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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말 잘하는 프로또박이 되기

말이 많은 것과 말을 잘하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가끔 회사에는 프로또박이들이 한 분씩 계십니다. 그리 길게 말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뇌리에 타카를 쏜 것 마냥 상큼하게 메시지를 박아주시는 분들이죠. 깔끔하고 명료한데다가 뭔가 안경선배같은 아우라까지 풍기는 터라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말이라는 게 항상 또박또박일 필욘 없습니다. 매일 일상마다 또박또박 거리면 설명충같기도 하고, 재수없어 보이기도 하니까요. 스벅에서 친구와 해묵은 얘기를 나누거나 닭도리탕과 처음처럼을 마시며 노가리를 깔 때는 의식의 흐름이 더 중요합니다. 흔히 우리가 의식의 흐름이라고 부르는 대화의 기법은 '말꼬리잡기' 인데 이를테면 이런식입니다."어제 라면 먹었는데 눈이 부었다.""그러게 쌍꺼풀이 완전 없어졌네.""야 나 쌍꺼풀 수술해야 하지 않을까?""넌 쌍꺼풀이 문제가 아니다.""니 얼굴.""응 니 얼굴.""아 맞다, 너 내 친구 소개해주까?""뭐하는 사람인데?""뭐 디자인한다는 거 같던데.""아 디자인쪽 하는 분이면 야근많지않나? 자주 못보면 싫은데.""너도 야근많잖아.""아...진짜 요즘 것때문에 짜증나 죽겠다니까.""왜 또 팀장이 계속 꼰대짓해?""아니 세상에 있잖아....블라블라..."네 그렇습니다. 짧은 대화지만 눈이 부은 것에서 야근얘기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대화가 이어지는 것을 '의식의 흐름' 기법 내지는 '아무말 화법' 이라고 하죠.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마구 내뱉는 느낌이랄까요. 주로 친구와의 대화는 이런 식의 화법을 따릅니다.그러나 일할 때 이런식으로 말하다간 맴매맞겠죠.일할 때는 "또박이 화법"을 활용합니다. 또박이 화법은 상당히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있어서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 지 꽤나 고민을 했습니다. 크게 3가지의 단계로 나눌 수 있겠더라구요. 일단 오늘은 기초편으로, 또박이의 기본중에 기본인 "끊어말하기"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제1장. 또박이의 외모1. 안경을 쓰자.안경을 쓰면 똑똑해 보입니다. 물론 안경을 썼을 때 아라리같다면 지양하도록 합시다. 추천드리는 포즈는 사카모토의 제스쳐입니다. 반무테는 늙어보이지만 똑똑해보이더군요. 코난안경은 코난같이 생겨야 하므로 패스합시다.사카모토입니다만?2. 올바른 자세.거북목에 뛰이.....해서 어깨 축 늘어뜨리고 있으면 또박또박한 말이 안나옵니다. 복화술 화법으로 입은 안벌리고 입술만 오물거리면 쭝얼쭝얼 거리는 듯 해서 별로입니다. 정석의 자세를 알려드리죠. 일단 제시카 챠스테인 누님의 미스슬로운 포즈로 변신해보도록 합시다. 고개는 집어넣고 여유로운 자세와 적당히 소매를 걷고 윗 단추를 풉니다. 아래와 같은 자세가 또박이의 정석이랄까요. 혹시라도 영어또박이를 하고 싶으시다면 미스슬로운을 200번쯤 재감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챠스테인 누님 [미스 슬로운 中]3. 제스쳐는 단순하게.이렇게 하라는 건 아님스피치 학원가면 허리밑으론 손을 내리지 마라 짝다리 짚지마라 등등 다양한 제스쳐 룰을 알려주는데, 사실 이건 몸에 밴 습관인지라 어지간해선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제기찰 때 왠지 손이 으에ㅞ에ㅞ? 처럼 되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음, 제스쳐에서 중요한 건 손가락입니다. 검지가 괜히 Index finger가 아니죠. 손가락의 힘과 방향에 따라 집중력도 크게 좌우된답니다. 우리의 챠스테인 누님처럼 부드럽고 고결한 검지의 선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어딘가를 잡고 얘기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선이 살아있는 검지. 제2장. 또박이의 화법또박이의 기초예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3가지 예제를 보도록 하죠. 일단 말을 시작하는 '또박한 도입'부분을 알아볼까요? 뭔가 말을 시작할 땐 갑자기 끼어들면 안됩니다. 우리가 친구들과 얘기할 때도 '내가 재미있는 얘기 해줄까?'(물론 그것은 대부분 재미가 없음) 하면서 들어가듯 내가 지금부터 말을 하겠다는 뉘앙스의 스타트문장을 잘 얘기하는 것이 또박이의 첫걸음이더라구요.그런데 이 첫 문장이 "제가 의견을 말해도 되겠습니까?" 라는 식의 안경선배 말투면 가끔 어색해질 때가 있더라구요. 시공간이 일그러지는 듯한 느낌도 받고... 그래서 시공간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분들께선 간단하게 다음과 같이 말하시더군요."제 생각은...(PAUSE)"이라고 말입니다. 아주 짧은 2초간의 포즈이지만, 이 효과는 굉장한 집중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의 의견에 대한 반박이나 다른 인사이트를 말하고싶다면 어떻게 할까요? 마찬가지입니다. '제 생각은.' 입니다. 혹시라도 그 상대방이 나의 미래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존재이거나 뭔가 내 결재란 어딘가에 있는 이름이라고 한다면 "좋은 의견입니다. 하나 덧붙이자면..."이라고 그 의견이 좋든 안좋든 그냥 일단 좋은 의견입니다. 하나 덧붙... 이라고 얘기해주도록 합시다. 이 때도 ~덧붙이자면... 다음엔 2초 포즈를 걸어줍시다. 뭔가 집중되는 느낌과 함께 부담과 현기증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근데 중요한 건 이렇게 시작을 했는데, 그 다음 말이 별 거 없다거나 횡설수설하면 '그건 어떤 혼돈의 음성이니?' 라는 눈빛세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말을 하면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생각하고 말을 하는 겁니다. 이 때 생각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1. 전제(-한다면)2. 가정(-입니다.)3. 누가/무엇을4. 어떻게5. 어쩐다.이렇게 5단계로 따박따박 얘기해줍니다. 경우에 따라 1,2번은 생략이 가능합니다. 주로 1,2번은 상대방의 의견을 다시 한 번 정리해주고 내 의견을 들어가는 경우에 많이 쓰이죠. 또는 현재 프로젝트의 상황을 정리하면서 내 의견의 거점을 확실히 잡는 역할두 하구요. 예를 들어볼께요."현재 오프라인의 사용자가 온라인 사용자보다 훨씬 많은 상태인데, 만약 오프라인에 별다른 공지없이 온라인을 바로 오픈하게 된다면 고객들이 혼란스러워하거나 변화된 UX에 대한 학습을 강요받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일단, 리뉴얼하는 웹페이지 이벤트를 온라인에선 헤드배너, 이벤트 지점안내를 진행하고 오프라인에선 방문고객 대상 결제 시 안내를 통해 옴니채널로 운영하면서 안정적으로 리뉴얼페이지로 유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전제 : 현재 오프라인의 사용자가 온라인 사용자보다 훨씬 많은 상태인데, 만약 오프라인에 별다른 공지없이 온라인을 바로 오픈하게 된다면 / 가정 : 고객들이 혼란스러워하거나 변화된 UX에 대한 학습을 강요받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무엇을 : 일단, 리뉴얼하는 웹페이지 이벤트를 / 어떻게 : 온라인에선 헤드배너, 이벤트 지점안내를 진행하고 오프라인에선 방문고객 대상 결제 시 안내를 통해 옴니채널로 운영하면서 / 어쩐다 : 안정적으로 리뉴얼페이지로 유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네 이런 식으로 포인트 단어들만 묶어도 말이 되게끔 논리구조를 만드는 거죠. 저 문장의 핵심은 결국"웹이벤트를 옴니채널로 운영해서 오프라인 고객들도 유도하자."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대부분 위 5가지 요소에서 하나씩 빠질 때마다 반문과 질문이 생기게 되는데, 그걸 물어봐주는 사람은 오히려 괜찮은 편이예요. 일반적으론 그냥 '뭔 말이야?' 하고 말아버리죠. 한 번 볼까요.일단 전제가 빠지면 "쌩뚱맞다."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가정이 없으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명확히 보이지 않아  "추상적이다." 라는 느낌을 주죠. 주어가 없으면 "그러니까 뭐슬?" 이라는 반문이 나옵니다. 어떻게가 없으면 "말을 해 말을." 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어쩐다..라는 내용이 없으면 "어쩌라고?" 라는 질문이 튀어나와요.여기서 특히 중요한 건 제일 마지막에...그러니까 그걸 어쩌라고? 라는 부분을 콕 찝어주는게 중요합니다. 유도하자!제작하자!공유하자!런칭하자!모집하자!등등... 딱 하나의 행위로 점철될 수 있는 명확한 단어로 정리해주는 게 또박이의 첫 걸음입니다. 저 부분이 없으면..이렇게 될 수 있어요."그래서...그 옴니채널로 운영을..뭐 잘 해보면 어떨까 해서요..."잘한다, 가치있게 해보자, 정리해보자....등등의 추상적인 단어들로 헤벌레 풀어질 수 있죠. 그러니 마지막에 확실한 서술어로 콱 쪼매주어야 해요.마지막 또박이의 기초화법은 바로 말의 마무리입니다. 위에서 말한 마지막 '어쩌라고' 부분에 대한 얘기와 일맥상통합니다. 말이 어버버버 해지는 이유는 그 내용과 논리성때문입니다. 그러나 내용이 챡챡 정리되어 있어도 '어미처리'가 흐릿하면 느낌적으로 말이 장황해보이죠.말을 마무리 지을 때"그렇다고 생각은 하는데..아닐 수도 있구요...""그러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그렇지 않을까...해서요."등등 어미를 주욱 늘여버리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물론 이는 내 생각에 대한 확신을 너무 뿜뿜하면 재수없는 놈이 될까봐 자기방어에서 비롯된 화법일 겁니다. 살아남아야 하니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인생은 원래 개썅마이웨이이므로 저렇게 말해도 욕먹고, 따박하게 말해도 욕먹습니다. 기왕 욕먹을 거면 어버버 해보이기보단 좀 쎄보이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그렇다고 정치인마냥 부르짖으란 얘기는 아니고, 다음과 같은 어미처리의 느낌이랄까요."~ 라고 생각합니다.""~의 방법도 있습니다.""~쪽을 추천합니다.""~해보는 건 어떨까요."등등 아무리 풀어도 2어절 이상을 넘기지 않는 우회적 어미처리를 추천드립니다. 내가 진리요 생명이다라는 느낌보단 내 생각은 확고하지만 난 자비롭다라는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는 크세르크세스식 화법입니다. 유용하게 쓰이곤 하더군요.응용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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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Innovation이란?

