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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분야별 업무소개 - 프로듀서(라디오)

"TV시대에 웬 라디오 얘기" 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생각을 한번 넓혀 보세요. 꼭 눈으로 보지 않아도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더 넓은 세계가 라디오 안에 있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살아가는 얘기, 아름다운 음악, 생생한 정보를 통해 TV의 제한을 넘는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라디오의 세계는 무궁무진 합니다. 라디오는 젊은 날의 열정을 쏟아 부을 만한 무한한 가능성의 매체입니다. KBS 라디오는 개성이 강한 7개의 채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사, 교양,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긴 제1라디오, 고전과 국악 음악 전문 제1FM, 웃음이 있는 연예 오락 방송 제2라디오, 음악과 생생한 토크의 젊은 방송 제2FM, 사랑과 나눔으로 향기로운 채널 제3라디오, 우리말을 포함한 11개 국어로 해외로 방송되는 국제방송, 그리고 북한과 북방 동포를 위한 사회교육방송입니다. 이렇게 KBS 라디오 PD의 세계는 무한히 넓습니다. 이 중 국제방송은 해당 언어를 전공하였거나 전문적으로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사람(영어,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독일어)이라야만 지원이 가능하지만, 다른 분야는 누구에게든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과 사회, 그리고 문화에 대한 폭넓은 관심사를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라면, 라디오 PD라는 일에 도전을 해볼 만 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한 열정을 가슴에 품고 생각이 깊은 사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가치를 두는 아름다운 사람, 생생한 정보의 현장을 찾아보고자 하는 열정적인 사람, 음악에 대한 지식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질을 고양시켜주고 싶다는 열망을 가진 사람 등 누구든 좋습니다. 그리고 근무 년수 등을 따라 채널별로 업무를 옮기게 되므로, 다양한 분야의 일을 경험하면서 더 적합한 자신의 적성을 찾아 그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잡을 수도 있습니다.#한국방송공사 #KBS #KBS공채 #직무정보 #직무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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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이야기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처음 뵙겠습니다! :) 저는 스타트업 기업인 BEFLOAT의 공동 창업자 겸 대표이사였던 박세호 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쓸 글은 2012년부터 2013년 말까지 제가 복무전 경험했던 스타트업에 대한 생각들과, 20대의 패기로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젊은 분들을 위한 조언 또는 경험담등을 가지고 이야기를 써 내려가려고 합니다. 저는 2007년 유학을 시작으로 2012년 4월 미국에서 경제학 학사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고등학교 친구들과 처음 “AFLOAT”라는 이름으로 2014년 초 서비스가 종료 된 BEFLOAT 서비스를 기획하고 마케팅 하고 경영하였습니다.BEFLOAT의 첫 대문 ! BEFLOAT는 기존에 Gatekeeper들이 장악하고 있는 문화예술 컨텐츠시장에 SNS라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창작자들과 수요자들이 보다 쉽게 연결 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창작자들에게는 수익창출과이라는 강점과 수요자들에게는 문화적 욕구 충족이라는 두가지 궁극적 지향점을 가지고 있던 본격 문화예술 컨텐츠 SNS 였습니다.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BEFLOAT 팀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작하였고 (BEFLOAT -Beta, BEFLOAT-Words), 비록 큰 대회같은곳에서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2013 서울시 창업 1000 프로젝트 선발, 2013 모파일 창업 코리아 예선 PT, 2013, 2014 K-startup 예선 PT, 2014 Seedstars Startup 예선PT 등의 국 내/외 창업 경진대회에서 쟁쟁한 서비스들과 각축을 다투었고(?), 서비스에 관련하여 많은 분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지금 BEFLOAT의 서비스는 종료되었지만, 문화예술 컨텐츠의 무한한 가능성과 BEFLOAT가 가지고 있던 지향점, 그리고 시장의 수요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 해보고 싶은 서비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성공적인, 또는 발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창업자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이게 스타트업을 생각하고 통찰 할 수 있는 글을 적고 싶어 2014년 정도부터 이 글을 쓰기 시작했고, 2015년 9월 전역까지 하나하나 스타트업에 관한 저의 생각들을 하나하나 꺼내 보여드리려 합니다. 불과 2년 밖에 안되는 짧은 경험으로 국내 스타트업이라던지, 전체적 서비스에 관한 고찰을 내릴 순 없지만, 꿈을 시작하시려는 분들, 창업중 막막한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부터 시작하겠습니다.Start-up 섹션을 통크게 구분하자면  1. 제가 생각했던 스타트업에서 가장 막막했던 것들에 대한 개인적 풀이법들    2. 기획자의 경험으로서 보는사람도 즐겁고 만드는 사람도 즐겁게 할 수 있는 IR 작성하기   이외에도 하나하나 생각나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들이 생겨나면 하나하나 풀어드리려 합니다. 관심가져 주시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시작하겠습니다!#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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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개발자)와 일하는 방법

 이 포스트는 제가 개발팀에게 했던 세미나를 정리한 것입니다. 개발자와 기획자, 개발자와 디자이너 사이에 의사소통에 대해서 얘기하는 글이 너무나 많습니다. 디자이너(기획자)가 개발자와 일하기 위해 알아야하는 최소한의 개발 용어, 기획자와 개발자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들 등등 재밌는 포스트들이 인터넷에 떠돌고 여러 담당자들의 공감과 비판을 사고 있지요. 언제 이야기해도 농담을 주고 받으며 할 수 있는 좋은 주제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글들은 해당 개발자 또는 기획자가 쓴 글이기 때문에 바이어스가 걸리기 마련이지요. 우스갯소리로 넘기기에는 껄끄럽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기에도 껄끄럽죠. 왜 이런 말들이 이렇게 많이 나올까요? 왜냐하면 실제로 그들이 대화하는 방식이 너무나 다르고 서로가 하는 일을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서로간에 말이 정말 잘 통했다면 그럴 일이 없겠지요. 심지어 화성에서 온 개발자 금성에서 온 기획자라는 말이 한 때 많이 나돌아 다녔지요.UI/UX도 모르면서...결국 게시판 만들라는 거잖아요이런걸 기획서라고 써오다니...아니 그걸 다 된다고 하면 어떡해요이거 하나 바꾸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언제까지 가능한지만 얘기해주세요여기서는 되는데 우리는 왜 안되나요?개발 공부 할거에요! 공감 하시나요? 저는 개발자이지만 한번 기획자의 입장에서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지 핑계를 대보겠습니다. 도대체 기획자는 저딴 방구인지 말인지 모를 말들을 할까요? 와이컴비네이터의 폴 그래햄의 유명한 에세에인 Do things that don’t scale의 한국어 요약본입니다. 영어가 싫고 1분1초가 아까운 여러분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 읽어보시면 스타트업에서 처음부터 규모가 큰 작업을 하거나 그것을 자동화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간접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것 같아요. 그 중에 일부만 발췌하여 말씀드리면1. 모집 : 사람들은 많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제품을 써야할 필요가 없음그들을 선택하려면 빠른 프로토타입이 필요하고 요구사항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음2. 황홀감 : 모든 유저들에게 황홀한 수준의 경험을 제공해야하는데 엔지니어 교육과정중에 유저 만족에 기울어야한다는 내용이 없어서 생각하기 힘듬3. Meraki : 하드웨어 벤처의 경우 수동으로 기계를 생산/조립하면서 기존에는 알지못했던 핵심 요인들을 발견할 수 있음4. 수동 : 초기에는 소프트웨어가 할일을 사람이 직접하는게 좋을 수도 있음.수동으로 해결하다가 해결책을 자동화하는 것은 확실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자동화된 해결책으로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확실한 실패로 이어짐5. 대형 : 처음부터 큰 스케일로 일을 벌인다고해서 성공으로 이어지는 건 아님. 수동을 싫어하기 때문에 크게 일을 벌리는 것은 큰 실패로 이어짐.큰 버그가 아니고 시장 진입 타이밍이 중요하다면 바로 출시할 수도 있다 이 중에서도 저는 4번의 수동이라는 덕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개발자라는 족속들이 수동을 굉장히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동은 쿨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모든 것을 자동화시키려고 하죠. 자동은 쿨하니까요. 어떤 포털사이트의 랜딩 페이지를 개발해야하는 프로젝트가 생겼다고 예를 들어봅시다. 