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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발전, 신임 금융위원장에 바란다!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이 지난 7월 19일 취임했다. 새 정부의 금융 정책과 감독을 이끌어 갈 금융당국의 수장이다. 취임 전후 쏟아져 나온 여러 기사들 속에서 새 금융위원장에 대한 큰 기대가 느껴진다. 이제 막 새로운 금융의 한 축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P2P금융 기업의 창업자로서, 필자 역시 새 금융위원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신뢰의 금융', ‘포용적 금융', ‘생산적 금융'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내세운 취임사 또한 기대를 더욱 커지게 한다. ‘금융 시장의 진입 장벽은 낮추고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부분은 새로운 산업 분야인 핀테크 기업들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향성으로 생각된다. 특히 눈을 사로 잡은 부분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핀테크와 같은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지속 출시되도록 금융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한 부분이다. 7월 26일 주최한 첫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와 관련해, ‘4차 산업혁명 금융분야 로드맵'을 마련하고 ‘금융혁신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았다. P2P금융 산업은 핀테크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업 모델로 꼽힌다.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구현하여 비대면으로 대출자를 모집하고 심사해 투자자와 연결하기 때문에 금융 서비스 체험의 전과정을 기술 기반으로 풀어내야 한다.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자체적인 심사평가모델은 P2P금융 사업의 심장과도 같다. 2014년 12월, P2P금융 기업 최초로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렌딩클럽P2P금융은 새 정부가 핵심 정책으로 꼽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P2P금융 기업 중 신용대출 1위인 렌딧을 예로 들어 보자. 렌딧이 2015년 5월 서비스 시작 후 현재까지 집행한 중금리대출은 총 671억원이다. 이 대출 고객 중 절반 가량은 기존의 고금리대출을 대환한 고객이다. 이에 따라 렌딧의 대출 고객들이 이제까지 절약한 이자 비용만 약 40억원이 넘는다. P2P금융이 우리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을 실제로 이끌어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같은 P2P금융이 금융 소비자에게 보다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는 금융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향성을 가진 규제 정책이 필수적이다. 우선 P2P금융이 ‘자금 중개'와 ‘여신'이 융합된 산업이라는 본질에 대한 이해가 시급하다. 현재 시행 중인 P2P금융 가이드라인에서는 산업의 본질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은 채 ‘자금 중개'만으로 한정지어 자기 자본 대출을 금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P2P금융이 자기자본대출을 집행하는 이유는 대출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다. 합리적인 적정금리를 받아 P2P금융에서 중금리대출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는 고객이 투자금이 모이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고금리대출을 받게 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한 운영 방식이다. 실제로 P2P금융이 발전하고 있는 나라 중 자기자본대출이 금지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는 대출 자산별 규제 정책이 보다 합리적이다. P2P금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약 4년 만에 미국 시장보다 규모가 4배 이상 커진 중국의 경우 개인은 P2P 업체 당 20만 위안(약 3,300만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모든 업체를 통틀어 대출액이 총 100만 위안(약 1억6,500만원)을 넘지 못하게 되어 있다. 법인의 경우도 업체 당 100만 위안(약 1억6천만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총 한도는 500만 위안(약 8억2,600만원)으로 대출 규모가 제한되어 있다. 리스크가 각기 다른 자산별로 대출 한도를 규제해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P2P금융은 민간의 자본이 기존 가계부채를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충실하게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는 최종구 신임 위원장이 만들고자 하는 ‘생산적 금융'의 패러다임에 맞춰진 변화의 과정이라 생각된다. 변화와 혁신의 옷을 입은 새로운 금융위원회가 ‘기술로 금융을 혁신하는' P2P금융 산업의 발전에 커다란 동력이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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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인연2. 렌딧 이미나 이사 aka 꼬날님

2011년 여름, 국내 IT 계의 전설적인 연쇄창업가 노정석 대표님으로부터 스타일세즈(StyleSays)가 엔젤 투자를 유치하게 되면서 가로수길에 있는 아블라컴퍼니 사무실에 방문하였다. 이때 잠깐 뵙고 인사드리게 된 꼬날님. 얼굴 도장만 찍는 수준으로 잠시 인사드린 것이지만 전설적인 두분(노정석 대표님, 꼬날님)을 뵌 것만으로 마냥 설레었던 기억이다.그후 미국으로 돌아와서 두차례 정도 꼬날님께 연락드려 홍보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강한 긍정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신기한" 분이었다. 미국에서 지내다보니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다시 연락이 닿게 된건 작년 4월, 렌딧이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로부터 15억원의 씨드 투자를 받았을 때였다. 홍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서 무작정 꼬날님께 도움을 요청했고 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그리고나서 9월 어느 토요일. 불쑥 꼬날님을 찾아뵙고 정식으로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아마도 꼬날님은 갑작스럽게 느끼셨겠지만, 꼬날님만큼 많은 영감과 자극(inspiration)을 주는 인연이 정말 드물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망설임이 전혀 없었다. 항상 긍정과 열정의 에너지로 가득한 동료이자 멘토, 꼬날님꼬날님과 함께 일한지 이제 10개월이 지났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만난 모든 인연 중에서 가장 깊은 영감과 자극을 주시는 동료이자 멘토이다. 홍보 뿐만 아니라 회사 전반에 대한 많은 조언을 구하고는 하는데, 무엇보다도 본인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즐겁게 일하시는 모습이 정말 큰 자극이 된다. 몸담으신 4개의 스타트업 회사들 모두 수백억원대 큰 성공을 거두면서 "행운의 여신", "홍보 여신" 이라는 별명을 얻으신게 단순히 운에 의한 것이 아님을, 왜 그 회사들이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알 것만 같다.앞으로 10년, 20년 함께 일하며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귀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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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계 어벤져스! 옐로오투오 ‘온라인 숙박사업부’

안녕하세요! 옐로모바일 사내기자 Y입니다. 멋진 패밀리사의 서비스와 팀문화를 소개하는 옐친소 인터뷰! 20번째 인터뷰를 장식할 주인공은 바로바로 옐로오투오의 ‘온라인 숙박사업부’입니다:) 숙박시장의O2O 혁신을 선도할 숙박업계의 어벤져스! 그들이 전망하는 앞으로의 숙박시장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온라인 숙박사업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임승민 본부장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옐로인들에게 ‘온라인 숙박사업부’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옐로 여러분! 온라인 숙박 사업부는 국내외 약 7천여개의 펜션, 모텔, 호텔, 한인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업체들과 여행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도록 ‘가교(B2B/B2C)’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7천여개라니, 엄청나네요! 온라인 숙박 사업부와 함께 하는 멤버들은 어떻게 되나요? 온라인 숙박 사업부는 전국 펜션 실시간 예약 사이트인 ‘우리펜션’, 숙박공간 커머스 ‘핀스팟’, 모바일 호텔 예약 서비스 ‘핫텔’, 그리고 전세계 한인 게스트하우스 예약 서비스 ‘한인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채널 제휴 및 사업개발 팀과 지원팀이 더해졌는데요, 저희끼리는 숙박업계의 어벤져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ㅎㅎ어벤져스라니ㅋㅋㅋ 뭔가 웃기면서도 어울리네요! 온라인 숙박 사업부의 사업모델은 무엇인가요? 저희 핵심 사업모델은 중개 수수료입니다. 온라인 숙박사업부 4개의 자체 채널(우리펜션/한인텔/핀스팟/핫텔) 또는 네이버, 인터파크 등의 제휴 채널을 통해 고객과 숙소를 연결하고 이에 대한 중개수수료를 수수합니다.  현재 제휴중인 숙소와 채널의 현황은 어떠한가요? 말씀드린 것처럼 약 7천여개의 숙박업체 DB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카테고리별로 보면 펜션 3,100개, 모텔 2,100개, 호텔 1,000개, 한인게스트하우스 800개 입니다. 또한 OTA, 숙박커머스, 포털,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의 다양한 채널과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혹시 해외 채널과도 제휴를 하고 있는지요?네, 국내 인바운드 여행객(약 13백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1위 OTA(Online Travel Agency)인 Ctrip과 제휴 중에 있으며, 전세계 여행객을 커버하는 미국의 대표 OTA Expedia와 제휴를 완료하였습니다. 특히 Expedia는 Hotels.com, Trivago등의 서비스도 운영 중이라 더 많은 여행객을 커버할 수 있죠. 앞으로 인바운드 여행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동남아 및 일본 OTA와도 제휴를 활발히 추진할 계획입니다.조직 변화 이후 빠르게 성장했는데요, 그 비결이 궁금합니다. 우선 온라인 숙박 사업부의 모든 인원이 한 마음으로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작년 하반기부터 여기어때, 네이버 등의 대형 채널과의 제휴플랫폼을 강화해온 것이 좋은 결실로 나타난 것 같아요. 