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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이건노 CTO가 ‘공동성장 가능해야 좋은 개발팀’이라 말하는 이유

오픈서베이 이건노 CTO(이하 폴)는 훌륭한 개발팀의 첫 단추로 ‘일단 매출이 나는 서비스 만들기’를 꼽는 현실주의 개발자입니다. 돈을 벌어야 생존 가능한 환경이 갖춰지고 이때부터 좋은 팀에 대해 고민을 할 수 있다면서요.  동시에 모두가 즐겁게 일하며 공동성장할 수 있는 팀이라는 이상을 꿈꿉니다. 지속가능한 서비스는 지속가능한 개발팀에서 비롯되는데, 즐겁지 않은 업무 환경에서는 그런 개발팀이 나올 수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실주의적 몽상가는 주니어로 입사해 개발 조직 리더까지 지낸 이스트소프트에서의 경험으로 오픈서베이 개발팀을 리빌딩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폴은 어떤 고민과 노력을 했을까요?   오픈서베이 이건노(폴) CTO   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스타트업은 처음이라 직원 간 출퇴근 시간도 다르고 영어 이름으로 불리고 하는 게 익숙하지 않았는데, 17년 4월에 조인해서 벌써 만으로 2년째 다니고 있네요(웃음). 오픈서베이 개발팀을 총괄하고 있는 폴입니다.    현실주의적 몽상가의 오픈서베이 합류 계기가 궁금합니다(웃음).  경영진 미팅이었어요. 저는 주변 후배들이 이직 고민할 때도 그 회사의 경영진을 꼭 보라고 이야기하는 편인데, 제가 오픈서베이에 조인한 결정적인 계기도 하이(황희영 대표)와의 미팅이었어요. 하이를 만나보니 제품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크다는 걸 느꼈어요. 대표가 제품에 애정이 많다는 뜻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의미잖아요. 사실 제품에는 관심 없고 주식, 엑싯 이런 거만 고민하는 대표도 있거든요. 그런데 하이처럼 제품에 애정이 정말 많은 대표가 있는 회사라면 저도 정말 믿고 다닐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대표가 제품에 애정이 많다는 뜻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현재 개발팀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오픈서베이 개발팀은 현재 프로젝트 매니저 3명, 프론트엔드 개발자 2명, 백엔드 개발자 4명, 그리고 앱 개발자 2명까지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어요. 최근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올해는 개발팀도 여러모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팀이 성장하면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기업의 규모는 천차만별이지만 업무의 범위는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인원이 적은 스타트업은 한 명이 얕고 넓게 일하는 구조인데, 회사가 성장하면서 직원이 늘면 각 구성원의 역할을 좀 더 세분화하고 전문화할 수 있게 돼요.  오픈서베이 개발팀도 기존에는 프로젝트 매니저가 기획·QA 등 다양한 역할을 모두 소화했다면 최근에는 좀 더 한 분야에 집중해서 깊게 일하는 식으로 역할의 변화를 주고 있어요. 그래서 서비스 기획자·백엔드 개발자·QA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을 채용하고 있고요.   오픈서베이 개발팀의 채용 정보를 알고 싶다면? (링크)   조셉(김경만 오베이 PM) 인터뷰를 보면, 개발팀 세미나 제도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사실 세미나 자체가 주니어 개발자의 발언 기회를 위한 제도예요. 개발자는 스스로 제품이나 기술에 대해 주도적으로 고민할 때 역량이 극대화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주니어 시절에는 아무래도 고민의 결과를 제품이나 기술에 반영하기 힘들죠. 세미나는 이런 갈증을 느끼는 주니어가 좀 더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어요. 구성원분들 덕에 우리 개발팀에는 잘 적용됐지만, 무작정 도입만 한다고 알아서 잘 작동하진 않는 것 같아요. 세미나가 주니어에게는 동등하게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할 기회지만, 시니어에게는 사실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 될 수 있거든요. 해왔던 대로 하는 게 편하다는 생각도 들 수 있고 새로운 기술을 팀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드는 리소스도 크고요.    주니어 관점일 때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렇네요.  사실 저도 마찬가지예요. 저도 CTO이기 전에 개발자니까 주니어 개발자의 신선한 아이디어나 최신 기술을 업무에 적용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주니어분들의 세미나를 통해 저도 새롭게 배우는 점이 많아요. 그런데 CTO 입장에서는 이를 도입했을 때 우리 제품이나 업무 환경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를 계산하지 않을 수 없어요. 좋아 보인다고 무작정 도입하면 문제가 터졌을 때 대처할 준비가 안 된 거니까 부담이 너무 크거든요.  그래서 이런 제도는 신중하게 도입하고 모든 구성원이 꾸준히 노력해야 잘 유지되는 것 같아요. 저도 간혹 이런 데서 내적 갈등이 생길 때마다 세미나 제도의 긍정적인 영향을 생각하며 이겨내는 편이에요(웃음). 실제로도 팀 업무 환경 개선이나 기술 수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요.   “주니어에게도 고민 내용을 공유할 기회를 주려고 해요. 개발자는 주도적으로 제품을 고민할 때 역량이 극대화되거든요”    ‘코드리뷰’도 비슷한 제도라고 들었어요.  맞아요. 코드리뷰는 제품이나 소프트웨어의 변경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형상 관리의 일환이기도 해요. 오픈서베이 개발팀은 각 개발 담당자가 코드를 업데이트하면 슬랙에 자동으로 알림이 와요. 그럼 구성원들은 자유롭게 코드를 열어보고 의견을 내는 거죠. 여기서 담당자가 놓친 오류나 실수를 점검해 주거나,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코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해요.    그럼 코드리뷰는 보통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마이너한 코드는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에서 수시로 리뷰를 진행하는데, 메이저한 코드 업데이트가 있을 때는 따로 회의를 열어서도 해요. 경우에 따라 방식은 다르지만 적극적으로 진행하려는 편이에요.  코드리뷰 제도를 도입하고 장려하는 이유는 명확해요. 개발자는 여럿이 함께 일할수록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하거든요. 개발자 개인의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본인이 작성한 코드의 오류나 실수를 다 잡아내기는 힘드니까요.  코드리뷰 자체가 구성원들이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시스템 전반을 두루 이해하고 배우는 과정이기도 해요. 탄탄한 개발팀은 한명의 개발자가 하나의 시스템을 맡는 게 아니라 여러 구성원이 여러 시스템을 보조하는 구조거든요. 그래야 특정 담당자가 공백일 때 다른 구성원이 대신 문제를 처리해줄 수 있고, 개인의 부담도 줄어드니까요.  개발팀의 조셉과 로빈이 코드리뷰 중인 화면   그러다 자칫 잘못하면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주니어를 향한 시니어의 훈육 공간으로 전락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제도가 좋다고 해도 무턱대고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해요. 도입에 앞서 서로 인신공격을 하면 안 된다거나 리뷰 내용은 공개된 채널에서만 주고받아야 한다는 등의 세세한 규칙을 정할 필요가 있어요. 코드에 대한 의견이 상대방을 헐뜯으려는 게 아니라 제품 개선과 모두의 성장을 위해서라는 상호 신뢰도 충분히 형성돼 있어야 하고요.    구성원들이 서로 자극을 주거나 보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팀을 지향하는군요. 정확히 맞아요. 개발자는 연차나 경력과 무관하게 개인별로 역량의 편차가 좀 있는 편이에요. 하나의 팀에 똑같은 수준의 역량을 갖춘 개발자만 모여 있는 게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정도로요. 그래서 서로 다른 역량을 가진 팀원들이 함께 일할 때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해요.  저도 예전에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일 잘하는 개발자에게 일을 몰아 주고 그 친구가 일을 다 하게 했죠. 거기에 따라 보상도 많이 주고요. 처음에는 일이 되는 것 처럼 보였는데 그런 식으로 한두 명이 일을 많이 하니까 금방 지치더라고요. 결국 서로 도와 가면서 팀으로 일하는 게 필요하더라고요.   그렇게 생각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개발팀장 시절에 새로 합류한 구성원 한명이 기억나네요. 좀 독특했어요. 에러·버그 등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개발업무를 ‘트러블슛(Trouble Shoot)’이라고 하는데, 그 친구는 다른 구성원이 담당하는 시스템의 트러블슛도 함께 고민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더라고요.  사실 전 그때까지만 해도 팀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잘하면 되고 팀장은 역량에 맞춰 일을 잘 분배해주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친구 모습을 보면서 왜 자기 일은 안 하고 다른 사람 일을 야근까지 하면서 보고 있을까 생각했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팀원들의 역량과 그 친구의 역량이 동반 성장하더라고요. 그것도 눈에 바로 보일 정도로 빠르게요. 서로 자극을 주고 함께 고민하면서 결국은 팀 전체가 성장한 거예요. 서로 시너지가 났던 거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성과도 잘 나왔어요.   하지만 의지만으로는 자신의 업무를 넘어서 다른 구성원의 업무를 함께 고민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팀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잘 만들어 주는 게 중요했던 것 같아요. 이슈 관리, 형상 관리, 버전 관리, 테스트, 릴리즈 등 개발과 운영을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이해가 서로 있어야 해요. 그리고 개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빌드, 배포와 같은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나 운영 툴 개발과 같은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도와주고 다음에 도움을 받고 하는 서로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함께 일하는 문화는 자리 잡을 수 없어요. 일이 나뉘어 있기도 하지만 결국 같은 목적으로 일하고 있는 동료와 팀이라는 것을 알고 서로 배려해 주는 거죠. “좋은 제품은 좋은 개발 환경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레드(김승엽 개발자) 인터뷰만 봐도, 로빈(권장호 개발자)를 통해 자극을 받아 공동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더라고요. 폴은 이런 레드에게 팀장을 넘어 멘토로서도 다양한 조언을 해주려는 것 같아요. 개발팀 구성원들이 회사 안에서의 성장에 갇히길 바라지 않아요. 좋은 인연으로 만났는데 회사라는 틀 안에서 팀장과 팀원 관계로 한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틀을 벗어나면 제가 할 수 있는 조언의 범위도 넓어지고 깊이도 훨씬 풍부해지기도 하고요. 인생 관점에서 조언해줄 수 있잖아요. 그럼 반대로 저도 레드를 비롯한 다른 구성원들을 통해 많이 보고 배울 수 있게 돼요.    쉽게 가지기 힘든 생각 같은데, 폴의 주니어 때 팀장님을 통해 배우신 건가요? 아니요. 사실 저는 팀장님과의 기억이 많지 않아요. 주니어로 입사한 지 2년 만에 엉겁결에 팀장이 됐거든요. 처음에는 기존 팀장님이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우면서 팀장 업무를 임시로 맡았어요. 이때는 인사권 같은 건 전혀 없고 그냥 팀 업무를 할당받아서 각 구성원에게 배분하는 역할만 잠깐 한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회사에서 “이왕 한 거 너가 계속해라”라며 아예 팀장을 시켜버리더라고요. 그때는 많이 당황했어요. 저도 완전 주니어일 때라 좋은 팀장님 밑에서 이것저것 배우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일찍 팀장이 되면서 이젠 내게 가르쳐줄 사람이 없는 걸까 싶어서 앞이 깜깜했어요 “나도 개발 잘할 수 있는데 왜 매니저 역할을 주는 거지? 내가 개발을 잘 못 한다는 건가?”라는 삐뚤어진 생각도 했고요. 얼마나 막막했으면 구글에 ‘팀장이 하는 일’ 같은 걸 검색한 적도 있어요(웃음).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궁금해요. 그 과정이 지금의 폴 인사 철학에 많은 영향을 줬을 것 같아요.  그래도 어쨌든 팀장 일을 해내야 하니까 시선을 좀 넓혀봤어요. 제게는 이제 직속 팀장은 없지만 저보다 경력 많고 실력 좋은 선배 개발자가 팀원으로 있었고, 다른 팀에 훌륭한 시니어 개발자나 선배 팀장님도 계셨죠. 시선을 넓히니 오히려 제가 보고 배울 사람이 더 많더라고요. 그분들에게 궁금한 걸 적극적으로 묻거나 보고 배우면서 중요한 시기를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 처음으로 깨달은 게 아닐까 싶어요. 제가 엉겁결에 팀장이 되면서 다른 많은 분들을 보면서 보고 배운 것처럼, 팀원들도 꼭 팀장이 아니더라도 다른 팀원들을 서로 보고 배우면서 긍정적인 자극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는 걸요. ‘팀장은 팀원에게 가르쳐주는 사람이야’란 생각에 갇혀 있었으면 절대 깨닫지 못했을 것 같아요. 얘기를 해보니 정말로 저 난관을 통해서 지금과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네요(웃음).  “팀장과 팀원이라는 틀을 벗어나면 훨씬 풍부하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어요”   폴의 경험과 고민이 결국은 팀 업무 환경이나 문화를 통해 드러나는 것 같네요. 그렇게 봐주시면 정말 고맙죠. 사실 어떻게 하면 더 일하기 좋은 회사와 팀을 만들 수 있을지는 계속 고민되는 부분이에요. 돈 많이 주는 회사가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간단히 생각해버릴 수도 있는데, 저는 일하기 좋은 회사를 이루는 요건은 좀 더 다양한 것 같거든요. 일단 하는 일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고 이것을 쓰는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해 주는지 알고 있어야 해요. 그래야 내가 하는 일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회사에서도 보람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줘야겠죠.  보람만으로 회사에 다닐 수 없으니 역세권 사무실, 맛있는 커피, 좋은 경영진, 좋은 팀원 등 중요한 요건들이 엄청 많은데요. 오픈서베이는 서로에게 자극을 주거나 보고 배우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구성원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요즘  구성원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좋은 팀을 위한 폴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장점을 찾아 주는 게 저의 중요한 일이죠. 잘하는 일을 해야 역량도 극대화되거든요. 장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장점을 잘 모르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런 친구들의 장점을 찾아주고 또 그 장점이 회사에서 잘 발현되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잘 해내는 게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장점이 잘 발현되면 개발자는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가 생겨요. 예를 들어 초기 제품 기능을 빠르게 잘 만드는 게 장점인 친구는 신사업 중심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면 그 역량이 잘 발현되거든요. 거기서 가치를 인정받고 탄력이 붙으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되고요. 이 과정을 저는 “알을 깨고 나온다”라고 표현하는데, 이렇게 알을 깨고 나오면 좀 더 제품이 주는 본질적인 가치를 알게 된다고 생각해요. 개발자로서 일하는 가치와 방법을 알게 되는 거죠. 그런 만큼 오픈서베이의 예비 구성원분들도 좋은 자극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회사를 그저 출근해서 일만 해주고 돈을 받아가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회사 다니기가 우울하잖아요. 사람마다 얻어갈 수 있는 건 다 다르겠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성장하는 계기가 오픈서베이가 될 수 있을 것같아요.    “폴과 함께 즐겁게 일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바로 오픈서베이 입사지원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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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성공하는 1가지 이유?

