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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ce(2): 정의는 이겨야 한다

지난 글에서는 스타트업 창업자로서내가 생각하고 있는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그래서...So what?사실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바로 행동과 적용이다.이번 브런치에서는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의미에서글을 남긴다.한 때는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살았고,어느 때인가부터 내가 아는 만큼만 보이기 시작했고,한 순간 내가 보고, 아는 것 외에도 세상은 넓다는 것을 깨달았다.내가 모르는 것을 볼 수 있는 자신은 없지만,내가 모르는 만큼 더 듣고, 더 이해하려고 노력해야조금이나마 모르는 세상을 느낄 수 있다.꼬맹이 시절에 전래동화를 통해 본 세상은착하게 살아야지, 안 그럼 도깨비에게, 하늘에게 혼나니까 라는 식이었다."아! 항상 정의는 이기는구나"청소년기에는 만화와 영화, 드라마를 통해 가끔은 비극으로 끝나지만...대체적으로 정의가 승리하는 구도는 여전했다.마지막에 항상 미지에 알 수 없는 힘이 더해져서악당을 이겨내더라고.사실 현실에서의 괴리감을 느낀 것도 이 맘 때였다.책 속에서는 정의가 이기던데,현실에서는 꼭 그런 것 같지 않더라.그때부터 "정의는 결국엔 이긴다."라고 바뀌었다.혈기 왕성하던 20대까지는 이 말을 믿고 살았다.왜, 어떻게 정의가 승리하는 줄은 모르지만,무작정 정의가 언젠가는 이길 거라고 우겼다.그리고 대학을 거쳐, 직장생활을 하며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시각을가지게 되었다."정의는 과연 이기는 걸까?"한 때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켰던[정의란 무엇인가(Justice)]라는 책의 저자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 교수는 정의(正義)에 대하여 여러 가지 관점에서 고찰하고, 우리에게 질문을 던졌다.어쩌면, 비상식이 상식처럼 굳어지던 사회의 어두운 면이정의를 갈구하는 욕구를 자극하여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도 모른다.정의의 여신과 승리의 여신은 동일하지 않아.정의의 여신과 승리의 여신이 함께 동행하기도 하지만,때로는 승리의 여신이 정의의 여신을 외면하기도 하지."정의라고 승리하지 않는다."정의, 진실, 선이 결국은 이긴다고 믿는다면,당신은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어.엄밀히 따지자면,정의와 승리는 상관관계가 없다.부도덕하거나,비상식적이거나,불합리해도 승리를 거머쥐기도 하지.정의라고 무작정 승리할 거라는순진한 발상은 버려야 한다.승리는 힘이 있어야 이길 수 있다.그 힘이 자본이든, 아이디어든, 고객의 절대적인 니즈든,완전 하이테크든 간에....뭔가 이길 수 있는 힘이다.신이라던가,절대자에게는 정의가 승리한다.정의가 이길 수 있게 하는 힘이 있으니까.그런데우리가 그런 존재는 아니잖아.정의가 승리하도록 하기 위해서우리는 승리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정의, 진실, 선 과 같은 가치는힘을 가져야 할 명분이며,힘을 모아야 할 이유이며,힘을 제대로 사용해야 할 근거이지그 자체가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정의가 승리하기 위해전략과 수단, 방법을 고민해야 하고,때로는 고난과 역경에도 견뎌내야 한다.단지, 정의로우니까 이긴다라는헛된 망상을 전염시키지 마."정의니까 이기도록 해야 한다"라는 표현이 더 합리적이다.대한민국의 역사와 세계사를 되짚어 보면,진실이 밝혀지고, 정의구현이 되는 경우는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헌신, 노력, 고난이 있어야가능했다는 점을 기억하라.책상머리에서 옳고 그름을 논하기만 한다고세상이 바뀌지 않는다.없는 만큼, 부족한 만큼 더 많이,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또한 남들과 같은 노력은 차별성을 만들지 못한다.모두가 승리를 위해서 노력한다.나의 정의를 위해서 싸우지만,상대도 나름 자신의 정의를 위해 싸우며,우열을 가리는 것은 바로 누가 더 절실했느냐,누가 더 전략적이었느냐, 누가 더 효과적이었느냐이다.축구 경기할 때, 우리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그런데 재미있게도상대 응원단도 자신의 팀이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신은 누구의 기도를 들어줄 것인가.더 많은 연습과,더 유기적인 팀워크와,더 끝까지 절실한 팀에게확률을 높여 줄 뿐이다.경기를 직접 뛰는 선수들 모두가 그렇게 노력해서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다.누가 이기든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고,신은 누가 이기든 사실 관심이 없다.정의가 승리하기 위해서는상대를 가르치려 들지 말고,공감하게 해야 한다계몽이라는 말은꿈에서 깨도록 한다는 뜻인데....상대방의 무지함, 몽매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가르치고, 훈육하는 활동을 말한다.교육의 효과를 무시하는 건 아닌데....서로 대척점에 있는 사람들을설득하는 데 있어 가르치려 드는 사람에게는반감이 우선 들고, 이성적이지 않은, 지극히 감적적인,무조건적인 반대를 이끌어낸다."나는 이쪽으로 전문 가니까, 나에게 배우는 것을 감사해야지""당신이 모르니까, 당신이 무지하니까 내가 가르쳐 줄게."이러한 접근과"내가 당신의 입장을 몰랐듯, 당신도 나를 모르니, 함께 서로를 알아가 봅시다.""그 상황에서는 그럴 수도 있지요. 다음에는 우리 이런 방법으로 접근 가능한지 논의해 볼까요?"무언가 보이는가?그 사이에 투명하게 보이는 벽, 칸막이가....스타트업 입장에서는고객을 가르치려 들면 안 된다.고객에게 공감하고,피드백을 적용하려고 애써야 한다.고객에게 맞고 틀리고를 따지는 것만큼 바보 같은 일은 없다.우리는 스타트업이라는 굴레는항상 고객을 향해 염두할 것이"보여 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보고 싶어 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간혹 자신의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기존 경쟁사와 비교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경쟁사가 정의롭지 않은 회사인가?절대로 그렇지 않다.경쟁사는 내 입장에서 위협이 되고,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할 러닝 메이드이다.경쟁사도 나름의 정의를 가지고 있다.우리고 나름의 정의를 가지고 있다.다만, 우리는 같은 링 안에서진검을 겨눈 채 마주 한 것뿐이다.누가 악인이고, 누가 선인이라는 구분은 없다.우리가 이긴다면,우리의 정의를 더 널리, 오래 알릴 수 있다.오히려 경쟁사가 있다는 점을우리는 감사해야 한다.경쟁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면,당신은 외톨이거나,당신의 눈이 멀어있거나,경쟁자가 일찌감치 멀리 앞서가고 있거나,그 시장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곳이다.어쨌든 경쟁사를 폄하하거나 까지 마라.억지로 깎아내리는 모습은 정말 아니다.경쟁사의 단점만 부각하면서자신이 돋보일 거라 생각하겠지만,그냥 못나 보인다.차별성이라는 것은 상대를 낮춰서내가 잘난 게 아니다.상대는 이쪽을 잘하는데우리는 저쪽을 잘해요,상대는 이런 걸 하는데 우리는 요런 걸 좀 바꾸었어요.경쟁제품의 불편한 점을 언급할 수는 있지만,이미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이라면,그쪽도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치졸하지는 말자고.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나은지,배부른 돼지가 나은지 논쟁은 무의미하다.(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을 까는건 아니고...)단순하게 생각해서...배부른 소크라테스가 제일 낫다.사회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쌓이다 보면,없는 자들이 가진 자들을 향해 힐난하고 비난하는 부류를 보게 된다.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나?자본주의 사회에서...아니,인간이 지구에 등장한 이래로모두가 평등한 적이 있던가?모두가 하하호호, 손에 손잡고,어깨동무하던 때가 있던가?우리의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힘을 얻어야 한다.돈에 눈이 멀어서 중간에 정의를 내팽개쳐버리고변절하지 하는 것도 경계해야 하지만염세적으로 힘없는 정의만 외치면서허송세월을 보내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나 혼자 안될 거면, 동료를 모아라.가진 게 없어 안되면, 가진 걸 늘려라.무지해서 못했다면, 지식을 배워라.정치인들이 거기서 거기라고,믿을 수 없다고투표일에 놀러 가면서세상이 바뀌길 바라는 건 정의가 아니라 도둑놈 심보다.사회가 이 모양 이 꼴이라서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골방에 파묻혀 세상 밖을 안 나오면서세상이 뒤집어지길 바란다는 건 네가 정의로운 게 아니라 배알이 꼴린 놈이다.일시적으로 겁을 먹을 수는 있어.잠깐 좌절하고, 재충전할 필요도 있어.실망과 분노를 참으라는게 아니라그걸 딛고 일어날 준비를 해야지.너의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어떤 노력을 하였는가,어떤 희생을 하였는가.더 놀고 싶은 거,더 자고 싶은 거,더 하고 싶은 거...그걸 절제할 수 있는 것은이것들보다 더 큰 가치의 목적이 있어야 하지.그 목적조차 잃어버리면,아무것도 할 수 없어.나 나름대로의 정의는그 무게와 가치가 크다고 믿고 있어.그렇기에 이겨야 하고,승리해야 하지.비록 지금 당장은힘들고, 어렵고, 좌절할 일이 있더라도잊지 말자고.정의가 기필코 승리하도록...#클린그린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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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커리어 전환기1| 하드웨어 개발자,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다.

