응대가 아닌 실제 보이스로 반응해준다.- 적은 규모라도 팔로워들만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상시 운영해서 이 계정을 팔로워할 가치가 있게 한다.- 팔로워 규모가 크지 않아도 댓글이나 (소통해요~ 이런댓글 말고) 라이크수가 왠만한 K찍힌 계정들을 능가한다. (사실 이런 계정들이 진짜 알짜배기 계정들이라 할 수 있음)김해 금란다원 (@twiny2k)랩노쉬 (@labnosh_official)페티앙북스 (@petianbooks)사실 1번, 2번 케이스는 크리에이티브도 뛰어나야 하고, 모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서 스타트업이나 자영업 계정에서 시도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면이 있다. 하지만 3번 케이스의 경우 누구나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쉽게 활성팔로워들을 키워나갈 수 있고, 이들 중 반드시 당신 브랜드의 소비자로 전환되는 루프가 형성될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막 시작하신 분들은 꼭 3번 케이스를 중심으로 연구하길 바란다.3. 팔로워 수가 많을수록 우리 컨텐츠 노출도 비례해서 많아지나요?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이다. 유저수가 많지 않고 노출 알고리즘이 단순했던 인스타그램 초창기에나 내가 컨텐츠를 포스팅하면 시간순으로 팔로워들 피드에 모두 노출이 됐지만 페이스북에 인수된 이후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노출알고리즘이 운영중이다. 특히 2016년 3월을 기점으로 어마어마한 변화, 즉 팔로워들의 포스트를 시간순으로 배열하던 방식을 완전히 버렸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의 공식 공지사항을 읽어보자.2016년 3월, 인스타그램은 기존의 시간순 노출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났다.사실 위의 글만 가지곤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이 도대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알길이 없으니, 수 많은 사람들의 분석글을 참고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이 글들을 다 읽어보라고 하면 욕먹을 수 있으니 당신이 기억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단계별 반응도에 따른 포스트 퀄리티 인덱스 (QI)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으면 노출량이 줄어든다.무슨 말이냐면, 예를들어 팔로워가 100명이면 100명에게 모두 컨텐츠를 노출하지 않고 평소에 내 사진에 반응이 자주 있었던 사람들, 또는 내 프로필을 자주 방문했던 사람들 위주로 일부 노출한다. 여기서 일정비율 이상의 초기 반응을 얻는 포스트는 QI값이 높아져서 그 다음 그룹에 노출되고, 또 반응이 좋으면 그 다음 그룹... 이렇게 사다리 타기 방식으로 노출이 된다. 따라서, 당신의 QI값이 별로라면 팔로워가 아무리 많아도 노출이 잘 안될 수 있고, 당신의 QI값이 월등하면 적은 팔로워로도 노출 짱짱맨이 될 수 있다. 시중에 있는 유령/허위 네트워크로 5분만에 팔로워 찍어주는 서비스를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팔로워가 만명인데 반이상이 허위 팔로워 찍혀있는거면 당연히 QI가 안나오니 컨텐츠 노출이 잘될리가 없다. 보통 팔로워가 막 K 찍혀있는데 컨텐츠에 라이크가 막 50개도 안달려 있거나, 컨텐츠에 라이크가 막 1000개 넘게 찍혀있는데 댓글은 가뭄에 콩나듯 달린 포스트들은 백퍼 이런 케이스에 해당한다.포스트 노출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양적인 팔로워 수 보다는 "활성팔로워 수"인데, 이게 높아야 QI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노출 알고리즘 관련 분석글들 중 가장 잘된것만 몇개 추려봤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글들을 참고해 주길 바란다. (제법 out-dated 된 글들도 있으니 알아서 취사선택 바람)Instagram's got a new way to determine which photos show up in your feed — here's how it works (인스타그램 관계자가 한 말이라 제법 신뢰도가 있는 글)Understanding the Instagram Algorithm: 7 Key Factors and Why the Algorithm is Great for Marketers (위 글을 기반으로 나름의 상상력을 펼쳤는데 제법 그럴싸 해 보이는 글)How the News Feed Algorithms Work on Facebook, Twitter & InstagramHow do news feed algorithms work? (Quora, 첫번째에 있는 Abhinav Sharma의 답변을 참고하자)4. 컨텐츠 올릴때 해시태그를 많이 달 수록 노출이 많아지나요?결론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다. 필자도 사실 옛날에는 그런줄 알았다. 해시태그를 달면 해시태그 검색에 걸리고, 해시태그 서핑을 타고 들어온 오가닉 유입, 혹은 얻어걸린 탑 포스트에서 들어오는 유입이 많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어느날 우리 개발자가 "저렇게 해시태그 스팸질을 하는 꼴을 인스타가 그냥 놔둘것 같진 않은데 우리 한번 제대로 파보자" 해서 한달동안 인스타슈가를 통해 쌓인 수천만건의 DB를 분석했더니, 컨텐츠에 달리는 해시태그 수랑 노출량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이유를 나름 추정해 봤는데,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스패밍 이슈 해결을 위해 한 포스트에 태그를 많이 달수록 각 태그별 웨잇을 나눠서 분산시키기 때문이다. 무슨 말이냐면, 태그를 0-1개를 달때 1이라면, 10개를 달면 1/10이 10개가 되서 결국 1이 되는 개념이다. 이에대한 자세한 분석 결과는 우리 개발자가 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많이쓸수록 좋을까? 