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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과 인공지능 머신러닝 ㅡ Part 1/2

스타워즈를 보신 분이라면 거기에 나오는 난쟁이 로봇 R2D2와 키다리 로봇 C3P0를 아실 것이다. 친근한 R2D2는 전자음을 조정해 인간과 대화를 하며 주로 말 잘하고 박식한 로봇인 C3P0가 통역을 해준다.이런 충실하면서 똑똑한 친구들이 옆에서 항상 나를 도와준다면 어떨까? 정말 좋을 것이다. 만약 매일 보는 스마트폰 안에서도 나의 질문에 답해주는 이런 고마운 친구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우리는 대화형 로봇의 필요성을 느낀다.챗봇(Chatbot)이란?챗봇의 정의는 “대화형 인터페이스 상에서 규칙 또는 지능으로 유저와 소통하는 서비스”이다. 이 말을 하나하나 풀어보자.먼저, 대화형 인터페이스란 뭐지? 어렵다. 쉽게 설명해 보자. 인터페이스는 사람과 컴퓨터를 연결하는 장치라고 한다. 역시 어렵다. 아! 그냥 스마트폰 앱으로 보면 된다. 그럼 소통한다는 말은 대화한다는 것이므로 스마트폰 앱에서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어! 이상하다. 양방향이라면 나의 말에 응대하는 로봇은 뭐로 움직이는 거지? 궁금하다. 누가 일정한 규칙으로 만들어 논건지 아니면 우리처럼 지능이 있는 건지. 지능이 있다면 그런 지능은 뭐지? 점차 우리는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에 다가간다.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는 1956년 미국 다트머스의 한 학회에서 존 매카시가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원래 인공지능은 소프트웨어인 정신을 말하고 로봇은 하드웨어인 육체를 말하는 것이지만 정신없이 육체가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로봇을 얘기하면 당연히 인공지능은 따라간다.학자들은 인공지능을 강(强)인공지능과 약(弱)인공지능으로 구분한다. 간단히 얘기하면 강인공지능이란 자의식이 있는 인간에 가까운 지능이고 약인공지능은 자의식이 없다. 자아가 없으며, 명령받은 일만을 수행한다. IBM의 왓슨(Watson), 작년에 인공지능의 붐을 가져온 구글의 알파고(Alpha-GO) 등은 모두 약인공지능이다. 이런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기술은 무엇인가? 바로 기계한테 학습을 시키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다.1959년 아서 사무엘은 머신러닝을 "기계가 일일이 코드로 명시하지 않은 동작을 데이터로 부터 학습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연구 분야"라고 정의했다. 여기서 학습이란, 입력 값을 받아 결과 값을 내는 모델을 만드는 표현과 표현을 통해 주어진 업무가 얼마나 잘 수행됐는지 알아보는 평가, 그리고 평가에서 설정한 기준을 찾는 최적화로 구성된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중요한건 우리가 시키지 않은 일도 학습에 의해 자율적으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이제 챗봇이 뭔지 감이 잡힌다. 스마트폰 앱상에 존재하는 로봇인데, 물론 육체는 화면의 아이콘으로 밖엔 안보이지만 인공지능을 가지고 머신러닝에 의해 동작을 하면서 우리와 대화를 하는 그분.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이분의 지능이 어느 정도인지 또 얼마나 일을 잘하는 지로 판가름 난다.우리는 평생 공부를 한다. 이제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항상 배워야 한다. 학습이 없다면 지능도 없다. 학습은 일일이 지도받는 지도학습과 알아서 공부하는 자율학습이 있다. 알아서 공부하려면 먼저 머리에 지식이 많아야 한다. 역시 기계도 사람과 비슷하게 배운다.  다음시간엔 챗봇에게 학습을 시켜 지능을 가지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Part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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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종류를 25가지나 생각해보았다.

인류가 암반에 고래를 그리고, 옆 동네 족장에게 자신의 고래그림을 자랑하던 시절부터 커뮤니케이션은 항상 사람의 역사와 함께 해왔어요. 최초의 이모티콘(?)머리카락을 제외하곤 그닥 쓸만한 털이 없었던 인류는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웠어요. 끊임없이 생존문제와 싸워야 했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단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서로 뭉치게 되었어요. 같은 뜻을 나눠야 했고, 작전을 세우고, 공동의 적을 쓰려뜨려야 했죠. 협동을 통해 인간은 나보다 수십배는 큰 맘모스를 잡거나, 수천킬로를 이동할 수 있었어요. 출처 : 마음의소리 / 네이버웹툰두개골이 확장되면서 뇌가 점점 커졌어요. 좀 더 치밀하고 효율적인 사냥전략을 짜야했거든요. 그리고 나약한 체력을 극복하기 위해선 도구와 환경을 이용해야 했어요.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과 언어중추가 발달하기 시작했어요. 척추는 점점 곧게 펴졌고, 손은 완전히 자유로워 졌죠.혀와 입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음성을 만들어 낼 수 있었고, 엄지손가락의 진화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전전두엽의 발달은 그것들을 고도화시키고 좀 더 복잡한 표현들을 가능케 되었습니다.그리고 수천년이 흘렀어요. 지금의 우리는 문자와 말을 통해 민족과 나라를 나누고, 문화를 형성하고 생각하고 생존해가고 있어요. 심지어 우리의 언어와 문자를 우주선에 태워 태양계밖으로 날리기도 했죠. 언어가 통일되면 모두가 원활하게 대화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오죽하면 모두가 하나의 언어를 쓰던 바벨탑 이전 시대를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표현하기도 하니까요.하지만 현실은 조금 달라요. 아마도 1977년 우주로 보낸 보이저1,2호의 언어를 외계의 어떤 종족들이 발견한 것 같아요. 지구로 몰래 숨어들어와서 우리 주변에 함께 살고 있는 듯 해요. 분명 인간의 언어지만 서로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수많은 책과 강의에서 사람끼리 소통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심지어 수십만원을 주고 다시 말을 배우기도 하죠.Aㅏ....사람이 사람과 나누는 대화엔 굉장히 다양한 결이 있어요. 커뮤니케이션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문자나 언어 자체가 아니라,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맥락'에 있어요. 상황을 서로 다르게 해석하거나, 다른 가치관에서 태어난 문장일 수도 있죠. 언어는 표현의 수단이예요. 무엇을 표현하는지가 중요해요. 우린 이것은 '언어의 고향' 이라고 부르도록 해요. 언어가 태어난 곳이죠. 이 곳의 지형과 기후에 따라 열매(=언어)의 산도와 당도가 달라져요. 어떤 말은 겁나 달아서 유기농딱지를 붙이고 1kg에 6,900원에 팔리기도 하고, 어떤 말은 너무 떫어서 쨈으로밖에 쓰일 수가 없어요. 하지만 혼잣말이 아닌 이상, 언어는 듣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듣는 사람에 따라 어떤 사람은 달달하고 탱실한 자두같은 말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겐 쨈이 필요하기도 해요. 가끔 시큼한 산미강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요.옳은 말은 없지만 옳은 대화는 있는 법이죠. 오늘은 그 사람과 나 사이의 어떤 공기를 만들어내는 그 대화의 종류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어요.1. 어색한 대화어색....말그대로 뭔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는 상황이예요. 서로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그래요. 너의 신상을 털어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협하려는 것이 아니니, 대화의 소재가 될만한 단서들을 서로 나누어도 될 것 같아요. 일단 자신이 알고있는 미친 김치찌개 맛집이나 존예 카페에 대해서 얘기를 꺼내보거나, 혜리가 나온다해서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엉망인 김명민 주연의 '물괴'에 대해서 함께 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2. 막히는 대화어색을 떠나서 대화가 막히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질문과 대답이 엉망이어서그래요. 네/아니오로 끝날 질문을 던지면 상대방은 네/아니오로 대답하게 되요. 대답은 OX가 아니라 주관식으로 나와야 해요. 그래야 주관식 답을 가지고 다음 대화를 이어가죠.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OX식 대화라면 그냥 집에 가고싶단 얘기예요. 보내주도록 해요.3. 가벼운 대화페친이나 인스타친구, 5년만에 만난 친구, 이름은 알지만 얼굴은 안봤던 지인, 그냥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대화예요. 가벼움은 흔히 서브컬쳐에 대한 이야기나 피상적인 일상얘기 콘텐츠를 얘기해요. 대화를 나누면서 깊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소재들이죠. 속도가 빠르고 주제가 빨리 변하는게 특징이예요. 순발력이 없거나 그닥 TV나 SNS에 관심이 없다면 이해하지 못할 요소들이 있을 수 있어요. 4. 엄청난 대화반면 특정부분에 공통관심사가 있는 두 덕후가 만나면 반경 몇 미터는 그들의 열정과 맞장구로 불타올라요.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평범한 사람들은 함부로 다가가지 않는게 좋아요. 특히 폭탄관련 화학덕후와 전쟁덕후, 맬서스 추종자, 음모론 덕후 들이 만나면 이미 지구는 멸망한 셈이나 다름없어요.5. 진지한 대화대화를 이어가볼까?...흔히 우리가 얘기하는 진지함은 '고민'을 동반해요. 피상적인 일상얘기에서 한 단계 들어간 상태죠. 부장님 욕이나 팀장님의 바보같음을 까는 정도는 일상대화고, 그럼에도 '혹시 내가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라는 이면의 생각들은 진지한 대화의 축에 들어가요. 사람은 현상을 관찰하고 판단해요. 관찰에 대해 얘기하는 대화와, 판단에 대해 얘기하는 대화는 나뉘어지기 마련이예요. 고민이란 건 현상보단 그걸 통해 발생하는 판단과 사고를 의미하죠.6. 갑분싸 대화아까 관찰과 판단은 다르다고 했잖아요. 