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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클라이언트 Reflection 극복기

비트윈 팀은 비트윈 안드로이드 클라이언트(이하 안드로이드 클라이언트)를 가볍고 반응성 좋은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결하고 유지보수하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Reflection을 사용했었고 그로 인해 성능 이슈가 발생했던 것을 소개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발생한 Reflection 성능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했던 여러 방법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다양한 형태의 데이터¶Java를 이용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우 POJO로 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모델 클래스들을 만들어 사용하곤 합니다. 안드로이드 클라이언트 역시 모델을 클래스 정의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내에서 데이터는 정의된 클래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안드로이드 클라이언트에서 하나의 데이터는 아래와 같은 형태로 존재합니다.JSON: 비트윈 서비스에서 HTTP API는 JSON 형태로 요청과 응답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Thrift: TCP를 이용한 채팅 API는 Thrift를 이용하여 프로토콜을 정의해 서버와 통신을 합니다.ContentValues: 안드로이드에서는 Database 에 데이터를 저장할 때, 해당 정보는 ContentValues 형태로 변환돼야 합니다.Cursor: Database에 저장된 정보는 Cursor 형태로 접근가능 합니다.POJO: 변수와 Getter/Setter로 구성된 클래스 입니다. 비지니스 로직에서 사용됩니다.코드 전반에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가 주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항상 POJO로 변환한 뒤 코드를 작성하기로 했습니다.다양한 데이터를 어떻게 상호 변환할 것 인가?¶JSON 같은 경우는 Parsing 후 Object로 변환해 주는 라이브러리(Gson, Jackson JSON)가 존재하지만 다른 형태(Thrift, Cursor..)들은 만족스러운 라이브러리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형태에 대해 변환하는 코드를 직접 작성하면 필요한 경우 아래와 같은 코드를 매번 작성해줘야 합니다. 이와 같이 작성하는 경우 Cursor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일일이 가져와야 합니다.@Overridepublic void bindView(View view, Context context, Cursor cursor) { final ViewHolder holder = getViewHolder(view); final String author = cursor.getString("author"); final String content = cursor.getString("content"); final Long timeMills = cursor.getLong("time"); final ReadStatus readStatus = ReadStatus.fromValue(cursor.getString("readStatus")); final CAttachment attachment = JSONUtils.parseAttachment(cursor.getLong("createdTime")); holder.authorTextView.setText(author); holder.contentTextView.setText(content); holder.readStatusView.setReadStatus(readStatus); ...}하지만 각 형태의 필드명(Key)이 서로 같도록 맞춰주면 각각의 Getter와 Setter를 호출해 형태를 변환해주는 Utility Class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Overridepublic void bindView(View view, Context context, Cursor cursor) { final ViewHolder holder = getViewHolder(view); Message message = ReflectionUtils.fromCursor(cursor, Message.class); holder.authorTextView.setText(message.getAuthor()); holder.contentTextView.setText(message.getContent()); holder.readStatusView.setReadStatus(message.getReadStatus()); ...}이런 식으로 코드를 작성하면 이해하기 쉽고, 모델이 변경되는 경우에도 유지보수가 비교적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데이터를 POJO로 작성하고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POJO로 변환하기로 했습니다. 서버로부터 받은 JSON 혹은 Thrift객체는 자동으로 POJO로 변환되고 POJO는 다시 ContentValues 형태로 DB에 저장됩니다. DB에 있는 데이터를 화면에 보여줄때는 Cursor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와서 POJO로 변환 후 적절한 가공을 하여 View에 보여주게 됩니다.POJO 형태로 여러 데이터 변환필요Reflection 사용과 성능저하¶처음에는 Reflection을 이용해 여러 데이터를 POJO로 만들거나 POJO를 다른 형태로 변환하도록 구현했습니다. 대상 Class의 newInstance/getMethod/invoke 함수를 이용해 객체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Getter/Setter를 호출하여 값을 세팅하거나 가져오도록 했습니다. 앞서 설명한 ReflectionUtils.fromCursor(cursor, Message.class)를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public T fromCursor(Cursor cursor, Class clazz) { T instance = (T) clazz.newInstance(); for (int i=0; i final String columnName = cursor.getColumnName(i); final Class<?> type = clazz.getField(columnName).getType(); final Object value = getValueFromCursor(cursor, type); final Class<?>[] parameterType = { type }; final Object[] parameter = { value }; Method m = clazz.getMethod(toSetterName(columnName), parameterType); m.invoke(instance, value); } return instance;}Reflection을 이용하면 동적으로 Class의 정보(필드, 메서드)를 조회하고 호출할 수 있기 때문에 코드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Reflection은 튜토리얼 문서에서 설명된 것처럼 성능저하 문제가 있습니다. 한두 번의 Relfection 호출로 인한 성능저하는 무시할 수 있다고 해도, 필드가 많거나 필드로 Collection을 가진 클래스의 경우에는 수십 번이 넘는 Reflection이 호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때문에 안드로이드 클라이언트에서 종종 반응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CursorAdapter에서 Cursor를 POJO로 변환하는 코드 때문에 ListView에서의 스크롤이 버벅이기도 했습니다.Bytecode 생성¶Reflection 성능저하를 해결하려고 처음으로 선택한 방식은 Bytecode 생성입니다. Google Guice 등의 다양한 자바 프로젝트에서도 Bytecode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성능 문제를 해결합니다. 다만 안드로이드의 Dalvik VM의 경우 일반적인 JVM의 Bytecode와는 스펙이 다릅니다. 이 때문에 기존의 자바 프로젝트에서 Bytecode 생성에 사용되는 CGLib 같은 라이브러리 대신 Dexmaker를 이용하여야 했습니다.CGLib¶CGLib는 Bytecode를 직접 생성하는 대신 FastClass, FastMethod 등 펀리한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FastClass나 FastMethod를 이용하면 내부적으로 알맞게 Bytecode를 만들거나 이미 생성된 Bytecode를 이용해 비교적 빠른 속도로 객체를 만들거나 함수를 호출 할 수 있습니다.public T create() { return (T) fastClazz.newInstance();} public Object get(Object target) { result = fastMethod.invoke(target, (Object[]) null);} public void set(Object target, Object value) { Object[] params = { value }; fastMethod.invoke(target, params);}Dexmaker¶하지만 Dexmaker는 Bytecode 생성 자체에 초점이 맞춰진 라이브러리라서 FastClass나 FastMethod 같은 편리한 클래스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국, 다음과 같이 Bytecode 생성하는 코드를 직접 한땀 한땀 작성해야 합니다.public DexMethod generateClasses(Class<?> clazz, String clazzName){ dexMaker.declare(declaringType, ..., Modifier.PUBLIC, TypeId.OBJECT, ...); TypeId<?> targetClassTypeId = TypeId.get(clazz); MethodId invokeId = declaringType.getMethod(TypeId.OBJECT, "invoke", TypeId.OBJECT, TypeId.OBJECT); Code code = dexMaker.declare(invokeId, Modifier.PUBLIC); if (isGetter == true) { Local<Object> insertedInstance = code.getParameter(0, TypeId.OBJECT); Local instance = code.newLocal(targetClassTypeId); Local returnValue = code.newLocal(TypeId.get(method.getReturnType())); Local value = code.newLocal(TypeId.OBJECT); code.cast(instance, insertedInstance); MethodId executeId = ... code.invokeVirtual(executeId, returnValue, instance); code.cast(value, returnValue); code.returnValue(value); } else { ... } // constructor Code constructor = dexMaker.declare(declaringType.getConstructor(), Modifier.PUBLIC); Local<?> thisRef = constructor.getThis(declaringType); constructor.invokeDirect(TypeId.OBJECT.getConstructor(), null, thisRef); constructor.returnVoid();}Dexmaker를 이용한 방식을 구현하여 동작까지 확인했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실제 적용은 하지 못했습니다.Bytecode를 메모리에 저장하는 경우, 프로세스가 종료된 이후 실행 시 Bytecode를 다시 생성해 애플리케이션의 처음 실행성능이 떨어진다.Bytecode를 스토리지에 저장하는 경우, 원본 클래스가 변경됐는지를 매번 검사하거나 업데이트마다 해당 스토리지를 지워야 한다.더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Annotation Processor¶최종적으로 저희가 선택한 방식은 컴파일 시점에 형태변환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입니다. Reflection으로 접근하지 않아 속도도 빠르고, Java코드가 미리 작성돼 관리하기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POJO 클래스에 알맞은 Annotation을 달아두고, APT를 이용해 Annotation이 달린 모델 클래스에 대해 형태변환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했습니다.형태 변환이 필요한 클래스에 Annotation(@GenerateAccessor)을 표시합니다.@GenerateAccessorpublic class Message { private Integer id; private String content; public Integer getId() { return id; } ...}javac에서 APT 사용 옵션과 Processor를 지정합니다. 그러면 Annotation이 표시된 클래스에 대해 Processor의 작업이 수행됩니다. Processor에서 코드를 생성할 때에는 StringBuilder 등으로 실제 코드를 일일이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Velocity라는 template 라이브러리를 이용합니다. Processor는 아래와 같은 소스코드를 생성합니다.public class Message$$Accessor implements Accessor { public kr.co.vcnc.binding.performance.Message create() { return new kr.co.vcnc.binding.performance.Message(); } public Object get(Object target, String fieldName) throws IllegalArgumentException { kr.co.vcnc.binding.performance.Message source = (kr.co.vcnc.binding.performance.Message) target; switch(fieldName.hashCode()) { case 3355: { return source.getId(); } case -1724546052: { return source.getContent(); } ... default: throw new IllegalArgumentException(...); } } public void set(Object target, String fieldName, Object value) throws IllegalArgumentException { kr.co.vcnc.binding.performance.Message source = (kr.co.vcnc.binding.performance.Message) target; switch(fieldName.hashCode()) { case 3355: { source.setId( (java.lang.Integer) value); return; } case -1724546052: { source.setContent( (java.lang.String) value); return; } ... default: throw new IllegalArgumentException(...); } }}여기서 저희가 정의한 Accessor는 객체를 만들거나 특정 필드의 값을 가져오거나 세팅하는 인터페이스로, 객체의 형태를 변환할 때 이용됩니다. get,set 메서드는 필드 이름의 hashCode 값을 이용해 해당하는 getter,setter를 호출합니다. hashCode를 이용해 switch-case문을 사용한 이유는 Map을 이용하는 것보다 성능상 이득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 메모리 접근이 Java에서 제공하는 HashMap과 같은 자료구조 사용보다 훨씬 빠릅니다. APT를 이용해 변환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면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Reflection을 사용하지 않고 Method를 직접 수행해서 빠르다.Bytecode 생성과 달리 애플리케이션 처음 실행될 때 코드 생성이 필요 없고 만들어진 코드가 APK에 포함된다.Compile 시점에 코드가 생성돼서 Model 변화가 바로 반영된다.APT를 이용한 Code생성으로 Reflection 속도저하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애플리케이션 반응성이 중요하고 상대적으로 Reflection 속도저하가 큰 안드로이드 라이브러리에서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AndroidAnnotations, ButterKnife, Dagger)성능 비교¶다음은 Reflection, Dexmaker, Code Generating(APT)를 이용해 JSONObject를 Object로 변환하는 작업을 50번 수행한 결과입니다.성능 비교 결과이처럼 최신 OS 버전일수록 Reflection의 성능저하가 다른 방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큽니다. 반대로 Dexmaker의 생성 속도는 빨라져 APT 방식과의 성능격차는 점점 작아집니다. 하지만 역시 APT를 통한 Code 생성이 모든 환경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보입니다.마치며¶서비스 모델을 반복적으로 정의하지 않으면서 변환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Reflection 의 속도저하, Dexmaker 의 단점도 설명해 드렸고 결국 APT가 좋은 해결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저희는 이 글에서 설명해 드린 방식을 추상화해 Binding이라는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Binding은 POJO를 다양한 JSON, Cursor, ContentValues등 다양한 형태로 변환해주는 라이브러리입니다. 뛰어난 확장성으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로 변경하는 플러그인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Message message = Bindings.for(Message.class).bind().from(AndroidSources.cursor(cursor));Message message = Bindings.for(Message.class).bind().from(JSONSources.jsonString(jsonString));String jsonString = Bindings.for(Message.class).bind(message).to(JSONTargets.jsonString());위와 같이 Java상에 존재할 수 있는 다양한 타입의 객체에 대해 일종의 데이터 Binding 기능을 수행합니다. Binding 라이브러리도 기회가 되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윗글에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답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저희는 언제나 타다 및 비트윈 서비스를 함께 만들며 기술적인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능력있는 개발자를 모시고 있습니다. 언제든 부담없이 [email protected]로 이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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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코딩 컨벤션

