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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실행 수칙 7가지

안녕하세요 협업툴 플로우입니다.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따라 "원격·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적극 활용" 하라는 고용노동부의 권고가 있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했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해 본 경험이 없거나 업무 공백에 대한 걱정으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실제 플로우를 이용하여 재택근무하는 방법!< 협업툴 플로우 재택근무 실행 수칙 7 >을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업종과 조직의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재택근무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본 글을 참고하여 재택근무를 시행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본 내용은 정시 출/퇴근을 시행하고 있는 일반적인 기업들이 <불가피하게 긴급 재택근무>를 실천할 때의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시·공간 제약 없이 재택근무를 실천하고 있는 프리랜서 위주의 자율적인 조직에게는 일부 해당되지 않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1. 정직하게 업무시간 지키기 (출근 인증)직원들의 업무 시간을 100% 통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사적으로 '매일 아침 다 함께 출근 시간 인증하기'를 약속으로 정하고, 공식적인 업무 시작을 함께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플로우 활용방법 [일정 기능]으로 출근 인증하기위 예시 이미지는 인증샷을 함께 등록하였지만 각 회사의 분위기에 맞게 출석 인증 규정을 조정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1️⃣ [일정 기능]으로 출근 인증하기     ✅ 관리자 : 공식 출근시간 약 1시간 전, [일정] 기능을 통해 금일 출근 확인 게시물 등록     ✅ 직원 : 업무 시작 준비가 완료되면 [금일 출근 확인 게시물]과 함께 사진으로 찍은 후 댓글 작성2. 명확하게 업무 프로세스 준수하기협업툴 플로우는 [업무 관리] 기능으로 매우 심플 하지만 명확한 업무 프로세스 수립할 수 있습니다. 모든 업무의 마감일과 담당자를 명확하게 지정하는 것을 업무 프로세스의 원칙으로 합니다. '마감일/담당자' 지정 만으로도 놀랍도록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플로우 활용방법 [업무 관리] 기능으로 업무 프로세스 수립하기     ✅ 모든 업무의 마감일과 담당자를 명확하게 지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각 조직의 팀장님들은 업무의 경중도 및 위급도의 따라 최소한의 업무가 돌아가는데 무리가 없도록 팀원들의 업무 일정을 관리합니다.3. 오늘의 할 일! 계획하에 진행하기개인의 주거 공간(집)에서는 자율성이 생기고 여러 상황에 따라 업무에 몰입하지 못하고 업무 리듬이 깨지기 쉽기 때문에 출근과 동시에 오늘까지 마감해야 하는 업무를 미리 파악합니다.▲ 플로우 활용방법  [업무필터 ] 기능으로 오늘까지 할 일 '필터링'하여 미리 파악하기     ✅ 플로우로 등록된 모든 업무는 다양한 옵션으로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 (마감일/담당자/진척도/우선순위 등)     ✅ 출근과 동시에 마감일 옵션에서 [오늘까지]를 지정하여 금일 업무의 우선순위를 파악하여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 혹시 완료되지 못한 업무는 요청자와 협의하에 마감일을 조정합니다.더 자주 공유하고 피드백하기재택근무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업무 시간에는 가급적 자리를 비우지 않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빠르게 업무를 공유하고 회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플로우 활용방법  [업무 관리] 기능으로 업무 프로세스 수립하기     ✅ 처리된 업무는 각 프로젝트 별로 플로우에 실시간으로 공유해 주세요.     ✅ 팀장님 들은 팀원들의 업무를 모니터링하여 각별한 피드백을 해 주세요.5. 긴급 이슈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기긴급한 이슈 발생으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인 전화 or 화상 회의 도구(구글 Meet, 리모트 미팅 등..)를 적극 이용 활용하여 빠르게 대응해 주세요.      ✅ 각 팀별로 가장 최적화된 화상 회의 도구 선택하여 미리 테스트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 구글 Meet (https://gsuite.google.co.kr/intl/ko/products/meet/)            - 알서포트 리모트 미팅 (https://www.remotemeeting.com/ko/features)6. 자택에서도 보안 지침은 철저히     ✅ 회사의 자료와 업무는 지정된 협업툴(플로우)로만 공유 해 주시고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삭제해 주세요.     ✅ 자택이 아닌 경우 플로우 로그아웃을 철저히 해주시고, 플로우<계정 접속 기기 관리>에서 엄격히 체크해 주세요.▲ 플로우 활용방법  [보안]기능으로 회사의 소중한 정보 지키기([플로우 MY 프로필] > [환경설정] > [접속기기관리])현재 등록되어있는 기기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거나, 의심되는 기록이 있다면 원격 접속 해제가 가능합니다.7. 위기를 분위기로 함께 극복하기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국내 기업 전반의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도 제동이 생겼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정상적인 근무 환경에 제약이 있겠지만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무엇보다 이 위기를 다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코로나 안전수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업무 시간 外 외출 자제 및 개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플로우 재택근무 매뉴얼재택근무 경험이 한번도 없는 조직에서 갑작스러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면 회사와 직원들 모두 우왕좌왕 할 수 있습니다. 개인 주거 공간에서도 혼란 없이 업무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기간 동안 지켜야하는 규정을 '매뉴얼'로 제공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본 메뉴얼은 반드시 전 직원이 확인 할 수 있도록 긴급 공지로 안내하고 각 팀 별 관리자의 주도 하에 모든 인원이 정확하게 숙지 할 수 있도록 합니다.↑재택근무 운영 매뉴얼 필요하신 분들은 자료를 다운 받으신 후 귀사의 특성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십시오.*2020년 재택근무 운영 메뉴얼_최신(협업툴 플로우_스마트워크연구소) 자유배포 가능.xlsx협업툴 플로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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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벨라의 BM(브랜드 매니저) 직무 스토리

안녕하세요. Ava에요!저는 20살이 갓 되고난 후 사내녀석(?)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그리고 첫 여름방학 때 여성스러워지리라 다짐하며다양한 화장품과 화장도구를 샀었죠.어떻게 써야할지몰라 여러 블로그, 영상들을 보며 화장을 따라했었어요.미미박스에서 포니이펙트 BM직무를 맡고계신Bella와 인터뷰를 하며 그 시절이 떠올랐답니다. BM이라는 일은 여성들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찾아가는아름다운 시간들을 세심히 관찰하고 뷰티에 대한 제안을 하는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오늘 소개해드릴 미미박서는 BM직무를 맡고 계신Bella입니다! Q. 벨라, 안녕하세요~ 지금 하고 있는 일 소개 부탁해요A. 저는 브랜드 사업부의 BM 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포니 이펙트’ 브랜드 파트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Q. 미미박스에는 어떻게 입사하게 되셨어요?A. 원래는 천연 기초 브랜드 회사의 상품기획팀에 있었어요. 하지만 색조 화장품을 다루는 일을 하고 싶어 준비하다가 미미박스라는 곳을 알게 되었죠. 마침 미미박스에서도 BM 직무를 채용 중에 있었고요. 직무뿐만 아니라 미미박스라는 회사가 주는 첫인상이 새롭기도 하고 끌렸어요. 왠지 모를 이끌림에 지원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 미미박스에서 원하는 직무를 얻을 수 있었죠. 포니이펙트 브러쉬와 함께 !Q. BM이라는 직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A. BM(Brand Manager)은 한마디로 브랜드의 생애를 관리하는 일이에요. 브랜드의 기획부터 시작해서 제품 기획, 개발, 디자인, 마케팅, 세일즈 등 유관 부서와 협업을 합니다.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할 뿐 아니라 출시 후에 제품과 브랜드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것을 관리해요. 주된 업무인 신제품 개발 업무에 대해 설명해 드리자면 먼저 시장분석, 경쟁사, 고객 분석, 콘셉트, 목표 론칭일 등 내용이 담긴 신제품 기획안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연구소에 의뢰하여 샘플링을 시작합니다. 향, 제형, 자극, 효능/효과 등 테스트 및 품평하여 콘셉트에 맞는 만족스러운 최종 샘플이 나올 때까지 샘플링을 합니다. 확정된 샘플을 토대로 제품의 네이밍과 문안 작성 그리고 셀링 포인트를 설정합니다. 그리고 제품의 정보가 담긴 교육자료를 작성해요.이를 토대로 여러 유관부서 담당자들이 제품 출시를 위한 작업을 하고 제품이 출시된 후 판매 현황 분석 통해 재고 처리 및 단종 계획 등도 함께 진행돼요. Q. BM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제품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와 커뮤니케이션을 할때가 어려운 것 같아요. 왜냐면 BM은 회사 내외부적으로 브랜드와 관련된 모든 부서 및 파트너사와 잦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예를 들면 제품개발에는 용기, 한 상자, 라벨, 제형(내용물) 등등 각 모든 요소에 각각의 파트너사가 있어요.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파트너사와 연락하고 일정을 조율해서 일을 진행해야 하죠.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생산 과정 시 불량이라든지 퀄리티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는다든지 하면 모든 일정이 어긋나기 때문에 꼼꼼하게 사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상황에 따라 더 강력하고 카리스마 있게 리드해야 될 때도 있어요. Q. BM을 하면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과 가장 짜릿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A. 아무래도 BM의 주된 업무는 신제품 개발인데요. 제품 개발과 동시에 디자인, 마케팅, PR, 리테일 등 담당자분들과 협업을 통해 제품을 론칭하게 돼요. 이렇게 여러 사람의 땀이 배어있는 제품이 성공적으로 출시되고 여러 유통채널에 입점하여있는 모습을 보거나 사람들이 저희 브랜드와 제품에 관심을 두고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희열이 느껴져요.특히 후기에서 ‘인생템’이다 라는 호칭을 얻었을 때 참 기분이 좋죠. 이런 반응이 모여 여러 채널에서 제품을 다시 찾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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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포트폴리오를 바라보며 나는 미묘해졌다.

