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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타트업 적응기#6  「어려움」

글 업데이트를 안 한지도 꽤 지난 것 같다. 물론 바쁜 일정을 보낸 탓도 있지만,  사실 나의 '작가의 서랍' 속에는 이미 몇 개의 글이 완성되어 있다.그럼에도 글을 올리지 못한 이유,'적응의 어려운 측면을 적은 글도 올리고 싶었기 때문에'물론 새로운 환경과 문화 속에서 행복한 시간과 성장을 경험하고 있지만, 세상에 오직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없다고 믿는 사람으로 자칫 칭찬만이 만연한 글들은 진정성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혼자 소심한 고민에 빠져있었다.골(GOAL)로 가는데 장애물이 없으면 섭하지..진정한 적응기라면 어려움도 있어야지!! 그래서 그동안에 경험을 쓸어 담아 어려움이면, 어려움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보았다.1. 메일의 첨부파일은 10M 이하로 보내는 것이 예의라고!- 일본인들의 철저한 비즈니스 매너우리 회사는 임원을 포함한 대부분이 20대이지만,  모두 분야 최고의 회사에서 사회 경험을 한 멤버들이 모여 구성되어있다. 회사 내에서는 목적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 관계로 농담과 웃음이 만연하지만, 외부에 손님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단단하고 유려한 모습에 또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아 매력 있다.일본은 정말 세세한 것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 나라이다. 일적으로 느꼈던 부분은 한국의 파트너 사에게 회사 소개자료를 전송할 때인데, 나는 혹여나 이미지 품질 저하를 가져올까 원본 파일을 그대로 PDF로 변환, 발송을 하였다. 그리곤 따끔하게 한소리를 들었더라지..이유인 즉 첨부파일은 10M를 넘기지 않게 보내는 것이 예의라고....받는 사람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이동 중인 상황이더라도 무리 없이 첨부파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파일의 용량을 축소해서 보내주는 것이 기본이라 한다.이런 센스쟁이! 첨부파일 용량이 10M가 안된다니 ~~한국이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를 갖춘 나라여서 일까,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부분인데,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 (내심 신선한 충격이었다.)일본에서 주고받는 메일 내용을 보면 무척이나 짧다. (어쩌면 정이 없다 느껴질 정도로..)그만큼 일본의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짧고 간결한 것을 가장 중시 여기며, 이는 상대방의 시간을 아껴준다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한다.아울러 사소한 대화라도 직급에 관계없이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CC에 넣어야 하는 것도 다르다.한국은 높은 직급이면"이런 사소한 것들은 참조에  넣지 마!" 라면 일본에서는 직급은 곧 책임."책임자인 나를 빼고 대화하는 것은 안되지!"인 식이다.책임=권한(직급)이라 여기는 문화를 여기서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2. 내입으로 나온 말(목표)은 꼭 지켜야 한다.한국에 있는 많은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Fuller의 문화 10시부터 3시까지는 [업무 집중 시간]이후는 퇴근을 하던, 온천을 가던, 잠을 자던 누가 뭐하고 하는 사람이 없다.하지만 여기에도 지켜야 하는 전제는 있다.'자신이 목표한 것은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회사에는 크게 3개의 직급 - 임원, 팀 리더 그리고 사원들이 있는데 매주 월요일, 자신 혹은 팀의 진행상황과 주간 목표를 논의하고 이때 설정한 목표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이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회사'를 철저하게 잘 알고 있어야 한다.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목표치를 높게 설정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 되지만, 목표치를 낮게 잡고, 회사 내에서 그만한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 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그러므로 적절한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발맞춰 앞으로 나가는 것이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이 역시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3. 그리고 언어'일본어를 못하는, 일본 스타트업 멤버'라는 필명에서도 알 수 있듯, 난 회사에 오기 전에 전혀  일본어를 알지 못하였다.그만큼 일본화가 안되었기 때문에 한국인 마인드로 무장, 회사가 App Ape 한국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시장과 일본 회사의 중간자 역할을 수행해낼 수 있으리라 하지만서도, 부족한 부분을 잘 알고 있기에 스스로 미안하고 작아지는 경우가 있다.고객과 회사 사이에, 가치제공과 이익추구 사이에, 선배와 후배 사이에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 이런 '사이'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은 아닐까물론 회사에서는 세심한 위치 선정으로 옆자리에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춘 스튜어디스 출신에 동료가 자리하고 있어 업무상 소통에는 이렇다 할 문제는 없지만, 발표 형식으로 쏟아지는 정보들에는 손 틈새로 흘려버리는 모레알처럼 정확한 내용들을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에 나 혼자 격리되어 있다 생각할 때면, 사뭇 외로워지는 경우가 있다.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한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이 잣대를 스스로에게도 적용, 이런 부분은 더욱 노력해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위에 작성한 해외에서 일을 시작하면 느끼는 어려움 중 주요한 것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기보다는,내게 익숙한 것들을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바꾸는 것이 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새롭게 배우는 것보다, 몸에 배어있는 것을 바꾸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이 이런 뜻이겠지.가슴속에 품고 살아가는 말 중에 "상선약수"즉 '최고의 선(좋음)은 물과 같다'는 말이 있다.'· 물은 자신의 모양을 고집하지 않아 어떤 형태의 병이라도 그 속을 가득 채워나갈 수 있는 것처럼,· 서로 다른 알갱이를 고루 섞어 하나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처럼.· 약하고 부드럽지만 강할 때는 바위돌도 부술 수 있는 강한 결속을 가진 것처럼· 투명하게 비춰 내 안에 쌓인 것을 숨김없이 보여주는 것처럼· 그러면서도 겸손하게 항상 낮은 위치를 향해 흘러가는 것처럼부드러움과 강직함을 겸한 사람으로 발전하는데 지금 주어진 시간은 큰 자산이 되리라 믿는다.굳어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게 되는 것 낯선 땅에서 보내는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https://www.facebook.com/korea.Jb.KIM#Fuller #일본 #스타트업 #해외취업 #스타트업합류 #일상 #인사이트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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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비즈니스 탐구 – 모바일웹 vs 모바일앱

모바일 채널을 구축할 때, 웹으로 구현해야 할지 앱 개발을 해야 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것이 더 나을지 판단하기 전에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차이점 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차이점모바일웹은 HTML 기반의 웹 브라우저로 동작하는데요, PC 웹하고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화면 사이즈가 작고, 터치 스크린의 인터페이스를 가지며, ‘Click-to-Call’과 같은 모바일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모바일앱은 디바이스에 직접 설치(다운로드) 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플랫폼(Android, iOS..)에 따라 이용 가능한 서비스가 구분되며, 컨텐츠는 웹 컨텐츠를 활용하거나 (hybrid-app)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이용 가능합니다.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은 구동방식이 다르고, 운영되는 플랫폼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이점이 존재하게 됩니다.)#1 모바일 웹의 장점1) Immediacy(직접성) –  Mobile Websites Are Instantly Available앱은 기본적으로 설치 행위가 선행되어야 하며 플랫폼에 따라 이용여부가 결정되는 반면, 모바일 웹은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빠르게 접근하여 이용이 가능합니다.2) Compatibility(호환성) – Mobile Websites are Compatible Across Devices하나의 모바일 웹사이트는 수많은 종류의 모바일 기기 유저가 도달하여 경험할 수 있으며, 모바일 웹사이트 URL은 QR Code, SMS, NFC 등의 모바일 기술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3) Upgradability(업데이트 용이) – Mobile Websites Can Be Updated Instantly모바일 웹은 컨텐츠나 디자인 변경시 웹 표준에 맞춰 작업 후 퍼블리시하면 되지만, 모바일 앱은 지원하는 앱 OS별로 각각 수정해야 하며, 수정했다 하더라도 마켓 정책 기준을 지키지 못했을 시 리젝될 수 있습니다.4) Findability(검색성) –  Mobile Websites Can be Found Easily대부분 사용자의 모바일 웹페이지 기본 화면은 검색엔진이며, 사용자가 우리 웹사이트와 유사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자연스레 노출되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각종 모바일 광고로도 노출이 가능합니다. 반면, 앱의 경우 attention, interest를 위한 막대한 광고비와 바이럴 효과가 아니고선 Organic Installed 하는 경우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5) Time and Cost(투입 리소스) – Mobile Websites are Easier and Less Expensive모바일 웹은 모바일 앱보다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개발 가능합니다. 유지보수까지. #2 모바일 앱의 장점1) Interactivity/Gaming 모바일 게임은 앱으로 구현하는 게 최선의 선택입니다. 모바일 사용자의 다양한 터치 제스처에 대해 유연하게 반응하며, 이는 사용자에게 좋은 경험을 주게 됩니다. (앵그리버드를 웹으로 한다면?)2) Personalization 특정 타겟에게 맞춤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타게팅 된 메시지(push-notification)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모바일 앱의 가장 강력한 이점이기도 합니다.3) Performance 웹보다 쉽고 빠르게 구동 가능하며, 복잡한 계산와 리포트 등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e.g: 은행 앱, 금융 앱)4) Native Functionality or Processing Required모바일 웹에서 Click to Call, SMS 등 모바일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지만, 사용자의 카메라 구동, GPS 또는 각종 프로세싱 능력이 모바일 앱이 훨씬 효과적입니다.5) No connection Required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아도(offline) 기능들이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이 가능합니다 (e.g : 캘린더, 포토 에디터 등)이처럼 모바일 웹은 마케팅/이벤트 등 사용자 획득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모바일 앱은 인게이지먼트, 개인화에 강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웹, 모바일 앱 어느 것이 더 좋은가?’라는 질문이 나온다면 “모바일 채널로 어떤 비즈니스 성과(Goal)를 달성할 것인지”에 따라 다르다고 대답할 수 있겠습니다.* WISETRACKER는 모바일 광고 성과 측정부터 In-app 이용자/컨텐츠 분석, 푸시메시지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통합 분석/타겟팅 솔루션입니다. 와이즈트래커 솔루션의 무료체험을 원하실 경우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WISETRACKER가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 분석 컨설팅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와이즈트래커 #앱개발 #웹앱 #웹개발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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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데이터 분석의 시작: AARRR (해적지표)