스포카 개발팀 문성원입니다. 저희는 (익히 아시다시피) 서버를 개발하는데 파이썬(Python)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은 이러한 파이썬 코드를 작성할 때 기준이 되는 코딩 컨벤션(Coding Convention)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Coding Convention코딩 컨벤션이란 개념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테니 이를 먼저 알아보죠. 코딩 컨벤션은 프로그램 코드를 작성할 때 사용되는 일종의 기준입니다. 이를테면 들여쓰기(Indentation)는 공백으로 할거냐 탭으로 할거냐. 부터 var a = 3; 과 같은 코드에서 a와 =를 붙이느냐 마느냐라던지를 정해주는 것이죠. 알고 계시는 것처럼 이러한 차이는 특별히 실행 결과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실행 결과에 별 차이가 없는 선택지들”이기 때문에 일관성이 있는 기준을 두어 통일하자는 것이지요.그렇다면 왜 이런 선택지를 통일해야 할까요? 불행히도 우리가 작성한 코드는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 이바지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리뷰어, 심지어 내일의 자기 자신까지도 말이죠. 그런데 이런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코드를 작성할 때 했던 선택지를 일일이 추론해서 이해하는 건 굉장히 피곤하고 짜증 나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소한 것부터 일종의 규칙을 정해서 이런 짜증과 불편함을 줄이려는 겁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좋은 기준에는 훌륭한 프로그래머들의 좋은 습관이 배어있기 때문에 더 나은 품질의 코드를 작성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이런 코딩 컨벤션은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프로젝트마다 하나씩 존재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 언어문화를 공유하는 공동체에서 인정하는 컨벤션은 대부분 통일되어 있습니다. 파이썬은 지금부터 살펴볼 PEP 8이 대표적입니다.PEP?PEP(Python Enhance Proposal)이란 이름대로 본디 파이썬을 개선하기 위한 개선 제안서를 뜻합니다. 이러한 제안서는 새로운 기능이나 구현을 제안하는 Standard Track, (구현을 포함하지 않는) 파이썬의 디자인 이슈나 일반적인 지침, 혹은 커뮤니티에의 정보를 제안하는 Informational, 그리고 파이썬 개발 과정의 개선을 제안하는 Process의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PEP에 대해 다루고 있는 PEP인 PEP 1을 참고하세요.) 파이썬은 언어의 컨벤션을 이러한 제안서(Process)로 나타내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PEP 8입니다.Laplace’s Box기본적으로 가이드라인이니만큼 규칙만 빽빽할 것 같지만, PEP 8는 서두부터 예외를 언급한 섹션이 있습니다.A style guide is about consistency. Consistency with this style guide is important. Consistency within a project is more important. Consistency within one module or function is most important.스타일 가이드는 일관성(consistency)에 관한 것입니다. 이 스타일 가이드의 일관성은 중요하죠. 하지만 프로젝트의 일관성은 더욱 중요하며, 하나의 모듈이나 함수의 일관성은 더더욱 중요합니다.But most importantly: know when to be inconsistent – sometimes the style guide just doesn’t apply. When in doubt, use your best judgment. Look at other examples and decide what looks best. And don’t hesitate to ask!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언제 이것을 어길지 아는 것입니다. – 때때로 스타일 가이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의심이 들 때는 여러분의 최선의 판단을 따르세요. 다른 예제를 보고 어느 게 제일 나은지 골라야 합니다. 질문을 주저하지 마세요!Two good reasons to break a particular rule:When applying the rule would make the code less readable, even for someone who is used to reading code that follows the rules.To be consistent with surrounding code that also breaks it (maybe for historic reasons) – although this is also an opportunity to clean up someone else’s mess (in true XP style).다음은 규칙들을 어기는 2가지 좋은 예외 사항입니다.규칙을 적용한 코드가 (규칙을 숙지한 사람 눈에도) 읽기 어려운 경우일관성을 지키려고 한 수정이 다른 규칙을 어기는 경우(아마도 역사적인 이유겠죠.)아직 아무것도 안나왔는데 좀 이르다구요?It’s all about common sense예외 규정을 보여주며 시작하는 PEP 8이지만 얼개는 그리 복잡하지도 않고 크게 난해하지도 않습니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몇 가지만 추려서 소개하겠습니다.Code lay-out들여쓰기는 공백 4칸을 권장합니다.한 줄은 최대 79자까지최상위(top-level) 함수와 클래스 정의는 2줄씩 띄어 씁니다.클래스 내의 메소드 정의는 1줄씩 띄어 씁니다.Whitespace in Expressions and Statements다음과 같은 곳의 불필요한 공백은 피합니다.대괄호([])와 소괄호(())안쉼표(,), 쌍점(:)과 쌍반점(;) 앞키워드 인자(keyword argument)와 인자의 기본값(default parameter value)의 = 는 붙여 씁니다.Comments코드와 모순되는 주석은 없느니만 못합니다. 항상 코드에 따라 갱신해야 합니다.불필요한 주석은 달지 마세요.한 줄 주석은 신중히 다세요.문서화 문자열(Docstring)에 대한 컨벤션은 PEP 257을 참고하세요.Naming Conventions변수명에서 _(밑줄)은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_single_leading_underscore: 내부적으로 사용되는 변수를 일컫습니다.single_trailing_underscore_: 파이썬 기본 키워드와 충돌을 피하려고 사용합니다.__double_leading_underscore: 클래스 속성으로 사용되면 그 이름을 변경합니다. (ex. FooBar에 정의된 __boo는 _FooBar__boo로 바뀝니다.)__double_leading_and_trailing_underscore__: 마술(magic)을 부리는 용도로 사용되거나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는 네임스페이스 안의 속성을 뜻합니다. 이런 이름을 새로 만들지 마시고 오직 문서대로만 사용하세요.소문자 L, 대문자 O, 대문자 I는 변수명으로 사용하지 마세요. 어떤 폰트에서는 가독성이 굉장히 안 좋습니다.모듈(Module) 명은 짧은 소문자로 구성되며 필요하다면 밑줄로 나눕니다.모듈은 파이썬 파일(.py)에 대응하기 때문에 파일 시스템의 영향을 받으니 주의하세요.C/C++ 확장 모듈은 밑줄로 시작합니다.클래스 명은 카멜케이스(CamelCase)로 작성합니다.내부적으로 쓰이면 밑줄을 앞에 붙입니다.예외(Exception)는 실제로 에러인 경우엔 “Error”를 뒤에 붙입니다.함수명은 소문자로 구성하되 필요하면 밑줄로 나눕니다.대소문자 혼용은 이미 흔하게 사용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하위호환을 위해 허용합니다.인스턴스 메소드의 첫 번째 인자는 언제나 self입니다.클래스 메소드의 첫 번째 인자는 언제나 cls입니다.메소드명은 함수명과 같으나 비공개(non-public) 메소드, 혹은 변수면 밑줄을 앞에 붙입니다.서브 클래스(sub-class)의 이름충돌을 막기 위해서는 밑줄 2개를 앞에 붙입니다.상수(Constant)는 모듈 단위에서만 정의하며 모두 대문자에 필요하다면 밑줄로 나눕니다.Programming Recommendations코드는 될 수 있으면 어떤 구현(PyPy, Jython, IronPython등)에서도 불이익이 없게끔 작성되어야 합니다.None을 비교할때는 is나 is not만 사용합니다.클래스 기반의 예외를 사용하세요.모듈이나 패키지에 자기 도메인에 특화된(domain-specific)한 기반 예외 클래스(base exception class)를 빌트인(built-in)된 예외를 서브클래싱해 정의하는게 좋습니다. 이 때 클래스는 항상 문서화 문자열을 포함해야 합니다.class MessageError(Exception): """Base class for errors in the email package."""raise ValueError('message')가 (예전에 쓰이던) raise ValueError, 'message'보다 낫습니다.예외를 except:로 잡기보단 명확히 예외를 명시합니다.(ex. except ImportError:try: 블록의 코드는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작성합니다.string 모듈보다는 string 메소드를 사용합니다. 메소드는 모듈보다 더 빠르고, 유니코드 문자열에 대해 같은 API를 공유합니다.접두사나 접미사를 검사할 때는 startswith()와 endwith()를 사용합니다.객체의 타입을 비교할 때는 isinstance()를 사용합니다.빈 시퀀스(문자열, 리스트(list), 튜플(tuple))는 조건문에서 거짓(false)입니다.불린형(boolean)의 값을 조건문에서 ==를 통해 비교하지 마세요.Give me a reason하지만 몇몇 규칙은 그 자체만으론 명확한 이유를 찾기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면 이런 규칙이 있습니다.More than one space around an assignment (or other) operator to align it with another.Yes:x = 1 y = 2 long_variable = 3No:x = 1 y = 2 long_variable = 3보통 저런 식으로 공백을 통해 =를 맞추는 건 보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변수가 추가되는 경우에는 어떨까요. 변수가 추가 될때마다 공백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변경이 생깁니다. 이는 소스를 병합(merge)할 때 혼란을 일으키기 쉽습니다.언뜻 보면 잘 이해가 안 가는 규칙은 이런 것도 있습니다.Imports should usually be on separate lines, e.g.:Yes: import os import sys No: import sys, os굳이 한 줄씩 내려쓰면 길어지기만 하고 보기 안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 역시 대부분의 변경 추적 도구가 행 기반임을 고려하면 그렇지 않습니다.#스포카 #개발 #파이썬 #개발자 #Python #컨벤션 #이벤트참여 #이벤트후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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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Rekognition + PHP를 이용한 이미지 분석 예제 (2/2)

이전 글 보기: AWS Rekognition + PHP를 이용한 이미지 분석 예제 (1/2)Overview지난 글에서는 AWS Rekognition을 이용해 S3 Bucket에 업로드한 이미지로 이미지 분석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이번엔 더 나아가 Collection(얼굴 모음)을 생성해보고, 얼굴 검색을 해보겠습니다.1. Collection 만들기Collection은 AWS Rekognition의 기본 리소스입니다., 생성되는 각각의 컬렉션에는 고유의 Amazon 리소스 이름(ARN)이 있습니다. 컬렉션이 있어야 얼굴들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BrandiLabs’라는 이름의 Collection을 생성했습니다.1-1. createRekognition 메소드를 이용해 손쉽게 Collection 을 생성합니다.# 클라이언트 생성 $sdk = new \\Aws\\Sdk($sharedConfig); $rekognitionClient = $sdk->createRekognition(); # 모음(Collection) 이름 설정 $collection = array('CollectionId' => 'BrandiLabs'); $response = $rekognitionClient->createCollection($collection); 1-2. Collection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었다면 아래와 같은 응답을 받습니다.[ { "StatusCode" : 200 "CollectionArn" : "aws:rekognition:region:account-id:collection/BrandiLabs" /*...*/ } ] 2. Collection에 얼굴 추가IndexFaces 작업을 사용해 이미지에서 얼굴을 감지하고 모음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JPEG 또는 PNG) 모음에 추가할 이미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의 권장사항[1]이 있습니다.두 눈이 잘 보이는 얼굴 이미지를 사용합니다.머리띠, 마스크 등 얼굴을 가리는 아이템을 피합니다.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사용합니다.권장사항에 최적화된 사진은 S3 Bucket 에 업로드되어 있어야 합니다. 미리 ‘kimwk-rekognition’ 이라는 이름으로 버킷을 생성 후 제 사진과 곽정섭 과장님의 사진을 업로드해두었습니다.2-1. IndexFaces 메소드를 이용해 얼굴을 추가합니다. 예시에서는 제 얼굴과 곽 과장님의 얼굴을 인덱싱했습니다.$imageInfo = array(); $imageInfo['S3Object']['Bucket'] = 'kimwk-rekognition'; $imageInfo['S3Object']['Name'] = 'kwakjs.jpg'; $parameter = array(); $parameter['Image'] = $imageInfo; $parameter['CollectionId'] = 'BrandiLabs'; $parameter['ExternalImageId'] = 'kwakjs'; $parameter['MaxFaces'] = 1; $parameter['QualityFilter'] = 'AUTO'; $parameter['DetectionAttributes'] = array('ALL'); $response = $rekognitionClient->indexFaces($parameter); 각각의 요청 항목에 대한 상세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Image : 인덱싱 처리할 사진의 정보입니다.CollectionId : 사진을 인덱싱할 CollectionId 입니다.ExternalImageId : 추후 인식할 이미지와 인덱싱된 이미지를 연결할 ID 입니다.MaxFaces : 인덱싱되는 최대 얼굴 수 입니다. 작은 얼굴(ex. 배경에 서 있는 사람들의 얼굴)은 인덱싱하지 않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QualityFilter : 화질을 기반으로 얼굴을 필터링하는 옵션입니다. 기본적으로 인덱싱은 저화질로 감지된 얼굴을 필터링합니다. AUTO를 지정하면 이러한 기본 설정을 명시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AUTO | NONE)DetectionAttributes : 반환되는 얼굴 정보를 다 가져올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옵션입니다. ALL 로 하면 모든 얼굴 정보를 받을 수 있지만 작업을 완료하는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DEFAULT | ALL)2-2. Collection에 정상적으로 얼굴이 추가되었다면 아래와 같은 응답을 받습니다. 사진 속 인물의 성별, 감정, 추정 나이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Face":{ "FaceId":"face-id", "BoundingBox":{ "Width":0.28771552443504333, "Height":0.3611610233783722, "Left":0.39002931118011475, "Top":0.21431422233581543 }, "ImageId":"image-id", "ExternalImageId":"kimwk", "Confidence":99.99978637695312 }, "FaceDetail":{ "BoundingBox":{ "Width":0.28771552443504333, "Height":0.3611610233783722, "Left":0.39002931118011475, "Top":0.21431422233581543 }, "AgeRange":{ "Low":20, "High":38 }, "Smile":{ "Value":false, "Confidence":85.35209655761719 }, "Eyeglasses":{ "Value":false, "Confidence":99.99824523925781 }, "Sunglasses":{ "Value":false, "Confidence":99.99994659423828 }, "Gender":{ "Value":"Male", "Confidence":99.35176849365234 }, "Beard":{ "Value":false, "Confidence":94.80714416503906 }, "Mustache":{ "Value":false, "Confidence":99.92304229736328 }, "EyesOpen":{ "Value":true, "Confidence":99.64280700683594 }, "MouthOpen":{ "Value":false, "Confidence":99.4529037475586 }, "Emotions":[ { "Type":"HAPPY", "Confidence":2.123939275741577 }, { "Type":"ANGRY", "Confidence":6.1253342628479 }, { "Type":"DISGUSTED", "Confidence":19.37765121459961 }, { "Type":"SURPRISED", "Confidence":7.136983394622803 }, { "Type":"CONFUSED", "Confidence":30.74079132080078 }, { "Type":"SAD", "Confidence":9.113149642944336 }, { "Type":"CALM", "Confidence":25.382152557373047 } ], "Landmarks":[ { "Type":"eyeLeft", "X":0.45368772745132446, "Y":0.31557807326316833 }, … ], "Pose":{ "Roll":5.615509986877441, "Yaw":-5.510941982269287, "Pitch":-17.47319793701172 }, "Quality":{ "Brightness":93.13915252685547, "Sharpness":78.64350128173828 }, "Confidence":99.99978637695312 } } ] 3. 