하트시그널에 나온 어떤 남자가 기가맥히게 잘생기고 내 스타일인 것은 '관찰'에 대한 부분이예요. 하지만 그로 인해 성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거나 잘생김의 계급화에 대해 논하기 시작하는 건 '판단'에 대한 부분이예요. 이 결을 잘 못맞추면 갑분싸가 돼요. 세 사람이 모두 누가 잘생겼다, 누가 이쁘다 하고 있는데 갑자기 '매스미디어는 어떻게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가?' 라는 3학년2학기 조별과제같은 주제를 꺼내면 갑분싸가 되는 거예요.7. 무거운 대화무거움은 흔히 '가족' 소재를 동반해요. 개인사의 끝판왕이죠. 그 중에서도 무거움의 주제는 흔히 '병환, 이혼, 부도, 보증, 주식, 비트코인떡락, 대출막힘, 양육권분쟁...' 등 인생에 있어서 좆된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어요. 이러한 무거운 대화는 그걸 나누는 상대가 굉장히 제한적일 거예요. 하지만 나에게 무거운 주제는 상대방에게도 무거워요. 이러한 주제를 건넬 때는 상대방이 스트레칭이 잘 되었는지 배려해줘야 해요. 돌직구로 갑자기 이런 얘길 꺼내면 상대방은 매우 놀라버려요.8. 날카로운 대화흔히 이런 대화는 겉으론 평화로워 보이는 데 속으론 칼이 있는 경우예요. 회의실에서 평소 사이가 안좋은 권대리와 한 팀이 되었다거나 이런 상황에서 주로 발생하죠. 말에 뼈가 있는 것과 말에 칼이 있는 건 달라요. 이런 대화는 살짝살짝 상대방에게 스크래치를 주는 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아리고 쓰린 게 특징이예요.9. 개아픈 대화시즈탱크위의 대화가 스크래치라면 이건 정강이나 명치, 죽빵에 가까운 대화예요. 말은 노크와 같아요. 상대방 마음의 벽을 두드리는 신호죠. 근데 이건 그냥 졸라 공성전차인거예요. 다 뿌셔버려. 멘탈을 아주 아작을 내주겠다는 신호죠. 물론 종종 이런 게 필요할 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모든 전쟁이 그렇듯, 성문을 뿌수는 건 상관이 없지만 민간인이 다쳐서는 안돼요. 이 점에 주의해 주세요.10. 미묘한 대화언어는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지만, 사실 그 속엔 심지가 있어요. 감정이란 심지죠. 대부분이 대화엔 적당한 호감과 적당한 경계심을 심지로 크게 감정의 색이 드러나지 않지만, 종종 호감이나 비호감 등 명확한 감정이 담기게 되면 쉽게 숨기기 어렵죠. 언어를 통해 감정을 주고받는 경우엔 굉장히 미묘해져요. 그것이 직설적이지 않은 경우엔 더더욱요. 썸탈 때 얘기예요.11. 따뜻한 대화말에 온기가 있는 경우예요. 이기주 작가님이 언어의 온도라고 제목을 붙인 건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돼요. 언어엔 온도가 있어요. 그리고 그건 포장할 수 없죠. 따뜻한 대화는 애정과 이타심에서 태어나요.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하죠. 이러한 대화는 엄청난 스킬이나 화술이 없어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어요. 물론 카톡메시지로는 느끼기가 어렵겠죠. 그러니 사랑의 속삭임은 목소리나 눈빛으로 하세요.12. 이상한 대화이건 화술의 문제예요. 한국말인데 언어영역46번 문제같은 느낌이죠. a에 들어갈 말을 찾아야 할 것 같은 경우예요. 주어나 목적어가 빠졌거나, 어순이 자꾸 도치되거나 말이 끝나지 않고 계속 열거되는 등... 화술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예요. 이해하기가 어렵죠. 악의가 있는 것 같진 않은데 듣고 말하기가 힘들어요.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호흡을 충분히 가지고 말을 해야해요.13. 지루한 대화말이 많은 게 말을 잘하는 건 아니예요.14. 아무말 이건 조건에 따라 달라져요. 두 사람 다 아무말을 하고 있으면 매우 흥미진진해요. 물론 보는 사람 입장에서요. 흔히 아주머니들이 3명이상 모이시면 이런 대잔치가 벌어지는데 옆에서 듣고있으면 새로운 언어의 신세계를 느낄 수 있어요. 물론 한 명만 아무말을 하고 있다면 상대방은 벙찌겠죠. 이건 그래서 호흡이 중요한 대화예요.15. 차분한 대화삼국지 실사를 경험한 느낌요즘 어떤 분과 대화하다가 놀라움을 느낀 적이 있어요. 제 말을 다 듣고, 그걸 정리한 후 곱씹고, 본인의 얘기를 차분히 기승전결로 풀고, 결론을 맺은 후. 다시 제 차례를 기다려주는 거예요. 마치 턴제RPG를 하는 느낌인데 아주 흥미진진해요. 상대방의 말을 다 들었으면 차분히 곱씹어 주는 게 핵심이예요. 잘라먹지 말고.16. 현명한 대화때론 언어를 언어로 맞받아치지 않는 것도 현명해요. 다양한 리액션이 있을 수 있어요. 눈빛, 끄덕임, 짠하자, 그렇구나, 한숨, 그럴 수 있지, 어흠.. 등등 다양한 요소로 호흡을 쉬어갈 수 있어요. 17. 다급한 대화성격급한 분과 대화하다보면 아웃사이더의 새 앨범을 30초 미리듣기 하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어요. 상처를치료해줄사람어디없나가만히놔두다간끊임없이덧나사랑도사람도너무나도겁나혼자인게무서워... 18. 슬픈 대화서로 언어가 사라진 상태예요. 서로의 말문이 닫힌 상태가 제일 슬픈 것 같아요.19. 격한 대화사람은 감정의 영향을 크게 받아요. 보상중추와 운동중추는 모두 변연계와 붙어있고,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도 변연계의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죠. 언어를 담당하는 부분은 뇌의 다양한 부분에서 관장하고 있지만, 논리성을 처리하는 부분보단 감정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어요. 대화엔 감정이 섞이기 마련이죠. 격한 대화는 언어가 감정을 감싸지 못하는 경우예요. 오히려 감정이 언어를 감싸고 있죠. 나루토의 나선환 같아요. 밖으로 드러난 차크라예요. 보호장치가 없죠. 나의 감정이 상대방에게 토마호크 미사일처럼 직격으로 날아가요. 상대방은 이제 난리났어요.20. 호기심의 대화서로의 대한 호기심과 궁금함을 바탕으로 한 대화예요. 처음 만났지만 뭔가 잘 맞아서 편하기도 하고 특정 모임, 스터디, 동아리 등의 이유로 서로를 알아가야 하는 경우죠. 마치 고양이가 앞발로 툭툭 건드려보거나 댕댕이의 킁킁거림과 비슷한데 우린 똥꼬냄새를 맡진 않으므로 서로의 말을 통해 서로를 탐색해나가요. 사실 이런 경우엔 언어자체의 정보도 중요하지만, 그걸 전달하는 방식을 볼 때가 많죠.21. 전략적 대화말은 하고 있지만, 진위가 모두 숨겨진 상태예요.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니고 각자의 이익을 쟁취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말을 기획하고 활용하는 경우예요. 업무상 대화나, 전략적인 말하기가 필요한 경우에 쓰이죠. 특히 협상이나 미팅, 계약관련, 영업 등 성과와 직결되는 상황에서 많이 발생해요. 의례적인 웃음과 완충작용을 해주는 추임새, 서두문장이 많아지죠. 이런 대화는 나쁜 게 아니예요. 다만 피곤할 뿐이죠.22. 피곤한 대화그냥 뭔가 피곤해요... 오늘 저녁 뭐먹지...생각하게 되고..  요지가 없거나, 요지가 있긴 한데 그 답이 나에게 없거나, 또는 그냥 재미가 없거나, 너무 길거나, 배가 고프거나... 말을 하는 건 꽤나 힘들고 신경쓰이는 일이거든요. 상대방을 피곤함을 빨리 눈치채주는 것도 재능인 것 같아요.23. 개웃긴 대화겁나 생각없이 보는 코미디멜로영화 느낌의 대화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대화는 너무 길면 끝나고 나서 좀 허무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딱 1,2시간정도 그냥 맘놓고 웃을 수 있는 짱웃긴 대화라면 정말 맛깔 날 것 같아요.24. 조용한 대화언어와 문자는 직관적인 정보를 줘요. 하지만 상대방은 그 정보를 둘러싼 수많은 맥락을 파악하게 되죠. 눈빛이나 상황이나, 원샷이나 하다못해 침묵이나 입꼬리까지도요. 말이 많지 않아도 그 맥락을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상대방이라면 길지 않은 대화로도 충분한 충만감을 느낄 수 있어요. 이건 신뢰를 바탕으로 해요. 저 친구가 입을 다무는 건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함부로 얘기할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라는 서로의 신의가 있을 때 가능하죠. 든든한 강아지가 옆에 아무말 없이 있을 때도 왠지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느낌같달까요.25. 몸의 대화인간은 종종 살갗으로 대화하기도 해요. 넘치는 사랑을 표현할 수도 있고, 존나 주먹으로 교훈을 얻기도 하죠. 여러분은 요즘 어떤 대화를 주로 하고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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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ang 체험기

AWS EC2 태그를 Kubernetes Label로 뽑아주는 Vungle/Labelgun에 문제가 많아서 이번에 대대적인 수술을 하였다. 하루에 수백번씩 Pod가 죽는 통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아무튼 이와 관련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썰을 풀고 여기서는 Go에 초점을 맞추고 경험담을 늘어놓아볼까 한다.장점기술 탐색 — golang이란 글에서는 주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생각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Docker와 같은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에는 Golang과 같은 언어가 Java 또는 Python 같은 언어보다 분명 장점이 있다. 미리 빌드한 바이너리 파일만 컨테이너에 넣으면 되기 때문에 가볍다. Java Runtime을 컨테이너에 넣을 때보다 월등히 가볍다. 여기서 가볍다 함은 컴퓨팅 리소스 측면, 컨테이너 빌드 구성의 용이함 모두를 뜻한다. 물론 전통적인 C/C++ 환경도 비슷하지 않냐라고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겠지만 Golang은 goroutine등으로 동시성 제어를 런타임 시스템이 알아서 제어해주기 때문에 언제든 머신을 갈아치울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 훨씬 적합하다. 그 외에도 현대적인 언어의 여러 장점을 누릴 수 있는데 이는 다른 글이 훨씬 잘 설명해놓았기에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으려 한다.GOPATH 를 처음 여행하는 GOPHER 들을 위한 GOLANG 안내서단점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을 구축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New Relic과 DataDog Trace 모두 개발자가 코드를 상당량 추가해줘야 한다. 