특히 제휴채널을 확대한 펜션 카테고리의 경우 이번 1분기 매출이 작년 1Q대비 200% 이상 성장했습니다:)독특하거나 자랑할 만한 기업문화가 있나요?요즘 ‘워라벨’이라고 하죠. 직원들의 Work-life balance를 위해 월 1회 반차데이, 1년에 총 6일 여성데이, 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 아동병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어요. 물론 모두 유급 휴가입니다:) 또 임직원들의 독서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도서비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타사 대비 옐로오투오의 온라인 숙박사업부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상품 경쟁력을 꼽을 수 있는데요, 저희는 중저가-고가, 도심-지방을 모두 커버하는 최대 규모의 숙박상품을 확보하고 있으며, 호텔/모텔/펜션/한인 게스트하우스 카테고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입니다. 또 하나의 강점은 옐로오투오 가족사간 협업입니다. 옐로오투오 내부에 업계 top 객실관리시스템 기업인 씨리얼과 가람정보시스템 등과의 활발한 협업이 우리 온라인 숙박사업부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이걸 물어보지 않을 수 없겠죠! 앞으로의 숙박시장 트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첫번째로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중소형 숙박시장’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한 고급화 전략을 택하는 모텔들이 늘어나고 있고 중소형 숙박업체들의 서비스와 시설은 표준화 되고 있죠. 두번째로는 ‘Hyper 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숙소<->예약관리<->도매(B2B)<->소매(B2C)의 영역 별 강자와 통합 사업자 간 경쟁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마지막으로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인바운드 여행이 꾸준히 증가할 것입니다. 젊은 인바운드 여행객이 확대되며 호텔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의 중소형 숙박시장도 함께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 온라인 숙박사업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정량적으로는 사업부의 체질을 개선하여 연간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정성적으로는 중소형 숙박시장의 온라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 모두가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옐로 가족들과 숙박시장의 O2O 혁신을 선도할 온라인 숙박 사업부의 여행을 지켜봐 주세요~ 옐로오투오 파이팅! 옐로모바일 파이팅! 숙박 사업부의 즐거운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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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People] Chelsea Park,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버즈빌에서 사업 개발 전략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박채은입니다. 버즈빌에서는 첼시 (Chelsea) 로 불리고 있어서,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이제 누가 첼시라고 안부르면 잘 안보는 것 같아요. 제 이름 “첼시” 에는 두 가지 어원이 있습니다.    “채은씨~” 에서 착안 영국 축구팀 첼시를 좋아합니다     요즘은 챌시, 첼씨, 체르시, 시첼, 최루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 모든 단어에 슬랙 알람을 해놓아서 태그가 된답니다. 더 기발한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저는 올해 3월 버즈빌리언 어워드 때는 “버즈빌 비타민” (+ 자라의 비타민) 이라는 상을 받았는데, 저 포함 주변이 함께 행복해지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해서 매달 1일에 월간 박채은 (또는 월간 첼시) 이라는 장문의 카톡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내며 저의 지난 한 달을 공유하는 소소한 프로젝트를 진행한지 어느덧 3년이 되었어요. 이렇게 주변을 잘 챙기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MBTI 테스트만 하면 엄격한 관리자 (ESTJ) 가 나옵니다… 높은 목표치를 잡고 과정 과정 빡세게 달려가는 데서 즐거움을 느끼는 성향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빡세게 일하고, 힘들어도 버티며, 신나게 놀줄 아는 버즈빌과 잘 맞는 사람인 것 같아서 좋네요. 2. 어떻게 버즈빌에 오시게 되셨나요? 저는 버즈빌이 첫 직장입니다. 석사 졸업 후 바로 조인하게 되었어요. 학부에서 철학과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통상을 공부했어요.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연구 분야를 찾을 때 즈음 4차 산업혁명이 아주 핫한 키워드로 떠올랐어요. 담당 교수님께서 관련 포럼에서 스피치를 많이 하셔서 저도 자연스럽게 리서치를 많이 했었어요. 산업 구조가 변하며 major player 의 형태도 변화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기존 대기업이 주도하는 사회 구조에서, 작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이 더 큰 영향을 미치며 삶의 형태를 변화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불과 얼마 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개념들이 삶의 한 방식으로 자리잡고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저를 설레게 만들었어요. 여행에 가서 당연하게 우버와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것처럼 새로운 것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생각했고, 이 변화를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싶었어요.   이런 맥락에서 논문 주제를 “한국 모바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결정요인” 으로 잡고 논문을 쓰는데, 인터뷰나 리서치로는 스타트업에 대한 갈증이 풀리지 않더라구요. 당장 가서 일하며 직접 느끼고 싶다라는 생각에 몇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스타트업을 찾았어요. #모바일 #글로벌사업 #B2B #기업문화 #동료의 키워드로 회사를 찾으니 답은 버즈빌이더라구요. (버즈빌 글로벌 사업이 잘 되면 저는 자동으로 제 논문을 검증하는 셈입니다.) 버즈빌에서 지원 가능한 포지션을 찾아 바로 지원해서 총 두 차례의 면접을 이틀만에 끝나고, 2차 면접 다음 날 조인했습니다. 무서운 곳이에요.   3. 버즈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저는 Business Development 팀 (BD팀) 에서 전략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BD팀은 말그대로 버즈빌의 Business 를 Develop 하는 팀인데요, 현재는 버즈빌의 주요 Business 인 버즈스크린의 제휴를 이끌고 있습니다. 버즈스크린은 OK캐시백, 엘포인트, CJ ONE 등 핫한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들과 제휴를 맺고 있어요. 저는 이런 대형 파트너의 기술적 이슈부터 CS까지 넓은 범위의 운영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BD팀의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전략의 큰 두 갈래는 1) 프로세스 효율화, 2) 리드 생성 및 버티컬 전략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아웃바운드 제휴 프로세스 내 비효율이 발생하는 부분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거나, 프로세스가 없는 부분의 프로세스를 셋업하고 있어요. 또한, 버즈빌 프로덕트의 Outbound BD를 진행할 새로운 리드를 발굴하고, 버즈스크린이 진출하면 좋을 카테고리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고 있어요. 국내에서만 250만 DAU를 보유한 버즈빌 대표 프로덕트인 버즈스크린을 운영하고 제휴하는 버즈빌의 얼굴인 팀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운영과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몸으로 직접 느끼며 배우니 배우는 속도가 빠르기도 하고, 전략을 짤 때 현실감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답니다.    이외에도 피자를 사랑하는 피자원정대를 출범하였고, 해리포터 덕후로서 기숙사 배정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어요 (해리포터 팬들이 사랑하는 웹 사이트 – 기숙사 배정 가능!). 아울러, Sales팀 Simon 이 시작한 슬랙의 아재개그방인 youngup방에서 언어유희 및 빠른 이모지 붙이기 등의 잔재주를 부리며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4. 스타트업에서 혹은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세요? 일단 책상에 앉아 연구할 때 보았던 것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1분 = 10분처럼 사용하고 움직이는 게 느껴집니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을 들고 빠르게 움직여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만큼 변화의 한 가운데 있다고 느끼는 것이 스타트업 라이프라고 생각해요. 맡은 일의 범위가 변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이 달라지고, 회사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프로덕트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되고, 새로운 프로덕트가 출시되고, 심지어 스타트업을 둘러싼 환경도 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변화를 잘 받아들이고, 나아가 즐길 줄 아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작년 말 ~ 올해 초 구글 플레이스토어 정책 변경으로 인해 회사가 격변의 중심이었던 적이 있어요. 이런 위기의 순간에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음 액션 플랜을 생각해서 진행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역동성을 회사로 풀어쓰면 버즈빌이겠구나 싶었어요.    또 개인에게 주어지는 권한과 책임이 커요. 버즈빌이 첫 직장인, 2년차 직장인인 제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넓습니다. 다른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면 이런 특징이 잘 느껴지더라구요. 자신이 업무를 진행하며 필요한 것들을 직접 선정하고 그것을 잘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논의하고, 누군가를 설득하는 모든 과정들이 일상이에요. 많은 업무가 프로젝트처럼 진행되니 성취감도 높아지고, 열심히 스퍼트를 내서 달리게 돼요. 과정 과정에 engaged 되며 맡고 있는 일들의 무게를 알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성에 차게 일하고 있습니다.   5. 