(출처: MBC 무한도전 중에서)한창 스타트업의 길을 걷고 있는-ing형의 창업가 나부랭이가감히 이런 글을 남긴다는게아이러니하지만....(오지랖이 넓다 못해 참견쟁이인 필자 -.,-)간혹 여러 멘토님들이 지적하는스타트업이이러면 망한다, 이게 문제다 하는 글을 접하며과연 그 주장에 대한 근거에 대해 의문점이 생겼다.물론 다 맞는 이야기들이고매우 교과서적인 이야기들이다.뭔가 부족했으니까 망했겠지,뭔가 준비안되서 그랬겠지,뭔가 선택을 잘 못 했겠지.....벌써 주위에 여러 대표님들이자연인 혹은 다시 직장인으로 회귀하고 있다.(물론 또 한 번의 힘을 쥐어짜는 분도 계시고...)실패한 창업자에게 이유를 대는 것은 매우 쉽다.인력, 능력, 자금, 트렌드, 고객, 마케팅 등등이미 실패한 입장에서는 무얼 갖다대든다 맞는 이야기 같거든.역으로 물어보고 싶다.그럼 성공한 스타트업은이 모든 원인(조건)들을다 갖추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성공하였는가.적어도 필자가 아는 범위에서는아.니.다.나름 잘 나가고 있다는스타트업 기업의 대표들도항상매출, 자금 수혈, 인력 부족,시장 트랜드의 변화 등에 대해고민하고 부족함을 호소하고 있다.(출처: KBS 1박 2일 중에서)1. 대표가 회사에 없고, 밖으로 나돌아서 망했다고?-> 사업에 따라서, 시기에 따라서회사안보다 밖에서 비지니스가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다.2. 적절한 인력을 채용 못해서 망했다고?-> 대한민국의 중소기업 더 나아가서 중견기업까지모두 인력채용에 대해 매칭의 어려움과 투자대비 생산성에문제를 가지고 있다.(공무원과 대기업에 몰리는 현상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3.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 못 해서 망했다고?-> 시장의 흐름은 빠르게 바뀐다. 거기다가 경쟁업체가이제는 국내만아니라 글로벌이다.일일이 다 파악하는데만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가.그리고 고객의 취향을 저격해도, 곧 변덕을 부리기도 한다.물론 빠른 대처, 임기응변이 필요한건 다 안다.그래. 말은 쉽지.그거 제품/서비스에 반영하는데 들어가는 돈과 시간, 인력은?나열하면 끝도 없다.우리 좀 더 솔직해지자.창업하다보면 망할 수도 있다.진짜 능력이 미천하여,관리를 못해서,예측을 못해서망하는 기업이 수두룩하다.창업자가 "신"이 아닌 이상 완벽할 수 없잖아.그런데 성공한 창업자는 뭐 다 갖춰서 성공한건 아니잖아.부족한 가운데서 성공한 것은 완벽해서가 아니라부족함을 능가하는 뭔가가 있어서라는 말이 더 맞는거다.자금이 부족해서 힘든 스타트업은고객이든, 투자자든간에 그들에게 인정받을 그 때까지끝까지 동행해 준 동료(팀)으로 극복하기도 하는거고제품이 지금 당장 고객 니즈에 부합하지 않았다가시간이 지나서 고객 니즈에 맞아 떨어지는 타이밍이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져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내세울게 창업자 하나 달랑 성실하다는거,적어도 사람하나는 꽤 괞찮아서거액의 투자받아 인력, 시설, 생산 등의 문제 해결하기도 하고(물론 이런 신데렐라 같은 경우는 매우 드문일이지만...;;)많은 성공스토리들에서 느낀 점은결국 완벽해서가 아니라"여기는 이쪽이 꽤 강하네"랄까?성공한 창업자에게는 참 관대하면서,실패한 창업자에게는 참 좁은 잣대로평가하는 글들은뭔가 그냥 구색 맞추기의 훈수거리가 아닐까?하다 못 해 동일한 기준으로 분석하고,피드백을 주는 것이 더 나은 복기가 아닐까?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스타트업!사실 완전하게 성공한 스타트업이란 없다.최종적으로 Exit하지 않는 한,그냥 잘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뿐이다.그리고 좀 잘 된 스타트업도 거기서 멈추지 않고,또 다른 도전과 영역에서형태만 다를 뿐이지 "스타트업" 인생은 계속 되는거니까.다만,필자는 소위말하는잘 나가는,본 받을만한 스타트업들은단 1가지가 다른 스타트업들보다다르다고 생각한다.그 한 가지가팀(멤버)든,자금이든,인적 네트워크든간에거기에 외부적인 타이밍과소위 "운"이라는 요인도절묘하게 맞아 떨어질때사업에 큰 변화와 목표 달성에한 발 더 앞서나가는게 아닐까.(출처: 구글, 노력한 사람과 안 한사람 중에서): 과연 잘 나가는 스타트업만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걸까?모든 스타트업 기업들은다 그러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그럼에도 실패하고, 폐업하고, 사라진다.막연하게 3년 버티면 잘될거라는 말따위에무작정 버티기하라는 식의 조언은창업자 입장에서는 근거없는 희망고문이다.우리가 발버둥을 치더라도확실한 한 가지는 붙잡고 발버둥쳐야하지 않을까?멘토들이 지적하는 부족한 부분들을무시하라는게 아니다.맞는 말들이고, 최대한 보완해야할 문제들이다.실패의 요인들을 최소화해야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다.그렇다고,그거에 너무 몰입되어그나마 가지고 있는 장점을그냥 평범한 수준으로끌어내리는 우(愚)를 범하지 말자.누구에게든자신있게 자랑할 수 있는최고의 무기는 하나 꽉 잡고전쟁에 임해야 그나마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잖아.너무 팔랑귀가 되서이것저것 다 손대고,다 갈아엎고, 다 혁신이라는 이름으로다 바꾸어버리면...어느새이도저도 아닌 잡탕스런 회사가 되버린다.필자도 항상 두렵다.우리 회사라고 특별히 다른게 아니라언제든지 리스크는 존재하니까.최상의 선택을 하는 것보다,최악의 선택을 피하는 것이 더 낫다는 주의로좀 보수적이고, 조심스럽게회사를 운영하고 있다.필자를 멘토링해주시는많은 고마운 분들 중에서는"좀 더딘거 같아요. 속도를 더 내면 좋겠어요""지금 타이밍에 몰아 붙여야해요"라는 주문으로 필자를 푸쉬하기도 한다.멘토분들의 조언은 항상 감사하다.(출처: 구글, 감사합니다.)부족한 창업자에게길을 제시해주고, 보다 나은 선택을 위해피드백을 주시는 분이 많을 수록창업자가 볼 수 있는 시각은 더 넓고 깊어지니까.필자 역시 더 속도내고 싶고,더 욕심내고 싶지만,하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인허가를 받기 위해 단계별로 준비할 것들이 있고,내 욕심과 별개로 정해져 있는 프로세스와 규정들이 있다.왜 미리 준비 안 했냐고 물으신다면,그 전에는 또 먼저 수행해야할우선순위 미션들을 클리어하고 있었다.스타트업을 하는 창업자들은나름 그 분야에서 전문가인 분들이 많다.그 쪽 업계에 생태와 프로세스에 대해 어찌보면,두루 널리 알고 있는 컨설턴트보다는 좁겠지만,깊게는 더 잘 알고 있다.누구나 특허 준비해야한다, 인허가 준비해야한다,인력은 어떤 사람을 채용해 놔야한다라는 식의공통적이고 광의적인 멘토링은 쉽다.정작 제품/서비스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검증/인증/제작 프로세스/핵심 기술에 대하여제대로 컨설팅 해줄 수 있는 것은그 분야에 정통한 경력자라던가, 현직자겠지.(출처: 구글, 다이어트 트레이너 빌리부트 독설어록 중에서)요즘은 멘토들의 홍수 시대라고 생각한다.많은 창업 관련 멘토들로 인해,시행착오도 줄이고,알지 못 했던 분야를 간접경험하며,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있다.그러나 너무나 두리뭉실한,원론적이고 이론적인 멘토링들은오히려 시간과 비용을 늘리더라.모든 멘토링이 절대적이고 옳은 것은 아니다.각자 사업은 다 다른 것이다.설령 같은 업종이라하더라도,회사에 따라,창업자에 따라 다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고그것이 스타트업의 특징이다.획일화시키는 순간 그것이 더 큰 위험이 될 것이다.직원들은 채용할 때는 이것저것  따져보고, 고민하면서멘토들을 만날 때는 아무 필터링없이 다 받아들이고 있는 건 아닐까?멘토들이라고 다 유능하고, 다 전문적이지 않다.그들의 멘토링은 특정 분야, 특정 사이트에 관해인사이트가 있는거다.그러니까아주 많은 멘토링을 만나봐야한다.그리고 항상 멘토들이 사업에 대해 심사하고 살펴보듯우리도 멘토들을 심사하고 살펴봐야 한다.어디 매칭 프로그램이나 강연가서두어시간 감동과 공감을 받고나서"와~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하고 명함 하나 달랑 던져주고 자기만족에하루 보람찼다고 자기위안하지 말자.적어도 공감되고 감명 받았다면,메일도 보내고, 질문도 던지고피드백이 적절한지도 판별해야한다.필자가 열을 올리며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절친한 대표의 업종 변경에 대하여,얼토당토 않은 분석을 해 주는 멘토의 이야기를 듣고힘이 빠져있는 모습에...무슨 기준과 무슨 근거로그 대표를 평가하는지에 대해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적어도옆에서 지난 1년 넘게 지켜본필자의 입장에서는그는 준비된 창업을 해서빠르게 미션을 달성해 나가고 있었고,직원들도 꽤 잘 챙겨주고, 팀웍도 좋았고,나름 자체 자금도 준비했었다.업종변경은 엉뚱하게도 내부가 아니라외부적인 요인이었다.지금은 새로운 아이템으로준비중이며,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다.멋지고, 부럽고,꼭 배워야할 친구다.(사실 동갑내기지만...내겐 선생과도 같다)이 글은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 동지들과설령 한 번 실패했더라도, 주눅들지 않는존경하는 대표들을 위해 남긴다.#클린그린 #스타트업 #초기창업 #창업자 #고민 #경험공유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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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기획팀 이승준 팀장 "써티컷 발명가라고 불러주세요"

"써티컷의 모든 상품은 나를 거친다!"Q.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30CUT에서 무슨 일을 맡고 있나요?“안녕하세요, 상품기획팀장 이승준입니다.”써티컷에서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지금 NH농협은행과 출시 준비 중인 P2P 대환대출 상품 ‘NH 30CUT론’부터 추후 공개될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주요 서비스들의 기획을 맡고 있습니다.Q. NH 30CUT론을 개발한 '발명가'라고 들었습니다! 상품 설명을 해주신다면요?먼저 ‘NH 30CUT론’은 신용카드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자를 30% 인하해 대환 해주는P2P 금융 서비스인데요, 이 상품의 기획 전반을 담당했습니다. 대출 및 투자 구조와 신용평가 시스템(CSS,Credit Scoring System)을 개발했고요. 써티컷이 올해 4월 기술보증기금에서 받은 벤처기업 인증이 바로 신용평가 시스템에 관한 것인데요, 영광스럽게도 제 이름이 발명가로 올라갔습니다. 앞으로 발명가라고 불러주세요(웃음). 현재는 자산관리 앱을 기획하면서 CSS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추후에 출시되는 다양한 대출 상품의 기획도 맡게 될 것 같습니다. Q. P2P 금융 플랫폼의 핵심이 바로 신용평가 시스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써티컷의 신용평가 시스템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나요?일단 초기 개발 단계에서는 신용카드대출 사용자의 3년간 데이터 500만 개를 가지고 서비스를 기획했는데요. 보다 정확한 심사를 위해서는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업그레이드된 CSS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여신운용팀에 이연정 팀장님이 입사하셨고요. 함께 진화된 신용평가 시스템을 만들 계획입니다. 지금 금융당국과의 문제 때문에 서비스 론칭이 늦어지고 있긴 하지만, 출시 전후로 계속해서 CSS는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Q. 30CUT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지인의 소개로 대표님과 만나게 됐는데 첫 만남부터 ‘아, 이 사람은 보통 사람이 아니구나’를 느꼈거든요. 왜냐면 회계법인에서 높은 자리에 있는 분이라고 들었는데(자세한 정보는 모르고 만났으니까요) 엄청 패셔니스타인 거예요. 보통 이 나이대의 임원 분들이 입는 일반적인 스타일이 있잖아요?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그때 인사이트를 얻었죠. 이 사람은 뭔가 다르겠구나(웃음). Q. 그러면 대표님의 패션 때문에 입사하신 건가요?(웃음)그 점에서 긍정적인 충격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사업적으로도 비전이 물론 확실했어요. 가장 맘에 들었던 건 P2P 금융 사업을 하는데 처음부터 기관투자자 모델로 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부분에서 입사를 결정했죠. 사실 P2P 대출업이 요즘 굉장히 핫하고 유망하다고 하지만 개인투자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거든요. Q. 그렇다면 개인투자자 P2P 모델의 한계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개인이 투자자로 들어오면 일단 규모를 키우기가 어려워요. 미국의 렌딩클럽이 2015년 말 기준으로 총 15조 원 정도를 대출했다고 하는데, 이 말은 15조 원의 투자금이 조달이 됐다는 거거든요. 개인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죠. 현재 렌딩클럽도 투자자의 80% 가까이가 집합투자기구 포함해서 기관투자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Q. 기관투자자 P2P 모델에 매력을 느끼신 거네요. 기존에 JT 그룹에서 일을 하고 계셨는데, 대형 금융기관에서 작은 핀테크 업체로 옮겨오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핀테크가 발전하면서 금융 시장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요 몇 달 사이에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송금하는 모바일 서비스들이 훌쩍 늘어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기존 금융사들은 역사와 노하우를 갖고 있지만 한계도 분명히 존재해요. 지금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기업들 같은 경우 먹거리가 떨어져가고 있거든요. 예를 들면, 저축은행 대출액이 증가세를 보이지만 대부분이 추가 대출입니다. 즉 신규 고객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그런 면에서 대출액 증가는 허수라고 봐요.  이런 문제로 고민하던 찰나에 대표님을 만나게 된 거죠. 성장 가능성이 큰 핀테크 기업에서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대환 시장이 엄청나게 발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30% 낮은 이자의 카드론 대환’이라는 모토가 지금 금융 추세와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더구나 캐피털, 카드사, 저축은행들은 그들의 신용등급으로 자금을 끌어와야 하는데, P2P 시장은 자금 유치가 굉장히 열려 있어요. 