개발자는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고 누가 되는 거야?코드스테이츠가 가장 많이 받아온 질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특급 연재! 개발자 커리어 전환기! 매주 Immersive를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 한 분과 인터뷰해서 어떻게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또 현재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에 대한 인터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아무것도 모르는 비전공자 출신 분들이(물론 전공자 분도 계십니다!) 개발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첫 번째 포스팅의 주인공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코드스테이츠 코딩 부트 캠프, Immersive 6기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5기 데모데이를 들뜬 마음으로 지켜보던 Pre-course 수강생들이 어느덧 새로운 Immersive 과정의 주인공이 되었는데요.오늘은 하드웨어 개발자 출신으로서 커리어 전환을 위해 코드스테이츠를 찾아온 6기의 전한길님을 만나봤습니다. Q) 한길님 반갑습니다. Precourse 수료를 축하드리며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전한길입니다.Q) 정말 간단하네요! 보통은 인터뷰어를 위해 좀 더 길게 합니다만...- 아... 전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고요. 어쩌다 보니 전자회로 설계일을 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소프트웨어 쪽에 관심이 있었는데 하드웨어 쪽으로 일을 했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집 가까운 회사를 찾다보니..(웃음) 어쨌든! 커리어 전환을 위해 코드스테이츠에 오게 되었습니다.Q) 원래 이쪽에 관심이 있으셔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커리어 전환을 하시는 건가요?- 자신만의 기술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하기로 결심했어요. 저는 회사생활을 6년 동안 했는데요. 하루하루 똑같은 업무와 일상이 지루하더라구요. 직급이 올라간다고 해서 더 나아질 거 같지도 않았고...사실 깊이 생각하는 성격이 아니에요. 무작정 회사를 나와서 고민했죠. 그러다가 "나만의 기술을 가질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을 갖자"는 저만의 원칙을 고수한 끝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기로 결심했어요.Q) 그러면 특별히 코드스테이츠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국비지원과정도 알아봤어요. 국비지원과정에서 공부를 할까 하다가 우연히 친구 소개로 코드스테이츠를 알게 되었죠.'자기 주도적 학습'이라는 단어에 끌렸어요. 전 코딩이 언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문법을 잘 안다고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잖아요.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름길을 가면서 스스로 코딩을 많이 해볼 수 있을 거 같아서 코드스테이츠를 선택하게 되었죠.코딩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Q) 이건 개인적으로 매우(?) 긴장되는 질문인데, 실제로 Pre-course는 어땠나요?- 코드스테이츠 학습 방식 자체가 강의식이 아니다 보니 생각한 대로 '자기 주도적 학습 위주'고, 특히 실제로 코딩을 많이 해봐서 좋았어요.그리고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저는 지름길이 필요했는데요. 방향을 잘 잡아주셔서 좋았어요. 단계별로 공부할 수 있는 내용이 잘 정리되어있더라구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Q) 담당자로서 매우 뿌듯한 답변이네요. :) 특히 어떤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twittler 를 만들었을 때가 가장 기뻤어요.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감정인데, 실제로 눈에 보이는 걸 만들었을 때 성취감이 크더라구요. 그 성취감이 동기부여가 되어서 더 열심히 했던 거 같습니다.*twittler: 코드스테이츠 Pre-course과정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로, 트위터의 일부 기능을 구현한 프로그램한길님이 구현한 twittlerQ) 이제 막 Immersive 과정이 시작되었는데요. 과정에서는 어떤 걸 기대하나요?- 코드스테이츠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웹 개발자로 취업하는 거??Q) 교과서 같은 답변이네요.^^ 3개월 뒤면 웹 개발자가 되어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나요?- 기술을 잘 아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많아요. 블록체인부터 빅데이터까지.. 새로운 기술과 관련된 단어들을 들으면 호기심이 생기죠. 이렇게 호기심이 생겼을 때 그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실제로 기술을 잘 구현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소위 말하는 백엔드 쪽에 더 관심이 있는 거 같아요. 앞으로도 이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구요.음.. 그리고 하나만 덧붙이면, 제 생활도 잘 지킬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일도 일이지만.!Q) 마지막으로 코드스테이츠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한다면?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고 싶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독학을 해도 좋은 점이 있겠지만..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방향성 있는 공부를 하면 효율적일 거 같아요. 시간을 아낄 수 있죠.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적합하구요.그리고 무엇보다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코드스테이츠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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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10일동안 느낀 것

MENTO - (L)Sarah(UX/STORYBOARD) , (R)Eliad(BUSINESS MOEDL)정말 재밌고 많이 자극된 10일이였다. 미드로만 봤던 실리콘밸리.10일 동안 실리콘밸리에서 낮에는 멘토들에게 조언을 받고 또 필드로 나가 고객/이해관계자를 만나고 밤에는 호텔에서 맥주를 마시며 팀원들과 일을 하였다. 평균 수면량이 제일 적었던 단기간이였는데 버스에서 열심히 쪽잠을 자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일정 중간에 는 페이스북/스탠퍼드를 방문했고 winery , union square 관광하면서 미국의 모든 배경들을 눈에 담고 기억하려고 했다.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기 위해서.10일동안 여정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글로벌이다.무조건 글로벌해지는데 나 자신, 내 젊음을 쏟아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글로벌에 답이 있다. 처음부터 글로벌을 생각해야 된다. 글로벌에 목숨을 걸어야된다. 글로벌에 모든 것을 투자하다보면 국내에서도 '온니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깐 글로벌이 무조건 사업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에 투자해야 되는 이유를 난 2가지를 꼽는다. 첫번째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재들과 함께할 수 있고 두번째는 마켓 쉬프트다.첫번째에 대해선 글로벌로 가면 뛰어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과 멋진 일들을 할 수 있다. 이런 다양성은 혁신을 만들어낸다. 이질적인 것들이 만나 창의적인 것들이 나온다. 같은 것들이 충돌하면 새로운게 안나온다. 다른게 충돌하면 가능하다. 서로 다른 문화,환경을 가진 인재들이 충돌해서 만드는 제품은 놀랍다. 실리콘밸리라는 프로덕트도 그런 다양한 인재들이 만들어낸 에코 시스템이다. 이런 인재들과 일하는 것은 나의 가슴을 뛰게한다.두번째에 대해선 서로 다른 마켓을 컨트롤 하면서 부가가치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미 한국이라는 시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 간다면 한국-미국이라는 마켓을 컨트롤 하면서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가령 패션을 예로 들어보자.한국에 있는 옷(제품)을 미국에 팔 수 있는 것이다.역으로 미국에 좋은 것을 한국에도 팔 수 있을 것이다.그게 제품이 될 수도 있고 서비스 런칭이 될 수도 있다.(서비스 경우 로컬라이제이션-커스터마이징) 그리고 글로벌의 단위는 사실 언어의 단위와 현지화라고도 볼 수 있는데 영어가 가능하다면 미국 뿐만 아니라 여러 마켓을 컨트롤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긴다.이것이 바로 마켓 쉬프트라고 나는 정의를 내린다. 마켓 쉬프트야말로 큰 판을 벌릴 수가 있다. 큰 자본금을 확보하는 길이며 규모가 있는 사업을 할 수가 있다.이것이 글로벌의 힘이며 마켓 쉬프트이다.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많이 배운 것은 팀워크다. 짧게나마 본 실리콘밸리 인재들의 팀워크는 정말 효율적인 느낌을 받았다. 10일동안 서비스 개발을 Paloalto SAP DCC 라는 곳에서 했었는데 아이디어 논의를 할 때에는 포스터잇은 필수다. 그리고 논리를 자주 시각화시키고 많이 논의된 얘기들은 단순하게 요약해놓고 다음 스텝을 넘어간다. 프로토타입을 최대한 싸게 빠르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비즈니스 캔버스 모델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주도적으로 논의들을 이끌어가고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출한다.(포스터잇으로 해당 주제에 의견을 붙여나감) 1.논리를 시각화하는 것에 대해서 2.팀끼리 논의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인사이트를 얻었다. SAP은 대기업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처럼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다. 구글과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데도 스타트업이라고 하는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상사에게 NO를 하는 건 당연하게 생각한다. 한국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는 "위에서 하라던데요?" 인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여긴 그런 것이 없다. 일을 해야되는 이유가 없다면 그 일을 하지 않는다.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팀이 합의를 이루어야지만 진행된다. 팀워크의 핵심은 서로를 배려하는 많은 대화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들의 팀워크 효율은 심플함(본질만 남겨두고 다른 모든 것을 제거하고 포커스하는 것)을 바탕으로 꾸준히 개선될 수 있다고 느꼈다.나는 한국 여러 스타트업들에서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주제가 기업 철학과 문화에 관한 것이였다.창업자의 철학이 기업 문화의 뿌리를 만들고 그 뿌리 위에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협업하면서 자기 회사의 고유 문화를 만들어나간다. 잘 만들어진 기업 문화는 사내의 의사소통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만든다. 이는 결과적으로 모든 동료들이 사내기업가 되는 것을 돕는다.(반대로 소통이 막히면 결과적으로 팀원들은 스타트업인데도 불구하고 일반 월급쟁이처럼 일을 하게 된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가 사내 의사소통에(전사적 정보 공유)실패들이 쌓이면서라고 판단한다. 소통이 안되니 한 조직인데도 따로 놀고 수직적이게 된다. 협업 효율이 떨어지고 성과 안나오니 제대로된 의사소통을 통한 팀워크를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에 집착하게 되고 고객 만족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조직에 온갖 잡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나는 사내 의사소통에 아주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기업 문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은 기업 문화로부터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문화들의 핵심 공통점은 팀내 정치가 없고 의사소통의 효율화로 사용자에만 집중한다.H1B visa를 통해 다양한 인재들이 실리콘밸리로 모여들 수 있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협업을 하면서 좋은 결과물을 내려면 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합의된 효율적인 공유된 양식이 필요하다.(가령, 회사의 어떤 이슈가 생겼을 때 "우리스러운, 우리다운 선택이 무엇인지" 그것은 회사가 추구하는 비전과 문화가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된다.) 이런 공유된 양식이 결국 기업의 문화인 것이고 탁월한 기업의 문화가(여기서 창업자의 훌륭한 철학이 선행- 보통 실리콘밸리에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 탁월한 실리콘 밸리의 생태계를 만든 것이 아닐까. Culture is simply a shared way of doing something with passion.-문화는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하기 위한 명료하게 공유된 방식이다.Brian CheskyCo-founder, CEO of Airbnb앞 글을 키워드로 정리하면 글로벌,팀워크,기업철학/문화가 될 것이다.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반드시 Earthy inc. 를 나스닥에 상장시킬 것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고도 탁월한 기업 철학과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인류의 라이프 스타일의 질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위대한 제품군들을 완성시킬 것이다.이 브런치 글의 소제목에 다음과 같이 썼다.Great impact makes a lot of money이 말은 훗날 후배 기업가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다.기업의 목적은 사전에 나와 있듯이 "이윤의 획득을 목적으로 운용하는 자본의 조직단위" 가 절대 아니다. 기업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류에게 영향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서 존재할 뿐이다.많은 영향력이 많은 돈을 벌어다 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모든 기업은 사회적 기업이다.따라서 기업은(스타트업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시총이 600조인 애플과 구글. 그리고 그 외 수백조의 기업 가치를 지닌 수많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이 한 줄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글로벌한 영향력 끼치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그러면 모든 것은 따라오게 되어있다.#페오펫 #peopet #스타트업 #운영 #창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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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회사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대단하지 않습니다."난 회사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예전 직장 생활을 시작하던 시절에는 회사를 매우 커다란 존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병역특례로 회사생활을 시작하다보니 회사에서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병역특례가 끝나고 여러 회사를 다니면서 제가 가졌던 생각은 회사와 직원의 관계가 1:1의 관계라는 것이였습니다. 개인은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회사에 제공하고 회사는 그 대가를 지불하는 공평한 관계라고 생각했죠.회사란 무엇일까?"저 회사는 복지가 참 좋아."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에는 복지에 신경을 쓰는 누군가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면 회사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회사라고 칭하는 많은 일들은 정확하게는 회사의 누군가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가 나의 가치를 몰라준다는 것은 나의 상사가 나의 가치를 몰라 준다는 것이며 우리 회사가 영업력이 강하다는 것은 영업을 정말 잘하는 누군가가 있거나 영업 관리를 잘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칭하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회사의 구성원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되며 결국은 나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게 됩니다. 회사와 구성원의 관계저는 회사와 구성원의 관계가 결국 구성원과 구성원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좋은 문화를 가진 회사라는 것은 좋은 문화를 가진 구성원들이 모여 있다는 것이며 수평적인 문화를 가졌다는 것 또한 구성원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결과를 만들어 가는 것에 집중하는 사람들로 이뤄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누군가는 회사와 대표를 동일시 여기기도 하지만 저는 대표도 결국 다른 구성원들과 마찬가지로 역활과 책임이 정해진 구성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임이 정해졌다는 것이 책임이 유한한다는 의미은 아닙니다. 대표는 회사에서 발생하는 모든것에 책임을 지는 구성원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회사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대단하지 않습니다."그럼에도 우리는 회사에서 정한 수많은 규칙들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건 우리가 서로에게 약속한 규칙이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자율 출근제가 아니라면 회사가 정한 출근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다른 동료들과 함께 정한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의미없는 규칙들을 없애 나가야 하며 그러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이해할수 없는 제도가 있다면 왜 존재하는지 누군가에게 따져야하며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나와 구성원들이 더 일을 잘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특히 스타트업이라면 더욱 사람이 중요합니다.스타트업은 더욱 그러합니다. 스타트업은 회사라는 프로세스 보다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며 한명 한명이 존재의 이유가 분명한 조직입니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것에 모든것을 바치는 사람들이 일하는 곳입니다.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와 내가 이루고자 하는 가치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일하는 곳입니다. #와탭랩스 #기업문화 #조직문화 #인사이트 #경험공유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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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급떠난 게임베리 소풍, 롯데월드!