얼굴 검색드디어 얼굴 검색의 시간이 왔습니다. searchFacesByImage 메소드를 이용하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쉽게 얼굴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kimwk2.jpg’ 라는 또 다른 제 얼굴 사진을 S3 Bucket에 업로드해뒀습니다. 얼굴 검색이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응답으로 제 ExternalImageId (kimwk) 가 내려올 것입니다. 한 번 해볼까요?3-1. searchFacesByImage 메소드를 이용해 얼굴 검색을 합니다.$imageInfo = array(); $imageInfo['S3Object']['Bucket'] = 'kimwk-rekognition'; $imageInfo['S3Object']['Name'] = 'kimwk2.jpg'; $parameter = array(); $parameter['CollectionId'] = 'BrandiLabs'; $parameter['Image'] = $imageInfo; $parameter['FaceMatchThreshold'] = 70; $parameter['MaxFaces'] = 1; $response = $rekognitionClient->searchFacesByImage($parameter); 3-2. 정상적으로 검색이 되었다면 아래와 같은 응답을 받습니다.[ { "Similarity":99.04029083251953, "Face":{ "FaceId":"FaceId", "BoundingBox":{ "Width":0.23038800060749054, "Height":0.2689349949359894, "Left":0.2399519979953766, "Top":0.08848369866609573 }, "ImageId":"ImageId", "ExternalImageId":"kimwk", "Confidence":100 } } ] SearchFacesByImage는 기본적으로 알고리즘이 80% 이상의 유사성을 감지하는 얼굴을 반환합니다. 유사성은 얼굴이 검색하는 얼굴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나타냅니다. FaceMatchThreshold 값을 조정하면 어느 정도까지 유사해야 같은 얼굴이라고 허용할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Conclusion이미지 분석 알고리즘과 얼굴 검색 기능을 직접 구현하려 했다면 시간이 많이 걸렸겠지만 AWS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미지 분석을 금방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미아 찾기나 범죄 예방과 같은 공공 안전 및 법 진행 시나리오에도 응용할 수도 있겠죠. 다음엔 보다 재밌는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참고[1] 얼굴 인식 입력 이미지에 대한 권장 사항[2] Amazon Rekonition 개발자 안내서[3] 모든 예제는 AmazonRekognition, AmazonS3에 대한 권한이 있어야 함글김우경 대리 | R&D 개발1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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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과 인공지능 머신러닝 ㅡ Part 1/2

스타워즈를 보신 분이라면 거기에 나오는 난쟁이 로봇 R2D2와 키다리 로봇 C3P0를 아실 것이다. 친근한 R2D2는 전자음을 조정해 인간과 대화를 하며 주로 말 잘하고 박식한 로봇인 C3P0가 통역을 해준다.이런 충실하면서 똑똑한 친구들이 옆에서 항상 나를 도와준다면 어떨까? 정말 좋을 것이다. 만약 매일 보는 스마트폰 안에서도 나의 질문에 답해주는 이런 고마운 친구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우리는 대화형 로봇의 필요성을 느낀다.챗봇(Chatbot)이란?챗봇의 정의는 “대화형 인터페이스 상에서 규칙 또는 지능으로 유저와 소통하는 서비스”이다. 이 말을 하나하나 풀어보자.먼저, 대화형 인터페이스란 뭐지? 어렵다. 쉽게 설명해 보자. 인터페이스는 사람과 컴퓨터를 연결하는 장치라고 한다. 역시 어렵다. 아! 그냥 스마트폰 앱으로 보면 된다. 그럼 소통한다는 말은 대화한다는 것이므로 스마트폰 앱에서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어! 이상하다. 양방향이라면 나의 말에 응대하는 로봇은 뭐로 움직이는 거지? 궁금하다. 누가 일정한 규칙으로 만들어 논건지 아니면 우리처럼 지능이 있는 건지. 지능이 있다면 그런 지능은 뭐지? 점차 우리는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에 다가간다.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는 1956년 미국 다트머스의 한 학회에서 존 매카시가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원래 인공지능은 소프트웨어인 정신을 말하고 로봇은 하드웨어인 육체를 말하는 것이지만 정신없이 육체가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로봇을 얘기하면 당연히 인공지능은 따라간다.학자들은 인공지능을 강(强)인공지능과 약(弱)인공지능으로 구분한다. 간단히 얘기하면 강인공지능이란 자의식이 있는 인간에 가까운 지능이고 약인공지능은 자의식이 없다. 자아가 없으며, 명령받은 일만을 수행한다. IBM의 왓슨(Watson), 작년에 인공지능의 붐을 가져온 구글의 알파고(Alpha-GO) 등은 모두 약인공지능이다. 이런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기술은 무엇인가? 바로 기계한테 학습을 시키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다.1959년 아서 사무엘은 머신러닝을 "기계가 일일이 코드로 명시하지 않은 동작을 데이터로 부터 학습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연구 분야"라고 정의했다. 여기서 학습이란, 입력 값을 받아 결과 값을 내는 모델을 만드는 표현과 표현을 통해 주어진 업무가 얼마나 잘 수행됐는지 알아보는 평가, 그리고 평가에서 설정한 기준을 찾는 최적화로 구성된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중요한건 우리가 시키지 않은 일도 학습에 의해 자율적으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이제 챗봇이 뭔지 감이 잡힌다. 스마트폰 앱상에 존재하는 로봇인데, 물론 육체는 화면의 아이콘으로 밖엔 안보이지만 인공지능을 가지고 머신러닝에 의해 동작을 하면서 우리와 대화를 하는 그분.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이분의 지능이 어느 정도인지 또 얼마나 일을 잘하는 지로 판가름 난다.우리는 평생 공부를 한다. 이제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항상 배워야 한다. 학습이 없다면 지능도 없다. 학습은 일일이 지도받는 지도학습과 알아서 공부하는 자율학습이 있다. 알아서 공부하려면 먼저 머리에 지식이 많아야 한다. 역시 기계도 사람과 비슷하게 배운다.  다음시간엔 챗봇에게 학습을 시켜 지능을 가지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Part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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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NC가 Hadoop대신 Spark를 선택한 이유

요즘은 데이터 분석이 스타트업, 대기업 가릴 것 없이 유행입니다. VCNC도 비트윈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데이터 분석을 해오고 있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데이터 분석을 하는데 처음부터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Flurry, Google Analytics 등의 훌륭한 무료 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범용 툴에서 제공하는 것 이상의 특수하고 자세한 분석을 하고 싶을 때 직접 많은 데이터를 다루는 빅데이터 분석을 하게 됩니다. VCNC에서도 비트윈의 복잡한 회원 가입 프로세스나, 채팅, 모멘츠 등 다양한 기능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을 위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빅데이터 분석 기술큰 데이터를 다룰 때 가장 많이 쓰는 기술은 Hadoop MapReduce와 연관 기술인 Hive입니다. 구글의 논문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이를 구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Hadoop은 클러스터 컴퓨팅 프레임웍으로 비싼 슈퍼컴퓨터를 사지 않아도, 컴퓨터를 여러 대 연결하면 대수에 따라서 데이터 처리 성능이 스케일되는 기술입니다. 세상에 나온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잘 쓰이고 있으며 데이터가 많아지고 컴퓨터가 저렴해지면서 점점 더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VCNC도 작년까지는 데이터 분석을 하는데 MapReduce를 많이 사용했습니다.주스를 만드는 과정에 빗대어 MapReduce를 설명한 그림.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인 Map, Reduce라는 프레임을 활용하여 여러 가지 문제를 병렬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MapReduce slideshare 참조MapReduce는 슈퍼컴퓨터 없이도 저렴한 서버를 여러 대 연결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해 준 혁신적인 기술이지만 10년이 지나니 여러 가지 단점들이 보이게 되었습니다. 우선 과도하게 복잡한 코드를 짜야합니다. 아래는 간단한 Word Count 예제를 MapReduce로 구현한 것인데 매우 어렵고 복잡합니다.MapReduce로 단어 갯수를 카운트하는 간단한 예제 (Java). 많은 코드를 작성해야 한다.이의 대안으로 SQL을 MapReduce로 변환해주는 Hive 프로젝트가 있어 많은 사람이 잘 사용하고 있지만, 쿼리를 최적화하기가 어렵고 속도가 더 느려지는 경우가 많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MapReduce의 대안으로 최근 아주 뜨거운 기술이 있는데 바로 Apache Spark입니다. Spark는 Hadoop MapReduce와 비슷한 목적을 해결하기 위한 클러스터 컴퓨팅 프레임웍으로, 메모리를 활용한 아주 빠른 데이터 처리가 특징입니다. 또한,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언어인 Scala를 사용하여 코드가 매우 간단하며, interactive shell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Spark으로 단어 개수를 카운트하는 간단한 예제 (Scala). MapReduce에 비해 훨씬 간단하다.Spark과 MapReduce의 성능 비교. I/O intensive 한 작업은 성능이 극적으로 향상되며, CPU intensive 한 작업의 경우에도 효율이 더 높다. (자료: RDD 논문)Apache Spark는 미국이나 중국에서는 현재 Hadoop을 대체할만한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최신 기술에 발 빠른 사람들은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성능이 좋고 사용하기 쉬울 뿐 아니라,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레임웍이기에 앞으로 더 여러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Spark를 접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한번 시간을 내어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기존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 아키텍처기존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 아키텍처기존의 시스템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머신들을 사무실 구석에 놓고 직접 관리했으며, AWS S3 Tokyo Region에 있는 로그를 다운받아 따로 저장한 뒤, MapReduce로 계산을 하고 dashboard를 위한 사이트를 따로 제작하여 운영하고 있었습니다.이러한 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자주 고장 나는 하드웨어를 수리하느라 바빴고, 충분히 많은 머신을 확보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분석 시간도 아주 오래 걸렸습니다. 그리고 분석부터 시각화까지 과정이 복잡하였기 때문에 간단한 것이라도 구현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습니다.Spark과 Zeppelin을 만나다이때 저희의 관심을 끈 것이 바로 Apache Spark입니다. MapReduce에 비해 성능과 인터페이스가 월등히 좋은 데다가 0.x 버전과는 달리 1.0 버전에서 많은 문제가 해결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비트윈 데이터 분석팀에서는 Spark 도입을 결정했습니다.Apache Zeppelin은 국내에서 주도하고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써, Spark를 훨씬 더 편하고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주요한 역할은 노트북 툴, 즉 shell에서 사용할 코드를 기록하고 재실행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역할과 코드나 쿼리의 실행 결과를 차트나 표 등으로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역할입니다. VCNC에서는 Zeppelin의 초기 버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다가, Apache Spark를 엔진으로 사용하도록 바뀐 이후에 활용성이 대폭 좋아졌다고 판단하여 데이터 분석에 Zeppelin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또한, 위에서 언급한 하드웨어 관리에 드는 노력을 줄이기 위해서 전적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서1 아래와 같은 새로운 구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새로운 데이터 분석 시스템 아키텍처새로운 데이터 분석 시스템 아키텍처새로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아키텍처라고 하기에 다소 부끄러울 정도로 간단합니다. 애초에 전체 시스템 구성을 간단하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대략적인 구성과 활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모든 서버는 AWS 클라우드를 이용수 대의 Zeppelin 서버, 수 대의 Spark 서버운영Spark 서버는 메모리가 중요하므로 EC2 R3 instance 사용로그는 별도로 저장하지 않고 서비스 서버에서 S3로 업로드하는 로그를 곧바로 가져와서 분석함중간 결과 저장도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를 두지 않고 S3에 파일로 저장Zeppelin의 scheduler 기능을 이용하여 daily batch 작업 수행별도의 dashboard용 Zeppelin을 통해 중간 결과를 시각화하며 팀에 결과 공유이렇게 간단한 구조이긴 하지만 Apache Spark와 Apache Zeppelin을 활용한 이 시스템의 능력은 기존 시스템보다 더 강력하고, 더 다양한 일을 더 빠르게 해낼 수 있습니다.기존현재일일 배치 분석코드 작성 및 관리가 어려움Zeppelin의 Schedule 기능을 통해 수행 Interactive shell로 쉽게 데이터를 탐험 오류가 생긴 경우에 shell을 통해 손쉽게 원인 발견 및 수정 가능Ad-hoc(즉석) 분석복잡하고 많은 코드를 짜야 함분석 작업에 수 일 소요Interactive shell 환경에서 즉시 분석 수행 가능Dashboard별도의 사이트를 제작하여 운영 관리가 어렵고 오류 대응 힘듦Zeppelin report mode 사용해서 제작 코드가 바로 시각화되므로 제작 및 관리 수월성능일일 배치 분석에 약 8시간 소요메모리를 활용하여 동일 작업에 약 1시간 소요이렇게 시스템을 재구성하는 작업이 간단치는 않았습니다. 이전 시스템을 계속 부분적으로 운영하면서 점진적으로 재구성 작업을 하였는데 대부분 시스템을 옮기는데 약 1개월 정도가 걸렸습니다. 그리고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하는 작업은 약 6개월 후에 종료되었는데, 이는 분석 성능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여유 있게 작업했기 때문이었습니다.Spark와 Spark SQL을 활용하여 원하는 데이터를 즉석에서 뽑아내고 공유하는 예제Zeppelin을 활용하여 인기 스티커를 조회하는 dashboard 만드는 예제결론비트윈 데이터 분석팀은 수개월에 걸쳐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전부 재구성하였습니다. 중점을 둔 부분은빠르고 효율적이며 범용성이 있는 Apache Spark, Apache Zeppelin을 활용하는 것최대한 시스템을 간단하게 구성하여 관리 포인트를 줄이는 것두 가지였고,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우선 데이터 분석가 입장에서도 관리해야 할 포인트가 적어져 부담이 덜하고, 이에 따라 Ad-hoc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나 여러 가지 데이터 분석 결과를 필요로 하는 다른 팀들의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 본 경험을 글로 써서 공유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도 생겼기 때문에 개발자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물론 새롭게 구성한 시스템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기술들로 시스템을 구성하다 보니 세세한 기능들이 아쉬울 때도 있고, 안정성도 더 좋아져야 한다고 느낍니다. 대부분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므로, 이러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기여하여 개선하여 나갈 계획입니다.비트윈 팀에서는 더 좋은 개발환경, 분석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항상 좋은 개발자를 모시고 있다는 광고와 함께 글을 마칩니다.연관 자료: AWS 한국 유저 그룹 - Spark + S3 + R3 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 만들기↩저희는 언제나 타다 및 비트윈 서비스를 함께 만들며 기술적인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능력있는 개발자를 모시고 있습니다. 언제든 부담없이 [email protected]로 이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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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iOS에 Redux를 적용하게 된 7가지 이유.