모바일 분석의 중요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모바일 데이터를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고객 분들이 많으신데요. 모바일 분석 툴을 이용하여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쌓더라도, 그것이 실제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일 것입니다.오늘은 유명한 분석 프레임워크 AARRR에 따라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모바일 데이터 분석 활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AARRR: 미국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500 Startups의 창립자 데이브 맥클루어(Dave McClure)가 개발한 분석 프레임워크. 스타트업이 시장 진입 단계부터 서비스/제품을 홍보하고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단계별로 집중해야 할 지표를 정리한 성과측정모델. (1) Acquisition (사용자 획득)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진행할 때, 어떤 광고 채널/캠페인이 가장 효과적인지 파악하기 위해서 어떤 데이터들이 필요할까요? 흔히 가장 많은 앱 설치수나 방문수, 페이지뷰를 일으킨 광고 채널/캠페인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데이비드 맥클루어에 따르면 해당 비즈니스에 의미 있는 이벤트 수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 채널/캠페인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채널에서 유입된 사용자들의 앱 설치수나 방문수가 높다고 하더라도 비즈니스에 핵심적인 회원가입수, 주문수가 낮다면 효과적인 채널이라고 볼 수 없겠죠. 이 때문에 와이즈트래커에서는 마케팅 채널/캠페인별 앱설치수, 방문수, 페이지뷰 뿐 아니라 비즈니스별 맞춤 성과(회원가입수, 예약수, 리뷰수, 공유수 등) 전환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해당 데이터에서 Facebook과 Adwords 광고를 통한 App 설치수는 비슷하지만 주문수(페이스북: 205, 구글: 3)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이러한 경우, Adwords 보다는 Facebook에 예산을 집중해야 합니다.  이 뿐 아니라 마케팅 채널 별로 앱 재사용율 및 삭제율을 Retention 리포트를 통해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마케팅 채널이 고객 획득과 활성화에 효과적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Facebook으로 유입된 사용자의 Retention 리포트입니다. 앱 설치 이후에 재사용율보다 삭제율이 높아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내용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채널을 확인했다면, 그 채널로 유입된 사용자들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 보다 효과적인 타겟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와이즈트래커의 다차원 세그먼트 기능을 이용하면 해당 채널에 유입된 사용자의 성별, 연령, 사용국가, 기기 플랫폼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WISETRACKER 다차원 세그먼트 설정 화면. 광고를 통해 유입된 사용자들을 설정한 세그먼트에 따라 일차원 또는 다차원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기기 플랫폼(iOS vs Android)과 성별로 다차원 세그먼트를 설정하면 아래와 같은 데이터가 나타납니다.   (2) ACTIVATION (사용자 활성화)사용자들이 앱을 설치했다 하더라도 첫 방문 시 사용 경험이 나쁘다면 앱을 삭제하거나 다시 방문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 서비스가 유저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데이터를 확인해야 합니다. 우선 화면 이동경로 리포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첫 화면 이후에 기획 의도 처럼 문제없이 이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인화면 이후에 서비스/상품 페이지가 아닌 엉뚱한 화면으로 이동하는 비율이 높다면 앱 UI/UX 개선이 필요하겠죠.→ WISETRACKER 화면 이동경로 리포트 또한 전환 퍼널 분석을 통해 각 화면 경로 별 전환율과 이탈율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4단계로 이루어진 회원가입 전환 경로 분석 시,  2단계에서 이탈률이 높다면 해당 단계에서 고객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기입하게 하거나 민감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WISETRACKER 전환 시나리오 화면. 회원가입의 2단계(가입인증)에서 이탈율이 38.8%로 가장 높기 때문에 해당 단계를 간소화 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위의 정보들을 통해 우리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주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3) RETENTION (사용자 유지)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앱을 방문한다는 것은 그 서비스에 관심이 많다는 의미이므로 추후 구매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와이즈트래커의 Retention 리포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지, 그렇지 않고 1~2일 내에 삭제하는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앱 설치수는 꾸준히 늘어나는데, 앱 유지율 및 삭제율 또한 점차 높아진다면 처음 방문자들에게 앱 서비스가 크게 매력적이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죠.→ WISETRACKER의 Retention Report.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앱 설치수는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설치 다음 날(+1d) 앱 삭제율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도록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뿐 아니라 방문 횟수, 방문 분포 리포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어떤 빈도로 앱에 방문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 들어오는 사용자의 수가 가장 많다면 서비스의 충성고객이 많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15-30일 주기로 들어오는 사용자가 많다면, 이들의 방문을 촉진할 수 있는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푸시 메시지로 안내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WISETRACKER의 방문간격 Report. 방문간격이 0일(매일 방문)인 사용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충성고객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앱 사용자 분석을 통해 고객의 특성을 파악했다면 특정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타겟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WISETRACKER의 오디언스 타겟팅을 이용하여 데모그래픽, 행태정보, 관심사에 따라 사용자의 ADID/IDFA를 추출하고 해당 사용자에게만 광고를 노출하거나 푸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WISETRACKER의 Audience Targeting 설정 페이지. 위와 같은 설정으로 1월에 앱을 설치한 iOS 그룹의 IDFA만 추출하여 광고 노출 및 푸시 메시지 전송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송된 푸시 메시지의 응답률, 실행수, 전환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 방문수와 전환수를 높이는 효과적인 메시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WISETRACKER 푸시 메시지 분석 리포트 (4) REVENUE (매출)매출 향상을 위해 어떤 사용자들이 매출에 많은 기여를 하는지를 파악해 유사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와이즈트래커의 주문/매출액 리포트에 다차원 세그먼트 기능을 적용하여 주문 고객들의 성별, 연령대, 방문유형, 유입 채널들을 파악해 비즈니스의 가치 고객군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주문/매출액 리포트를 회원 연령대로 세그먼트를 나누면, 아래와 같이 주문한 사용자들의 연령대에 따른 주문 데이터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들의 구매 횟수 분포 및 구매 행동 패턴을 파악하여 앱 내 프로모션 진행 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매 주기가 7일인 사용자가 다수라면, 해당 주기에 맞춰 할인 쿠폰을 푸시로 보내거나 신상품을 소개하는 이메일을 보낼 수 있겠죠마지막으로 매출 측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과 컨텐츠를 파악해 앱 내 관련 컨텐츠/상품을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종류를 늘려간다면 같은 기간 내 보다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WISETRACKER 상품별 주문/매출액 리포트. (5) REFERRAL (추천)비즈니스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제품/서비스에 무심한 고객 10,000명을 만드는 것보다 충성도가 높은 고객 100명을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죠. 왜냐하면 그 100명은 자신들의 친구와 지인들에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10만명, 100만명의 고객을 획득할 잠재력을 가지게 됩니다.우리 비즈니스가 사용자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엔 사용자들이 온라인에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야 합니다.만약 SNS 공유수가 낮다면, 이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는 마케팅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마무리하며AARRR 단계별 중요 지표를 데이터로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아 빠르게 업데이트한다면 비즈니스 목표를 보다 수월하게 달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아직까지 많은 기업들이 추측이나 감을 통해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와이즈트래커의 목표는 이러한 고객들에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비즈니스 목표를 보다 빠르고 쉽고 달성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우리 비즈니스에 핵심적인 지표들부터 데이터 분석을 시작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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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풀코스 마라톤 뛸 수 있는 방법