종합해보니 기관투자자 P2P로 금융이 경쟁력이 있겠구나 확신이 들었습니다. Q. 30CUT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뭔가요?하얀 도화지에 내가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었습니다. 경력이 8년으로 길지는 않지만, 신용평가 모형 개발, 영업 관리, 인수합병, 채권 매매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발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P2P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에 엄청나게 공감했고요. 기존 금융사에 다니고 있는 친구들 물어보면 P2P 시장으로 이직하고 싶어 할 정도로 경쟁력 있는 업계거든요. 선점할 수 있는 자리에 빨리 와야겠다 생각했죠. 대표님을 비롯해 저랑 맞는 사람들과 일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고요. Q. 30CUT의 최대 장점을 한 가지만 꼽는다면?P2P 금융이라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죠. P2P라는 사업 모델이 무궁무진하게 변화가 가능해요. 한정된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상품, 즉 기존의 금융사에서 만들지 못 했던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기존 금융사에서 하고 있는 어떤 것이든 할 수 있고요. 가능성이 매우 열려 있어요.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매력적인 산업이죠. Q. 30CUT이 어떤 회사로 성장해 나가길 원하나요? 내가 꿈꾸는 회사의 모습은?최고의 모토는 '30CUT이라는 브랜드가 세상의 모든 사람이 아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은행보다 거대한 금융 사업을 하는 회사가 돼서 이름을 떨쳤으면 좋겠어요. 전 국민이 한 번씩은 사용해본 서비스가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요. 써티컷의 모토가 이자를 30% 낮추는 것인 만큼 고금리에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뉴스에 보면 빚 때문에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우리 서비스로 그런 분들이 혜택을 받고,가계부채를 줄이고, 최종적으로는 나라가 강해지는 데까지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올해 개인적인 목표는?얼른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목표했었던 것대로 진행됐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말을 잘하고 싶어요(웃음). Q. 10년 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이 분야에서 굉장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지금 금융업에서 큰손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처럼요.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비욘드펀드 #팀원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인터뷰 #사내문화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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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그마한 요가원의 그로스해킹 도입 사례

요가원에서 그로스해킹을? 누군가 말했다. 어느 식당에서 고객을 유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길거리에서 전달하는 전단지라면, 그것마저 그로스해킹의 사례가 될 수 있다.  뭔가 거창해 보이고, 기술이 동반되어야 할 것 같고, 전문가가 아니면 적용해보기 어려울 것 만 같은 그로스해킹. 유튜브와 관련 도서를 통해 스터디를 계속하다 보니 그로스해킹의 접근 방식과 마인드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기술도 중요하긴 하지만 1차적으로는 그로스해킹의 방식으로 접근하는 마인드를 좀 더 우선시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공부하는 와중에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친구가 아주 자그마한 요가원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다.남자친구의 가장 큰 행복 중 하나는 여자친구의 성장을 옆에서 돕는 것이다. 모처럼 본업으로 여자친구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찾아왔고,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들을 그로스해킹 마인드를 장착하고 도와보기로 했다. 지금부터 적어나갈 글은 그로스해킹의 성공 사례가 아니다. 단지 어느 자그마한 요가원에서 적용해보고 있는 그로스해킹의 도입 사례이다. 순차적으로 진행해보고 있는 경험들을 편하게 적어나갈 계획이니, 읽고 있는 독자분들도 편한 마음으로 따라와 주셨으면 좋겠다. #1 사람들은 분명 우리 요가원을 좋아할 거야. 뚜껑을 열기 전까지 우리는 우리 요가원을 처음 인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자친구가 준비하고 있는 요가원의 컨셉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요가 + 과일', 평범하지는 않은 요가원이기 때문이다. 요가 수업이 메인으로 진행되지만, 요가가 끝나고 각자 챙겨갈 수 있는 소정의 과일 도시락을 준비해둔다. 챙겨가는 것은 본인들의 자유이다. 오픈 날짜를 정하고, '요가+과일' 컨셉을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원페이지 웹사이트를 제작하기로 했다. 원페이지 웹사이트엔 영상도 들어가야 하고, 과일 도시락의 모습, 그리고 요가원에서 요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필요했기 때문에 몇몇 친구들을 모아 놓고 무료 수업을 진행했다. 그렇게 무료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영상과 과일 도시락, 그리고 요가원에서 요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었으며, 그 소스를 바탕으로 앞서 언급했던 원페이지 웹사이트를 워드프레스로 직접 제작했다. 그리고 오픈 날짜에 맞춰 인스타그램 계정도 하나 파고, 문의 오는 사람들과 상담할 수 있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개설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역 상권으로 운영이 되는 요가원이기 때문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요가원의 컨셉을 잘 설명해줄 수 있는 5~6개의 글을 포스팅했다. 이제 기본 준비는 끝났다. 주변 지인들에게 요가원의 컨셉을 말하고, 함께 원페이지 웹사이트를 보여주면 10중에 9는 '오~ 컨셉 좋다'는 반응이었다. 역시 괜찮았어. 여자 친구를 포함한 여자 친구의 친구, 그리고 나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감사하게도 무료수업에 참석했던 지인 중에 3명이 실제 수업까지 등록하게 되어 출발 자체가 순탄했다. 앞날이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문의는 많지 않았고, 플러스 친구로 문의가 와도 실제 등록까지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 상담하다 중간에 이탈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흠.. 무엇이 문제 일까? #2  문의했던 그 사람들은 어디서 들어왔고 왜 문의만 하고 이탈했는가? 확인이 필요했다. '가격이 문제 일까?, 아니면 수업 수가 적은 게 문제일까?, 시간이 문제일까?' 문제점을 확인하기 전까지 우리는 예상되는 추측들만 내놓을 수밖에 없었고, 근거가 없는 추측이기 때문에 무엇을 우선순위로 두고 개선해나가야 할지 알 수도 없었다.  그래서 만무하는 추측들은 덮어두고 문의만 하고 이탈한 사람들로부터 '어떻게 알고 문의를 했는지', 그리고 '왜 문의만 하고 등록까지 하지 않았는지'등의 이유를 확인을 해보기로 했다. 플러스 친구로 문의한 사람들에게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한 가지 질문을 해도 괜찮겠냐고 톡을 보냈고, 그리고 이후에 문의가 오는 사람들에겐 항상 어떻게 알고 문의를 했는지 물어보기 시작했다. Q: 그들은 어디서 오는가? 거의 95% 이상의 사람들이 네이버에 지역명 + 요가원을 검색하고 블로그 내용을 본 후에 문의하거나,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확인하고 사이트에 까지 가본 후에 문의를 주셨다. 그리고 일부는 네이버 지도에 등록해 놓은 것을 보고 바로 전화를 주셨다. 인사이트: 대부분의 사람들은 네이버 검색을 통해 블로그를 확인하고 플러스 친구로 문의한다. Q:  왜 문의한 후에 등록까지 하지 않는가? 본인이 원하는 요가 종목이 아니거나, 교차 수업을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피드백도 있었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높다는 의견들을 많이 주셨다.인사이트: 고객이 원하는 등록 가격보다 높다.(사실 애초에 가격을 책정할 때 조금 많이 높게 책정한 부분이 있다. 여자 친구와 여자 친구의 친구가 처음 준비를 하다 보니 본인이 한 달에 가져갈 수익을 기반으로 가격을 책정했기 때문이다. 오픈 전에 가격이 높다는 얘기를 해주었지만, 그땐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하지만 잠재고객들 중 많은 사람들이 가격이 높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 직접 설문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가지고 우리는 가격을 조금 낮추고, 문의에 영향을 미치는 블로그를 조금 활성화해보기로 했다.  -> 우리 요가원의 문의 획득 경로는 블로그였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문의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조금 더 늘려 보기로 의사결정을 한 것이다. #3 이걸로 부족하다. 등록 전 설득 과정을 추가하자. 의사결정을 한 후 우리는 한 가지 요소를 더 추가하기로 했다. 대면상담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오픈 이벤트를 명분으로 큰 폭의 할인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문의 후에 바로 등록까지 유도하기엔 장벽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우리에겐 이미 요가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수련생분이 있었고, 그들의 등록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지인들이긴 하지만, 주변에 살지 않고, 거리가 있음에도 여기까지 와서 수업을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오픈 직전 무료 수업에 참석했다. 무료 참석 후에 절반 이상이 실제 요가 수업을 등록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었다. 인사이트: 이미 수강을 하고 있는 분들은 무료 수업을 듣고 등록을 고려했다. 그 말인즉슨 무료 수업을 참여하며 수업에 만족감이 커서 등록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우리는 등록 전에 설득 과정 하나를 추가했다. 문의가 오는 사람들에게 등록보다는 무료수업을 먼저 들어보라고 권유했다. 잠재고객들이 행동을 취하기에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4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시 진행해보고 결과를 살펴보자가격 조금 낮추기 + 블로그 활성화(이 부분은 적극적으로 하지 못함) + 1회 무료수업 + 추가로 첫 등록의 허들을 낮추기 위해 첫 등록에 한해서만 10% 할인을 적용했다. 문의 후 이탈한 사람들과 이미 수업을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재정비를 한 우리는 다시 문의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기로 했다. 그리고 문의가 오기를 기다렸다. 문의가 다시 오기 시작했다. 문의가 오는 빈도수는 예전보다는 좋아졌지만, 비용을 쓰는 광고 활동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많아지진 않았다. 문의가 온 사람들에게 가격을 포함한 요가원 정보를 알려주면서 무료 수업이 있다고 무료수업을 먼저 들어보라고 권했고, 그 방법은 우리에게 꾀나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다주었다.지금까지 (재정비 후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플러스친구로 문의 온 사람들은 15명이다. 그리고 그중 9명이 무료수업까지 참석을 했다. 그리고 그중에서 2명이 추가로 본 수업까지 등록을 했다. 문의 15명  -> 무료 수업 참석 9명 -> 최종 등록 2명 -문의 온 사람들 중 무료수업에 참석하는 전환율은 46.6%-무료수업 후 최종 등록 전환율은 22.2%-최초 문의한 사람들의 등록 전환율은 13.3% 성과 판단을 하기엔 정말 적은 모수이지만, 우리는 이전 단계보다 꾀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판단했다. 아직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지만, 한 달 동안 진행한 후 나온 전환 데이터를 바탕으로 첫 번째 유입 단계(문의 수)의 볼륨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최종 등록 목표 전환수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었다.(참고로 최종 목표수치는 크지 않다. 점심 요가 6명, 저녁 요가 6명) #5 한 달 후 우리는그냥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보다는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면, (1) 우리 요가원의 기본 퍼널 모델(현재 상황에서 수련생을 등록하는 최적의 과정)-검색&블로그(획득 채널) -> 플러스 친구 문의 -> 무료 수업 -> 최종 등록 완료 (2) 단계별 전환율 확인 -블로그 유입 후의 플러스 친구 문의 전환율은 아직 파악하지 못함-플러스 친구 문의 후 무료 수업까지의 전환율, 무료 수업 후 최종 등록까지의 전환율 확인(3) TO DO LIST? -획득 경로(문의를 남기는 경로)를 파악하고, 현재 상황에서 최종 등록까지의 전환율을 파악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TO DO LIST가 나왔다. 우리는 플러스 친구 문의량을 늘리기 위해 양질의 블로그 콘텐츠를 조금 적극적으로 포스팅해보기로 결정했고,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최초 문의수가 많아지지 않는다면 차선책으로 키워드 광고를 써보기로 했다. -무료 수업에서 수업의 질 외에 요가원의 환경적인 부분에도 만족감을 주기 위해 내부 인테리어도 조금씩 꾸며보기로 했다. 