안녕하세요,게벰이 입니다 :)앞으로 게임베리 소식을 하나씩 포스팅 하려고 해요업무적인 것, 소소하게 생활하는 것,이번처럼 날이 좋아서 하던 일 마무리하고 같이 놀이동산 간 얘기 등등다양한 얘기로 알차게 채울테니 많이 들려주세요 ^^열심히 일한 당신, 놀 때도 제대로 놀자!대표님 曰" 땡땡땡하던 일 4시까지 마무리 해주세요~날이 좋아서 롯데월드 갑니다~ "꺄>.< 이런 급 이벤트는 또 마음을 설리설리 두준두준하게 하죠4시 즈음 다 정리하고 떠나서, 5시에 입장했어요!!이 날 저희 놀러 갈 줄 1도 몰랐는데,대표님 회의실에서 나오시더니,날이 좋아서 오늘 일찍 정리하고 떠나자고...!!YAY5시 입장했기에,하나라도 더 타려고 열심히 다녔어요ㅋㅋㅋ줄이 짧은게 보이면 일단 타고 봤다는..ㅋㅋㅋ그래서인지, 놀이기구 타는 사진은 전멸이네요....건진거라곤 아래 사진 뿐..ㅋㅋㅋ놀이기구 하나도 못 타는 사람도 탄다는 범퍼카~~짠거도 아닌데 직원들 한 마음 한 뜻으로어느새 대표님을 구석으로 몰았더라구요 ㅋㅋㅋㅋ이 외에도 할로윈 분장하신 분들이랑찍은 사진도 있고 했었는데...찾으면 다시 업데이트 할게요 :)씬~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어둑어둑해 졌어요집으로 가야하는건 아쉬웠지만,마침 할로윈 시즌이라 분위기가 더 할로윈스러워진건 좋았네요그러고... 이젠 진~짜 돌아가야 할 시간!월요일을 마치 금요일인냥 불태운 Gameberry추억 되새김 하며,다음에도 게임베리만의 소식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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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비용 얼마까지 줄여봤니?

최근 들어 스타트업의 인프라는 DevOps의 유행과 함께 IDC에서 클라우드로 급속도로 이전해가고 있습니다. 많은 클라우드 업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Amazon Web Service (AWS) 가 가장 선호되고 있고 잔디도 AWS를 이용하여 서버 인프라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WS 비용은 예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잔디에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 글에서는 스케쥴링 기능을 이용하여 비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AWS는 저렴한가?AWS는 ‘저렴한 비용’을 자사 서비스의 큰 강점이라고 홍보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막상 ‘과연 정말 저렴한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여러 클라우드 업체의 비용을 비교한 리포트를 보더라도 AWS는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클라우드 업체 중 가장 비싼 곳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클라우드 업체를 옮기는 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들어올때는 맘대로지만 나갈땐 아니란다.)예약 인스턴스? 스팟 인스턴스? 온디맨드?AWS에서는 제공하는 요금 할인 방법은 예약 인스턴스나 스팟 인스턴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예약 인스턴스는 계약 기간에 따라 최대 6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기간과 수요예측을 하지 못한다면 잉여 인스턴스가 될 수 있습니다.스팟 인스턴스는 입찰가격을 정해놓고 저렴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가 언제일지도 알 수 없고 인스턴스를 가져갔다고 하더라도 더 높은 입찰가격을 제시한 사용자에게 인스턴스를 뺏길 수 있습니다. 마치 KTX를 입석 티켓으로 빈 좌석에 앉아서 가다가 좌석 티켓 주인이 나타나 ‘내 자린데요?’ 하면 얄짤없면 좌석을 내줘야 하는 느낌입니다. 그때 느끼는 그 서러움은 느껴보지 못한 자는 알 수 없습니다.온디맨드는 사용한 만큼 할인 없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필요할 때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만 과금되어 가장 적절해 보이지만 예약이나 스팟에 비해 역시나 비쌉니다. 비싸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개발서버는 얼마 안쓰는데 좀 깍아줘!일반적으로 개발서버도 라이브와 같이 구성합니다. 고가용성은 고려하지 않더라도 아키텍쳐는 똑같이 구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키텍쳐가 복잡해질수록 구성하는 서버도 많아지고 언제부턴가는 개발서버도 비용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개발서버는 24시간 사용하지도 않고 업무시간에만 사용합니다. 이쯤 되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개발서버는 실제로 얼마 쓰지도 않는데 좀 깍아줘야 되는 거 아냐?’ 개발서버뿐만 아니라 정해진 시간만 사용하는 모든 서버들이 해당될 것입니다.EC2 SchedulerAWS는 이러한 원성(?)을 들었는지 EC2 Scheduler 라는 간단한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설정된 시간과 요일에 자동으로 EC2 인스턴스가 자동으로 켜지고 꺼집니다. 하루 10시간 가용한다면 주말 제외 월~금요일만 작동시켜 비용을 70%나 절감할 수 있습니다.이대로만 된다면 왠만한 스팟이나 예약 인스턴스보다 더 저렴하게 개발서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솔루션을 그대로 도입하기에는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EC2 Scheduler 의 문제점EC2 Scheduler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서버 아키텍쳐에 따라서 의존성이 있어 서버 실행 순서가 보장되어야 하는 경우가 고려되지 않는다.단순히 EC2 한두 대 띄워서 사용하는 게 아니고 훨씬 더 복잡한 서버 의존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DB -> Middleware -> API -> Batch 같은 관계가 있다고 한다면 의존관계에 있는 서버들이 순차적으로 실행되어야 합니다.스케쥴 시간이 UTC로만 작동한다.UTC로만 작동하기 때문에 시간 설정을 할 때는 항상 UTC 기준으로 변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스케쥴링의 예외적인 상황이 고려되지 않는다.평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서버를 작동할 필요가 없고 평소보다 서버를 일찍 켜야 하거나 야근을 하게 되어 중지 시간을 변경해야 되는 경우에는 해당 일자에만 변경이 가능해야 했습니다.EC2에 대해서만 작동하도록 되어 있다.EC2보다 비싼 RDS도 최근에 Stop 시킬 수 있도록 추가되었습니다. Aurora는 미지원잔디의 서버 아키텍쳐는 훨씬 복잡하여 서버의 실행 순서가 맞지 않으면 정상작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1번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가장 치명적인 문제였습니다.AWS Instance SchedulerEC2 Scheduler의 문제점을 보안한 Instance Scheduler를 소개하겠습니다. EC2나 RDS 모두 하나의 서버를 Instance로 부르기 때문에 Instance Scheduler라 하였습니다. Instance Scheduler는 Serverless 아키텍쳐인 Cloudwatch + Lambda를 이용하여 구성되어 있습니다.작동방식Cloudwatch Event를 이용하여 Lambda를 함수를 실행시키고 Dynamo DB에 저장된 스케쥴 정보와 Instance의 Tag 값을 기반으로 RDS와 EC2를 조회하고 Instance를 시작하거나 중지합니다. 그리고 JANDI의 Incoming Webhook을 이용하여 토픽에 알림 메시지를 보내줍니다.Cloudwatch EventInstance Scheduler Lambda 함수를 작동시키는 트리거는 Cloudwatch Event를 이용합니다. 5분마다 작동시키도록 되어 있으며 각각의 사용 환경에 따라 변경할 수 있습니다.Cron 식 0/5 * * * ? *, 대상은 Instance Scheduler Lambda를 지정합니다.Dynamo DBDynamo DB에는 Schedule, Schedule 예외 설정, Schedule 서버 그룹에 대한 정보가 정의되어 있습니다.1. ScheduleSchedule 작동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ScheduleName": "Development", "TagValue": "Development", "DaysActive": "weekdays", "Enabled": true, "StartTime": "09:30", "StopTime": "22:00", "ForceStart": false } ScheduleNameSchedule 이름 입니다.TagValue적용 대상 Instance를 조회할 때 참조하는 Tag 값입니다. Instance를 Schedule에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해당 Instance의 Tag에 ScheduleName이라는 Key에 TagValue를 Tagging 하면 됩니다.DaysActiveSchedule 적용 요일입니다. 아래와 같은 옵션이 적용됩니다.all : 매일weekdays : 월~금mon,wed,fri : 월,수,금요일EnabledSchedule의 작동 여부입니다.StartTime, StopTime서버 시작 시간과 중지 시간입니다.ForceStartSchedule 강제 시작 여부를 나타냅니다. (Enabled 여부에 상관없이 작동합니다.)2. Schedule Server Group하나의 Schedule에는 N 개의 서버 그룹을 정의할 수 있고 각각은 먼저 실행되어야 하는 의존관계 서버 그룹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의존관계에 있는 서버 그룹의 Instance Status를 확인하여 시작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면 의존관계가 없는 서버 그룹부터 시작하고 의존관계의 Depth 가장 깊은 서버 그룹은 가장 늦게 시작하게 되어 서버 실행 순서를 보장하게 됩니다.{ "Dependency": [ "GROUP1", "GROUP2", "GROUP3", "GROUP4" ], "GroupName": "GROUP5", "InstanceType": "EC2", "ScheduleName": "Development" } Dependency의존관계 서버 그룹 목록입니다.GroupName서버 그룹 이름입니다.InstanceTypeEC2와 RDS를 지원합니다.3. Schedule Exception공휴일이나 야근 등으로 인해 스케쥴을 미작동 시키거나 시간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에 예외사항들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ExceptionUuid": "414faf09-5f6a-4182-b8fd-65522d7612b2", "ScheduleName": "Development", "ExceptionDate": "2017-07-10", "ExceptionType": "stop", "ExceptionValue": "21:00" } ScheduleName예외 적용 대상 Schedule의 이름입니다.ExceptionDate예외발생일 (YYYY-MM-DD)ExceptionTypestart : 시작stop : 중지ExceptionValueNone : 미작동H:M : 변경시간LambdaInstance Scheduler의 Lambda 코드는 Python으로 개발되었으며 Github에 오픈소스로 공개하였습니다. boto3는 배포 package에 Dependency를 추가하지 않아도 Lambda 실행환경에서 가용 라이브러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boto3 버전에서는 RDS Instance를 stop 할 수 있는 함수가 없기 때문에 최신 버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boto3 버전을 변경하여 함께 packaging 하여 업로드하여야 합니다. 배포는 Lambda 관리 도구인 Apex를 이용합니다. Apex를 이용하면 Dependency package 및 Lambda 생성 및 업데이트, 환경 변수 설정 등을 모두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참조 : Lambda Execution Environment and Available LibrariesAWS SDK는 Python boto3 (botocore:1.5.75, boto3:1.4.4) 를 이용합니다.TimeZone 설정Lambda는 기본적으로 UTC TimeZone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Instance Scheduler에서는 TimeZone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본 설정은 Asiz/Seoul이고 아래 코드를 수정하여 변경할 수 있습니다.os.environ['TZ'] = 'Asia/Seoul' time.tzset() JANDI 메신저와 연동Instance Scheduler는 JANDI 메신저의 Incoming Wehbook 을 이용하여 Webhook URL을 Lambda의 환경 변수에 설정하면 서버의 시작과 중지에 대한 알람과 중지 10분 전부터 곧 서버가 중지된다는 알람을 발송하여 필요하다면 서버 중지 시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Incoming Webhook 설정JANDI의 토픽에서 Incoming Webhook을 연결하고 Webhook URL을 복사합니다.배포된 Lambda 함수의 Code 탭에서 Environment variables에 WEBHOOK_URL을 설정하거나 function.json에서 변경 후 재배포 하여도 됩니다.Instance Scheduler 알람서버 그룹이 시작되면 아래와 같이 알람 메시지를 표시합니다.서버가 중지되기 전에 알람 메시지를 표시합니다.정리Instance Scheduler는 EC2 Scheduler에 비해서 다음과 같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스케쥴 시간의 타임존 적용서버 그룹 설정 및 의존관계 설정스케쥴의 예외 설정RDS 스케쥴 추가스케쥴에 상관없이 강제 시작 및 중지메신저로 상태 알람EC2 Scheduler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나 예외사항에 대해서 좀 더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다음 장에는 스케쥴을 컨트롤을 위한 Bot 적용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토스랩 #잔디 #JANDI #AWS #서버개발 #개발 #개발자 #개발팀 #경험공유 #인사이트 #후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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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법제화, 논의 중인 주요 포인트는 무엇일까?