친숙한 MVC 패턴개발자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MVC (모델 - 뷰 - 컨트롤러) 패턴은 꽤 오랜 시간 동안 사용됐고 아직까지 많은 개발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패턴이다. 그 이유로는 이 패턴이 일단 진입장벽이 낮기도 하지만 코드 재사용성, 동시 개발의 용이성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초보 iOS 개발자라면 높은 확률로 MVC 패턴을 쓰게될 것인데 그 이유는대부분의 예제 및 튜토리얼이 MVC 패턴을 쓰고 있고iOS의 IDE인 Xcode에서 (Swift 는 예외지만) 클래스를 생성할때 기본으로 이름에 ViewController라고 들어간다.위와 같은 이유로 많은 iOS 개발자에 영향을 주리라 생각된다. (2011년도부터 iOS 세계에 빠진 저자도 사실 iOS에서는 software architectural design pattern으로는 MVC가 넘사벽이라고 생가하고 있었기에) 문제는 상대적으로 복잡도가 높아지거나 코드의 양이 많은 제품의 개발에서는 생산성이나 가독성에 그다지 도움을 주지 못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한 페이지의 복잡도가 높아지면 ViewController 파일 한 개의 코드 라인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또 (코드 관리에 매우 신경을 쓰지 않는 이상) 객체 간의 통신 및 데이터의 통일성이 없어져서 가독성이 떨어지기 쉽고, 기능을 추가할 때 생산성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왜 MVC 패턴은 이렇게 문제가 생기는걸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해보자.MVC 패턴,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그림 1. 보편적인 MVC 패턴의 구조보편적으로, MVC 패턴의 구조는 위의 그림과 같다. 그림을 간단히 설명하자면:뷰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컨트롤러에 알린다컨트롤러는 그것을 처리하고 모델에 업데이트를 하라고 전달한다.모델은 업데이트를 하고 컨트롤러에 다시 알린다컨트롤러는 모델이 업데이트되었다는 것을 뷰에 알린다뷰는 모델의 업데이트된 값에 따라 다시 뷰를 그린다그림 1과 위의 설명만 놓고 보면 각각의 역할이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구조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MVC 패턴은 객체 간에 어떤 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강제하지 않기 때문에 파생된 패턴들이 많이 있다. 실제로 구글에서 “MVC pattern”이라고 검색을 하면 위 그림과 다른 MVC 패턴 이미지들을 볼 수 있다. 그 한 가지 예가 밑에 그림 2이다.그림 2. 또 다른 MVC 패턴의 구조그림 2를 보면 그림 1과는 다른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나타내고 있다. 바꿔 말하면 개발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세 가지 구조 안에서 방향을 유동적으로 바꿔 써도 무방하다는 것이 된다 (그것이 원하는 MVC 패턴이든 아니든지 간에). MVC의 변형으로써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들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MVP, MVVM 같은 것들이 있다.그림 3. MVC, MVP, MVVM 패턴의 비교실제 저자도 MVC 패턴이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강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문제를 겪은 경험이 여러 번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ViewA.swift (뷰)protocol ViewADelegate {       func updateA() }   class ViewA : UIView {        var delegate: ViewADelegate?       //update through protocol      func didClickOnA() {          self.delegate?.updateA()     }      //update through notification     //maybe same kind of update can happen in other views      func didClickOnAA() {         NotificationCenter.default.post(             name: NSNotification.Name(rawValue: “updateFromA”),              object: nil         )     }      func render(_ model: product) {         //update based on model      }  } ViewController.swift (컨트롤러)class ViewController : UIViewController, ViewADelegate {       Var viewA: ViewA?     Var product = Product()     func viewDidLoad() {         self.viewA = ViewA()         self.viewA.delegate = self         // ...         self.view.addSubview(self.viewA)     }      func updateA() {         self.product.update(name: “aa”, version: “123”)         self.viewA.update(self.product)         //re-render viewA     }  } Product.swift (모델)class Product {       var name = “”     var version = “”     init() {         NotificationCenter.default.addObserver(             self,             selector: #selector(self.doSomething),             name: “updateFromA”, object: nil)     }      deinit {         NotificationCenter.default.removeObserver(self)     }      func update(name: String, version: String) {         self.name = name         self.version = version     }      func doSomething() {          //do something…          //notify viewA or any objects through notification     }  } 조금 극단적인 예처럼 보이긴 하지만 실제 개발을 하다 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코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ViewA에서는 delegate와 notification으로 각각 ViewController와 Product에 이벤트를 날리고 있고ViewController에서는 delegate method를 구현해서 Product를 업데이트 후, 다시 ViewA를 그리라는 로직을 가지고 있다.Product 에서는 객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메소드가 있고 notification을 통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이건 아주 간단한 예이지만 프로젝트가 커진다면 특정 이벤트에 대해 데이터가 업데이트되는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 ViewA -> Product -> SubProduct -> Product -> ViewA 의 경로라던가, ViewA -> Controller -> Product -> SubProduct -> Controller -> ViewA 의 경로 등이 가능하다. 이처럼 특정 이벤트에 대해 여러 가지 체인형식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경우 그 경로를 일일이 추적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프로젝트의 크기가 어느정도 커지게 된다면 이렇게 될지도 ㅎㅎ)이런 케이스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MVC 패턴의 장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유연성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때문이다. 이 패턴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코드는 사람이 작성하는 것이기에 생산성과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서 우리는 기존 웹 개발에서 쓰이고 있던 Redux 도입을 생각하게 된 것이다.Redux는 무엇인가?Redux 로고Redux는 Facebook의 Flux 를 모태로 삼고 있고 예측 가능한 상태를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램에서 구현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쳐이다. Redux는 본래 자바스크립트에서 시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이지만 다른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2015년 말쯤 iOS 플랫폼에서는 ReSwift(Redux + Swift)가 생겨났다. ReSwift는 결국 Redux랑 크게 다르지 않고 Redux의 세 가지 법칙을 따른다.Single source of truth —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상태(State, 또는 데이터)는 트리 형태의 하나의 저장소(Store)로 저장된다.Changes with pure functions — 상태 트리를 변경하는 리듀서(Reducer)는 순수 함수(pure function)이어야한다.Read-only states — 상태는 오직 액션(Action,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설명할 수 있는 객체)으로만 변화가 가능하다.쉽게 말하자면 “Redux는 한 개의 상태 저장소를 가지고 있고 그 안에 있는 데이터만이 신뢰할 수 있으며 저장소의 상태는 오직 순수 함수인 리듀서를 통해서만 변화가 가능하다” 라고 축약 할 수 있다.그림 4 Redux 패턴의 구조위의 그림 4을 보면 충분히 프로그램의 흐름이 어떤 식으로 흐르는지 감이 왔으리라 생각한다.이벤트가 뷰에서 생성되면 그에 해당이 되는 액션을 통해 알린다.액션은 특정 리듀서에서 처리한다.리듀서는 액션에 따라 저장소를 업데이트한다.저장소에 변화가 오면 구독(Subscribe)을 하고 있는 모든 객체에 알린다.이것이 Redux의 커뮤니케이션 사이클이다. Redux만으로도 충분히 여러가지 블로그 주제가 나올 정도로 할 이야기가 많지만 여기까지만 하고, 좀 더 자세한 디테일을 알기 원한다면 옆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된다. :) -> 리덕스 공식 링크Redux vs. MVCMVC와 Redux에 대해 소개를 했으니 간단히 비교해 보자.The Flow — Redux는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의 흐름을 강제한다. 저장소의 변화는 오직 액션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다르게 MVC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파생 패턴이 생길 수 있다.Unidirectional flow — Redux에서 흐름은 액션으로만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오직 한쪽으로만 흐른다. MVC에서는 양방향이 될 수도 있고 한 방향이 될 수도 있지만 보통 양방향이다.Stores — Redux에서는 상태 및 데이터가 하나의 저장소에 있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쉬운 반면, MVC에서는 여러 군데에 상태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동기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 (로컬 데이터 스토리지를 쓴다면 문제가 해결되기는 하지만 패턴 이외에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함)그 이외에 여러가지 다른 점이 있겠지만, 위의 3가지가 가장 다른 점이라고 저자는 생각한다.채널 데스크 iOS에 Redux를 적용하게 된 이유이제 MVC와 Redux의 차이점을 알게 되셨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팀이 채널 데스크 iOS에 Redux를 적용한 이유를 소개하려고 한다. 아직 모든 부분에 완벽히 적용한 상태는 아니지만 (부분적으로 Notification, Delegate 그리고 Reactive를 쓰고 있다) 그럼에도 Redux를 적용함으로써 얻는 이점이 많다고 느끼고 있다.Explicit data flow — 새로운 개발자가 왔을 때나 여러 명이 작업을 할때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하기 쉽다.Unidirectional flow — 데이터 관련 부분을 전부 Redux로 대체하니 모든 데이터 흐름이 한 방향으로 강제되었다. 덕분에 데이터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파악하기 매우 쉽다.Single storage — 한 곳에서만 데이터를 관리하기 때문에 데이터에 관한 부분은 리듀서만 잘 짜 놓으면 관리하기 쉬워진 점이 있다. Redux를 적용하기 전에 CoreData를 데이터 저장소로 쓰고 있었는데, 어느 시점에 어떻게 저장되는지 눈에 들어오지 않아 불편한 점을 Redux를 사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다.Immutability and data consistency — 변경 가능한(Mutable) 객체는 보통 iOS 개발에서나 다른 플랫폼 개발에서 장점일수도 있다. 하지만 데이터의 일관성이 깨지기 쉽다. 만약 A에서의 데이터와 B에서의 데이터가 다르면 어떤 것을 신뢰해야 하는지의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우리는 Redux의 저장소에 있는 데이터를 모두 변경 불가능한 객체(Immutable, Swift에서는 Struct을 쓴다)로 구현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 부분은 코딩할 때 불편한 점이 조금 있지만, 그 불편함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Predictability — 저장소는 오직 액션을 통해서만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장점인 것 같다. MVC와 같이 데이터를 어디서든 변경할 수 있다면 데이터와 관련된 버그를 찾는 데 소비하는 시간이 길어지곤 한다. Redux는 어떤 액션이 어디에서 불리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그 시간을 비약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Maintainability — 저장소, 상태, 액션 그리고 리듀서로 역할과 레이어를 분리하게 되니 보통 코드 라인이 100줄을 넘지 않는다. 그만큼 유지보수 비용이 적어졌다.Organized Code — MVC 패턴에서는 비지니스 로직이 뷰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기도 했었는데 Redux의 가이드라인을 따름으로써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뷰는 그저 데이터를 받고 시각화하는 dummy 뷰의 형태가 되었다. 비즈니스 로직이 완전히 뷰와 분리됨으로써 뷰의 복잡도와 코드를 관리하기가 쉬웠다.ReSwift 도입 시 주의할 점ReSwift 도입을 고려하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소개하겠다.Performance — ReSwift에서는 저장소가 변경될 때마다 newState: 메소드가 호출이 되어 화면을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되어있다. 채널 데스크 같은 경우는 실시간 애플리케이션(Real-time application)이라서 API 이벤트와 Socket 이벤트가 자주 발생해서 저장소가 변경되는데, 도입 초기 단계에 이 부분을 간과해서 화면이 거의 멈출 정도로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었다. 만약 ReSwift를 적용했는데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newState: 함수 부분을 최적화하거나 미들웨어(middleware)를 만들어서 batch 형식으로 액션을 처리하는 방식을 고려해봐야 한다.Not thread safe — ReSwift는 thread-safe 하지 않아서 초반에 알 수 없는 crash들이 자주 발생했었다. 저자 같은 경우는 ActionWrapper를 만들어서 액션은 항상 메인스레드에서 처리되도록 강제했다.글을 마무리하며..Redux는 이미 자바스크립트 개발에서는 React와 함께 많이 쓰이고 있지만 iOS에서는 아직도 생소한 아키텍쳐이다. ReSwift는 아직 2년도 되지 않은 프로젝트이고 자바스크립트에서 처럼 유용한 Redux 미들웨어도 많지 않다. 