달리기는 인기 스포츠가 아니다. 남자들끼리는 첫 만남에 으레 무슨 운동을 좋아하는지 묻곤한다. 축구나 농구, 야구는 단골손님 격인 대답이고, 직장인이 되서는 간혹 골프나 테니스를 좋아한다는 대답도 듣는다. 하지만 아직 달리기를 좋아한다는 대답을 들은 기억은 없다. 나 또한 달리기를 처음부터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나도 조던의 광팬이었고 농구도 사랑했다어린시절 나는 스포츠 경기 보는 것을 즐겨했다. 인기종목은 말할 것도 없고, 핸드볼이나 배드민턴, 탁구와 같은 종목도 밤을 새며 세계선수권 대회를 챙겨보는 스포츠 마니아였다. 당연히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같은 스포츠대회도 사랑했다. 하지만 수많은 스포츠 경기 중 마라톤, 그 중에서도 남자마라톤만은 영 호감이 가지 않았다. 2시간 넘게 똑같은 자세로 달리는 모습을 보고있는 것은 여간 지루한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올림픽은 항상 남자마라톤을 끝으로 폐막을 하니, 나에게 남자마라톤은 대회의 끝을 알리는 우울한 소식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가끔은 올림픽을 보면서 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마라톤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해야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축구나 농구로 바꾸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며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달리기는 나에게 확실한 비호감 종목이었다.이대로 2시간을 뛰는데 왜 봐야할까그런 내가 달리기에 처음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것은 군대에서였다. 남들이 다 축구나 족구를 열심히 할 때 달리기에 재미를 붙인건 달리기에서, 정확히 말하면 '오래 달리기'에서 나도 모르는 재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사실 학창시절 밤새 각종 스포츠 경기를 챙겨볼 정도면 직접 몸을 쓰며 운동을 하는 것도 좋아할 만하다. 하지만 나에게 스포츠가 '그저 보는 것'에 머물렀던 이유는 나의 몹쓸 운동신경 덕분이다. 친구들과 스포츠 이야기를 하면 정확한 선수 이름과 성적까지 대며 아는체를 했던 나는 경기장에만 들어서면 '구멍' 신세를 벗어나기 어려웠다. 축구를 하면 내가 맡는 지역에서 항상 골 찬스가 생겼고, 농구를 하면 나의 상대가 늘 득점왕이 됐다. 그러다보니 직접 뛰는 스포츠와 자연스레 거리가 멀어졌다. 학창시절 대부분 스포츠가 반대항이나 팀대항 성격을 띄었던 것도 운동과 작별하는 데에 한몫했다. 운동 자체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환경은 없었고,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구분만 있을 뿐이었다. 군대에서는 운동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해야했다. 아침마다 달리기를 하는건 예외없는 의무였다. 아침 달리기에서는 대개 3-5km 를 뛰었는데, 이 정도의 거리는 사실 대단한 운동신경이 필요하지 않다. 그냥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뛰기만 하면 누구나 완주할 수 있다. 나는 몸무게가 과하게 나가는 것도 아니고 흡연을 했던 것도 아니라 달리기를 하면 곧잘 선두 그룹에 속해서 골인을 하곤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못하지 않는 운동' 을 발견했다. 늘 한두가지 정도 잘하는 운동을 갖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적성에 맞는 운동을 찾게된 것도 반가웠다. 자연히 달리기를 더 잘하고 싶어졌다.군대에서의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는 것은 많은 남자들의 화두다. 나 또한 똑같은 2년이라도 이왕이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의미있게 쓰고' 싶었다.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고 책을 읽는 친구도 있었다. 그 때 나는 뭐에 홀렸는지 중앙일보 마라톤 대회를 신청했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두개의 큰 국내 메이저 대회가 있는데, 3월의 동아일보 대회와 10-11월의 중앙일보 대회다. 나는 제대를 앞둬 시간이 많을 것 같은 중앙일보 대회를 택했다. 마라톤 대회를 신청하고나니, 그제서야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사실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라톤 대회는 전국에서 매주 열리는 행사였고, 심지어는 50km 나 100km 를 완주해야하는 울트라 마라톤 대회도 있었다. 국내 메이저 대회는 참가자수만 2-3만명을 넘기는 대규모 행사라는 사실도 이 때 처음 알았다. 역시 경험하지 않은 무언가를 지레 짐작하는 건 꽤나 위험한 일이다.인기 마라톤 대회는 2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마라톤 대회에 접수를 하고 기분 좋게 새옷을 사들고 달리기를 나갔다. 평소 5km 를 가뿐하게 뛰기에 오늘은 한번 되는데까지 달려보자는 심산으로 달리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대회를 나간다고 생각하니 근육도 경직되고 생각만큼 달리기가 쉽지 않았다. 10km 를 넘어서면서 부터는 종아리랑 허벅지 근육이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처럼 통증을 호소해왔다. 12km 나 뛰었을까, 나는 마라톤의 높은 벽을 처음으로 실감하고 공부와 유경험자의 조언을 바탕으로 훈련계획을 다시 짜기 시작했다.마라톤 완주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회 참가 2주전까지 40km 이상을 뛰어 보는 것이다. 사실 풀코스 대회에 참가한다고 하는 사람중에 호흡이 차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달리기를 완주할 수 있고 없고는 다리 근육의 지구력에서 판가름이 난다. 이 지구력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번 달리는 거리를 계속 높여서 40km 이상까지 한번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달리기를 해보면 자신의 기록대비 한번에 10km 이상 거리를 늘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10km 를 1시간에 뛰었으니 20km 면 2시간이면 뛸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큰 착각이다. 12km 쯤 지나면 다리에 흡사 쇠라도 달린 것 처럼 허벅지와 종아리가 무거워진다. 15km 정도까지 버텼다면 다리에서 이 이상은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온다. 나는 매주 5km 씩 달리는 거리를 늘리는 연습을 했다. 대회 2주전까지 40km 를 뛰어야 하니 역으로 계산하면 최소한 대회 2달 전부터는 제대로 연습을 해야한다. 게다가 20km 이상을 뛸 때는 회복시간도 고려를 해야하기 때문에 적어도 대회 3달 전부터 스케줄을 잡고 연습을 했다. 이런 연습 스케줄을 고려한다면, 대회 참가 2달전쯤 하프마라톤을 한번 뛰어보는 것이 좋다.마라톤 완주가 목표라면 3달 전부터는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면 꾸준한 연습외에 지켜야 할 것이 또 있다. 바로 이 기간동안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이다. 술이야 가볍게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 하지만, 담배는 장거리 달리기에 정말 좋지 않다. 많은 애연가 마라토너들도 대회 준비에 돌입하면 무섭게 담배를 멀리한다. 경험자들의 말에 따르면, 담배 한모금이라도 호흡에 엄청난 영향을 줘서 다리를 무겁게 한다고 하니 초심자들로서는 새겨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반면, 마라톤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습관은 등산이다. 등산은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의 다리 힘을 길러주는 데 효과가 좋다. 다리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가파른 산을 오르는 것도 좋지만 경사가 급하지 않은 산을 뛰어가듯 오르는 것도 좋다. 막상 풀코스를 뛰어보면 내가 계속 다리힘을 강조하는 이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위의 방법으로 대회 3개월전부터 꾸준히 운동을 했고 습관들을 조절해왔다. 어차피 군대에 있어서 술도 먹지 못하는 최상의 환경에 있어 나로서는 대회 준비가 수월했다. 이렇게 준비를 잘 해두었다면 사실 완주는 어느정도 눈에 보이는 목표가 된다. 하지만 대회 당일의 컨디션도 완주에 영향을 미치다보니 또 한가지 준비할 것이 있다. 중앙일보나 동아일보와 같은 대회는 대회 당일 날씨가 많이 춥다. 몸이 차가운 상태로 달리기를 시작하면 근육이 쉽게 경직되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할 장갑과 큰 비닐봉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큰 비닐봉지는 목이 들어갈 구멍을 뚫어서 입는 용도다.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날씨가 많이 춥지만 이내 몸에 열이 발생하면 긴팔이나 두꺼운 옷은 거추장스럽다. 이럴 때를 위해 달리다가 벗어서 버릴 수 있는 헌옷이나 비닐봉지를 미리 준비하면 매우 좋다.  세탁소 비닐봉지를 강력하게 추천한다.이렇게 갖은 준비를 하여 2006년 11월 5일 드디어 나는 이봉주 선수와 함께 잠실의 도로를 함께 달렸다. 물론 내가 15키로 지점을 통과할때 빛의 속도로 35키로를 통과하던 이봉주 선수의 모습을 잠깐 봤을뿐이다. 어쨋든 나는 생애 처음으로 풀코스를 완주했다. 개인적인 목표는 42.195km 를 말 그대로 걷지 않고 '완주' 하는 것이었다. 너무나도 힘들어서 달리는 도중에 솔직히 욕도 많이했지만, 철저한 준비 덕분에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했다. 3시간 43분 28초. 첫 풀코스 치고는 꽤나 좋은 성적으로 완주할 수 있었다.함께 뛰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이봉주 선수사실 달리기 전, 풀코스를 완주하고 골인하는 순간의 감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입대 당일 부모님께 절을 드릴 때만큼 강렬한 감정이 오지 않을까. 혹시 누구도 느끼지 못한 행복감을 맛보는 것은 아닐까. 이런 궁금증을 갖는 분에게 얄밉지만 나는 답을 드릴 생각이 없다. 죽어라 4시간을 뛰고 난 후에 느끼는 감정이니만큼, 한 번 연습해서 직접 그 기분을 느껴보라고 권하고 싶다.끝으로, 특별한 운동신경 없이도 성실함만 가지고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마라톤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인생에서 잊지 못할 큰 추억과 경험이 될 것이다. by 꾸준한 운동에 관심있는 30대초 남자 직장인챌린저스 - 확실한 목표달성 꾸준한 습관형성 앱www.chlng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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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나(illumina)가 따라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기자분들, VC 분들, 정부 관계자 분들 등등 유전체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이 백이면 백 하는 질문이 바로'일루미나(illumina)가 따라 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IT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받는 질문 '삼성 or 구글 or 아마존 or 페이스북이 따라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의 유전체 산업 버전 질문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1.  회사가 어느 정도의 기술적/사업적 경쟁력을 가졌는지, 2. 경쟁에 대처하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가끔은 진짜 3. 큰 회사가 시장을 다 점령한다 고 진짜로 믿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시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본다. 스타트업 회사란? 진입장벽이 아예 없는 사업이 있다. 수퍼마켓, 통닭, 커피숍 등 Retail sales 들은 대부분 진입장벽이 없는 사업군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사업 군은 이미 마켓이 존재하며, 기술, 마켓팅, 세일즈 등 사업의 모든 것이 다 오픈 되어 있기에, 대기업이 자본과 인력을 가지고 뛰어 들면 손쉽게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스타트업'의 정의를 한번 살펴보자. 위키피디아에서 스타트업 회사의 정의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다. A startup company (startup or start-up) is an entrepreneurial venture which is typically a newly emerged, fast-growing business that aims to meet a marketplace need by developing a viable business model around innovative product, service, process or a platform.즉, 스타트업 회사는 '혁신적인 제품/서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장의 unmet needs 를 해결하는 사업모델을 가진 회사' 다. 이런 정의를 놓고 보면, 진입장벽이 아예 없는 사업은 사실 '스타트업'이라 하기 어렵다. 혁신적 제품/서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업에 진입장벽이 없을 수가 없다.  동네에 새로 개업한 과일가게는 스타트업이 아니다, 하지만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과일가격을 50% 낮춘 과일가게는 스타트업이라 할 수 있다. 