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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말하는 능력

분야를 막론하고진정한 고수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무엇이 본질인지 알고 있다중고등학교 시절에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책들을 접하면나의 지적 능력이 형편 없구나라며 자책했던 적이 많았다.도무지 넘어가지 않는 책장을 보며읽어도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 문장들과명확하지 않은 개념들이 나의 탓인줄만 알았다.고등학교 때 만난 수학 선생님과대학때 만난 타이포그래피 교수님은내겐 신선한 충격이었다.수학의 원리를 그렇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다는 것,동일한 문제를 전혀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 분이셨고,타이포 교수님은 디자인의 감각적인 영역을 이성적으로공감할 수 있게 해준 분이셨다.그렇게 한참이 지나서현학적인 말이나 글이 보여주는 난해함과 모호함은어설픈 자들의 알량한 지식을 그럴듯하게 표현하려는위장전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대학원 논문을쓰면서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다.어렵게, 대단한 척, 전문 용어를 난발하며 풀어낸,논문들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딱 한가지였다.어때? 나 전문가 같지?내가 찾아본 수 많은 논문들에는전달하려는 핵심이 명확한 논문은 정말 소수에 불과했다.논문의 형식을 따를 뿐 짜집기로 범벅된 거품 투성이였다.그 후로 난 논문 쓰기를 그만두었다.직장에서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말만 그럴듯이 얘기하면서 핵심이 없는 사람들,자기 생각은 없고 남의 얘기만 자기 것처럼 하는 사람들,장황하게 얘기하지만 요점이 없는 사람들...보고서가 30장이 넘어도무엇을 얘기하는지 전달이 안되는 자료들,사례와 근거는 넘치지만 결론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문서들,손에 잡히지 않는 모호한 개념의 형용사만 늘어놓는있어빌리티 문장들...뭘 얘기하고 싶은 건가요?이런 보고서들은 거품을 빼고 걷어내면결국 남는게 별로 없다.보통 이런 자료들이 남발하는 이유는자신이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이해하지 못한채습관적으로 일하거나, 형식에만 맞춰서 칸 채우기식으로일하기 때문이다.또는 말하고 싶은 내용은 있지만이것을 단어와 문장으로 풀어내지 못하는 기술이부족하기 때문이다.아래 3가지를 유념하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1. 문서의 목적을 다시 생각하라. - 무엇을 위해 이 보고서(문장)을 쓰는가?2. 중2 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하라 - 전문지식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표현인가?3. 다르게 해석될 표현은 없는가? - 보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르게 이해될 단어는 없는가?무엇보다 중요한건작성자 중심이 아니라, 그 말과 글을 전달할 대상을중심으로 정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결국은  핵심이다.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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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디버깅 방법

디버깅(Debugging)은 오류가 발생했을 때 발생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앱이 일시 중지된 상태에서 변수를 검사하고 식을 평가해 런타임 오류 원인을 판별할 수 있죠. 중단점 걸기우선 확인하고 싶은 라인에 중단점을 걸어 앱 실행을 일시 중지합니다. 중단점을 거는 방법은 라인 옆의 빈공간을 클릭 하거나 단축키 (Command+F8 / Control+F8)를 클릭합니다. 아래 이미지의 라인 옆의 빨간 점이 중단점입니다.앱이 실행 중일 때오른쪽 상단의 Attach debugger to Android process를 클릭해 디버깅 모드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앱이 실행 중이지 않을 때Debug ‘app’ 버튼 또는 단축키(^D)를 클릭해 디버깅 모드를 실행합니다.앱이 실행되다가 단점을 만나면 아래와 같이 앱은 일시중지될 겁니다.이때 디버깅 탭의 도구들을 사용해서 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약 Variables 영역이 보이지 않으면, 1번 영역에서 Restore Variables View를 클릭합니다. 이 영역은 변수의 객체 트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변수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Variables 영역을 보지 않고도 변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를 누르면 더 자세한 객체 트리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객체는 왼쪽의 화살표를 누르면 객체에 속한 필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객체 트리 확인객체에 속한 필드 확인2번 영역은 현재 어느 메서드에 멈춰있는지 알려줍니다. main에서 시작해 run, invoke… onCreateView에 일시중지한 것을 보여줍니다.1번 영역의 Restore Watches View를 클릭하면 아래 화면이 보입니다.Watches는 break 된 상태에서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창입니다. 모든 코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현재 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코드만 쓸 수 있습니다. + 버튼을 눌러 확인하고 싶은 코드를 입력하면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아래 이미지는 디버깅 탭입니다. 각 버튼의 기능을 알아볼까요?디버깅 탭중단점을 만나 일시중지된 상태에서 Step Over 버튼을 클릭해 다음 줄로 이동합시다.Step Into 버튼을 클릭해 getContents() 메서드의 첫 라인으로 이동합니다.Step Out 버튼을 클릭해 getContents() 메서드 밖의 다음 줄로 이동합니다.Step Over 버튼을 눌러 코드의 다음 줄로 이동합니다.지금까지 안드로이드 디버깅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기능이 많아서 처음부터 다 활용할 순 없겠지만 계속 기능을 사용하다 보면 점점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참고앱 디버깅  |  Android Developers급식어플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글김보예 사원 | R&D 개발1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안드로이드 #Android #디버깅 #문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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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브랜딩을 하면서 느낀 10가지 것들

사실 브랜딩이란 단어와 제가 하는 일이 맞는가... 에 대한 고민이 많이 들었어요. 큰 개념으로 생각해보면 무엇이든 브랜딩이 될 수도 있지만 그럼 너무 광의적이잖아요. 직무적으로 제가 하는 것이 브랜딩인가...를 고민해봤을 때는 뒤통수를 긁적이게 되기 일쑤더라구요. 너무 긁어서 두피에 여드름생김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봤어요. 어떤 브랜딩이든 정성적인 개념에선 결국 사랑에 빠지는 것과 비슷한 게 아닐까 말입니다. 흔히 소개팅에 비유를 많이 하잖아요. 그걸 직무로 좀 나눠보면 이런 느낌이었어요.어쨋든 내가 구구절절 내 자랑을 늘어놓는 거 말고, 상대가 자발적으로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이구나...' 하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브랜딩에 가깝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느끼는 사람(소비자)에게도 어느 정도의 정보가 있어야 판단의 기준이 설 게 아니겠어요.경험을 통해 느꼈다. 이것은 부드럽구나..그 정보의 종류를 나눠보니 이랬어요.얼굴이 겁나 괜찮은거야. 이건 비쥬얼브랜딩이죠.목소리가 너무 자상하고 말을 이쁘게 해. 이건 애티튜드예요.생각이 너무 올바르고 멋진 가치관을 지니고 있어. 이게 철학과 본질이죠.대화의 주제가 매력있고 재미있어요. 이건 콘텐츠브랜딩이예요.내 맘에 쏙드는 데이트 코스를 만들고 매너도 좋아요. 이건 UX브랜딩이죠.이런식으로 결국 다양한 방식의 정보가 전달되어야 그걸 토대로 소비자도 어떠한 이미지를 그려내고 판단을 하기 마련이예요. 브랜딩전략이란 것은 이런 이미지를 어떻게 구축하고 잘 만들어내느냐....이런 걸 의미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좀 내부의 비효율을 줄이는 방향을 추구하지만 말이예요. (쓸데없이 회사소개서 다시 찍고 창고에 박아두는 그런거...)저는 물론 저 위의 내용 중에서 얼굴을 담당하고 있어요. 예쁘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센스만 치덕치덕 대는 것보단 일단 물마셔서 피부수분부터 보충하는게 먼저라는 생각입니다.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쭈욱...일을 해왔는데 한 번 쯤 그간 느꼈던 것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싶었어요.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나름 선방하기도 했고, 구글이나 네이버에 이것저것 나오는 거 보니 개판치진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잘한걸까?' 라는 질문에는 머뭇거려지네요. 최선을 다했긴 했지만요..아패로도 개속...그래서!!핫바리시절부터.... 지금까지 오면서 느낀 것들 쭈욱!~생각해봤습니다..작년 7월7일...1. 브랜딩은 광고일까...말이 많아서 손해보는 브랜드도 있다는...브랜딩은 분명 정보를 제공한단 점에서 자칫 광고와 헷갈릴 수 있는 것 같긴해요. 이건 마치 이런 느낌이예요.광고는 완성된 퍼즐을 이거 19,900원에 팔아요! 이쁘고 재밌음!! 이라고 판매중심의 정보를 제공해요.브랜딩은 퍼즐을 한 두개씩 던져주면서 고객들이 스스로 퍼즐을 맞추게 해요. 그리고 오오..... 맞춰보니 이쁘군? 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죠. 단서중심의 정보를 제공해요.처음에 광고같을까봐 쫄아서 애프터모멘트를 회사이름을 쓰는게 맞는걸까...도 고민했거든요. 아직도 계정이름이 'roysday' 인 것은 그 때 당시 제 예명이 ROY였기 때문이예요. 홈페이지 링크도 못올렸고, 제가 뭘 운영한다, 전 누구다! 도 얘기할 수 없었어요. 그건 쫄아서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나고 생각해보니 오히려 잘한 것 같긴 해요.2. 내가 누군지 모르면 어떡하지...1번과 비슷한 맥락으로 소비자가 빨리 나를 인지했으면 하는 조급한 마음이 안들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궁금한 분들이 먼저 찾아오시더라구요. 심지어 어떻게 전화번호는 알았는지, 어떻게 메일주소는 알았는지 돌아돌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찾아서 연락을 주셨어요. "아니 대표님 왜 컨택포인트가 아무데도 없어요!!?" 라는 질문을 자주 받았었죠.. 생각해보니 사고싶은 물건이 있으면 구글이미지 검색을 해서라도 찾아내는 게 또 소비자예요. 물론 UX적으로 원활함을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게 먼저는 아닌 것 같아요. 도대체 여긴 뭘까..라고 궁금하게 만드는 게 우선이 아닐까..합니다.3. 아다리의 중요성브랜딩은 전략도 중요하지만 아다리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시장상황도 있겠으나, 뭔가 터졌을 때 그걸 감당하고 유지할 수 있는 내부상황도 중요하죠. 내부에 시스템과 역량을 잘 다듬어야 하는 이유예요. 아다리는 항상 뜬금없이 갑작스레 오거든요. 내일이라도 터질 것처럼 내부관리를 잘 해야해요.저 같은 경우는 쓰지도 않을 맥북을 사놓고 쓰지도 않던 스케치도 구매해서 깔아놓고, 줄 데도 없던 소개서를 있어보일라고 만들고, 허접하게 뚝딱뚝딱 만든 홈페이지도 나름 있긴 했거든요. 바빠지기 시작하니 그런걸 손댈시간도 없더라구요. 미리 만들어놓길 잘했어요....ps. 아다리와 더불어 중요한 건 촉입니다. 결국 인생은 한방...4. 레퍼런스의 양면성잘된 브랜딩을 연구하고 분석하는 건 아름다운 일이예요. 많은 인사이트와 행동방식을 배울 수 있죠. 하지만 한편으론 결과편향에 빠질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결과가 잘됬으니 과정도 옳은 것이다!..라는 논리가 되어버리면 자칫 오판할 수도 있거든요. 