디자이너라면 모름지기 포트폴리오라는 것을 만들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곧 자소서이자, 레퍼런스고, 육신이자 영혼이죠. 보통 포트폴리오는 입사에 필요한 서류 또는 프리로 뛰면서 클라이언트에게 보여주는 용도로 활용됩니다. 상대방에게 나의 디자인스타일을 보여주거나 내 금손력을 자랑하거나 다양한 경험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죠. 하지만..이러한 포트폴리오는 왠지 모르게 부끄럽기 마련입니다. 모든 인간은 '내껀망했어' 병을 지니고 있어서 글을 쓰든 디자인을 하든 손으로 뭔갈 만들든 그리든 상관없이 내가 만든 모든 건 '망했다' 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더 나은 나를 위한 자뻑방지용 멘트 내지는 겸손모드일수도 있고, 다르게 말하면 그냥 남이 욕하기 전에 내가 먼저 나를 깐다!! 라는 자기방어의 일종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디자이너들끼리는 자기 포폴을 보여주면서 아주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별 의미는 없지만 그냥 재미있으니까 그 마음을 한 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내 포폴을 보여주자.1. 이건 망했어. 난 쪽팔리고 말거야. 세상에서 제일 부끄러워!!! 모시조개가 되겠어!! 일단 제일 먼저 드는 건 부끄러움입니다. 내가 만든건데 만들고나면 부끄러워. 그리고 그걸 켜는 순간부터 그건 최악의 작품인거야. 내가 고생했던 수많은 시간들은 모르겠고 그냥 이건 똥입니다. 이건 내가 만든게 아닌 것 같아. 과거의 나는 똥멍청이..2. 근데 또 은근 이건 자랑하고 싶어.막 포폴 넘기다보면 한두개쯤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곳들이 나온단말이죠. 그럼 주변에서 오오... 가 터져나오는데 그럼 또 대강 디테일하게 후루룩 설명해주고 얼른 넘기게 됩니다. 보통 이런 멘트가 나오죠. '어쩌다보니 그냥 하게 되가지구..'  하지만 이건 전교1등이 교과서로만 충실히 공부했고, 운좋게 거기서 문제가 나온 것 뿐이다. 라는 얘기와 비슷합니다.3. 상대방의 시선이 왠지 신경쓰여.상대방의 시선이 어딘가에 3초 이상 머물러있으면 나도 그곳을 보면서 뭐 잘못됬나? 오타있나? 이상하나? 까려고 하나? 등등 뭔가 불안해집니다.4. 음...음..나오면 개불안합니다. 보통 음~은 고개를 흔드는 제스쳐와 함께 등장하는데..뭔가 알겠다~는 듯한 그게 굉장히 신경쓰입니다.5. 스크롤이 빨라지면 더 신경쓰여.자세히 보면 부끄러운데 자세히 안봐도 신경쓰여. 뭐지? 별볼일 없다는건가? 눈에 탁 걸리는 그런게 없나?...그냥 슥슥슥...대충 넘기는 건가..등등 오만 상상의 나래가 펼쳐집니다.6. 빨리 이 시간이 끝났으면 좋겠어.얼른 보라고!.근데 얼른 보지마!!..7. 안물안궁인데 자기변명하기이거 이틀만에 급하게 만든거라서..허접하다. 라는 멘트는 노래방에서 오늘 감기걸렸다는 멘트와 동일한 맥락입니다.8. 감탄하면 부담스러움막 와!!..진짜 금손이다..진짜 짱이예요! 어떻게 이렇게 만드셨어요?! 이런 질문나오면 겁나 부담되면서 입발린 말인가? 진짜 잘한건가? 막 기분이 좋아서 입꼬리가 올라가는데 마음이 무거워지고 난리가 납니다. 보통 입은 '그냥..' 이라고 하는데 눈과 광대가 상향되어있는 부자연스러운 표정이 연출되곤 합니다.9. 이거 어떻게 했어요?? 라는 질문 어려움..이거 어떻게 만든거냐.란 질문은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너가 하는 대로 포토샵이랑 일러쓰면 이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하는 건  이상하죠.. 이 시안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우선 제가 디자인학과에 입학했던 그 날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레이어 두 개 겹쳐서 아랫쪽에 마스크주고 윗쪽에 클리핑넣어서 믹스하고, 위쪽에 브러쉬로 필터주고...레이어 하나 더 만들어서 흰색 브러쉬 포인트200주고 광원넣고, 다른 건 까맣게 만든뒤에 가우시안넣었어요. 이 때 중요한 건....이렇게 설명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래서 우린 '그냥 필터쓰고 어떻게 하다보니 되더라구요.' 라고 줄이곤 합니다.10. 이거 어디서 본 것 같다! 는 말은 후덜덜....사실 포폴 만들다보면 레퍼런스를 자꾸 찾게되는데 어쩔 수 없이 핀터레스트나 비핸스의 컨셉들을 참고할 때도 있습니다. '이거 어디서 봤는데?' 란 말 들으면 뭔가 억울하기도 하고 찔리기도 하고 혼란스러운 내 마음...니 포폴을 보자.1. 표지부터 일단 앗...'존나 잘한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2. 자괴감이 시작됨'내 껀 진짜 개구리다..' / '난 똥손이야.' 등등 자괴감이 시작되면서 괜히 뭔가 가슴 한 켠이 쌔애....해집니다. 그리고 돌아가서 다시 내꺼봐. 자꾸 봐. 한 3,4번정도 보면서 그래도 이 정도면 나쁘진 않지 않나?..라고 나를 끌어안아주기도 합니다.3. 오 저거 실수했네!그 와중에 뭐 실수하나 보이면 인간미 발견해버리고 이 사람도 역시 인간이구나 싶어서 동질감 오지는 부분4. 이건 어떻게 만든거지?!보통 시안보면 대강 어떻게 만들었겠다~~가 눈에 그려지지만...가끔 진짜 이건 사진같이 잘 만들었다! 싶은 고퀄이 등장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물어보면 답이 두 가지입니다.포샵+일러로 만들었다. = 다시 자괴감. 난 툴고자야....마야, 에펙 등 내가 모르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 휴, 다행이야. 그럼 그렇지.5. 색감좋네..색 잘쓴거 보면 또 부러움 시작됩니다. 특히 컬러 조합이 아주 감각적이고 막 개성넘치는 경우에 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폴에 막 레트로감성 넘치거나 되게 사진편집 잘해서 랜딩페이지 처럼 만든 사람들 보면 이 많은 능력자중에서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본질적인 밥줄의 위협도 종종 느낍니다.6. 저건 내가 더 잘한듯.내가 잘한거 나왔다!!그 와중에 나와 비슷한 로고나 브랜드가이드 보다가 내가 더 잘한 것 같으면 후훗...거리면서 슬쩍 기분좋아질 때도 있고...7. 되게 딱부러진 타입인가..막 엄청 심플하고 전문적인 용어 딱딱 적혀있으면 왠지 오...뭔가 전문가 포스인가?..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포폴은 보통 자기 성향이 드러나기 마련이라서 포폴 스타일과 상대방의 성격을 동일시 하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8. 대기업 프로젝트 있으면 막 움찔하고막 외국계기업이나 이름 대면 다들 알만한 큰 프로젝트 레퍼런스가 있으면 갑자기 대단해보이고(사실 실상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많다는 걸 알면서도.) 뭔가 난 왜 저런거 없지.. 스럽고.9. 사람들이 내꺼 볼때보다 저사람꺼에 더 환호하면 신경쓰이고.내 꺼 볼때는 오오..이쁘네요. 하다가 상대방 포폴보면서는 와 대박!..쩔어요..디자인 미쳤네..금손이다 금손..이러면 뭐지..왜 내꺼에 박수소리 작았지? 싶고10. 아 포폴..업뎃해야겠다. 갑자기 폭풍다짐하고.막 갑자기 동기부여 자극받아서 포폴 다시 만들어야 겠다..싶어서 집에가서 어떻게 바꿀 지 고민하게 됩니다. 물론 진짜 만들진 않습니다. 포폴 만드는 건 진짜 엄청 귀찮고 힘든 일이니까요.하지만 다 부질없단 걸 알죠. 뭔가 남의 것을 보면서 은연중에 비교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본능일 뿐입니다. 여러분들의 포폴은 하나하나 굉장히 멋지고 소중한 것들입니다. 금손같아 보이는 그도 솔직히 저거 만들면서 엄청나게 힘들었을 거고, 도움도 받았을 거고 여러 사연이 있을 겁니다. 또 어떤 누군가를 내 걸 보면서 같은 감정을 느낄 거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최고의 포폴은 내 개성이 확연히 드러나있는 색깔있는 포폴 아니겠습니까. 보통 폭풍 열등감에 휩싸이는 이유는 실제로 내가 못해서라기보단..내가 내 포폴에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디자이너는 예쁜 것을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쁨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 멘탈 강한 디자이너가 되도록 합시다!라고 하면서 나는 내 포폴이 맘에 안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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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개인 혼자서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없다

창의성을 발휘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의무교육 기간을 포함해 우리가 받는 교육은 새로운 생각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다. 기존의 지식을 익히는 것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생각은 '오답'처리되고, 우리는 다름이 아닌 틀림의 두려움에 길들여진다. 누구도 그 오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도 않는다. 또 다시 들어와야 할 지식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남과 다른 생각은 오답 처리로 인식우리네 교육이 창의성 발휘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은 존재한다. 단언컨대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문제는 이들이 아무리 창의적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의 역량 차원을 벗어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혼자서는 얼마든지 상상할 수 있지만, 이것이 세상에 드러나는 과정은 꽤 많은 난관을 극복하는 순간들의 연속이기 때문이다.혼자서는 얼마든지 창의적일 수 있다.자기 혼자서는.창의력을 특히 중시하는 예술, 광고, 디자인 등의 분야에는 창의성을 겨루는 국내외 공모전이 많다. 특히 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경우에는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인 공모전에 뛰어난 성과를 내는 경우를 심심치않게 본다. 그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친구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공모전이 창의성을 전적으로 보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 주변에 남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젊음을 불살랐던 친구들이 한 두명씩 있었을 것이다. 독특하다고 여겼던 그들 말이다.도전과 열정으로 의욕에 넘치던 눈빛을 가지고 어렵게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채 6개월도 되지 않은 시간동안 축 늘어진 어깨와 흐릿한 눈동자를 갖게 되는건 무엇 때문일까? 창의적인 신입사원이 부서에서 일찍이 성과를 낸 적을 본 적이 있는가? 그럴거라고 기대했던 신입들이 어느 순간 순응적인 인간으로 변하게 된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그들의 책임이 아니다.조직이 창의성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신입이 뭘 알아? 이거 먼저 처리해~조직 전체가 창의적이지 못하면 창의적인 소수는 어느새 부적응자가 되거나, 괴짜로 낙인 찍히게 된다. 창의를 발휘할 터전이 안되는 것이다. 낙인 찍히지 않기 위해서 창의성을 스스로 죽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적응해간다.그 밖에도 창의성을 죽이는 요인은 도처에 깔려 있다.이런 경우에도 해당한다.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일을 위해 여럿이 모여 종종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경우가 있다. 1시간 정도는 꽤 활발히 아이디어를 쏟아 내다가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점점 지쳐간다. 더 이상 새로운 생각을 짜내기도 어려워지고, 나와 생각이 다르거나 수준이 다른 의견에 대해 슬슬 반감과 피로감이 올라오기 시작한다.대부분의 브레인스토밍은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들과 얼토당토 않는 생각들의 나열처럼 취급된다. 쓸만한 아이디어를 위해 2차 3차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머리는 먹먹해진다.하지만 함정은 여기에 있다.얼토당토 않은 아이디어나 보잘 것 없이 보이는 생각 중에 숨어있는 기발한 발상들이 쉽게 무시되고 버려지는 것이다. 쓸만한 아이디어는 아마도 가장 최초의 순간에 나올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창의적 일수록  타인에게 쉽게 공감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쉽게 사라진다.창의적 생각은 쉽게 공감되지 않는다.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결제가 되는 상점, 자신의 빈 방이 타인의 숙소가 될 수 있다는 발상, 쏘아올린 로켓을 다시 땅으로 소환하여 재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 이 아이디어를 우리 옆 대리, 과장이 기획서로 보고하고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창의적인 생각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전제를 비틀었을 때 가능하다. 하지만 당연한 전제를 뒤틀어 본다는 것은 우리가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부정해야 한다. 때문에 오답도 정답이 될 수도 있다는 오픈 마인드와 틀려도 괜찮다는 암묵적 합의가  있어야 당연한 것을 의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이것은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다.Bottom up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기 어려운 이유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가 늘상 겪는 일들일 것이다. 