글을 참고해 주길 바란다.이렇게 해시태그 스팸 + 복붙할 시간에 컨텐츠나 댓글에 신경쓰자5. 라이크를 많이 받아야 탑 포스트에 노출되나요?이것도 결론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다. 탑 포스트 노출 로직은 더 베일에 싸여 있는데, 예전에 레딧의 한 유저가 실험을 해 본 글이 유명하다 - How to get to Instagram "top-posts" almost instantly (물론 2년전 글이기도 하고 개인이 자기 계정으로 실험해본거니 신빙성이 떨어지나, 그 로직 자체는 그럴싸 하다) 이 글에 의하면, 컨텐츠를 포스팅 한 후 24시간 이내에 라이크를 일정 수준 이상 받게되면 탑 포스트에 올라가고 (이걸 Growth Index라고 부른다), 한 해시태그에서 일정 기간동안 GI가 높은 포스트들을 번갈아 가면서 보여준다. 즉, 단순히 포스트에 라이크가 가장 많다고 탑 포스트에 계속 올라가 있는게 아니라는 뜻이고, 실제로 필자도 몇번 실험을 해봤는데 이 글의 로직이 어느정도 신빙성 있다.이제 탑포스트에 올라가는것 조차 복잡한 알고리즘이 돌아가고 있고, 계속 GI를 측정하면서 순환되기 때문에 굳이 비싼돈 들여 허위 라이크 구매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다.지금까지 인스타슈가를 통해 접수되는 질문들 중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토픽 5개를 뽑아 정리해 봤다. 아무쪼록 이 글이 위와 같은 질문을 상습적으로 받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담당자님들 (또는 광고주를 상대하는 대행사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여기 아래부터는 우리가 서비스하는 인스타슈가라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대놓고) 광고하려고 하니, 광고에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여기서 창을 닫아주시기 바란다. (제발 "다 읽어보니 기승전광고네"라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ㅠㅠ)본인 브랜드가 스벅, 나이키 급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난 컨텐츠력이 있는 상황도 아닌데 완전 제로베이스에서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늘려나가는건 결국 엄청난 노가다 작업이 수반된다. 노가다 작업이란건 뭐냐면, 맞팔류 태그들이나 빅태그들을 돌아다니면서 내 비즈니스 타겟에 맞는 사람들 계정을 선팔하며 돌아다니다 보면, 그들 중 일부가 맞팔을 해주게 되고, 이렇게 생긴 팔로워들을 잘 관리하면서 꾸준히 노가다를 하면 계정 활성도가 높은 몇천명대 인스타 계정을 누구나 만들수 있는 방법인데, 참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불쌍하고 고된 작업이다.시중에 이런 작업을 대신 해주는 프로그램들을 돈받고 파는 업체들이 매우 많이 있으나, 대부분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앉고 있다.1) 설정해놓은 태그에서 최신 포스트의 계정을 무작위로 선팔하기 때문에 성인, 스팸계정, 내 비즈니스와 전혀 상관없는 계정들이 대거 걸리게 된다.2) 인스타그램에서는 사실 위와 같은 프로그램의 사용을 정책상 금지하고 있어서 계정별로 활동 리밋을 12-24시간 기준으로 정해놓는데, 물론 공개된 데이터가 아니다. 위의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이런 리밋을 고려치 않고 설계되있고, 유저가 속도를 임의로 조절하면서 돌리도록 되있는데, 이러다가 계정이 기능블락에 걸리다가 심한 경우 disabled 먹는 경우도 다반사다.3) 비즈니스 계정들이 대거 걸린다. 내가 B2B 하는거 아니라면 대부분 인스타에서 "소비자"를 팔로워로 타겟하고 싶을텐데, 맞팔로 걸리는 계정들이 거진 "비즈니스"계정들이라, 심지어 같은 경쟁사들, 동종업체들끼리 모두 맞팔이 되어있는 경우도 다반사다.아무튼, 위에 언급한 문제 말고도 프로그램을 써서 팔로워를 늘리는거에는 정말 수만가지의 문제점들이 있어서, 작년에 우리가 직접 사용할 스크립트를 만들어 우리 계정 + 주변 스타트업 계정들 도와주다 보니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스크립트로 유명해져서 아예 정식 비즈니스가 된게 바로 인스타슈가라는 솔루션이다.인스타슈가 - https://instasugar.co/<iframe width="940.000000" height="529.000000" src="//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vdf62MgDwepuMGxRDaeyxpN@my?service=daum_brunch§ion=article&showcover=1&showinfo=0&extensions=0&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이 솔루션이 월등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1. 40여가지 이상의 기준으로 타겟할 유저를 결정2. 머신러닝 기반의 봇계정이 돌아다니며 수집하고 있는 160만건 이상의 성인, 스팸계정 DB를 통해 99.8%의 정확도로 스팸계정 필터링3. 해당 계정이 개인 계정인지, 비즈니스 용도인지를 검증하여 비즈니스 필터링 모드가 on 되어 있으면 비즈니스 계정들을 94%의 정확도로 필터링4. 인스타그램의 활동 리밋양을 추정하고 이 범위 내에서 최대효율을 내는 확률모델을 통해 가장 팔로워 전환 확률이 높을것으로 추정되는 계정들만 타겟함5.대시보드 -  현재 프로그램이 움직이는 로그, 타겟팅 해시태그 설정, 프로그램의 상태, 시작 및 정지, 다양한 특수 기능들을 모두 실시간으로 확인 & 통제 가능6. 안정성 - 해당 계정에 기능블락이나 특정 이슈가 생기는걸 실시간 감지하여 자동 정지, 속도 조절, 자동 재생 등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짐인스타슈가 사이트 회원가입 후 계정 연결하면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10명 토큰을 지급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체험해 보길 바란다. (무료라고 기능이 딸리고 그런거 아님. 유료나 무료나 동일한 토큰을 지급해 드립니다.)인스타슈가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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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개발자를 위한 코드의 정석