또는 레퍼런스를 너무 맹신하는 것도 마찬가지구요.아마존과 월마트가 이렇게 했으니 우리도 이렇게 하자!! 라는 건 꽤나 매혹적이지만 위험할 수 있는 발상이예요. 우리는 우리의 방식을 만들자! 가 더 맞는 말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하기로 했으면.. 아래 9,10번이 중요해져요. 5. 브랜딩은 비용과 엉덩이싸움기술도 좋고 철학도 좋고 뭐 다 좋지만 결국 실천은 돈과 엉덩이에서 비롯돼요. 뭔갈 만들거나 제작하는 데에는 적든 크든 비용이 들어가기 마련이예요. 하지만 브랜딩은 지속력싸움이기 때문에 그 비용이 지속적으로 들어가죠. 그래서 비용관리와 엉덩이힘은 아주 중요해요. 조회수가 1/100로 떨어져서 1달내내 아무 반응이 없어도 그냥 꾸준히 묵묵히 글을 올려야 했는데... 이런 지루하고 긴 터널을 지나는 싸움에서 필요한 건 '무상무념' 인 것 같아요. 물론 긍정적인 마인드와 열정도 좋겠지만... 지속성이란 건 꽤나 사람을 지치게 만들거든요. 기대와 실망의 반복으로 지치기보단 멍하게 꾸준히 올리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6. 철학보다 행동철학은 매우 중요해요. 하지만 기업이 만들어진 것 자체가 이미 철학이 구현된 거잖아요. 이제부턴 행동을 해야해요.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해서 제공해야 해요. 그리고 그걸 다른 가치로 교환할 수 있어야 하죠. 하루종일 내 본질과 초심은 무엇일까... 이것의 철학과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를 고민하고 워딩을 짜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걸 고민하는 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고객은 다른 곳을 보고 있어요. 여전히 문제는 발생하고 있구요. 해결하기로 마음먹었으면 당장 뛰쳐나가서 해결을 해야해요.앱사업을 하고 있으면 앱사업의 본질은 앱이예요. 그 앱으로 뭘 해결하고싶은지, 그리고 그게 해결되고 있는지. 그게 본질이죠.콘텐츠사업을 하고 있다면 콘텐츠가 본질이예요. 콘텐츠로 무슨 메시지를 주고싶은지 제대로 주고있는지. 그게 본질이예요.전 브랜딩을 한다고 하지만, 막상 클라이언트 사무실가면 제일먼저 창고정리부터 하게 되더라구요.그들에겐 정리되지 않은 시스템과 파일, 엉망진창이 창고가 제일 시급해요. 그것부터 정리하고 동선을 다시 짜고, 파일을 지우고 폴더링을 다시하고, 흩어진 가이드들을 모으는 것이 더 중요했어요. 철학을 논하고 있는 사이에도 실무자들은 여전히 엉망진창인 창고에서 헤매고 있잖아요. 철학은 생각하고 곱씹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내는 거예요.문제부터 해결해요.7. 매출은?이 부분이 제일 예민한 것 같아요. 매출과 브랜딩이 마치 대척점에 있는 것 같이 자꾸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어요.브랜딩은 인지도다! 그러니 일단 많이 알려야 사람들이 오는 거고, 사람들이 모이고 나면 궤도에 오를 거고 그 때 우리 색깔을 찾아도 늦지 않다. 근데 여기서 많이 알려서 사람들이 오려면 유인책이나 셀럽이나 이런 외부 리소스가 필요하다.얼핏 들으면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것 같은데 맹점이 있어요.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우리의 인지도가 높아져서가 아니고 유인책이 있었기 때문이예요. 유인책에 의해 몰려와서 우리 브랜드를 잘 알았다고 해봐요. 물론 절대량이 많으니 확실히 매출이 많아지긴 할거예요. 하지만 그게 궤도에 오른 걸까요. 그 때가서 우리 색깔로 바꾸면 사람들이 '아 그렇구나! 대단해! 멋져!' 하면서 끄덕거려줄까요. 냉정하게 얘기하면 이래요. 사실 돈을 가지고 시작하시는 게 속편하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전략을 이것저것 해보면서 결국 하나가 잡히면 쭈욱 밀고 나갈 수 있는 자본. 이건 뭐 그래요 거의 치트키죠.BUT하지만 돈은 은행에 있는 것이니 우리에겐 돈이 많지 않을거예요. 돈이 많지 않은데 자꾸 이것저것을 하려고 하니까 괜히 생각만 많아지는 거예요. 하나만 정해서 하나라도 제대로 해요. 서버가 개판이라서 자꾸 앱이 다운되면, 물론 증설을 해야겠죠. 근데 당장 그게 안된다면 클레임대응을 정말 황송하고 감동스럽게 해야해요. 꾸준히 그렇게 해요.카페를 하는데 난 커피보다 편안한 공간이 더 중요하다. 라고 하면, 원두는 평타로 하고 겁내 편안하고 안락한 의자와 공간을 만드는 데에만 집중해요. 메뉴판도 신경쓰지 마요. 간판도 몰라요. 그냥 편한 의자와 책상에 공을 들여요. 돈이 없잖아요. 자꾸 눈에 보이는 멋진 것을 만들려고 하면 안돼요. 하나라도 제대로 되고 있는 게 중요해요.한정된 곳에 돈을 써야한다면, 하나에만 집중해요.+더불어, 매출을 늘리자! 라는 말은 사실 좀 이상한 말이예요. 매출은 '효과' 에 가까워요. 마치 '배가 부르자!' 라는 느낌이죠. 우린 밥을 먹자! 라고 얘기해야해요. 밥을 먹으면 배가 불러지는 거잖아요. 어떤 행동을 할 지를 규정해야지 자꾸 효과에 대해서 논하면 안되는 거예요.물론 이 말이 효과를 무시하란 게 아니예요. 배가 부르고싶다는 욕망은 달성이 되어야 해요. 다만 무엇을 어떻게 어디에서 먹을 지가 중요하죠. 물만 벌컥벌컥 먹어도 배는 부를 수 있거든요. 화장실 한 번에 사라져버리지만요.8. 단점은 역으로단점은 잘 보완이 안돼요. 그걸 자꾸 보완하려고 하면, 강점은 점점 희미해지고 애쓰는 모습만 보여요. 소비자들에게 연민을 느끼게 할 생각이 아니라면 애쓰고 울고있는 모습을 보이는 게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단점을 숨기고 이빨까라는 건 아니지만 역이용은 항상 옳아요.공간이 좁아터졌으면 퍼스널한 1인식당으로 가는거고, 직원이 없이 혼자 일하는 거면 컴퓨터를 들고 직접 클라이언트네로 갈 수 있는 거예요. 작은 회사면 유도리를 강조하고, 비전공 디자이너면 포폴 이외의 능력을 무기로 삼는 거예요.우리의 강점이 뭘까!! 가 확실하지 않다면 (대부분의 강점은 추상적이더라구요... 단점은 구체적이고..) 구체적인 단점을 역이용해봐요.9. 말했으면 지켜야해요.전략과 인사이트에 대해서 회의하고 결론을 내는 건 솔직히 재미있고 보람찬 일이예요. 하지만 말의 희열에 빠지면 공허의 굴레에서 빙빙 돌다가 서로 지쳐요.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하기로 했으면 하는거고 데드라인은 목숨걸고 지키는 거예요. 섭외하기로 했으면 뛰어가서 빌든, 사정을 하든, 무리수를 던지든 해서 무조건 섭외하는 거예요. 모두가 얘기만 하고 있고 아무도 발에 물집잡히지 않는 브랜딩은.... 뭐랄까.. 그냥 흥미진진한 썰풀기와 비슷해요.10. 그리 멋지지 않아요.브랜딩은 아름답고 예쁘지 않아요. 결국은 실무자가 밤을 새고, 누군가와 갈등이 생겨요. 만들어야 할 건 많아지고 일에 치이고 허덕이게 돼요. 돈이 들어가고 불안해지고 누군간 퇴사도 해요. 화합과 애정으로 나아가면 최고지만 가끔은 싸우거나 의가 상하고 오해가 생길때도 있어요. 누군간 악역을 맡아야 할 때도 있어요.만약 모두가 웃으면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면 정말 완벽한 사내문화를 지니고 있거나, 아니라면 높은 확률로.... 그냥저냥 서로 즐거운 수준까지만 일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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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시작하는 스타트업

스타트업 출발의 어려움저는 성공한 여러 스타트업들의 초창기 모습들을 지켜봤습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한 것이 2005년부터였으니까 짧지 않은 기간이죠. 그땐 스타트업이란 말이 없고 벤처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창업 초기에 대표님들 혼자 동분서주하고 개발자를 구하지 못해 고민하고 정부 창업지원금으로 본인 월급 없이 직원들 급여 지급하고 공모전 상금으로 또 한 달을 버티는 등 어려운 시기를 지나서 지금은 매출 수백억이거나 수백억에 매각되거나 투자 유치로 밸류에이션이 수백, 수천 억이 되는 과정들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잘 된 회사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 사업을 정리하신 경우도 있고 다른 스타트업에 좋은 포지션으로 취직하신 경우, 한 동안 소식이 들리지 않는(아마도 스텔스 모드로 고군분투하고 계신)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합류했던 스타트업들도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하고 제가 시작했던 스타트업은 실패했고 지금의 인썸니아는 잘 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성공 여부는 창업자 자신도 예측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실패할 거라고 생각했으면 시작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저는 스타트업의 창업 관련 기사나 창업자들의 인터뷰 및 자서전, 유명 스타트업의 자전적 서적 등을 좋아하고 엄청나게 많이 읽는데요, 여러 성공한 스타트업 조차 시작할 때는 그렇게 멋있지 않았고 아슬아슬했으며 버티는 과정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에어비엔비의 시리얼 판매는 유명한 일화이고 우버도 초기에 엄청 허술한 앱 하나와 단 몇 대의 리무진을 가지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애플, MS, 페이스북 등의 창업 일화를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그 초라한 시작에 황당하셨을 겁니다. 10년 전에 비해 공유 오피스의 활성화, 개발 플랫폼의 발전, 조 단위의 정부 창업지원 정책 등 여러 가지 여건이 좋아졌지만 그만큼 경쟁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해졌기 때문에 버티는 난이도는 더 높아졌습니다. 10년 전에는 출시하기만 하면 거의 단독 플레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적시에 적절한 전략을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크게 성장했지만, 지금은 우여곡절 끝에 우리 서비스를 출시해도 웬만한 분야에서는 수많은 경쟁자가 이미 큰 자본을 등에 엎고 치열하게 싸우는 중입니다. 고래들이 싸우고 있고 제가 방금 출시한 것이 새우가 아니기를 바라야 합니다.  출시의 어려움경쟁의 치열함은 그렇다 쳐도 개발자의 모수가 많아지고 개발 프레임워크와 협업 도구들이 좋아져서 개발 및 출시 난이도 자체는 낮아졌음에도 서비스를 온전히 개발해서 출시하는 것조차 실패하는 창업가들도 아직 많이 있습니다. 팀 자체를 못 꾸리는 경우도 많고요. 개발자들의 눈이 높아졌고,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대기업의 연봉과 복지와 달콤한 스톡옵션으로 좋은 개발자들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과 채용 경쟁도 해야 하니 신규 창업자에게 경쟁은 더 어려워집니다.경쟁에 뛰어들어 버티고 승리하는 것은 거의 신의 영역이지만 그 이전 단계로 예산과 일정에 맞춰 출시하는 단계는, 어렵기는 해도 운에 맡길 정도의 불확실한 영역은 아닙니다. 그런데 외주 개발은 아직 실패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고 숙련되지 않은 개발자와 몇 달의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는 경우도 많으며 출시 전에 비용 감당을 못해 개발을 중단하거나 중단된 개발을 다른 개발자나 개발사가 이어받지 못해 결국 다시 만들거나 그대로 사업을 정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썸니아는 스타트업이라는 고도로 불확실한 분야에서 적어도 개발 및 출시의 불확실성과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장치를 마련하고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스타트업이 적어도 출시에는 성공해서 경쟁을 시작할 수 있게, 그리고 경쟁에서 기술적으로 빠른 대응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도 처음에는 지금보다 비효율적이었고 지금도 계속 나아지는 중입니다. 하나의 서비스를 출시하는 과정은 경험 없이 하기에는 실패의 가능성이 여전히 높습니다.퇴근 후 스타트업을 해야 하는 이유메거진의 제목을 퇴근 후 스타트업이라고 지은 이유는, 예비 창업자들의 안전한 스타트업 준비를 권장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학을 과감히 자퇴한 후 스타트업을 시작하거나 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한 후 스타트업을 준비하기보다는, 한 동안은 퇴근 후에 아이디어 정리와 팀빌딩, 프로토타입 제작 등을 준비해서 자신의 사업을 안전하게 실험하고 그 실험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일 때 결단을 내렸으면 합니다. 일단 자기 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큰 리스크가 있습니다. 개발 만으로 최소 수 천만 원에서 억 단위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내가 나의 아이디어를 아무리 믿는다 하더라도 통계적인 실패 확률이 굉장히 높은 상황에서 수천 만원의 투자 비용 중 대부분은 확률적 손실이죠. 