누군가 나에게 '혁신 (Innovaiton)'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 어려운 질문이고 정답이 없는 질문이지만, 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이렇게 답했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기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A에서 B로 가는 방법이 하나라고 모두 이야기할 때 그게 아니고 A에서 B로 가는 새로운 방법이 있고, 그 새로운 방법이 기존의 방법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다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 행위 혹은 사고체계 이게 Innovation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것이 문제라는 것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문제의식을 던져주면서 문제의 해결 방법을 같이 제시하는 것도 그것도 Innvation이라고 생각한다. 말은 쉽지만 과연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법, 혹은 행동하는 방법과 다른 길로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통일성을 중요시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더욱더 어려운 일이다. 사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은 어느 사회에서나 쉽지 않은 일이다.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사회인 미국에서도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혁신을 주도했던 수많은 창업가들은 이단아, 똘아이 등등으로 불렸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그랬고,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도 지금의 성공을 이루기 전까지 그런 취급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에는 엘론 머스크에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시선을 보낸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고 살아왔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나대지 마라", "식당에서는 메뉴는 통일해야 한다". 비슷한 류의 말들은 수없이 많다. 그리고 우리의 교육체계는 철저하게 하나의 정답을 빨리 정확하게 찾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2개의 정답이 있을 수도 없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실패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으로 취급받는다. 이런 사회 분위기와 교육환경에서 우리는 어떻게 "남과 다르게 생각하기"를 할 수 있을까? 많은 학생들은 남들이 모두 가니까 대학에 가고, 남들이 선호하는 대기업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그리고 남들이 모두 하니까 결혼을 하고, 그리고 때가 되면 애를 낳고 또 때가 되면 은퇴를 한다. 우리의 사고와 행동 체계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는 사회 통념에 길들여져 있고, 그렇게 강요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혁신은 어떤 의미일까?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Innovaiton (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어쩌면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남들의 비아냥과 조롱을 더 견뎌내야 할 것이다. 창업자들이 제시하려고 하는 새로운 정답을 증명하기까지 남들의 비관적인 전망들과 그리고 그러한 비관적인 전망들에 흔들리는 자기 확신을 다시금 잡아줘야 한다. 한국에서는 창업자에게 더욱 강한 멘탈을 요구한다. 나 또한 창업 초기에 겪었던 비아냥과 비관적인 전망들에 대해서 많이 흔들렸었다. '그게 될까?', '만들수 있을까?','병원에 팔수 없을꺼야?',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비관적인 전망들을 모두 깨버리고 한국의 수많은 유명 병원들이 우리 제품을 쓰고 있고, 미국의 유명 병원들도 우리 제품을 쓰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비관적인 사람들의 눈에는 우리가 하는 새로운 시도는 멍청한 짓이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혁신을 만들고 있고, 새로운 정답을 찾아가고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한국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시작한 많은 창업가들이 주위 사람들의 걱정과 비관적인 전망에 흔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분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원래 그런거니 크게 신경쓰지 말고 본인의 길을 가고 본인의 가정을 시장에서 테스트 해보길 바란다는 말을 하고 싶다. 모든 한국의 창업가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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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루피, 제우스, 드루와, 아이린, 돌핀, 윈터, 앤, 시나몬……위에 언급된 단어들을 보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는가.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주인공,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 영화 ‘신세계’ 속 황정민의 대사 등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형성된 이미지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왜 연관성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단어들을 함께 나열한 것일까?도통 공통점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이 단어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어니스트펀드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팀원들의 닉네임이라는 것이다. 어니스트펀드의 모든 팀원들은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에 오면 만화 캐릭터, 신화 속 인물, 동물, 계절 등 다양한 닉네임들이 사람들의 입을 오간다.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이들에게 제일 처음으로 주어지는 일은 자신이 사용할 닉네임을 짓는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만약 내게 입사 전에 나의 직급에 대해 알려주고, 회사의 조직도를 보여줬다면 입사하는 나의 마음가짐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 것이다. 조직도를 보며 직급과 이름을 외우고, 만나보기도 전에 직급에 따른 편견을 만들었을 확률이 높다.입사 후에 회사 사람들을 소개받을 때 오로지 닉네임에 대해서만 소개받았다. ‘이 분은 XXX이사님이시고 IT기업인 XXX출신이십니다’라는 식의 소개 대신 ‘이 분은 린다이고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어요’라는 식의 소개를 받는 것이다. 이런 식의 소개를 받다 보니 직급과 경력에 따른 편견 대신 ‘저 닉네임의 뜻은 무엇일까’와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이 먼저 든다.이전에 다니던 직장에서는 본명을 소개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질문들이 존재했다. 고향과 나이, 출신학교와 경력 등의 질문이 통과의례처럼 이어졌다. 그리고 지금의 어니스트펀드에서는 ‘윈터’라는 닉네임을 소개하고 나면 ‘윈터라는 닉네임은 어떻게 지었나요’, ‘윈터는 겨울을 좋아하나요’와 같은 질문을 주로 받는다. 내 배경에 대한 질문 대신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된 질문이 이어지는 것이다.언어는 생활을 지배하고, 문화를 만든다. 서로 편하게 닉네임을 부른다는 것은, 업무를 진행할 때도 그대로 반영된다. 직급이나 연차와 상관없이 닉네임을 부르며 동등하게 의견을 낼 수 있고, 모두들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업무 효율이 높다는 것도 좋지만, 사실 가장 좋은 것은 사람을 조건이나 배경 대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니스트펀드에 오기 전에는 직장에서 친구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이 모여서 편견을 가지고, 서로 간의 격차가 있다고 믿는 분위기 속에서 가까워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직장에서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진심이 아니라 다양한 조건과 배경이 되어버린 것이다.하지만 닉네임을 사용하는 지금은 다르다. 나이와 출신학교, 경력과 상관없이 동료이자 친구가 된다. 서로에 대해 알아갈 때 그 사람의 배경이 아닌, 함께 생활하며 느낀 그 사람에 대한 솔직한 감정에서 관계가 시작된다. ‘이전 직장에서 일할 때는 어땠어요’라는 질문 대신 ‘출근길에 보니까 책 읽고 계시던데 저도 책 추천 좀 해주세요’라는 질문으로 관계가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이름은 일종의 배역이다. 본명인 ‘김승용’과 어니스트펀드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인 ‘윈터’는 동일인물이 사용하고 있는 이름이지만 그 성격을 달리 한다. 김승용이라는 이름 뒤에는 수많은 배경이 존재한다. 김승용이라는 개인은 태어나서 학교에 입학하고, 군대에 가고, 직장에 들어가는, 사회가 만들어놓은 대한민국 남성 평균의 절차를 거쳤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예상한다.