아이디어가 빈약해서가 아니라 공감시킬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위에서 부터의 혁신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그 만한 에너지를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문제는 창의적인 보스를 만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한 때 스티브잡스 같은 인재를 국가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웃픈 얘기가 있었다. 그런 기업이 탄생하지 못하는 이유를 직원 탓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아무리 '스티브잡스'같은 신입사원을 대거 양성하여 모든 기업에 한 명씩 할당한다 하더라도, 그 회사들이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기는 커녕, 몇 명이나 그 직장에서 살아남을지 예상해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우리 조직에는 스티브잡스가 없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을 포용할 중간층과 환경, 그리고 새시대를 이끌 경영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개인이 아니라 창의적 조직이 필요하다혁신이 늘 부족한 기업의 대표나 오너라면, 직원들에게 혁신을 가져오라고 요구하기 전에 자신이 얼마나 창의적 생각을 무시하고 고사시켰는지 먼저 반성해야 할 것이다. 그건 직원들의 탓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민주주의가 소수의 민주적 시민 의식만으로 구현되지 않듯이, 창의적인 조직은 소수의 천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탄탄한 미드필더와 미래를 읽을 수 있는 감독이 동시에 필요하다.그 동안 인정받던 많은 직업들이 앞으로는 기술과 인공지능에 자리를 내어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는 분명하다.알파고랑 싸워서 이기려면,적어도 창의성은 갖춰야 할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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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도 신박하게! R을 활용한 텍스트 마이닝 도전기

Overview대학원에서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엔 ‘빅데이터 분석’ 과 ‘대용량데이터베이스관리론’ 과목을 수강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R Studio 프로그램을 설치해봤는데요. 머신 러닝을 다뤄본 적도, 자연언어처리 분야를 개발한 적도 없지만 어느 날 텍스트 마이닝 관련 강의에서 불현듯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로 텍스트 마이닝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내가 직접 구현을 해보는 것은 절대 다른 법! 일단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개발 3년과 덕질 10년의 실력을 쏟아 부을 겁니다.지금까지 예쁜 디자인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WordCloudStep1. 트위터 Developer 에서 인증키 받기트위터 Developer (Twitter Developer Platform — Twitter Developers) 에 접속해서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오른쪽 위의 Apply를 클릭합니다.Twitter standard APIs > Get started with standard access를 클릭합니다.등록된 개발자 앱이 없으면 Create an app의 apps.twitter.com을 클릭합니다.Create New App을 클릭합니다.각 항목을 입력합니다. 저는 Website 가 없기 때문에 로컬 호스트를 기재했습니다.약관에 동의한 후 Create your Twitter application을 클릭합니다.만약 어플리케이션 이름이 중복된다면 위와 같은 에러 메세지가 나올 겁니다. 정상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되면 위의 화면과 함께 API Key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Consumer Key (API Key) 옆의 내용 (캡쳐화면에는 비공개)을 클릭하면 API Key 뿐만 아니라 API Secret, Access Token 등 세부 내용을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Step2. R Studio 설치하기 (Mac OS 기준)구글에서 R for macOS를 검색을 하면 맨 위에 설치 페이지가 보입니다. 1)먼저 R 패키지를 설치해야, 나중에 R Studio를 설치했을 때 실행이 가능합니다.R Studio 홈페이지에서 R Studio를 다운받습니다. 다운로드 링크는 여기를 클릭하세요.RStudio가 정상적으로 실행이 된다면,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Step 3. 필요한 패키지를 먼저 설치하기따로 설치가 필요한 패키지는 RStudio에서 명령어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한 개씩 설치하는 법install.packages(“packageName”)—여러 개의 패키지를 한 번에 설치하고 싶을 땐 위와 같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여러 개를 한꺼번에 설치하는 법install.packages(c(“package1”, “package2”,”package3”))—설치를 했다고 해서 바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 패키지를 사용하겠다는 명령어를 다시 입력해야 합니다.—설치한 패키지를 사용하기library(“packageName”)—이번 글에서는 아래와 같은 패키지들이 필요합니다.twitteRROAuthbase64enchttpuvtmSnowballCwordcloudRColorBrewerStep 4. 트위터 api와 연동하여 WordCloud 생성하기먼저 각자 API 관련 Key 들로 객체를 생성해주고, setup_twitter_oauth() 메소드를 사용하여 Twitter API에 접근합니다.searchTwitter 4) 라는 함수를 사용하면, 트위터 API 를 통해 관련 트윗 내용을 추출할 수 있는데요. 좋아하는 일본 아이돌 가수인 “아라시”를 키워드로 추출하려고 첫 번째 파라미터에 “Arashi”를 넣었습니다. 그 뒤의 내용은 영문으로 작성된 최근(Recent) 트윗을 최대 1500개까지 리턴 받겠다는 의미입니다. resultType에는 popular를 넣으면 가장 인기있는 트윗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데이터를 가져오면, 위와 같이 데이터가 추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제 matchTweets에 있는 내용으로 분석가가 되어 마음대로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습니다. class 등으로 구조와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nchar() 를 이용해 트윗당 문자 수를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위와 같이 트윗을 20개 추출했습니다.각각의 트윗을 보면, 이상한 코드나 슬래시 등 필요 없는 데이터들이 포함되어 내려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들을 제거해 깔끔한 데이터로 가공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텍스트 집합이라고 볼 수 있는 Corpus를 생성한 후, WordCloud 까지 생성해볼게요.데이터를 Corpus 로 만들 때는 Corpus() 를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VectorSource 라는 명령어를 사용해 단어들을 Vector로 바꿔주었고, 데이터가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inspect() 를 사용했습니다.사람이 읽기 불편한 단어들을 제거하는 건 tm_map 함수 하나면 충분합니다.위의 이미지를 보면, 각 행마다 특정 특수문자들을 제거하기 위한 명령어가 있습니다. 중간 부분엔 stopwords 라는 단어가 있는데, 영어 문장에 들어가는 i.e 나 etc 같은 표현들을 제거할 수 있는 겁니다. 그 외에도 대문자를 소문자로 바꾸거나 번호를 제거하는 등의 옵션들이 이미 R에서는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입맛에 맞게 가져다 쓰기만 하면 됩니다.이제 대망의 WordCloud를 만들 차례입니다.max.words는 최대 N개의 단어를 고르는 옵션이며, min.freq는 최소 N번 이상 나온 단어, random.order = FALSE는 제일 많이 나온 단어가 먼저 나오도록 지정하는 옵션입니다. colors는 지정하지 않으면 검정색으로만 나오지만, 알록달록 예쁘게 표현하고 싶다면 여러 옵션을 지정해서 Frequency 에 따라 다른 색이 나오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5) 첫 번째 이미지가 이번 글의 예제로 얻은 결과인데요. 추출 언어를 영어로만 한정했더니 일본어 발음을 영문으로 표현한 데이터가 많았습니다. 기타 설정을 변경하여 다시 추출한 게 바로 두 번째 이미지입니다. 큼직큼직하게 나온 단어들을 보면 DVD 나 블루레이 출시와 관련된 트윗이 대다수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검색 결과 최근 2017-2018 라이브 투어 ‘Untitled’가 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타 작게 표현된 단어들을 보면 아라시의 노래 제목들도 확인 가능한데, 이 노래들이 인기있다는 것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Conclusion지금까지 R을 이용해 트위터 API 와 연동한 텍스트 마이닝을 했습니다. 데이터를 WordCloud로 생성하는 것도 해봤고요. 이번 글에서는 기본적인 예제를 다뤘지만 텍스트 마이닝의 세계는 아주 깊고 넓습니다. 만약 이 글로 텍스트 마이닝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생겼다면 일단 도전해보세요! 좋아하는 것과 연관 지어서 따라 하다 보면 꽤 즐거운 시간이 될 겁니다.참고1) 18년 6월 6일 기준이다.2) Twitter Sentiment Analysis Tutorial3) Text mining: Twitter extraction and stepwise guide to generate a word cloud4) R 함수 관련 설명은 R Documentation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5) 색상 옵션이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참고할 수 있다. 6) 머신러닝 언어처리 - R로 WordCloud 만들어보기 - 데이터 사이언스 랩글김우경 대리 | R&D 개발1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R #텍스트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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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객의 다른 브랜드 소비 행태를 알아야 하는 이유 | Shared Customer Seminar

우리 고객의 다른 브랜드 소비 행태를 알아야 하는 이유– 오픈서베이 Shared Customer Seminar 주요 내용 정리우리 브랜드 고객의 소비 행태를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있나요? 우리 브랜드 고객의 소비 행태를 파악하는 일도 쉽지 않지만, 우리 브랜드에서 일어난 소비는 고객의 전체 소비 중 많아봤자 1%일 뿐입니다. 모든 고객은 여러 카테고리에 걸쳐 다양한 브랜드를 소비하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 나머지 99%를 알지 못한다면 고객의 전체 소비 행태를 파악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그렇다면 우리 브랜드를 포함한 고객의 전체 소비 행태를 아는 방법이 궁금해집니다. 오픈서베이는 지난 7월 4일, 위 고민을 해소할 방법을 공유하는 ‘쉐어드 커스터머(Shared Customer)’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그간 수집한 매장 방문 및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교차 구매와 교차 방문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 겁니다. 본 글은 세미나 내용 요약과 현장 스케치로 구성됩니다.* 아래는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의 발표 중 일부를 옮겨적은 내용입니다.Shared Customer 세미나 발표를 맡은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사진. 오픈서베이) | 내 고객 데이터가 말해주지 않는 것“아리따움에서 지난 3개월 동안 비슷한 금액을 소비한 두 고객에게 같은 마케팅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까?” Shared Customer 세미나 주제의 핵심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두 고객은 같은 기간 각각 6,000원, 3,500원만큼의 지출을 했는데요. 같은 1 만원 이하 지출 고객이라도 아리따움에서 적게 쓴 이유는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리따움은 1만 원 이하 저 지출 고객에 대해 기본적으로 3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습니다.1. 소비 여력 자체가 적은 경우2. 뷰티 카테고리의 소비 여력/관심이 적은 경우3. 소비 여력도 있고 뷰티 관심도 있지만 아리따움에서의 소비가 적은 경우위 3가지 중 고객이 어떤 가설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마케팅 메시지는 각기 달라져야 합니다. 문제는 아리따움이 알 수 있는 데이터는 두 사람의 아리따움 내 소비 행태뿐이라는 겁니다. 이것만으로는 두 고객 중 소비 여력 자체가 적은 지, 뷰티 카테고리에 관심이 없는지, 타 뷰티 매장을 주로 이용하는지 등 어떤 가설에 해당하는지 알 수 없다는 거죠. 즉, 고객에게 알맞은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겁니다.