또한 인지도도 MVC, MVVM, MVP에 아직 미비한 편이다. 프로덕션에 참고할 만한 예제도 찾기 어려웠기에 초기 러닝 커브는 조금 있었던 것으로 회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팀은 ReSwift를 적용해 보다 깨끗하고 유지보수하기 쉬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고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기존 MVC의 불편함을 아시는 분들은 충분히 도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조이코퍼레이션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일지 #Red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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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미박스의 TECHNOLOGY를 이끄는 CTO KAY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Ava입니다.여러분에게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미미박스 뒤에는여러분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발이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오늘은 미미박스 TECHNOLOGY UNIT를이끌고 계신 김종광 CTO(이하 KAY) 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KAY는 대기업과 IT기업에서 앱 개발과 웹 개발을 진행했던 커리어를 갖고 계신데요. 경력과 전문성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이 상상할 수 있는 문화를 강조하며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항상 푸근한 아빠 미소로 미미박서의 질문과 제안을 받아주고,열린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KAY를 소개합니다.김종광 (Kay)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기전자공학 석사전) NC소프트전) SK communicationsUNIT1. KAY를 소개해주세요.Q. 안녕하세요. 항상 아빠 미소를 짓고 계신 KAY~KAY를 소개해주세요.A. 처음에 미미박스에 모바일 앱 개발 총괄로 입사했어요. 지금은 개발 UNIT 전체를 맡고 있고요. 세 가지의 주 업무가 있는데요. 개발 전체 프로젝트를 leading 하고 다른 팀과 연관된 업무에 대해서 지원하는 일과, 새로운 개발자를 충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Q. 미미박스에 입사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처음에는 지인이 추천해서 미미박스를 알게 되었어요. 그 후에 미미박스에 대해 조사를 해봤죠. 비즈니스 모델, 성장 가능성을 봤을 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어요. 그리고 몇 번 찾아갔었는데 회사 분위기가 활기차고 재밌었어요. 그리고 일하는 사람들 중에 아는 사람들이 4~5명 정도 더 있었어요. 이분들과 다른 구성원들을 보면서 '이 친구들이랑 같이 일하면 즐겁게 일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죠.Q. 여러 조직에서 있으셨던 만큼 개발 업무 자체에 대한 이유도 있을 것 같아요. A. 보통 기업에서는 개발자의 역할이 상당히 제한되어있어요. 업무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이 거의 없죠. TOP-DOWN 방식으로 내려온 것들을 그냥 해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개발자들은 다들 알 거예요. 만들면서 '이거 안될 것 같다.'라는 감이 있는데, 느낌상으로 안될 것 같은 것을 만드니까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었어요. 효과성보다는 어떤 서비스를 오픈했다는 것 자체가 실적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Q. 그런 경우가 있군요. 그렇다면 미미박스 내에서는 개발 업무에 대해 어떤 식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나요?A. 업무에 대한 의사결정은 반반인 것 같아요. 우선 TECHNOLOGY UNIT 내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있어요. '이렇게 하면 회사와 서비스에 도움이 되겠다. 매출도 좋아질 것 같다. 사람들도 좋아할 것 같다'이런 의견을 내고 직접 만들 수 있고요. 서비스를 같이 진행하는 마케팅팀이나 플랫폼 운영팀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그 요청에 대해 저희가 납득하고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업무에 대해서 일정을 짜고 진행해요. 각 요소 별로 개발 측면의 논의도 많이 하고 실제 만드는 사람의 의견이 많이 반영됩니다. Q. 직접 만들고 구축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TECHNOLOGY UNIT을 이끌고 있는 UNIT 장님으로서 KAY의 하루 스케줄은 어떻게 되나요?A. 출근 후, 오전에는 집중 개발 업무를 하고 있어요. 제가 플랫폼 개발 팀장도 겸임하고 있거든요. 오후부터는 대부분 팀미팅이나 프로젝트 미팅을 많이 합니다. 프로젝트의 진행사항을 체크하고, 개발이 어려운 부분과 개발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토론하죠. 그리고 새로운 개발 인력들 채용을 위해 면접을 많이 봅니다.Q. TECHNOLOGY UNIT 내부에서 소통과 역량 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여는 세션이 있다고 들었는데 소개해주세요!A. 일주일에 한 번씩 주니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스터디를 leading 하고 멘토 역할을 하고 있고요.이런 시간을 만들게 된 이유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개발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주니어 개발자들이 시니어 개발자들 앞에서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해서 소극적인 면이 있어요. 틀릴까 봐 의견을 쉽게 못 내죠. 그래서 주니어 개발자들끼리 모여서 얘기할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서로 의견을 내고 토론하면서 개발에 대한 역량도 쌓고 의견을 내는 훈련도 할 수 있죠.그리고 DATA UNIT의 협조를 받아서 빅데이터 관련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개발자들 중 관심 있는 사람이들 모여서 빅데이터 관련 LOGIC을 만들어보고, 아이디어를 실현시켜보는 작은 프로젝트를 그룹별로 진행하고 있어요.앞으로는 이런 세션들을 발전시켜 세미나를 열 예정이에요. 그래서 각 개발자들이 적어도 1년에 2번 이상은 주제 발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려고 합니다. 개발 업무는 집중도가 높아서 건조해질 위험이 있어요. 집중하다 보면 일에 치여서 자기계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자기계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전사적으로도 그런 분위기가 계속 만들어지면 좋겠어요.Q. 건조하긴요! 제가 보기엔 개발팀들이 가장 활발하고 참여도도 높은 것 같은데요! 열려있는 분들도 많고요.A. 개발팀이 아닌 팀들이랑 많이 소통하라고 조언을 많이 해요. 미미투게더(2개 이상 팀이 함께 회식하면 회식비를 지원해주는 기업문화 제도)를 할 때도 개발팀 내부에서만 하지 말고 무조건 다른 팀들과 함께하라고 하고 있어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고 인간관계가 힘이 될 때가 많기 때문에 다른 팀들이랑 얘기를 많이 나누는 게 필요하죠. UNIT2. TECHNOLOGY UNIT을 소개해주세요.Q. TECHNOLOGY UNIT을 소개해주세요.A. TECHNOLOGY UNIT에서는 지금 미미박스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PRODUCT, 플랫폼, 모바일 앱, PC 웹, 내부 직원들이 쓰는 모든 것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계약직이나 파견직의 고용형태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희는 모든 구성원이 정직원으로 개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Q. TECHNOLOGY UNIT의 분위기는 어떤가요?A. 개발자라는 직무를 하는 사람들은 생각 자체가 자유로워야 합니다. 경직되어있으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죠. 그래서 TECHNOLOGY UNIT은 최소한의 규제나 룰을 두고 자유롭게 활동하게 하고 있어요. 특별한 일이 아니면 회의 소집도 지양하고 있어요.다양하게 상상하려면 경직되지 않고, 룰에 집착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야 본인의 의견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죠. 구성원들을 보면 시니어 개발자들은 적응을 잘해요. 주니어 개발자들이 아직 조금 경직되어있긴 해요.지금 신입 공채 2기를 뽑고 있는데요. 보통은 스타트업에서 입사 후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요. 하지만 저는 확신이 있어서 저희 미미박스의 DNA를 가지고 처음부터 함께할 수 있는 신입을 뽑고 싶어요. 미미박스의 DNA를 가지고 더 성장하게 되면 저희 개발 조직에 기둥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채용공고 보러 가기 클릭>Q. KAY와 함께 하는 구성원들이 점점 부러워지네요. 정말 구성원들의 성장에 많은 비중을 두고 여러 계획을 실천하는 것 같아요. 미미박스에는 여성 개발자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은데 재미있는 에피소드 있나요?A. 먼저 여성 개발자들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우리가 여성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많이 하고 있잖아요. 그 감성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면 기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감성적인 부분에서도 큰 시너지가 나죠. 실제로 웹페이지에 제품 가격이 잘못 올라간 적이 있어요. 저희 남성 개발자들이 그 데이터를 먼저 보는데 '이게 맞는 가격인가' 의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그때 여성 개발자분이 '이 제품이 이 가격이 아닐 텐데? 문제를 제기했고 다행히 수정할 수 있었죠. Q. 그래도 남성 개발자들의 화장품 가격에 대한 감이 점점 정확해질 것 같아요. 호호KAY 님이 UNIT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신 적은 언제인가요?A. 고객들이 많이 와서 저희 서비스를 이용해 주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저희 UNIT 자체에서도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실제로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아요. Q. 점점 더 많은 분들이 미미박스를 찾아주신다는 게 느껴져요!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A. 첫 번째는 글로벌로 플랫폼을 옮기는 것입니다. 저희 내부에서 개발한 플랫폼과 서비스가 점점 확대돼서 미미박스가 해외에 진출할 때마다 플랫폼을 그대로 이동시켜 글로벌화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요. 두 번째는 앞으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 대한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현재 미미박스 플랫폼과 오프라인 요소의 연계성을 찾고 최고의 고객 경험을 만드는 것이죠. 일반적인 O2O 서비스를 넘어 대부분의 고객이 여성이기 때문에 IT 기술 자체가 숨어있고, 알아서 돌아가게 만드는 서비스를 만들 것입니다.미미박스는 뷰티에 대해서 많은 강점과 다양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통해 저희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요. 마지막은 Data-driven 방식을 더욱 견고히 가져가는 것이에요. 축적되어있는 경험과 데이터를 통해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죠. Q. 글로벌 플랫폼, O2O 서비스, Data-driven 앞으로의 TECHNOLOGY UNIT이 만들어낼 것들이 기대돼요. 두근두근. 마지막으로 KAY가 TECHNOLOGY UNIT을 리드하면서 가장 집중하는 3가지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개발자들의 커리어를 관리해주는 것이에요. 이분들이 미미박스에 와서 자기의 역량이 발전하지 않고 정체되다면 제가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는 뜻이거든요.그래서 구성원들이 고생을 하든 뭘 하든 해가 갈수록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두 번째는 우리가 TECH 조직이기 때문에 서비스가 아주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목표에요. 단순한 장애를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계속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문제가 없게 만들어야 하죠. 매출, 데이터가 계속 쌓이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만드는 것, 기본적인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Align이에요. 개발팀이 성장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역량을 강화시키다며 보면 회사의 목표에 Align 되는 것을 놓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관심 있는 것들과 회사의 목표를 Align시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습니다.UNIT2. TECHNOLOGY UNIT으로서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나요?Q. TECHNOLOGY UNIT에서 일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역량은 어떤 것이 있나요?A. 첫 번째로 성장 가능성을 봅니다. 성장 가능성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적극적이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욕구가 항상 강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배우고 싶은 열망, 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실제 구체적으로 실행해본 경험이 있고, 뭔가를 해본 사람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면접을 볼 때마다 항상 물어보는 것이 '5년 후 계획, 5년 후 모습은 어떨 것 같아요?'에요. 면접자가 적극적으로 대답하면 '그것을 위해 어떤 실행계획이 있는지' 물어보죠.두 번째로는 스타트업 마인드 FIT이 맞는 것이에요. 저도 미미박스에 처음 왔을 때 힘들었어요. 갖춰져 있는 게 없었거든요. 하나부터 열까지 하려면 뭔가 어디서 걸리는 거예요. 큰 회사는 세팅이 다 되어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뭔가를 하려면 그 업무뿐 아니라 처음부터 다 찾고 만들어야 해요. 이렇게 만들어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환경에서 할 거리가 많은 것을 반기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이것저것 해봐야지~' 신나있어요. 이런 마인드 FIT을 많이 봅니다.Q. 스타트업 마인드 FIT 정말 공간되는 말인 것 같아요. 저도 갖춰져있는 틀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이것저것 찾아서 만드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런 분들이 많이 오시면 재밌는 일이 많이 벌어질 것 같아요. 우리 미미박스의 비전은 'Beautify the people'인데요. 혹시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께 이것만은 아름답게 관리하라고 조언하고 싶은 게 있나요?A.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아름답게 해야 해요. 개발자들 중에 '내 역량만 좋으면 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자신의 커리어 패스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회사에서 처음에 서류전형을 진행하는 게 많은 내용을 내포하고 있어요. 경력기술서의 내용이 부실하면 회사도 본인도 FIT이 맞는 곳을 찾기가 어려워지죠. 어디서든 인정받는 사람이 되려면 자신의 업무와 역할을 충실하게 표현한 경력기술서를 작성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Q. 정말 실질적인 조언이네요. 누구보다 깊게 고민하고 집중한 일일수록 경력기술서와 이력서를 잘 쓸 수 있고 자신의 경력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마지막으로 함께 일하고 있는 미미박서분들께도 한마디 해주세요!A. 제가 여기 처음 와서 한 이야기가 있어요. "여기가 제 마지막 회사입니다."그렇게 이야기한 이유는 미미박스의 성장 가능성, 발전 가능성을 보았고 믿음이 있기 때문이죠. 모두가 같이 노력한다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다 같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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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without Limits