반면 윈터라는 닉네임은 어니스트펀드에서 시작되었기에 함부로 예측할 수 없다. 윈터라는 개인의 삶을 그 누구도 정해두고 제한하지 않는다. 어니스트펀드라는 집단 안에서 윈터의 영역은 만들어가기 나름인 것이다. 마케팅 업무를 하는 윈터가 데이터 업무에 관심을 가진다고 해도 그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이름 대신 새로운 닉네임으로 일을 한다는 것, 그것은 결국 모든 편견에서 벗어나서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하나의 이름은 하나의 고유한 세계를 담고 있다. 앞으로 내게 ‘윈터’라는 단어는 어니스트펀드에서의 삶을 온전히 함축한 단어로 기억될 것이다. 훗날 윈터라는 단어를 보며 어떤 모습을 떠올리게 될까. 먼 훗날에도 여전히 사람들이 내게 배경이 아닌 윈터라는 닉네임을 짓게 된 이유에 대해 묻고, 서로의 삶에 안부를 물으며 편한 동료가 될 수 있다면 윈터로서의 나의 삶은 충분히 성공적으로 기억될 것 같다.금융과 IT를 결합하여 기존의 대출·투자 경험을 혁신하는 P2P금융 스타트업, 어니스트펀드의 이야기가 연재될 팀 브런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어니스트펀드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어니스트펀드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어니스트펀드 #사내문화 #수평적조직 #닉네임 #호칭 #사내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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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호텔에 리뷰 노출하기

Background현재 데일리호텔의 업장(호텔 또는 레스토랑) 상세화면에서 실제 이용자 중 몇퍼센트가 이용에 만족하였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구매를 결정하는데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AS-IS 만족도 표시사용자들이 실제로 작성한 리뷰를 볼 수는 없습니다.이는 데일리호텔의 쉽고 간단한 예약서비스의 컨셉에서 비롯된 정책이었습니다. 사용자가 리뷰 내용을 하나하나 보는 수고를 덜고, 확실한 측정 결과(만족도)를 제시하여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주고자 했습니다.서비스 규모가 커짐에 따라, 리뷰를 꼭 읽어보고싶어하는 적극적인 유저가 많아지고, 비교적 고가의 지출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니즈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리뷰시스템을 구축하여 리뷰를 앱에 노출시키고 고도화할 예정입니다.Insights1. 63% 유저는 리뷰를 읽고 제품을 구매 한다.2. 50개의 리뷰는 CVR을 4.6% 상승시킬수 있다.3. 구매자는 공급자의 상품 설명보다 리뷰 내용을 더 신뢰한다.4. 평가 점수 보다는 리뷰의 텍스트 내용이 중요하다.5. 나쁜 리뷰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 서비스 개선의 기회가 될 수 있다.출처:https://conversionxl.com/user-generated-reviews/https://www.groovehq.com/support/deal-with-bad-online-reviewsPurpose & Mission우리는 리뷰 노출에 앞서, 리뷰 작성 화면을 정비하기로 하였습니다. ‘리뷰의 질과 양 늘리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아래 세가지 기준에 맞추어 개선하기로 하였습니다.Before 리뷰 작성 화면리뷰 항목을 정량 분석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하여, 리뷰 결과를 데이터화 할 수 있도록 함텍스트 리뷰 입력을 지금보다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함유저가 리뷰를 입력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부여함리뷰의 질을 높이고자 하니 리뷰 항목이 많아졌고, 필수 입력 처리로 리뷰 완료까지의 조건이 까다로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한 많은 양의 리뷰(텍스트 리뷰 포함)를 받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 과제의 포인트는 유저가 리뷰 작성팝업을 접했을 때의 거부감을 줄이고, 리뷰를 끝까지 작성하도록 encourage하는 것이었습니다.Action Items먼저, flow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매 항목 선택 후 화면이동을 할 것인가, 한 화면에서 스크롤하여 모든 항목을 선택하게 할 것인가를 두고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사내 유저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Flow AB Test그리고 유저의 감성을 자극하는 컴포넌트로 유저의 참여를 유도하였습니다. 귀여운 이모티콘 디자인에 애니메이션과 인터랙션까지 더하여 재미요소를 부여했습니다.<meta charset="utf-8">GUI & Animation+Interaction리뷰 입력 시에는 상황에 맞는 피드백을 제공하여, ‘리뷰가 곧 끝나겠지’하는 막연한 기대와 실망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FeedbacksResults아직 확실한 결과를 보기에는 기간이 충분히 지나지 않았지만, 텍스트 리뷰까지 입력하는 유저의 비율이 어느정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제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고, 아직은 구/신 버전의 UI가 동시에 노출되고 있습니다.텍스트 입력까지 모두 완료한 유저 비율 변화 (만족도 입력 대비/전체 리뷰 입력 대상 대비)기대했던 결과가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결과를 기반으로 또 다른 개선을 이끌어내고 조금씩(그리고 계속) 이전보다 나아지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끝. 디자인 관점에서 계속...#데일리 #데일리호텔 #기획 #기획자 #개발 #개발자 #인사이트 #후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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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이 즐거워지는 바로고의 복지문화 13가지

바로고의 복지 문화바로고 직원들은 말합니다."출근이 즐겁다!"바쁘고 정신없는 업무 속에서도우리의 출근을 즐겁게 만드는 비결바로 바로고의 복지 문화입니다.과연 어떤 복지문화 이길래바로고 직원들의 마음은 설렘심쿵주의!지금 알려드릴게요~^^출근이 즐거워지는바로고의 복지문화13가지출근이 즐거워지는바로고의 복지 문화지금 공개합니다!첫 번째-잠수 가능 모드방해금지 모드(그래도 예고는 하고 가자아~)개인적인 업무, 나만의 시간,휴식이 필요할 때는방해금지 모드로 1시간을 드려요~두 번째-지적인 삶을 위한문화생활 즐겨찾기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의 날을 지나칠 수 없습니다~영화? 전시? 공연? 스포츠? 뭐하지, 뭐하지?세 번째-일상을 더 풍요롭게맘대로 3시 퇴근월 1회, 내 맘대로 조퇴한다 전해라~태클 절대 없는 월 1회눈치 보지 말고 3시 퇴근!네 번째-HAPPY BIRTHDAY TO YOU생일 선물 배달이번 달 생일을 누구일까요~?바로고 라이더가 케이크와 선물을 배달!여기서 끝이 아니에요~생일자는 4시 퇴근!다섯 번째-당신의 마음에 양식이 되어줄도서 구입비 지급지적인 그대에게 도서 구입비 지급,뇌가 섹시한 당신을 응원합니다원하는 책을 구입하세요~여섯 번째-더 나은 내일을 위한교육비 지원나를 위해 공부하자.업무능력 향상을 위한재직자 국비지원 프로그램 2회 지원!일곱 번째-365일 정신을 맑게 해줄고급 커피 무한 제공커피값 걱정 NO!바로고 전문 바리스타가 엄선한고급 로스팅 원두로 잠든 뇌를 번쩍!여덟 번째-촉촉한 단비 같은 맥주타임스파클링 데이지친 당신을 위해 시각 정화! 촉각 정화!월 1회 영화와 고급진 수다가 함께하는핑거푸드 & 맥주타임!아홉 번째-피부에 양보하세요.비타민 데이열심히 일한 당신 먹어라!엄부에 지친 당신을 위한 비타민 준비 완료.비타민 보충하고 힘내세요!열 번째-먹는 게 남는 거!먹방 활동비 지원월 1회 바로고 F&B 제휴사 음식을무료로 탐방합시다!대신 SNS 후기 잊지 말기로 해~열한 번째-뇌를 맑게 해줄 잠시의 휴식두뇌학습 팀워크 활동업무를 내려놓고 두뇌학습을 시작해볼까요?건담 조립해보셨어요?아님 퍼즐 맞추기?팀과 함께 만들어 봅시다!열두 번째-뼈가 되고, 살이 되는외부 인사 초청  강연훌륭한 팀워크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유익한 외부 인사 초청 강연!맛있는 음식과 함께해봐요~열세 번째-함께 해서 행복해요해피 근속 시리즈1년 차영화 관람권3년 차1day 포상휴가 및호텔 레스토랑 식사권5년 차제주도 항공권 및리조트 숙박권지금 바로고와 함께 하세요!www.barogo.com바로고 복지문화13가지이렇게 많은 복지문화가바로고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보다 나은 바로고를 위해보다 나은 복지문화로함께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https://goo.gl/W5CE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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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어트리뷰션 가이드 - 입문