그럼 두 고객의 타 브랜드 소비 행태를 알 수 있다면 어떨까요? 사실 위 데이터는 오픈서베이가 조사한 두 패널의 3개월간 지출 내역입니다. 아리따움은 물론 뷰티 카테고리 내 다른 브랜드 지출 정보와 타 카테고리까지 걸친 전체 소비 행태를 알 수 있습니다. 아리따움 내부 데이터만으로는 알 수 없는 아리따움 고객의 전체 소비 행태 데이터죠. 아래 표를 함께 보겠습니다.  아리따움에서 1만원 이하 지출하는 소비자 A, B의 전체 소비 행태 데이터(자료 중 일부)편의상 왼쪽 소비자를 A, 오른쪽을 B라 지칭하겠습니다. A는 미샤에서 약 16만 원, 올리브영에서 약 10만 원, 토니모리에서 4만 4천 원을 써서 3개월간 뷰티 관련 총 34만 원을 지출했습니다. 반면 B는 아리따움 외 에뛰드하우스에서 4,800원을 지출해 뷰티에서 총 8,300원을 소비했습니다.이렇게 두 소비자의 뷰티 카테고리 전체 지출은 34만 원과 8,300원으로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A는 소비 여력도 있고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 있지만 아리따움에서의 소비가 적은 경우인 3번째 가설을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다음으로 B에게 맞는 가설을 찾기 위해 타 카테고리 지출 내역도 살펴보겠습니다. 타 카테고리에서도 두 소비자의 소비 행태는 달랐습니다. A는 뷰티 및 미용 관련으로 94만 원 지출한 걸 포함해 3달간 총 580만 원을 소비했는데, B는 온라인 쇼핑 33만 원 등 3달간 총 140만 원을 지출했습니다. 이를 통해 B는 소비 여력 자체가 적고 특히 뷰티 카테고리의 관심도가 적은 1, 2번 가설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렇듯 다른 매장 구매 내역을 분석해 두 소비자에게 각기 다른 마케팅 메시지를 적용해야 한다는 걸 알기까지는 자사 브랜드의 고객 데이터는 물론 고객의 타 브랜드 소비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을 바로 ‘Shared Customer’라 부릅니다. | 우리 고객의 타 브랜드 소비 행태를 안다면그럼 우리 브랜드 고객의 교차 방문 및 교차 구매 데이터는 그저 소비자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걸까요? Shared Customer 데이터는 브랜드 운영에 있어서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특히 동일 카테고리 내, 서로 다른 카테고리 간, 그리고 온·오프라인 채널 간 Shared Customer 분석은 브랜드 차원에서 크게 세 종류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Shared Customer 분석 활용법 3가지(자료 중 일부) | ① 동일 카테고리 내 분석첫 번째는 동일 카테고리 내 Shared Customer 분석입니다. 이는 한 소비자의 특정 카테고리 내 전체 지출 중 우리 브랜드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알기 위해 쓰이는 ‘지갑 점유율, 쉐어오브월렛(Share of Wallet)’이라는 개념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이를 통해 아리따움에서 지출이 많을수록 구매 빈도가 함께 오르는 뷰티 브랜드를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리따움과 상반된 관계를 갖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이렇게 보완 브랜드와 경쟁 브랜드를 명확히 인지한다면 카테고리 내 방어 및 확장 전략을 자세히 수립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Shared Customer 데이터에 따르면 아리따움과 보완 관계에 있는 브랜드는 에뛰드 하우스, 경쟁 관계의 브랜드는 올리브영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올리브영을 제외하면 모든 뷰티 매장이 아리따움과 직접적인 경쟁 관계는 아니라는 것이죠.3개월 간 아리따움 구매 금액별 뷰티 매장 Shared of Wallet(자료 중 일부) | ② 서로 다른 카테고리 간 분석두 번째는 서로 다른 카테고리 간 Shared Customer 분석입니다. 이를 통해서는 내 브랜드 고객의 취향, 관심사, 라이프스타일을 촘촘히 알 수 있습니다. SPA 브랜드 중 유니클로와 자라, H&M의 고객 특성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봤습니다. 각 브랜드 고객의 다른 카테고리 간 교차 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것입니다.먼저 각 브랜드 방문 고객은 다른 카테고리의 어느 브랜드를 자주 이용할지 타 브랜드 교차 방문 데이터를 살펴봤습니다. 크게 뷰티, 식음료, 문화, 패션 카테고리로 색깔을 구분했습니다. H&M은 패션 브랜드 중심인 반면 유니클로와 자라는 뷰티, 문화, 식음료 브랜드에 고루 관심을 보였습니다.다음으로 각 브랜드 고객은 어떤 이유로 위와 같은 소비 행태를 보이는지 궁금해집니다. 고객이 무엇을 하는지 알더라도 그 사람이 대체 누구인지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는 알 수 없으니까요. 이렇게 소비행태를 단순히 현상적으로 관찰하는 데 그친다면 Shared Customer의 필요성이 쉽게 와닿지 않을 겁니다.이에 오픈서베이는 위 데이터에 패널 프로필과 리타겟팅 조사 결과를 결합합니다. 사전 동의한 오베이 앱 패널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 정보와 매장 방문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분석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패널의 성별, 연령, 거주지역, 직업 등 기본적인 정보를 알 수 있고 가구 구성, 소득 등 추가 정보를 필요할 때마다 수집할 수 있습니다.이후 궁금한 고객 대상으로 리타겟팅 조사를 합니다. 특정 패널의 프로필이나 과거 어떤 설문에 응답했는지 알 수 있으니 최근 3개월간 유니클로, 자라, H&M 매장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번 더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겁니다. 그 결과는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하겠습니다.유니클로, 자라, H&M 방문자 대상 리타겟팅 조사(자료 중 일부)H&M에 자주 가는 고객은 가격 민감도 관련 응답과 여러 브랜드를 돌아다니면서 맞는 스타일을 찾는다는 응답이 전반적으로 많았습니다. 즉, 가격에 민감해 발품을 팔아서 스타일에 맞는 옷을 찾는 것이죠. 반면 유니클로는 패션 관여도와 트렌드 민감도는 낮은데 패션 이외의 관여도가 높으며 품질이나 편안함을 중시합니다. 자라는 패션 민감도와 트렌드 민감도가 높아 다른 브랜드보다 약간 더 프리미엄 한 고객군으로 확인됩니다.이어서 의류 구매 시 고려하는 요소와 각 브랜드별 지불 의향 가격대를 알아봤습니다. 유니클로는 소재와 품질, 자라는 스타일과 디자인, H&M은 스타일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격 대비 가치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처럼 얼핏 비슷해 보이는 세 SPA 브랜드 방문 고객의 행태 데이터를 살펴본 뒤 가설을 세우고 리타겟팅 설문 조사를 진행하면 세 브랜드 고객의 360º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위 방법은 또한 상관관계가 높은 타 카테고리 브랜드와의 Co-Promotion 전략을 수립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 고객의 취향, 관심사,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알게 되면 Co-promotion 및 Collaboration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브랜드가 교보문고일 때 제휴하기 적합한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할 때 의사결정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겁니다.위 SPA 브랜드 때와 마찬가지로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폴바셋의 방문 고객은 다른 카테고리의 어느 브랜드를 자주 이용하는지 분석했습니다. 같은 커피전문점이더라도 스타벅스 고객은 타 카테고리에서 주로 GS25와 올리브영, ABC마트를 자주 가는 반면, 할리스커피와 폴바셋은 반디앤루니스와 교보문고를 자주 이용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커피전문점 방문빈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카테고리 및 브랜드(자료 중 일부)그렇다면 교보문고가 기존 고객의 구매 유도를 위한 프로모션을 할 때는 교차 방문자가 많은 할리스커피나 폴바셋이 적합하며, 신규 고객 유입을 원할 때는 교차 방문자가 적은 스타벅스가 더욱 적합하다는 걸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교차 방문 분석뿐만 아니라 후보 파트너 브랜드의 고객 특성과 브랜드 이미지 역시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 ③ 온·오프라인 채널 간 분석마지막은 온·오프라인 채널 간 Shared Customer 분석입니다. 이는 특히 이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브랜드가 온라인 채널 확장 시 벤치마킹하거나 경쟁 대상으로 삼아야 할 쇼핑몰을 분석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오프라인 기반 대형마트 브랜드 중 이마트, 홈플러스의 고객은 온라인 쇼핑 카테고리의 어느 브랜드를 자주 이용하는지 분석했습니다. 이마트 고객은 쿠팡, 홈플러스는 지마켓을 가장 많이 이용했습니다. 몇 년 전 마케팅 시장에서 이슈가 된 ‘이마트와 쿠팡의 기저귀 최저가 전쟁’의 배경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대형마트 구매빈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무점포유통 브랜드 상위 5개(자료 중 일부)그럼 다른 듯 비슷해 보이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고객의 교차 구매 데이터는 왜 다소 다르게 나타난 걸까요?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주 이용 고객, 쿠팡과 지마켓의 주 이용 고객에게 리타겟팅 설문 조사를 진행하니 상관관계가 높은 브랜드 간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먼저 홈플러스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은 쇼핑의 가장 기본적인 속성인 익숙함과 가격 혜택을 이마트 주 이용 고객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놀랍게도 지마켓의 주 이용 고객 역시 쿠팡보다 익숙함과 가격 혜택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반대로 이마트와 쿠팡 고객은 상품 구성이나 배송과 같은 추가적인 속성을 중시합니다.즉, 서로 다른 온·오프라인 브랜드라도 고객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같을 경우 교차 고객을 가질 수 있다는 겁니다. 위 분석 방법 및 사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발표 자료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Q & A질의응답 세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Q. 브랜드 간 상관관계를 잘 파악해서 성공·실패한 마케팅 선례도 있나요?A. 아쉽게도 이런 조사 방법이 가능하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 공개할 수 있는 성공 사례를 소개해 드리기 힘듭니다. 다만 타 브랜드와 Co-Promotion을 준비하면서 오픈서베이를 이용한 고객의 흥미로운 피드백이 있었는데요. 조사 전부터 어떤 브랜드랑 프로모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간단하게도 “왠지 그럴 것 같으니까”요. 그런데 내부 설득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제휴 프로젝트는 설득할 결제 라인도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드니까요. 그런데 오픈서베이와의 설문조사를 통해 명확한 데이터를 얻었고 이는 곧 내부 설득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됐습니다. 또 생각도 못 했던 부분에서 추가적으로 발견한 인사이트가 매우 가치 있었다고 하네요. Q. 결제 내역 데이터로 구매한 상세 제품 분석까지 가능한가요?A. 카드사와 비슷한 협업해 본 분들이 종종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결국 결제 내역으로 알 수 있는 데이터는 결제 금액이지 상세 품목은 아니니까요. 오픈서베이는 결제 데이터로 영수증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현재 정기 수집하는 데이터는 편의점 결제 내역인데, 패널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영수증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면 그 내역을 디지털화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시스템입니다.현재 편의점 외에는 영수증 내역을 정기적으로 수집하고 있지는 않지만 프로젝트 단위로 편의점 외 특정 매장의 구매 내역을 확인하고 싶다면 의뢰를 통해 진행 가능하며, 편의점 데이터는 이미 자체적으로 기획해 데이터를 쌓고 있기 때문에 궁금한 경우 문의 주시면 얼마나 제공 가능한지 답변드릴 수 있습니다. Q. 올리브영처럼 브랜드 단위의 대중적인 트렌드가 있으면 타 카테고리의 모든 브랜드가 올리브영과 상관관계가 높다고 나올 것 같아요. 그럼 교차 방문 및 구매 데이터 분석이 의미 없는 것 아닐까요?A. 오히려 반대입니다. 특정 브랜드가 완전 메가 트렌드인 경우는 타 브랜드와의 상관관계 계수가 높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떤 브랜드를 조사해도 메가 트렌드 브랜드를 다 이용한다고 나올 테니까요. 가장 정확한 사례는 편의점입니다. 어떤 브랜드든 편의점과의 교차 구매 비중은 높게 나옵니다. 이 경우 상관관계 그래프는 상관없다고 나올 거에요. 그런데 올리브영의 경우는 특정 브랜드를 구매할수록 더 구매하거나 덜 구매한다는 경향이 분명 존재하는 브랜드입니다. 넓은 메가 트렌드의 일부긴 하지만 여전히 특성 있는 사람들이 활용한다는 뜻이죠. | Shared Customer Seminar지난 7월 4일, 디캠프에서 열린 쉐어드 커스터머 세미나는 다양한 채널에서 셀 수 없는 제품과 브랜드가 쏟아지는 시대에 자사 고객 데이터만으로는 소비자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자리입니다. 고객의 성향을 이해하고 더 많은 구매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내 고객이 다른 어떤 곳을 방문하는지’, ‘다른 무엇을 사고 있는지’ 파악해야 된다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발표와 질의응답 세션 외 오픈서베이의 전문성 있는 어카운트 매니저와 Q&A 부스도 마련돼 여러 고민을 직접 나눌 기회도 제공했습니다.오픈서베이 Shared Customer 세미나 현장(사진. 오픈서베이)세미나에서는 이외에도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의 대체 및 보완 관계에 있는 뷰티 브랜드가 무엇인지, 카테고리 및 브랜드별로 함께 프로모션하기 좋은 커피 브랜드는 무엇인지, 온·오프라인 쇼핑몰별로 공유하는 고객 성향은 어떤지를 브랜드 별 예시와 함께 소개했습니다. 이에 세미나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이메일로 오픈서베이 데이터 팀에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오픈서베이 팀E. [email protected]. 02-3019-7849#오픈서베이 #데이터분석 #시장분석 #마케터 #마케팅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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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스트레스로 진짜 원하는 것을 찾는 방법

