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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 나가는 팀그레이프 무역사업부

멋진 옐로모바일 패밀리사의 서비스와 팀문화를 소개하는 옐친소, 그 22번째 이야기! 이번 주인공은 바로바로 패션 이커머스 기업 팀그레이프의 ‘무역사업부’입니다:) 그들이 전망하는 앞으로의 의류시장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김기덕 대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그레이프 무역사업부는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 어떤 팀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안녕하세요:) 옐로인들에게 ‘팀그레이프 무역사업부’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옐로 가족 여러분! 팀그레이프 무역사업부를 대표해 소개할 김기덕 대리입니다. 저희 팀그레이프 무역사업부에는 저를 포함해 총 10명의 팀원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서가 새롭게 팀그레이프에 합류한지는 1년 되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합류해 이렇게 저희 부서에 대해 소개해 드릴 수 있어 설레는 마음입니다. 무역사업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기본적으로는 바이어가 원하는 퀄리티의 GMT(가먼트)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해외 브랜드 오더를 받는 것부터 시작해서 바이어가 원하는 타이밍에 완성된 물건을 전달하는 모든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 과정속에는 원단구매, 품질관리, 스케쥴 관리, 샘플 관리 등 정말 많은 일들이 있죠.예를 하나만 들어 주시면 더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아요!  우선 잘 알려진 해외브랜드인 POLO에서 어떤 스타일의 드레스를 만들고 싶다는 오더를 받았다고 가정해 보면, 그에 대한 가격 및 납기를 협상하고 원부자재를 구매하여 필리핀에 있는 공장으로 보냅니다. 그럼 그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바이어가 원하는 지역으로 선적하죠. 그 중간 중간에 원단 퀄리티도 하나하나 다 찾아서 컨펌을 받아야 하는 등, 다 설명할 수 없는 수 많은 과정들을 거쳐야 합니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 또한 어마무시하죠. ㅎㅎ이런 옷들을 만든답니다! 팀그레이프에는 많은 소호몰들이 함께 하고 있는데요, 그들과도 협업을 하시나요?저희 무역사업부는 예전부터 미국 바이어의 까다로운 제품 퀄리티와 기준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원단 퀄리티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까다롭거든요. 그런 기준으로 팀그레이프 산하 소호몰들의 제품 퀄리티 관리를 진행했죠. 추후에는 필리핀 공장을 이용해 다량의 GMT를 생산하여 납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해외 브랜드와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나요? 폴로와는 굉장히 오래 협력하고 있습니다. 벌써 4년째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데요, 까다로운 미국 바이어와 몇 년 동안 함께 일한다는 것은 그만큼 신뢰가 쌓인 증거라고 할 수 있죠! 큰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기존에는 미국인 세 명 중 한명이 입는 유명 브랜드 ‘존스 그룹’의 파트너였는데요. 얼마전 그룹이 해체가 됐어요. 거기서 따로 나온 캐스퍼(Kasper)와 함께 일하게 됐습니다. 또 GBG, MAGGY LONDON 과도 일하고 있고요:)팀그레이프의 무역사업부의 가장 큰 강점 혹은 차별점이 무엇인가요? 해외 공장을 가지고 있다는게 큰 강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사실 공장이 없이도 수출 진행은 가능하지만, 남의 공장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퀄리티 관리 등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희는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바이어가 지정한 타이밍에 원하는 퀄리티를 보다 편하게 맞춰드릴 수 있죠.  해외 어느 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나요? 필리핀과 베트남 현지에 자체 공장 뿐 아니라 DEAHAN등 유명한 공장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현지 공장독특한 팀 문화가 있나요? 여성분들의 비율이 높게 구성되어 있다 보니, 점심에 회식을 하는 문화가 있어요. 저녁에 술과 고기보다는 점심에 분위기 있는 곳에서 우아한(?) 회식을 진행하고 있어요ㅎㅎㅎ 또 워크샵도 1년에 한번은 꼭 가고 있고요. 작년 여름에는 가평으로 놀러갔었는데, 올해는 어디로 갈지 기대됩니다!즐거웠던 작년 워크샵얼핏 보니, 분위기가 굉장히 자유로워 보여요! 네, 맞습니다! 예전에는 보고와 미팅을 위한 미팅이 잦아서 업무를 처리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고 체계를 최소화하고 개인 선에서 처리 가능한 일은 보고 없이 알아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딱딱한 미팅이 아니라 캐주얼한 자리에서 서로 의견도 굉장히 자유롭게 내고 있고요.앞으로 의류시장의 트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고 하는데요, 과거에 소품종 소량생산에서 소품종 대량생산, 그리고 다품종 소량생산, 다품종 대량생산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나 Forever21 등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보면 현재 우리는 다품종 대량생산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IT와의 결합이나 특수 원단을 사용한 기능성 GMT의 소품종 소량생산의 길로 가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이것이 생산성이 높아지면 다시 다품종 대량생산으로 변할 수도 있고요. IT를 접목한 옷이라! 예를 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이미 개발은 많이 되고 있어요. 체온을 빨리 떨어트려주는 옷이나 체온을 보호해주는 옷은 이미 많은 스포츠의류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혈압이나 맥박을 재주는 옷,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옷, 색깔이 변하는 옷 등 개발은 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 되지 않은 의류들이 있죠. 색깔 변하는 옷은 클럽 용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이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열일중인 무역사업부 (feat.꼬깔콘 시강) 올해 목표가 무엇인가요? 캐스퍼에 다이렉트로 오더를 수주하여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젊은 회사 팀그레이프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GMT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Go 팀그레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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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렐로를 이용한 브랜디 통합관리