이것만큼은 버즈빌이 참 좋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저는 넷플릭스가 최대 취미인 사람인데요, 넷플릭스의 기업문화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Great Workplace is Stunning Colleagues” 입니다. 버즈빌에서 저 포함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장점으로 꼽는 점은 함께 일하는 버즈빌리언들입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많이 봤지만, 일을 할 때 훌륭한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열정과 에너지를 콸콸 쏟아 넣고도 누구보다 신나게 삶을 살며 좋은 자극을 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곳은 처음 봅니다. 그런데 또 이 사람들이 다 착하고 재미있어요.. 말이 됩니까..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함께 동호회를 만들고 주말에도 만나고, 발리로 워크샵가서도 다같이 신나게 놀고 그렇답니다. 저는 회사에서 하루 최소 1회 빵터지는데요, 이렇게 크게 웃으며 일할 수 있는 것이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회사를 구성하는 모든 팀의 움직임을 확인하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점도 좋답니다. 아무래도 BD팀에 있다보니 더욱 크게 느끼는 장점 같아요. 회사 자체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같은 기분을 많이 느낍니다. 프로덕트를 만들고 + 알맞은 광고를 적시에 서빙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 노출할 광고를 영업하고 + 광고 인벤토리를 넓히며 가치의 범위를 늘리고 + 이런 파트너를 잘 운영하는 이 모든 과정에 각 팀이 열심히 참여하며 의견을 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런 환경이 가능하게 퍼포먼스를 투명하게 분석하고 공유하며, 회사 안팎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힘쓰고 있어요. 결국, 모든 팀이 다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누구도 없어선 안된다는 것을 알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에 저도 지치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어요. 개인의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내고, 새로운 레벨로 또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죠. 이렇기 때문에 어려운 일들도 똘똘 뭉쳐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6.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버즈빌 사무실 곳곳에는 회사의 비전과 연결된 문구들이 붙어있는데요, 여러 문구 중 저를 무릎 치게 만든 문구는 “Our Max is Unlimited” 입니다. 저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자라왔고, 제가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달렸어요. 그러나 여러 일을 겪으며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걷던 중 버즈빌을 만났는데, 불안해 하던 제게 “너의 한계는 무한하다” 고 말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저를 제한하거나 한계두지 않으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해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결국, 선한 영향력을 통해 주위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 및 방향을 깨닫는 것이 지금 저의 꿈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스티브 잡스의 “Connecting the dots” 에 큰 공감을 하고 있는 사람이고, 버즈빌이 제 인생에 너무나 큰 dot 이 될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A 부터 Z 까지 모든 경험을 할 수 있고, 매 순간 좋은 자극을 주며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요. 이렇게 버즈빌에서 성장하며 저는 여러 점들을 찍어나갈 것이고, 나중에 뒤돌아서 이 모든 점들을 이었을 때 제가 바라온 목표가 이미 달성되었을 거라고 믿어요. 2차 면접 마지막 질문으로, “버즈빌에서 일하게 된다면 가장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었어요. 이때, “어떤 한 가지를 답변으로 골라서 다른 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고, 이곳에서의 모든 경험과 사람을 기대하는 흰 도화지 같은 사람이니 이제 여기다가 버즈빌의 모든 것을 채워넣으면 됩니다!” 라고 패기있게 답변했던 기억이 나네요. 넵, 지금도 저는 열심히 채워넣고 있고, 그래서 버즈빌은 제게 단순히 직장을 넘어서 아주 소중한 곳입니다.    *고성장 스타트업 버즈빌의 채용공고(전문연구요원 포함)를 확인하고 싶으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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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FBA] 02. Invoice 금액 편

인사말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고 어려워하는 '아마존 FBA에 재고를 보낼 때 고려해야 하는 통관, 관세, 수입자, IOR, EIN, CAN에 대한 개념과 해결책'시리즈 중 2번째 이야기입니다.QUESTION 2. Commercial Invoice의 총액을 Undervalue 해서 보내야 하나요, 아니면 아마존에 판매할 금액으로 신고해야 하나요?이 질문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현재 저희가 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에 있는 '내가' FBA 판매자인 '나에게' 화물을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무역과는 다르게 '거래'인 것이 아니고 단순히 물건의 이동일뿐이기 때문에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ANSWER 2. 제품 원가 혹은 매입가로 신고하세요.제 유럽 VAT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은 부가세 법이 아닌 Sales Tax 법을 준용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부가세'라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결국 지금과 같은 질문을 애초에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드리자면, 부가세 법을 따르는 국가는 해외 판매자라고 하더라도 VAT 가입을 하게 하는데, 그러면 분기별로 부가세 신고를 해야 됩니다. 따라서 분기별 선납한 '수입 부가세'를 매입자료로써 제출을 하고, 매출분을 신고하면 두 가지를 합 계산한 최종 부가세액을 국세청에 납부하게 되는 개념입니다. 결국, 유럽의 경우 선납 수입 부가세가 부담되어서 undervalue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Invoice Value를 조정하는 것은 통관과 관련된 문제는 아닙니다 (그래도 매출액이 10억인데, 수입액은 1천만 원도 안되면 이상해 보이는 건 당연하죠). 하지만 지금 얘기하고 있는 주제는 유럽이 아니라 미국이니, 그럼 다시 미국으로 기준을 돌려서 얘기하자면, 이런 '분기별 부가세 신고 및 납부'라는 제도를 해외 사업자들이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애초에 Undervalue에 대한 문제가 훨씬 덜하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어쨌거나 Invoice Value는 뭐라도 기재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추천하는 신고 금액은 '원가' 또는 '매입가'입니다. 제조사 및 제조 유통업자의 경우에는 원가가 될 것이며, 일반 유통업자들은 제품의 매입가를 기준으로 Commercial Invoice 상의 Invoice Value를 기재하면 됩니다. 즉, 세관에서 이상하게 눈여겨보지 않을 정도로 Undervalue 해서 보내라는 말입니다.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시는 분들에게 한 번 여러분들이 '미국 세관에서 일하는 직원'이라고 한 번 상상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루에도 몇 천 개의 화물이 통관되는 가운데 (심지어 각 화물마다 포장에 포장이 되어있는 상태의 화물을 놓고) 여러분들이 직원이라면 Invoice에 적힌 제품이 실제로 박스 안에 들어있는 제품이 맞는지, 그리고 심지어 기재된 금액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일일이 따져가며 통관할까요? 절대 아닙니다. 엑스레이로 대충 검사하고 Invoice에 기재된 상품명을 보고 '이런 제품의 commercial value는 이 정도니까, 이 금액은 일리가 있으니 넘기자'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합니다. 따라서 결론은 너무 터무니없는 금액이 아닌, 제품의 원가 또는 매입가를 기준으로 Commercial Invoice 상의 Invoice Value를 기재하고 보내시면 되는 것입니다.마치며매주 목요일에 업데이트 되는 FBA 입고에 관련한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미국 수입 기준 관세/통관/수입자/Consignee/IOR/Importer  등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컨택틱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해외 부서: 070-7771-1727  영업 부서: 070-7771-1728  이메일: [email protected]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OxbQGAnMqWGpGj5weLcZA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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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을 행복한 일터로 만드는 기업문화팀 사람들