개발자는 생각합니다.매일매일 갱신되는 랜딩페이지를 만들자. 좋아요와 댓글이 많은 글들을 최신순으로 정렬하여 보여주는데 매일 자정에 랜딩 페이지가 새로운 내용으로 갱신되는게 좋겠다. 이미 한번 게시되었던 글은 다시는 게시되지 않도록 구성해야겠군. 좋아요와 댓글의 가중치는 1:2 정도가 좋겠지? 이렇게 랜딩 페이지를 하나 구성하는데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합니다. 기획자 또는 마케터는 왜 이렇게 일이 오래걸리는지 답답해하죠. 빨리 출시해서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싶은데 개발이 늦어지니까요. 사실 고객들은 포털 사이트의 메인 컨텐츠가 자동으로 구성되던 수동으로 구성되던 관심이 없어요. 그건 기획자 또한 마찬가지지요. 그들에게 어떤 컨텐츠를 보여줘야 좋아할까 고민하지요. 심지어 그전에 랜딩 페이지라는 기능이 유효한지 증명되지도 않았지요. 실제로 이전에 제가 만들었던 시크릿차트라는 서비스에서 병원의 랭킹을 계산하여 유저들에게 보여주는 기능을 만들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병원 랭킹 기능이란 각 병원이 언급된 블로그와 카페 글을 스크레이핑하여 몇 개인지 세고 데이터베이스를 쌓고 블로그와 카페 글이 많은 순서대로 정렬하여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처음에 저도 욕심이 생기는 겁니다. 검색 포털의 API를 이용하여 스크레이핑 봇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만드는데는 테스팅까지 약 1주일이라는 시간이 꼬박 들겠지요. 그래도 굉장히 쿨하고 재밌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욕망을 꾹 참고 수동으로 세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결심합니다. 검색 포털에서 검색하여 나온 숫자를 눈으로 직접 보고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근하여 수동으로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기획자와 다른 개발자에게도 입력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2일만에 우리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빠르게 배포하여 고객의 반응을 살폈습니다. 고객의 반응을 살펴보던 기획자들은 그 기능이 정말 잘 작동하고 고객들이 좋아한다는 것을 증명해냈고 저는 그제서야 API를 이용하여 모든 것을 자동화했지요. 우리는 자동화의 욕심을 버려야합니다. 물론 시간과 비용, 효율을 따져서 해야겠지요. 효율을 따지는 것은 여러분이 더욱 능숙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간단한 예로 비개발자들이 왜 요상한 말과 행동을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개발자인 우리는 그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싸우지 않고 일할 수 있을까요? 애자일 개발방법론 중에 하나인 익스트림 프로그래밍에서도 이야기하듯이 지식 섬 현상(Islands of Knowledge)은 굉장히 위험한 요소입니다. 서로가 이해하는 것이 다르기때문에 계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식 섬을 없애야합니다. 저는 그 지식섬을 없애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하려고 해요.조카에게 설명하듯이1. 훈민정음 아시겠지만 개발 용어는 절대 금지입니다. 정말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절대 개발 용어를 쓰지마세요.2. ABC 제목만 보면 훈민정음 룰과 반대되는 내용인 것 같죠? 예를 들어서 설명할게요. 태그 기능을 만든다고 합시다. 그런데 거기서 기획서에 나오지 않은 허점을 우리는 발견했습니다. 손가락을 이리저리써가며 태그가 여러개가 되었을 때 꼬이는 현상을 설명하려 하지마세요. 태그A, 태그B, 태그C 이렇게 설명하세요, 또는 "가나다"도 좋겠군요.3. 연필 & 종이 미팅을 할때 무조건 연필과 종이를 챙겨가세요. 그리고 말보다는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세요. 종이를 아끼지 말고 최대한 자세하게요. 또는 미리 정리한 문서를 준비해가세요. 문서를 보면서 설명하면 빼먹지않고 더 잘 설명할 수 있지요.4. 메타포를 사용하라 익스트림 프로그래밍에도 나오듯이 시스템 전체 또는 기능 전체를 하나의 메타포로 정의하여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제가 만들고있는 IoT 관제 솔루션의 뒷면에는 기획자 또는 디자이너가 절대 이해하지 못할 프로토콜이라고 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프로토콜을 어떻게 개발자가 아닌 사람에게 설명해야 할까요? 저는 커피머신을 메타포로 사용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우리는 제품으로부터 raw data라는 가공되지 않은 커피빈을 받습니다. 그냥 겉으로만 보면 어떤 유용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죠. 커피빈을 볶고 갈아서 사람이 마실만한 에스프레소를 만듭니다. 거기에 우유, 크림, 초콜릿 등을 더해서 다른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또다른 커피도 만들 수 있겠죠. 데이터베이스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는 깔끔한 그래프가 나오는 화면은 아메리카노, 라떼 등으로 비유할 수 있겠군요. 정말 조카에게 설명하듯이 쉽게 친절하게 설명하시면 됩니다. 그럼 다음으로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서 심화학습을 해보죠. 우리는 개발자로서 비개발자인 그들에게 어떻게 해주면 더 좋을까요?1. 기획의도를 이해하기 왜 이렇게 기획했는지 이해하면 좋습니다. 유저의 요구사항이 무엇이고 왜 그런 요구를 했는지 Back-log를 알면 개발이 더 쉬울 뿐만 아니라 빠르게 배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배포 30분전에 버그가 발견되었습니다. 개발자는 "헉, 버그다."이러면서 열심히 고치겠지요. 그러면서 기획자에게 배포를 내일해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기획자는 안된다고 하고 또 싸우겠죠. 만약 기획의도를 이해한다면 이 싸움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해당 기능을 작동시키는데 있어서 크리티컬한 것이 아니면 서비스를 우선 배포하고 이 후에 고쳐도 되겠지요. 또는, 마케팅이나 시장은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능 구현의 우선순위를 기획자가 잡아줄 수도 있습니다.2.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개발자는 코드로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비개발자는 이해 못합니다. 움직이는 프로토타입은 고객뿐만 아니라 동료의 이해도를 드라마틱하게 높일 수 있지요.3. 계속해서 점검받기 점검받는다고 그들의 아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각자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동등한 존재임을 잊지맙시다. 개발자는 비개발자에게 계속해서 움직이는 프로토타입을 보여주고 피드백 받으면서 지식의 섬을 없애나가야 합니다. 고객들이 원하는대로, 기획자들이 기획한대로, 디자이너 디자인한대로 구현하는 것이 프로젝트에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니까요.4. 데드라인은 꼭 지키기 데드라인을 지키는 것은 개발자와 비개발자간에 신뢰관계를 높이는 방법 중에 개발자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고객과도 마찬가지죠.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회사의 제품을 사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 너무 조금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입장을 모르고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지요. 당연히 서로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는 없지요. 우리팀에서 프로젝트를 망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그리고 오해가 프로젝트를 망치게 하지요. 그리고 누구나 똥을 쌉니다. 서로 부족한 점이 있으니 부족한 점을 욕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위해 영역을 넓혀가는 건 어떨까요? 저건 내 일이 아니니 알아서 되겠지라는 태도보다는 다 같이 고민하며 빈 공간을 채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비난하면서 프로젝트를 할 것인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프로젝트를 할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손에 달렸지요.#비주얼캠프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언 #개발자 #개발팀 #협업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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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견문록(1)