Overview언제나 그렇듯 글을 쓰는 건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다. 평소에 글을 쓸 기회가 있는 것도 아닌 데다, 재밌게 쓸 재주도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고 마감만 다가오면 ’개발자가 아닌데 기술 블로그에 무엇을 써야 하나’ 하는 정체성의 혼란도 겪는다. 그래도 마감은 지켜야 하는 법! 고민 끝에 PMBOK(Project Management Body of Knowledge, 프로젝트관리지식체계)를 기준으로 브랜디에서 프로젝트 매니징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브랜디에서는 어떻게 할까?브랜디에서 통합관리(Project Integration Management)는 트렐로(Trello)로 진행한다. 통합관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전 포스팅인 PM, 대충하면 큰일납니다(1)의 1번 항목을 참고하면 되므로 생략하겠다. 브랜디는 R&D본부를 제외하고 15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팀은 저마다의 KPI를 달성하기 위해, 개발을 요청하는데 생각해보라. 팀마다 하나씩만 요청해도 R&D본부는 15건의 개발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아찔하다. 자칫 헷갈릴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팀의 요청은 무엇인지, 언제까지 진행해야 하는지 등 한눈에 보이도록 정리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트렐로는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가득한 통합관리를 완벽히 정리해주는 도구다. 트렐로 화면 일부우선 위의 이미지처럼 각 팀별로 중요한 개발 요건들을 카드로 만든다. 요청한 개발 내용과 건수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요청에 대한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것이다. 빨리 요청한 업무가, 빨리 처리되는 건 아니다. 어느 회사나 개발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조직은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방법 중에 하나가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것이다. PM팀은 매주 월요일마다 팀별 개발 요건 카드들을 나열하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그리고 그 다음에 프로젝트 계획서를 만든다.[정리]효율적인 통합관리를 위하여1) 요청한 개발 내용들을 카드로 만들자, 이쪽저쪽 옮기기 쉽게!2) 가장 중요한 업무를 파악해 우선순위를 지정하자.3) 프로젝트 계획서를 만들자.정리, 정리, 또 정리서두에서는 15건의 개발 요건만 예로 들었지만, 세상 일이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요청카드가 쌓이는 걸 보면 이따금씩 타노스의 능력으로 삭제 버튼을 클릭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래도 어쩌랴. 이왕 하는 거 깔끔하게, 그리고 가능한 헷갈리지 않게 해야 한다. 여러 팀이 함께 쓰는 보드인 만큼 PM팀의 역할이 중요하다.1. 프로세스를 잡자!여러 팀과 미리 약속을 잡아두지 않으면 혼선이 생기기 마련이다. 개발 요건 카드는 이리저리 날아다닐지도 모른다. 트렐로를 세팅할 때, PM팀은 카드들이 날아다니지 않도록 List를 설정해야 한다. 브랜디에서 세팅했던 초기 List는 아래와 같다.1) 팀별 요건 List팀마다 List가 있다. 트렐로에 참여한 직원들은 각자가 속한 팀의 List 외에는 건들지 않아야 한다. R&D본부에서 요건을 처리할 때마다 카드가 이동되기 때문에 처음 카드를 만들 때 요청자의 팀명과 중요도 등을 정확히 기재하면 좋다. 더 나아가 아예 카드에 적을 양식을 미리 정하면 다른 팀과 R&D본부 모두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 트렐로 카드 양식 예시* 우선순위(사용빈도수)* 요건위치 : 앱/관리자 페이지 위치* 이슈내용 : Why?! 개발요건 발의의 목적* 요건 상세 내용* 신청자(팀)* 관련 이미지, 파일 첨부 여부2) PM팀 우선순위 ListPM팀은 요건을 발의한 각 팀장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수많은 요청 카드 중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업무들을 PM팀의 우선순위 List에 옮긴다. 어느 조직이든 자신의 조직 업무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므로 PM팀은 이를 잘 중재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List로 옮길 수 있는 권한은 당연히 PM팀에게만 있어야 한다.3) 기획 중 List우선순위 List로 옮긴 요건들에 대한 기획을 진행한다. 이때 기획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도록 PM팀은 별도의 List를 생성해 관리하면 좋다. 4) 개발 진행 / 상용 반영 List배달 앱에서 ‘주문 접수 중-조리 중-배달 중’의 프로세스가 보이는 것처럼 요건 처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List로 활용한다. 5) 보류 / 확인 List 모든 카드에 대해 무작정 개발을 진행할 수는 없다. 개발 시 이슈가 있거나 우선순위에서 누락된 카드는 사유 Comment를 달고 보류시킨다.2. 과감히 버리자!PM의 인재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니멀리즘으로 무장을 해야 한다는 거다. 굳이 나중을 위해 카드를 남겨둘 필요는 없다. 어차피 미뤄진 요건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훗날 개발을 시작할 때 상황에 맞게 다시 정리해야 한다. 다시 말해, 보류된 카드들이 다시 빛을 보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R&D본부에 요청한 분들에겐 잔인한 이야기지만 PM팀은 미련을 가질 여유가 없다. 필요 없거나, 중복되는 카드는 삭제하는 것이 좋다. 언제든지 Archive를 클릭할 준비를 하자. 물론 Archive는 카드 생성자가 직접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함께 있는 자리에서 사전 협의를 거쳐 진행하는 게 에티켓이다.브랜디에서는 매주 카드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요청했던 팀과 요청을 파악하는 R&D본부의 팀원이 한자리에 모여 카드를 정리하면 핵심 파악이 빨라지고, 현재 브랜디에서 진행해야 할 우선순위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3. 모르면 물어보자!너무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질문을 쉽게 하는 사람은 드물다. 다들 바쁜데 질문하면 괜히 눈치 보이고, 미안하다는 등등의 이유로 혼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행동이 반복되면 결국 트렐로는 망가지고 업무는 산으로 갈 것이다. PM팀은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다른 팀과 호흡을 맞추면서 개발 요건을 파악해야 한다. 분명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정리]트렐로를 관리하는 PM의 역할1) List와 규칙을 만들어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자.2) 보류된 개발 요건은 미련 갖지 말고 당당하고 과감하게 버리자.3) 모르면 질문하자. 다른 팀은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할 대상이다.Conclusion정리하면 짧은 내용이지만, 실은 트렐로를 세팅하기까지 많은 혼선이 있었다. 협업을 거치면서 브랜디 업무에 가장 최적화된 List를 구축하고 나니 업무 History관리도 쉬워졌고, 요청자 파악도 명확해졌다. 게다가 이미지나 파일을 첨부할 수 있어 트렐로는 통합관리도구로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다만 통합관리 이외의 일정관리나 품질관리까지 트렐로로 관리하긴 어렵다. 브랜디에서는 다른 관리는 다른 툴을 사용하고 있다.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글문경민 팀장 | R&D PM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트렐로 #Trello #협업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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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 일도 안되게 하는 7가지 원인