자본 확보 방법이 자기 자본이나 대출밖에 없다면 이 리스크는 필수 불가결한 리스크이겠지만 스타트업에는 대출을 피하고도 큰 혜택의 지원 정책들이 많습니다.소상공인이 가게를 차리는 데는 대출이나 소수의 크라우드 펀딩 외에는 외부 자본을 가져올 방법이 없지만 스타트업은 어마어마한 금액이 매년 창업지원금으로 집행이 됩니다. 이런 자금은 창업자에게 엄청난 기회입니다. 올해도 1조 수천억 원 규모의 자금이 온전히 스타트업 창업 지원에 배정되었고 매년 수 천 개의 스타트업을 선별하여 각각 5천만 원에서 1억 이상의 창업지원금을 지급하며 대출 형태가 아니고 '지원금'으로 지급합니다. 문제 되는 행위를 하거나 출시에 실패하지 않는다면 사업에 온전히 이용해도 되갚을 필요가 없는 자금입니다. 외주 개발을 맡겨도 수 천만 원 이상의 개발비가 소요되고 개발자를 채용한다고 해도 인건비와 임대료를 고정적으로 지출하고 팀의 숙련도에 따라 준비 및 출시 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정비/운영비가 역시 수 천만 원은 발생합니다. 제가 가장 이상적이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창업 준비 형태는 창업지원사업에 지원하고 선정되어 약 5000만 원의 지원금 중 3천500만 원에서 4천 만 원가량의 비용을 서비스 개발에 투자하고 나머지 비용은 마케팅 및 특허, 디자인, 서버 임대료 등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안전한 출발제 주변에 창업지원금에 선정되신 지인도 많고 인썸니아에 의뢰 주시는 고객사 중에도 절반 이상은 개발비를 창업지원금을 통해 집행하고 계십니다. 나머지 중 자기 자본을 집행하는 고객사는 소수이고 대부분의 고객사는 이미 크게 성장하고 투자유치를 받은 스타트업이 내부 개발 리소스를 아끼고자 저희의 개발 리소스를 빌려 쓰는 경우입니다. 즉 창업지원금이나 투자금이 아닌 자기 자본으로 천만 원 이상의 개발비를 집행하는 고객사는 거의 없습니다. 개발 결과물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그것이 창업지원금이든 개인 자금이든 투자금이든 저희로서는 차별을 두지 않지만 고객사 입장에서는 창업지원금을 집행하는 고객사일수록 판단에 더욱 안정감이 있고 예산 계획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조급하지 않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 선정도 경쟁률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받으시라고 해도 마음대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적인 성공이나 VC 투자 유치에 비해서는 훨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원은 무조건 하시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퇴사에 대한 얘기가 활발한 요즘이지만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퇴사이거나 견딜 수 없어서 하는 퇴사가 아니고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위한 퇴사라면 급하게 생각하기보단 퇴근 후에 아이디어를 모으고 사업계획서를 정리하고 창업지원사업에 지원하기를 권합니다. 선정이 되었다면 프로토타입이나 베타 버전의 서비스 개발을 인썸니아 같은 회사에 의뢰하여 베타 테스트를 해보고 사용자들의 반응을 본 후 풀타임 스타트업 창업으로 전환할지를 결정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창업지원금에 선정되면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까지의 비용은 마련할 수 있고 서비스가 일단 나온 후에 약간의 매출이나 사용자 반응이 나오기만 하면 엔젤 투자나 공동 창업자 확보나 개발자 채용 등이 훨씬 수월하게 이루어집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에어비엔비 등의 창업자들도 회사를 그만두고 학교를 그만두기 까지는 사업에 대한 확신이 들 때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보다는 내가 수년 간 해온 업에서 출발퇴사보다는 퇴근이라는 키워드를 둔 또 다른 이유는 창업을 하더라도 현재 하고 있는 직업과 경험에서 출발하는 것이 안전하고 성공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재직 중인 회사의 노하우를 이용해 경쟁관계의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물론 도의적으로도 안 되고 스타트업 업계가 좁아 평판을 잃기도 십상이지만 경쟁이 겹치지 않는, 연관 분야에서 내 지식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만드는 것, 또는 나의 컨설팅 업무에 고객이 돈을 지불하는 것을 보고 이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과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가장 안전한 창업 형태입니다.현재 하고 있는 업과 인맥을 활용할 수 있으면서 실제 돈을 지불하는 고객들의 성향을 알고 있는 분야를 공략하는 것이 예측이 쉽고 승률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창업지원금을 지원할 때나 투자유치를 할 때나 공동창업자를 찾을 때도 내 업무 경험이 내 스타트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이 메거진의 방향성을 정리하기 위해 개괄적인 생각들을 나열해보았습니다. 아직 세부적인 목차를 다 정리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스타트업과 개발을 주제로 꾸준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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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면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은데방법을 모를 때가 있습니다그녀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그랬습니다. 갑작스럽게 입원해서 바로 항암치료를 들어간다는 그녀에게 무슨 말을 해야 위로가 될지 전혀 가늠이 안돼서, 허둥지둥 대다가 그냥 아무 말 대잔치를 해버렸던 것입니다. 그랬던 것이 그녀를 떠나보내고 나서도 두고두고 내내 아쉬웠습니다. 매일매일이 아팠을 그녀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는 게 맞는 것인지, 잘 지내지 못할 걸 알면서도 잘 지내냐고 물었어야 했는지, 당최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 위로가 될지 전혀 가늠이 되지 않아서 몇 번을 망설이다 연락을 포기하곤 했었는데 그녀가 그렇게 빨리 가버릴 줄 알았다면, 아무 말이라도 그냥 던져보기라도 할 것을 하고 후회하고 또 후회했습니다. 가끔 SNS에 힘든 감정을 토로했을 때 모르는 이에게서 괜찮다, 그 정도는 다 지나간다, 다들 그렇게 산다라는 댓글을 발견했을 때, 대체 저 사람이 나의 고통에 대해 뭘 안다고 저렇게 말하는 걸까 하고 불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분명 그분도 위로를 하고 싶은 마음에 꺼낸 이야기라는 걸 알면서도, 기분이 나쁜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받는 상대가 받고 싶어 하지 않는 위로. 그게 정말 위로가 맞는 걸까요? 각자가 위로받는 방법은 분명 다를 텐데, 우리는 곧 괜찮아질 거야, 다 잘 될 거야, 힘내라는 의미 없는 말만 계속 반복해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정말 그런 것이라면, 나는 그런 말로 위로가 되지 않는다면, 각자가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하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합니다. '___ 위로하는 방법 프로젝트' 그 첫 번째 시작은 바로 저의 이야기입니다.이남희를위로하는 방법  저는 정말 힘들 때는 그냥 펑펑 울어버립니다. 그렇다고 큰소리로 엉엉 우는 건 아니고, 그냥 조용히 눈물을 흘리면서 흐느끼곤 합니다. 한참을 울고 나면 눈물이 주는 정화작용 덕분에 기분이 한결 나아지더라고요. 그렇게 눈물로 에너지를 회복시킨 후에, 감정 다이어리 북을 쓰곤 합니다. 사실 저는 매일 꼬박꼬박 일기를 쓰는 인간이 못됩니다. 그래서 제가 만들어놓고도 그저 샘플로만 활용했었는데, 얼마 전에 독감이 걸려서 죽다 살아나는 경험을 하고 나니 이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을 어디든 털어놔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꺼내 들고 제 힘든 마음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답답한 마음을 모조리 여과 없이 써 내려가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군요. 마음속에 담아두고 어쩔 줄 몰랐던 것들을 내 눈으로 명확히 보면서 아.. 내가 이런 걸 힘들어하고 있었구나 하고 찬찬히 들여다 보고 나니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 풀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저는 제가 만든 감정 다이어리 북을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 감정 다이어리를 쓰는 분들과 1달에 한 번씩 만나는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멀리 대구에서 올라오셔서 참여하신 분을 보며, 나보다도 더 열심히 감정 다이어리를 쓰는 분들의 빛나는 후기를 들으면서, "내가 정말 잘 만들었구나."하며 엄청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모임에 참여하셨던 심리상담사 선생님께서 이런 모임들이 더 많아지면 상담사가 필요 없을 것 같다는 후기를 나눠주셨는데, 모두들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들을 꺼내서 토로하기도 하고, 서로 토닥여주기도 하고, 각자의 팁을 들으며 조언을 얻기도 하는 시간, 저도 매달 이 모임 날을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3월엔 20일에 진행하니 감정 다이어리 북 들고 마음을 나누러 오세요.                          3월 감정 다이어리 모임 신청하기그렇게 혼자서 고조되었던 감정을 추스르고 나면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찾곤 합니다. 사실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밑도 끝도 없이 털어놓는 것은 못할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거친 생각들은 혼자서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누가 들어도 괜찮을 정도로, 내 마음이 정리가 되고 나면 제 얘기를 털어놓는데요. 끄덕이며 들어주는 친구에게 한참 동안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는 이렇게 나에게, 그리고 친구에게 위로를 받습니다.당신은 어떤가요?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위로받는 방법에 대한 인터뷰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세요. 인터뷰 내용은 추후에 매거진이나 단행본으로 출간될 수 있습니다. 글을 보니 조금 관심은 생기지만, 그래도 뭔가 신청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뷰를 신청하지 않는다해도 괜찮습니다. 그저 이 기회로 당신이 나는 어떻게 위로받을 수 있는걸까, 나를 위로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잠깐이라도 생각해볼 시간이 되었다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만족하니까요. 그렇게 찬찬히 생각해보았더니 이런 이야기는 다른 이들과 나누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 때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그때까지 조용히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https://goo.gl/8XTDdb스트레스컴퍼니의 모든 상품은 스트레스컴퍼니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스트레스컴퍼니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트레스컴퍼니 #심리스타트업 #스트레스관리 #서비스소개 #제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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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alization of Video Game Soundtracks: An Interview with Pierre Langer, Managing Director & Founder of Dynamedion