 15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반까지 미지의 땅을 찾아 너도나도 탐험에 뛰어들었던 대항해시대(大航海時代).      나는 이번 탐험을 하기 위해 은행에서 융자도 받고, 왕실의 후원도 받았어. 그들은 이번 항해로 엘 도라도의 황금을 한 가득 싣고 오길 기대하고 있지. 우리의 가장 큰 후원자인 여왕은 정해진 기한 내에 온갖 보물을 가지고 돌아오라고 응원 아닌 협박 같은 메시지를 보내왔지.  식량과 물은 오직 6 개월 치 분량인데 항해 도중에 상하거나 버려질 분량을 생각하면 4개월 내에 도착해야할거야. 항해를 위해 뽑은 선원들은 여전히 나를 미심쩍어 하는 눈빛이고 그나마 마음이 통하는 벗이자 항해사가 동행하게 되었지. 떠나기 전 날 연회에서 만난 평생 바닷길 지도를 그려온 학자가 이런 말을 하더군.“너무 서쪽으로 가면 세상 끝 낭떠러지로 떨어질 테니 안전하게 해안가로만 다니세요.”       현재는 바야흐로 대창업의 시대! 대한민국의 청년 실업률이 나날이 증가하고, 국가 성장동력에 이상신호가 감지되는 지금! 정부가 나서서 창업을 독려하고, 많은 지원과 교육/자금을 풀어서 잠재되어있던 수많은 아이디어를 현실에 소환하려는 계획은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어.  적어도 수치상으로는 매년 거의 10만개에 가까운 창업기업이 탄생하고 있으며, 언론 매체에서 스타트업 성공신화를 줄기차게 소개하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은 어디서 해야 하는지,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팀 빌딩은 누구를 영입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어. 많은 예비창업자들은 준비단계에서부터 우왕좌왕할거야.  나 역시 2년 동안은 소위 베이킹(baking)이라는 시간을 가졌거든. 뒤늦게 알게 된 거지만, 창업 지원과 인프라, 교육은 다 활용하기 힘들 정도로 넘쳐나. 우리는 단지 방법을 몰랐고, 사람을 몰랐고, 실행을 못 하고 있었던 거지. 돌이켜보면, 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신경 썼으면 시간을 더 단축하고, 자금을 더 효과적으로 운영했을 거야.        스타트업의 길은 탐험과도 같아. 어떤 분들은 여행으로 비유하는데 동의하지 못 하겠어. 룰루랄라~ 마음 맞는 친구들과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계획 해 둔 일정과 여러 SNS 친구들이 방문해 보고 추천했던 맛집들을 찾아다니는 것과 현실은 정반대거든.       사업계획서라는 이름의 항로가 그려지지 않은 채 출처가 불명확한 지도를 가지고 있어. 이 지도는 계속 측정하고 수정하면서 그려 나가야하는 불완전한 지도야. 알음알음 또는 내가 그래도 경험이 있어서 조금은 더 뚜렷해 질 수는 있어도 100% 완벽하지 않기에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항로를 개척해야 해.      탐험은 예측불가능한 잠재리스크가 많아. 스타트업도 그래. 내부적인 리스크는 관리하고, 조정할 수 있어도, 외부 리스크는 정말 암담하거든. 지난 번에 정치외교적인 사드 문제라던가 한일 외교 경색로 인한 시장 환경 변화는 마치 항해 도중에 만나는 폭풍우와 같아. 아무리 돛을 접고, 방향키를 돌려보아도 망망대해에 높은 파도와 비바람을 견디기란 쉽지 않거든.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팀원들의 불안감과 두려움은 고조되지. 그리고 불만이 여기저기서 독버섯처럼 퍼져나가기도 하지. 그러다 리더십에 대한 의문과 사업 방향에 대한 의심으로 확대 되면 이탈하고자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계획된 목적지 도달 일정이 지연되고 식량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선원들이 해상반란을 일으키는 영화 속 장면이 꼭 멀리 있지는 않거든. 팀 빌딩도 중요하지만, 인력관리는 그 보다 몇 배 더 중요하지.       바쁘고 정신없었던 하루가 끝나갈 때 쯤, 밤이 되면 선장(창업자) 역시 두려움과 고민의 시간을 가지게 되지. 우리가 잘 하고 있는 건지, 무언가 챙기지 못 한 것은 없는지 확인하고 의심해야 해. Plan A, PlanB, Plan Z를 준비해야 하지. 우리 항로에 대하여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사실 우리거든. 다른 사람이 고민 해 주거나 고쳐주지 않아. 내일 아침도 무사히 항해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더 확실한 지도를 만들어가야 해.       꿈에서 그려 본 황금의 도시 엘 도라도!  적어도 우리는 엘 도라도가 존재한다고 하는 믿음이 있어야 해. 그곳에 진짜 황금이 있을지, 아니면 우리를 위협할 창과 화살이 있을지는 솔직히 지금은 알 수 없어. 엘 도라도에 대한 우리의 상상과 현실은 다를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과거와 달리 지금은 정보가 공유되어 있다는 거야. 이전에 탐험가들은 정보교류나 자신의 지도를 쉽사리 넘겨주지 않았지만 현재는 집단지성과 이 길을 걸어 본 많은 경험자들과 현직자들, 인프라가 유용한 정보는 넘치고 있지. 어쩌면 이미 먼저 도착했던 사람들을 통해 어렴풋이나마 확신할 수 있어.      “당신만의 엘 도라도는 분명하게 있다. 너가 도착할 수 있느냐의 문제만 남아있을 뿐”        투자자가 되었든, 팀원이 되었든, 고객이 되었든 우리가 확신이 없으면 어느 누가 이 항해에 동참하겠어? 이렇게 수많은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웅원하고 후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신뢰를 주어야 해. 따라서, 우리는 보다 전략적이고 계획적이며 성과로 증명해 나가야 하지. 효율적이고 영리해져야 해. 대안을 늘 찾아내야 해. 부단히 배우고 성장해야 해.     “너는 엘도라도에 어떻게 갈래?”지난 칼럼에서는 네가 이 탐험을 위해 얼마나 강한 동기를 가지고 있는지를 물었다면, 이번에는 네가 왜 전략과 실행을 끊임없이 반복해야하는지에 대한 이 질문을 던지면서 마무리할게. 의욕으로는 버틸 수 있어도, 전략과 전술이 없으면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워.     (역주)* 팀빌딩이란 창업/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적합한 인재/동료/팀원을 구성하는 것을 뜻하며, 초창기 스타트업은 지인과 친구, 가족으로부터 시작해서 확장하는 경우가 많다.* 스타트업계에서 베이킹(baking) 이란 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뜻하며, 보통 사업자등록을 내기 전까지 사업계획을 하고, 팀원을 모으고, 선행조사 등의 활동을 한다* Plan A, PlanB, Plan Z이라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Plan A: 어떠한 업무 또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최선의 방법/방안/경로를 뜻함 Plan B: Plan A가 달성하지 못 할 때를 대비한 대안/대책을 뜻함Plan Z: 최종적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운 상황에 대하여 더 큰 손실이 발생을 회피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후의 출구전략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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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질은 정말 나쁜가?

젊은 꼰대가 더 노답인 이유'꼰대는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공감능력의 문제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저자인 정문정 작가의 말이다. 몇번을 곱씹어 봐도 맞는 말이다. 적어도 내가 살아온 시간을 더듬어 보면 나이든 꼰대도 많았지만 또래인 꼰대도 적지 않았다. 특유의 허세와 과시가 불편했고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몇 배 더 힘들었다. 꼰대는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한brunch.co.kr/@moonkka/30 새벽에 이 글을 읽었다.많은 호응과 인기가 있는 것을 보고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의 추가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공감과 부정. 따뜻함과 냉철함.안정과 성장.이 모든 것들은 서로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한 부분이며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그것이 조금 기울어질 수 있을지언정, 사회 전체의 기류에 있어 균형이 깨질 경우엔, 그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내가 처음 창업했을 때 내 주변에는 나보다 어린 사람이 없었다. 주변의 형들, 형님들, 사장님들의 98%는 나를 동생처럼 여겼다. 그들은 나를 거리낌 없이 혼내고 조언해줬다. 물론 누가 싫은 소리를 하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 당시엔 나도 크게 저항했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늘, 돌이켜 생각하면 큰 천운이며, 인복인 것 같다.순간적인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대들어서 감정적으로 상대방의 지혜를 막아서버린 자신에 대한 후회만 들 뿐이다.위 글에서 저자는 남의 일에 간섭하는 사람을 꼰대라고 표현했는데, 자신에게 공감만 할 줄 아는 사람만 내 측근으로 두게되면 지금의 내가 갖고 있는 시야 밖을 잘 보지 못한다. 누군가 내 일에 간섭하고 비판해주는 것은 무료 컨설팅과 똑같다. 글쓴이가 표현하는 ‘꼰대질’은 생각보다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숨가쁘게 남에 대해 조언해주다 보면 힘이 빠진다. 그 정도로 그 사람의 입장에서 내 시각을, 조언을 전달해줘야하는 매우 고차원적인 작업이다. 그 에너지를 누군가 나에게 주는 것 만으로 돌이켜보면 감사할 뿐이다.나이가 들면서 옛날만큼 날 혼내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이런 기회를 더 많이 잃어버릴 것이다. 누군가로부터 훈계를 받고, 지혜를 얻고 성장하는데도 시기가 있는 것이다.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공감’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나머지는 모두 ‘꼰대질, 간섭’으로 묶어 평가절하 하는 것 같다.지식은 누구의 기분도 상하게 하지 않으나, 지혜는 때로는 우리의 심리적 안락에 위해를 가한다.지식은 난무하되 지혜는 없는 세상으로 가고자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왜 성공한 사람들은 지금의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해주고 거기서 멈추는 것일까. 왜 사람들이 원하는 이야기들만 해주고, 절대 다수로부터 사랑받고 싶은걸까.그들은 무엇으로 성공의 가도에 올랐을까. 무슨 지혜를, 무슨 이야기를 듣고 남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갔을까.왜 그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일까.나름대로의 성공을 하여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면, 그 아름다운 세상을 보지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이 생기는 걸까?꼰대소리를 듣기 싫어 조언을 잘 안하는 사람들도 이제 아주 많아졌다. 균형은 깨져가고 세대간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나와 같은 젊은층의 심리적 안락도 중요하지만, 선대의 지혜를 흡수하고 전수받는 것도 중요하다. 균형은 깨져선 안된다.나는 원래 꼰대라는 말을 싫어한다.그리고 정말 아쉽게도, 나는 이 분이 말하는 젊은 꼰대의 부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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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EX팀의 Chuck을 만나보세요!