보통 에이전트만 붙이면 알아서 잘 작동하는 Java APM에 비해 상당히 과거의 방식이다.func saveFile(ctx context.Context, path string, r io.Reader) error { // Start a new span that is the child of the span stored in the context. If the span // has no context, it will return an empty one. span := tracer.NewChildSpanFromContext("filestore.saveFile", ctx) defer span.Finish() // save the file contents. file, err := os.Create(path) if err != nil { span.SetError(err) return err } defer file.Close() _, err = io.Copy(file, r) span.SetError(err) return err }소스코드를 바이너리 코드로 컴파일하기 때문에 빌드 및 테스트 피드백 주기가 길다. C++을 한참 다루던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한마디로 답답하다.게다가 npm과 같은 패키지 관리 시스템이 없고 Git과 같은 소스버전관리시스템을 바로 접근해 사용하기 때문에 초기 빌드가 엄청나게 느리다. Git clone 보다는 이미 잘 패키징된 파일 몇 개를 다운로드 받는 쪽이 월등히 빠를 수밖에 없지 않나?패키지 관리 시스템과 더불어 빌드와 관련해 그 존재가 매우 의심쩍은 게 하나 있으니 바로 GOPATH이다. Python의 virtualenv처럼 프로젝트별로 완전히 고립된 개발환경을 갖추면 여러 모로 장점이 많은데 왜 이런 환경변수가 존재해야 하는가? 왜? 대체 왜?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Go는 goroutine 등으로 병렬작업을 지원하여 분명 편하다. 하지만 순수한 함수형 언어가 아니고 Immutable한 데이터를 메시지 패싱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애먹는 부분이 많다. goroutine과 channel을 장점으로 내세우는만큼 최소한 표준 라이브러리는 동시성을 최대한 고려해서 설계했을 법한데 그렇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당혹스러웠다. 물론 이러한 설계는 그만한 장점이 있지만 한동안 유행하던 다수의 언어와는 방향이 달라서 다소 적응하기 힘들었다.#데일리 #데일리호텔 #개발 #개발자 #개발팀 #스킬스택 #기술스택 #스택도입기 #후기 #go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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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과학의 미션

연애의 과학의 미션"우리는 사람들이 더 나은 연애를 하도록 돕는다"#1 연애: 왜 연애인가?연애는 정말 중요하니까요! 연인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존재이자 내 행동과 감정을 결정하고, 나의 성장의 기폭제가 되기도 해요. 그래서 우리는 연애에 많은 시간과 관심을 들이고, 그만큼 연애가 우리 삶에서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죠.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우리의 행복에 큰 영향을 미쳐요. 심지어 우리의 건강과도 관련이 있죠. 하버드 대학에서 75년에 걸쳐 사람들의 일생을 추적한 결과, 행복은 부나 명예, 혹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에 달려있지 않았다고 해요.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 여부였죠. 주변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행복지수가 높았을 뿐 아니라, 노년기에 훨씬 더 건강했다고 합니다.“Good relationships keep us happier and healthier.” - Robert Waldinger#2 돕는다: 왜 도움이 필요한가?연애는 정말 복잡하고 어렵거든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아래의 세 가지 사례들은, 연애를 너무 쉽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문제들이에요.문제 사례 1: Naive RomanticismNaive Romanticism이란, 괜찮은 사람을 만나 사랑하기만 하면 관계에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에요. 그래서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그 사람이 이상해서, 아니면 그 사람은 괜찮지만 그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아서, 혹은 둘 다라고 생각하곤 하죠. 혹시 연인하고 싸웠을 때 주변에서 이런 말 들어본 적, 많지 않나요?“그 사람 좀 이상한 사람이네!”“그 사람은 너를 별로 안 사랑하는 것 같은데?”그러나 아무리 괜찮은 사람을 만나도, 아무리 서로 사랑해도 연인 관계에서 문제는 생기기 마련이에요. 연애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문제의 원인도 그리 단순하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한번도 싸우지 않아야만 좋은 관계인 것이 아니라, 싸웠을 때 그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거죠!문제 사례 2: Naive RationalismNaive Rationalism이란, 친밀한 관계는 늘 합리적으로 작동한다는 믿음이에요. 예를 들어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유는 반드시 명확해야 한다거나, 연인 관계에서 누군가 손해를 보는 건 잘못됐다는 류의 생각들이죠. 즉 연인과 같은 친밀한 사이를 마치 합리적이고 공평한 거래 관계처럼 생각해서 발생하는 잘못된 믿음인 거예요.“내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는 외모 때문이야.”“왜 내가 더 희생해야 돼?”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항상 합리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요! 특히 친밀한 관계일수록 말이죠.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고 그 관계를 이어나가는 과정은 매우 비합리적이기 쉬워요. 예컨대 외모가 별로거나 내 이상형과 어긋나는 사람인데도, 아주 사소한 순간을 계기로 호감을 느끼기도 하죠. 또 내가 연인에게 좀 져주거나 손해를 봤다고 해서 상대방도 날 위해 똑같이 희생해줘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게 계산적이고 합리적으로 작동하는 건 연인이 아니라 거래 관계일 뿐이에요.문제 사례 3: Naive Confidence마지막으로 Naive Confidence란 연애는 '하다보면 그냥 저절로 잘 되는 것'이라는 믿음이에요. 굳이 연애를 위해 뭔가를 배우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운명처럼 나와 정말 잘 맞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기만 하면 저절로 행복한 연애를 하게 될 거라고 믿는 거죠. 그래서 내 연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글 같은 건 따로 없다고 생각해요.“그냥 진심으로 대하면 되는 거지.”“언젠가 나랑 진짜 잘 맞는 좋은 사람이 나타날 거야!”“연애를 글로 배운다고?”그렇지만, 정말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가 저절로 풀리는 걸 본 적 있나요? 끊임없이 고민하고 좋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될까 말까 하죠. 그 과정에서 당연히 조언이나 도움이 필요하구요. 그래서 우리는 연애의 과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연애를 오래오래 할 수 있도록 돕고 싶고, 무엇보다 그게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3 우리: 왜 우리인가?정리하자면 연애는 정말 중요하고, 또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해요. 그래서 연애의 과학 컨텐츠팀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연애를 더 잘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 또 고민했어요. 그 결과 우리는 다음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춰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우리는 사람들의 행복한 연애를 돕기 위해, 신뢰와 인사이트, 그리고 실용성을 갖춘 컨텐츠를 만들고 그에 대한 탄탄한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죠!💪신뢰 : 글의 내용을 믿을 수 있는 컨텐츠아무리 인사이트가 깊고, 아무리 실용적인 내용이라도 신뢰할 수 없다면 결국 쓸모가 없겠죠. 우리의 미션은 사람들의 연애를 돕는 것인데, 만약 우리의 컨텐츠가 아무런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면 과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신뢰’는 연애의 과학 컨텐츠의 기본적인 조건이에요. 우리는 컨텐츠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리학 논문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그리고 충분한 근거가 있는 내용을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어요.💡인사이트 : 연애와 관계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주며, 근본적인 관점을 변화시키는 컨텐츠생각이나 관점을 바꾼다는 건 단순히 새로운 정보를 하나 전달하는 걸로는 부족해요. 현상의 근본적인 원리와 매커니즘을 건드려야 하죠. 인사이트가 없는 컨텐츠는 그냥 사실을 전달하는 뉴스일 뿐이에요. 당연하고 뻔한 말이라고 느껴질 수 있고, “나는 아닌데?”라는 반응이 나오기 쉽죠.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요. 쉽진 않지만 피상적인 현상이 아닌 근본 원인을 알아내서, 사람들이 연애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끔 하는 컨텐츠를 만들려고 하죠!👍실용성 : 내가 무엇을 해야할 지 명확히 알려주고, 관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컨텐츠신뢰와 인사이트가 좋은 글을 위한 기본 요소라면, 실용성은 그 좋은 내용을 내 삶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에요. 실용성이 없다면 “내용은 좋은데, 그래서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뭘 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고 마치 딴 세상 얘기처럼 느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논문에서 발견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독자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이나 팁도 함께 제시하고자 해요.