정부는 P2P금융이 조속히 입법화 될 수 있도록 국회 입법 지원 등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P2P금융이 우리 금융산업의 일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2월11일 있었던 ‘P2P금융 법제화에 대한 공청회'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사진 출처 = 금융위원회)지난 2월11일 있었던 ‘P2P금융 법제화에 대한 공청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렇게 축사를 마쳤다. 지난 3년 여 간 P2P금융기업 창업자들과 많은 관련자들이 노력한 결실이 이루어 지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공청회에 참석한 미디어와 수많은 방청객들 모두 정부가 이 새로운 금융산업에 대해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있는지 명확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정부와 국회가 모두 뜻을 모아 추진되고 있는 P2P금융 법제화, 현재 논의 중인 사항들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는 금융회사가 P2P금융사가 집행한 대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내용이다. 금융회사가 P2P금융에 투자하는 것은 개인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전문적인 리스크 관리팀이 P2P금융회사의 심사평가능력과 채권 관리 프로세스를 엄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P2P금융사의 자기자본 투자를 허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자기자본대출 역시 대출 고객 보호를 위해 필수적이다. P2P 대출을 받는 고객들 대부분이 3일 이내에 대출을 받지 못할 경우, 대출금이 모이는 기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고금리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P2P금융을 통해 10% 초반대의 중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20%에 가까운 고금리 대출을 받게 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는 P2P금융회사의 자기자본대출이 허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지속적인 요구 사항이었다. 무엇보다 자기자본 투자를 허용하고, 금융회사가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은 전세계 P2P금융산업의 발전 양상에 부합하는 방향성이다. P2P금융이 이미 10여 년 앞서 발전해 전체 금융시장의 약 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경우, 대표적인 P2P금융사인 렌딩클럽이나 프로스퍼 등 회사의 투자 중 80% 이상이 전통적인 금융회사와 사모펀드의 대체 투자로 이루어져 있다. P2P금융은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정교한 심사평가모델을 개발해, 기존 금융권이 발전시키지 못한 중금리대출을 활성화 시켜 새로운 소셜임팩트를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 회원사인 렌딧, 모우다, 팝펀딩, 펀다, 8퍼센트 등 5개사의 차입자(근로소득자와 개인사업자)가 아낀 이자의 총합은 약 408억원이며, 소상공인 대출을 취급하는 4개사의 차입자(1,366개 상점 및 1,108개 사업자)가 창출한 고용 효과는 약 13,025명으로 집계된다. 3월에 접어 들며 국회가 정상화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그간 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엔젤투자자협회 등 업계의 여러 조직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어쩌면 한국 스타트업의 새로운 역사가 될 지도 모르는 P2P금융법안에 대한 논의가 잘 이루어지고, 새로운 산업에 대한 법제정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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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에게만 속 시원히 답해 주는 "kt 채용 10문 10답"

사상 최악의 취업난 속, 매년 채용 시즌이 되면 취업준비생들의 마음은 무거워집니다.마음은 급한데 직무, 스펙, 자기소개서, 면접 등 준비할 것은 산더미인데 정작 신뢰할 정보들은 찾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kt 채용 10문 10답을 준비했습니다! kt 채용에 관심 있는 취준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핵심적인 궁금증들을 모아 풀어드립니다. 1. kt의 직군과 직무는 어떻게 나뉘나요? ▶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기업인만큼 다양한 직군과 직무가 있습니다. 매년 영업마케팅, 네트워크, R&D, 보안, IT컨설팅 등 다양한 직군과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t는 지원자가 직무와 관련된 어떤 역량을 갖고 있고,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2. kt의 신입 채용 방식은 무엇이며,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 상/하반기 각 1회씩 년 2회 정기 공채를 진행합니다.최근에는 경진대회나 공모전 수상자 등 IT/R&D분야 우수인재 선확보를 위해 수시채용도 도입했습니다.상/하반기 1회씩 진행되는 정기 공채는 일반전형 외에도 kt스타오디션, 달인채용 등의 열린채용을 병행하여 스펙보다 실무역량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도 진행합니다.kt만의 독특한 전형방식인 kt스타오디션은 입사지원서만으로 표현하기 힘든 직무에 대한 열정과 kt에 대한 로열티를 오프라인에서 표현하는 현장면접으로 수도권을 비롯 전국 각지의 현장에서 채용담당자가 직접 지원자를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 우수자는 그 어렵다는 서류심사를 면제해 준다는 사실입니다. 어떠세요? kt스타오디션, 한 번 참여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3. kt 공채 절차를 알려주세요!  ▶ 기본적으로 서류전형을 거쳐 kt종합 인적성검사를 시행한 후, 1차면접(직무)과 2차면접(인성)을 진행합니다. 이와 별도로 2013년부터는 스펙초월 전형인 kt스타오디션을 통해 서류전형을 대체하기도 하고 달인채용이나 인턴십을 통해 직무역량이 검증된 지원자들에게 전형상의 혜택을 주기도 합니다.     4. 서류, 면접 등 전형 절차 별 주의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아무리 담대한 사람이라도 취업 또는 채용전형 앞에서는 긴장되고 경직되기 쉽겠죠. 하지만 채용전형은 지원자들의 단점을 찾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우리기업과 얼마나 잘 맞는지를 보려는 것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긴장하는 것은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는데 방해가 될 뿐입니다.지원한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 왔는지, 또 본인이 어떤 장점과 색깔을 가진 사람인지 잘 표현한다면 어떤 채용전형과정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기억해 주세요, 지원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것을 준비해 왔다!’ 자신 있게 말하는 당당한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요.  5. 어학, 학점 등 스펙은 어느 정도 보는 편인가요?▶ kt는 스펙을 보는 기업입니다! 놀라셨죠? 하지만, kt가 말하는 스펙은 학점, 어학점수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원한 직무와 관련하여 어떠한 경험을 쌓아왔고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열정형 스펙을 봅니다. kt는 실제로 학점이나 어학에 대한 제한이 없고, 인턴 지원서의 경우, 이름과 연락처 등의 최소한의 기본정보와 자기소개서만 기재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원한 직무와 관련한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kt를 위한 스펙으로 충분합니다. 믿기 힘드시면 지원해 보시길 강추합니다!  6. 서류 작성에서 지원자가 가장 주의하고 조심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kt는 직무와 관련 없는 무분별한 스펙은 원하지 않습니다. 수십 개의 자격증과 시험점수가 있어도 직무와 연관이 없다면 kt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둘째는 자기소개서를 충실히 작성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kt는 자기소개서를 채용담당자가 직접 읽어보는 기업입니다. 각 항목에 해당되는 본인의 장점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충실히 기재해 주세요.  셋째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솔직하게 작성해야 한다는 겁니다. 요행히 서류심사에서 통과되었다고 하더라도 자기소개서의 모든 내용은 면접과정에서 반드시 검증되므로 본인의 경험을 지나치게 과장되게 서술하거나 없는 경험을 쓰는 것은 정말로 금물입니다.  7. 전공 연관성은 얼마나 필요한가요? ▶ 채용공고 상에 잘 나타내주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분야가 전공무관입니다. 기술관련 직무의 경우, 관련 전공을 우대하기는 하지만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본인의 전공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느낀 점 등을 지원직무와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거나 실제로 지원한 분야와 관련된 경험을 쌓아왔다면 전공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8.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고 면접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요? ▶ kt의 채용 또는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원한 직무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왔는가 그리고 어떠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입니다. 면접을 진행하다 보면 면접과 관련해서 지나칠 정도로 트레이닝되어 오는 지원자들이 많은데 그러한 모습은 오히려 지원자의 진면목을 가리게 되어 독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점. 그래서 kt는 지원자 여러분의 진짜 모습을 보기 위해 면접 방식을 대폭 변경하고 강화했습니다.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면접과정에서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9. kt에도 인턴제도가 있나요? 있다면 어떻게 운영되나요?▶ kt 인턴십은 상반기 대졸공채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2차 임원면접을 제외한 나머지 채용프로세는 대졸공채와 동일합니다. 이는 지원자에게 단순한 회사/직무경험 제공이 아닌 향후 kt에 입사할 우수인재를 선확보하고 검증해보는 채용연계 인턴십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인턴이 되면 약 8주 간 지원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쌓게 되고 인턴이 끝난 뒤에 인턴기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하여 차기 대졸공채 시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평가결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우수한 인턴은 1차면접 면제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10. kt의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어떤 인재를 뽑으려 하는지요? ▶ 한마디로 kt의 핵심가치인 “Global No.1 kt” 달성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kt가 원하는 인재인데요, 이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kt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 벽 없이 소통하는 인재, 고객을 존중하는 인재,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인재 등 4가지 인재상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재상의 모든 부분을 완벽히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겠죠. 