 Game culturalization, the process of cultural adaption, is the key to successfully launching video games in foreign markets. The main aspects are to make content suitable, understandable, and meaningful for the gamers of the targeted markets. To achieve these objectives, it is necessary to look into the five central pillars of culturalization: history, religion, ethnic and cultural tensions, geopolitical situations, and in-game elements.One in-game element that must be considered is music. To learn more, we interviewed the video game music expert and composer Pierre Langer, founder and managing director of Dynamedion based in Mainz, Germany. Pierre will tell us more about his internationally renowned company, the video game music business, and the culturalization process of video game soundtracks.  Pierre Langer  Dear Pierre, please let us know more about you and your company and the key services that you provide.  Pierre Langer: Dynamedion was founded by Tilman Sillescu and me in early 2000. We started with work-for-hire audio in the German games industry doing music composition, sound design and later also interactive audio integration and Live Orchestra production. We were the first to produce with live orchestra for a German game, and we eventually rolled this out as a service for other composers and game developers all over the world.Today we are one of the biggest game audio studios in the world with nearly 50 people doing music composition, music licensing, sound design, source sound recordings, audio integration, audio software development, live orchestra and live choir recording, and orchestration and arrangement for all sorts of media. We are still very much focused on video games, having worked on more than 1,800 games, but we also do a lot of movie trailers, TV series, and films.In 2009 we started a sub company of Dynamedion called BOOM library, which produces original sound effects collections as products that can be licensed by audio professionals throughout the world. BOOM Library is today recognized as one of the most popular and high-quality sound effects libraries in the world. Apart from that we also run two side labels with royalty-free stock music in a unique adaptive format (SmartSound) and a new product line of virtual software instruments (SONUSCORE). Our latest addition to our services is that we have become well known for high end vehicle recordings (cars, airplanes, helicopters, bikes, tanks, etc.) – that is a lot of fun, but also a huge challenge to source all sorts of rare or weird or super expensive vehicles.So, in short: we are specialists for everything that has to do with music & sound for games – everything except voice overs, and our music or sound effects or live productions have been used and heard in nearly every large game worldwide. As an example, we recently have been involved in these titles: Assassin’s Creed Series, Elder Scrolls Online, Monster Hunter Online, Battlefield V, League of Legends, Destiny 1 & 2, Lineage II, Horizon Zero Dawn, Fortnite, Mortal Kombat Series, World of Tanks, Hitman Series, Total War Series.Currently we are working on five super large unannounced titles, all international.  What part of the world do your requests mainly come from?  Pierre Langer: It is very international, really. Up until 2009 we had a very strong (overly strong I would say) position in Germany, working on nearly every German game title, quite some in France and some occasional overseas projects. Meanwhile this has completely changed: we are doing a good amount of German titles, but the major part comes from the US, UK, Scandinavia, Japan, Korea and China – China being one of the most important markets now.  Have you experienced a shift or a change over the years in game creation from Western countries to an international mix?  Pierre Langer: Absolutely! It seems that the five big “individual” markets (North America, Europe, China, Japan / Korea) are getting closer to each other. Even very self-sustaining markets, like the Japanese market, are opening up for more international projects coming in, but they are also looking into getting their own games distributed internationally, and of course into becoming as successful as possible worldwide. And then there is a huge amount of projects coming from all the emerging markets, so it seems that there is really no end to a lot of new great games. The biggest challenge with a new game certainly is to make yourself “heard” or do something special that your competition does not do, in order to stand out in a new market.  Orchestral Session - Dynamedion  What is culturalization in terms of video game soundtracks and sound effect production?  Pierre Langer: It is actually a very straightforward thing and kind of a no-brainer, since audio is a rather inexpensive asset for a game, while it has a huge emotional and atmospheric impact. Culturalization of a game means that you adapt the game to the specific requests of a new market. Western world audiences are used to different things than Chinese players, for example. So, if a Chinese game developer wants to push a game into the Western market, the game should be “westernized” so to say. This certainly already happens with gameplay mechanics and with graphics and – of course – with the localization. But simply changing the texts and voice over from Chinese to English doesn’t adapt a Chinese game to an EU or US audience. The look and feel of a game need to change as well, and this is where music and sound “culturalization” comes in: adapting the music and sounds (and the way of implementation and audio functionality in the game) to the specific audience that is being targeted. This does of course work in all directions – Japan to China, China to Europe, Europe to Korea, etc.  Can you give us some examples of audio culturalization in specific markets? (E.g. MENA, South America, China/Asia)  Pierre Langer: Let me go back a few years, to our very first larger game title we did music and sound culturalization for. It was “Runes of Magic” by Runewaker Entertainment, a developer based in Taiwan. The game was not extremely successful in Taiwan and Mainland China, but a German publisher by the time (Frogster) saw some great potential in that game. So, they licensed the title and got the rights to publish it in Europe and the US. In some respects, the game was a mess for a Western audience, partly due to the music and the sound + the implementation of all audio. The marketing people at Frogster understood this very quickly and started working on all these issues. The music and sound side was done in a matter of a few weeks: they asked us to replace the soundtrack by using music we had in our back catalogue (music for games that we had written, that either failed, or that had been unsuccessful – which we kept the rights to) and write a few new themes that would work as the iconic main themes of the game, so that the audience has something new and recognizable. We did that, with a full focus on writing and licensing music that would be ideal for the target audience. Then we did a similar thing with the sound effects: we simply threw out all the stuff that was in there and replaced it with sounds that where produced to fit a Western audience. To give you a very quick example: Asian players are used to high frequency sounds, very aggressive, very loud, the whole sound atmosphere being very crowded. European and US players are used to low frequency sounds – sub-bass, deep impacts, rumbling and more focused sound design (you hear one thing prominently, and everything else gets balanced down to make space for the one important sound going on). This is a very clear and super important difference – and it is also easy to fix with some new content and some new mixing.  