앱 어트리뷰션 툴은 앱 마케팅의 필수 도구로 자리잡았고 갈수록 활용범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툴을 사용하는 현장에서는 ‘어렵다’라는 반응이 여전합니다. 그래서 이번 ‘앱 어트리뷰션 가이드 (A Walkthrough of App Attribution)’에서는 툴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뤄보려 합니다.가이드는 어트리뷰션과 연관된 주요 개념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주로 다루게 됩니다. 이를 통해 어트리뷰션 툴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애드테크 생태계에서의 역할, 그리고 복잡한 어트리뷰션 기능들이 왜 필요하며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첫번째 글인 ‘앱 어트리뷰션 가이드 – 입문’에서는 어트리뷰션 툴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문제 해결 방법을 설명합니다. 등장 배경: 과금 기준이 다르다웹에서 집행하는 키워드 광고를 클릭하면 바로 웹사이트로 연결되고 사이트에 방문한 상태가 됩니다. 광고 클릭 자체가 사이트 방문인 셈입니다. 광고 클릭이 트래픽을 늘려 주었으니 클릭당 비용(Cost Per Click, CPC)을 지불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그러나 앱 광고를 클릭하면 앱이 열리지 않습니다. 스토어를 거쳐 단말기에 앱을 설치한 후 실행까지 해야 앱을 방문한 상태가 됩니다. 결국 광고 클릭이 앱의 트래픽을 직접적으로 늘려주지 못하며, 설치된 앱이 실행 되어야만 트래픽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설치된 앱의 최초 실행수(Cost Per Install, CPI)를 기준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트래픽을 늘려준 액션에 광고비를 지불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래서 앱은 CPC가 아닌 CPI를 사용한다.이런 이유로 CPI는 앱 생태계의 광고비 과금 기준으로 자리잡습니다. 하지만 기준을 CPI로 변경하는 초기에는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광고를 통해서 몇 개의 앱이 설치 되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앱 설치 숫자를 확인하는 것은 간단한 일인데 왜 문제가 되는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조금 깊이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우선 전체 앱 설치 중에 광고를 통한 설치가 몇 건인지 분리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플레이 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그날 그날의 설치 개수를 확인할 수 있지만, 그 중에 몇 개가 유료 광고로 인한 설치인지는 보여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광고 매체에 확인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하지만 매체 역시 앱 설치 개수를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매체는 자신이 관리하는 영역에서 클릭이 발생한 것을 감지함으로써 유저가 광고를 클릭하고 스토어로 넘어간 것은 알 수 있으나, 스마트폰에서 앱이 실행되는 것은 매체의 관리 영역 바깥의 일이므로 유저가 클릭 이후에 앱을 받아서 실행을 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습니다. 결국 광고주와 매체 모두 광고를 통한 앱 설치 숫자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CPI를 기준으로 광고비를 산정할 수 없는 문제가 남게 됩니다. 어트리뷰션 툴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앱 어트리뷰션 툴입니다. 어트리뷰션 툴의 핵심 역할 중 하나는 성공적으로 설치된 앱들 중에서 광고의 영향을 받은 앱 설치가 얼마나 되는지를 측정해 내는 일입니다. 광고주와 매체 모두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었던 이 수치를 어트리뷰션 툴이 어떤 방법으로 측정하는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1. 트래킹 URL 활용유저에 의해 광고가 클릭 되는 것을 분석하기 위해 광고물에 트래킹 URL을 세팅합니다. 트래킹 URL이 설정되어 있는 광고를 유저가 클릭하게 되면, 어트리뷰션 툴은 어떤 매체의 광고가 언제 누구로부터 클릭 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어트리뷰션 툴은 이 정보를 측정한 뒤 유저를 앱 설치 페이지로 리다이렉트 시킵니다.2. 분석 SDK를 앱에 삽입설치된 앱이 실행까지 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서 앱 자체에 분석 도구를 삽입합니다. 분석 SDK는 앱의 네이티브 영역(OS의 언어로 작성되었으며 앱의 구조를 이루는 부분)에 적용하며 앱이 실행되는 시점에 함께 동작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앱 실행 직후에 분석 SDK가 동작함으로써 앱 실행에 영향을 준 트래픽 소스(광고인지 아닌지, 광고라면 어떤 매체인지)를 검출하게 됩니다.3. 클릭 데이터와 실행 데이터를 대조광고를 통해 앱이 설치(또는 실행)되었는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1번의 클릭 데이터와 2번의 실행 데이터를 대조합니다. 클릭 데이터를 통해서는 누가 언제 어떤 매체를 클릭 했는지를 알 수 있으며, 실행 데이터를 통해서는 누가 언제 어떤 매체로 유입되어 앱을 실행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클릭 데이터와 실행 데이터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경우에는 광고를 통한 앱 설치로 판단하게 됩니다.어트리뷰션 툴 사용자가 트래킹 URL을 만들어서 배포하는 일, 앱 개발자가 분석 SDK를 앱에 삽입하는 일, 트래킹사가 데이터를 대조하여 리포팅 하는 일 모두가 결국 광고를 통한 앱 설치를 분류해 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입니다.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정확한 측정이 어려울 수 밖에 없겠지요.다음 글에서는 어트리뷰션의 한 축을 담당하는 트래킹 URL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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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시작이었다

“일어났어?”“응. 자고 있어... “"지금 몇 신데 아직도 자? 얼른 일어나서 나와. 네가 좋아할 만한 곳을 찾았어.” “응? 뭐라고?”“잔말 말고 그냥 나와. 거기가 어디냐면, 나 한 번밖에 말 안 할 거니까 잘 들어. 알았지? 일단 지하철을 타. 그리고 을지로역 4번 출구로 나와. 거기서 500미터를 걸어가면 횡단보도가 나오거든? 그 횡단보도를 건너. 그리고 300미터쯤 가다 보면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왼쪽 골목이야. 알겠지? 오른쪽 아니고 왼쪽이다!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길이 점점 좁아지거든? 그럼 제대로 찾은 거야. 그렇게 700미터쯤 가잖아? 그러면 바닥에 흰 글씨로 희미하게 간판이 새겨져 있거든. 이거 잘 안보이니까 정말 섬세하게 봐야 돼. 그 간판이 보이면 다 찾은 거야. 그럼 그 위쪽으로 계단이 보이거든? 거기로 올라가면 돼. 그럼 문이 보일 거야. 알겠지? 거기서 3시 반에 만나는 거다! 이따 봐!!”“응??? 야! 잠깐만!!” 뚜뚜뚜... 그렇게 전화가 끊겼다. 어제 늦게 잤는데 이렇게 찝찝하게 잠이 깨버리다니... 짜증이 확 밀려왔다. '아 얘 뭐지.. 미쳤나..'  '대체 이걸 찾아오라고 말한 게 맞는 거야?' '아니 무슨 약속을 이렇게 일방적으로 하고 난리야.' "아 씨!! 안가. 안 간다고!!"잠이 덜 깬 채 씩씩대다가 소리를 빽 지르고는, 다시 이불을 덮어쓰고 잠을 청했다. 그런데 한편으로 궁금증이 몰려왔다. '뭐지.. 왜 거기서 만나자는 거지.. 내가 좋아할 만한 곳이란 건 뭐지?''얘가 제멋대로 긴 해도 헛소리할 애는 아닌데... 아 뭐지? 괜히 궁금하잖아!!'   "어휴. 그래 간다, 가."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시계를 봤다.  "지금이 열한 시니까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하고 나가면 되긴 하겠는데..” “아.. 근데, 을지로에서 뭐 어쩌라고?” 뭐라 했더라 기억을 다시 되짚어보려는데, 띵동 문자가 울렸다.    내가 특별히 문자로 알려준다. 잘 찾아오라고 ㅋㅋ을지로역 4번 출구. 거기서 500미터 횡단보도, 건너서 300미터 두 갈래 길. 왼쪽 골목, 길이 점점 좁아짐. 700미터 직진. 바닥에 흰 글씨 간판. 그리고 계단. 세시 반! 늦지 마!!그것이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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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먼저 다가오게 만드는 개입 전략은 무엇일까?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1. 고객이 먼저 다가오게 만드는 개입 전략은 무엇일까?      구매 전, 고객이 고민하는 두 가지  마트에서 저녁 찬 거리를 고르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무슨 반찬을 고를지, 돌아다니다가 어느 한 시식코너 앞에 멈춰 섰다. 시식코너에서  소시지를 건네받아먹고, 결국 그 상품을 사게 된다. 물론, 사지 않고 늘 구매하던 소시지를 살 수 있다. 하지만 시식을 통해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브랜드의 소시지 맛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는 택시를 잡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늦은 저녁, 이태원에서 친구들과 한 잔 하고 일산의 집까지 택시를 타려고 한다. 택시가 쉽게 잡히지 않는다. 이때 우리가 꺼내 드는 카드는 바로 ‘카카오 택시’. 카카오 택시에서 기사와 운행 거래, 운임, 시간 등을 확인 후, 호출 버튼을 눌러 택시 서비스를 이용한다. 위 두 가지 이야기는 우리가 일상에서 아주 쉽게 겪을 수 있는 일들이다. 바로 이 일상에 개입 전략이 잘 녹아 있다. 일반적인 구매 과정 중에서 고객은 두 가지를 늘 고민한다. 첫 째, 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정말 자신이 원하던 ‘이익’을 얻을 수 있느냐이다. 두 번째,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런 서비스와 상품을 통해 발생하게 될 또 다른 위험이나 위협은 없느냐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가령, ‘카카오 택시’의 경우, 우린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유가 명확하다. 사실, 바로 길 앞에서 택시를 잡을 수 있다면, 카카오 택시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카카오 택시’를 사용하는 순간은 바로,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 경우가 될 것이다. 즉, 택시의 배차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사용하게 된다. 이 부분에서 택시의 배차시간을 명확하게 앞당길 수 있으니, 내가 이 서비스를 이용함에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명확하다. 그리고 택시 서비스를 이용함에 일반적인 고객이 우려하는 것들이 있다. 