다만 위 4가지에 해당되는 본인의 장점 외에 본인이 부족한 부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인정하고 늘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채용을 진행하다 보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하겠습니다.” 라는 말로 열정을 표현하는 지원자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kt에서 원하는 열정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습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열정입니다. 그 열정은 짧은 기간에 의도적으로 학습된 것이 아니라 긴 시간을 통해서 체화되고 준비된 살아있는 열정 아닐까요?    지금까지 취준생들이 kt채용을 준비함에 있어 가장 궁금해 할 내용을 살펴보았는데요, 정기공채도 있지만 수시채용인 kt스타오디션, 달인 채용, 인턴십 전형 등이 있다는 점에서 kt가 소위 열정형 스펙과 같이 다양한 능력을 가진 인 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느껴지시나요?  kt 채용에 도전할 수많은 취준생 여러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본 포스팅은 2014년 kt의 채용과정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15년의 채용과정은 회사의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kt #kt채용 #인재상 #공채 #10문10답 #기업문화 #취준생 #꿀팁 #kt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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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초기 멤버의 중요성

돈으로 하는 투자도 있지만 대표라는 사람을 믿고 본인들의 젊음이란 시간을 걸고 스타트업 초기에 합류하는 창업 멤버들이야 말로 가장 큰 투자자들인 셈이다.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그들의 시간은 다시 살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그래서 스타트업 초기에는 자금보다 더 중요한 건 사람이라 생각한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결국 서비스나 제품을 만드는 것도, 돈을 버는 것도 모두 사람부터 시작된다.1.FFF ( Family, Friends, Fools )흔히들 스타트업 초기 자금조달은 FFF( Family, Friends, Fools )로부터 구한다고들 한다. 자금뿐만이 아니라 사람 역시도 그렇다. 이제는 잘 알려진 회사인 배달의 민족, 스피킹맥스, 데일리호텔, 펀다 역시 대표님들과 함께 가족이란 관계의 초기멤버들이 공동 창업한 사례들이다.왜 가족들과 함께 하는지 이유는 단순하다. 대표빽? 흔히들 안좋게 생각하는 특혜나 낙하산이 아니다. 조그마한 빈 사무실에서 정말 아무것도 없이 심지어 사무실도 없이 시작을 하는게 스타트업이고 그러한 조건과 환경을 함께 해줄 사람은 세상에 그리 많지 않다. 실제로 주변을 찾아봐도 함께할 수 있는 멤버들을 찾을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은 선택,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대표를 믿고 과감하게 본인의 경력을 걸고 죽음의 계곡으로 뛰어든다는 것은 co-founder 에게도 큰 위험이 따르는 모험이기 때문이다. 학연,지연에 얽혀서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모든 구성원들에게 실력으로 인정 받고 평가받음을 인용할 수 있는 FF 창업 멤버들이라면 충분히 그 장점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국내의 일부 재벌들의 세습경영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밖으로 보여질때는 무조건 좋다는 시선만을 가질 수는 없다는 단점이 분명 존재한다.< 자금도 그렇지만 사람도 FFF 에서 부터 시작한다. >2. 동생 ( Family )아들 둘인 집안에서 서로 다른 이력으로 사회생활을 했다. 난 개발자로 직장생활을 했고 부대표인 동생은 보험영업과 중소기업에서 회장님을 모시는 일을 했었다. 서로가 하는 일은 틀리지만 창업에 대한 욕구와 목표만큼은 일치했다.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직군에 종사했기 때문에 같이 창업을 한다면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 생각했다.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긴 것이 부대표였고 홍대 길거리에서 누구보다고 가장 크게 소리를 질렀던 것 역시 동생인 부대표였다. 팀의 절반 인원이 미국으로 건너가500Startups 배치를 참가하고 있던 시기에 묵묵히 한국 팀을 지키고 메인 업무인 B2B 영업을 지속 하면서 담당자들과 인맥을 쌓고 끈질기게 1년간을 매달렸다. 미국팀이 복귀할 시점 대기업들과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그렇게 개발자 출신인 나는 할 수 없는 영역에서 공동창업자로 한몫을 든든하게 해냈다. 함께 창업을 하면서도 서로의 R&R은 명확하게 나누었다. 나는 대표로 나가서 바깥일을 하는 아버지로.. 부대표는 안살림을 챙기는 어머니로...<  형제창업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스타트업의 좋은 사례로 남고 싶다. >또한 초기라고 해도 투자금이 들어온 시점부터는 큰돈이 오가기 때문에 믿을만한 사람에게 회사의 자금을 맡겨야 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우리 회사가 얼마를 쓰고 있고 얼마를 벌어오고 있으며 자금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부대표 말을 듣고 있다. 회사가 찢어지게 가난하고 아픈 시기를 겪으면서도 이겨내고 함께 내공을 쌓아왔고 돈을 조금씩 벌기 시작한 지금도 알뜰하게 운영을 잘 하고 있다.3. 동생의 후배 ( Friend )처음 둘이 창업을 하자고 결정을 내렸고 첫 번째 투자사인 본엔젤스의 투자도 어느 정도 가시화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에게는 믿을 만한 사람들이 더 필요했다. 그래서 서로의 친구나 선후배들 중에 함께 할 만한 사람들의 목록을 만들고 그들의 장점에 대해서 서로 공유했고 각자 한 명씩을 데리고 오기로 결정을 했다. 다양한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 영업 이외의 분야에서 경력이 있는 친구들 위주로 찾았다. 말로는 다양한 경험이지 모든지 다 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친구를 찾는 게 목적이었다.그 당시 기준은 C레벨은 가장 적게 받거나 가장 적게 받는 직원과 동일하게 시작하자 였다. 그래서 급여를 적게 책정했기 때문에 내가 데리고 오고 싶던 선배와 동기는 모두 현실적인 문제로 합류를 하지 못했다. 동생이 학교 후배 녀석 중에 똘똘하고 믿을만한 친구가 있다고 만나 보자고 제안을 했다.에이전시에서 행사나 프로모션 기획일을 해서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도 있을 거라고 했고 영어도 곧잘 한다고 했다. 그렇게 동생의 소개로 희재라는 친구를 "만땅"서비스를 시작한 홍대의 어느 카페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그 당시에 나누었던 몇십 분간의 대화를 통해 이 친구는 함께 해도 좋겠다는 결정을 속으로 내렸었다.나는 대화를 하면서 말도 안 되는 미친 이야기를 늘어놨었다.우리는 오토바이로 배달도 할 거고 전단지도 뿌릴 거고 길거리 노점도 당분간은 계속해야 해. 우리의 시작은 이렇지만 앞으로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하는 회사를 만들 거야. 앞으로의 목표는 그렇지만 우선 현실은 길거리 노점이었고 심지어 급여는 말도 안 되게 적다는 부분을 이야기해줬다. 본인은 다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돈은 중요하지 않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형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정말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시간을 달라고 했다.시간이 몇 주 흘러 술에 취해서 속에 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3번째 멤버의 합류가 정해졌다. 같이 일해보기 전까지는 꼼꼼히 오래 보는 성격에 첫 직함을 대리로 줬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미안하다. 그당시 직함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기분상 대리는 너무 했다고 술자리에서 가끔씩 대표님이 나 처음에 입사하고 대리로 명함 파줬다고 정말 서운했다고 너스래를 떨기도 한다.<  그 대리가? 비런치 2014의 데모데이 피치를 나가서 Top 10에 선발 된다.  >회사에서 그나마 영어를 잘한다는 이유로 비런치 행사의 피칭 대회에 나가서 Top 10에 들어 500Startup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 발표와 만남을 계기로 우리는 그해 겨울 500 Startup 투자와 실리콘밸리 본사 배치 참가라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다.  지금은 마케팅 이사 업무를 충실히 해내고 있고 미국에서 엑셀레이터 기간 동안 배워 온 경험을 토대로 스푼 서비스 지표에 대한 분석과 마케팅 실무를 모두 도맡아 총괄하고 있다.4.FF를 넘어서스타트업이 초기 죽음의 계곡을 넘어 성장을 해나가면서 많은 멤버들이 합류를 하게 된다. 한 명, 한 명이 일당백의 업무효율을 내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데 동의한다. 그중에서도 초기 멤버들 즉 직함에 C가 붙는 멤버들의 비중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창업전 또는 창업 후 초기 나를 믿어 주고 내가 믿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바로 가족과 친구들 말고는 없기에 그 FF를 대상으로 사업 아이템을 이야기하고 설득을 얻는 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해당 과정을 통해 초기 자금의 조달이나 공동창업자로 이어지고...주변의 가족과 친구들 조차 설득이 안 되는 서비스나 제품은 시장에서 사용자들에게는 인정받을 수 있을까?많은 스타트업들이 가족이나 친구(선후배)들과 공동창업을 하게 되고 믿을 수 있다는 사람 하나만으로도 FF라는 장점은 정말 크다. 폐업의 위기 때 급여 없이도 같이 살 기회와 재도전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그렇게 회사가 어려운 시절 대표, 부대표, 이사 3명의 급여를 가장 먼저 그리고 많이 줄이면서 초기 멤버들의 업무부터 피벗팅이 시작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각자의 돈을 털어서 넣기도 했다. 더 힘들어져서 멤버들의 급여를 먼저 챙겨주기 위해 급여를 함께 미루기도 했다. 나도 그렇게 힘든 시기를 이겨 낼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의지할 수 있는 이런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많은 스타트업들이 가족이나 친구(선후배)들과 창업을 하지만 조직이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오고 어우러지면서 FF라는 단점이 생기기도 한다.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진 조직에서는 초기에 기여를 많이 했지만 회사 성장을 따라오지 못하는 초기 멤버와 실력이 좋아 성과를 내는 후기에 합류한 멤버들 사이의 갈등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우리 조직 역시 객관적으로 그리고 실력으로 회사에서 성과를 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 조직임을 다들 알고 있고 그렇게 운영을 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그래서 모든 멤버들이 내부적으로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누구나 C레벨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회사로 만들고 싶다. 대표인 나조차도 회사의 성장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이 자리를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뿐만이 아니라 초기 멤버들 역시 최선을 다해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함께하고 그 위치와 상황에 맞게 의미를 찾아가는 구성원들이 되기를 희망한다.#스푼 #Spoon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초기멤버 #창업멤버 #팀원 #팀빌딩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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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걸 계속 하라고 하는데...

