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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위한 AARRR(해적지표) 개념잡기

AARRR, 스타트업에 종사하거나 그로스 해킹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용어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뭐라 읽어야 할지, 정확히 무슨  용어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AARRR(해적지표)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 하였습니다.1. ‘AARRR’이란?이 용어는 미국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500 Startups의 설립자인 데이브 맥클루어(Dave McClure)가 개발한 분석 프레임워크입니다.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비스(상품)를 만드는 데 능숙하지만,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리고 사용자를 꾸준히 확보하기 위한 개선방법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습니다. AARRR은 시장 진입 단계에 맞는 특정 지표를 기준으로 우리 서비스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준이 됩니다. 수많은 데이터 중 현 시점에서 가장 핵심적인 지표에 집중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분석할 리소스(인력이나 시간)가 충분하지 않은 스타트업에게 매력적인 프레임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2. AARRR 단계별 핵심 지표Acquisition : 어떻게 우리 서비스를 접하고 있는가Activation : 사용자가 처음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가Retention : 이후의 서비스 재사용률은 어떻게 되는가Referral : 사용자가 자발적 바이럴, 공유를 일으키고 있는가Revenue : 최종 목적(매출)으로 연결되고 있는가약어를 살펴보면 사용자가 서비스를 접하고 우리가 원하는 매출을 일으키기까지의 전체적인 과정을 크게 5단계로 분석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럼 각 단계별로 실제 어떤 지표를 살펴봐야 하는지 보겠습니다. Acquisition → DAU, MAU, New UserAcquisition은 사용자를 획득하는 단계로, 서비스 안정화를 거친 후 시장 진입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때 집중하는 지표입니다. 여러 채널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유입되고 있는지, 신규 사용자는 얼마나 획득했는지 등을 파악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볼륨을 일으키는 채널이 좋은 채널이라 할 수 있습니다.Activation → Bounce Rate, Avg.PV, Avg.Duration, Signup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전에 이탈하는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서비스 이용을 시작했다면 이후의 engagement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파악합니다. Bounce Rate(반송률)는 첫 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종료한 비율로, 부정적 사용자 경험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Retention → Retention Rate사업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바로 Retention입니다. Retention Rate은 서비스의 만족도를 가장 잘 대변하는 지표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면 꾸준한 사용으로 높은 재사용률을 나타낼 것입니다. 반대로 재방문율이 낮으면 해당 서비스는 오랫동안 존속하기 힘듭니다. 이럴 경우 낮은 Retention을 끌어올리기 위한 푸시, 메일링, 리뉴얼 등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ferral → Channel, SNS Share Rate최근 신규 앱을 받아 설치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설치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은 무엇이었나요? 아마 지인의 추천을 통해 설치하는 경우가 다수일 것입니다. 이미 사용자 디바이스에 설치된 앱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지인의 추천이 아니면 새로운 앱을 설치할 이유도, 목적도 쉽게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성장하는 단계에서 중요한 데이터가 바로 Referral입니다. 우리 서비스가 어디에 얼마나 공유되고 있으며, 그 채널로 인해 얼만큼의 사용자를 다시 확보하는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결국 Referral 단계는 Acquisition과 맞물려 선순환을 만들게 됩니다.Revenue → Conversion서비스가 존속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수익모델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판단하는 지표는 서비스마다 다르겠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Conversion Rate를 높이는 것이 목표인 것은 동일할 것입니다.*각 지표 별 자세한 분석 방법과 예시가 궁금하다면 아래 내용을 참조해주세요.모바일 데이터 분석의 시작: AARRR (해적지표)결론AARRR은 허무 지표(Vanity Metrics, 총 방문수 등)에 시간을 쏟기 보단 실행 지표(Actionable Metrics)에 집중함으로 개선의 방향을 잡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 분석 프레임워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AARRR과 같이 Actionable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와이즈트래커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통찰력 있는 데이터 기반의 실행으로 높은 퍼포먼스를 내길 기대합니다.(Dave McClure의 AARRR 문서 보기 : http://www.slideshare.net/dmc500hats/startup-metrics-for-pirates-long-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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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커뮤니케이션, 사석에서 만난 인터뷰

안녕하세요. 취준생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한화케미칼 이야기, 채용정보, 직무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지만 사실 취준생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도 현재 대학교 4학년 학생으로서 취업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은데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을 대신해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한화케미칼의 많은 부서 중 커뮤니케이션실에서 근무 중인 김수연 선배님을 만나 취준생이 알고 싶어 하는 다양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쁜 시간 후배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만큼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직원이 말하는 좋은 회사 #선택의 이유Q. 담당자님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에 입사해서 현재 한화케미칼 커뮤니케이션실에서 근무 중인 김수연 사원입니다. 처음 브랜드전략팀으로 입사해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관련 업무를 담당하다가 2016년 3월에 직무이동을 하여 현재는 언론홍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수많은 기업들 중 한화케미칼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저는 한화케미칼에 다니는 선배들을 포함하여 주변의 직장을 다니는 지인들에게 조언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친구에게 자신이 다니는 회사는 힘들다거나, 단점을 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하지만 한화케미칼에 다니는 지인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우리 회사 참 괜찮다!’는 이야기를 해준 점이 가장 마음에 끌렸습니다.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실제로 다니는 직원들이 행복하지 않고, 자부심을 갖지 않는다면 진정으로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회사와 가장 가까운 고객’인 직원들이 만족하는 회사가 진정 좋은 회사가 아닐까 생각해서 한화케미칼에 지원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이렇게 즐겁게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파헤쳐보자! #커뮤니케이션 부서Q. 커뮤니케이션실에서는 어떤 일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커뮤니케이션실은 대외적/대내적으로 ‘소통’을 위한, ‘소통’을 하는 업무를 진행합니다. 언론홍보, 대관, 온라인(SNS), 브랜드, 조직문화 이렇게 총 5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는데요. 각각 하는 일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커뮤니케이션을 주된 업무로 합니다. 다만 커뮤니케이션을 내부적으로 하는지, 외부적으로 하는지에 따라 소통의 방식과 업무 내용에 차이가 있겠지요? 저는 언론홍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기자, 언론 매체와 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Q. 주로 커뮤니케이션실의 언론홍보 부서가 하는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아침에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종합지, 경제지 등 신문을 통해서 회사와 관련된 이슈들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석유화학, 에너지 업계 관련 이슈, 회사와 관련된 중요사항 등을 모아서 스크랩하는 것이 출근하는 버스 안에서부터 시작되는 오전 일과의 첫 번째 일입니다. 또한, 우리회사와 관련된 보도자료 및 기획기사들을 따로 모아서 정리하고 관련된 정보들은 사내게시판을 통해서 공유합니다.그리고 오후에는 기자 외부미팅이 있습니다. 매일 언론사별로 다양한 기자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할 때, 최근 석유화학과 관련된 이슈로 기획기사를 제안하기도 하고, 업계 현황에 대한 정보공유도 자연스럽게 합니다. 또한 보도자료와 같은 내용을 발행하는 업무도 동시에 진행 합니다커뮤니케이션 부서 #무섭지 않아!Q. 커뮤니케이션은 문과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텐데, 화학 관련 회사에 입사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석유화학산업이라고 하면 취업 준비할 때도 단어가 생소해서 굉장히 어려움이 많을 텐데요. 실제로 우리가 익숙한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닌 그 제품을 만들기 위한 중간제품을 생산하는 특징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점 때문에 막연하게 어렵다고 걱정하고 계신다면 그런 부담감은 조금 내려놓으셔도 될 것 같아요! 회사의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 뉴스 등을 통해 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이 어떤 종류이며 해당 산업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등을 평소에 관심 기울여 보고, 입사 후 이루어지는 다양한 신입사원 교육을 이수한다면 어느새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Q. 커뮤니케이션실 자랑해주세요!우선 다른 부서 직원들이 부러워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아무래도 석유화학업계이다 보니 남자직원의 비율이 훨씬 높은 반면, 커뮤니케이션실에는 여성직원들이 많습니다. 남녀 성비가 비슷하고 다른 부서에 비해 여자가 많기 때문에 타 부서보다 인기가 많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웃음)또한 대관, 언론홍보, 온라인, 브랜드, 조직문화와 같이 여러 직무가 하나의 커뮤니케이션실로 묶여 있기 때문에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 뿐만 아니라 업계와 관련된 소식, 대외적으로 일어나는 일 등 다양한 정보를 두루두루 알 수 있다는 점이 타 부서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회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하고 싶다면 커뮤니케이션 업무에 꼭 도전하세요.Q.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업무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이 흔하게 일상생활에서도 사용되는 소통, 대화, 사람과 사람의 관계지만, 그게 참 실제로 쉬운 것은 아니죠. 특히 언론홍보는 외부를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말을 하는 자신이 곧 회사의 이미지가 됩니다. 그래서 소통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나 오해가 생기면 곧바로 회사의 이미지와 결부되기 때문에 행동이나 말 한마디를 할 때 더욱더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Q. 커뮤니케이션(홍보실) 부서는 주로 남자만 뽑는다는데 진짜인가요?아무래도 홍보실, 커뮤니케이션실은 외부 업체들과의 대외적 교류가 많기 때문에 남성이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앞서 언급을 했듯이 한화케미칼 커뮤니케이션실은 여성의 구성비가 높기도 하고요. 후배에게 전하는 #선배의 한마디Q. 요즘 고스펙, 고학력, 인턴, 경험 등 뭐든지 잘해야 취업도 된다고 하는데, 담당자님이 생각하기에 어떤 점에 중점을 둬야 할까요?다른 것들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는 대학교를 오래 다녔는데, 그 이유가 졸업을 하기 전 학생 신분 일 때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졸업 하면 진로의 방향을 내가 원하는대로 바꾸는데 조금은 더 어려움이 있을거라고 생각 했던 것도 있구요.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인턴, 사업, 여행 등 제가 해보고 싶은 일들을 후회하지 않도록 마음껏 해보았어요.그 경험 중 하나로, 친한 친구들과 함께 식당을 차려 직접 요식 사업을 해보기도 했는데요.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내가 어떤 일과 어울리고 잘하고, 좋아하는지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일단 경험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취업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된 것은 흔히들 스펙이라고 얘기하는 대학, 학점, 영어성적보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경험한 것들이라고 생각해요. 나만의 경험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관심 있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경험을 통해 얻은 독특한 교훈이 고스펙, 고학력보다 진정한 ‘나’라는 사람을 표현할 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Q. 취업 전에 어떤 역량을 쌓으면 좋을까요?일반적으로 하는 ‘점수 채우기용’ 보다는 실용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킬을 다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 하기, 주제 토론 등을 통해 논리 있게 말하는 법을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저는 내 생각과 나를 잘 표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말하기라고 생각해요.Q.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 면접 팁을 알려주세요.면접을 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되 고집스럽거나 독단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의견을 주장 하는 시간이 아닌, 빠른 시간 내에 면접관이 자신을 잘 판단하게 하기 위해 나의 생각과 판단을 효과적으로 이야기 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질문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경우에는 잠시 생각할 시간을 요청하거나, 모르는 점은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답을 못한 질문에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완벽하진 않아도 부족한 점을 어떠한 노력으로 채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Q.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누구나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가끔 내 마음같이 안되는 때도, 힘들고 지칠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지원한 직장에 낙방했다고 해서 결코 내가 남들보다 떨어지고 부족한 사람이라서 불합격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결코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넓고도 긴 인생의 길 위에서 나에게 더 맞는, 더 적합한 길을 찾기 위한 탐색의 과정이라고 마음 차분히, 한숨 고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시 도전한다면 꼭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취준생 여러분들, 모두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김수연 선배님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인터뷰를 통해 직무 이야기, 취업팁, 선배님의 다양한 경험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취준생 입장에서 마냥 불안감만 앞섰는데요. 멘토님께서 해주신 말들이 가슴에 와 닿으면서 미래에 대한 확신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모든 취준생 여러분들께 화이팅을 외치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한화케미칼 드림팀 8기 김기백#한화 #한화그룹 #한화케미칼 #기업문화 #사내문화 #조직문화 #구성원인터뷰 #OB방문 #선배의조언 #공채정보 #직무정보 #회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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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에 최적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주기 위한 노력.