불친절한 서비스, 초과 운임, 배차 여부 등이다. 카카오 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이러한 우려는 사라지게 된다. 서비스가 친절해지거나 운임이 저렴해진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비대칭적읜 정보 환경에서 우리는 사전에 해당 서비스의 가치를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기사의 서비스 평가, 요금, 운행 거리, 도착 시간 등을 말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사전에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위험과 위협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것이다. 즉, 고객이 생각하는 이 두 가지를 통해 마케터는 미리 설정해두어야 하는 메시지가 명확해진다. 바로, 먼저 주기와 헷지(hedge)하기이다. 먼저 주기는 본래 제공하는 서비스나 상품을 가장 작은 단위로 쪼개어 잠재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시지 시식코너와 같을 수 있고, 화장품의 샘플이나 테스터가 이에 해당한다. 앱의 경우에도 라이트 버전의 무료 서비스를 먼저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유료 버전으로 앱 내 구매를 유도한다. IT 서비스의 경우, 2주간 미리 서비스를 풀버전으로 사용 가능하게 하여, 락인 효과를 노리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먼저 주기에 해당한다. 헷지(hedge)하기는 잠재고객이 생각할 수 있는 위험과 걱정을 미리 해소해주는 것이다. 위의 카카오 택시가 아주 좋은 사례였다. 가령, 새로운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 테스터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지만 제품의 특성상, 그 효과라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에 일정한 시일 이내 환불조건을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헷지 하기에 해당한다. 위 두 가지 전략에 기초하여, 당신의 제품과 서비스는 먼저 주기와 헷지 하기 전략이 있는가. 만약,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고객의 의사결정 여정 속에서 당신의 서비스나 제품은 외면받기 쉬울 수 있다. 먼저 주기를 통해 고객의 사용경험을 유도하고 헷지 하기를 통해 고객의 걱정을 미리 해소해주자. 당신의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서 도드라질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개입 전략의 선두주자  최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타임라인을 보게 되면, 젊은 남녀 모델이 나와 코믹한 상황 속에서 다양한 화장품을 체험하는 영상을 종종 볼 수 있다. 민감성 피부를 가지고 있는 이가 며칠 후 피부가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이리 비추고 저리 비춰보는 영상을 통해 나도 모르게 샘플 신청 클릭 버튼을 누르게 된다. 최근 저가 화장품 브랜드가 샘플 신청이라는 개입 전략을 넘어 화장품을 이미 사용한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영상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영상을 보며, 이 자극적인 영상이 과연 잠재고객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실제로 샘플을 신청하거나 보 제품으로 구매를 시도하는 여성들을 보면 그 의아함은 금방 해소된다. 앞서서 설명드린 두 가지 관점에서 고객이 구매 전 가질 수 있는 의문점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포인트다. 실제 해소는 아닐 수 있어도 고객이 이 상품을 써야 하기 위해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화장품의 본 제품을 바로 구매하는 고객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테스터나 샘플을 이용하길 원한다. 즉, 이런 습관이 고착화된 구매 환경에서 바로 본 제품을 사라고 설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샘플을 제공하는 것도 비용적인 부담과 샘플만을 사용하고 본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판매자의 두려움이 상존한다. 이럴 땐, 마치 샘플이나 테스터를 사용하여 판매자가 말하고 싶은 것을 체험한 것과 같은 간접 경험이 필요하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영상이다. 간단한 스낵 영상에서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것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민감성 피부 개선, 탄력, 미백 등, 그것에 맡게 고객의 후기나 사용 전후의 비교 콘텐츠를 충분히 영상으로 담아 설득하는 것이다. 이런 메시지가 구매자로 하여금 쉽게 행동할 수 있게 만든다. 이런 행동을 유발하는 개입 전략은 IT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그 사용범위가 대단히 넓어진다. 경험 구현에 한계가 사라지는 것이다. 여행 상품을 생각해보자. 예전에 여행지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식이라면, 현재는 여행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정리하여 영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에 한 발 더 앞서 나간다면, 가고 싶은 여행지를 미리 탐험해볼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VR, AR 등을 활용하여, 직접 가지 않았지만 마치 여행지를 미리 답사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외국어 공부는 어떤가? 우리 세대만 하더라도 외국어는 책, 바로 종이 위에만 존재했다. 조금 더 적극적인 친구들은 해외 서적이나 영화를 보며 회화 실력을 늘리기도 했다. 더 나아가 외국인 친구를 사귀거나 해외 연수를 가기도 한다. 이런 행동에는 물론 비용이 든다. 적거나 많거나 상관없이 비용이 수반된다. 장소와 시간적인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모든 것들을 IT기술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미리 경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해외연수를 가지 않아도 미리 다니고 싶은 학교의 수업을 경험하고 그곳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다면 말이다. 제공되는 서비스나 제품이 단순히 눈속임으로 고객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 선경험을 통해 대부분의 잠재고객이 본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러한 선경험은 교육 사업에서 더욱 활발하다. 집단교육의 형태가 익숙한 우리의 경우, 수능이나 다른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며 인강(인터넷 영상 강의)이라는 것을 겪었다. 물론, 인강의 편의성은 오프라인의 집단 교육과 비교했을 때, 더욱 분명해진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며, 다수가 아닌 1:1 교육을 받는 집중도가 생긴다. 질의응답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 문의도 가능하다. 물론, 온라인 강의는 오프라인의 시장을 잠식하지 않는다. 이 둘은 서로 보완의 관계를 가지며, 온라인 강의를 통해 오프라인 강의 사업 확장이 가능하며, 이는 다시 온라인 수요 확장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볼 때, 온라인 강의는 오프라인 강의의 맛보기 역할을 하기도 한다. 10분이나 20분 내외의 짧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진성 유저는 오프라인 강의로 유도하고 니즈가 없는 유저는 강의로 유도되지 않아 불필요한 소통이나 업무가 발생되지 않는다. 자, 어떤가?. 당신의 비즈니스의 서비스도 이처럼 개입 전략을 구사할 기회가 존재하는가? 두 가지 관점으로 살펴보면 된다. 작은 단위로 미리 줄 것이 있는가. 그리고 고객이 불안해하는 요소를 미리 헷지 할 수 있는가.     몸통을 흔드는 꼬리, 전략의 비즈니스화  최근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흥미로운 빨대를 출시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러 개의 우유를 연결하여 한 번에 마실 수 있는 빨대, 링거를 연결하여 호스로 우유를 빨아먹을 수 있는 빨대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빨대들을 활용한 영상이 바로 그 이야기다. 영상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고객이 구매하여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빨대를 한정판으로 출시까지 했다. 그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빨대 출시와 함께 바로 품절 사태가 발생할 정도였다. 더불어, 이 빨대의 인기만큼이나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의 매출도 늘어났으며, 오래된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우리가 평소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집중하곤 한다. 물론, 최종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다. 다만, 그 전의 행동 혹은 그 주변의 행동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최종 행동을 하게 유도하고 결국, 최종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방식이 더 다양한 설루션을 만들 수 있게 한다. 바나나맛 우유가 맛있다, 신선하다, 저렴해졌다, 양이 많아졌다 등의 내용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사용했던 빨대를 더 재밌게 만들었으니 이용을 권하는 방식인 것이다. 마치, 쇼핑몰의 경우, 매출을 더 올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 과정 중, 바로 그 전 단계인 장바구니 버튼 클릭 수를 늘려 보는 식인 것이다. 