Overview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정작 회사에서는 A부터 Z까지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었습니다. 실수를 남발할 때마다 느꼈던 좌절감은 아직도 생생하지만 되돌아보면 그때의 삽질이 소중한 피와 살이 되었지요. 오늘은 헤매고 있는 신입 개발자를 위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신입 개발자, 당신! 내 이야기를 편하게 듣고 가지 않으실래요? 남을 위한 코드, 클-린 코드“너랑 같이 일하는 사람은 어떻게 보라는 거야?” “한 명이 짠 코드인데, 어째 한 사람이 짠 것 같지가 않다..” “이게 네 스타일이냐?” 대학생이었을 땐, 대부분 혼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제 코드를 보는 일도 거의 없어서 띄어쓰기나 들여쓰기 등에 통일이 없었고, 함수의 네이밍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나쁜 습관이었다는 걸 입사하고 알게 되었죠. 이 습관을 고치려고 코딩 컨벤션(coding convention)을 지키는 것에 꽤 오랜 시간을 들여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협업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이 더러운 방보다 깨끗한 방을 좋아하는 것처럼, 당신과 협업하는 개발자도 보기 어려운 코드보다 깨끗한 코드를 더 좋아합니다. 클린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세 가지 기본 원칙을 잠시 소개합니다. 클린 코드를 위한 세 가지 기본 원칙 코드를 최초로 작성한 사람이 끝까지 유지보수를 한다는 보장은 없다.이미 잘 정리된 코드는 효율성이 증가한다. 정리할 시간에 코드 한 줄을 더 분석할 수 있으니까!리팩토링은 미루었다가 한꺼번에 하는 것이 아니다. 코드를 작성하는 매순간 함께 하는 활동이다.작은 것 하나부터 습관을 들여보세요. 분명 깔끔하고 보기 좋은 코드를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머지 않아 “남을 위한 코드는 곧 나를 위한 코드”라는 것도 알게 될 거고요. 책의 한 구절이 떠오르네요. “우리는 저자이다. 저자에게는 독자가 있다. 그리고 저자에게는 독자와 잘 소통해야할 책임이 있다.”⌈Clean Code⌋의 저자, Robert C. Martin 설마가 사람 잡는다, 철저한 검증만약 누군가 검증 단계에서 잊지 말아야할 것이 뭔지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절대 사용자가 입력한 값을 신뢰하지 말라. 프론트엔드에서도, 백엔드에서도.” 모든 사용자가 각 항목에 맞게 올바른 정보만 입력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용자가 있습니다. 너무 바빠서 얼른 회원가입을 해야하는 사용자는 항목을 채우지도 않고 신청 버튼을 누를 수도 있습니다. 영어로 입력해야 하는 항목엔 한글을 입력한 사용자도 있을 겁니다. 이런 휴먼 에러(human error)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비정상적인 요청을 시도하는 사용자도 분명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개발자는 기능에 대해 항상 검증해야 합니다. 바로 이렇게요!그런데 프론트엔드에서 유효성 검사를 하면, 백엔드에는 유효한 값만 넘어온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자바스크립트는 브라우저 엔진에 따라 다르게 동작할 수도 있습니다. 또 자바스크립트에서 다루는 값들은 크롬의 개발자도구(option + command + i)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값을 변조하거나 검증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또 불온한 시도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예외 케이스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백엔드에서도 무조건 검증해야 합니다.페이스북 페이지의 개발자 도구를 열었을 때 노출되는 화면입니다. 얼마나 나쁜 사람들이 많으면 경고화면까지 만들었을까요?누군가 질문할 수도 있겠군요. “프론트엔드의 검증이 의미가 없다면, 백엔드에서만 검증을 해도 되지 않을까요?” 네, 아닙니다.(단호) 많은 양의 일을 한꺼번에 하는게 힘든 것처럼 무분별한 요청이 서버에 쏟아지면 서버도 사람처럼 지치고 말 겁니다. 응답이 느려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결국 사용자가 불편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검증 방식을 3단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고수가 되는 검증 방식 3단계프론트엔드에서 먼저 값 검증을 하여 빠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백엔드에서 다시 한 번 더 검증을 거쳐 상황에 적절한 응답 코드를 내려준다.프론트엔드는 상황에 맞게 적절한 UX와 메시지를 보낸다. 동작 그만! 정리는 하고 코딩하자!예전에는 요구사항이 있으면 바로 키보드 위에 손부터 올렸습니다만, 그건 좋은 태도가 아니었습니다. 팀장님이 “이 경우엔 어떻게 하지?”라고 질문하면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팀장님은 늘 “항상 먼저 생각하고 코딩하자!“라고 조언하십니다. 맞습니다. 