안녕하세요. 스타일쉐어에서 PM을 맡고있는 박성환 입니다.최근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이야기와 분석을 여기저기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란 쉽게는 1980년 초반 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인구집단을 일컫는 용어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소통에 익숙한 사람들이란 특징이 있죠.IT서비스 역시 각 서비스마다 타겟하는 유저층이 있고, 해당 유저층의 사용패턴에 맞게 최적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타일쉐어 역시 밀레니얼 세대라는 범주에 속하는 15~25세의 여성이 주 사용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중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출생자인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스타일쉐어 스토어 경험을 주기 위한 몇몇 노력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사용자는 대체로 고등학생이거나 대학교 초년생입니다. 해당 연령대의 사용자는 온라인 쇼핑을 경험할 때 다른 세대와는 약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신용카드/체크카드를 소지한 사람이 적다.계좌번호는 있지만, 사용률이 적고 대체로 현금을 거래수단으로 사용한다.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하다.평일 낮에는 대부분 학교에 있어 모바일 기기 사용이 어렵다.다른 세대에 비해 비교적 온라인 쇼핑에 대한 경험이 적다.위와 같은 특징들로 인해 다른 세대의 온라인 쇼핑과는 다른 사용패턴을 보입니다. 이런 사용패턴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타일쉐어 스토어가 변화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1. 결제/환불입금 데이터를 살펴보면 10대 사용자의 경우 ‘무통장 결제’에 대한 선택이 높고, 무통장 결제를 위해 ATM에서 현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온라인 커머스가 선택하는 결제방식은 크게 카드(카드 등록을 통한 간편결제 모듈 역시 포함), 휴대폰 결제, 실시간 계좌이체, 가상계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0대 사용자의 경우 카드의 사용률이 낮고, 휴대폰 결제는 한도가 낮거나 휴대폰 요금을 부모님이 내는 경우가 많아 자유로운 구매에 허들을 느껴, 현금을 이용한 결제수단을 선택하게 됩니다.문제는, 가격이 천원 이나 백원 단위가 아닌 쿠폰/포인트를 사용하거나 판매가격이 39,300원과 같이 백원 단위로 나오는 경우가 다수 존재하는데, ATM에서는 지폐만 입금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혼란 혹은 불편함을 제공하게 됩니다.이와 같은 경험을 해소하기 위해 스타일쉐어 결제페이지에서는 ATM을 이용한 입금 시에는 백원 혹은 천원 단위의 인상된(지폐로 가능한) 금액으로 선택/안내할 수 있게 하고, 나머지 금액은 CS 문의 없이 자동으로 포인트로 받아지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방법으로 받은 포인트는 현금으로 언제든지 환급 가능합니다.2016년 9월 위의 ATM 입금 지원기능을 적용하였고, 현재는 지난달 기준 전체 무통장 거래건 중 25% 의 거래 건이 ATM 기능을 사용해 입금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CS 문의와 사용자 불편함을 대폭 감소할 수 있었습니다.입금요청 할 때와 다른 정보로 입금을 한다.아마 10대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하면 쉽게 볼 수 있는 기능이 미확인 입금자 확인 게시판 입니다. 이 기능이 대체로 많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통장 입금 방식의 경우 쇼핑몰이 전달한 입금정보(계좌번호/금액/은행/입금자명)와 동일한 내용으로 입금을 해야 주문 건과 입금내역의 정확한 자동 매칭이 가능한데, 입금 정보 중 하나라도 다르게 입력하는 경우 자동 매칭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확인 입금자 게시판을 통해 주인을 알 수 없는 입금내역을 올리고 CS센터로 연락이 오길 기다리는 것이죠. 매칭이 늦어지면 사용자는 배송이 그만큼 늦어지고, 입금정보가 잘못되었는지 인지 못 하고 있는 경우에는 쇼핑몰에 대한 불만으로 커지게 되죠.이러한 매칭 실패에 대한 경험을 줄이기 위해 아래와 같은 형태로 주요 매칭 실패 케이스를 정리하고, 사용자가 다른 정보 혹은 금액으로 입금을 해도 매칭할 수 있도록 로직을 개선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케이스는 아래와 같습니다.입금자명 대신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경우이름뒤에 은행명이 자동으로 입력되는 경우금액을 n번 나누어 입금하는 경우n개의 주문건 금액을 합산하여 입금하는 경우그 외 다수 케이스위의 케이스에 대한 로직 개선과 더불어 앞서 말씀드린 ATM 입금 기능을 통해 스타일쉐어 스토어에선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결제하는 경우 자동 입금 매칭율이 스토어 오픈 초기 67% 였던 것을 현재는 97% 까지 상승하게 되었습니다.추가로, 가상계좌 결제수단의 경우 동일한 현금을 이용한 결제수단이라 금액 제한 옵션(동일한 금액만 입금가능)이 해제된 형태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10대 커머스의 경우 낮은 객단가와 높은 현금거래 비율로 인해 높은 수수료의 가상계좌 보다는 수수료 0%, 즉시 정산의 장점이 있는 무통장 거래를 일반적으로 채택하지만, 사용성에 가상계좌 방식이 이점이 커 무통장과 함께 동시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무통장 환불요청 시 즉시 환불되지 않고, 대기 시간이 걸린다.무통장 입금의 단점 중 하나는 결제 후 사용자가 환불을 원할 경우 바로 지급이 어렵고,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우선은 환불받을 계좌번호를 알아야 되고, 지급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뒤 일일이 해당 계좌로 입금해야 되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환불받을 계좌 정보 확인스타일쉐어 스토어에서는 취소 버튼을 누르면 계좌를 통해서 환불해야 하는 경우(휴대폰 익월 취소/무통장 결제/가상계좌)에만 환불받을 계좌번호를 입력(최초 1회)받아 CS센터를 통하지 않고 계좌정보를 전달하며, 동시에 계좌 정상 조회를 진행해 이체 전 지급 가능한 계좌인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실시간 환불금액 이체 (지급 이체 API)무통장 기반 쇼핑몰(10대 사용자 위주)을 보면 환불정책 안내에 무통장 환불이 되기까지는 1~3일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에 대한 안내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환불대상 건을 수집해 일일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해 이체하는 방식이라 처리하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다 보니 구매자는 실제 환불금액을 받는 시기가 느려지고, 업체에서는 처리해야 될 업무가 늘어나게 됩니다.이를 업체 계좌에서 다수의 출금계좌로 Batch 혹은 실시간 요청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존재합니다(PG사 제공).스타일쉐어 스토어는 위 API를 이용해 무통장 구매자들에게도 카드 결제 즉시 취소처럼 빠른 환불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업무 효율화 개선 장점도 존재).2. 문의/상품10대 사용자 구매 패턴의 경우 아래에 대한 특징도 존재합니다.다른 세대에 비해 비교적 온라인 쇼핑에 대한 경험이 적다.이로 인해 상품을 구매할 때 걱정되거나 궁금한 부분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실제로 구매대비 높은 문의(CS채널 인입량)를 보입니다. 스타일쉐어 스토어는 이런 다수의 문의 사항 및 거래에 대한 걱정을 서비스에서 해소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채팅 문의 내 자동응답 기능 제공CS 주요 채널로 카카오 상담톡을 이용해 제공하고 있는데, 아무런 홍보 없이 플친수 10만 명을 넘을 정도로 많은 사용자가 채팅 CS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거래액이 높아지면서 채팅 문의 수도 급증하는데 그중 대부분은 앱에서 직접 진행할 수 있으나 기능을 잘 몰라 문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상담원과 직접 1:1 채팅을 하기 전 자동응답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처리 가능한 문의의 경우 앱으로 연결해 바로 처리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상품과 스타일 컨텐츠 연결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에는 입어보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 걱정 혹은 고민거리들이 존재합니다. 나는 어떤 사이즈를 입어야 할지, 이 옷은 어떻게 코디를 해야 할지, 이 옷은 어떤 특징이 있을지 등등의 걱정들이 존재하는데 이런 고민 사항들이 CS 문의로 많이 발생합니다.이를 여러 사용자들이 스타일쉐어라는 커뮤니티에 올려준 스타일 이미지와 후기를 상단에 배치하여 고민 사항들을 CS 문의를 통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기를 보고도 추가로 궁금한 사항들은 판매자 혹은 후기 작성자에게 댓글을 통해 묻고, 이에 대해 후기 작성자는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행됩니다.마무리10대 주 사용층의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해보면서 느낀 부분은 간편결제와 같이 전체 온라인 쇼핑의 주 사용층인 20~30대의 사용패턴에 집중되어 개선되었고, 아직 10대 사용자의 결제방식은 10년 전과 비교해도 크게 개선된 부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티머니 혹은 몇몇 간편결제의 경우 10대 사용자의 비율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아직 온라인 커머스의 결제에는 현금 거래를 이용하고 대다수 사용자는 10년 전과 유사하게 ATM을 직접 찾아가서 입금하는 방식인 것이죠.하지만 그로 인해 저희가 새롭게 시도해볼 수 있는 것도 많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고민도 많이 하게 되고요(ATM UI/입금에/오프라인 결제 수단에 대한 스터디 등등). 스타일쉐어 스토어는 위의 경험을 바탕으로 10대 사용자를 위해 새로운 구매 경험을 많이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에 저희와 함께할 채용(커머스 엔지니어)공고도 열려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스타일쉐어 #기획 #운영 #인사이트 #밀레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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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People] Roy Kim, Head of Finance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버즈빌의 BM(Business Management)팀에서 Head of Finance Role을 맡고 있는 Roy  Kim (김현우)입니다. 