당신은당신이 무엇을 좋아하고무엇을 싫어하는지잘 알고 있나요?제가 분노 캔들 워크숍을 하면서 가장 의외였던 스트레스 중의 하나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있으며, 또 그러한 자신을 자책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를 알려줄 누군가를 찾아 헤매고 있는데요. 그러나 나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내 삶의 정답은 나만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서른이 넘어서야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으니까요. 이번 화에서는 제가 스트레스컴퍼니를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열여덟 고등학생 때 저는 원하는 대학교에만 가면 내 인생은 탄탄대로가 될 것이며 서른이 되면 진짜 최고로 멋진 커리어우먼이 되어있을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십 대의 어린 제가 느꼈던 서른이라는 숫자는 너무도 크고도 높아 보였거든요.직장여성 바비 (사진 출처 : 메텔)그러나 벌써 서른이 훌쩍 넘은 지금 저는 커리어우먼 따위는 미디어가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라고 외치는 그냥 우먼입니다. 우먼. 그리고 스트레스컴퍼니라는 1인 기업의 대표입니다. 그런데 스트레스컴퍼니가 뭐하는 회사냐고요? 4화에 걸쳐서 소개를 했지만, 여전히 뭐하는 회사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제가 "안녕하세요. 스트레스컴퍼니 대표 이남희입니다"라고 소개를 하면, 많은 분들이 두 가지 반응을 보이시곤 하는데요. "와 어떻게 스트레스로 회사를 만들 생각을 했어요? 진짜 기발하다."라는 반응과 "스트레스 만드는 회사예요? 왜 NO STRESS가 아니에요?"라는 반응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이신가요?그러나 스트레스컴퍼니는 스트레스를 만들지 않습니다.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바로 제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만든 회사로, 당신과 내가 스트레스에 굴복하지 않고 즐겁게 극복할 수 있도록 세상에 없던 스트레스 해소 상품을 기획, 제작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2013년 6월 24일에 설립되어 곧 5주년이 됩니다.많은 시작이 그렇듯 스트레스컴퍼니의 시작도 우연이었습니다. 제 나이 20대 후반, 직장인 디자이너 시절, 별명이 게슈타포라고 본인이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던 불도저 사장님께 그날도 다름없이 혼이 나고 구시렁대고 있을 때, 불현듯 제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 영화가 있었습니다.바로 이 영화 몬스터주식회사입니다몬스터로도주식회사를 만드는데...스트레스로 주식회사를만들어보면 어떨까?"그 회사에서는 나처럼 고통받는 직장인들을 위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상품을 만드는 거야!"라고 생각한 지 5년 뒤 저는 정말로 만들어내었습니다. 뭐를? 스트레스컴퍼니를." 그렇게 시작된 스트레스컴퍼니의 첫 번째 상품이 바로 쌍심지를 켜고 나 대신 화를 내주는 분노 캔들입니다.분노 캔들의 제작과정에 대해서는 1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렇듯 저는 제 자신에게 닥친 시련에 맞서기 위해 힘들다고 구시렁대는 과정에서 힘을 얻고 그 에너지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며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라는 사람이 지속적인 생산자로서 살고 싶은 사람이라는 것을 서른이 넘어서야 깨닫게 되었는데요. 그것을 깨닫는 단서가 되었던 작업 중의 하나가 바로 2011년에 제작한 '스팸전화번호부'입니다.아이폰3Gs로 전화기를 바꿨을 뿐인데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들어오는 스팸문자들을 보면서 화를 참을 수가 없었던 저는 그들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그 스팸문자들을 1년 동안 모아서 데스노트를 만들어서 경찰서에 갖다 주어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말지요.그런데 그렇게 마음을 먹고 나니 신기하게도 스팸문자가 들어올 때마다 득템한 것 같고, 어찌나 기쁘던지...(사람의 마음은 참 간사합니다.) 그렇게 저는 1년 동안 모은 스팸문자를 월별로, 업종별로 정리하고 분석한 결과를 담아 스팸전화번호부를 책으로 만들어내고 말았습니다.결국 경찰서에 갖다 주지는 않았습니다만,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에 지나지 않았던 쓰레기 같았던 스팸문자들이 그걸 모아서 데스노트를 만들겠다는 생각의 변화로 인해 저에게 소중한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상황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었지만, 오로지 생각의 변화만으로 저의 스트레스가 저의 에너지가 되었던 것입니다.지금당신을 괴롭히고 있는스트레스는 무엇인가요?일요일 저녁 개그콘서트가 끝나는 순간부터 엄습해오는 월요병부터 유독 나에게만 피곤하게 구는 직장상사, 맛있는 것들을 맘껏 먹지도 못하게 하는 다이어트 등등등.. 나를 괴롭히는 것들은 다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지만, 당신을 괴롭히고 있는 바로 그 스트레스를 통해서 당신도 진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신승훈이 부릅니다. I Believe.이제 당신의 문제로 들어가 봅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따져보는 거예요. 왜 나는 회사가 가기 싫은가? 내가 싫어하는 상사가 있을 수도 있고, 지금 하는 일이 하기 싫을 수도 있고, 그냥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싫을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해당될 수도 있겠지요. 그저 회사를 가기 싫은 것이 스트레스라고 생각했을 때에는 알 수 없었던 내 마음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서 발견해보는 겁니다.싫어하는 상사가 있다면, 그 사람을 증오하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왜 그 사람이 싫은지를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의 말투가 싫은지, 아니면 그 사람의 생김새가 싫은지, 그것도 아니면 그 사람이 옷 입는 게 싫은지 아주 구체적으로 따져보는 겁니다. 그 사람의 말투가 싫다면, 그 사람의 어떤 말투가 가장 거슬리는지를 찾아보는 겁니다.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뭐가 나오냐고요?나 자신이 보이게 됩니다나?  출처 : 백설공주상사가 명령조로 말하는 것이 싫다면, 당신은 분명 자율성을 중시하는 사람일 겁니다. 명령하지 않아도 내가 알아서 할 텐데 굳이 그렇게 강하게 말하는 상사가 그래서 그렇게 싫었던 것입니다. 사람마다 모두 유난히 예민한 부분이 있습니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누군가 훼손한다면, 화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당신이 화나는 이유를 찾다보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알게 될 겁니다. 내가 싫어하는 것, 내가 힘들어하는 것을 통해 진짜 당신을 만나게 됩니다.   문제를 발견했다면, 이제 해결책도 선택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 사람이 명령조로 말하는 말투가 싫다면, 그가 명령을 하기 전에 내가 먼저 선수를 칠 수도 있고, 조금 더 부드럽게 말해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도 저도 다 안 통할 것 같다면, 나의 건강을 위해서 그 사람을 보지 않겠다는 선택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싫다면 아침에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할지 아니면 조금 더 일찍 잠자리에 들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물론 모든 문제가 이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저 사람이 싫다고 해서 내 마음처럼 쉽게 회사를 그만둘 수는 없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문제가 복잡하다고 해도 내가 문제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과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싫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왜 싫은 것인지를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서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단서를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사건의 단서는 내 맘 속에 있다.저는 너무나 예민하고 싫증도 많은 사람이라 무언가에 꽂히면 그것밖에 보이지 않지만, 관심이 식어버리면 쳐다도 보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이런 성격이었던 저도 싫증 내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는데요. 그때 제가 했던 방법은 바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내가 하고 싶은 일 사이에 접점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늠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나 자신의 특성이었습니다.내가 할 수 있는 일1. 웹, 인쇄물을 비롯한 디자인을 할 줄 안다.  2.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응원해줄 수 있다.내가 하고 싶은 일1. 싫증내지않고 계속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다.2. 세상에 없던 것들을 만들고 싶다.3. 내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4.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나라는 사람의 특성1. 싫증이 많고 예민하다.2. 공상하는 것을 좋아한다.3.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이렇게 써놓고 한참을 고민하다 보니, 20대 때 나를 괴롭혔던 사장님 덕분에 생각하게 되었던 '스트레스 주식회사'가 떠올랐고 그 공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면,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그렇게 거짓말처럼저는 스트레스컴퍼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이와 같은 과정을 혼자 하기가 쉬운 일을 아닙니다. 저도 몇 년 동안의 고민을 거쳐서 이 같은 과정을 지나왔기 때문에 그래서 중,고등,대학교의 진로강의는 요청이 온다면 언제든 달려가서 제 경험을 이야기해주곤 합니다. 저의 삽질 경험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습니다. 강의 끝나고 학생들에게 받았던 SNS, 문자 후기들분노캔들을 태우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워크숍을 하고나면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면서 좋아하셨지만, 현실로 돌아가면 또 다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그 누군가는 절대로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바뀌거나 아니면 상황이 바뀌어야 하는데 그 둘다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일상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도구를 만들고 싶다는 고민을 계속 해왔습니다.감정 메뉴얼, 일기장, 내편엽서, 내편자석, 내편카드, 감정 그래프가 포함된 내편 다이어리 세트그렇게 '나는 언제나 내편 다이어리 세트'를 제작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정리해서 스토리 펀딩에 올렸던 것이 기회가 되어 위즈덤하우스에서 감정 다이어리 북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편집자님께 처음 메일이 왔을 때 정말 뛸 듯이 기뻤던 기억이 나네요. 