서론브랜딩이 뭔가 거창한 걸 시작해보쟛!!!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하던 걸 꾸준히 하는 것' 이라고 정의내려보았습니다. 사실 사람도 그렇고 비지니스도 그렇죠. 뭔가 자꾸 매달리고 좋다고 생색낼수록 좀 정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각인을 통해서 잊혀지지 않거나, 그런 진상이미지가 캐릭터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하지만, 이미지따윈 모르겠고 우린 매출이나 내쟈!! 라는 사람들이 딱히 브랜딩을 생각할 것 같진 않으니 그런 경우는 잠시 넣어두도록 하겠습니다.오늘은 '하던 걸 꾸준히' 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본론아무것도 하지 않는 걸 꾸준히 계속 하겠다.아니...이러란 얘기는 아니고..브랜딩에 있어서 하던걸 꾸준히 하란 얘기는 '일관성'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비지니스의 색깔, 컨셉, 방향성 등 추구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과 행동의 방향을 일치시키란 얘기이지요.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다음의 대화를 한 번 보도록 하죠오전9시23분 회의실김팀장 : 에...이번에 우리 프로모션 이벤트를 해야하는지 각자 아이디어 있으면 공유바랄께요팀원들 : Chim mook.김팀장 : 그..이번 우리 신제품 관련한 이벤트를 좀 재미있게 알리고 싶은데..팀원들 : 아........음..김팀장 : 이번에 배민에서 치믈리에 이벤트했던 거 어때요? 재밌던데? 우리도 그런 경연대회 한번 해볼까?팀원1 : 근데 우리 상품의 컨셉상...오프라인이벤트는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은데요. 일단 SNS이벤트로 진행해보는건 어떨까요.김팀장 : 오, 좋아요. 요즘 좀 핫한 SNS이벤트 뭐있지? 우리도 그 사연공모같은거 해볼까?팀원2 : 어떤 사연으로..?김팀장 : 사용후기 공모 한 번 때려보죠. 아직 사진찍어서 뭐 태그올리고 상품주던가.본질적인 문제는.. 대부분의 회사에서 '지금껏 하던 것' 이 없다는 겁니다. 대부분은 어디 유명사례나 이슈가 되었던 이벤트를 따라하는 등의 "우리도 그거 한 번 해볼까?" 는 식의 의사결정이 대다수였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카드뉴스와, 다른 누군가가 해서 대박친 이벤트 등 따라하기가 급급하죠. 배달의 민족에서 치믈리에 이벤트를 했던건 그 이벤트자체가 재밌어서 성공을 한 게 아닙니다. 배달의 민족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죠. 그들이 지금까지 유지해온 키치한 코드와 CF와 대외홍보에서 꾸준히 진행해오던 일관적인 소셜이벤트와 맥을 함께하기에 '배민답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배달의 민족에서 치믈리에 이벤트를 했던건 그 이벤트자체가 재밌어서 성공을 한 게 아닙니다. 배달의 민족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죠.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좀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창업이래 일관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는 "CODE"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 물론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기창업체는 수많은 프로토타입과 시행착오를 통해 격하게 변화를 거듭합니다. 타겟부터 서비스의 방향성까지 끊임없이 수정되고 바뀌어가죠. 그러나 소위 변화라는 것은 기준이 존재하고 그 기준에서의 변곡점을 얼만큼 만들어 낼 것인가의 이슈이지, 기준 자체를 이리저리 움직이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3가지가 있습니다.1. 결정에 근거가 없습니다.대부분 어떤 의사결정을 진행할 때 그 근거는 '그게 잘되었으니까' 라는 결과론적 명제인데, 논리적으로 이것은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잘된 이유가 이벤트의 퀄리티나 컨셉의 포지셔닝 따위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이것의 큰 함정은 사실 기존의 컨설팅이나 책에서 언급하는 여러가지 유명사례들의 오용 탓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브랜딩시장에 어느정도 깊이에 대한 재고와 자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생각되죠. 케이스스터디를 진행할 때는 그 맥락과 근거에 대해 명확히 규명해야 합니다. 단순히 아마존이 어째서, 애플이 어째서... 이런 식의 결론은 적절치 못하죠. 우린 식료품을 판매하는 업체인데 애플의 마케팅전략을 가져다쓰겠다?...그게 잘 되었으니까?...이것도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모든 결정의 근거는 "우리 회사는 OO을 추구하기 때문이야." 라는 명제에 기인해야 합니다. 그 OO이 뭔가 거창한 사회적가치나 지구평화일 필욘 없습니다. 다만 우린 '깔끔함을 추구해' 우린 '편리함을 추구해' 우린 '저렴함을 추구해' 등 뭔가 구체적인 Keyword로 정의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대신 "우린 사회적가치를 추구해" "우린 고객만족을 추구해" 등 뭉게구름같은 소리만 하고있으면 머지않아 사업자등록증이 루비콘강을 건너게 되겠죠.2. 다양성과 난잡함은 다릅니다.배민 치믈리에 시험에 치믈리지 마.(라임지렸다)이것은 의사결정권자 또는 직원들의 성향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과 '덕지덕지 가져다 쓰는 것' 은 분명히 다릅니다. 앞서 설명했던 배달의 민족은 폰트를 개발해서 오픈소스로 공급하거나 치믈리에 행사를 진행하거나 키치한 CF를 만들거나 하는 등 굉장히 다양한 액션을 선보였음에도 한결같은 '배민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이 모든 액션들이 하나의 색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실수하는 건 흔히 '가치중심뽕'에 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회적약자를 도와야하니까,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하자! 이런식의 크나큰 아젠다에 흠뻑 취해서 그것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죠. 브랜드는 뭔가 전략을 통해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대표와 구성원들이 만들어내는 그 고유의 '기질' ....그러니까 흔히 똘끼라던가, 병신미라던가, 진지함이라던가, 사랑꾼이라던가..뭔가 이런 성격들이 곧 회사의 이미지를 결정하고 그 방향성을 선명하게 만들어갈 뿐입니다. 이러한 기질에서 출발한 브랜드고유의 색깔은 이들이 어떤 행동을 해도 그 색깔에 물들게 만들죠. 다양성은 바로 이것에 기인해야 합니다. 그 색깔이 없이 이것저것 끌어다쓰면 그걸 진행하는 사람도 지치고, 뭘 왜 하는 지도 모른 채 돈만 불태우는 계획들만 나오는 겁니다.3. 변화는 혁신은 분명하게!에뛰드하우스는 최초에 고객들에게 프린세스 판타지 브랜드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어 찾아온 실적부진에 브랜드개혁에 필요성을 느끼고 2014년 권금주 대표의 취임과 동시에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이 때 두 가지의 놀라운 전략은 이것입니다. "기존의 프린세스판타지 컨셉은 과감히 버린다.""이제부터 모든 정책은 20대의 라이프스타일에 포커싱한다." 버릴 때는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헤헤헤, 우리 그래도 이것가지고 좀 먹고살았는데..그래도 이건 남겨두는게.... " 라는 생각따윈 저 멀리 던져버리란 얘기이죠. 그리고 바뀌는 정책을 추진할 때는 한번에! 일제히! 확! 강렬하게! 바꾸는 겁니다. 점진적인 변화 이런건...진짜 어디 말만 번지르르 좋은 거지 점진적이란 건 대부분 처음에 돈이 너무 많이 들 것 같으니 돈 생길때마다 그때그때 바꿔가자..라는 얘기인데 제가 지금까지 브랜딩했던 업체중 이렇게 해서 점진적 변화가 성공한 곳은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대부분은 몇 개월 뒤 그냥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다반사였죠.에뛰드하우스  명동점(저는 들어가봤다가 기겁하긴 했습니다만..)에뛰드 하우스는 이후 20대여성만 타겟으로 맞춰갔습니다.  '청순거짓 브라우 젤 틴트, 플레이 101스틱, 빅 커버 컨실러 BB' 등을 주력으로 잡아가며 SNS나, 스토어이벤트 또한 20대의 라이프에 관련된 컨텐츠만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한 것이죠. 또한 김숙을 신제품 ‘핑크 생기 워터 세럼’의 모델로 활용하며 파격적으로 공감대를 만들어내는 데에 주력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2way전략으로 아시아권(중국, 싱가폴 등)에서는 프린세스판타지 코드를 그대로 유지하여 그 포지션을 외부로 확장시켜 가는 정책을 폈습니다. 심지어 그대로 전파하는 수준이 아닌, 판타지를 비쥬얼적으로 풀어낸 내부 인테리어와 궁전식 스토어를 만드는 등 플래그쉽 마케팅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두 가지의 브랜딩이 동시에 가능했던 이유는 에뛰드의 메인철학이 'Enjoy Makeup Play' 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화장을 일상의 행위가 아닌 '놀이'로 규정했죠. 공주님의 놀이에서 20대의 놀이로 그 계층적 벽을 허물었다라는 느낌을 주면서도 기본철학에서 어긋나지 않는 변화를 꾀했습니다. 이것이 강력한 변화를 일제히 진행하면서도 전혀 위화감없이 시장에 녹아들 수 있는 비결이었죠. 물론 에뛰드가 완벽하게 최고의 사례는 아닐 것입니다. 사실 실무적인 입장을 보면 개판이었을 수도 있죠. 하라는 거 안하고, 막 컨셉 섞여있고..야 그냥 대충 해..란 소리도 비일비재 했을 겁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브랜딩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었던 것은 거의 반강제적인 '거친 변화' 를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러한 변화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한 명 한 명 설득시켜가며 "우리가 이번에 이렇게 바꿀건데..그 이유는 이렇고.그래서 우린 이렇게 해야하고..."를 해명하고 다독이며 진행할 시간이 있을까 싶습니다. 가끔은 공표하고 거칠게 추진하는 순간도 필요한 것이죠. 그 변화의 리스크를 감당할 각오는 해야겠지만 말입니다. :)읽다보면 한가지 모순을 느끼셨을 겁니다. 2번과 3번은 스타일이 완전 다른데? 라는 것이죠. 2번은 구성원들의 성향과 기질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것이고, 3번은 정책과 시스템으로 회사의 방향을 확 트는 경우니까요. 사실 이 둘은 모순의 관계가 아닙니다. 필연의 관계라고 하는 편이 맞겠네요. 한가지 컨셉으로 회사가 평생 운영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어느 순간에는 뭔가를 크게 변화시켜야 할 순간이 오겠죠. 또한 2번에서 언급한 것처럼 성향만으로 브랜드의 색깔을 선명하게 만들기는 힘듭니다. 그것은 내부적인 문화를 만들기는 적절할 지 모르나, '일'을 해야하는 상황에 적용하기엔 다소 응집력이 약하죠. 이러한 관점에서 시스템은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하나는 내부의 자연스러운 고유색깔을 극대화시켜서 정돈하는 역할이죠. 비쥬얼적으로나, 정책적으로나, 기획적으로나.. 어떤 방식이든 우리의 성격과 방식을 드러내는 수단적인 부분이 존재해야 합니다. 우리가 성격과취향을 패션이나 말투, 행동으로 드러내듯 기업도 마찬가지이죠.티몬의 웰컴킷의 티몬의 DNA를 잘 드러냅니다. 일단 키치함이 넘치죠.또 하나는 변화의 코드와 기준을 잡고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시스템은 브랜드를 위해 존재합니다. 회사도 브랜드를 위해 존재하죠. 회사가 돈벌려고 브랜드를 만드는 게 아니라, 브랜드를 구현하는 방식이 곧 회사라도 김봉진대표님이 언급하셨더군요.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은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좀 더 커다란 목적을 위해 존재하죠. 그러니까 브랜드가 급커브를 하거나 전혀 다른 국면으로 변화해야 할 때 시스템은 그 변화를 전담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맡는 것입니다. 그러니 조금 냉정하게 말해서 개인의 성향이 그 변화와 맞냐, 그렇지 않냐 따윈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관성은 때론 나갈 사람은 나가고 남을 사람은 남는 소위 '물갈이'가 이루어지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가라, 다음에 만날 땐 적이다.위와 같은 이유로 대부분 방향성이나 컨셉없이 흐지부지 사라진 브랜드의 추억을 안고있거나, 애시당초 만들지 못한 기업들도 허다합니다. 키워드나 컨셉도 없이 이것저것 가져다 쓰다가 내가 뭔지도 잃어버린 제이슨 본이 되거나, 우리도 변화를 해보쟈!! 싶어서 절벽에 올라간 매의 심정으로 깃털을 쪼다가 아 시발 이건 원래 뻥이었지..를 깨닫고 너덜너덜하게 처참해지거나. 여러모로 브랜딩은 어렵고 알쏭달쏭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해보다가 돈만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서 창업1년이 넘고, 2년,3년차가 되어도 우리만의 컨텐츠가 뭔질 잘 모르겠고..우리만의 색깔에 대해서도 지구평화와 우주정복과 같은 뜬구름잡는 소리만 하고있다면 진지하게 STOP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명백하게 마케팅회의시간에 구석에 앉아서 직원들이 하는 얘기를 곰곰히 들어보세요."어디가 그거 했는데 잘되었다더라."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 오늘 점심은 혼자 드시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을 좀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엔 그 혼밥의 시간 이후에.. 여러분의 결심을 도와드릴 얘기들을 하겠습니다.계속.#애프터모멘트크리에이티브랩 #마케팅 #마케터 #마케팅팀 #브랜드 #브랜딩 #브랜드마케팅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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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 CTO 1년 차 회고