트라이 닷컴(Try.com)이라는 쇼핑앱을 생각해보자. 여성분들이라면 쇼핑 중에 이 불편함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바로 직접 입어 볼 수 없으니, 실제 배송 이후에 사이즈가 맞지 않을 경우, 그 절차가 불편하거나 귀찮다는 것이다. 그럼, 미리 입어 볼 수는 없을까? 물론, 주변에 동일 브랜드의 매장이 있다면 매장 방문 후에 결정해도 되지만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이 매장을 가지고 있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구매 결정의 부담은 모두 소비자에게 넘겨지게 된다. 트라이 닷컴은 이 부분에 사업의 기회가 있음을 발견했다. 바로, ‘미리 입어보기’다. 여성들이 구매 전, 아무런 비용 부담 없이 원하는 브랜드의 옷을 7일간 입어보는 것이다. 미리 입어 볼 수 있게 옷의 물류비용 역시 제로다. 즉, 말 그대로 고객은 옷을 입어보고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의 본질은 그저 의류 쇼핑몰인 것이다. 더 좋은 옷, 더 나은 고객관리로 차별화를 두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옷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느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하게 되는 걱정을 헷지 한 것에서 시작된 것이다. 출처 : 구글 이미지생각해보자. 고객이 옷을 미리 입어 불 수 있게 이 시스템을 관리하는 비용보다 한 번이라도 옷을 입어 본 고객을 통해 늘어난 수익이 더 크다면, 이 헷지 모델은 아주 강력한 세일즈, 마케팅이 되는 것이다. 입소문은 또 어떻겠는가. 자연스럽게 강력한 입소문을 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비슷한 사례가 있다. 바로 스트라입스다. 스트라입스는 최초 론칭 시, 남성 맞춤 셔츠라는 작은 시장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더 품질 좋고, 디자인이 우수하며, 더 저렴한 셔츠를 판매한다고 전면에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것보다 더 강조했던 것은 바로 코디네이터 무료 출장 서비스다. 웹을 통해 스트라입스의 코디네이터 방문을 신청하게 되면 위치가 어디더라도 방문하게 된다. 저자는 예전에 직접 코디네이터 방문을 신청하였고 만나게 된 장소는 카페였다. 놀랍게도 나에게 커피를 사주기까지 했다. 이런, 놀라운 경험은 그들의 말에 경청하게 하고 결국, 셔츠 구매로까지 연결시키게 만들었다. 물론, 커피를 사줘서가 아니다. 맞춤 셔츠 구매 과정은 복잡하고 귀찮기 짝이 없다. 미리 디자인을 볼 수도 없으며, 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하여 치수를 재야 한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에 나의 노력이 필요 없게 된 것이다. 이 부분도 위와 동일하게 생각해보자. 코디네이터 출장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용보다 코디네이터를 통해 셔츠를 더 잘 구매하게 됨으로써 늘어난 수익이 더 많다면 이 역시, 훌륭한 세일즈, 마케팅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먼저 줄 수 있으며, 무엇을 헷지 할 수 있을까? 오늘 하루, 이 두 개의 질문에서만 답을 찾는다면, 당신의 마케팅 방향은 50% 이상 잡은 것이다. Q1. 당신의 서비스를 가장 작은 단위로 나눠, 미리 제공할 수 있는가?Q2. 당신은 고객이 구매 과정에서 갖는 걱정과 고민을 어떻게 미리 해소시켜 줄 수 있는가?오피노 자세히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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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채용 담당자와 함께하는 ‘롯데 JOB CAFE’

지난 9월 2일 화요일, 하반기 롯데 신입사원 공채 모집이 문을 열었습니다. 롯데에 입사하고 싶은 취업 준비생은 9월 16일까지 서류전형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이 소식을 보고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반가워했을 텐데요. 분명 이번 롯데 하반기 채용에 대한 궁금증도 많고,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실 거예요. 그래서 롯데가 취업 준비생인 여러분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롯데 잡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그 자세한 정보를 지금부터 L군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롯데 잡 카페, 알찬 취업 정보가 쏙쏙!롯데에서는 오는 9월 12일 금요일 하루 동안, 롯데 입사에 관심 있는 취업 준비생을 상대로 잡 카페를 운영합니다. 이날은 서울과 광주, 부산 내의 대학 밀집 지역에 있는 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에서 취업 진로에 대한 컨설팅이 준비되는데요. 서울은 신촌점과 청량리점에서, 광주는 광주상무점에서, 그리고 부산은 서면점에서 멘토링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롯데 잡 카페에는 오전(10시~13시)과 오후(14시~18시)로 분할 운영되며 서울 청량리점의 경우,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사전 신청은 받지 않고 해당 점포에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 인원이 많을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꼭 참고해주세요.한편, 잡 카페에 방문하면 롯데 채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요. 오전과 오후, 운영 시간에 따라 상담해주는 롯데 계열사가 다르니, 운영 스케줄표를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도넛과 커피, 그리고 채용 브로슈어가 제공됩니다.세계 속에 우뚝 선 롯데의 꿈에 동참할, 취업 준비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Featured #lotte #Lotte Group #롯데 #롯데 신입사원 #롯데 잡 카페 #롯데 채용 #롯데건설 #롯데그룹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연구소 #롯데월드 #롯데제과 #롯데주류 #롯데카드 #롯데캐피탈 #롯데케미칼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롯데호텔 #롯데홈쇼핑 #세븐일레븐 #진로 #취업 #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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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티인터뷰 / 스켈터랩스의 흥부자 Christi를 만나보세요:)

Editor. 스켈터랩스에서는 배경이 모두 다른 다양한 멤버들이 함께 모여 최고의 머신 인텔리전스 개발을 향해 힘껏 나아가고 있습니다. 스켈터랩스의 식구들, Skeltie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들어보세요! 스켈터랩스의 흥부자 Christi를 만나보세요:)사진1. 스켈터랩스의 PM, ChristiChristi의 인터뷰는 2개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에서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Cue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와 직무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을 아직 읽지 않은 독자들이라면, 먼저 ‘스켈티 인터뷰 w.Christi’을 읽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PART2. About ChristiQ.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한번 더 부탁한다.A. 한국어 이름은 정민정, 하지만 회사에서는 Christi로 통한다. 스켈터랩스에서 Product Manager로 일하고 있다. Iris(스켈터랩스 프로젝트 중 하나. 사용자를 학습하여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PART1 인터뷰를 읽어보자)의 PM으로서, 현재는 곧 출시 예정인 Cue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중이다.Q. 전공이 그래픽 디자인이라 들었다. 어떻게 PM을 맡게 되었는지 신기하다.A. 스켈터랩스에 입사할 때는 UI/UX 디자이너로 인터뷰를 보았다. 그런데 당시 인터뷰어였던 PM께서 PM으로 역할을 맡아보는 건 어떻냐고 제의하시더라. 디자인을 할 때도 항상 ‘왜'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을 찾아가며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즐겼는데, PM은 정말 ‘무엇을(What)'에 대해 고민하고, ‘왜(Why)’라는 질문의 답변을 찾아가는 직무더라. 덕분에 나의 직무에 만족해하며 일을 진행하고 있다.Q. PM이라는 직무가 어찌보면 참 모호한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하는지 말해줄 수 있나.A. 나 또한 어려웠다. 처음에는 직접 새로운 Feature를 개발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일을 하다보니 PM의 업무는 아이디어를 창출하기도 하지만, 팀원들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복돋우고 이를 한번 더 정리하여 발전시키는 일종의 큐레이터(Curator) 역할에 가까웠다. 더군다나 우리 회사는 ‘Innovation or die’라는 슬로건(Slogan)에서 느껴지듯,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추구하지 않나. 참고할 수 있는 선례가 없는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에, 팀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서비스를 단계별로 상상하고, 구체화 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그래서 Ideation부터 새로운 Feature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많은 팀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제일 큰 업무라고 생각한다. 