버즈빌에 조인한 건 2016년 8월 29일로, 이제 1년 6개월정도 지났습니다. 저는 4대문 안쪽의 현-마이크로소프트 한국 지사 건물이 있는 곳의 산부인과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끔씩 저에게 지방출신이 아니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신데.. 조선시대였으면 사대부들만이 가능하다는 4대문 안쪽에서 태어난 진정한 성골 서울사람입니다 🙂 태어난 후부터 중간에 잠깐 1.5년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고,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약 8년간 미국에서 생활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1년간 어학연수를 하고 군대를 갈 생각이었으나..어찌저찌 하다보니 대학을 졸업하고 2년간 업무 경험도 쌓을 수 있었네요. 대학에서는 Economic를 전공했기 때문에, 졸업 후 관련 업종을 찾는데 집중했고, 운이 좋게 외교통상부의 해외공관의 경제담당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제가 있던곳은 샌프란시스코 총 영사관이 었는데요, 주요 업무는 실리콘밸리 및 샌프란시스코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고 관리하는 업무, 주요 경제 동향 파악 및 리포트 작성,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등의 업무였습니다. 이후, 좀더 액티브한 업무를 하고 싶어 영사관을 나와 현지 게임회사에서 근무하면서 Local Publishing을 담당했습니다. 해당 업무는 한국에서 미국 진출을 원하는 게임을 가져와서, 현지화 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업체로 2~3개의 게임을 실제로 미국에서 런칭하는 등의 경험도 해보았네요.  이후에는 사실 살~짝 권태기가 왔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일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제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싶은지 모르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고민도 들었구요. 해서 머리도 식힐 겸 영어강사를 시작했고 이 역시 나름 재미있게 하긴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선 재무/회계 역량을 더 발전시키고자 다시 인더스트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버즈빌 입사 바로전까지 일하던 지오시스는 이베이지마켓의 Founder인 구영배사장님이 글로벌 오픈마켓을 지향하면서 런칭한 회사로, 저도 2012년까지는 지마켓의 일원으로 일하다가 지오시스에서 본격적으로 재무시스템기획을 맡으면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주로 회사의 재무/회계 전반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를 맡았고, 업무에 대한 성과 등을 인정받아 팀장으로 팀원들과 함께 회사의 주요 시스템을 기획했습니다. 이때 제가 만든 어드민내 기능만 30가지가 넘었고, Finance를 위한 별도의 어드민을 개발하여 SAP와 연동하는 업무도 진행했습니다. 해당 업무는 정확히 재무회계로 볼수는 없지만, 해당 업무의 지식이 매우 필수적인 업무였기 때문에, 저는 이곳에서 재무회계 관련 업무의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었을 뿐만아니라 한국 외 싱가폴,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법인을 모두 시스템으로 연동하여 관리하는 Role도 맡게 되었습니다.  3.5년쯤 해당업무를 진행하다, 회사의 본격적인 IPO 준비에 앞장서고자 세무 및 회계의 업무로 보직을 전환했고 이 과정에서 1,000억원 증자 및 국세청 세무조사 응대 등의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돌아보면 저에게 엄청난 경험과 성장을 할 수 있게 해 준 회사였지만, 지지부진한 성장과 스스로의 내적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2. 어떻게 버즈빌에 오시게 되셨나요? 이전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알아보던 중 헤드헌터분이 강하게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사실…이직이 확정된 & 면접을 보러다닌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는 버즈빌은 저에게 상당히 미지의 존재였기 때문에, 사실 처음에는 전혀 고려대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오게 된 계기에는 주변분들의 추천이 있었습니다. 이름을 직접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John의 지인과 버즈빌의 파트너사 및 협력사 분들이 회사에 대해서 발전 가능성이 높고 제가 기여할 부분도 많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전의 회사에서 100명부터 650명이 되는 과정에서 5년이 넘게 회사의 기초 Finance System을 설계했었습니다. 가깝게는 판매자의 정산 및 결제부터 멀게는 회사내의 보상체계까지 다양한 부분의 시스템을 기획하면서, 제 스스로 주어졌지만 사용하지 못한 휴가가 49일이나 됐습니다. 이렇게 일이 많은 회사보다는 그냥 제게 주어진 Task에 집중하면서, 다른 여러가지 사업구상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있던터라, 처음에 버즈빌에서 최종합격 통보를 주셨을 때 일이 많을 것 같아서 거절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주변 분들이 너랑 잘 맞는 회사라는 말씀을 거듭 주셨고, 매우 부끄럽게 다시 연락을 드려서 기회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상당히 아이러니 한데요, 합격시켜주니 안간다고하고..알았다고 하니, 다시 가겠다고..이와 관련해서 내부에서도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사람은 들어왔다, 금방 나갈 것 이라고) 결과적으로 전 아직도 이곳에 있고 이곳이 좋습니다. 물론, 다른 기회를 잡았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안한 것은 전혀 아니나, 이정도면 매우 만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버즈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제가 담당하는 업무는 Accounting and Finance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회사의 여러가지 정책을 정립하고 수립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업무를 나누자면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재무회계업무 2)IR업무 3)기타정책업무. 물론 회사에 따라서는 1)재무회계업무도 1-1 재무 / 1-2 회계 / 1-3세무 로 나누지만, Buzzvil은 아직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동 업무를 모두 같이 처리하고 있습니다   우선 1) 재무회계업무를 보면, 주로 하는 일은 재무관리가 있는데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회사의 입/출금을 관리하는 업무입니다. 입금의 경우 회사가 발생시키는 매출에 대해서 매출이 적절하게 회수됐는지 확인을 합니다. 반대로 출금의 경우에는 회사가 지불하는 다양한 서비스 경비에 대해서 비용이 적절하게 승인됐는지, 지불금액은 합리적인지 판단 후 출금을 처리하는 업무를 말합니다. 회계의 경우에는 앞에말씀 드린 입/출금 업무가 제대로 처리됐는지 장부상에서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회계를 단순한 내역정리라고 보시는 분도 계신데요. 회계는 장부를 통해 회사의 살림살이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확인하는 기능입니다. 아쉽게 제가 입사하기 이전의 Buzzvil의 회계는 외부기장을 통해 작성되고 있었기 때문에, 장부의 금액에 대해서 회사내에 정확히 파악하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해서, 처음에 이 부분에 대한 파악 및 확인이 시급하였고, 지금은 적어도 어떤 Account의 어떤 비용이 있는지는 파악하고, 관련 내용을 COO 및 CEO, 외부 투자자들에게도 공유 드리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IR업무입니다. 물론 아직 상장을 하지 않은 법인이기 때문에, 정확한 의미의 IR이라고 볼수는 없는데요. 제가 현재 담당하고 있는 IR은 주로 투자자 응대입니다. 저희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분들께서 회사의 실적등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기 때문에, 주로 분기별로 응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Slidejoy를 인수하면서 개인투자자 분들도 많이 추가 되셨기 때문에, 이 분들에게도 관련 자료를 전달 드리고 있습니다. 만약 회사가 Going public으로 간다면, 그때는 관련업무의 depth가 지금보다는 더 깊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IR 자료 준비 등의 업무도 올해부터 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담당하는 업무는 기타정책업무 입니다. 아직 회사에는 비용에 대한 기안/승인/집행 등과 관련된 프로세스가 정립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관련 업무를 보다 체계화 시키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용관련 정책의 경우 단순하게 BM에서 집행하는 비용 외, 전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대상으로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회사가 Going public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해서 사전에 미리 준비해야하는 여러가지 사항에 대해서 처리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정책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관련 정책의 수립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스타트업에서 혹은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세요? 굉장히 새롭습니다. 