그래서 연애의 과학 팀의 미션은"우리는 사람들이 더 나은 연애를 하도록 돕는다"에요.사람들이 연애의 과학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잘 발견하고 이해한다면, 두려움을 떨치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할 수 있게 된다면, 연애 초반의 롤러코스터를 잘 극복한다면,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결혼하게 된다면, 만족스러운 섹스를 오래오래 즐기게 된다면, 자기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면... 정말 의미있고 가치 있는 일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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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People] Asella Jeong,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버즈빌 Business Development 팀의 Asella 라고 합니다. 이름이 조금 특이한 편인지라, 어떻게 Asella (아셀라O, 아쎌라 X, 아세로라 X, 아스렐라 X)라는 이름을 선택한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버즈빌에서 삼행시를 처음으로 유행시킨 사람으로서 삼행시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아: 아주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 아니라 제가 지은 이름으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셀: 셀 수 없이 많은 이름 중 ㅇ,ㄴ,ㄹ, ㅁ 과 같은 울림소리가 들어가면서, 호적은 아니더라도 어딘가에 문서로 만들어 질 수 있는 공식적인 (?) 이름을 짓고 싶었어요. 라: Like Asella! ‘이 이름이다!’라는 결정이 선 후에는, 바로 6개월의 교리과정을 신청하고 교적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약 25년 간의 할머니의 권유에도 세례를 받지 않았었는데, 인생은 참 재밌는 것 같아요. 최근 1년간은 본명보다 Asella라는 이름으로 훨씬 많이 불리게 되면서, Asella라는 이름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이처럼, 저는 삶을 주어진 대로 살기보단 제 뜻에 따라 살고 싶어 하고, 마음이 끌리는 뭔가가 있으면 행동에 옮겨야 행복한 사람이에요. 2. 어떻게 버즈빌에 오시게 되셨나요? 첫 직장을 그만두고 일본에 있는 친구 집에서 유유자적하게 재취업준비 생활을 즐기던 중 헤드헌터분의 추천을 받게 되었어요. 디즈니랜드에서 헤드헌터분의 전화를 처음으로 받았는데, 주위가 너무 시끄러워서 몇 번이나 제안을 되물어 보고 얼떨떨해 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네요. 당시에 헤드헌터분께서 버즈빌을 정말 많이 칭찬하시면서, 저에게 제안은 했지만 합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셨거든요. 그래서 통화 후에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회사이길래 이러시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이전 회사를 그만둔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여유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거든요. 네, 더 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뉴스, 채용 사이트 검색, 구글링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버즈빌을 알아본 결과, 제가 가고 싶어 했던 기업에 부합한다고 생각되어 열심히 면접을 보고 합격하게 됐어요. 당시에 제가 원했던 기업의 조건은 아래와 같아요.   실무자에게 업무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기업 자유로운 조직 문화를 가진 기업 좋은 사람들이 근무하는 있는 기업 (좋은 사람: 업무는 물론 업무 태도, 커뮤니케이션까지 훌륭한 사람)  근무하고 있는 지금도 버즈빌이 위 조건에 부합한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아 헤드헌터분께 늘 감사해하고 있답니다. 3. 버즈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제가 맡고 있는 직무는 Business Development (국내 사업개발) 입니다. 버즈빌 B2B 사업의 파트너사들을 확장 및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확장’ 및 ‘관리’가 굉장히 포괄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인 것처럼 제 업무의 scope 또한 매우 넓은 편이에요. ‘확장’적인 측면에서는 다양한 파트너사 분들에게 버즈빌의 Product를 제안하고 제휴 관계를 맺어나가는 영업적인 업무를 진행하고요. ‘관리’의 측면에서는 계약서 작성, 매출 관리, CS 대응, 정산, 마케팅 제안, 기술 이슈 대응 등 파트너사와 관련된 업무라면 모두 관여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회사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분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파트너사 분들은 물론 사내 각 담당자분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분들이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해주시기 때문에 저도 제 업무를 완성해나갈 수 있으니까요. 4. 스타트업에서 혹은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세요? 사실 광고 업계에서는 저도 처음으로 근무를 하고 있고 스타트업도 인턴 이후로는 두 번째이기 때문에 업계 자체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는 것 어려울 것 같아요. 다만 ‘버즈빌을 통해’ 느낀 광고 업계와 스타트업계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제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광고 업계 : 매우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라고 생각해요. 미디어, 플랫폼의 변화에 따라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광고 상품이 나오고 업계에 변화가 생기니까요. 인스타가 생기니 CPInsta라는 상품이 생기고, 유튜브가 활성화되니 CPS (유튜브 구독하기 상품) 가 생기는 것처럼요. 개인적으로 ‘변화’를 좋아하는 편이라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업계는 따라가는 게 쉽지 않다고 느껴요. 하지만 그만큼 세상의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는 업계이기 때문에 낡은 사람 (늙은 사람 X)이 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 업계 : 편안하지만 냉정한 업계라고 느껴요. 업무의 자율성, 수평적인 문화는 일하기에 정말 편안해요. 일하는 데 있어서 소위 ‘정치질’ 같은 것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업무수행 방식에 대한 터치가 거의 없는 편이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자율적으로 일하는 만큼 스스로 요구하는 기준선 자체가 높아요. (그렇지 않다면 회사가 자율성을 주지 않았겠죠?) 늘 그렇게 높은 기준을 가지고 달려가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 보니, 저도 저 자신에게 높은 기준을 요구하게 되고 또 그렇지 않으면 금방 도태될 거라는 걱정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게 돼요. 실제로 평가 또한 투명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 자신에게 나태하면 그 결과가 그대로 나올 확률이 높고요. 그런 면에서 스타트 업계란 편안하지만 절대 나태해질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5. 이것만큼은 버즈빌이 참 좋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사람. 피플 블로그 애독자로서 80~90%의 분들이 저와 비슷한 대답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말 그 정도로 버즈빌리언들은 좋은 분들이에요. 먼 훗날(?) 버즈빌을 떠날지 말지에 대해 결정해야 하는 날이 온다면, 끝까지 저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 역시 ‘사람’일 정도로요. 뛰어난 능력에 나이스한 태도. 아직도 종종 ‘어떻게 집단의 거의 모든 구성원이 이런 자질을 갖추고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그런 분들과 함께 하다 보니 업무의 고됨과는 상관없이 ㅎㅎ 늘 유쾌하게 업무 수행할 수 있고, 저 자신도 다른 분들께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롤모델이 자이언트 팬더인 저를 이렇게 만들다니… 버즈빌은 정말 대단한 곳이에요. ^.^ 6.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최근에 친한 친구와 얘기하면서 제 궁극적인 목표가 뭔지 결론지었어요. 저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멋진 사람은 자기 일을 사랑하고 (혹은 약간 미쳐있고), 일하는 과정과 결과에 있어 자타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사람이에요. 2번 질문에서 말했던 ‘좋은 사람’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앞서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버즈빌에는 일의 과정과 결과 두 가지 모두를 훌륭하게 해내는 분들이 많아요. 함께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버즈빌리안들의 업무수행 방식을 관찰하고 제 것으로 익히게 되기 때문에, 버즈빌의 경험은 ‘멋진 사람’이라는 제 목표를 이뤄가는 것에 있어 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제가 사랑하는 혹은 사랑하게 될 일이 무엇이든 간에, 최선을 추구하는 방식은 큰 도움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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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에서 고도의 엔지니어링이 필수적인 이유