왜 그게 안될까?조직에서 또는 여럿이 일을 하다 보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일도 있지만,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일도 있게 마련이다.무난히 처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예상하고 시작한 일이 점차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경험을 누구나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제법 익숙한 일이었음에도 이상하게 꼬이기 시작하고, 참여하는 멤버들 사이에 불협화음이 생기기 시작하는 일 말이다이런 일은 평상시에도 숱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조직의 생산성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조직의 중간 매니저는 이 원인들을 신속히 찾아내고 해결해주는 것이 주요 역할이 되어야 한다.그럼 하나씩 살펴보자.1. 원래부터 안 될 이유가 있었다.황당하지만, 이미 일의 시작부터 안될 이유가 존재하고 있었음에도, 누군가에 의해 무시된 채로 일이 시작되는 경우이다.정보를 충분히 오픈하지 않은 상태에서 명분만 가지고 일을 진행시킨 후, 안될 이유가 드러나면 그 탓을 누군가에게 돌리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 시작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불쌍한 건 의욕적으로 달려든 열정적인 실무자일 뿐이다."일단 진행시켜봐, 뭐 어떻게든 되겠지" 식의 막무가내 지시 때문에 직원들은 52시간도 부족해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다.2. 혼자 할 일을 나눠서 한다.조직이 기능적으로 촘촘히 업무 분담이 되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예를 들면 전략팀, 기획팀, 마케팅팀, 디자인팀, 총무팀으로 나눠져 있고 각 팀장간에 묘한 긴장과 견제가 흐르는 조직이 대표적이다.일이 되려면 서로 협조와 동의가 필요한데 자기 부서의 논리만 주장하거나, 일의 애초 취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부서 입장에서만 유불리를 따지게 될 경우엔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만으로 에너지를 소진할 수밖에 없다.큰 조직일수록 비일비재하며, 조직이 쇠락하는 가장 첫 번째 징조이다. 혼자 하면 대수롭지도 않고 특별히 전문적이지도 않은 일을 복잡한 조직 구조 때문에, 각 조직의 이해관계 때문에 3일 걸일 일이 3주, 3개월 걸리는 것을 여러 차례 봐 왔다."이건 내 일이네, 저건 네 일이네" 하면서 책임과 역할 구분에 민감한 사람 치고 일 잘하는 사람은 별로 못 봤다.  3. 공감대 없이 진행된다.실패하는 일의 가장 대표 케이스다. 일이 시작될 때 앞뒤 맥락을 충분히 이해하고, 왜 이 일이 필요한지, 일의 결과가 조직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공감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일은 설령 결과물이 나오더라도, 엉뚱한 방향으로 나올 가능성도 높으며, 일의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특히 일방적으로 하달된 일이고 상황 파악을 위한 소통 자체가 제한적일 경우, 예를 들면 '대표님이 뭐라 뭐라 지시하셨으니 언제 언제까지 준비하세요' 정도로 앞뒤 맥락 없는 지시와 같이, 지시 업무에 대학 정확한 해석부터가 혼돈을 초래하기 시작하는 경우다.의도 자체가 헷갈리기 시작하면 여러 사공들이 출현하기 시작하고, 각자의 방향을 가리키며 "이쪽이 맞네, 저쪽이 맞네" 하다가 서로 의심하면서 일이 찜찜하게 시작된다.잘 될 리가 없다.4. 미꾸라지가 함께 한다.이건 정말 뭐라 표현하기 부끄럽지만, 감정을 가진 인간인지라, 실제 업무에는 상당히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멤버 중에 욕심이 지나친 멤버가 자신을 중심으로 일을 풀어가려 하거나, 중간중간 의욕을 떨어뜨리는 슈퍼 네거티브한 인간, 업무의 본질과 무관하게 삼천포로 유도하는 동료, 남의 얘기 무시하고 자기 얘기만 주구장창 펼치는 선배, 그리고 그냥 싫은 멤버...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생산성도 시스템에 앞서서 누가 하느냐가 관건이다. 여기서부터 삐걱되면 그냥 고속도로에서 1단 기어로 풀 악셀 밟는 것과 다르지 않다.5. 절차와 원칙에 집착한다.융통성이라고는 1도 없는 사람들이 있다. 철저한 원칙주의자로 포지셔닝되어 있어서 사사건건 "그게 맞는 방법이냐, 올바른 절차냐, 원칙에 위배되지 않느냐" 식으로 아이디어 단계부터 잣대를 들이대는 인간들이 있다.조직에서 원칙과 가이드는 중요한 서로 간의 약속이다. 그것을 어기자는 것이 아니라, 컨택스트에 맞춰 유권 해석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원칙은 큰 방향성을 잃지 않기 위한 하나의 등대와 같은 것이다. 줄 맞춰 움직이지 않았다고 해서 방향이 잘 못된 게 아닌데, 디테일에 집착하여 효율성과 창의성을 옥죄는 무리들은 사실 설득해도 잘 변하지 않는다.결국 원칙 지키느라 중요한 혁신은 물 건너간다. 과거의 원칙은 세상의 빠른 변화를 앞지를 수 없다.6. 원하는 답이 정해져 있다.답정너. " 답은 정해져 있는데 너 생각은 어때?" 일을 시킨 사람이 답을 이미 가지고 있고, 그 답이 나올 때까지 일을 계속 뺑뺑이 돌리는 경우다. 이런 경우의 사람들은 자기 답에 대한 확신이 너무 강하다. 하지만 근거는 없다. 그 근거를 그럴듯하게 만들어와야 웃으며 오케이 싸인을 보낸다.결국은 나중에 알게 된 정해진 답을 역으로 추산하여 인위적으로 과정을 만드는 것이다. 그럼 진작에 그렇게 시켰어야지, 왜 애매하게 시키고 "내 생각 맞춰봐라" 식으로 일을 시키는 건가.어설프게 똑똑한 상사들에게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뜨끔 하시죠?"7. 맡겨놓고 믿지 않는다. 모든 게 미덥지 않다. 믿음이 없으면 중간에 계속 진행 과정을 보자고 한다.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혹시라도 쓸데없는 거 하고 있지 않은지 의심하면서, 중간보고, 경과보고, 보고, 보고, 보고하다가 정작 일은 진행이 안된다.누구나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고, 그 과정을 경험하면서 사람은 성장한다. 모든 오류를 채찍질하다 보면, 시도 자체를 못하게 된다. 과정에서 배움의 기회도 잃게 된다. 때로는 다른 길로 가보는 것도 새로운 관점을 느끼는 계기가 되고, 의외의 발상이 창의성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맡겼으면 믿어야 한다. 믿지 못하면 시키질 말았거나 직접 하던가.기술의 진보만큼 생산성이 늘지 않은 이유우리나라 기업의 노동 생산성은 OECD 22개 회원국 중 17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1위 아일랜드(시간당 생산성 88달러)의 38% 수준인 34달러이다. 노동시간이 가장 많은 국가에서 생산성은 바닥인 셈이다. 생산성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거니와, 모든건 사람과 조직문화에 달려 있다.참고로,구글이 4년 동안 밝혀낸 생산성 높은 팀의 5가지 비밀을 확인하면, 위에 나이브하게 열거한 7가지 내용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A. 심리적 안정(Psychological Safety)B. 신뢰성(Dependability)C. 조직 구조와 투명성(Structure & Clairty)D. 일의 의미(Meaning)E. 일의 영향력(Impact)...52시간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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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선언문 만들기