스타트업에서 근무해본 경험은 있지만 광고는 처음인터라, 물론 저의 업무특성상 업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업무이긴 합니다만, 항상 새로운 Industry에 대해서 배우는 것은 저에게 매우 즐거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버즈빌은 광고라기 보다는 광고 및 컨텐츠를 통해서 모바일 잠금화면이라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하는 업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단순하게 새로운 컨텐츠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것도 아니고, 광고만을 수주하여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사실 이전 회사에서는 접하지 못한 새로운 수익의 창출 및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부분은, 저 스스로에게도 다양한 부분을 시사했던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버즈빌이 광고업계라는 업종을 한정시키기 보다는, 모바일을 통한 Life Changer로서의 다양한 Role을 수행해 나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5. 이것만큼은 버즈빌이 참 좋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우선 버즈빌의 자유로운 분위가 저는 매우 좋습니다. 물론 입사초에는 규정되지 않은 문화가 매우 어지럽고 비효율적이라는 느낌을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는 버즈빌의 문화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제가 있던 곳들이 어쩌면 정형화된 분위기에서 저의 일만 하면 되는 분위기 였기 때문에, 그러한 차이에서 오는 약간의 불편함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회사의 경우 인간적인 관계의 부분도 중요하지만, 공적인 일을 하는 장소라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소통도 상대적으로 덜할 수 밖에 없죠. 그렇지만 버즈빌은 자유로운 문화를 통해 서로 이야기 하고, 불편한 점을 고쳐나가기에 자유로움이 소통으로 더 극대화 되는 좋은 기폭제가 아닌가 생각하게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말씀드려보자면, Top – down 시스템이 익숙한 회사에서 버즈빌에 조인하셨다면, 약간 업무적응에 힘들 수 있습니다 . 왜냐면, 뭔가 exact한 지시를 하는 사람이 없고, 그 지시를 내릴 수 있는 Level의 분들 중 어떤 분들은 중간관리자로 오신 분들보다관련 경험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본인이 주도적 성격을 가지고 업무를 이끌어가는 분이라면 제 생각에는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습니다. 버즈빌은 Self-leader를 장려하고, 이러한 role에 대한 서로 존경하는  곳 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업무가 명확하다면 CEO와의 대화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구체화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버즈빌 입사와 동시에 Finance System을 구축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관련 계획을 진행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 System의 기반이 되는 여러가지 데이터의 정리/분석 등을 통해 한단계 한단계 나아가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과거와 같이 큰 업체이 있었다면, 저의 의견보다는 윗선의 의견을 수렴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Role을 맡고 있었을 것 입니다 . 6.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버즈빌의 많은 분들처럼 저 역시 창업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아이템에 대해서 말씀 드리기 어려우나 ^^; 개인적으로는 이전부터 하고 싶었던 창업의 아이템이 있어서, 만약 Buzzvil을 퇴사한다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사업을 하면서 버즈빌에서 느낀 여러가지 감정 및 업무 경험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살고싶냐는 질문은 매우 철학적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많은 고민과 테스트를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그중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은 ‘왜 사람들은 저런 생각을 할까’ ‘왜 저런행동을 할까’ 였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심리에 대한 파악이 아니라, 그 사람의 심리를 관통하는 철학은 무엇이고, 그 철학은 어떻게 생성되었기 때문에 그 사람 안에 깊숙히 스며들어 있는가 등 입니다. 좀 지루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이렇듯 사람은 어떠한 철학, 종교에 영향을 받았고, 그 가치가 그 사람의 언어 및 행동 패턴을 변화시켰다고 생각하기에,  그 변화가 지금 그 사람의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 및 결론 내는 부분에도 작용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냐는 질문에, 지금처럼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저의 가설이 맞는지 증명하는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갈 듯 합니다. 물론 이러한 고민이 저에게 어떠한 가치(예: 돈)를 줄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름 저만의 재미있는 세계를 가지고 인생을 살 수 있게 해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가족과 함께 평안한 여생을 보내는 것도 제가 꿈꾸는 미래 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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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대한 이야기

꿈꾸는 사람이 아름답다는 말에프로불편러, 참견쟁이로 한 마디 하자면,아름답기만 하지 뭐~!그래서 뭐!진짜 아름다움은 꿈을 가진게 아니라꿈을 만들어가는 과정과꿈을 현실화 한 사람이 아닐까?문득 꿈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서괜스레 딴죽걸어봤다.이번에는 내가 생각하는 꿈에 대한 이야기다.1.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이건 어떤 강연에서 감명 깊게 듣고 마음에 새긴 말이다)무엇이 되겠다 것은 꿈이 아니라 직업을 이야기 하는 것일 뿐.무엇이 되어 어떻게 하겠다가 중요하다.이해를 쉽게하기 위해서 예를들자면,단지 회사를 설립해서 CEO가 되겠다는 직업이다.세계 어느 매장에서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CEO가 꿈이다.의사가 되겠다는 직업에 대한 희망사항이고,의료혜택을 못 받은 환자들을 찾아가는 활동을 하는 의사가 꿈이다.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변호사,헐리우드 배우들이 입고 싶어 줄을 서는 옷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범죄를 죄다 소탕하기 위해 불철주야 현장을 뛰는 정의의 형사...꿈이라는 것은 마치 생명체와 같아서움직이고, 변화하고, 진화한다.돈을 많이 버는 것은 꿈이 아니라 수단이다.많이 돈을 벌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꿈이다.2. 꿈에도 사이즈가 있다.나 혼자 꿈의 영향을 받는 사이즈와지인정도 영향력을 미치는 사이즈,나를 모르는 사람들까지 확장되는 사이즈,전 지구적인 스케일의 꿈도 있다.물론 무엇이 더 낫다라는 일차원적인 비교평가는 무의미하다.알아두어야 할 것은 꿈의 사이즈가 클 수록거기에 수반되는 자원(시간,돈,노력, 인력 등)도사이즈가 크다.계획의 정밀도와 실행의 완성도도 높아야 한다.연 매출 100억짜리 회사 사이즈를 상정한다면,무엇이 필요할 것이고,얼마나 투여될 것이고,어떻게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세부적인 명세가 있어야 한다.연 매출 10억짜리 회사 사이즈와 비교 하였을때,그 사이즈는 많은 부분에서 확연하게 다르다.100억짜리 회사 매출 사이즈에서 내가 달성한 것이 70%라면,70억짜리 회사 매출 사이즈에 도달하는 것이다.10억짜리 회사 매출 사이즈에서 동일하게 70% 달성하면,7억짜리 회사 매출 사이즈를 기대할 수 있다.무조건 큰 사이즈의 꿈을 고려하라는 것은 아니지만,한계를 너무 미리, 성급하게, 작게 설정하면,그만큼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분명하다.3. 꿈이 있다고 만족하지 말 것.꿈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더 낫다고 하지만,꿈이 있다고 만족하지 마라.꿈에 계획이 없으면, 개꿈이다.꿈에 실행의지가 없으면, 공상이다.꿈에 참여자가 없으면, 망상이다.꿈이 없는 사람들과꿈이 있는 사람들의 차이점을 분별하기는 어렵지만,꿈을 구현하고 있는 사람들은확연하게 구분이 간다.청소년기에 꿈을 가져라라는 말을귀에 못 박히도록 들어왔다.청년기에는 꿈을 키워라라는 물음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그리고 지금은 꿈에 대한 이야기보다꿈을 이루기 위해 무얼 하고 있니에 대한질문을 받기 시작했다.어서 빨리 우리의 꿈을고객들에게 나누고, 보여주고 싶다.훗날에는 그 꿈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묻겠지?우리가 꿈을 꾸는 시간은 언제일까?밤에 잠들어버리고?아니다.우리들은 낮에도 꿈을 꾸는 사람들이다.밤이고, 낮이고항상 꿈을 떠올리는 사람들이다.그리고 그 꿈을 되씹고, 즐기고, 맛보면서더 크게 꿈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다.때로는창업자에게 꿈이란 것이일장춘몽과 같이 하룻밤의 꿈이 되어 날아가버릴 수도 있다.(그만큼 항상 리스키하게 살아간다)그래도 우리는 지금 이순간꿈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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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선택시 고려해야할 4가지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주식회사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상품을 소싱하다보면 여러 제조사들 중에 하나를 고르게 되는 상황을 당면하게 됩니다. 이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각 제조사를 비교하는 게 좋을까요? 4가지만 기억하세요.1. Quality아마존 성공 비법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제가 입이 닳도록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성공하려면 제일 신경 써야 하는 게 2가지가 있다: (1) 수요가 많고 공급은 적으면서, 그 낮은 공급 안에서 소비자들이 불만을 품고 있는 황금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고 (2) 그 시장 속에서 불만 가득한 소비자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하는 것이다”결론은 무엇인가요? 