물론 상표를 등록한다거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확인하고, UX도 함께 고민하는 다양한 업무가 병행되어야 한다.Q. 스켈터랩스를 어떻게 알고 입사했는지, Christi가 입사했을 당시에는 접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A. 예전에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그를 통해 스켈터랩스의 대표인 Ted를 알게되었다. 스켈터랩스에서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내 손으로 직접 구상하고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특히 현재 우리 팀은 상황 정보 인식(Context Recognition)을 바탕으로 ‘Life improving moment’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 스켈터랩스에서 개발하는 기술이 내 삶과 주변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하고 있다.Q. 스켈터랩스의 조직문화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다. 예민한 질문이라면 오프더레코드도 가능하다.A. 조직문화에 매우 만족하고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이러한 조직문화니 우리 회사에서 함께 이 문화를 공유해야해'와 같은 주입적인 방식이 아니라, ‘함께 조직문화를 만들어간다'라는 접근이 좋다.Q.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니, 말은 좋지만 실천이 어려운 얘기 아닌가?A. 실제로 나는 ‘Culture Committee’ 멤버로 속해있다. Culture Committee는 사내 모든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여 스켈터랩스만의 문화를 만들어 조직의 신뢰와 성장에 기여하는 조직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사내에서 실행할만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한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한 번 다른 팀원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서로를 알아가는 ‘커피믹스' 제도 또한 Culture Committee 기획의 결과물이다. 우리는 커피믹스 시간 동안 업무에서 벗어나 Freshen up하며 함께 일하는 동료가 어떤 사람인지, 다른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이렇듯 직접 기획한 제도가 바로 반영되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조직문화를 만든다'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사진2. Christi의 '커피믹스' 인증샷, 커피믹스는 매주 1회 시행되고 있다Q. 스켈터랩스의 다른 이벤트도 소개해줄 수 있나.A. 많은 이벤트들이 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제도는 Demo Days와 Inno Week다.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일주일 동안 평소에 생각해놓은 아이디어를 함께 발전시키고 실제로 제품까지 완성시켜보는 주간이다. 이 기간만큼은 너도 나도 숨겨두었던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풀어놓고, 발산할 수 있다. 실제로 Doodly 앱(증강현실에서 3D 브러쉬로 doodling하여 AR 앱, 스켈터랩스의 실험작이다. App store에서 다운 가능하다)은 작년 Demo Days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든 결과물이다.Q. 스켈터랩스의 조직문화 이야기를 조금 더 듣고싶다. Christi가 가장 애정하는 우리만의 조직문화가 있다면.회사란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나의 관점으로 살펴볼 때 스켈터랩스는 조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성장 동력으로 여기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가령 내가 PM을 수행하는 것도 개인적으로 큰 기회다. PM으로서의 경험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업무를 수행하며 일을 배워나가고 있다. 이렇듯 개인의 성장을 바탕으로 조직이 함께 발전하는 문화라는 점이 우리의 가장 큰 자랑 아닐까?Q. 진지한 질문을 한 번 던져보고 싶다. Christi가 스켈터랩스에서 가지고 있는 꿈이 있다면.A. 정말 사람 중심의, 사람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싶다. 요즘 AI Phobia와 같은 단어도 유행하지 않았나. 그러나 나는 좋은 기술이란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윤택한 일상을 살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믿는다. 인공지능이 직업을 사라지게 만든다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상위 레벨에서 인간만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도 생기고있지 않은가. 인간 중심의 따뜻한 제품으로 나의 삶과 우리의 일상을 조금씩 바꾸어보고 싶다.Q. 요즘 스켈터랩스의 입사를 원하는 입사희망자들이 점점 늘고있다고 들었다.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A. 내가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꼭 입사하면 좋겠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야만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지 않겠나. 물론 우리 회사가 다양한 가치관을 포용해주는 회사라는 점도 이들에게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 만드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분명 스켈터랩스를 재미있게 다닐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문화에 이런 말이 있지 않겠나. ‘Innovate or Die’라고.#스켈터랩스 #사무실풍경 #업무환경 #사내복지 #기업문화 #팀원인터뷰 #팀원소개 #팀원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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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견문록(1)

 15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반까지 미지의 땅을 찾아 너도나도 탐험에 뛰어들었던 대항해시대(大航海時代).      나는 이번 탐험을 하기 위해 은행에서 융자도 받고, 왕실의 후원도 받았어. 그들은 이번 항해로 엘 도라도의 황금을 한 가득 싣고 오길 기대하고 있지. 우리의 가장 큰 후원자인 여왕은 정해진 기한 내에 온갖 보물을 가지고 돌아오라고 응원 아닌 협박 같은 메시지를 보내왔지.  식량과 물은 오직 6 개월 치 분량인데 항해 도중에 상하거나 버려질 분량을 생각하면 4개월 내에 도착해야할거야. 항해를 위해 뽑은 선원들은 여전히 나를 미심쩍어 하는 눈빛이고 그나마 마음이 통하는 벗이자 항해사가 동행하게 되었지. 떠나기 전 날 연회에서 만난 평생 바닷길 지도를 그려온 학자가 이런 말을 하더군.“너무 서쪽으로 가면 세상 끝 낭떠러지로 떨어질 테니 안전하게 해안가로만 다니세요.”       현재는 바야흐로 대창업의 시대! 대한민국의 청년 실업률이 나날이 증가하고, 국가 성장동력에 이상신호가 감지되는 지금! 정부가 나서서 창업을 독려하고, 많은 지원과 교육/자금을 풀어서 잠재되어있던 수많은 아이디어를 현실에 소환하려는 계획은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어.  적어도 수치상으로는 매년 거의 10만개에 가까운 창업기업이 탄생하고 있으며, 언론 매체에서 스타트업 성공신화를 줄기차게 소개하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은 어디서 해야 하는지,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팀 빌딩은 누구를 영입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어. 많은 예비창업자들은 준비단계에서부터 우왕좌왕할거야.  나 역시 2년 동안은 소위 베이킹(baking)이라는 시간을 가졌거든. 뒤늦게 알게 된 거지만, 창업 지원과 인프라, 교육은 다 활용하기 힘들 정도로 넘쳐나. 우리는 단지 방법을 몰랐고, 사람을 몰랐고, 실행을 못 하고 있었던 거지. 돌이켜보면, 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신경 썼으면 시간을 더 단축하고, 자금을 더 효과적으로 운영했을 거야.        스타트업의 길은 탐험과도 같아. 어떤 분들은 여행으로 비유하는데 동의하지 못 하겠어. 룰루랄라~ 마음 맞는 친구들과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계획 해 둔 일정과 여러 SNS 친구들이 방문해 보고 추천했던 맛집들을 찾아다니는 것과 현실은 정반대거든.       사업계획서라는 이름의 항로가 그려지지 않은 채 출처가 불명확한 지도를 가지고 있어. 이 지도는 계속 측정하고 수정하면서 그려 나가야하는 불완전한 지도야. 알음알음 또는 내가 그래도 경험이 있어서 조금은 더 뚜렷해 질 수는 있어도 100% 완벽하지 않기에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항로를 개척해야 해.      탐험은 예측불가능한 잠재리스크가 많아. 스타트업도 그래. 내부적인 리스크는 관리하고, 조정할 수 있어도, 외부 리스크는 정말 암담하거든. 지난 번에 정치외교적인 사드 문제라던가 한일 외교 경색로 인한 시장 환경 변화는 마치 항해 도중에 만나는 폭풍우와 같아. 아무리 돛을 접고, 방향키를 돌려보아도 망망대해에 높은 파도와 비바람을 견디기란 쉽지 않거든.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팀원들의 불안감과 두려움은 고조되지. 그리고 불만이 여기저기서 독버섯처럼 퍼져나가기도 하지. 그러다 리더십에 대한 의문과 사업 방향에 대한 의심으로 확대 되면 이탈하고자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계획된 목적지 도달 일정이 지연되고 식량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선원들이 해상반란을 일으키는 영화 속 장면이 꼭 멀리 있지는 않거든. 팀 빌딩도 중요하지만, 인력관리는 그 보다 몇 배 더 중요하지.       바쁘고 정신없었던 하루가 끝나갈 때 쯤, 밤이 되면 선장(창업자) 역시 두려움과 고민의 시간을 가지게 되지. 우리가 잘 하고 있는 건지, 무언가 챙기지 못 한 것은 없는지 확인하고 의심해야 해. Plan A, PlanB, Plan Z를 준비해야 하지. 