최대한 모든 경우의 수를 머릿속에 정리하고 코딩을 시작해야 합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무작정 시작하면 분명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 구현할 기능만 몰두하지 말고, ‘이 기능이 다른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 훨씬 좋은 코드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거 다 생각하고 짜면 도대체 코딩은 언제 하라고?” “얼른 선임 분들에게 코딩하는 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당장 코드 안 짜고 있으면 노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나도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구사항을 확실하게 정리한 후, 코드를 짜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정’이란 이름 아래 모든 것을 뒤엎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더 나은 개발자가 되는 8가지 방법(8 Ways to Become a Better Coder)’이란 글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동작하는 코드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신입 개발자는 종종 요구사항에 따라 동작하는 코드만 짜면 된다고 여길 때가 있습니다. 물론 사회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 없는 와중에 그나마 자신의 코드가 요구사항대로 동작하면 무척 뿌듯할 겁니다. 하지만 동작만 한다고 절대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깨끗한 코드가 되도록 리팩토링을 하고, 검증하고, 동작이 제대로 되는 것인지 의심하면서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장 하나를 남기고 글을 마치겠습니다.“진정으로 훌륭한 프로그래머는 적극적으로 어디가 잘못되었지를 찾는다. 자기가 놓친 결함은 결국 ‘사용자’가 발견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Esther SchindlerConclusion지금까지 다룬 내용은 결국 같은 맥락입니다. 모든 개발조직은 좋은 품질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줄 아는 개발자, 협업할 줄 아는 개발자를 원합니다. 누군가 “당신은 잘 지키고 있는가”라고 질문한다면, “저 또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하고 싶습니다. 같은 자리에 머무르는 개발자가 될 것인지, 부족함을 알고 항상 배우고 나아가는 개발자가 될 것인지는 스스로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은 신입 개발자 당신! 같이 노력하지 않으실래요? :-) 참고 Robert C. Martin, 「Clean Code」, 케이엔피북스(2010)Esther Schindler, 8 Ways to Become a Better Corder, New Relic, 2018.03.02.유석문, 「프로그래머 철학을 만나다 - 소프트웨어를 사랑하는 기술」, 로드북(2014)임백준,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한빛미디어(2012)팀장들이 꼽은 신입 PHP 개발자가 가급적 빨리 알았으면 하는 것들프론트에서”만” 유효성 검사가 문제인 경우남을 위한 코드 만들기 - 클린코드글김우경 대리 | R&D 개발1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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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5 기능 소개

JENNIFER 5의  유용한 기능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 새로운 기능을 검토해 보시고, 지금 바로 사용해 보세요. 제니퍼소프트는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최적의 환경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고의 가치를 두고 모든 제품을 개발합니다.제니퍼(JENNIFER)는 웹 애플리케이션 (Java EE, .NET, PHP) 시스템 모니터링을 위한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솔루션입니다. 제니퍼는 경량화(Light-Weight), 실시간(Real-Time), 그리고 개별 트랜잭션 모니터링(Individual Transaction Monitoring) 등 기술기반의 '직관적인 통합 성능관리 솔루션'으로 이미 국내외 1200여 개 고객사를 통해 검증된 바 있습니다.  또한, 시대의 요구 사항인 모바일, 클라우드, 그리고 빅 데이터 시장의 온전한 모니터링 체계를 위하여, 웹 서비스 사용자 모니터링 (Web Service Real-User Monitoring), 웹 서비스 중심의 토폴로지 뷰(Web Service Topology View), 클라우드(대규모 시스템) 환경을 고려한 아키텍처, HMTL 5기반의 N스크린(N-Screen)까지도  지원하는 APM 제품입니다.웹 서비스 중심 토폴로지 뷰 (Web Service Topology View)제니퍼 토폴로지 뷰(Topology View)는 기업의 웹 서비스를 중심으로 연결된 서비스에 대한 가시성(Visibility)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기능입니다. WAS를 중심으로 연결된 서비스(DB, 외부 연계 서비스, HTTP 등) 사이에 발생하는 트랜잭션, 즉, 구간에서 처리되는 트랜잭션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구간 엑티브 서비스 모니터링: 구간에서 처리되고 있는 엑티브 서비스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여 병목 지점과 그 원인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X-view 연계 분석: 병목 지점이 되는 구간에서 처리되는 모든 트랜잭션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구간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간 차트를 통해 원하는 구간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웹 서비스 사용자 응답시간 모니터링(RUM)클라이언트 구현 기술의 발전과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로 인해 기업의 서비스는 복잡해졌습니다. 