지출할 수 있는 돈이 많지 않기 때문에 탈의를 하는 화장실을 좀 더 요가적인 느낌으로 깔끔하게 꾸며보기로 했고, 이후에 돈이 조금씩 생길수록 다른 부분들도 개선하기로 했다. 고객들의 접점마다 모두 좋은 경험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다. ** 그 외 언급하진 않았지만, 문의 후 무료수업까지 오지 않는 사람들에게 요가에 대한 정보를 주별로 알림톡으로 전달드려도 될지 동의를 구한 후 콘텐츠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래서 유튜브 영상도 찍기로 계획을 다시 세웠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우리 요가원 근처에 있는 잠재고객이기 때문이다.#다른 요가원에서도 이렇게 하지 않나요? 맞다. 생각해보면 다른 요가원에서도 보통 비슷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고, 온라인에서 광고를 하고(그렇지 않은 곳도 있지만), 문의를 받고 무료수업을 권유하고, 큰 할인 폭을 적용해서 등록을 유도하기도 한다. 다만, 조금 다르게 있다고 한다면, 이런 활동들을 무분별하게 하지 않고 어떤 경로에서 가장 문의를 많이 하는지 파악하고, 단계마다 전환율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고, 우리의 최종 목표를 달성시키기 위해 중간에 설득할 수 있는 작업들을 추가했다. 그리고 결과를 살펴보고, 개선점을 다시 확인하고 우리의 TO DO LIST를 정리했다. 만약 이렇게 살펴보지 않았다고 한다면, 우리는 우리들만의 추측으로 가격을 더 크게 낮추거나, 아니면 큰 폭으로 할인을 해보거나, 아니면 광고비를 지출하면서 광고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면 좌절했었을지도 모른다. 현재 상황에서의 최적의 고객 등록 과정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지금은 소액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고, 광고 성과도 기대해볼 수가 있다.마치며,규모가 작고 그로스해킹공부를 하면서 학습한 일부를(특히 그로스해킹의 마인드로) 적용해본 사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유의미했다. 여자 친구의 일을 도와줄 수 있어서 행복했고, 현재 오피노의 고객사들과 혹은 잠재 고객사들의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데이터 분석만 하는 게 아니라, 단순 광고만 집행하는 게 아니라, 그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주고 적용해볼 수 있을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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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People] Jin Yoon, Product Manager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버즈빌의 여러 Product 중 하나인 버즈스크린(BuzzScreen)을 담당하고 있는 Product Manager, Jin 입니다. 요즘에는 사무실에서 알파카 or 라마를 닮았다는 흉흉한 소문이 퍼지면서 이름 대신 불리기도 합니다. 첫 사회생활은 Oil & Gas industry의 한국 대기업에서 시작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세계 곳곳 석유가 묻혀있는 곳에 그 석유를 캐내고 정제하는 공장을 지어주는일이죠. 몇억 불에 달하는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하는 Project Management가 저의 role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모바일광고, pet food ecommerce, 음식 배달 등 한국/미국의 작은 스타트업에서 일하다가 버즈빌에 조인하게 됐습니다.  2. 어떻게 버즈빌에 오시게 되셨나요? 가장 보수적인 industry의 가장 한국적인 대기업이었던 첫 회사를 그만두고 MBA를 하면서 크게 3가지에 초점을 맞춰 진로를 찾았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ndustry 나의 transferable skill을 사용할 수 있는 position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  찾다보니 그 industry는 IT였고, Project Management 에서 나름 배웠던 skillset을 사용할 수 있는 포지션은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Product Manager가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는 미국에 있는 여러 tech giant 들, 그게 아니라면 스타트업이라는 생각이 확고했고요. 그렇게 들어간 곳이 LA에 있는 작은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총 4명 정도의 작은 회사였기 때문에 1년여간 일하면서 마케팅, 기획 등 여러 가지 일들을 배울 수 있었고 개발적인 부분도 일부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tech 회사라고 하기에는 개발인력도 많이 부족했고, 조금 더 배울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버즈빌에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버즈빌에 오기로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버즈빌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이였습니다. 3차례의 인터뷰를 보면서 굉장히 재미있었거든요.  PM면접은 1, 2차 두 번 다 과제가 있었고, 타이트한 데드라인에 맞춰 준비하면서 긴장도 많이 하고 엄청난 부담감을 갖고 인터뷰에 들어갔는데… 하지만 막상 인터뷰에서는 제가 해온 과제를 평가받는 게 아니라 “이 문제를 조금 더 잘 풀기 위해서 어떻게 할 수 있을까?”를 같이 머리를 맞대고 자유롭게 얘기하면서 고민하다가 시간이 가더라고요. CEO, CPO와 보는 인터뷰가 이런 거라면 “일할때도 내 생각을 자유롭게 얘기하면서 같이 일할 수 있겠구나”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조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terviewer로 참석했던 Jay 와 Young이 보여준 “만담” 도 한 몫했습니다.  3. 버즈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버즈스크린이라는 Product의 Product Manager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supply side인 파트너사들과 유저의 니즈, 시장의 상황 등을 반영하여 로드맵을 짜고, 그 로드맵에 맞춰 프로덕트를 발전시키고 개선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 버즈스크린은 SDK 상품이다 보니 파트너사와 interaction이 많은 편입니다. 파트너사와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필요한 기능들을 제품에 녹여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의 여러 파트너사도 하나의 공통된 Product를 사용하기 때문에 너도, 나도 원하는걸 다 세세하게 전부 들어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더는 관리 할 수 없는 Product이 될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이 정말 Product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것인지, 어떻게 하면 Product의 sustainability를 해치지않고 유저와 파트너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포지션인 것 같습니다. 또 내부적으로는 Business의 호흡과 Development의 호흡을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현재 상황을 놓고 생각해봤을 때 어느 한쪽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달려간다고 생각할때는 속도를 조절하고, 이에 맞춰 counterpart의 기대치를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쫓기지 않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하고 사업 담당자들이 파트너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해주어야 하고요. 결국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그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혹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스타트업에서 혹은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세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건 정말 힘든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힘든 만큼 나름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끼면서 일하고 있어요. “힘들다”는 사실이 큰 장점이 될 수도 있는 곳이 스타트업인것 같습니다. 대기업에서 일했던 경험과 비교해보면 스타트업은 확실히 프로세스가 덜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프로세스에서 보완될 수 있는 부분들에까지 리소스가 들어간다는 점, 회사에서 이탈하는 한명 한명의 빈자리가 상대적으로 크다는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바꿔서 생각해보면, 정해진 프로세스가 없다 보니 자유도가 높고, 일의 진행속도도 빠릅니다. 부서 간에 scope of work를 놓고 논쟁하지 않고, 모두 달려들어 일을 끝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을 찾아 끝내고, 그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는 것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또한 회사 구조적으로도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대기업에 있을 때는… 이미 다 채색까지 완성된 그림이 있고 그 위에다가 계속해서 정해진 같은 색으로 조금씩 점을 찍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면, 스타트업에서는 그야말로 스케치만 되어있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이건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느낌이 아니라 버즈빌에서 일하는 느낌일 수도…) 누가 그리느냐에 따라 초등학생의 낙서가 될 수도 있고, 유명한 화가의 명작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그 과정은 정말 정말 힘들지만,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보람도 느낄 수 있고, 나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욕심 없이 편안하게 주어진 일만 하면서 살고 싶은 분들에게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게 정말 지옥 같고 힘든 일이 될 것 같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5. 이것만큼은 버즈빌이 참 좋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버즈빌은 그야말로 인사가 만사다 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회사입니다. 이 사람들과는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분들만 모여있는 것 같아요. 제가 힘들 때마다 Steve가 항상 “지금은 공기처럼 당연해서 크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지금처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은 드물다”라고 하시는 데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제가 입사한 지 한 달이 채 안 되었을 때 외부적인 요인으로 회사가 힘든 상황에 놓인 적이 있었는데, 각자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서 위기를 넘기는 모습은 짧은 기간에 버즈빌리언들의 뛰어난 개개인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업무 외적으로도 좋은 사람들과 일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마다 (낮잠을 포기하고) 탁구를 치거나 게임을 할 때마다 제 부족한 탁구/게임 실력을 걱정해주기도 하고, 실력 향상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6.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최고의 2인자가 되는게 꿈입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지도 않고 조명도 받지 않지만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일도 다 성공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어릴때는 막연하게 “다른 사람들을 돕는일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갖고 살았던것 같아요.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가고, 취업을 하면서 마음 한켠으로 치워두게된.. 그냥 그정도의 생각이었죠. 처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는 평생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할까 라는 원론적인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때 이 생각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된것같아요. 그러다가 기회가 닿아 MBA에 가게 되고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한때는 막연했던 이 생각을 조금 더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최고의 2인자가 되는 첫번째 step으로.. 우선 주변에 아이디어만 있고 실행으로 옮기고싶은데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몰라서 헤매는 친구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엔젤 투자자나 인큐베이터보다 조금 더 깊게 사업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업무를 도와주며 같이 일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 친구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지금 버즈빌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이와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습니다. PM으로써 하나의 프로덕트를 기획하고 만들고 운영하는 게 결국은 하나의 작은 사업을 시작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덕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일들을 챙기고 처리하고 또 그 과정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즐거워하다보면,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면서 필요한 일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겠죠. 그렇게 저를 잘 단련시키다보면 결국 제가 이루고자 하는 꿈에 다가갈수 있지 않을까요. *버즈빌의 채용공고(전문연구요원 포함)를 확인하고 싶으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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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in IT] 인공지능 기업에서 UX디자이너로 사는 법