와탭랩스가 2014년에 처음 나왔을 때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을 이야기 했습니다. 패지키 기반의 솔루션을 벗어나 SaaS 기반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사용해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죠. 2016년까지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 이라는 비전은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키는 나침판이 되었습니다.하지만 시장확대와 함께 서비스 뿐만이 아니라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패키지 솔루션까지 제공하게 되면서 와탭랩스는 다시 비전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2014년도의 와탭랩스가 생각지도 못했던 수많은 서비스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비전을 정하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였습니다. 비전을 물어보다.새로운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성원들이 회사의 비전이 무엇인지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웃으면서 같이 찾아보자고 했지만 정말 미안했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다니던 어떤 회사는 비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녔던 또 다른 회사는 비전이 회사 한 복판에 걸려 있었지만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어설픈 비전 선언문은 안만드는 것보다도 못한것을 알고 있었기에 함부로 만들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와탭랩스의 업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약간은 혼란스러운 비전과 미션비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내가 지금 만드는 것이 비전인지 미션인지 구분해야 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이해한 가장 간략한 버전의 정의입니다.A vision statement answers – WHAT do we aim to achieve?A mission statement answers – HOW do we plan to achieve this vision?제가 생각하는 비전 선언문은 우리가 모인 목적(꿈)에 대한 이야기라면 미션 선언문은 결과를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적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것은 링크드인 대표 Jeff Weiner가 쓴 글 에서 가장 잘 표현되었습니다. "비전 - 우리의 꿈을 이야기 합니다. 팀의 진정한 방향입니다. 가장 큰 목표는 전체에 공통된 목적 의식을 고취하고 창출하는 것입니다."Vision - The dream; a team's true north. Primary objective is to inspire and create a shared sense of purpose throughout the company.Create economic opportunity for every member of the global workforceMission - Overarching objective of the organization; should be measurable, achievable, and ideally inspirational. Should not be used synonymously with a vision statement. A great mission statement is brief, easy to remember, minimizes the use of the word "and" (to prevent a laundry list), shouldn't require follow-up clarifying questions when first presented, and ideally proves to be uniquely identifiable to the company, i.e. wouldn't be confused for another company's mission.IT 서비스의 성능을 극대화합니다. - 와탭랩스와탭랩스의 새로운 비전은 "IT 서비스의 성능을 극대화합니다."입니다. 1. IT 서비스 2. 성능 3. 극대화와탭랩스는 인프라스트럭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하여 IT 서비스 전반에 대한 분석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성능 극대화는 IT 서비스 운영의 최종 목표인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서비스를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다음처럼 표현됩니다.WhaTap Labs's vision statement is "Maximize the performance of IT services". 한번의 클릭으로 전 세계의 정보에 접근합니다. - 구글와탭랩스의 비전 선언문을 만든는 과정에서 다른 기업들의 비전 선언문을 참조하고 분석했었습니다. 가장 먼저 찾아본 것은 구글의 비전 선언문이였습니다. 구글의 비전 선언문"To provide access to the world's information in one click"1998년에 설립된 구글은 오랜기간 같은 비전 선언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현재 수많은 서비스들을 만들었지만 핵심 서비스는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검색 분야입니다. 개인과 기업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to help individuals and businesses realize their full potential.” 윈도우와 오피스웨어를 만드는 MS는 개인과 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전 선언문을 통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을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와 오피스웨어의 가치를 비전 선언문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미있는 삶이 아니면 큰 삶을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뜻 깊은 일없이 의미있는 삶을 사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 짐 콜린스 짐 콜린스의 말처럼 우리는 의미있는 삶을 추가하며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회사의 비전을 단지 립서비스가 아닌 구성원에게 의미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유지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참고 url: http://www.brandingbusiness.com/blogs/what-comes-first-vision-or-mission http://panmore.com/google-vision-statement-mission-statement http://panmore.com/microsoft-corporation-vision-statement-mission-statement-analysis#와탭랩스 #조직문화 #기업문화 #인사이트 #경험공유 #일지 #비전 #비전선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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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분의일 상표권 소회