결국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퀄리티 있는 상품’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만족하지 않으면 마르지 않는 자금도, 뛰어난 마케팅 전술도, 온갖 인맥도 소용없습니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상품은 언젠간 진면목이 드러나기 마련이며, 그렇게 됐을 때, 잘 팔리다 가도 누적되는 악성 후기와 입소문 때문에 판매가 급격히 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이나 상품의 퀄리티가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소싱 단계에서 이 제조사 저 제조사 고민하고 있을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바로 그 제조사가 제조한 상품의 퀄리티입니다.2. PricePhoto by Rajiv Perera on Unsplash그렇다면 이렇게 물어볼 수 있을 겁니다: “퀄리티는 가격과 비례하지 않나요?” 물론 어느 정도 비례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정성과 공을 들였는지에 따라 비교적 저렴한 재질/소재로도 충분히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조할 수가 있습니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상품을 저렴하게 매입하고 저렴하게 판매하기보다, 차라리 돈 몇 푼 더 주고, 누구라도 만족할만한 퀄리티의 제품을 적당한 가격에 판매하는 게 백배 낫습니다.소싱 할 때 그러면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할 때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도대체 얼마가 ‘적당한’ 매입 가격인 걸까요? 두 가지를 고려하면 됩니다: 1) 해당 시장의 평균 가격대가 얼마인지를 조사하고 2) 원가(매입가)를 제외한 나머지 제반 비용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내 수익을 더하면 예상 판매가가 나오게 될 텐데, 당연히 그게 시장 평균 가격대와 너무 큰 차이가 발생하면 안 되겠죠?해당 시장의 평균 가격대를 계산하는 것은 조금만 조사해보면 누구든지 쉽게 알아볼 수 있겠지만, 판매 시 발생할 제반 비용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건 솔직히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컨택틱은 아마존 전문 기업이기 때문에 금방 계산할 수 있지만, 여러분들도 혼자서 어느 정도 계산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하는 비용 항목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FBA 창고에 도착하기 위해 드는 개당 물류비 2) 개당 아마존 판매 수수료 3) 개당 월별 창고 보관료 4) 개당 소정의 마케팅 비용 5) 개당 원가 6) 개당 이익. 이 6가지를 고려해서 결국 최종 판매가가 계산됩니다. 그럼 여기서 원가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임의로 계산한다면 제조사로부터 물건을 매입할 때 감안할 원가 하한선 또는 상한선이 파악되겠죠?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상품의 퀄리티입니다. 그다음에는, 비용 및 수익 등을 고려했을 때, 시장 평균가를 고려하여 너무 큰 괴리가 없을 정도의 적합한 원가(매입 가격)을 따져야 합니다.3. MOQ그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MOQ(Minimum Order Quantity) 즉 최소 주문 수량입니다. 당연히 제조사 측에서는 매출을 늘리기 위해 이 수치를 최대한 높게 잡으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구매를 하는 바이어 입장 (여러분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제조사 측과 협상을 해야 하는데, 뻔한 레퍼토리의 말, 예를 들어 ‘이번에는 소량으로 주문하고, 다음 주문에는 대량으로 주문하겠다’ 등은 당연히 해야 되는 말이고, 다른 바이어들과 나를 구분 짓게 만들 정도의 임팩트 있는 말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글은 MOQ를 어떻게 조정하는지에 대한 팁을 드리고자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내용은 다른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어쨌거나, 이 제조사 저 제조사 중에 어느 제조사로 계약을 체결할지 고민할 때 3번째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MOQ 협상 가능 여부입니다. 분명히 시장조사를 통해서 이 시장, 이 상품군이 어느 정도 유력하다는 것을 조사했겠지만, 정말 출시해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MOQ를 최대한 협상 가능한 제조사와 거래하는 게 유리합니다.4. CommunicationPhoto by Startaê Team on Unsplash제조사는 기계가 아닙니다. 그들도 엄연히 ‘사람’들이기 때문에 결국 소통을 하는 내내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원활한 소통을 하고 관계를 형성하려면 당연히 말이 통해야 합니다. 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회신이 늦는다거나, 영어실력이 현저히 부족하면 계약 단계에서부터 발주 단계 결제 단계 운송 단계, 심지어 재주문 단계에서도 골치가 아플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communication이 원활한 제조사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게 마지막으로 체크해야 할 항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606호(서초동, 서초지웰타워)대표 전화: 02-538-3939이메일: [email protected]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kontac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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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션퀸! 팀그레이프 레드오핀 ‘김정아 MD’

안녕하세요, 매력만점 옐로 구성원들을 소개하는 사내기자 Y의 옐플 인터뷰, 그 15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2017년 헬로옐로의 포문을 열 새해의 첫 번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옐로모바일의 패션 이커머스 기업 팀그레이프 소속 ‘레드오핀’과 ’29.5’의 패션MD, 김정아 매니저입니다:) 사업기획을 위해 일일 피팅모델로 나선 사연부터 다가올 2017년 S/S 패션 아이템 추천까지! 여신포스의 커리어우먼! 멋진 그녀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Y: 안녕하세요:) 옐블 독자들을 위해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팀그레이프 신규사업부에서 패션 MD를 담당하고 있는 김정아입니다. :) 현재 소호몰 ‘레드오핀’과 ’29.5’ (전 ‘엘레뉴’)를 담당하고 있어요.Y: 패션MD라! 정확히 어떤 직무인지 궁금합니다. 회사에 따라 MD 직무가 조금씩 다른데요, 소호몰 패션MD같은 경우에는 상품기획부터 셀렉, 유통, 마케팅, 촬영 디렉팅까지 시각적인 부분을 거의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 의류상품을 가져온 후 기획과 마케팅을 통해 판매까지… 거의 전과정에 투입되는 거죠.Y: 와… 굉장히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시네요. MD직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대학교에서는 섬유패션디자인과 금속공예를, 대학원에서는 텍스타일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졸업 후에 잠깐 인턴으로 텍스타일 디자인 작업을 했는데, 정말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디자인만 열심히 하는 거예요. 직업까지 이렇게 소통이 없는 직무를 택하면 너무 무료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저의 활동적인 캐릭터와 맞게 디자인도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 직업을 찾다 보니 MD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Y: 그럼 팀그레이프와는 어떻게 인연이 닿게 되었나요? 졸업후에 MD 직무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팀그레이프에서 낸 채용공고를 보게 됐어요. 첫 출발을 함께한 회사와 브랜드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브랜드 런칭 MD로 입사해서 ‘29.5’를 런칭했는데요, 뭔가 제 손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 참 뿌듯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최근 인수한 ‘레드오핀’을 집중적으로 담당하고 있고요.  Y: ’29.5’와 ‘레드오핀’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간략히 설명 부탁드려요29.5는 오피스룩 중심의 소호몰로, 20~30대 여성고객이 주요 타겟층입니다. 레드오핀은 트레이닝 복이나 루즈핏의 활동적인 이지웨어가 중심이고, 40대 여성고객이 주요 타겟층입니다. 특히 레드오핀은 팀그레이프가 최근 인수해서 신생 브랜드인가 하실 수 있겠지만, 사실 10년 정도의 역사를 지닌 소호몰이라서 보유 고객, 특히 단골이 많은 편이죠. Y: 패션MD를 모셨는데 여쭤보지 않을 수 없네요! 옐플들을 위해 코디 추천 부탁 드립니다ㅎㅎ얼마전부터 퍼스널 컬러 자가진단이 유행하고 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쿨톤인지 웜톤인지 파악하고,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색상의 의상이나 메이크업을 픽하는 걸 퍼스널컬러 자가진단이라고 해요. 스스로 어울리는 것을 택하는 게 남이 추천해주는 것 보다 훨씬 나을 거라 생각해요ㅎㅎ! 추가적으로, 올 봄 트렌드는 살랑거리는 쉬폰 소재나 언발란스 스커트가 될 거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팀그레이프의 소호몰들에서 추천하는 여러 패션 아이템들을 잘 살펴보시면 올 봄 멋진 패션리더로 거듭나실 수 있을 겁니다:)Y: 혹시 특별한 취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팝아트 초상화를 그리는 게 취미입니다ㅎㅎ 제 자신도 그려봤고, 최근에는 친구네 아가 돌 선물로 만들어서 선물한 적 있어요. 또 가끔 취미삼아 넥타이도 만들고 있고요. Y: 헐 넥타이를 만드신다고요?네ㅎㅎ 제가 착용할 일은 없지만, 넥타이를 정말 좋아해요. 제가 좋아하는 패턴으로 다양한 색상의 넥타이를 만들고 있어요.Y: 금손이 그저 부럽습니다(ㅠㅠ)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사이트에 코디를 해서 올려놓는데, 이따금 제가 코디한 세트를 그대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있어요. 그럴때마다 ‘내가 매칭한 아이템들이 고객들의 주목을 끄는 코디구나’라는 생각에 자부심이 생깁니다:) 사실 MD로서 가장 보람찬 순간은 내가 가져온 상품이 많이 팔리는 순간일 것 같아요. 지금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 보람을 느끼기엔 이르지만, 조만간 꼭 그런 순간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Y: 입사 이후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엘레뉴에서 29.5로 리뉴얼을 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적 있어요. 다른 부분은 글로 쓸 수 있지만 촬영에 대한 부분은 글로 표현하기 어렵더라고요. 