사용자는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APM은 이제 서버사이드 영역의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성능 모니터링 기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제니퍼는 프런트 앤드(Front-End) 영역의 모니터링을 위한 실제 사용자 모니터링, 즉 RUM(Real User Monitoring)을 지원합니다.이 기능은 웹 표준 조직 기구인 W3C의 Timing Navigation API를 사용하여 별도의 모듈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부터 서버사이드까지 전 영역에 대한 응답시간 측정이 가능하며, 서버와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애플리케이션 수행 경로를 시각적으로 표시하여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가능합니다.제니퍼 for CLOUD최근 IT 흐름의 큰 변화 중 하나는 클라우드(대용량 시스템)입니다. 클라우드 환경의 큰 특징은 트랜잭션의 양에 따라 하드웨어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필요에 따라 서버 수를 조절하며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니퍼는 자동감지(Agent Auto Detection), 일괄 설정(Central Configuration), 일괄 배포 (Central Deployment) 기능을 통하여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을 지원합니다.스마트 프로파일링(Smart Profiling)제니퍼의 개별 트랜잭션의 응답시간을 활용한 엑스 뷰 기반의 분석은 이미 수많은 고객사에서 검증된 트랜잭션 모니터링 기법입니다. 하지만, 프로파일링 분석은 개발자 혹은 성능 튜닝의 전문가가 아니면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에 제니퍼는 누구나 쉽게 프로파일링 데이터를 분석 할 수 있는 스마트 프로파일링(Smart Profiling)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Method, SQL, 외부 서비스 중 응답시간이 느린 구간을 선택하여 해당 시점의 프로파일을 쉽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실시간 Connection Pool 모니터링실시간 Connection Pool 모니터링은 Instance별 Connection Pool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액티브 서비스 차트와 함께 모니터링하며 액티브 서비스 점유가 주로 DB Connection에 있을 경우 Connection Pool 설정을 조정할 수 있어 서비스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측면에서 DB Connection을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많이 사용할 경우 현재 Connection을 사용하고 있는 Active Service를 찾아내어 원인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실시간 애플리케이션 변경 이력 모니터링기업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는 수많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합니다. 모니터링 관점에서 애플리케이션 변경 시점은 곧 서비스 장애가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많은 시점입니다. 그렇기에 모니터링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애플리케이션 변경 감지 기능은 변경 전후의 성능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변경 시점에 변경된 소스코드를 추적하여 어떤 소스코드가 변경되었는지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운영자 모두가 쉽고 빠르게 서비스의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엑스 뷰(X-View) > 애플리케이션 연계 분석애플리케이션 연계 분석은 검색한 X-View의 개별 트랜잭션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단위 호출건수, 평균 응답 시간, 최대 응답 시간, 평균 SQL 시간, 평균 CPU 시간을 함께 분석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또한 이러한 성능 수치들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의 개별 트랜잭션을 분석하여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애플리케이션을 튜닝 할 수 있습니다.엑스 뷰(X-View) > 연계 트랜잭션 분석제니퍼는 하나의 요청으로부터 시작된 다수의 트랜잭션 간의 상관 관계를 모니터링하거나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서버에서 처리된 서로 다른 업무 트랜잭션들을 연계할 수 있으며, 다른 서버에서 발생된 트랜잭션을 연계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콜 후킹 방식(HTTP, RMI)과 GUID를 활용한 연계방식을 지원합니다.엑스 뷰(X-View) > 자동 스택트레이스제니퍼를 포함한 대부분의 APM은 트랜잭션이 느린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매서드 프로파일링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매서드 프로파일링 기능은 잘못된 설정으로 성능에 영향을 주거나 실제 느린 매서드를 찾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로직을 잘 알아야 하므로 성능 전문가가 아닌 이상 사용이 매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제니퍼는 이런 제약사항을 없애고 좀 더 쉽게 사용하기 위해 자동 스택트레이스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은 성능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느린 트랜잭션이 발생했을 때 해당 시점에 자동적으로 스텍트레이스(Stacktrace)를 남겨서 원인을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제니퍼소프트는 항상 제니퍼 고객의 모니터링 환경을 좀 더 쉽고 유용하게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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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웹뷰어의 이어보기를 개발하며