올해 중순인가? 고객센터로 너희 브랜드 반값인 상품도 검색되는데 어떻게 된거냐는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검색해보니 '모 업체'가 '삼분의일'을 본인 회사명 뒤에 붙이고 제품 설명 워딩도 저희와 똑같이 베껴서 혼란을 주고 있었습니다.아직 삼분의일이 상표등록이 되지 않은 시점이라 법적 대응을 할수 없었고, 대표님께 정중하게 전화드렸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본인도 저번주에 삼분의일 상표등록을 신청했으니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라고 하셨습니다."어떤게 진짜 삼분의일 제품이냐"는 문의가 하루에도 수십통 왔는데 그때마다 마음이 찢어졌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어디론가 새어나간다는 찜찜함은 제품을 잘못 구매하시고 우리 고객센터로 전화하는 고객님이 수십명 될때쯤 참기 힘든 괴로움으로 바뀌었습니다.  짜증과 허탈함의 극치는 라디오에 저희가 소개되었을때였습니다.혹시나해서 '모 업체'의 스마트스토어에 가보니 주문폭주 감사 배너가 띄워져 있었습니다. 당연히 매스 트래픽은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흐를수 밖에.... 이외에도 맴찢하는 상황은 셀수없을 만큼 많았습니다. 특히 홈쇼핑 MD들도 헷갈려하는걸 목격했을때..마음속 깊이 곪아가는 고통을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삼분의일' 상표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몸속에서 거대한 고름을 짜낸 기분입니다. '모 업체'는 발빠르게 '삼분의일 가격'이라는 키워드로 전환해서 여전히 저희에게 매달려 있습니다. 대단합니다.상표등록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신 주재연 변리사님께 큰절을 하고 싶습니다. 상표등록을 미루고 계신분은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연락주시면 최고의 변리사님 소개시켜드릴게요.'모 업체' 덕분에 상표권에 대해서 흠뻑 배웠습니다. 훌훌 털어내고 다시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삼분의일 화이팅#삼분의일 #매트리스 #베개 #제품기업 #상표권분쟁 #문제해결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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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코퍼레이션 상생스토리.04]전통 한과에 바질씨를 담다#소소반끼-유림푸드

제조사와 같이블랭크코퍼레이션은 좋은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제조사를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생활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 제품을 소비자와 더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민이 단발성이 되지 않도록,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이런 인터뷰는 처음이라며 무척 쑥스러워 하셨지만 한과에 대한 이야기하실 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알려주신 유림푸드 김주형 대표블랭크의 식음료 브랜드 소소생활에는 눈에 띄는 다이어트 식품이 있다. 한과제조업체 유림푸드가 전통 다식제조 방법을 응용한 바질정을 개발해 만든 ‘소소반끼’가 그 주인공이다. 전통 방식을 고수해 만들던 한과가 ‘소소반끼’로 재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유림푸드 김주형 대표에게 들었다.유림푸드 로고가 들어간 조그마한 간판Q1. 유림푸드는? 1979년에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가족기업 창신제과로 한과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한과를 만들다 1997년 3월부터 유림한과로 독립해 현재 유림푸드로 사명을 변경해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소소반끼를 비롯해 수제 약과, 다식, 강정, 넛츠바 등 10가지 제품을 생산합니다.Q2. 주요 제품과 특징은?전통방식의 수제제조로 제품을 만듭니다. 생산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수작업을 고집하죠. 기계화가 필요한 부분은 받아들이되 맛과 관계된 부분에서는 수작업을 고수하고 있어요. 약 40년 동안 한과를 제조하면서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특히 강정과 넛츠바는 여름철이 되면 찐득찐득하게 변하기 쉬운데 이런 현상이 전혀 없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과 업체는 강정을 만들기 위해 물엿을 졸입니다. 그리고 강정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다량의 설탕을 넣고, 일부 업체는 젤라틴이나 한천 같은 보조제를 넣기도 합니다. 단단한 경도를 유지하는 것이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 소비자에게 딱딱하고 달달한 강정은 입맛에 맞지 않습니다. 경도는 유지되나 씹으면 쉽게 바스러지고 달지 않은, 쿠키 같은 식감의 넛츠바를 만들었습니다.공장에 들어가면 바로 깨끗하게 잘 정리된 기계들이 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한과업체에서는 드물게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전통방식의 수제제조로 제품을 만듭니다.생산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수작업을 고집하죠.기계화가 필요한 부분은 받아들이되 맛과 관계된 부분에서는수작업을 고수하고 있어요.반죽기계를 지나 다른 방으로 들어가니 많은 직원분들과 함께 한과를 제조 중에 있었다.많은 직원분들이 바쁘게 한과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Q3. 같이 일하게 된 과정은? 전통 한과 시장의 주요 고객층은 60대 이상 노년층입니다.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지 않아 소위 ‘잊혀져 가는 식품’, 제사 때나 먹는 맛없고 비싼 음식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시장이 위축되다 보니 회사에도 어려움이 닥쳤습니다.그러던 중 지난해 5월경 블랭크에서 바질씨를 이용한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물에 닿으면 30배가 불어나는 바질씨의 성질을 이용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바질씨는 성형하기 곤란한 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죽할 때 경화되는 속도가 빨라 캡슐에 바질씨만 넣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의약품이 아닌 것은 캡슐에 넣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압력을 통해 압축하는 방식인 타정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기존 업체에서 타정 방식으로 작업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과를 만드는 우리 회사에 의뢰가 들어온 것이죠. 그러나 바질씨는 반죽 후 20분이면 경화가 되어 타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후 바질씨를 갈아 한약의 환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환 형태로 만드는 과정에서 수분에 노출되어 이미 부풀어오른 것을 반죽해야 했죠. 뱃속에서 부풀어야 하는데, 이미 부푼 것은 먹어도 효과가 없었습니다.다이어트 식품의 특성을 살려 미량의 쌀조청만으로 제품화하기까지 두 달이 걸렸습니다. 전통방식으로 제조해 특허 출원까지 따냈습니다. 만드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바로 HACCP 기준에 맞는 설비를 갖출 수 있게 준비했고, 2018년 4월 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현재 한과업체 중 HACCP 인증을 받은 곳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소소반끼의 제품 품질을 위해 별도로 설치한 조명.Q4. 시장의 반응은?소소반끼 첫 출시 때 5,000세트 정도를 납품했습니다. 시장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첫 납품 후 일주일도 채 안돼 3만개의 추가 발주가 들어왔습니다. 한과 특성상 명절이 아닐 때는 한가했는데, 일이 크게 늘어나 즐거운 비명을 질렀죠. 주야간 3교대로 24시간 작업을 돌려 물량을 맞췄습니다. 