즉, 혁신 스타트업 회사는 어떤 레벨이든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비혁신 스타트업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지 않다.진입장벽이 없는 비혁신 스타트업은 대기업이 따라올까를 걱정할 이유가 없다. 이런 사업이 타겟하는 시장은 이미 대기업이 뛰어들어 선점하고 있거나, 강력한 경쟁자들이 이미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대기업이 따라하고 싶은 사업은 혁신 스타트업의 큰 성장이 기대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대기업이 따라하는 스타트업대기업은 무턱대고 어떤 스타트업 이든 따라 할까? 한번 생각해 보라, 수많은 스타트업 사업모델 중 대기업이 따라한 스타트업 사업모델이 얼마나 되는지.대기업 조직에 속해 있던 경험을 가진 분들은 잘 알겠지만, 대기업은 '돈 되는 사업'에만 관심있다. 적당히 돈 되는 사업이 아니라, 지금 잘 굴러가는 대기업의 주요 비즈니스 만큼 성장한 혹은 가시적으로 빠르게 그 정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만 관심이 있다. 현재 10억, 크게 성장해 전체 시장을 100% 먹어도 100억 정도 되는 사업은 안심해도 좋다. 이런 사업에 대기업은 큰 관심이 없다. 현재 매출 0원, 크게 성장하면 100조원인 사업은 지금 당장은 마찬가지로 안심해도 좋다. 당장 가시적인 수익을 그려볼 수 없다면, 역시 대기업은 관심이 없다. ( 기업의 조직 구조 상 이런 사업을 추진하긴 어렵다 ).  하지만, 이런 기업이 매출을 100억 즈음 올리면 긴장해야 한다. 당장 매출도 꽤 크고, 계속 성장해서 조단위 시장으로 발전 가능하다면, 대기업이 따라하고 싶어하는 스타트업이다. 조그만 사업인데도 경쟁자들이 속출하는 경우도 있다. 대기업들이 따라하는게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경쟁자로 나서는 경우로, 대표적으로 '소개팅 스타트업들의 범람' 이나 지난해 국내 DTC 유전자 검사 제품 경쟁 등을 들 수 있다. 본론 '대기업이 따라하는 스타트업'으로 돌아와 보면, 대기업은 수익성 좋고 성장 가능성도 높은 매우 전도유망한 사업에 관심이 있고, 이런 스타트업의 사업모델을 자체적으로 해보고 싶어한다. 스타트업을 따라가는 대기업 조직  대기업이 스타트업 사업을 베껴 따라한 경우 성공한 사례를 한번 생각해 보자. ( 여기서 스타트업은 위에도 언급 했듯, 혁신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커피숍 체인, 통닭집 체인, 마트 체인 등의 비혁신 retail sales 사업은 논외로 한다. ) 대기업이 따라해서 성공한 사례는 매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흔히 생각하는 '삼성전자',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현 시대 최고 기업들이 성공시킨 제품 라인들을 확인해 보면 된다. 삼성전자 메모리, 스마트폰.  구글은 검색, 지메일, 광고, 안드로이드(인수), 유투브( 인수).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아마존은 온라인 판매, AWS.  페이스북은 SNS. 인스타그램(인수)모두 매우 심플한 제품 라인을 가지고 있다. 물론 위에 언급한 제품 이외에 많은 제품 라인들을 갖추고 있고, 구글은 Background에서 무지막지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회사는 위에 언급한 제품들을 통해 대부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즉, 유의미한, 진짜 매출을 올리는 성공한 제품/사업모델은 위에 언급한 제품들이 전부라 할 수 있다.막대한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은 '많은 제품'으로 '다양한 사업'을 벌려서 대기업이 된 것이 아니다. 하나의 제품, 하나의 사업모델을 세계 최고 레벨로 갈고 닦아,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엄청난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되었다. 큰 회사의 수많은 인력은 이런 큰 사업을 떠받치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지, 새로운 사업을 위한 조직이 아니다. 대기업은 잘 정립된 사업모델을 큰 규모로 굴리는데 최적화된 조직이지, 새로운 사업을 뚝딱뚝딱 만들어 내고 사업화 하고 성장시키는 조직이 아니다. 이런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따라한다고 하면, 작은  임시 조직 하나에  잘 나가는 스타트업의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따라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 물론 그 작은 조직도 스타트업 보다는 크고, 자원도 많을 수 있다)자, 이제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따라한다.  하지만, 이건 스타트업 vs 스타트업에 가까운 게임이다. 대기업 vs. 스타트업 자, 이제 진짜 대기업과 승부다.  스타트업은 이 승부에서 여러가지 Advantage 를 가진다. 1. Brand 위에도 언급 했듯, 대기업이 따라할 정도의 스타트업이면, early stage 가 아니다. 많은 숫자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매출도 상당히 성장한 상태로, 혁신 사업모델에 대한 Brand 를 확고히 쌓아놓은 상태다.  스타트업이 꾸준히 자신들이 추구해 온 고객 가치에 최선을 다 해 나간다면, 이미 쌓인 Brand 충성도를 뒤집기는 대기업도 쉽지 않다.  2. Tech  여기서 Tech 란 제품/사업모델 빌딩에 있어 필요한 제반 기술/Logistics 등을 포괄하지만, 기술에 한정해 설명해 본다. 여기서 기술을 마켓팅, 세일즈, 고객 관리 등으로 바꿔도 무방하다. 흔히 '기술'을 매우 심플한 컨셉으로 받아들인다. 빅데이터, 딥러닝, 유전체 분석 등 하나의 정형화된 '툴'과 같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기술에 문외한인 경영자/사업개발자 등이 이런 식으로 기술을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 헌데, 빅데이터니 딥러닝이니 하는 큰 Agenda 를 심플하게 보는건,  마치 오리가 물 밖에선 고고하게 떠다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물속에서 발을 엄청나게 허우적대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Tech는 '엄청난 삽질'을 통해 구현 된다. '이론'도 중요하지만, 이를 가능케 하는 실질적 수행능력( Practical knowledge, skill)이 매우 중요하다. 이론은 책과 논문을 보면 알 수 있다. 헌데, 실질적인 수행능력은 책을 보고 배울 수가 없다. 이론을 구현해 보고, 수백 수천번의 시도의 삽질을 하며 경험을 통해 체득할 수 있다. ( 그래서 High-tech의 시대일수록 이런 경험을 내재한 인재가 더욱 더 중요하다 ) 컵을 만드는 건 매우 쉬워보인다. 하지만, 막상 컵 하나를 만들기 위해선, 좋은 컵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구하고, 매 세공 과정에서 어떤 도구를 선택해야 하는지, 각 세공 과정에서 온도는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지, 다양한 곡선을 어떤 도구와 순서의 방법으로 구현해야 하는지 등등 수많은 Practical knowledge 가 필요 하다. 그리고 대부분은 해보기 전까진 필요한지도 모르는 수많은 지식, 기술을 필요로 함을 막상 해보면 알게 된다. 스타트업을 따라하는 대기업의 경영자들은 매우 만만하게 스타트업이 쌓은 Tech를 보고, 제한된 자원으로 스타트업을 따라하는 대기업 조직을 종용하게 되는데, 막상 스타트업을 따라하는 대기업 조직은 실제 따라하기를 시작해 보고, 만만한 작업이 아님을,  엄청난 시간의 삽질을 통해 Practical knowledge, skill을 쌓아야 함을 깨닫게 된다. 3. Mission  스타업을 따라한 대기업 조직은 결국, 스스로가 선발 스타트업 보다 더 강한 열정과 의지로 어려운 기술 개발, 고객 발굴, 세일즈, 마켓팅 등을 해 나가지 않는 한 스타트업에 승리하기 어렵다. 여기서는 결국 누가 이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가치에 대한 믿음을 확고하게 가지고, 고민하고, 노력하느냐의 문제로 귀결 된다. 스타트업 팀은 명확한 문제 인식을 기반으로, 사업을 통해  개선해 내려는 가치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반면, 회사에서 주어진 과제로 스타트업 팀을 따라하게 된 조직은 그저 '회사 일'일 뿐, 그 이상의 가치를 그들의 인생에서 가지는 과업이 되기 어렵다. 이 부분이 스타트업이 대기업 조직에 가장 큰 우위를 가지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주어진 일만 잘 해내면, 꼬박꼬박 정해진 월급을 받는 대기업 조직의 직원들이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인생의 일정 부분을 희생을 하더라도 성공시키려는 mission 을 가진 스타트업 팀 보다 잘 해내긴 쉽지 않다. 혁신 스타트업을 따라한 대기업들은 실패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매우 심플하게 효율을 따진다면, 스타트업과 경쟁 보단 직접 하고 싶은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편이 훨씬 나은 선택이다. 직접 제품/사업을 개발해 나가는건 단순히 인력과 예산의 문제 뿐만이 아니다.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되거나, 모든 것이 계획대로 준비 되더라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불확실성' 까지 감내해야 한다. 꼭 직접 해야 하는 사업이라면, 인수를 통해 그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팀 까지 얻게 되니,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것이 여러 모로 좋은 선택. 일루미나가 따라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 매우 글이 길고, 산만하다. 자 이제 마지막. 유전체 사업을 하는데, 일루미나가 따라하면 어떻게 할 건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1. 일단 축하일루미나가 그대로 따라할 정도면, 우리는 이미 어느 정도 성장을 이뤄낸 상태 거나 매우 promising 한 사업을 하고 있다. 그 간의 성장에 맥주 파티를 일단 한다. 그런 선택을 내렸다면, 일루미나는 인수 제의를 했을 가능성도 높다. $3billion 면 고민을 해보겠다고 답을 한다. 2. 경쟁우리가 가진 경쟁력은 아래와 같다. 일루미나든 구글이든 아마존이든 어디가 따라하든, 경쟁력이 있다. a. Non-genetic tech 우리가 풀고자 하는 문제인 '희귀질환 환자의 진단방랑 문제 해결'은 사실 매우 다양한 Needs가 점철된 복잡한 문제다. 우리도 많은 타겟 고객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하나씩 찾아 나가고 있다. 즉, 잠재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비로소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제품이 될 수 있다. 대기업에서 따라오는 조직들이 이런 문제들에 대응하긴 쉽지 않다. 그냥 단순한 'Genetic testing' 의 Frame으로만 이 사업을 보면 고객에게 선택받기 어렵다. 우리 제품에는 고객들의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되어 탑재되어가고 있고, 이런 기술들에 특허도 출원 중이다. Genetics tech보다  더 혁신적인 기술들이 포함된다. b. Tech on genetics - 진단방랑 문제 해결에 필요한 유전자 분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고객과 세계의 연구 파트너들을 통해 다양한 희귀질환에 대한 Data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희귀질병 유발 변이들의 다양한 Context에서의 Penetrance 계산, VUS( Variant of Unknown Significance) 변이에 대한 인공지능 위험도 계산기를 꾸준히 발전시켜, 데이터와 기술적 장벽을 쌓는다.- 다양한 희귀질환에 대한 Data 확보 현재 3billion이 커버하는 희귀질환만 5천여개에 달하는데, 대부분의 희귀질환에 대한 유전체 데이터는 전무한 상황. 빠르게 간과되어온 희귀질환 유전체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 1조 2천억을 투자받은 Grail도 몇종의 암종에 국한한 data 를 쌓는다. 즉, 자본력으로 이 부분을 커버하긴 어렵다. 전략적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질병 데이터를 확보해 나갈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건, 제품이 그 자체로 성장해 많은 환자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향. 결국 이렇게 할 수 있는 곳이 희귀질환 나아가 전체 유전체 정보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될거라 예상한다. 이는 C번과도 연결. c. Brand / Trust 희귀질환 커뮤니티와 초기 고객들을 중심으로 회사의 브랜드, 신뢰도 확보. 단순히 돈벌기 위해, 크게 성장하는 시장이라 뛰어든 경우, 고객들의 신뢰를 받고 성장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의도의 순수함이 있어야 하고, 제품과 사업의 모든 Step에서 고객을 돕고자 하는 진정함이 있어야 한다. 그저 큰 회사가 진출해서 성공하는 일은 정말 흔치 않을 거라 본다. 우리 사업 뿐 아니라, 대부분의 Healthcare 혁신은 문제 해결에 대한 사명감을 가진 스타트업들에 의해 이뤄질 거라 예상한다. #3billion #운영 #인사이트 #스타트업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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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테이스트] 와인과 함께한 곱창싸롱!