스푼을 만드는 사람들 열두 번째 이야기누구라도 '내 주변에도 이런 사람 한 명쯤은 있으면 좋겠다'라고 할법한 그런 사람.핑크색 아이폰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남자! 회사에서 보면 좋은 동료 같고, 때론 편한 동네 언니(?) 같이 카페에서 5시간 동안 함께 수다 떨 수 있을 법한 그런 다양한 매력이 있는, 멋진 척을 소개합니다!남자는 턱수염이죠!"제가 처음에 스푼에 입사 전에 물어본 게 있어요. 바로 '수염'을 안 깎아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어요. 근데 웬걸.. 복장도 자유, 모자 쓰고 오시는 분들도 있고 저의 수염이 막 튀거나, 남다르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신선했습니다! 나와 코드가 잘 맞는 곳이구나!라고 생각했죠. 저 수염 기르고 싶거든요."EX 멤버들과 Chuck (오른쪽)듣고 싶은 당신의 스푼 라이프Q. 스푼에 입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저는 사실 취직을 조금 늦게 한 편인데요. 예전에 첫 직장을 다니다가 몸이 안 좋아져서 조금 오랫동안 쉬었어요. 충분히 쉬고 나서 회복되었을 때, 다시 구직활동을 하려던 차, 스푼에 근무하고 있는 지인이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사실 그전부터 저는 라이브 스트리밍에 관심이 많은지라  스푼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었고 지인이 스푼을 너무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다니시는 모습을 보고 궁금하기도 하고 관심이 생겼었는데, 기회가 닿아서 입사를 하게 되었어요." Q. 척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저는 사실 처음에 총무 포지션으로 들어왔다가, EX팀 업무도 함께 병행하면서 May의 제안으로 EX팀에서 노무 업무를 맡고 있어요! 예를 들면, 회사 규정을 만드는 업무 있잖아요? 규칙 등 그런 일들을 합니다. 무엇보다 다른 분들을 서포트하는 업무를 많이 하고 있어요."Q.  EX팀에서 나의 존재는?아기 - "EX팀에서 유일한 초보자이니까요!"그래서, 앞으로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경험 많은 팀원들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도와주셔서 열심히 따라가고 있어요.Q. 내가 생각하는 스푼에서 일하는 장점은?"업무에 대해 개개인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참 많은 것 같아요. 모든 구성원의 의견을 다 귀담아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멋지고요. 이 부분이 저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수평적인 조직의 문화의 기초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Q.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제겐 없는 부분을 가진 사람, 차분하고 밸런스가 잡힌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그 예로, 저희 팀 새로 들어오신 Noah가 계신데요. 면접 때가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면접 때 긴장하셨을 텐데도 불구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굉장히 차분히, 틀린 부분은 정정하시면서 대답을 해주시더라고요. 그 부분이 굉장히 매력 있고 저와는 다른 부분으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팀 내에 다양한 성향과 성격의 사람들이 있으면 그런 부분이 좋을 것 같아요.척이 수집하는 신발들의 '일부분' 사진알고 싶은 Chuck의 이야기Q. 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오나이 - "사나이의 상반되는 개념이고, 한량이되 한심하지 않은 사람을 말합니다."Q. 법을 공부하셨다고 들었습니다."네, 어릴 땐 제 꿈이 법조인이 되는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법학과를 나왔어요. 생각해보면 제가 법을 공부하고 고시 준비를 했던 건 법조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법조인이 된다면 제가 얻을 수 있는 것들과 제게 돌아오는 것들이 좋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공부는 중학교 때 까진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고등학교 땐 잘 안 했던 것 같아요(겸손모드..) 그 당시엔 사실 저는 공부 말고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Q. 신발 수집은 언제부터 시작됐나요?"어릴 때부터 신발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우리 세대, 제 세대엔 마이클 조던이 전성기였거든요. 그때 뭔가 트렌드였어요. 저는 운동화뿐만 아니라, 부츠도 좋아하고 모든 신발을 좋아하지만 그중 운동화가 가장 많은 것 같아요. 이유는 음.. 모르겠어요.. 그냥 좋아하는 신발을 신고 있다는 그 느낌이 좋아요. 근데 저 생각보다 운동화 몇 켤레 없어요. 한 20켤레 정도 될걸요? 더 어릴 땐 지방까지 내려가서 사고, 줄 서서 사곤 했는데 요즘은 그러진 않아요! 아! 그리고 저 모자도 수집해요. 매년 4월이 되면 모자를 꼭 하나씩 사요. 생일 쿠폰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얼마 전에 또 신상 모자 하나 샀어요"Q. 척의 인싸력은 타고난 건가요?"저요? 저 낮 좀 가리는 편인데요? (실상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음. 누구보다도 친근하고, 편함)단지 저는 어색한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아마 그래서 모두와 편하게 지내려고 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Q. 원래부터 Yolo 인생을 살았나요?*Yolo (You live only once) :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보다 현재를 즐기려는 사람"저는 오늘이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 좌우명이 오늘이 행복하면 됐다이거든요. 내가 지금 행복한가?라고 묻는 다면 그건 내가 지금 행복하지 않기에 묻는 질문이라고 생각해요. 원래부터 그랬던 건 아닌 것 같은데, 크게 아프고 나서 변한 것 같아요. 지금은 물론 의학적으로 건강하지만요. 저는 제가 완전한 Yolo족은 아닌 것 같은데.. 제가 다른 분들에겐 그래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Q. 인터뷰해보시니 어떠셨어요?"기분이 좋았어요. 누군가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질문을 해준다는 게 기분 좋은 일이더라고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Chuck은, 1. 음식을 가리지 않지만, '직화' 요리만 먹지 않습니다 2. 술, 담배를 하지 않습니다.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면, 센스 있게 '직화' 요리는 피하고 술과 담배는 권하지 않으면 센스만점 동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팀원들이 척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Go 曰: 마이쿤의 명태 코다리 명태 코다리는 사계절 내내 명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속초 출신인 척이 마이쿤을 위해서 사계절 내내 열심히 일해주세요~May 曰: 냉철한 두뇌와 뜨거운 마음의 소유자 사고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이지만 행동은 정의롭고 따뜻하거나 가끔 뜨겁기도 함 ㅎㅎKai 曰: 무서운 형 - 가끔 눈살을 찌푸릴 때 화난 거 같이 보여서요..Noah 曰: 고등학교 동창 - 낯설지 않은 친근함이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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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팅 최적화(Listing Optimization)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오늘 다룰 주제는 ‘리스팅 최적화’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리스팅’이란 단어는 “목록 또는 카테고리에 넣다” 정도로 해석됩니다. 그렇다면 리스팅을 ‘최적화’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간단히 말해서 ‘상품을 잘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일까요? 그건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하고 싶도록만드는 것’입니다.오프라인 시장에서는 가판대에 물건을 진열하고, POP(Point of Purchase)를 통해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여러 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은 물건이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렇게 해서 어떤 물품이 눈에 띈 순간, 소비자들이 구매까지 이루어지도록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강력한 수단을 사용합니다: “테스터,” “샘플,” 또는 요식업의 경우 “시식”이라고 하겠지요. 이 글을 쓰는 저나 읽으시는 독자분이나, 소비자 입장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까다롭게 여러 조건을 따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실제로 상품을 만지고, 써보고, 먹어보는 것만큼 확실한 게 없죠. 그게 오프라인 시장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장점입니다.그러나, 온라인 시장은 이런 수단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소비자들이 상품을 직접 만지거나, 써보거나, 맛볼 수 없기, 상품을 등록할 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고, 여러분과 저 같은 셀러가 아마존에 상품 등록 시, 리스팅 최적화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일까? 고민해봤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5가지가 ‘리스팅 최적화’라는 주제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고 정의를 내렸습니다.제목이나 특장점, 상세 설명, 상품 이미지 등, 글로벌셀러 분들이라면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아마존이라는 세분화된 시장에서 중요한 전략이란 ‘What’이 아니라 ‘How’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위의 항목들을 영어로 카피 라이팅을 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원어민 수준의 작문 실력입니다. 여러분이 실제로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하는 것과는 별개로, 아마존 US를 이용하는 구매자들이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표현들로 상품 설명을 해야 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외국 현지에서 통용되는’ 표현 활용이 중요한 이유는 ‘외국(주로 중국) 셀러’라고 오해받지 않기 위함입니다. 만약 ‘High quality’라고 적었는데, 그 상품을 고품격으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소비자들은 바로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고 스크롤을 내리며, 다른 물건을 탐색하러 이미 떠나가 있을 것입니다.이미지 최적화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아마존에 등록한 대표 이미지에 따라서 클릭을 할지, 상세 이미지에 따라서 구매를 할지 결정됩니다. 화장품, 옷, 생활용품 등 품목과 크기, 색상에 따라 최적화된 이미지 크기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엔 모바일 구매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모바일에 최적화된 이미지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처음에 상품 등록을 할 때는 PC나 노트북을 통해 등록하다 보니 이런 점을 간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매번 창의적으로 불만족스러워한다”라고 말이죠.이런 관점에서 리스팅 최적화는 일종의 서바이벌 게임과 같습니다. 최저 기준을 충족하여 한 단계씩 소비자의 기준을 만족하면서, 마지막 목표인 구매까지 도달하는 것이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한국에 비해서 미국의 소비자들이 활자로 된 설명을 많이 읽고, 참고하면서 구매 결정을 하는 편입니다. 최근 경향이 이미지 중심으로 정보를 소비하고, SNS의 바이럴, 인플루언서들의 홍보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건 나중 단계입니다.한정된 예산을 갖고 아마존에 진출하시는 분들이라면, 먼저 기초에 해당하는 리스팅 최적화 작업을 충실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길게 쓸 수 있는 항목은 최대한 길게 써주셔야 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직원이 설명할 수 있지만, 온라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최대한 소비자가 이끌릴만한, 궁금할만한 특장점과 설명들을 최대한 강조해주셔야 합니다.이번 주에는 리스팅 최적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리스팅 최적화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고객사의 업무를 대행해본 경험과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컨택틱만의 정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리스팅은 다음 주 주제인 키워드 인덱싱과도 유기적 연관성이 상당히 높으므로 다음 글도 꼭 읽어주시길 바라며, 이번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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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x 강남소방서, 심폐소생술과 화재 대피 교육

바로고사내소식barogo대한민국 대표이륜 물류 배송 전문2018년 1월 26일 119 뉴스팀강남소방서, 배달 대행업체 심폐소생술 교육강남소방서(서장 김시철)는 26일 오후배달 대행업체 '바로고' 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심폐소생술과 화재 대피 교육을 실시했다.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행동 요령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 이날 교육은▲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자동 심장 충격기 사용법▲기타 응급처치법 등으로 이뤄졌다.안정미 소방관은 "심정지의 황금 시간은 4분으로최초 목격자의 초동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여러분의 신속한 대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큰 힘이 된다"라고 강조했다.바로고 x 강남소방서심폐소생술과 화재 대피 교육 관련기사▼▼▼[FPN Daily]바로고 x 강남소방서바로고 본사에서 진행된 심폐소생술과 화재 대피 교육 현장의 모습입니다.안정미 소방관님께서 진행되는 교육의 과정을 설명해주십니다.1. 화재 대피 훈련2. 화재 시 행동 요령 및 대피 방법3. 소방 시설 사용법+응급 상황에서의심폐소생술 등을 배우게 됩니다.안전은 작은 것에서부터생활 실천으로!이번 바로고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작은 것에서 실천하는 것부터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챙기지 못한 부분지키지 못하고 방치한 부분이런 작은 것들을 챙기고 지키면서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안타까운 사고가 많은 요즘안전 교육 진행을 통해안전의식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안정미 소방관님께서 직접 시범을 보이시며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위급 상황에서 생명과 직결된 일인 만큼경청하며 열심히 배워보았습니다.그러나....생각보다 심폐소생술은 쉽지 않았습니다.알맞은 부위에 일정의 힘을 생각보다 아주 강하게 압박해야 해야 합니다.낯설고 어색한 상황이라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열심히 배우는 바로고 임직원들입니다.barogo바로고안전을 먼저 생각합니다.안전을 먼저 실천합니다.[바로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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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거부가 두렵습니까? 스팸신고가 진정한 재앙입니다!