인력이 부족해 소분을 할 여력이 없어 평소 친분이 있던 업체인 정과원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자체적으로 설비를 선진화하여 HACCP 인증을 취득했고, 인력 확충을 통해 유림푸드 자체적으로 생산 및 소분까지 완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소소반끼 출시 이후 34만개를 생산해 약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블랭크와 협업한 뒤 매출이 40% 정도 급성장했습니다.마침 한쪽에서는 소소반끼의 제품 포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기계는 불순물 검출기로 HACCP인증 기준 이상으로 준비한 기계라고 한다.Q5. 어떤 점이 달랐는지?HACCP 인증 설비를 갖추기 위해 기계를 장만할 때 블랭크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기계 값이 한두 푼이 아닌데 블랭크의 선결제로 무사히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블랭크는 ‘안 될 것 같은 것’을 ‘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 젊은 층의 니즈에 부합하는 SNS를 통한 마케팅은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업무는 한과 특성상 명절에 주로 작업을 하고 평소에는 한가한 편이었습니다. 이제는 성수기가 아니어도 쉬지 않고 작업할 수 있게 돼 회사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식품업계에서 오래 종사하다 보니 ‘이건 이래서 안 될 거야’라는 나름의 저지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감각적이고 도전 정신 넘치는 블랭크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도 뭔가 전통 한과에 새로운 것을 접목해야겠다는 도전 의식이 생겼습니다. 한과가 기존 것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서양의 수많은 식품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기호에 맞춰 한과 제품을 현대화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게 됐습니다. 전통 제품만이 아니라 우수한 건강식품으로 제품군을 넓혀 나가고자 합니다.소소반끼의 시작은 정과원의 홍권택 차장님의 소개로 공동개발되었다.(사진왼쪽)유림푸드 김주형대표 (사진오른쪽)정과원 홍권택 차장소소생활 - 소소반끼 홈페이지블랭크 코퍼레이션은 좋은 기술력의 기업과 함께더 나은 생활을 만들어 갑니다./Lifestyle needs solution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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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다리 의자

P2P금융 산업은 세 개의 다리 모두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 의자(three-legged stool)와 같다.Three-legged stool, 출처 : Designeros2005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의 P2P금융사이자 전세계 P2P 금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프로스퍼(Prosper)의 론 수버(Ron Suber) 회장이 자주 쓰는 비유이다.수버 회장에 따르면 세 개의 다리를 구성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대출 수요 2) 투자 수요 3) 기타 : 서비스와 규제1) 첫번째 다리인 대출 수요는 대출 대상에 따라 개인대출, 소상공인을 포함한 법인대출, 그리고 부동산대출로 나눌 수 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각 대출의 대상이 모두 상이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심사 평가 모델과 리스크 관리 기법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금융 산업을 분석할 때 항상 이 세 가지 대상을 기준으로 명확히 분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신용대출에 한정해서 보더라도 중금리 대출 수요는 약 100조원 대에 이른다. 따라서 P2P금융 산업에 있어 대출 수요를 담당하는 다리(leg) 길이가 지속적으로 길어질 것이라는 사실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2) 두번째 다리인 투자 수요는 대출 채권에 투자하는 대상에 따라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로 나뉜다. 이전 포스트에서 정리한 바와 같이, P2P금융 산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P2P금융에 투자하는 주요 투자자는 개인에서 기관으로 빠르게 확장되어 왔다. 현재 전세계 P2P금융 시장 투자의 70% 이상이 기관 투자자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국내 P2P금융 시장의 경우 기관 투자자의 비중이 아직 3% 정도에 불과하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 P2P 금융사의 실적이 어느 정도 검증되기 전에는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P2P금융 산업에 있어 투자 수요를 담당하는 의자의 다리는 대출 수요에 비해 매우 짧은 실정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기관 투자자를 설득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을 보유한 회사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P2P금융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해 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 올 말까지 약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기관 투자자의 진입이 곧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기관 투자자의 투자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팀을 통해 매우 세밀한 실사를 통해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채권 분석에 대한 전문성과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인 투자자에 비해 보다 확실하게 우량 채권을 분석하고 검증할 수 있으므로, 이는 개인 투자자의 투자에도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3) 세번째 다리는 P2P금융 산업에 대한 기타 서비스와 규제다. 우선 서비스란, P2P금융 서비스가 대출과 투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보다 더 잘 기능하기 위해 개발되어야 요소들을 의미한다. 대출자에 대한 심사 평가 모델, 대출자와 투자자를 위한 가상 계좌, 자동 이체, 전환률 측정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이에 해당한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각각의 서비스에 특화된 써드파티 업체(3rd party ; 외부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고, P2P금융 산업이 커져감에 따라 활발한 제휴가 이루어지며 거대한 생태계(ecosystem)가 조성되어 있다. 국내의 경우 산업 태동기인만큼 이러한 써드파티 업체들이 성장해 나갈 여지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세번째 다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른 하나는 바로 P2P금융 산업에 대한 규제다. 금융 산업에 있어 최우선 과제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전성일 것이다. 따라서 다른 산업에 비해 금융 산업에 대한 규제의 강도가 강한 것은 비단 한국만의 상황은 아니다. 최근 금융위원회 주도로 P2P금융 산업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이 구성되었다. 가이드라인 발표를 위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10월 중 초안을 마련하고 11월에는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매우 반가운 사실은 이러한 과정들이 국내 P2P 금융산업의 혁신성을 간과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안전성을 견고하게 다져 나가자는 틀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써드파티 발전과 규제라는 세번째 다리는 아직 다소 짧기는 하지만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음은 분명하다.국내 P2P금융 산업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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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인재채용은 업무 몰입의 환경을 제공하는지 여부다