세상엔 내가 어쩔 도리 조차 없는 나쁜 일도 많이 생기지만, 생각지 못했던 좋은 일도 일어나더군요. 그래서 하루하루가 불안해도 내일을 기대하며 한 발짝씩 걸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저는 할머니가 될 때까지 스트레스컴퍼니를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만든 지 5년이나 지난 지금도 여전히 부족한 점 투성이지만, "왜 아직도 이것밖에 못하냐"라고 나를 탓하기보다 "그때가 되면 나는 지금 보다 훨씬 더 잘하고 있겠구나" 하는 기대 속에서 하루하루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1931년생 할머니 모델, 카르멘 델오레피스. 존경합니다.스트레스컴퍼니라는 존재 자체가 제 자신의 스트레스로 인해서 시작되었듯이 스트레스컴퍼니의 상품들은 모두 제가 경험하거나 수집한 스트레스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사람들과 소통하며 만들어나갈 것입니다.여러분들도 지금 당신을 괴롭히고 있는 스트레스가 있다면, "왜 나는 이것도 못하냐고" 자책하거나 화를 내기 전에 "지금의 나는 이런 걸 못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한숨을 고르고 난 후, 그렇다면 앞으로 그 일을 더 잘하도록 노력할 것인지 아니면 그 일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자신을 위해서 생각을 조금만 바꾼다면, 스트레스는 없애버려야 할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주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투를 빕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심사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빠밤이! 비록 두번이나 떨어졌지만 괜찮아영. 될 때까지 할거니깐요. 찡긋감정 다이어리 북은 전국 서점과 스트레스컴퍼니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스트레스컴퍼니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트레스컴퍼니 #심리스타트업 #스트레스관리 #서비스소개 #제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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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투자 유치, 그리고 우리가 집중해야될 목표.

투자 확정은 9월 21일이였다. https://www.facebook.com/hyunil.filab/posts/1424721077604707?pnref=story그리고 9월 25일, 오늘 역삼 스파크 플러스 1호점으로 사무실에 입주했다. 지문 등록도 하고 회의실도 예약해서 앞으로 우리의 목표에 대해서 팀원들에게 나의 생각을 공유했다.올해는 어떻게든 BEP를 맞춥시다. 자생적으로 살아남아야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더 큰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한번 더 글로벌 액설레이터가 필요하다면 다음 목표는 YC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미 YC에 온겁니다. YC 배치에서는 운동과 일만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이루어할 공동의 목표를 잊지 않고 여기에 몰입하면 반드시 달성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우리의 목표는 올해 BEP를 맞추는 것이다. 10월, 11월, 12월 3개월 안에 맞출 수 있을까? 현재 팀원 4명 풀타임, 1명 파트 타임. 우리가 타겟하고 있는 강남 고객(특히 청담동의 페르소나)을 월 7건만 유치하면 (7마리 분양)가능하다고 판단된다. 7건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되는가? (핵심 활동 1)브리더 인터뷰 콘텐츠 포스팅, 2)메세지 아웃바운드 영업, 3)데일리 입양 가능 자견 포스팅) 4)퍼널 들어와서 매칭 안된 고객 계속 추적)1. 브리더 인터뷰 콘텐츠 확보 월 15개 포스팅, 이틀에 하나 꼴로 인터뷰 포스팅. (가능하면 더 많이) (이는 동시에 브리더 소싱/선별/영업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므로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2. 시간날 때마다 인스타 다이렉트 메세지 영업  실험(매일 10명을 목표로)  (페이스북 메세지 효율은 상당히 좋았다. 타겟팅이 안되서 실제 전환까지는 힘들었지만.)3. 매일 입양 가능한 아이들 [부견-모견-자견] 1개 세트 업로드하기 ( 현실적으로 브리더 수에 따라 이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힘들 수도 있다. 따라서 SKU를 최대한 중복 없는 느낌으로 잘 포스팅해서 피드 노출을 극대화 해야된다고 생각된다.)4. 우리의 이탈률은 [1] '가격'과 [2] '지속적인 응대 실패' 가 제일 컸다. 고객이 원하는 강아지라면 그 가격대에 살 수 없어서 다른 곳에서 강아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이탈 대다수였다. (가끔 외모가 마음에 안들어서 이탈하는 경우도 종종) 이 문제는 참 어렵다.. 구찌와 같은 브랜드십과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몇십만원에 팔아야 된다는 의미다.. 이건 많이 고민중이다. [2]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더 신경을 기울이면 충분히 수익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부분이라서 신경써서 해야될 것 같다. +알파,오프라인 타겟 마케팅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꾸준히 실험하면서 효율을 최적화시키는 것을 수시로 병행. 파트너십을 활용한 효율적인 노출(특히 예를 들어 분양 추천에 대한 문의가 꽤 있는 청담 우리 병원을 통한 모객), 그리고 리드를 넓히기 위한 각종 활동으로 고객이 유입되었을 때 퍼널을 계속 추적, UX를 계속 개선시키고 웹페이지가 어드민 시스템으로 가기 이전에 랜딩에서 충분히 후킹될 수 있는 디자인 작업과 글귀가 빠른 시일 내에 완성이 되어야 할 것 같다. (10월달) 그리고 SBA 프로그램에 10월 말 데모데이에서 마케팅 자금을 따와서 이제 돈을 태워보며 A/B테스트를 해봐야될 것 같다.2018.01.01 당당하게 달성했다는 글을 쓸 수 있도록...!!!우리가 받은 투자는 론치 투자라는 것을 받았다.나 혼자 생활비만 써도 겨우 겨우 살아갔는데 같이 일하는 팀원들까지 있으니 처음에 식비(회식비)라도 책임지자라는 마음에 애견샵에서 알바하는 것을 마음 먹었지만 ROI도 너무 안좋고 그렇게 강아지 판매&관리 하는 건 단 하루도 못 버틸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은 "창업경진대회 알바" 였다.상금을 타면서 현금 500만원을 모았고 (큰 걸 한방했어야 하는데.. 짜잘한 것에서 1등 많이 해봤자...) Cj 올리브 네트웍스에서 주최한 경진대회에서 126팀 중 2등을 했고 거기 심사위원으로 있었던 스파크랩 대표님이 페오펫에 가장 좋은 점수를 주셨다. (여기서 창업허브 입주 공간도 얻게 되어 사실 사무실이 2개..) 그 인연으로 이렇게 스파크랩과 인연이 되었다.스파크랩 데모데이 6기 블로그 포스팅스파크랩 데모데이 8기 블로그 포스팅대학생때부터 스파크랩 데모데이에 갔다. 이 행사는 내 가슴을 정말 미치게 뛰게 만들었다. (지금도 나도 뭐 휴학한 대학생이지만...) 매번 나는 스파크랩 데모데이를 갈 때마다 저 무대에 반드시 오를 거다. 조금만 기다려라. 를 외쳤었다. 근데 생각보다 빨리 그 미래가 왔다. 상상의 힘은 강력하다. 먼 미래를 앞당기니깐.요즘 내가 자극받고 있는 사진, 휴대폰 잠금 화면페오펫은 하루 빨리 세계 시장에 뛰어들려고 한다. 우리의 가치를 한국 사람들에게만 알리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고 싶다. 그리고.. 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높은 꿈을 꾸게 만들고 싶다. 가치를 넘어서 영감을 주는 기업을 설립하고 싶다.상상의 힘은 강력하다. 먼 미래를 앞당기니깐.우리는 입양(분양)만으로 절대 안끝난다. 입양하고 난 뒤에 열리는 그 시장에서 우리의 독보적인 시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가 그리고 우리가 페오펫이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할거기 때문에 그렇게 될거다. 그냥 그렇게 믿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분양과 이커머스는 분명 다른 두 개의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양을 접점으로 브리더분들의 브랜딩을 통해 이커머스에서 새로운 도약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상상하고 있다.상상한다고 비용이 드는 건 아니니깐. 꿈은 크게 꾸고 작고 빠르게 행동하자. 모든 일이 다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지 않는가. 그 거대한 비전을 상상하며 가능한 빨리 실패를 해보는 것이다. 한번 성공하면 계속 성공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페오펫의 첫 성공을 통해 우주의 커다란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여정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페오펫 #peopet #투자유치 #IR #자금조달 #자금유치 #스타트업 #생존기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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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은 혁신이 아니다

매일 혁신을 얘기하는 나라유럽에서 온 한 외국인 임원이 한국의 조직에서 의아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매일 매일 어떤 미팅에 들어가더라도 '혁신'이라는 말이 끊이지 않고, 모두가 '혁신'을 얘기하고 있다는 것이다.'혁신'을 하자라는 것이 잘 못되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 것이다. '혁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닐테니까 말이다. 아마도 아무나, 그리고 너무나 혁신을 남발하기 때문에, 누구도 진지하게 혁신을 고민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맞다.이젠 '혁신'이라는 말이 지긋지긋할 정도다.매년 끊이지 않고 혁신을 얘기하지만, 정작 혁신은 쉽게 찾아볼 수 없으니 말이다.어디 기업뿐이겠는가, 정치나 정부도 개혁과 혁신을 얘기하지만, 개혁은 개뿔~, 매번 후퇴의 연속이니 말이다.개선도 의미는 있다오히려, 거창한 혁신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개선들이 모여서 기업이나 또는 상품, 서비스가 점차 나아지게 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실용적일 수 있다.하지만,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결정적 한방'을 꿈꾸는 이들에게 작은 개선으로는 성에 차지 않은가보다. 작은 여러차례의 잽보다는 결정적 어퍼커트 한방을 노리는 이들이 많은게 현실이다.문제는 잽과 어퍼커트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몇 가지 제도의 변화를 만들어놓았으니 이제 새로운 조직,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둥, 이만큼 서비스를 좋게 만들었으니 이제 대박이 날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꿈꾸는 어리석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차라리 묵묵히 자기 분야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꾸준히 개선하면, 이것들이 모여서 소리없이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차라리 생산적이다.좋은 것들만 모아놓은게 혁신이 아니다사실, 혁신은 목표가 아니다. 혁신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구이고, 지지부진한 변화를 벗어나기 근본적인 고민의 방식이다. 하지만, 혁신에 접근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전혀 혁신적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난 이런 것이 필요하니까, 이 부분을 충족시켜주자', '난 이게 불편했는데, 이것을 좀더 편리하게 바꿔보자',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보면, 사용자가 만족하지 않을까?' 류의 접근 방식이다.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프로세스이다. 다만, 대부분이 표면적인 현상의 문제에 국한하고 있다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이것도 개선하고, 저것도 충족시켜주면 마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 그러면 정말 좋은 상품, 성공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이도 저도 아닌 결과를 만드는 전형적인 접근 방식이다. 의미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혁신이 아니라는 것이다.One Clear Benefit혁신의 대상이 상품이라면, 그리고 경쟁에서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명확한 차별화 요소가 있어야 한다.작은 여러 번의 잽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제공받지 못했던 결정적 한방, 너무나도 명확한 '그 하나'가 있어야 한다. 다른 것을 다 포기하더라도 단 하나 남겨놓을 수 있는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레드오션의 늪에서 One of them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하지만, '그 하나'를 찾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예를 들어보자...