최근 리디북스에서는 판타지 연재물을 웹에서 바로 볼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기존에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고 다운로드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기에 연재물을 보는 사용성이 좋지 않았습니다만, 브라우저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웹뷰어”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여기에 사용성을 더하기 위해 추가된 것이 이어보기 기능입니다. 짧아도 100화 이상, 길게는 1000화가 넘는 연재물에서 다음 화로의 매끄러운 연결은 매우 중요합니다. 혹은 잠시 읽기를 중단했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 어디까지 보고 있었는지를 빠르게 알려준다면 호흡을 이어서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어보기가 구현된 모습리디북스에 로그인되어 있다면,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이번 글은 이어보기 기능에 대한 개발 후기입니다. 요구 사항에 따라 여러 저장소 솔루션을 비교해 보았으며 최종적으로 Couchbase를 선택한 이유와 간단한 벤치마크 결과, 그리고 겪었던 문제를 공유합니다.요구 사항기획된 내용을 요약하니 아래와 같습니다.연재물의 가장 마지막에 읽은 화를 알 수 있다.보았던 모든 연재물에서 가장 마지막에 읽은 연재물을 알 수 있다.사용자가 본 모든 연재물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이를 개발자 용어로 다시 풀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연재물을 읽을 때마다 연재물 ID와 화(episode) 정보를 기록한다.보았던 연재물을 최신순으로 정렬하여 가져온다.선택된 연재물의 마지막으로 읽은 화를 가져온다.목록에서 특정 연재물을 삭제한다.이어보기는 가장 마지막에 읽은 연재물을 기억하기 위해 작품을 열 때마다 해당 정보를 기록해야 합니다. 그런데 수십 화를 연달아서 보는 연재물의 특성상 내가 어디까지 읽었는지를 조회하는 것(read)보다 내가 읽은 연재물을 기록하는 것(write)이 더 많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즉, 읽기보다 쓰기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NoSQL을 쓰자대부분의 연산이 쓰기(write)와 관련된 이상, 어떤 저장공간을 사용할 것인지가 주된 관심사였습니다.특히 RDBMS와 NoSQL 사이에서 어떤 것을 사용할지 많은 고민과 테스트를 했고, 결국 아래와 같은 이유로 NoSQL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현재 사용 중인 MariaDB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마스터에 부담을 줄 수 있다.별도로 MariaDB를 구성하더라도 운영 및 쓰기 분산하기가 여전히 어렵다.반면 NoSQL은 RDBMS 대비 확장(Scale out)이 간편하므로 운영에 대한 부담이 적다.단순 Key-Value 보관 용도면 충분하다.이어보기 데이터는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사용자 데이터와 JOIN을 할 필요가 없다.이어보기 데이터는 크리티컬한 트랜잭션이 필요하지 않다.MongoDB vs. Couchbase데이터를 영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Redis 등의 메모리만 사용하는 NoSQL은 제외했습니다. 물론 디스크에 기록할 수 있지만, 성능이 급감하기 때문에 실용적이지 못 합니다. 또한, 메모리 사이즈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Scale up 비용이 크고, 서비스 확장시 Scale out 빈도가 높습니다.그래서 MongoDB와 Couchbase를 비교 대상으로 했습니다. 둘 다 도큐먼트 기반의 NoSQL이고 확장이 용이합니다. 과거에는 MongoDB가 Write lock 사용에 있어서 문제점이 있었지만, 최근 버전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1] 둘 다 기업용 서비스 및 충분한 부가 기능들을 제공하므로 선택하기 어려웠지만,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은 이유로 Couchbase(CE)를 선택했습니다.1. 이미 사내에서 다른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더 좋은 솔루션이 있더라도 어디까지나 서버 스택을 늘리는 것 이상의 효용이 있는지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이 있다면, 검증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개발 및 운영 경험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2. 이어보기는 복잡한 쿼리(Query)가 필요 없습니다.이어보기에서 사용할 쿼리는 간단하기 때문에 Couchbase의 뷰(View)만으로 충분했습니다.Couchbase, 실제 성능은 어떨까?테스트를 하기 전 우리가 어떤 식으로 사용할 것인지 정리해야 합니다. 