스티비를 운영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이메일에 수신거부 링크를 꼭 삽입해야 하나요?”“수신거부 링크를 아주 작게, 잘 안 보이게 해도 될까요?”수신거부 링크가 거슬리는 것, 이해합니다. ‘수신거부 링크가 잘 보이고 누르기 편할수록 수신거부하는 구독자가 늘어나지 않을까?’하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일반 상식과는 약간 다른 접근법을 제안해 드립니다. 수신거부보다 스팸신고가 더 큰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스팸신고를 막기 위해 수신거부를 적절히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스팸신고가 재앙인지, 스팸신고를 막기 위해 수신거부를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보겠습니다.1. 스팸신고가 왜 재앙인가?수신거부는 이메일 수신을 중단하고 싶은 의사가 있는 구독자 1명에게만 영향을 미칩니다. 구독자 A가 수신거부를 했다고 해서 다른 구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습니다.그러나 스팸신고는 다릅니다. 만약 Gmail을 사용하는 구독자 A가 스팸신고를 한다면, Gmail을 사용하는 모든 구독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Gmail과 같은 메일박스 프로바이더(Mailbox Provider; 이메일 주소를 생성하여 이메일을 보내고 받고 보관하게 해 주는 서비스)는 스팸신고가 많이 들어온 이메일 발신자를 학습해서 스팸 필터링에 활용합니다. 즉 Gmail을 사용하는 구독자가 특정 이메일의 스팸신고를 많이 한다면, 스팸신고를 하지 않은 다른 Gmail 사용자에게도 이메일이 도달하지 않고 스팸편지함에 빠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한명 한명의 스팸신고가 누적되면 발신자의 평판이 낮아져서 원래 이메일을 잘 받아보고 있던 구독자에게도 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Gmail이 스팸을 인식하는 방법2. 점점 쉬워지는 수신거부스팸신고라는 재앙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해결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Gmail과 iOS10 기본 메일앱 등에서는 일부 이메일에서 ‘수신거부’ 또는 ‘구독 취소’ 기능을 이메일 상단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스팸신고보다 수신거부를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기: 9 Things You Need to Know About Email in iOS 10)Gmail에서 ‘수신거부’ 기능을 제공한다iOS10의 기본 메일앱에서 ‘구독 취소’ 기능을 제공한다3. 수신거부 문구도 색다르게아무리 스팸신고라는 대재앙을 피했다 하더라도, 설레는 마음으로 이메일을 보냈는데 수신거부가 되돌아오면 마음이 아픕니다. 이럴 때 “수신을 원치 않으면 수신거부를 클릭하세요”처럼 딱딱하고 건조한 문구로는 아쉬운 마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담은 부드럽고 진지한 수신거부 문구를 소개합니다.“이메일을 그만 받고 싶으면, 수신거부 하세요. 서로 감정 상하지 않기로 해요.” NextDraft“떠나는 게 아쉽긴 하지만, 언제든 바로 수신거부 할 수 있어요.” Hitne’s SaaS Weekly“만약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시면 구독해지를 해주세요.” 오픈서베이수신거부를 확인하는 랜딩페이지에서는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가까웠던 우리 사이가 벌써 그리워요.” HubSpot (클릭하면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스팸신고를 막기 위해 수신거부가 왜 중요한지 알아봤습니다. 중요한 내용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수신거부가 편해야 더이상 관심없는 구독자를 떨궈내고 핵심 구독자에게 집중할 수 있다.수신거부 링크를 못 찾은 구독자가 귀찮은 마음에 스팸신고를 눌러버리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재앙이다.한명 한명의 스팸신고가 누적되면 발신자의 평판이 낮아져서 핵심 구독자의 메일함에서도 스팸처리되는 재앙이 생길 수 있다.더 읽어보기: Why an Unsubscribe is Better Than Being Marked as Spam ― Litmus#슬로워크 #마케팅 #마케터 #마케팅팀 #꿀팁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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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프로젝트, 더 자세히 리뷰하라.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실패한다. 처음 세웠던 계획대로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본적 없다.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고, 아키텍트도 당연하게 실패를 자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프로젝트는 언제나 성공하지 않는다. 성공과 실패를 거듭할 뿐이다. 여기서, 실패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극명하게 구분된다.아마추어는 실패를 변명하기에 급급하지만, 프로는 실패를 냉정하게 인정하고, 실패를 하게 된 이유를 찾고,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실패의 원인에 대해서 분석하고 리뷰한다.많은 실패를 거듭할수록 전문가가 된다. 전문가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언제나 실패에 대해서 필요한 리뷰 스킬을 높이게 된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필자가 지켜보았던 미니 프로젝트의 하나를 기준으로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여기서 이야기하는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실패가 될 것으로 예견되었다. 그리고, 그 예견된 결과대로 실패했다. 결론적으로 해당 팀이 해체되었고, 관련된 개발자들은 흥미를 잃고 해당 업체를 떠나게 되는 상황까지 진행되었다.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실패의 이유에 대해서 예견되었고, 그 문제를 지적하고, 향후 그 처리방안을 경영진에게 제시하였지만, 결론적으로 회사의 리더의 생각이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에서 주는 경험’이 제대로 전파되지 못했다. 하지만, 아키텍트는 이러한 실패에 대해서 분명하게 기록해두고, 다시 그러한 실패를 하지 않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 전문가로 성장하는 가장 중요한 버릇 중의 하나라고 이야기하겠다. 아키텍트가 아니라고 해도 개발자는 자신만의 노트로 '실패'를 기록해야 한다."어떤 실패한 프로젝트에 대한 리뷰"실패에 대해서 정의할 수 있는가? 이 기준에 대해서 느슨하게 적용하게 되면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실패할 이유가 없어지며,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게 되면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실패라고 기록될 것이다.필자는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의 요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이 계획보다 많이 투자되었다면 그 프로젝트는 ‘실패’라고 평가를 한다. 가능하다면, 아키텍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개발자라면 모든 프로젝트의 기준과 투입인력, 시간과 하드웨어 리소스들을 모두 ‘비용’으로 환산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좋다.가능하다면, 필자는 이 기준으로 프로젝트를 평가한다.이 기준에 따라서 필자가 지켜본 미니 프로젝트를 평가해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실제 일하는 것들이 모두 비용이고, 그들이 투입되고 생각하고, 무언가를 하는 행위들은 대부분 ‘비용’으로 모두 환산할 수 있다. 이러한 비용을 기준으로 프로젝트에 투입되게 되면 초기에 필자가 프로젝트의 기준을 세우는 원칙은 다음과 같다.소프트웨어 디자인과 기획에 30%, 실제 개발에 50%, 테스트에 20%를 투여하는 법칙이다. 다만, 이 수치에서의 약간의 차이는 투입되는 팀원이나 회사의 사정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필자는 가능하면 저 수치를 지키려 한다.그동안의 필자의 경험으로 느껴지는 저 수치는 약간의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국내의 프로젝트에서는 대부분 일치하거나 근사치로 정의될 것이다. 이번 이야기에서 언급하려는 프로젝트는 2013년도에 필자가 실패한 프로젝트의 사례에 해당한다.이 규칙에서 기획에 30%의 투자가 있었어야 했는데, 실제 초기 기획에 2%도 안 되는 투자 후에 실제 개발이 진행되면서, 프로젝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케이스가 발생하였다.물론, 이번의 케이스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매우 작은 외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이었는데,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할 팀원의 구성이나 팀워크, 주된 목표치에 대한 설정 등이 제대로 서술되지 못하면서 기획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케이스가 되었다.작은 모바일 프로젝트였고, 필자가 판단하기에 4주면 넉넉하게 해결될 프로젝트가, 필자의 계산착오로 4개월간 뒤틀린 프로젝트가 벌어지게 된 것이다. 필자는 왜 이런 실수를 하게 된 것일까?기본적은 린 개발 방법이나 에자일 방법과 같은 방법론의 문제가 아니라. ‘초기 기획’이 부정확한 상태에서, 팀워크도 갖추어지지 않고, 소통이 안 되는 팀원들이 보고체계가 붕괴된 상태에서 프로젝트가 지속되면서, 팀 자체가 와해되어 버린 아주 엉터리같이 진행된 프로젝트가 되어버렸다.필자도, 이러한 대대적인 실패에 대한 경험을 정말 오래간만에 한 셈이 되었는데, 결론적으로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제대로 된 팀원을 제대로 세팅하지 못한 ‘인사’에서 그 문제는 시작되었다고 프로젝트의 실패 원인 중에 가장 큰 원인을 지적하고 싶다.