제품을 선보일 때, 실제 사용자가 어떠한 방식으로 제품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누구보다 제품을 이해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UX디자이너'다. 이번 기고는 인공지능을 다루는 서비스 분야가 넓어지면서, (인공지능이) 'End-User'와 직접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UX디자이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많은 사람이 UX 디자인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뛰어난 UX 디자인이란, 사용자가 느끼기에 가장 편리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점이다. 실제로 인간은 단순히 편리한 것만 원하지 않는다. 특히, 인공지능을 탑재한 서비스는 유용성에 더 중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으며, 서비스 성격에 따라 사용자의 감성을 많이 고려한다. 결국 인공지능 기술 기업이라면 사용자 입장에서 유용성, 편리성, 감성 등을 모두 고려한 인간 친화적인 UX 디자인을 무기로 내세워야만 한다.이에 실제 현업에서 매일 고민 하고 있는 스켈터랩스의 성진하 시니어 UX디자이너와 이야기를 나눴다.< 인공지능 개발 기업 스켈터랩스의 성진하 시니어 UX디자이너 >UX디자이너가 주로 하고 있는 일은?현재 스켈터랩스에서 대화형 UI에 엔진 및 빌더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와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먼저 대화형 UI쪽에 초점을 맞춰보자. 엔진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집중하는 영역이라면, 빌더는 유저랑 만나는 접점이므로 UX디자이너 역할이 중요한 영역이다. 하지만, 빌더도 엔진쪽과 커뮤니케이션하며 개발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엔지니어들과 '싱크업'을 해야 하고,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대화형 엔진에서 어떤 기능을 어떻게 제공할지 등을 논의해야 한다. 또한, 개발자 언어를 사용자가 알 수 있는 기능으로 '패키징'하는 일도 담당한다. 예를 들어, 지금은 'Function'이라고 부르는 것이 예전에는 'Fulfillment'라고 했었다. 두가지 다 업계에서 쓰는 용어지만, '업계 표준'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어떤 용어가 더 적합한지에 대한 판단하고 있다.스마트 기기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사람들이 어떤 기능을 원하는지, 타겟 고객군이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지 예측하고 검증하는 과정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엔지니어링 입장에서 어떤 'Feature'를 개발할 것이라고 한다면, UX디자이너는 실제 개발 가능성과 사용자 입장에서 접점을 찾아내는 역할을 담당한다.실제로 하고 있는 일 중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것과 가장 큰 차이가 있는 점은?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디자인 작업'에 할애하는 시간 자체는 적은 편이다. 포토샵이나 스케치 등으로 하는 작업은 약 20% 정도에 불과하다. UX 디자인은 리서치와 디자인을 오가며 'Iteration(반복)'하는 작업이 대부분이다. 리서치는 벤치마킹이나 사용자 조사 등이 있고, 디자인에도 와이어프레임, 플로우 설계, UX 문구 선정, 애니메이션 등과 같은 다양한 작업들이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디자인은 리서치가 아닌 비주얼 디자인인 경우가 많은데, 아까 말한 것처럼 여기에 할애하는 시간은 실제로 매우 적은 편이다. 고민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 더구나 인공지능은 새로운 분야이다 보니, 공부하는 시간도 예전보다 늘었다.인공지능 붐이 일어나면서 UX디자이너의 역할은 어떤 점이 달라졌는가?일반적으로 쉽게 생각하는 것이 대화형 UI일텐데, 대화형 UI가 등장하면서 무형의 것을 디자인하는 숙명이 생겼다. 스켈터랩스에 오기 전에도 이런 고민은 많았다. 전 직장인 국내 S 대기업에서는 UI 디자이너들이 하던 고민이다. 대화형 인공지능 경험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인문학적인 것에 대한 지식이 많이 필요했다. 실제로 구글은 'Conversation UI Designer'가 있다. 이 사람들 중에는 대화가 무엇인가 자체를 정의하는 사람도 있다. '특정 질문에 대해 사람들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라는,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공지능 개발 기업 스켈터랩스의 성진하 시니어 UX디자이너 >반대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약해서 말하자면, 어렵고 생소해 많이 공부해야 하는 점이다. 특히, 대화형 UI에 대한 업계 표준이라는 것이 없어서 더욱 힘들다. 예를 들자면, 2008년 아이폰3G, 2010년 갤럭시S가 출시한 뒤 터치기반 스마트폰 모바일UX는 어느 정도 표준화 작업이 진행됐다. 이미 화면 사이즈에 맞는 프레임과 아이콘이 있고, 이를 바로 가져다 쓰거나 약간만 수정해 작업할 수 있는 편한 환경이 구축된 것이다.하지만, 대화형 UI는 아직 구축된 것이 적고, 보고 참고할 수 있는 것도 부족한 편이다. 때문에 정말 많은 고민과 공부가 필요하다. 여러 많은 글로벌 기업이 대화형 UI를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어느 누가 이 분야의 선두 업체라고 할 수 없다. 아직 업계가, 기술이 충분히 무르익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다시 모바일 UI의 예를 들어보자. 예전에는 줌인/아웃에 대한 실험도 상당히 많았다. 더블탭도 해보고, 돋보기 버튼도 적용하는 등 여러 과정을 거쳤고, 수 년간 실험을 통해 지금은 사람들이 두 손가락으로 늘리고 줄이는 행동을 당연하게 인식한다. 지금의 대화형 UI는 수년간 실험을 거쳐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는 여러가지 시도를 테스트 중이다.국내 대기업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고 왔는데, 스타트업으로 옮긴 뒤 느낀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크게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첫번째, 업의 특성이다. 대기업을 톱니바퀴라고 많이 표현하는데, 실제로 세부적인 것을 많이 분석하고, 일도 세분화되어 있는 구조다. 디자인 부서라고 해도 비주얼 디자인, 와이어프레임 디자인, 플로우설계, 애니메이션, UX문구 등 모두 세분화 되어 있다. 이에 반해 스타트업은 개인이 커버해야 하는, 그리고 능력에 따라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이 더 넓다.두번째, 업무 환경이다. 대기업은 보안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다. PC로 접속할 수 없는 사이트도 많았고, 구글 드라이브는 물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해외 뉴스 사이트도 항상 승인 버튼을 눌러야 접속할 수 있다. 심지어 사무실 내에서 스마트폰 카메라 작동은 상상도 할 수 없고, PC를 들고 다니면서 일할 수도 없는 환경이다. 반면, 스켈터랩스는 '스케치', '제플린', '앱스트랙트' 등 여러 툴을 언제 어디서든 내 맥북을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다.세번째, 사람이다. 대기업은 계속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만 일했다. 하지만, 이 곳은 개발자, 마케팅, PM 등 다양한 직군과 함께 있어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다. 특히, 스켈터랩스는 개발자가 많은 조직이고, 흔히들 말하는 천재형 개발자도 많이 볼 수 있다. 팀 내에서 개발언어로 소통하기 때문에 스스로 (디자인 이외의) 다른 영역을 공부하고 익숙해지는 중이다.UX디자이너로서 앞으로 업계 혹은 회사에서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개인적으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많이 공부할 수 있고, 내 역량에 따라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바람은 스켈터랩스가 B2C용 제품을 빨리 출시를 출시하길 원한다. 기술 중심 회사라 많은 사람이 아직 정확하게 스켈터랩스가 어떤 것을 하는지 알기 힘들었는데, 실제 제품을 출시하면 우리가 어떤 업체인지, 어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릴 수 수 있고, 더불어 'End-user'와 직접 소통할 수 있기에 UX 중요성이 더욱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성진하, 스켈터랩스 Senior UX Designer삼성전자 모바일 UX디자인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고, 스켈터랩스로 전향 후 대화형 UI 빌더와 스마트 디바이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카이스트 출신 UX디자이너#스켈터랩스 #기업문화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직문화 #인공지능기업 #기술기업 #UX디자이너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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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고찰

돈에 대한 고찰돈을 벌고싶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있었다.진짜 벌고싶다는 내면의 동기보다는빨리 벌어야한다는 외적인 동기가 강했지만.'어떻게 벌지? 뭘로 벌지?' 라는 생각만 했었는데작년 겨울에 문득'돈이란 건 뭘까?돈은 어디서 어떻게 흘러가는거지?'이런 생각이 들었다.그러다가'나는 언제 누구한테 돈을 내지?'이런 생각이 들었다.내가 돈을 언제 내는지 알면 돈의 본질을 깨닫게 될 수 있을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그리고 깨달은 것. 1.돈은 곧 시간이다.시간이 많으면 돈이 없어도 되고돈이 많으면 시간이 없어도 된다.걸어갈 시간이 없을 때 택시를 탄다.요리할 시간이 없을 때 외식을 한다.옷을 만들 시간이 없으니 옷을 산다. 나는 나의 시간을 사고싶을 때 돈을 낸다.돈을 번다는 것은결국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줄여주는 일이다.다른 사람들이 10시간 걸려 할 일을2시간 걸려 하게 도와주는 일이다.2. 돈은 곧 도움이다.걸어갈 시간이 있어도 신체적 편안함을 위해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이끄는 택시를 탄다.요리할 시간이 있어도 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더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하는 곳에 가서 외식한다.옷을 만들 시간이 있어도 더 예쁜 옷을 입기 위해 더 잘 만드는 사람이 만든 옷을 산다.나는 타인의 도움을 사고 싶을 때 돈을 낸다.  (그리고 그 도움으로 나의 욕구나 욕망을 채워 만족을 얻는다) 돈을 번다는 것은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다.-그렇다면 '나는 어떤 사람들의 어떤 시간을 줄여주고 싶은가?나는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어떤 도움을 주고싶은 지도 생각해봐야겠지만, 내가 현재 가진 강점과 능력으로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도 생각해봐야한다. 나는 방황하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나가는 시간을 줄여주고 싶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자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그렇다면 내가 가진 어떤 강점과 역량을 살려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조금 간접적으로 줄 수도 있다. 꼭 코칭이나 교육이 아니라 서비스 개발일 수도 있고, 운영일 수도 있고, 기획일 수 있고, 마케팅일 수도 있다는 것.중요한 건 돈을 벌려면 어떤 사람들에게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을 기르면 된다. 그러면 떳떳하게 사람들에게 돈을 받을 수 있다. 회사에서 받는 돈도 결국 사람에게서 오는 것.특히나 내가 주고싶은 도움을 나의 역량으로 줄 수 있는 방법을 잘 찾으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돈을 받을 수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싶은지 모르겠다면 반대로 내가 가진 강점과 역량으로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시간을 줄여줄 수 있을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봐도 되는 것 같다. 이는 조금 더 현실적인 방안이라 생각된다. (드림브랜딩 의 PBS 참고)-자본주의 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 없지만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배웠겠지?) 일상에 대한 반복된 고찰을 통해 얻은 생각이다. 최근 돈과 자본주의를 더 심도깊게 이해하기 위해 EBS에서 나온 책 자본주의를 샀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비교하며 읽을 수 있어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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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우는 변화의 본질은 무엇인가