지난 8월30일,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후원한 매경핀테크어워드2018에서 렌딧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렌딧이 굳이 이런 경연대회에 참여를 한 이유는 ‘P2P금융산업에서 기술력과 고도의 엔지니어링 파워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널리 알리고 싶기 때문이었다.매경핀테크어워드 수상 소식을 들은 후, 엔지니어링팀 렌딧맨들과최근 렌딧은 개발자 채용에 그 어느때보다도 열심이다. 많은 개발자들과 만나 P2P금융산업의 미래와 우리 회사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고 좋은 개발자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더 개발자들에게 P2P금융기업이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왜 개발자가 도전할 만한 분야인지 알려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렌딧이 하는 일을 바탕으로 P2P금융회사에서 왜 고도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개발자 여러분이 어떤 일에 도전해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보려고 한다. 우선 대출과 투자 등 모든 서비스가 기존 금융회사와 달리 온라인 상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렌딧이 집중하고 있는 개인신용 P2P금융의 경우, 대출 심사와 집행, 투자 모집과 운용 등 서비스 전 과정을 100%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로 구축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다.대출 서비스에서는 머신러닝 기반의 대출자 심사평가모델 개발이 핵심적이다. 렌딧이 자체 개발한 렌딧 개인신용평가시스템(Lendit Credit Scoring System)을 예로 들어 보겠다.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250여가지의 금융 데이터를 순식간에 분석해 모든 대출 신청자마다 개인화 된 적정금리를 산출해 내는 시스템이다. P2P금융기업인 렌딧이 개발한 심사평가모델을 기존 금융권의 심사평가모델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은, 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해 각종 금융 데이터의 최근 12개월 간 트렌드를 분석한다는 점.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하게 개인의 신용을 평가해 낸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사기정보공유(Fraud Bureau)데이터, 직장 신용정보, 상환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출자가 제출하는 신분증 확인 과정에 머신러닝을 적용해 자동화해 나가기 시작했다. 투자 서비스에서는 실시간으로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주는 알고리듬이 돌고 있다. 투자자가 투자할 금액을 입력하면 눈깜짝할 사이에 현재 투자 가능한 채권을 조합해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다. 포트폴리오에 조합된 모든 채권에 투자금을 일정한 비율로 고르게 나누어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렌딧이 개발한 분산투자 시스템은 투자자 1인이 수백~수천개의 채권에 분산하는 것과 동시에, 채권 1개도 평균 1,303명, 최대 3,814명(기준 2018년 6월30일 현재)이 나누어 리스크를 분산하도록 개발되어 있다. 이렇게 분산투자를 시스템적으로 활성화 시키고 있는 덕분에, 현재까지 렌딧의 모든 투자자가 하고 있는 분산투자의 총 누적 건수는 거의 800만 건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점점 더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디어도 하루 하루 쌓여 가고 있는 중이다.P2P금융산업이 가장 발전한 시장인 미국의 경우, 최대 규모인 렌딩클럽 한 회사가 미국 개인신용대출 시장 전체의 약 1.5%이상을 차지할만큼 금융 시장을 혁신해 나가고 있다. 렌딧 역시 지난 3년간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정교한 신용평가를 통해, 대출 고객의 이자를 총 100억원이 넘게 절약해 드리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그간 기존 금융회사들이 만들어 내지 못한 중금리 대출 시장을 스타트업인 렌딧이 활짝 열어낸 것이다.렌딧에서 우리 렌딧맨들과 함께 한국의 금융을 혁신하는 금융 플랫폼을 만들어 가실 엔지니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관심있는 분은 주저없이 [email protected] 로 연락 주세요. 많은 엔지니어 여러분과 만나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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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그거 왜 하세요? (1)

며칠 전에 대출 건으로 XX보증기금에 방문하였다. 다행히도 소개를 받고 간 자리인지라 분위기는 부드러웠고 호의적이었는데.. 지금 하고 있는 paffem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특히 고생하는 파트와 성장하고는 있지만 아직 미약한 매출액)를 듣던 중, 상담하시던 분께서 이런 질문을 던지셨다.그럼 대표님이 직접 Box도 포장하고 그러세요....? 학벌도 좋으시고.. career도 좋으신데...그거 왜 하세요?다소 충격적인 질문이었다.물론 그 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고, 그냥  웃어넘겼는데..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이 필요하긴 하다는 생각이다.일단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우선 사람은 모두 성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startup과 같은 도전적인 일을 즐길 필요도 없고.. 공무원과 같이 안정적인 직장이 좋다고만도 할 수 없다. 어떤 스타일이 본인과 성향과 잘 맞느냐의 문제이고.. 그 영역에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면 다행인 인생이라는 생각이다.나는 5년간 BCG에서 전략 컨설턴트로써의 경험과 삼성전자 GMO에(글로벌마케팅실)서의 경험을 통해... 나는 절대로 대기업 체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고,그리고 Groupon KOREA CMO로써 1.5년 정도를 일한 결과..  Startup을 만들어 한번 해볼 만하다는 나름의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그렇다면, 다시 위의 질문 "그거 왜  하세요?"에 대한 나의 대답을 정리해볼 차례이다. 이것은 나의 인생관과 가치관과도 연결되는 부분인데..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목표는 "다양한 경험"이다. 그 경험 안에는 일에 대한 경험, 다양한 문화, 도시, 자연.. 그리고 음식, 사람 등등의 모든 것들이 들어가 있다고 봐도 될듯하고, 나름 그러한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서 살아왔다.자 이제 구체적으로 정리해 본다면..1. 일의 재미와 성취감정말 중요하다. 지금의 파펨이라는 perfume subscription service를 만들고 나서는 평일에는 거의 24시간을 그 생각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고민하는 것이 재미있고, 그 고민을 해결해나가는 과정 (desk job 일수도 있고, 방산시장을 헤매고 다니는 것일 수도.. 혹은 다른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이 재미있다. 물론 그만큼의 스트레스도 동반되지만, 스트레스라는 것이 답답한 조직 내 hierarchy 라던가, 불필요한 업무를 통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건강한 스트레스라는 생각을 한다.또한 성취감이다. 위에 말했듯이 아직 파펨은 론칭한지 6개월이고, 나름의 성장 (월평균 100% 성장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지만 첫 달 매출이 워낙 적어서 나타나는 착시현상임을 고백.. ^^;;)을 이루고 있고, 내가 만든 브랜드와 제품이 나날이 upgrade 되고 있다. 큰 조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이고,  컨설턴트였다면 그 실행의 맛을 느껴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재미를 피부로 느끼며 살고 있다Paffem 런칭 파티때 presentation 하던 모습을 누가 찍었을까....2. High Risk High Return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지금 이 시간에 취업을 하여 월급을 받는다면 적지 않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만 하고 확신은.. 좀 ㅎㅎ)  아무튼 기회비용이라는 것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보다 큰 return을 기대할 수 있고  그것을 내 손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 매력이다. 난 risk taker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high return을 추구하는 스타일은 맞다고 말할 수 있는 조금은 어정쩡한 사람이다.또한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이 너무 많고 그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high return이 필요하다. 물론 high risk 이겠지만...  난 이미 이 곳에 들어온 이상 high risk는 의미가 없다. 그저 risk를 낮추는 작업을 계속해야할 뿐..."물론 지금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만약에 wife의 헌신이 없다면... 이런 모험도 해보지 못했을 것이 자명하다. 다시 한번 그분께 감사의 인사를.. 꾸벅"3. 일하는 시간 외에 또 다른 시간이 필요해 &... money컨설턴트로 일하던 시절에는 내 시간이란 거의 없었다. 매일 새벽 1~2시까지는 일을 하는 것이 당연했고, 금요일 저녁에는 만취하도록 마시고는 토요일 늦게 일어나 잠시 쉬다가..  일요일부터는 다시 일을 하는 삶이었다. 