목표도 불확실한 상태에서 기획이 제대로 진행이 안되었고, 서버 개발자의 능력 부족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의 자기 멋대로의 전횡과 서버 개발자가 이중으로 서버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면서 보고체계까지 제멋대로 진행된 아주 최악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는 것을 거의 프로젝트 후반부에 가서야 알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전형적닌 실패사례가 된 것이다.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가장 먼저 이야기한 ‘기획’이란 팀 빌딩과 목표 수립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된 접근을 수행했어야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고려와 협의 없이 진행되면서 프로젝트가 일정에 떠밀려서 진행되면서 프로젝트가 상당히 누더기가 되어버렸다.어떻게든 중간에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려고 하였으나, 언제나 입버릇처럼 말하듯이 ‘한번 기본이 뒤틀린 경우에는 다시 바로 잡을 수 없다’가 정답이고, 그 여파로 인하여, 많은 비용과 시간적인 소모, 정력적인 소비까지 매우 불유쾌하게 진행된 프로젝트였다.결론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마무리는 되었지만, 이 프로젝트를 참여하게 된 팀원들은 모두 해산되고, 서버 개발자만 빼고는 모두 팀에서 해체가 되게 되었다. 물론, 이 프로젝트 이후에 해당 문제들을 보완한 상태에서 다시 프로젝트는 본래의 궤도로 올려놓기는 했지만, 이렇게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는 명세 화가 절실하게 필요하고, 이를 리뷰해야 한다.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원인은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나 디자이나, 기획자나 PM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개발의 틀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개발회사의 경영진’이 가장 큰 문제였다. 말 그대로 ‘인사’ 문제였다. 그중에 몇 가지의 문제들에 대해서 언급해보자."개발자의 의사소통의 문제"후반부에 개발과 관련된 보고체계의 문제점은 서버 개발자와 클라이언트 개발자 간의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에 대해서 개발자들 간에 ‘숨겨왔던 문제’가 드러났다. 가장 큰 원인은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안드로이드와 iOS의 앱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였는데, PM이 인터페이스를 ‘동일’하게 추상화해서 구현하라는 방향성에 대해서 클라이언트 개발자들과 서버 개발자들이 서로 협의한 것이 아니라, 서버 개발자가 클라이언트 개발자들의 요구조건을 모두 받아들여, 인터페이스가 두배로 늘어나고, 테스트와 관련된 처리 방안들이 모두 증가하게 된 것이다.실제, 클라이언트에서 구현해야 하는 상당 부분의 기능들을 서버에서 구현하게 한 것은 향후 Web개발을 일부 처리하기 위한 방안이었는데, 이 부분들이 모두 무시된 채로, 클라이언트 개발자들 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개발을 추진하면서, 서버 개발자가 의지 없이 끌려다닌 결과물이었다.당연하지만, 개발 일정이 늘어나고, 테스트도 진행되지 못하면서, 품질이 저하되는 것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프로젝트가 모두 붕괴되었다. 참으로 애통스러운 상황을 지켜보아야 하는 마음은 참으로 아픈 경험이다.그래도, 최악의 프로젝트였지만 ‘테스트’가 좀 더 명쾌했다면, 이 프로젝트는 초기에 문제를 잡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었다. 그래서, ‘테스트’에 대해서 몇 가지 더 정리해봤다."테스트, 그 계획과 실행의 전부"과연, ‘테스트의 적정선은 어느 정도 인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테스트에 투입되는 비용이나 기간에 대해서 근접한 수치를 보여주거나 적절한 경험성을 부여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다만, 경험자의 직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거나, 각 개발사의 프로세스에 따라서 정형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실제 자기 자신에게 다음의 화두들을 던져보자.정말로 테스트 커버리지 100%의 테스트란 존재하는가제품 개발 시간과 테스트 코드의 비율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가?개발에 착수하기 전에 테스트를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가?통합 테스트는 매번 해야 하는가?테스트 전담자는 있어야 하는가?TDD는 비용 합리적인가?과도한 테스트란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실제 개발환경에서 테스트란 무엇인가?현장 품질 커버리지란 무엇인가?테스트에 대해서 위의 질문에 대해서 독자들은 얼마나 명쾌하게 답변을 할 수 있을까? 아마도, 다음번 칼럼에는 테스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테스트에 대한 유명한 Kent Beck의 말을 인용해보자.I get paid for code that works, not for tests, so my philosophy is to test as little as possible to reach a given level of confidence (I suspect this level of confidence is high compared to industry standards, but that could just be hubris). If I don’t typically make a kind of mistake (like setting the wrong variables in a constructor), I don’t test for it.나는 코드가 작동하는지에 대해 보수를 받지, 테스트를 위해서는 보수를 받지는 않는다. 그래서 나의 철학은 신뢰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가능한 한 테스트를 적게 한다는 것이다.(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은 업계 표준에 비해 높다. 조금 거만한 들릴지 모르지만). 만약 전형적인 실수(생성자에서 다른 변수를 설정하는 것 같은)를 하지 않는다면, 나는 테스트하지 않는다.-Kent Beck의 말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테스트 환경과 테스트 조직, 테스트 문화에 대해서 강요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물음에 필자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다. ‘개발자’에게 ‘테스트’를 강요하지 말고, ‘테스트한 경과’를 제시하고 ‘수정’과 ‘제대로 된 결과’를 강조하라.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들의 반복적인 질문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왜 테스트를 소홀하게 하는 가?’라는 질문을 버그가 발생할 때마다 이야기를 한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목표’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버그’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아마도, ‘개발자’에게 사용자의 ‘제약사항’과 ‘하지 말아야 할 행위’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면, 개발자는 문제 해결을 위하여 상당 부분 위험요소를 건너뛰거나 넘어서게 된다. 물론, 적절한 여유시간과 품부 한 리소스를 제공한다면, 당연하겠지만. 튼튼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 하지만, 일정이 정해지고, 목표가 명확한 SI성의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목표’를 향해서 가장 빠른 코드를 만들기를 강요하기 때문에, 이때에 만들어지는 ‘버그’의 대부분은 개발자의 실수이기보다는, ‘요구사항’에 대한 부정확한 전달 때문이다.별 요구사항이 없는 것 같은 DataGrid를 만들어 달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고객은 Excel정도의 기능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일정과 비용상의 문제 때문에 단순 데이터의 표현을 위한 DataGrid인 것처럼 요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때에 개발자는 당연한 것처럼 최소한의 제약사항과 요구사항을 통해서, ‘숫자’만을 처리할 수 있는 DataGrid를 만들지만, 고객은 개발에 착수함과 동시에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요구한다. 문자열을 처리해달라, 날짜, 함수 등등… 그리고, 종이 출력도 자연스럽게 되게 해달라고 한다.개발자는 중간에 발생한 요구사항과 제약사항에 최대한 맞추려고 기능들을 구현하다 보면, 당연한 것처럼 특정 이슈만 처리하는 기능으로 구현되고, 다른 프로세스에서는 당연한 듯이 버그와 같은 현상을 발생시킨다.그럴 때에 고객은 이야기하고, 개발회사의 사장도 이야기한다. ‘개발자가 테스트도 없이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고. 이것이 현실이다.대부분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반복된다. 필자도, 이러한 경험을 최소한으로 하려고 하였지만, 역시. 회사의 대표가 되어서 프로젝트의 계약부터 관여하기 전에는 이러한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필자는 단언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넉넉한 일정과 풍부한 리소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모든 것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지 말아라’. 다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필수조직이 따라붙어야 한다.하나. 