"지그므은~~~~ 곱.창.시.대!"(출처) MBC '나 혼자 산다'2018년 동시대를 살고 있는 분이라면 요즘 이 음식을 빼놓을 수가 없죠.바로바로 '곱창'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생각할수록 설레이는 음식이에요 ><어반테이스트라는 맛집탐방 복지문화가 시작되고 '왜 곱창 먹고 오신 분이 없을까....'의문이 들던 찰나에!드.디.어. 곱창 테이스트를 즐긴 팀이 생겼어요! 곱창 맛집 썰을 풀기 전에 잠깐! 곱창 지식 좀 풀고 가실게요 <알면 쓸데 있는 곱창지식>(출처) doopedia.co.kr곱창은 소의 작은 창자 즉 소창을 말하는데 보통 소의 내장을 통틀어 이야기 한대요!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양깃머리, 벌양, 간/처녑, 막창(홍창)왼쪽부터 곱창, 대창첫 번째 위가 양, 두 번째 위가 벌양, 세 번째 위가 처녑, 마지막 위를 막창이라고 하고, 위 다음에 연결된 소장과 대장을 각각 소창, 대창이라고 해요!식당에서 양곱창이라고 하는 것은 양(羊)의 곱창이 아니라 첫 번째 위인 양을 의미합니다. [양깃머리]양깃머리(특양)는 양에서도 두툼한 부위로 여러 내장들 중 가장 비싸고 주로 구이용으로 사용합니다. 소 한마리에서 나오는 특양 부위의 양이 많지 않아서 가격이 비싸다는....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맛이고 기름진 대창과 잘 어울려서 양대창으로 묶어 부르기도 한대요. [벌양]벌양은 벌집양이라고 불리고 모양이 벌집(honey comb)을 닮아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대요. [처녑]세 번째 위인 처녑은 1000장의 잎사위가 붙어있는 모습이라 천엽(千葉)이라고 부르기도 한대요. 구이용으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주로 간과 함께 생으로 먹는다고 합니다.저희도 애피타이져로 모둠 구이가 익는 동안 간과 처녑을 먹었지용~[막창]막창은 소의 마지막 위로 홍창이라고도 불리고 대구지역에서 유명합니다. [대창]소창 다음에 연결된 것으 좀 더 굵은 대창입니다. 원래 모습이 바깟쪽에 기름이 달려 있는데 그것을 뒤집어 안쪽으로 넣은 것입니다. 대창의 기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므로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만, 너무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 있어서 일단 고민하지 말고 먹읍..시다![염통]염통은 심장을 말하고  가장 빨리 익기 때문에 먼저 먹어야 합니다!★ 먹는 순서 ★간, 천엽 -> 염통 -> 벌양, 양 -> 대창 -> 막창, 소창(참고) http://egloos.zum.com/hsong/v/3163122)그럼 어느정도 지식을 습득했으니이제 곱창 먹방 후기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 "와인과 함께한 곱창싸롱!"- 영업시간: 00시~24시 -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93길 31 (지번: 역삼동 677-1)  곱창싸롱 <지도보기>이번 테이스트는 역삼역 곱창 맛집 '곱창싸롱'이에요 !곱창 테이스트 멤버는 개발팀의 현목님, 종훈님과 CRO 강록님입니다!팀 결성 후 퇴근시간에 맞춰회사에서 5분거리에 있는 곱창싸롱을 갔습니다!"아 신난다~ 이 지역 곱창 몬스터는 내가 다 잡아야지~""우리 저기를 향해 갈꺼에요~"드디어 입성! 할렐루야!이것은 곱창싸롱의 메뉴입니다!모둠구이 200g (곱창+대창+막창+염통) --- 1.6만곱창 200g 1.8만막창 200g 1.6만대창 200g 1.6만특양 150g 1.9만염통 200g 1.2만깍양밥 1인분 1.2만(깍두기+특양+비빔양념+계란크러스트)이외에도곱창전골 1.2만올치다다 1.0만등의 메뉴가 있어요!저희 어반 테이스트 4기가 공략한 메뉴는 모듬구이와 깍양밥!모둠구이 3인분가운데 돌돌 말린 것부터 반시계방향으로 곱창, 대창, 염통, 막창이여요 :)물론 오발탄, 연타발 등 비싼 곱창집에 비해선 퀄리티가 좋진 않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치곤 제법 맛있었어요 ㅎㅎ간과 천엽!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츄릅!곱창집에서 올리브를??여기는 그린, 블랙 올리브를 허브와 오일에 살짝 볶아서 나오는 것 같아요! 독특한 향이 납니다~~~~~기본으로 세팅할 때 한번 주시고 원하면 추가로 주문해야 할 것 같아요. 따로 메뉴가 있네요. 강록님이 대파 양념을 첨가하여 요리를 하신 맛나보이는 곱창 대파구이~깍양밥 1인분 /  12,000원 볶음밥류 치고는 비싼편이지만 요거요거 맛있었어요!곱창싸롱은와인을 가져가면 인당 5천원의 와인콜키지로 맛있는 곱창과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고, 양철통 위의 스텐리스 테이블에서도 스툴에 앉아 먹을 수 있어요~그래서 현목님이 이날 와인을 준비해 오셨다는.. ㅋㅋㅋ"이거슨 스페인산 마트표 맛난 와인입니다. 3병에 2만원정도로 할인할 때 (집더하기에서) 사왔는데 맛있어요." - 문믈리에Campo Lindo Chrianza 스페인 Rioja 지역 와인. Cabernet Sauvignon, Tempranillo 품종 블랜딩. 2014년 빈티지. 와인과 곱창의 만남! 제법 신선하죠?와인과 곱창의 조합은 처음이었지만 제법 신선하면서 감동적이였습니다 ㅋㅋㅋ우리의 곱창싸롱 점수는?(5점 만점에)곱창싸롱은역삼역 인근 저렴하면서 이색적인 곱창을 즐기고 싶은분에게 추천합니다 :)곱창먹고 행복지수 120%취한거 아닙니다.....다음 '어반 테이스트'도 기대해 주세요 :) 출처: https://blog.naver.com/urbanbase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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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태, 핫해! 떠오르는 P2P 금융!

안녕하세요 :D2월 말인데도, 날씨가 정말 추운 하루입니다...!매일 아침 날씨를 체크하시고 따뜻하게 입으시길 바라요, 미드레이트 고객 여러분 *_*날씨와는 다르게 어제 한국 P2P 금융협회장이신미드레이트 대표님께서는 정말 핫하게 여의도를 달리고 달리셨답니다! 하하바로 요즘 각종 매체에 핫하게 다루고 있는 P2P금융 시장때문인데요 :D지난 16일 한국경제지 부동산 특집 B면에서는 부동산 P2P대출 시장을 1면에 다루기도 했었답니다.그래서인지, 대표님께서도 여기저기 많은 곳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았습니다!첫 번째 스케쥴은, MTN 머니투데이 '더 리더'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최남수 대표님께서 직접 진행하시는 인터뷰라미드레이트 이승행 대표님도 인터뷰 준비를 열띄게 하셨습니다!투자자와 대출자분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요 ㅎㅎ~방송 시작 30분 전, 최종 점검을 하십니다.창문 안으로 살며시 보이는 스튜디오가 오늘의 녹화장소랍니다.스타벅스 맞은편에 통유리로 스튜디오가 자리잡고 있어 상당히 놀라웠어요..허허약간 부담스러운 위치..!방송 전, PD님과 잠깐 녹화에 대한 설명도 간단히 들으시고,한국 P2P 금융협회에 관한 이야기도 조금 나누시는 모습이네요ㅎㅎ방송 전, 메이크업은 필수죠~!  우리 대표님이 달라졌어용 ....!ㅎㅎㅎㅎㅎㅎ'어색어색 어떡하지 방송?'옷 매무새도 슥슥 한 번, 마지막으로 정리합니다 :)녹화가 들어가고 'ON AIR'에 불이 들어옵니다!P2P금융 시장에 도전하시게 된 계기, 현재 뜨거운 감자인 P2P금융 규제 법안에 대한 의견,등등 미드레이트 이야기와 함께 알찬 녹화방송이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2주 뒤 저녁 8시쯤 방송이 된다고 하니P2P대출 시장의 '더 리더'가 되실 미드레이트 고객님들은 꼭 한 번 시청해보셔요 :D !다음 장소는 다시, 영등포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는'한국경제TV'입니다. 이번 방송은 녹화방송이 아닌!생방송이라는 점...! 두근 두근...대표님께서도 녹화방송보다 훨씬긴장하신듯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하그래도 막상 방송이 시작되니, 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코멘트를 프로 금융러답게하십니다 ㅎㅎ사실 ~ 방송 전 한 번의 리허설이 있었죠ㅎㅎ대표님의 오른편에 앉아계신 분은 P2P금융에 대한 자문교수님이십니다.앵커 분의 진행하에 부드럽게 진행되었습니다 !올 곧은 자세의 대표님....ㅎㅎ!생방송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시간이 녹화방송보다 빠르게 지나갔어요.사진 찍다가 찰칵소리가 나는 바람에 큰일 날뻔 했지만요....ㅎㅎㅎ하하하마지막으로는 한국경제TV관계자분들과 대표님, 그리고 맞춤형 금융 상품 제안 서비스 '핀다'대표님들과사진을 촬영했습니다.경제에 관심을 꾸준히 가지고 투자처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대출 시장의 블루오션 중금리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라면,꼭 한번 시청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P2P시장의 방향과 성장성에 대한 이야기 등여러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답니다 ^^이상,핫한 신입 인턴의 미드레이트 일상이었습니다!미드레이트 홈페이지나 SNS에서 투자 소식도 놓치지 마세요!미드레이트 홈페이지 : http://www.midrate.co.kr미드레이트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Midrate.co.kr미드레이트 카카오톡 친구 : http://plus.kakao.com/home/@midrate#미드레이트 #경험공유 #인턴 #인턴생활 #서비스소개 #방송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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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닷컴을 소개합니다 #7

안녕하세요. 크로키닷컴 입니다 :-)올해 초, 크로키닷컴은 더 좋은 서비스와 더 빠른 성장을 위해 목적 중심 조직으로의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2020년 메인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각 팀은 PM/개발자/디자이너/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의 팀원으로 구성되어 함께 팀의 목표를 달성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 소속된 팀이 다르더라도 전체 프로덕트가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같은 직군의 구성원들이 모여 협업하고 노하우를 나누는 '챕터'가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크로키닷컴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챕터들!오늘 처음으로 소개드릴 챕터는 '데이터' 챕터입니다.지그재그 서비스의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매일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해주시는 데이터 과학자 성운님, 데이터 분석가 인성님과 함께 현재 채용 중인 [데이터 분석가] 포지션 및 지그재그 앱에 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apter 1. 저를 소개합니다!Q. 안녕하세요 성운님, 인성님! 두 분은 각각 어떤 팀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해주고 계신가요?인성 : 안녕하세요, 저는 Growth팀에 속해있는 박인성입니다. 인터뷰는 2번째로 참여하게 되었네요. (웃음) (크로키닷컴을 소개합니다#2 참고)저는 팀 내에서 실행하는 다양한 서브 프로젝트에 대한 결과와 성과를 데이터로 표현합니다. 지그재그 팀에서 시도하는 여러 프로젝트들에 대한 성과 예측, 결과 수집 및 분석을 통해서, 우리가 Growth(성장)를 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효과적이었는지, 또 앞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벤트를 기획할 때 '이벤트의 대상자는 몇 명이 될까?', '사람들이 얼마나 주문을 할까?', '거래액은 얼마나 될까?' 등을 예측하면서 우리의 현황을 바라보는 거죠. 팀이 숲을 볼 수 있게 도와드리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서비스의 카테고리 확장과 유저 연령대 확대를 위한 데이터 분석과 예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성운 : 저는 커머스 UX팀에서 데이터 분석을 맡고 있습니다. 커머스 UX팀은 작년에 지그재그 내 Z결제(통합결제) 기능이 들어가면서 기존 메타 서비스에서 커머스가 되어가는 과정을 밟고 있고, 또 그렇게 되는 것이 팀의 목표인데요. 아직은 지그재그가 부족한 점이 많아요. 