그러던 중, 나 자신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화실에 drawing을 하러 간 것이었고, 매주 주말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화실에 가서 그림을 그렸다.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내 삶을 조금 더 "맛있게" 만드는 시간들이 필요했던 것이고, 그 이후로는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하면서 살자고  맘먹었다. 가고 싶은 여행도 하고 (e.g. Road trip, Coast to Coast in USA), 맛있는 것들을 찾아 먹는 즐거움을 음미하고, 좋아하는 골프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좋은 핸디캡도 만들고...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나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financially 여유로움은 필수 불가결이다.일반적으로 더 큰 문제는... "시간과 돈이 있어도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저 정해진 길들을 따라가는 인생.. 나의 20대 중반까지의 삶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4. 그 시간에 해야 할 것들...이제 한국 나이로 39세가 되었는데.. 난 지금 이 나이에 하고 싶은 것은 지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지금 건강한 몸으로 여행을 가는 것과, 은퇴 후 무거운 몸을 이끌고 동일한 여행지를 가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고, 젊어서 해야 할.. 바꿔 말하면 그 나이에 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시간이 아깝다.일을 하는 것도, 그리고 이렇게 도전적인 일을 하고, 엄청난 pressure 하에서 일을 해보는 것도 바로 지금 이 시간에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다.이것이 파펨의 사무실! 친구가 운영하는 클럽 공간을 낮에 활용중내가 만약 40대가 넘었고, 아이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해서 뭔가 도전을 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들이 된다면  startup이라는 것은 이래저래 꿈꾸기 어려운 환상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10년이 조금 넘는 직장 경험과 knowledge, 그리고 network 이 지금 바로 paffem이라는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기에 적절하다는 생각이다.게다가.. 아들이 만 네 살이 된 지금, 그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좀 더 자세히 그리고 같이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큰 혜택이다. 맨날 직장에서 지쳐 돌아오고.. 피곤하다며 주말에는 잠을 자야 피로를 풀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던 많은 선배들은, 자식들이 벌써 이렇게 커버렸다며 한탄을 하곤 했다.5. 마지막으로..내 시간은 내가 control 한다.이 이야기가 어떻게 보면 결론적인 것인데..나이가  들어갈수록 재산이 많은 것과 시간이 많은 것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마도 시간이 많은 것(좀 바꿔 말하면 젊은것)을 택할 것이다.하지만 시간이 "있는 것"과.. 그것을 "자신이 control or manage"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라는 생각이다. 내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고, 쉬고 싶을 때 쉬는 것과.. 일을 해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일을 하고 퇴근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내 시간을 내가 control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쉽지 않다는 것은 30대 후반쯤 되어서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인데.. 그 이유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 예를 들면 금전적인 상황, 직업의 자율성, 가정의 상황, 건강 이런 것들이 모두 맞물려 있는 것이고, 그것들이 모두 잘 맞아 들어갈 때나 가능하다는 점이다.스타트업 그거 왜하세요? (1) 에서는 내 개인적인 이유에 대해서 늘어나 보았다. 하지만,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그것 말고도 다른 의미가 많다는 생각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두번째 글에서 더 써보고자 한다..To be continued..... 그래서 제가 이거 합니다.#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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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를 위한 알쏭달쏭 색깔정리(2)

39. 연보라+파스텔보라+씨스타보라(아님)아주 예쁜 색이죠. 하지만 놀라운 건 이것은 보라색계열이 아닙니다. 이거슨 사실 파란색계열이죠!!! 그러니 많은 클라이언트분들이 뭐여??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냥 보기에 보라색이므로 보라색이라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파란색과 보라색은 그다지 멀리 있지 않습니다. 40. 이쁜보라보라..라는 본명을 지니신 분들 기분이 좋아지는 색입니다. 하지만 이제 슬슬 구별이 되실런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보라색이 아닙니다. 살짝 뭔가 색이 엇나가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보라색같으니 보라색이라고 합니다. 흔히 비디자이너와 얘기할 땐 항상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냥 봤을 때 대강 이거면 이거인 것.... 그냥 대충 그려놓으면 알아먹는 것. 이것은 인간의 고대역사에서부터 이어져내려온 유구한 전통입니다. 이미 알타미라 벽화나 고구려의 수렵벽화에서부터 그냥 대강 이것은 사슴이고 나는 말타고 이걸 잡는거다. 동그란것은 태양이고, 이것은 활이다. 라는 메시지중심의 그림을 그려왔죠. 디자인으로 '일'을 할 땐 디테일을 구구절절 따지지 말고, 메시지로 대화를 합시다.41. 시원한데 부드러운 색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색은 이겁니다. 플랫한 파란색이죠. 그냥 쌩파랑은 너무 차갑고 딱딱한 느낌이 든다면, 이런 부드러운 톤의 파란색을 써보세요. 특히 그놈의 전문적인 걸 원하는데 감성도 녹아들길 원한다면 이런색이 아주 적격입니다. 42. 파란색파란색입니다.43. 쨍한 파란색네, 이건 쨍합니다. 쨍(=채도가 극도로 높음)44. 전문적인 색깔공공입찰 제안서에 들어가면 좋을 색깔입니다. 또는 뭔가 자꾸 전문적인 걸 원하시는데, 아까 41번같은 느낌은 아니다..싶으면 이 색을 써주도록 합시다.45. 아주 찐하게 전문적인 색진짜 전문적이다 싶으면 이걸 써줍니다.46. 심하게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색무슨 연구소나 금융계, 아니면 회사자체가 굉장히 오래되었거나 공공입찰을 주로 하거나, 건축사무소거나 뭔가 사무실이 지나치게 조용하고 파티션이 딱딱 쳐져있을 것 같다. 탕비실엔 노란색 현미녹차티백과 맥심만 있을 것 같다하면..이 색입니다.46. 여름이벤트 배너 배경색네, 제목이 설명을 다 했네요.47. 페리오치약색민트색이라고 합니다. 원래 민트는 이 색이 아닙니다. 민트를 이런 색으로 굳힌 것은 죄다 페리오치약에 '민트향' 이란 것이 붙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치약색이라고 합시다.48. 하늘색넌 무슨색 좋아해? 그러면 50%는 파란색이라고 하는데, 그들이 좋아하는 파란색은 아까 위에 그 파란색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하늘색'을 파란색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클라이언트가 파란색으로 해주세요라고 하면 반드시 '하늘색이요? 아니면 청바지색이요?' 라고 반드시 물어봅시다. 1편에서 설명했듯이 노란색과 파란색은 원추세포가 받아들이는 가장 넓은 스펙트럼에 존재하는 색입니다. 그런만큼 사람들이 '파란색'이다..라고 느끼는 범위가 크다는 것이죠. 아직도 신호등의 '가라는' 신호가 초록불이다 파란불이다..를 논쟁하고 있으니까요. 신호등색은 '초록색'입니다. 49. 옥색흔히..그 청록색..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주로 이 색은 옥매트에 쓰이거나 아니면 칫솔막대기부분에 쓰이곤 합니다. 50. 태종대 전망대에서 본 맑은 날의 바다색그것 이외엔 딱히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물론 옥색이란 말이 있지만..옥장판을 쓰지 않으면 쉽게 알기 힘든 색이죠..그렇다고 태종대를 안가봤으면 뭐..폭망)51. 제주도 협제해수욕장 먼바다색.........추억이 아련아련....... 하아..협제가고싶다..(뭔소리..)52. 어른스러운 색음..뭔가 모르겠지만 이 색은 어른스러운 색입니다....53. 파스텔보라놀랍겠지만 이것이 연보라입니다. 39번을 다시 보시겠어요? 어때요? 53번은 오히려 연한 핑크같아 보이지 않나요?? 맞아요, 보라는 빨강과 파랑이 섞였습니다. 명도가 높아지면 발산색인 빨강색이 훨씬 도드라지게 보여요. 그래서 진짜 파스텔톤의 연보라는 오히려 연한 핑크와도 같아보입니다. 그러니 "연보라" 라고 할때는 클라이언트에게!! 반드시!!! 39번과 53번색 두개를 다시 보여줘야합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39번색을 연보라라고 여기거든요.54. 이쁜 색이거슨 보라고 뭐고 그걸 떠나서 그냥 이쁜 색이라고 합니다. 어릴 때 먹던 그 아줌마가 국자로 퍼서 콘에 얹어주던 200원짜리 아이스크림의 포도맛부분 같이 생겼습니다.55. 밝은 보라연보라와 밝은 보라는 다릅니다. 연보라는 흐리흐리한 보라를 의미하고 밝은 보라는 위처럼 보라는 보라인데 좀더 명도가 높은 걸 얘기합니다. "연보라" 라는 단어가 은근히 사람들이 미리 이미지화시키고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죠. 주로 "옷"색깔을 많이 떠올립니다. 남자들 셔츠도 연보라셔츠가 은근히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연보라..라고 하면 거의 파스텔톤의 흐리흐리희르히ㅡ리희릐희르힐 한 걸 생각하시면 되요. 55번색은 '밝은 보라' 입니다.56. 보라색사람들이 진짜 헷갈리는건 보라색과 자주색입니다. 사실 정말 다르거든요. 하지만 이름탓인지 뭔지...자주색과 그렇게 많이 헷갈리더라구요. 클라이언트가 자주색자주색 그러면..