요구사항에 대해서 고객과 꾸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담당자나 조직둘. 정해진 일정에 맞추어 기능이 동작할 수 있게 하는 테스트 담당자나 조직하지만, 보통의 스타트업이나 작은 SI를 전담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에는 위의 가장 중요한 두 조직이나 담당자들이 대부분 부재중이거나 기능이 모호한 경우가 많으며, 위의 두 가지 기능을 모두 담당 개발자의 책임으로 귀속시킨다.만일 이러한 기능이나 리소스를 모두 담당 개발자에게 귀속시키고 있는 회사나 조직에 있다면, 조직을 다시 만들거나, 해당 기업을 빠른 시일에 빠져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대부분 소프트웨어 개발에 무지한 경우에 이 두 기능을 너무 소홀하게 하고, 개발자들이 대부분 야근과 휴일근무를 밥먹듯이 하게 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실제 필자 또한 경험이 풍부했지만, 실제 기업의 인사권과 경영권이 없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해결할 수 없는 경우를 또 만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실패했다. 아무리 경험 많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실제 바꾸지 못한다면, 필패한다는 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현장이다.그래서, 필자도 크게 실패한 경험을 또 하나 기록에 남기게 되었다."체계적인 품질관리 지표"개발과정에서 발생되는 요구사항의 지표에 대해서 NIPA의 SW Visualization을 참조하면 요구사항 추적성, 요구사항 달성률, 요구사항 커버리지의 3가지 지표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여기서, 달성률과 커버리지는 100% 처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는 정략적인 지표로 보면 되고, 실제 개발현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요구사항 추적성을 주목해야 한다.개발 공정별로 요구사항의 일관성이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형상관리가 등록된 내용의 변경률과 비교하면서 요구사항의 변화된 추이를 꾸준하게 주목해야 한다. 대부분, 이 부분 때문에 개발이 뒤틀리는 진입점을 제공하게 된다.품질검증에서 사용되는 정적인 테스트는 ‘코딩 표준 준수율’과 ‘메트릭 만족률’, ‘정적 분석 이행률’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대부분 이 정적인 테스트는 ‘자동화 도구’를 사용하여 코드의 룰과 만족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결국은 ‘개발 비용’을 얼마나 투자하느냐에 달려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정적 분석 이행률’과 같은 SW 실행 전에 잠재적인 결함을 분석하는 것은 이러한 투자 없이는 대부분 이룰 수 없는 수치이다. 그래서, 보통 ‘정적 테스트’는 제대로 갖추어진 개발 조직이 아니라면 성립하기 어려운 지표가 된다.보통, 이 ‘정적 테스트’ 지표를 얼마나 진행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의 성숙도를 체크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에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느냐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보통은 품질검증에서 동적 테스트로써 요구사항 검증방법과 구조 검증방법이 진행되는데, 마찬가지로 구조 검증인 구조적 커버리지 또한 Basic path, Statement, Branch, MD/DC Coverage 등을 선택해야 하므로, 이 또한 개발 조직의 투자 없이는 이루어지기 힘들다. 그래서, 대부분의 개발 조직 현장에 가보면 기능 검증, 비기능 검증, 정형 검증, 사용자 검증 중에 기능 검증과 사용자 검증만을 취해서 품질검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품질검증’을 제대로 요구하기를 원하는 조직이라면, ‘정적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투자나 일정, 준비 또는 품질 관련 조직이 세팅되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단계 없이, 개발자에게 ‘테스트’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강요하는 개발회 사는 정말 크게 잘못된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그런 회사는 배울 것도 없으니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또한, 기능 검증이나 비기능 검증 또한 테스트 케이스에 대한 자동화된 방법들을 사용하지 않는 다면, 이 또한 개발자에게는 상당히 모호한 테스트들만이 존재하게 된다."좌우지간, 소프트웨어 개발의 시각화"소프트웨어 개발의 경험자라고 하더라도,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지감’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적정한 범위까지 개발의 과정을 ‘시각화’하는 기준이 필요하다.하지만, 이 ‘시각화’는 말 그대로 ‘과비용’으로 책정되거나,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기도 어려운 일정과 시간에 촉박한 경우에는 이 시각화의 최소 영역에 대해서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 완전한 시각화를 이룰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관리조직과 품질조직, 테스트 조직 등의 PM관리체계가 완비되어 있는 경우에만 이러한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 최선이다.그리고, 중요한 케이스나 문서 등에 대해서 품질관리 조직과 PM조직이 해당 문서를 작성하는 것이 되어야지, 각 개발자에게 이러한 업무를 전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언제나, 품질조직은 옥상옥이 되어서는 안된다.2/2페이지결론적으로 '능력 부족한 개발자'소리를 듣는 것이 대부분이다.대부분 급하다고 일을 의뢰하거나 서비스 론칭을 위해서 급하게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개발자의 선택은 매우 명쾌하다. 정해진 기간과 인원 숫자로 만들어야 하는 서비스가 특정한 시간 내에 동작하게 하는 방법은 동작시에 제약사항과 커버하지 못하는 품질 이슈를 만드는 것뿐이다.말 그대로 기술적 부채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으며, 이 기술적 부채는 결론적으로 반복적인 유지보수 업무와 처리하지 못하는 기능들에 대한 하소연을 만들어 낸다.슬프지만 그렇게 반복되는 과정에서 경영진은 해당 개발자를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반복적인 유지보수 업무를 만든 것은 개발자의 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이 관계는 보고서가 늘어나거나 주간회의시에 디테일하게 보고하라는 식의 결론으로 귀결된다.물론, 이런 상황을 만든 '착한 개발자의 결정'이 문제이기는 하다.대부분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들은 이런 과정들을 반복해 보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거부하거나 거절하거나, 적정한 선에서 타협하는 방안들을 제시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무지한 경영진과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도 다반사이다.이 경우 중간관리자가 개입해서 타협하는 경우가 분명 있다.단언컨대 해당 중간관리자는 둘 중 하나이다. 무지하거나 난파하려는 개발 조직을 재빠르게 떠날 사람이다.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급한 일'이란 없다.정해진 규칙과 기본에 충실하게 하고, 빠진 것 없는지 체크하고 디자인, 설계 후에 미래의 변화에 대해서 적절하게 해당 조직의 규모와 형태에 따라서 반영한 후에 '개발'하는 것이다.지금 이상황에도...'급한 일'이라면서 일을 가져다주는 경영진을 만나고 있을 슬픈 개발자들을 위해서...끄적끄적...#와탭랩스 #와탭 #프로젝트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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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옐로스토리 레뷰 1주년 기념 행사를 찾아가다

옐로스토리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Revu)’가 태국 진출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출시 1년 만에 현지 시장에 안착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레뷰! 그들의 Birthday Party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저 Y가 해외 취재에 나섰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태국 방콕에서 레뷰의 1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에 옐로스토리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위블’이 있다면 동남아시아 시장에는 레뷰가 있죠! 레뷰는 인플루언서에게 서비스와 상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상품에 대한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는 플랫폼입니다. 지난해 6월 현지시장에 론칭 후 짧은 시간 6,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월 50건 이상의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 있는 자리에 저 Y가 빠질 순 없겠죠?행사 시작 전! 