그런 것들을 make-up 하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기존에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던 서비스를 더 편하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기 위한 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그중 개인화 추천 파트 리더를 맡고 있고요, 1 탭이 곧 개인화된 영역으로 개편될 예정인데 유저들이 앱을 사용하면서 더 좋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Q. 얼마 전 입사 3주년을 맞이하신 인성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인성 : 제가 3년을 근무한 첫 회사네요. (감격) 시간이 참 빠르다고 생각했어요. 보통 한 회사에서 3년 정도 근무하면 '할 거 다 했다.'라고들 하던데 전 아니더라고요..? 우리는 매해 다른 일들을 하다 보니, 늘 새롭고 어렵기도 해요. 하지만 그만큼 경험을 많이 하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창밖을 바라보면서도 주변 공간과 분위기를 데이터 로그로 채우는 인성님.jpg(2년 전에 인터뷰를 한 차례 하셨잖아요, 그때의 인성에게 지금의 인성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인성 : 정말 고생했다. (웃음) 저는 경험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엄청난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예전보다는 단단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협업하는 과정에서도 성숙해진 느낌? 2년 전에는 지그재그 팀에 데이터 분석가가 저 한 명이었는데, 지금은 Growth팀과 데이터 챕터의 일원으로서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협업'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고 있어요. 이 부분에서는 앞으로도 더 많이 성장하고 싶어요.Q. 성운님도 축하드릴 일이 있죠! 바로 AWS 머신러닝 히어로에 선정되었는데요!비하인드가 궁금합니다.히어로 성운님!성운 : 전 회사 일 이외에 데이터 관련 공부나, 트렌드를 쫓아가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커뮤니티 활동인데요, AWS 한국 유저 그룹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에 참여하고 있고 리딩도 하고 있어요. 햇수로는 3년 정도 됐는데, 개인적으로 발표를 한다거나 노하우들을 알려드리기도 하고 모임도 주최하는 한 명의 운영진이에요. 모임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긴 하지만, 활동할 때 저희 회사에서 하는 업무와 나름 겹치게 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면 발표하는 사례들을 회사에서 해온 업무 위주로 한다거나? 지그재그 사례가 많이 발표되었죠. 그리고 어쩌다 보니 AWS에서 선정을 해주셨더라고요..?(특히 어떤 점에서 뽑혔다고 생각이 드시나요?)성운 : 물론 잘하는 사람을 뽑았겠지만..(웃음) 보는 주요 항목 중 전문성인 부분도 있겠지만, contribution(기여)도 보는 것 같아요. 커뮤니티에 얼마나 기여를 했고, AWS에 대한 내용을 얼마나 전파하는지를 많이 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계속 공부도 해야 하고, 트렌드들도 빨라지고 많아지고 있는데 사람들과 함께 얘기하다 보면 학습 효과가 커져요. AWS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제가 등록되어 있는데, 한국 사람 중에는 저와 다른 한 분 딱 두 명이예요! 타이틀이 생기니 더 노력해야겠다는 동기도 생겼고, 타이틀에 맞게 더 열심히 활동하고 지식을 나눠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Chapter 2. 우리 챕터를 소개합니다!Q. 지금은 두 분이 각 프로젝트 팀으로 나뉘어서 일하고 계시지만, 지그재그 팀의 데이터 분석가들만의 공통적인 업무 특성이나 프로세스가 따로 있을까요?성운 : 이번에 Z결제 내 리뷰 기능이 들어갔는데, 새로운 기능이 들어가면 사람들의 사용성을 데이터를 통해 보면서 개선할 점을 찾아내는 것이 데이터팀의 기본적인 needs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런칭 전부터 데이터를 모으고 볼 수 있게끔 미리 준비를 해왔어요. 유저가 리뷰를 어떤 방식으로 작성할 것 같은지 등의 예측을 바탕으로, 우리가 세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어떤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것인지 모니터링 기반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볼까요?성운 : 그래서 최근에 데이터에 익숙하지 않은 팀원들도 데이터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대시보드를 만들었어요. 팀원들이 원하는 데이터를 데이터 분석가에게 따로 요청할 필요 없이, 새로운 데이터들이 있을 때마다 실시간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에 비해 지그재그 팀이 데이터를 공유받는 것에 대한 특이점이 있다고 하던데요!)성운 : 데이터는 누구나 다 쌓을 수 있지만, 양도 양이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공해서 핸들링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니터링할 때, 쉽게 볼 수 있는 tool(ex. GA..)들이 있는데 우리 지그재그 팀원들은 데이터를 보고 싶어 하는 needs가 tool의 영역을 벗어났어요.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 지그재그 팀원분들은 정말 전문적이고 꼼꼼한 분들이거든요. 보고 싶어 하는 데이터가 굉장히 디테일해요. (웃음) 그래서 저희가 직접 대시보드를 만들기도 했고요. 특히 최근에는 데이터 엔지니어 분들이 많이 합류하시면서, 팀원들의 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어요. Q. 두 분이 생각하시는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떤 걸까요?인성 :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명확한 문제 인식과 분석 없이 데이터를 보기만 한다면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아무래도 데이터가 방대하게 존재하다 보니 파악할 때도 여러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그 데이터에 어떤 의미를 담을 수 있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하나로 연결이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연결고리처럼? 탐색만 한다고 해서 우리가 찾는 인사이트는 바로 나오기 어려우니까요.성운 : 데이터를 보고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가설을 수립하고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데이터를 봤을 때 일희일비하거든요. 어떤 날은 데이터가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니까요. 왜 그랬는지 저희가 알아내야 하고, 어떤 결론을 내고 싶고, 그 결론을 내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사전에 기획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 안에서 맞추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현업에서 쓸 분들과 함께 얘기하면서 가설을 맞춰야 원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요.Chapter 3. 업무와 일하는 방식Q. 두 분이 추구하시는 업무 방식을 각자 키워드 형태로 말씀해주신다면요?인성 : 저는 속도와 공감이요! 속도는 현재는 잘 지키지 못하고 있지만.. 완결을 보기 위해 무조건 빨리 한다기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반복을 빠르게 하는 걸 추구하고 있어요. 공감은 협업하는 파트너와 문제 인식에 대해 공감하기 위해 노력해요. 예를 들면 제가 생각했을 땐 이게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다른 식으로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요?'라고 제안을 드려볼 수도 있고요. 실제로 데이터를 확인해서 그 파트너가 납득할 수 있게 확인을 해드리고 싶달까? 그러려면 우선 서로 말이 잘 통해야 하고, 공감이 필요한 것 같아요.(그럼 인성님은 공감을 위해 시도하는 인성님만의 방식이 있으신가요?)인성 : 사전에 얘기를 많이 나누어보려고 하는 편이에요. 어떤 데이터를 요청하셨을 때, 이 데이터로 어떤 결과를 보고 싶고 어떤 결정을 내릴 건지의 과정을 위한 시간 확보를 하려고 합니다.협업의 하이파이브!성운 : 음.. 저는 키워드를 하나 뽑자면, 재현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 제가 한 분석이 인성님이 분석한 것과 같아야 하고, 또 그걸 항상 생각하다 보니 어떤 분석을 할 때 선입견이나 편견, 베이스 등이 없다는 전제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것부터 하나하나 발판을 쌓아가듯 체크를 해보거든요. 빌드업 과정이랄까?탑을 쌓는 과정이라고 치면, 뭔가 문제점이 생겼을 때 무너트리고 다시 만들어야 할 때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때 발판을 좀 쌓아두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작점이 탄탄하게 있으니 맨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거든요!Q. 현재 각 팀에서 데이터 분석가가 진행하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진행하게 될 업무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성운 : 커머스 UX팀에서는 전반적인 AB테스트와 실험 설계들을 해주실 텐데, 어떤 유저들을 대상으로, 성과를 어떻게 낼 건지 그리고 그 성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공유할 것인지에 많이 집중하게 될 것 같아요. 이번에 개편되는 1 탭(접속 시 보이는 첫 페이지)도 담당해주실 거예요. 그리고 Z결제팀에서는 결제 이후의 경험을 편하게 하기 위한 여러 기능이 들어갈 예정인데요, 셀러에게 데이터 관련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도 저희와 같이 고민해볼 것 같아요.인성 : Growth팀에서는 유저나 거래액 부분에서의 분석을 주로 진행할 예정이고, 크게는 맵을 2가지 만들어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유저 관점의 맵이고, 이 유저들이 지그재그 안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두 번째 맵은 셀러 관점의 맵인데 나중에 어떠한 셀러들이 어떻게 판매하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Q. 데이터 챕터에서는 어떤 사람을 찾고 있는지 설명해주세요!성운 : 저는 간단합니다. 셀프 동기부여가 강하고 문제 해결 과정의 어려움을 즐기시는 분이면 좋겠어요. 데이터 커리어를 고민 중이시라면, 저희 지그재그 데이터 챕터로 오세요!인성 : 데이터 그 자체뿐 아니라, 데이터가 눈앞에 들어오기까지의 흐름과 맥락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분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또 저희 챕터는 협업을 중요시하다 보니, 나와 전문영역/배경지식이 다른 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낮은 진입장벽의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을 펼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Chapter 4. 마무리Q. 곧 지그재그 앱이 개편된다고 하는데요! 간단히 설명해주세요!인성 : 지그재그 앱의 가장 핵심인 1 탭(첫번째로 보여지는 페이지)이 변경될 예정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지그재그 팀에 온 후로 지금의 1 탭을 함께 만들었던 것이 가장 큰 성과 중 하나였었는데, 이번에 1 탭이 더 편하게 바뀐다는 건 굉장히 큰 의미로 와 닿네요. 성운님과 함께 고민하다 보니 더욱 고도화된 버전으로 개편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성운 : 유저들이 더 편하게 맞춤형으로 지그재그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에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곧 개편될 1탭 기대해주세요! :-)Q. 두 분의 2020년 목표가 있을까요? 지그재그와 함께 이뤄내고 싶은 목표!성운 : 저희 데이터 챕터에 좋은 분들을 많이 모셔서 재미있는 데이터 프로젝트들을 많이 진행하고 싶어요. 또, 이미 하고 있긴 하지만 지그재그 내에서 진행한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들을 외부에 알리고 소개하고자 노력할 예정입니다.인성 : 데이터 챕터 구성원 분들과 커머스 도메인의 전문성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지그재그 고객에 대한 가치 있고 심도 있는 이해를 쌓아나가고 싶어요!지그재그에서는 데이터 분석가를 포함하여 활발하게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그재그 팀과 함께, 수면 아래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는 경험에 동참할 팀원을 꼭 모시고 싶습니다 :-) 궁금하신 점은 언제나 [email protected] 또는 http://facebook.com/zigzagcareer로 연락 주세요!지그재그 [데이터 분석가] 포지션을 소개합니다!이런 일을 합니다.이런 분을 모십니다.    - 개인화/추천 리서치 및 관련 로직과 평가지표 개발    - 로그설계, A/B테스트 설계 및 운영, 성과분석    - 데이터 분석 방법론(AARRR, Cohort, Funnel)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이 중 하나라도 가능하시다면 더더욱 좋아요 :)지원 방법채용 절차혜택과 복지   더 많은 공고는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채용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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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와 향기의 콜라보