패러다임 체인저서양 미술사를 살펴보면, 명작을 남긴 훌륭한 화가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결정적으로 새로운 사조를 만들어내는 게임 체이저들은 따로 존재한다. 근현대 미술사에서 잘 알려져있는 인상주의 화가였던 클로드 모네는 자연을 하나의 색채 현상으로 보고, 빛과 함께 변화하는 색채의 미묘함을 묘사하는 방식으로 이전의 사실주의 작가들이 세상을 표현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그림을 바꾸었으며, 20세기 입체파의 대표적인 파블로 피카소는 사물이 보여지는 그대로가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관점으로 사물을 해체하여 다시 조화롭게 접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미술사조를 이끌어갔다.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모두가 합의하고 있는 생각을 틀을 깰 수 있어야 하고, '그림'이라는 본질로 돌아가서 무엇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근본적으로 다시 재정의해야 하는 일이다.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라, 그림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꿔야 가능한 일인 것이다.발상의 전환혁신을 얘기할 때, 근본으로 돌아가라, 본질을 파악하라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사람들에게 의자를 그려보라고 하면, 다리가 4개이고, 엉덩이와 등을 받칠 수 있는 부분을 전형적인 의자의 모습을 대부분 그린다. 그리고 의자를 다시 디자인하라고 하면, 다리의 형태나 등받침의 높이나 형태를 변형하거나 새로운 재료로 바꾸는 등의 접근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본래 '앉는다는 것'에 대한 행위와 목적으로 돌아가서 다시 생각해보면, 머리속에 그려져있는 통상적인 형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다리와 등받침의 구분이 없는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전혀 다른 의자가 나올 수도 있으며, 앉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쉴수 있는 도구로 얼마든지 변형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다루고 있는 대상이 무엇이건 사람들이 그것을 필요로 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애초의 본질로 다시 들어가서 생각해보면, 당장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당장 문제로 인식하지 않았던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는 거기에서 부터 다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 아직까지 눈에 보여지는 현상에 집착하고 있다면, 한 템포 쉬면서 근본으로 다시 돌아가라는 얘기이다.대전제를 재정의하라DESIGN이라는 말은 De + Sign의 조합된 표현이다. De는 Destruct (파괴하다), Sign은 Signature (상징)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의 합의된 상징을 파괴하여, 새롭게 다시 생각하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통념을 깨고 다시 정의하는 작업,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다른 관점으로 보려는 노력이 혁신의 출발점이어야 한다.Design = Destruct + Signature요즘 기업들에서는 호칭을 변경하는 작업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직급을 부르는 대신, '님'이라는 호칭을 붙인다거나, 리더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수평적으로 대하도록 인사제도를 변경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상명하복의 의사결정 구조에서는 더이상 혁신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조직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생각들이 존중받고 토론될 수 있게 하기위한 취지일 것이다. 선후배가 계급장 떼고 맞먹자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 관행과 관성에서 벗어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계급장 뗀다고, 혈기 왕성하다고 모두 혁신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누구든 대전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수 있고, 백지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야 혁신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참으로 어려운 일이다.의식하지 못했던 가치를 인식하게 하는 것혁신하는 기업과 상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늘 비슷하게 느끼는 '충격'이 있다. 우리가 뒷통수 얻어맞았다고 표현하는 그런 감정 말이다.왜 우린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까?대게 사람들은 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집중하면서, 그 가치를 더 빛나게 하려는 방식으로 접근하려는 경향이 있다.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방식이고, 가장 확률이 높은 접근법이다.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누구나 아는 가치라면, 누구라도 비슷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같은 파이를 두고 싸우는 형태라는 것이다. 진짜 강자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던 영역에서 가치를 발굴해내는 연금술사 같은 존재들이다.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가치를 찾는 일이기 때문에, 이런 일은 소비자 조사 따위로는 찾기 어렵다. 소비자가 표현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인식하고 있는 가치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가치를 찾는 방법이 필요하다.그렇다고 마냥, 억지를 부리라는게 아니라, 중요하지 않았던 가치를 중요하게 느끼게끔 만들어주는 실력이 필요하다.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과거의 생산성은 '성실'과 '효율성'에 기초를 두고 발전해 왔다. '창의'가 중요해지는 시대에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그냥 열심히 해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린스타트업 방식처럼 빨리 해보고, 빨리 검증해보고, 빨리 피보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작정 빨리 몇 사이클을 돈다고 새로운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훈련해야 한다.'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당연한 것을 의심하는 훈련을 해야 하고, 항상 '왜'라는 질문을 머리속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가장 쉽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다.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이 말은 사람들의 '생각의 프레임'을 쉽게 바꾸기 어렵다는 것이다. 제도를 바꾼다고, 혁신을 강요한다고 혁신이 나오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현실에서 작동하게 하는 것이 진짜 혁신하지만 진짜 혁신의 반전은 '생각의 혁신'이 혁신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실행'할 수 있는 실력이 진짜 혁신이라는 것이다.훌륭한 컨설턴트가 반드시 훌륭한 경영자가 되는 것이 사실이 아니듯이, 혁신적인 생각과 혁신을 실천하는 것은 별개이다. 필요조건은 될 수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혁신적인 생각을 실제 일상에서 만들어내는 일이 진짜 혁신이다. 행동하는 혁신이 진짜이다.그래서, 정말 정말 혁신이 어려운 것이다.그래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는 분명하다.생각하자.생각을 바꾸는 일부터 시작하자.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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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후기

안녕하세요 스포카 개발팀 정현석입니다. 이번에 3개월간의 인턴을 마무리하며 여러분께 스포카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후기자유로운 기업 문화의 회사스포카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추구하는 회사라고 느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수평적인 조직관계를 예로 들을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모두 영어이름을 사용하여 서로 편하게 부르고 관계에 있어서도 매우 수평적입니다. 그리고 복장이나 머리에 있어서 매우 자유롭습니다. 또한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가 있고 그 의견이 잘 반영됩니다. 그런부분에 있어서 다른 회사와는 다른 자유로운 기업 문화를 가진 회사였던것같아 굉장히 편하게 다닐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Lab Time인턴으로 들어오면 Lab Time이라는 것을 가집니다. Lab Time이란 공부하는 부분이나 업무를 처리하는 부분에서 모르겠는 부분이나 궁금한 점을 정리해 질문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Lab Time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시거나 더 나은 방법을 알려주셔서 문제를 해결해주시거나 같이 고민해보고 해결 방법을 같이 찾아봐서 매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Lab Time을 통해서 굉장히 빠르게 공부할 수 있었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좀 더 빠르게 진행하고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새로운것을 배워갈수 있다처음 회사에 들어 왔을 때 회사에서 웹 개발 쪽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회사 다니시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회사에서 공부하기는 힘들다는 말을 들어왔었어 따로 공부를 해야 되는지 생각했지만, 처음 가자마자 업무 외적으로도 얻어 가야 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며 배우고 싶은 것을 묻고 그것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에 대한 길을 알려주셨습니다.주로 스포카에서 사용하는 방식이었는데, Python Flask를 이용하여 개발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Flask로 만들어 보는 WSGI 어플리케이션’ 라는 스포카 개발 블로그에 있는 글을 참고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저녁에 Lab Time을 통해 궁금한 점을 알려주시거나 서로 같이 해결책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 공부하는 데 있어 매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업무에 대해 걱정하지않아도 된다처음 회사에 왔을 때 DB 통계 관련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SQL에 대해 잘 몰라 긴장을 잔뜩 하고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애가 과연 이것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개발팀이 더 막막하셨을 것 같습니다.그러나 처음에 어떻게 작업하면 좋을지 알려주시고, 충분히 공부하고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셔서 SQL을 익히며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통계를 내다보니 복잡한 SQL이 들어가야 하는 경우 또한 있었는데 그럴 때 SQL을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지 해결 방향을 제시해주시며 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덕분에 SQL을 잘 몰랐엇던 상태에서 업무를 하면서 배워 좀 더 빠르고, 중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어느 정도 능숙하게 SQL을 다룰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볼수 있다입사 후 한 달 정도 지나고 업무 외적으로 공부했던 Flask와 업무로 공부했던 SQL을 가지고 DB 통계를 웹으로 보여주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공부한 것들을 가지고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개발 진행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Lab Time을 가지며 궁금한 부분을 묻고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그리고 ‘빠른 프로토타이핑을 위한 도구 소개‘라는 개발 블로그의 글을 보면 나오는 Bootstrap이나 DataTables, google OpenID라는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직접 프로젝트에 적용해 진행해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자체를 2~3주 정도 만에 완성을 목표로 하기때문에 중간에 비는 시간 없이 알차게 프로젝트를 진행해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부터 어떤 것을 배울 때 프로젝트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었어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며 배운다는 것에 대해 다행히 거부감이 없었던 것 같아서 많은 것을 배우고 배웠던 것의 중요한 부분들을 한 번 더 짚어가며 진행 해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진행해본 프로젝트의 경험을 살려 사내 서비스에서 필요한 도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되어 좋은 경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블로그 글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개발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는데, 주로 어떤 주제에 대해 조사를 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사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부분들이 매우 크고 주제 외적으로도 많이 보게 되어 새롭고 재미난 것들을 배울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또한, 글자체도 잡아주시면서 글을 어떤 식으로 쓰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서 글자체를 좋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워낙 글을 못 쓰는지라 굉장히 여러번 첨삭을 거치며 고생하셨을 것 같습니다.