What are typical issues that occur in sound culturalization?  Pierre Langer: Typical issues are that there needs to be some trust from the developer to the sound team. In most cases, the developer asks for culturalization from their home market to a foreign market. So, a US developer asking us to adapt the sound to fit a Chinese audience better needs to trust us that we know what we are doing, since the US developer doesn’t know themselves (otherwise they wouldn’t need us). Then there is always a big challenge with the correct audio integration. The most important bit is certainly to replace music and sound effects, to get a fitting new set of assets for the target market. However, even the best assets do not help if they are poorly integrated. Simply swapping them is not enough if the way they are being played back is not fitting. This then needs some more time and attention and focus, since we need to work with the developer directly to e.g. add some audio functionality, balance mix and master the audio, or introduce an interactive music system. It can be a very elaborate thing, but you can achieve a lot of additional quality with the most basic strategies that only cost a lower 5 digit budget.  Dear Pierre, thank you for your time and effort in providing us such enlightening insights into your work!About Pierre:Pierre was born near Frankfurt / Germany. After years of playing in bands as a guitar player in his teens, he decided to take his studies in classical music at the Johannes Gutenberg University in Mainz..A few months before his final exams he met Tilman Sillescu in early 2000, Dynamedion was founded a few weeks later. In the first years of Dynamedion Pierre worked on basically every single bit of the job you can do as an audio person in the games business: music composition, sound design, audio integration, audio management, design of audio tool chains, recording, mixing, mastering, project management, etc.As the thing grew and all the other guys joined in, Pierre focused more and more on the business side of things, leaving the creative work to the really focused experts.Nowadays Pierre enjoys keeping in touch with all the different clients of Dynamedion, thinking up new product lines and business ideas to further expand the reach and prominence of Dynamedion and all related sub-labels such as BOOM Library, Sonic Liberty, Sonuscore... and more to come.The Interview was conducted by Moritz Demm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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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처 스토리펀딩 종료

지난 1월 25일을 끝으로 44일간, 6편의 글을 연재했습니다. 그리고 35,938,017을 달성하였습니다. 이 숫자를 보고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다 다를 겁니다. "아이고 기태 잘했네" 하는 사람, "기태 별로네" 하는 사람. 성공의 평가 기준은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결과가 나온 과정과, 그 과정의 이유(왜 이런 일을 했는지)에 대해 얘기해주면 독자는 좀 더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제가 쓰려는 글은 자랑도, 반성도 아닌 내가 했던 일을 되돌아보고, 결과를 정리하기 위함입니다. (근데, 사실 후자에 가깝습니다.) 위에서 얘기한 결과(숫자)가 나오기까지의 과정, 그 과정의 이유를 정리하기 위함입니다. 그럼 제가 가지고 있는 사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스토리펀딩을 준비하시나요?아님 스타트업에서 마케팅을 하고 계신가요?스토리펀딩을 돌아봅니다. 필요하다? 궁금하다? 싶으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공개는 2월 5일, 일요일 저녁입니다. 빨리 끝나면 빨리 올리고 맥주를 마실 거예요.)1. 스토리펀딩 성과 정리- 스토리펀딩 진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2. 스토리펀딩의 목표 (이루고자 한 것)- (1) 목표금액- (2) 스위처 슬로건 변화3. 목표금액 달성을 @을 왜(why?), 어떻게(how) 했는가- (1) 예열 작업- (2) case study- (3) A/B testing4. 스위처 슬로건 변화를 위해 @을 왜(why?), 어떻게(how) 했는가- (1) '귀차니즘' 없애기- (2) 만나야 할 사람 만나기- (3) 메인 영상을 대체할 콘텐츠5. 결과(* 글이 조금 수정될 수 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궁금한 게 있다면?그냥 써서 올려도 되지만, 고객을 대하듯. 이 글을 읽을 분들이 무엇을 궁금해할지 알면 좀 더 도움이 될만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 내용과 별개로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확인 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생각할 수 있으니깐요.)#스위처 #Switcher #콘텐츠 #펀딩 #스토리펀딩 #경험공유 #인사이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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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iOS에 Redux를 적용하게 된 7가지 이유.

친숙한 MVC 패턴개발자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MVC (모델 - 뷰 - 컨트롤러) 패턴은 꽤 오랜 시간 동안 사용됐고 아직까지 많은 개발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패턴이다. 그 이유로는 이 패턴이 일단 진입장벽이 낮기도 하지만 코드 재사용성, 동시 개발의 용이성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초보 iOS 개발자라면 높은 확률로 MVC 패턴을 쓰게될 것인데 그 이유는대부분의 예제 및 튜토리얼이 MVC 패턴을 쓰고 있고iOS의 IDE인 Xcode에서 (Swift 는 예외지만) 클래스를 생성할때 기본으로 이름에 ViewController라고 들어간다.위와 같은 이유로 많은 iOS 개발자에 영향을 주리라 생각된다. (2011년도부터 iOS 세계에 빠진 저자도 사실 iOS에서는 software architectural design pattern으로는 MVC가 넘사벽이라고 생가하고 있었기에) 문제는 상대적으로 복잡도가 높아지거나 코드의 양이 많은 제품의 개발에서는 생산성이나 가독성에 그다지 도움을 주지 못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한 페이지의 복잡도가 높아지면 ViewController 파일 한 개의 코드 라인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또 (코드 관리에 매우 신경을 쓰지 않는 이상) 객체 간의 통신 및 데이터의 통일성이 없어져서 가독성이 떨어지기 쉽고, 기능을 추가할 때 생산성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왜 MVC 패턴은 이렇게 문제가 생기는걸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해보자.MVC 패턴,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그림 1. 보편적인 MVC 패턴의 구조보편적으로, MVC 패턴의 구조는 위의 그림과 같다. 그림을 간단히 설명하자면:뷰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컨트롤러에 알린다컨트롤러는 그것을 처리하고 모델에 업데이트를 하라고 전달한다.모델은 업데이트를 하고 컨트롤러에 다시 알린다컨트롤러는 모델이 업데이트되었다는 것을 뷰에 알린다뷰는 모델의 업데이트된 값에 따라 다시 뷰를 그린다그림 1과 위의 설명만 놓고 보면 각각의 역할이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구조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MVC 패턴은 객체 간에 어떤 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강제하지 않기 때문에 파생된 패턴들이 많이 있다. 실제로 구글에서 “MVC pattern”이라고 검색을 하면 위 그림과 다른 MVC 패턴 이미지들을 볼 수 있다. 그 한 가지 예가 밑에 그림 2이다.그림 2. 또 다른 MVC 패턴의 구조그림 2를 보면 그림 1과는 다른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나타내고 있다. 바꿔 말하면 개발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세 가지 구조 안에서 방향을 유동적으로 바꿔 써도 무방하다는 것이 된다 (그것이 원하는 MVC 패턴이든 아니든지 간에). MVC의 변형으로써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들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MVP, MVVM 같은 것들이 있다.그림 3. MVC, MVP, MVVM 패턴의 비교실제 저자도 MVC 패턴이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강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문제를 겪은 경험이 여러 번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ViewA.swift (뷰)protocol ViewADelegate {       func updateA() }   class ViewA : UIView {        var delegate: ViewADelegate?       //update through protocol      func didClickOnA() {          self.delegate?.updateA()     }      //update through notification     //maybe same kind of update can happen in other views      func didClickOnAA() {         NotificationCenter.default.post(             name: NSNotification.Name(rawValue: “updateFromA”),              object: nil         )     }      func render(_ model: product) {         //update based on model      }  } ViewController.swift (컨트롤러)class ViewController : UIViewController, ViewADelegate {       Var viewA: ViewA?     