Color와 향기의 콜라보!!파펨이 다른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고민할 때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서로의 브랜드를 어떻게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가입니다. Fennec에서 처음 연락을 받고 만나 뵌 후 느낀 점은..서로 다른 영역에서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참 많이 닮아 있다... 였습니다. 파펨이 후각의 영역에서 다양한 스토리들을 만들고 풀어내고 있다면, 페넥은 color와 가죽을 통해 시각과 촉각의 영역에서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서로가 추구하고 있는 감각은 다르지만 그 감각의 영역에서 나름의 표준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처음에 페넥의 실장님과 미팅을 하면서 서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살짝 소름이 끼치기도 하였네요.. =) 심지어 Fennec은 영국의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모노클의 Seoul 에도 소개되는 등, 브랜드로써의 가치를 차곡차곡 꾸준히 쌓아가고 계셨습니다. 멋지죠? https://www.instagram.com/fennecseoul/이번 콜라보는 파펨과 페넥이 함께 하는 시작점입니다. 성년의 날에 받고 싶은 선물로써 1위로 꼽힌 향수를 파펨의 향기로 고객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이번 콜라보는, 페넥의 실장님과 디자이너 분들이 꼼꼼하게 선정한 파펨의 3가지 향수 trial kit로 제작되어 페넥의 고객분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파펨은 페넥의 Color Studio 콘셉트에 맞춰 Summer 시즌에 맞춘 새로운 컬러를 향기로써 페넥과 함께 표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멋진 페넥의 컬러와 가죽제품과 그리고 파펨의 향기가 만나가는 과정들을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파펨 #제품기업 #운영 #기획전략 #마케팅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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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왜 게임별을 만들었을까?

얼마 전부터 TV를 보다보면 아이유가 나와서 여리여리한 목소리로 '카카오톡 게임벼얼~' 하는 CF가 눈에 띄곤 했습니다. 처음엔 '카카오톡 게임별? 그게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카카오톡을 새로운 버젼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나니 알겠더라구요.그것은 기존에 [친구 목록 - 채팅창 - 컨텐츠 - 설정] 로 구성되어있던 카카오톡의 메뉴 중 '컨텐츠와 설정' 아이콘 사이에 네번째로 새롭게 생긴 '게임' 메뉴였습니다! 들어가 보셨나요?새로운 것은 또 그냥 못 지나치는 마케터의 피곤한 특성상..! 이번에도 들어가보았습니다 +_+ 그리고 모든 게임을 다 해봤지요...ㅋㅋㅋ그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이라고 쓰고 잘 하는 게임이라고 읽는다) <라이언과 눈싸움 한 판> 이라는 게임이에요카카오톡 게임별에 있는 게임들은 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형태인데요 <라이언과 눈싸움 한 판>은 내가 라이언이 되어서 반대편에서 오는 튜브와 눈싸움을 하는 내용의 게임이에요!라이언을 꾹~ 누르면 게이지가 차오르면서 눈을 던질 준비가 되죠, 그런 다음 내 앞에 있는 튜브를 향해 눈덩이를 던져서 3번을 맞추면 그 튜브가 OUT 되는 쉬운 게임이랍니다!이 게임의 묘미는 처음에는 천천히 튜브가 한 마리 ~ 한 마리씩 등장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점점 많이 등장하고, 튜브도 라이언에게 눈덩이를 마구마구 던지는 거에요!이 때 3번을 맞으면 튜브에게 지고 게임이 끝나요 ㅠ.ㅠ 우측 상단에 하트 ♥♥♥ 보이시죠? 이게 라이언의 목숨을 뜻함!오늘도 퇴근길에 스릴 넘치는 눈싸움을 하다가... 문득 좌측 하단 [겜톡하기] 버튼이 눈에 들어왔어요, 자랑하기는 내 카톡 친구들한테 내 레베루를 자랑하는 거라는 거 알겠꼬~ 겜톡은 도대체 뭐지? 싶었죠!그래서 들어가봤더니 눈싸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오픈 채팅방으로 연결이 되더라고요!으악...! 저는 이런 오픈채팅방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들어간지 한 1분만에 나왔는데요;; 주로 10대~로 보이는 어린 친구들이 게임과 상관 없는 이야기들도 마구마구 쏟아내고 있었어요 ㅠ.ㅠ그것을 보면서 '카카오톡은 왜 이런 게임, 오픈채팅방을 만들었을까?' 생각하게 되었죠 (서론이 매우 길었네요...)서비스의 본질, '유저들이 기꺼이 시간을 낼 수 있도록 만드는 것'무엇인가를 판매한다는 것은, 그게 서비스가 됐든 재화가 됐든 그 매개체와는 상관없이 '유저 (혹은 손님)들이 기꺼이 찾아오게 만드는 것, 그리고 그것에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카카오톡의 경우 '스마트폰에서의 연락 수단'이 됨으로써 카카오톡 안에서 사람들이 시간을 최대한 많이 보내도록 유도하는 것이 서비스의 본질이겠죠?그러한 관점에서 카카오톡은 왜 '게임별'을 만들었을까? 조금이라도 더 오래 카카오톡 안에서 사람들이 머물길 바래서 게임별을 만든 게 아닐까요? (게임을 통한 과금은 그 다음으로 차치하고서요~)여러 종류의 미니게임들을 깔아놓고 사람들이 어떤 게임을 좋아하는지~ 어떤 게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지~그리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끼리 이야기 할 수 있는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한 번 더~ 오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싶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카카오와 1도 연결고리가 없는 제 3자인, 순전히 저의 생각입니다)그렇다면 내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과연 어떨까?저는 지금 취업 준비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쓸 때 조금이라도 편하게 쓸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는 <자소설닷컴>에서 마케터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의 서비스는 과연 어떤가!? 돌아보았죠어떤 기업에 서류 지원을 하려면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채용 공고를 확인한 다음에~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 가입을 하고~ 이력서 내용을 다 채워넣고~ 한 3단계를 거쳐야 겨우 자기소개서 문항을 볼 수 있어요,그 문항 보고 워드 파일에 복+붙해 놓은 다음 자기소개서를 준비하고, 다시 1단계로 돌아가 로그인을 하고~ 이력서를 입력하고~ 다시 자기소개서 창으로 가서 다 쓴 자기소개서를 복+붙해서 지원을 해야하죠.저희 서비스는 이런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기 위해 [채용 공고]에 여러 회사의 채용 공고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해놨고, 채용 공고 옆에는 [자기소개서 쓰기] 버튼이 있어서 위 화면처럼 바로 자기소개서 문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어요자기소개서 쓸 때에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쓸 수 있게 여러가지 기능을 탑재해두었구요. 이렇게 '자기소개서 쓰는 행위'를 편하게 해주는 것이 우리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더 오래 우리 서비스에 머무르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이죠.자기소개서를 쓸 때 활용하는 기능 외에 더 줄 수 있는 건 없을까?그러나 앞에서 말했듯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유저들이 기꺼이 찾아오게 만드는 것, 그리고 그것에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우리의 서비스 역시 자기소개서 작성 행위에서 오는 편리함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없을까? 고민을 했습니다그 고민 끝에 나온 것이 위에 보이는 [자소서 연구소]에요! 쉽게 말하자면 블로그처럼 컨텐츠를 쌓아두는 기능을 사이트 내에 탑재한 것이죠.누구보다 더 자기소개서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해서 컨텐츠를 만들어 '유저들이 조금이라도 더 오래 우리 서비스에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만들어졌어요~스타트업 마케터로서 "서비스 마인드"란 무엇일까?(이미지: 요새 저의 페이보릿 이모티콘 오버액션 토끼)결국 스타트업 마케터로서 가져야 할 서비스 마인드란 '되도록 유저들이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 라는 생각과 더불어 '우리 서비스에 머물러주는 유저들의 귀한 시간을 헛되이 만들지 말아야겠다' 라는 사명감인 것 같아요!이를 위해서 개발팀과 디자인팀 모두와 함께 으쌰으쌰하여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죠!그렇다면 카카오톡은..?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카카오톡 게임별은... 그런 의미에서 서비스의 본질에 맞는 기능일까요? 확실히 유저들로 하여금 카카오톡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긴 해요!그런데 그 다음은...?흠~ 이것은 아마 모든 서비스 제공자들이 평생 풀어나가야 할 숙제 같아요! 너무나도 어렵죠! 특히 사업, 돈을 벌어야 하는 측면과 같이 생각하면 더더욱요!생각을 결론 짓다보니 우리 서비스도 유저들의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으면서 돈도 더 잘 벌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아~대한민국 스타트업 마케터의 하루는 길고도 기네요!(그런 의미에서 고생하는 취업 준비생 친구들의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는 뜻에 함께 해주실 광고, 제휴 제안이 있다면 대환영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기승전영업... 끄아)#앵커리어 #마케터 #마케팅 #마케팅팀 #브랜드 #분석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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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Humans of MEME, 그 마지막 주인공을 만나다. - 긍정의 힘을 지닌 듀크의 이야기