'제 4차 산업혁명’이 여기 저기서 화두가 되고 있다. 작년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될 때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는데 방송에서 다뤄지고 클라우스슈밥이 다녀가면서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때마침 창조경제를 대신 할 키워드가 필요했던 정부기관과 대선주자들의 관심이 겹치면서 그 정의의 모호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이 언급되는 용어가 된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유행처럼 4차산업혁명 배우기에 빠져들었고, 반면에 또 많은 사람들이 실리콘밸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마케팅용어라며 그 모호함을 비판하고 있다. 난 이 두가지 시각이 다 불편하다. 유행이면 앞뒤없이 달려드는 가벼움도, 실리콘밸리에서 사용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편견도 모두 균형잡힌 시각은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주류가 아니라 하더라도 분명히 변화라는 흐름속에서 바라 본 방향성이라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진짜 이 뒤에 숨겨져 있는 변화의 본질은 무엇일까? 미래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시제이기에 어느 누구도 단정지을 수는 없는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통찰력있는 사상가나 비저너리들은 이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어쩌면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는 여러 변화들의 동인과 주장속에 우리가 알고자하는 제4차 산업혁명과 겹치는 본질을 알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구루들의 인사이트에서 가려진 핵심동인을 읽어보기 위해 비교분석을 해보았다.기술의 변곡점을 바라보는 여러 관점과 해석들1.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슈밥은 우리가 전통적으로 산업혁명이라 부르던 증기기관으로 운영되는 기계적 생산설비의 출현을 1차 산업혁명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전기로 동작하는 모터와 컨베이어벨트가 출현하면서 본격적인 대량생산이 시작되는 것을 2차 산업혁명, 컴퓨터의 등장으로 생산의 수치제어 및 자동화가 본격화 된 것을 3차 산업혁명이라 구분한다. 그리고 센서들을 포함한 수많은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이 되면서 물리적인 시스템과 연결된 가상의 정보지능공간이 융합이 되고 지능화된 생산시스템이 나타나는 것을 4차 산업혁명의 전조라 주장한다. 생산방식과 제조시스템의 진화가 만드는 변곡점을 주목하고 있다.2. 앨빈 토플러의 제4의 물결토플러의 첫번째 물결은 농업혁명으로 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두번째 물결로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생산과 교통수단이 진화하는 산업혁명을 이야기 했으며 세번째 물결은 통신과 컴퓨터, 그리고 인터넷이 만드는 정보혁명을 말한다. 이때 생산량과 소비량이 비약적으로 증대되는 후기 산업혁명이 함께 일어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제4의 물결은 다른 저서였던 부의미래를 통해 제시를 했는데 미래의 부를 결정 할 변화의 동인이 속도, 공간, 그리고 지식의 혁명으로 부터 비롯된다고 이야기한다. 시장을 만드는 생산혁명과 정보와 지식혁명,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와해시키는 기술적 진보가 만드는 가치의 변곡점을 읽는자가 부를 가진다 이야기한다.3. 제레미 리프킨의 제3차 산업혁명슈밥과 가장 유사한 구분이지만 각각의 혁명은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동으로부터 기반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제1차 산업혁명은 기계적동력과 석탄에너지, 제2차 산업혁명은 전기와 석유, 제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과 재생에너지에 의해 진행된다고 구분을 했다. 특히 지금 진행되고 있는 3차 산업혁명에서는 데이터 교환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인터넷, 물류와 물리적인 시스템의 연결을 의미하는 물류인터넷, 개인들이 생산하는 재생에너지까지 그리드에 연결하여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에너지 인터넷, 이렇게 세가지 연결이 생산과 소비, 그리고 소유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 주장한다.    4. 케빈 캘리의 제2차 산업혁명케빈 캘리는 이제서야 제2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들이 주장한 이전의 모든 산업혁명은 다 하나인데, 증기기관, 내연기관, 전기모터등 인간이 만든 인공동력이 끊임없이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고 주장하며 이 것이 제1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상에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이제 제2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는데 인공지능이 모든것과 결합이 되면서 생산량이 아닌 개인화, 다양화, 자동화, 최적화, 지능화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며 인류는 역사상 가장 지능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 이야기 한다. 20년후에 모든 사람이 사용하고 있을 인공지능 제품이나 서비스는 아직 발명되지도 않았다고 주장한다.5. 에릭 브리놀프슨의 제2차 기계의 시대       에릭 브리놀프슨도 케빈 캘리처럼 두단계의 분류를 주장한다. 첫번째 생산혁명의 근간은 물리적동력의 혁명이고 두번째는 지능혁명으로 기계가 지능을 가지게 되면서 제2차 기계의 시대가 시작된다고 한다. 지능을 가지기 전의 기계시대와 가진 후의 기계시대로 나뉘는 것이다.이렇게 이들이 주장하는 산업혁명의 패러다임 변화는 기준과 해석하는 철학도 각각 다르다. 물론 정답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들의 주장속에 들어있는 변화를 견인하는 동인과 흐름의 방향, 그리고 변곡점을 규정하는 사건들은 해석의 견해차이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바라보는 관점과 영역이 있다. 그리고 두번의 오버랩되는 구간이 있다. 첫번째는 18세기 생산의 기계화로 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이며, 두번째가 바로 지금이다. 당장 몇년의 의미라기 보다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부터 스며들 듯 시작된 변화의 씨앗들이 현재를 기점으로 향후 이삼십여년정도의 기간을 거쳐가며 급격히 새로운 가치의 시대를 만들 것이다.이들의 이야기 속엔 연결의 진화, 캄브리아기 같은 수많은 센서들의 자각과 연결. 이어지는 데이터의 폭발, 비트와 아톰의 융합, 연결된 지능의 탄생,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가 속도와 공간의 확장에 더해지면서 만들어지는 변화의 결이 담겨있다. 그리고 하나하나의 단일기술이 아닌 모든 기술적 동인들이 서로 영향을 주며 함께 파괴적인 혁신의 양상을 만들 임계점을 향해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끝자락 어디쯤에는 레이 커즈와일이 예견한 특이점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필립코틀러는 시장의 가치 변화를 제시하며 기업과 시장이 지향해 나갈 새로운 시대를 마켓 4.0에 담아 이야기하고 있고, 롤프얀셴은 르네상스소사이어티를 통해 우리 사회가 탈문질경험과 감성이 중요한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기술적 동인들이 만들 사회와 시장이 기술적으로 엄청난 진보를 겪는 과정에서 결국은 가치와 따뜻한 인간적 감성, 그리고 사람들의 경험이 중요해지는 시대로 진화할 것이라 억지로 묶어 생각해도 사실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시장과 사회의 변화가 의미하는 새로운 가치의 시대 이 변화의 동인들이 만드는 미래가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제4차 산업혁명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 거인들의 생각속에서 오늘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것은, 엄청난 영향을 만들어 낼 변화는 이미 진행중이며 그 결과는 후대가 이름을 붙여야 비로소 완결된 의미를 가지게 될것이란 것이다. 모호한 경계와 다양성에 기반한 변화속에 만나게 될 미래를 위해 진위에 대한 논쟁보다는 우리가 준비하고 만들어 나갈 가치를 하나하나 실행 해 나가기 위한 의미있는 논의가 앞서길 희망한다.더 깊이있는 공부와 의미있는 토론이 될 수 있도록, 다른 의견, 다른 관점이 있다면 더하거나 제기 해 주시고, 더 다아간 생각의 지점들을 공유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미지출처: https://www.weforum.org/agenda/2016/06/leadership-challenges-of-the-fourth-industrial-revolution#라이프스퀘어 #스타트업 #창업자 #창업가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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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협업툴, 사업을 넘어 장인정신으로 향하는 길

2014년, 3월 비캔버스 개발을 시작했다. 약 2년이 넘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방향 전환이 있었다. 단순한 포스트잇 기록 가능한 메모 도구로 시작했지만 이후, 온라인 화이트보드, 프로젝트 관리 툴, 비주얼 블로깅 툴 등 약 4번 이상의 크고 작은 방향 전환이 있었던 것 같다. 작년에 이미 국가와 기업으로부터 3억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조급함만 쌓였던 것 같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도 전혀 그 분야에 대해 박식해지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고 비전도 명확하지 않았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서가 아니었다. 이 분야의 한계가 명확하게 머릿속에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지금 그러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내 경험으로 협업툴. 특히 프로젝트 관리 툴 시장은 매우 포화상태이며 미래가 없고, 인류를 위해서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다만, 이런 프로젝트 관리 툴을 만들면 전 세계에서도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될 수 있겠다.개별 기업 혹은 팀이 자신과 팀이 일하는 워크플로우를 간단하게 A4용지나 액셀등으로 정리하면 그것에 딱 맞게 커스터마이즈 된 툴을 제공한다. 혹은 이제까지 일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그에 최적화된 툴을 만들어준다.  이유는 간단하다. 회사마다 일하는 플로우가 너무나도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젝트 관리 툴의 최고봉은 아직도 액셀일 수밖에 없다. 전 세계적으로 이름이 조금 알려진 것만 해도 1,000여 개가 넘는 프로젝트 관리 툴이 있는데, 그들 대부분이 작게나마 수익을 올리고 있는 이유도 이와 같다. 워크플로우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Needs가 매우 파편화 되어 있다. 트렐로, Asana, 스마트시트와 같은 탑 3 프로젝트 관리 툴은 매우 보편적인 형태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골고루 나눠먹고 있다. 트렐로는 보드 형태의 직관성을, ASANA는 체크리스트 방식, 스마트시트는 액셀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젝트 관리에는 역시 액셀이 짱이다. 다양한 회사가 자신의 워크플로우에 맞게 개인화할 수 있다.컴퓨터라는 도구가 생긴 이래로 우리가 일할 때 해오던 방식은 저기서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더해서 페이스북과 같이 SNS를 기업형으로 만든 케이스가 있는데, 써보면 알겠지만 쓰면 쓸수록 불편하다. 애초에 정보의 영속성이 요구되는 기업현장에서 정보를 망각 가능한 말랑말랑한 객체 로보고 두뇌처럼 관리하는 타임라인 방식은 도통 맞지 않는 셈이다.그렇다면, 왜 나는 프로젝트 관리 도구가 미래를 제시하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을까?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한데, 툴과 사람의 주객이 전도돼가고 있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협업 툴을 도입하면 사람들은 그 툴에 모든 워크플로우를 다시 맞춰야 하고, 툴을 배워야 하며 그 툴에 이제까지의 정보를 넣는 등 필요 없는 작업들을 해야 한다. 그저, 검색과 관리의 용이성을 위해 우리는 인간 개개인이 가진 힘을 전체 속에 껴넣는데 불필요한 리소스를 낭비한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올해 초, 한창 힘들었을 시기에 도구에 대해 매우 깊고 조용하게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됐다. 역사적으로, 도구는 인간이 생물학적인 한계를 넘어서게 만들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해왔다.