어떤 기업을 바라보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기업의 비전은 무엇이며, 인재들에게 요구하는 역량은 무엇일까?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AAA급 인재의 합류는 필수불가결최고급 인재들이 과연 워라벨에 흥미를 느낄까?최고급 인재들은 그럼 일만 주구장창하려고 할까?인재(사람)에 대한 연구는 끝이 없어야 한다.하지만 확실한 것은 최고급 인재들은 업무와 프로젝트, 회사의 비전을 보고 움직일 것이다."회사가 완벽한 업무몰입을 위한 완벽한 밸런스를 맞춰줘야 한다"는 것도 진리다.아래는 블랭크코퍼레이션의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인재들에게 건네는 편지글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 로고 디자인우리는 '융합'에 주목합니다.이것과 저것, 기존에 있던 것과 없던 것 등등을 융합해 더 큰 가치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현재 우리가 진행하는 비즈니스는 ‘커머스’와 ‘콘텐츠’의 융합입니다.  ‘디지털’이라는 키워드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할 만큼 고도화된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얻은 비즈니스적 단서는, “모바일로 영상을 쉽게, 완벽하게 보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입니다.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났고, 덩달아 다양한 제작자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그러한 영상 콘텐츠의 부흥기가 왔습니다.  이에 우리는 “모두가 아끼고 즐기고 모이는 채널에 우리의 콘텐츠를 싣자”  그리고 “우리의 콘텐츠로 참신하고 이로운 경험을 선사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참신하고 이로운 경험은 그럼 무엇일까? 고민했고,  사람과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면서 한 가지 사실을 얻었습니다.  "사람은 삶을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문제를 만들어내고, 또 계속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의 ‘문제’는 ‘빈 곳(blank, 맹점)’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거나 너무나 당연해서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들이죠.  "우리는 그러한 빈 곳을 채워주자"  이에,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모토를 창출하게 됐습니다.  Lifestyle needs solution우리는 우리의 옷을 깨끗하게 빨아주는 세탁기, 그 자체는 깨끗할지 궁금했습니다.  분석에 들어갔고, 과연 세탁조의 오염도와 위생상태는 심각했습니다.  우리는 세탁기의 통(세탁조)을 간편하게 씻어내는 ‘세탁조크리너’를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노후화된 수도관에서 발생하는 수질 오염물질은 ‘샤워기 필터’로 걸렀습니다.  야식을 마음 편히 즐기는 동시에 소소한 식습관을 익힐 수 있게끔 ‘곤약 간편식’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삶의 빈 곳을 메우는 기특한 브랜드가 20개, 제품 가짓수는 약 200여 개에 달합니다.  아직 탐구하지 못한 영역이 많은 만큼, 브랜드와 제품, 솔루션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좋은 솔루션은 더 넓은 세상으로 들고 나갈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품을 기획하고, 이를 콘텐츠와 융합하기 위해  우리는 정말 빡세게 ‘사고(Thinking)’ 합니다.  상품기획부터 콘텐츠제작, 촬영, 마케팅, 유통, 생산, 물류, 혁신, 수학, 과학, 철학까지,  논리적으로 사고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치열하게 싸웁니다.  우리는 가설검증을 사랑합니다.  적당한 것을 취하고 유지하지 않습니다.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계속 고민합니다.한 번도 가지 않았던 길을 찾아보고 실험하고 끝내 성취감을 맛봅니다.블랭크코퍼레이션 전체회의, 매주 월요일 오후 5시(프로 전원 참석)더 치열하게 빡세게 사고하라고, 밥, 집, 임신, 출산, 육아 등 모든 '걱정거리'는 블랭크가 해결합니다.  더 속도 높여 사고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사내에서 모두 ‘세그웨이’를 타고 날아다닙니다.  간식 사러 나가는 시간이 아까우니, 그냥 '편의점'도 회사 한 켠에 사 놓았습니다.  주어진 시간에만 빡세게 일하라고 ‘정시퇴근’을 철저한 원칙으로 합니다  시간을 쪼개어, 업무에 더 유용하게 사용하라고 ‘반반차’ 휴가도 제공합니다.  심지어 종잣돈 걱정, 리프레시, 여행 걱정까지 블랭크가 책임집니다.  진짜 마음 놓고 일에 몰입하도록 말입니다.  블랭코퍼레이션 사내 마켓현재의 사업인 제1단계 ‘콘텐츠+커머스’의 융합을 함께 경험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싶은 분.  논리 있고 빠른 사고와 화끈한 결정으로, 자유의 고통을 느끼고 싶은 분.  그리고 제2단계, 제3단계를 함께 찾아, 뚫고, 오르고 싶은 분.  블랭크는 언제나 환영합니다.Jason KH커뮤니케이션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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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는 바로고 "스파클링데이"

바로고스파클링데이바로고직원들의 단합을 위한톡톡 튀는 스파클링데이업무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는바로고의 스파클링데이바로고에서만 만날 수 있는특별한 바로고복지 입니다.업무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는 바로고 "스파클링데이"거창한 것은 아니지만소소하게 준비한 스파클링데이한 번 먹으면 계속 먹게 된다는 젤리한 통 다 먹을 때까지 멈출 수 없는 프링글스그 외 입을 심심하지 않게 해줄 각종 스낵류들~출출함이 살짝 밀려오는 시간오후의 졸음이 살짝 밀려오는 시간바로고의 스파클링데이가 시작되었습니다.배고픔을 참지 못한 손 하나가스르륵~ 먼저 시식을 해보기로 했어요.삼삼오오 팀원들이 모이면서업무에서 잠시 벗어나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업무할 때 중요한 것은팀워크!사람과 사람으로 하는 관계업무처리의 신속한 처리모두 모두 팀워크가 강하면힘든 일도 함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바로고는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함께 노력하고 응원하며더 나은 내일의 바로고를 위해파이팅 하고 있어요!스파클링의 종류는취향에 따라!각자의 취향을 존중하는바로고의 문화~한 사람의 의견이 존중되고팀원들이 의기투합하며바로고만의 사내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살짝 부족한 부분은햄버거로 든든하게 채웠습니다.스파클링과 함께 하는 버거세트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날씨가 점점 더 좋아지고배달이 증가함에 따라바쁜 바로고의 일상에서기분까지 좋아진 스파클링데이 였습니다.앞으로도 바로고는직원들의 편의를 위해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바로고를 만들어가는바로고의 모든 임직원 여러분오늘도 파이팅입니다!바로고바로고는대한민국을 대표하는배달대행 전문 업체입니다.배달대행바로고"배달에 대한 고민""배달의 어려움"바로고만의체계적인 배달시스템과바로고프로그램 을 통해배달에 대한 고민을 덜어드리겠습니다.바로고배달대행 문의02-550-9938www.baro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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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바로고의 비타민데이