현대제철인들이 어떻게 하면 더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는 사람들, 바로 현대제철의 기업문화팀입니다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기업 문화는 조직을 대표하는 핵심가치가 됩니다. 2017년 7월에 신설된 기업문화팀은 빠르게 변화하는 새 시대에 발맞춰 현대제철의 조직 문화를 혁신시키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시대상에 맞춰 더욱 행복하고 활기찬 출퇴근길을 만드는 사람들. 현대제철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진화하는 중입니다.조직 문화의 씨앗을 뿌리는 ‘기업문화팀’현대제철 기업문화팀은 자율, 창의가 존중되는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려진 팀입니다최근 많은 기업들이 기업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에 한창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적응하고 무엇보다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회사가 지속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제철의 대외 이미지 또한 ‘엄격함’, ‘수직적’, ‘위계질서가 강하다’라는 평가가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현대제철은 자율과 창의가 존중되는 유연한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 더 나은 기업 문화 만들기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앞장서서 변화의 물꼬를 만들어나가는 기업문화팀은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SMART한 조직’, ‘함께 성장하는 개인과 조직’, ‘내면의 열정을 일깨우는 열정 마인드’, ‘창의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활기찬 근무 환경’ 등 네 가지 방향성을 갖고 기업 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자유 복장으로 근무하는 ‘캐주얼데이’는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도 선도적인 변화입니다. 습관적인 야근 금지, 서로를 존중하는 표현 쓰기 등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소개하는 ‘Change Up Together’ 캠페인도 펼치고 있습니다.최근 기업문화팀이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은 ‘전자 결재’ 캠페인입니다. 아직 대면 보고가 더 많이 이뤄지고 있는 현대제철에서 전자 결재는 더욱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스마트한 업무 방식 전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업문화팀은 전자 결재 독려 문구를 포함해 Change Up Together 포스터를 제작해 사내 게시판과 인트라넷에 게시하고 있는데, 유머러스한 감각의 문구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재개발실 이민규 실장 또한 지난 23년간 현대제철에서 근무하며 익혔던 업무 습관을 버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회사를 오래 다닌 사람들의 생각이 가장 좋은 정답이라는 생각을 버리는 게 필요해요. 과거에는 좋은 방식이었을지라도 시대가 바뀐 지금은 정답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지하고 돌아봐야 하죠.”“변화는 느리지만 분명히 찾아옵니다”기업문화팀이 만드는 변화가 작고 느리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모두가 더 즐겁게 일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기업문화팀 팀원들은 IT 프로그래머, 인사, 기획업무를 두루 경험한 인재들과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드림팀입니다. 회의실을 벗어나 카페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회의를 하고, 직급에 상관없이 솔직한 의견을 펼치는 분위기가 팀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비결입니다. 특히 지난해 입사한 박정진 사원이 젊은 세대의 시각에서 내놓은 의견은 새로운 조직 문화를 제안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변화는 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오랫동안 몸에 익은 습관을 한 번에 바꾼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자 결재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직원들의 이행률이 낮은 것도 그 때문입니다. 기업문화팀은 각 사업장을 다니며 원하는 기업 문화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홍보도 합니다. 차영동 과장은 현장의 생생한 요청을 들을 때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경직된 기업 문화가 바뀌는 것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치가 무척 높습니다. 그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들 때도 있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느낍니다. 문화는 빠르게 바뀌는 것이 아니지만 시간을 두고 꾸준히 실행한다면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리라 확신합니다.” 입사 8년 차인 김현주 대리는 현대제철이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를 꿈꿉니다. 이를 위해 수평적인 조직 문화 내에서 실무자들이 주도적으로 일하며 보람을 느끼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기업문화팀이 가야할 길은 아직 멉니다. 지난 1년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아직 조직 문화 진단 지수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직원들의 기대치만큼 속도감 있게 변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과도기에 있지만 기업문화팀은 직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빠르게 가기보다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불과 8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은 사람들에게 낯선 물건이었지만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필수품이 됐어요. 당장은 기업문화팀이 만드는 변화가 작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조만간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회사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팀이 돼 있을 거에요.” 글. 윤민지사진. 안홍범 ▶ 현대제철 사외보 푸른연금술사 2018년 11, 12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현대 #현대그룹 #현대제철 #기업문화 #기업문화팀 #조직문화 #전자결재 #직무소개 #직무정보 #HMG저널 #HMG_Journal #HMG #사내문화 #구성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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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 그로스해킹이 같은 말일까요?

"강아지의 꼬리를 다리라고 부르면, 강아지는 몇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네. 다리를 꼬리라고 부른다고 해도 실제로 다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아이브라함 링컨의 유명한 어록입니다. 제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마케팅 직무를 위해 취직 준비를 할때, 저는 단순히 "Sales"라는 단어보다는 "Marketing"이라는 단어가 좀 더 섹시하게 느껴졌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마케터들이 지금도 [마케팅 업무] 보다는 [판매] 업무에 더 적합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저는 "Marketing" 과 "Sales" 의 유사 관계처럼 , "Growth Hacking" 이라는 단어가 "Marketing" 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맥락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Sean Ellis는 2010 년에 "그로스 해킹"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었을 때 구체적인 정의를 내놓았지만, 현재 많은 분들은 "그로스 해킹"이라는 우산 아래서 마케팅 관련 내용들만을 던지려합니다.단순히 그로스 해킹이라고 부르는 것만으로, 마케팅이 그로스해킹이 될수는 없지요. 그래서 오늘은 그로스 해킹에 대한 개념에 좀 더 진지하게 다가가 보고자 합니다. 목차는 하기와 같습니다.1) 마케팅과 진짜 그로스해킹의 차이2) 그로스 해킹은 어떤 녀석인가?3) 왜 그로스해킹이 중요한가?1. 동의어로써의 그로스해킹 & 마케팅우리가 그로스 해킹과 마케팅의 차이점을 본격적으로 분석해보기 이전에, 동의어로써 그로스해킹과 마케팅이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를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그로스 해킹이라 칭해지는 이 마케팅 전략은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마케팅 할 것 없이, 공통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ConversionXL의 Shanelle Mullin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마케팅의 개념으로 쓰이는 그로스 해킹에 대해 다루고 있는 유명한 글들]고객에게 KISSmetrics를 통해 비용을 사용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6 가지 최고의 그로스 해킹검색 엔진 저널에 의해 시작을위한 100 가지 그로스 해킹의 서사시기업가가 지금 시도 할 수있는 6 가지 성장 해킹 기법많은 업계 선두 기업들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이 문제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음은 검색 엔진 랜드의 창립자 대니 설리반 (Danny Sullivan)의 트위터로, 표준 마케팅 기법을 성장 해킹으로 잘못 식별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SEO, SEM , 소셜미디어 마케팅은 진정한 그로스 해킹이 아닙니다. 그건 그냥 마케팅이죠. 문제는 수많은 마케터들과 스타트업들이 전혀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지 못한 것입니다"2. Growth Hacking vs Marketing그로스 해킹은 아직 새롭게 나온 용어이기 때문에, 그 정의에 있어서 사회적 합의점을 찾고 있지 못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Schirr 씨의 블로그에서는 그로스 해킹의 다른 개념을 무려 6가지로 나누어서 정의하고 있지요. 물론 해당 글에서 나온 개념들은 몇 가지 유사한점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모두 같은 것은 아니지요.[글 참조 : 그로스 해킹의 6가지 다른 개념]그래서 그로스 해킹이 뭔데 ? 그로스 해킹 정의에 대해서는 많은 글들이 다루고 있긴 하지만, 오늘 여러분은 그렇게 깊게까지는 다가가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에 빠르게 살펴볼게요.그로스 해킹은 [과정], [테스트 및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확장 가능 /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데 중점을 둡니다.아래에는 Ellis의 2010년 블로그 글의 그로스 해킹의 개념을 정의한 글입니다."그로스 해커는 자신들의 비즈니스의 핵심 성과 지표를 계속하여 성장시키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들이하는 모든 일은 잠재력 있는 성장에 미칠 수있는 모든 요인들을 면밀히 조사합니다. 이 직무가 회사에서 중요할까요?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는 기업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일잘하는 그로스 해커는 또한 아이디어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그로스 해킹 프로세스를 따르도록 훈련 받아야합니다. 또한 그들은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분석 할 수있는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불필요한 리소스들 중 어떤 것들을 줄일 것인지 분석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프로세스가 신속하게 반복 될수록 확장 가능하고 반복 가능한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가능성이 커집니다. "Inman News의 COO 인 Morgan Brown은 그로스 해킹 및 마케팅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그로스 해킹의 정의를 제공합니다."