어떤 앵글로, 어떤 장소에서, 어떤 느낌으로 촬영할 건지 샘플도 필요했고요. 그래서 제가 일일 피팅모델이 되었습니다ㅎㅎ 가로수길 한복판에서 찍었는데 너무너무 민망했어요^^;;;Y: 와 실제 피팅모델이라 해도 믿을 것 같아요! 전문모델이 아니라서 좀 부끄럽기도 했는데, 직접 의상을 코디해서 착용하고 기획해보니 재밌고 유익한 경험이 되었어요:)Y: 팀그레이프와 함께 하면서 좋은 점이 있나요?‘GWP(Good Work Place)’라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단체활동을 하는 팀그레이프만의문화가 있어요. 오후에 볼링을 치거나 날이 좋을 때는 한강에서 치맥을 즐기기도 하고요. 다른 소소한 이벤트로는 임직원 생일파티가 있는데요, 생일마다 케이크와 떡볶이를 먹는 독특한(?) 문화입니다. Y: 음…. 뭔가 잘나가다가 케이크랑 떡볶이라니… 에이 단 거 먹으면 매운 거 먹고 싶고, 매운 거 먹으면 단 거 먹고 싶은 게 인생의 진리 아니겠습니까? 팀그레이프만의 특별한 생일 전통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Y: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세요?입사 후에 OEM업체와 협력해서 원피스를 디자인하고 제작해본 적이 있어요. 제가 만들고 싶은 디자인으로 직접 만들어 보니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앞으로도 레드오핀에서 상품을 직접 디자인해보고 싶습니다.  Y: 벌써 2017년입니다! 새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가요? 레드오핀의 매출을 팍팍! 올리는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두 번째는 소호몰 MD로서 더욱 인정 받는 거에요. 사실 레드오핀을 처음 담당했을 때 주 타겟층과 제가 나이차이가 있기 때문에 고객의 취향을 잘 파악할 수 있을지 주위에서 조금 염려했었거든요. 열심히 잘 해서 걱정하셨던 분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요. 앞으로도 잘 성장해 가겠습니다. 레드오핀과 29.5에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새해 모두 파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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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qa Design Month : Portfolio Review를 돌아보며

Spoqa Design Month  11월은 스포카와 스포카 디자인팀에게 특별한 달입니다. 오피스 이사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새 출발 함과 더불어 11월을 Spoqa Design Month 로 지정해 디자인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기 때문입니다.  스포카 디자인팀은 그동안 스포카 한 산스, 스포카 BI 가이드라인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디자인 헤리티지를 공유해왔습니다. Spoqa Design Month는 그 연장선으로, 지난 10일에는 새 오피스에서 열리는 첫 공개 행사인  «Spoqa Portfolio Review» 가 열렸습니다.                  스포카 새 사무실 카페테리아와 리셉션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에게 생명이나 마찬가지지만 쉽게 공유하기 어려운 주제이기도 합니다. 저희 팀은 이번 행사가 특히 실무 경험이 적은 주니어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고, 훌륭한 멘토 디자이너분들을 모시고 공개적인 포트폴리오 리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스포카 페이스북에 올라간 행사 포스트는 무려 17,000뷰에 도달하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인기가 느껴졌습니다. 또 100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서 선발하기 굉장히 어려웠는데요, 도움을 드리고자 개최한 행사이니만큼 신청 내용의 진정성을 기준으로 신중하게 선발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이전에 포트폴리오 리뷰 행사를 개최한 FDSC (페이스북, 트위터)의 운영을 참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 트랙에는 차은경 (케이뱅크), 이지혜 (리디), 신해나 (프로토파이), 이영진 (ZEPL), 안혜림 (Laxus), 윤지영 (밸런스히어로) 님, BX 디자이너 트랙은 김다흰 (야놀자), 박미성 (프로토파이) 님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행사 직전까지 멘토님들끼리 따로 모여 준비하고, 세션 종료 후에도 추가로 1대1 리뷰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저희 팀은 말 그대로 폭풍 감동했습니다. 준비부터 진행까지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멘토 분들 감사합니다!  비법 전수의 현장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리뷰 행사가 시작되고 조마다 조금씩은 달랐으나 대부분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고 피드백 받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질문하고 필기하면서 참가자끼리 피드백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다른 이의 포트폴리오를 피드백 해주는 동시에 내 포트폴리오의 개선점까지 깨닫는 점도 재밌었습니다. 세션이 끝나고 참가자들끼리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거나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디자인 팀도 참가자분들이 정말 부러울 만큼 꿀팁이 넘치는 현장이었는데요, 참가자인 김민선 님이 후기를 작성해주셨습니다. Review of Spoqa Portfoilo Review를 참고 해주세요.  아래에 저희가 메모한 내용도 몇 가지 공유합니다.     표지는 미리 보기 했을 때 다른 포트폴리오와 구분될 정도의 브랜딩 을 하면 좋다.   첫 장에는 그 회사가 원하는 디자이너에 대한 스토리텔링 을 하면 좋다. 아이스브레이킹을 할 수 있는 이미지도 좋음.   앱, 어플, 애플리케이션 처럼 같은 단어를 다르게 쓰고 있지는 않은지 일관성 확인.   문장 자체가 매끄럽고 읽기 쉬운지, 내용이 맞는지 확인.   행사 디자인의 경우 실제 행사장의 사진이나 사람들이 굿즈를 직접 착용한 사진을 넣자. 그리고 사람들의 실제 반응이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이 면접에서 나올 수 있다.   리브랜딩 사례의 경우에는 비포와 애프터를 강조해서 보여줘야 한다.   너무 카테고리가 많으면 보는 사람은 어디부터 어디까지 하고 싶은 거지? 싶음. (예: UI/UX 지원하는데 브랜딩이 중점으로 들어가 있으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싶음).   그래픽 모티프를 여기저기 적용한 목업의 나열보다는 목업을 몇 개 과감히 뺀다고 하더라도 그래픽 모티프 자체를 강조할 수 있는 이미지 넣기.   기획을 강조하는 프로젝트와 그래픽을 강조하는 프로젝트 사이의 강약 조절을 잘해야 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분들께 메일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처음 진행해보는 행사라 걱정도 많이 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피드백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행사 후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0프로의 참가자가 멘토의 피드백이 도움이 되었으며 주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더불어 아래 참가자 후기의 일부를 공유합니다. 무엇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됐다는 평이 많아서 저희 팀도 성취감이 매우 컸습니다.  포트폴리오는 함께 공유하기가 어려운 주제다 보니 주변 지인을 통해 알음알음 진행하는데, 이렇게 전혀 모르는 선배 디자이너, 동료 디자이너분들과 함께 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또 인맥을 넓힐 기회라 이번 행사 덕분에 다른 디자이너분들의 연락처도 얻어가네요. (커넥션을 얻기가 쉽지 않은데 너무 좋았어요!) 행사 프로세스도 보면서 함께 일하게 되면 일로나 다른 부분으로나 참 배울 게 많고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도도포인트나 스포카 한 산스로만 알고 있었는데 다른 프로덕트로도 많이 알고 싶어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자리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정기적으로 진행되면 좋겠어요. 학교를 벗어나 다른 사람과의 교류하는 장점을 알게 됐습니다. 새로운 스포카의 아늑한 사무실도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행사나 컨퍼런스를 다니다 보면 시간이 아까운 경우가 정말 많은데, 이번 행사에선 돈을 주고도 못 살 피드백을 들었습니다. 행사 주관하신 스포카 분들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피와 살이 될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기획해주신 스포카 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기존에 스포카 블로그를 통해서 디자인팀이 프로페셔널하다는 인상이었는데, 이런 좋은 행사를 실력 있는 멘토들과 함께 무료로 개최했다는 데에 굉장히 감명받았습니다. 저 같은 주니어 디자이너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게다가 주말에 나오셔서 진행하기 힘드셨을 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회사와 디자인 팀을 어필하는데 굉장히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공개적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감이 있어서 좀더 여유를 갖고 진행됐었다면 좋겠습니다. 참가자들끼리도 좀 더 네트워킹할 기회가 생기면 더 좋겠어요! 이런 행사에 참여할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사가 두시간 구성의 리뷰라 사실 많은 부분에 조언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멘토분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말씀해주시고 리뷰하셔서 굉장히 뜻깊은 자리였어요!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어디에서도 방법을 제시해준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실무자가 봤을 때 어떤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하는지, 가려운 곳을 싹싹 긁어주는 리뷰였습니다! 스포카 디자이너분들에게 갑작스럽게 드린 질문에도 정성스럽게 답해주시고 고민에 공감해주시면서 선배 디자이너로서 상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외 스포카 디자인팀이 열어줬으면 하는 새로운 행사로 스포카 디자인팀의 에피소드 공유, 디자인 해커톤, 커뮤니케이션 방법론 공유 등 재밌는 아이디어 제안도 있었습니다.                          