[비타민데이]2017년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거 같은데벌써 1월이 끝나갑니다.요즘따라 날씨도 더 추웠어요.이럴때 우리는 챙겨주는 것은'바로고'뿐이다!바로고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요.매월 1회임직원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비타민데이를 진행합니다.센스있게 세팅까지 마무리한바로고의 비타민데이건조한 피부와 비타민 보충을 위해꼭! 챙겨 먹어야할 과일바로고에서는 사과, 배, 귤을 준비했어요.과일을 잘 챙겨드시면몸 안의 수분이 보충되고비타민까지 챙길 수 있어서꾸준히 잘 챙겨드시면피부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으니꼭! 챙겨 드세요^^MISURA 제품도 함께 준비했어요.아무래도 배고픔을 채우기에는탄수화물 섭취는 필수 입니다.다른 각도에서 인증샷을 찍으니좀 더 색다른 느낌.사무실이 아니라 카페에 온듯한 느낌이 드네요~인증샷 타임이 끝나자바쁘게 움직은 손들!기다렸다는 듯 비타민을 보충하기 시작 합니다.특히 아침을 잘 챙겨 먹지 못하시는 분들이제일 좋아하는 바로고 타임비타민데이 입니다.함께 비타민데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바로고에만 있는 특별함바로고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임직원의 건강까지 생각하는바로고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사내 복지 중의 하나 입니다.바로고에는 임직원들을 위한다양한 복지들이 준비되어 있어요.모든 복지들이 호응도가 좋지만그 중에서도 비타민데이는임직원분들의 반응이 뜨거워요~역시 맛있는 것이 쵝오!어느새 비워져 가는 테이블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업무를 위한 대화가 오고 갑니다.업무 외 이런 시간들이바로고 안에서 끈끈한 무언가를 만들고더 나은 바로고를 만들기 위해함께 노력하는 원천이 되는 것 같아요.앞으로도 바로고는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다음에는 어떤 특별함을 찾아올지기대 많이해주세요!"바로고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바로고의 비타민데이 였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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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구글, 넷플릭스의 업무 원칙

이번 달 스터디를 위해 <원칙> (레이 달리오 저)이라는 책을 읽으며 한 회사를 관통하는 원칙이 모든 구성원을 한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것이 큰 효율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존경하고 무엇보다도 창업 후 20년간 성장해온 여러 기업들의 원칙들을 모았습니다. 수십 년간 전 세계에서 성장을 거듭하는 이유는 기업 내에 공기와도 같은 문화와 그 근간을 이루는 원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존 1994년 창업, 넷플릭스 1997년 창업, 구글 1998년 창업) 기업 별로 주요 원칙의 부제는 달랐지만, 조직 내의 공식/비공식적인 문화와 행동양식의 가이드가 된다는 점에서 그 기능은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붙인 한국어 단어가 각 원칙의 의미를 왜곡할 수도 있어 한국어, 영어 단어를 병기하였습니다. 아마존 리더십 원칙 Amazon Leadership Principles 1. 고객 집착 Customer Obsession2. 주인의식 Ownership 3. 발명하고 간소화한다. Invent and Simplify 4. 리더는 옳다 Are Right, A lot5. 늘 배우고 호기심을 잃지 않는다. Learn and Be Curious6.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고 성장시킨다. Hire and Develop the Best 7. 최고의 기준을 추구한다. Insist on the Highest Standard 8. 크게 생각한다. Think Big 9. 신속하게 판단하고 행동한다 Bias for Action (계획보다 실행 자체를 중시하는 것 by 톰 피터스)10. 검소 Frugality11. 신뢰 얻기 Earn Trust12. 깊은 관여 Dive Deep 13. 명확한 기준: 반대하고 받아들여라. Have Backbone; Disagree and Commit 14. 결과를 가져온다. Deliver Results 출처: https://www.amazon.jobs/principles한국어 번역 참고 기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433634구글의 업무 규칙 10가지Work Rules!1. 일에 의미를 부여하라. Give your work meaning2. 직원들을 믿어라. Trust your people3.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을 채용하세요. Hire people who are better than you4. 성과 관리와 성장을 혼동하지 말라 Don't confuse development with managing performance5. 최악의 직원과 최고의 직원에게 초점을 맞춰라 Focus on the worst and the best (the two tail)6. 인색하면서도 동시에 관대하라. Be frugal and generous 7. 급여는 차등적으로 지급하라 Pay "unfairly"8. 슬쩍 옆구리를 찔러라 Nudge9. 점점 커지는 기대를 관리하라 Manage the Rising expectations10. 즐겨라! 그리고 1번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라 Enjoy! Then go back to No.1 and start again출처: http://www.slideshare.net/lxbock/work-rules-48029695한국어 번역본 출처(강은진 님 번역): https://www.slideshare.net/alleciel/work-rules-korean-ver넷플릭스 문화의 7가지 관점Seven Aspect of our Culture1. 우리가 실제로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이 가치다. Values are what we Value2. 뛰어난 퍼포먼스 High Performance 3. 자유와 책임 Freedom & Responsibility 4. 통제가 아닌 맥락의 전달 Context, not Control 5. 강하게 연결되어 있되, 느슨하게 짝지어진 조직 구성 Highly Aligned, Loosely Coupled6. 동종 업계에서 최고 임금으로 대우 Pay Top of Market7. 승진과 자기 계발 Promotions & Development 출처: https://www.slideshare.net/reed2001/culture-1798664한국어 번역 출처(스마트스터디 황석인 님 외 5인 번역): https://www.slideshare.net/watchncompass/freedom-responsibility-culture저는 원칙들을 출력하여 모니터 옆에, 업무노트 앞장에 붙여놓으려 합니다. 나중에 회사 벽에 큰 포스터로 만들어서 붙여놓아도 좋겠네요!회사의 원칙을 만들려고 하시는 모든 분, 혹은 업무의 원칙을 고민하시는 실무자분께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장아라blankcorp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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