그로스 해킹은 주로 제품 생산 과정 부터 충성 고객 유지 단계까지의 성장을 창출하는 데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초점을 맞춘 실험 기반의 마케팅입니다.핵심적인 차별화 요소는 제품 수준의 집중 vs 전통적인 마케팅 노력의 채널 수준의 집중입니다. "제품(Product). 이것이 진짜 그로스 해킹과 마케팅의 차이입니다.Similar goals, Different Focus그로스 해킹은 제품에 좀 더 초점을 맞춥니다.마케팅은 제품 수명주기에 따른 고객 유치부터와 제품 사용 활성화 전체 과정에 걸쳐 집중을 한다면, 그로스 해킹은 제품에 집중을 한다는 것입니다.대부분의 경우 마케터의 상호 작용이 랜딩 페이지에서 중단됩니다. 그로스 해커가 활성화 및 유지 영역에서 활약 할 수있는 반면, 대부분의 마케팅 담당자는 개발 팀을 이끌기가 불편할 것입니다. 3. Case Study : 그로스해킹 , 마케팅  중 무엇이 더 나을까?Case 1 : DropboxEllis는 "그로스 해커"라는 용어를 창안했을뿐만 아니라 Dropbox의 첫 마케팅 담당자였습니다. 따라서 Dropbox의 성공 사례가 그로스 해킹의 대표적인 사례로써 높이 평가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페이팔의 "추천 친구"프로그램은 DropBox가 잠재고객과 신규 사용자 모두에게 500MB의 추가 저장 용량을 제공하도록 (새로운 사용자가 등록하자 마자) 영감을주었습니다. 성장 해킹 비평가들은 추천 마케팅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Dropbox가 전통적인 추천 마케팅을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여기에서 그로스 해킹 성공은 Dropbox 제품이 도달 범위를 확장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Dropbox 추천으로 가입 수가 60 %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해서 성장합니다.Pinterest Growth Engineer 존 에건 (John Egan)은 Dropbox는 "Dropbox 추천" 이라는 순수한 멋진 이메일을 보내어 중독성을 불러 일으킨다고 말합니다.하나는 사용자에게 지금 얼마만큼의 저장 공간이 있는지 알려주고 Dropbox를 사용하도록 상기시켜 다시 참여 고리로써의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둘째, 더 중요한 것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라는 것입니다. 이 초대문을 매우 효과적으로 만들게 된 것이지요. 신규 사용자를 초대할때 마다, 저장 공간을 위한 용량을 계속 받을 수 있었지만,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심리가 있었기 때문에, 친구 추천 시스템은 매우 중독성 있었지요.Case 2 : Airbnb에어 비앤비의 Craigslist 통합은 가장 자주 언급되는 그로스 해킹 성공 사례 중 또 하나입니다. 통합 작업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Andrew Chen의 블로그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Airbnb는  Airbnb 호스트가 Airbnb UX 내에서 Craigslist에 그들의 집을 홍보할 수 있는 게시글을 공유할 수 있게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마케팅 캠페인이 아니었습니다. 제품 중심이었습니다. Airbnb는  Craigslist에 그들의 집을 공유하는 방법을 역설계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공개된 Craigslist API조차도 없었습니다).Chen은 Craigslist (고유 URL을 사용하는 클릭 추적, 제한된 HTML 만 지원하는 Craigslist 등)에 게시하는 요소로 인해 공유 기능이 굉장히 간단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전통적 마케팅 담당자는 분명히 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심지어 가능할 수도 있음을 인지하지도 못했을 수 있습니다. 대신 제품(웹사이트)를 해부하고 원활하게 통합 할 수있는 마케팅 사고를 가지고 있는 엔지니어가 필요했습니다.Airbnb 와 Craigslist의 연동의 이점은 다양했습니다. Craigslist를 통해 접근 할수있는 잠재적인 사용자들의 거대한 볼륨을 확보할 수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에어비앤비의 고객 DB 리스트가 다른 이용 가능한 속성보다 월등히 우수하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 좀 더 디테일하고, 품질이 좋은 DB를 얻을 수 있었다는 거지요). 일단 Craigslist 사용자가 전환 한 후에는 앞으로 Craigslist를 무시하고 Airbnb를 통해 예약 할 가능성이 더 커져버리게 된 것이지요.Case 3 : YoutubeYoutube는 그로스 해킹이라는 용어가 존재하기도 전에 이미, 그로스 해킹 성공 스토리로 분류되었습니다! Strikedeck의 공동 설립자인 Shreesha Ramdas는 Youtube가 어떤 기능이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만 초점을 집중시켜 놀라운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YouTube 동영상의 소스 코드는 21세기 최고의 그로스 해킹입니다.모든 Youtube 비디오에 포함 된 비디오 옵션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Youtube 비디오를 업로드하고 자신의 웹 사이트에서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오늘날 우리는 Youtube가 임베디드 기능이 그처럼 큰 기능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있고, 그냥 일상생활인양 익숙할 수도 있습니다.이때, Ramdas는 Youtube가 탄생하기 이전에 어떤 삶이 있었는지 우리들에게 상기시켜줍니다." 동영상 업로드는 힘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전송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야하며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만들기위한 업로드 및 승인 프로세스는 복잡했습니다. YouTube는 간단하고 직관적이었습니다. 사용자가 로그인하여 비디오 제목과 설명을 추가하고 즉시 업로드 된 비디오를 업로드했습니다. "Youtube는 비디오를 쉽게 업로드하고 삽입 할 수있을뿐만 아니라 비디오를 간단하게 볼 수있었습니다. 누구든지 계정이나 특별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유튜브 비디오를 볼 수 있습니다유튜브 (Youtube)는 2005 년 차고에서 시작됐으며 2006 년 10 월에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날 YouTube 사용자는 매분 약 500 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사이트에 업로드합니다.결론예, 그로스 해킹과 마케팅간에 유사점이 있습니다.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그로스 해킹은1) 마법이 아닙니다.2) 싸구려 제품을 고쳐주지 않습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여전히 우수한 제품과 타겟 고객의 니즈와 필요를 이해해야합니다.3) 바이럴 효과를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Sujan Patel은 Airbnb와 같은 성장 스토리가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로 여겨 져야한다고 지적합니다. 단순히 모든 스타트업이 똑같은 방법을 취한다고 하더라도, 같은 결과를 만들어줄 수는 없습니다. "그로스 해킹"을 획득하는 것은 제품이나 브랜드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단순히 그들의 성공스토리를 복사하는 계획을 세우지는 마세요.마케팅에 그로스 해킹이라는 이름을 덧붙이는 것은 현재 콘텐츠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이 둘은 일부 중복되는 내용을 가지곤 있지만 동의어는 아닙니다.기억하세요.제품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그로스해킹입니다. 그로스 해킹 전략이라고 이름붙인다고 해서, 절대 그로스 해킹이 될 수는 없습니다.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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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을 아마존이라는 늪에 빠뜨리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이번 글은 아마존에서의 판매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어떻게 아마존이 현재와 같은 지위를 누릴 수 있을까 궁금해하신 모든 분들에게 아주 흥미로울 글입니다. 어떻게 아마존이 미국 전체 전자상거래 중 50%를 차지하게 되었는지와 글로벌셀러가 성공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은 별개가 아닙니다. 당연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당연하지 않습니다. 저희 컨택틱 측에 문의하시는 분들의 상당수가 이베이나 라자다 또는 한국의 전자상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아마존에 진출했다가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마존만이 가지고 있는 운영 시스템의 차이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전자상거래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마인드로 진출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글에서 아마존은 곧 시장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마존 = 시장 파괴자 = 새로운 시장 창출자’의 공식이 어떻게 성립할 수 있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1 product, 1 listing아마존과 다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분 짓는 첫 번째 특징은, 한 상품은 오로지 한 개의 리스팅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리스팅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고객이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결괏값’ 즉, 상품들의 목록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때, 아마존의 특징은 한 상품 당 한 개의 리스팅을 부여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원리는 GTIN(Global Trade Item Number), UPC(The Universal Product Code), EAN(The European Article Number)를 아마존 내에서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컨택틱에서 판단하기에 1 product, 1 listing 정책은 아마존의 포커스 전환 전략의 일환입니다. 첫째, 한 상품에 하나의 리스팅만 부여가 되므로, 3p(party) 셀러들이 열심히 상품 등록을 할 동기부여가 됩니다. 둘째, 가격 경쟁에 따른 최저가가 아마존 시장에서 형성되면, 고객들은 브랜드 오너들이 만든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상품을 싸게 팔고 있는 물품을 사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셋째, 아마존 시장의 파급력을 깨달은 브랜드 오너들이 뒤늦게 아마존에 온보딩한 후 카탈로그를 완성합니다. 넷째, 1-3)의 과정을 유도한 아마존은 결국, 상표권을 가진 모든 브랜드들이 아마존에 납품하도록 하여 유통 플랫폼을 독식하려는 야심을 갖고 있다. - 까지가 저희 컨택틱에서 분석한 첫 번째 핵심 원리 1 product, 1 listing의 본질이었습니다.2. Buy box & other sellers고객이 검색을 통해 나온 여러 리스팅을 확인하고, 한 리스팅을 클릭해서 도달하는 페이지를 랜딩(landing) 페이지라고 부릅니다. 