우리 항로에 대하여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사실 우리거든. 다른 사람이 고민 해 주거나 고쳐주지 않아. 내일 아침도 무사히 항해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더 확실한 지도를 만들어가야 해.       꿈에서 그려 본 황금의 도시 엘 도라도!  적어도 우리는 엘 도라도가 존재한다고 하는 믿음이 있어야 해. 그곳에 진짜 황금이 있을지, 아니면 우리를 위협할 창과 화살이 있을지는 솔직히 지금은 알 수 없어. 엘 도라도에 대한 우리의 상상과 현실은 다를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과거와 달리 지금은 정보가 공유되어 있다는 거야. 이전에 탐험가들은 정보교류나 자신의 지도를 쉽사리 넘겨주지 않았지만 현재는 집단지성과 이 길을 걸어 본 많은 경험자들과 현직자들, 인프라가 유용한 정보는 넘치고 있지. 어쩌면 이미 먼저 도착했던 사람들을 통해 어렴풋이나마 확신할 수 있어.      “당신만의 엘 도라도는 분명하게 있다. 너가 도착할 수 있느냐의 문제만 남아있을 뿐”        투자자가 되었든, 팀원이 되었든, 고객이 되었든 우리가 확신이 없으면 어느 누가 이 항해에 동참하겠어? 이렇게 수많은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웅원하고 후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신뢰를 주어야 해. 따라서, 우리는 보다 전략적이고 계획적이며 성과로 증명해 나가야 하지. 효율적이고 영리해져야 해. 대안을 늘 찾아내야 해. 부단히 배우고 성장해야 해.     “너는 엘도라도에 어떻게 갈래?”지난 칼럼에서는 네가 이 탐험을 위해 얼마나 강한 동기를 가지고 있는지를 물었다면, 이번에는 네가 왜 전략과 실행을 끊임없이 반복해야하는지에 대한 이 질문을 던지면서 마무리할게. 의욕으로는 버틸 수 있어도, 전략과 전술이 없으면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워.     (역주)* 팀빌딩이란 창업/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적합한 인재/동료/팀원을 구성하는 것을 뜻하며, 초창기 스타트업은 지인과 친구, 가족으로부터 시작해서 확장하는 경우가 많다.* 스타트업계에서 베이킹(baking) 이란 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뜻하며, 보통 사업자등록을 내기 전까지 사업계획을 하고, 팀원을 모으고, 선행조사 등의 활동을 한다* Plan A, PlanB, Plan Z이라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Plan A: 어떠한 업무 또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최선의 방법/방안/경로를 뜻함 Plan B: Plan A가 달성하지 못 할 때를 대비한 대안/대책을 뜻함Plan Z: 최종적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운 상황에 대하여 더 큰 손실이 발생을 회피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후의 출구전략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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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무를 알면 합격이 보인다

많은 취준생들이 대기업에 입사하려고 하는 이유는 수백 개의 작은 회사들을 모아 놓은 것처럼 다양한 부서가 존재하고 그 많은 부서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에 있기 때문에 서로 협업을 하면서 경력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을 손꼽을 수 있을 텐데요.10월은 많은 기업들이 하반기 공채 신입 사원 면접을 보는 시기입니다. 성공적인 면접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 안에 어떤 부서들이 있는지 사전 학습을 하고, 각 부서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면접관들 앞에서 지원 부서와 자신의 경력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답변한다면, 적임자로 인식해 뽑힐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오늘은 LG전자 입사를 희망하는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평생 커리어의 첫걸음이 되는 부서 선택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부서 선택은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라는 말처럼 첫 부서의 선택이 평생 커리어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LG전자 직무 부서LG전자의 직군을 크게 나누면 R&D SW, R&D HW, R&D 기구개발, Marketing, Sales, Production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직군들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완성품이 최종 전달될 때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전략, 기획, 관리 조직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오늘은 전략, 기획, R&D 조직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일이란 사람의 몸처럼 유기적으로 엮여 함께 고민해 만들어 가는 것이지만, 피라미드 방식으로 크게 3 단계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상위에는 회사가 무엇(포트폴리오)을 하고, 어느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전략’과 중간에는 실행단의 R&D가 전략에 맞춰 올바른 방향으로 잘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능하게 하는 ‘기획’, 하단에는 연구를 기초로 하여 상품을 개발하는 ‘R&D’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1. 회사의 브레인 집합소, 전략기획 부서 전략기획 부서는 경영전략, 기술전략, 마케팅전략, 생산전략, 구매전략, CS전략 등 기능별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전략기획’이 회사의 포지셔닝과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고민한다면, ‘경영전략’은 회사 내부의 예산/배분 등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전략을 말합니다.또한, LG전자와 같은 IT기업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원천 기술 및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어떤 분야에 어떻게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나갈지 고민하는 ‘기술전략’ 부서도 있습니다.이 외에도 전략 직무에는 특정 휴대폰, 가전 등 사업별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사업전략’, 소비자들에게 제품 홍보 외에 제품들이 어떻게 회사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서로 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마케팅전략’,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생산 및 거점을 고민하는 ‘생산전략’, 부품 조달과 협력사 간의 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구매전략’, 제품 출시 후 소비자들의 불편한 점을 신속하게 받아들이고, 제품 개선에 대해 고민하는 ‘CS전략’ 등이 있습니다. 참 많은 전략 부서가 있죠? ^^* LG전자 직무 전체 보기 2. 폭넓은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획 부서참고로 전략과 기획 부서는 칼로 무 자르듯이 명확하게 나눠져 있지 않습니다. 기획부서는 실제 수행 주체들의 현황과 진척 사항을 파악하고, 올바른 전략 방향에 맞춰 운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기획팀은 실제 실행 주체가 존재하는 조직에서 조직 전반에 대해 대표 창구가 되다 보니 수많은 부서들과 업무 협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기획팀은 기술, 재경, 인사, 생산, 마케팅 등 폭넓은 업무 경험과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3. 시장을 선도하는 R&D 부서마지막으로 실행 주체라고 불리는 곳이 바로 R&D(Research& Development) 부서입니다. R&D 부서는 회사 내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곳으로 기획과 R&D가 묘하게 섞여 있습니다. R&D에는 실제 개발을 하는 부서도 있지만, 기술을 발굴해 제품에 적용하는 기획 부서도 있어 R&D의 전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최근에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로는 PM이 기술의 단순 진행을 관리하기보다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해당 기술의 가치와 출시 시기를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l LG전자 연구소 현황지금까지 부서를 크게 세 곳으로 나눠서 설명드렸는데요. 이해가 되시나요?^^간단히 요약하면, 기획은 전략, 운영(기획), 실행 관점에서 나뉘고 부서는 업무 기능별로 굉장히 세분화되어 존재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세요. 자신의 첫 출발점을 어디로 삼아 나의 미래의 모습을 만들어갈지 사전에 충분히 고민한 후 면접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이 글을 읽고 도움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후배 사원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라며, 합격을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LG #LG그룹 #LG전자 #2016채용 #LG전자_직무 #직무정보 #직무소개 #면접 #면접_팁 #채용 #LG채용정보 #LG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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