여러분 안녕하세요.미미박서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왔던 모뜨입니당!오홍 벌써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다가왔네요.Humans of MEME 의 마지막 주인공은바로 Global SCM 팀의 듀크입니다 !듀크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들어보실까요 ?Q. 듀크가 담당하시는 업무인 SAP는 사내에서도 어렵다고 소문이 났는데요(쥬륵). SAP를 간략하게 소개해주신다면, 무엇인가요?A. 미미박스라는 회사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 전사적 자원 관리)이고 그 ERP 안에 여러가지 툴 중의 하나가 SAP이에요. 또 SAP에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abap 개발을 담당하고 있어요. 저는 컴퓨터를 전공하여 대학교 때부터 계속 컴퓨터만 해왔어요. SAP는 거의 대학교 과정에 없는 내용이라, 우연찮게 첫 직장에 들어가면서 처음 접했어요. 실무를 접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배우면서 적성에도 맞고 차차 젖어든 것 같아요. 전공에 따라 직업이 선택되기도 하지만 둘 사이의 직접적인 관련보다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여러가지 경험 중의 한 단계인 것 같아요. 저도 컴퓨터가 전공이었지만 기획하고 여러가지 활동적인 일들도 하고 싶어서 찾아보기도 했었어요. 2가지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전공은 직업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토대를 마련해주는 경험의 일종이라고 생각해요.  Q. 미미박스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A. 이전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미미박스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이전 직장의 동료들이 현재 미미박스의 동료들이기도 합니다(웃음). 저는 물론 하고 있는 업무도 중요하지만 동료와의 관계가 회사 생활의 50%를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동료와의 관계가 좋아야지 같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분명히 업무 또한 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일도 마음도 잘 맞는 동료들과 함께 일을 하다보면 즐거운 일도 같이 공유하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서로 그때그때 풀 수 있어요. Q. 삶에서 도전적인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세요?A. 저는 늘 여린 외모때문에 주변 분들에게 약해보인다, 여려보인다 등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자꾸 무모한 도전을 해보려고 했던 과거 시절이 있었어요. 그 중의 하나로 대학교를 휴학한 후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다녀왔어요. 남들이 해보지 않은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스스로 강해지고 싶다는 욕구도 있었어요. 저를 포함해서 친구들 3명과 같이 일주를 했어요. 저는 3이라는 숫자를 좋아해요. 2명이라면 싸울 수도 있는데 3명이라면 싸워도 2:1 이 되기 때문에 늘 그 자리에서 결론이 나거든요(웃음).서울에서 출발해서 미시령을 넘고, 강원도에서 부산으로 내려와, 부산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갔어요. 제주도 한바퀴를 돌고 다시 배를 타고 목포에 도착했어요. 그렇게 목포에서 서울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총 한달 정도 걸렸어요.자전거로 한달 동안 전국을 돌면서 많은 사람들도 만났고 위험한 일도 많이 겪었어요. 무모하게 시작했던 것이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가장 기억에 남고 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자전거 전국일주를 하던 2002년의 듀크(좌)! WOWOWQ. 요즘 느끼시는 소소한 행복이 있으신가요?A. 최근에 아내가 아이를 출산했어요. 태어난지 현재 4개월 째가 되었는데 아이를 보는 낙에 살아가고 있어요. 제가 눈썹만 움직여도 아이는 꺄르르 웃으며 자지러지는데, 아이가 웃으며 결국 저도 웃거든요!저는 예전에는 운동하는 것이 특기이자 취미였어요. 이전에는 다른 즐거움이 분명히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다 보면서 또다른 즐거움을 맞이하고 있어요. 아내와 아이를 보면서 살아가는 데서 행복을 느끼고 에너지를 받는 것 같아요. Q. 듀크는 스스로 어떤 사람이고 싶으세요?A. 저는 늘 마음에 품고 있는 말이 있어요. 바로 ‘긍정의 힘’ 이라는 말이에요. 상황을 부정하고 의심하기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해요.먼저 긍정적인 마인드는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어요. 또한 저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통해 주변 사람들 또한 변화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줌으로써 옆에 계신분들에게도 웃음을 전달할 수 있고 기쁜 순간들을 같이 할 수 있을 때 뿌듯해요. 앞으로도 저는 스스로에게도 긍정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의 힘을 전파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어요.듀크가 말한 긍정적인 마인드가 자신을 변화시키고나아가 주변 사람들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힘과짧은 시간이나마 인터뷰를 진행하며 듀크의 긍정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매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는 말이 있듯이 여러분도 긍정의 힘을 믿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이렇게 7번째 주인공 듀크를 마지막으로Humans of MEME 프로젝트가 끝나게 되었습니다.실화인가요?실화입니다.흫 여러분들은 이야기를 보며 어떠셨나요?저 모뜨는 인터뷰를 통해개인적으로나 회사의 속한 구성원으로서나새로운 자극을 받기도 하고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판교 미미박스 본사 10층 플레이미미Humans of MEME 프로젝트는블로그에 올라오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미미박스 사내의 카페테리아에 매주마다 주인공들의 포스터가 붙여졌었답니다! (매주 포스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구여)Humans of MEME 는미미박서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간인 10층 플레이미미에서서로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던좋은 커뮤니케이션의 채널로서도 자리잡았었는데요!아쉽게도 프로젝트가 끝이 나게 되지만,미미박서 FOREVER 얍얍얍 미미박스 FOREVER 얍얍얍앞으로도 더 멋진 미미박서와 미미박스의 이야기로꾸준히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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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Finda)의 '따끈따끈한' 신입개발자 남은우:

핀다(Finda) 개발자 남은우님의 스타트업 생생LIFE 입니다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안녕하세요! 금융상품 추천서비스 '핀다'에서 프론트 엔드 웹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남은우라고 합니다~ ^^저는 입사한지 6개월차가 되는 따끈따끈한 신입 개발자입니다. 올해 처음 웹 개발을 배우기 시작해서 인턴으로 들어오기까지 많은 것을 경험했는데요~ 제 이야기를 통해서 스타트업에서 일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핀다 개발자 남은우, 출처 : 핀다>스타트업에 지원하게 된 이유대학교 4학년 마지막 학기, 저는 아직 졸업하고 싶지 않은 철 없던 마음에... 휴학 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여기 저기 대외 활동을 찾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지원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과정에 운 좋게도 덜컥!! 합격해 버렸습니다. 6개월간 진행된 팀 프로젝트를 위해 배운 웹 개발에 흥미가 생겨서 본격적으로 개발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개발 능력은 조금씩 늘어갔지만, 불안감도 나날이 커져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실무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었죠.제가 배운 개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을 찾던 중에 스타트업 인턴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스턴에서 진행한 4주간의 코칭은 사회 초년생인 저에게 어찌보면 '치트키' 같은 시간이었어요. 자신에게 맞는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3가지 핵심가치를 설정하거나, 면접 필수 요소, 기업분석 방법까지!!! 코치님의 여러가지 조언과 꿀팁들 덕분에 저에게 꼭 맞는 회사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스타트업에서의 경험입사 첫째 날,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개발에 바로 투입(?) 되었습니다. 처음 제가 맡은 업무는 코드 리팩토링이었는데요. 이미 작성되었던 코드를 새로운 아키텍쳐로 변경하면서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어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에 새롭게 추가되는 카테고리 개발이나 다른 채널들의 신규 소개 페이지 등을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가장 좋았던 것은 커뮤니케이션이었는데요. 기획, 디자인, 개발의 유기적인 소통이 중요했기 때문에 개발자임에도 기획 미팅에 들어가거나,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낼 때가 많았습니다!! 팀원들 또한 열린 마음으로 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주셨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개발뿐만 아니라 여러 경험을 통해 서비스가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또한 큰 자산이라고 생각했어요.<핀다 개발자 남은우, 출처 : 핀다>스타트업에 입사를 희망하는 분들에게스타트업은 대부분 바로 업무에 투입가능한 사람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지원하기 위해 어느 정도 준비가 필요하겠죠? 입사 후에 모든 일을 척척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지만, 전문적이지는 않더라도 자신이 지원하게 된 회사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파악하거나, 해당 서비스를 사용해보는 것이 좋아요.요새 드라마나 영화에 종종 스타트업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매스컴에 비춰지는 것이 자유분방하고 즐거운 모습뿐인 것 같아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타트업 특성상 조금 더 빠르게 달려야 할 때가 많거든요. 대신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 입사를 희망하시는 여러분도 자신과 맞는 회사를 찾고, 꼭 특급 성장의 기회를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핀다 #입사후기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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