Var product = Product()     func viewDidLoad() {         self.viewA = ViewA()         self.viewA.delegate = self         // ...         self.view.addSubview(self.viewA)     }      func updateA() {         self.product.update(name: “aa”, version: “123”)         self.viewA.update(self.product)         //re-render viewA     }  } Product.swift (모델)class Product {       var name = “”     var version = “”     init() {         NotificationCenter.default.addObserver(             self,             selector: #selector(self.doSomething),             name: “updateFromA”, object: nil)     }      deinit {         NotificationCenter.default.removeObserver(self)     }      func update(name: String, version: String) {         self.name = name         self.version = version     }      func doSomething() {          //do something…          //notify viewA or any objects through notification     }  } 조금 극단적인 예처럼 보이긴 하지만 실제 개발을 하다 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코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ViewA에서는 delegate와 notification으로 각각 ViewController와 Product에 이벤트를 날리고 있고ViewController에서는 delegate method를 구현해서 Product를 업데이트 후, 다시 ViewA를 그리라는 로직을 가지고 있다.Product 에서는 객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메소드가 있고 notification을 통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이건 아주 간단한 예이지만 프로젝트가 커진다면 특정 이벤트에 대해 데이터가 업데이트되는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 ViewA -> Product -> SubProduct -> Product -> ViewA 의 경로라던가, ViewA -> Controller -> Product -> SubProduct -> Controller -> ViewA 의 경로 등이 가능하다. 이처럼 특정 이벤트에 대해 여러 가지 체인형식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경우 그 경로를 일일이 추적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프로젝트의 크기가 어느정도 커지게 된다면 이렇게 될지도 ㅎㅎ)이런 케이스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MVC 패턴의 장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유연성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때문이다. 이 패턴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코드는 사람이 작성하는 것이기에 생산성과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서 우리는 기존 웹 개발에서 쓰이고 있던 Redux 도입을 생각하게 된 것이다.Redux는 무엇인가?Redux 로고Redux는 Facebook의 Flux 를 모태로 삼고 있고 예측 가능한 상태를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램에서 구현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쳐이다. Redux는 본래 자바스크립트에서 시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이지만 다른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2015년 말쯤 iOS 플랫폼에서는 ReSwift(Redux + Swift)가 생겨났다. ReSwift는 결국 Redux랑 크게 다르지 않고 Redux의 세 가지 법칙을 따른다.Single source of truth —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상태(State, 또는 데이터)는 트리 형태의 하나의 저장소(Store)로 저장된다.Changes with pure functions — 상태 트리를 변경하는 리듀서(Reducer)는 순수 함수(pure function)이어야한다.Read-only states — 상태는 오직 액션(Action,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설명할 수 있는 객체)으로만 변화가 가능하다.쉽게 말하자면 “Redux는 한 개의 상태 저장소를 가지고 있고 그 안에 있는 데이터만이 신뢰할 수 있으며 저장소의 상태는 오직 순수 함수인 리듀서를 통해서만 변화가 가능하다” 라고 축약 할 수 있다.그림 4 Redux 패턴의 구조위의 그림 4을 보면 충분히 프로그램의 흐름이 어떤 식으로 흐르는지 감이 왔으리라 생각한다.이벤트가 뷰에서 생성되면 그에 해당이 되는 액션을 통해 알린다.액션은 특정 리듀서에서 처리한다.리듀서는 액션에 따라 저장소를 업데이트한다.저장소에 변화가 오면 구독(Subscribe)을 하고 있는 모든 객체에 알린다.이것이 Redux의 커뮤니케이션 사이클이다. Redux만으로도 충분히 여러가지 블로그 주제가 나올 정도로 할 이야기가 많지만 여기까지만 하고, 좀 더 자세한 디테일을 알기 원한다면 옆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된다. :) -> 리덕스 공식 링크Redux vs. MVCMVC와 Redux에 대해 소개를 했으니 간단히 비교해 보자.The Flow — Redux는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의 흐름을 강제한다. 저장소의 변화는 오직 액션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다르게 MVC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파생 패턴이 생길 수 있다.Unidirectional flow — Redux에서 흐름은 액션으로만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오직 한쪽으로만 흐른다. MVC에서는 양방향이 될 수도 있고 한 방향이 될 수도 있지만 보통 양방향이다.Stores — Redux에서는 상태 및 데이터가 하나의 저장소에 있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쉬운 반면, MVC에서는 여러 군데에 상태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동기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 (로컬 데이터 스토리지를 쓴다면 문제가 해결되기는 하지만 패턴 이외에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함)그 이외에 여러가지 다른 점이 있겠지만, 위의 3가지가 가장 다른 점이라고 저자는 생각한다.채널 데스크 iOS에 Redux를 적용하게 된 이유이제 MVC와 Redux의 차이점을 알게 되셨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팀이 채널 데스크 iOS에 Redux를 적용한 이유를 소개하려고 한다. 아직 모든 부분에 완벽히 적용한 상태는 아니지만 (부분적으로 Notification, Delegate 그리고 Reactive를 쓰고 있다) 그럼에도 Redux를 적용함으로써 얻는 이점이 많다고 느끼고 있다.Explicit data flow — 새로운 개발자가 왔을 때나 여러 명이 작업을 할때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하기 쉽다.Unidirectional flow — 데이터 관련 부분을 전부 Redux로 대체하니 모든 데이터 흐름이 한 방향으로 강제되었다. 덕분에 데이터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파악하기 매우 쉽다.Single storage — 한 곳에서만 데이터를 관리하기 때문에 데이터에 관한 부분은 리듀서만 잘 짜 놓으면 관리하기 쉬워진 점이 있다. Redux를 적용하기 전에 CoreData를 데이터 저장소로 쓰고 있었는데, 어느 시점에 어떻게 저장되는지 눈에 들어오지 않아 불편한 점을 Redux를 사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다.Immutability and data consistency — 변경 가능한(Mutable) 객체는 보통 iOS 개발에서나 다른 플랫폼 개발에서 장점일수도 있다. 하지만 데이터의 일관성이 깨지기 쉽다. 만약 A에서의 데이터와 B에서의 데이터가 다르면 어떤 것을 신뢰해야 하는지의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우리는 Redux의 저장소에 있는 데이터를 모두 변경 불가능한 객체(Immutable, Swift에서는 Struct을 쓴다)로 구현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 부분은 코딩할 때 불편한 점이 조금 있지만, 그 불편함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Predictability — 저장소는 오직 액션을 통해서만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장점인 것 같다. MVC와 같이 데이터를 어디서든 변경할 수 있다면 데이터와 관련된 버그를 찾는 데 소비하는 시간이 길어지곤 한다. Redux는 어떤 액션이 어디에서 불리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그 시간을 비약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Maintainability — 저장소, 상태, 액션 그리고 리듀서로 역할과 레이어를 분리하게 되니 보통 코드 라인이 100줄을 넘지 않는다. 그만큼 유지보수 비용이 적어졌다.Organized Code — MVC 패턴에서는 비지니스 로직이 뷰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기도 했었는데 Redux의 가이드라인을 따름으로써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뷰는 그저 데이터를 받고 시각화하는 dummy 뷰의 형태가 되었다. 비즈니스 로직이 완전히 뷰와 분리됨으로써 뷰의 복잡도와 코드를 관리하기가 쉬웠다.ReSwift 도입 시 주의할 점ReSwift 도입을 고려하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소개하겠다.Performance — ReSwift에서는 저장소가 변경될 때마다 newState: 메소드가 호출이 되어 화면을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되어있다. 채널 데스크 같은 경우는 실시간 애플리케이션(Real-time application)이라서 API 이벤트와 Socket 이벤트가 자주 발생해서 저장소가 변경되는데, 도입 초기 단계에 이 부분을 간과해서 화면이 거의 멈출 정도로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었다. 만약 ReSwift를 적용했는데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newState: 함수 부분을 최적화하거나 미들웨어(middleware)를 만들어서 batch 형식으로 액션을 처리하는 방식을 고려해봐야 한다.Not thread safe — ReSwift는 thread-safe 하지 않아서 초반에 알 수 없는 crash들이 자주 발생했었다. 저자 같은 경우는 ActionWrapper를 만들어서 액션은 항상 메인스레드에서 처리되도록 강제했다.글을 마무리하며..Redux는 이미 자바스크립트 개발에서는 React와 함께 많이 쓰이고 있지만 iOS에서는 아직도 생소한 아키텍쳐이다. ReSwift는 아직 2년도 되지 않은 프로젝트이고 자바스크립트에서 처럼 유용한 Redux 미들웨어도 많지 않다. 또한 인지도도 MVC, MVVM, MVP에 아직 미비한 편이다. 프로덕션에 참고할 만한 예제도 찾기 어려웠기에 초기 러닝 커브는 조금 있었던 것으로 회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팀은 ReSwift를 적용해 보다 깨끗하고 유지보수하기 쉬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고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기존 MVC의 불편함을 아시는 분들은 충분히 도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조이코퍼레이션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일지 #Red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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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가 창업가들에게 당부하는 41가지의 말.