마치면서…3개월이 긴 기간 일 수도 있지만 무언가를 배우고 경험 하는 데는 굉장히 짧은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쓴 것들은 3개월 동안 제가 경험하고 배운 것을 토대로 쓴 것입니다. 3개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것들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완벽하게 일들을 해내고 완벽하게 모든 것을 배운 것은 아니지만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것을 해보고 싶다는 경험을 해보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러한 기업문화를 경험해보고 무언가 배우고 싶다면 인턴을 통해 이렇게 배워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스포카 #인턴 #후기 #인턴후기 #인턴생활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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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앱에 필요한 와이즈트래커 리포트 Top 3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구분하는 카테고리만 20여가지 입니다. 게임과 SNS에 집중되었던 초기의 앱 시장은 갈수록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분석 니즈 또한 다양해지면서 정형화 된 분석도구 보단 앱 고유의 비즈니스를 수용할 수 있는 커스텀 분석도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즈트래커에서 ‘커머스앱’을 운영하는 마케터에게 꼭 필요한 와이즈트래커의 리포트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1. RETENTION (리텐션)웹 광고만큼 종류가 다양해진 모바일 광고 시장은 마케터에게 광고 운영의 다양성을 제시하지만, 그만큼 마케터는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위해 고민이 깊어지게 됩니다. 어떤 채널에 어떤 매체를 활용해야 ROI가 높을까? 일시적으로 설치만 증가하고 삭제하는 건 아닐까?와이즈트래커의 이러한 고민에 데이터로 답을 드립니다. Retention 리포트는 운영중인 광고 채널을 통해 설치된 사용자들이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용을 하는지 또는 삭제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커머스 앱의 경우 최초 앱 설치 시, 제공하는 할인쿠폰 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설치 당일의 활동과 주문은 증가할 수 있지만 해당 목표를 달성한 뒤 삭제하는 경우도 많아 재사용률 및 삭제율 데이터를 통해 진성유저를 획득하는 데 효과적인 광고 채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2. 전환 시나리오 기업은 성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단계별로 수집하도록 정의하는데, 이를 전환시나리오라고 합니다. 회원가입 시, 필요한 정보 수집 등에 동의하고 가입 양식을 작성하고 인증 후 완료하는 단계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단계별 통과율/이탈률을 통해 고객 획득의 기회를 유실하는 문제되는 화면이 있는지 도출합니다.회원가입, 주문을 시도하는 사용자는 전환 목적이 높은 사용자임에도 특정 단계에서 이탈률이 높다는 것은 무언의 불편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환 시나리오 리포트는 이러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을 통해 전체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3. 구매 간격 분포커머스앱은 평일 취침 전, 숙박 앱은 목요일 저녁, 컨텐츠 앱은 평일 출퇴근 시간 등 사용자는 알게 모르게 앱 사용 주기를 갖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앱 사용패턴을 이해한다면, 보다 시기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와이즈트래커의 구매 간격 분포 리포트는 사용자들의 재구매 사이클을 파악합니다. 한 달 간격으로 꾸준한 구매를 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에겐 구매 후 3주~4주 지난 시점에 메일, 푸시 등으로 구매 유도를 시도하며, 3~4개월의 구매 간격을 갖는 고객은 계절성 상품을 제시하는 등의 리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높은 마케팅 효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와이즈트래커는 커머스앱 뿐만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에 최적화 된 분석환경을 제공합니다. 다음에는 여행 및 숙박 앱에 필요한 리포트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WISETRACKER는 모바일 광고 성과 측정부터 In-app 이용자/컨텐츠 분석, 푸시메시지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통합 분석/타겟팅 솔루션입니다. 와이즈트래커 솔루션의 무료체험을 원하실 경우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WISETRACKER가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 분석 컨설팅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와이즈트래커 #데이터분석 #마케터 #데이터사이언스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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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E for postgresql and sqlalchemy

저희 서비스는 가게마다 웹에서 접속할 수 있는 어드민을 제공하는데, 프렌차이즈가 아닌 하나의 독립적인 가게들일 경우 정보를 가져와 나타내는 데는 굳이 CTE 를 쓸 필요가 없지만 프렌차이즈일 경우 본사와 지점들로 나누어져 있어서 본사와 지점들 정보를 다 가져오기 위해서 CTE 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그럼 postgresql 의 CTEReadme 에 나와 있는 예제와 sqlalchemy core 로 변환하는 것까지 살펴보겠습니다.CTE란?Common table expression 의 약자로 ‘공통 테이블 식’입니다.CTE 특징WITH절 같은 SELECT 문에서 효과적으로 테이블 식을 정의 할 수 있습니다.CTE는 VIEW의 사용방법과 비슷하지만, VIEW보다 편리합니다.VIEW와 달리 사전에 CTE를 정의할 필요가 없습니다.개체로 저장되지 않고, 쿼리 지속시간에만 존재합니다.CTE는 재귀 쿼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재귀 CTE는 여러행을 반환 가능합니다.동일 문에서 결과 테이블을 여러번 참조 가능합니다.재귀 CTE 예제아래 예제는 ‘A’부서 하위에 있는 부서만 추출하는 예제입니다.일단 재귀 CTE를 이용한 쿼리를 사용하려면 ‘WITH RECURSIVE’ 키워드를 추가해야 합니다.Table ‘department’ 인접 리스트로 조직 구조를 나타냅니다.CREATE TABLE department ( id INTEGER PRIMARY KEY, -- department ID parent_department INTEGER REFERENCES department, -- upper department ID name TEXT -- department name ); INSERT INTO department (id, parent_department, "name") VALUES (0, NULL, 'ROOT'), (1, 0, 'A'), (2, 1, 'B'), (3, 2, 'C'), (4, 2, 'D'), (5, 0, 'E'), (6, 4, 'F'), (7, 5, 'G');부서 구조:ROOT-+->A-+->B-+->C | | | +->D-+->F +->E-+->G A의 하위 부서를 추출, 다음과 같은 재귀 쿼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WITH RECURSIVE subdepartment AS ( -- non-recursive term SELECT * FROM department WHERE name = 'A' UNION ALL -- recursive term SELECT d.* FROM department AS d JOIN subdepartment AS sd ON (d.parent_department = sd.id) ) SELECT * FROM subdepartment ORDER BY name;위의 쿼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중간 테이블(Intermediate table), 작업 테이블(work table), 결과 테이블(result table)이 있습니다.초기화비재귀 구간을 실행 (SELECT * FROM department WHERE name = ‘A’)ResultTable = WorkTable = (‘A’) 결과 테이블과 작업 테이블에 결과를 배치합니다.IntermediateTable = () 중간 테이블을 비웁니다.재귀 쿼리 실행(SELECT d.* FROM WT AS d JOIN subdepartment AS sd ON d.parent_department = sd.id) 하위 부서와 작업 테이블을 바꾸고, 재귀 구간을 실행합니다.중간 테이블에 쿼리 결과를 할당합니다.결과 테이블 및 작업 테이블에 중간테이블 추가합니다.중간 테이블을 비웁니다.재귀가 끝났는지 확인2번 과정의 중간테이블이 비어 있으면 재귀의 실행이 종료되고, 결과 테이블은 반환됩니다.중간테이블이 비어 있지 않으면 다시 2번의 과정으로 돌아갑니다.“subdepartment”는 재귀 표현을 포함하고 있는 CTE입니다. 먼저 비재귀항이 평가되고, 다음 재귀항이 평가됩니다. 재귀항은 평가하고 처리하는 데이터가 없을 때까지 결과가 반복적으로 이전 결과에 추가됩니다. 끝으로 마지막 SELECT가 실행되고 데이터는 결과 집합에서 추출됩니다.CTE의 한계점SEARCH 및 CYCLE 절은 구현되지 않습니다.상호 재귀는 허용되지 않습니다.UNION ALL의 마지막 SELECT만 재귀 이름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재귀와 재귀스캔(RecursiveScan) 계획의 비용은 항상 0입니다sqlalchemy 로 변환sqlalchemy 에서 필요한 모듈들을 불러옵니다.from sqlalchemy import Table, Column, Text, Integer, MetaData, select metadata = MetaData() department 테이블을 정의합니다.department = Table('department', metadata, Column('id',Integer), Column('parent_department',Integer), Column('name',Text)) WITH 절부터 시작되는 CTE 부분의 비재귀항을 subdepartment로 만듭니다. 재귀 사용을 위해 .cte( recursive=True) 부분을 붙여줍니다.subdepartment = select([ department.c.id, department.c.parent_department, department.c.name]).where(department.c.name == 'A') \ .cte(recursive=True) department 와 subdepartment 에 각각 alias를 붙여줍니다.subd_alias = subdepartment.alias() department_alias = department.alias() CTE 부분의 재귀항과 비재귀 항을 union all 해주는 subdepartment를 만듭니다. (이 부분이 postgresql 예제 쿼리에서 봤던 WITH RECURSIVE subdepartment 전체를 나타내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subdepartment = subdepartment.union_all( select([ department_alias.c.id, department_alias.c.parent_department, department_alias.c.name]) \ .where(department_alias.c.parent_department == subd_alias.c.id)) 마지막으로 결과 쿼리를 출력하기 위한 statement를 만듭니다.statement = select([ subdepartment.c.id, subdepartment.c.parent_department, subdepartment.c.name]).order_by(subdepartment.c.name) 원문: CTEReadme참조: 공통 테이블 식 사용 ,공통 테이블 식을 사용하는 재귀 쿼리#스포카 #개발 #개발자 #서버개발 #개발팀 #꿀팁 #인사이트 #조언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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