2015년 11월 4일에 8퍼센트에 입사했으니 이제 1년이 되었다. CTO라는 직함을 달고 보낸 지난 1년을 뒤돌아 본다.1년전 첫번째 스프린트나는 무엇을 원했던가?회고를 할 때는 목표를 기준으로 지금을 살펴봐야 한다. 일 년 전에 썼던 8퍼센트에 입사하기까지 라는 글을 다시 꺼내어 보니 당시의 나는 이런 것들을 원했다. 성공하는 회사에 다닌다.개발 조직을 책임 지고 꿈꿔왔던 이상을 실험한다.회사 경영을 경험한다.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1) 성공하는 회사에 다닌다. 입사 전이라 "성공하는 회사에 다닌다”라고 적었지만 입사를 한 이상 “회사를 성공시킨다”라는 목표로 바꿔서 생각해도 좋겠다.2015년 10월 말을 기준으로 78.4억의 누적 대출액이 현재 기준으로 480억 가량 되니 지난 1년 동안 약 400억의 돈을 투자자로부터 대출자에게로 연결했다. 나는 이 돈의 크기가 정확히 8퍼센트라는 회사의 사회적인 영향력 그리고 고객들이 회사에 갖는 신뢰의 크기라고 생각한다. 또한 회사의 성공의 척도이다.그럼 이 400억이 성공을 이야기할 때 충분한가에 답을 해야 할터인데,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어디인지 모르는 성공이라는 것에 다가갈 확률이 일 년 전에 비해 높아졌느냐라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겠다. 그리고 나 또한 그 확률을 높이는 것에 공헌하고 있다.입사할 당시에 대표님이 내세웠던 조건 중 하나가 올해 말 기준으로 500억이었는데, 그 기준은 넘기게 되었으니 80점을 주자.2) 개발 조직을 책임 지고 꿈꿔왔던 이상을 실험한다.입사 전에는 개발 조직만 맡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현재는 더 넓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조직을 책임지고 있다. 1년 전에 꿈꿨던 이상이라는 것은 멋지게 일하는 조직이다. 입사 초기에는 이를 위해 꽤나 많은 노력을 했다. 회사 자체가 백지상태이기도 했고 의욕도 충만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안주하게 되고 더 잘하기 위한 노력에 게을러졌다. 반성하자. 그래도 일 년 동안 데모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34차례 진행했다. (종종 프로젝트 진척이 잘 되지 않으면 데모에서 도망가고 싶다) 그리고 주기가 끝날 때마다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회고 회의를 해왔다. 비록 그 과정에 보완할 점은 많으나 포기하지 않고 프로세스를 일 년 동안 유지한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 이상에는 아직 멀었으나 이 조직이 내가 많은 것들을 실험할 수 있고, 그런 설득만 할 수 있다면 그 실험에 기꺼이 동참해 줄 수 있는 조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80점으로 시작해서 50점까지 내려갔다가 최근에 10점 정도를 얻었다. 60점을 준다.3) 회사 경영을 경험한다. 초기에 대표님의 신뢰를 얻는데 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서로 간의 신뢰를 쌓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인데, 초기에는 의욕이 앞섰다. 왜 내게 더 많은 것을 맡기지 않는지가 불만스러웠다. 대표님이 내리는 결정의 많은 부분에 의심이 들었으며 딴지를 걸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표님의 선택과 결정이 대부분 이해되고 신뢰가 간다. 그리고 대표님이 내게 많은 것을 위임하고 믿어주는 것을 느낀다. 합이 맞아간다.생각보다 회사는 시장의 시간에 쫓겨  부족한 정보를 가지고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회사의 결정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결정에 따른 실행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은 이 회사에 입사했을 때 결정이 되었다. 회사의 성장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비례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 회사의 존재가 이미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대부분은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90점을 주겠다.일하는 것의 변화 1) 일하는 양의 변화초기 반년은 후회가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살았다. (내가 인생에서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몇 번 없다.) 내 역량의 100%를 다하며 살았다. 그 6개월을 지난 이후에는 살짝 기어를 낮췄다. 좋게 말하면 마라톤을 위한 모드로 바꿨다고도 할 수 있고 어쩌면 6개월의 달리기로 조금 지쳤는지도 모르겠다. 2) 시간 분배의 변화처음 입사했을 때에는 시간의 50%를 개발에 사용했지만 지금은 10%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나머지 40% 를 프로젝트 관리에 사용하고 있다. 30% 정도를 팀에 쓰고 있는데 처음에는 팀의 구조를 갖추는 데 사용했다면 지금은 팀을 운영하는 데 사용한다. 대체로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이 줄었고 내외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슬랙 통계를 보니 내가 압도적인 수다쟁이더라)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1) B2C 사업에서의 배움 기존에 일했던 회사는 B2B 회사였다. 손에 꼽을 수 있는 고객을 만족시키면 되었고 상대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은 명확했다. 혹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만들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긴 호흡으로 일을 했고, 성능이 중요했다.B2C 서비스는 달랐다. 고객은 어떤 면에서는 전혀 이성적이지 않았다. 놀라운 일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의 서비스는 냉정하게 평가되었다. 고객의 반응은 즉각적이지만 그 반응을 옳게 해석해서 제품에 반영하는 것은 어렵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지금 이 순간 고객을 최대로 만족시키는 선택이 회사에 있어 항상 옳은 선택은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내가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제품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큰 동기가 된다는 것을 느꼈다.2) 프로덕트 책임자로서의 배움제품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 B2C 서비스에 필요한 많은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부족한 역량이 완성도가 떨어지는 서비스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기획자와 일하는 경험, 디자이너와 일하는 경험 모두 처음이었다. 이를 통해 같은 회사에서 하나의 제품을 만들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지난 회사의 CTO를 보며 제품의 문제를 어떻게 이렇게 잘 찾아낼까 생각했었는데 나 또한 그렇게 되더라. 통찰력이 아니라 관심을 얼마나 가지는가,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제품을 바라보는가에 대한 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기술적, 비즈니스에 기반한 결정을 했고, 그 결정의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그것에서 배웠다.3) 프로젝트 관리자로서의 배움 프로덕트팀이 일하는 방식으로 스크럼을 도입했다. 스크럼을 할 때 ScrumBut(우리는 스크럼을 해요. 하지만 이것저것은 하지 않아요.)을 유의하라는 말을 하는데 스크럼에서 요구하는 것들 중에서 하지 못한 것들이 꽤 있다. 예를 들면 업무의 양을 측정해서 번다운 차트를 제대로 그려가며 팀의 속도를 측정하거나,  업무를 항상 우선순위 기반으로 하는 것 등이다. 처음에는 시도했었으나 몇 번의 스프린트 후에는 적당히 스크럼을 적용하고 말았다. 프로젝트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필요한 만큼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을 반성한다. 코딩을 포함한 회사에 많은 재미있을 것들에 우선순위를 두고 재미없음을 이유로 중요한 프로젝트의 관리를 뒤로 미루었다.4) 도구의 도입에서의 배움여러 가지 도구들을 도입했다.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슬랙을 통하도록 여러 가지를 도입했다. 아마 우리 회사만큼 슬랙을 열심히 그리고 잘 쓰는 회사가 흔치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컨플루언스를 도입해서 문서를 쓰는 문화를 만들어 갔다. 여전히 내가 제일 많은 문서를 쓰고, 대부분 내가 위키 가드닝(문서의 내용과 구조를 재조직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위키를 통해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 트렐로도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최근까지는 엉성하게 쓰고 있었는 데 사용 가이드라인을 잡아서 한번 공유했으니, 앞으로 팀에 녹아들 것으로 기대한다.이렇게 도구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연습했다. 사람들은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야 변화를 받아들인다. 탑다운식의 강압적인 도입은 결국 실패한다. 구성원들이 도구가 업무에 도움이 되는구나 라는 것을 느낄 때까지 선구자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정보를 컨플루언스에서 찾을 수 있을 때 자신도 정보를 컨플루언스에 남기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요청이 트렐로를 통해서 잘 처리된다는 것을 느꼈을 때 새로운 업무를 트렐로를 통해 전달해 주었다. 5) 개발에서의 배움초반에는 영역을 가리지 않고 개발을 했었다. 인프라 쪽도 정리하고 대출 프로세스도 개발하고 다른 금융업체와 연동도 하고 그리고 개발 환경도 갖추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이미 내가 작성했던 코드는 절반 이상 다른 분들의 더 나은 코드로 대체되었다.타 금융권과 연계해서 개발을 하면서 이쪽 동네가 얼마나 기술 변화에 뒤쳐져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취미로만 해봤던 웹 개발을 제품 레벨로 처음 해봤다. 프런트앤드 개발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개발팀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테스팅, 코드 리뷰, CI의 사용 등을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었다.마지막으로 회사에 좋은 분들을 모셔오면서 내가 얼마나 부족한 개발자인지를 알게 되었다.6) 금융업에서의 배움회사의 절반인 프로덕트를 만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타트업 출신이고, 나머지 절반은 금융권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알못(금융을 알지 못하는 바보)으로 출발한 내가 이제 그들의 대화에 낄 수 있는 정도는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용어와 개념을 만나고, 대화가 끝나면 용어를 검색해보기 일쑤다.금융 동네는 어떤 경우에는 모든 것에 이유가 있어 딱딱 맞아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어떤 경우에는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경우를 만나기도 한다. 