포클레인은 작은 아이도 거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자전거는 인간이 맹수보다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힘을 줬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워즈니악이 발명한 개인 컴퓨터는 인간이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한계까지 넘어설 수 있는 힘을 줬다. 이렇게 언제나, 인간은 도구를 이용해 한계를 넘고 가치를 창출해왔다. 그것이 인간만이 가진 초월적인 힘이다.결국 도구는 '초월'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그런데, 갑자기 모든 것이 달라졌다.도구들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일어난 것은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의 변화였다. 작은 공방, 상점 등에서 일해왔던 인류는 무언가를 수행하기 위해 언젠가부터 100명. 200명. 수 천명. 매우 거대한 조직을 만들기 시작했다. 조직의 비대함과 함께 개인의 역량에 대한 기대와 요구는 떨어졌고, 그들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통솔하는데 관리자는 몰두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나 자신도 누군가의 '관리의 대상'이라는 것을 말이다. 사람 한 명, 한 명은 아마존이나 Ebay에 배치된 상품처럼 DB화 되어 HR관리자에 의해 관리된다. 인터넷 시대로 접어들면서 모든 기업은 종이에 쓰인 아날로그 정보들을 디지털로 옮겨오기 시작했다. 아날로그식 업무를 디지털로 옮겨오면서 발생하는 손실을 막기 위해 ‘관리’가 곧 생산성의 척도가 됐다. 지금 존재하는 생산성 툴의 80%가 이런 방향을 향해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나는 이것이 이미 깨진 항아리를 막기 위한 고군분투인 것으로 보였다. 깨진 항아리를 막아달라는 '니즈'는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누군가 달려들어 깨진 항아리를 운 좋게 한번 잘 막을 때마다 시장으로부터 돈을 버는 형태로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고, 이 분야에선 발전적인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였다. 간디의 말은 내 심장을 뿌리 깊게 파고들었다.그렇다. 대부분 협업 툴은 물론 우리가 향했던 방향은 '행동'을 만드는 일이었다.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만들고 우리의 방향을 강요해서 습관으로 만들고, 그 습관의 관성을 유지시키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이었던 것이다. 그 습관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가치'라는 착시로 보일 것이 분명했다. 이때, 이 방향이 인류를 위해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확신이 들었다.그래서, 간디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였다. '믿음과 생각.' 이 근본적인 단계에 접근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평범한 사람의 잠재성도 끌어낼 수 있고 더 나아가 그것 자체로 사람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가치를 만들 수 있는 도구를 만들자. 그들이 평소 내지 못할 법한 생각도 낼 수 있게 만드는, 그런 도구를 만들자.루트번스타인의 '생각의 탄생'을 다시 읽어보기 시작했고 아인슈타인이나 다빈치 등 천재들이 사고하는 방식에 대한 중요한 내용이 담긴 책 초반 부분을 소프트웨어로 옮기기 위해 설계를 시작했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개인'이었고 그들은 관리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들이 사고하는 방식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었는데 그것은 매우 조직화된 사고방식이 아닌 방사형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간단한 예로, 싸이월드를 꾸밀 때의 창의성은 페이스북을 시작한 순간 사라졌다. 배경음은 무엇으로 할까, 다이어리엔 무엇을 쓸까? 아바타는 뭘 입고 있을까. 어디에 꾸며놓을까. 대문글은 비밀글로 할까? 방명록은 비밀글로 할까? '비밀로 써줘~' 멘트는 무엇으로 쓸까? 이런, 우리의 크고 작은 창의적인 수많은 고민들은 어디로 갔을까? 사람들이 '어떻게 느낄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첫사랑에 빠진 초등학생의 창의성까지도 끌어냈던 우리의 과거는 어디 간 걸까? '개인'이라는 인간 자체의 의미는 '페이스북'이라는 거대한 집단 속으로 들어가 개성을 잃고 그저 거대한 네트워크 속, 한 줄의 DB로 영원히 전락한 것일까?비캔버스는 그러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도구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링크를 단순히 즐겨찾기 할 때도, 별 모양 하나를 눌러 어디에 저장되는지도 모르고 Keep 해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성과 생각에 맞게 자유롭게 배치하고, 그것을 배치하기 위해 고민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생각, 자신의 관념을 시각화할 수 있는 툴. 하지만 개념적으로 어렵지 않게 파워포인트와 매우 유사한 사용성을 가진 직관적인 툴. 그것이 우리의 방향이 됐다. 대충 만들었지만, 정성과 미묘한 감성이 느껴지지 않는가?이 글을 쓸 때도, 비캔버스로 초안을 잡았다. 내 생각을 포스트잇에 마음껏 적어 뿌려놓고 순서를 배열해보면서 어떤 순서가 나을지를 고민했다. '관리되고 있는 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생각하고, 일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나'에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는 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 순간, 모든 것이 명확해졌고 일에 속도감도 생기고 재미도 붙었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협업 툴로 쓰기 위해서는 나의 세계에만 흠뻑 빠져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내 생각이 담긴 캔버스를 공유했을 때도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그 정성이 느껴져야만 한다. 그것을 디자인적으로 풀기 위해 노력해왔다. 위 캔버스를 만드는데 약 1분 30초가 걸렸다. 정확히 구조적인 텍스트로 풀어보자면, 유튜브 영상 2개, 웹 링크 1개, 이미지 7개, 포스트잇 3개가 들어갔다. 하지만 저 캔버스 안에는 단순한 텍스트로 표현할 수 없는 뭔가가 느껴진다. 정보를 모으고 그룹화하는 사람의 심리와 그 정성! 제 아무리 싸이월드를 못 꾸미는 사람의 홈피에 들어가도 그 사람의 정성이 느껴질 수밖에 없듯 말이다. 그리고 그 정성이 담긴 캔버스는 한눈에 직관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 파워포인트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지금 이 순간, '흠... 비캔버스라... 재미는 있는데, 딱히 필요는 없겠네. 비즈니스 모델이 뭐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그런데 나는 앞으로의 도구는 이러한 방향이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해본다. 도구는 서비스와 다르기 때문에 먼저 가치를 주고 그 가치를 고객이 강하게 받아들이는 역방향의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비타민과 진통제의 비유를 역으로 들어보자면 지금의 사업개발 풍토라면 사람들은 비타민을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고 아무도 먹어볼 수 없다. 비타민을 만들겠다고 말한다면, 사람들이 사업을 할 줄 모른다며 다른 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하라고 할지도 모른다. 물론 비타민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니즈'는 강하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돈 되고 니즈 명확하고 시장이 검증된 진통제만을 만들 것이고 결국 우리 인류는 비타민 부족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려 명확한 '시장'과 '니즈'가 생길 때까지 비타민을 만나지 못할 것이다.피아노는 어떤가? 피아노를 왜 만드나? 악기를 왜 만드나? 그게 돈 되나? 누가 사나? 피아노라는 도구가 없었다면 모차르트도 베토벤도 쇼팽도 아무도 없다. 더 무서운 것은 우리 인류가 그것에 대한 불편이나 적막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적막한 세상 속에 살면서도 우리 인류는 그 세상이 적막한지도 모르는 채 살아갔을 것이다. 자본주의의 가장 큰 약점이 여기 있다고 본다. 당장 가시적으로 돈이 보이는 곳이 아니면 누구도 모험을 하지 않는다. 말을 조금 바꾸면 니즈가 없으면 제품도 없다. 인류는 모든 정답과 자신의 욕망, 필요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주머니 바깥으로 돈을 빼놓고 기다려야만 한다. 그러면 기업가들이 제품을 만들어 줄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단순한 니즈가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니즈란 돈을 뜻하는데 우리 인류가 살아가는 이유가 돈이 아니다. 주객이 전도되면 안 된다. 그래서, 나에게 가장 무서운 말은 '위대한 생각이고 뭐고 그딴 거 필요 없을 것 같은데. 비타민 말고 진통제 같은 걸 만들어야지, 당신은 진짜 사업 초짜군요!'가 아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인생의 덧없음과 인류를 위해 온전하게 걸어야 할 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든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가 아니라 진짜 필요 없을 때다. 그것이 우리의 실패를 의미한다.'비캔버스 한 달 써봤는데, 너무 쓸모가 없어서 그냥 안 쓰기로 했어요'이 얼마나 공포스러운 말인가? 익숙하지 않은 제품을 의식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쓸모가 없다고 판단을 내릴 정도로 끔찍한 제품을 만들었다니... 이것이 컨저링 2보다도 무서운 진정한 공포다. 하루 종일 도구만 만드는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가혹하면서도 강한 자극을 줄 수밖에 없다.다행히, 비캔버스의 고객은 어느새 3만 명이 넘어가고 있고 매일 아침만 되면 사용자들이 들어와 자신만의 비주얼 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한다.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다. 밤에는 북미와 남미에서 유저들이 들어와서 무언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슴이 벅차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해본다.비캔버스를 이용해 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고객지원을 장인(개발자)이 직접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한데, 개발자는 개발에 집중을 하다 보면 그저 텍스트로만 이뤄진 제품이 실제 살아 숨 쉬고 그것과 고객과 만나는 생명력을 갖는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 버그가 생기면 버그를 고쳐야겠다는 생각만 가득하지, 그것을 왜 고쳐야 하는지 등에 대한 고민을 하기 힘들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장인이 직접 고객지원을 함으로써 고객은 자신이 요구한 피드백이나 문제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고 장인은 제품이 실제 살아 숨 쉰다는 것을 지각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만든 제품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이 깊어진다.한 가지 더 이득이 있다면, 나도 한 때 개발을 할 때 느꼈지만 개발자들이 Java, Javascript나 Objective-C와 같은 언어에 집중을 하다 보면 인간의 언어로 소통을 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이것이 바로 기계와 인간의 주객이 전도된 대표적인 비극이 아닐까 싶다. 우리 장인들도 고객지원 초기에는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이제는 인간의 언어를 자연어처럼 자유롭게 구사하며 감성을 가진 개발자로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처럼, 장인의 직접적인 고객지원은 장인정신을 강화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도구를 만드는 많은 장인들처럼, 우리 또한 장인정신을 갖고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우리는 협업 툴과 생산성을 넘어선 도구를 만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화이트보드와 마인드맵이 우리의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것처럼, 우리는 그런 도구를 만들고 싶다. 사람들이 자신의 한계를 초월한 가치를 폭발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게 돕는 도구. 인류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했을 때 우리의 사업, 우리의 서비스와 그 방향이 일치하는 그런 길을 걷고 싶다.그러한 뜻과 사명이 없다면 조그마한 위기나 상처에도 굴복하고 포기할 것 같다. 수많은 위기를 지금 우리 회사의 장인들과 함께 견뎌왔고 앞으로도 견딜 것이다. 그것을 견디고 우리가 장인정신을 갖게 해주는 비결이 바로 위와 같은, 인류의 발전적 미래를 향한 방향과 우리의 사업적 방향이 일치한다는 그러한 사명의식에서 나온다.사람들의 가치를 끌어올려주는 도구를 만드는 길. 그것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조바심 내지 않고 그것을 달성하는데 온 집중을 다할 것을 진심으로 다짐해본다. 비캔버스는 웹사이트 beecanvas.com 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아이폰, 아이패드를 위해 아름답게 디자인된 앱을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도 있다.고객님들의 위대한 생각과 성과를 위해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언제나 파이팅할 것을 약속드린다. 마지막으로 아인슈타인의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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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Smart Contract 배포