보라색도 옵션으로 한번 보여주도록 하세요. 56번색은 사실 보라색이 아닙니다. 보라색같지만, 아직 한참 멀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도가 명확한 저런 색을 '보라색'이라고들 많이 합니다. 진짜 보라색은 포도색과 가까워요. 일반인들이 보기엔 거의 검은색이나 남색과 다를바가 없죠. 그래서 일반적인 '보라!!!' 라고 하면 저 색을 생각해주시면 됩니다.56. 진짜보라색 & 포도 & 찐한 보라이게 진짜 보라색입니다. 하지만 혹시 폰으로 이 글을 보고계신다면 거의 남색으로 보이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것은 보라색이라고 하지않고, '포도색' 이라고 합시다. 또는 찐한 보라라고 이름을 짓도록 하죠. 거의 창씨개명임..57. 너무 밝지 않은 하얀색이게 그 문제의 너무 밝지 않은 하얀색의 정체입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 희미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그러면 너무 안보일까봐 조금 더 찐하게 했으니 참고바랍니다. 하얀색이 안밝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너무 밝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하는건.. 아주 조금만 회색을 섞어달라는 겁니다. 왜냐면 사람들이 자주 본것들이 있거든요. PPT만들때도 바탕이 완전 쨍한 흰색보단 조금 회색이 깔리면 전체적으로 안정되니까요. 58. 회색이건 사실 회색이 아니지만, 사람들이 얘기하는 회색은 이런 겁니다.59 찐한 회색아시는 분들은 아셨겠지만, 이건 순수한 회색이 아닙니다. 약간 붉은기가 섞여있죠. 보통 이렇게 회색에 약간의 붉은기를 섞어주면 '예쁘다' 라고 하십니다. 어둡긴한데 따뜻한 웜톤이 살아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발산색이 섞여들어가기 때문에 너무 딱딱하거나 뭉친 느낌이 들지 않아서 밸런스가 맞습니다. 사람들이 예쁘다..라고 느끼는 것은 극단적인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색을 의미해요!60. 찐한 회색2찐함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따라 다르지만, 위의 것을 했다가 '조금 더 찐하게요' 라고 하면 이 색입니다.61. 밝은 까만색이게 아주 놀라운 언어유희인데, 회색과 밝은 까망은 다릅니다!!!..-.- 일반인들은 명도단계 N10 이런 걸 몰라요. 그러니 일정 구간부터는 까만색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명도단계는 흔히 10단계로 쪼개져있는데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색이라곤 흰색,회색,검은색이 전부입니다. 그러니 나머지 7가지를 얘기하려면 어딘가를 기준으로 얘기해야해요. 4,5,6단계를 연한회색,회색,찐한회색 이라고 했다면 7,8,9,10단계는 까만색을 기준으로 얘기합니다. 이건 밝은 까만색이라고 해요;;62. 이쁜 까만색예쁜 까만색은 이런겁니다. 폰으로 보시는 분들은 구별이 잘 안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것과 구별해주세요. 아니 시벌탱 까만색이 어떻게 예쁘란 말이야?!!?!?! 라고 디자이너들은 멘붕일 수 있겠지만..척하면 착하고 알아들으면 됩니다. 이쁜 까망은 플랫한 톤을 진하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그러니까 까망에 약간에 붉은기를 섞어주고 적당히 어둡게 만들어주면 되죠. 이게 흔히 말하는 '예쁜 까만색' / '너무 어둡지 않은 까만색' 이라는 해괴한 언어로 번역되는 색입니다.63. 그냥 까만색 / 쌩까망 / 솔리드블랙그냥 까망. 이라고 하면 그냥 이겁니다. 가끔 솔리드블랙이라는 멋진 말을 쓰는 분도 계십니다. 그것도 이것입니다. 위에 것과 좀 차이가 나시나요? 참으로 길고 긴 글을 마무리합니다....물론 글로 따지면 얼마 길지는 않지만....이 색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떠올리는 데 매우 빡셌습니다. 놀라운 걸 알려드릴까요. 이 색깔의 호칭은 왜 어렵고 자꾸 엇나가는지...? 그것은 놀랍게도 서로를 굉장히 배려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알아들으시겠지? 디자이너들은 이런 단어를 알겠지?...라고 어디서 들은 것들을 자꾸 쓰려고 하기 때문이예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아주 일상적인 언어들로 풀어주세요. 직접 보여주시면 아주 좋지만, 그게 안된다면 그냥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일상의 사물들에게서 색을 뽑아서 얘기해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색의 범주는 굉장히 넓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디자이너들은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색의 오차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예를 들어볼께요. 맥주색은 무슨색이예요? 노란색?...그렇죠 그게 흔한 색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연노랑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갈색을 떠올려요. 개인의 경험과 기호에 따라 그 범위는 굉장히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주변을 관찰하고 사람들의 행동과 말에 귀기울여하는 존재입니다. 대다수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느끼는지...를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어야 시각화라는 작업이 가능해지지 않겠습니까?ㅎㅎㅎ..모든 디자이너힘내십쇼. 그리고 클라이언트님들도 화이팅 :)끝.개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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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스크립트, 웹페이지의 들러리에서 주인공으로!

지루한 통근(학) 시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찾게 되지 않나요? SNS로 다른 사람과 연락을 하거나, 재미있는 영상을 보기도 하죠. 이때 우리는 웹페이지에 있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수많은 정보를 보게 됩니다. 웹페이지를 보기 위해 어떤 브라우저를 사용하시나요? 대부분 Chrome이나 Internet Explorer 등을 사용하실 거예요. 이 브라우저를 개발하다가 만들어진 언어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움직이는 브라우저 ― 자바스크립트의 탄생지금은 대부분 Chrome이나 Internet Explorer와 같은 브라우저를 사용하지만 1990년대 초반만 해도 Mosaic(모자이크)라는 브라우저를 사용했어요.Mosaic 브라우저의 Yahoo! 페이지 (출처 : dweb3d.com on Pinterest)이 당시의 웹페이지는 대부분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 그리고 파란색 글씨로 된 링크로만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지금의 웹페이지와 비교해보면 굉장히 지루하고 단조롭죠.아마도 같은 지루함을 느꼈던 것 같은 '브랜든 아이크'라는 사람이 새로운 브라우저를 개발했는데 단 10일 만에 웹페이지에 동작을 넣을 수 있는 언어를 뚝딱 만들어냈어요. 지금처럼 버튼을 눌렀을 때 안내 창이 뜨게 하는 등 좀 더 생동감 있는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된 거예요.이때 만들어진 언어가 바로 JavaScript 랍니다!Java? Javascript! ― 이름의 유래Java와 [removed] 이름이 유사하네요!JavaScript라는 언어가 생소한 분들도 아마 Java라는 언어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 두 언어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언어예요. 마치 인도와 인도네시아처럼요!이와 관련해서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 사실 지금의 JavaScript는 초창기에 Mocha(모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어요. 그런데 당시에 Java 언어가 개발되어 큰 인기를 끌게 되자 Java를 만든 회사와 협약을 체결해 이름을 JavaScript로 변경했답니다. Java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덩달아 JavaScript의 인기도 높아지게 되었죠! Javascript 전성시대JavaScript의 인기가 높아지게 된 이유는 비단 Java의 유명세 때문만은 아니에요.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서 기술이 점점 더 발전함에 따라 웹페이지에서 시각적인 것이 중요해졌는데, 태생부터가 웹페이지를 생동감 있게 만들기 위해 개발된 JavaScript는 이런 상황에 활용되기 제격이었던 겁니다.많은 사람들이 웹페이지에 JavaScript를 사용하게 되고, 또 JavaScript를 잘 활용하기 위해 관련 정보들을 모은 라이브러리(자료집)가 발달하면서 활용 분야는 더욱더 넓어졌어요.Node.js : JavaScript의 변신!특히 node.js라고 하는 라이브러리는 JavaScript가 웹페이지를 표현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웹페이지와 웹페이지 사이를 연결해주는 연결고리(서버) 역할을 하게 해주었어요.이렇게 JavaScript를 사용하는 분야가 증가하면서 사용자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고 현재 JavaScript는 웹 개발에 필수적인 언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또 다른 장점 ― Javascript를 배우는 이유수많은 사람들이 JavaScript를 배우려고 하는 이유는 또 있어요. 우선 C언어나 Java보다 시작하기 쉽다는 점 때문인데요. 예를 들면 C나 Java는 변수를 선언할 때 숫자형, 문자형 등 자료의 유형을 명시해주어야 하지만 JavaScript는 그럴 필요가 없어요. 쉽게 이야기하면 앞의 두 언어는 자료를 상자에 담아서 관리할 때 반드시 자료의 크기에 맞는 상자를 준비해줘야 하지만 JavaScript는 그럴 필요 없이 마치 요술 상자처럼 하나의 상자에 모든 자료를 담을 수 있죠! 그래서 어떤 자료를 다룰 때 그 자료의 형태를 일일이 따져보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있어요.JavaScript는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웹페이지를 꾸미거나 이들의 연결망을 만들고, 엄청 많은 자료들을 저장하는 저장소(데이터베이스)를 짓는 데에도 쓰이는 등 활용하는 분야가 무궁무진합니다.웹페이지를 보조하기 위해 탄생한 언어가 웹페이지를 만들기 위한 주류 언어가 되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앞으로 JavaScript가 어떤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지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자바스크립트 과목 보기(참고 자료)Press release announcing JavaScript, "Netscape and Sun announce JavaScript", PR Newswire, December 4, 1995.Brendan Eich (3 April 2008). "Popularity". Retrieved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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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팀의 홍일점, 김민서 개발자