1. 일자리 찾는 것에 급급해하지 말고 인생 전반에 걸쳐 무엇을 추구할지 머리가 터질 정도로 깊이 생각해서 '오를 산'을 결정해보아라.2. 비전이라는 것은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일을 이룬다.3. 도망갈 길을 끊고서라도 열정을 바칠 용기를 가져라.4. 나는 죽을 각오를 하고 열심히 했다.5. 사람들이 고마워하는 일을 하고 싶다. 그렇게 해야만 한다.6. 후세에 이름이 남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7. 야후BB를 시작했을 때, 주말,휴일,명절,설 모두 반납했다.8. 젊은 시절밖에 할 수 없는 이 경험이 그 후의 내 직업 인생을 바꿔주었다.반드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을 만났을 때는 목숨을 걸고 돌진해야 한다. 젊으니까 덤비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9. 한 가지 목표를 정했으면 다른 것은 신경쓰지 마라.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해라.10. 옳다고 생각한 일은 반드시 지켜라.11. 먼 훗날의 일보다 눈 앞의 일을 말하는 사람은 평생 눈 앞의 문제에서 못 벗어난다.12. 젊은 시절에 꼭 해야할 일이 있다.젊을 때 해야할 일을 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시간은 간다.13. 아무런 연관이 없을 것 같은 것들을 연결해라, 패턴화 시키고, 파고들어라.14. 지혜는 짜면 짤수록 나온다. 진정한 문제는 스스로 정의하는 것이다.15. 열정이 사람을 부른다. 학생 신분이었지만 그 분야의 전문가인 교수를 아르바이트로 고용하고 임금을 지불하겠다는 생각을 했다.16. 소프트뱅크를 만들었을 때도 일류 인재를 모으는 일에 고심했다.더더욱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열정이 최대의 무기다.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힘을 길러라.17. 귤 상자에 올라가 2명의 아르바이트 사원 앞에서 말했다. 사업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상 1,000억 5,000억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1조,2조라는 수 단위로 일을 하는 규모의 회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둘은 나갔다.18. 30대때 주식상장, 그리고 미국 진출에 승부를 걸었다. 상장 뒤 시가총액 2조 4,000억이 되었다.19. 오기를 부리지마라. 철퇴의 중요함을 이해하고 있는지에 따라 생존이 갈린다.20.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하는 타이밍과 퇴각하는 타이밍이다.21. 철수할 때에는 승부에 임할 때보다 10배의 용기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22.  맨 처음에는 비록 근거가 부족해도 좋으니 우선은 자신이 크게 성공하는 이미지를 그린다.23.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실현할 수 있다. 노력은 그 다음에 해도 된다.24. 료마처럼 온 몸이 갈기갈기 찢겨질 정도로 열심히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싹텄다. 금전욕 같은게 아니라 100만명, 1,000만명을 위해 공헌하고 싶었다. 25. 소프트뱅크의 경우에는 전파를 개선한다는 것이 꼭 해야할 일이였다. 98%에서 99% , 단 1%를 늘리기 위해 기지국을 배로 늘린 것이다. 고작 한 두명의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몇 백만엔을 썼다.변명하지 말고 굳은 결심으로 성의를 보이고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것. 그것이 고객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26.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즐거워서 견딜 수가 없는 그런 마음을 가져야한다. 단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소중하게 여겼으면 좋겠다.27. 그날 하루에 얼마나 충실했냐는 목표를 어떻게 세웠느냐에 달려있다.28. 나의 사업 결정은 적어도 50년 간 질리지 않고 설레면서 일할 수 있는 것이다.29. 뜻을 먼저 세워야 된다. 그러면 50% 이상이 해결된 것이다. 뜻이란 개인적인 바람을 도모하는 것을 뛰어넘는 장대한 목표다.30. 생각이 통하는 동료가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뜻을 공유할 수 있는 동료를 몇 명 만들 수 있는가?31. 한시라도 빨리 리콜하고 철저하게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끝이다.32. 위기에 빠졌을 때 일수록 믿어주는 사람을 저버리지말고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정면으로 부딪혀야 한다.32. 용기는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간절히 지키고 싶다는 책임감에서 나온다.33. 머리가 터질 정도로 생각해라.34. 내일을 읽고 오늘을 일하라.35. 의사결정의 속도가 중요하다.36.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꽤 많은 책을 읽었다.약 4,000권 가량. 이름을 남기지 못하더라도 100년, 200년 후의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일에 인생을 바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37. 꿈꾸지 않는 자, 행복을 바라지말라.38. 인간의 최대행복과 최대슬픔에 공감하라.39. 인생의 명제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다.40. 나 스스로 감동한 일이 아니면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다.41. 내가 살고 있는 곳을 미래를 위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 이런 열정적이고 가치 있는 생각으로 뜻을 높이 가졌으면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받는 것이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수 있게 하라.참조)http://hellohyunil.tistory.com/m/601PPL. 페오펫에서는 위대한 마케터를(CMO) / 위대한 디자이너(CMO) / 위대한 개발자(CTO)를 모시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 하실 분은 연락주세요.#페오펫 #peopet #아이디어기업 #기업문화 #목표 #비전 #각오 #손정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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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극장] 제일기획 직무소개 카피라이터 편_은명표 프로

 마음에 와 닿는 강렬한 카피가 존재하는 광고는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하죠. ‘카피라이터’는 바로, 광고 속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임팩트 있게 만드는 사람인데요. 알듯말듯~ 막연했던 카피라이터에 대한 궁금증!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은명표 프로를 만나 해결해봅시다~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은명표 프로입니다. 카피라이터가 된지는 14년이 됐고요. 프로덕션과 대행사를 거쳐 제일기획에 입사한지는 8년 정도 됐습니다. 현재 KT, 카스, 삼성물산패션부문 로가디스 등의 광고를 맡고 있습니다. 어느새 우리 팀 카피라이터 중에서 고참이 됐네요. 카피라이터라면 흔히 ‘광고문안을 쓰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요. 은명표 프로는 카피라이터를 어떻게 정의하시나요?‘광고주가 하고 싶은 말을 소비자가 듣고 싶은 말로 바꾸는 역할’이 카피라이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감성과 생각을 좋은 문장으로 써내는 작가와는 달리 카피라이터는 광고주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간파합니다. 그것이 소비자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되도록 전달할 메시지의 논리를 설계하고 그것을 설득력 있게 압축해 표현하는 일을 하죠. 글은 보통 혼자 쓰잖아요. 카피도 혼자 쓰는 건가요? 제가 속한 팀의 카피라이터는 총 4명이고, 프로젝트 당 2~3명씩 투입됩니다. 팀 작업이죠. 아무래도 여럿이서 하나의 메시지를 만들다 보니 의견을 모으는 게 제일 어렵습니다. 하지만 맞고 틀린게 아닌 다름을 수용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심플하게 다듬어 가는 과정을 다 함께 진행합니다. 참여하셨던 캠페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요?아무래도 큰 상을 받은 캠페인이 가장 오래 남죠. 한빛 맹학교 학생들이 촬영한 사진을 ‘만져, 보다’, ‘느껴, 보다’, ‘들어, 보다’라는 세 가지 테마로 전시한 삼성 카메라 프로젝트가 생각나네요. 2012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상을 받았기에 저에게는 남다르죠.또, 르완다에서 직접 고릴라 및 야생동물을 찾아 다니며 진행했던 삼성 UHD TV 도 애착이 가는 캠페인입니다. 혹시 카피라이터만의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이 있을까요?제 경우는 오래 앉아 있을수록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더라고요. 최대한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지요. 클라이언트가 하고 싶은 말의 본질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한데요. 카피라이터에게는 그만큼 시간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자꾸 체중도 늘어가네요. 하하 광고를 전공하지 않아도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을까요?참고로 전 기계공학과를 나왔답니다. 대학 시절 광고 조감독 아르바이트를 하며 광고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걸 계기로 카피 실무 경험을 쌓아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됐습니다. 제일기획에는 광고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을 경험한 제일러들이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보완해주며 시너지를 내고 있지 않나 싶어요. 카피라이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카피라이터를 꿈꾼다면 빨리 현장에서 부딪혀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알바든 인턴이든, 회사 규모가 크든 작든 시작해보는 거죠. 카피라이터를 찾는 데는 많거든요. 혼자서 습작을 해보는 것과 광고주의 오더를 받아서 카피를 쓰는 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실히 알게 되실 거예요. 현장 경험이 카피라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또 직접 부딪혀봐야만 이 일이 적성에 맞는지도 알아 볼 수 있고요. 자, 이제 제일기획 페친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들어볼 차례!은명표 프로를 만나기 전, 제일기획 페이스북에서는 카피라이터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을 공모했는데요. 페친들이 남겨준 질문들 중 5개를 선정했습니다. 은명표 프로의 사이다 답변을 들어볼까요?인터뷰 내내 솔직담백한 대답으로 카피라이터에 대해 알려준 은명표 프로. 그의 대답으로 카피라이터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셨길 바라며! 논픽션 직무스토리 제일극장은 다음 시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삼성 #삼성그룹 #제일기획 #광고 #은명표 #은명표프로 #제일극장 #제일러 #직무 #직무소개 #직무정보 #카피라이터 #기업문화 #조직문화 #구성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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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협업러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5가지