애플리케이션 액세스 패턴이나 동시성 문제, 데이터 구조화 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번 이어보기는 쓰기 연산이 보다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한 뷰의 인덱싱(Indexing)에 초점을 맞추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성능을 위협하는 요소들View IndexingCouchbase는 MapReduce를 이용하여 뷰를 제공합니다. MapReduce는 일반적으로 리소스를 많이 소모하는 동작입니다. 그래서 Couchbase는 버킷의 새로 갱신된 데이터만 인덱싱하는 Incremental MapReduce라는 기법을 적용해서 리소스 소모를 줄였다고 합니다.[2] 하지만 해당 작업으로 인한 부하는 여전히 발생합니다.Auto CompactionCouchbase는 데이터와 인덱스를 디스크에 데이터를 저장할 때 파일에 추가하기(Append) 모드로만 쓰기를 수행합니다.[3] 그리고 오래되고 불필요한 데이터들은 추후 한꺼번에 정리하는데, 이는 디스크 쓰기 성능을 최대화하기 위함입니다.그런데 이렇게 추가만 하게 되면 오래된 정보들은 파일의 앞에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게 된 데이터도 남아있습니다. 이를 주기적으로 정리해서 최적화하는 작업을 Auto Compaction이라고 합니다. 뷰의 인덱스는 디스크에 존재하기 때문에 디스크 작업이 있으면 인덱싱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성능 테스트Couchbase는 기본적으로 5,000ms마다 Index를 업데이트합니다.[2] 그리고 데이터를 비동기적으로 응답합니다. 비동기는 응답속도를 빠르게 하지만, 데이터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불일치가 신경 쓰이고 이 시간이 길다고 생각되면, stale 옵션을 지정해서 뷰의 인덱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이어보기는 뷰가 간단하기 때문에 응답시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stale 옵션을 꺼두었습니다. 이 옵션은 뷰를 조회했을 때 버킷의 변경사항에 따라 뷰를 인덱싱하고 데이터를 응답합니다. 하지만 예상한 것과 같이 실제로도 응답시간이 짧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테스트 환경은 아래와 같이 2-tier로 준비하고 요청을 늘려가면서 RPS를 측정했습니다.서버 구성OS: Ubuntu 14.04Application: Couchbase Server (CE) 3.1.3클라이언트 구성클라이언트 1개에서 50개의 세션으로 요청10만 사용자 가정책은 1만개의 책중 랜덤으로 선택됨요청의 70%는 책 읽기(Bucket Write)요청의 30%는 연재물의 마지막에 읽은 책 가져오기(View Read)그래프 분석성능 테스트 주요 지표RPS : Response Per SecondSP : Saturation PointBuckle zone : 시스템 과부하로 인해 내부 자원이 서로 경쟁상태나 적체 상태가 심해지기 때문에 최대 처리량보다 더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함성능테스트 결과그래프를 보면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RPS가 선형으로 증가하지만, SP인 8,000 RPS에 도달하고 나서 Buckle zone에서 7,000 RPS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물론 1개의 클라이언트에서 세션을 생성해서 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서버의 성능 부족이 아닌 클라이언트의 병목 현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JMeter나 다른 부하 테스트 툴을 사용하지 않고 간략하게 만든 테스트 툴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수치가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에서 병목이 있었든 현재 이 이상의 성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테스트 결과에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이어보기 배포 후모바일 브라우저 캐시 문제이어보기 기능을 배포하자마자 당일 저녁 이슈 하나를 접수했습니다. 아이패드와 PC를 번갈아 이용할 경우 이어보기 데이터가 맞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데이터를 쌓을 때 모든 이력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다행히도 Couchbase에 이용기기와 시간은 기록하였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디버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초기라 할지라도 최대한 많은 이력을 남기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느꼈습니다)원인은 아이패드의 멀티태스킹으로 인한 캐시 소멸이었습니다. 아이패드 브라우저의 캐시가 소멸되면서 마지막으로 열어두었던 페이지가 강제적으로 리로딩되었고, 이때 의도치 않게 마지막 위치 정보가 덮어씌워진 것입니다.이 문제는 기술적으로 해결이 쉽지 않아 결국 기획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해당 책을 읽었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페이지를 열어본 즉시”였다면, 이를 “페이지를 열고 수 초 이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기준을 변경하였습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지만, 실제 사용에는 지장이 없는 합리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Key 구조의 변경 및 동시성 문제Couchbase는 높은 성능을 위해 메타데이터(Key + @)를 모두 메모리에 적재하는 특징이 있어서, Document 하나가 평균 350Byte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로 1000만개의 데이터를 저장할 경우 최소 3.5G의 메모리를, 2개의 사본(Replica)를 유지할 경우 약 10.5G의 메모리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이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처음에는 단순히 “사용자ID_연재물ID” 형태의 Key를 사용하였지만, 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사용자보다 연재물 이었으므로 아래와 같이 Key값을 변경하여 메모리 사용량을 크게 줄였습니다.