랜딩 페이지에서 여러분들이 주의 깊게 보셔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Buy Box. 위에서 언급했듯이, 한 상품에는 한 리스팅만 존재하기 때문에, 그 리스팅을 클릭해서 들어간 랜딩 페이지에는 수많은 판매자(Other Sellers)가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Buy Box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판매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몇몇 분들은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계정 만들고 상품 등록하면 당연히 본인 소유의 판매창이 고객들에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마존은 셀러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Buy Box를 제공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이해가 더 쉬울 것입니다)     나머지 핵심 개념인 Prime과 FBA에 관해서는 아마존의 4가지 덫, 2부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FBA를 하지 않으면 이제는 아마존에서 판매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저희 컨택틱에서, FBA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Prime을 어떻게 활용해야 될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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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티인터뷰 / 스켈터랩스의 월급요정 풍지은 님과 함께합니다:)

Editor. 스켈터랩스에서는 배경이 모두 다른 다양한 멤버들이 함께 모여 최고의 머신 인텔리전스 개발을 향해 힘껏 나아가고 있습니다. 스켈터랩스의 식구들, Skeltie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들어보세요! 스켈터랩스의 월급요정 풍지은 님을 만나보세요:)사진 1. 스켈터랩스의 월급요정 풍지은 님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A. SOM(Strategy & Operation Management) 팀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풍지은이다.Q.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맡고 있는가.A. 스켈터랩스가 돈을 쓰고 있는 모든 일이 나를 통한달까, 돈의 쓰임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우리는 외부 회계 법인과 함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장(회계 처리) 업무의 끝 단은 법인에서 처리해주지만, 그 직전에 구매와 송금 등 은행 관련 업무를 진행한다. 분기마다의 세무 신고를 위해 자료를 만들고, 스켈터랩스 직원들의 급여 및 4대 보험 처리 등을 함께 담당하고 있다.Q. 스켈터랩스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으로 알고있다. 어떻게 스켈터랩스에 입사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A. 아일랜드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에 들어와 처음 입사한 직장이 건축사무소였다. 내부의 기강이 확고한 곳이었다. 경영지원팀만 20명이 가량이었는데, 20명 모두가 밤샘 업무를 일상처럼 해내곤 했다. 아일랜드에서 보고 듣고 상상해왔던 업무 환경과 판이하게 다르기도 했고, 몸도 지쳤던 탓에 퇴사를 하고 쉬고있었는데 스켈터랩스의 연락을 받게되었다.Q. 입사 결정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당시에는 인터넷에도 정보가 전무한 회사 아니었나.A. 2016년 2월에 입사했는데, 당시 면접을 보자는 연락을 받은 이후 인터넷으로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스켈터랩스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겨우 발견한 1줄 설명은 스켈터랩스의 CEO인 조원규 대표님이 구글 코리아 총괄 사장 출신이라는 것이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면접에 갔는데, 일단 분위기에 놀랐다. 단촐하게 직원이 7명 뿐이었는데, 그 중 4명의 C레벨 분들이 모두 굉장히 트렌디하고 젊은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 사무실 자체도 사장실, 임원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모여앉아 일하는 구조라는 점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장님이 굵직한 기업 출신이고 분위기도 이렇게 좋으니, 나중에는 정말 커지지않을까’ 라는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입사했는데 그렇게 2년이 훌쩍 지났다.Q. 초창기의 스켈터랩스와 현재의 스켈터랩스의 변화를 몸소 체감한 1인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A. 가장 큰 변화는 일단 눈에 보이는 사무실과 구성원이다. 입사 때 7명이었던 인원이 지금 70명으로 늘었다. 2년 새 10배의 성장을 한 셈이다. 사무실 규모도 10배쯤은 커진 것 같다. 첫 사무실은 뒷자리에 앉아있는 분에게 일어날 때마다 양해를 구해야할 정도로 비좁았는데, 그에 비해 지금의 사무실은 가끔 너무 크다 싶을 정도다. 업무도 많이 바뀌었다. SOM 팀이라고 현재는 명명되지만, 입사 때만 해도 SOM은 그냥 나의 업무 이름이었다. 그러다가 예산과 전략을 담당하는 상권님, 인사를 담당하는 고님, 총무를 담당하는 효연님으로 자리가 채워지기 시작했다. 덕분에 입사 초기에는 닥쳐오는 일을 처리하기에 바빴지만, 현재는 정확히 회계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다.Q. 잠깐, SOM 업무를 혼자 도맡아 했다는 말인가? 상상이 안간다. A. 그때를 생각해보면 나도 놀랍다. 어떻게 그걸 다했지, 하는 마음이 든다. 사실 입사 면접 자리에서 COO이신 현덕님이 ‘지은님이 일했던 그 회사에서 경영지원팀 20명이 하는 업무를 혼자서 해야할 수 있어요. 괜찮나요?' 라고 질문했다. 직원이 7명 뿐이니 그게 뭐가 어려울까 싶기도 했고, 스타트업에서 하나씩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입사해서 했던 업무가 계좌 개설과 4대 보험 사업장 가입, 직원들의 보험 취득과 급여 처리 등이었다. 나조차 처음 해보는 업무도 많았는데, 은행과 사무실, 투자자를 오가며 뛰어다니는 일상이 내겐 새롭기도, 재미있기도 했다. 워낙 직원이 적으니 우리만의 팀워크도 단단하여 그 힘으로도 버틸 수 있었다.Q. 스타트업 초기 멤버로 어렵고 힘든 점도 많았을 것 같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는다면?A. 우리 회사는 최고의 인공지능 회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 인재 채용을 매우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여긴다. 그런데 당시에는 인사 전담 매니저가 없었기 때문에 지원자를 확인하고 연락하여 면접 스케줄 등을 잡는 것도 모두 나의 업무였다. 현재 스켈터랩스 인원의 절반 정도는 모두 인터뷰부터 입사까지 내 손으로 진행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드는 일이더라. 복지를 위해 음료나 간식을 구매하는 것 또한 택배 기사님들과 항상 연락해야하다 보니 핸드폰에 어느새 친구 번호보다 모르는 번호의 연락이 더 많아져있었다. 그와중 회계 업무는 항상 기한이 정해져있는 일이지 않나. 한번에 많은 일을 처리하는게 버거웠고, 내 업무인 회계보다 다른 업무에 치여 하루하루 쫓기듯 일을 하는 것이 불안할 때가 있었다.Q. 그 불안함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A. 시간! 시간이 답이 되어 주었다. 스켈터랩스는 정말 2년 새에 놀라울 정도의 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초기에 한남동 사무실에 있다가 강남 사무실로 옮기면서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 때가 앞서 말했던 불안함을 겪었던 시절인데, 늘어난 인원 덕에 SOM팀도 비로소 ‘팀'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전문 인력이 한명 씩 채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업무의 틀이 바로 잡히기 시작하더라. 그러다보니 현재의 업무는 ‘딱 좋을 만큼' 인 것 같다. 사진2. 이태원 사무실과 강남 사무실(왼쪽)을 거쳐 현재 성수동에 자리 잡은 스켈터랩스(오른쪽)Q. SOM 팀을 자랑한다면?A. 회사에서 출시 준비중인 서비스의 개발과 디자인을 제외한 전반적인 부분에 우리팀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은 없다. 현재 성수동 사무실 또한 계약부터 인테리어, 가구 구매까지 하나씩 모두 우리의 손길이 묻어있다. 다른 회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방대한 업무 영역을 수행하고있으니, 진짜 대단한 팀이라고 나는 자부하고 있다.Q. 힘들었던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니 반대로 회사 입사 후 가장 뿌듯했거나, 기분 좋았던 순간을 듣고싶다. A. 우리 팀이 비로소 완전체로 갖추어졌던 순간, 그리고 스켈터랩스의 모두가 우리의 고생을 알아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 사실 경영 지원 업무는 눈에 잘 띄는 일이 아니다. 회사의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 아주 편안하게 업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무에 가깝다. 그래도 스켈터랩스에서는 우리 업무의 고단함을 이해해주고 ‘지은님, 이런 방식으로 처리해도 괜찮나요?’라고 묻거나 항상 ‘도와줘서 고마워요',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준다.Q.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다. 스켈터랩스에서 일찍 출근하는 멤버 중 한 명으로 알고있다.A. 우리 팀 모두가 꽤 출퇴근을 칼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업무 특성 상 외부와의 연락이 잦기 때문인 것 같다. 전화기도 덕분에 우리 자리에 밀집해있는 형국이다. 대신 야근이 없다. 그래도 직전 직장보다는 꽤 여유롭게 10시까지 출근을 하는 편인지라, 아침에 일어나 고양이들을 챙겨주고 출근 준비를 한다. 퇴근 후에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밀린 집안일을 하고 나름의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 나는 영국의 회계자격증(ACCA)을 준비했기 때문에 사실 한국에서 사용하는 회계 용어가 익숙치 않은 점이 있었다. 한국 전산회계를 공부하며 국내 세법이나 용어를 들여다보고 있다.Q. 스타트업인 스켈터랩스의 회계 업무와 타 기업에서의 회계 업무간에도 차이점이 있을 것 같다.A. 일단 결제 방식부터가 다르다. 많은 회사들이 1원 단위부터 철저하게 결제 승인 절차를 거쳐 사용하는 형식이라면, 우리는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해 그 프로세스를 아주 간소화 시켰다. 돈이 먼저 나가고 나중에 회계 처리를 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오히려 사용한 금액에 있어서 투명하게 알아볼 수 있고, 업무 또한 밀리지 않게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Q. 스켈터랩스의 문화 중 가장 좋아하는 부분을 꼽는다면?A. 커미티(Committee)가 단연코 최고! 스켈터랩스에 있는 구성원 모두가 신기할 정도로 다들 각종 행사에 대해 열정적이다. 초기에는 오프사이트(사내 MT), 크리스마스 파티 등을 전담하여 준비했어야 했는데 인원이 늘어나면서 자발적으로 커미티를 만들고 자진해서 행사를 기획 및 준비하는 과정이 갖추어졌다. 