WWDC18 Review (1): Bring the Func! 보기 Introduction지난 글 Bring the Func! 에서 WWDC를 소개했습니다. Keynote와 Platforms State of the Union에서 인상 깊었던 경험도 소개했고요. WWDC 첫째 날은 애플에서 큰 이벤트를 진행했고, 둘째 날부터 마지막날까지는 세션과 랩스,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엔 지난 글에서 미처 쓰지 못했던 것을 소개하겠습니다.SessionWWDC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대개 Keynote입니다. 하지만 다른 세션이나 랩스부터 생각나는 애플 개발자도 있을 겁니다. 저도 처음엔 Keynote만 기대했지만, 행사에 참여하면서 세션과 랩스의 매력(?)에 빠졌습니다.Apple Developer 웹사이트에서 수많은 기술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애플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문제에 부딪히면 Apple Developer 웹사이트에서 도움을 얻는데요. 특히 Development Videos 사이트에 들어가면 그해 발표한 WWDC 세션부터 시작해서 그 동안의 세션들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Topics에서는 주제별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해당 주제에 관한 동영상들을 모아서 볼 수 있고, Library에서는 찾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키워드를 검색해서 찾을 수 있습니다.Development Videos - Apple Developer 첫 화면Topics 에서는 주제별 동영상들을 볼 수 있다.Library 에서는 검색하는 키워드에 해당하는 동영상들을 볼 수 있다.WWDC 행사장은 Hall 1 ~ Hall 3, 그리고 Executive Ballroom까지 4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각각의 세션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시간대별로 3~4개의 세션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듣고 싶은 세션은 해당하는 방에 들어가서 들으면 됩니다. 만약 같은 시간에 듣고 싶은 세션이 두 개 이상이라면 하나만 현장에서 듣고, 다른 세션은 developer 웹사이트 또는 WWDC 앱에서 업로드되길 기다려야겠죠. 물론 24시간이 지나면 세션 영상이 WWDC앱에 업로드됩니다. WWDC 앱에서 제공하는 행사장 지도세션이 진행되는 곳의 내부수많은 개발자의 똑똑한 머리와 지미집세션이 시작되자 개발자들은 무릎 위에 올려 놓은 맥북을 열심히 쳤습니다. 하나라도 놓치기 싫어서 열심히 타자를 치는 개발자들의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마치 대학 영어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죠.아쉬운 점이 있다면, 에어컨을 너무 강하게 틀어 세션 행사장이 매우 추웠다는 겁니다. 며칠을 견디다 마지막 날엔 결국 행사장 밖에서 라이브로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세션을 진행하는 동안 빠르게 코딩을 하다 보니, 소스 코드를 다 작성하기도 전에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실시간으로 같이 작업할 예제 소스 코드를 제공하거나 조금 더 효율적으로 세션을 들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행사장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와 함께 맥북 프로에서 라이브로 세션 시청What’s new in ARTKit 2지금부터는 인상 깊었던 세션 세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What’s new in ARTKit 2였습니다. 이 세션이 가장 인상 깊었던 이유는 애플이 AR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Keynote 발표 중에 장난감용 블럭을 만드는 회사 관계자 두명이 AR을 활용한 앱을 실행해 노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Keynote 발표 중 한 장면.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AR 파트에서 Shared experiences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가장 재미있었던 건 현실 공간을 저장해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ARWorldMap Object를 이용해 사용자가 기기를 움직이면서 현실 공간의 모습을 저장합니다. 나중에 앱을 다시 실행하면 저장했던 현실 공간 맵이 그대로 유지되고, 이전의 모습도 나타나죠. 예를 들어, 노란 테이블 위에 가상의 물건을 올려 놓았다면, 나중에 테이블을 향해 기기를 움직였을 때, 그 자리에 놓여있던 가상의 물건이 다시 나타납니다. 또한, 저장한 맵을 근처의 다른 유저의 기기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서로 다른 기기에서 같은 맵을 보면서,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개념을 확장하면 하나의 AR앱으로 다중 유저들이 게임을 함께 즐기거나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죠.SwiftShot AR게임을 즐기려고 기다리는 개발자들WWDC18 Keynote에서 잠깐 소개되었던 SwiftShot AR 게임이 이런 특징을 잘 나타난 앱입니다. 실제로 행사장 1층 안쪽에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개발자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었고, 마지막 날엔 개인전과 팀전을 진행해 1등에게 선물(AR뱃지)을 주었습니다. 옆에서 구경했는데 재밌었습니다. 아이패드가 있다면 여기를 클릭해 샘플 코드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빌드해서 재미있는 AR 게임을 친구들과 함께 즐겨보세요. A Tour of UICollectionView브랜디 앱은 90% 이상 UICollectionView를 이용해 앱 화면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UICollectionViewCell을 다시 사용할 수 있고, 커스텀 레이아웃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테이블이냐, 컬렉션이냐, 그것이 문제로다!’에서 UICollectionView를 공부했지만 더 배우고 싶어서 A Tour of UICollectionView를 들었습니다.이 세션은 UICollectionView에 대해 좀 더 깊은 내용을 다뤘습니다. UICollectionView와 UITableView의 가장 큰 차이점인 레이아웃에 초점을 두었는데요. 단순히 UICollectionView에서 선형 레이아웃 말고 그리드 형식의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커스텀 레이아웃을 만들 때 고려할 것, 구현에 대한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했습니다. 애플에서 제공하는 레이아웃 중 하나는 UICollectionViewFlowLayout입니다. UICollectionViewFlowLayout은 line-based 레이아웃 시스템입니다. 일직선 상에서 최대한 많은 아이템들을 채운 후, 다음 행 또는 열로 넘어가 아이템을 채우는 형식으로 컨텐츠들을 배치합니다. 가장 흔한 레이아웃 모습이 바로 그리드 레이아웃입니다.그리드 레이아웃, 또는 UICollectionViewFlowLayout으로 구현할 수 있는 레이아웃Line-based 레이아웃이 아닌 다른 모습의 레이아웃이라면 어떤게 있을까요? 세션에서 예를 든 레이아웃이 바로 모자이크 레이아웃이였습니다. 브랜디 앱, 또는 다른 앱에서 볼 수 있는 모자이크 레이아웃은 일직선상에서 일렬로 정렬하지 않고, 그리드 레이아웃과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아래의 스크린샷을 보면 어떤 레이아웃인지 감이 잡힐 겁니다.브랜디 앱, 인스타그램 앱, 세션 예제 앱의 모자이크 레이아웃모자이크 레이아웃은 line-based 레이아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UICollectionViewFlowLayout을 사용하지 않고, UICollectionViewLayout을 상속하여 커스텀합니다. 총 4개의 기본 메소드와 추가적으로 고려해야하는 메소드 하나를 이용하여 커스텀 UICollectionViewLayout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컨텐츠를 담는 뷰의 크기, 레이아웃의 속성 2개, 그리고 레이아웃을 준비하는 기본 메소드들을 구현하고, 레이아웃이 변경해야하는 상황(기기를 가로로 눕히거나 레이아웃의 위치가 변경될 때 등)을 고려하여 메소드를 구현하면 됩니다.open var collectionViewContentSize: CGSize { get } func layoutAttributesForElements(in rect: CGRect) → [UICollectionViewLayoutAttributes]? func layoutAttributesForItem(at indexPath: IndexPath) → UICollectionViewLayoutAttributes? func prepare() func shouldInvalidateLayout(forBoundsChange newBounds: CGRect) → Bool 세션 강연자가 직접 소스를 작성하면서 메소드 구현과 퍼포먼스를 위한 팁을 설명했습니다. 이 세션을 통해서 UICollectionView의 핵심인 레이아웃에 대해 더 깊이 배울 수 있었죠. 레이아웃 말고도 멋진 애니메이션 효과 구현 방법을 설명해주었는데요, 여기를 클릭해 직접 동영상을 보는 걸 추천합니다! 영상을 보고 나면 분명 멋진 UICollectionView를 구현할 수 있을 겁니다.Build Faster in XcodeBuild Faster in Xcode 는 가장 인기 있었던 세션 중 하나였습니다. 한국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추천할 세션 중 하나로 꼽혔죠. 물론 혁신적으로 빌드 타임을 줄일 수는 없지만, Xcode의 기능과 빌드 타임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세팅과 가독성 있는 코드 작성, 이 두 가지가 빌드 타임과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Xcode는 프로젝트를 구성(configure)할 때, 빌드할 targets(iOS App, Framework, Unit Tests 등)와 targets 사이의 종속 관계(dependency)를 따릅니다. Dependency에 따라서 target을 빌드하는 순서도 정해지는데, 순서대로 빌드하지 않고 최소한의 연결을 유지하면서 병렬적으로 빌드하게 됩니다.빌드 시간을 아름답게 줄일 수 있다.이것은 Xcode 10에서 Scheme Editor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Target → Edit Scheme → Build → Build Options에서 Parallelize Build를 체크하면 됩니다.Xcode 10의 Parallelize Build또한 Xcode 10에는 빌드 타임을 계산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빌드할 때 어떤 부분에서 얼마나 걸렸는지 요약해서 보여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Product → Perform Action → Build With Timing Summary를 선택하면 빌드 후 요약해서 Xcode에 나타납니다.Build With Timing Summary를 선택하여 빌드하면위 스크린샷처럼 요약해서 보여준다.Xcode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빌드 타임을 관리하는 방법도 있고, Swift으로 작성한 소스 코드를 가독성 높은 코드로 바꾸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또한 Bridging Header로 Objective-C와 Swift를 동시에 개발할 때 도움이 되는 방법도 설명해줍니다. 빌드 타임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한 번씩 영상을 보길 추천합니다!Labs세션을 듣고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Labs(랩스)에서 질문할 수 있습니다. 각 세부 분야별 애플 기술자들이 시간대별로 모여서 개발자의 질문을 받거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Technology Labstechnology Labs 간판Labs 입구에 있는 부스별 주제짙은 남색 Engineer 티셔츠를 입은 애플 기술자들이 질문을 받고 있다.가장 인기가 많았던 랩스는 Auto Layout and Interface Builder, UIKit and Collection View, Building Your App with Xcode 10 등등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줄 서서 기다릴 정도였습니다. 내년에는 랩스 시간이 조금 더 길게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WWDC 기간 중에 랩스에서 시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iOS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궁금했던 것들과 새로운 Xcode 10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아래는 질문했던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작성했습니다.애플 기술자와의 문답문: iOS 프로그래밍을 개발한지 얼마 안 된 신입 개발자입니다. 어떻게 하면 프로그래밍 실력을 높일 수 있나요? 답: 앱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해보면 실력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애플에서 만든 스위프트 책 보는 걸 추천한다.문: WWDC 기간 동안에 테스팅(testing)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상용하는 앱을 테스트하면서 개발하고 싶은데, 테스트는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답: 이것에 대한 세션 동영상 을 보는 걸 추천한다. 테스트는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 동영상을 보면서 테스트에 대해 배우고 난 뒤, 직접 앱을 테스트해보길 권장한다.문: 새로운 Xcode 10에서 앱을 빌드해봤는데 에러가 났습니다. 이런 에러가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가요?답: Xcode 10에 있는 컴파일러 문제다. 소스를 수정하면 앱이 빌드될 것이다. 컴파일러에 대해서 Xcode 팀에게 전달하겠다. (Range 관련된 컴파일러 문제였습니다.)문: 빌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답: 컴파일하는 소스 코드를 줄이거나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서 빌드할 때 마다 계속 빌드하지 않도록 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세션을 들으면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Consultation Labs애플 기술자와 일대일 면담식으로 진행하는 랩스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선착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올해는 신청을 받고 당첨된 개발자에게만 기회를 주었습니다. 