누구나 행복하게 일하는  포트폴리오 리뷰를 큰 틀로 잡기는 했지만, 이번 행사에는 사실 또 다른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혹시 여성 디자이너 분이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학창 시절로 잠시 돌아가 봅니다. 나의  동기들과 선후배들은 과반수가 여학생입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교수님의 성비는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즐거운 대학시절을 보내고 실무로 나가게 됩니다. 열심히 일을 하고, 또 일을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잉…? 내 동기들, 선후배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전국의 디자인과 전공 학생들을 보면 여학생의 비율이 남학생보다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러나 많은 여성 디자이너가 30대 이후 출산과 육아를 기점으로 실무에서 물러나거나 승진이 더뎌져 성비가 역전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디자인 전공생과 주니어급 디자이너는 여전히 여성 비율이 높고 이들이 참고할 만한 여성 시니어 롤모델은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엔 일을 하고 싶은 누구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건강한 디자이너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히 실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디자이너 분들을 멘토로 초대했습니다.              우리 모두 감사합니다  후기를 마무리하며 멘토로 참여해주신 차은경, 이지혜, 신해나, 이영진, 안혜림, 윤지영, 김다흰, 박미성 디자이너님 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멘티 디자이너 분들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스포카팀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배워서 남 준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내가 얻은 지식을 다른 이에게 공유하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다 보면 결국 눈덩이처럼 커진 새로운 배움이 더 나은 생태계가 되어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번 행사도 서로 나눈 배움이 장기적으로 디자인 생태계에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아쉽게 포트폴리오 리뷰에 참가하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Spoqa Design Month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돌아오는 30일 저녁, 역삼 스포카 오피스에서 스타트업 디자이너 네트워킹 파티가 열립니다. 바로 지금! 신청을 받고 있으니 이번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왼쪽부터 디자인팀 강영화, 유다정, 이유진       행사 진행오거나이저 : 강영화, 이유진, 유다정사진 : 안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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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분의일 매트리스 질문 TOP 5

요즘 아침부터 밤까지, 주중 주말 구분 없이 많은 분들에게 매트리스 관련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매트리스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 같아서, 많이 받는 질문 TOP 5를 정리해봤습니다.1위 : 폴리우레탄 폼 매트리스가 뭐야?2위 : 그게 뭐가 좋아?3위 : 안좋은점도 있지?4위 : 너희 제품은 뭐가 특출난데?5위 : 적정 가격은 얼마야?폴리우레탄?폴리우레탄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머리속에 드럼통과 해골이 생각난다.그런데 사실 폴리우레탄은 이미지와는 달리 수술용 거즈와 메디폼의 원료가 되는 매우 안전한 석유화학 물질이다. 반드시 알아야할 특징은, 위 모식도처럼 soft 와 hard segment로 결합된 형태여서 soft 와 hard 비율을 조절하면 로드 블록부터 매트리스까지 다양한 물성의 물질을 만들 수 있다. 현대 화학의 만능 레시피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아직까지 고품질 폴리우레탄 제조 기술은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앞서 있다. (몇개 남지 않았다..)폴리우레탄에 기체를 불어 넣으면 발포되면서 스펀지 같은 폴리우레탄 폼이 만들어 진다. 삼분의일은 다양한 물성의 폼을 조합해서 누웠을때 'magic moment'를 제공하는 매트리스를 만들고 있다.놓치면 안되는 포인트 한가지 더! 라텍스와 폴리우레탄은 전혀 다른 물질이다. 라텍스는 고무나무 원액으로 만든다. 라텍스의 장단점은 검색해 보시기 바란다. 확실한건 세계적 흐름은 라텍스에서 폴리우레탄으로 넘어왔다. (핑클vs트와이스 정도의 비유가 적절하겠다.)장점스프링 매트리스는 스프링 간격을 '0'으로 만들 수 없다. 따라서 누웠을때 스프링 매트리스면의 곡면은 몸의 곡면에 밀착되지 못하고 들뜨는 공간이 생긴다. 반면, 폼 매트리스는 몸의 굴곡과 0.1%의 빈틈조차 주지 않는다. 여기서 완벽한 포근함과 지지감이 나온다. 관절 마디마디, 근섬유 가닥가닥이 느낀다.몸의 곡면과 매트리스 표면이 피부처럼 밀착되면서, 몸의 튀어나온 부분은 잘 감싸주고 들어간 부분은 채워주게 된다. 그 결과 몸에 생기는 압점이 현저하게 적어진다. 특히 옆으로 주무시는 분들 주목! 새로운 신세계를 만날 수 있다.단점그렇다 단점이 없을 수 없다.상식처럼 알려진 폼 매트리스의 단점은 3가지이다.냄새, 열기, 답답함.1) 냄새폴리우레탄이 갓 생산되면 퀴퀴한 냄새를 풍긴다. 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라 불리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그 원인이다. 1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후각이 예민하신분은 분들에게는 분명 불편한 요소이다. 유명 T사의 경우 이 냄새로 인해서 소비자와의 분쟁도 있었다. (참조 : https://news1.kr/articles/?2737094)2) 열기폼은 열을 머금고 가두는 성질이 있어서 스프링 매트리스보다는 쉽게 더워진다. 여름 열대야 시즌에 문제가 된다. 삼베와 같이 시원한 소재로 커버를 씌우면 되지만 확실히 스프링 매트리스보다는 덥다.3) 답답함T사의 제품을 예를 들자면, 포근함이 과한경우 한없이 꺼지는 기분을 답답해 하는 분들이 종종있다.삼분의일 제품 기획 방향폼 매트리스의 장점과 단점이 정의되었으니, 삼분의일이 해야 할 일은 명확했다.단점을 '제거'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것.단점 제거1) 냄새 제거개인적으로 냄새에 민감하기에 큼큼한 냄새를 완벽히 제거하고 싶었다. (나도 고객임.) 냄새 제거를 위해서 30년 경력의 공장장님과 유럽 최고급 폼 매트리스 공정을 참고했다. 해결책은 간단했다. 폼을 강한 열풍으로 가열해서 속에 있는 VOC 분자들을 활성화시켜 폼 깊숙이 숨어있는 VOC 분자들을 표면으로 끄집어내고 강력한 바람으로 VOC 분자들을 날려 보내는 공정을 추가하면 된다. 역시 말은 쉽다.론칭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정을 새롭게 추가한다는 것은 무리였다. 하지만 집중과 집착은 항상 불가능해 보이는일을 가능하게 한다. 정식 출시를 꽤나 여유있게 앞두고 VOC 제거 설비 추가를 마무리했다. 공정을 거친 폼에 아무리 코를 파묻고 킁킁대봐도 뽀송뽀송한 냄새밖에 나지 않았다. 특유의 큼큼한 곰팡이 냄새 OUT 성공!VOC 제거 공정 설비2) 열기 문제가장 어려워 보이는 이 문제는 쉽게 해결했다. 삼분의일 제조공장에서 일반 메모리폼보다 통기성이 20배나 높은 폼을 만드는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통기성이 20배 높다는 것은 열 배출 능력이 20배 더 뛰어나다는 의미이다. 이 폼을 우리 제품 최 상단 레이어로 채택했다. 더위 문제 해결!삼분의일 IR자료의 한면을 가져왔다.3) 답답함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무려 6개월이 걸렸다. 개개인의 잠기는 정도에 대한 선호도가 조금씩 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세상의 모든 현상은 정규분포를 따른다. 테스트 인원수가 늘어날 수록 sweet spot 범위가 드러났다. 7cm 였다. 이 이상 파묻히면 답답해 했고, 이 이하로 파묻히면 좀 더를 원했다. 7cm를 유지하기 위해 두번째 레이어에 경도가 높은 3cm 고밀도 폼을 추가했다. 체중에 의해서 어느정도 파묻히다가 두번째 레이어에 '딱' 걸리면서 7cm 정도에서 파묻힘이 멈추게 된다. 정확히 '딱' 원하는 만큼의 파묻힘 발견!장점 극대화처음부터 이 얘기를 쓰고 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했다. 몸에 꼭 맞는 폼 매트리스에 누웠을 때의 느낌은 마치 물 위에 두둥실 떠있는 기분이 든다. 물침대의 묵직한 출렁임이 아니라, 카푸치노 위의 거품처럼 가뿐한 두둥실 기분이다.우리는 물 위에 떠있는 느낌이 나는 폼 매트리스 조합을 찾는것을 목표로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조합을 테스트해봤지만, 그 느낌에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았다.(원래 이부분에 자세한 레시피에 대한 언급을 했다가, 노하우 유출이라는 얘기를 듣고 지웁니다. )고객분들중에 궁금하신 분들은 저한테 개인적으로 물어봐주세요!틀을 깨는 시도는 가끔 의외의 결과물을 가져다준다.별의 별짓을 다할때도 우리를 믿어준 공장장님께 감사드린다.Pricing얼마가 적당하냐고 묻는 질문이 제일 난감했다.답을 하자면 폼 매트리스는 2개의 큰 덩어리에 의해서 결정된다.1) 브랜드2) 폼의 품질브랜드 가격은 브랜드의 역사와 1년 광고 예산에 의해서 결정되고, 폼의 품질 가격은 폼의 내구성과 안전성에 의해서 결정된다. 내구성을 위해서는 40kg/m^3 이상의 밀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안전성은 유해물질 검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폼의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세계적으로 공인된 CertiPUR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면 된다. (참조 : http://www.europur.org/)CertiPUR  인증 기준- 수은,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포함하지 않음- 유럽연합(EU) 법률에 명시된 발암성 또는 알레르기성 염료를 포함하지 않음- 프탈레이트 카소제를 포함하지 않음- 암을 유발하거나 유전적 손상을 초래하는 성분을 포함하지 않음-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낮은 배출량삼분의일 매트리스 요약출시에 맞춰서 받게된 CertiPUR 유럽 인증- CeritPUR 유럽 인증 마크 국내 획득 (쿨폼, MDI 폼)- 평균 밀도 : 50kg/m^3- 두께 : 25cm- 동일 품질 대비 1/4 가격 : 80만 원대 (queen size)-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은 제거하고, 장점을 극대화 한 well-made mattress#삼분의일 #제품소개 #매트리스 #고객대응 #고객만족 #고객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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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기준의 삶이 아닌, 제 기준의 삶을 살기 시작했어요.