주변을 둘러보면 ‘생산성’이 뛰어난 사람이 한 명씩은 있다. 그들은 동시에 여러가지 것들을 진행하는데 결과마저 좋다. 심지어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그 팀은 팀워크도 최상이다. 옆에서 보고 있노라면 그렇게 많은 프로젝트와 커뮤니케이션을 성공시키는 ‘비결’이 궁금해진다. 그들은 정말 DNA가 다른 걸까? 아니면 후천적으로도 가능한걸까. 회사에서 동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것은 결코 중요하다. 지금부터 모두의 이익이 최상이 되는 방법, 모두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지혜로운 해결책을 도출 할 수 있는 1% 협업러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5가지를 공개한다. 1. 열정 에너지를 가진 매력적인 동료가 되자.이름만 떠올려도 같이 일하기 불편한 동료가 있는가 하면, 이름만 떠올려도 같이 일하고 싶게 만드는 동료가 있다. 그리고 방금 떠올린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들의 공통점을 뽑자면 ‘열정’이라는 키워드가 잘 어울리는 사람일 것이다. 매사에 ‘열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같이 일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과 이끌림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열정은 나도 모르게 전염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열정이 부족한 사람도, 열정이 넘치는 사람을 보면 끌리게 되어 있다고 한다.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잊은 걸 상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열정은 전염이 아주 강해서 주변인들에게 뜨거운 자극이 되고, 결국 조직의 분위기를 바꾸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내 열정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열정 충만한 동료와 에너지를 함께 부딪히는 것도 좋다.“열정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일이 천국이다.” 상위 1% 협업러들은 ‘열정’ 은 내가 가진 능력보다 더 큰일을 해낼 수 있게 만드는 힘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열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언제나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가치를 찾는다고 답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가치를 찾는다 = 하고 싶은 일을 한다.’라는 말이 아니다. 나에게 어떤 일이 주어지던지 누군가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잘 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으면서 그 업무를 해결하는 과정을 즐기라는 말이다.  2. 공감은 오아시스를 만든다.회사 내에서도 포식자가 들끓는 정글 같은 팀과 사막 속 오아시스 같은 팀의 차이는 무엇일까?그 해답은 공감에 있다.업무의 대부분은 분업되어 있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구성원과의 협업이 필수라는 얘기다. 협업은 구성원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보태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거쳐가게 되는데. 이때 어떤 의견에 대해 공감하지 않고, 비판이나 무시를 거듭하면, 말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학습한 구성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지 않게 된다. 이렇듯 업무와 공감은 땔 수 없는 것이다.공감이 없으면 커뮤니케이션도 없다.커뮤니케이션이 없으면 협업도 없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 내 소통을 주제로 직장인 28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79.1%가 직장 내 소통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소통 장애가 겪으면 근로 의욕이 꺾인다는 응답이 44.0%에 달했다. 하지만 이 설문에서 더 집중해야 되는 부분은 바로 다음이다. 소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설문자들은 공감 능력(28.4%)을 1위로 꼽았다.한국은 멕시코에 이어 OECD 국가 중 두번째로 노동시간이 긴 나라이다. 우리는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와 일에 묻혀 산다. 워라벨이 강조되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회사생활은 우리 시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얼굴에 웃음을 띄며 만나는 사람은 친구가 되고, 노기를 띄우며 만나는 사람은 적이 된다는 말이 있다. 전하는 말에 공감을 담아 자신과 상대 모두 잠시나마 힐링되는 회사 생활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3. ‘발전적 피드백’으로 팀의 업무 완성도를 S급으로 높이자.팀 단위로 공동 목표를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때 피드백을 하는 사람도 피드백을 받는 사람도 서로의 감정과 시간에 대한 소모가 크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상위 1% 협업러들은 피드백으로 작업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일련의 업무 과정으로 여긴다. 발전적 피드백은 리더가 팀원에게 일방적으로 조언을 전달하는것이 아니라 직책을 떠나 서로 조언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상호 커뮤니케이션의 기회가 되어야 한다. 팀의 무한한 성장을 위해 피드백을 즐기는 상위 1% 협업러들은 피드백은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즐거워야 한다고 말한다.2-1) 수정 피드백을 하는 입장일 때, 나는 A / B / C 중 어떤 모습일까?‘일 잘하는 사람 = 피드백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 종종 일을 잘하는 사람 중에 본인의 능력이 타인보다 출중하다고 생각하여 기고만장한 태도를 가진 사람들은 대체로 팀원들을 존중하지 못하고 가혹한 피드백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피드백은 동기부여를 잃게 하는 독설일 뿐이다. 피드백은 ‘할 것인가, 말 것인가’보다 ‘어떻게 잘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작업자의 결과물이 부족하다고 느껴 수정 피드백을 할 때는, 작업 수행자의 의도를 간단하게라도 듣고 공감을 표시한 후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1분 1초가 빠르게 돌아가야 하는 치열한 업무 시간에 C와 같이 긍정적 피드백의 힘을 기르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때문에 우리는 대부분 A or B와 같은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태도가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명심하라. 피드백 사냥꾼이 될 것인지 상위 1% 협업러의 차이를 만들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2-2) 부정적 피드백을 받았을때, 나는 A / B / C 중 어떤 모습일까?내 결과물에 부정적 피드백을 받았을 때 기분 좋게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대부분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내 생각이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피력하는데 급급하여 ‘갑분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결국 더 좋은 조언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잃게 된다. 내 결과물이 언제나 칭찬과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피드백은 무조건 환영하는 태도를 가져라.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받고 싶어도 수년 직장 생활 중에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지 못한 직원들도 수두룩하다. 피드백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내 결과물을 객관적인 시선에서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타인의 피드백을 내 것으로 만들어 ‘질적인 전환’을 즐기는 것이 상위 1% 협업러의 특급 노하우다.4. 신뢰의 기본은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회사에서 같이 협업하고 싶은 동료를 떠올려 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업무 능력이 뛰어난 동료’가 아닌 주어진  ‘업무 약속’을 성실히 잘 지키고 신뢰할 수 있는 직원을 떠올릴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내가 동료들에게 신뢰를 받는 사람일까?라는 질문은 스스로에게 해보자.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이런 생각을 거의 해본 적이 없을뿐더러, 자신 있게 ‘Yes’라고 대답할 수도 없을 것이다. 상위 1% 협업러들은 동료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 기본 덕목이라고 말한다.■ 업무 마감일 하루 전, 나는 A / B / C 중 어떤 직원의 모습일까? 업무 약속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 바로 ‘일정 관리’다. 회사에서 일정이라는 것은 단순히 날짜가 아니다. 조직이 목표로 한 기간 내에 원하는 프로젝트를 끝내기 위한 수단이다. 내가 일정 관리를 놓쳐 일이 늘어지는 만큼 함께 일하는 동료 또한 시간적 여유를 잃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일정은 상호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 되는 약속이기에 기획자도 디자이너도 개발자도 정해진 일정 내에 약속한 수준의 결과물을 전달해 주어야 전사적으로 업무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업무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매번 마감일을 준수하지 못한다면 직원들은 모두들 당신과의 프로젝트에서 불안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업무의 시작일과 마감일을 잘 지키는 것, 그것이야말로 회사의 동료들에게 신뢰받는 1순위라는 것을 명심하자.5. 평일은 ‘프로’답게, 주말은 ‘프리’하게상위 1% 협업러들은 평일과 주말의 균형, 즉 일과 개인 삶의 균형을 조화롭게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평일 ‘프로’답게 일하고, 주말은 업무에서 해방되어 ‘프리’한 상태를 즐기는 것이 그들의 공통점이다. 즉, 일을 잘하는 사람은 노는것도 잘 논다는 말이 맞는 셈이다.5-1) 평일은 프로답게 : 금요일을 찝찝하게 퇴근하지 마라.    두 상황에서의 주말은 극과 극이다. 전자는 주말 리프레시를 위한 힐링의 출발선이라면, 후자는 몸은 집에 마음은 회사인 억울한 주말의 출발선이다. 주말을 주말답게 리프레쉬 해야 상쾌한 월요일 출근이 가능한데 해결하지 못한 업무들을 마음에 담아둔 상태로 주말을 업무 지옥으로 보낸다면 마치 14일 연속 출근하는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금요일에 일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퇴근 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3set 공식으로 일한다고 하니 참고해보자.월,화요일은 그 주에 가장 중요한 업무의 70% 이상을 몰입해서 다 처리한다고 한다. 월,화에 가장 중요한 업무를 빠르게 해결 해야 비교적 한 주가 여유로워지기 때문이다. 이때는 업무 몰입을 위해 회의, 미팅을 최소화 시기기도 하다. 수,목요일은 후 순위 남은 업무를 처리하면서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마음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회의도 하고 아이디어를 나눈다. 그리고 월+화 업무를 좀 더 디벨롭 시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마지막 금요일은 한 주를 돌아보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그 주의 good & bad를 정리하고 더 나은 차주 업무 계획을 세운다.  5-2) 주말은 프리하게 : 일 스트레스를 날리고, 더 재미있게 일하는 에너지!나에게 주어진 일만 잘 수행한다고 10년, 20년 인정받으며 롱런하는 직장인이 될 수 있을까요? 비즈니스 세계에서 더 인정 받기 위해서는 ‘협업’ 시너지를 잘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장점을 극대화 하여 1+1 = 3을 만들 수 있는 1% 협업러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협업툴 플로우에서 1,429명 직장인 대상으로 진행했던 의미있는 설문조사 결과 리포트를 공유드리며 본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플로우 사용을 경험한 응답자 1,429명은 플로우 사용 전·후 ‘팀 협업’ 만족도와 ‘개인 업무 관리’ 만족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플로우를 사용을 통해 동료와의 협업 만족도는 22점 상승했다. 팀간 실시간 업무 진행 사항 한눈에 파악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 업무 관리 만족도는 무려 31점이 상승했다. 응답자 1,429명은 이메일, 단톡방 사용 대신 플로우를 통해 하루 55분의 비효율적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직장인 1,429명의 디지털 업무 경험 결과가 궁금하시다면지금 바로 신청하세요!👉선착순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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