당첨되면 30분 동안 신청한 분야(디자인, 앱 스토어, 마케팅 등)의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User Interface Design 랩스를 신청하고 당첨이 되었습니다. 디자인 전문가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애플 디자이너들이 생각하는 최선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배울 수 있었고, 함께 앱을 관찰하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디자인 요소 등의 팁을 얻었습니다. 아쉽게도 촬영 및 녹음은 불가능했습니다. 시간도 짧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Special EventsWWDC 기간 동안에는 세션과 랩스 위주로 진행되지만 중간에 가끔 스페셜 이벤트들도 진행합니다. 점심 시간에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서 하는 짧은 강연, 아침 일찍부터 모여서 같이 달리면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WWDC Run with Nike Run Club), 맥주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이벤트 등 개발 외적인 이벤트들을 많이 진행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Bash 이벤트를 소개하고 싶군요.BashBash는 목요일에 진행한 뒤풀이 파티였습니다. WWDC 행사장 근처에 공원을 빌려서 맛있는 음식과 주류를 무료로 제공하고, 초청 가수의 공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초청 가수가 공연하기 전에 소개할 때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무대에 나왔습니다. 개발로 지친 몸과 머리를 식히고 다른 개발자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뒤풀이 파티가 끝나갈 때쯤 진짜로 WWDC가 끝나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괜히 아쉽기도 했었습니다.무대와, 맥주와, bash 입장권한국인 개발자들과 함께 즐긴 뒤풀이 파티초청 가수를 소개하러 무대에 올라온 크레이그 페더러기아름다운 노을!마치며이번 글에서는 WWDC의 세션, 랩스, 스페셜 이벤트를 설명했습니다. WWDC가 한 달 전에 끝났지만 지금 다시 생각하면 두근두근 설레고 또 가고 싶어집니다. 내년 WWDC에 또 갈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애플 개발자들의 축제였던 WWDC의 Review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글김주희 사원 | R&D 개발1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이벤트참여 #이벤트후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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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어스 신규플랫폼을 오픈하며

안녕하세요. 타운컴퍼니 R&D 파트의 백대현입니다.타운컴퍼니는 단체들를 위한 공동구매 플랫폼인 타운어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입니다. 기술블로그를 시작하며 최근 오픈한 타운어스 2.0에 대한 소개, 타운컴퍼니 기술조직인 R&D 파트에 대한 소개를 드리려 합니다.타운어스는 대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자주 진행하는 공동구매가 굉장히 복잡하고 만족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공동구매를 플랫폼화 시켜 편하게 공동구매를 진행할 수 있게 만들고, 전국단위로 공동구매를 진행하여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2014년 9월 오픈베타서비스인 캠퍼스샵을 시작하였고 이어서 2015년 6월 정식서비스 타운어스를 런칭하여 2년 넘게 폭발적으로 성장해왔습니다.사실 그 동안 타운어스 사이트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사이트가 초기에 린(Lean)하게 만들어진 이후에 몇차례 업데이트를 거쳐 타운어스 비즈니스를 받쳐주고 있었지만 내부 개발팀의 부재, 인력부족으로 유지보수가 잘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몇 차례의 비즈니스 전략 변경(Pivot)을 거치면서 기술과 비즈니스의 괴리가 점점 벌어지게 되었습니다.타운어스 신규플랫폼타운컴퍼니에서는 여러 고민을 거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이제 대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단체를 위한 공동구매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타운어스 2.0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기획팀, 디자인팀, 개발팀으로 이루어진 R&D 파트를 출범하고 기술조직을 구성하였습니다.새로 출범한 타운컴퍼니 R&D 파트에서는 물려받은 기존 코드베이스를 유지하며 플랫폼을 개선할 것인지, 부채를 청산하고 새로운 코드베이스를 쌓을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새로운 코드베이스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였는데 대표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았습니다.타운어스 2.0에서 변경되어야할 기획이 상당히 많아 재설계가 필요함비즈니스적 전략 변경을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변경해야할 기획이 상당히 많고 그 동안 기술에 반영되지 않은 비즈니스 요구사항이 많아 여려 요구사항이 복합적으로 고려되어야함서비스 아키텍처가 연속성이 없음초기에 MVP로 시작된 코드베이스가 연속적인 기술조직이 발전시키지 못하고 외주 개발과 인력 변경을 거치다 보니 일관적이지 않고 누수가 많음버그 빚더미인력부족으로 인해 그 동안 유지보수가 되지 않아 해결해야할 버그가 복합적으로 존재함 (해결되지 않은 리포팅된 이슈 450여개 OMG)위 외의 여러 이유로 타운컴퍼니 R&D 파트에서는 기술부채 파산을 선택하고, 새로운 코드베이스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신규플랫폼 간략 소개결론적으로 타운어스 신규플랫폼은 전체적인 일정과 인력을 고려하여 우선 부분적으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단체의류공동구매에 대한 서비스를 먼저 개발하게 되었고 그 외 카테고리의 공동구매는 기존플랫폼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이렇게 시작한 타운어스 신규플랫폼의 현재 오픈한 변경 사항은 크게 아래와 같습니다.전체적인 UX/UI 업데이트공동구매를 더 편하게 시작하고 진행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개선“공동구매방”을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단체의류 커스터마이징 기능 강화커스터마이징 의류 종류 확장 : 과잠, 코치자켓, 티셔츠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커스터마이징 예상가격 계산 기능편하게 단체의류 디자인을 미리 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최근 오픈을 시작으로 타운컴퍼니 R&D 파트에서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세상 모든 단체활동을 위한 공동구매, 타운어스에 걸맞는 공동구매 커머스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예정입니다.기술 스택과 조직 문화타운컴퍼니 R&D 파트의 기술에 대해서는 꾸준히 소개를 드리려 합니다. 때문에 오늘은 조직 문화와 기술 스택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드리겠습니다.프로젝트 진행협업툴로 JIRA, Confluence, Slack을 사용하고 있습니다.프로젝트는 Agile Kanban 방식으로 테스트 주도 개발, 코드 리뷰, 페어프로그래밍을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고민 이후에 개발을 진행하려 노력합니다.기술 스택Back-End는 Django 1.11 (DRF) 기반으로 개발하며, AWS, MySQL, Vagrant, Docker 같은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Front-End는 Angular 5.1을 사용해서 개발하고 있으며 Less, RxJS, Webpack 등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UX/UI에 Sketch와 Zeplin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CI(Continuous Integration)로 Travis-CI, 배포 관리로 Fabric과 AWS CLI, 버그 리포팅으로 Sentry.io, 플랫폼 모니터링으로 ELK(ElasticSearch, Logstash, Kibana)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지향하는 조직 문화 및 지원자유롭고 주도적인 조직 환경시간에 쫓겨 비루한 코드를 생산하지 않도록유연한 리모트 근무지시가 아니라 스스로 할 일을 찾는 자율 속에서 책임을 다하는 문화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편한 분위기건강한 비판과 토론을 장려하는 커뮤니케이션 문화이상을 추구하되 비즈니스에 기반한이상적인 기획, 디자인, 개발을 지향하지만 비즈니스 영역에 기반한 의사결정회사 모든 조직들이 더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TOY TIME매주 금요일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 자유로운 주제로 프로젝트 진행세미나, 컨퍼런스 참가 적극 장려 및 도서 지원저희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만큼 개선할 점도 많고 배워야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 만큼 기술블로그를 통해 저희가 고민하고 겪었던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잘 부탁드립니다.#타운컴퍼니 #서비스소개 #기업문화 #사내복지 #조직문화 #원격근무 #디지털노마드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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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기술을 이어주는 존재, 마크업 개발자를 함께 알아볼까요?” - 유저플로우셀 오혜진

'마크업 개발자', 아직은 우리들에게 다소 생소한 직군이죠. '마크업 개발자'는 디자이너와 개발자 사이에서 '오작교' 같은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포지션이에요. 오늘은 코인원의 마크업 개발자로 활약 중인 혜진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려 해요.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유저 친화적인 웹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혜진님을 만나러 가보시죠!사실 이미 혜진님은 지난 4월 13일(토), 테크 업계 여성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소중한 행사 ‘Women Techmakers Seoul 2019’에서 ‘스타트업에서 마크업 개발자로 살아남기’를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왔답니다. 스타트업 그리고 코인원에서 마크업 개발자로 살아남는 혜진님만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Q. 혜진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코인원 유저플로우셀에서 마크업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오혜진입니다. 유저플로우셀은 암호화폐 거래와 프로차트와 같은 트레이딩 영역을 제외한 전반적인 서비스 영역을 담당하고 있어요. 특히 ‘셀'이라는 목적조직으로 개편된 이후 PM, 디자이너, 개발자가 한곳에 모여 누구나 코인원에서 거래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매력적인 곳으로 탄생시키고 있답니다. 저는 셀안에서 마크업 개발자로 일하며 디자이너와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Q. 지난 ‘Women Techmakers Seoul 2019’에서 마크업 개발자를 널리 알리는 발표를 했다고 들었어요.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세요!감사하게도 ‘스타트업에서 마크업 개발자로 살아남기' 라는 주제로 300명이 넘는 관중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왔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땀이 좀 나기도 했고요;) 마크업 개발자는 스타트업에서 발견하기 힘든 직군이기도 해요. 보통은 웹 에이전시에 많이 속해 있거든요. 제가 마크업 개발자로 일한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스타트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해왔는지 알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이런 일들을 해왔고, 앞으로도 더 활발하게 할 것이라고 속시원하게 말하고 왔습니다.Q. 마크업 개발자는 구체적으로 어떤일들을 하나요?마크업 개발자는 한마디로 디자인(Design)과 기술(Tech)의 오작교 같은 존재입니다. 디자인의 의도가 개발과 충돌하는 부분은 없는지 파악하고, 개발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프론트엔드의 앞단을 맡고 있어요. 코인원 웹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신규 기능의 마크업 개발을 담당하고, 운영하면서 생긴 이슈들을 처리합니다. 또한 마크업 레거시에 대한 유지보수 작업도 병행하죠.예를 들어, 코인원의 회원가입 페이지를 제작할 때 디자인 작업을 먼저 들어갑니다. 그럼 디자인 작업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이 기능을 만들어 넣게 돼요. 이 때, 기능적인 개발을 제외하고 UI(User Interface)적인 부분을 제가 담당합니다. 회원가입 페이지에는 이메일 인증, 휴대폰 인증 등 여러가지 개발요소들이 많아요. 그래서 개발하기 전에 기능이 들어가는 기본적인 레이아웃을 만들어 개발자에게 전달합니다. 마크업 작업이 바탕이 되어 그 위에 기능 개발이 이뤄진다고 보시면 돼요.디자이너가 레시피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마크업 개발자는 레시피 재료를 세팅해 주는 사람이에요. 개발자들은 세팅된 레시피를 끓이고 버무려 요리를 완성시키고요. 저는 좋은 요리가 탄생할 수 있도록 중간과정을 도와주는 역할인거죠. ▲ 'Women Tachmakers 2019'에서 발표에 열중한 혜진님!Q. 디자인과 기술의 중간 역할을 담당하고 계시군요, 사실 중간자의 역할이라고 하면 이어주는 과정에서 고충(?)이 생길 것 같아요.아무래도 디자이너와 개발자, 양쪽과 다 소통해야하는 부분입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왜 프론트엔드에서 이 디자인이 안되는걸까?’ 라는 불만이 생길때도 있고, 프론트엔드에서는 ‘왜 디자인이 이렇게 들어가야 하는걸까?’ 라고 이해를 못할 때도 있어요. 서로의 이해관계를 잘 전달해야 한다는 점이 나름의 고충이죠. 코인원에서는 ‘디자이너 - 마크업 개발자 - 프론트 개발자’의 협업 프로세스를 정립해서 각자가 맡은 분야에 집중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어요. 무엇보다도 배경이 다른 세 개의 직군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체계가 잡혀 고충이 해결되고 있습니다 :) Q. 그렇다면 마크업 개발자는 어떤 부분을 기여한다고 볼 수 있나요?코인원 메인 화면에 기능 개발을 추가하지 않고도 마크업단에서의 처리만으로도 쉽게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메인화면의 배너 이미지는 유저들이 코인원에 접속해 제일 먼저 마주하는 부분이죠. 그래서 유저들이 코인원의 시각화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교체합니다. 웹 페이지의 운영 측면에서 비주얼 개편을 빠르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대응하는거에요.곧 코인원 마이페이지 화면이 개편될겁니다. 