사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본인 스스로의 취향, 선호도를 이만큼 확고하게 아는 사람은 아마 'Henie'뿐이라고 생각했다. 어떠한 질문도 한치의 망설임 없이 대답하던 해니에게 물었다.Q. "해니는 대체 어떻게 그렇게 스스로를 잘 알아요?"해니의 노트"예전엔 주로 타인의 취향과 성향에 맞춰서 살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저만의 기호를 모르고 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1년 전부터 노트에 모든 걸 적기 시작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색깔,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들, 영화 등 모든 것을 쭉쭉 적어가면서 스스로를 알려고 노력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사소한 거 하나까지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알게 되더라고요! 남에게 맞추고 의지하는 생활을 버리고 제 스스로가 좋아하는 것들을 스스로에게 해주려고 하다 보니 가장 저 다운 모습이 되었어요."(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습관이자 배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있어요)헤니 아니고 해니!"헤니라고 하면 너무 연예인 다니엘 헤니 같잖아요. 그리고 해니가 훨씬 더 예뻐요. 그리고 혜니는 너무 본명 하고 비슷해서요 해니가 좋아요 저는!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갔을 때 지은 이름이에요. 원래 Henney라고 이름을 지으려고 했는데 뜻이 아기 암탉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Henny 대신 Henie가 되었어요. 앞으로 '헤니' 말고 'ㅎH니'라고 불러주셔야 해요 알았죠?"점심시간 자고 있는 Neil(대표)과 셀카 찍는 해니와 체리 씨*Neil과 Cherish의 동의하에 올리는 사진입니다.듣고 싶은 당신의 스푼 라이프최연소 감독에서 콘텐츠 디자이너로"저는 원래 방송국 출신이에요. 4년 반 정도 방송국에서 일을 했었어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피디가 꿈이었어요. 그때부터 그냥 영상이 좋았거든요. 좋아하는 언니들이 영화 동아리 멤버여서 따라다니면서 프리미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초등학교 5학년 때 청소년 영화제 최연소 수상을 하기도 했었고요. 중고등학교 내 내도 방송부 소속이었어요. 커서 피디가 될 줄 알았는데,  막상 앞에 다가가니 너무 문 턱이 너무 높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독립 기술을 배워서 편집 전문가가 되기로 마음먹고, 대학교 때 CG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SBS 궁금한 이야기Y에 데뷔를 했어요. 24살 땐 KBS 최연소 CG 감독이 되어보기도 했고요. 방송국 편집일이 너무 재미있고 행복했지만, 뭔가 모를 붕 떠있는 기분이랄까요?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때 선배들이 제게 취업을 제안해주시더라고요. 어딘가에 속해 보는 것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라고 해주셔서 취업을 준비하게 되었고 그때 스푼이 콘텐츠 디자이너를 모집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원래 스푼 라디오를 잘 알고 있었고 공고에 복지 및 회사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마이쿤(스푼 라디오)에 호감을 가지게 되어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현재는 무한 소속감을 느끼며 스푼 라디오 한국 마케팅팀에서 콘텐츠 디자이너로서 스푼 라디오 광고를 제작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스푼에서 일하는 거 어때요?"저의 첫 회사생활, 너~무 좋아요! 제가 상상했던 그대로예요 이곳은. 아니 어쩌면 상상 이상 인 곳인 것 같아요.  저의 작업 스타일을 많이 존중해주시고, 제가 생각했던 '회사'라는 곳보다 훨씬 유연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일하러 오는 게 행복해요. 처음엔 영어 호칭에 대해서 별 다른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막상 사용해보니까 이게 정말 좋더라고요. C-level분들과 말을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만약 대표님, 이사님, 부대표님 이런 식으로 호칭을 불러야 한다면 이만큼 편하게 커뮤니케이션하기 쉽진 않았을 것 같아요. 저는 스푼에 대한 애정, 스푼 사람들과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요. 수평적인 문화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를 존중해주시는 작업 분위기 때문인 것 같아요.그리고 저는 사내 브런치가 제겐 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브런치를 읽게 되면서 다른 부서 구성원분들에게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어요. 무슨 업무를 하시는지 알 수 있고, 관심사는 무엇인지 교류가 쉬워졌거든요. 특히 저는 Hugh의 대해서 되게 궁금했는데, 브런치를 읽고 어떤 사람인지 미리 알게 되었고 인터뷰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그 후 휴와 대화하는 데도 정말 편해졌어요. 마이쿤에는 정말 다양하고 멋진 사람들이 많다는 걸 글로 알게 되었어요"우리와 함께 일해요저는 한국 마케팅팀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현재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잘 스며들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첫째도 소통, 두 번째도 소통!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이요!해니를 잘 표현하는 야구장과 향수알고 싶은 Henie의 이야기야구 덕후! 향수 덕후 해니"맞아요. 저는 스포츠 중에 야구를 제일 좋아하고 NC Dinos 덕후예요! 그래서 직관은 최대한 많이 가려고 해요. 근데 시즌의 반이 여름이다 보니까 봄, 가을에만 직관을 가는 편이에요. 제가 더위를 조금 많이 타서 여름엔 휴대폰으로 본답니다! 야구 덕후가 된 이유요? 재미있잖아요! 보고 있으면 엔도르핀이 돌아요. 사람들과 다 같이 함께 소리를 지르고 응원하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아요. 그 쫀~쫀한 긴장감 있잖아요!제가 NC 팬인 이유는, 제가 마산 사람이거든요. NC Dinos 연고지가 마산이랍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한참 야구에 빠졌을 땐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야구를 보러 갔던 것 같아요. 제 삶의 낙이에요 야구는!그리고, 저는 향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특히 조 말론 향수를 좋아해서 집 진열장에 쫙 나열되어 있어요. 제가 후각이 되게 발달되어 있어서 사람을 향으로 기억할 정도로 향을 좋아해요.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엔 향수를 뿌리고 잘 정도로 향을 좋아하다 보니 향수 수집가가 되었어요"나를 표현하는 한마디 스펀지 - "어디서든지 잘 적응하고 밝은 저를 나타내는 단어인 것 같아요. 중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저의 롤링페이퍼에 적어주신 별명인데 아직도 기억이 나고, 마음에 드는 단어예요"해니의 끼와 텐션의 비밀"저의 끼는 아마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닐까 싶어요. 엄마 아빠가 두 분 다 실용음악을 하셨던 밴드 출신이세요. 엄마는 기타리스트이자 보컬이셨고, 아빠는 키보드 담당이셨어요. 집안 자체가 흥이 많다 보니 가족들끼리 명절에 노래방을 가면 3시간 내내 춤추고 노래를 부를 정도로 텐션이 높아요. 저는 아마 방송국에서 감독생활 아니었으면 음악 쪽으로 진로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18번이요? 사실 매번 바뀌긴 하지만, 어디 가서 든 잘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이 있어요. '1. 박기영 - 나비 2. 박효신 - 그곳에서 서서'이 두곡은 언제 어디서나 불러도 잘 부를 수 있어요. 저는 일하다가도 꽂히는 노래가 생기면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에 꼭 코노(코인 노래방)에 가야 해요. 스푼 멤버들 중 코노 좋아하시는 분들 많은데 같이 가면 좋겠어요 (스푼 라디오 내, 발라드파들 모이세요)그리고, 저의 높은 텐션은 사실 제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기도 해요. 사실 보기보다 저는 덜 가벼운 사람이거든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은 사람이에요.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회사 올 때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고민과 걱정을 집에 놓고 출근을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퇴근 후 한강을 걸으면서 잡생각을 버리려고 노력하기도 하고요."Henie는,1. '오이를 싫어하는 모임'에 가입되어 있을 정도로 오이를 싫어합니다.(오이, 토마토, 수박, 참외, 멜론을 못 먹는데요!)2. 찜닭, 들깨칼국수, 일식을 사랑합니다3. 스푼 라디오가 들으면 누구나 아는 서비스, 마이쿤이 누구나 입사하고 싶은 회사가 되었으면 합니다.4. 새로 입사하신 Ethan의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합니다. (조만간 인터뷰 요청드려야 할 것 같아요)팀원들이 Henie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Jay 曰: 김삿갓 - "그녀의 자유로운 영혼과 예술 감각 때문"Ted 曰: 보석 - "반짝반짝 빛이 나는 강한 존재감, 분위기 또한 반짝임"Sunny 曰: 거울 - "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 친구라서 보면 정감 가면서 동시에 걱정(?)도 되는 많은 것들이 고마운 친구"Summer 曰:  PO붙임성 WER -"붙임성의 끝판왕!"Chloe 曰: 수원 갈비 통닭 - "지금까지 이런 캐릭터는 없었다. 아이인가 어른인가! 마케팅 팀의 독보적인 캐릭터! 어린아이 같은 해맑음과 때론 진지한 두 가지 매력을 가졌다!"William 曰: 미뇽 - "미뇽처럼 귀여운 외모와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 닐까지 녹이는 능력을 지닌 포켓몬"Cherish 曰: 도라에몽 - "처음 봤을 때 주먹이 동그랗고, 하얀 사람이었다. 도라에몽 주머니에서 뭐 나오듯이 자꾸 가방에서 뭘 꺼내서 준다."Ceci 曰: 비타민 - "밝고 상큼한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면 자동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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