// U_id : S_id 조합을 사용하면 Key가 엄청 많아진다. // 그래서 사용자당 Key를 100개로 제한하도록 한다. Count = 100 Key = '사용자ID' + ('연재물ID' % Count) 그런데 이렇게 Key 구조를 변경하였더니, 간단한 업데이트 동작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였습니다. 이유는 낙관적 동시성(Optimistic concurrency) 모델의 특징 때문이었는데, Couchbase는 명시적인 잠금 이외에도 “Check and Set(CAS)”이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공식 문서의 예제를 참고하여 아래와 같이 로직을 수정한 뒤로는 다행히도 동시성 문제가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boolean updateUsingCas(key, value) {  for (tryCount = 0; tryCount < MAX>    orgValue, cas = getValueAndCas(key)           // Update the original value.     // newValue = ... if setValueWithCas(key, newValue, cas)      return SUCCESS sleep(0.1) // 부하를 줄이기 위해  }  return FAIL } 맺으며동작하는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새로운 데이터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더더욱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럴 때일수록 설계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설계 초기에는 RDBMS의 샤딩까지 고려하였지만, 요구 사항을 구체화할수록 단순 Key-Value로도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또한, 서비스 개발에 있어서 어려운 문제를 마주했을 때 기술적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여 기획적으로 해결하는 능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마지막으로 Couchbase는 현재로서도 꽤 좋고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NoSQL입니다. 도입을 고민하시던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참고자료[1] MongoDB - Concurrency[2] Couchbase - Views Operations[3] Couchbase - File write#리디북스 #개발 #개발자 #서버개발 #서비스개발 #고객중심 #기능개발 #Couchbase #인사이트 #개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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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시작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도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다.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욕구를 느낀지 꽤 오래, 그리고 자주 느꼈지만 실천을 못했다.2017년, 30대에 접어들었다.(만으로는 29세라는 레퍼토리는 주변 87년생 형들이 넘나 우려먹어버린 관계로, 써먹지 않는 걸로)30대 입성의 힘을 빌려, 기록을 시작해보려 한다.무슨 주제를 써볼까, 어떤 테마로 써볼까를 고민하기 전에,아직 안해봤으니 일단 저질러서 이것저것 써보고 방향은 잡아나가는걸로.여기서도 스타트업 정신 발동! 시작이 반이겠죠? 그렇죠?^^*물리적으로, 심적으로 바빠지다보니 어떤 것을 해야지라고 생각만 했을 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물론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것들에 대해선 어떻게든 해오고 있다.)그래서 최근에 항상 써먹는 방법이 모든 활동들을 시스템화시키는 것이다.예를 들어, 최근의 국정농단 사태를 보면서 나 자신에게 회의감이 들었다. 연일 떠들석한 뉴스거리와 문제들 속에서 '내가 그 문제들을 판단할 만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가. 알량한 지식가지고 정치에 관심이 있는 척, 깨인척 진보는 이렇고 보수는 이렇고 대통령은 잘못했다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 라는 반문에 대해 아직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자각하고 있으면서도 일상이라는 핑계속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지 못하는 것 역시 부끄럽다.그래서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기로 결심했다.주말을 이른오후/저녁/밤 3타임으로 나눴을때 총 6타임이 생긴다.그중에 한타임만큼은 이러한 시국과 정치, 경제 등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으로. 다른 한타임은 오늘부터 시작한 '한주를 정리하며' 라는 허세 가득한 가칭의 글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한다.브런치를 물들이는 수많은 글들은 아마 이 첫 글에 선전포고된 '6타임 프로젝트' 로 물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현재는 1월 막바지 일요일 저녁 10시, 아메리카노 과다 복용으로 인한, 약간은 하이텐션 상태 #학생독립만세 #교육기업 #기업문화 #조직문화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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