그러다보니 기본적인 행사의 구성 등은 아이디어가 넘치는 커미티 멤버들이 골자를 짜주었고, 필요한 물품들도 리스트로 정리해서 전달해주니 구매 또한 더 꼼꼼하고 간편해졌다.Q. 스켈터랩스에서 애묘인으로도 알려져있다. 요즘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대상을 꼽는다면, 역시 고양이인가.A.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으니 고양이가 자연스레 최대 관심사가 되었다. 첫째 아이는 ‘뭉이', 어렸을 때는 찐빵같이 생겼었는데, 요즘은 미모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너무 예뻐서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만한 곳이 없어서 블로그를 열어볼까 고민할 정도다. 둘째는 얼마 전 데려온 아이다. 우연히 유기동물보호소에 갔다가 페르시안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었다. 그 아이는 상처가 많은 게 티가 나는 아이였다. 사람에 대한 경계도 심하고 손길도 무서워했다. 몇 주 간 고민하다가 눈에 밟혀서 데려오게 되었는데, 그래도 요즘엔 하루하루 달라지는게 눈에 보인다. ‘봉봉이'라고 이름지어줬는데, 조금씩 이름도 알아듣는 눈치다. 문제는 뭉이와 봉봉이의 관계다. 뭉이가 좀 더 봉봉이보다는 겁이 많은 편이고, 봉봉이는 뭉이의 관심에 날카롭게 반응하고 있다. 봉봉이가 집에 익숙해질만 하면 뭉이가 쫓아다니고 그러다가 둘이 싸우기도 해서, 안정적으로 합사할 수 있는 방법을 이것 저것 시도하고 있다. 그래도 조만간 뭉이와 봉봉이가 함께 노는 투샷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사진3. 풍지은 님의 사랑둥이 첫째, '뭉이'Q. 스켈터랩스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A. 막연한 얘기지만 정말 직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돈도 많이 벌어야겠지만 말이다. 또한 자발적으로 만들어지는 커미티와 동호회가 더욱 여러 개 생겨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회사로 성장하면 좋겠다. 봉봉이를 데려온 이후에 유기된 아이들을 위한 동물 보호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까지 많은 동아리가 생겨나는 것을 지켜보고, 지원해주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나서서 동물보호소 봉사활동 동호회 같은 것을 만들까도 싶다. 인공지능 핵심 기술로 외부적으로는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내부적으로는 따뜻하고도 단단한 팀워크를 가진 스켈터랩스가 되기를 바란다Q. 개인적인 꿈에 대해 마지막으로 묻고싶다.A. 지난 10개월 간 우리팀에서 인턴을 마친 분이 있다. 학교로 복귀해야해서 인턴을 마무리하게 되었는데, 그에게 해야하는 업무나 업무를 수행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곤 했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니 그에게서 약간 나의 모습이랄까, 내가 일하는 방식이 투영되더라. 내가 일하며 보여줬던 모습이 타인에게 옮겨가는 것을 느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회사가 커지면서 새로운 사람들도 계속 입사할텐데, 모두에게 업무적으로도, 태도로서도 좋은 선배의 역할을 해내고 싶다.#스켈터랩스 #사무실풍경 #업무환경 #사내복지 #기업문화 #팀원인터뷰 #팀원소개 #팀원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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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를 위한 궁극의 1% 현대로템 철차시운전팀을 만나다

현대로템 철차시운전팀은 어떤 업무를 할까요?현대로템 철차시운전팀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2019년, 창사 이래 최대 물량의 완성차 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차시운전팀 가득 기분 좋은 설렘이 넘쳐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대로템 철차시운전팀을 직접 만나 에너지의 근원을 파헤쳐 보았습니다.떨어져 있어도 자주 보지 못해도 우리는 한 팀철차시운전팀 탁월한 팀워크로 뭉쳤습니다“관리직과 기술직을 다 합치면 전체 팀원은 80여 명 가까운데 그중 40%가 주재 및 파견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팀 전체가 모이는 일이 정말 드물지요. 그래도 저는 크게 걱정 안 해요. 각자 할 일은 알아서들 잘하고 있을 거고, 얼굴은 자주 못 봐도 우리는 한 팀이니까요.”팀 소개를 핑계로 팀 자랑부터 늘어놓는 유동식 팀장의 말에 지난 10월부터 철차시운전팀의 일원이 되었다는 인턴사원 3인방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팀 자랑 이벤트’에 응모하며 임종훈 과장이 전한 메시지가 새삼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현대로템 창사 이래 최대 물량 완성차 시험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불철주야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인턴사원의 신선한 열정과 팀장님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팀 전체에 시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철차시운전팀을 전사에 자랑하고 싶습니다”흐뭇한 눈길을 주고받는 철차시운전팀 사람들에게 임종훈 과장의 메시지를 이야기하자, 유동식 팀장은 “뭘 또 그렇게 자랑을 했노, 부끄럽게”라고 응수했고 박영선 사원은 말없이 엄지를 치켜들었습니다. 대체 어떤 일을 하기에 이들의 얼굴 가득 자부심과 애정이 묻어나는 것인지 더욱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멈춰있던 차량에 첫 숨결을 불어넣다열차 운행의 마지막을 담당한다는 책임과 자부심이 있습니다“설계, 생산, 구매 등 각 팀의 업무를 거쳐 완성된 전동차라도 저희가 전원 버튼을 누른 다음에야 비로소 처음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때부터 저희는 차량이 잘 만들어졌는지, 문제없이 동작하는지를 확인해야 하고요. 그러려면 차량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과정을 거쳐서 완벽한 품질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는 것도 저희 몫이죠.”철차시운전팀 업무에 대한 임종훈 과장의 똑 부러진 설명대로 99% 완성된 차량이 현대로템의 이름을 달고 출고되기까지 마지막 1%를 채우는 것이 철차시운전팀의 주된 업무입니다. 스스로는 겸손하게 ‘마지막 1%’라고 했지만, 이 1%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공장시험만 편성당 30~50일, 첫 편성 열차는 영업선로에서 다시 3개월, 그 다음 열차들은 20일 정도 시험을 거친 후에야 실제 운행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 중 각 차량 담당자들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추진, 제동, 도어, 신호등 등 차량 전반을 샅샅이 살펴야 합니다. 특히 영업선로에서 시험을 하는 경우에는 자정 이후부터 새벽까지 업무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과 밤이 바뀌는 격이니 육체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 유동식 팀장은 이 부분에 대해 특히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팀원들이 국내외에서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의 경우 소사원시, 부산1호선, 터키 예니카프, 브라질 CPTM 등의 성공적인 납품을 이뤄냈죠. 2019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물량을 시험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그래도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다고들 하니 고맙죠. 팀장으로서 저는 이 사람들이 더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인력 배치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고요.”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리다서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며 팀 안팎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습니다2019년 철차시운전팀은 월평균 140칸, 연간 1천 칸이 넘는 차량을 공장 및 본선에서 시험해 내야 합니다. ‘창사 이래 최대 물량’이니 25년간 현대로템에서 재직하며 23년을 철차시운전팀에서 일해온 유동식 팀장도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셈입니다.“마지막 공정을 책임져야 하는 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죠. 그래도 시운전 완료 후 고객사에 차량이 인도될 때, 영업 개시 후 승객들이 차량을 이용하는 모습을 볼 때 느끼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이렇듯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철차시운전팀을 지켜온 에너지는 무엇일까요? 국내파트 오경석 과장은 ‘공통의 목표’를 첫손에 꼽습니다. 기술직부터 관리직까지 80여 명 가까운 팀원 모두가 ‘납품 기한 내에 고품질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는 것’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덧붙여 박영선 사원은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습니다.“철차시운전팀은 파트를 막론하고 언제든 서로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관리직과 기술직으로 직무가 나뉘어 있지만, 주기적으로 풋살 경기를 하고 저녁 식사도 하며 뒤섞여 어울리지요. 팀내에서 탄탄하게 쌓아온 협업 경험은 유관 팀들과 일할 때도 그대로 적용이 되지요.”시운전 중인 차량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일정 조율부터 자재관리까지 각각의 팀들과 소통하며 해결해나가야 하는 것이 철차시운전팀의 숙명이라면 숙명. 그때마다 직무와 파트를 초월해 팀 내 선후배들과 쌓은 협업 경험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2019년, 무적의 팀워크로 달린다현대로템 철차시운전팀은 올해도 열심히 달립니다인터뷰 후 단체 사진 촬영을 위해 시험 중인 차량 앞으로 모인 철차시운전팀 사이에 유쾌한 옥신각신이 벌어집니다. “무슨 사진이고, 나는 안 찍을란다”하며 슬쩍 빼는 ‘경상도 아재들’과 “아, 선배님. 선배님이 안 찍으시면 어떡합니까. 같이 찍으셔야죠”라며 다정하게 팔을 잡아끄는 후배들 사이의 밀당(?) 끝에 열여섯 명이 겨우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포즈를 잡는 것도, 활짝 웃어야 하는 것도 어색하고 낯설지만 “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춰 같은 곳에 시선을 모은 철차시운전팀 사람들. 앞으로도 이렇게, 철차시운전팀 사람들은 시선을 맞추고 호흡을 맞추며 현대로템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입니다.글. 최주연사진. 방문수 ▶ 현대로템 사보 2018년 겨울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현대 #현대그룹 #현대로템 #철차시운전팀 #열차 #전동차 #시운전 #팀워크 #직무소개 #HMG저널 #HMG_Journal #HMG #기업문화 #조직문화 #직무정보 #구성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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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는 매쓰플랫 콘텐츠 팀! 두 분에게 무슨일이?