여하튼 지난 일 년 동안 새로운 분야에서 일하면서 모르던 것(정확히는 모르는지도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꼈다. 다음 회사를 가게 된다면 금융이 아닌 또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 채용에서의 배움입사했을 때 개발자 2명, 기획자 1명, 디자이너 1명이던 팀은 이제 개발자 9명에 기획자 2명, 디자이너 1명인 12명 팀이 되었다. 이 중 개발자 6명과 기획자 1명을 직접 채용했다. 이 과정에서 스타트업 채용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고 조그만 노하우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채용에 따르는 책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채용 글을 쓰고 페이스북에 광고를 하고 구인 사이트에 올려보고 했지만 결국 대부분의 채용이 소개로 이루어졌다. 좋은 사람은 쉽게 다른 회사에 지원하지 않는다. 채용한 사람의 30배가 넘는 이력서를 받았고 5배가 넘는 면접을 보았다. 하지만 결국 소개를 받아 채용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방법인 것 같다. 회사에 대해 꾸준히 글을 써오고 있는데 이것이 채용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프로덕트팀 구성원은 내가 직접 채용을 결정하다 보니 이효진 대표에 의해서 내 인생이 바뀐 것처럼, 내가 채용한 사람들의 인생을 바꿨다. 그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해서 8퍼센트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를 성공시켜서 그들의 노력에 답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8) 관리자로서의 배움 지난 회사에서 5명의 팀 리더를 할 때에는 내가 개발자인가 관리자인가라고 물으면 답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내게 묻는다면 나는 관리자라고 답하겠다. 나는 내 노력 50%를 들여서 전 구성원의 효율을 10% 더 올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좋은 관리자였냐라고 하면 그렇지는 못했던 것 같다. 특히 구성원들에게 제때 필요한 피드백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쓴소리를 해야 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 적절한 때 적절한 피드백을 하지 못했다. 특히 같은 팀에 있는 디자이너와 기획자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다. 그들의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도 쉽지 않았고, 커리어에 대해 해줄 수 있는 조언도 없었다. 그저 그들이 맡고 있는 좋은 프로덕트를 통해 성장해 나가길 바랄 뿐이다. 회사에서 1년 동안 "함께"라는 것을 기업 문화에 심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시도했던 것들 중에 어떤 것들은 문화가 되어 정착이 되었고, 어떤 것들이 도태되어 사라졌다. 그 기준은 재미였다. 사람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었던 슬랙의 #study 채널을 통해서 함께 공부하기, 브런치 매거진을 통해 함께 글쓰기, 2주에 한 번씩 오는 특별한 점심, 함께 하는 워크샵은 문화로 살아남았고 나머지는 사라졌다.  잃은 것은 무엇인가?1) 개발자로서의 경쟁력 개발자로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발자가 망하는 과정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개발을 열심히 잘 하고 있음나이가 들면서 회사에서 관리자를 하라고 함관리자를 했더니 개발할 시간이 없어서 개발 실력이 떨어짐그 회사를 나오고 났더니 찾아 주는 곳이 없음치킨집내가 이런 과정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 회사에서는 새롭게 쏟아지는 기술들을 따라가며 공부를 해왔는데, 이제는 그런 공부 대신 당장 회사에 필요한 공부를 하게 된다. 이렇게 기술적인 경쟁력을 잃어 가게 되면 앞으로 먹고사는데 문제는 없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당장 CTO라는 자리에서 옳은 결정들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또한 든다.  2) 나와 가족체중을 얻었다. 운동할 시간이 없었기보다는 운동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둘 다 핑계이기는 매한가지다.) 체중이 늘어나다 보니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좀 떨어졌다. 가족들과는 입사 전에 비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 시간을 함께 보낼 때에도 핸드폰으로 슬랙을 확인하기 일쑤였다. 그리고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친 상태라 100% 마음껏 놀아주지 못했다. 총평8퍼센트에 입사하기 전 일 년보다 훨씬 더 치열하게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1년이다. 내가 원하던 자리에서 원하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만으로도 8퍼센트와 이효진 대표에게 감사한다. 자신 있게 추진하던 일 중 용두사미가 되어 버린 것들은 아쉽다. 하지만 용기 있게 많은 것들을 시도한 것은 잘했다.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 1년이었다.   다음 1년은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할까?1) 회사를 성공시키자회사의 성장과 성공에 기대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지난 1년이 잽으로 탐색으로 해보는 1라운드였다면, 앞으로의 1년은 제대로 주먹을 뻗어보고 맞아보는 2라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 그릇의 크기를 늘이자내 그릇의 크기에 따라 좋은 프로덕트, 구성원들의 성장, 채용이 좌우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입사 전보다 내가 갖춰야 할 역량들이 훨씬 명확해졌다. 꾸준히 갈고닦자.3) 더 멋지게 일하는 팀을 만들자 점점 손발이 맞아 간다.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것을 위임하자. 그리고 피드백을 잘하자. 이를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자.4) 손은 항상 더럽게지난 회사 CTO 님의 가장 큰 장점이 항상 손을 더럽게 유지하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작더라도 일부 모듈을 직접 개발하고 다른 사람들의 코드들을 충분히 이해하셨다. 나 또한 다른 많은 일들이 있더라도 하루에 한 줄의 코딩은 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사람의 코드를 리뷰하는 데에도 시간을 쏟아야 하겠다.다시 맞이하는 1년회고를 통해 순식간에 지나간 지난 1년이 가볍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행이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1년 전에 쓴  8퍼센트 입사 날을 읽어 보았다. 그날만큼은 아니지만 가슴이 두근거린다. 여전히 8퍼센트는 내게 모험이고 도전이다.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1년 1일 째를 맞이해야겠다. 지금 기분이라면 1년 뒤 더 멋진 회고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30번째쯤 스프린트의 데일리 미팅저와 함께 하고 싶은 개발자 분은 지원해 주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8퍼센트 #에잇퍼센트 #CTO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문화 #후기 #돌아보기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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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전시회 참관 후기]2018 서울경향하우징 페어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다시 찾는 인테리어, 두번째입니다. 7월 5일 오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하반기 최대 규모의 건축 전시회 '2018 서울 경향하우징 페어'기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도 인테리어 스타트업으로서 최근 디자인이나 기술적 경향과 업계 동향 등을 파악해보고자, 시간을 내서 방금 막 방문하고 다녀왔습니다 ㅎㅎ  집과 건축,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한번 참관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전시회 첫날이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희는 업계 관계자이다 보니, 문자로 초청장을 받아서 현장 등록 후 무료 입장을 했습니다. 현장 등록하면 이렇게 명찰을 나눠줍니다.  저희는 바이어 자격으로 입장했습니다.  입장 전 입구 앞쪽에 전시되어 있는 부스배치도를 통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 목록을 미리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이번 2018 경향하우징 페어 부스에 참여한 업체들 중 이미 저희와 거래하고 있는 회사들도 보이네요 ㅎㅎ  저희처럼 시공을 주요 비즈니스로 하고 있는 경쟁 업체는 이번 전시회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몇몇 업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처음 눈길을 끈 부스는 곰팡이·결로 방지제업체 부스였는데요. 저희에게 도배 문의를 하시는 고객분들이 꽤 많아서 인지 저희도 관심있게 본 부스 중 하나입니다.  제품 가격을 문의해보니, 생각보다 단가가 꽤 비싸더라구요..  비싼 만큼 효과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부스 중 하나는 '영림몰딩' 부스였습니다. 몰딩 생산으로 유명한 업체인데요.  몰딩과 같은 목재 생산 외에도 방문, 마루와 같은 목재 제품과 싱크대나 욕실과 같은 인테리어 자재도 생산하고 있었네요. 생각보다 영림의 사업범위가 넓었습니다.   현재 저희 두번째마루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마루 자재 중 하나인 '구정마루' 전시장입니다. 구정마루 전시 부스에서는 직원 분이 나오셔서 마루 자재에 대한 강의(?)도 해주시고 계셨습니다.  당연히 홍보 목적을 위한 부스이지만, 그래도 일반 고객분들이 참고할만한 내용들을 잘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이번 서울 경향하우징페어에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컨설팅 존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몇몇 인테리어 업체에서 참여해서 고객 모집 활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실속형 인테리어 서비스라고 해서 나온 한 인테리어 업체의 구성인데요. 24평형 아파트 기본 금액이 1100만원부터 시작인데, 벽지는 전체 실크가 아니고 바닥도 장판 기준이라고 하더라구요. 시공 가격에 크게 민감하지 않고 디자인 컨설팅에 수백만원 이상의 가치를 두시는 분들이라면 모르겠으나, 일반적인 시공가격 자체만 놓고 본다면 솔직히 '실속형'이라고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경향하우징페어 참관 후 사무실 복귀 전 근처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한잔 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인지 카페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ㅎㅎ   건축, 인테리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2018 서울 경향하우징페어 한번 참관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일요일(8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인데, 주말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보이므로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방문을 내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두번째는 이번 경향하우징페어 참관 후 업계 동향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더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인테리어 시공 비즈니스를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현재 두번째는 도배,장판,마루,필름 시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견적 문의는 아래 아이콘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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