웹 페이지를 새로 만든다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과 같아요. 제가 마크업 개발을 잘 해놓으면 다른 직군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개발 속도도 더 잘 붙고, 디자인에서도 빈공간이 없는 페이지가 탄생하는거죠. 최대한 밑바탕을 꼼꼼하게 만들어 모두가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고 보시면 돼요.Q. 코인원 마이페이지에서 새롭게 바뀌는 부분은?기존의 마이페이지는 유저들이 보기에 정리가 잘 안되어있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어떤 인증과정을 끝마쳐야 하는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이번에 개편될 마이페이지는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이전의 인증페이지가 도돌이표의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UX(User experience)를 생각해서 flow 개선도 많이 이뤄졌습니다. 편리한 암호화폐 거래 경험을 코인원에서 느낄 수 있어요. (새롭게 바뀔 마이페이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물론 편리한 암호화폐 거래도 언제나 코인원!)Q. 유저들에게 편리한 거래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어떤 가치를 가장 중요시 여기나요? 저는 중간자이므로 유저들 뿐만 아니라 개발까지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합니다. 유저의 입장에서 사용성과 접근성이 용이한 마크업을 짜려고 하고, 개발측면에서는 유지보수가 편리한 마크업을 최대한 짜려고 해요. 개발하기 편한것과 사용하기 편한 것은 다른 맥락이거든요. 요새는 코인원 디자인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요. 디자이너 분들이 정리해주신 디자인 시스템을 잘 적용시켜서 코드적으로도 재사용성이 용이하게 관리가 되도록 하고, UI도 정돈이 되어가는 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이런 과정을 계속 거치면 유저들에게 편리한 거래 경험을 선사하는 부분은 놓치지 않을 것 같아요.▲ 마크업에 열중하고 있는 혜진님 (약간의 설정샷 +_+)Q. 코인원 크루로 일하면서 장점을 뽑자면?유저플로우셀은 코인원이 셀이라는 목적조직으로 개편되고나서 만족도가 높은 셀이라고 알고 있어요. 업무도 많은 편인데,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린다는 느낌이거든요. 특히 일에 대해서 선긋지 않고, 이슈가 발생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을 빠르게 파악해주는 부분들이 정말 좋아요. 속도랑 효율성 측면에서 이만큼 해낼 수 있는 팀은 앞으로 만나지 못할 것 같아요. 항상 원활한 업무 소통을 위해 힘써주시는 셀원들에게 감사 드립니다!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가요?회사 안 뿐만 아니라, 바깥에서의 활동도 꿈꾸고 있어요. 마크업 개발자들이 모두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CSS 컨퍼런스를 열어 좀 더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키고 영향력을 높이고 싶습니다. 아직 마크업 개발자들만이 모여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 부족하거든요. 저의 이야기도 차곡차곡 쌓아서 여러 창구를 통해 들려드리고 싶고요.코인원에서는 지금 하는 것 이상으로 마크업 개발도 열심히 할거에요. 우선 단기적인 목표로, 프론트엔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angular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겁니다. 마크업 컴포넌트 단위에 최적화 된 CSS로 개편해서 사용하지 않는 스타일 리소스가 최소화가 되도록 만들거에요.▲ 마크업 개발자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디자이너가 디자인에 집중할 수 있게, 개발자가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일잘러’로 통한다는 혜진님. 혜진님의 인터뷰를 통해 ‘마크업 개발자’에 좀 더 친해지는 시간이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코인원 크루와 함께 성장하고 싶지 않으세요?  현재 코인원은 멋진 크루들과 함께 크립토갤럭시를 헤쳐나갈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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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rastructure dashboard

와탭랩스는 IT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발팀과 운영팀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만드는 스타트업입니다. IT 서비스를 잘 운영하게 위해서는 Infrastructure의 전반적인 상황을 항시 체크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이런 기능을 하는 대표적인 화면이 대시보드 입니다. 최근 와탭랩스는 Infrastructure 모니터링 서비스에 대시보드를 넣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와탭랩스는 대시보드를 통해 Infrastructure를 운영하는 개발팀과 운영팀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인지 소개하겠습니다. 1. IT 서비스 운영에 사용된 인프라 자산 현황을 알아보자지금 회사에서 사용하는 서버의 대수를 알고 계신가요? 현재 동작하는 서버는 몇대인지 혹시 죽어있는 서버가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는 운영팀에서 항상 체크하는 정보입니다. 하지만 개발팀에서는 잘 모르는 정보이기도 하죠. 이런 기본적인 정보가 대시보드에 나온다면 평소 서비스를 운영하는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정보들은 간략한 수치로도 표현할 수 있는데요. 우리는 아래와 같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서버 기본 정보 (inactive servers / all servers)우리가 사용하는 총 서버의 수자와 비활성화된 서버의 숫자는 우리가 항상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입니다.운영체계별 서버 정보 (Linux / Windows / Unix)운영체계를 섞어 사용하는 경우에는 운영체계에 따라프로젝트가 나눠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영체계별로 서버의 총량과 비활성화된 서버 정보를 알면 도움이 됩니다. 프로세스 수프로젝트의 프로세스 수는 일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프로세스의 숫자가 변경된다면 서비스의 운영 상황에 대해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이벤트 개수24시간동안 발생한 전체 이벤트의 개수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이벤트의 개수를 보여줍니다. 하루동안 얼마나 많은 이벤트가 발생하는지 그리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이벤트가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디스크 사용량/전체 용량디스크 사용량은 일반적으로 큰 변화를 가지지 않습니다. 디스크 사용량이 평소와 다르다면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모리 사용량 / 전체 용량메모리 사용량은 일반적으로 큰 변화를 가지지 않습니다. 메모리 사용량이 평소와 다르다면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치 데이터의 예 2. 서비스를 구성하는 인프라의 CPU 흐름 전체를 알아보자 CPU 사용량은 변화량이 많은 지표입니다. 변화량을 비교하는 챠트로는 라인 차트가 가장 많이 쓰이지만 라인 차트는 개수가 많아지면 전체 상황이 보이지 않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추가되거나 삭제되는 인프라가 생기는 클라우드 인프라 상황에서 라인챠트는 표현의 한계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래와 같은 온도 차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도 차트는 단위 영역에 밀도에 따라 색상으로 깊이를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많은 양의 데이터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온도 차트의 예3. 경고가 발생했는지 또는 해결 되었는지 알고 싶다.  CPU 사용량이 설정치 이상으로 높아지거나 디스크 사용량이 높아지거나 프로세스가 사라지는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면 서비스 운영 상황에 도움이 됩니다. 이벤트 관리의 예이런 스토리를 기반으로 와탭랩스에서 대시보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함께 토론하고 논의하면서 화면과 스토리를 더 다듬게 되면 첫번째 화면이 나올 예정입니다. 아래는 기획과정에서 나온 화면 리소스 입니다. 아직 기획 단계이기는 하나 첫번째 대시보드가 완성되면 이 페이지가 메인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대시보드는 데이타의 종류와 위치등을 수정할 수 있으면 좋지만 우선은 고정형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시보드는 서비스 첫번째 의미가 강한 메인 화면의 성격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직 몇몇 논의되는 사항이 많은 화면이지만 빠르게 개발하여 가능한 이른 시일에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와탭랩스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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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의 Sqlite Tip

Android 와 SqliteAndroid 에서 Sqlite 는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지금은 Realm 과 그외의 데이터베이스들이 그 위치를 넘보고 있지만 여전히 사용되고 있음은 틀림없습니다.현재 Jandi 는 서버의 대다수 정보를 앱의 Sqlite-Database 에 Cache 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Sqlite 를 얼마나 잘 분리하고 제어하느냐가 앱 자체의 라이프사이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오늘은 Android 팀이 Sqlite 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1. ORM안드로이드만 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일 수 있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Android 에서 Sqlite 는 Database 용 Access 객체를 통해서 column/row 단위로 정보를 가져와서 객체를 완성합니다. 하지만 Access 객체에 일일이 Query 를 작성하는 것은 실수가 많을 뿐더러 column/row 단위 정보 매핑 작업은 매우 불편하고 지루하며 잠재적 버그를 내포한 작업니다.그러기 때문에 Object-Query-Databse 를 각각에 맞게 매핑해주는 라이브러리들 통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간단하게 회피할 수 있습니다.아래의 블로그들이 Sqlite-Orm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좋은 정보들이 될 것입니다. 현재 Jandi-Android 의 주요 Orm 라이브러리는 OrmLite 입니다.Sqlite-Orm : 네이버 기술블로그GreenDao BenchmarkRealm Database2. Database-Access유사 관심사 Domain 끼리 묶음수많은 데이터를 테이블로 관리하다보면 많은 Database-Access-Object(DAO) 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관계된 것끼리의 묶음이 생기게 되며 이를 묶어서 하나의 Access 객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Jandi 의 메시지는 크게 Text, File, Sticker 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상위로 Message 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Text, File, Sticker 는 하위에 각각 2~3개의 Table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전체를 각각 분리해서 관리하면 그에 따른 부수적인 제어 코드들이 불가피 하기 때문에 Jandi 에서는 최상위 Message 도메인에 맞춰서 하나의 묶음으로 관리하였습니다.코드는 다음과 같은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public class MessageRepository { public List getMessages(/*args...*/) { /*코드 생략*/}; public Message save(/*args...*/) { /*코드 생략*/}; public Message update(/*args...*/) { /*코드 생략*/}; public Text getText(/*args...*/) { /*코드 생략*/}; /*이하 생략*/ } 이러한 형태로 독립성을 가질 수 있는 최상위 Domain 을 기준으로 Repository 클래스를 가지고 있습니다.3. Repository 요청 관리하기위의 모습처럼 관심사별로 Domain 을 분리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Domain 단위로 요청을 관리하기 위함입니다.Android-Sqlite 는 내부적으로 Read-Write lock 을 가지고 있지만 신뢰도가 높다 할 수 없으며 다양한 테이블에 동시 접근하는 경우 오류가 나지 않을 것이라 보장할 수 없습니다.따라서 보장이 안될바에 1번에 1개의 요청만 처리 할 수 있도록 Domain 단위로 요청을 제한해버리자는 결론을 냈습니다.그러기 위해 2가지 코드를 사용하였습니다.Lock 객체 사용요청을 래핑할 template interface 사용하기멀티 쓰레드로 요청을 처리할 때 Lock 객체를 통해 1번의 1개씩의 동작만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를 좀 더 쉽게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Template Interface 를 만들었습니다.public class LockTemplate { private Lock executorLock; LockTemplate() { executorLock = new ReentranceLock(); } protected T execute(Executable e) { executorLock.lock(); try { return e.execute(); } finally { executorLock.unlock(); } } interface Executable { T execute(); } } 위와 같은 클래스를 만들고 앞서 만든 Repository 클래스에 상속받도록 하였습니다.코드는 다음과 같습니다.public class MessageRepository extends LockTemplate { /*싱글톤으로 동작하도록 합니다. 코드 생략*/ public List getMessages(long roomId) { return execute(() -> { return dao.query(roomId); }); } public int save(List messages) { return execute(() -> { return dao.save(messages); }); } } 위와 같이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같은 Repository 에 멀티쓰레드에서 요청을 하여도 1개의 처리만 할 수 있도록 원천적으로 작업하였습니다.정리Android 에서 Sqlite 는 Mysql 이나 PostSQL 과 유사한 RDBMS 를 제공하는 DB 툴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사용이 매우 번거러울 뿐만 아니라 메모리릭과 오류에 매우 쉽게 노출됩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현했습니다.ORM 을 사용하라.반복적이고 DB 접근 과정에서 오류를 최소화 시켜줍니다.Lock 을 의도적으로 사용하라.멀티쓰레드 접근에 의한 오류를 최소화 합니다.synchroized 보다는 concurrent 패키지에서 제공해주는 Lock 을 사용해주세요.#토스랩 #잔디 #JANDI #개발 #앱개발 #인사이트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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