안녕하세요. 매쓰플랫입니다 :)요즘 매쓰플랫 사내에서 조금은 특별한 모습을 볼 수있어요~!바로 콘텐츠팀에서 특별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에요.과연 어떤 서비스가 업데이트 될 지 궁금하시죠?선생님들!매쓰플랫이 시중교재/교과서 연동 수가업계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거 아시죠?현재 2015 개정 교육과정 포함약 800여권 교재 연동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요.현재의 교과과정에 맞는수학문제은행을 발빠르게 제공하기 위해서매쓰플랫 '콘텐츠팀'에서 열일해주고 계세요.여러명의 '수학 교육' 실력파 콘텐츠팀 멤버 중!두 분께서는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특별히 마련된 자리'에서요새 아주 열심히 회의 또 회의를 하고 계세요.과연 무슨일을 하는걸까요?아직은★★사내 비밀★★분명히 선생님들이 좋아하실 무언가를서비스에 녹여내기 위한거는확실해요~!!궁금하셔도 조금만 더 참고,기대해주세요 :)매쓰플랫은콘텐츠팀을 비롯하여전체 팀에서 항상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고민 또 고민 한답니다~!매쓰플랫에 주시는 관심에 걸맞는점점 더 좋아지는 서비스를 보여드릴게요.선생님들의 사랑항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click! click! 매일 매일 더 좋아지는 ♥ 매쓰플랫 7일 무료 체험하기 ♥http://bit.ly/2MczO25가장 빠르고 부담없이 문의하는 방법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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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몇 명의 잠재 고객과 대화했는가?”

“Deere is acquiring Blue River Technology for $305 million.” - CNBC.com 며칠 전 외신에서 익숙한 회사 이름을 발견했다. 블루리버 테크놀로지(Blue River Technology)가 존디어(John Deere)에 약 3,400억원에 인수되었다는 뉴스였다. 블루리버 테크놀로지는 2011년 스탠포드 대학원에서 창업 수업을 함께 들었던 조지 헤로드(Jorge Heraud)가 창업한 농업 기술 회사다. 존디어는 트랙터, 지게차, 불도저 등을 취급하는 미국 최대의 농기계 회사다. 국내에서는 익숙한 이름이 아니지만, 1837년에 설립해 무려 180년의 역사를 가졌다. 친구가 창업한 회사가 불과 6년 만에 이런 성과를 거두었다는 뉴스를 접하니, 오랜만에 우리가 함께 들었던 수업의 광경이 떠올랐다. 이전 포스트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스탠포드 대학원 재학 시절 정말 듣고 싶었던 린 론치패드(Lean Launchpad) 수업을 수강했다.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창업가인 스티브 블랭크(Steve Blank)가 개설한 수업으로, 전세계에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이론 열풍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한 수업이다. 과목 코드가 Engineering 245이기 때문에 수업명 대신 흔히 E245 라고 부른다. 2011년 스탠포드 E245 (린 론치패드) 수업의 소개 이미지E245는 이론이 아니라 창업 실전을 경험하게 하는 치열한 수업 방식으로 유명하다. 창업을 꿈꾸는 스탠포드 학생들이면 누구나 듣고 싶어하는 인기 수업이다. 수업에 들어가는 과정의 시작부터 매우 치열하다.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상세하게 담은 제안서를 제출하면, 약 40명의 수강생을 선발해 10개의 팀으로 구성한다. 각 팀에는 4명의 멘토들이 배정되는데, 우리팀에 함께 한 멘토는 픽사(Pixar)의 전CTO, 구스토(Gusto)의 창업자 등 그 면면이 너무나 뛰어난 분들이었다. 내가 수강했던 2011년 린 론치패드에 참여한 총 40명의 멘토들이 과거에 창업했던 회사들의 시가 총액을 모두 합치면 100조원을 훌쩍 뛰어 넘을 정도였다. 수업 첫 시간에 조지가 내놓은 아이디어는 GP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 제초 기계였다. 농장, 골프장, 고속도로 등에서 제초 작업을 위해 불필요하게 많은 인력과 비용이 낭비되고 있어 기술 혁신이 시급하다는 내용이었다. 이와 같은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팀원들을 리쿠르팅하던 조지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풀고자하는 문제에 걸맞게 Autonomow 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E245를 수강했던 조지의 아이디어는 3개월 동안 수차례의 피봇(pivot)을 거쳐 변화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이미지 인식 기술을 통해 잡초만 인식해서 부분적으로 제초제를 살포하는 사업으로 구체화되었고, 블루리버 테크놀로지의 창업으로 이어진지 6년 만에 미국 최대 농기계 업체에 인수된 것이다. E245 수업 동안 조지의 팀이 성장한 과정을 스티브 블랭크 교수님이 정리한 “제자들의 성장을 지켜보며(Watching my students grow)” 라는 글 속에서 이 수업의 치열함과 진지함을 조금 더 느껴볼 수 있다. 나 역시 E245 수업에서 실행한 프로젝트로 실제 창업을 했다. 우리팀이 진행한 프로젝트는 ‘조인트바이(JointBuy)’. 2011년 당시는 다수의 고객이 모이면 서비스에 대폭 할인을 제공하는 그루폰(Groupon) 등의 온라인 공동 구매 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때였다. 그러나 실물 상품의 판매는 레스토랑이나 레저 등의 서비스 산업과 다른 점이 있었다. 상품의 제조 수량과 판매 재고 관리에 대한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키워가는 과정에서 특정한 버티컬(vertical)에 최적화된 공동 구매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수업 과정에서 만들어진 아이디어는 패션 커뮤니티와 구매 채널을 융합하는 서비스 아이디어로 발전했다. 우리팀은 이 E245 수업에 참여한 10팀 중 2등의 성적을 거두었고, 당시 우리팀의 멘토들과 스티브 블랭크 교수님 역시 빠르게 창업할 것을 권유했다. 유학을 가기 전부터 실리콘밸리에서의 창업을 꿈꿨던 나는 E245 수업 후 스탠포드 대학원에 진학한 지 1년 만에 학교를 자퇴하고 스타일세즈(StyleSays)를 창업하게 되었다. 그당시 함께 E245를 수강했던 나머지 8개 팀의 행적이 궁금해 찾아보았지만 쉽게 찾아지지 않았다. 일부는 고된 창업길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중단했을 수도 있고 일부는 내 경우와 마찬가지로 프로젝트 이름을 바꾸어 창업 전선에서 계속 혁신을 만들어나가고 있을거라 생각된다.이번 주는 몇 명의 잠재 고객과 대화했는가?매주 수업 시간마다 스티브 블랭크 교수님이 모든 팀들에게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이었다. E245 수업에서 배운 고객 중심의 사고 방식은 한국으로 돌아와 렌딧을 창업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지금도 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훈이다. E245 수업은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한 가지인 고객 개발(Customer Development) 방법론을 몸소 부딪치며 실제로 경험할 수 있었던 최고의 수업이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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