참석자들이 포토타임 후 삼삼오오 모여 네트워킹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저 Y도 서둘러 자리에 앉아 행사를 기다렸어요:)옐로스토리 장대규 대표와 YDM Thailand Alt65 체크 MD옐로스토리 장대규 대표와 YDM Thailand alt65의 체크 MD가 무대에 올라 환영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지난 1년간의 레뷰의 성과부터 주요지표를 공유한 후 한국의 '위블'도 간략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왼) CLEO 수피차 솜다리 (오) GMM Grammy 타미 타미욘크 모모 디렉터)이어 태국 대표 여성 매거진 ‘CLEO’의 수피차 솜다리 AE와 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GMM Grammy’의 타미 타미욘크 모모 디렉터가 특별 강연이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긍정적인 온라인 콘텐츠 제작하는 방법과 온라인 콘텐츠에 적합한 사진 촬영 노하우를 공유했는데요, 많은 참석자들의 눈이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위너는 과연...? 두근 두근!이어진 럭키 드로우 시간! 모두가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호명을 기다렸는데요, 현지 뷰티 체험권, 뷔페 이용권 등의 상품을 손에 쥔 진정한 위너들! Y는 아쉽게도 실패했답니다ㅠㅠ(왼) 베스트 리뷰어 (오) 대상 수상자 누피포그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시상식:) 레뷰 출시부터 지금까지 가장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인플루언서 들이 선정됐는데요, 대상을 비롯해 신인상, 운영진상, 현지 클라이언트가 직접 뽑은 리뷰어 5명 등 총 8명이 ‘베스트 리뷰어’의 영광을 안았습니다!영광의 대상! 주인공은 바로바로 누피포였습니다! 누피포는 태국시장에 레뷰가 출시되면서 다양한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좋은 콘텐츠로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본인 패션에 자신있는 모두가 베스트 드레서!모두가 즐거운 베스트 드레서 타임! 이 날의 베스트 드레서는 누구였을까요? 쟁쟁한 인플루언서들이 한 자리에 모인만큼 그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이 구역의 베스트 드레서는 나야나 나야나! 다양한 이벤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 있다 보니 어느새 애프터파티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YDM 주요 임직원들과 레뷰 회원 및 클라이언트, 인플루언서들은 삼삼오오 모여 교류하고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은 점점 커질 텐데요, 그들이 국경을 넘어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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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알아야할 Amazon Go가 몰고올 변화

https://www.youtube.com/watch?v=NrmMk1Myrxc<iframe width="700.000000" height="394.000000" src="//www.youtube.com/embed/NrmMk1Myrxc" frameborder="0" allowfullscreen="">어제 밤부터 오늘 오전 내내 아마존고 출시 소식으로 전 세계가 떠들석 했다. 이로인해 몰고올 엄청난 파장이나, 기술적 백그라운드에 대한 글들이 쏟아졌다. 이번 글에서는 마케터의 관점에서 아마존고가 몰고올 변화를 주목해 보고자 한다. 이 글은 정근호님의 브런치 글과 함께 읽어보면 더 재밌을 것이다.1. In-Store Analytics 리서치 분야의 변혁옛날 유명했던 책이 하나 있다. 바로 파코언더힐의 쇼핑의 과학 (Science of Shopping). 1999년에 출간된 이 책으로 인해 리테일 업계에서는 In-Store Analytics가 일대 유행을 하기도 했다 (사실 그 전부터 존재하던 분야였지만 이 책으로 인해 수많은 마케팅 관리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으로 봐야겠죠). 이 분야는 빅데이터와 센서, 페이스 디텍팅, 입자분석, 심리조사 등등 기술스텍이 매우 높은 전문분야에 해당하는데, 이미 IBM, 아마존 등에서는 솔루션화해서 컨설팅하고 있는 분야이다.아마존고에 사용된 기술은 이 방대한 영역의 리서치 툴이 무색해질 정도로 간단하게 저 In-Store Analytics가 가능해 질 것이다. 예를들면 다음과 같은 형태의 실시간 트래킹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1) 소비자 동선중에 선반에 손이 가는 지점2) 각 매대의 소비자 funnel (유동인구 대비 환기율, 환기대비 픽업율, 픽업대비 구매고려율, 최종구매율 등등) 분석3) 소비자 타겟별 행동 분석 (인구통계적으로 인기있는 품목이나 컨버젼 높은 상품들)4) 매대전환율 분석 (어떤 제품들이 빨리빨리 빠져나가는지, 객단가별로 컨버젼은 어떻게 나오는지 등등)본인이 저 분야에는 지식이 미천해서 저것밖에는 나열을 못했지만 예상하기로 수십가지의 초 고난이도의 In-Store Analytics가 아마존고에서는 초 심플하게 행해질 것이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바로 1) 소비자가 이미 앱에 가입되어있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이기 때문에 매장 진입순간부터 그 사람이 누구인지 마크가 가능하고, 2) 소비자가 이동하는 동선이 실내측위법과 앱 데이터로 트래킹 가능할 것이며, 3) 스마트폰 센서로 소비자가 현재 어떤 행동을 하는지 (빠르게 이동중, 천천히 이동중, 멈춤, 턴, 되돌아가기 등등)가 측정 가능하며, 4) 제품이 픽업되고 카트에 담겼다가 구매 전에 취소되고, 구매 후에 취소되고, 구매가 완료되는 등등의 결과값들이 계정별로 쌓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2. 인스토어 마케팅의 자동화현재 매장 내 주요 마케팅 툴들은 다음과 같다.1) 1+1이나 가격할인, 묶음할인 등의 할인제품 태깅2) 상설 할인매대 운영3) 매대 엔드존 운영 (할인행사, 강조제품 등)4) 각종 디스플레이 광고5) 시식 등의 사람이 직접하는 세일즈 프로모션위와 같은 마케팅 툴이 소비자 반응에 의해 자동으로 변경, 최적화, 연장, 축소등등이 가능해지는 매장을 상상해 보자. 예를들면 각 제품별 전자디스플레이에 소비자 반응 및 컨버젼에 따라 할인행사가 변칙적으로 적용되고, (우리나라는 시식때문에 사람이 꼭 필요하지만 미국에는 시식행사 별로 못본것 같아요) 사람이 필요 없이 앱과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타임세일이나 묶음 세일등을 운영하는 등의 인스토어 마케팅 자동화를 통해서 엄청난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 반응에 맞춰 빠르게 마케팅 툴을 적용할 수 있게 되는거다. 매장을 운영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매장에서 행사 하나 진행하는게 얼마나 까다로운지, 스토어 VMD가 마케팅 계획에 따라 얼마나 번거롭게 적용되는지 아실거다. 이런 부분에 일대 혁신이 가능해 지지 않을까.3. 옴니채널의 유의미한 발전이건 위에 언급한 정근호님 글에도 나와있듯이, 아마존고의 시도는 옴니채널 분야에 유의미한 발전을 가져올 거다. 사실 옴니채널이 화두가 된지 벌써 5년이 넘었지만 그간 유의미하게 발전됐다 싶을 사건은 크게 많지 않았다. 대부분이 그저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구매 사이를 연결하는데에만 초점을 맞춰오거나, 홈플러스 등과 같은 리테일러들은 재고를 모바일 쇼핑 채널과 연동시켜서 모바일 세일즈와 오프라인 세일즈를 적절히 융합시키는 정도에 그쳤었다. (물론 이게 낮은 수준의 변화라고 얘기하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세간에 화두가 된 것에 비해 실제로 리테일 분야는 보수적이고 고난이도의 영역이라서 실용적 접근이 어려웠다는걸 얘기하는거죠)아마존고 스토어에서는 진정한 옴니채널의 발전을 가져올 다음과 같은 변화가 예상된다.1) 아마존고의 오프라인과 아마존대시의 온라인이 융합하여, 소비자는 정기상품들을 기존대로 아마존대시에 태깅해놓고 정기구독할 것이고, 퇴근길에 잠시 아마존고를 들러서 신선식품 등 아마존대시가 커버 불가능한 영역의 쇼핑을 해결할 것이며, 아마존고에서 중복 구입한 상품들은 자동적으로 정기주문건에서 정산되어 굳이 소비자가 복잡하게 온/오프라인 카트를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게 가능해 진다.2) 아마존고에서 측정되는 오프라인 행태와 온라인데이터가 결합하여 드디어 한 개인의 온/오프라인 연결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진다. 이 연결데이터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혀 새로운 형태의 옴니채널 마케팅 기법이 개발될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의 마케팅 기법이 될지는 좀더 고민해 봐야 겠지만, 포인트는 지금처럼 단순히 1+1, 제품할인 등에 머무르는 세일즈 프로모션은 아닐거라는거다.3) 만일 아마존고가 데이터를 오픈하거나 솔루션화해서 거래할 경우, 브랜드 및 제조사들은 기존에 리테일러를 거치지 않고서는 얻기 힘들었던 고객 접점 데이터를 쉽게, 실시간으로 접근 가능해지기 때문에 그들의 제품전략, 마케팅전략 역시 옴니채널에 기반해서 움직일 것이다. 이 부분은 솔직히 내공이 부족해서 어떤 그림일지 구체적으로 묘사는 힘들어서, 다른 분들의 다양한 의견 부탁드린다^^;;지금까지 아마존고가 불러올 다양한 변화에 대해 마케터의 관점에서 하나씩 풀어봤다. 쓰고나니 소설같은 이야기들도 많아보이지만, 어디까지나 한 개인의 의견일 뿐이니 잘 수렴해서 읽어주시고, 중요한건 아마존의 이 담대한 실험은 비단 테크업계의 일이 아니라 오히려 마케터들에게 더 직결되는 변화를 가져올거라는게 내 생각이다.글쓴이는 스팀헌트 (Steemhunt) 라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제품 큐레이션 플랫폼의 Co-founder 및 디자이너 입니다.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하다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본업을 디자이너로 전향하게 되는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군분투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현재 운영중인 스팀헌트 (Steemhunt)는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블록체인 기반 앱들 중에서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글로벌 디앱 (DApp - Decentralised Application) 입니다 (출처 - https://www.stateofthedapps.com/rankings).스팀헌트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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