안녕하세요 써티입니다!벌써 4월 중순, 벚꽃 흩날리는 봄이에요.비욘드펀드는 오늘도 상품 두개나 오픈했어요!오늘의 인터뷰 주인공은전산팀의 홍일점! 김민서 개발자입니다.입사 4개월차 신입이지만맡은 몫을 완벽히 해내고 계신 민서님:)사내인터뷰를 거부하며 3주간 저를 피해다니셨지만............ 언주역 태양빌딩에서 나의 인터뷰를 피할 수 있는 자 아무도 없으리.재밌는 이야기 들어볼까요?1. 안녕하세요 민서님. 전산팀의 유일한 여자 개발자이시네요. 현재 맡고 있는 일을 간단히 설명해주세요.일단 전산팀은 부장님, 과장님, 대리님, 저까지 총 4명인데요. 저는 비욘드펀드 홈페이지 프론트엔드를 맡고 있습니다.2. 프론트엔드가 뭔가요? (역시 개발자 인터뷰가 젤 어렵;;)음….홈페이지 구성할 때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있는데요. 프론트엔드는 브라우저로 보이는 기능들을 만드는거고 백엔드는 프론트엔드가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거든요. 지금 백엔드는 과장님이 하고 계시고요. 제가 하는 일은 사용자들이 비욘드펀드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보이는 모든 것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3. 여기가 첫 직장이시라고 들었어요. 어떻게 오게 되셨어요?비욘드플랫폼에 합류하기 전에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산하 학원에서 웹/어플리케이션 과정을 공부하고 있었는데요. 추천 채용이 들어와서 면접을 보게 됐어요.4. 그러면 전공도 공대쪽이겠네요? 혹시…. 공대 아름이?+_+여대였어요……………………(절망) (역시 여대나온 써티도 함께 웁니다)서울 모 여대에서 컴퓨터학과를 졸업했습니다^^5. 면접 보고 어떠셨어요? P2P금융이라는 산업에 대해서는 알고 계셨었나요?잘 몰랐어요. 금융회사의 개발자가 되라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사실 스타트업에서 일한다는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요. 아는 분이 스타트업에 다니셔서 제안을 받아본 적은 있지만 진지하게 고려해보지 않았었거든요. 항상 일이 많은 전산팀...... ㅠㅠ 태양빌딩 3층에서는 커피를 양손에 들고 전산실로 걸어가는 그녀의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6. 오, 그런데 비욘드플랫폼에는 합류를 하신거네요?처음에는 회사소개에 ‘카드론’, ‘대부업’ 같은 단어가 나오니까 걱정이 좀 됐었어요. 사실 아직도 P2P금융이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잖아요. 더구나 저처럼 금융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더더욱 들어본 적이 없고요. 친구들에게 ‘여기 어떤 것 같아?’라고 물어봐도 다들 가지말라고 하더라고요ㅎㅎ그런데 홈페이지 들어가보니까 깔끔한 분위기가 맘에 들었어요. 트렌디한 회사 같다는 느낌? 대표님도 삼일회계법인 임원 출신의 대단한 분이라서 믿고 입사를 하게 됐어요.7. 그래서 P2P금융에는 관심을 좀 갖게 되셨어요?아니요. 돈이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요. 비욘드펀드 상품이 좋은건 알겠는데 개발자다 보니 솔직히 완벽히 상품을 이해하진 못했어요. 지금은 사회초년생이라 투자할만한 돈은 없지만 목돈이 생기면 P2P로 재테크해볼 생각입니다.8. 비욘드펀드가 이제 좀 커나가고 있는데, 어떤 회사가 됐음 좋겠어요?비욘드펀드라고 말했을때 ‘거기 믿을만하다!’라는 평을 들을 수 있는 그런 회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내 복지 쪽으로는 아침을 주면 좋겠…)9. 일적으로 목표가 있다면?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기도 하면서도… 이제 4개월차 개발자니까 한창 고민할 때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모호하게 알던 것들이 이제 조금 구체적으로 다가와요. 점점 더 디테일하게 알아가면서 깊이 공부하고 싶은 부분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일단은 비욘드플랫폼에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10. 마지막으로 민서님이 제일 좋아하는건?누워있는거요. 주말에 약속 잡는 친구들이 제일 싫어요. 완전 집순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회사 휴게실에 있는 영롱한 오렌지색의 이케아 빈백이 너무 탐나요. 나중에 사려고요.민서님이 좋아하는 휴게실 빈백(옆)에서 진행된 즐거운 인터뷰!요즘 비욘드펀드가 상품출시를 활발히 하다보니 민서님이 많이 바쁘신 것 같은데, 화이팅입니다:)#비욘드플랫폼서비스 #비욘드펀드 #개발자 #인터뷰 #팀원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사내문화 #조직문화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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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경험했습니다

임팩트 커리어 Y를 통해체인지메이커를 돕는 커리어를 경험한루트임팩트 김정현 님 임팩트 커리어 Y 2기로 RootImpact(이하 루트임팩트)에서 인턴기간을 마친 김정현 님. 커뮤니티 어시스턴트로, 체인지메이커를 돕는 체인지메이커로 커리어 탐색을 마친 김정현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헤이그라운드에서 함께 활약했던 커뮤니티 어시스턴트 분들과 정현 님(가운데)정현 님을 소개해 주세요. 어떻게 사회혁신 커리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직업으로 그런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소셜벤처, 소셜섹터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들이 점점 성수동에 모여 함께 일하고 있다는 점도 굉장히 흥미로웠고요.많은 회사들 중에 왜 루트임팩트에 지원하게 되었나요?루트임팩트는 소셜벤처들이 활동하는 임팩트 생태계를 조성하는 조직이에요. 쉽게 말하면 다른 소셜 벤처들이 빠르게, 그리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죠. 저는 이러한 루트임팩트의 역할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요.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셜 벤처를 돕는다는 것이 가장 흥미로웠거든요. 마침 휴학을 결심한 때에 임팩트 커리어Y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부트캠프 교육기간 동안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인가요?부트캠프 커리큘럼을 보고임팩트 커리어에 지원했다고 말할 정도로 기대가 컸어요.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오랜만에 부트캠프 시간표를 펼쳐보았습니다. (웃음) 사실 저는 부트캠프 커리큘럼을 보고 임팩트 커리어Y에 지원했다고 말할 정도로 부트캠프 교육에 대한 기대가 컸어요. 기대 만큼이나 모든 교육 시간이 좋았습니다. 기존에 개별적인 회사로만 알고 있었던 각각의 소셜벤처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사회적 흐름을 만들고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던 ‘임팩트 에코시스템’ 수업부터, 논리적 사고구성에 대해 배우는 ‘로지컬씽킹’, 마케팅 기초를 다지는 ‘디지털 마케팅 101’, 등등 배운 것이 정말 많아요. 소규모 팀 프로젝트로 마지막에 총 리뷰하면서 배웠던 것들을 적용한 기회도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부트캠프의 하이라이트는 1박2일로 떠난 ‘라이프 셰어’였어요.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동기들과 한껏 더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친해지니 교육 시간들이 더 재미있어졌고요!*슬로워크 해리 님의 졸업전시회에 함께 다녀온 임팩트 커리어 Y 2기 동기들과 정현 님 (오른쪽)인턴기간 동안 무슨 일을 했고, 어떤 성장을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루트임팩트 헤이그라운드 팀에 있었는데요. 커뮤니티 어시스턴트로서, 헤이그라운드의 70여개 입주사의 커뮤니티 형성을 돕는 일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멤버 분들의 조식을 챙기고, 불편한 점이 없는지 매일 체크하고 또 헤이그라운드 내 열리는 여러 행사를 보조하기도 했습니다.헤이그라운드에서의 경험은 저에게 ‘커뮤니티’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주었어요. 한국말로 옮길 때 적절한 말이 ‘공동체’인데, 사람은 어느 하나의 공동체에는 속해 있는 거잖아요. 크게 보면 저는 ‘20대’, ‘여자’라는 기준의 공동체에 속해 있는 거고요. 제가 맡은 업무를 하면서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점점 제 삶에 적용해서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평소에도 함께 있어 몰랐던, 제가 속해 있는 커뮤니티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체인지메이커로 한 걸음 더 성장한 후 이제 학교로 돌아가 학업을 마치게 될 정현 님.임팩트커리어 3기 지원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임팩트 커리어Y는 지원자분들에게 굉장히 많은 기회를 준다고 생각해요. 그 소중한 기회들이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보아요!#루트임팩트 #헤이그라운드 #임팩트커리어 #커뮤니티어시스턴트 #체인지메이커 #부트캠프 #회사찾는법 #스타트업동기동창 #스타트업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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