Smart Contract 배포를 위한 준비 과정은 이전글 확인 부탁드립니다.저번시간과 연계하여 이번 시간엔 스마트 컨트랙트를 배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갑 key와 계정 이름등은 본 포스팅에서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배포할 컨트랙트는 eosio.token 으로 eos 개발환경 세팅 시 존재하는 코드를 컴파일하여 실제 사용하는 계정에 setting 하겠습니다. 먼저 컴파일을 위해 ../eos/contracts/eosio.token 으로 이동 하겠습니다.eos/contracts/eosio.token이동 하면 위와 같은 파일들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hpp : cpp 파일에서 사용하는 변수, 상수, 함수를 담는 헤더파일cpp : contract 함수를 구현하는 소스 파일eosiocpp 를 통해 소스코드를 컴파일 해보겠습니다. eosiocpp 는 WASM 및 ABI 컴파일러 로써 블록체인에 업로드 되는 .wasm, .wast, .abi 파일을 생성합니다. 또한 기본 스켈레톤 파일을 제공합니다eosiocppwasm 컴파일wasm 파일은 아래 명령어를 사용하여 컴파일 만들 수 있습니다.$ eosiocpp -o eosio.token.wast eosio.token.cppeosiocpp 명령어를 사용하여 컴파일 하게 되면 .wast 파일과 .wasm 파일을 생성하게 됩니다. 각 확장자는 다음을 의미합니다.wast : 텍스트 파일로써 읽을 수 있는 webAssembly 파일wasm : 컴퓨터가 실제로 이해할 수 있는 webAssembly 파일abi 파일 생성$ eosiocpp -g eosio.token.abi eosio.token.cppabi 파일은 JSON과 Binary 간에 사용자 작업을 변환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는 파일입니다. 실제로 이 JSON 파일을 통해 블록체인 위에서 개발자와 사용자간 상호작용 하는데 도와주게 됩니다.위 2과정을 통해 abi 파일 과 wast 파일을 생성하게 됩니다.compile 결과Contract 세팅하기아래 명령어를 입력하여 contract 를 set 해줍니다.$ cleos set contract hexlanthenry ../eos/build/contracts/eosio.token account : contract 를 배포할 계정이름contract-dir : 계정에 set 할 contract 가 저장된 directoryset contract 수행 결과만약 해당 계정이 RAM 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다음과 같은 에러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RAM 을 구매합니다.RAM을 보유없이 contract$ cleos system buyram hexlanthenry hexlanthenry "100.0000 EOS"payer : EOS 를 지불할 계정receiver : RAM 을 사용할 계정amount : 지불할 EOS의 양 ( eos 1.1 기준 소수점4개 자리와 symbol을 무조건 넣어주어야 정상 동작 합니다)contract 확인계정에 contract가 잘 배포 되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cleos get code hexlanthenry배포한 contract 가 있을때의 code hash배포한 contract 가 없을때의 code hash또한 abi 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leos get abi hexlanthenryget abi위 과정을 통해 해당 계정에 실제로 contract 가 잘 배포 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다음 시간에는 배포된 contract 를 통하여 토큰을 발행 해보고 token에 대한 balance 체크 및 transfer 하는 과정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또한 abi를 분석하여 struct 와 action 을 어떻게 확인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헥슬란트 #HEXLANT #블록체인 #개발자 #개발팀 #기술기업 #기술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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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앞두고 있는 애정하는 동생들에게..

취업을 앞두고 있는 애정하는 동생들에게.....남들과 똑같은 길을 가서 남들만큼 하고 살려고하면 남들보다 못하게 되더라..... 나 역시 취업준비 하면서 손가락질 당할까봐 말은 안했지만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연봉의 회사도 합격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 일 하면 3년 내로 제명에 못살고 죽을것 같아서 부모님한테 불합격했다고 거짓말하고 내가 잘하고 관심있는 일을 시작했다.냉정하게 따져서 지금 여러분이 알고 있는 세상은 진짜 발톱의 때만도 못한 세상이고 취업준비하면서 여러분 인생의 가장 초라한 날들을 보내고 가장 초라할때 비참한 일들을 겪을것이다.그런데 그럴때일수록 남들과 다른길을 가는게 오히려 처음엔 느리지만 가장 빠른 길이 될수도 있다. 어차피 남자 취업 평균나이가 28이고 여자도 26이다. 그리고 매년 취업률은 떨어지고 있고 더욱 어려워지게 현실이다.그냥 마음편하게 먹고 너희들이 하고 싶은거 1년만 해봐아니면 진짜 취업하고 싶으면 어디라도 취업해서 여러분이 원하는 직무가 어떤일을 하는지 체험해보는게 빨리 취업하는 길이야...신입채용할때 중고신입을 먼저 채용하는게 현실이고여러분이 진짜 열정을 가지고 한 대외활동....인사팀 입장에서 그냥 애들 장난이다....무시하는게 아니라 내가 딱 반년 취업준비하면서 겪었던...일들을 말해주는거다....1차면접가면 죄다 인턴한애들이고 2차면접가면 죄다 어디.회사에서 1년정도 일했던 애들이야....걔네들이랑 같이 면접보는게 엄청나게 자괴감 들거야......처음 면접보러갔는데....총동회장했다고 하니깐 웃더라고 관심도 없고....진짜 너희들 어려...특히 이제 막 4학년 올라가는 아이들아...힘내고 힘내 그리고 어차피 한번살고 죽는 인생이고 자기가 책임지는 인생인데 주관가지고 해봐 취업이든 뭐든간에.....2017년 화이팅 나도 화이팅.#보맵 #레드벨벳벤처스 #인사이트 #조언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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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처럼데이터 분석 시작하기

AMAZON GOAmazon Go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단순하게 ‘계산대 없는 마트’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매장에 들어와서,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그냥 가지고 나오면 됩니다. 아마존이 만든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Amazon Go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은 Computer Vision과 Machine Learning이라고 합니다. 고객이 매장에 입장하면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가 고객을 추적하며 어떤 물건을 집었는지 판별합니다. 그리고 고객이 매장을 나가면 앱에 등록된 정보로 자동 결제됩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되네요.그러나 Amazon Dash 나 Amazon Echo 와 마찬가지로, Amazon Go역시 사업 타당성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있는데요, 실제로 Dash, Echo등은 자체적인 손익분기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하지만 앞서 출시한 서비스들처럼 Amazon Go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데, 바로 ‘구매고객 데이터 분석’이 그것입니다.*Amazon Echo : 2015년 출시된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 기기. 음성 명령을 통한 음악 재생, 알람 설정, 스마트홈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Amazon Dash : 2015년 출시한 사물인터넷 쇼핑툴. 대쉬 위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아마존에서 제품 주문이 자동으로 가능하다. Source: Amazon.com: The Hidden Empire, Fabernovel(http://www.slideshare.net/faberNovel/amazoncom-the-hidden-empire/39-A_datadriven_company_Amazon_pioneered) AMAZON 의 데이터 활용 오프라인 채널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법론이 통한다고 본 것 같습니다. 구매고객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고객의 구매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경쟁우위를 가져다 준다는 믿음아래, Amazon Dash, Echo, Go를 이용해 원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아마존은 이미 Amazon Dash 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고객의 전반적인 구매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구매 패턴 분석만으로도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특정 상품에 대한 반복적인 구매 수량,구매 주기를 분석해 제품 자체를 다시 만들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Amazon Dash : 아마존에서 2015년 출시한 사물인터넷 쇼핑툴.위 그림처럼 상품의 위치에 대쉬를 붙여놓고, 상품이 필요할 때 버튼을 누르면 와이파이를 이용해 해당 제품을 아마존에서 자동 주문이 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Amazon Dash를 통해 주방용 세제를 판매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아마존은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한번에 몇 개를 구입하는지,어느 정도의 주기로 주문하는지를 알 수 있으며,나아가 가정에 유지하는 재고량, 일일 사용량도 매우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다음 어느 시점에 얼마나 구매할지 예상할 수 있는 것이죠.Amazon Go를 통해서는 해당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행동 및 구매 특성을 파악하게 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패턴은 어떻게 다른지,오프라인에서만 구매하는 제품은 무엇인지, 어떤 이유로 특정 제품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만 구매하는지 등 옴니채널에 대한 강력한 통찰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Source: Freshpatents.com 이는 결국 제품의 온라인 판매에 최적화된 용량과 패키지, 오프라인 공급에 필요한 출고 타이밍과 최적의 재고량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구매 패턴 변화를 분석해 제품의 생애주기도 예상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전반적인 제품 전략 역시변 화하게 될 것입니다. 제조사에 대한 아마존의 협상력이 더욱 커지게 되겠네요.매장 입장 시 앱을 실행시켜 출입구에 인식만 시켜주면 더 이상의 절차가 필요 없는게 Amazon Go의 시스템입니다. 고객정보와 결제정보는 앱에 입력되어 있으므로, 고객이 매장으로 들어오는 순간 결제에 필요한 대부분의 데이터는 확보를 마치게 됩니다.매장을 나가는 시점에 결제가 이루어지며, 사용자는 앱을 통해 구매 이력이 정확한지 확인만 하면 됩니다.AMAZON 처럼 데이터 분석 시작하기한국 역시 대부분의 E-Commerce 회사들이 모바일 앱을 가지고 있으며, 모바일 채널의 거래액이 기존 채널을 추월한 기업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결제가 일어나는 주요 채널인 모바일 앱에 대해서는 데이터 분석을 빼놓지 않습니다. 분석 필요성이 높은데다,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분석도 쉬워진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웹 채널 분석에 특화된 Google Analytics는 모바일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GA를 도입한 기업들 중 80% 이상은 다른 분석 서비스를 병행해서 사용합니다. 범용 툴로 개발된 특성상, GA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지만 누구에게도 완벽하게 들어맞지 않는 기성복과 같은 성격이 있는 것이죠. 여담이지만 이 점에서 각 분석업체마다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모바일 앱이 있다면 늦지 않았습니다. 아마존 역시 고객과 고객행동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가설을 세우고 간단한 A/B 테스트를 실행한 것이 분석의 시작이었으니까요. 눈사람을 만들려면 주먹만한 눈 뭉치부터 굴려야 하듯이, 몇 명의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는지 등의 기본적인 수치부터 분석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시길 권합니다.  * WISETRACKER는 모바일 광고 성과 측정부터 In-app 이용자/컨텐츠 분석, 푸시메시지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통합 분석/타겟팅 솔루션입니다. 와이즈트래커 솔루션의 무료체험을 원하실 경우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WISETRACKER가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 분석 컨설팅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와이즈트래커 #서비스소개 #아마존 #데이터분석 #애널리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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